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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보선 野 참패] 與 “더 밀어붙여” 野 “더 밀리면 끝”…현안 줄줄이 ‘맞짱 정국’

    4·29 재·보궐 선거는 여야의 승부를 결정짓는 ‘버저비터’라기보다는 새로운 정쟁을 증폭시킬 ‘뇌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여당은 재·보선 승리를 계기로 거머쥔 정국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고, 야당은 패배에 따른 새로운 정국 돌파구를 찾기 위해 여야 간 대치 전선이 전방위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켜켜이 쌓아둔 정치 현안만 놓고 보더라도 지뢰밭인 형국이다. 우선 4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다음달 6일까지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경제활성화 법안 등 처리 현안을 놓고 여야의 기싸움이 예상된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권 3년차 운영 동력이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밀릴 수 없다’는 대명제 속에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한 여야의 극명한 시각차도 극한 대치를 불러올 수 있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대한 해법으로 여당은 ‘상설특검법’을, 야당은 ‘성완종특검법’을 내세우고 있다. 진실 규명이라는 본질보다는 여야가 ‘룰싸움’에 함몰될 우려가 크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2005년과 2007년 두 차례의 특별사면을 놓고 여당은 ‘노무현 정부 책임론’을, 야당은 ‘이명박 정부 요청론’을 각각 주장하고 있어 책임 공방으로 비화될 여지도 다분하다. 파문에 대한 검찰 수사 진행 상황과 맞물려 여야는 ‘정치인 소환 정국’에 직면할 수도 있다. 이를 매개로 한 여야의 정국 주도권 다툼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파문을 디딤돌 삼아 여당은 정치 개혁을, 야당은 개헌을 각각 상대 진영에 대한 압박 카드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어느 쪽으로 흐르든 정치 지형 자체를 뿌리째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이 여섯 번째 총리 후보자를 지명할 경우 여야는 다시 ‘인사청문회 정국’으로 급속히 빨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국정 운영은 물론 민심의 향배, 당·청 및 대야 관계를 풀어갈 묘수가 될 수도, 반대로 악수가 될 수도 있다. 한편 과거 정부에서 ‘여당의 무덤’이었던 재·보선은 박근혜 정부 들어 ‘야당의 무덤’으로 바뀌었다. 여당은 이명박 정부 당시인 2011년 4·27 재·보선에서 패배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 치러진 2013년 4·24 재·보선을 시작으로 같은 해 10·30 재·보선, 지난해 7·30 재·보선, 이번 재·보선까지 모두 승리했다. 다음 선거는 내년 4월 20대 총선이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새누리 압승, 새정치 전패…야권 전면쇄신 목소리 커질 듯

    새누리 압승, 새정치 전패…야권 전면쇄신 목소리 커질 듯

    ‘새누리 압승 새정치 전패’ ‘야권 전면쇄신’ ‘새누리 압승, 새정치 전패’ 4·29 재보선 성적표가 나왔다. 새누리당이 예상 외의 압승을 거두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최악의 참패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4개 선거구에서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서울 관악을, 인천 서·강화을, 경기 성남중원에서 승리를 챙겼다. 광주 서을에서는 새정치연합에서 탈당한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당선됐다. 특히 새누리당은 수도권 3곳을 ‘싹쓸이’하는 동시에 야당의 ‘전통적 텃밭’으로 분류되는 관악을에서마저 무려 27년만에 당선인을 내며 짜릿한 승리를 맛본 반면 새정치연합은 ‘최후의 보루’로 여겨졌던 광주마저 ‘탈당파’에 내주면서 전패의 충격에 빠졌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치러진 4차례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모두 악조건 속에서도 승리하는 기록을 남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관악을에서는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43.9%의 득표율로,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34.2%)와 무소속 정동영 후보(20.2%) 등을 누르고 처음 ‘금배지’를 다는 감격을 안았다. 재보선에서 승리한 후보는 당선인 신분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의원직을 시작한다. 성남 중원에서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야권 연대에 밀려 고배를 마셨던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독주를 이어간 끝에 55.9%에 달하는 표를 얻어 새정치연합 정환석 후보(35.6%)와 무소속 김미희 후보(8.5%)를 압도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인천 서·강화을에서도 오후 11시 25분 현재(개표율 78.9%)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가 60.4%로, 새정치연합 신동근 후보(35.7%)를 큰 표차로 앞서며 지난 15대 이후 무려 15년만에 국회에 등원하며 재선 고지에 올랐다. 새정치연합 후보와 탈당파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광주 서을에서는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52.4%의 득표율로, 새정치연합 조영택 후보(29.8%)와 새누리당 정승 후보(11.1%)에 압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승리를 선언했다. 이날 선거 결과에 따라 국회 의석수는 새누리당이 157개(지역구 130, 비례대표 27)에서 160개로 늘었고, 새정치연합은 109개(지역구 109, 비례대표 21)를 유지했으며, 무소속이 3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5명은 정의당 소속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압승으로 최근 정국을 강타한 초대형 악재인 ‘성완종 파문’을 딛고 향후 정국의 주도권을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근혜 정부가 집권 3년차를 맞아 역점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연금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을 추진하는 데 탄력을 받게 됐다. 반면에 이른바 ‘친박 비리게이트’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강도높은 특검 드라이브를 걸던 새정치연합은 정국 주도권을 여당에 넘겨주고 급격히 수세에 몰릴 가능성이 커졌다. 당내에서 선거패배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지도부는 격심한 혼란에 빠질 것으로 보이며, 김무성 대표와 정면대결을 벌인 문재인 대표는 ‘1등 대권주자’로서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당의 뿌리인 호남에서 제1야당의 입지가 흔들리는 치명상을 입으면서 야권발 정계 개편의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한편 이번 재보선의 투표율은 36.0%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7·30 재보선보다 3.1%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당초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면서 관심도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선거구별로는 광주 서을이 41.1%로 가장 높았고, 성남 중원이 31.5%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관악을과 인천 서·강화을은 각각 36.9%, 36.6%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 압승, 새정치 전패…무력한 야권 전면 쇄신 압박 커질 듯

    새누리 압승, 새정치 전패…무력한 야권 전면 쇄신 압박 커질 듯

    새누리 압승, 새정치 전패…무력한 야권 전면 쇄신 압박 커질 듯 ‘새누리 압승 새정치 전패’ ‘야권 전면 쇄신’ 4·29 재보선 성적표가 나왔다. 새누리당이 예상 외의 압승을 거두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최악의 참패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4개 선거구에서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서울 관악을, 인천 서·강화을, 경기 성남중원에서 승리를 챙겼다. 광주 서을에서는 새정치연합에서 탈당한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당선됐다. 특히 새누리당은 수도권 3곳을 ‘싹쓸이’하는 동시에 야당의 ‘전통적 텃밭’으로 분류되는 관악을에서마저 무려 27년만에 당선인을 내며 짜릿한 승리를 맛본 반면 새정치연합은 ‘최후의 보루’로 여겨졌던 광주마저 ‘탈당파’에 내주면서 전패의 충격에 빠졌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치러진 4차례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모두 악조건 속에서도 승리하는 기록을 남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관악을에서는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43.9%의 득표율로,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34.2%)와 무소속 정동영 후보(20.2%) 등을 누르고 처음 ‘금배지’를 다는 감격을 안았다. 재보선에서 승리한 후보는 당선인 신분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의원직을 시작한다. 성남 중원에서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야권 연대에 밀려 고배를 마셨던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독주를 이어간 끝에 55.9%에 달하는 표를 얻어 새정치연합 정환석 후보(35.6%)와 무소속 김미희 후보(8.5%)를 압도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인천 서·강화을에서도 오후 11시 25분 현재(개표율 78.9%)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가 60.4%로, 새정치연합 신동근 후보(35.7%)를 큰 표차로 앞서며 지난 15대 이후 무려 15년만에 국회에 등원하며 재선 고지에 올랐다. 새정치연합 후보와 탈당파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광주 서을에서는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52.4%의 득표율로, 새정치연합 조영택 후보(29.8%)와 새누리당 정승 후보(11.1%)에 압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승리를 선언했다. 이날 선거 결과에 따라 국회 의석수는 새누리당이 157개(지역구 130, 비례대표 27)에서 160개로 늘었고, 새정치연합은 109개(지역구 109, 비례대표 21)를 유지했으며, 무소속이 3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5명은 정의당 소속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압승으로 최근 정국을 강타한 초대형 악재인 ‘성완종 파문’을 딛고 향후 정국의 주도권을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근혜 정부가 집권 3년차를 맞아 역점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연금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을 추진하는 데 탄력을 받게 됐다. 반면에 이른바 ‘친박 비리게이트’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강도높은 특검 드라이브를 걸던 새정치연합은 정국 주도권을 여당에 넘겨주고 급격히 수세에 몰릴 가능성이 커졌다. 당내에서 선거패배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지도부는 격심한 혼란에 빠질 것으로 보이며, 김무성 대표와 정면대결을 벌인 문재인 대표는 ‘1등 대권주자’로서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당의 뿌리인 호남에서 제1야당의 입지가 흔들리는 치명상을 입으면서 야권발 정계 개편의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한편 이번 재보선의 투표율은 36.0%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7·30 재보선보다 3.1%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당초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면서 관심도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선거구별로는 광주 서을이 41.1%로 가장 높았고, 성남 중원이 31.5%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관악을과 인천 서·강화을은 각각 36.9%, 36.6%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현갑의 빅! 아이디어] 진정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찾으려면

    [박현갑의 빅! 아이디어] 진정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찾으려면

    교육감 선거에서 정치적 중립성은 어떤 의미가 있나. 이제 허울뿐인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아닌 교육과정과 정책에서 실질적으로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할 때가 됐다고 본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그제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으면서 교육감 직선제 폐지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한국교총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직선제가 훼손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한 상태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나 전교조는 직선제 폐지에 반대한다. 하지만 어떤 식이든 제도 개선은 불가피해 보인다. 주민 직선제는 헌법상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과 자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다. 과거 교육감은 1991년까지 대통령 임명, 이후 2006년까지는 교육위원회 또는 선거인단에 의한 간선제로 선출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된다는 비판에 따라 2007년부터 주민 직선제로 전환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모든 제도가 그렇지만 직선제 또한 문제점이 있다. 무엇보다 고비용 저효율의 선거 방식이다. 정당 개입이 봉쇄되면서 후보자가 전적으로 선거의 모든 것을 챙겨야 한다. 광역단체장 후보와 달리 선거공보물 작성에서부터 홍보 등 선거유세에 이르기까지 후보자가 다 챙겨야 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 법정 선거비용도 단체장 후보에 비해 많이 쓸 수밖에 없다. 문제는 여기서 생긴다.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재력가 출신의 후보자가 아니라면 은행 등 금융권으로부터 대출을 받아서 선거전을 치른다. 이 과정에서 조직을 거느린 주변 사람들의 유혹도 뿌리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이는 당선 이후 ‘부채’가 되면서 정실인사 시비나 유착비리의 연결 고리로 작동할 수 있다. 당선이라도 하면 선관위로부터 선거비용을 보전받지만 낙선한다면 거지가 되기 십상이다. 직선제로 뽑은 전국 교육감 3명이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 퇴진했다. 서울의 공정택·곽노현 전 교육감과 충남의 오제직 전 교육감이다. 그리고 조 서울교육감은 퇴진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이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이해를 달리해야 한다고 본다. 지금까지의 교육감 선거는 형식적으로는 정당 배제였으나 실제로는 정당 주도 선거나 다름없었다. 여당과 야당이 내세운 전문 선거운동가가 있고, 여기에 보수와 진보의 진영 논리도 가세했다. 현실이 이렇다면 선거 과정에서의 정당 배제가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는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본다. 선거는 그 자체가 정치 행위다. 이런 점에서 러닝메이트제, 공동등록 등 몇 가지 대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러닝메이트와 공동등록은 직선제의 기본 골격을 유지하되 단체장과 교육감을 한 묶음으로 내세워 유권자로부터 심판을 받자는 개념이다. 두 개념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러닝메이트는 선거운동을 함께 하는 방식이고, 공동등록은 정당을 내세우되 선거운동은 각자 하는 방식이다. 러닝메이트제가 선거 과정에서 정당의 기능을 활용해 효율성을 제고하자는 것이라면, 공동등록은 정당 개입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대안들은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이 존중될 정도의 선진적인 정치문화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고민들이다. 최선이 아니지만 차선이라도 도입하려는 고민의 산물들이다. 헌법에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선언한 것은 선거 과정에서의 정치적 중립성보다 실제 교육 과정에서의 정치적 중립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노동자의 권리나 사용자의 권리가 사회교과 영역에서 정권의 이념에 따라 어느 한쪽만 퇴색되거나 부각된다면 바람직한 일이 아닐 것이다. 정권의 이념에 따라 학교 유형을 바꾸거나, 교육과정을 고치려 한다면 국제 경쟁력을 키울 수 없다. 이런 점에서 국가교육위원회나 지방교육위원회 등 대통령이나 교육부 장관의 교체와 관계없이 교육의 장기 비전을 그릴 상설기구를 두는 것도 또 다른 정치적 중립성 강화 방안이라고 본다. 편집국 부국장
  • 상설 특검, 파견 검사 5명內·수사 30일 연장 가능… 별도 특검, 사안마다 수사 기간·인원·대상 정해

    새누리당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의혹해소를 위해 주장하는 상설특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었던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주도적으로 추진해 지난해 2월 통과된 제도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지만, 실제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기까지는 야당의 역할이 컸다. 박 의원은 2013년 예산 처리 정국에서 상설특검제 도입을 여당에 구두로 약속받고 예산관련법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상설특검은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특별검사를 임명하도록 명문화했다는 점에서 청와대의 의중이 반영될 가능성이 절대적이다. 상설특검을 규정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은 여야 각 2명, 법무부 차관, 법원행정처 차장,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7명으로 구성된 특별검사추천위가 2명의 후보자를 서면으로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대통령은 추천일 사흘 내 1명을 특별검사로 임명하도록 하고 있다. 파견검사의 수는 5명 이내, 파견검사를 제외한 파견공무원의 수는 30명 이내로 하고 수사는 60일에서 30일을 더 연장할 수 있다. 박 의원 측 관계자는 “여야 협의에 의해 타협안으로 야당이 여당의 요구를 상당히 양보했던 안”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특별법에 의한 특검은 법으로 수사 기간과 인원, 수사대상 등을 명시하고 사안마다 특검팀을 구성한다. 2001년 이용호 게이트와 2007년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 특검 때의 수사 기간이 각 105일이었던 것처럼 수사의 중요도에 따라 기간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야당이 ‘게이트급’ 사건을 맡기에는 현행 상설특검법이 아닌 별도 법에 의한 특검이 더 적절하다고 주장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문재인 기자회견 靑 발끈 “野대표가 수사 영향력 미칠까 우려”

    문재인 기자회견 靑 발끈 “野대표가 수사 영향력 미칠까 우려”

    문재인 긴급 기자회견 문재인 기자회견, 靑 “야당 대표가 수사 영향력 미칠까 우려” 발끈한 이유가? 청와대가 23일 성완종 파문을 정권 차원의 불법 정치자금 사건으로 규정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수행하고 있는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세번째 방문국인 칠레에서 브리핑을 통해 “야당 대표가 그렇게 말씀을 하셨다면 수사에 영향력을 미치려 한다는 의심을 받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역공을 가한 것이다. 청와대는 당초 이날 오후에 진행된 문 대표의 회견 이후 이렇다할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마침 박 대통령이 체류 중인 칠레는 새벽시간대였다. 하지만, 청와대는 칠레 현지 시간으로 오전이 되자 문 대표 회견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특히 문 대표 회견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민 대변인은 기다렸다는 듯 공식 반응을 내놓았다. 문 대표가 회견에서 특검 카드를 내세워 2007년 대선 라이벌이었던 박 대통령 캠프의 불법 대선자금 의혹을 정조준하고, 정치개혁안을 요구한 것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이미 출국 전에 성역없는 수사를 하라고 강조했다. 특검도 마찬가지로 진실 규명에 도움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분명히 말씀했다”고 받아친 것이다. 이는 노무현 정부 때 두차례 이뤄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사 배경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는 시점에서 문 대표의 특검 요구 등은 오히려 현재의 검찰 수사에 정치적 영향력을 미치려 한다는 비판의 뉘앙스까지 담았다. 청와대의 이러한 반응에는 박 대통령이 최근 성완종 파문에 대해 정치개혁과 사회개혁 등 개혁 바람몰이로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야당의 공세에 흔들리지 않고 박 대통령 자신의 스케줄과 의지 대로 정국을 주도해나겠다는 박 대통령의 의중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특히 문 대표가 성완종 파문을 현 정부의 정통성과 직결되는 불법 대선자금 의혹으로 규정지은 반면, 청와대는 비리 기업인이 과거 정권부터 시작해 여야 정치권을 향해 무차별적인 구명 로비를 벌인데서 비롯된 사건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 또한 박 대통령이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표명을 보고받은 뒤 “정치개혁 차원에서 모든 것을 밝혀달라”고 거듭 강조한 것도 성완종 비리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는 박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는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박 대통령은 향후 정국을 각종 개혁과제의 수위를 높여가는 드라이브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이번 사건의 본질은 정권 차원의 불법정치자금”이라며 특검을 통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문 대표는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대통령 측근들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이든 박근혜 후보 대선캠프의 불법대선자금 수수의혹이든 검은 돈의 입구와 출구를 정확히 밝혀야 하나 이대로 가다가는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법대선자금 수사의 경우 더더욱 돈의 용처를 밝혀야 하고 반드시 특검에 맡겨야 할 것”이라며 “그래야만 돈정치와 결별하고 부패정치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특검을 도입하더라도 검찰 수사가 중단돼선 안 되며, 특검 작동 때까지 검찰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면서 “특검의 공정성이 담보되는 것이 제가 지향하는 특검의 대전제”라며 덧붙였다. 문 대표는 해외자원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예산낭비·탕진을 이대로 지나칠 수 없다”면서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이 사건은 상설특검제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기 바란다”면서 “박 대통령에게 답변을 구걸할 생각이 없다. 요구를 외면한다면 부패와의 전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단언컨대 참여정부 청와대에는 더러운 돈을 받고 사면을 다룬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강조한 뒤 여당 일각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전형적 물타기”라면서 “새누리당이 사면을 갖고 저를 타깃으로 상정하고 있다면 더 부메랑을 맞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기자회견, 靑 “야당 대표가 수사 영향력 미칠까 우려” 발끈한 이유가?

    문재인 기자회견, 靑 “야당 대표가 수사 영향력 미칠까 우려” 발끈한 이유가?

    문재인 긴급 기자회견 문재인 기자회견, 靑 “야당 대표가 수사 영향력 미칠까 우려” 발끈한 이유가? 청와대가 23일 성완종 파문을 정권 차원의 불법 정치자금 사건으로 규정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수행하고 있는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세번째 방문국인 칠레에서 브리핑을 통해 “야당 대표가 그렇게 말씀을 하셨다면 수사에 영향력을 미치려 한다는 의심을 받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역공을 가한 것이다. 청와대는 당초 이날 오후에 진행된 문 대표의 회견 이후 이렇다할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마침 박 대통령이 체류 중인 칠레는 새벽시간대였다. 하지만, 청와대는 칠레 현지 시간으로 오전이 되자 문 대표 회견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특히 문 대표 회견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민 대변인은 기다렸다는 듯 공식 반응을 내놓았다. 문 대표가 회견에서 특검 카드를 내세워 2007년 대선 라이벌이었던 박 대통령 캠프의 불법 대선자금 의혹을 정조준하고, 정치개혁안을 요구한 것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이미 출국 전에 성역없는 수사를 하라고 강조했다. 특검도 마찬가지로 진실 규명에 도움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분명히 말씀했다”고 받아친 것이다. 이는 노무현 정부 때 두차례 이뤄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사 배경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는 시점에서 문 대표의 특검 요구 등은 오히려 현재의 검찰 수사에 정치적 영향력을 미치려 한다는 비판의 뉘앙스까지 담았다. 청와대의 이러한 반응에는 박 대통령이 최근 성완종 파문에 대해 정치개혁과 사회개혁 등 개혁 바람몰이로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야당의 공세에 흔들리지 않고 박 대통령 자신의 스케줄과 의지 대로 정국을 주도해나겠다는 박 대통령의 의중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특히 문 대표가 성완종 파문을 현 정부의 정통성과 직결되는 불법 대선자금 의혹으로 규정지은 반면, 청와대는 비리 기업인이 과거 정권부터 시작해 여야 정치권을 향해 무차별적인 구명 로비를 벌인데서 비롯된 사건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 또한 박 대통령이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표명을 보고받은 뒤 “정치개혁 차원에서 모든 것을 밝혀달라”고 거듭 강조한 것도 성완종 비리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는 박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는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박 대통령은 향후 정국을 각종 개혁과제의 수위를 높여가는 드라이브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이번 사건의 본질은 정권 차원의 불법정치자금”이라며 특검을 통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문 대표는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대통령 측근들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이든 박근혜 후보 대선캠프의 불법대선자금 수수의혹이든 검은 돈의 입구와 출구를 정확히 밝혀야 하나 이대로 가다가는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법대선자금 수사의 경우 더더욱 돈의 용처를 밝혀야 하고 반드시 특검에 맡겨야 할 것”이라며 “그래야만 돈정치와 결별하고 부패정치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특검을 도입하더라도 검찰 수사가 중단돼선 안 되며, 특검 작동 때까지 검찰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면서 “특검의 공정성이 담보되는 것이 제가 지향하는 특검의 대전제”라며 덧붙였다. 문 대표는 해외자원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예산낭비·탕진을 이대로 지나칠 수 없다”면서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이 사건은 상설특검제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기 바란다”면서 “박 대통령에게 답변을 구걸할 생각이 없다. 요구를 외면한다면 부패와의 전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단언컨대 참여정부 청와대에는 더러운 돈을 받고 사면을 다룬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강조한 뒤 여당 일각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전형적 물타기”라면서 “새누리당이 사면을 갖고 저를 타깃으로 상정하고 있다면 더 부메랑을 맞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기자회견, 청와대 “야당 대표가 수사에 영향력 미치나” 반발

    문재인 기자회견, 청와대 “야당 대표가 수사에 영향력 미치나” 반발

    문재인 기자회견 문재인 기자회견, 청와대 “야당 대표가 수사에 영향력 미치나” 반발 청와대가 23일 성완종 파문을 정권 차원의 불법 정치자금 사건으로 규정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수행하고 있는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세번째 방문국인 칠레에서 브리핑을 통해 “야당 대표가 그렇게 말씀을 하셨다면 수사에 영향력을 미치려 한다는 의심을 받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역공을 가한 것이다. 청와대는 당초 이날 오후에 진행된 문 대표의 회견 이후 이렇다할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마침 박 대통령이 체류 중인 칠레는 새벽시간대였다. 하지만, 청와대는 칠레 현지 시간으로 오전이 되자 문 대표 회견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특히 문 대표 회견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민 대변인은 기다렸다는 듯 공식 반응을 내놓았다. 문 대표가 회견에서 특검 카드를 내세워 2007년 대선 라이벌이었던 박 대통령 캠프의 불법 대선자금 의혹을 정조준하고, 정치개혁안을 요구한 것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이미 출국 전에 성역없는 수사를 하라고 강조했다. 특검도 마찬가지로 진실 규명에 도움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분명히 말씀했다”고 받아친 것이다. 이는 노무현 정부 때 두차례 이뤄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사 배경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는 시점에서 문 대표의 특검 요구 등은 오히려 현재의 검찰 수사에 정치적 영향력을 미치려 한다는 비판의 뉘앙스까지 담았다. 청와대의 이러한 반응에는 박 대통령이 최근 성완종 파문에 대해 정치개혁과 사회개혁 등 개혁 바람몰이로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야당의 공세에 흔들리지 않고 박 대통령 자신의 스케줄과 의지 대로 정국을 주도해나겠다는 박 대통령의 의중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특히 문 대표가 성완종 파문을 현 정부의 정통성과 직결되는 불법 대선자금 의혹으로 규정지은 반면, 청와대는 비리 기업인이 과거 정권부터 시작해 여야 정치권을 향해 무차별적인 구명 로비를 벌인데서 비롯된 사건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 또한 박 대통령이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표명을 보고받은 뒤 “정치개혁 차원에서 모든 것을 밝혀달라”고 거듭 강조한 것도 성완종 비리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는 박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는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박 대통령은 향후 정국을 각종 개혁과제의 수위를 높여가는 드라이브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이번 사건의 본질은 정권 차원의 불법정치자금”이라며 특검을 통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문 대표는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대통령 측근들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이든 박근혜 후보 대선캠프의 불법대선자금 수수의혹이든 검은 돈의 입구와 출구를 정확히 밝혀야 하나 이대로 가다가는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법대선자금 수사의 경우 더더욱 돈의 용처를 밝혀야 하고 반드시 특검에 맡겨야 할 것”이라며 “그래야만 돈정치와 결별하고 부패정치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특검을 도입하더라도 검찰 수사가 중단돼선 안 되며, 특검 작동 때까지 검찰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면서 “특검의 공정성이 담보되는 것이 제가 지향하는 특검의 대전제”라며 덧붙였다. 문 대표는 해외자원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예산낭비·탕진을 이대로 지나칠 수 없다”면서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이 사건은 상설특검제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기 바란다”면서 “박 대통령에게 답변을 구걸할 생각이 없다. 요구를 외면한다면 부패와의 전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단언컨대 참여정부 청와대에는 더러운 돈을 받고 사면을 다룬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강조한 뒤 여당 일각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전형적 물타기”라면서 “새누리당이 사면을 갖고 저를 타깃으로 상정하고 있다면 더 부메랑을 맞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성완종 입장표명, 靑 “수사에 영향 미치려 하나” 발끈

    문재인 성완종 입장표명, 靑 “수사에 영향 미치려 하나” 발끈

    문재인 성완종 입장표명 문재인 성완종 입장표명, 靑 “수사에 영향 미치려 하나” 발끈 청와대가 23일 성완종 파문을 정권 차원의 불법 정치자금 사건으로 규정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수행하고 있는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세번째 방문국인 칠레에서 브리핑을 통해 “야당 대표가 그렇게 말씀을 하셨다면 수사에 영향력을 미치려 한다는 의심을 받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역공을 가한 것이다. 청와대는 당초 이날 오후에 진행된 문 대표의 회견 이후 이렇다할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마침 박 대통령이 체류 중인 칠레는 새벽시간대였다. 하지만, 청와대는 칠레 현지 시간으로 오전이 되자 문 대표 회견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특히 문 대표 회견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민 대변인은 기다렸다는 듯 공식 반응을 내놓았다. 문 대표가 회견에서 특검 카드를 내세워 2007년 대선 라이벌이었던 박 대통령 캠프의 불법 대선자금 의혹을 정조준하고, 정치개혁안을 요구한 것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이미 출국 전에 성역없는 수사를 하라고 강조했다. 특검도 마찬가지로 진실 규명에 도움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분명히 말씀했다”고 받아친 것이다. 이는 노무현 정부 때 두차례 이뤄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사 배경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는 시점에서 문 대표의 특검 요구 등은 오히려 현재의 검찰 수사에 정치적 영향력을 미치려 한다는 비판의 뉘앙스까지 담았다. 청와대의 이러한 반응에는 박 대통령이 최근 성완종 파문에 대해 정치개혁과 사회개혁 등 개혁 바람몰이로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야당의 공세에 흔들리지 않고 박 대통령 자신의 스케줄과 의지 대로 정국을 주도해나겠다는 박 대통령의 의중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특히 문 대표가 성완종 파문을 현 정부의 정통성과 직결되는 불법 대선자금 의혹으로 규정지은 반면, 청와대는 비리 기업인이 과거 정권부터 시작해 여야 정치권을 향해 무차별적인 구명 로비를 벌인데서 비롯된 사건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 또한 박 대통령이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표명을 보고받은 뒤 “정치개혁 차원에서 모든 것을 밝혀달라”고 거듭 강조한 것도 성완종 비리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는 박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는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박 대통령은 향후 정국을 각종 개혁과제의 수위를 높여가는 드라이브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이번 사건의 본질은 정권 차원의 불법정치자금”이라며 특검을 통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문 대표는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대통령 측근들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이든 박근혜 후보 대선캠프의 불법대선자금 수수의혹이든 검은 돈의 입구와 출구를 정확히 밝혀야 하나 이대로 가다가는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법대선자금 수사의 경우 더더욱 돈의 용처를 밝혀야 하고 반드시 특검에 맡겨야 할 것”이라며 “그래야만 돈정치와 결별하고 부패정치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특검을 도입하더라도 검찰 수사가 중단돼선 안 되며, 특검 작동 때까지 검찰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면서 “특검의 공정성이 담보되는 것이 제가 지향하는 특검의 대전제”라며 덧붙였다. 문 대표는 해외자원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예산낭비·탕진을 이대로 지나칠 수 없다”면서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이 사건은 상설특검제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기 바란다”면서 “박 대통령에게 답변을 구걸할 생각이 없다. 요구를 외면한다면 부패와의 전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단언컨대 참여정부 청와대에는 더러운 돈을 받고 사면을 다룬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강조한 뒤 여당 일각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전형적 물타기”라면서 “새누리당이 사면을 갖고 저를 타깃으로 상정하고 있다면 더 부메랑을 맞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긴급 기자회견, 靑 “야당 대표가 수사에 영향 미치려 하나” 발끈

    문재인 긴급 기자회견, 靑 “야당 대표가 수사에 영향 미치려 하나” 발끈

    문재인 긴급 기자회견 문재인 긴급 기자회견, 靑 “야당 대표가 수사에 영향 미치려 하나” 발끈 청와대가 23일 성완종 파문을 정권 차원의 불법 정치자금 사건으로 규정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수행하고 있는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세번째 방문국인 칠레에서 브리핑을 통해 “야당 대표가 그렇게 말씀을 하셨다면 수사에 영향력을 미치려 한다는 의심을 받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역공을 가한 것이다. 청와대는 당초 이날 오후에 진행된 문 대표의 회견 이후 이렇다할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마침 박 대통령이 체류 중인 칠레는 새벽시간대였다. 하지만, 청와대는 칠레 현지 시간으로 오전이 되자 문 대표 회견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특히 문 대표 회견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민 대변인은 기다렸다는 듯 공식 반응을 내놓았다. 문 대표가 회견에서 특검 카드를 내세워 2007년 대선 라이벌이었던 박 대통령 캠프의 불법 대선자금 의혹을 정조준하고, 정치개혁안을 요구한 것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이미 출국 전에 성역없는 수사를 하라고 강조했다. 특검도 마찬가지로 진실 규명에 도움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분명히 말씀했다”고 받아친 것이다. 이는 노무현 정부 때 두차례 이뤄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사 배경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는 시점에서 문 대표의 특검 요구 등은 오히려 현재의 검찰 수사에 정치적 영향력을 미치려 한다는 비판의 뉘앙스까지 담았다. 청와대의 이러한 반응에는 박 대통령이 최근 성완종 파문에 대해 정치개혁과 사회개혁 등 개혁 바람몰이로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야당의 공세에 흔들리지 않고 박 대통령 자신의 스케줄과 의지 대로 정국을 주도해나겠다는 박 대통령의 의중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특히 문 대표가 성완종 파문을 현 정부의 정통성과 직결되는 불법 대선자금 의혹으로 규정지은 반면, 청와대는 비리 기업인이 과거 정권부터 시작해 여야 정치권을 향해 무차별적인 구명 로비를 벌인데서 비롯된 사건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 또한 박 대통령이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표명을 보고받은 뒤 “정치개혁 차원에서 모든 것을 밝혀달라”고 거듭 강조한 것도 성완종 비리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는 박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는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박 대통령은 향후 정국을 각종 개혁과제의 수위를 높여가는 드라이브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이번 사건의 본질은 정권 차원의 불법정치자금”이라며 특검을 통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문 대표는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대통령 측근들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이든 박근혜 후보 대선캠프의 불법대선자금 수수의혹이든 검은 돈의 입구와 출구를 정확히 밝혀야 하나 이대로 가다가는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법대선자금 수사의 경우 더더욱 돈의 용처를 밝혀야 하고 반드시 특검에 맡겨야 할 것”이라며 “그래야만 돈정치와 결별하고 부패정치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특검을 도입하더라도 검찰 수사가 중단돼선 안 되며, 특검 작동 때까지 검찰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면서 “특검의 공정성이 담보되는 것이 제가 지향하는 특검의 대전제”라며 덧붙였다. 문 대표는 해외자원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예산낭비·탕진을 이대로 지나칠 수 없다”면서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이 사건은 상설특검제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기 바란다”면서 “박 대통령에게 답변을 구걸할 생각이 없다. 요구를 외면한다면 부패와의 전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단언컨대 참여정부 청와대에는 더러운 돈을 받고 사면을 다룬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강조한 뒤 여당 일각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전형적 물타기”라면서 “새누리당이 사면을 갖고 저를 타깃으로 상정하고 있다면 더 부메랑을 맞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성완종 입장표명, 靑 “수사에 영향 미치려 하나” 무슨 뜻?

    문재인 성완종 입장표명, 靑 “수사에 영향 미치려 하나” 무슨 뜻?

    문재인 성완종 입장표명 문재인 성완종 입장표명, 靑 “수사에 영향 미치려 하나” 무슨 뜻? 청와대가 23일 성완종 파문을 정권 차원의 불법 정치자금 사건으로 규정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수행하고 있는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세번째 방문국인 칠레에서 브리핑을 통해 “야당 대표가 그렇게 말씀을 하셨다면 수사에 영향력을 미치려 한다는 의심을 받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역공을 가한 것이다. 청와대는 당초 이날 오후에 진행된 문 대표의 회견 이후 이렇다할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마침 박 대통령이 체류 중인 칠레는 새벽시간대였다. 하지만, 청와대는 칠레 현지 시간으로 오전이 되자 문 대표 회견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특히 문 대표 회견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민 대변인은 기다렸다는 듯 공식 반응을 내놓았다. 문 대표가 회견에서 특검 카드를 내세워 2007년 대선 라이벌이었던 박 대통령 캠프의 불법 대선자금 의혹을 정조준하고, 정치개혁안을 요구한 것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이미 출국 전에 성역없는 수사를 하라고 강조했다. 특검도 마찬가지로 진실 규명에 도움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분명히 말씀했다”고 받아친 것이다. 이는 노무현 정부 때 두차례 이뤄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사 배경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는 시점에서 문 대표의 특검 요구 등은 오히려 현재의 검찰 수사에 정치적 영향력을 미치려 한다는 비판의 뉘앙스까지 담았다. 청와대의 이러한 반응에는 박 대통령이 최근 성완종 파문에 대해 정치개혁과 사회개혁 등 개혁 바람몰이로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야당의 공세에 흔들리지 않고 박 대통령 자신의 스케줄과 의지 대로 정국을 주도해나겠다는 박 대통령의 의중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특히 문 대표가 성완종 파문을 현 정부의 정통성과 직결되는 불법 대선자금 의혹으로 규정지은 반면, 청와대는 비리 기업인이 과거 정권부터 시작해 여야 정치권을 향해 무차별적인 구명 로비를 벌인데서 비롯된 사건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 또한 박 대통령이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표명을 보고받은 뒤 “정치개혁 차원에서 모든 것을 밝혀달라”고 거듭 강조한 것도 성완종 비리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는 박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는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박 대통령은 향후 정국을 각종 개혁과제의 수위를 높여가는 드라이브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이번 사건의 본질은 정권 차원의 불법정치자금”이라며 특검을 통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문 대표는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대통령 측근들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이든 박근혜 후보 대선캠프의 불법대선자금 수수의혹이든 검은 돈의 입구와 출구를 정확히 밝혀야 하나 이대로 가다가는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법대선자금 수사의 경우 더더욱 돈의 용처를 밝혀야 하고 반드시 특검에 맡겨야 할 것”이라며 “그래야만 돈정치와 결별하고 부패정치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특검을 도입하더라도 검찰 수사가 중단돼선 안 되며, 특검 작동 때까지 검찰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면서 “특검의 공정성이 담보되는 것이 제가 지향하는 특검의 대전제”라며 덧붙였다. 문 대표는 해외자원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예산낭비·탕진을 이대로 지나칠 수 없다”면서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이 사건은 상설특검제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기 바란다”면서 “박 대통령에게 답변을 구걸할 생각이 없다. 요구를 외면한다면 부패와의 전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단언컨대 참여정부 청와대에는 더러운 돈을 받고 사면을 다룬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강조한 뒤 여당 일각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전형적 물타기”라면서 “새누리당이 사면을 갖고 저를 타깃으로 상정하고 있다면 더 부메랑을 맞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긴급 기자회견, 靑 “수사에 영향 미치려 하나” 역공

    문재인 긴급 기자회견, 靑 “수사에 영향 미치려 하나” 역공

    문재인 긴급 기자회견 문재인 긴급 기자회견, 靑 “수사에 영향 미치려 하나” 역공 청와대가 23일 성완종 파문을 정권 차원의 불법 정치자금 사건으로 규정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수행하고 있는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세번째 방문국인 칠레에서 브리핑을 통해 “야당 대표가 그렇게 말씀을 하셨다면 수사에 영향력을 미치려 한다는 의심을 받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역공을 가한 것이다. 청와대는 당초 이날 오후에 진행된 문 대표의 회견 이후 이렇다할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마침 박 대통령이 체류 중인 칠레는 새벽시간대였다. 하지만, 청와대는 칠레 현지 시간으로 오전이 되자 문 대표 회견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특히 문 대표 회견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민 대변인은 기다렸다는 듯 공식 반응을 내놓았다. 문 대표가 회견에서 특검 카드를 내세워 2007년 대선 라이벌이었던 박 대통령 캠프의 불법 대선자금 의혹을 정조준하고, 정치개혁안을 요구한 것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이미 출국 전에 성역없는 수사를 하라고 강조했다. 특검도 마찬가지로 진실 규명에 도움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분명히 말씀했다”고 받아친 것이다. 이는 노무현 정부 때 두차례 이뤄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사 배경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는 시점에서 문 대표의 특검 요구 등은 오히려 현재의 검찰 수사에 정치적 영향력을 미치려 한다는 비판의 뉘앙스까지 담았다. 청와대의 이러한 반응에는 박 대통령이 최근 성완종 파문에 대해 정치개혁과 사회개혁 등 개혁 바람몰이로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야당의 공세에 흔들리지 않고 박 대통령 자신의 스케줄과 의지 대로 정국을 주도해나겠다는 박 대통령의 의중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특히 문 대표가 성완종 파문을 현 정부의 정통성과 직결되는 불법 대선자금 의혹으로 규정지은 반면, 청와대는 비리 기업인이 과거 정권부터 시작해 여야 정치권을 향해 무차별적인 구명 로비를 벌인데서 비롯된 사건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 또한 박 대통령이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표명을 보고받은 뒤 “정치개혁 차원에서 모든 것을 밝혀달라”고 거듭 강조한 것도 성완종 비리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는 박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는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박 대통령은 향후 정국을 각종 개혁과제의 수위를 높여가는 드라이브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이번 사건의 본질은 정권 차원의 불법정치자금”이라며 특검을 통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문 대표는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대통령 측근들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이든 박근혜 후보 대선캠프의 불법대선자금 수수의혹이든 검은 돈의 입구와 출구를 정확히 밝혀야 하나 이대로 가다가는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법대선자금 수사의 경우 더더욱 돈의 용처를 밝혀야 하고 반드시 특검에 맡겨야 할 것”이라며 “그래야만 돈정치와 결별하고 부패정치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특검을 도입하더라도 검찰 수사가 중단돼선 안 되며, 특검 작동 때까지 검찰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면서 “특검의 공정성이 담보되는 것이 제가 지향하는 특검의 대전제”라며 덧붙였다. 문 대표는 해외자원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예산낭비·탕진을 이대로 지나칠 수 없다”면서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이 사건은 상설특검제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기 바란다”면서 “박 대통령에게 답변을 구걸할 생각이 없다. 요구를 외면한다면 부패와의 전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단언컨대 참여정부 청와대에는 더러운 돈을 받고 사면을 다룬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강조한 뒤 여당 일각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전형적 물타기”라면서 “새누리당이 사면을 갖고 저를 타깃으로 상정하고 있다면 더 부메랑을 맞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긴급 기자회견 “더러운 돈 받은 사람 없다”…靑 발끈해 내놓은 입장은?

    문재인 긴급 기자회견 “더러운 돈 받은 사람 없다”…靑 발끈해 내놓은 입장은?

    문재인 긴급 기자회견 문재인 긴급 기자회견 “더러운 돈 받은 사람 없다”…靑 발끈해 내놓은 입장은? 청와대가 23일 성완종 파문을 정권 차원의 불법 정치자금 사건으로 규정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수행하고 있는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세번째 방문국인 칠레에서 브리핑을 통해 “야당 대표가 그렇게 말씀을 하셨다면 수사에 영향력을 미치려 한다는 의심을 받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역공을 가한 것이다. 청와대는 당초 이날 오후에 진행된 문 대표의 회견 이후 이렇다할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마침 박 대통령이 체류 중인 칠레는 새벽시간대였다. 하지만, 청와대는 칠레 현지 시간으로 오전이 되자 문 대표 회견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특히 문 대표 회견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민 대변인은 기다렸다는 듯 공식 반응을 내놓았다. 문 대표가 회견에서 특검 카드를 내세워 2007년 대선 라이벌이었던 박 대통령 캠프의 불법 대선자금 의혹을 정조준하고, 정치개혁안을 요구한 것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이미 출국 전에 성역없는 수사를 하라고 강조했다. 특검도 마찬가지로 진실 규명에 도움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분명히 말씀했다”고 받아친 것이다. 이는 노무현 정부 때 두차례 이뤄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사 배경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는 시점에서 문 대표의 특검 요구 등은 오히려 현재의 검찰 수사에 정치적 영향력을 미치려 한다는 비판의 뉘앙스까지 담았다. 청와대의 이러한 반응에는 박 대통령이 최근 성완종 파문에 대해 정치개혁과 사회개혁 등 개혁 바람몰이로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야당의 공세에 흔들리지 않고 박 대통령 자신의 스케줄과 의지 대로 정국을 주도해나겠다는 박 대통령의 의중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특히 문 대표가 성완종 파문을 현 정부의 정통성과 직결되는 불법 대선자금 의혹으로 규정지은 반면, 청와대는 비리 기업인이 과거 정권부터 시작해 여야 정치권을 향해 무차별적인 구명 로비를 벌인데서 비롯된 사건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 또한 박 대통령이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표명을 보고받은 뒤 “정치개혁 차원에서 모든 것을 밝혀달라”고 거듭 강조한 것도 성완종 비리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는 박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는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박 대통령은 향후 정국을 각종 개혁과제의 수위를 높여가는 드라이브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이번 사건의 본질은 정권 차원의 불법정치자금”이라며 특검을 통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문 대표는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대통령 측근들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이든 박근혜 후보 대선캠프의 불법대선자금 수수의혹이든 검은 돈의 입구와 출구를 정확히 밝혀야 하나 이대로 가다가는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법대선자금 수사의 경우 더더욱 돈의 용처를 밝혀야 하고 반드시 특검에 맡겨야 할 것”이라며 “그래야만 돈정치와 결별하고 부패정치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특검을 도입하더라도 검찰 수사가 중단돼선 안 되며, 특검 작동 때까지 검찰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면서 “특검의 공정성이 담보되는 것이 제가 지향하는 특검의 대전제”라며 덧붙였다. 문 대표는 해외자원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예산낭비·탕진을 이대로 지나칠 수 없다”면서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이 사건은 상설특검제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기 바란다”면서 “박 대통령에게 답변을 구걸할 생각이 없다. 요구를 외면한다면 부패와의 전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단언컨대 참여정부 청와대에는 더러운 돈을 받고 사면을 다룬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강조한 뒤 여당 일각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전형적 물타기”라면서 “새누리당이 사면을 갖고 저를 타깃으로 상정하고 있다면 더 부메랑을 맞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기자회견, 靑 “야당 대표가 수사 영향력 미칠까 우려” 도대체 왜?

    문재인 기자회견, 靑 “야당 대표가 수사 영향력 미칠까 우려” 도대체 왜?

    문재인 긴급 기자회견 문재인 기자회견, 靑 “야당 대표가 수사 영향력 미칠까 우려” 도대체 왜? 청와대가 23일 성완종 파문을 정권 차원의 불법 정치자금 사건으로 규정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수행하고 있는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세번째 방문국인 칠레에서 브리핑을 통해 “야당 대표가 그렇게 말씀을 하셨다면 수사에 영향력을 미치려 한다는 의심을 받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역공을 가한 것이다. 청와대는 당초 이날 오후에 진행된 문 대표의 회견 이후 이렇다할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마침 박 대통령이 체류 중인 칠레는 새벽시간대였다. 하지만, 청와대는 칠레 현지 시간으로 오전이 되자 문 대표 회견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특히 문 대표 회견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민 대변인은 기다렸다는 듯 공식 반응을 내놓았다. 문 대표가 회견에서 특검 카드를 내세워 2007년 대선 라이벌이었던 박 대통령 캠프의 불법 대선자금 의혹을 정조준하고, 정치개혁안을 요구한 것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이미 출국 전에 성역없는 수사를 하라고 강조했다. 특검도 마찬가지로 진실 규명에 도움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분명히 말씀했다”고 받아친 것이다. 이는 노무현 정부 때 두차례 이뤄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사 배경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는 시점에서 문 대표의 특검 요구 등은 오히려 현재의 검찰 수사에 정치적 영향력을 미치려 한다는 비판의 뉘앙스까지 담았다. 청와대의 이러한 반응에는 박 대통령이 최근 성완종 파문에 대해 정치개혁과 사회개혁 등 개혁 바람몰이로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야당의 공세에 흔들리지 않고 박 대통령 자신의 스케줄과 의지 대로 정국을 주도해나겠다는 박 대통령의 의중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특히 문 대표가 성완종 파문을 현 정부의 정통성과 직결되는 불법 대선자금 의혹으로 규정지은 반면, 청와대는 비리 기업인이 과거 정권부터 시작해 여야 정치권을 향해 무차별적인 구명 로비를 벌인데서 비롯된 사건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 또한 박 대통령이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표명을 보고받은 뒤 “정치개혁 차원에서 모든 것을 밝혀달라”고 거듭 강조한 것도 성완종 비리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는 박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는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박 대통령은 향후 정국을 각종 개혁과제의 수위를 높여가는 드라이브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이번 사건의 본질은 정권 차원의 불법정치자금”이라며 특검을 통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문 대표는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대통령 측근들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이든 박근혜 후보 대선캠프의 불법대선자금 수수의혹이든 검은 돈의 입구와 출구를 정확히 밝혀야 하나 이대로 가다가는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법대선자금 수사의 경우 더더욱 돈의 용처를 밝혀야 하고 반드시 특검에 맡겨야 할 것”이라며 “그래야만 돈정치와 결별하고 부패정치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특검을 도입하더라도 검찰 수사가 중단돼선 안 되며, 특검 작동 때까지 검찰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면서 “특검의 공정성이 담보되는 것이 제가 지향하는 특검의 대전제”라며 덧붙였다. 문 대표는 해외자원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예산낭비·탕진을 이대로 지나칠 수 없다”면서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이 사건은 상설특검제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기 바란다”면서 “박 대통령에게 답변을 구걸할 생각이 없다. 요구를 외면한다면 부패와의 전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단언컨대 참여정부 청와대에는 더러운 돈을 받고 사면을 다룬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강조한 뒤 여당 일각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전형적 물타기”라면서 “새누리당이 사면을 갖고 저를 타깃으로 상정하고 있다면 더 부메랑을 맞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긴급 기자회견 “더러운 돈 받은 사람 없다”…靑 곧바로 반박 입장 왜?

    문재인 긴급 기자회견 “더러운 돈 받은 사람 없다”…靑 곧바로 반박 입장 왜?

    문재인 긴급 기자회견 문재인 긴급 기자회견 “더러운 돈 받은 사람 없다”…靑 곧바로 반박 입장 왜? 청와대가 23일 성완종 파문을 정권 차원의 불법 정치자금 사건으로 규정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수행하고 있는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세번째 방문국인 칠레에서 브리핑을 통해 “야당 대표가 그렇게 말씀을 하셨다면 수사에 영향력을 미치려 한다는 의심을 받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역공을 가한 것이다. 청와대는 당초 이날 오후에 진행된 문 대표의 회견 이후 이렇다할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마침 박 대통령이 체류 중인 칠레는 새벽시간대였다. 하지만, 청와대는 칠레 현지 시간으로 오전이 되자 문 대표 회견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특히 문 대표 회견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민 대변인은 기다렸다는 듯 공식 반응을 내놓았다. 문 대표가 회견에서 특검 카드를 내세워 2007년 대선 라이벌이었던 박 대통령 캠프의 불법 대선자금 의혹을 정조준하고, 정치개혁안을 요구한 것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이미 출국 전에 성역없는 수사를 하라고 강조했다. 특검도 마찬가지로 진실 규명에 도움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분명히 말씀했다”고 받아친 것이다. 이는 노무현 정부 때 두차례 이뤄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사 배경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는 시점에서 문 대표의 특검 요구 등은 오히려 현재의 검찰 수사에 정치적 영향력을 미치려 한다는 비판의 뉘앙스까지 담았다. 청와대의 이러한 반응에는 박 대통령이 최근 성완종 파문에 대해 정치개혁과 사회개혁 등 개혁 바람몰이로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야당의 공세에 흔들리지 않고 박 대통령 자신의 스케줄과 의지 대로 정국을 주도해나겠다는 박 대통령의 의중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특히 문 대표가 성완종 파문을 현 정부의 정통성과 직결되는 불법 대선자금 의혹으로 규정지은 반면, 청와대는 비리 기업인이 과거 정권부터 시작해 여야 정치권을 향해 무차별적인 구명 로비를 벌인데서 비롯된 사건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 또한 박 대통령이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표명을 보고받은 뒤 “정치개혁 차원에서 모든 것을 밝혀달라”고 거듭 강조한 것도 성완종 비리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는 박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는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박 대통령은 향후 정국을 각종 개혁과제의 수위를 높여가는 드라이브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이번 사건의 본질은 정권 차원의 불법정치자금”이라며 특검을 통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문 대표는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대통령 측근들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이든 박근혜 후보 대선캠프의 불법대선자금 수수의혹이든 검은 돈의 입구와 출구를 정확히 밝혀야 하나 이대로 가다가는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법대선자금 수사의 경우 더더욱 돈의 용처를 밝혀야 하고 반드시 특검에 맡겨야 할 것”이라며 “그래야만 돈정치와 결별하고 부패정치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특검을 도입하더라도 검찰 수사가 중단돼선 안 되며, 특검 작동 때까지 검찰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면서 “특검의 공정성이 담보되는 것이 제가 지향하는 특검의 대전제”라며 덧붙였다. 문 대표는 해외자원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예산낭비·탕진을 이대로 지나칠 수 없다”면서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이 사건은 상설특검제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기 바란다”면서 “박 대통령에게 답변을 구걸할 생각이 없다. 요구를 외면한다면 부패와의 전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단언컨대 참여정부 청와대에는 더러운 돈을 받고 사면을 다룬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강조한 뒤 여당 일각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전형적 물타기”라면서 “새누리당이 사면을 갖고 저를 타깃으로 상정하고 있다면 더 부메랑을 맞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성완종 특별사면 경위 제대로 밝혀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노무현 정부 시절 두 차례의 특별사면을 받은 것을 둘러싸고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노 전 대통령 말기인 2007년 12월에 이뤄진 특별사면을 놓고 말이 많다. 특별사면 자체가 대통령 고유권한인 만큼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나 친노 세력 측이 주도했다는 주장과 새로운 권력이었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측의 압력으로 특사가 실현됐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이명박 정부 초기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권성동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시절의 청와대가 특사를 주도한 명백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노무현 정부 시절의 이호철 청와대 민정수석이나 박성수 법무비서관 등은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 전부터 한나라당의 사면 요청이 있었고, 당선 후에는 인수위 요청이 있었고 탕평 차원에서 야당 인사가 포함됐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일반인들에겐 언감생심인 특별사면이 특정인에게 두 번씩이나 돌아갔다는 것 자체가 정상적인 것은 아니다. 더욱이 노무현 정권 말기에 이뤄진 두 번째 특사(2007년 12월 31일)의 경우 형이 확정된 지 한 달 만에 이뤄졌다. 당시 정성진 법무부 장관은 네 번이나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고 한다. 당초 1차 명단에서 빠진 성 전 회장이 특사 발표 직전에 2차 명단에 들어갔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런 논란 속에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하고 있고 당 지도부도 신중한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이 특혜 논란을 제기하는 것 자체가 박근혜 정부 실세들의 금품수수 의혹을 희석시키기 위한 물타기 전략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대표는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야당을 상대로 물귀신 작전이나 펼쳐선 안 된다. 단언컨대 참여정부의 청와대에는 더러운 돈을 받고 사면을 다룬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문 대표는 현 정권 실세들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다. 우리는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검찰 조사가 특사 공방으로 주춤하거나 길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국무총리와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은 물론 친박 권력 실세들이 의혹에 연루된 만큼 성완종 파문의 본질은 권력형 게이트임이 분명하다. 본질을 호도하는 어떠한 권력의 시도도 국민들의 거센 저항을 받을 것임을 분명하게 밝혀 둔다. 동시에 성 전 회장이 두 차례나 특사 명단에 들어간 사실 역시 정상적인 법치국가라면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임이 틀림없다. 문 대표나 친노 인사들은 한 점 의혹이 없다면 ‘물타기 주장’만 반복하지 말고 사실 규명에 앞장설 필요가 있다. 노무현 정부가 내세운 “반칙과 특권 없는 사회”가 공약(空約)이 아님을 증명할 기회도 된다. 여당도 “노무현 대통령 시절의 청와대가 성 전 회장 2차 특사를 주도한 결정적 증거를 갖고 있다”는 주장에 머물지 말고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 국회 차원에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거나 국정조사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 사실에 입각한 진실만이 국민들의 지지와 박수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이완구 총리 사의 이후] 與, 당청관계 주도권… 재보선·수사 방향에 촉각

    새누리당 지도부가 21일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권의 역학 관계에도 변화가 점쳐진다. ‘당 주도론’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기류다. 그러나 4·29 재·보궐 선거 결과와 정치권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의 향배라는 ‘양대 변수’가 갖는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에서 섣불리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 적어도 이 총리 사퇴 과정을 보면 여당이 요구하고 청와대가 이를 받아들이는 모양새를 취했다. 특히 김무성 대표는 결정적인 고비에서 물밑 조정을 지휘하는 정치적 해결사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증명했다. 당 지도부가 차기 총리 인선에도 어떤 식으로든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당·청 관계의 변화 여부를 가늠할 일차적인 시험대가 될 수 있다. 반면 당이 져야 할 ‘정치적 책임’도 늘었다. 재보선 전패 위기감이 나오던 상황에서 여론의 흐름을 바꿀 발판을 마련했지만, 반대로 선거 결과에 대한 당 지도부의 부담은 오히려 커졌다. 당이 이 총리의 사퇴를 이끌어 낸 마당에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당 지도 체제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4월 임시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등 주요 입법 과제를 수행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성과를 내지 못하면 국정 운영 차질에 대한 책임론에 직면할 수 있고 이 경우 당·청 사이의 거리감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검찰 수사의 방향에 따라 당·청 관계가 새롭게 설정될 여지도 있다. 여야 모두 금품 수수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검찰 수사를 바탕으로 ‘정치 개혁’이 화두로 등장할 경우 정치권 전체를 옥죄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박 대통령이 다시 주도권을 쥘 수도 있다는 얘기다. 권력구조 개편이 아닌 정치 개혁의 수단으로서 ‘개헌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이완구 총리 사의 이후] 뜨거워지는 성완종 사면 논란

    새누리당이 21일 참여정부 시절인 2005년과 2007년 말 있었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두 차례 특별사면에 대해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성 전 회장이 두 번째 사면 직후 이명박 정부 인수위원회에 합류했던 점을 들어 야당은 당시 당선인 측 요구에 따른 특사라고 반박했지만, 여당은 “청와대가 주도했다”며 공세를 더욱 강화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모습은 전날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성 전 회장의 특사를 “이례적인 사면”이라고 표현하는 등 여당 주장에 우회적으로 힘을 실었기 때문으로도 풀이된다.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이상민 법사위원장도 라디오에서 “(성 전 회장에 대한) 사면이 일반 원칙과 기준에 따르면 잘한 결정이 아니라고 본다”고도 말했다.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두 번째 사면은 법무부에서 강력한 사면불가 의견을 피력했지만, 당시 청와대는 정례적으로 매주 화요일 열리던 국무회의를 연기하면서까지 법무부와 의견조율을 했다”면서 “법무부는 결국 청와대의 강요를 이기지 못하고 사면에 동의했지만, 원칙을 벗어난 사면을 묵과할 수 없었고, 보도자료에서 성 전 회장 이름을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새정치연합은 기존 입장 외에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된 정권 실세들에게 쏠린 시선을 분산시키기 위한 정치공세의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대응할수록 불필요한 논란만 확산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당 관계자는 “당시 이명박 당선인의 최측근인 양윤재 전 서울시 부시장 등도 사면 대상에 포함됐는데, 이것도 당시 참여정부 인사들이 주도한 사면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뉴스 분석] 李총리 운명의 일주일… 숨막히는 수싸움

    [뉴스 분석] 李총리 운명의 일주일… 숨막히는 수싸움

    이완구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제출 여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총리가 자진 사퇴하지 않으면 20일부터 이 총리 해임건의안 제출을 위한 본격적인 여야 협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야·청은 이 총리 해임건의안 처리를 위한 시점과 방식을 놓고 정국 주도권 확보를 위해 복잡한 ‘수싸움’이 불가피하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19일 서울 관악을 지원 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이 총리 해임건의안 문제와 관련, “이번 주말이 지나도록 이 총리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지 않는다면 주초부터는 해임건의안 제출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고 새누리당과도 해임건의안 제출 의사일정을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해임건의안 제출에 대한 결론을 내리고 21일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 추인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윤근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해임건의안 국회 본회의 일정 조율을 위한 여야 협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회법상 해임건의안은 제출 후 열리는 첫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처리돼야 하기 때문에 현재 23일과 30일 두 차례 본회의 외에 추가 본회의 일정을 잡아야 한다. 이에 따라 이 총리 해임건의안 처리 시기와 방식을 놓고 여·야·청 간의 수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새정치연합은 추가 본회의 일정을 잡기 위한 여야 협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새정치연합 입장에서는 30일보다는 박근혜 대통령 해외 순방 귀국 이전인 23일 전후에 표결하는 것이 정국 주도권 확보에 유리하지만 시간이 촉박하다. 여야 협상을 감안하면 27일 추가 본회의를 열어 해임건의안을 보고하고 72시간 이내인 30일 표결하는 방안이 더 현실적이다. 25, 26일은 주말이므로 추가 본회의를 잡기가 쉽지 않다. 새정치연합은 추가 본회의가 잡히면 비박(비박근혜)·친이(친이명박)계를 중심으로 여권 내 이탈표 확보에 동력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해외 순방 기간이 걸려 있는 만큼 최대한 해임건의안 제출을 늦추려 할 가능성이 높다. 해임건의안이 표결되더라도 박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27일 이후가 더 유리하다. 박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서 돌아온 뒤에는 청와대로 정치적 부담을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경기 성남 중원 모란시장에서 “박 대통령이 귀국할 때까지 국정공백이 없어야 한다. 그때까지 일주일만 참아 달라”고 밝혔다. 이 총리의 사퇴가 전제됐을 경우 박 대통령 입장에서는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기 전에 야당이 먼저 해임을 요구하면 이를 수용하는 모양새를 취할 수 있다. 이 총리의 퇴진을 계기로 국면 전환을 기대할 수도 있다. 반대로 박 대통령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할 때까지 야당의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다면 박 대통령 스스로 정국 주도권을 쥐고 정치적 결단을 내릴 수 있다. 야당이 어느 쪽으로 결론을 내든 청와대 입장에서는 ‘임기응변’이 가능한 셈이다. 박 대통령이 돌아오는 27일 이후인 29일 재·보궐선거에서 여당이 패배할 경우 30일 본회의 표결 없이 박 대통령이 총리를 해임하거나 총리가 자진 사퇴할 가능성도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성완종 리스트 파문] 출국 2시간 前 전격 독대… 與 일각 “李 총리 사퇴 수순 밟기”

    [성완종 리스트 파문] 출국 2시간 前 전격 독대… 與 일각 “李 총리 사퇴 수순 밟기”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6일 사전 예고 없이 전격적으로 단독 회동을 가졌다. 박 대통령의 중남미 해외 순방을 불과 2시간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갖는 사안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이번 파문이 이완구 국무총리의 거취 문제로 비화되고 있는 데다 정권의 도덕성에 결정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는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여당의 기류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타개책을 찾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박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쯤 이병기 비서실장을 통해 김 대표에게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고, 김 대표가 이를 받아들여 회동이 성사됐다. 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이날 이 총리에 대한 해임 건의안 카드를 꺼내든 만큼 이에 부응하는 정치적 메시지를 내놓지 않을 경우 정국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는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와의 만남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정치적 의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이 전날 처음으로 이번 파문에 대해 “부정부패에 책임 있는 사람은 누구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데 따른 연장선상으로도 볼 수 있다. 여권 일각에서는 이날 회동을 계기로 사실상 이 총리에 대한 ‘사퇴 수순 밟기’에 돌입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문창극식 해법’이 이 총리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는 얘기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중앙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직후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자진 사퇴 형식으로 문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을 매듭지은 바 있다. 김 대표는 회동 후 브리핑에서 “당내외에서 분출되는 여러 의견들을 가감 없이 대통령께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여기에는 특별검사 도입은 물론 이 총리의 거취 문제까지 포함된 것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도 중남미 순방이라는 정치적 휴지기를 거친 다음 정치 현안에 대한 속도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순방 기간 얽히고설킨 국내 정치의 실타래를 풀 구상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적어도 박 대통령이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27일 전까지는 김 대표가 정치적 리더십을 어떻게 발휘할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회동 후 브리핑에 나선 김 대표의 표정이 밝지 않았다. 브리핑 후 회동 내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모든 얘기를 다했다고 했지 않았냐”면서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로 인해 박 대통령과 김 대표가 회동에도 불구하고 상황 인식 측면에서는 적잖은 간극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견해도 나온다. 역으로 김 대표 입장에서는 박 대통령이 순방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비판 여론과 야당의 공세를 홀로 막아야 한다는 정치적 부담만 떠안게 됐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김 대표는 브리핑 후 선거 지원을 위해 곧장 광주로 향했지만 4·29 재·보궐 선거 결과에 대한 부담도 덜어내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유승민 원내대표도 “(성완종 리스트 파문 관련) 의원총회는 당분간 열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저렇게 말씀하시면 의총을 지금 당장 열 이유가 별로 없는 것 같다”며 다소 불만 섞인 반응을 내놨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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