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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플러스] ‘성추행’ 최연희 의원 선고유예

    여기자 성추행 혐의로 법정에 선 최연희(62·무소속) 의원이 2심에서 선고유예 판결을 받고 의원직 상실 위기를 모면했다. 서울고법 형사9부는 14일 술자리에서 모 일간지 여기자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불구속 기소된 최 의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던 1심 판결을 깨고 벌금 500만원의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 ‘최은희 여기자상’에 이미숙씨

    최은희 여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후란 문학의 집 서울 이사장)는 문화일보 이미숙 정치부 차장을 제24회 최은희 여기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차장은 1991년 문화일보에 입사, 해외문화부와 문화부, 국제부 등을 거쳐 현재 정치부에 근무하고 있다.최은희 여기자상은 일제 강점기에 기자로 활동하며 큰 발자취를 남긴 추계 최은희 여사가 기탁한 기금을 바탕으로 제정됐다. 시상식은 5월10일 오후 6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다.
  • 신연숙 대기자의 금요 초대석

    와이드 인터뷰 ‘신연숙 대기자의 금요초대석’을 선보입니다.‘금요 초대석’에서는 우리 사회의 정상에 있는 사람에서부터 소외된 이웃에 이르기까지 뉴스와 화제의 중심에 있는 인물을 탐구해 독자 여러분의 궁금증을 풀어 드립니다. 한국여기자협회 회장인 신연숙 대기자는 섬세한 감성과 배려로 뭉클한 감동과 울림이 있는 육성을 전달할 것입니다. 아울러 서울신문 사설과 칼럼의 집필을 책임졌던 논설실장의 경험을 십분 살려 우리 사회의 주요 쟁점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깊은 천착을 보여줄 것입니다.
  • 강재섭 ‘강안남자’ 성적 발언 파문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4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던 문화일보 연재소설 ‘강안남자’를 소재로 노골적인 성적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강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안남자’의 주인공을 거론하며 “요즘 조철봉이 왜 그렇게 (섹스를)안 해? 예전에는 하루에도 몇번씩은 하더니만 요즘은 한 번도 안 하더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어 “오늘은 할까, 내일은 할까 봐도 절대 안 하더라. 한번은 해 줘야지.”라면서 “철봉이가 기가 완전히 죽었어. 철봉이가 너무 안 해서 흐물흐물 낙지가 됐다.”며 발언 수위를 높였다. 강 대표의 문제 발언은 황우여 사무총장이 “제가 ‘강안남자’를 위해 싸웠다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며 지난해 청와대와 국정홍보처가 문화일보를 절독해 논란이 벌어졌을 당시 한나라당이 문화일보를 적극 옹호했던 사실을 상기시킨 뒤 나왔다. 강 대표가 민감한 발언을 하는 동안 뒤쪽 테이블에는 나경원 대변인과 몇몇 여기자들이 앉아 있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서영교 부대변인은 “한두 번도 아니고 18번, 수십번의 성추행을 일삼은 한나라당, 이것이 한나라당의 본질”이라면서 “문란한 성적 용어들을 쏟아낸 강 대표는 공개 사과와 함께 당 대표직은 물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의원·당직자들의 잇단 성추행 사건에 사회봉사 활동 등을 통해 자숙하자고 했던 강 대표마저 성적 발언으로 구설에 오르면서 한나라당의 윤리성이 계속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인명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은 “보도를 보면 부적절한 발언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만약 모든 것이 사실이라면 대표가 어떤 선에서,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 스스로 정치적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올해의 여기자’ 김희원·천희성씨

    한국여기자협회(회장 신연숙)와 SBS문화재단(이사장 윤세영)이 공동 주관하는 ‘올해의 여기자상’ 수상자로 한국일보 사회부 김희원 기자(취재부문)와 KBS 보도본부 국제팀 천희성 기자(기획부문)가 각각 선정됐다. 김 기자는 ‘황우석교수 논문 의혹 제기’란 기사로, 천 기자는 미래의 생존전략인 ‘에너지 자립’이라는 기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각 500만원씩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25일 오후 7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 [최태환 칼럼] 겉은 번지르르 속은 부실, 누가 믿을까

    [최태환 칼럼] 겉은 번지르르 속은 부실, 누가 믿을까

    한 학생이 사고를 쳤다. 옆 학교 학생들이 집단커닝을 했는데도 학교측이 방치했다고 소문냈다.‘불량집단’ 취급을 받은 옆 학교가 난리다. 문제 학생의 학교가 다급해 졌다. 학생을 징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학생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뻗댄다. 난감해진 교장이 대신 속죄하겠단다. 옆 학교로 찾아가 사과하고, 노력봉사도 하겠다고 했다. 문제 학생은 마지못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그나마 피해학교가 아닌 자신의 학교에서였다. 김용갑 의원의 ‘광주 해방구’ 발언 논란을 처리한 한나라당의 모습, 그대로다. 기강이 없는 당의 전형이다. 면피용, 소나기 피하기식 대응의 단면이다. 오죽했으면 당내 여러 인사들이 “사과의 진정성을 인정 받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을까. 당이 징계결정을 못 내려 머뭇거리고, 대표가 노력봉사에 나서겠다는 발상부터가 코미디다. 얼마 전 광명시장은 호남비하 발언을 했다 해서 출당조치됐다. 잣대가 오락가락이다. 김 의원은 영남지역 봉사활동 때만 참여했다. 광주지역은 강재섭 대표 등 지도부만 찾았다. 해명이 해괴하다. 대변인이 “봉사활동은 대표가 하는 것이므로, 김 의원의 참여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무엇 때문에 만들었나. 리더십 부재의 고백에 다름 아니다. 당이 왔다갔다 하고, 얼렁뚱땅 넘어가는 온정주의는 다반사로 목격된다. 대선을 앞두고 당내 계파간 이해가 엇갈리고, 갈등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납득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얼마 전 사고 지구당을 정리하기 위해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만 해도 그렇다. 회의는 수해 골프, 여기자 성추행 파문 등으로 당을 떠난 일부 의원 및 위원장의 지구당을 공석으로 두기로 결정했다. 사법부의 최종 판단이 내려지지 않았다는 등의 구실을 댔다. 그렇게 신중한 입장이라면, 문제의 인물을 당에서 왜 내보냈나. 잊혀질 만하니 사법판단을 기다린단다. 눈가림이다. 전효숙 파동 때는 ‘법대로’를 외치다가, 새해 예산안 처리는 ‘법정시한대로 하지 않기로’ 열린당과 합의했다. 임시 국회가 열렸으나 예산안은 지금도 표류 중이다. 당은 며칠 전 당내 망년회 행사에서 벌어진 성폭행 미수 추태와 관련,18일 당사자를 제명했다. 급하게 불을 껐다. 송년모임 자제령도 내렸다. 진정성이 있는지 지켜 볼 일이다. 한나라당 지도부나 대권 예비 후보들은 기회가 닿을 때마다 미래의 리더십, 믿음의 리더십을 강조한다.‘나라가 어려울수록 당이 국정운영의 중심이 돼야 한다.’ ‘당이 중심을 잡고 국민을 안심시키겠다.’ 그럴듯하지만 감흥이 없다. 대선 예비후보가 길거리의 풀빵장수를 찾았다고 해서 웰빙 정당의 이미지를 벗는 건 아니다. 줄줄이 호남 지역을 방문한다고 지역정당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을까. 당이 바로 선 모습이 먼저다. 한나라당이 고와서가 아니다. 여당이 정신 못 차리고 헤매는 상황에서 거대 야당으로서, 최소한의 ‘기본’이라도 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당 관계자가 그랬다.“당이 제대로 가고 있는지, 멋을 부리는 것은 아닌지 고민할 때다.”라고. 대선 후보군만 도드라지고, 당은 제각각이다. 원칙도, 기강도 없고 임기응변만 난무한다. 오죽하면 당대표가 “대선주자에게 줄서지 말고 차라리 나에게 줄을 서라. 그게 당을 위하는 길이다.”라고 읍소했을까. 한심하기로 따지면, 여당보다 나을 게 없어 보인다. 수석논설위원 yunjae@seoul.co.kr
  • [일요영화] 백인남자 주인공 모험 담은 코믹물

    ●크로커다일 던디3(KBS1 밤12시20분) 재미나고 유쾌한 영화 한 편이 일주일간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것은 당연지사. 크로커다일 던디 시리즈는 정글에서 악어 사냥꾼으로 살아가는 백인 남자의 모험을 그린 코믹 어드벤처로 드물게 장수를 누리고 있는 시리즈물 중 하나다. 80년대 후반 인기를 모았던 영화 ‘크로커다일 던디’시리즈의 세 번째인 ‘크로커다일 던디3’는 눈빛 한방으로 사자 가족을 잠재우는 호주의 밀림에 사는 남자 ‘던디’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펼치는 에피소드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코믹물이다. 호주의 악어 사냥꾼과 뉴욕 여기자 사이의 로맨스를 담은 ‘크로커다일’의 1편과 2편은 각각 86년과 88년 제작돼 국내를 포함해 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다. 남녀 주인공인 폴 호간과 린다 코즐로프스키는 영화에서처럼 현실에서 로맨스에 빠져 결혼에 골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3편은 LA의 할리우드를 주무대로 한다. 영화 산업의 메카 할리우드를 간 던디는 ‘시골에서 막 온 듯한’ 행동으로 도시인들의 눈길을 모았다. 전편에서 결혼에 골인했던 주인공 던디(폴 호간)와 수(린다 코즐로프스키)는 이제 10대 아들까지 둔 중년. 호주에서 행복하게 살던 이들은 미국행 비행기를 탄다. 아내 수가 신문사 지국장 일을 갑작스럽게 맡게 되었기 때문이다.마침 악어잡이 일도 시원찮던 차에 호주 생활을 버리고 진짜 정글보다 더 복잡하고 위험한 대도시에서 모험을 펼친다.2005년작.92분.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RSF 선정 ‘올해의 기자’에

    파리에 본부를 둔 국경없는기자회(RSF)는 12일(현지시간) 투옥 중인 미얀마 언론인 우 윈 틴(76)을 ‘올해의 기자’로 선정했다. 우 윈 틴은 국가 전복 및 반체제 혐의로 1989년 20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민주화 조직 ‘민주를 위한 국가연맹’을 포기하라는 집권 세력의 요구를 거부하며 열악한 투옥 생활을 견디고 있다. 이날 상은 그의 조카 딸 틴 티리가 대신 받았다. RSF는 또 러시아 신문 노바야 가제타에 매체 부문상, 콩고의 언론 조직 ‘위험 속의 저널리스트’에 언론자유 수호 부문상, 쿠바의 사이버 반체제 인사 길레르모 파리나스 헤르난데스에 사이버 반체제 부문 상을 각각 수여했다. 노바야 가제타는 러시아에서 금기시되는 이슈인 정부 부패 및 인권 침해 사례를 보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체첸 인권유린 상황을 집중 보도하다 피살된 여기자 안나 폴리트코프스카야는 이 매체 소속 기자였다.파리 연합뉴스
  • “전효숙사태는 의회민주주의 弔鐘”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은 11일 청와대 브리핑에 올린 ‘대통령 비서실 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우리는 왜 선진국을 자임할 수 없는지 생각해 본다.”면서 “그 대답의 하나를 대한민국 지성과 언론의 위기에서 찾고자 한다.”고 언론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 실장은 “2006년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하고 상징적인 세 가지 사건이 있었다.”고 전제,▲뉴라이트의 교과서 파문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파동 ▲최연희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의 여기자 성추행을 꼽았다. 이어 “이 사건의 중심에는 항상 언론이 자리잡고 있다.”며 “스스로 민주주의의 파수꾼이자 감시견으로서의 소임과 역할을 외면하는 ‘정치언론’과 ‘언론정치’”라고 언론을 겨냥했다. 이 실장은 “전효숙 헌재소장의 임명동의안의 철회는 사실상 의회민주주의의 조종(弔鐘)이나 다름없다.”고 규정,“모든 것에 굴복하고 만 참여정부는 스스로 민주주의의 조종을 친 종지기가 된 셈”이라며 “부끄럽다.”고 했다.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언론계 뉴스 1위 ‘최연희 의원 성추행’

    최연희(사진 왼쪽) 의원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이 올해 언론계 10대 뉴스 1위에 올랐다. 한국언론재단이 발행하는 ‘신문과 방송’ 12월호에 따르면 언론인 및 언론학자 385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언론계 10대 뉴스를 조사한 결과, 최 의원 성추행 사건이 192명(49.9%)으로 1위에 올랐다. 올해의 언론계 인물 1위는 248명(64.4%)이 선택한 KBS 정연주(오른쪽) 사장이다. 언론계 뉴스 2위는 KBS 사장 인선을 둘러싼 갈등(184명),3위는 정청래 열린우리당 의원이 문화일보 연재소설 ‘강안남자’의 선정성을 비판하고 청와대와 국정홍보처가 문화일보를 절독한 사건(181명)이 차지했다. 또 논문 표절 폭로로 촉발된 김병준 교육부총리 낙마와 이상호 MBC 기자의 1심 무죄판결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시사저널 편집인의 삼성 기사 삭제와 기자들의 편집권 수호 투쟁 ▲신문법과 언론중재법 위헌소송 결정 ▲UCC 열풍 ▲문형렬 KBS PD의 줄기세포 관련 프로그램 방영 불가 파문 ▲경인TV 백성학ㆍ신현덕 전 대표 갈등이 6∼10위에 올랐다. 올해 언론계 인물로는 MBC를 사직하고 대학으로 자리를 옮긴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2위, 최 의원의 성추행 사건 피해 사실을 공론화한 동아일보 여기자가 3위에 올랐다. 이백만 전 청와대 홍보수석,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 금창태 시사저널 사장, 용태영 KBS 기자,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PD수첩’의 한학수 MBC PD, 김명곤 문화부 장관 등이 뒤를 이었다.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러시아 전직 첩보원 독살기도 파문

    냉전시대 첩보전쟁 같은 건 사라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모양이다. 영국 런던경시청이 이달 초 러시아의 전직 첩보요원을 겨냥한 독살 기도 의혹을 수사 중이라고 BBC 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의혹이 알려진 지 6일 만의 일이다. 경시청측은 아직 체포된 사람은 없으며 수사요원들이 이날 옛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 대령 출신인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43)가 입원해 있는 한 병원을 찾아 몇시간 조사했다고 방송은 전했다.●푸틴에 반기든 인사들 연이어 당해 리트비넨코는 자신의 책 ‘러시아 폭발-내부로부터의 테러’를 통해 1999년 300명 넘는 희생자를 낳은 러시아의 한 아파트 폭발사건을 KGB 후신인 연방보안국(FSB)의 자작극이라고 폭로한 인물이다. 당시 러시아는 이 사건을 체첸 분리주의자들의 짓으로 몰아붙여 2차 체첸전쟁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한발 나아가 국익에 위협이 되는 인물들을 제거하는 임무를 전담하는 특수부대가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를 탈출해 2000년 영국에 망명한 리트비넨코는 지난달 7일 발생한 러시아 여기자 안나 폴리트콥스카야 살해사건에 관한 증거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었다.일간 ‘노바야 가제타’ 기자였던 폴리트콥스카야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체첸 정책을 강력 비판한 탐사 기사로 주목받다 모스크바에 있는 아파트 앞에서 총격을 받고 숨진 인물. 리트비넨코는 지난달 말 이탈리아의 KGB 전문가 마리오 스카라멜라로부터 ‘11월10일쯤 런던에 도착하니 만나자.’는 이메일을 받았다. 그러다 1일 갑자기 스카라멜라로부터 급히 만나자는 전화를 받고 피카딜리 광장 근처의 스시바에서 만났다. 그는 이 스시바에서 식사를 하면서 폴리트콥스카야의 피살 배후자로 여겨지는 FSB 간부 4명에 관한 문서를 스카라멜라로부터 전달받았다. 얼마 뒤 몸에 이상을 느껴 그는 자리를 떴다. 시간이 흐를수록 악화되자 11일 결국 위 세척 등 한 차례 소동 끝에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의사들은 시나브로 장시간에 걸쳐 온몸에 독이 퍼지는 독극물 탈륨에 당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3∼4주 뒤 생존 확률 절반밖에 안돼 탈륨은 1g만 몸 속에 들어가도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언뜻 보아선 냄새도 없고 소금처럼 아무런 빛깔도 없어 음식에 뿌려졌을 가능성이 높다. 리트비넨코는 고비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를 면회한 친구 알렉스 골드파브는 의사로부터 “3∼4주 뒤에도 살아있을 확률은 50%”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골드파브는 “한달 전만 해도 멀쩡했던 리트비넨코가 유령처럼 변해버렸다.18일 동안 거의 먹지 못했고 머리칼은 다 빠져버렸다. 이건 러시아 첩보기관 소행이 분명하다.”고 분개했다. 러시아에서의 독살은 흔해빠진 정적 제거 수단이다. 폴리트콥스카야도 2004년 러시아 남부 베슬란 학교 인질극을 취재하기 위해 비행기에 올랐다가 기내에서 독극물이 든 음료수를 마셨던 적이 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성추행’ 최연희의원 집유1년

    ‘성추행’ 최연희의원 집유1년

    술자리에서 신문사 여기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연희(61) 의원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이번 형량이 확정되면 최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 황현주)는 10일 열린 최 의원의 선고공판에서 “국민의 모범을 보여야 할 피고인이 지나친 음주로 사리분별이 떨어져 강제추행한 것은 오히려 비난 가능성이 높다. 피해자를 위로하고 돕기 위해 금전적인 보상 등 진정으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하면 징역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여기자협회는 “우리는 사법부가 최 의원을 호되게 질타하고 심신상실 상태 및 강제추행 여부에 대해 명쾌한 판단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인권 보호 의지를 보여준 데 대해 깊은 지지를 보낸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고령화 사회’ 한·일 합동 세미나

    신연숙한국여기자협회 회장은 2∼5일 일본 오사카 하야트리전시호텔에서 ‘고령화 사회와 삶의 질’이란 주제로 2006 한·일 합동 세미나를 갖는다. 마쓰다 마사노부 일본 내각부 참사관이 ‘일본의 개호보험과 고령자의 삶’, 정호선 SBS 기자가 ‘한국의 노인수발보험제도-미래 효도보험’, 아사히 신문사의 고시무사 기요코가 ‘고령화 사회와 여성언론인’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 최연희의원 징역10월 구형

    술자리에서 신문사 여기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연희(61·무소속) 의원에게 징역 10월이 구형됐다.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 황현주 ) 심리로 열린 최 의원의 결심공판에서 논고를 통해 “피고인은 당시 술에 취해 심신 상실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하나 이는 받아들일 수 없고, 피해자와 합의가 안돼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이렇게 구형했다. 최 의원은 최후진술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피해 상대방과 가족이 견디기 어려운 고통을 받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고 잘못은 평생을 두고 갚겠다.”고 말했다. 선고 공판은 11월10일 오전 10시.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조선왕릉에 얽힌 이야기속으로

    왕릉으로 소풍을 갔던 기억이나, 서울 지하철역에 선릉·공릉·태릉 등이 있는 것을 보면 조선왕릉의 존재는 친숙한 편이다. 그러나 내년에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조선왕릉에 담긴 이야기를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현직 기자이자 왕릉 문화관광해설자인 한성희씨가 쓴 ‘여기자가 파헤친 조선왕릉의 비밀’(2권, 솔지미디어 펴냄)은 남북한에 있는 42개 조선왕릉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조선왕릉은 단순히 왕과 왕비의 무덤만은 아니다. 풍수지리학·조경학·건축학·석조미술학에다가 역사·정치·경제행정은 물론, 복식·음식문화·제기·의전 등 조선사의 거대한 종합 박물관이다. 저자는 당대를 떠들썩하게 했던 정치적 사건부터 풀리지 않는 역사적 미스터리, 왕릉 주변의 자그마한 호기심까지 세심하게 소개한다. 군사정권에 짓밟힌 희릉과 효릉, 예릉, 의릉, 서삼릉 등에서 벌어진 수난사를 들여다보면서 문화재 훼손에 대한 따끔한 경고도 던진다. 또 세종대왕을 황제로 추숭하는 등 왕릉 성역화 작업이 이뤄졌던 것에 대해 비판하고, 많은 사료를 뒤져 ‘연산군이 독살당했다.’는 증거를 당당히 제시한다. 이와 함께 왕릉을 산책하며 발견한 아름다운 사계절의 생명력을 경쾌하게 전달함과 동시에 ‘왜 왕릉 근처에는 숯불갈비집이 많을까.’라는 사소한 호기심까지 충족시켜 준다. 권 1만 5000원.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체첸 인권 보도 러시아 여기자 피살

    체첸에서 러시아군이 저지른 인권유린을 낱낱이 전해 온 여기자가 살해된 채 발견됐다. 보도에 불만을 품은 세력의 소행이 유력해 러시아의 언론자유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러시아 일간지 ‘노바야 가제타’에서 활동한 안나 폴리트코프스카야(48)는 7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머리와 몸에 3발의 총격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 근처에는 권총 한 자루와 탄환 4발이 떨어져 있었다. 고(故) 폴리트코프스카야는 반전주의자로 그동안 러시아 정부군이 체첸에서 자행한 광범위한 민간인 인권유린 상황을 집중 다뤄 러시아 정부의 ‘눈엣가시’였다. 검찰은 피살 사건이 그녀의 언론 활동과 관련된 것이 분명하다며 아파트 내 보안 카메라 등 단서를 수집,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전했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러시아 대통령과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 인권 및 언론단체 등은 일제히 “러시아의 언론독립에 일격을 가하는 흉악 범죄”라고 성토했다. 폴리트코프스카야는 지난 2001년 10월에도 살해 위협에 시달리다 오스트리아 빈으로 망명한 적이 있다. 그런 가운데서도 그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체첸 사태 대응을 비판한 책을 냈다. 또 2004년에 러시아 남부 북(北)오세티야 공화국의 작은 도시인 ‘베슬란’에서 학교 인질사건이 일어나 달려갔다. 하지만 기내에서 차 한 잔을 마신 뒤 중증 식중독에 걸려 취재를 포기해야 했다. 당시 동료들은 암살 기도로 추정했다. 앞서 2001년에는 체첸 전쟁 보도의 공로로 러시아 기자들에게 주는 아르촘 보로비크상을 수상했다. 이듬해 모스크바 극장 인질사건 때 체첸 무장세력측의 특별 요청으로 중재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伊 전설적 종군 여기자 팔라치 별세

    세계 정치지도자들을 물고 늘어지는 공격적인 인터뷰와 전쟁 취재로 이름을 날렸던 이탈리아 원로 여기자이자 작가인 오리아나 팔라치가 15일 숨졌다. 향년 77세.이탈리아 안사 통신은 수년 전 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오던 팔라치가 이날 고향인 이탈리아 피렌체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1929년 태어나 무솔리니의 파시스트 독재정권 아래서 자란 팔라치는 지하 레지스탕스 전사 등으로 활동하다 1950년 기자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종군기자로서 베트남 전쟁, 인도-파키스탄 전쟁, 중동전쟁, 아프가니스탄 내전,1990년대 걸프전쟁까지 취재하며 전쟁터의 참상을 보도했다. 또 헨리 키신저 미국 국무장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호메이니 등 당시 거물 지도자들을 거칠게 몰아붙이며 화제를 만들어냈다. 키신저 국무장관을 카우보이에 비유하는가 하면, 호메이니와 마주앉았을 때에는 이슬람 여성의 전통 베일인 차도르를 벗어던지기도 했다. 평생 결혼은 하지 않았으나 그리스 민주화운동가며 시인인 알레코스 파나굴리스와 연인관계를 맺었다. 파나굴리스가 1979년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뒤 ‘한 남자’라는 저서를 영전에 바쳐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佛 역대 대통령 여성 편력은?

    프랑스 서점가에 지난달 31일 역대 대통령과 정치인들의 여성 편력을 다룬 신간 ‘섹수스 폴리티쿠스’가 나와 화제다. 언론인 크리스토프 뒤부아와 크리스토프 들루아르가 쓴 이 책에는 새 얘기는 거의 없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던 소문들을 모아 놓은 수준이지만, 정치인의 ‘허리 아래’는 건드리지 않는다는 오랜 불문율을 깨뜨린 것이어서 주목된다. 저자들은 로이터 통신에 “거의 모든 프랑스의 남자 정치인들은 강박감에 사로잡혀 여자 꽁무니를 쫓아다니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저자들은 집필을 위해 200여명을 만났지만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 전 대통령으로부터는 인터뷰를 거절당했고 자크 시라크 대통령에게는 인터뷰 요청조차 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이 책에는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이 보좌관, 운전사, 심지어 시라크 대통령과 함께 잠자리를 한 여자들과도 밤을 보냈다는 뜬소문도 언급돼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또 시라크 대통령이 1974년 총리가 됐을 때 르 피가로 여기자와 사랑에 빠졌는데,2년 뒤 갑자기 결별을 선언하게 된 것은 이혼 경력자를 대통령으로 뽑아주지 않는 분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담겨 있다. 파리 연합뉴스
  • [깔깔깔]

    ●특종 인기 절정의 여배우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문이 나자 각종 신문사 연예부에서는 비상이 결렸다. 특종을 얻으려던 한 여기자가 간호사로 변장을 하고 병원으로 잠입해 들어갔다. 연예부장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낸 여기자에게 잔뜩 기대를 하고 보고를 기다렸다. 다음날 신문사로 돌아온 여기자에게 연예부장이 물었다. “그래!특종은 건졌나?” 쭈뼛거리며 여기자가 하는 말, “죄송합니다. 타 신문에서 온 의사가 절 내쫓는 바람에….” ●일거양득 남편:당신은 밍크코트하고 영국여행하고 어느 쪽이 낫겠어? 아내:그건 왜 묻는 거죠? 남편:결혼기념으로 밍크코트를 사주든가 아니면 영국여행을 하려고. 아내:영국으로 갑시다. 거기선 밍크 코트 값이 여기보다 훨씬 싸다고요.
  • 백악관의 말썽군 여기자

    백악관의 말썽군 여기자

    『각하!』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이런 식으로 질문을 시작하는 여기자의 목소리가 들리면 아무리 긴장된 분위기라도 모두들 웃음을 터뜨린다. 25년을 두고 백악관을 출입하고 있는「사라•매크랜돈」기자라는 것을 누구나 알기 때문이다. 그녀는 뚱딴지 같은 질문을 잘 하고 질문하는 투가 너무 직선적이어서 종종 대통령을 놀라게도 하고 또 분노를 터뜨리게도 하는 애교장이이기 때문. 백악관의 말썽군 여기자라는「니크•네임」이 붙어 있다. 그녀가『각하!』하고 시작하면 기자들은 웃지만 대통령은 우선 또 무슨 질문이 나올것인가 하여 몸부터 도사린다. 최근「닉슨」회견에서도『각하! 최근 국방성에 악명높은 공갈 협박을 일삼는 사람이 있어요. 저에게 정보를 제공한 사람을 찾아내기 위해「게슈타포」식 심문을 부하직원들에게 가한 자가 있답니다. 국방 차관보「배리•실리토」씨는 자격이 없어요? 』 대통령도 처음에는『귀하의 질문 고맙습니다』 식으로 나오다가 차관보를 갈아 치우라고 대드는 공세에는 말문이 막혀버렸다. 『조사를 해보지요』 그녀의 고향「텍사스」주의 지방신문들에 글을 쓰고 있는 그녀는 『저는 남들이 두려워하는 질문도 내가 옳다고 생각하면 거침없이 합니다』라고 말한다. 그녀는 이런 식의 질문으로「아이크」,「케네디」,「존슨」 등 대통령을 괴롭히고 화를 내게 했다고. [선데이서울 70년 신년특대호 제3권 1호 통권 제 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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