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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TN포토] 지소연 ‘환한 미소’

    [NTN포토] 지소연 ‘환한 미소’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축구선수 지소연이 12일 오전 서울 행당동 한양여자대학에서 열린 ‘와우맨’ 촬영현장공개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E채널 마초들의 변신 ‘와우맨’은 복잡 미묘한 여자들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 남자들이 여자의 일상을 체험하는 버라이어티 쇼로 이날 여대생으로 변신한 멤버들은 한양여대 축구팀과 축구대결을 펼쳤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NTN포토] ‘와우팀’ 멤버들 ‘간지럼 견제’

    [NTN포토] ‘와우팀’ 멤버들 ‘간지럼 견제’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와우맨’ 멤버들이 12일 오전 서울 행당동 한양여자대학에서 열린 ‘와우맨’ 촬영현장공개에서 한양여대 축구팀에게 장난을 치고 있다. E채널 마초들의 변신 ‘와우맨’은 복잡 미묘한 여자들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 남자들이 여자의 일상을 체험하는 버라이어티 쇼로 이날 여대생으로 변신한 멤버들은 한양여대 축구팀과 축구대결을 펼쳤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NTN포토] 한양여대 치어리더팀 ‘소녀시대도 울고갈 소몰이춤’

    [NTN포토] 한양여대 치어리더팀 ‘소녀시대도 울고갈 소몰이춤’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한양여대 치어리더팀이 12일 오전 서울 행당동 한양여자대학에서 열린 ‘와우맨’ 촬영현장공개에서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E채널 마초들의 변신 ‘와우맨’은 복잡 미묘한 여자들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 남자들이 여자의 일상을 체험하는 버라이어티 쇼로 이날 여대생으로 변신한 멤버들은 한양여대 축구팀과 축구대결을 펼쳤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NTN포토] 한양여대 치어리더팀 ‘섹시한 응원전’

    [NTN포토] 한양여대 치어리더팀 ‘섹시한 응원전’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한양여대 치어리더팀이 12일 오전 서울 행당동 한양여자대학에서 열린 ‘와우맨’ 촬영현장공개에서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E채널 마초들의 변신 ‘와우맨’은 복잡 미묘한 여자들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 남자들이 여자의 일상을 체험하는 버라이어티 쇼로 이날 여대생으로 변신한 멤버들은 한양여대 축구팀과 축구대결을 펼쳤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NTN포토] 마르코 ‘여장한 모습 귀엽죠?’

    [NTN포토] 마르코 ‘여장한 모습 귀엽죠?’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방송인 마르코가 12일 오전 서울 행당동 한양여자대학에서 열린 ‘와우맨’ 촬영현장공개에서 녹화를 하고 있다. E채널 마초들의 변신 ‘와우맨’은 복잡 미묘한 여자들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 남자들이 여자의 일상을 체험하는 버라이어티 쇼로 이날 여대생으로 변신한 멤버들은 한양여대 축구팀과 축구대결을 펼쳤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NTN포토] 김경진·성은 ‘즐거운 축구 중계 현장’

    [NTN포토] 김경진·성은 ‘즐거운 축구 중계 현장’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코미디언 김경진과 가수 성은이 12일 오전 서울 행당동 한양여자대학에서 열린 ‘와우맨’ 촬영현장공개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E채널 마초들의 변신 ‘와우맨’은 복잡 미묘한 여자들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 남자들이 여자의 일상을 체험하는 버라이어티 쇼로 이날 여대생으로 변신한 멤버들은 한양여대 축구팀과 축구대결을 펼쳤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NTN포토] 이종수 ‘지소연 선수가 제일 좋아’

    [NTN포토] 이종수 ‘지소연 선수가 제일 좋아’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배우 이종수와 축구선수 지소연이 12일 오전 서울 행당동 한양여자대학에서 열린 ‘와우맨’ 촬영현장공개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 E채널 마초들의 변신 ‘와우맨’은 복잡 미묘한 여자들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 남자들이 여자의 일상을 체험하는 버라이어티 쇼로 이날 여대생으로 변신한 멤버들은 한양여대 축구팀과 축구대결을 펼쳤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NTN포토] 한양여대 축구팀 ‘’와우맨’ 축구팀, 긴장하세요!’

    [NTN포토] 한양여대 축구팀 ‘’와우맨’ 축구팀, 긴장하세요!’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한양여대 축구팀이 12일 오전 서울 행당동 한양여자대학에서 열린 ‘와우맨’ 촬영현장공개에서 촬영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E채널 마초들의 변신 ‘와우맨’은 복잡 미묘한 여자들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 남자들이 여자의 일상을 체험하는 버라이어티 쇼로 이날 여대생으로 변신한 멤버들은 한양여대 축구팀과 축구대결을 펼쳤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푸틴 생일축하 여대생 란제리 달력 파문

    푸틴 생일축하 여대생 란제리 달력 파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의 생일을 맞아 선정적인 달력이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7일 주요외신은 “모스크바 대학의 모델학과 여학생들이 란제리만 입은채 푸틴을 위해 에로틱한 포즈를 취했다.”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달력에는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 우리는 당신을 사랑해요. 푸틴 씨 생일 축하해요.’라는 글귀가 쓰여 있으며, 12명의 미녀들이 속옷만 입고 등장한다. 그 러시아 여성들은 모스크바 대학의 언론학과의 학생들의 이름이 붙여졌지만 학부대변인에게 확인 결과 모델학과 학생들로 확인됐다고. 언론학부 대변인은 그 달력에 대해 “야하고 천박스럽다.”고 맹비난 했으며 “우리는 모델학과가 언론학과의 브랜드를 사용한데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달력은 지난 6일부터 모스크바 일대에서 260루블(한화 약 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사진=더 선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고학력 ‘콜걸’ 늘었다] 업소간 스카우트경쟁 치열… 프랜차이즈형 영업도 등장

    [고학력 ‘콜걸’ 늘었다] 업소간 스카우트경쟁 치열… 프랜차이즈형 영업도 등장

    오피스텔 성매매 업주들은 경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우회 접속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사이트를 개설해 회원들을 관리하고 있다. 과거에는 유흥업소나 안마시술소 여성들이 성매매를 했지만 공개된 ‘업소’가 아닌 오피스텔 성매매가 확산되면서 고학력 전문직 여성들이 대거 성매매에 뛰어들고 있다. 오피스텔 업주들은 수사·정보 당국이 유해 사이트로 선정해 접속을 원천 차단한 사이트들을 우회 접속의 방법으로 접속이 가능하도록 한다. 우회 접속은 간단하다. 네이버에서 ‘Dnsfree’(차단 사이트 우회해서 들어가는 툴)라는 프로그램을 다운받는다. Dnsfree를 클릭하면 창이 뜬다. 주소창에 수사당국이 막아 놓은 사이트 주소만 입력하면 된다. 실제 취재팀은 Dnsfree를 다운받아 주소창에 경찰이 차단해 놓은 국내 최대 성매매 업소 전문 사이트인 ‘sora.net’을 입력했더니 곧바로 사이트에 접속됐다. 사이트에는 최소 200개가 넘는 오피스텔, 휴게텔 등 성매매 업소가 올라와 있다. 업소별 사이트에는 1000~3만명 사이의 회원이 가입해 있었다. 취재팀이 확인한 회원 수만 20만명이 넘었다. 서울 강남 선릉역 인근의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인 ‘호박’은 2009년 2월6일 사이트를 개설했으며, 현재 회원 수만 3만 3541명에 이른다. 2008년 5월23일 개설된 방배동의 ALOHA는 2만 2450명이다. 이들 사이트에는 업소 여성들의 프로필(나이, 직업, 몸매 등)과 누드 사진들이 올라와 있다. 남성들은 이 사이트에서 해당 여성을 찾은 뒤 업소를 방문한다.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들은 규모에 따라 20대 여성 4~20명을 고용해 주·야간으로 나눠 24시간 영업한다. 비용은 보통 시간당 13만~15만원(정상가)이지만 인기 있는 에이스급 여성들은 더 비싸다. 카페 회원이나 그 회원과 같이 오면 1만~2만원 싸게 해 준다. 길거리에 뿌린 명함이나 전단지를 보고 오면 정상가를 다 받는다. 여성들의 몫은 8만원이다. 여성들은 매월 700만~1500만원 정도를 번다. 에이스급 여성들은 하루에 10명의 남성을 상대하며, 월 1800만~2000만원을 번다. 업소 여성들은 유흥업소나 집창촌 등 성매매 업소 종사자가 아니라 일반 여성이다. 은행·공사·백화점·미용실 등 직장 여성, 동대문 옷가게 여성, 피부관리사, 간호사, 유치원 교사, 성형외과 컨설턴트, 호텔 인포메이션, 댄스·영어·에어로빅 등 학원 강사, 광고모델, 레이싱걸 등 직업은 다양하다. 서울 명문대 여대생도 적지 않다. 한 오피스텔 업주는 “웬만한 직종의 여성들이 다 오피스텔 성매매에 나서고 있다.”면서 “특히 여대생들이 많다.”고 말했다. 업소 간 스카우트 경쟁도 치열하다. 인기 있는 아가씨를 데려올 땐 1000만원까지 무이자 선불금을 제공하고, 인기 등급에 따라 기본 고정 수입 8만원에 1만~4만원을 더 얹어 준다. 업소들은 보통 연 5500만~2억여원에 달하는 돈을 뒤로 빼돌리고 있다. 한 오피스텔 업주는 “아무리 장사가 안 돼도 여성 1명이 하루에 남성 4명을 상대한다.”면서 “아가씨에게 8만원을 주고 업주는 보통 5만~7만원을 가져가는데, 4명만 고용해도 연 5520만~7720만원을 벌고 10명을 돌리면 연 1억 3800만~1억 9320만원을 번다.”고 털어놨다. 다른 업주는 “안마 업소는 불법이지만 관할 지자체에 시각장애인을 바지사장으로 내세워 업소 등록을 하기 때문에 세금은 낸다.”면서 “하지만 오피스텔은 무허가여서 수익이 세무당국에 잡히지 않는다. 오피스텔 100곳만 잡아도 연 100억~200억원이 탈루된다.”고 지적했다. 업소들의 마케팅 경쟁도 치열하다. ‘업소를 5번 방문하면 6번째는 3만원 할인, 10번 방문하면 11번째는 전액 공짜’, ‘사이트에 이용 후기를 남긴 남성들 중 선정된 이들에게 3만~10만원 할인 혜택’ 등 다양하다. 한 오피스텔 업주는 “마일리지 카드에는 헤어숍 전문점이라고 찍혀 있어 지갑에 넣고 다녀도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기업형 프랜차이즈 업소도 적지 않다. 고품격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키스데이’는 수도권 10개 지점을 비롯해 전국에 27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키스유(서울대입구역점·관악점), 키스 코리아(홍대입구역 본점·구로디지털단지지점) 등 업주들은 보통 2개 이상의 체인점을 운영한다. 휴게텔은 보통 10명 안팎의 여성이 일한다. 한 휴게텔 업주는 “강남 일대 휴게텔은 20대들이 대부분이지만 다른 지역은 20~30대 조선족과 한족 여성들이 많다.”고 했다. 가격은 10만원부터 다양하고, 업소 여성은 남성 1인당 6만원을 챙긴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성매매 특별법 6년-도심 번지는 독버섯] ‘고학력 콜걸’ 강남만 2000명

    [성매매 특별법 6년-도심 번지는 독버섯] ‘고학력 콜걸’ 강남만 2000명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지 6년이 지나면서 청량리·미아리 등 전통적인 집창촌은 쇠락한 반면 고학력 ‘콜걸’들이 급증하고 있다. 서울 강남 지역에만 오피스텔과 휴게텔 등을 무대로 2000명이 넘는 20대 학생 및 전문직 여성들이 성매매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마시술소·룸살롱 등 공개된 업소가 아닌 은닉성이 보장되는 오피스텔 등에서 성매매가 이뤄짐으로써 고학력 전문직 여성들이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학력 콜걸은 부천, 안산 등 수도권에서도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6일 서울신문 취재팀의 확인 결과, 서울 강남 일대의 지하철역 주변에는 최소 100여곳에 달하는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가 포진하고 있다. 강남역 부근은 티아라, 플라워, 와이키키 등 35개 업소가 오피스텔에 둥지를 틀고 성매매를 하고 있다. 선릉역 주변에는 호박·과일나라·샤넬no5 등 20개 업소가, 역삼역 인근에는 CF·카페라떼·레드폭스 등 13개 업소가 성업 중이다. 한 오피스텔 성매매업주는 “2년 전부터 싹을 드러낸 오피스텔 성매매가 최근 들어 ‘붐’을 이루고 있다.”며 “황금기를 맞아 너도나도 오피스텔 성매매에 뛰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휴게방, 키스방 등 일반 빌딩에서 성매매를 하는 업소들도 최소 100곳이 넘는다.”면서 “강남은 그야말로 ‘성 특수’”라고 털어놨다. 이 같은 성매매는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회원제로 은밀히 이뤄지고 있으며 여대생과 공기업 직원·간호사·유치원 교사·은행원 등 20대 전문직 여성들이 나서고 있다고 업소 관계자들은 밝혔다. 업소들은 또한 현금 거래를 하며 업소당 연 5500만~2억여원에 달하는 금액을 뒤로 빼돌리고 있다. 특히 일부 오피스텔 성매매 업주들은 관할 경찰서나 지구대 경찰들에게 매월 10만~20만원을 상납하며 경찰의 비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한 오피스텔 업주는 “(경찰관들이)100만원 단위의 비교적 큰 금액은 받지 않지만 회식비 명목으로 보통 10만~20만원을 받아간다.”고 귀띔했다. 경찰에 적발된 성구매 남성(초범)들도 2005년 2214명, 2006년 1만 1217명, 2007년 1만 5124명, 2008년 1만 7956명, 2009년 3만 4762명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과거에는 성매매 사이트나 업소들을 집중적으로 단속했지만 요즘은 인력이 부족한 데다 경찰과 실적 경쟁으로 비춰질 수 있어 하지 않는다.”면서 “업소 유착 경찰은 증거 확보가 어려워 처벌하기조차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미례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공동대표는 “지금의 성매매특별법은 현실의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데다 단속 사각지대로 성매매가 퍼지게 하는 부작용마저 낳았다.”면서 “검·경이 합동전담팀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단속하는 등 수사 의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승훈·강병철기자 hunnam@seoul.co.kr
  • [고학력 ‘콜걸’ 늘었다] 오피스텔 성매매 여대생

    “보통 월 1000만원은 벌고, 생리기간 7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들을 꽉 채울 땐 1500만원까지 벌어요.” 서울의 명문대 법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성매매 여성 B(20)씨는 시간이 지나면서 청산유수처럼 말을 이어 나갔다. 일반 직장인의 몇 배에 달하는 수입을 자랑할 때는 얼굴에 자부심까지 느껴졌다. 그는 지난해 2월 친구의 권유로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시작했다.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일하며, 많을 때는 하루에 6~8명 정도의 남성을 상대한다. 그는 “처음에는 모르는 남성들과 성관계를 갖는 게 두렵기도 해서 많이 떨었는데, 오히려 그게 남성들에게 더 큰 매력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면서 “남성들은 오피스텔 여성들이 유흥업소 여성과 달리 아마추어여서 더 좋아하고 자주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여대생들 사이에 쉽게 큰돈을 벌 수 있는 일로 소문이 나면서 오피스텔 성매매에 나서는 애들이 많다.”면서 “외모가 좀 떨어져도 월 최소 600만원은 번다.”고 밝혔다. B씨는 “업주들이 보통 무이자로 500만~1000만원 정도 미리 준다.”면서 “예전에는 1억원까지 줬는데, 요즘은 선불금이 불법이어서 떼먹어도 할 말이 없기 때문에 1000만원 이하까지만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가씨들은 선불금으로 성형을 하거나 명품 의류·가방, 귀금속 등을 산다.”고 덧붙였다. B씨는 “나는 남자친구 모르게 한다.”면서도“요즘은 예전과 달리 남자친구가 있는 애들도 성매매를 한다.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하거나 갈등하지 않는다.”고 전했다.그는 “학비나 생활비를 벌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대부분 유흥비나 명품 구매를 위해 성매매를 한다.”면서 “나도 돈 벌어서 등록금도 내고 원룸도 좋은 데를 얻었다. 남자친구와 데이트할 때는 ‘있는 집’ 여자로 비춰질 정도로 폼 나게 쓴다.”고 말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짧은치마 입었다가 퇴학당한 여대생 결국…

    미니스커트를 입고 등교했다가 학교에서 퇴학을 당한 브라질의 여성이 결국 승소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1월 상파울루 근교에 있는 반데이란테대학에 재학 중이던 게이지 아루다(21)는 ‘윤리적 원칙, 학문적 위엄, 도덕성을 모두 위반했다’는 이유로 퇴학당했다. 핑크색 미니드레스가 화근이었다. 당시 그녀는 동급생과 교사로부터 야유와 조롱을 받은 뒤 한 교수가 건넨 코트를 걸치고 경찰에 호송돼 학교를 떠났다. 당시 그녀가 경찰의 손에 이끌려 학교에서 쫓겨나는 모습은 동영상으로 촬영돼 전 세계에서 화제가 되면서 공론이 일었지만 결국 이 학생은 퇴학 조치를 받고 말았다. 이에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시작한 그녀는 1년 여의 긴 싸움 끝에 “퇴학처분은 불공정했다.”는 승리 판정을 받고 학교로 되돌아갔다. 현지 법원은 학교 측에게 “게이지 아루다가 입은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충분히 보상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승소 후 아루다는 영국 BBC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학교의 차별적이고 편협적인 관념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면서 “당시에는 매우 굴욕적이었지만 미디어가 발 빠르게 소식을 전한 덕분에 일약 스타가 됐다.”면서 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고학력 ‘콜걸’ 늘었다] “성매매女 생계형-비생계형 처벌 달리해야”

    [고학력 ‘콜걸’ 늘었다] “성매매女 생계형-비생계형 처벌 달리해야”

    전문가들은 현행 성매매특별법을 현실에 맞게 손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역 경찰서장 시절 성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던 김강자 한남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성매매 여성의 경우 생계형과 비생계형으로 분리해 처벌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허영심 때문에 더 윤택한 생활을 하려고 성매매를 하는 여대생 같은 경우와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성매매를 하는 여성을 똑같이 처벌할 수는 없다.”며 “비생계형에 대한 단속과 처벌 강도를 강화하면 절대적인 성매매 종사자 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생계형 종사자의 경우는 ‘한시적 규제’를 적용하는 등 법조항을 개정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일괄적인 소탕은 현재 경찰 인력 구조상 불가능한 일이며, 또 다른 ‘풍선효과’만 낳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무엇보다 이들이 성매매를 하지 않아도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복지 기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관계 법령에서 성매매 여성 처벌 조항이 사라져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정미례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공동대표는 “현행 성매매특별법은 ‘성매매 여성에 대한 비범죄화 조항’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성매매 여성들은 사회적 약자로 선택권이 없는 자들로 봐야 한다.”면서 “성매매 행위 시 이들까지 처벌하기 때문에 오히려 범죄 입증이 어려운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법은 성매매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직접적 성행위’가 일어났는지를 중점적으로 따진다. 그런데 그걸 입증하는 가장 중요한 증거가 바로 성매매 여성의 진술이다. 하지만 성매매 여성까지 처벌받는 현행법하에서는 성매매 여성이 적극적으로 진술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정 대표의 주장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리얼TV, 대학생 TV프로그램 공모전 ‘수상작’ 방송

    리얼TV, 대학생 TV프로그램 공모전 ‘수상작’ 방송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리얼TV는 수상작들로 구성한 ‘대학생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AWARD 수상작 하이라이트’를 방송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하이라이트 대상을 차지한 ‘사랑을 위한 조건? 조건을 위한 사랑?’을 비롯해 ‘Are you a 곰신?’(금상), ‘꼬마야 꼬마야’(은상), ‘영웅호걸’·’싹트네 in uzbekistan’ 등 다섯 작품의 주요 장면 및 작품 설명으로 구성됐다. 대상 수상작인 ‘사랑을 위한 조건? 조건을 위한 사랑?’은 20대 여대생의 실제상황을 카메라에 담아낸 작품으로 우리 시대 진정한 사랑의 조건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이다. 리얼TV에서 주최하고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서 후원한 ‘대학생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공모’는 미래 방송산업의 주역인 대학생들에게 방송 콘텐츠 창작의 새로운 경연장을 마련해 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대학생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AWARD 수상작 하이라이트’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9일 오후 6시30분에 방송된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김소은 “롤모델이요? 제가 하면 안 될까요?”(인터뷰)

    김소은 “롤모델이요? 제가 하면 안 될까요?”(인터뷰)

    이목구비는 또렷했고, 눈빛은 반짝였다. 목소리는 또랑또랑했고, 조목조목 전달하는 그의 음성은 귓가에 알알이 박혔다. 그는 인형 같은 생김새로 첫 호감을 당긴 후 곱씹어 말하는 정성으로 상대를 귀 기울이게 했다. 성숙해졌다. 대장정을 마친 그는 여유로워보였다. 일일드라마 170회를 이끌어낸 여주인공의 내공이 어디 보통이겠는가. 1년 전 미니시리즈에서 등장했던 20대 여성과는 확연히 달랐다. KBS 1TV 일일드라마 ‘바람불어 좋은날’에서 눈물 마를 날 없던 오복이를 떠나보낸 김소은을 만났다. 유치원생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아저씨(진지한 분)를 사랑한 스무 살 오복이.극중 오복이와 나이가 비슷한 김소은은 실제로 발랄하고 명랑한 여대생이었다. “솔직히 처음에는 제가 170회나 할 수 있을지. 소화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어요. 하지만 대선배님들과 함께 하니까 배우는 게 많았죠. 매 작품 할 때마다 그렇지만, 이번 드라마하면서 많이 성숙해졌어요.” 극 80회 분량동안 울었던 기억이다. 한강에도 뛰어들고 밤샘 촬영도 잦았다. 더 이상 못할 게 없을 것 같다. 오히려 체력도 더 좋아지고, 연기 호흡도 길어졌다. 지금 김소은이다. “다른 신은 제가 감정이입하면서 연기하면 되는데, 모성애가 부각되는 부분은 어려웠어요. 제가 경험이 없다보니 엄마한테 많이 의존했죠. 덕분에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연기했어요. 어느새 저도 모르게 뭉클한 감정이 들더라고요.” 김소은은 ‘바람 불어 좋은 날’ 속 오복이가 되면서 “예쁜 모습은 포기하라”는 주문을 받았다. 의상부터 헤어스타일, 메이크업까지 모두 ‘오복이 답게’ 준비했다. “저도 여자인데 왜 예쁘고 맑게 보이고 싶지 않겠어요.(웃음) 속상했지만 현실감을 버리고 극 속에 빠졌어요. 그런데 막상 포기할 걸 포기하고 나니까,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었어요. 이 작품을 통해서 중장년층 팬들이 많이 생겼거든요. 특히 저희 할머니가 정말 좋아하세요. 할머니 친구분들 사이에서 제가 인기가 좋대요.(웃음)” 데뷔 이후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김소은. 하지만 처음부터 연기에 대한 꿈이 원대했던 것은 아녔다. KBS 2TV 드라마 ‘천추태후’가 오늘날 그를 만들었다. “‘천추태후’가 저한테는 결정적인 계기를 가져다 준 작품이에요. 앞으로 배우를 정말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을 품게 해줬어요. ‘이래서 연기를 하는 구나’를 알게 됐죠. 희열이라고 할까요? 연기하는 사람들만 알 수 있는 그런 성취감이요.” 김소은은 “연기가 제 운명인 거 같아요”라고 당차게 말했다. 배우가 아닌 다른 직업을 소화하고 있는 자기 모습은 상상조차 안 된다고. 김소은은 화면에 나오는 자신을 보는 게 행복하다고 솔직하게 웃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가을 양’으로 불리며 남성들의 마음을 애태웠던 김소은. 굳이 그런 이미지를 버리고 싶진 않다. 다만 내 안에 더 많은 이미지가 있다는 걸 표현하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드라마 OST 작업에도 참여하면 좋겠다. “사람들이 제 꿈을 물으면 항상 답해요. 앞으로도 배우를 계속 하는 거라고. 저는 카멜레온 같은 배우가 되고 싶거든요. 롤모델이요? 그거 제가 하면 안 될까요? 누군가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는 그런 배우요. 하하”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 ‘바람불어 좋은날’ 김소은 “배우? 딱 운명이다”(인터뷰)

    ‘바람불어 좋은날’ 김소은 “배우? 딱 운명이다”(인터뷰)

    뭉게구름 둥실둥실 떠다니는 맑은 하늘에 기분까지 맑아지는 이 가을, 배우 김소은을 만났다. 그녀는 갈색 웨이브 헤어, 아담하지만 볼륨있는 몸매를 강조한 하이웨스트 원피스가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돋보이게 했다. 중저음 목소리와 털털한 성격은 시원시원한 매력을 더해 기분 좋은 가을바람을 연상케 했다. 지난해 남성들의 로망으로 떠올랐던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추가을 역에 김소은이 “딱 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 찰나, 최근까지 열연했던 KBS 1TV 드라마 ‘바람불어 좋은날’ 속 오복이는 찾아볼 수 없었다. ◆ 저라고 왜 안 예뻐 보이고 싶겠어요, 그래도 전 오복이니까... “인터뷰라 예쁘게 하고 왔어요(웃음).” 오복이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기자의 말에 김소은은 내숭 없는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극중 오복은 예뻐 보이는 역할이 아니잖아요. 저라고 왜 안 예뻐 보이고 싶겠어요. 그래도 극중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꽃보다 남자’는 트랜디한 드라마 였고, 이번 드라마는 현실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니까요.” ‘바람불어 좋은날’의 오복은 평범하고 꾸미지 않은 순수함이 매력이다. 옷도 화려하지 않아야 했다. 독립이 엄마로 수수한 오복에게 빙의(?)한 김소은의 극중 모습이다. 한창 꾸미기 좋아하는 ‘꽃다운 22살’ 시청자들에게 더 예뻐 보이고 싶은 욕심은 없는지 물었다. “욕심 있죠. 솔직히 속상한 면도 있어요. 그래도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어 만족해요. ‘꽃보다 남자’가 또래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면, 지금은 어르신들이 많이 알아봐 주세요. 며느리 감으로 점찍는 분들이 많아졌어요.(웃음)” 김소은은 ‘바람 불어 좋은날’을 통해 또래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팬층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 배우요? 딱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가장 잘 할 수 있고, 또 하는 내내 즐길 수 있는 일. 바로 김소은에게 배우라는 타이틀이 그렇다. "과연 제가 다른 직업을 택했다면 잘 소화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요. TV에 나오고 사람들 앞에 나서서 연기하는 제 모습이 좋아요. 그냥 딱 제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하고 싶은 역할도 너무 많다고 말하는 김소은의 눈에서는 반짝반짝 빛이 난다. 작고 여려 보이는 그녀가 이미지 강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김소은은 여유로운 웃음으로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는 욕심을 내비쳤다. “그동안 시도해보지 않았던 발랄하고 코믹한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환상의 커플’ 한예슬 선배님 처럼요. 또 ‘악녀’ 역할도 해보고 싶어요. 새로운 캐릭터라면 뭐든 도전해보고 싶어요. ‘바람불어 좋은날’로 결혼도 하고 이혼도 해봤어요. 80회 이상을 울어보기도 했고, 밤샘 촬영은 일상 이었죠. 한강에도 빠져봤는 걸요. 앞으로 뭐든 다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 카멜레온 같은 배우가 되는 게 꿈이에요. 배우가 아닐 때 김소은의 일상은 지극히 평범하다. 여느 여대생들처럼 카페에 앉아 수다를 떨고, 쇼핑을 즐긴다. ‘바람불어 좋은날’ 종영 후에는 즉흥여행도 계획하고 있다. “여유 시간이 생기면 주로 학교 친구들을 많이 만나요. 중앙대학교 연극연화과 동기이자 ‘꽃보다 남자’에 함께 출연했던 김범과는 요즘 바빠서 자주 못봐요, 아쉬워요. 이전에 같이 작품 했던 연예인 친구나 선배들도 다들 바쁘셔서 못보고 있네요. 보고싶어요.” 지난해 드라마 ‘천추태후’는 김소은에게 연기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앞으로 연기를 정말 열심히 하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해줬던 작품이다. “촬영하면서 배우를 하는 이유를 알았어요. 배우가 느낄 수 있는 ‘희열’이 있거든요. 그 느낌을 말로는 표현 못 하겠어요.(웃음) 솔직히 전 롤모델이 없어요. 오히려 제 자신이 누군가의 롤모델이 됐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선 무한 변신이 가능한 카멜레온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인터뷰 내내 김소은은 겸손하면서도 자신감에 차 있었다. 힘들어도 재미있는 게 연기라는 그녀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일일드라마 170회 이상을 무리 없이 소화해 낸 배우 김소은. 그동안 쌓인 내공이 강한 자신감으로 이어진 듯 보였다.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질 ‘코믹녀’ 가 될 지, 공공의 적이 될 만큼 지독한 ‘악녀’로 변신할 지. 카멜레온 김소은이 보여줄 다음 색깔이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 / 사진 = 현성준 기자 ▶ 2NE1 트리플타이틀, 가요계 씁쓸한 자화상▶ ’장난스런 키스’ 늪에 빠진 시청률 3가지 이유▶ 소녀시대 댄스교본에 카라-브아걸도 등장 "인기짱"▶ 박봄, ‘미키마우스’ 산다라박 공개 "완전 귀여워"▶ 故김성재 동생, 사건용의자 형 여자친구 우연히 재회
  • [독일통일 20년 박건형 특파원 현지르포] (1) 역사의 현장 베를린을 가다

    [독일통일 20년 박건형 특파원 현지르포] (1) 역사의 현장 베를린을 가다

    ‘벽화’된 장벽 의외로 조용 경제통합은 종착점 눈앞 동독인들 “우린 2등국민” 가슴속 장벽 현재진행형 폭이 20㎝ 조금 넘을까. ‘장벽’은 초라했다. 30년 넘게 한 민족을 갈라 놓았던 ‘냉전의 상징’은 망치 하나로도 깨부술 수 있을 정도로 얇았다. 자유를 갈망하며 담을 넘고, 그 뒤에서 총부리를 겨누던 얘기는 이제 흑백사진 속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아련한 얘깃거리가 됐다. 강산이 두 번 변하는 시간. 20년이라는 세월은 언뜻 ‘통일’이라는 감동조차 과거로 밀어내기에 충분한 시간으로 비쳐졌다. 다음 달 3일, 독일 통일 20주년을 앞두고 찾은 베를린의 모습은 역사의 감격을 되새기기에는, 그렇게 너무나 조용했다. 어느덧 통일은 독일인들에게 일상의 하나로 체화된 듯했다. ●통일둥이 “아픈만큼 강해졌다” “분단은 우리의 뜻과 상관없이 벌어진 일이었지만, 통일은 우리 힘으로 해냈다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지난 28일(현지시간) 베를린 시내 오스트역에서 바르샤바길로 이어지는 ‘베를린 장벽 이스트사이드 갤러리’에서 만난 여대생 노라는 “통일은 어떤 의미냐.”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뮌헨에서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왔다는 노라는 1990년 태어난 ‘통일둥이’다. 그는 “태어나기도 전에 벌어진 일이지만, 부모님 세대한테 얘기를 많이 들어 장벽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면서 “아픈 과거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 독일이 유럽에서 다시 강자의 위치에 올라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독 소득 서독의 70% 달해 동독 주민들의 탈출을 막기 위해 1961년 155㎞에 걸쳐 세워진 베를린 장벽은 통일과 함께 대부분 모습을 감췄다. 분단의 아픔을 기억하기 위해 남겨 놓은 1.3㎞의 장벽은 ‘이스트사이드 갤러리’라는 이름의 거대한 미술관으로 남았다. 전세계 21개국에서 초청된 118명의 작가들이 그린 벽화로 가득 채워져 있다. 뒤편의 황량한 모습만이 이곳이 한때 ‘장벽’이었음을 일깨워 줄 뿐이다. 근처에서 조그마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한 터키인은 “장벽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관광객들이고, 독일인은 열 명 중 한 명 정도”라고 전했다. 독일인들을 감격케 한 ‘통일’은 이제 관광객들에게 내다 파는 상품으로 남았을 뿐이라는 얘기로 들렸다. 베를린 한복판 코크 슈트라세에 있는 ‘찰리 검문소’가 이런 현실을 보여 줬다. 1990년 통일 때까지 유일하게 동서 베를린을 이어주던 이곳은 지난 2000년 복원과 함께 관광명소로 탈바꿈했다. 길 주변으로는 ‘베를린 장벽 1961~1989’라고 쓰인 블록 표지만이 장벽이 있었던 곳임을 알려주고 있었다. 흔히 ‘장벽 박물관’으로 불리는 이 곳의 찰리검문소 박물관은 장벽투어의 필수코스로 꼽힌다. 장벽의 일부분이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고, 수많은 문서와 동서독의 군사무기 등이 전시돼 있다. 그러나 정작 이를 지켜보는 독일인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역사는 뒷전이고, 상혼만이 판치고 있다는 것이다. 동베를린에서 공장 기술자로 일했다는 니클라스 볼프(55)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검문소를 복원해서는 12유로가 넘는 비싼 입장료를 받고 가짜 스탬프를 찍어주거나 사진을 같이 찍고 돈이나 받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자유를 찾기 위해 탈출하다 목숨을 잃은 사람들에 대한 예의를 지키고, 진짜 역사에서 교훈을 찾기 위해서는 상업적인 부분은 배제하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독일의 통일은 지난 20년의 격랑을 헤쳐 오면서 이제 ‘현재완료형’의 마침표만 남겨놓은 듯 했다. 적어도 독일인들에겐 그랬다. 지난해 기준으로 독일은 국내총생산(GDP) 세계 4위의 경제대국이고 세계 3위의 무역대국으로 복귀했다. 통일 직후 서독인들의 42.9%에 불과했던 동독인들의 생활 수준은 이제 소득 기준으로 서독인들의 70% 중반 정도까지 올라섰다. 지역갈등의 핵심요인으로 작용했던 동독인들의 생산성도 서독인들의 80%까지 상승했다. 지역의 통합에 이어 경제의 통합이 어느 정도 완성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경제지표상의 수치가 통일독일 20년의 모든 것을 말해 주지는 않는다. 무엇보다 사회 통합이 여전한 과제로 남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동독인들의 소외감이다. 경제적 격차가 많이 좁혀졌다고는 하나 지난 20년간 동독인들이 겪어온 소외감과 상실감, 패배감은 쉽사리 치유되지 않고 있다. ‘오스탈기(Ostalgie)’라는 조어가 이를 웅변한다. 동독을 뜻하는 ‘오스트(Ost)’와 향수를 의미하는 ‘노스탈기(Nostalgie)’를 결합한 이 말은, 지금도 동독인들이 얼마나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지를 보여 준다. 2008년 독일의 베를린-브란덴부르크 사회과학연구센터가 실시한 여론조사만 보아도 동독지역 주민 가운데 자신을 진정한 독일인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22%에 불과했다. 반면 자신을 통일독일의 국민이라고 느끼지 않는다는 사람은 62%나 됐다. 과거 동독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사람도 16%나 있었다. 찰리 박물관에서 만난 한 동독 출신 여성은 이런 정서를 보였다. “통일이 된 지 20년이라지만 여전히 우리를 2등 국민으로 여기는 서독인들이 적지 않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반면 정부가 사회 통합에만 매달리느라 과거 청산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는 사람도 있었다. 베를린 장벽 붕괴 당시 동독 군인이었고, 장벽 바로 앞에서 시위대를 맞았다는 얀 좀머(50)는 “부모님들은 아직도 슈타지라면 치를 떤다.”면서 “동독 사람들을 비인간적으로 탄압하던 밀케가 고작 6년형을 받은 것을 지금도 이해할 수 없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과거 동독 공산당 시스템의 핵심이었던 ‘슈타지(국가공안국) 박물관’ 관계자는 “슈타지 총수였던 밀케는 통일 전 수많은 동독인들을 체포하고 살해했지만 대부분 무죄 판결을 받았고 그나마 건강이 악화됐다는 이유로 병원도 아닌 요양원에서 편하게 죽었다.”면서 “통일 이후에 통합에 너무 급급한 나머지 과거에 대한 처벌이나 정리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한다.”고 강조했다. 정치와 국경의 통일은 이제 20년 전의 역사가 됐다. 독일 정부가 각고의 노력을 펼쳐 온 경제의 통일도 이제 종착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동·서독인들의 가슴 속 깊이 뿌리박힌 장벽은 아직껏 철거되지 않았다. 베를린에서 바라본 독일 사회의 통일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글 사진 베를린 박건형 순회특파원 kitsch@seoul.co.kr
  • ‘원조요정’ 유진, 셀프 화장법 공개…센스만점

    ‘원조요정’ 유진, 셀프 화장법 공개…센스만점

    원조요정 출신 유진이 센스 넘치는 셀프 화장법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유진은 최근 종영한 KBS 2TV ‘제빵왕 김탁구’에서 청순한 여인에서 팜므파탈까지 전혀 다른 이미지를 메이크업으로 살려냈다. 거의 화장하지 않은 듯 한 누드 메이크업으로 여대생의 분위기를, 강렬한 포인트를 주는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복수를 꿈꾸는 악녀 캐릭터를 구현했다. 이 같은 화장법은 대부분 유진이 직접 소화한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갖고 있다는 유진은 이미 뷰티책을 출간한 바 있으며 현재는 케이블 채널 올리브 ‘겟 잇 뷰티’(Get it’Beauty)를 진행하고 있다. 또 유진은 아이라인을 독특하게 그리고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여성 네티즌들에게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사진 = KBS 2TV ‘제빵왕 김탁구’ 화면 캡처, 유진 트위터, 서울신문NTN DB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핑클, DJ 옥주현 위해 "2년 만에 뭉쳤어요" 인증샷▶ ’세븐의 여인’ 박한별, 지존다운 ‘셀카 퍼레이드’▶ 이다해, ‘동갑내기’ 이영아 질투…"내가 언니 같잖아!"▶ 황보 "속지말자 화장발, 다시보자 조명발"…이색 경고▶ ’제빵왕 신데렐라’ 섞어드라마 교차편집…’폭소’▶ 서경석, 결혼앞두고 임산부 ‘여장’…김구라 유혹 ‘깜짝’
  • [열린세상]왜 인터넷에는 ‘○○녀’만 유행하나/주창윤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

    [열린세상]왜 인터넷에는 ‘○○녀’만 유행하나/주창윤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

    태풍 곤파스가 휩쓸고 지나간 후 난데없이 태풍녀 동영상이 인터넷 검색순위 상위에 올랐다. 태풍으로 안쓰럽게 쓰러지는 그녀가 흥밋거리가 된 것이다. 월드컵 기간 동안 월드컵 응원녀라는 호칭 아래 발자국녀, 똥습녀, 강남응원녀, 엘프녀 등이 등장하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한 대학교에서 청소부 아줌마에게 막말을 한 여대생이 패륜녀로 불리면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인터넷에서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녀’ 호칭은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2005년 개똥녀로부터 시작해서 된장녀, 강사녀, 군삼녀, 신상녀, 루저녀까지 매년 등장하고 있다. 물론 된장남, 신상남, 짐승남과 같이 남성을 지칭하는 용어들도 나오지만, 그것들은 부차적인 호칭일 뿐 관심의 대상은 아니다. 더욱이 ‘○○남’은 ‘○○녀’처럼 일반적으로 남성 전체를 의미하는 호칭으로 확대되지 않으며, 비난이나 조롱의 대상으로 증폭되지도 않는다.  인터넷에서 만들어지는 수많은 신조어들 중에서 특정 여성을 지칭하는 용어들이 특정 남성을 지칭하는 용어들보다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은 흥미로운 우리 사회 문화현상이다. 적어도 이런 현상은 인터넷이 젠더 문제에 있어서 차별적인 공간이라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 준다. 인터넷은 누구에게나 열린 자유로운 공간이지만, 반드시 평등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 이용 정도에서 성별 차이는 별로 없지만, 젠더(gender·성) 문제는 인터넷 공간에서 불평등한 권력관계를 보여 준다.  인터넷 공간에서 벌어지는 ‘○○녀’ 현상에는 공통점들이 있다. 대체로 발언이나 행위의 대상자가 20대 여성이라는 점이다. 10대나 30대 이후 여성들이 인터넷에서 ‘○○녀’로 호칭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 과거 아줌마가 공격의 대상이 된 적은 있지만, ‘○○녀’처럼 지속적으로 논란의 대상이 되지는 않았다. 어쩌면 우리 사회에서 20대 여성이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이것은 다른 한편으로 보면, 20대 여성들이 그만큼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20대 여성의 부상은 젊은 세대 내 젠더 갈등을 야기하면서 20대 여성에 대한 공격성이 확장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태풍녀는 예외지만, ‘○○녀’ 사건들은 비슷한 과정을 거쳤다. 우선 사건의 당사자가 공공질서나 윤리를 위반하거나 남자에 대해 부정적 발언을 하면, 그것은 곧바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서 확대 재생산된다. 사건의 당사자와 관련된 신상명세가 인터넷에 사소한 것까지 폭로된다. 누리꾼들은 사건의 당사자에게 사이버 처벌과 폭력을 행사한다. 마녀사냥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마녀사냥이 확대되면, 사이버 테러가 지나쳤다는 비판이 일어나고 사이버 윤리가 제기되면서 사건은 잠잠해진다. 이와 같은 과정은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녀’ 호칭은 남성과 관련되어 있다. 비싼 명품을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남자친구나 부모에게 의존하는 ‘된장녀’, 남자의 군복무 기간으로 2년은 짧으므로 3년으로 해야 한다는 ‘군삼녀’, 키작은 남자를 루저라고 부른 ‘루저녀’ 등은 남성의 심기를 건드려서 확산되었다. 남성이 여성의 자존심에 상처를 내는 일도 적지 않지만 그래도 ‘○○남’이라는 호칭은 잘 등장하지 않는다.  월드컵 응원녀들이나 강사녀 등은 남성의 관음주의 시선을 보여 준다. 월드컵 응원녀들은 자기 표현의 수단으로 응원을 한 것일 뿐이다. 자신이 원하는 의상을 입고 응원하는 것이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요인은 아니다. 월드컵 기간에 남성들도 웃통을 벗고 다양한 보디 페인팅을 통해서 응원했지만, 월드컵 응원남으로 불리지는 않았다. 따라서 인터넷 공간에서 ‘○○녀’라는 호칭을 만든 사람들은 대부분 남성일 가능성이 높다. 인터넷이 현실과 단절된 공간이 아니라 현실 세계의 권력구조가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면, 젠더를 바라보는 왜곡된 시선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태풍에 쓰러지는 여성을 흥미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현실에서 존재하는 한 인터넷 공간에서 젠더 불평등은 해소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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