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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홍근 “‘이상민 두둔’ 尹대통령, 무책임한 지도자로 역사에 기록될 것”

    박홍근 “‘이상민 두둔’ 尹대통령, 무책임한 지도자로 역사에 기록될 것”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야당 주도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대통령실이 ‘부끄러운 역사’라고 비판한 데 대해 “어처구니없고 후안무치한 태도”라고 받아쳤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 장관을 계속 두둔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의 제1 공복으로서 의무를 저버린 무책임한 지도자로 역사에 부끄럽게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로) 159명을 잃고도 참회는커녕 국민 앞에 머리 한번 조아린 적 없는 오만한 정권이 국민을 지키지 못한 장관을 지키려 국회 탓을 하며 적반하장식 막말 쏟아내기에 ‘올인’한다”며 “대통령은 사과하고, 이 장관은 탄핵 심판을 기다리며 자성하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검찰 공화국의 대통령실과 집권 여당은 법전 하나만 믿고 마치 헌법재판관이라도 된 것처럼 탄핵 심판 결과에 대해 경솔한 발언을 미리 쏟아내고 있다”며 “그럴 거면 탄핵 제도는 왜 있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는 “헌재는 우리 헌법을 수호하는 독립적인 헌법 전담 재판 최고법원”이라며 “헌재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국가의 제1 책무라는 국민의 상식과 헌법정신에 입각해 공정하고 현명한 심판을 내려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태원 참사 대응 부실 책임을 묻겠다며 민주당 등 야 3당이 공동 발의한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무기명 표결에 부쳐진 이 장관 탄핵소추안은 총투표수 293표 중 찬성 179표, 반대 109표, 무효 5표로 가결돼 헌법재판소로 넘겨졌다.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소추가 이뤄진 것은 75년 헌정사에서 처음이다.
  • [사설] ‘이상민 탄핵’ 민주, 국정 파행 어떻게 책임질 텐가

    [사설] ‘이상민 탄핵’ 민주, 국정 파행 어떻게 책임질 텐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로써 이 장관의 직무는 바로 정지됐다. 헌정 사상 첫 장관 탄핵소추안 의결인 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사에 대한 맞불성 ‘방탄 탄핵’이란 점에서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당장 정국이 얼어붙어 여야의 극한 대치가 벌어질 게 뻔하다. 민생법안 표류, 장관 공백에 따른 행안부의 주요 현안 차질도 예상된다. 민주당이 납득할 만한 명분도 없이 오로지 의석수 힘으로 탄핵안을 통과시키긴 했지만 그로 인한 국정 파행 책임은 어떻게 질 것인지 묻고 싶다.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은 이날 ‘10·29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이유로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79표, 반대 109표, 무효 5표로 통과시켰다. 169석의 민주당이 탄핵 추진을 당론으로 정한 터라 본회의 통과는 예상됐었다. 민주당은 이 장관이 참사에 부실하게 대응해 헌법상 ‘성실’ 의무를 저버렸고, 유가족들을 향한 2차 가해성 발언을 하는 등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탄핵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주장했다. 이 장관이 핼러윈 참사의 도의적·정치적 책임이 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법률적 책임은 다른 문제다. 국무위원 탄핵은 직무 집행 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했을 때 성립된다. 현재까지 참사 관련 수사에서 이 장관의 헌법·법률 위반이 드러난 건 하나도 없다. 성실함과 품위 유지 등에 문제가 있다고 탄핵을 추진한다면 국무위원 중에 이를 피해 갈 이들이 얼마나 되겠나. 헌법학자들도 헌법재판소의 인용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본다. 이번 탄핵 소추는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악용해 수사가 정점에 달한 이재명 대표를 방어하려는 목적이 짙어 보인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때처럼 헌재에서 기각 결정이라도 내려지면 후폭풍을 어떻게 감당하려는지 답답하다. 이 장관의 직무가 정지된 만큼 국가 안전 수장의 공백은 불가피하게 됐다. 행안부는 지역균형발전과 국가 안전시스템 개편, 정부 혁신 등 추진 중인 굵직한 현안이 적지 않다. 대부분 관계 부처와의 협업이 필요해 장관의 존재감이 중요하다. 차관 대행 체제로는 정책 추진력이 떨어질 것이 뻔하다. 정부와 여당이 긴밀히 협력해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 헌재도 신속히 탄핵안 인용 여부를 결정해 국정 혼란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 巨野 ‘장관 탄핵안’ 역풍 우려에도 강행 처리… 與 “국민이 심판할 것”

    巨野 ‘장관 탄핵안’ 역풍 우려에도 강행 처리… 與 “국민이 심판할 것”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이 ‘이태원 참사’ 대응의 책임을 물어 공동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8일 국회를 통과해 헌법재판소(헌재)의 판결만을 남겨 놓게 됐다. 거대 야당과 여당은 물론 대통령실까지 정면으로 충돌해 2월 임시국회가 초기부터 암초를 만난 양상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지난해 10월 29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국민 안전 관련 주무 부처 장관인 이 장관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응하지 않자 탄핵소추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왔다.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했으나 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결국 탄핵 후폭풍에 대한 일부 의원들의 우려에도 지난 6일 이 장관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의정 관행을 고려해 대정부질문 이후에 탄핵안을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이 의사일정을 변경하겠다고 반발했고, 결국 국회법 77조에 따른 변경동의안 절차를 통해 탄핵소추안을 우선 처리했다. 국민의힘은 심도 있는 법제사법위원회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법사위 조사 회부를 주장했으나 이는 본회의 투표에서 재석 289명 중 찬성 106명, 반대 181명, 기권 2명으로 부결됐다.이날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제안 설명을 맡은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희생자들은 잊히지 않도록 역사에 기록해 달라고 한다”면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9명 중 유족이 공개 동의한 100명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뭐하는 거냐”고 항의하기도 했다. 국회가 이날 탄핵소추안 가결 후 오후 5시쯤 소추의결서를 이 장관 측에 전달하면서 이 장관의 권한 행사도 정지됐다. 이 장관은 가결 후 입장문을 내고 “헌재 재판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우선 헌법적·법률적 위반이 없기 때문에 탄핵요건이 되지 않는다며 탄핵을 ‘반헌법적 폭거’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쏠리는 시선을 분산하기 위한 거대 야당의 횡포로 규정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이 준 거대의석을 나라를 위해 제대로 쓸 줄 모르고 힘 주체를 못 해서 곳곳 힘자랑을 하고 있다”면서 “국민이 분명히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도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민주당의 폭거에도 국회를 보이콧하거나 외면할 생각이 없다. 2월 임시국회에서 민생 법안을 처리하고 여러 현안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탄핵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탄핵안은 끔찍한 참사 앞에서도 반성하지 않는 윤석열 정권의 비상식과 무책임을 바로잡는 첫걸음”이라고 했다. 헌재로 공이 넘어간 만큼 탄핵안 인용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는 건 민주당으로서는 부담스러운 지점이다. 탄핵안이 기각되면 이 장관에게 면죄부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그럼에도 민주당이 이 장관 탄핵 추진을 강행한 것은 이 대표를 향한 검찰의 3차 소환 조사를 앞두고 대여(對與) 공세의 고삐를 더욱 바짝 쥐겠다는 의도가 깔렸다. 검찰이 민주당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표결 과정에서 양측의 갈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 검찰 권한 축소 법안의 추진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정국이 격화하면서 쟁점 현안 논의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 천하람 “경선 때 尹대통령 비속어 논란 생각 묻겠다”

    천하람 “경선 때 尹대통령 비속어 논란 생각 묻겠다”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한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경선 토론에서 상대 후보자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바이든’ 또는 ‘날리면’ 비속어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겠다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이게 우리 전당대회를 관통하는 질문”이라고 설명했다. 천하람 위원장은 8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바이든 날리면 논란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진행자 질의에 이준석 대표가 토론회에서 이 질문이 나올 것이라고 언급한 사실을 들어 “이거 안 그래도 사실 토론에서 써먹으려고 그랬는데 전략을 다 노출하고 다니면 어떻게 하느냐”며 “이준석 대표 너무 신나가지고 저는 이렇게까지 도와줄 줄 사실 몰랐다”고 설명했다. 천 위원장은 “저는 당연히 바이든이라고 생각한다”며 “제 귀가 아니라 전후 맥락상 바이든일 것”이라고 밝혔다. 천 위원장은 자신은 바이든이라고 생각하는데, 김기현 의원을 빗대어서는 날리면이라고 답변할 것이고, 다른 후보인 안철수 의원의 경우 바이든과 날리면 둘 다라고 답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같은 방송에 출연해 “안철수 후보는 바이든이라고 들었습니까? 날리면이라고 들었습니까? 전 이번에 토론회에 무조건 나온다고 본다”며 “전당대회 토론회에. 왜냐하면 이런 것을 국민들이 알아야 된다, 할 말 할 줄 아느냐 모르느냐(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질문했을 때 우리 당에서 제대로 답할 수 있는 사람 몇 사람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실이 뭐라고 보느냐’는 질의에 이 전 대표는 “알잖아요. 이렇게 능청스러워서야”라고 답했다.“너무나 무서운 전당대회” 천하람 위원장은 김기현 의원이 당 대표가 될 경우 공천학살이 우려된다고 했다. 천 위원장은 “서로 경쟁적으로 충성경쟁을 하고 있는데, 막상 총선에서 충성경쟁한 사람 중 일부 밀려나가게 되면, 그때 갑자기 대통령을 저격하고 윤핵관을 비판하면 그 후보들도 우스워지고, 당과 대통령까지도 굉장히 우스워지게 된다”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대통령실을 두고도 “지금 대통령실이 윤심팔이에 대해 굉장히 안 좋게 생각하면서 그것을 어떤 특정후보에게만 마치 상표권 부여하듯이 당신만 쓸 수 있다는 인증서를 주려고 한다”면서 “윤심팔이가 대통령에게 나쁘겠느냐. 기분이 좀 나쁠 수도 있겠지만, ‘대통령과 힘을 합치겠다’라는 윤심 호소가 많아질수록 대통령의 정치적 자산은 오히려 늘어나는 것”이라고 반문했다. 천 위원장은 “여당 안에서라도 충분하게 포용하고 확장하고 공존해야 되는 거 아니겠느냐”며 “이걸 특정후보에게 (부여)하는 순간 축제여야 할 전당대회가 트라우마가 될 것 같다. 그 인증서를 못 받은 후보와 그 지지자들에게는 너무나 무서운 전당대회가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 “성괴 보다 자연미인 보니 아름다워”…조민 외모에 반한 진보 인사들

    “성괴 보다 자연미인 보니 아름다워”…조민 외모에 반한 진보 인사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32)씨가 최근 유튜브와 SNS 등에서 얼굴을 공개하자, 일부 야권 성향 인사들이 그의 외모를 극찬하며 응원에 나섰다.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유족 측 변호인이었던 정철승 변호사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조민 선생의 인터뷰 영상을 보다가 처음으로 내가 남자로 태어난 사실을 다행이라 느꼈다”는 글을 올렸다. 정 변호사는 “사실 법대 신입생 때 당시 대학원생이던 조국 장관을 보고 ‘한민족에서 뭐 저렇게 생긴 사람이 나왔나? 세상 참 불공평하다’라는 불만을 잠시 가져본 적이 있지만, 만약 내가 동년배 여성이라면 조민 선생에게 느낄 기분에는 비할 바가 아닐 듯싶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남녀를 떠나서, 어떻게 인터뷰 도중 단 한 번도 눈물을 비치거나 격앙조차 하지 않을 수 있을까 깜짝 놀랐다. 심지어 간간이 미소를 띄거나 파안대소를 하기까지”라며 “조국 선배 아무 걱정도 없겠다. 저런 따님을 두셔서 얼마나 뿌듯하고 든든하실까. 내 딸도 영웅이지만, 조민 선생 정말 영웅일세. 조민 흥하라”고 응원했다. 정 변호사는 해당 게시글에 조씨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이 댓글로 달리자 “뭐 이렇게 예쁘게 생겼어요?”라고 추가 댓글을 달기도 했다.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비판 글을 주로 올리는 한 인터넷 언론 에디터 A씨도 조씨의 유튜브 출연 소식을 언급하면서 “매일 성형괴물 보다가 자연미인을 보니 참 아름답다는 생각과 삶에서 얼마나 많은 질투를 받을지도 보인다”고 했다. 허재현 전 한겨레 신문 기자는 페이스북에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와 조씨의 사진이 나란히 실린 한 언론 보도를 공유하면서 “기자가 일부러 두 사진 붙여 올려서 은근히 한 쪽 편드는 거 같네. 니들이 봐도 솔직히 한 쪽이 더 압도적으로 이쁘지? (난 누구라고 말은 안 했다)”라며 외모 비교에 나서기도 했다.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는 방송인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온갖 공격에도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당당하게 목소리 낸 조민씨를 보면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며 “못 보신 분들은 꼭 한 번 챙겨보시길 추천 드린다”고 조씨에 대해 극찬했다. 얼굴 공개 후 조민 SNS 팔로워 9배 폭증 조씨가 본격적인 공개 행보에 돌입하며 야권 지지자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조씨가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이후 1만명 정도에 불과했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8일 9시 기준 9만 6000명으로 무려 9배 늘었다. 현재 각 게시물엔 약 2만에서 3만개가량의 ‘좋아요’와 수백개의 응원 댓글이 달렸다. 가장 많은 반응이 달린 게시물은 조씨의 프로필 사진이다. 해당 사진은 4만 3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으며, 댓글도 9700여개가 달렸다.조씨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유튜브 출연 후 자신을 응원해주는 지지자들의 반응을 공유하기도 했다. 출연이 끝난 뒤 대기실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엄청 떨렸어요. 엄청 떨려서 잘했는지”라고 소감을 밝히는 영상도 올렸다. 앞서 조씨는 김씨의 유튜브 방송에서 “지난 4년 간 조국 전 장관의 딸로만 살아왔는데 아버지가 실형을 받으시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됐다”며 “저는 떳떳하다.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그래서 결심을 하게 됐다. 이제 조국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 김정곤 장용범)는 업무방해와 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전 장관과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각각 징역 2년과 1년을 선고했다.
  • ‘국정원 정치공작’ 사면·복권 유성옥, 이사장으로 다시 안보전략연 품에

    ‘국정원 정치공작’ 사면·복권 유성옥, 이사장으로 다시 안보전략연 품에

    국가정보원 산하 국책연구기관으로, 정부가 요청한 외교·안보·국방 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 신임 이사장에 유성옥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이 내정돼 8일 취임한다. 7일 외교·안보 소식통에 따르면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8일 신임 유성옥 이사장과 한석희 원장 취임식을 개최한다. 경상남도 고성 출신으로 진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나온 유 신임 이사장은 전두환 정부 시절인 1986년 국가정보원(당시 국가안전기획부, 안기부)에 들어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2년까지 북핵, 대북협상, 대북심리전 등을 담당했던 최고 북한전문가다. 북핵 6자회담 대표로 협상에 나서며 북한을 8차례 방문했고,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남북정상회담 합의문 초안을 작성했다. 2012년 국정원을 나온 유 신임 이사장은 같은해 2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소장직을, 2014년 1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원장직을 수행했다. 2016년 8월에는 고려대 동문인 홍준표 현 대구시장(당시 경남도지사) 임명에 따라 경남발전연구원장에 취임했으나,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년 10월 ‘국정원 정치공작’ 등을 수사하던 검찰의 칼날이 자신에게로 향하자 사임했다. 유 신임 이사장은 이명박(MB) 정부 시절이던 2009년 2월부터 2010년 12월 사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과 공모, 국정원 사이버팀 직원들을 동원해 정부·여당을 지지하고 야당에 반대하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게시하는 한편 보수 단체의 관제 시위 등을 기획해 정치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활동을 하면서 국정원 예산 약 11억 원을 사용해 국고에 손실을 끼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국고 등 손실)도 받았다. 2020년 6월부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진단과 대안 연구원’ 원장을 맡아온 그는 2020년 11월 대법원이 징역 1년6월, 자격정지 1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면서 법정 구속, 실형을 살다 지난해 12월 28일 MB와 나란히 특별사면돼 복권됐다. 한편 지난해 7월 퇴임한 김기정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의 후임으로는 한석희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취임한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인 한 교수는 2010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싱크탱크였던 국가미래연구원 외교안보 분야 발기인, 2015∼2017년 중국 상하이 총영사 등을 지냈다.
  • 경찰청·여가부·권익위·방통위 업무평가 ‘최하위’

    경찰청·여가부·권익위·방통위 업무평가 ‘최하위’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으로 비판을 받은 경찰청과 부처 폐지 위기에 놓인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정부업무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C등급’을 받았다. 국무조정실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2022년 정부업무평가’를 보고했다. 장관급 기관에선 여가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C등급으로 분류됐다. 차관급 기관에선 병무청, 경찰청, 새만금개발청, 원자력안전위원회가 C등급이었다. 경찰청이 낮은 등급을 받은 것과 관련해 백일현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은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태원 사고 사전·사후 대응 미흡으로 국회·언론에서 지속적으로 지적이 제기되며 국민 신뢰가 저하된 것 등이 평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재난 대응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는 국민 안전 외에 다른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B등급으로 분류됐다. 여가부는 윤석열 정부에서 부처 폐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진 탓에 C등급을 받았다.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 임명된 기관장이 재임 중인 권익위, 방통위는 현 정부 첫 업무평가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기관장 거취를 놓고 여당과 대립각을 세운 여파로 보인다. 특히 원안위는 5년 연속 C등급으로 분류됐다. 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가보훈처 등은 성과가 A등급으로 분류됐다. 특히 국토부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 보훈처는 ‘독립유공자 예우 강화’ 등 국정과제를 잘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정부 평가는 45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주요정책(50점), 규제혁신(20점), 정부혁신(10점), 정책소통(20점) 등 4개 기준을 종합해 A·B·C 등급을 매겼다. 평가 우수 부처에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에 따른 포상이 실시된다.
  • 韓총리, 난방비 추경 일축… “횡재세도 우리나라선 신중해야”

    韓총리, 난방비 추경 일축… “횡재세도 우리나라선 신중해야”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야권이 주장하고 있는 30조원 규모의 난방비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요구에 대해 “현재 편성은 필요 없다”고 일축했다. 고유가 상황에서 많은 이익을 거둔 에너지 기업에 세금을 걷자는 ‘횡재세’ 도입 여부와 관련해선 “우리나라에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난방비 폭탄’의 책임 소재를 두고 전방위로 충돌했다. 여당은 난방비 폭탄 등 지금의 민생 경제 위기를 전 정권의 ‘포퓰리즘’ 탓으로 돌렸다.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도 안 된 상황에서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전 정부인 문재인 정부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야당은 이를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 비전 실종과 관리 실패로 규정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물가를 잡아야 하는데 윤 대통령은 안철수에게만 관심이 있다”고 비판했다. 한 총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횡재세 도입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횡재세와 관련한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그는 “원유의 생산, 정제를 모두 수행하는 메이저 정유사를 가진 나라와 정제 마진에 의존해 영업이익을 내는 우리 정유사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면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추경 편성 가능성을 묻는 홍성국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지금은 논할 때도 아니고 검토할 상황도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또 한국가스공사의 민영화 계획 등을 묻는 이성만 의원의 질문에는 “안 한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한편 한 총리는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된 질문엔 “마치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 것처럼 말하는 데 동의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또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질의엔 “기본적인 취지가 이란을 자극하거나 그렇게 하려고 하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계속 이란과도 잘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재명 “전세 사기 예방·피해자 구제 방안 마련할 것”

    이재명 “전세 사기 예방·피해자 구제 방안 마련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정부와 협력해 최근 ‘빌라왕 사태’로 불거진 전세 사기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구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집권 시절 지탄받은 부동산 문제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정책 정당으로 변모했음을 강조하고, 민생에 총력을 기울여 검찰 수사 대응 과정에서 덧씌워진 ‘방탄 프레임’을 벗고자 하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열린 ‘전세 사기 피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 상황을 수렴한 뒤 피해 발생 후라도 신속하게 이를 구제할 방안으로 어떤 게 있는지 검토해 입법하겠다”고 말했다. 빌라왕 사태는 김모씨가 수도권에서 1139채의 빌라·오피스텔을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확보했다가 사망해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사건이다. 간담회에서 피해자들은 유사 사례 재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배모씨는 “가해자는 임대사업자가 가입해야 할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는데도 부과된 벌금이 없었다던데, 꼭 정당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피해자의 사연을 들은 이 대표는 동석한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 등에게 “깡통전세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주택 가격이 더 내려가고 주택 소유자들이 원리금을 제대로 못 갚으면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주택 가격의 폭등과 폭락, 경기 변동에 대응할 시스템을 장기적으로 갖출 필요가 있으며 이 문제에 대해서만이라도 (야당과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역술인 ‘천공’의 용산 대통령 관저 답사 의혹 등을 매개로 정부·여당의 무능을 부각하고자 총력을 다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은 박근혜 시절 최순실 국정농단을 아직 잊지 않고 있다”며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 등에 대한 국회 차원의 검증과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난방비 폭탄에 중산층과 서민의 고통이 늘어 가고 특히 정부 대책에서 제외된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의 절망은 깊어져 가고 있다”며 민주당이 제안한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 한덕수 총리, 난방비 추경 일축...“횡재세도 적절치 않아”

    한덕수 총리, 난방비 추경 일축...“횡재세도 적절치 않아”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야권이 주장하고 있는 30조원 규모의 난방비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요구에 대해 “현재 편성은 필요 없다”고 일축했다. 고유가 상황에서 많은 이익을 거둔 에너지 기업에 세금을 걷자는 ‘횡재세’ 도입 여부와 관련해선 “우리나라에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난방비 폭탄’의 책임 소재를 두고 전방위로 충돌했다. 여당은 난방비 폭탄 등 지금의 민생 경제 위기를 전 정권의 ‘포퓰리즘’ 탓으로 돌렸다.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도 안 된 상황에서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전 정부인 문재인 정부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야당은 이를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 비전 실종과 관리 실패로 규정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물가를 잡아야 하는데 윤 대통령은 안철수에게만 관심이 있다”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난방비 급등 원인을 두고 한 총리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유럽 등 다른 나라의 지원 사례를 아느냐”고 묻는 서 의원의 질의에 한 총리는 “시장에 반항하면서 올려야 할 에너지값을 올리지 않은 정부는 그 어떤 정부도 합리적이지 않다”면서 “오르는 공공요금을 짓누르는 인기 위주의 정책 가지고는 해결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총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횡재세 도입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횡재세와 관련한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그는 “원유의 생산, 정제를 모두 수행하는 메이저 정유사를 가진 나라와 정제 마진에 의존해 영업이익을 내는 우리 정유사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면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추경 편성 가능성을 묻는 홍성국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지금은 논할 때도 아니고 검토할 상황도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또 한국가스공사의 민영화 계획 등을 묻는 이성만 의원의 질문에는 “안 한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한편 한 총리는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된 질문엔 “마치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 것처럼 말하는 데 동의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또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질의엔 “기본적인 취지가 이란을 자극하거나 그렇게 하려고 하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계속 이란과도 잘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경찰청·여가부·권익위·방통위 업무평가 ‘최하위’

    경찰청·여가부·권익위·방통위 업무평가 ‘최하위’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으로 비판을 받은 경찰청과 부처 폐지 위기에 놓인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정부업무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C등급’을 받았다. 국무조정실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2022년 정부업무평가’를 보고했다. 장관급 기관에선 여가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C등급으로 분류됐다. 차관급 기관에선 병무청, 경찰청, 새만금개발청, 원자력안전위원회가 C등급이었다. 경찰청이 낮은 등급을 받은 것과 관련해 백일현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은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태원 사고 사전·사후 대응 미흡으로 국회·언론에서 지속적으로 지적이 제기되며 국민 신뢰가 저하된 것 등이 평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재난 대응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는 국민 안전 외에 다른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B등급으로 분류됐다. 여가부는 윤석열 정부에서 부처 폐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진 탓에 C등급을 받았다.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 임명된 기관장이 재임 중인 권익위, 방통위는 현 정부 첫 업무평가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기관장 거취를 놓고 여당과 대립각을 세운 여파로 보인다. 특히 원안위는 5년 연속 C등급으로 분류됐다. 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가보훈처 등은 성과를 A등급으로 분류됐다. 특히 국토부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 보훈처는 ‘독립유공자 예우 강화’ 등 국정과제를 잘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정부 평가는 45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주요정책(50점), 규제혁신(20점), 정부혁신(10점), 정책소통(20점) 등 4개 기준을 종합해 A·B·C 등급을 매겼다. 평가 우수 부처에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에 따른 포상이 실시된다.
  • 이재명 “전세 사기, 정부와 협력해 해결”… ‘방탄’ 벗고 민생 행보

    이재명 “전세 사기, 정부와 협력해 해결”… ‘방탄’ 벗고 민생 행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정부와 협력해 최근 ‘빌라왕 사태’로 불거진 전세 사기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구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집권 시절 지탄받았던 부동산 문제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정책 정당으로 변모했음을 강조하고, 민생에 총력을 기울여 검찰 수사 대응 과정에서 덧씌워진 ‘방탄 프레임’을 벗고자 하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열린 ‘전세 사기 피해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 상황을 수렴한 뒤 피해 발생 후라도 신속하게 이를 구제할 방안이 어떤 게 있는지 검토해 입법하겠다”고 말했다. ‘빌라왕 사태’는 김모씨가 수도권에서 1139채의 빌라·오피스텔을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확보했다 사망해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사건이다. 간담회에서 피해자들은 유사 사례 재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배모씨는 “가해자는 임대사업자가 가입해야 할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는데도 부과된 벌금이 없었다던데, 꼭 정당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박모씨는 “부동산 계약서 작성 당시 임대인의 세금 체납 여부 사실에 대해 ‘없음’으로 표기돼 있었는데 당시 (체납 사실이) 있었다”며 “공인중개사는 이를 임대인에게 구두로만 듣고 표시했는데, 피해가 생기자 계약서가 아무런 힘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피해자들의 사연을 들은 이 대표는 동석한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 등에 “깡통전세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주택 가격이 더 내려가고 주택 소유자들이 원리금을 제대로 못 갚으면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주택 가격의 폭등과 폭락, 경기 변동에 대응할 시스템을 장기적으로 갖출 필요가 있으며, 이 문제에 대해서만이라도 (야당과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역술인 ‘천공’의 용산 대통령 관저 답사 의혹 등을 매개로 정부·여당의 무능을 부각시키고자 총력을 다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국민은 박근혜 시절 최순실 국정농단을 아직 잊지 않고 있다”며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 등에 대한 국회 차원의 검증과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난방비 폭탄에 중산층과 서민의 고통이 늘어가고 특히 정부 대책에서 제외된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의 절망은 깊어져 가고 있다”며 민주당이 제안한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 [속보] 이재명, 10일 오전 출석…“檢, 주중출석 강경 고집”

    [속보] 이재명, 10일 오전 출석…“檢, 주중출석 강경 고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오전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재차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7일 “이 대표는 대장동 사업에 대한 검찰의 추가조사와 관련해 오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오전 11시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주중에는 당무와 국정에 집중해야 하므로 주말에 출석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검찰에 수차례 전달했지만 검찰은 ‘주중출석’을 강경하게 고집했다”면서 “민생을 챙겨야 하는 당대표의 사정을 애써 외면하며 집요하게 주중출석만 요구하는 태도는 유감이다. 정부여당이 민생을 나 몰라라 하며 야당에 그 역할을 떠맡기면서 검찰을 앞세워 그마저 방해하는 것이 현 정권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검에서 12시간 반 가량 대장동 및 위례사업에 대한 검찰조사를 받은 바 있다”며 “당시 이 대표가 서면진술서를 제출하며 장시간 조사가 불필요함에도 검찰은 조사를 지연하고 추가조사까지 요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번 추가조사에서도 지난번 제출한 서면진술서의 내용으로 답변을 하는 등 방어권을 적극 행사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 安측 “사퇴 절대 없다…지금 가장 잘나가는데 왜”

    安측 “사퇴 절대 없다…지금 가장 잘나가는데 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 경선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김영우 전 의원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안 의원의 후보 사퇴 가능성에 대해 “절대 없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후보의 후보 사퇴 가능성에 대해서 “우리 정부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당대표에 나섰고, 지금 가장 잘나가는 후보인데 여기서 왜 드롭을 하느냐. 그건 있을 수 없는 것이고 우리 머릿속에 아예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안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의 방해꾼이자 적”이라는 공격을 받은 후인 전날 공개일정을 차례로 미룬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전 의원은 “(숨고르기는) 오늘까지이고 잠시 쉬어가는 쉼표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대가 과열된 상황에서 제대로 가기 위해 우리가 어떤 정책 비전을 마련해야 하나 구상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들이 제기하는 안 후보에 대한 색깔론에 대해서도 “비판을 위한 비판”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과거 야당 시절에 있었던 언행에 대해 정면으로 꼬투리 잡는 것은 우리 스스로 집권 여당임을 포기하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 확장해야 된다라고 하는 총선 승리의 가장 중요한 전략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이철규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안 후보를 겨냥해 “공산주의자 신영복을 존경하는 사람,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한 사드 배치에 반대한 사람”이라고 했고, 또 다른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안 후보에게 “지금도 간첩이 없다고 생각하시느냐”라는 공개 질문을 던지며 색깔론을 제기했다. 김 전 의원은 또 윤핵관 대신 “윤 대통령 호위무사 의원들”이라는 표현을 쓰며, 친윤석열계의 ‘윤심 팔이’를 비판했다. 그는 “김기현 후보도 대통령하고 밥 먹고 차 마시는 거 자랑하셨다. 장제원 의원은 ‘김 의원이 대통령과 일체다’라는 말까지 했다. 그건 연대라는 말보다도 더한 표현 아닌가”라고 말했다.
  • [마감 후] 제2의 난방비·전기료 폭탄 막으려면/강주리 세종취재본부 차장

    [마감 후] 제2의 난방비·전기료 폭탄 막으려면/강주리 세종취재본부 차장

    경남 창원의 전용면적 84㎡(약 33평) 아파트에 사는 60대 부부는 지난달 난방비로만 48만원을 청구받았다. 최강 한파 속에 적정 온도(22도)를 유지하는 간헐적 난방을 택했지만 지난해 네 차례에 걸쳐 38% 뛴 가스비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난방비 폭탄을 피하려는 각개전투가 한창이다. ‘난방비’를 검색하면 충격적인 고지서들과 ‘절약 노하우’를 공유하는 글들이 넘쳐난다. ‘그냥 난방을 끄고 살자’는 푸념글도 보인다. 1년 새 1.5배 뛴 난방비에 세 차례 전기요금 인상 등 공공요금의 도미노 인상에 서민의 삶은 팍팍하기 이를 데 없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가스·난방 등 연료 물가는 1년 새 31.7% 올랐다. 외환위기인 1998년 4월 이후 24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분기에 가스 요금이 인상되거나 전기 요금이 더 많이 오르면 소상공인 등의 비용 부담으로 물가 상승은 더 가팔라질 수 있다. 어디서부터 꼬인 걸까.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은 2020년 7월 인하를 마지막으로 20대 대선이 있던 지난해 3월까지 1년 8개월 동안 동결됐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 변화를 요금에 반영하는 원료비 연동제는 2021년 3월부터 산업용이 아닌 주택용에는 적용이 유보됐다. 2021년 하반기 들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설이 나돌고 러시아가 유럽행 가스 밸브를 잠근다는 소식에 에너지 가격이 뛰면서 8월 이후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은 이에 맞춰 일제히 가스 요금을 올렸다. 한국가스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도 가스 요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기획재정부에 거듭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화약고 폭발 일보 직전이던 2021년 말에도 당시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경제장관회의에서 서민 물가 안정을 이유로 동결을 결정·발표했다. 주택용 가스요금 원료비 연동제 적용은 대선 이후인 이듬해 5월로 결정됐다. 당시 관계자들은 “선거 때문에 못 올리니 선거 끝나고 4월에 한 번, 홀수달(원료비 연동제 적용달)인 5월에 한 번 올리자고 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2월 결국 전쟁이 터졌지만 정부는 대선이 끝난 4월 기준연료비 인상, 5월 원료비 연동제에 따른 인상으로 주택용 가스요금을 두 달 만에 12.8%(MJ당 12.93원→14.59원) 올렸다. 가스공사 미수금은 2021년 12월 1조 8000억원에서 새 정부 출범 때인 5월 5조원으로, 가격 폭등기를 거친 뒤인 연말엔 9조원이 됐다. 정권 말 선거를 앞두고 여론을 의식해 가스 요금을 적기에 올리지 못한 대가는 올해 난방비 폭탄 고지서로 돌아왔다. 가스 요금은 산업부가 관장하지만 결국 정부 수장인 대통령과 여당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는 특정 정당과 정권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5년마다 대선은 돌아오고 국제 에너지 위기 요인은 상존한다. 가스 요금을 정부가 결정하지 않고 독립된 에너지위원회(가칭)가 하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한다. 최저임금위원회처럼 노·사·공익위원 등 대표성을 가진 각계 인사가 토론을 거쳐 합의를 도출하는 독립적 기구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에너지 요금 인상은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해야 하며 감내 가능한 수준으로 이뤄져야 한다. 국민의 삶은 정권의 임기보다 길고 치열하기 때문이다. 국민이 최악의 부담을 떠안지 않도록 위기 신호를 제때 잘 전달해야 한다.
  • [사설] ‘윤심’ 공방으로 허우적대는 與, 민심 얻겠나

    [사설] ‘윤심’ 공방으로 허우적대는 與, 민심 얻겠나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의 윤심(尹心) 공방을 보면 비현실적이기까지 하다.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조금이라도 의식한다면 일어날 수 없는 논란이다. 어제는 경선 후보인 안철수 의원이 자신의 ‘윤(대통령)ㆍ안 연대’ 발언이 대통령실의 반발을 낳으며 논란을 빚자 선거운동 일정을 중단하고 유감의 뜻을 밝히는 소동이 벌어졌다. 나경원 전 의원의 경선 포기까지 20여일을 윤심 논란으로 지새운 국민의힘이다. 사태가 수습된 지 얼마나 됐다고 또 이러나. 안 의원의 ‘윤·안 연대’ 발언은 윤 대통령 뜻과 무관하다는 점에서 무리한 ‘윤심 팔이’임이 분명하다. 대통령실의 반발도 이해가 된다. 다만 이를 바로잡는 방식은 너무 거칠었다. 정무수석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찾아가 안 의원을 공개 비판하고, 안 의원 경쟁 상대인 김기현 의원의 후원회장은 “안 의원이 당대표가 되면 윤 대통령이 탈당할 것”이라는 말까지 했다. 대통령실 주변에선 윤 대통령이 “실체도 없는 ‘윤핵관’ 표현으로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사람은 국정 운영의 방해꾼이자 적”이라고 말했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왔다. 총선을 1년 남짓 앞둔 마당에 집권 여당의 당대표 경쟁이 뜨겁게 전개되는 것은 이상할 게 없는 일이다. 더욱이 집권 2년차를 맞은 대통령과의 교감을 앞세워 당심을 끌어안으려는 당권 주자들의 선거 전략을 비판할 수만은 없겠다. 그러나 당권 싸움에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것도 선이라는 게 있다. 실체도 없는 연대론을 내세우거나 대통령 탈당설 등으로 상대측 지지자들을 겁박하는 행위는 모두를 패자로 만드는 자승자박일 뿐이다. 이런 모습으로 내년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할 다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지, 민심을 끌어낼 수 있을지 국민의힘 구성원 모두가 자문해 보기 바란다.
  • 일본은행 차기 총재 ‘아베노믹스’ 아마미야 유력

    일본은행 차기 총재 ‘아베노믹스’ 아마미야 유력

    일본 정부가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의 후임으로 아마미야 마사요시(67) 부총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6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현 부총재이자 금융완화 정책을 해 온 아마미야를 적임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로다 총재는 오는 4월 8일 임기를 마친다. 기시다 총리는 여당인 자민당과 협의해 임기 5년의 신임 총재와 부총재 2명을 포함한 인사안을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 양원의 동의를 얻은 후 총재가 임명하는데 자민당 의석수가 과반이라 누가 후보로 발표되더라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미야 부총재가 임명되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이 핵심인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아마미야 부총재는 2013년 취임한 구로다 총재와 함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주도해 왔다.
  • 우크라, 국방장관 경질… 반부패 천명·서방 지원 노린 듯

    우크라, 국방장관 경질… 반부패 천명·서방 지원 노린 듯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대공세가 임박한 전쟁 1주년을 앞두고 국방부 장·차관을 잇따라 경질했다. 반부패 의지를 천명해 유럽연합(EU) 가입 논의를 압박하고 서방국의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전쟁 와중에 올렉시 레즈니코우(56) 국방장관을 전략산업부 장관으로 옮기고, 젊은 군 정보수장인 키릴로 부다노우(37)를 새 국방장관에 내정했다”고 보도했다. 집권여당인 ‘국민의 종’ 다비드 아라하미야(44) 원내대표는 “국방부 군사정보국장인 부다노우가 새 국방장관에 내정된 건 전쟁 시기임을 고려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부다노우가 과거 러시아 침공을 예견하고 러시아군의 전략을 수개월 전 점친 ‘정보통’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다. 2021년 11월 국방장관에 임명된 레즈니코우는 서방국의 무기를 확보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은 인물이다. 뱌체슬라우 샤포발로우(44) 국방차관도 시가의 2~3배 가격으로 식재료를 조달하는 계약을 했다는 의혹에 연루돼 지난달 물러났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2월 침공 직후 젤렌스키 대통령을 살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는 증언을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나프탈리 베네트 전 이스라엘 총리가 한 인터뷰에서 지난해 3월 평화협상 중재를 위해 모스크바를 비밀리에 방문했을 때 푸틴에게 “젤렌스키를 죽일 계획인가”라고 묻자 푸틴이 “아니다”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귀국하던 베네트 전 총리에게서 푸틴 대통령의 약속을 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확신하는가”라고 되묻자 “100%”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베네트 전 총리는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구상을 포기하는 데 동의하는 등 조율된 중재안은 러시아군의 민간인 대량 학살로 물거품이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은 베네트 전 총리의 발언을 ‘소설’이라고 일축하고, 푸틴 대통령에 대해서도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
  • 박진 “日사죄 ‘김대중·오부치 선언’ 계승시 포괄적 수용 검토”

    박진 “日사죄 ‘김대중·오부치 선언’ 계승시 포괄적 수용 검토”

    여야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 수사, 역술인 ‘천공’의 관저 이전 개입 의혹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질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가장 매달리는 것은 정치 검찰을 앞세워 전 정부, 야당에 대한 정치 보복을 하는 것”이라며 “최근에는 집권 여당 당대표를 누구를 시킬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과제 같다”고 꼬집었다. 한 총리는 “윤 대통령의 생각은 (당무) 개입 없이 당은 당의 문제로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같은 당 정청래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수사를 왜 안 하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한 장관은 “지난 정부 민주당이 선택한 수사팀에서 집중 수사했는데 그때 왜 기소하지 않았느냐”고 맞받아쳤다. 이 과정에서 정 의원이 “윤석열이 대선에서 이겼으니 아내 사건을 뭉개고 있다”고 주장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항의했다. 정 의원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한남동 육군총장 공관 등에 김용현 경호처장과 천공이 방문했었다. 최순실 국정농단과 비슷하다”며 천공이 지난해 대통령 새 관저 물색 과정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이 장관은 “관련자들이 전부 다 사실로 인정하지 않은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정조준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한 장관에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관련해 불거진 대북 송금 의혹을 거론하며 “김 전 회장이 북한에 800만 달러를 건넨 의혹은 자금의 크기와 별개로 북한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을 포섭해 문재인 정부 이후에도 대한민국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다. 태 의원이 “이 대표를 당대표로 예우하지 말고 체포 영장을 발부해 강제 수사해야 한다고 본다. 이 대표를 구속 수사할 건가”라고 묻자 한 장관은 “대한민국은 법치주의 국가이고, 법에 따라 검찰이 공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박진 외교부 장관은 강제징용 해법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과거 사죄 담화 계승을 통한 입장 표명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교도통신 보도에 대한 고민정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에 통절한 반성과 사과의 내용이 나와 있는데 (일본이) 그것을 포괄적으로 계승할 경우 그 내용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한일 간의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 野 “이상민 탄핵” 강공… 내일 본회의 통과 땐 직무정지, 공은 헌재로

    野 “이상민 탄핵” 강공… 내일 본회의 통과 땐 직무정지, 공은 헌재로

    민주 “이태원참사 책임” 당론 확정여당 김도읍 법사위장이 소추위원헌재 심리 과정서 ‘강 대 강’ 불가피총선 앞두고 기각 땐 역풍 불 수도李 “현재 자리서 최선” 사퇴 선그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야 3당이 이태원 참사 대응 부실 책임을 묻겠다며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6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민주당은 8일 통과를 목표로 국민의힘과 정부를 압박하고 있어 여야 간 ‘강대강’ 대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은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이 본회의 직전 발의한 이 장관 탄핵소추안을 보고했다. 탄핵소추 사유로는 재난예방·대응과 관련한 헌법·법률 위반,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이 명시됐다. 구체적으로 “이 장관이 재난·안전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위치에 있음에도 사고 예방 조치를 하지 않고, 중앙대책본부를 바로 가동하지 않는 등 재난안전법이 규정한 행안부 장관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적시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마친 뒤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물어 국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 국회 책무를 다하기 위해 이 장관의 탄핵소추안 발의를 결정했다”며 “159명이 무고하게 희생된 대형 참사에도 정부는 그 누구도 책임감 있게 이 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물러나지 않았다”고 했다. 민주당은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위해 예정된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회법상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첫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이 보고하고,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무기명투표로 표결해야 한다. 국무위원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분의1(100명) 이상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150명) 찬성으로 의결되는 만큼 원내 과반인 169석을 가진 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다.탄핵안이 국회를 최종 통과되면 우선 이 장관의 직무가 정지되고, 헌법재판소 심판을 기다려야 한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김도읍 법사위원장이 소추위원으로 ‘검사’ 역할을 하게 돼 재판 심리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헌재로 공이 넘어간 만큼 탄핵안의 인용 여부가 관건이다. 실제 민주당에서도 헌재의 심판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만약 탄핵안이 기각될 경우 이 장관에게 면죄부를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헌재의 심리가 늦어져 내년 총선을 앞두고 기각될 경우 역풍을 우려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장관은 대정부질문에서 ‘오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제출됐는데 심정이 어떻냐’는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의 질문에 “나중에 좀 정리가 되면 그때 자세한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잘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저 스스로 평가하기는 좀 성급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퇴할 의향이 있느냐’는 장혜영 정의당 의원의 질문에는 “현재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이른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의 당사자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자신과 통화를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검찰의 신작 소설이 완성도가 너무 떨어진다”고 정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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