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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미디어 페미니즘’ 심포지엄

    한국여기자클럽(회장 임영숙·사진·대한매일 주필)은 12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2층 한국언론재단 연수실에서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 학회(회장 정기현 한신대 교수)와 공동으로 ‘한국 미디어 페미니즘:주류 언론과 대안 언론의 모색’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 “민감한 법률안은 무기명 비밀투표”박관용 국회의장

    박관용 국회의장이 앞으로 민감한 법률안의 경우에는 일반 의안이라 하더라도 ‘무기명 비밀투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25일 저녁 국회출입 여기자들과의 만찬에서 “국회의원들이 지역구 주민이나 시민단체 등을 지나치게 의식,소신 투표를 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판단될 때는 인기영합성 투표를 막기 위해 사안에 따라 무기명으로 표결에 부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거나 넘어올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이나 신행정수도 이전특별법,이라크 추가파병 동의안 등과 같이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법안들이 무기명 투표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 의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의원들의 출석률을 높이고 국회운영의 투명성을 기하기 위해 대통령 재의요구와 인사에 관한 안건을 제외한 일반 법안은 ‘전자투표’를 정착시켜온 장본인이다. 그런데 박 의장은 최근 선진국을 둘러본 후 “공개만이 능사가 아닌 것 같다.”면서 “독일의 경우 상임위를 전부 비공개로 바꾸었더니 언론을 의식한 중복발언도 사라지고 여야 합의도 훨씬 잘 이뤄졌다.”고 소개,우리 정치문화의 불신풍조를 아쉬워했다. 국회법 112조 2항은 ‘중요한 안건으로서 의장의 제의 또는 의원의 동의로 본회의 의결이 있거나 재적의원 5분의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 기명·호명 또는 무기명투표로 표결한다.’고 돼 있다. 박정경기자 olive@
  • 스페인 왕세자, 인기 앵커와 결혼

    |마드리드 AFP 연합|스페인 후안 카를로스 국왕의 뒤를 이을 왕위 계승 1순위자인 펠리페 왕세자(사진 왼쪽·35)가 내년 여름 스페인의 여기자와 결혼한다고 스페인 왕실이 2일 저녁(현지시간) 발표했다.왕실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유럽에서 가장 매력적인 총각’ 중 한 명으로 불려온 펠리페 왕세자의 결혼 상대는 스페인 국영방송인 TVE에서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기자 출신의 인기 여성앵커 레티시아 오르티스 로카솔라노(사진 오른쪽·31). 스페인 북부 오비에도주(州) 아스투리아스의 언론인 집안 출신으로 스페인 관영 Efe통신과 보수성향 신문 ABC,CNN 플러스TV 등 여러 매체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오르티스는 99년 교사이던 전 남편과 결혼했다가 1년만에 이혼한 경력이 있지만 당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않아 가톨릭 교회가 그녀의 재혼을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강법무 “판사 10년전보다 보수화”

    강금실 법무부장관은 지난달 대법관 제청 파문과 관련,“요즘 판사들이 10년 전보다 보수화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강 장관은 29일 법조출입 여기자들과의 오찬에서 “대법관 제청파문 때 전체판사 가운데 약 7%인 144명만이 집단건의문에 서명한 사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지난 93년 단독판사 시절 사법개혁 관련 집단움직임을 주도했던 강 장관은 “당시에는 서울 민사지법 단독판사 40명 가운데 과반수가 넘는 28명이 서명에 동참했다.”면서 “법관들이 점차 더 보수화되는 이유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일부 의원들이 국정감사에서 판사들의 집단건의문에 대해 비판한 것과 관련,“사건에 대해선 판결로만 얘기해야겠지만,(사법)행정에 대해선 의견을 말할 수 있지 않으냐.”고 반박했다.강 장관은 대법관 제청자문위원회에서 대법원장이 제청한 대법관 후보만을 논의하는 것은 비민주적이라면서 위원직을 사퇴해 파문의 확산을 가져왔다. 한편 검사들의 감찰 결과를 공개하는 데 대해서는 “법리를 검토한 결과 감봉 이상의 중징계만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 권양숙여사, 역대 최은희여기자상 수상자 오찬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5일 임영숙 대한매일 주필,신동식 한국여성언론인연합 대표,장명수 한국일보 이사 등 최은희 여기자상 역대 수상자 20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권 여사는 이 자리에서 “최근 출산율 저하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대통령께서 지난해 선거때 ‘아이는 정부가 키워 드리겠다.마음놓고 많이 낳아 달라.’고 하신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저도 나름대로의 역할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여사는 여성 언론인들에게 ‘양성평등’을 위해 앞장 서줄 것도 당부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임영숙 칼럼] ‘기자들이 두렵다?’

    인터넷 신문을 읽다 보면 제도권 언론에 대한 극도의 불신과 맞닥뜨리게 된다.한 인터넷 신문의 기사에 달린 댓글 제목만 보아도 그 불신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기자놈들 모두 ××시켜야 돼.”“개박 내 버려라.”“저질 언론과 기자들을”…감정이 여과없이 드러나는 익명의 댓글이라지만 제도권 언론 종사자로서는 참담한 느낌이 든다. 사실 기자들에 대한 가장 충격적인 비판은 지난해 한 선배 기자로부터 받았다.국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했던 그 선배는 한국여기자클럽이 발행한 무크지 ‘여기자’에 이렇게 썼다.“기자들이 두렵다.이해가 엇갈리는 두 당사자가 있을 경우 한쪽의 주장만을,그것도 정치적인 의도가 깔린 국회의원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기사화하는 기자라면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을 다치게 할 것인가.” 그는 기자직을 떠나 취재원의 신분으로 바라 본 신문과 기자에 대해 환멸에 가까운 소감을 피력했다.“신문사를 떠난 지 불과 4년인데,나는 요즈음 지난 30여년간 기자생활을 했다는 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신문에 관해 몰랐던가를 절감한다.자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그리고 진실보도,책임 있는 보도와 관련하여 언론은 지금 중대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생각한다.정치가 바뀌고,언론이 바뀌지 않는 한 우리의 미래는 기대할 것이 없다는 절절한 위기감이 증인의 한 사람으로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후의 나의 소감임을 밝힌다.” 30여년간 기자생활을 했던 사람이 “기자들이 두렵다.”며 불신을 표명하는데 취재원이 되어 본 다른 사람들은 어떠할까 생각하니 모골이 송연해졌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언론이 그려내는 현실과 진짜 현실 사이의 괴리를 많은 취재원들이 느꼈을 법하다.정치적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사안이 아니라 할지라도 그런 괴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어린이들이 장난으로 던진 돌이 개구리에게는 생명의 문제’라는 이솝 우화까지 들먹인 선배의 글에서 기자들 자신도 미처 깨닫지 못하는 ‘언론의 거대 권력화’에 대한 경계를 읽는다.그런 점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참여정부 인사들이 언론에 대해 갖고 있는 부정적 생각도 충분히 이해할수 있다. 그러나 참여정부의 언론대응 방식은 수긍할 수가 없다.지나친 성급함으로 ‘언론개혁’의 당위성을 인정하는 사람들까지 고개를 흔들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엊그제 5개 언론사를 상대로 낸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이나 SBS ‘몰카 테이프’ 압수 수색 등도 그렇다.손해 배상 청구소송은 언론보도를 신중하고 책임있게 유도하기 위한 ‘징벌적 손해보상제도’를 도입하고자 한 것이겠지만 언론중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소송을 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중재위 제소나 소송의 남발은 모든 언론을 적으로 만드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몰카 테이프’와 관련해 SBS를 일방적으로 두둔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마저 검찰의 압수 수색 영장 청구와 집행이 성급하다고 지적하는 마당이다. 결국 달을 가리키고자 하면서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에만 시선이 집중되도록 해 언론개혁의 실종을 자초하고 있는 것이다.아무리 원칙이 옳다 하더라도 그 원칙을 집행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원칙은 빛이 바래게 된다. 국민의 정부가 대선승리의기세를 몰아 초기에 언론개혁을 하지 못한 것이 문제라는 시각도 있었지만 언론개혁은 그렇게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는 식으로 될 일이 아니다.언론매체의 소유집중으로 여론의 독과점이 문제됐을 때 언론 개혁을 위해 구성된 영국의 왕립위원회나,언론 자유와 책임에 대한 조사를 목적으로 구성된 미국의 허친스 위원회도 1∼3년에 걸친 연구 끝에 보고서를 내놓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영국과 미국의 언론은 신뢰받는 언론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었다.언론은 끊임없이 거듭 태어나야 한다는 점에서 참여정부와 언론의 ‘건강한 긴장관계’는 성공해야 할 과제이다. 주필ysi@
  • 이런책 어때요 / 여성을 넘어 아낙의 너울을 벗고

    최은희 지음 문이재 펴냄 한국 최초의 여기자 추계 최은희의 개화여성열전.시대의 어둠을 뚫고 문명의 광야를 달려나간 선구적 여성들의 삶을 다뤘다.김구 주석의 어머니 곽낙원 여사는 우리 교포 중에 누가 아들을 낳았다는 소식을 들으면 으레 “독립군 하나 더 불었군.”하며 기뻐했다고 한다.‘위인의 뒤에는 반드시 현모가 있다.’는 말을 실감케 하는 일화다.책에는 풍운의 여걸 민비,최초의 여의사 박에스터,곤륜산 전투에서 산화한 조선여자의용군 박차정,미명의 하늘을 연 초대 여류비행사 박경원,일제 마지막 항일시인 조애실 등 33인의 이야기가 실렸다.1만 2000원.
  • ‘최규선 파일’특종보도 논란 / 자서전 맡은 허철웅씨 “뉴스위크 내 초고 보고 쓴것”

    지난해 5월 중앙일보가 발행하는 뉴스위크 한국판측에 ‘최규선 테이프’를 제공해 특종 보도를 가능케했던 허철웅(40·당시 시공사 단행본사업부 부장)씨가 25일 당시 기사를 쓴 임도경(현 편집장)씨는 편집인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하고 5억원의 민사상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고 오마이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허씨는 22일 “지난 4월 뉴스위크가 ‘최규선 게이트’ 관련 보도에서 마치 임씨와 인터뷰를 한 것처럼 거짓으로 보도했다.”며 “자서전 대필작가에 불과한데 최씨의 최측근으로 묘사하여 명예를 훼손했고 사실상 실명에 가까운 정보를 노출했다.”고 주장했다. 뉴스위크는 최씨의 자서전을 준비하고 있던 허씨로부터 최씨의 육성 녹음테이프(9개)를 입수,2002년 5월7일 ‘특종:최규선의 비(秘)파일-DJ가 날 버렸다’(2002년 5월15일자)기사를 단독보도한 뒤 그 다음주에도 ‘특종 2탄:최규선 비(秘)파일-최규선은 DJ의 밀사였다’(5월22일자) 등의 기사를 잇따라 보도했다.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허씨는 “뉴스위크 기사(2002년 5월15일자)의 토대가 된 최규선 녹음테이프 가운데 3분의 2 분량은 내가 풀어쓴 것이며 그 초고를 근거로 임씨가 기사를 쓴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허씨는 “임씨가 일반적 언론윤리강령에 어긋난다는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방법으로 정보를 획득했다.”며 임씨와 주고받은 이메일과 관련 문건,최씨의 운전기사 P씨의 증언을 담은 녹음테이프 등을 오마이뉴스측에 공개했다.이에 대해 임씨는 “허씨 부부와 녹음 테이프를 같이 푼 것이 기사를 같이 쓴 것이냐?”며 반박했다. 또 허씨 주장에 따르면 뉴스위크가 지난해 5월부터 올 4월까지 6회 이상 ‘최규선 파일 기사’를 보도했는데,이 중 5회분 이상이 금품·취업을 대가로 입수한 것이며,그 과정에서 건조물 무단침입 및 문서절취라는 비정상적인 행위가 이뤄졌다는 것이다.오마이뉴스는 P씨가 임씨에게 300만원을 받았다고 증언했으며,임씨가 P씨를 사주해 최규선씨의 사무실에 들어가 절취한 자료를 토대로 기사를 작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허씨는 증언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서도 임씨는 “녹음 테이프를 푸는 대가로 100만원을 줬고 허씨가 전북 고창에 내려갈 때 스님에게 주라고 개인적으로 100만원을 준 적이 있다.”며 “금품이나 취업을 대가로 취재한 적이 없다.”고 허씨의 주장을 일축했다.또 임씨는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P씨가 ‘권노갑과 최가 찍은 사진을 트렁크에서 찾아 사무실에 갖다 놨다’고 말해 그와 같이 갔는데 뭐가 절취인가.”라고 말했다.‘최규선 파일’기사를 쓴 임씨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관훈언론상,한국기자상,최은희 여기자상 등을 휩쓸었다. 이종수기자 vielee@
  • 임영숙 대한매일 첫 여성주필

    대한매일신보사는 1일 임영숙(任英淑·사진·54) 미디어연구소장을 첫 여성 주필(이사대우)로 임명했다.임 주필은 71년 이화여대 신문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신문사(현 대한매일)에 입사,문화부장·생활부장·공공정책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2000∼2001년에는 여성으로서는 중앙 종합일간지 사상 처음으로 논설위원실장을 지냈다.임주필은 현재 한국여기자클럽 회장을 맡고 있다.
  • 기자협회 ‘여기자세미나’ 개최

    한국기자협회(회장 이상기)는 20∼21일 제주시 이도1동 제주KAL호텔에서 한국언론재단과 함께 ‘2003 여기자 세미나’를 연다.(02)734-9321.
  • [임영숙 칼럼] 한국과 일본의 엇박자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월 취임식에서 ‘동북아’라는 단어를 17번이나 사용했다.20분 남짓 계속된 취임사에서 ‘유럽 연합과 같은 평화와 공생의 질서’로서 동북아 공동체에 대한 꿈을 뜨겁게 펼쳤다.최근 일본 방문길에서도 노 대통령은 ‘동북아 중심 구상’을 거듭거듭 밝혔다. 그러나 동북아 중심의 한 축이 되어야 할 일본의 반응은 썰렁하다.한국과 일본의 엇박자는 북한 핵문제 해결 방법에 있어서도 미묘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 엇박자의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풀어야 할까.‘21세기 새로운 한·일 관계와 미디어’란 주제로 지난주 일본 교토에서 열린 한·일 여기자 세미나의 주제발표자 이종원 일본 릿쿄대 교수의 발언은 시사적이다.“지금 한국은 일종의 ‘동아시아 붐’ 한가운데 있다.반대로 일본에서는 동북아시아가 ‘위협’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한국은 중국과 동아시아를 중시하는 반면 일본은 심리적으로 동아시아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이 동아시아를 ‘위협’으로 인식하는 것은 눈부신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국의 지정학적 대두,시행착오를 거치면서도 장기적으로 통일과정에 들어간 한반도 상황,대포동 미사일 발사 및 일본인 납치와 연결된 북한의 핵위협 등 때문이다.게다가 90년대 이후 경기침체로 인한 ‘잃어버린 10년’은 일본의 자신감 상실과 내향적인 내셔널리즘을 초래했다.그 결과 일본은 아시아에서 멀어지면서 미국에 의존하는 미·일 동맹 강화쪽으로 급속히 기울고 있다고 이 교수는 분석했다.따라서 일본의 ‘군국화’를 100년전의 그것처럼 위험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본의 군사적 역량강화가 미국의 틀 안에서,미국의 적극적 지원 아래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은 문제다.유일 초강대국인 미국은 유럽연합과 같은 한·중·일 공동체를 바람직하게 여기지 않으며,오히려 중국과 일본이 연대해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 미·일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그렇다면 한국의 ‘동아시아 붐’은 신기루를 좇는 것일까.그 해답은 북한 핵 문제의 해결 여부에 따라 달라질 듯싶다.한반도 평화가 정착되고 남북한 공동번영이 이루어진다면 ‘동북아 중심’ 구상의 실현 가능성은 높아진다.그러나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 동아시아는 갈기갈기 찢어지고 큰 재앙에 직면할 것이다. 북핵 문제 해결의 열쇠는 북한과 미국이 쥐고 있다.이 두 당사자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태도는 상반된다.특히 두나라의 내셔널리스트들은 극단적인 대립 양상을 보인다.한국의 내셔널리스트는 북한을 두둔하고 미국을 비난한다.일본은 반대로 북한을 적대시하고 미국의 강경입장을 적극 지지한다.북핵 문제 해결에는 모두 걸림돌이 될 뿐이다.“한국은 구한말 매국노가 나라를 망쳤고 일본은 전쟁전 애국자가 나라를 망쳤지만,시대가 달라진 지금 양국이 모두 경계해야 할 것은 극단적인 애국자”라고 일본의 한 언론인은 말했다.또 한 일본 언론인도 감정적인 내셔널리즘을 경계하면서 “한·일 양국에는 북한과 미국이 모두 위험한 존재이다.4∼5차방정식처럼 어려운 상황을 한·일 두나라가 차분하게 잘 다루어서 위험한 상황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한국과 일본이 정치 외교적으로는 엇박자로 가고 있지만 서울올림픽과 월드컵 공동개최 이후 사회 문화적으로는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이다.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이 작성한 ‘데이터로 생각해 보는 일·한관계’에 따르면 한국은 일본의 수학여행지 1위이고 일본 식탁에 오르는 야채절임 가운데 김치가 으뜸을 차지하고 있다.한국과 일본의 영화 가요 등이 상대국에서 히트하는 등 젊은 세대간의 심리적 저항선도 사라지고 있다.동아시아의 기반은 착실히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미디어연구소장ysi@
  • 피셔 獨외무 다섯번째 염문

    |베를린 DPA 연합|요시카 피셔(사진·55) 독일 외무장관이 21살 연하의 여기자와 4번째 결혼생활을 끝내고 이란계 독일 영화학도와 열애중이라고 독일 언론들이 14일 일제히 보도했다.시사주간지 슈테른은 피셔 장관의 4번째 부인인 니콜라 레스케가 피셔 장관과 함께 살던 베를린 중심가의 아파트에서 이주해 나갔다고 전했다. 슈테른은 “최근 피셔 장관이 베를린에서 영화와 연극을 전공하는 20대 중반의 미녀(부모 중 한쪽은 이란인 다른쪽은 독일인)와 함께 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고 밝혔다.
  • 한·일 여기자 세미나 개최

    임영숙(任英淑·대한매일 미디어연구소장) 한국여기자클럽 회장은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교토(京都)와 오사카(大阪)에서 ‘21세기 새로운 한·일관계와 미디어’를 주제로 한·일 여기자세미나를 갖는다.
  • 대학생 대상 언론취업 워크숍

    임영숙(任英淑·대한매일 미디어연구소장) 한국여기자클럽 회장은 15일 오후 1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자가 되는 길-언론사 취업 워크숍’을 연다.
  • 편집여기자 세미나서 강연

    이미경(李美卿) 민주당 의원은 새달 1일부터 2박3일간 충북 청원군 초정스파텔에서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박정철)가 여는 제2회 전국 일간신문·통신 편집여기자세미나에 참석,‘한국 여성의 지위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 임도경씨, 최은희여기자상 수상

    최은희여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金后蘭)는 임도경(林度京ㆍ43) 중앙일보 뉴스위크 한국판 편집장을 제20회 최은희여기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임 편집장은 ‘최규선 게이트’ 등의 특종 보도를 통해 권력의 부패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였고,탐사 보도의 전범을 보여줘 수상자로 선정됐다.시상식은 새달 30일 오후 6시30분 서울 코리아나호텔 7층 글로리아홀에서 열린다.
  • 스크린 명대사

    “요즘은 교회보단 커피숍이 많아.”“커피숍보다는 감옥이 많고.”-‘데이비드 게일’에서.살인범 사형수를 인터뷰하러 가는 여기자가 동료와 주고받는 말. “노예에겐 이름도 민족도 없습니다.그래서 난 얼굴을 그려넣지 않았습니다.”-‘하늘색 고향’에서.러시아 강제이주 고려인 출신인 신순남 화백이 눈·코·입이 없는 자신의 그림속 인물상을 가리키며. “정의를 찾으시오.정의가 당신을 찾기 전에….”-‘데어데블’에서.변호사인 남자주인공이 죄를 뉘우치지 않는 강간범에게.
  • 앨런 파커 감독의 ‘데이비드 게일’ 사형제에 대한 항변

    스릴러라는 장르에 정치적 메시지를 온전히 담기 위해서는 특별한 솜씨가 필요하다.‘미드나잇 익스프레스’‘버디’‘페임’ 등의 대표작을 자랑하는 앨런 파커(59) 감독이,모처럼 내놓은 신작에서 그 솜씨를 유감없이 펼쳤다.올해 베를린 영화제에 출품된 덕에 국내팬들이 한껏 기대를 품고 있을 ‘데이비드 게일’(The Life of David Gale·21일 개봉).한 사형수의 억울한 죽음을 통해 사형제도의 불합리성을 웅변하는 영화는,논픽션으로 착각할 만큼 현실감각이 뛰어나다. 제목은 사형수 주인공인 케빈 스페이시의 극중 이름.강간살인범 게일은 사형을 며칠 앞두고 잡지사 여기자 빗시(케이트 윈슬렛)에게 독점 인터뷰를 자청한다.빗시와 사흘동안 면회를 하면서 게일은 자신이 살인범으로 몰린 사연을 들려준다.처음엔 반신반의하던 빗시는 점점 게일이 억울하게 음모에 휘말렸다는 사실을 감지한다.하지만 사형까지 남은 시간은 단 사흘뿐. 영화는 두사람의 인터뷰 얼개를 빌려 게일이 사형을 선고받기까지의 과정을 재구성해 보여준다.죽음을 앞둔 한 인간의절박한 이야기는 시작부터 담담한 회고담 형식과는 거리가 멀다.매사에 자신감 넘치는 젊은 철학교수 게일은 사형제도 폐지를 주장하는 단체 ‘데스워치’의 맹렬회원.그런데 귀찮게 쫓아다니던 여학생의 유혹에 넘어가는 바람에 인생은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꼬인다.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풀려나지만 학자로서의 명성과 가족을 송두리째 잃고 만다. 사형제도 반대론자인 감독은 자신의 ‘정치적’노선으로 관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최대한 오락성을 살리려 했다.스릴러 장르를 빌린 것도 긴장과 이완을 반복하는 오락적 장치를 대입하려는 복안인 셈.예기치 못한 불행에 허우적대는 한 남자의 삶에 싸늘한 시선을 보내던 영화는,아들이 보고 싶어 아내에게 매달리는 부정(父情)을 부각시켜 어느새 스크린을 달궈놓기도 한다. 게일에게 동정이 쏠리기 시작하는 건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게일이 유일한 의지처이자 데스워치의 여자 동료인 콘스탄스(로라 리니)를 강간살해했다는 혐의를 받는 즈음이다.누군가의 음모에 억울하게 휘말렸다고 확신한 빗시는 분초를 다투며 단서를 잡기 위해 노력한다. 재기하려 몸부림치던 게일이 끝내 사형수로 몰릴 수밖에 없었던 ‘진실’은 종결 자막이 올라가기 직전 몇차례 반전을 거듭하며 깜짝쇼처럼 껍질을 벗는다.복선과 반전으로 실화인양 아귀를 맞춰가는 시나리오가 놀랍도록 규모있다. 반전을 귀띔할 힌트.드라마는,신념을 관철시키기 위해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 사람들의 음모와 배신에 관한 후일담이라는 것.시시각각 타락해가는 인간성을 투사해낸 케빈 스페이시의 연기는 기대 이상이다. 황수정기자 sjh@
  • 강금실 법무장관 밀착취재 이틀 “장관 독주없다… 오해·불안감 곧 사라질 것”

    부장검사 기수의 40대 여성 장관으로서 강렬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강금실(康錦實) 법무부장관의 업무 방침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3일 아침 일찍 과천 정부청사 장관실로 출근한 그는 취임 6일째를 맞아 법무,검찰의 개혁안을 구상하면서 회의를 주재하고 업무보고를 받느라 생의 가장 바쁜 하루를 보냈다.강 장관을 지난 2일 오후부터 3일까지 밀착취재했다. 강 장관은 3일 아침 출근하자마자 이춘성 공보관의 보고를 받은 뒤 차관 인사에 대해 언급했다.정상명 기획관리실장이 내정됐지만 파격적으로 받아들이지 말라는 요지였다.윗기수의 사표도 독려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강 장관은 젊은 여성 장관이 부임함에 따른 내부의 동요를 걱정하고 있는 듯했다.용퇴니 뭐니 하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강 장관은 신문 가판 구독을 중단시켰다.언론 대응방안도 새로운 각도에서 연구하라고 이 공보관에게 지시했다. 여성 법무장관이 아직 익숙지 않은 듯 이날 강 장관과 법무부 간부들이 통화할 때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기도했다.장관의 휴대전화를 바로 받지 못한 장윤석 검찰국장은 전화에 찍힌 (장관)번호로 전화를 걸어 통화를 하다 “누구십니까.”라고 물었다가 “저,장관입니다.”라고 말해 몹시 당황했다고 한다.이 공보관도 한 여기자와 통화한 뒤 바로 이어 강 장관의 전화를 받고 또 뭐가 궁금해서 전화했느냐고 반말조로 얘기를 했다가 상대방이 “강금실인데요.”라고 대답해 ‘혼비백산’했다. 앞서 일요일인 지난 2일 오후 서울 삼성동 빌라 자택에서 강 장관을 만났다.거실에서 마주 앉은 기자에게 강 장관은 보통의 어머니요,아줌마처럼 보였다.화장기 없는 얼굴에 편안한 옷차림이 인상적인 강 장관의 모습은 행정에서도 격식을 따지지 않을 것처럼 섣부른 생각마저 들게 했다.그러나 소박한 외모와는 다르게 강단이 있어 보였다. 인터뷰를 하는 도중에도 총장이나 차관,청와대 인사의 전화가 계속 걸려와 말을 잇기가 곤란했다.강 장관의 대답은 파격적인 인사만큼 파격적일 것으로 여겼던 예상을 빗나간 것이었다.강 장관은 “검찰 인사권과 지휘·감독권은 장관의 고유 권한으로 현행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일부에서 제기된 장관의 수사 지휘권 폐지와 인사권 이양 주장을 단호하게 일축한 것이다.강 장관은 “개혁은 법에 있는 원칙대로 진행될 것이며 또 다른 정치권력을 휘두를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장관 독주의 개혁 드라이브가 검찰 조직을 흔들 것이라는 오해와 우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강 장관은 “장관이 검찰의 소신있는 수사를 보장하는 만큼 의심과 불안감을 버리고 본인을 이해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강 장관과 대화를 이어나갔다. -신임 차관이 내정되지 않았나. 청와대로부터 차관 내정자를 통보받았다.‘개혁장관 안정차관’의 구도다.당초 대통령께 차관 인사는 순환보직 차원에서 검사장 인사와 같이 해야 한다는 의견을 건의했다.청와대가 종전과 달리 차관 인사를 직접 했다.개혁과 안정이라는 인사 구도의 취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검사가 임명됐다. -검찰 인사방향은 기수파괴형인가. 검사장급 인사에 관심이 너무 쏠려 있다.그래서 인사 시기를 먼저 알리고,인사 방향과 원칙에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현재로선 자세한 언급은 할 수 없다.검사장급 인사는 10일 전후 이뤄진다.장관이 직접하는 인사다.검토할 사항이 많아 10일 이전은 힘들다.검사장 인사에 고심을 많이 하고 있고 여러 의견에 귀기울이고 있다. -법무·검찰 이원화와 관련해 총장의 인사권 행사 주장도 제기됐는데. 현행 정부조직법과 검찰청법의 대원칙을 바꿀 수 없다.법무부는 법무·행정을 위한 기관으로,검찰은 독립적인 수사기관으로 이원화하자는 것이다.장관의 인사권 행사는 검찰의 지휘감독 기관으로 당연하다.다만 인사평가제와 자문 역할에 머물고 있는 인사위원회에 심의 기능을 부여,장관의 인사권을 견제하도록 할 방침이다.이것으로도 장관의 인사를 충분히 감시할 수 있다.그러나 인사위원회의 의결기구화는 법에 맞지 않다고 본다. -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에도 변화가 필요한 것 아닌가. 장관이 검찰총장에 대해 갖고 있는 지휘권은 유효하다.총장에 대한 소극적 견제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이다.장관이 지휘감독자의 역할을 당연히 해야 한다.단 지휘감독권은 행사하되 검찰수사에 대해 정치적으로 축소를 지시하거나 왜곡하는 등의 권력 남용은 없애겠다는 것이다. -판사 출신으로 검찰 내부의 의사소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새로 임명되는 차관이 검찰 내부의 의사소통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검찰의 건의사항 등 각종 내부 의견을 차관이 맡아 전달한다.충분히 귀를 기울이겠다. -개혁의 방향과 원칙은 무엇인가. 법무부 문민화는 노무현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참여정부의 큰 프로세스이다.개혁도 법에 있는 원칙대로 하자는 것이다.장관이 기존의 다른 방향과 방식으로 가게 되면 검찰이 소신껏 수사를 할 수가 없다.장관이 또 다른 정치권력을 휘두르겠다는 것이 아니다.오해와 의심,불안감이 있겠지만 곧 사라질 것이며 이해하게 될 것이다. -외부인사 영입은 어떻게 추진되나. 현재의 법과 제도를 바꿔야 해 당장은 힘들다.정책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국가 고용변호사 등 여러가지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다.외부인사를 개혁 마인드만 가지고 있다고 해서 영입하는 것은 곤란하다.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판사로 13년을 보낸 강 장관은 개인변호사로 활동하다 후배 변호사들의 ‘러브콜’을 받아들여 법무법인 지평 대표를 맡았다고 한다.지평 양영태 변호사는 “강 대표는 젊은 후배들과 함께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다며 쾌히 승락했다.”고 말했다.2000년 4월 설립된 지평은 고속 성장중이다.변호사는 32명으로 늘었고 진행중인 소송사건도 400여건에 이른다.강 장관도 최근까지 5400억원짜리 소송을 비롯해 10여건을 맡아 왔다.강 장관은 지평에서 토론과 합의를 통해 주요사안을 결정했다.토론 후에는 대표를 포함한 변호사 18명이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을 내렸다.지평 관계자는 “강 대표는 소탈하고 당당했다.”면서 “격식이나 권위적인 태도를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글이면 글,노래면 노래,말이면 말,못하는 게 없다고 한다.노래실력은 판사 시절부터 유명했다.가곡과 클래식도 멋들어지게 부른다.특히 ‘비목’을 잘 부른다고 한다.법원에서 행사가 열리면 대표로 노래 솜씨를 뽐내곤했다.한국춤에도 ‘일가견’이 있어 요청이 들어오면 즉석에서 춤사위를 펼쳐 감탄을 자아내기도 한다고 지인들은 말한다.주량도 상당하다.맥주·소주는 물론 한때는 폭탄주도 즐겼던 것으로 전해진다.선·후배들과 어울려 밤늦도록 술잔을 기울이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거의 마시지 않는다. 강 장관은 즉석 연설을 즐길 만큼 달변이다.취임식에서 준비된 원고없이 10여분간 거침없이 연설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목소리는 작지만 내용은 논리정연하다.지평 양 변호사는 “겸손하지만 당당하기에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몇년전 출판사를 운영하던 남편과 헤어져 독신이다.지금 살고 있는 삼성동의 G빌라는 언니 집이다.언니 식구들과 함께 산다.이혼한 이유는 남편의 출판사가 부도가 났기 때문이라고 한다.한때 남편이 진 빚을 대신 갚아주기도 했다.그러나 아직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강 장관은 책도 열심히 읽는다.요즘은 ‘대한민국사’와 ‘야생초편지’를 손에 쥐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길섶에서] 습성

    여기자로 최고 경영진에 올라 3년의 임기를 마친 분의 인터뷰 기사를 보면서 기자들이 취재원을 포함해 주변 사람에게 많은 상처를 주었으리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그 분은 힘들었던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기사 쓰는 데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인내심이 없는 것이 기자들의 습성인데,사장이 된 뒤 요점이 없는 장황한 얘기를 경청하며 상황을 판단해야 했던 점이 어려웠다.”고 했다. 그 글을 읽고 먼저 떠오른 것은 우리 애들이었다.어린이들이 뭔가를 설명하려 해도 갑갑해 하는 것이 기자들이다.차분히 생각해보니 아이들이 이런저런 얘기를 할라치면 대번에 “그래서 얘기하고자 하는 게 뭔데?”라든가 “요점이 뭐야?”라고 물어 입을 다물게 한 것이 한두번이 아니었다.그러면서도 반성하지도 않았다.그러다 보니 지금까지 일방통행의 말만 오가고 있을 뿐 진실한 대화는 없는 것 같다.우리 모두 진정으로 대화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한번쯤 살펴볼 일이다. 황진선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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