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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독 반려캣]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여객기 좌석서 빼꼼 머리 내민 개

    [반려독 반려캣]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여객기 좌석서 빼꼼 머리 내민 개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줄지어 비행기에 탑승하던 승객들의 시선이 일제히 한 곳으로 쏠렸다. 승객 ‘한 마리’가 좌석 사이로 빼꼼 머리를 내밀고 얌전히 앉아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태국 방콕을 떠나 후베이성(湖北省) 우안시(武安市)로 향하는 중국남방항공 여객기에 특별한 승객이 탑승했다고 전했다. 이 특별한 손님은 장애를 가진 주인을 따라 탑승한 보호견으로 비행 내내 얌전한 승객 매너를 뽐내 여행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브루스라는 이름을 가진 알래스칸 맬라뮤트는 지난해 2월 주인의 보호견 자격으로 중국남방항공 비행기에 무료 탑승했다. 관련 영상이 뒤늦게 화제를 모으면서 브루스의 특별한 비행이 세상에 알려졌다. 중국남방항공 관계자는 남방도시보와의 인터뷰에서 “장애를 가진 승객의 보호를 위해 여러 절차를 거쳐 보호견 탑승을 승인했다”고 밝혔다.대부분의 중국 항공사는 강아지 등 동물의 여객기 탑승을 제한하고 있다. 보호견의 경우 예외적으로 탑승을 허용하고 있으며 의사의 소견서와 강아지의 건강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하이난 항공이 유일하게 무게 5kg 미만인 동물에 한해 케이지에 넣어 좌석 아래에 탑승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반려견 탑승이 제한적이다 보니 몰래 비행기에 태우려는 승객들도 종종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 공항에서 한 여대생이 복대 안에 강아지를 숨겨 임신한 척 비행기에 오르다 적발되기도 했다. 한편 브루스의 얌전한 비행기 매너가 공개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웬만한 사람보다 낫다면서 “아이패드를 껴안고 소리지르는 아이들에 비하면 브루스는 매우 의젓하다”고 칭찬했다. 알래스칸 말라뮤트는 알래스카 원주민의 썰매를 끌던 대형견으로, 사교성이 좋아 사람과 금방 친해지며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강의실도 두려워” 여대생 몰카 공포

    “강의실도 두려워” 여대생 몰카 공포

    ‘강의실이 위험하다’ 가장 안전해야 할 강의실에서 대학생들이 불법촬영 카메라, 일명 ‘몰카’에 대한 두려움을 가장 크게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지난해 9월 전국의 대학생 중 여성 23명과 남성 2명을 선발해 심층 인터뷰한 결과 절반 이상인 54.0%가 몰카 설치 의심 장소로 강의실을 꼽았다. 11.7%는 기숙사를, 10.9%는 학생회관을 지목했다. 건물 안 세부 공간별로는 가장 많은 26.0%가 화장실을 몰카 의심 장소로 꼽았고, 강의실·열람실(25.7%), 휴게실·수면실(13.2%), 탈의실·샤워실(10.2%)이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학생들이 가장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활동이 이뤄지는 강의실을 몰카에서 가장 안전하지 않은 공간으로 지목한 데 주목했다. 보고서는 “일반적으로 불법촬영은 여성의 탈의된, 혹은 노출된 몸을 촬영하는 것으로 여기는 시각이 대부분이어서 몰카 대책도 화장실 등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데, 이와 달리 일상생활의 공간에서도 불법 촬영에 대한 불안감이 상당함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노출과 상관없이 자신의 신체, 자세 등이 촬영될 수 있다는 불안감과 두려움이 크다는 점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몰카 설치 의심 장소로 강의실을 꼽은 한 학생은 “책상 앞쪽이 막혀 있어 내 자세가 잘 보이지 않아 대부분이 편한 자세로 앉는 데다 책상 밑에는 몰카를 숨길 장소 또한 충분하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트럼프 모자 쓰고…美 원주민 조롱하는 학생들 논란

    트럼프 모자 쓰고…美 원주민 조롱하는 학생들 논란

    미국에서 수십 명의 고등학생이 한 나이 많은 원주민 남성을 에워싸고 조롱한 사실이 세상에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CNN 등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있는 링컨기념관 앞에서 열린 아메리카 원주민 차별 반대 집회 직후 이런 일이 일어났다. 당시 집회에 참석했던 여대생 카야 타이타노는 근처에서 성경에 대해 설교하던 아프리카계 미국인 4명과 인근 또 다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보이는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마찰이 일어났었다고 설명했다. 두 그룹 사이에서 고성과 욕설이 오가자 아메리카 원주민 오마하 부족의 장로인 네이선 필립스가 북을 치며 치유의 기도를 부르며 이들에게 다가갔다. 그가 천천히 군중 속으로 들어가자 상황은 진전되기 시작했다.그런데 고등학생 무리 중 한 소년이 입가에 엷은 웃음을 띠며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 그리고 그 주위에 있던 소년의 일행은 조롱과 야유를 퍼붓기 시작한다. 공개된 영상에서 싸움을 말리던 원주민 장로를 막아선 소년은 머리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레이드마크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구호가 적힌 빨간색 모자를 쓰고 있었다.컬럼비아대에 다니고 있는 타이타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소년 일행은 ‘장벽을 지어라’, ‘2020년에 트럼프 재선을’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고 말했다.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원주민 청소년 연맹에서 이사를 맡은 적이 있는 필립스는 소년들의 조롱과 야유 속에서도 치유의 기도를 계속해 나갔다. 그는 “나 역시 겁이 났지만 젊은이들이 걱정됐다”면서 “누구에게도 피해가 생기지 않길 원했다”고 회상했다. 영상 속에서도 그는 안타까운 마음에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소년들의 태도를 한탄했다. 이후 학생들은 인솔자에게 재촉당해 그 자리에서 떠났다. 학생들이 입고 있던 파카나 재킷의 글자로 인해 이들은 켄터키주에 있는 가톨릭계 남학교인 커빙턴 카톨릭고등학교 학생들로 밝혀졌다. 이들 소년은 같은 날 근처에서 열린 낙태 반대 집회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고등학교가 속한 교구 측은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어나자 앞으로 사실관계 등을 조사한 뒤 퇴학 등의 처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카야 타이타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쉬운 여대생’ 순위 매긴 일본 남성지 파문…여성계 항의 빗발

    ‘쉬운 여대생’ 순위 매긴 일본 남성지 파문…여성계 항의 빗발

    일본의 한 주간지가 지난 연말 여대생들을 성적 대상으로 삼아 순위를 매긴 기사를 실어 파문이 인 가운데 이번 일을 남성 중심 문화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본에서 나오고 있다. 남성용 잡지 ‘주간 SPA!’가 지난달 ‘유혹하기 쉬운 여대생’이란 주제로 대학별 순위를 매긴 기사를 게재한 것과 관련해 인터넷 서명운동을 벌여온 국제기독교대 4학년 야마모토 가즈나(21) 등 대학생들과 시민단체 관계자는 지난 14일 잡지를 발행하는 후소샤를 찾아가 항의했다.항의방문단은 ‘주간 SPA!’ 편집부 관계자들에게 문제의 기사가 게재된 경위 등을 캐묻고 사과 및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주간 SPA!’ 측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잡지를 팔 수 있을까에 집착하다 보니 그런 기사가 나오고 말았다. (판단력 등이) 마비됐던 부분이 있었다”며 여성 비하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주간 SPA!’는 지난달 25일자 크리스마스 특집호에 음주파티의 일종인 ‘갸라노미’ 관련 기사를 실었다. ‘갸라노미’란 식사비용 등 모든 경비를 남자가 부담하고, 여자에게 돈까지 주며 데이트를 즐기는 파티다. ‘주간 SPA’는 이 기사에서 유혹하기 쉬운 학생들이 많은 곳이라며 여자대학 5곳의 순위를 표로 만들어 실었다. ‘주간 SPA’의 주요 구매층은 중년 남성들이다. 기사가 공개되자 인터넷을 중심으로 후소샤에 대한 비난이 빗발쳤다. 기사에 실린 5개 대학은 물론 여성인권단체 등도 비난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4일 인터넷 청원사이트 ‘체인지’에는 ‘여성을 경시한 잡지 출판을 멈추고 사과하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서명도 시작됐다. 지금까지 약 5만명이 서명에 참가했다. ‘주간 SPA!’ 측은 “사회 현상을 주제로 기사를 낸 것일 뿐 여성 비하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진정한 사과의 자세가 결여돼 있다며 비난은 계속됐다. 항의방문을 주도한 야마모토를 비롯해 뜻을 같이하는 여성들은 이번 ‘주간 SPA!’ 사태를 일본 사회에 뿌리깊은 남성 중심 문화를 개선하는 계기로 삼기위해 페이스북에 ‘보이스업 재팬’(Voice Up Japan)을 개설했다. 여성 비하 등 문제의 개선을 위한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야마모토는 “윗세대 여성들이 잘 싸워왔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것”이라면서 “우리 다음 세대들에게는 그런 경험을 안겨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해 세계적인 ‘미투 운동’ 속에서도 무풍지대로 남았던 일본 사회에 이들의 작은 목소리가 어느 정도까지 반향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10점 만점에 10점’ 믿을 수 없는 여대생의 체조 실력

    ‘10점 만점에 10점’ 믿을 수 없는 여대생의 체조 실력

    ‘따라해 볼테면 따라해 봐!’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the Collegiate Challenge에서 멋진 마루운동을 선보인 21살 체조선수 케이틀린 오하시(Katelyn Ohashi)를 소개했다. 대회에 참가한 UCLA 체조선수 케이틀린은 마이클 잭슨과 어스 윈드 앤 파이어의 노래에 맞춰 멋진 마루운동을 선보였고 마지막 동작에선 세 차례의 공중제비를 연속으로 펼친 뒤, 점프한 상태에서 다리찢기로 그대로 착지했다. 청중들은 그녀의 놀라운 퍼포먼스에 함성과 박수를 보냈다.이날 대회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화려한 기술을 독보인 케이틀린은 10점 만점을 얻었다. 현재 UCLA Gymnastics 트위터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3022만 82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한편 케이틀린의 소속팀인 UCLA는 지난해 NCAA 체조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사진·영상= UCLA Gymnastics 트위터 영상부 seoultv@seoul.co.kr
  • 공공장소서 프러포즈 받은 여대생 ‘퇴학시킨’ 이집트 대학

    공공장소서 프러포즈 받은 여대생 ‘퇴학시킨’ 이집트 대학

    이집트의 한 여대생이 공공장소에서 남성과 포옹을 나눴다는 이유로 대학에서 퇴출당했다. AFP 등 해외 언론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현지 인터넷에는 한 대학교 내에서 한 남성이 꽃다발을 품에 안고 무릎을 꿇은 채 한 여성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다, 이후 여성과 남성이 포옹을 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확산됐다. 대화 내용까지는 들리지 않지만 분위기와 정황으로 보아 영상 속 남성이 여성에게 결혼 프러포즈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현지에서는 해당 여성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고, 영상 속 여성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카이로의 국립종학대학교이자 이슬람학문과 수니파 이슬람교 교육 중심지로 꼽히는 알아즈하르대학교의 여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사실을 확인한 알아즈하르대학의 징계위원회 측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영상 속 여학생에 대한 퇴학 조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해당 대학 측은 “해당 영상은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샀으며, 우리 대학은 해당 여학생으로 인해 명성이 실추됐다”며 퇴학 사유를 밝혔다. 이어 “결혼하지 않은 남성과 여성이 포옹을 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금기를 깨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상에서 여학생에게 프러포즈한 남학생은 만소우라지역에 있는 만소우라대학 소속 학생으로 밝혀졌으며, 해당 대학 역시 현지시간으로 14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해당 남학생에 대한 처벌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슬람국가인 이집트에서는 결혼하지 않은 남성과 여성의 접촉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으며, 여성이 신체를 노출한 의상을 입는 등 이슬람 율법에 어긋난 행동을 할 경우 도덕적 비난뿐만 아니라 재판과 징역 등 실형에 처하는 사례도 쉽게 볼 수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캄보디아에서 숨진 건양대 여대생 2명 국내로 운구해 부검한다

    캄보디아 봉사활동 중 숨진 건양대 여대생 2명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학교와 유가족이 시신을 국내로 운구해 부검하기로 했다. 건양대는 숨진 학생들의 유가족이 13일 오전 시신 부검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학교 관계자와 일부 유가족이 캄보디아에 남아 지난 9일 오후와 10일 오전 각각 숨진 건양대 의료공과대 2학년 여학생 2명의 시신을 국내로 운구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국내로 운구되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이들이 입원했던 캄보디아병원은 심장마비와 폐렴 및 패혈성 쇼크로 인한 심정지가 사망원인이라고 밝혔으나 이것을 유발한 직접적 원인이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황원민 건양대병원 진료부장은 지난 12일 건양대병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급파한 감염내과 의사 진단과 현지 병원 진료기록 등을 근거로) 장티푸스 등 세균성 감염 검사는 현재까지 음성으로 나왔다”며 “급성 사망한 점으로 미뤄 감염성 질환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질병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식중독이나 풍토병이 원인인지도 현재로서는 알기 어렵다”고 했다. 두 학생은 지난 6일 의료공과대 2년생 16명(남여 8명씩), 같은과 교수 2명, 교직원 1명 등 모두 19명으로 구성된 캄보디아 해외봉사단의 일원으로 출국했다가 이틀 후인 8일 복통 등을 호소해 현지 병원에 2 차례나 입원했으나 끝내 타국에서 목숨을 잃고말았다. 한편 나머지 학생 14명과 교수 등은 서둘러 국내로 귀국한 뒤 건양대병원으로 이동해 질병 감염 여부와 혈액검사, 흉부·복부 엑스레이 촬영 등 검진을 받았고, 미열이 있는 학생 1명만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을 뿐 나머지는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해 귀가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여기는 중국] 여성 전용 화장품 공유서비스 공간 등장…직장인에 인기

    중국 후베이(湖北) 우한시(武汉)에 여성 전용 화장품 공유 서비스 공간이 등장해 화제다. 공유 경제 서비스의 일환으로 시작된 ‘화장 공간’은 메이크업을 위한 일체의 도구와 제품 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고객은 인근에 소재한 오피스 지구의 회사원들과 쇼핑몰을 찾는 고객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 2평방미터의 규모의 소형 박스 형식의 화장품 공유 공간은 직원이 없는 ‘무인 기기’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해당 공간에 입실, 외부 간섭 없이 진열된 화장품을 일정 시간 동안 무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진열된 화장품 가운데는 중국 국내 브랜드 화장품 외에도 해외 유명 브랜드 화장품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호응이 크다는 평가다. 화장내 내에는 메이크업 베이스, 자외선 차단제, 아이쉐도우, 하이라이터, 파우더, 립스틱, 메니큐어 등 다양한 제품이 진열돼 있다. 특히 여성 고객들의 사용 빈도가 높은 화장품 브랜드로 디올(Dior), 맥(mac), 에스티로더(Estee Lauder), 불가리와 한국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LANEIGE) 등의 상품이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 공유 무인기는 평소 고객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 동안에는 내부 벽면이 100% 투명한 상태로 유지, 내부 시설물 등을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다. 반면, 고객의 사용 시간 동안에는 벽면 일체가 불투명한 상태로 변경, 고객은 외부 간섭 없이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다. 요금은 시간당으로 책정, 15분 이용 시 28위안(약 4800원), 45분 이용 시 58위안(약 1만 원) 등을 지불하는 형식이다. 요금 지불은 현금 대신 고객 개인의 휴대폰 QR코드를 인증, 모바일 결제 방법으로만 가능하다. 단, 고객 누구나 첫 이용 시에는 무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각 고객은 지불한 금액 만큼의 사용 시간에 대해서 퇴실 알림음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공유 화장품을 원래의 진열장 자리에 놓은 후 퇴실 할 수 있다. 해당 무인 화장품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측에 따르면, 설비가 설치된 이후 약 1개월 동안 4000~5000위안(약 70~85만 원) 수준의 순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객 가운데 일부 미성년자 이용자의 입실을 금지하기 위해 업체 측은 이용 시 자동으로 신분 확인이 가능한 모바일 결제 방식만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서비스가 등장하자, 현지에서는 바쁜 아침 출근 시간 동안 화장하지 못한 직장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점심 식사 시간 등 휴식 시간을 활용해 무료 화장품 공간을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근 오피스 지구에 해당 무인 공유 기기를 추가 확충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 가운데는 화장품의 특성상 타인과 공유 시 위생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해당 공유 화장품 공간을 이용했다는 우한대학교 여대생 덩팅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 공유했던 화장품에 적지 않은 양의 세균이 번식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비위생적인 측면에 대해서 만약의 경우 피부 트러블 등의 문제를 겪을 경우 업체가 어떤 방식으로 보상,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업체 측은 위생적인 측면 등에 대한 지적에 대해 “향후 화장품 제조 업체 및 판매처와의 협의를 통해 일회용품으로 제작된 용기 등을 구상하는 등의 대체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면서 “현재 초보적인 단계의 사업인 만큼 추후 더욱 구체화된 사업 아이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해당 공유 화장품 무인 기기는 우한시에만 약 10곳의 쇼핑몰 내에 도입된 상태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중국] 여대생 취업 성형수술 중 사망…유족 ‘의료 사고’ 주장

    [여기는 중국] 여대생 취업 성형수술 중 사망…유족 ‘의료 사고’ 주장

    중국에서 의료 사고로 수술 후 사망한 여대생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다. 구이저우(贵州)에 거주하는 인민대학 간호학교 2학년 여대생이 코 성형수술을 하던 중 목숨을 잃은 사건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 3일 사망한 여대생 종 씨(20)는 올해 대학 졸업을 앞둔 예비 졸업생이었다. 사망한 종 씨의 어머니는 그가 최근 취업을 위해 다수의 기업체 면접을 시도, 자신의 낮은 코와 평범한 외모 탓에 취업 낙방이 계속됐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종 씨는 코 수술을 한 친구들의 사례를 열거, 성형 수술 후에는 보다 좋은 연봉과 대우의 직장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약 4만 위안(약 700만 원)의 수술비를 마련해 성형 수술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수술비는 사망한 종 씨가 생전 약 1년에 걸쳐 아르바이트 등으로 저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종 씨의 어머니는 종 씨가 수술실에 들어간 뒤 불과 몇 분 후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팔다리 등에서 경련 등이 발생, 이후 병원 측은 종 씨를 인근의 종합대학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종 씨는 사망한 채 시신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더 큰 문제는 이 과정에서 병원 측은 종 씨의 체온이 41.6도에 이르렀다는 점과 대학 부속 병원으로 후송한 사실 등에 대해서 종 씨의 어머니와 그의 가족 등에게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 당일 오전 9시 30분 종 씨와 함께 성형 전문 병원을 찾았던 그의 어머니는 오후 1시에 수술실로 입실한 종 씨가 이후 줄곧 건강이 악화되는 등의 징후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사실에 대해서 일체 통보받지 못한 채 병원에 대기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종 씨의 보호자들은 종 씨가 해당 성형 병원에서 수술 도중 생명 위독 상태에 이른 후 인근 대학 병원으로 옮겨진 사실에 대해서도 안내받지 못했으며, 줄곧 문제의 병원 수술실 밖에서 대기 중이었다고 전해졌다. 이날 성형 전문 병원 수술실 밖에서 대기 중이었던 종 씨의 보호자들은 예상했던 수술 시간보다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종 씨의 수술 상태를 물었으나 병원 측은 일체의 설명을 거부하거나 ‘아직 수술 중’이라고 거짓 진술했던 것도 추가로 드러났다. 종 씨의 어머니는 “수술 당일 수술실로 들어갔던 딸은 오후 3시 30분쯤 심장 박동이 급격히 증가하는 등의 문제가 발행했던 것으로 전해 들었다”면서 “이후 병원은 보호자 확인 절차나 통보 없이 인근 부속 병원으로 딸을 후송, 해당 병원에서는 마취로 인해 즉시 수술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없는 상태의 딸을 방치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보호자인 우리들은 딸 아이가 어떤 상태인지 알 수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아이가 사망한 후에야 시신을 받아볼 수 있었다”면서 “시신을 전달받은 후 우리 딸이 수술 당일 저녁 8시에 사망한 것을 알게 됐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종 씨의 유가족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의료 사고로 인한 사망을 의심, 해당 지역 공안국에 문제의 병원과 의료진 등을 고발 조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국의 추가 조사 결과, 코 성형 수술을 받기 위해 수술실로 들어갔던 종 씨는 수술 집도의이자 해당 성형 병원 원장의 의료 실수 등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고를 입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 씨의 어머니는 이번 사건에 대해 “병원 측의 의료 사고로 인한 딸의 사망과 사고 이후 병원 관계자들의 대응 등에 대해 용서할 수 없다”면서 “20세 젊은 나이에 사망한 아이의 죽음이 안타까워서 잠을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종씨 유족들은 그의 시신에 대해 구이저우 법의학 사법감정센터에 의뢰, 유족 참관 하에 부검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국 측은 종 씨 부검 결과에 따라 해당 성형 병원과 의료진의 의료 사고에 대해 책임을 묻는 등 의료 사고에 대한 엄격한 처리 기준을 확립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새영화] ‘완벽한 그녀의 비밀’ 예고편 공개

    [새영화] ‘완벽한 그녀의 비밀’ 예고편 공개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영화 ‘완벽한 그녀의 비밀’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완벽한 그녀의 비밀’은 부족할 것 없이 완벽한 삶을 살고 있는 여대생 ‘예신’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공개된 예고편은 예신과 그의 남자친구 미아오의 행복한 일상으로 시작한다. 부족할 것 없이 완벽했던 예신의 삶은, 폭우로 인해 정원에서 죽은 지 3년 된 시체 2구가 발견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이후 예신은 병원장인 아빠, 자신이 존경하는 심리학자인 앨리스 박사, 심지어 남자친구 미아오에게 미심쩍은 점들을 하나, 둘 발견한다. 주변 사람들 모두가 충분히 범인으로 의심될 수 있는 상황에 예신은 홀로 진실을 찾기 시작한다. “숨겨진 진실을 찾아라!”라는 카피에 이어 예신의 눈 속에 수많은 순간이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모습은 이후 드러날 진실을 궁금케 한다. 영화는 오는 1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95분. 영상부 seoultv@seoul.co.kr
  • 부산대 여자기숙사 침입 성폭행 시도 대학생 구속영장발부...“도주 우려”

    부산대 여자기숙사에 침입해 여학생을 성폭행하려한 2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산지법 권기철 영장전담판사는 18일 오후 검찰이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강간 등 상해·치상)로 청구한 A씨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전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벌인 권 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A씨는 16일 오전 1시 30분쯤 술에 취해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여성 전용 기숙사인 ‘자유관’에 침입해 한 여학생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 여학생이 저항하자 주먹으로 얼굴을 폭행했다. 그는 다른 여대생이 자유관 출입 카드를 찍고 문을 열고 들어가는 틈을 이용해 뒤따라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대에서는 2013년에도 타 대학 남학생이 새벽에 여자기숙사에 침입해 잠자던 여학생을 때리고 성폭행한 일이 있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대 여자기숙사 또 외부인 침입해 성추행

    5년전 유사 사건 뒤 보안 강화 무용지물 만취 상태로 부산대 여자기숙사에 침입해 여대생을 강제로 성폭행하려다 주먹까지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대는 2013년에도 여자기숙사에 외부인이 들어가 여대생을 성폭행한 일이 발생한 뒤 보안시설을 강화했다고 했으나 다시 유사한 일이 벌어졌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16일 주거침입과 성폭력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 등으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술에 취해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여자기숙사인 자유관에 침입해 한 여대생을 강제로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 여학생이 저항하자 주먹으로 얼굴을 폭행했다. 부산대 학생으로 알려진 A씨는 만취해 기숙사로 가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관은 남성 출입이 금지돼 있으나 A씨는 다른 여대생이 출입카드를 찍고 문을 열고 들어간 사이 뒤따라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자유관에 있던 다른 여학생들은 피해 학생의 비명을 듣고 경찰에 수차례 신고했고 일부 학생은 “누군가 문을 두드리거나 강제로 열려고 해 겁난다”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남기기도 했다. 목격자들은 A씨가 기숙사를 돌아다니며 방마다 노크하다 문을 연 피해 여학생을 계단까지 끌고 가 성폭행하려다 비명을 듣고 달려온 경비원에게 붙잡혔고 경찰관에게 인계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부산대에서는 2013년에도 대학생 이모(당시 25세)씨가 새벽 여자기숙사에 침입해 잠자던 여대생을 때리고 성폭행한 사건이 일어나 큰 충격을 줬다. 부산대는 이후 자유관을 신축해 올해 2학기 개관했지만 또 외부인 침입·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속옷 투척, 실신 난무한 팝공연/손성진 논설고문

    [그때의 사회면] 속옷 투척, 실신 난무한 팝공연/손성진 논설고문

    케이팝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요즘 과거 서양 팝스타 내한 공연 때의 광적인 풍경을 돌이켜 보면 금석지감이 든다. 49년 전인 1969년 10월 15일 영국 팝스타 클리프 리처드가 방한하자 김포공항에 200여명의 소녀팬들이 몰려 아수라장이 됐다. 김포공항으로 가는 교통편이 지금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 나쁜 시절이었다. 지금은 60대 중반의 나이가 돼 있을 소녀들은 평일 수요일이었던 그날 학교에도 가지 않고 리처드를 환영하려고 공항에 모여들었다. 소녀들은 리처드 일행이 비행기에서 내리자 일제히 기성을 지르고 더러는 눈물을 흘렸다.리처드가 귀빈실에서 나오자 소녀들은 “나를 보아 달라”며 서투른 영어로 아우성을 지르며 달려들어 경찰이 제지하느라 진땀을 뺐다. 이를 본 공항 직원과 경찰들은 “너무나 한심해서 말이 안 나온다. 한국 여성의 미덕을 짓밟아 놓았다”고 소녀들을 나무랐다고 한다(경향신문 1969년 10월 16일자). 리처드는 두 차례 내한 공연을 했는데 공연장에서도 여대생들이 실신하거나 흥분한 나머지 속옷을 벗어 던졌다고 전해진다. 이를 놓고 논쟁이 벌어졌는데 서울의 한 대학교수는 “서양의 것이면 무조건 흉내 내겠다는 사고방식은 지양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리처드를 필두로 한 팝스타들의 내한 공연 때 비슷한 일은 더 있었다. 1980년 6월 내한한 미국 팝가수 레이프 개릿의 공연 때도 여성들이 속옷을 던지거나 실신해서 들것에 실려 나갔다. 그런 이유로 당국은 2년 후 재추진된 개릿의 2차 내한 공연을 불허했다. 1982년 2월 내한한 영국 그룹 둘리스의 서울 잠실체육관 공연은 사상 최다 관객을 모은 공연으로 관중 반응 역시 광적이었다. 처음으로 레이저 조명을 사용해 분위기를 돋운 공연장 주변에는 100명이 넘는 암표상이 설쳤다고 한다(동아일보 1981년 2월 17일자). 열광이 지나쳐 사고로 얼룩진 공연이 뉴키즈 온더 블록의 1992년 공연이다. 그해 2월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공연 표를 구하지 못한 관객들은 유리창을 깨고 공연장 안으로 들어가기도 했다. 공연이 시작되자 실신한 관객들이 속출했다. 급기야 다섯 번째 곡을 부른 직후 흥분한 10대 관객들이 무대 쪽으로 달려들다 뒤엉켜 50여명이 다쳤다. 심하게 다친 여고생 1명은 사망했다. 이 공연을 유치한 서라벌레코드사는 사고 후유증으로 그해 부도를 내고 문을 닫고 말았다. 이후 외국 팝가수 공연은 거의 허가되지 않았다가 1996년 마이클 잭슨 공연으로 재개됐지만 고액 출연료 등의 문제로 늘 말썽이 따랐다.
  • “金 방남 기대” 고조 “北미화 안 돼” 반기…대학가 ‘환영위’ 활동 두고 곳곳서 진통

    “金 방남 기대” 고조 “北미화 안 돼” 반기…대학가 ‘환영위’ 활동 두고 곳곳서 진통

    ‘이화여대 환영위’ 꾸려 집회·벽보 부착 반대측 “金 여성 착취… 학교 이름 빼라” 법규 위반 소지… 문제 되자 “활동 중단” 서강대 일부 ‘환영 엽서’ 작성 행사 취소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찬반을 놓고 대학가가 몸살을 앓고 있다. 김 위원장의 답방을 환영하는 학생들이 ‘학교명’을 사용한 조직이나 단체를 만들어 전체 학생의 입장을 대표하는 것처럼 비친 것이 갈등에 불을 댕겼다. 최근 ‘김 위원장 서울 방문 이화여대 환영위원회’를 꾸린 이화여대생들은 지난 3일 서울 신촌에서 ‘백두 한라 만나 평화’라는 제목의 집회를 열었다. 이 단체는 지난달 학교 건물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어록을 담은 대자보를 붙이고 김 위원장의 방남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자 김 위원장의 답방에 반대하는 학생들이 이 단체를 향해 “김정은의 기쁨조냐”며 비난을 쏟아냈다. 재학생 박모(23)씨는 “김정은은 여성을 착취하고 노동자의 인권을 짓밟은 장본인이다. 여성 교육의 산실이라는 곳에서 이런 사람을 환영하는 것을 믿을 수 없다”는 내용의 반박 대자보를 붙였다. 재학생 최모(25)씨는 “사상과 표현의 자유는 필요하지만 학교의 이름을 내걸고 모든 이화여대생이 김정은을 환영하는 것처럼 보이는 건 잘못됐다”면서 “그릇된 북한의 체제까지 미화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일부 학생들은 “학교 명예를 실추시킨 김정은 환영위원회 소속 학생들을 퇴학조치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환영위원회는 학내 커뮤니티에 성명을 올려 활동을 중단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학교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상표법 위반 등 법률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환영위원회 측에 알렸다”고 전했다. 서강대에서는 지난 5일 ‘서강대 겨레하나’라는 단체가 “정상회담을 기대하며 학내에 김 위원장 환영 엽서 작성 부스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가 반발에 부딪혀 행사를 취소했다. 겨레하나 측은 “김정은 개인을 미화하는 게 아니라 정부 주도의 남북 화해 분위기에 발맞춰 시민이 주도하는 평화 통일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행사였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반발하는 학생들은 “아직 북한이 전쟁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도, 사과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김 위원장의 방남을 환영할 수 있느냐”고 맞섰다. 고려대에서도 ‘백두칭송위원회 대학생 실천단 꽃물결’이라는 단체가 ‘환영! 김정은 국무위원장님 서울방문’이라는 현수막을 내걸어 학생들의 반발을 샀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남북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그동안 북한이 보인 반인권적 태도와 정권 세습은 여전히 잘못된 문제”라면서 “태극기집회가 비난받는 이유가 시대착오적인 이데올로기 때문이듯 김정은 환영위원회 역시 같은 맥락에서 국민 정서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여기는 중국] 대출금 86만원이 1년 후 6000만원?…여대생의 사연

    대출금 90만원을 빌린 여대생에게 총 6000만원의 빚 독촉을 가한 악성 대부업체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중국 쓰촨성(四川)에 거주하는 중국인 여대생 모모 씨는 인터넷 상에서 쉽게 대출받을 수 있는 대부업체를 통해 7000위안(약 135만 원)의 돈을 빌렸다. 하지만 모 씨의 손에 쥐어 진 금액은 이자를 제외한 4500위안(약 86만원)이 전부였다. 대출 당시 모 씨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고가의 물건을 구입하려는 중 자신이 가진 현금이 부족, 인터넷을 통해 쉽게 대출해 준다는 한 대부업체의 광고를 보고 대출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대출금을 받은 직후 업체가 요구한 이자가 모 씨가 상상했던 수준 이상으로 눈두덩이처럼 불어났다는 점이다. 결국 원금 대출 후 13개월이 지난 뒤 모 씨가 갚아야 할 채무금은 약 36만 위안(약 6000만원)으로 불어났다. 더욱이 대부 업체 측은 이자 회수를 위해 모 씨에게 각종 협박과 폭언, 폭력 등을 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업체 직원들은 모 씨가 사는 집으로 찾아와 대출금을 갚으라며 유흥 업소에 그를 강제로 떠넘기는 등 강요 사례가 이어졌다. 급기야 모 씨는 해당 업체의 이 같은 강압적인 행동 탓에 또 다른 인터넷 대부 업체에서 돈을 빌려 이자를 상환하는 등 불법 고금리 대부 업체 대출 악순환에 빠졌다. 인터넷 대출 업체로부터 고액의 이자 독촉을 받은 또 다른 피해 대학생 정 씨. 그는 르샨시(乐山市)에 소재한 한 대학에 재학하며 인터넷 상에 거재된 대부 업체 광고를 보고 2000위안의 돈을 대출받았다. 하지만 대출 당시 정 씨가 받은 금액은 이자를 제외한 1300위안이 전부였다. 문제는 정 씨 역시 인터넷 대부 업체가 책정한 고금리 정책 탓에 대출 4개월 이후 총 5만 위안(약 92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갚을 것을 독촉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 씨의 경우 대출금을 제 때 상환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해당 대부업체 관계자들은 그의 가족들이 사는 곳에 찾아와 폭언과 협박 등을 지속했다. 정 씨와 모 씨 등의 피해 사례는 해당 지역 공안국에 대부 업체 직원이 적발되면서 알려졌다. 르샨시 소재 공안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일명 ‘인터넷 대부업체 소탕 작전’으로 명명,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공안국 수사 결과 해당 대부업체는 총 192명의 직원이 소속된 대규모 대부 업체로 확인됐다. 이들은 총지배인, 중간 관리자, 현장 관리자 등 3개 등급으로 소속 직원을 나누는 등 조직적으로 활동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피해자로부터 원금 회수 후에도 지속적으로 불어난 이자 회수 등의 압박을 가하기 위해 중개료 이자 서비스 요금, 할부 금융 서비스 요금 등 각종 명목으로 요금을 책정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피해자가 원금을 갚은 후에도 눈덩이처럼 불어난 이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하는 이들의 수법이었다는 것이 공안 관계자의 설명이다. 공안국은 이들 불법 대부업체 소속 직원 중 147명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나머지 도주 중인 관계자들도 추가 검거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한편 공안국은 이번 인터넷 대부 업체 소탕을 위해 총 300여명에 달하는 공안국 인원을 투입, 저장성, 충칭시, 쓰촨성, 청두시 등 총 4개 지역 공안국이 공조 수사했다고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사라지는 ‘총여’] 페미니즘 혐오 때문에?… 총여학생회 34년 만에 ‘전멸 위기’

    [사라지는 ‘총여’] 페미니즘 혐오 때문에?… 총여학생회 34년 만에 ‘전멸 위기’

    대학에서 여학생의 권익과 인권을 대변하는 기구인 ‘총여학생회’(총여)가 역사의 뒤안길로 하나둘씩 퇴장하고 있다. 1984년 서울대와 고려대에서 처음 생긴 이후 민주화 운동과 여성 운동을 이끌며 전국 대학에 90개가 넘을 정도로 번성했던 총여가 34년 만에 전멸의 위기에 놓인 것이다.동국대는 지난 21일 학생 총투표를 실시해 총여 폐지를 결정했다. 유권자 1만 2755명 가운데 7036명(투표율 55.2%)이 투표해 찬성 5343표(75.9%), 반대 1574표(22.4%), 무효 119표(1.7%)로 총여 폐지 안건이 가결됐다. 이 학교 총여는 2015년부터 2년간 회장 공석으로 제대로 활동하지 못했다. 지난해 활동을 재개했지만 동력이 실리지 않았다. 2017년 총여 회장 임은씨는 “폐지 투표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총여가 필요한지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면서 “학내 성차별 문제를 사소하게 여기는 현재 상황이 총여가 존재해야 할 당위성을 말해준다”며 폐지에 반대했다. 투표 결과가 이대로 확정되면 서울 내 종합대학 가운데 활동하는 총여 조직은 사실상 전무한 상태가 된다. 지난 10년간 총여 회장 후보자가 없었던 광운대도 조만간 총여 폐지 투표를 한다. 다만 활동 중단 상태였던 연세대 총여가 지난 23일 회장 당선자를 배출해 재개편을 논의 중이다. 앞서 성균관대에서는 지난달 15일 총여 폐지가 확정됐다. 성균관대에서는 총여 재건을 추진했던 ‘성균관대 성평등 어디로 가나’(성성어디가)가 “성평등 정치의 백래시(반발)였음을 역사가 평가할 것이다”면서 “폐지가 결정된 이후 소수자 정치는 더 활기를 띠어야 한다. 평등한 대학을 위한 노력은 이제 시작이다”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총여 회장 입후보자였던 노서영씨는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 운동 이후 페미니스트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동시에 이에 반발하는 학내의 백래시가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페미니즘 향한 ‘백래시’... 온라인 반대 여론서 시작 총여는 2000년대 이후 세력이 점차 약화됐고, 2015년쯤부터 빠른 속도로 사라지기 시작했다. 2008년 이후 총여가 폐지된 48개 학교를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28곳이 최근 3년 사이에 없어졌다. 이는 2015년 메갈리안 등장,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여성들이 거리로 나온 시기와 일치한다. 특히 미투 운동이 사회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불편한 용기’의 대규모 여성 시위가 있었던 올해에는 총여 폐지 움직임이 정점을 찍었다. 연세대, 성균관대, 동국대 등 주요 대학에서 총여 재개편안이나 폐지안이 통과됐고 광운대도 조만간 폐지 투표를 한다. 공교롭게도 페미니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질수록 총여 폐지 논의가 급물살을 탄 것이다. 총여 폐지의 시작은 온라인 공간에 올라온 페미니즘에 대한 반대·혐오 글에서 비롯됐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대학생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이나 학내 익명 게시판이 진원지가 됐다. 고려대 여성주의 교지 석순 편집위원 아모(23)씨는 “최근 페미니즘 관련 소모임이 생겨나도 남성들이 적극 참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익명 게시판에 페미니즘은 피해망상이라는 식의 원색적 비난이 계속 올라온다”고 전했다. 연세대생인 노모(21)씨도 “남학생들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쉽게 표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동국대에서도 지난해 익명 게시판과 총여 이메일에 “페미니스트는 사회악”, “뇌에 먼지가 찼다”는 등의 비하 발언이 쏟아졌고, 총여 회장과 부회장의 신상정보가 온라인에 나돌기도 했다. 온라인에서 동력을 얻은 총여에 대한 반발은 결국 학내 다수 여론으로 확산됐고, 학생회를 통한 폐지 안건 발의에 이어 학생 총투표로 이어졌다. 연세대에서 일어난 페미니스트 은하선씨 강연 반대 움직임은 총여 반대 기류에 기름을 끼얹은 꼴이 돼 버렸다. 하지만 이런 과정이 다소 일방적으로 진행됐다는 비판도 끊이지 않는다. 총여의 필요성에 대한 고민과 논의가 완전히 배제된 것에 대한 비판이다. 동국대는 폐지안 발의부터 총투표까지 모든 절차가 일주일 이내에 이뤄졌다. 연세대도 재개편 추진단 출범부터 통과까지 20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임은씨는 “총투표 근거 회칙이 투표 2주 전에 졸속으로 만들어졌다”면서 “사실상 총여를 없애려고 만든 회칙”이라고 비판했다.●“다른 대안 찾아야” vs “총여 여전히 필요” 총여가 존폐의 기로에 내몰리게 된 것이 학생회의 ‘탈정치화’와 맞물린 결과라고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2000년대 이후 대학 내 ‘운동권’이 학생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게 되자 일부 정치색을 띠었던 총여도 굳이 조직을 유지할 필요가 있느냐는 인식이 퍼졌다는 것이다.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는 “신자유주의 이후 젊은 세대는 사회로부터 보호받지 못해 누군가가 자신을 대변해주길 바라기보다 직접 거리에 나와 목소리를 내는 경향이 있다”면서 “대의민주주의에 대한 불신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총여를 유지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 건 아니다”라면서 “총여를 유지하려면 학생 개인의 문제 제기를 받아들이고 조정하는 직접민주주의의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총여가 사라진 이후 다양한 방법으로 여성 인권 활동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성성어디가’는 학내 다른 모임과 연대해 소수자 인권 축제를 개최하는 등 학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1989년 총여가 해산된 고려대에서도 여학생위원회, 소수자인권위원회 등이 연대해 성폭력과 여성 인권 이슈에 대응하고 있다. 여대생이 더는 소수이거나 약자가 아니라는 판단 아래 총여가 스스로 내부 개편을 추진한 사례도 있다. 2014년 폐지 투표가 부결된 이후 충북에서 유일하게 총여를 유지한 충북대는 총여를 학생인권위원회로 재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학교 총여 회장 후보로 나선 허난희(21)씨는 “학내에 총여에 대한 반발 여론이 퍼져 있고, 여학생이 반드시 학내에서 약자의 위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여성뿐만 아니라 장애인 등 소수자는 물론 학생 전체의 인권을 보장하는 기구로 개편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총여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우리 사회에 양(量)적인 평등은 이뤄졌을지 몰라도 질(質)적인 평등은 아직 멀었다는 이유에서다. 대학 내에서 남자 교수에게 성폭력을 당한 피해 학생을 보호하고,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려면 총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진희 서울대 여성연구소 연구원은 “총학이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총여처럼 폐지론이 나오진 않는다”면서 “대학은 아직 성평등한 공간이 아니며, 학생회도 남성 중심이기 때문에 여성을 위한 별도 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별로 총여의 문제점과 대안을 서로 진단한 뒤 연대해 나가는 방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영남이공대학교 여대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역량 프로그램 개최

    영남이공대학교가 여대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역량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군위 백송스파비스에서 진행한 ‘SNS 마케팅 지도자 양성과정’에는 여학생 35명이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SNS 트렌드변화, 창의적 마케팅 기획, SNS 마케팅 실습 등의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SNS 활용방안에 대한 준비와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실전 직무체험 중심 취업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와의 협약을 통해 프론트, 하우스키핑, 식음료, 조리, 업장관리 등 각 파트별로 현장 실무 전문가와 함께 직무체험은 물론 현직 채용 담당자와의 질의응답 형태의 토크 콘서트도 열릴 계획으로, 실질적인 취업 역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센터 박민규 센터장은 “경제상황의 위축으로 여대생의 일자리는 더욱 부족한 상황에서 여성 지원자가 강점을 보이는 패션쇼핑몰, 광고마케팅회사 등을 겨냥하여 SNS 관련 지도자 교육과 함께 서비스 인력 수요가 많은 대형 리조트에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앞으로도 특화 된 프로그램을 통해 여학생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김서경, 서인국 연행 후 1대1 취조 “리얼”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김서경, 서인국 연행 후 1대1 취조 “리얼”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서 배우 김서경이 형사 캐릭터 특유의 카리스마와 현실감을 적절하게 녹여내며 작품의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연출 유제원/극본 송혜진)에서 그가 맡은 형사 ‘황건’ 역은 김무영(서인국 분)과 유진강(정소민 분)이 살고 있는 동네의 원영경찰서 강력3팀 팀원으로 팀장 이경철(최병모 분)의 신임을 받는 형사. 반면 유진국(박성웅 분) 과장과는 때때로 사건 수사 과정에서 부딪히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같은 팀의 후배 엄초롱(권수현 분)과는 또 다른 케미를 형성하고 있다. 황건(김서경 분)은 오늘이 쉬는 날이라 급한 업무에 올 수 없다는 엄초롱의 당돌한 말에 황당해하면서도 이따금 형사생활 팁을 알려주는 등 은근한 선배미(美)를 발산하며 깨알 같은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 특히 방송 초반부터 사건 전말에 궁금증을 유발했던 ‘여대생 살인사건’의 수사망이 점점 좁혀질수록 황건 캐릭터의 활약도 커지고 있던 상황. 지난 방송에서는 용의자로 지목된 김무영을 현장에서 연행해 1:1로 그를 취조했다. 범행에 사용된 트로피를 들이밀며 “어디서 났는데”라고 묻는가 하면 “본인이 죽였어요?”라며 예리하게 말을 던지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했다. 이후 사건의 진행 사항을 정리해 브리핑하는 장면에서도 그는 저음의 목소리와 깔끔한 상황 정리로 몰입을 배가시켰다. 또 어제(7일) 방송에서는 김무영의 위치를 묻는 유진국에게 그가 해산에 갔다는 것을 일러주며 더욱 흥미로운 전개를 이어가게 했다. 이처럼 형사 역을 리얼하게 소화하면서도 극 중 서인국(김무영 역), 박성웅(유진국 역), 권수현(엄초롱 역)과의 각기 다른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김서경의 활약에 안방극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김서경은 올해 OCN 드라마 ‘보이스2’의 결정적인 증언자에서 OCN ‘플레이어’에선 야비한 범죄자로, 또다시 ‘일억개의 별’의 형사로, 맡은 캐릭터마다 결이 다른 연기를 선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IT여성기업인협회, ‘제11회 이브와 ICT멘토링 수행결과 발표회’ 개최

    IT여성기업인협회, ‘제11회 이브와 ICT멘토링 수행결과 발표회’ 개최

    IT여성기업인협회가 우리나라 ICT분야 여성인재들을 위한 ‘2018 제11회 이브와 ICT멘토링 수행결과발표회’를 지난 2~3일 양일간 충청북도 제천에 위치한 청풍리조트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주관하는 ‘ICT멘토링제도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이브와 ICT 멘토링’에 참여하여 5개월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한 각 팀들이 그 간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올해 발표회에는 이브와 ICT멘토링에 참여한 40개 팀 참가자 전원과 외부 인사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하여 성과 발표는 물론, 프로젝트 결과물을 전시하고 시연했다. 행사 첫째 날에는 40개 팀을 두 섹션으로 나눠 1차 발표를 진행하고, 각 섹션별 상위 5개 팀을 선발했다. 둘째 날에는 두 개의 섹션에서 선출된 상위 10개 팀과 우수 프로젝트 20개 팀, 특별상 1개 팀의 발표가 진행됐다. 우수 팀 시상은 오는 11월 21일에 개최되는 ‘이브와 컨퍼런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해외 단기 ICT연수 기회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IT여성기업인협회 전현경 회장은“우리나라는 세계적인 IT강국임에도 여전히 여성 IT인력의 비율은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이공계 여대생들이 이브와 ICT멘토링과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 실무 능력을 익히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회장은 “우리나라 ICT분야 여성인재들이 4차 산업혁명시기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협회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CT멘토링 운영 사업은 한이음, 프로보노, 이브와 ICT멘토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이 중 이브와 ICT멘토링은 IT분야 여성 기업인이 멘토가 되어 프로젝트 수행을 돕는 사업이다. 이공계 여대생들에게 ICT 여성기업인 등 멘토와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현장 실무 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차세대 ICT 산업을 이끌어나갈 ICT 전문 여성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억개의 별’ 정소민, 깊어지는 마음...서인국VS권수현 그녀의 선택은?

    ‘일억개의 별’ 정소민, 깊어지는 마음...서인국VS권수현 그녀의 선택은?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권수현이 서인국에게 강력한 선전포고를 날린다. 이와 함께 서인국-정소민-권수현이 미묘하게 얽히고 설킨 감정을 폭발시키는 등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최고조에 이를 ‘일억개의 별’ 9회 방송에 관심이 치솟는다. 31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하 ‘일억개의 별’)에서는 긴장감 팽팽한 서인국(김무영 역)과 정소민(유진강 역), 권수현(엄초롱 역)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일억개의 별’ 8회에서는 서인국-정소민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첫 키스로 시청자들에게 설렘 폭격을 안겼다. 하지만 정소민은 서인국이 자신의 목숨까지 위험한 게임판의 말로 사용하는 행동에 불안감을 폭발시킨 상황. 그런 가운데 권수현은 여대생 살인사건 당일 블랙박스에서 서인국의 모습을 확인, 그를 긴급 체포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로 끌어올렸다. 이날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서인국과 마주한 정소민-권수현의 엇갈린 시선이 담겨 눈길을 끈다. 정소민은 서인국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는 모습. 그녀의 흔들리는 눈빛에서 서인국을 향한 애틋한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반면 권수현은 서인국을 향한 정소민의 눈빛에 불안한 듯 굳어진 표정과 날 선 눈빛으로 서인국을 바라보고 있다. 해맑은 미소는 온데간데 없이 그의 눈빛에는 서인국을 향한 적대심으로 가득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엇갈린 세 사람의 시선과 함께 이들 사이에 흐르는 차가운 기류가 보는 이들까지 신경을 곤두서게 만든다. 과연 절정으로 치닫는 서인국-정소민-권수현의 삼각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일억개의 별’ 제작진은 “9회 방송에서는 권수현이 마침내 서인국을 향해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선전포고를 날릴 예정”이라며 “정소민을 둘러싼 ‘운명남’ 서인국과 ‘썸남’ 권수현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이들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일억개의 별’ 9회는 이날(31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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