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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시대] 감각의 차이를 실감하다/사사가세 유지 전 도쿄신문 서울지국장

    [글로벌 시대] 감각의 차이를 실감하다/사사가세 유지 전 도쿄신문 서울지국장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승차한 버스의 속도가 너무 느려 초조해 하고 있었는데 결국 엔진이 멎어 버렸다. 고장인가 생각하다가 문득 깨달았다. 여기는 일본이었다. 두 번째 서울 근무를 마치고 11월 상순에 부산에서 배를 타고 일본으로 돌아왔다. 후쿠오카 항에서 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오던 중에 생긴 일이다. 일본에서는 버스가 제한 속도를 넘는 일이 거의 없다. 신호에 걸려 조금 길게 서 있는 경우는 공회전 시에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줄이려 엔진을 끈다. 일본에서는 환경이나 안전을 중시하는 운행이 좋다고 여겨지는 한편, 한국에서는 속도감이 존중받는다. 부산~후쿠오카는 고속선으로 약 3시간. 가까운 거리에 비해 감각의 차이가 큰 것에 다시 한 번 놀란다. 일본 내의 보도 내용에도 놀랐다. 석간신문이나 주간지에는 한국에 대해 공격적인 기사가 게재되고 있었다. “한국의 ‘급소’를 찌른다! 중국은 싫은 나라이지만 외교는 가능하다. 한국은 협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어리석은 나라이다.” 박 대통령의 반일 실정으로 한국 국민들의 채무 고통 가속 등등. 한류 붐이 한창일 때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정도의 제목이나 기사가 눈에 띈다. 지인인 잡지 편집자 등에 따르면, 한국 비판이 게재되면 잘 팔린다고 한다. 유명한 주간지나 석간신문들이 이런 기사를 계속 게재하고 있는 것은 한국 때리기를 즐기는 층이 일정 이상 있다는 뜻일 것이다. 적극적인 ‘혐한’은 아니더라도 한국을 멀리하는 분위기는 TV방송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도쿄에서는 지상파 뉴스나 오락 프로그램에 한국이 등장하는 횟수가 줄었다. TV방송사에 있는 한 지인은 한국을 주제로 하는 뉴스나 화제는 시청률이 오르지 않는다고 알려주었다. 알고 지내는 한 여대생에게 ‘한국에 관해서 알고 싶은 생각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그 이유는 ‘한국은 반일적이기 때문에’였다. 그녀는 한국에 관한 정보는 신문이나 TV에서 얻고 있다고 한다. 서울 근무 중에 양국의 대립을 부채질하는 식의 기사는 쓰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역사 인식이나 영토 문제 등 양국의 견해 차가 있는 일들에 대해서 보도를 계속했기에 일본 독자들이 한국을 멀리하는 데 가속화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어두운 기분을 풀어 준 것은 서울신문이 일본에서 창간한 일본어 월간신문인 ‘테소로’(TESORO)다. 서울신문의 기자나 일본, 한국의 전문가들이 정치, 경제, 사회문제, 문화 등에 대해 해설한다. 창간호의 일·한, 한·일 관계에 대한 특집을 읽은 다른 대학생은 ‘한국 측 저널리스트가 본 일·한관계에 대한 고찰이 신선했다’고 감상을 전했다. 역사 인식이나 영토 문제에 대한 한국 측의 견해가 소개되어 있다. 이 학생은 이런 문제에 대해서 ‘한국 학교에서 어떤 수업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졌다’고 이야기했다. 생각의 차이가 대립을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상대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되는 계기도 된다고 테소로가 알려주었다. 도쿄신문이 한국에서 한글판을 창간할 계획은 없다. 앞으로의 내 활동거점도 일본이 된다. 그래도 가능한 한 일본이나 일본인들의 감각이나 사고방식을 한국의 친구, 지인들에게 발신해 나가겠다고 다짐한다.
  • 미제사건 푼 과학수사 10건… ‘대구 여대생 의문사’ 등 선정

    대구 여대생 의문사 사건 등 목격자가 없어 영구 미제로 남을 뻔했던 사건들의 피의자가 검찰의 과학수사로 검거돼 재판에 넘겨졌다.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는 과학적 수사기법을 활용해 신종범죄 수법을 찾아내거나 원인 미규명 사건을 해결한 ‘3분기 과학수사 우수사례’ 10건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NDFC에 따르면 1998년 대구 구마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여대생 의문사 사건은 성폭행 정황이 사건현장에서 발견됐지만 단순 교통사고로 처리될 뻔했다. 하지만 대구지검은 다른 사건으로 입건된 스리랑카인으로부터 채취한 DNA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보관해 오던 피해 여대생의 속옷에서 검출된 정액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지난 9월 이 스리랑카인을 구속기소하고 스리랑카에 있는 공범 2명에 대해서는 기소중지했다. 2011년 10월에는 한 여성이 불륜관계이던 남성과 여자문제로 다투다 이 남성에게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여 사망하게 했다. 이 여성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화재·진술 분석 등을 통해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해 구속기소했다. 이 밖에 스마트폰 악성 앱을 만들어 수천만원을 가로챈 국제 스미싱 조직 적발과 제주 서귀포시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등의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도 과학수사의 힘이 컸다. 검찰 관계자는 “우수사례들은 과학적 수사기법으로 초동수사의 오류를 시정하거나 신종수법 범죄 및 원인 미규명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발견한 사건들”이라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항공사 공채 대비 시즌, ‘승무원 면접스터디’ 멤버모집

    항공사 공채 대비 시즌, ‘승무원 면접스터디’ 멤버모집

    매년 기업 공채의 높은 경쟁률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여대생들의 로망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등 항공사 승무원 경쟁률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스튜어디스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지원자가 늘면서 항공사의 좁은 취업문을 통과하기 위해 2014공채대비를 위한 스터디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스튜어디스 공채는 면접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승무원면접전문스터디를 활용해 면접스킬을 익히는 노력이 필요하다. 비싼 수강료와 교육의 퀄리티가 걱정이라면 승무원면접전문스터디 ’크루스쿨’을 통해 노하우를 배워보는 것도 방법이다. 승무원면접전문스터디 크루스쿨은 과외식 스터디 수업을 토익 수강료도 안되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중급, 고급, 실전반의 3단계의 체계적인 과정을 바탕으로 하루 3시간 탁월하고 엄격한 면접스킬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크루스쿨 박현경 대표는 “단기간 대한항공, 아시아나 및 LCC(저비용항공사), 외항사 등에 ‘최종합격생’을 다수 배출한 경험이 있다”며 “서류를 포함하여 1차실무, 2차임원 및 최종면접 각 스테이지전형에서 최다 합격생수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현경 대표는 ‘면접훈련경찰관’으로 불리는 승무원 면접 분야의 전문가다. 수업이 끝나도 1시간 이상 시간을 더 투자해 수강생들을 밀착관리한다. 특히 대한항공, 중국동방항공, KTX승무원 등에 합격한 바 있는 노하우를 수업에 접목하기 때문에 수강생들의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크루스쿨에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국제선승무원출신의 각 담당스터디 리더장들이 철저한 스파르타식 수업관리를 진행한다. 또한 수강신청 후 첫 수업의 첫 모의면접에서 기대 이하의 평가를 받게되면 수강료를 환불하고 수강생을 되돌려 보내 스터디 멤버 구성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기 모의면접을 비롯해 명예전당파티 ‘대모의면접’ 및 ‘합격파티’, ‘깜짝승무원님초대’ 등을 진행한다. 1차 실무합격자에 한해서는 ‘무료 특별 면접훈련’을 지원한다. 크루스쿨은 7호선 상동역 6번 출구 앞 빌딩 5층에 자리해 있다. 매월 21일부터 멤버를 모집하며, 개강은 매월 첫째주 이뤄진다. 관련 문의는 평일 10시부터 18시까지 전화(010-7120-5486)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처녀성 경매” 브라질 여대생 직접 경매사이트 제작 ‘경악’

    “처녀성 경매” 브라질 여대생 직접 경매사이트 제작 ‘경악’

    자신의 ‘처녀성’을 경매에 부쳐 비난을 받았던 20대 브라질 여성이 아예 자신에 대한 홈페이지를 만든 뒤 다시 처녀성 판매에 나서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4일 미국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여대생 카타리나 미글리오라니(21)는 지난해 한 온라인 경매사이트에 자신의 처녀성을 경매에 올렸다가 실패했다. 미글리오라니는 “당시 53세 일본인 갑부가 78만 달러(한화 약 8억 2700만원)에 낙찰 받았지만 허구의 인물이었다”고 속상해했다. 또 “호주의 한 다큐멘터리 감독이 ‘하룻밤’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판매 대금의 20%와 경매비 전액을 주기로 약속해 놓고 여행 경비조차 주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비난과 함께 관심이 집중되자 이번에는 스스로 ‘처녀성’ 판매 사이트를 만들게 된 것. 사이트에는 그의 비키니 사진 등 몸매를 드러내는 각종 사진이 있고 경매 참여자의 정보를 알 수 있도록 돼 있다. 지난 22일 기준으로 미국의 한 인물이 12만 달러(한화 1억 2700만원)를 제시한 상태. 미글리오라니는 “난 모든 면에서 아직 처녀라는 증거를 갖고 있다”면서 “내가 플레이보이 모델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논란이 있어 직접 웹사이트를 만들게 됐다. 이번에는 진짜 경매가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 브라질 미모 여대생 “1억원에 처녀성 팔겠다”

    브라질 미모 여대생 “1억원에 처녀성 팔겠다”

    지난해 자신의 ‘처녀성’을 온라인 경매에 부쳐 논란을 일으킨 브라질 출신 여대생이 다시 ‘처녀성’을 팔겠다고 나섰다. 최근 카타리나 미글리오리니(21)는 미국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10만 달러(약 1억원) 이상의 입찰자에게 내 몸을 허락하겠다” 면서 “최종 목표는 150만 달러(약 16억원)를 버는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출신으로 현재 호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글리오리니는 지난해 9월 한 온라인 경매사이트에 자신의 ‘처녀성’을 경매에 부쳐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이 과정은 호주의 다큐멘터리 감독인 저스틴 시실리가 생생히 담아 영상으로 판매할 계획이었다.   보도이후 이 경매에는 실제로 수많은 남성들이 몰려들어 한 일본인이 78만 달러(약 8억원)에 그녀와의 ‘하룻밤’을 낙찰받았다. 그러나 그 이후 들려온 소식들도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미글리오리니는 “애초 계약조건은 하룻밤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판매 대금의 20%와 경매비 전액을 받기로 했다” 면서 “감독은 여행 경비는 물론 단 한푼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나츠 라는 이름의 일본인은 존재하지 않는 가공의 인물인 것 같다” 면서 “난 이 사건의 피해자이며 감독이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사기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에 그녀가 다시 처녀성 경매에 나선 것은 역시 ‘돈벌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글리오리니는 “난 아직 누구와도 관계를 갖지 않은 처녀” 라면서 “세계에 있는 누구나 입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쌍둥이 여대생’ 행정고시 동반 합격

    ‘쌍둥이 여대생’ 행정고시 동반 합격

    이란성 쌍둥이 여대생이 나란히 행정고시에 합격해 화제다. 청주남성중학교와 충북여고를 졸업한 윤지하(23·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 4년), 지효(23·고려대 국문과 4년)씨가 올해 5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옛 행정고시)에 최종 합격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고려대에 진학한 동생 지효씨가 2009년 3월 충북 출신 대학생 기숙사인 충북학사에 먼저 들어갔고, 성균관대에 입학한 언니 지하씨도 이듬해 3월부터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두 자매의 행정고시 도전이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2011년부터 나란히 행정고시에 도전했지만 두 차례 고배를 마셨고, 올해 세 번째 도전에서 마침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지효씨는 “언니와 나란히 합격해 기쁘다”며 “교육정책 업무를 희망하는 언니는 교육부에서, 저는 복지정책에 관심이 많아 보건복지부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청주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대학 교수가 여대생들 노래방 데려가 성추행

    대학 교수가 여대생들 노래방 데려가 성추행

    대학 교수가 여대생 제자들을 노래방에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19일 여대생 2명을 노래방에 데려가 러브샷을 하고 입을 맞추거나 가슴을 만진 혐의(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로 모 대학 부교수 A(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9월 23일 같은 학과의 여대생 2명을 노래방에 데리고 가 술을 마시며 입술을 접촉하거나 가슴·팔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음은 벌써 여대생

    마음은 벌써 여대생

    수능을 치른 여고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스타일링 클래스’에 참여한 학생들이 19일 서울 동대문구 해성여고에서 친구들에게 멋진 의상을 뽐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우식 스타일리스트가 한 가지 옷으로 색다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병무청, 강력범 병역면제 하루만에 원점 재검토

    병무청이 강도와 강간 등 강력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에 대한 보충역 소집유예제도를 하루 만에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13일 “보충역 자원(공익근무요원)이 저지르는 강력 사건이 빈번함에 따라 (강력범이) 국민 가까이 근무하는 것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보충역 소집유예제도 도입을 검토했지만 강력범 병역 면제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력 범죄자에 대한 군 복무 면제라는 비판이 확산되면서 병무청이 한발 물러선 것이다. 앞서 병무청은 지난 12일 강력범과 성폭력특별법 등 특별법 위반자는 최대 4년까지 보충역 소집을 유예하는 방안을 내년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병역법상 소집유예 기간이 4년을 넘기면 병역이 면제돼 사실상 군 복무 의무를 면제받는다는 내용이었다. 그러자 ‘예외 없는 병역’이라는 기존 병무 행정의 기본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재는 강도, 강간, 폭행 등으로 6개월 이상 1년 6개월 미만의 징역을 선고받았거나 1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범죄자는 보충역으로 분류해 복무하고 있다. 1년 6개월 이상의 징역을 선고받은 사람은 제2국민역에 편입돼 병역을 면제받는다. 병무청의 조치는 범죄 전력을 가진 보충역 복무자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지만 병역 형평성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발표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수형자 소집이 늘면서 복무 관리가 어렵고 군내 범죄 발생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보충역 소집을 최대한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말 보충역인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는 4만 8140명 가운데 이 같은 수형자는 1700여명에 이른다. 실제로 지난 5월 대구에서 발생한 여대생 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구속된 공익근무요원 조모(24)씨는 과거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전과자였다. 조씨는 2011년 성범죄로 수형 생활을 마친 뒤 대구의 지하철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했다. 그러나 병무청 발표 이후 “강력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에게 병역 면제라는 혜택을 주는 것 아니냐”는 비판적 의견들이 쏟아졌다. 육군 병장 출신 회사원 오현근(33)씨는 “국방부와 병무청은 국민의 의무인 병역을 최대한 공평하게 수행하도록 한다고 하면서 스스로 원칙을 저버리고 있다”면서 “죄질이 나쁜 범죄자들이 군대에서 사고 칠 것을 우려해 아예 병역을 면제하겠다는 것은 책임지기 싫어하는 지휘관들이 내릴 수 있는 너무 쉬운 처방이 아니냐”고 꼬집었다. 군 법무관 출신의 이병희 변호사는 “범죄 전력이 있는 제2보충역 복무자들에 대한 교육과 정기적인 관리 등의 개선 노력을 선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비키니 미녀가 PC방서 무슨 ‘서비스’를? 中 논란

    비키니 미녀가 PC방서 무슨 ‘서비스’를? 中 논란

    중국의 한 PC방이 비키니 미녀들을 고용해 ‘서비스’에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중국 현지 보도를 통해 알려진 이 PC방은 장쑤성 타이저우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비키니 여성들은 손님들에게 음료를 제공하거나 옆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등 일종의 도우미 역할을 한다. 마치 유흥업소와 PC방을 섞어놓은 듯한 이곳은 변형된 ‘성 업소’라고 비난을 받고 있지만 사장은 오히려 억울하다고 항변한다. 사장 주 루디는 “PC방에는 수많은 남자 손님들이 있으며 이들은 사이버 세상에만 몰두해있다” 면서 “우리 가게는 성비율을 맞출 뿐 아니라 진짜 현실의 여성들과 대화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고 큰소리 쳤다. 이곳에서 일하는 여대생 보 치아도 “우리가 나체로 근무하는 것도 아니고 큰 문제 될 것이 없다” 면서 “젊은 손님들과 이야기도 하면서 좋은 수입도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지언론은 “성 산업이 이제 PC방 까지 침투했다” 며 당국의 제재를 촉구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에일리 “누드 본인 맞다”…범인은 전 남친?사기범?

    누드 사진 유출 논란이 인 가수 에일리(본명 이예진·24) 측이 11일 “에일리의 사진이 맞다”고 인정했다. 소속사인 YMC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미국의 K팝 사이트인 올케이팝닷컴이 게재한 에일리 추정 누드 사진에 대해 “해당 사진은 에일리가 미국 거주 당시 현지 유명 속옷 모델 캐스팅 제의를 받아 카메라 테스트용으로 촬영한 사진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에일리는 몸매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는 캐스팅 제안자의 말에 누드 촬영에 임했고 유명 속옷 모델 테스트여서 개인 신상 정보가 보호될 것으로 믿었다”며 “이후 제안을 해온 측과 연락이 두절돼 당시 고심 끝에 현지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 조사 결과 일부 대학가의 여대생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일행의 소행으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그러나 여러 명의 피해자가 있었음에도 인터넷을 이용한 사기단의 교묘한 수법으로 인해 현지 경찰 조사가 원활히 되지 않아 사기단은 검거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 에일리의 전 남자친구가 이번 사진을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경찰 신고 후 불안감에 빠져 있던 에일리가 현재 올케이팝에 재직 중인 당시 남자 친구에게 이 내용을 털어놓고 상의했다”며 “상의 도중 사진의 내용을 파악하고 대처해야 한다는 전 남자 친구의 설득으로 촬영한 사진을 보내주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사실상 에일리의 사진을 유출한 유력한 용의자로 사기범 뿐만 아니라 전 남친도 지목한 것. 그러나 명확하게 누가 사진을 유출했는지 판명하려면 향후 사법기관의 수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는 해당 사진 유포자에게 개인신상보호법에 따른 불법 유포와 관련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어린 시절 짧은 생각으로 인한 철없는 행동이지만 그릇된 의도로 일어난 일이 아니었기에 에일리가 가수이기 전에 한 여자로서 받은 아픔은 크다”며 “에일리가 다른 의혹과 구설로 고통받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은 에일리에게 큰 충격과 상처를 준 아픈 기억”이라며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일리 측 “본인 누드 맞다”…범인 전 남친? 사기범?

    누드 사진 유출 논란이 인 가수 에일리(본명 이예진·24) 측이 11일 “에일리의 사진이 맞다”고 인정했다. 소속사인 YMC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미국의 K팝 사이트인 올케이팝닷컴이 게재한 에일리 추정 누드 사진에 대해 “해당 사진은 에일리가 미국 거주 당시 현지 유명 속옷 모델 캐스팅 제의를 받아 카메라 테스트용으로 촬영한 사진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에일리는 몸매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는 캐스팅 제안자의 말에 누드 촬영에 임했고 유명 속옷 모델 테스트여서 개인 신상 정보가 보호될 것으로 믿었다”며 “이후 제안을 해온 측과 연락이 두절돼 당시 고심 끝에 현지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 조사 결과 일부 대학가의 여대생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일행의 소행으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그러나 여러 명의 피해자가 있었음에도 인터넷을 이용한 사기단의 교묘한 수법으로 인해 현지 경찰 조사가 원활히 되지 않아 사기단은 검거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 에일리의 전 남자친구가 이번 사진을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경찰 신고 후 불안감에 빠져 있던 에일리가 현재 올케이팝에 재직 중인 당시 남자 친구에게 이 내용을 털어놓고 상의했다”며 “상의 도중 사진의 내용을 파악하고 대처해야 한다는 전 남자 친구의 설득으로 촬영한 사진을 보내주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사실상 에일리의 사진을 유출한 유력한 용의자로 전 남자친구를 지목한 것. 전 남자친구는 과거 문제의 사진이 공개된 ‘올케이팝’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명확하게 누가 사진을 유출했는지 판명하려면 향후 사법기관의 수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는 해당 사진 유포자에게 개인신상보호법에 따른 불법 유포와 관련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어린 시절 짧은 생각으로 인한 철없는 행동이지만 그릇된 의도로 일어난 일이 아니었기에 에일리가 가수이기 전에 한 여자로서 받은 아픔은 크다”며 “에일리가 다른 의혹과 구설로 고통받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은 에일리에게 큰 충격과 상처를 준 아픈 기억”이라며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대생들 자궁질환에 둔감…‘첫 성경험 20세’ 가장 많아

    서울 지역 여대생들은 10명 중 1명꼴로 성경험이 있으며 첫 성경험은 20세 때가 가장 많았으나 자궁 질환에는 대체로 둔감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김장흡)는 최근 서울 지역 여대생 503명(1986~1995년생)을 대상으로 자궁 건강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11.3%가 성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의 첫 성경험 연령은 20세가 3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21세(24.6%), 22·23세(각각 12.3%), 19세(8.8%), 18·24세(각각 3.5%), 25세(1.8%) 등의 순이었다. 대학 입학 또는 성년을 맞은 직후인 20~21세에 첫 성경험을 가진 여대생이 57.9%로 절반을 넘었다. 또 여대생 10명 중 7명은 자궁이나 질 관련 이상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었는데 이상 증상으로는 심한 월경통이나 비정상적인 생리 주기가 62%로 가장 흔했다. 성경험이 있는 여대생의 40%는 질염과 비정상적인 냉,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증, 비정상적인 질 출혈 등의 증상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다. 자궁 또는 질의 염증이나 감염 징후로 볼 수 있는 비정상적인 냉과 출혈, 냄새,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경험한 사람도 전체 응답자의 23%에 달했다. 문제는 이런 이상 증상을 겪어도 대부분은 대수롭지 않게 여겨 자궁경부암 등의 부인과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거나 예방할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냉, 출혈, 냄새, 가려움증 같은 직접적인 질환 증상을 경험했다고 답한 114명 중 대부분(80.7%)은 병원을 찾지 않았다. 병원을 찾지 않은 여성(92명)의 27%(25명)는 이후 같은 증상의 재발을 경험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전문]에일리 소속사 “누드 사진 사실…불법유포 강력 대응”

    [전문]에일리 소속사 “누드 사진 사실…불법유포 강력 대응”

    ”카메라 테스트 사기에 속아 촬영…위로 격려 당부” 가수 에일리가 전신 누드 사진 유출 사건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에일리의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사진은 에일리가 미국 거주 당시 미국의 유명 속옷 모델 캐스팅 제의를 받아, 카메라 테스트용이라는 명목하에 촬영된 사진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본 유출사진과 관련하여 에일리는 몸매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누드촬영을 해야 한다는 말에, 유명 속옷 모델의 테스트이기에 개인신상정보가 보호될 것으로 믿고 촬영에 응했다”면서 “그러나 테스트 촬영을 마친 뒤 제의를 해 온 측과 연락이 두절되었으며, 걱정이 된 에일리는 고심끝에 현지 경찰에 신고를 했다. 경찰 확인 결과 일부 대학가의 여대생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였던 일행의 소행으로 판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YMC엔터테인먼트 측이 밝힌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YMC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에일리의 데뷔 전 사진과 관련하여 확인 된 내용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당사로서는 보다 정확한 사실을 말씀드리기 위해 확인을 하다보니 많은 시간이 걸린 점에 대해 양해부탁드립니다. 해당 사진은 에일리가 미국 거주 당시 미국의 유명 속옷 모델 캐스팅 제의를 받아, 카메라테스트용이라는 명목하에 촬영된 사진으로 확인되었으며, 익명의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 된 사진중에 일부는 사실확인이 불분명한 내용들도 있어 계속 확인 중에 있습니다. 본 유출사진과 관련하여 에일리는 몸매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누드촬영을 해야한다는 말에, 유명 속옷 모델의 테스트이기에 개인신상정보가 보호될 것으로 믿고 촬영에 응했습니다. 그러나 테스트 촬영을 마친 뒤 제의를 해 온 측과 연락이 두절되었으며, 걱정이 된 에일리는 고심끝에 현지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 확인 결과 일부대학가의 여대생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였던 일행의 소행으로 판명되었으며, 당시 에일리 외에 여러명의 피해자가 있었음에도 인터넷을 이용한 사기단의 교묘한 수법으로 인해 현지 경찰조사가 원활히 되지 않아 끝내 사기단 검거는 이뤄지지 못했다고 합니다. 경찰 신고 후 걱정과 불안감에 빠져있던 에일리는 현재 ALL KPOP에 재직중인 에일리의 전 남자친구에게 본 내용에 대해 털어놓고 상의를 했으며, 상의 도중 사진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해야하고 대처해야한다는 전 남자친구의 설득으로 인해 전 남자친구에게 촬영 사진을 보내주게되었다고 합니다. 유출된 사진과 관련된 내용은 위의 내용이 전부이며, 사실입니다. 당사는 해당 사진의 유포자에게 개인신상보호법에 따른 불법유포와 관련하여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입니다. 또한 당사도 에일리가 의혹과 구설수로 인해 더이상의 고통을 받지 않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입니다. 어린시절의 짧은 생각과 철 없던 행동이지만 그릇된 의도와 행동으로 일어난 일이 아니었기에, 또한 가수이기 이전에 한 여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에일리와, 에일리의 가족에게는 감당하지 못할 큰 아픔입니다. 해당 사건은 당시 에일리에게 큰 충격과 깊은 상처를 주었던 아픈 기억이었습니다. 이제 아픈 기억을 잊고, 꿈을 향해 가고 있는 에일리가 또 다시 과거의 아픈 기억으로 인해 더 큰 상처를 받게 될까 우려됩니다. 에일리가 더 큰 아픔을 겪지 않고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 여대생들, 911테러 트윈타워 붕괴 묘사 복장 파문…

    英 여대생들, 911테러 트윈타워 붕괴 묘사 복장 파문…

    영국 체스트에 있는 한 유명 클럽에서 911테러 당시 붕괴하는 트윈타워의 형상을 묘사한 복장을 착용한 여대생들이 최고 의상으로 우승을 자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파문이 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영국의 ‘선(The Sun)’ 지에 5일 처음 보도된 이 내용은 순식간에 파문을 일으키며 미국 국민들의 분노를 몰아오고 있다. 체스트대학에 재학 중인 19세의 여학생들인 앰버와 애니는 각각 쌍둥이 빌딩의 남쪽과 북쪽을 묘사하며 머리 위에서 당시 연기가 솟아오르는 장면의 장식과 미국을 상징하는 성조기를 꽂았으며 온몸에는 트윈타워를 상징하는 복장을 했다. 하지만 이들의 복장이 당시 컨테스트에서 최고 의상으로 선정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를 본 많은 미국 시민들은 ‘무개념 여대생들’이라는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911테러에 의해 친척을 잃은 한 미국 시민은 “믿기지 않는다”며 “그들도 이 끔찍한 테러 사건을 보았을 것인데, 어떻게 유가족들은 생각도 하지 않고 이를 희화화한 것이 역겨울 뿐”이라고 밝혔다. 비난과 파문이 확대하자 이들 여대생들은 “잘못이 있었다면 사과한다”면서 “그 아이디어는 단지 우리 시대에 일어났던 공포스러운 사건을 묘사했을 뿐, 장난(joke)을 의도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고 ‘선’ 지는 전했다. 하지만 이들이 25만 원에 상당하는 시상금까지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행사를 주최한 클럽에 대한 비난도 가세하는 등 파문은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해당 클럽 운영 관계자는 “이번 시상이 매우 불쾌하고 공격적인 의상을 착용한 두 여성에게 주어졌다는 사실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 911테러 당시 붕괴하는 트윈타워 복장을 한 여대생들 (‘선’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바나나 줄테니…”에 숙대 여대생들 발칵

    “바나나 줄테니…”에 숙대 여대생들 발칵

    숙명여대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신세계푸드가 밥값 인상에 반대하는 학생들에게 사과 차원에서 ‘선착순 바나나’와 ‘요구르트’를 제안해 더 큰 반발을 사고 있다. 숙명여대 총학생회는 3일 “학내 식당을 운영하는 신세계푸드가 2학기 개강을 앞둔 지난 8월말 2300~3100원이었던 식당 메뉴 가격을 각각 200원씩 인상했다”면서 “신세계푸드는 올 초 가격 인상과 관련해 학생회와 협의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일방적으로 인상안을 통보해 놓고는 어처구니없는 보상안으로 학생들을 우롱했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 측은 지난달 “(밥값 인상에 대해) 충분한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못한 점은 유감”이라면서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해 중간고사 기간에 바나나 500개를 선착순으로 제공하겠다”며 사과의 뜻을 표시했다. 이 같은 사과 내용이 전해지자 학내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그러자 신세계푸드 측은 한 술 더 떠 바나나 수를 1100개로 늘리고 요구르트 제공을 추가로 제시했다. 학생회 홈페이지에는 “요구르트라니 여기가 ‘숙명 유치원’이냐”, “자신의 잘못을 원숭이 바나나 던져주듯 끝내려는 태도를 참을 수 없다”는 비판의 글들이 속속 올라왔다. 박명은 총학생회장은 “신세계푸드 측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약속을 수차례나 어겼다”면서 “대기업이 아닌 대학이 직영 형태로 식당을 운영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계약 주체인 학교 측과 협의를 끝낸 사안”이라면서 “물가와 수도·광열비 단가 상승 등으로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예뻐지려는 성급함은 ‘독’ 선교정·후수술이 안전해요

    예뻐지려는 성급함은 ‘독’ 선교정·후수술이 안전해요

    최근 부산의 한 성형외과에서 양악수술을 받은 여대생이 숨지면서 양악수술의 안전성이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왜 이런 문제가 반복되는 것일까.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시각은 대체로 의사들의 문제로 모아진다. 전문적인 수술 이론부터 체득해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을 하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수술부터 해대는 의사가 있는가 하면 수술 전에 정확하게 환자의 골격 등 신체적 특성조차 파악하지 않고 대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퍼시픽치과대학 교정과 교수로 재직 중이던 2009년 세계 최초로 3차원 양악수술법(3D 양악수술)을 개발한 조헌제(앵글치과 원장 겸 앵글양악수술연구소장) 박사는 “의료계의 문제라 조심스러운 면이 없지 않다”면서도 “계속되는 사고의 1차적인 원인이 전문적인 능력이 부족한 일부 의사들에게 있는 것은 틀림없다”고 지적했다. 조 박사는 환자의 양악 상태를 3차원으로 분석하는 전방위 입체영상 수술법인 3D 수술법을 개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그의 이론이 권위 있는 미국교정학회지 표지 논문으로 실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이에 관한 이론을 담은 의료지침서를 발간했으며, 오는 10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3D 양악수술’을 주제로 세미나도 연다. 다음은 일문일답. →최근 들어 환자가 숨지는 등 양악수술 관련 의료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원인이 무엇이라고 보는가. -양악수술 분야를 전문적으로 교육·수련받지 않은 의사들이 문제가 되는 것 같다. →‘의사들의 문제’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가. -단적으로 말해 성형외과 의사는 수련 과정에서 양약수술로 불리는 턱교정술을 배우지 않는다. 이 수술은 인체에서 가장 복잡하고 정교한 두개 안면부의 골격 이상을 바로잡는 것으로, 치아를 지지하는 턱뼈의 위치가 조금만 변해도 치아의 맞물림에 큰 변화를 초래하고, 치료 후 정상 교합을 확보하지 못하면 씹는 기능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양악수술은 ‘선 교정 후 수술’ 원칙이 지켜져야 하는데, 일부 의사들은 이를 무시한 채 먼저 수술부터 하고 있다. 그래서는 결코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의료 소비자에게도 문제는 있을 것이다. 무엇이 문제라고 보는가. -부정교합이나 비정상적인 얼굴형을 고치려는 욕구는 지극히 당연하다. 문제는 교정 과정을 건너뛰는 ‘선 수술’로는 환자들이 바라는 충분하고 안정적인 결과를 얻기 어려우며, 수술 후 저작기능 회복에도 많은 문제가 따른다는 점이다. 따라서 원하는 치료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이미 정립돼 있는 국제표준 치료술식을 따르는 의사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의사들은 수술 전에 필요한 교정 조치를 취하며 수술 후 교정 과정도 생략하지 않는다. →안전한 양악수술을 위한 의료인 준수사항도 짚어 달라. -중요한 것은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인데, 기존 2D 영상으로는 이게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 따라서 최근 도입된 3D 수술법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3D 수술법을 적용할 경우 정밀한 진단이 가능해 수술계획의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간결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며, 조직손상과 출혈을 줄여 양악수술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수능 최고령 응시생 “죽으려 마포대교 가던 발길, 대학으로”

    수능 최고령 응시생 “죽으려 마포대교 가던 발길, 대학으로”

    “하루는 TV를 보는데 머리가 희끗한 할머니가 아침부터 지하철을 타고 어디론가 가고 있더라고요. 리포터가 ‘할머니, 며느리네 가세요?’라고 물으니 ‘학교에 공부하러 가’ 하더라고요. 바로 114에 전화해 노인들 공부하는 학교가 어디냐고 수소문했지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도전하는 서울 일성여고 3학년 박춘자(68)씨는 감기라도 걸리면 응급실로 달려가야 하는 패혈증 환자다. 학교 계단을 오를 때마다 숨이 턱까지 차올라 산소마스크가 필요할 정도지만 박씨는 “어려서 못 배운 게 한이었다”면서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며 활짝 웃었다. 초등학교 졸업장도 없었던 박씨의 꿈에 불을 댕긴 건 3년 전 우연히 TV에서 본 한 만학도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었다. 친척집에 얹혀살면서도 평생 교복 입기를 소망했다는 박씨는 그날로 서울 마포구에 있는 만학도 전문 교육 기관인 일성여중에 입학 원서를 냈다. 공부 욕심에 집도 학교 근처로 옮겼다. 수능을 엿새 앞둔 1일 막바지 영어 단어 점검이 한창이던 박씨는 “아이들 보기가 부끄러워 베란다에 중등 검정고시 책을 숨겨놓고 공부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능을 보게 된다니 떨린다”면서 “손주에게 당당한 할머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일성여고 최고령 수능 응시생인 이선례(77)씨는 이날 호서대 평생교육원 사회복지학과에 수시 합격했다. 이씨도 초등학교 졸업 후 가세가 급격히 기울어 중학교 공부를 이어 가지 못했다고 했다. 성악가의 꿈도 자연스럽게 접었다. 결혼을 한 뒤에도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일찍 남편을 잃고 1남 3녀를 홀로 키워야 했던 그는 수년간 우울증과 실어증에 시달렸다. 이씨는 매일 마포대교에 올라 자살 기도를 했던 때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울고 있는 아픈 아들을 보며 번뜩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택시 운전으로 생업을 이어 갈 때도 공부에 대한 꿈을 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합격증을 손에 꼭 쥔 채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던 이씨는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필기를 잘해 뒀던 게 나의 공부 비법이었던 것 같다”면서 “여대생이 된다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며 뿌듯해했다. 이어 “수시에 합격했지만 수능은 꼭 볼 생각”이라면서 “자서전을 쓰겠다는 내 꿈을 향해 앞으로도 계속 전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사진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사람 잡는 양악수술… “수술부터 해대는 의사들이 문제”

    사람 잡는 양악수술… “수술부터 해대는 의사들이 문제”

    최근 부산의 한 성형외과에서 양악수술을 받은 여대생이 숨지면서 양악수술의 안전성이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왜 이런 문제가 반복되는 것일까.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시각은 대체로 의사들의 문제로 모아진다. 전문적인 수술 이론부터 체득해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을 하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수술부터 해대는 의사가 있는가 하면 수술 전에 정확하게 환자의 골격 등 신체적 특성조차 파악하지 않고 대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퍼시픽치과대학 교정과 교수로 재직 중이던 2009년 세계 최초로 3차원 양악수술법(3D 양악수술)을 개발한 조헌제(앵글치과 원장 겸 앵글양악수술연구소장) 박사는 “의료계의 문제라 조심스러운 면이 없지 않다”면서도 “계속되는 사고의 1차적인 원인이 전문적인 능력이 부족한 일부 의사들에게 있는 것은 틀림없다”고 지적했다. 조 박사는 환자의 양악 상태를 3차원으로 분석하는 전방위 입체영상 수술법인 3D 수술법을 개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그의 이론이 권위 있는 미국교정학회지 표지 논문으로 실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이에 관한 이론을 담은 의료지침서를 발간했으며, 오는 10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3D 양악수술’을 주제로 세미나도 연다. 다음은 일문일답.  최근 들어 환자가 숨지는 등 양악수술 관련 의료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원인이 무엇이라고 보는가. 양악수술 분야를 전문적으로 교육·수련받지 않은 의사들이 문제가 되는 것 같다.  ‘의사들의 문제’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가. 단적으로 말해 성형외과 의사는 수련 과정에서 양약수술로 불리는 턱교정술을 배우지 않는다. 이 수술은 인체에서 가장 복잡하고 정교한 두개 안면부의 골격 이상을 바로잡는 것으로, 치아를 지지하는 턱뼈의 위치가 조금만 변해도 치아의 맞물림에 큰 변화를 초래하고, 치료 후 정상 교합을 확보하지 못하면 씹는 기능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양악수술은 ‘선 교정 후 수술’ 원칙이 지켜져야 하는데, 일부 의사들은 이를 무시한 채 먼저 수술부터 하고 있다. 그래서는 결코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의료 소비자에게도 문제는 있을 것이다. 무엇이 문제라고 보는가. 부정교합이나 비정상적인 얼굴형을 고치려는 욕구는 지극히 당연하다. 문제는 교정 과정을 건너뛰는 ‘선 수술’로는 환자들이 바라는 충분하고 안정적인 결과를 얻기 어려우며, 수술 후 저작기능 회복에도 많은 문제가 따른다는 점이다. 따라서 원하는 치료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이미 정립돼 있는 국제표준 치료술식을 따르는 의사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의사들은 수술 전에 필요한 교정 조치를 취하며 수술 후 교정 과정도 생략하지 않는다.  안전한 양악수술을 위한 의료인 준수사항도 짚어 달라. 중요한 것은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인데, 기존 2D 영상으로는 이게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 따라서 최근 도입된 3D 수술법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3D 수술법을 적용할 경우 정밀한 진단이 가능해 수술계획의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간결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며, 조직손상과 출혈을 줄여 양악수술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패혈증에 숨이 턱까지… 공부하니 행복” “죽으려 마포대교 가던 발길, 대학으로”

    “패혈증에 숨이 턱까지… 공부하니 행복” “죽으려 마포대교 가던 발길, 대학으로”

    “하루는 TV를 보는데 머리가 희끗한 할머니가 아침부터 지하철을 타고 어디론가 가고 있더라고요. 리포터가 ‘할머니, 며느리네 가세요?’라고 물으니 ‘학교에 공부하러 가’ 하더라고요. 바로 114에 전화해 노인들 공부하는 학교가 어디냐고 수소문했지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도전하는 서울 일성여고 3학년 박춘자(68)씨는 감기라도 걸리면 응급실로 달려가야 하는 패혈증 환자다. 학교 계단을 오를 때마다 숨이 턱까지 차올라 산소마스크가 필요할 정도지만 박씨는 “어려서 못 배운 게 한이었다”면서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며 활짝 웃었다. 초등학교 졸업장도 없었던 박씨의 꿈에 불을 댕긴 건 3년 전 우연히 TV에서 본 한 만학도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었다. 친척집에 얹혀살면서도 평생 교복 입기를 소망했다는 박씨는 그날로 서울 마포구에 있는 만학도 전문 교육 기관인 일성여중에 입학 원서를 냈다. 공부 욕심에 집도 학교 근처로 옮겼다. 수능을 엿새 앞둔 1일 막바지 영어 단어 점검이 한창이던 박씨는 “아이들 보기가 부끄러워 베란다에 중등 검정고시 책을 숨겨놓고 공부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능을 보게 된다니 떨린다”면서 “손주에게 당당한 할머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일성여고 최고령 수능 응시생인 이선례(77)씨는 이날 호서대 평생교육원 사회복지학과에 수시 합격했다. 이씨도 초등학교 졸업 후 가세가 급격히 기울어 중학교 공부를 이어 가지 못했다고 했다. 성악가의 꿈도 자연스럽게 접었다. 결혼을 한 뒤에도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일찍 남편을 잃고 1남 3녀를 홀로 키워야 했던 그는 수년간 우울증과 실어증에 시달렸다. 이씨는 매일 마포대교에 올라 자살 기도를 했던 때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울고 있는 아픈 아들을 보며 번뜩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택시 운전으로 생업을 이어 갈 때도 공부에 대한 꿈을 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합격증을 손에 꼭 쥔 채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던 이씨는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필기를 잘해 뒀던 게 나의 공부 비법이었던 것 같다”면서 “여대생이 된다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며 뿌듯해했다. 이어 “수시에 합격했지만 수능은 꼭 볼 생각”이라면서 “자서전을 쓰겠다는 내 꿈을 향해 앞으로도 계속 전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사진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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