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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봉투법, 국회 환노위 소위 통과…野 주도 의결에 與 반발

    노란봉투법, 국회 환노위 소위 통과…野 주도 의결에 與 반발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 소위를 통과했다. 환노위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을 처리했다. 원안을 일부 보강한 더불어민주당 수정안이었다. 총 8명으로 구성된 소위의 과반을 점한 민주당(4명)·정의당(1명)이 의결을 주도했다. 3명의 국민의힘 위원들은 법안 처리에 반발하며 모두 반대표를 던졌고, 의결 직전 여야 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개정안은 간접고용 노동자의 교섭권을 보장하고 쟁의행위 탄압 목적의 손해배상과 가압류를 금지한 것이 골자다.환노위 소속 여야 위원들은 지난해 정기국회부터 이 법안 처리를 위한 논의를 벌여 왔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의결이 미뤄져 왔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노동자를 상대로 한 반헌법적 손해배상 소송을 막아야 한다며 법안 개정을 주장해 온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기업 경영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반대했다. 개정안은 추후 열릴 환노위 전체회의에서도 야당 주도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법안을 최종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 ‘캐스팅보터’ 정의당… 공정·상식 내걸고 ‘50억 클럽’ 특검 속도전

    ‘캐스팅보터’ 정의당… 공정·상식 내걸고 ‘50억 클럽’ 특검 속도전

    정의당이 곽상도 전 의원의 뇌물 무혐의 판결과 관련해 거대 양당의 추천을 배제한 ‘화천대유 50억 클럽’ 특별검사(특검) 법안 발의를 공식화했다. ‘공정과 상식’이라는 의제를 주도하며 모처럼 ‘캐스팅보터’로서 존재감을 과시했지만, 정의당의 협조가 절실한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대장동 특검과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특검 동시 추진을 압박하고 있어 양당의 입장 차가 좁혀질지 관심이 쏠린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직 국민적 눈높이에서 성역 없는 수사를 벌일 진짜 국민 특검, 공정과 상식 특검을 여야에 공식 제안한다”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는 애초 이날 특검 법안이 발의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정의당은 법안 발의에 필요한 국회의원 10명의 서명을 받지 못해 일단 국회 의안 시스템에 법안을 먼저 제출한다고 전했다. 정의당이 공개한 특검 법안에는 정의당과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등 비교섭단체가 특검 후보자 2명 추천 권한을 갖게 돼 있다. 이해충돌 가능성이 높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법무부와 법원행정처, 대한변호사협회의 후보 추천도 배제하도록 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담당한 부산저축은행의 불법 대출사건도 특검 수사 대상에 넣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정의당은 ‘50억 클럽’ 뇌물 혐의 입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대장동 전반으로 넓혀 놓게 되면 사실 국회 안에서 합의가 이루어지기가 굉장히 어렵다”며 실효적 가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건희 특검’에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며 ‘선(先)검찰수사, 후(後)특검’ 입장을 밝혀 온 정의당은 김 여사에 대한 소환 조사도 재차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검찰은 김 여사를 당장 소환 조사하고, 이른 시일 내 책임 있는 결과를 내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 가지 특검 추진 사안을 민주당과 달리 보는 정의당의 이런 움직임은 ‘민주당 2중대’라는 비판을 벗어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2019년 ‘조국 사태’를 옹호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민주당을 도왔던 모습이 21대 총선 실패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여전하다.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과 ‘대장동 특검’ 동시 추진 의지를 재차 강조하며 정의당에 공조를 압박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정의당은 대장동 특검은 ‘50억 클럽’만 대상으로 하고, 김 여사 의혹은 여전히 검사들에게 맡기자고 하는데 국민은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민주당과 정의당이 ‘쌍특검’에 합의할 여지는 남아 있다. 정의당 이 대표는 “50억 클럽으로 특검법을 합의해 놓고 ‘이런 부분도 우리가 더 파야 한다’는 내용이 나오면 ‘그건 절대 건드리면 안 돼’라고 할 수 없을 것”이라며 확대 가능성을 열어 뒀다. 같은 당 강은미 의원도 CBS에서 “2월 말까지 검찰 수사 상황을 보고 특검을 고민하겠다”고 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민주당과 정의당 소속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 17명이 오는 17일에 운영위 전체 회의를 개회할 것을 여당에 요구했다”며 “김 여사 주가조작 의혹 등 진상 파악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정권 친문(친문재인) 검찰이 2년 이상 김 여사를 탈탈 털었지만 혐의점을 하나도 발견하지 못했고 기소조차도 못했다”고 민주당에 반박했다.
  • [사설] 與 당권 경쟁, 내 덩치 불리는 데만 급급해서야

    [사설] 與 당권 경쟁, 내 덩치 불리는 데만 급급해서야

    3·8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의 당권 경쟁이 어제 제주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본궤도에 올랐다. 차기 당대표는 집권 2년차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드라이브를 뒷받침하고 내년 4월 22대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무엇보다 2%대 성장률에 머물 것으로 보이는 우리 경제를 되살리고, 거대 야당과의 공조 속에 연금·노동·교육 부문의 3대 개혁을 이뤄 내야 하는 책무를 지고 있다. 이를 위해 당내 결속과 화합은 물론 대통령실 및 정부와의 긴밀한 소통, 나아가 야당과의 협치를 이뤄 낼 사람이 당대표로 적임이라 하겠다. 국민에게 희망을 줘야 할 집권 여당의 전당대회는 그러나 지금 유력 당권 주자들의 무절제한 발언과 친윤·비윤 진영의 도 넘은 주도권 싸움에 길을 잃은 모습이다. 유력 당권 후보인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은 저마다 ‘윤심’을 앞세우며 상대 깎아내리기에 급급해 대통령 탄핵 가능성 운운하는 발언으로 공방을 벌이기까지 했다. 어제 대통령실이 “경선에 대통령을 끌어들이지 말라”는 요구까지 내놨으니 보기 딱한 노릇이다. 그런가 하면 비윤 진영의 이준석 전 대표는 측근들을 최고위원에 대거 입성시켜 제 몸피를 불리는 데 여념이 없는 듯하다. 그늘진 민생에 활력을 불어넣을 정책 비전은 눈을 씻고도 찾아보기 어렵다. 어제 연설회에서도 이런 양상이 그대로 이어졌다. 나라와 국민, 당원을 위한 경쟁이 아니라 자기 권력을 위한 싸움을 이어 가고 있다. 이런 경선으론 결코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민심도 얻지 못한다. 이제부터라도 3대 개혁은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이재명 방탄’에 목맨 거대 야당의 견제 속에 국회는 어떻게 이끌 것인지 구체적 대안을 내놓기 바란다. 그래야 집권 여당의 내일이 담보된다.
  • 4·3평화공원 첫 참배한 與… 중도층 표심 집중 공략

    4·3평화공원 첫 참배한 與… 중도층 표심 집중 공략

    국민의힘 지도부와 당권 주자들이 13일 제주 4·3평화공원을 참배했다. 3·8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가 제주도에서 열리는 것을 겸해 이뤄진 일정으로, 보수 정당이 그간 등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4.3사태를 끌어안으며 중도층 표심을 얻겠다는 전략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공식 일정으로 평화공원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은 이날 제주 4·3 유가족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평화공원을 둘러봤다. 정 위원장은 방명록에 “제주를 화합과 통합의 상징으로 만들 것을 엄숙히 다짐합니다”라고 적었다. 김기현·안철수·천하람 등 당권 주자들도 차례대로 평화공원을 찾았다. 천 후보는 허은아·김용태·이기인 등 ‘이준석계’ 전당대회 후보들과 함께 방문했다. 이런 가운데 태영호 의원이 “제주 4.3사건은 북한 김일성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고 주장하며 파문이 일었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은 입장문을 내고 “낡아빠진 색깔론으로 국민을 현혹하겠다는 것에 불과하며 4·3을 폭동으로 폄훼해 온 극우의 논리와 전혀 다를 바가 없다”며 최고위원 후보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열린 현장 비대위 회의에서 정 위원장은 4·3사건의 완전한 해결과 지역경제의 회복을 약속했다. 그는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주 관광 활성화 등을 더 꼼꼼하게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위원장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 제2공항’을 두고 일각에서 ‘군사공항 추진’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터무니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 위원장은 “순수한 민간공항”이라며 “정치적으로 악의적인 의도를 갖고 나온 얘기”라고 일축했다.
  • 태영호 “4·3은 김씨 일가 만행” 발언에… 송재호 “제주도민에 사죄하라”

    태영호 “4·3은 김씨 일가 만행” 발언에… 송재호 “제주도민에 사죄하라”

    태영호(국민의힘·서울 강남갑)의원이 “제주 4·3사건은 명백히 김씨 일가에 의해 자행된 만행”이라는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태영호 의원은 13일 첫 합동연설회가 열리는 제주를 방문해 4·3평화공원을 찾았다. 태 의원은 “4·3은 명백히 김씨 일가(김일성 일가)에 의해 자행된 만행”이라며 “김씨 정권에 몸담다 귀순한 사람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희생자들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송재호(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의원은 이날 “국민의힘이 또다시 색깔론으로 국민들을 갈라치고 제주도민의 아픈 상처를 들쑤시고 있다”고 4·3 망언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냈다. 송 의원은 이어 “태 의원은 즉각 제주 4·3유족들과 제주도민께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라”라고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4·3의 아픔을 치유하고 상흔을 돌보는 것은 4.3을 기억하는 바로 우리의 책임이며, 화해와 상생, 그리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대한민국의 몫이다. 4·3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온전한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발언과도 정면 배치된다는 입장이다. 송 의원은 윤 대통령의 발언을 상기시키면서 “정의로운 해결을 향해 바삐 가도 모자란 시기에 여당 최고위원 출마의원의 부적절한 망언에 제주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제주도민과 제주 4·3유족의 분노와 사과요구를 무시하고 망발을 강행한다면 뜻을 같이 하는 전국의 모든 세력과 연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위성곤(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의원도 성명서를 내고 “ 태영호 의원의 발언은 얼핏 듣기에 과거사를 반성하고 책임을 통감하는 말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4·3의 진실을 왜곡하고 이승만 정권을 계승하는 정부 여당의 책임을 부정하기 위한 말장난에 불과하다.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되겠다는 국회의원의 역사 인식이 이렇게 몰지각하다니 참으로 개탄스러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 박홍근 “문제는 尹대통령… ‘김건희 특검’ 반드시 관철”

    박홍근 “문제는 尹대통령… ‘김건희 특검’ 반드시 관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국민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 9개월에 대해선 “눈 떠보니 후진국이 됐다”고 혹평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경제, 외교, 안보, 안전, 인사까지 5대 참사는 지금도 진행 중이며 위기의 대한민국의 문제는 윤 대통령”이라며 모든 책임을 윤 대통령에게 돌렸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40분간 진행된 1만 3600여자(공백 제외시 1만 700여자) 분량의 연설에서 ‘윤석열’을 39회 언급하며 윤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경제(17회), 검찰(16회), 김건희(9회), 민생(8회)도 다수 언급해 정부의 실정을 강조했다. ‘최악의 리더십’, ‘최악의 무능정권’ 등 가시 돋친 말들도 쉴 새 없이 터져 나왔다. 윤 정부의 실정을 강조하는 동시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 수사와 관련한 검찰의 야당 탄압 프레임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둔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대통령이 검찰권을 사유화하고 야당 탄압과 정치보복에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검찰과 재판부, 대통령실이 삼위일체가 돼 김건희 구하기에 나섰다. 김 여사는 죄가 있어도 신성 불가침인 것이냐”라고 따졌다. 이어 “국민도 김 여사 특검 도입에 압도적으로 찬성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에 관한 ‘국민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난방비 급등 등 민생 현안 이외에도 복합경제 위기, 탈탄소 에너지 정책, 저출생 등 거시 담론까지 이어졌다. 대안 야당의 면모를 부각하며 정국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제안한 ‘30조원 긴급민생프로젝트’, ‘7조 2000억원 에너지 물가지원금’이라도 신속하게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2월 임시국회의 쟁점 법안에 대한 정부여당의 전폭적 협조를 촉구한 박 원내대표는 “법제사법위원회가 월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당 지도부 지시가 아닌 소속 의원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 입법을 책임지도록 국회법을 하루빨리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외교·안보 관련 사안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박 원내대표는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과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 등을 거론하면서 “지금 안보 상황은 어느 정권보다 불안하다”며 “정상외교가 ‘대통령 리스크’로 덮이다 보니 국민 전체가 트라우마에 빠질 판”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박 원내대표의 연설을 “시작부터 끝까지 남 탓만 했다”고 혹평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박 원내대표의 30조원 민생프로젝트 주장을 “혈세 퍼주기”라고, 야당탄압과 정치보복 주장에는 “공허한 외침”이라고 평가절하했다.
  • 김기현 “대선 욕심 있는 분, 당대표 되면 尹 탄핵” 파문

    김기현 “대선 욕심 있는 분, 당대표 되면 尹 탄핵” 파문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경쟁자인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대선 욕심이 있는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대통령 탄핵이 우려된다’고 언급하자 안 의원이 12일 “도대체 어떤 정신상태길래 저런 망상을 할까”라고 강도 높게 질타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기현 후보 후원회장이던 신평 변호사가 안철수가 당 대표가 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할 수 있다고 협박하더니, 이번에는 김기현 후보가 안철수가 당 대표 되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며 이렇게 비판했다. 이어 “아무리 패배가 겁난다고 여당 대표 하겠다는 분이 대통령 탄핵 운운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김영우 안철수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은 “대통령실이 나서서 정상적이고 공정한 전대를 촉구하고 중립을 선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전날 경기 용인 강남대에서 열린 경기 중남부 보수정책 토론회에서 “대선 욕심이 있는 분은 (당 대표로) 곤란하다”며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이 부딪치면 차마 입에 올리기도 싫은 탄핵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박근혜 탄핵 트라우마’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천하람 변호사도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 “여당 전당대회에 대통령 탈당이나 탄핵 등 결코 등장해서는 안 되는 얘기가 나온다”며 “아무리 선거가 중요하고 본인 지지율이 조급해도 정치에는 금도가 있다”고 비판했다. 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등 이준석계 4인방이 공동으로 개최한 간담회에 방문한 이준석 전 대표도 김 의원을 향해 “전당대회에서 하듯 소거법 정치나 집단린치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이길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경남 창원 의창구 당원간담회 이후 “다른 분이라면 몰라도 그동안 탈당과 합당을 수시로 하셨고, 탄핵을 주도적으로 앞장섰던 분께서 말하니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안 의원을 직격했다. 이어 페이스북에 “안 후보는 민주당과 같은 주장을 펴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했다”며 “대표가 되고 나면 이 장관 탄핵처럼 대통령에게 칼을 겨눌 수 있다는 걱정을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 비전 발표회를 열고 당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안 의원은 내년 총선 공천에 대해 “제 출마지역은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전적으로 맡기겠다”며 “현 지역구에 출마하라면 할 것이고, 수도권 승리를 위해 험지 출마를 요청하면 거기에 기꺼이 따르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 소속 의원 전원이 회기 중 불체포특권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대국민 서약을 하겠다고 했다.
  • 김기현 ‘안철수 되면 윤석열 탄핵’에 安 “어떤 정신상태길래 저런 망상”

    김기현 ‘안철수 되면 윤석열 탄핵’에 安 “어떤 정신상태길래 저런 망상”

    천하람 “여당 전당대회에 탈당, 탄핵…정치에는 금도 있다”이준석 “소거법 정치나 집단린치로 총선에서 민주당 이길 수 있나”김기현 “安, 이상민 장관 해임 요구…대표 되면 대통령에게 칼 겨눌 수 있다는 걱정”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경쟁자인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대선 욕심이 있는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대통령 탄핵이 우려된다’고 언급하자 안 의원이 12일 “도대체 어떤 정신상태길래 저런 망상을 할까”라고 강도 높게 질타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기현 후보 후원회장이던 신평 변호사가 안철수가 당 대표가 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할 수 있다고 협박하더니, 이번에는 김기현 후보가 안철수가 당대표 되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며 이렇게 비판했다. 이어 “아무리 패배가 겁난다고 여당 당대표 하겠다는 분이 대통령 탄핵 운운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김영우 안철수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은 “대통령실이 나서서 정상적인 전대와 공정한 전대를 촉구하고 중립을 선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전날 경기도 용인시 강남대에서 열린 경기 중남부 보수정책 토론회에서 “대선 욕심이 있는 분은 (당 대표로) 곤란하다”며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이 부딪치면 차마 입에 올리기도 싫은 탄핵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박근혜 탄핵 트라우마’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천하람 변호사도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 “여당 전당대회에 대통령 탈당이나 탄핵 등 결코 등장해서는 안 되는 얘기가 나온다”며 “아무리 선거가 중요하고 본인 지지율이 조급해도 정치에는 금도가 있다”고 비판했다. 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등 이준석계 4인방이 공동으로 개최한 간담회에 방문한 이 전 대표도 김 의원을 향해 “전당대회에서 하듯 소거법정치나 집단린치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이길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경남 창원 의창구 당원간담회 이후 “다른 분이라면 몰라도 그동안 탈당과 합당을 수시로 하셨고, 탄핵을 주도적으로 앞장섰던 분께서 말하니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안 의원을 직격했다. 이어 페이스북에 “안 후보는 민주당과 같은 주장을 펴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했다”며 “대표가 되고 나면 이 장관 탄핵처럼 대통령에게 칼을 겨눌 수 있다는 걱정을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 비전 발표회를 열고 당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안 의원은 내년 총선 공천에 대해 “제 출마지역은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전적으로 맡기겠다”며 “현 지역구에 출마하라면 할 것이고, 수도권 승리를 위해 험지 출마를 요청하면 거기에 기꺼이 따르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 소속 의원 전원이 회기 중 불체포특권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대국민 서약을 하겠다고 했다.
  • 복지위, 간호법·의료법 등 7개 법안 본회의 직회부… 與 “폭거”

    더불어민주당이 9일 간호인력과 간호에 대한 사항을 독자 규정하는 ‘간호법 제정안’,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면허를 박탈하는 ‘의료법 개정안’ 등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장기 계류 중인 7개 법안을 상임위원회 의결로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국민의힘은 “다수 의석을 확보한 민주당의 폭거”라며 항의했다. 민주당 소속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은 이날 전체 회의에서 여야 간사 합의가 불발되자 직권으로 직회부 건을 상정하고 무기명 투표를 강행했다. 투표 결과 이들 법안은 본회의 직회부 의결 조건인 재적 위원 5분의3 이상(15명) 찬성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간호법은 복지위 소속 24명의 의원 전원이 표결에 참여해 16명이 찬성, 가결 조건을 채웠다. 야당 의원 15명에 간호사 출신인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이 추가로 찬성표를 던졌다. 의료인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을 경우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도 찬성 17표, 반대 6표, 무표 1표로 의결됐다. 이 밖에 제약사들이 정부의 약값 인하 방침에 대해 무분별하게 행정소송을 거는 것을 막고자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질병관리청장이 감염병 연구 개발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게 한 ‘감염병예방법 개정안’과 ‘노인복지법’, ‘아동복지법’, ‘장애인복지법’ 등도 가결됐다. 간호법 제정안, 의료법 개정안은 보건 의료계, 여야 간 대립각이 컸던 사안이다. 특히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간호법 제정안이 현재 의료법 체계를 완전히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협의가 있었으면 한다”며 추가 논의의 필요성을 피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투표 결과에 여당 간사인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여야 문제가 아니라 복지위가 전통·절차·합의에 의해 이뤄 왔던 부분이 오늘로써 깨졌다”면서 “전체 의원들에게 모욕적인 처사”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간호법 직회부 가결 소식에 간호 단체를 제외한 범의료계는 반발했다. 간호법이 간호사의 업무 영역을 무리하게 넓혀 임상병리사, 간호조무사 등 다른 의료인의 영역을 침범할 여지가 크다는 주장이다. 한편 민주당이 지난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강행 처리한 방송법 개정안을 둘러싸고도 전운이 다시 고조됐다. 이날 과방위 전체회의에서는 본회의 직회부를 요구하는 민주당과 법제사법위원회 논의를 이어 가야 한다는 국민의힘이 맞섰다. 박완주 무소속 의원은 전날 과방위 소속 의원들에게 여야 합의를 촉구하는 친전을 보내고 중재안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이날 “대통령실은 거부권 행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며 “긴 논의 속에 만들어진 법안이 거부된다면 여야가 많은 노력을 소비한 실리가 무엇인지 회의적”이라며 논의를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 소속 정청래 위원장은 “대통령이 나중에 거부권을 행사하든 말든 그것은 대통령의 권한이고 일이다. 국회는 국회의 길을 가야 한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 박홍근 “‘이상민 두둔’ 尹대통령, 무책임한 지도자로 역사에 기록될 것”

    박홍근 “‘이상민 두둔’ 尹대통령, 무책임한 지도자로 역사에 기록될 것”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야당 주도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대통령실이 ‘부끄러운 역사’라고 비판한 데 대해 “어처구니없고 후안무치한 태도”라고 받아쳤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 장관을 계속 두둔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의 제1 공복으로서 의무를 저버린 무책임한 지도자로 역사에 부끄럽게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로) 159명을 잃고도 참회는커녕 국민 앞에 머리 한번 조아린 적 없는 오만한 정권이 국민을 지키지 못한 장관을 지키려 국회 탓을 하며 적반하장식 막말 쏟아내기에 ‘올인’한다”며 “대통령은 사과하고, 이 장관은 탄핵 심판을 기다리며 자성하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검찰 공화국의 대통령실과 집권 여당은 법전 하나만 믿고 마치 헌법재판관이라도 된 것처럼 탄핵 심판 결과에 대해 경솔한 발언을 미리 쏟아내고 있다”며 “그럴 거면 탄핵 제도는 왜 있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는 “헌재는 우리 헌법을 수호하는 독립적인 헌법 전담 재판 최고법원”이라며 “헌재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국가의 제1 책무라는 국민의 상식과 헌법정신에 입각해 공정하고 현명한 심판을 내려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태원 참사 대응 부실 책임을 묻겠다며 민주당 등 야 3당이 공동 발의한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무기명 표결에 부쳐진 이 장관 탄핵소추안은 총투표수 293표 중 찬성 179표, 반대 109표, 무효 5표로 가결돼 헌법재판소로 넘겨졌다.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소추가 이뤄진 것은 75년 헌정사에서 처음이다.
  • 일본은행 차기 총재 ‘아베노믹스’ 아마미야 유력

    일본은행 차기 총재 ‘아베노믹스’ 아마미야 유력

    일본 정부가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의 후임으로 아마미야 마사요시(67) 부총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6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현 부총재이자 금융완화 정책을 해 온 아마미야를 적임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로다 총재는 오는 4월 8일 임기를 마친다. 기시다 총리는 여당인 자민당과 협의해 임기 5년의 신임 총재와 부총재 2명을 포함한 인사안을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 양원의 동의를 얻은 후 총재가 임명하는데 자민당 의석수가 과반이라 누가 후보로 발표되더라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미야 부총재가 임명되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이 핵심인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아마미야 부총재는 2013년 취임한 구로다 총재와 함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주도해 왔다.
  • 野 “이상민 탄핵” 강공… 내일 본회의 통과 땐 직무정지, 공은 헌재로

    野 “이상민 탄핵” 강공… 내일 본회의 통과 땐 직무정지, 공은 헌재로

    민주 “이태원참사 책임” 당론 확정여당 김도읍 법사위장이 소추위원헌재 심리 과정서 ‘강 대 강’ 불가피총선 앞두고 기각 땐 역풍 불 수도李 “현재 자리서 최선” 사퇴 선그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야 3당이 이태원 참사 대응 부실 책임을 묻겠다며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6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민주당은 8일 통과를 목표로 국민의힘과 정부를 압박하고 있어 여야 간 ‘강대강’ 대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은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이 본회의 직전 발의한 이 장관 탄핵소추안을 보고했다. 탄핵소추 사유로는 재난예방·대응과 관련한 헌법·법률 위반,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이 명시됐다. 구체적으로 “이 장관이 재난·안전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위치에 있음에도 사고 예방 조치를 하지 않고, 중앙대책본부를 바로 가동하지 않는 등 재난안전법이 규정한 행안부 장관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적시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마친 뒤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물어 국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 국회 책무를 다하기 위해 이 장관의 탄핵소추안 발의를 결정했다”며 “159명이 무고하게 희생된 대형 참사에도 정부는 그 누구도 책임감 있게 이 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물러나지 않았다”고 했다. 민주당은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위해 예정된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회법상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첫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이 보고하고,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무기명투표로 표결해야 한다. 국무위원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분의1(100명) 이상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150명) 찬성으로 의결되는 만큼 원내 과반인 169석을 가진 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다.탄핵안이 국회를 최종 통과되면 우선 이 장관의 직무가 정지되고, 헌법재판소 심판을 기다려야 한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김도읍 법사위원장이 소추위원으로 ‘검사’ 역할을 하게 돼 재판 심리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헌재로 공이 넘어간 만큼 탄핵안의 인용 여부가 관건이다. 실제 민주당에서도 헌재의 심판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만약 탄핵안이 기각될 경우 이 장관에게 면죄부를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헌재의 심리가 늦어져 내년 총선을 앞두고 기각될 경우 역풍을 우려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장관은 대정부질문에서 ‘오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제출됐는데 심정이 어떻냐’는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의 질문에 “나중에 좀 정리가 되면 그때 자세한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잘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저 스스로 평가하기는 좀 성급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퇴할 의향이 있느냐’는 장혜영 정의당 의원의 질문에는 “현재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이른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의 당사자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자신과 통화를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검찰의 신작 소설이 완성도가 너무 떨어진다”고 정면 반박했다.
  • 아베노믹스 탈출 없나…새 일본은행 총재로 아마미야 부총재 유력

    아베노믹스 탈출 없나…새 일본은행 총재로 아마미야 부총재 유력

    일본 정부가 오는 4월 8일 임기가 끝나는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후임으로 아마미야 마사요시(67) 부총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6일 “정부가 아마미야 부총재에게 차기 총재 자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현 부총재이자 금융완화 정책을 해온 아마미야가 적임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여당인 자민당과 협의해 임기 5년의 신임 총재와 부총재 2명을 포함한 인사안을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 양원의 동의를 얻은 후 총리가 임명하는데 자민당 의석수가 과반 이상이라 누가 총재 후보로 발표되더라도 무난히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미야 부총재가 임명되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이 핵심인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아마미야 부총재는 2013년 총재가 된 구로다 총재와 함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주도해왔다. 10년 가까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이끈 구로다 총재는 일본의 물가 하락 등 디플레이션을 어느 정도 막아왔다는 평가를 받지만 반대로 최근 지나친 엔화 가치 하락으로 고물가의 부작용을 일으켰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아마미야 부총재가 차기 총재로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날 엔화 가치는 급격하게 하락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장 중 한때 달러 대비 엔화는 132엔대 중반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NHK는 “새로운 일본은행 총재가 임명되더라도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은 지속된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엔화를 매도하는 움직임이 강해졌다”라고 했다.
  • [사설] 與 전대 본격 레이스, 입씨름 말고 국가비전 내놓길

    [사설] 與 전대 본격 레이스, 입씨름 말고 국가비전 내놓길

    오는 3월 8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표 후보 등록이 어제 시작됐다. 지난해 8월 16일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된 국민의힘이 국정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고서도 이후 지금까지 169석을 앞세운 더불어민주당의 완력에 휘둘려 왔던 것이 사실이다. 새 대표에게는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 윤석열 정부의 개혁 정책을 본격적으로 뒷받침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가 주어져 있다. 거대 야당에 발목이 잡혀 윤 정부는 아직 정부 조직조차 정비하지 못하는 비정상의 난국을 헤쳐 나오지 못하고 있다. 총선 승리는 국정 운영에 있어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전제가 아닐 수 없다. 후보 등록은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이루어진다. 김기현·안철수 의원과 윤상현·조경태 의원,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유력 후보들이 첫날 등록을 마친 것은 물론이다. 이들은 한결같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입에 올렸다. 그러면서도 정작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사람은 없다. 누구랄 것 없이 당장의 승리를 위한 합종연횡의 정치공학적 손익계산에만 몰두하는 모습이니 딱할 뿐이다. 전당대회 분위기를 주도하는 양대 후보인 김기현·안철수 의원부터 여당 대표 선거의 품격을 찾아볼 수 없는 입씨름만 벌이고 있다는 비판이 벌써 적지 않다. 국민이 진정으로 알고 싶은 것은 집권당의 새 대표가 뽑히면 국정이 어떻게 달라지느냐 하는 것 아니겠나. 어떤 후보도 윤 대통령 체제 아래 국가 발전의 방향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는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다. 미래의 갈 길을 제시하지 못하는 지도자를 과연 지도자라 할 수 있느냐는 여론의 지적을 후보들은 뼈저리게 새겨들어야 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5일 후보 자격 기준을 심사하고, 8∼9일 책임당원 여론조사를 거쳐 10일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지금이라도 선관위는 본경선 진출의 필수 요건으로 ‘미래 비전’을 반드시 명시할 것을 권한다. 그 비전은 당연히 국민의힘이라는 특정 정당에 국한되지 않은 국가 전체의 미래를 고민하는 것이어야 한다. 전당대회 선거권은 3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책임당원에게만 주어진다고 한다. 내 한 표가 여당의 미래를 넘어 대한민국의 앞날을 좌우한다는 역사적 소명을 갖고 투표에 임하기 바란다.
  • 당권 경쟁 ‘윤심 2라운드’…尹, 안철수 캠프 김영우 국민통합위 해촉

    당권 경쟁 ‘윤심 2라운드’…尹, 안철수 캠프 김영우 국민통합위 해촉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후보 등록 첫날인 2일 당대표 후보로 나선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또다시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두고 맞붙었다. 안 의원의 지지율 상승세에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은 일제히 ‘안철수 반윤(반윤석열) 전략’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안 의원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우 전 의원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직에서 해촉했다. 김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저는 한 번도 ‘윤심’을 판 적이 없고 ‘김심’만 팔아왔다”며 안 의원을 향해 “‘윤심 호소인’이 등장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의원과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를 결성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차기 당 지도부에서는 어떠한 임명직 당직도 맡지 않겠다”고 했다. ‘김기현 대표-장제원 사무총장’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서다.친윤 의원들은 일제히 안 의원 때리기에 나섰다. 윤핵관 이철규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과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이후에 제대로 된 소통이 없었다”며 “스스로 ‘반윤’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박수영 의원은 CBS에서 “(인수위원장 당시) 공직을 맡았는데 24시간 가출을 하고 잠적하는 것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굉장히 분개하셨다”며 “그게 사실 나경원 케이스하고 똑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 전직 의원들이 주도하는 마포포럼에서 윤심 관련 질문에 “그것은 대통령만 아는 내용 아니겠느냐”며 “저는 대통령이 지시하고 결정하면 그걸 100% 존중해서 실현에 옮기는 일을 인수위원장 시절에 했고, 그 증거가 다 남아 있다”고 답했다. 친윤계가 일제히 자신을 공격한 데 대해선 “아마도 최근 여론조사 추세를 보고 불안감을 느껴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김 전 의원을 국민통합위에서 해촉하면서 ‘나경원 시즌2’ 움직임도 감지된다. 통합위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의 위원으로서 여당 당대표 경선에 특정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아 최근 수차례 방송에 출연해 위원 자격을 명시하며 윤심 소재 관련 발언 등을 한 것은 매우 부적절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해촉 결정을 존중하다”고 했다. 김 의원과 안 의원, 윤상현·조경태 의원, 황교안 전 대표, 강신업 변호사 등은 이날 당대표 후보등록을 마쳤다. 김병민 전 비대위원, 이용 의원도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하람 변호사는 “개혁과 변화를 위한 움직임을 강하게 가져가야겠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당대표 출마를 예고했다.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박성중 의원은 당원권이 정지된 이 전 대표는 선거권이 없다며 전당대회 개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 [서울광장] 민주주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임창용 논설위원

    [서울광장] 민주주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임창용 논설위원

    더불어민주당 안팎에 ‘민주주의’를 입에 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군사정권만큼이나 민주주의가 질식하고 있다”(지난해 12월 14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군부독재에 이어 검찰독재의 얼굴이 나타났다”(1월 24일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 “검찰독재를 막기 위한 비상시국회의를 제안한다”(1월 19일 이부영 등 민주화운동 원로들) 등등. 이들의 목소리만 듣고 있자면 우리 사회가 정말 이승만 정권이나 박정희·전두환 정권 시대로 회귀한 건가 싶을 정도다. 한데 이들이 열거하는 근거를 들여다보면 헛웃음부터 나온다. ‘민주주의 퇴행’ 사례들이 하나같이 이재명 대표의 비리 혐의나 문재인 정부 시절의 각종 조작 혐의, 노조 불법행위에 대한 검찰 수사를 겨냥하고 있어서다. 이 대표는 ‘성남FC 불법 후원’ 혐의로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은 데 이어 28일 ‘대장동 사건’의 피의자로 소환을 앞두고 있다. 성남 백현동 불법 특혜 의혹과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이 대표가 불법 혐의를 받는 사건이 7가지를 넘는다. 대부분 성남시장이나 경기지사 시절에 이뤄진 뇌물이나 배임, 직권남용 등 개인 비리 의혹들이다. 검찰 수사가 정말 이들이 주장하는 대로 야당 파괴이고 정치보복 행위일까. 하지만 아무리 뜯어봐도 이를 민주주의 퇴행과 연결시키기가 쉽지 않다. 이재명 대표의 혐의에 대한 수사는 사실상 모두 문재인 정부 시절 시작됐다. 전 정부 검찰이 시작만 해 놓고 뭉갠 수사를 이번 정부 들어 재개한 것일 뿐이다. 이 대표는 대선 출마부터 엄청난 모험이었다. 선거법 위반 혐의가 대선 전 석연치 않은 과정에 의해 대법원에서 뒤집혀 가까스로 출마 자격을 얻었다. 또한 그때 이미 대장동 의혹 등 지금 검찰이 수사 중인 사건에 이 대표가 연결돼 있었다. 대선에 진 그가 곧바로 정치를 재개한 건 기름을 지고 불속에 뛰어든 격이었다. 하지만 이 대표는 강성 지지층과 ‘처럼회’ 같은 민주당 내 호위무사들을 믿고 총선에 출마했고 당권까지 거머쥐었다. 그래 놓고 이제 와서 민주당은 “헌정 사상 초유의 제1야당 대표 소환”이라고 야단법석을 떤다. 그런 논리라면 사상범이 아니면서 전과 4범이자 각종 중대 혐의 피의자를 국회의원과 제1야당 대표로 내세운 건 헌정 사상 처음이 아니던가? 이 대표에 대한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하자 민주당은 아예 검찰과 국민을 겁박까지 하고 있다. 우상호 의원은 지난 6일 한 방송에 출연해 성남FC 불법 후원 의혹 수사와 관련해 “(이 대표를 구속한다면) 나라가 뒤집어진다”고 했다. 하긴 우 의원은 나라를 뒤집은 경험이 있다. 그는 1987년 이한열 열사 장례식에서 영정을 들었다. 6월 항쟁을 이끌었고 전두환 정권으로부터 ‘직선제 개헌’이란 항복을 받아 냈다. 그때 받은 ‘민주화운동 훈장’이 4선 국회의원으로 가는 출세의 뒷배가 됐음은 물론이다. 그렇다면 그때의 경험이라도 살려 이 대표가 구속된다면 나라를 뒤집겠다는 것인가. 그것도 민주열사가 아닌 각종 비리 혐의자를 위해서? 그래서 이치에 맞지도 않게 민주주의를 꺼내 들었다는 말인가. 민주주의를 퇴행시키고 있는 정치세력은 다름 아닌 민주당이다. 집권 여당 시절 스스로 약속을 깨고 위성정당을 만들고, 당헌을 바꿔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냈다. 절차적 위법성을 무시하고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사퇴를 압박했다. 우상호 의원 등 586 정치세력이 주도한 반민주적 행태였다. 이는 정권이 바뀐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국회에서 각종 꼼수와 편법을 동원한 거대 야당의 입법독주가 계속되면서 현 정부가 국민의힘 정부인지 민주당 정부인지 헷갈릴 정도다. 더이상 개인 비리 방어를 위해 민주주의를 거론하지 말길 바란다. 그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 [사설]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 누굴 위한 건가

    [사설]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 누굴 위한 건가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이 올해 말로 폐지된다. 2020년 12월 여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단독으로 통과시킨 개정 국정원법에 따른 것이다. 안보 수사에 공백이 우려된다는 반발로 3년 늦춰진 법이 내년부터 시행돼 경찰이 대공수사권을 독점한다. 민주당이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빼앗은 데는 이유가 없진 않다. 2013년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2014년의 보위부 직파 간첩 사건 등 국정원이 주도한 간첩 사건들에서 증거 조작 등이 드러나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는 국정원 대공수사권 자체가 문제라서가 아니라 이를 오용한 것이 문제라고 하겠다. 수사권을 박탈하고 문재인 정권 내내 수사와 관련된 부서를 천덕꾸러기 취급한 결과가 지금 드러나고 있는 간첩들의 노동계 침투다. 국정원은 최근 북한 공작원과 접촉한 인사들이 민주노총 등에 침투해 북측 지령을 수령한 혐의로 민주노총 본부와 소속 전현직 간부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남 창원 등지에서 진보 성향 정당의 조직에 침투한 것으로 보이는 지하조직에 대한 수사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대공 수사에 깊숙이 관여한 국정원이나 경찰 관계자들은 직파 간첩보다는 간첩에 포섭됐거나 북한 사상에 동조하는 ‘자발적 간첩’이 횡행한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지난 정부를 거치면서 웬만한 북한 동조로는 처벌받지 않고, 대공 수사를 백안시하는 분위기마저 형성됐다. 특수한 남북 상황이 아니더라도 간첩을 보내거나 현지인들을 포섭해 제 구미에 맞게 쓰는 게 다수 국가들의 행태다. 북한으로서는 정치·사회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조합원 121만명의 민주노총 지도부를 포섭하는 것이 아주 매력적인 사안이었을 것이다. 북한이 핵으로 동족을 겁박하는 게 보이는 위협이라면 대한민국의 근간인 자유민주주의를 흔들려는 간첩 행위는 보이지 않는 리스크다. 눈에 안 보이는 위험에 대응하려면 대공 수사밖에 없다. 경찰이 부랴부랴 전국 56개 경찰서에 안보수사팀을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채용했다. 그러나 수십년 대공 수사 경험과 해외 방첩망까지 지닌 국정원을 따라잡을 재간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정부·여당에서 대공수사권 이관을 보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국정원의 수사권 폐지에 박수 치며 환호할 이는 평양 지도부밖에 없다. 국정원의 존재 이유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데 있다.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마땅하다.
  • [사설]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 누굴 위한 건가

    [사설]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 누굴 위한 건가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이 올해 말로 폐지된다. 2020년 12월 여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단독으로 통과시킨 개정 국정원법에 따른 것이다. 안보 수사에 공백이 우려된다는 반발로 3년 늦춰진 법이 내년부터 시행돼 경찰이 대공수사권을 독점한다. 민주당이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빼앗은 데는 이유가 없진 않다. 2013년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2014년의 보위부 직파 간첩 사건 등 국정원이 주도한 간첩 사건들에서 증거 조작 등이 드러나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는 국정원 대공수사권 자체가 문제라서가 아니라 이를 오용한 것이 문제라고 하겠다. 수사권을 박탈하고 문재인 정권 내내 수사와 관련된 부서를 천덕꾸러기 취급한 결과가 지금 드러나고 있는 간첩들의 노동계 침투다. 국정원은 최근 북한 공작원과 접촉한 인사들이 민주노총 등에 침투해 북측 지령을 수령한 혐의로 민주노총 본부와 소속 전현직 간부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남 창원 등지에서 진보 성향 정당의 조직에 침투한 것으로 보이는 지하조직에 대한 수사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대공 수사에 깊숙이 관여한 국정원이나 경찰 관계자들은 직파 간첩보다는 간첩에 포섭됐거나 북한 사상에 동조하는 ‘자발적 간첩’이 횡행한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지난 정부를 거치면서 웬만한 북한 동조로는 처벌받지 않고, 대공 수사를 백안시하는 분위기마저 형성됐다. 특수한 남북 상황이 아니더라도 간첩을 보내거나 현지인들을 포섭해 제 구미에 맞게 쓰는 게 다수 국가들의 행태다. 북한으로서는 정치·사회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조합원 121만명의 민주노총 지도부를 포섭하는 것이 아주 매력적인 사안이었을 것이다. 북한이 핵으로 동족을 겁박하는 게 보이는 위협이라면 대한민국의 근간인 자유민주주의를 흔들려는 간첩 행위는 보이지 않는 리스크다. 눈에 안 보이는 위험에 대응하려면 대공 수사밖에 없다. 경찰이 부랴부랴 전국 56개 경찰서에 안보수사팀을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채용했다. 그러나 수십년 대공 수사 경험과 해외 방첩망까지 지닌 국정원을 따라잡을 재간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정부·여당에서 대공수사권 이관을 보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국정원의 수사권 폐지에 박수 치며 환호할 이는 평양 지도부밖에 없다. 국정원의 존재 이유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데 있다.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마땅하다.
  • “마침내 결혼합시다” 사임 발표 후 약혼자와 포옹한 뉴질랜드 총리

    “마침내 결혼합시다” 사임 발표 후 약혼자와 포옹한 뉴질랜드 총리

    저신다 아던 총리, 다음달 사임 전격 발표최연소 총리 취임…5년여간 국정 이끌어임기 중 딸 출산…‘남반구 여름’ 결혼 계획 저신다 아던(42) 뉴질랜드 총리가 19일 “다음달에 사임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오는 10월 총선 불출마도 선언했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아던 총리는 여당인 노동당 의원들과의 모임에서 “이제 내게 시간이 왔다”며 “나에겐 추가 4년을 위한 충분한 에너지가 없다”고 말했다. 아던 총리는 지난달 휴회 기간 노동당 연례 간부대회에서 휴식기를 갖길 희망한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다음 총선이 10월 14일에 치러질 것이며 그때까지 의정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던 총리는 “우리가 다음 선거에서 이길 수 없을 거라고 믿어서가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던 총리는 2017년 노동당 주도의 중도좌파 승리를 이끌며 연립정부 총리로 취임했다. 뉴질랜드 사상 두 번째 여성 총리이자 최연소 총리로 취임하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초기에는 성공적으로 대처하며 전 세계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으나, 백신이 등장하고 새로운 변종이 퍼지면서 무관용 전략은 포기됐다. 강력한 방역 정책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2년 전 높은 지지율로 정권을 잡은 노동당은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보수정당들에 뒤쳐졌다. 아던 총리의 지지율 역시 하락했다. 그는 자신이 총리를 역임한 지난 시간에 대해 “내 인생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5년 반이었다”면서도 “그러나 주택, 아동 빈곤 및 기후 변화에 의제의 초점을 맞췄지만 테러 사건, 자연 재해, 세계적인 유행병 및 경제 위기에 직면했다”고 말했다고 영국 가디언은 전했다. 아던 총리는 사퇴 이후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계획이 있을 뿐 그밖의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약혼자인 클라크 게이포드와 자신이 재임 중 낳은 딸 니브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딸에겐 “네가 올해 학교에 입학할 때 엄마는 거기에 있길 바란다”고, 약혼자에겐 “마침내, 우리 결혼하자”(Let’s finally get married)라고 말했다. 앞서 아던 총리는 2021년 5월 게이포드와의 결혼 날짜를 확정했다고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인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남반구 여름’(12월~2월)에 결혼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던 총리는 취임 이듬해에 딸을 출산해 세계 현대사에서 임기 중 아이를 낳은 두 번째 선출직 지도자로 기록됐다.
  • 민주노총, 압수수색에 반발…“과한 대응엔 의도 있을 것”

    민주노총, 압수수색에 반발…“과한 대응엔 의도 있을 것”

    민주노총은 국가정보원과 경찰청의 민주노총 본부 압수수색을 두고 “통상적인 범위를 넘어섰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18일 한상진 민주노총 대변인은 “통상적으로 국보법 사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수준을) 많이 오버하고 있다”며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러 와서 마치 체포영장 집행하듯 병력이 밀고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한 대응에는 뭔가 의도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말실수한 상황,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야당 채택 보고서로 끝난 문제, 여당 대표 선거에서 나오는 얘기가 이번 압수수색으로 싹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이게 우연인지 아닌지는 상식 있는 국민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압수수색을 면밀히 검토해서 어떤 상황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는지, 그리고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는 다시 종합해 최종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국정원과 경찰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본부 사무실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한 대변인에 따르면 국정원과 경찰은 민주노총 간부 1명 외에 보건의료노조 간부 1명, 금속노조 간부 1명, 제주도의 세월호 관련 활동가 1명 등 총 4명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거나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한 대변인은 “네 건이 같은 사건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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