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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국회 재가동 희망”… 민주, 노란봉투법·방송법 강경 전략 가능성

    국민의힘 “국회 재가동 희망”… 민주, 노란봉투법·방송법 강경 전략 가능성

    국민의힘은 26일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홍익표 의원이 선출되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로 멈춰 선 국회를 다시 가동하자고 촉구했다. 범친명(친이재명)계 홍 원내대표가 “정부와 여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고 강공을 예고하면서 여야의 강대강 대치가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강서구청장 보선 선대위 위촉식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내홍을 수습하고 정상적인 정당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부탁한다”고 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도 “‘이재명 리스크’로 인해 멈춰진 국회를 하루빨리 재가동해 민생을 위한 대한민국 정치시계를 움직이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혼란스러운 상황이 하루빨리 수습되고 국회도 국민을 위해 다시 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대야 관계에 대해 “자주 만나 소통하고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서 협상하고 타협하는 노력을 하겠다”며 홍 원내대표에게 월요일 정례 오찬 회동을 제안하겠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와 홍 원내대표는 둘 다 19대 국회부터 내리 3선을 지냈고 20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등에서 같이 활동했다. 민주당은 당분간 강경 일변도 전략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은 지난 21일 본회의에 상정하려 했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법)을 정기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우리로서는 계속 설득하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며 “친명 지도부가 들어서면서 상황이 더 악화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민주당 신임 원내지도부가 ‘이재명 지키기’에 올인한다면 정기국회는 악화 일로를 걷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두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상견례를 한다. 첫 협상은 본회의 일정이 될 전망이다. 지난 25일 본회의가 무산되면서 다음 본회의는 11월 9일로 예정된 상태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준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추가 본회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 지성호, ‘중국 내 억류 탈북민 강제 송환 저지 결의안’ 제출

    지성호, ‘중국 내 억류 탈북민 강제 송환 저지 결의안’ 제출

    탈북자 출신의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중국 내 억류 탈북민 강제 송환 저지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윤재옥 원내대표와 또 다른 탈북자 출신의 태영호 의원을 포함해 여당 의원 34명이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결의안에는 국회가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인 국외 북한이탈주민을 보호하고, 이들의 신변 안전과 기본권을 수호하기 위한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우리 정부가 중국에 구금 중인 26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 석방과 대한민국 및 제3국으로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국가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특히 중국을 향해 ‘난민지위협약’과 ‘고문방지협약’, ‘사회권규약’ 등 국제법을 준수하고, 탈북민의 ‘난민’ 지위를 인정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도 들어갔다. 탈북민은 국제법상 난민의 요건을 충족하고 있으나, 중국 정부는 이들을 ‘불법체류자’로 간주해 북한으로 강제 송환하고 있다. 국회가 중국을 직접 겨냥해 태도 변화를 촉구한 것은 2017년 채택된 ‘중국 사드배치 보복 중단 촉구 결의안’ 이후 처음이다. 지 의원은 “우리 국회에서 북한이탈주민의 강제북송을 저지하기 위한 사상 첫 결의안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국외 북한이탈주민도 헌법에 명시된 우리 국민인 만큼, 2600여명의 국민을 살리는 일에 여야가 정쟁을 내려놓고 원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의안 제출을 주도한 지 의원은 지난 1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반중 성격의 초당적·국제적 의원 연합인 ‘대중국의회간연합체’(IPAC) 정상회의에 참석해 ‘중국 내 탈북민의 위기’를 주제로 연설을 진행했다. 지 의원은 회의에서 30개국 회원국에 효력을 가지는 ‘강제 북송 저지’ 이행 결의를 끌어낸 바 있다. 결의안 제출에 동참한 윤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 문제를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중국에 억류돼 있는 2600여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북중 국경이 다시 열리면서 북한으로 송환될 위험에 처했다”며 “대규모의 참혹한 인권탄압이 우려된다. 이들이 석방돼 대한민국 및 제3국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민의힘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언했다.
  • 헌재, ‘대북 전단 살포 금지’ 남북관계발전법 조항…2년 9개월만 위헌

    헌재, ‘대북 전단 살포 금지’ 남북관계발전법 조항…2년 9개월만 위헌

    북한 접경지역에서 대북 전단 살포를 규제하는 ‘대북 전단 금지법’이 헌법재판소에서 2년 9개월 만에 위헌 결정을 받았다.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국가의 책무를 달성하기 위한 입법 목적은 정당하다고 봤지만,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할 국가형벌권까지 동원해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한다는 취지다. 헌재는 26일 대북 전단 금지법으로 불리는 남북관계발전법 24조 1항 3호 등에 대해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 남북관계발전법 24조 1항은 북한을 향해 특정한 행위를 함으로써 국민의 생명·신체에 위해를 끼치거나 심각한 위험을 발생시키는 행위를 금지한다. 이를 어기면 최대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이 중 헌재 심판대에 오른 것은 3호가 정한 ‘전단 등 살포’ 행위를 금지한 부분이다. 재판관 7명은 대북 전단 살포를 금지한 조항이 표현의 자유를 제한해 헌법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 이은애·이종석·이영진·김형두 재판관은 특히 “북한의 도발로 인한 책임을 전단 등 살포 행위자에게 전가하는 것”이라며 책임주의 원칙에도 위배된다고 봤다. 국민의 생명·신체에 위해를 끼치는 것은 북한인데 위해 유발에 대한 책임을 전단 살포자에게 묻는 것은 ‘책임 없이는 형벌도 없다’는 헌법 원칙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유남석·이미선·정정미 재판관은 “북한의 특성상 북한을 자극해 도발을 일으킬 수 있을 만한 표현의 내용은 상당히 포괄적”이라며 “심판 대상 조항에 의해 제한되는 표현 내용이 광범위하다”고 지적했다. 통일부는 이날 헌재 위헌 결정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헌재의 위헌 결정에 따라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처벌하는 조항은 즉시 효력을 잃는다. 남북 접경 지역에서 각종 선전물을 풍선에 달아 띄워 보내는 대북 전단은 남북 간 지속적인 갈등 요인이었다. 문재인 정부와 당시 여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은 남북 긴장 완화 분위기에서 갈등을 유발하는 대북 전단 살포를 금지하기 위해 야권의 반대를 뚫고 2020년 12월 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 [서울광장] ‘가짜뉴스 근절’ 진정성 의심 부르는 내로남불/이순녀 논설위원

    [서울광장] ‘가짜뉴스 근절’ 진정성 의심 부르는 내로남불/이순녀 논설위원

    여성가족부 존폐에 대해 “드라마틱하게 엑싯(exit·퇴장)하겠다”고 한 김행 장관 후보자가 가짜뉴스와 관련한 드라마틱한 언행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언론인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그는 지난 14일 인사청문 준비단 사무실 첫 출근길에 “제가 굉장히 프레스 프렌들리(press friendly·언론 친화적)한 사람이라 자부한다”면서 매일 출근길 질의응답(도어스테핑)을 자청했다. “가짜뉴스가 지나쳐서 이젠 괴담 수준”이라고 비판하면서도 언론이 제기한 의혹과 궁금증에 성실히 답하겠다는 김 후보자의 대응은 신선했다. 하지만 닷새 만인 지난 19일 “여가부 장관 후보자로서보다도 가짜뉴스에 대처하지 않을 수 없다”며 청문회 전까지 도어스테핑을 중단하겠다고 했다. 2013년 청와대 대변인 임명 당시에 자신이 공동창업한 위키트리 운영사 소셜뉴스의 주식 백지신탁을 둘러싼 의혹 등 언론의 검증 보도를 가짜뉴스로 몰아붙이면서 이를 빌미로 약속을 뒤집은 것이다. 그러나 의혹 보도가 꼬리를 물게 된 것은 김 후보자의 부정확한 해명 탓이 컸다. 공동창업자에게 모두 넘겼다던 지분 일부가 시누이에게 매각된 정황이 드러나자 뒤늦게 “주식 수를 착각했다”고 시인했다. 배우자 소유 주식을 배우자의 50년 지기 친구에게 팔았다가 같은 값에 되산 것에 대해선 “남편 친구가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처음 의혹이 불거졌을 때는 말하지 않은 내용들이다. 그러니 여권 안에서도 ‘주식 파킹’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도 “구멍 뻥뻥 뚫린 가짜뉴스”, “가짜뉴스 생산공장” 등 가짜뉴스에만 화살을 돌리기 급급하다. “청문회 때까지 어떤 의혹 보도도 중지해 달라”는 김 후보자의 요구는 “언론인 출신 맞나” 싶을 정도로 황당하다. 자신에게 불리하거나 비판적인 보도를 차단할 목적으로 가짜뉴스를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는 건 아닌지 의심을 살 만하다. 그렇지 않아도 정부와 여당은 가짜뉴스의 위험성을 경계하며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대 연설에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오남용이 만들어 내는 가짜뉴스 확산을 방지하지 못하면 자유민주주의가 위협받는다”며 디지털권리장전을 제시했다. 생성형 AI가 만든 정교한 가짜 영상과 기사가 일상적으로 우리의 눈과 귀를 어지럽히고, 정상적인 사고를 마비시키는 상황은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우리나라가 이에 대비하기 위한 국제규범 마련에 앞장선 것은 바람직하다. 하지만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나 정부 정책에 대한 언론의 의혹 제기를 정부와 여당이 가짜뉴스로 무분별하게 몰아 가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누구나 가짜뉴스를 말하지만 가짜뉴스에 대한 정의조차 아직 명확히 정립되지 않았다. ‘뉴스 보도를 차용한 거짓 정보’를 넘어 지금은 유언비어, 오보, 과장·왜곡 보도, 정치적 선동에 이르기까지 폭이 넓다. 그만큼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와 충돌할 여지가 많다. 문제는 권력이 바뀌면 가짜뉴스에 대한 시각과 태도가 정반대로 변하는 현실이다. 문재인 정부가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사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언론중재법을 강행하려 했을 때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언론재갈법’이라며 반발했다. 이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가짜뉴스 근절에 칼을 빼 들자 민주당이 언론탄압이라며 목청을 높인다. 이런 식으로는 어느 쪽이든 진정성을 의심받을 뿐이다. 정말로 가짜뉴스를 막으려는 것인가, 아니면 우리 편에게 불리하거나 비판적인 보도를 막으려는 것인가. 여당이든 야당이든 가짜뉴스를 입에 올리기 전에 ‘내로남불’부터 반성해야 한다.
  • ‘이재명 수호’ 내건 원내대표 선거… 李 구속돼도 옥중 공천 가능성

    ‘이재명 수호’ 내건 원내대표 선거… 李 구속돼도 옥중 공천 가능성

    “내분 봉합할 안정적 리더십 필요”후보 한 명 추린 뒤 찬반 투표 유력기각 땐 비명 색출 가속화 가능성발부 땐 “친명 사퇴” 요구 커질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과 원내지도부 사퇴로 26일 친명(친이재명)계 후보 4명이 신임 원내대표직을 놓고 일전을 치르는 가운데 민주당의 앞날에 관심이 쏠린다. 4명 모두 큰 틀에서는 친명이나 비명(비이재명)계에 대한 포용 정도 등 각론에서는 차이도 있어 민주당이 맞닥뜨린 통합과 분열이라는 선택의 기로에서 서로 다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25일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원내대표 후보로 나선 우원식·김민석·남인순·홍익표 의원 모두 친명을 표방하고 있어 어느 후보든 차기 원내지도부는 이른바 ‘이재명 체제 강화’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우 의원의 장점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로 발생한 당내 균열을 봉합하고 당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리더십이 이미 검증됐다는 점이다. 우 의원은 2017년에 이미 원내대표를 맡은 바 있다. 한 민주당 초선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에 “우원식, 우상호 의원 등 이미 원내대표를 경험한 의원들이 다시 직을 맡아 당을 안정시켜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의원들 사이에 있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른바 ‘이재명의 마음’이 우 위원에게 있다는 말도 돌았다. 이런 측면에서 당대표 주자였던 우 의원이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 대표 궐위 상황까지 염두에 둔 셈법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이 대표가 구속된다면 당헌·당규에 따라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를 대행할 수 있다. 다만 우 의원은 이날 침묵을 지켰다. 다른 후보인 김 의원은 소위 ‘친명 선명성’을 가장 뚜렷하게 내세웠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든 후보가 출마의 변을 명확히 밝힐 것, 이 대표 구속영장 기각을 재판부에 요청할 것, 이 대표 중심으로 총선을 치를 것 등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이어 그는 “경합하고 경쟁하고 결정되는 모든 과정이 투명하고 당당한 것이 좋다. 오늘 중이라도 함께 만나 뵐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출마의 변에서 포용을 강조하며 차별화했다. 그는 “우리 앞에 놓인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며 결과에 책임지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분명한 원칙과 기준을 바탕으로 우리 안의 분열과 반목, 반민주적 행태에 단호히 맞서고 다양성과 차이는 품으면서 더 큰 민주당의 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남 의원까지 4명의 후보가 투표를 치른 뒤 결선투표를 하는 방식이 통상의 원내대표 선거 방법이지만 민주당 내에서는 후보를 한 명으로 추린 뒤 찬반 투표를 진행하는 방안도 힘을 얻는 분위기다. 새 원내대표는 이날 진행되는 이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곧바로 대응해야 한다. 영장이 발부될 경우 ‘이재명 지도부’에 대한 사퇴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친명 지도부는 정치검찰 등의 프레임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과거 ‘노무현 탄핵’이 여론의 역풍을 불러왔듯 실제 이 대표가 구속되면 여론이 동정론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벌써 친명 일각에서는 이 대표의 당권 유지, ‘옥중 공천’ 주장이 나온다. 이 대표에 대한 영장이 기각된다면 정부·여당에 역공을 펼치고 ‘비명(비이재명)계 색출’ 작업이 강화될 수 있다. 반면 당내 갈등이 극단으로 치달으면서 분당 수순으로 갈 수 있다. 비명계 의원들이 이런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는 전언도 있다.
  • 기각 땐… ‘檢 독재 비판’ 역풍 최악, 구속 땐… ‘野 내홍 격화’ 총선 호재

    기각 땐… ‘檢 독재 비판’ 역풍 최악, 구속 땐… ‘野 내홍 격화’ 총선 호재

    “李 구속 면할 땐 총선판 좌지우지”여권 지지층 불만 더욱 커질 수도野 ‘옥중 공천’ 땐 내홍 반사 이익혁신적인 비대위로 전환 땐 부담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국민의힘이 법원의 판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여부에 따라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여당의 정치적 상황도 크게 달라질 수 있어서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영장 기각’은 국민의힘에 최악의 시나리오로 꼽힌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 경우 최소한 내년 총선까지는 이 대표가 정치판을 좌지우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과잉 수사’, ‘검찰 독재’ 등 민주당의 기존 주장이 힘을 받으면서 이 대표 수사에 총력을 기울여 온 윤석열 정부와 검찰, 여당은 역풍을 피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특히 영장이 기각되면 여권 지지층의 실망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국민의힘 소속의 한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정부 출범 후 여러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무엇 하나 결정되고 있는 게 없다”며 “(돈봉투 의혹 사건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조차 못 잡아가는 데 대한 여권 지지층의 불만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민주당의 내홍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민주당이 옥중 공천·비상대책위원회·조기 전당대회 등을 결정하는 시점은 내년 초에 판가름 날 것이라는 관측이 중론이다. 국민의힘의 한 재선 의원은 “정기국회 중에는 민주당이 어떤 선택도 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 대표 체제가 이어지다가 내년 초 이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등 여론을 바탕으로 옥중 공천이냐 비대위냐가 결판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표 구속과 옥중 공천이 모두 현실화하면 외려 여당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의 내홍이 격화하면서 ‘이재명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이 대표가 구속된 뒤 옥중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이 대표가 위원장을 임명하는 형식으로 민주당이 ‘이재명 비대위’ 또는 ‘포스트 이재명’ 체제를 꾸린다면 여당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일각에서는 26일 선발될 민주당 새 원내대표가 친명 색깔을 빠르게 탈피하면서 당을 쇄신할 가능성을 점치기도 한다. 한 여권 인사는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 등 소구력 있는 ‘얼굴’이 소환되면 (여당에) 가장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했다.
  • “옥중 출마·결재하라”… 유시민 응원에 이재명 ‘좋아요’

    “옥중 출마·결재하라”… 유시민 응원에 이재명 ‘좋아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재명 대표에게 “당 대표직을 내려놓아선 안 되고 ‘옥중 출마’ ‘옥중 결재’하라”는 조언을 남겼다. 이에 이 대표는 공감을 나타냈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22일 ‘노무현시민센터 개관 1주년 공개방송’을 통해 “이건 기본적으로 (여당과의) 기 싸움이다. 기 싸움에서 밀리는 그 순간에 진영이 무너지는 것”이라면서 “옥중 출마도 하고, 옥중 결재도 해야 한다”고 했다. 유 전 이사장의 발언은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고, 이를 한 누리꾼이 자막을 달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 대표는 해당 영상에 ‘좋아요’를 눌렀다. 유 전 이사장은 “이재명이 (구치소에) 잡아넣어라. 정 그렇게 넣으려면. (구속영장을 심사하는) 판사를 (상대로) 뒤로 협박하든 어떻게든 잡아넣어봐라”며 “그런다고 해서 너희들이 이길 것 같으냐. 죽지도 않겠지만, 이재명 죽으면 끝날 것 같으냐”고도 했다. 유 전 이사장은 “우리가 쫄 이유도 없고, 이 대표는 중요한 사람”이라며 “혹시 만에 하나라도 영장이 발부돼 구치소에 간다고 하더라도, 구속적부심 신청하고 보석 청구하고 계속 싸워야 한다. 굳세어라 재명아”라고 했다. 이와 관련,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와중에 이재명 대표는 구치소에 가더라도 당 대표직을 내려놓으면 안 되고 옥중출마, 옥중 결재를 해야 한다는 유시민 씨의 영상에 ‘좋아요’를 눌렀다”며 “유시민이 이재명 대표의 본심을 대변해 준 것인가”라고 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 대표를 향해 “유시민 유튜브 볼 시간에 본회의도 열지 않고 민생법안과 대법원장 지명을 나 몰라라 팽개친 민주당에 일 좀 하라고 지시해 주시라”고 했다. 한편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는 26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유창훈 영장 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 홍준표 “野 죽쑤는데…강서구청장 선거 지면 메가톤급 충격”

    홍준표 “野 죽쑤는데…강서구청장 선거 지면 메가톤급 충격”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10월 열리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지는 진영은 메가톤급 충격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내년 총선 수도권 민심을 미리 확인해 보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단순한 보궐선거가 아니라 내년 수도권 총선기상도를 미리 보는 중요한 일전”이라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지는 진영은 메가톤급 충격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선거에서 질 경우 현 지도부 체제로 내년 총선을 치르기는 힘들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가 들어설 가능성까지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야당이 저렇게 죽을 쑤고 있는데도 여당이 이를 압도하지 못하고 밀리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럽다”면서 “사전투표가 20%대에 이른다면 그건 야당이 유리하고 투표율이 낮다면 그건 여당에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선대위 상임고문에 안철수 의원을 결정했다. 안 의원의 경우 인지도뿐만 아니라 서울 노원과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당선 경력이 있어 수도권 민심 확보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도 전날 진교훈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 추미애 상임고문을 비롯해 정청래, 장경태, 서영교 최고위원 등이 대거 참석해 힘을 실었다.
  • 가결표 색출·최고위원 사퇴로 코너 몰린 비명… ‘도로 친명당’ 되나

    가결표 색출·최고위원 사퇴로 코너 몰린 비명… ‘도로 친명당’ 되나

    친명(친이재명)계 3선 김민석·남인순·홍익표, 4선 우원식 의원이 26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앞서 퇴진한 비명(비이재명)계 박광온 전 원내대표의 자리를 친명 인사가 채우게 됐다. 지난 2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후 책임을 비명계가 뒤집어쓰면서 ‘친명 장악력’이 오히려 강화되는 모양새다. 친명계가 ‘가결표’ 색출 작업에 나선 가운데 여당은 이를 “폭력적 광기”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저의 경험, 전략, 정책, 돌파력으로 민주당을 묵직하고 날카로운 칼로 되살리겠다”며 “어려운 시기가 아니면 나서지 않았을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의원은 정세균계 출신이지만 지난 3월부터 당 정책위의장을 맡으며 이 대표 중심의 단결을 강조해 왔다. 김 의원은 이번 원내대표 출마를 위해 정책위의장직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친문(친문재인)계 출신인 남 의원도 이날 출마 선언에서 “이 대표와 당을 지키는 일에 헌신하고자 결단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출마자인 홍 의원은 김근태계로 지난 대선 당시 이낙연 캠프의 정책을 도맡았지만 지난 4월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명계의 전폭적 지지를 받으며 친명 성향으로 돌아섰다는 평가다. 가장 늦게 후보 등록을 마친 우 의원은 이미 2017년 20대 국회에서 2기 원내대표를 지낸 바 있다. 반면 비명계인 송갑석 의원이 지난 23일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면서 비명계는 당내에서 위축되는 모습이다. 역시 비명계인 고민정 최고위원도 사퇴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성 당원들은 체포동의안 가결을 규탄하며 두 최고위원의 사퇴를 압박했다. 사무총장 이하 정무직 당직자(정책위의장, 전략기획위원장 등)도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추후 이들의 빈자리가 친명계 의원들로 채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당 지도부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가결 투표를 할 경우 해당 행위로 규정하겠다고 압박한 바 있다. 민주당은 지난 22일 이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공문을 17개 시도당위원회에 내려보냈다. 일각에서는 여기에 이름을 올리지 않으면 가결 의원으로 색출된다는 얘기도 나온다. 체포동의안 표결 전 이 대표가 수용했다고 알려진 ‘당 통합 기구’ 신설도 추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에 대해 한 비명계 의원은 24일 통화에서 “지금 가결 의원 색출을 촉구하는 등 광풍이 불고 있는데 뭘 어떻게 하겠느냐”며 “국민의 심판을 받으면 정신을 차리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다른 비명계 의원은 “다른 생각도 포용할 줄 알아야 하는데, 가결을 해당 행위로 규정한 건 정당 민주주의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원내대표 선거가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와 같은 날인 26일 실시되는 것에 대해서도 친명계가 영장 발부 전에 자신들에게 유리한 리더십을 세우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반성과 성찰 없이 또다시 당권과 공천권을 사수하기 위해 법과 원칙, 국민의 상식을 무시한 채 끝 모를 방탄과 입법 폭주로 민의의 전당을 특정 개인의 방탄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키려는 잔당이 여전히 버티고 있어 안쓰럽다”고 썼다. 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의 인민재판식 내홍은 전체주의에서나 볼 수 있는 폭력적 광기”라며 “이들은 물러나야 할 이 대표와 최고위원들 대신 원내대표를 내몰았다”고 밝혔다.
  • ‘이재명 반사이익’ 사라진 與… “민생 경쟁하자”

    ‘이재명 반사이익’ 사라진 與… “민생 경쟁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후 국민의힘은 정치적 득실보다는 민생 집중을 강조했다. 체포동의안 가결로 ‘거야(巨野)의 방탄’ 반사이익은 사라졌으나 민주당 내 권력투쟁에 따라 다양한 정치적 변수가 남아 있는 만큼 ‘민생을 팽개친 제1야당’과의 대비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은 절대다수의 합리적 시민들께서 간절히 바라시는 건전한 대화·타협·상생을 통한 생산적 국회, 민생정치를 위해 가열한 노력을 더 해 나가겠다”며 “의석 수만 믿고 툭하면 해임하고, 탄핵하고, 방탄해 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이제는 민생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썼다. 김 대표는 지난 22일 ‘보수의 심장’인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추석맞이 민생 현장 방문에 한발 빠르게 시동을 걸었고 23일에는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울산번개시장을 찾았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다음날인 지난 22일 원내대책회의 회의장에 걸린 표어를 ‘민생부터 민생까지’로 교체했다. 특히 여당에서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민주당 내 권력투쟁 양상에 따라 워낙 많은 시나리오가 전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치적 득실’을 따지는 게 사실상 무의미하다는 시각이 많다. 한 지도부 관계자는 “가결되면 친명(친이재명) 지도부가 사퇴하고 중립지대에 비상대책위원회가 들어설 것이란 예상부터 깨졌다”며 “민주당 상황이 아니라 여당으로서 우리의 일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내 ‘입단속’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26일 이 대표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정국이 요동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호재’, ‘악재’ 등의 언급을 삼가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의 분열 양상이 오히려 ‘국민의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분당되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그것은 짧은 생각”이라며 “‘이재명이 없는 민주당’이나 신당의 개혁 드라이브에 맞설 마땅한 정책 및 전략이 전무한 지금의 상태라면 더 큰 (총선) 패배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 ‘가결표 색출’로 코너 몰린 비명…‘도로 친명당’ 되나

    ‘가결표 색출’로 코너 몰린 비명…‘도로 친명당’ 되나

    친명(친이재명)계 3선 김민석·남인순·홍익표, 4선 우원식 의원이 오는 26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 의사(24일 오후 5시 기준)를 밝혔다. 지난 2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한 책임을 비명(비이재명)계가 뒤집어쓰면서 ‘친명 장악력’이 오히려 강화되는 모양새다. 친명계가 ‘가결표’ 색출 작업에 나선 가운데 여당은 이를 “폭력적 광기”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저의 경험, 전략, 정책, 돌파력으로 민주당을 묵직하고 날카로운 칼로 되살리겠다”며 “어려운 시기가 아니면 나서지 않았을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의원은 정세균계 출신이지만 지난 3월부터 당 정책위의장을 맡으며 이 대표 중심의 단결을 강조해왔다. 김 의원은 이번 원내대표 출마를 위해 정책위의장직은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친문(친문재인)계 출신인 남 의원도 이날 출마 선언에서 “이재명 당 대표와 당을 지키는 일에 헌신하고자 결단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출마자인 홍 의원은 김근태계로 지난 대선 당시 이낙연 캠프의 정책을 도맡았지만, 지난 4월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명계의 전폭적 지지를 받으며 친명 성향으로 돌아섰다는 평가다. 반면 비명계인 송갑석 의원이 23일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면서 비명계는 당내에서 위축되는 모습이다. 역시 비명계인 고민정 최고위원도 사퇴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성 당원들은 체포안 가결을 규탄하며 두 최고위원의 사퇴를 압박했다. 사무총장 이하 정무직 당직자(정책위의장, 전략기획위원장 등)도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추후 이들의 빈자리가 친명계 의원들로 채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당 지도부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가결 투표를 할 경우 해당 행위로 규정하겠다고 압박한 바 있다. 민주당은 지난 22일 이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공문을 17개 시·도당 위원회에 내려보냈다. 일각에서는 여기에 이름을 올리지 않으면 가결 의원으로 색출된다는 얘기도 나온다. 체포동의안 표결 전 이 대표가 수용했다고 알려진 ‘당 통합 기구’ 신설도 추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에 대해 한 비명계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지금 가결 의원 색출을 촉구하는 등 광풍이 불고 있는데 뭘 어떻게 하겠나”며 “국민의 심판을 받으면 정신차리지 않겠냐”고 말했다. 다른 비명 의원은 “정당은 주주총회를 통해 다수결로 의사결정을 하는 회사가 아니다”며 “다른 생각도 포용할 줄 알아야 하는데, 가결을 해당 행위로 규정한 건 정당 민주주의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민주당내에서는 원내대표 선거가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와 같은 날인 26일 실시되는 것에 대해서도 친명계가 영장 발부 전에 자신들에게 유리한 리더십을 세우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 “반성과 성찰 없이 또다시 당권과 공천권을 사수하기 위해 법과 원칙, 국민의 상식을 무시한 채 끝 모를 방탄과 입법 폭주로 민의의 전당을 특정 개인의 방탄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키려는 잔당이 여전히 버티고 있어 안쓰럽다”고 썼다. 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의 인민재판식 내홍은 전체주의에서나 볼 수 있는 폭력적 광기”라면서 “이들은 물러나야 할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들 대신 원내대표를 내몰았었다”고 했다.
  • 與, 민주당 ‘권력투쟁 시나리오’ 득실 거리두고 “민생 정치” 총력전

    與, 민주당 ‘권력투쟁 시나리오’ 득실 거리두고 “민생 정치” 총력전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에 ‘민생’으로 대응‘민생 팽개친 제1야당’과 대비 효과 노려김기현 “생산적 국회, 민생 정치 가열한 노력”친명 원내지도부 ‘입법 폭주’ 가능성도 예의주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됐지만 국민의힘은 정치적 손익보다는 민생 집중을 강조했다. 민주당 내 권력투쟁에 따라 정치적 변수가 많아진 만큼 민생경제에 집중해 ‘민생을 팽개친 제1야당’과의 대비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은 절대다수의 합리적 시민들께서 간절히 바라시는 건전한 대화·타협·상생을 통한 생산적 국회, 민생정치를 위해 가열한 노력을 더 해 나가겠다”며 “의석수만 믿고 툭하면 해임하고, 탄핵하고, 방탄해 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이제는 민생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썼다. 김 대표는 지난 22일 ‘보수의 심장’인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추석맞이 민생 현장 방문에 한발 빠르게 시동을 걸었고 23일에는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울산번개시장을 찾았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다음날인 지난 22일 원내대책회의 회의장에 걸린 표어를 ‘민생부터 민생까지’로 교체했다. 특히 여당에서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민주당 내 권력투쟁 양상에 따라 워낙 많은 시나리오가 전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치적 득실’을 따지는 게 사실상 무의미하다는 시각이 많다. 한 지도부 관계자는 “가결되면 친명(친이재명) 지도부가 사퇴하고 중립지대에 비상대책위원회가 들어설 것이란 예상부터 깨졌다”며 “민주당 상황이 아니라 여당으로서 우리의 일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내 ‘입단속’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26일 이 대표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정국이 요동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호재’, ‘악재’ 등의 언급을 삼가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의 분열 양상이 오히려 ‘국민의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분당되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그것은 짧은 생각”이라며 “‘이재명이 없는 민주당’이나 신당의 개혁 드라이브에 맞설 마땅한 정책이나 전략이 전무한 지금의 상태라면 더 큰 (총선) 패배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 ‘이재명 체포안 가결’ 후폭풍…25일 본회의 불발로 대법원장 공백 불가피

    ‘이재명 체포안 가결’ 후폭풍…25일 본회의 불발로 대법원장 공백 불가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에 책임지고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총사퇴하면서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 개최도 사실상 무산됐다. 애초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투표가 25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본회의 개최 불발로 투표가 미뤄지면서 대법원장 공백 사태가 기정사실이 된 것으로 보인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기가 24일 만료되는 점을 고려해 25일 추가 본회의를 열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겼다. 특히 여야는 25일에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잠정 합의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이어진 민주당 원내지도부의 사퇴로 국회 시계가 멈춘 상태다. 이와 관련,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10월 둘째 주에 국정감사가 시작되기 때문에 어제 저희가 처리하기로 했던 주요 민생법안은 경우에 따라 10월 첫째 주에 본회의 일정을 다시 잡아 법안을 처리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어 “(민주당) 원내대표가 사퇴한 상황이면 현재 여당 원내대표와 야당 원내대표간 의정을 위한 협의가 이뤄질 수 없다”며 “26일에 민주당의 새로운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그 이후에 새로운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야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다음 달 초에 본회의가 열리지 않는다면, 다음 본회의는 11월 9일에 개최된다. 그렇다면 최소 한 달여간의 대법원장 공백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다음 달 초에 본회의가 열려도 대법원장 공백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여당은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조속히 처리하고자 하지만,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로 민주당의 이 후보자 부결 기류가 한층 더 강해졌기 때문이다.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의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인 만큼, 현재 298석 중 168석을 차지한 민주당의 동의 없이 여당 단독으로 이 후보자의 대법원장 임명은 불가능하다. 만일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부결된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새 후보자를 찾아 다시 지명해야 하고 국회도 인사청문회를 다시 진행해야 하므로 대법원장 장기 공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부결되면 앞서 35년 전인 1988년 정기승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의 부결 이후 첫 부결 사례가 된다. 한편, 전날 본회의 파행으로 ‘교권 보호 4법’을 제외한 민생법안의 처리도 미뤄졌다. 통과되지 못한 주요 민생법안으로는 중대범죄 피의자의 사진을 공개하는 ‘머그샷법’과 위기 임산부가 익명으로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보호출산제’, 상습 음주 운전자의 차량에 시동 잠금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 등이 있다.
  • 이낙연, ‘이재명 체포안’ 가결에 “많이 착잡”

    이낙연, ‘이재명 체포안’ 가결에 “많이 착잡”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2일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에 대해 “많이 착잡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제주대 사회과학대학 중강당에서 ‘청년과 대한민국 생존전략’ 주제로 열린 초청특강 후 기자들의 질문에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당내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지혜를 서로 발휘해서 최적의 결론을 내길 바란다”고 답변하며 즉답을 피했다. 강연이 끝난 뒤 청중으로부터 여당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는 야당의 문제를 꼬집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모든 것이 그것에 귀착된다”며 “그 방법을 놓고 내부적으로 격렬한 토론과 공방이 이어질 것이고 상당 기간 그런 시간이 계속될 것 같다.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답변했다. 앞서 국회는 전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두 번째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재적의원 298명 중 295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했다. 무기명 수기 투표로 진행된 이번 표결의 가결 요건은 출석 의원 과반 찬성(148표)으로 찬성이 두 표만 덜 나왔다면 지난 2월 첫 체포동의안에 이어 부결될 수 있었다. 당론으로 ‘가결’ 입장을 밝힌 국민의힘(110명)과 정의당(6명), 시대전환(1명)을 비롯해 한국의희망(1명)과 국민의힘 출신 무소속 2명 등 범여권이 전원 찬성했다고 가정할 경우, 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에서 최소 29명이 찬성표를 던지며 이탈한 것으로 해석된다.
  • ‘방탄 국회’ 뚫려도 속내 복잡한 與

    ‘방탄 국회’ 뚫려도 속내 복잡한 與

    헌정 사상 초유의 제1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을 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여당 지도부는 선거에서의 이해득실과 관계없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고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인한 반사이익이 사라졌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구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구 경제인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가 비정상시대를 마무리하고 정상으로 접어들 수 있는 모멘텀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며 “더 이상 개인의 사법리스크 때문에 국회 기능이 마비되거나 과도하게 남용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선거에 유리하냐 불리하냐, 작은 이익에 연연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로지 국민만 보고, 정도로 가고, 원칙을 지키고, 그렇게 뚜벅뚜벅 가야 한다”고 발언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원칙론’을 앞세워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의 당위성을 설명하면서도 불필요하게 야당을 자극하지 않기 위한 모습이다. 윤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공개 발언은 최소화하자”, “발언은 짧게 하자”고 주문했다. 당 일각에서는 그간 지도부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집중해왔던 만큼, 이제는 이 대표가 없는 민주당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중진 의원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이 대표가 빠지면서 내년 총선이 윤석열 대통령의 중간 평가 성격을 띠게 됐다”며 “민주당 덕 볼 생각하지 말고 경제·민생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웅 의원도 페이스북에 “어찌됐든 민주당에서는 40여명이 개혁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제는 우리 당 차례다”며 “민주당이 분당되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그것은 짧은 생각”이라고 했다.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로 여야의 대치가 더욱 극에 달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한 책임을 두고 ‘온건파’로 분류됐던 민주당의 원내지도부가 총사퇴를 단행한 만큼, 26일 진행될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강경파’가 당선된다면 정국이 더욱 냉랭해질 가능성이 있다. 한 초선 의원은 “26일에 원내대표 선거를 한다는 것은 이 대표가 구속되기 전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국회가 전쟁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윤 원내대표는 “우리가 절대적으로 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서 협상을 진행해야 하고 국회를 운영해야 한다”면서 “민주당 내에 새로운 원내지도부가 구성이 되면 국민의 민심을 가지고 설득하고 협조를 구하겠다”고 답했다.
  • 헌정사 첫 사례 이재명 체포안·총리 해임안 가결,‘현직검사 탄핵소추안’ 통과[위클리 국회]

    헌정사 첫 사례 이재명 체포안·총리 해임안 가결,‘현직검사 탄핵소추안’ 통과[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이재명, 단식 19일째 건강악화 병원이송단식19일째 이어오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건강이 악화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국회 당 대표실에서 단식을 계속하던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이 부른 앰뷸런스에 실려 7시 10분께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이곳에서 생리식염수 투여 등 응급조치를 받은 이 대표는 이후 녹색병원으로 옮겨졌다. 윤석열 정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요구서 국회 제출정부 측 관계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요구서를 제출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백현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대표의 체포동의요구서를 재가했다.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정권 국정 전면 쇄신 및 국무총리 해임·내각 총사퇴를 촉구하는 인간 띠 잇기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윤재옥 “민주당은 국민들께서 어떨지 싸늘한 눈길을 염두에 두고 표결에 임하라”1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재옥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과 관련해 “이 대표의 단식은 비록 국민을 설득하지 못했지만, 방탄이라는 소기의 목적에는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은 국민들께서 어떨지 싸늘한 눈길을 염두에 두고 표결에 임하라”고 말했다. 박광온 “총리 해임건의, 대통령에게 국정운영 책임 묻는 것”1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박광온 원내대표는 “가장 시급한 국정과제는 국정 쇄신”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 제출과 관련해 “해임 건의가 형식적으로는 국무총리와 장관을 향하지만, 본질적으론 대통령에게 국정운영 책임을 국민들이 묻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청년복지정책 5대 과제 당정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청년복지정책 5대 과제 당·정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文, 입원 중인 이재명 문병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병원에 입원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의 손을 잡고 머리를 쓸어 넘기며 위로하며 지난 2014년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며 단식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내가 열흘 단식할 때 힘들었는데, (단식한 지) 20일이니 얼마나 힘들까 싶다”고 말했다.이어 “단식의 결기는 충분히 보였고, 길게 싸워 나가야 한다”며 “국면이 달라지기도 했으니 빨리 기운을 차려서 싸우는 게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입당 환영식2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입당 환영식에서이날 입당한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조광한 전 남양주 시장, 김현준 전 국세청장,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 박영춘 전 SK그룹 부사장, 개그맨 출신 김영민 씨. 여야, 李 대법원장 후보자 청문회 신경전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를 상대로 20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전날에 이어 신경전을 벌였다. 야당은 이날도 이 후보자의 재산·자녀 관련 의혹을 파고들었고, 여당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가 후보자의 자질 검증을 가로막는다며 맞섰다. 이재명 대표 빈자리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단식으로 병원에 입원한 이재명 대표의 자리에 단식 21일차 피켓이 놓여 있다. ‘윤석열정권 폭정·검찰독재 저지 총력투쟁대회’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정권 폭정·검찰독재 저지 총력투쟁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체포동의안 부결을 촉구집회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이 21일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체포동의안 부결을 촉구하고 있다. 신임 비례의원이 선서21일 국회 본회의에서 허숙정 더불어민주당 신임 비례의원이 선서를 하고 있다. 허 의원은 최강욱 전 의원의 승계자다 헌정사 첫 사례 이재명 체포안·총리 해임안 가결,‘현직검사 탄핵소추안’ 통과21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현직 검사 탄핵소추안’도 가결됐다.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찬성 175명, 반대 116명, 기권 4명으로 통과됐고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통과시켰다.‘검사 안동완 탄핵소추안’을 총투표수 287표 중 찬성 180표, 반대 105표, 무효 2표로 가결해 헌법재판소로 넘겼다.한 총리 해임안뿐 아니라 검찰의 이 대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맞불 차원으로 민주당이 발의한 ‘안동완 검사 탄핵소추안’까지 통과되면서 정기국회 내내 여야의 강 대 강 대치가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박광온 등 민주 원내지도부 총사퇴…‘체포안 가결’ 책임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등 원내 지도부가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기로 본회의 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체포동의안 가결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재명는 ‘사무총장 이하 정무직 당직자들은 사의 수락 여부를 결정하기 전까지 정상적으로 근무할 것’을 지시했다고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윤재옥 “민주당 태도, 습관성 탄핵 증후군…탄핵 중독 벗어나라”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은 이제 국회가 사법 처리를 법원에 맡기고 무너진 정치를 복원해 민생을 챙기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 반영된 결과”라며 “민주당이 방탄이라는 족쇄를 벗어버리고 당 대표 개인을 위한 사당에서 국민을 위한 공당으로 돌아올 기회이며, 민생정당으로 거듭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할 기회”라고 말했다. 민주, 당대표·원내대표 부재 속 최고위…당 수습방안 논의더불어민주당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단식 중인 이 대표와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날 사퇴한 박 원내대표가 불참한 채 열렸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을 두고 “제 나라 국민이 제 나라를 팔아 먹었 듯이 같은 당 국회의원이 자기 당대표를 팔아먹었다”며 “적과의 동침”이라고 가결표를 던진 비명계를 강하게 비난했다
  •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 25일 표결 조율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 25일 표결 조율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여당의 ‘적격’과 야당의 ‘부적격’ 의견을 보고서에 나란히 기재했다. 여야가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을 오는 25일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가운데 국회 과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는 만큼 ‘대법원장 공백 사태’도 예상된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에 대해 “약 30년 동안 전국 각지의 법원에서 다양한 분야의 재판 업무를 수행한 정통 법관”이라며 “사법의 정치화로 삼권분립을 무너뜨린 ‘김명수 대법원’을 바로 세울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반면 야당은 “이 후보자는 법관으로서 능력이나 자질보다 대통령과의 친분 관계로 대법원장 후보로 지명됐다”며 부적격 의견을 제시했다. 이 밖에 재산·자녀 관련 의혹, 성범죄 감형 판결, 역사관 논란 등도 문제로 거론했다.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임명동의안을) 21일 상정하지 않는 것은 맞는데, 25일 처리하는 건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대법원장 임명 동의는 본회의 표결에서 재적 의원 과반 출석,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요건이다.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임명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부결될 수 있다. 이 경우 1988년 정기승 대법원장 후보자 이후 35년 만의 부결이 된다. 오는 24일 김명수 대법원장이 퇴임하면서 대법원장은 공석이 된다. 임명동의안이 부결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다시 대법원장 후보자를 지명하고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의 절차를 다시 반복해야 한다. 길게는 신임 대법원장 임명까지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 그동안 사법부 혼란은 불가피하다. 법원조직법에 따라 선임 대법관인 안철상 대법관이 대법원장 대행을 맡게 되지만 업무는 현상 유지에 그칠 전망이다.
  • 분열의 민주, 39명 이탈한 듯… 찬성 2표가 ‘이재명 운명’ 바꿨다

    분열의 민주, 39명 이탈한 듯… 찬성 2표가 ‘이재명 운명’ 바꿨다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은 ‘가 149표, 부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로 가결됐다. 이 대표의 운명을 가른 것은 불과 두 표로, 단 두 표만 덜 나왔으면 가결 정족수(148명)를 넘을 수 없었다. 이 대표의 단식이 22일째를 맞은 데다 부결을 촉구하는 메시지까지 내놓으면서 부결론이 우세한 듯 보였지만, 대거 이탈표가 나오는 등 오히려 역풍을 불렀다.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는 재적 298명 중 295명이 참석했다.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의 의원직을 승계한 허숙정 의원도 참석했다. 입원 중인 이 대표와 구속 기소된 윤관석 무소속 의원, 국민의힘 소속 박진 외교부 장관 등 3명은 불참했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대해 찬성 당론을 정했다. 윤재옥 원내대표의 지시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총회 일정을 수행 중인 박 장관을 제외하고 추경호 부총리,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도 본회의에 참석했다. 국회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 출석 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된다. 국민의힘 110명, 정의당 6명, 시대전환 1명, 한국의희망 1명과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의원 2명 등 총 120명은 찬성표를 던진 것이 확실시된다. 이에 따라 민주당에서 던진 가결표는 최소 29표로 추정된다. 여기에 기권과 무효표 등을 합친 민주당 내 이탈표는 39표로 추산된다. 이 대표가 본회의에 출석해 부결에 표를 던졌어도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재석 의원 296명에 가결 정족수 149표여서 역시 가결이기 때문이다.지난 2월 27일 이 대표에 대한 첫 체포동의안 표결에서는 ‘가 139표, 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로 부결됐다. 당시에는 10표가 부족해 가결되지 않았고, 압도적 부결을 자신했던 민주당에서 31~38표의 이탈표가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번 표결과 비교하면 찬성표는 139표에서 149표로 10표 늘었다. 기권이나 무효표를 던졌던 민주당 의원들도 찬성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 대표의 단식, 전날 사실상 부결을 요청한 장문의 호소문 등이 오히려 역풍을 불러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명백히 불법 부당한 이번 체포동의안의 가결은 정치검찰의 공작 수사에 날개를 달아 줄 것”이라며 “검찰 독재의 폭주 기관차를 국회 앞에서 멈춰 세워 달라”고 밝혔다. 지난 6월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지만 돌연 부결을 호소하면서 비판이 제기됐다. 박광온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이 대표가 입원 중인 서울 녹색병원을 찾은 뒤 민주당 의원들에게 부결을 요청하는 등 이탈표를 단속했지만 변수가 되지 못했다. 박 원내대표는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에서 “당 혁신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이 대표와 제가 함께 노력할 것이기 때문에 부결에 투표해 달라”고 밝혔다. 그러나 ‘방탄 정당’ 역풍 등을 우려한 비명계 등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민주당에서 대거 이탈표가 나오자 친명계는 분노했고,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들은 ‘수박 색출 작업’에 나섰다. 친명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명계 의원 40여명의 얼굴과 전화번호가 담긴 ‘낙선 명단’이 돌았다. 무효표 4개를 두고 감표 과정에서 논란도 일었다. 가결 정족수(148명)보다 한 표가 더 가결로 나왔기 때문에 여야 모두 민감하게 반응했다. 가장 논란이 된 것은 ‘가’ 옆에 희미한 점이 표시돼 있는 투표지였다. 여당은 ‘투표용지에 묻어난 잉크’라며 가결이라고 주장했지만, 야당은 무효표라고 주장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윤재옥 국민의힘,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를 불러 상의했고 결국 무효 처리했다. 나머지 무효표 3표는 동그라미를 덧씌워 ‘㉮’로 표시한 것, ‘기권’이라고 적은 것, 글자 없이 점만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감표위원을 한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사실상 150명 가결이라고 봐야 한다”고 했다. 양당은 이날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투표를 앞두고 첨예하게 맞섰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사진행 발언에서 “구속영장에 있는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 단식할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사법 절차를 통해 해명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라며 “영장실질심사에서 기각되면 오히려 (이 대표가) 날개를 달게 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누구 한 명 위해 하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민주주의가 질식하고 있고 국회가 검찰에 의해 짓눌렸다. 이런 상황을 종결시키지 않고서는 정치와 민주주의를 회복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 정의 배진교 “尹 정부, 삼권분립 무너뜨려”

    정의 배진교 “尹 정부, 삼권분립 무너뜨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윤석열 정부는 민주정치의 근본인 삼권분립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배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사면으로 사법부를 무력화하고 시행령 통치, 거부권 통치로 국회를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관들에게 국회와 싸우라고 부추기고, 청문회를 통과할 수 없는 부적격 내각 후보자로 입법부를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의 양극화에 정부·여당 책임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 멸종의 시대, 자제하지 않는 야당이나 관용 따위는 없다는 여당이나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저열하지만, 국정 책임자는 정부·여당”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사수를 위한 긴급 시국회의’를 제안했다. 정부의 2024년 예산안에 대해서는 “재정 포기, 미래 포기, 지방 포기의 ‘3포 예산’”이라며 “핵발전과 토건 등 불필요한 예산을 견제하고 민생 중심 예산안을 만들기 위해 모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윤 대통령이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에서 녹색기후기금에 3억 달러 공여 계획을 밝힌 데에 대해서는 “재생에너지 예산을 42% 삭감해 그 돈을 외국에 공여하겠다니, 누구를 위한 에너지 정책인가”라고 직격했다. 배 원내대표는 현행 선거제도에서 병립형 선거제로 돌아가려는 시도를 ‘선거 민주주의 파괴’로 규정했다. 그는 “민주화 이후를 되짚어 보면, 양당의 의석점유율이 높아질수록 정치는 퇴보했다”고 밝혔다. 위성정당 문제에 대해서는 “선거법에 위성정당을 방지하는 조항을 추가하면 된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존치를 주장했다. 한편, 정의당은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 ‘가결’ 당론을 정했다. 정의당은 “불체포특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건 당론이기 이전에 ‘법 앞의 평등’이라는 사법정의의 원칙”이라며 “이를 시비하는 것 자체가 사법정의를 흔드는 일이며, 사법의 정치화를 몰고 올 위험한 일”이라고 밝혔다.
  • [속보]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가결…헌정사상 처음

    [속보]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가결…헌정사상 처음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해임건의안이 21일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찬성 175명, 반대 116명, 기권 4명으로 통과시켰다. 해임건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요건이다. 표결은 무기명 전자투표로 이뤄졌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 속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 의원들이 대거 찬성표를 던진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앞서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및 잼버리 파행 논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관련 논란 등의 책임을 물어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지난 18일 국회에 제출했다. 총리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과거 정일권·황인성·이영덕 총리 해임건의안은 부결됐고, 김종필·이한동·김황식 총리 해임건의안은 기한(본회의 보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내 표결이 이뤄지지 않아 폐기됐다. 국회의 해임건의는 구속력이 없어 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윤 대통령은 앞서 국회를 통과한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국무위원 해임건의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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