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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마당] 덮어 놓고 기발하게 여기자는 건 아니지만/김홍민 북스피어 대표

    [문화마당] 덮어 놓고 기발하게 여기자는 건 아니지만/김홍민 북스피어 대표

    도서관에 들어선 남자가 소지하고 있던 카드를 입구에 놓인 의자에 갖다 댄다. 그러자 의자가 남자 뒤를 졸졸 따라다니기 시작한다. 언제까지? 필요한 책을 찾을 때까지. 책을 서가에서 꺼내 곧바로 의자에 앉아 읽다가 빌리기로 결정하고 사서 앞에 도착한 순간 의자는 마치 할 일을 다 했다는 듯 제자리로 돌아간다. 이상은 에인트호번에 있는 어느 도서관의 풍경이다. 네덜란드 디자인아카데미의 프로젝트로 2007년에 제작된 이 유튜브 영상을 며칠 전에 보며 나는 몹시 감탄했다. 의자가 사람 뒤를 따라다니다니 대관절 누가 어떻게 저런 아이디어를 고안해 냈을까. 도서관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었다면 쉽사리 떠올리기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한다. “병원이나 마트에서 활용해도 유용할 듯하다”거나 “창조적이고도 존경스러운 프로젝트”, “귀여운 아이디어”, “도서관에 자주 가서 책을 읽고 싶어질 것 같다”는 등 유튜브에 달린 댓글도 호평 일색이었다. 혹시나 싶어 찾아보니 한국에도 이미 예전에 알려진 듯했다. 그런데 해당 영상을 소개한 한국의 어느 블로그 댓글을 읽다 보니, 뭐랄까 좀 묘한 기분이 들었다. “의자 때문에 시설물 다 바꾸어야 하는 번거로움”, “그 돈으로 의자 더 사서 여러 군데 배치하는 게 나을 듯”, “개인의 편함만을 위해 공공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도서관 문화를 해칠 것”, “실용성이 없음, 그냥 손으로 의자 옮기고 말지” 같은 의견이 상당히 많이 눈에 띄었다. 서양에서 만들었으니 덮어 놓고 기발하게 여기자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대목이다. 지난해 10월 20일자 한국일보는 영국의 빈촌인 타워햄리스에서 개관해 현재 다섯 개까지 늘어난 신개념 도서관 ‘아이디어 스토어’를 소개했다. 대다수 주민이 거의 이용하지 않던 깡통 같은 도서관을 “커피를 들고 와 마시면서 책을 보거나 전화를 받는 것, 음악을 듣는 것도 소리가 너무 크지 않는 한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 장소”로 탈바꿈시키면서 방문자가 4배 이상 늘었다는 내용이다. 그런가 하면 다케오 시립도서관은 십진분류법을 버리고 생활과 밀접한 ‘22종 분류법’을 채용하거나 잡지와 서적을 판매하는 서점을 입점시키는 등 기존의 도서관에서 볼 수 없던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방문객을 7배 이상 증가시켰다. ‘인구 5만명 규모의 지방 시립도서관을 일본 제일의 도서관’으로 만들었으며 이런 도서관을 지방 곳곳에 만들 계획이라고 마스다 무네아키는 자신의 저서 ‘지적자본론’에 적었다. 무슨 잡화점 비슷하게 리뉴얼된 ‘아이디어 스토어’를 못마땅해하던 영국 시민들도 ‘도서관을 카페처럼 만들겠다니 웃기는군’ 하고 비웃던 일본 시민들도 이제는 도서관을 제 집처럼 드나들며 만족해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다들 도서관으로 사람을 불러모으기 위해 참신하고도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왕창왕창 쏟아내고 있는 이때에 한국의 도서관들이 답보 상태인 이유는 뭘 좀 시도해 보려고 해도 실현 가능성을 따지는 이들이 워낙 많아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소 뜬금없지만 이 대목에서 한국의 장르 문학이 발전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어느 평론가가 했던 비유가 떠올랐다. 사람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소설을 보면 각 나라별로 독자들 반응이 제각각이다. 대개는 “와! 사람이 하늘을 날다니 신기해”인데 한국의 독자들은 왜 그런지 몰라도 유독 이런 반응이 많더란다. “말도 안 돼, 사람이 어떻게 하늘을 날아,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 프랑스 하원 부의장 이어 장관 성추문…사팽 재무 “부적절했다”

    프랑스 하원 부의장 이어 장관 성추문…사팽 재무 “부적절했다”

     고위 정치인의 성추문이 끊이지 않는 프랑스에서 또 한 번 스캔들이 터졌다.  미셸 사팽(사진) 재무장관은 지난해 다보스 포럼에서 여성 기자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현지 일간지 르피가로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1월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서 사팽 장관은 취재하는 여기자의 속옷이 우연히 드러난 것을 보고는 “이게 뭐냐”며 그녀의 속옷 고무줄을 잡아당겼다는 것이다.  문제가 불거지자 사팽 장관은 AFP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당시 20명이 현장에 있었다”면서 “나는 여성 기자의 옷차림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등에 손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팽 장관은 “내 행동에 성차별적이고 공격적인 의도는 없었다”면서 “그렇지만 그녀가 놀랐으므로 내 말과 행동은 부적절했으며 이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최측근인 사팽 장관은 올랑드 당선 이후 초대 내각에서 2년간 노동부 장관을 지냈으며 2014년부터 재무부 장관으로 일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드니 보팽 프랑스 하원 부의장이 자신과 같은 유럽생태녹색당(EELV) 소속 4명의 여성 정치인에게 성희롱 등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사임했다.  보팽에게 피해를 봤다고 나선 한 여성은 “2011년 당 회의 때 보팽이 휴식 시간에 복도에서 나를 벽에 밀고는 강제로 키스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여성도 2013년 보팽에게서 매일 휴대전화로 음란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에마뉘엘 코스 주택장관의 남편인 보팽은 성명에서 “여성들의 주장은 근거가 없을 뿐 아니라 내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이들을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보팽에 대한 성 추문 의혹 수사에 착수했다.  보팽 사건이 터진 이후 성 추문에 침묵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응하자는 서명 운동에 이미 1만 2000명이 동참했다.  프랑스에서는 2011년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당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미국에서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으면서 정치권의 성추행, 성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스트로스 칸은 2011년 5월 미국 뉴욕의 호텔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미국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스트로스 칸은 증거 불충분으로 공소 취하를 끌어냈지만 IMF 총재직에서 물러나고 프랑스 사회당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에서도 밀려나는 등 국제적 망신을 당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인천상륙작전 처음 알린 美 종군여기자

    인천상륙작전 처음 알린 美 종군여기자

    보훈처, 5월의 6·25전쟁 영웅 선정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8월 18일, 남하하던 북한군에 밀려 퇴각을 거듭하던 국군은 가까스로 낙동강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었다. 이미 부산 등을 제외하고 국토의 90% 이상을 점령당한 상태였다. 경남 통영까지 점령한 북한군이 낙동강 방어선을 우회해 거제도를 점령하려 하자 국군은 급히 상륙작전계획을 수립했다. 국군 최초의 단독 상륙작전인 ‘통영상륙작전’이다. 해병 1대대는 기습상륙을 감행해 이틀 만에 북한군 100여명을 사살하고 통영을 완전 탈환했다. 6·25전쟁 종군기자로 활약하던 미국 뉴욕헤럴드트리뷴의 마거릿 히긴스(1920~1966)는 이 작전 현장을 직접 취재해 우리 해병대의 승리를 전 세계에 알렸다. 당시 그녀는 본사에 타전한 기사에 해병대의 용맹함을 묘사하며 “그들은 심지어는 악마(귀신)도 때려잡을지 모른다(They might even capture the devil)”라고 썼다. 지금까지 우리 해병대를 대표하는 별명인 ‘귀신 잡는 해병’이 만들어지는 순간이었다. 국가보훈처는 29일 히긴스 기자를 5월의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히긴스는 6·25전쟁 당시 도쿄 특파원 신분으로 전쟁 발발 이틀 뒤인 1950년 6월 27일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서울로 온 그녀는 한강 인도교가 폭파되자 피란민들 틈에 섞여 나룻배를 타고 한강을 건넜고 이후 6개월간 전선을 누비며 수많은 기사를 송고했다.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이 이끈 인천상륙작전의 현장을 세계에 알린 것도 그녀였다. 임무를 마치고 귀국한 그녀는 종군기자 경험을 토대로 ‘한국에서의 전쟁’(War in Korea)을 써서 여기자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미 전역을 돌며 “한국을 도와야 한다.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켜야 한다”고 호소하는 활동을 벌였다. 히긴스는 45세에 요절해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됐으며 우리 정부는 2010년 그녀에게 수교훈장 흥인장을 수여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한국여기자협회장에 채경옥씨

    한국여기자협회장에 채경옥씨

    한국여기자협회는 27일 채경옥 매일경제신문 논설위원을 제27대 협회 회장으로 선임했다. 협회는 고희경 SBS 기획취재부장과 안미현 서울신문 금융부장을 감사로, 강수진 동아일보·채널A 보도본부 부본부장과 선재희 KBS 스포츠제작부장을 부회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총무이사는 김영희 한겨레 사회에디터, 기획이사는 한승주 국민일보 문화팀장, 재무이사는 이경은 조선비즈 금융부장, 출판이사는 권성희 머니투데이 금융부장이 맡는다. 임기는 2년이다.
  • 동남아 ‘노예 어부’ 추적 보도 AP통신 여기자 4명 퓰리처상

    동남아 ‘노예 어부’ 추적 보도 AP통신 여기자 4명 퓰리처상

    펜 끝은 칼날보다 날카로웠다. AP통신의 여기자 4명이 동남아시아의 ‘노예 어부들’을 파헤친 탐사보도로 올해 100회째를 맞은 퓰리처상 공공부문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1년 넘게 가혹한 노예 노동의 실태를 추적했고, 이렇게 동남아시아에서 생산된 해산물이 미국 내에서 어떻게 소비되고 있는지를 규명했다. 주인공은 마지 메이슨, 로빈 맥다월, 마서 멘도사, 에스더 투산 등이다. 이들은 2014년 인도네시아의 벤지나섬을 찾아가 우리에 갇힌 남자들을 발견하면서 노예 선원 취재에 들어갔다. 이 중 맥다월은 야음을 틈타 보트를 타고 트롤 어선에 접근, 노예 노동자들의 참상을 찍으려다 위협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특종 욕심도 잠시 보류한 채 어선 노예들이 먼저 풀려날 때까지 기다렸다. 노예 노동자들이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었다. 보도 뒤 실상이 알려지자 인도네시아 정부는 형사재판을 열어 관련자들을 처벌했다. 이어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등에서 꾐에 빠져 어선에 감금된 채 죽도록 일하던 노예 노동자 2000여명이 풀려났다. 수상자 중 멘도사는 2000년 한국의 노근리 학살 사건 보도로 한국인 최상훈 기자와 함께 탐사보도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최은희 여기자상에 광주일보 박진현씨

    최은희 여기자상에 광주일보 박진현씨

    박진현 광주일보 편집국 부국장 겸 문화 선임기자가 11일 ‘제33회 최은희 여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선임기자는 광주·전남 지역의 문화 이슈를 다룬 칼럼 ‘박진현의 문화카페’를 10년간 연재해 왔다. 시상식은 다음달 1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 [world 특파원 블로그] 간택받아야 질문하는 中 전인대 회견… “총리님 힘내세요”… 기자인가 팬인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막을 내린 지난 16일, 내외신 기자 1000여명이 인민대회당으로 몰려왔다. 1년에 한 번 있는 리커창(李克强) 총리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국가주석은 취임 때 말고는 기자들과 말을 섞지 않는 ‘지존’인 까닭에 2인자인 총리가 두 시간 동안 문답을 주고받는 전인대 폐막 기자회견은 기자들에게 소중한 취재 현장이다. 기자들은 질문자가 이미 정해져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요! 저요!”를 애타게 외친다. 사회자는 마치 무작위로 질문자를 선택한다는 듯 “넷째 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검은 양복 입은 기자 질문하세요”라고 말하지만, 사실 이들은 예행연습까지 마친 상태다. 외교부는 사전에 언론사를 ‘간택’한 뒤 질문 내용도 조율한다. 각본이 짜인 기자회견이라 날카로운 질문이 나올 가능성은 별로 없다. 선택된 언론사들은 중국 정부로부터 자사의 영향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이날 로이터, NBC 등 내로라하는 외신 기자들도 “경제 위기라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등의 질문에서 맴돌았다. 밋밋한 질문 탓에 기자회견은 총리를 위한 무대로 변질된다. 리 총리는 두 시간 동안 온갖 수치를 들이대며 중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역설했다. 중국 언론들은 “리 총리가 불안에 떠는 세계를 향해 청심환 몇 알을 던졌다”고 찬양했다. 정해진 시간이 다가왔다. 기자들은 아쉽다는 듯 일제히 손을 들었다. 그중 한 여기자가 ‘농민’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흔들며 애타게 질문권을 달라고 요구했다. 리 총리는 “내가 농민 출신이다. 차마 거절하기 어렵다”며 질문을 하라고 했다. 농민일보 소속인 그는 “정부의 보조금 삭감으로 옥수수 가격이 20%나 떨어졌는데, 정부는 대책이 있느냐”고 물었다. 리 총리는 “정말 중요한 문제인데 시간이 없어 아쉽다”면서도 농업 문제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번외 질문’이 가장 날카로웠고 준비하지 않은 답변이 가장 진솔했던 셈이다. 하지만 여기자가 막판에 살려 놓은 기자 정신은 “총리님 힘내세요”라는 구호 속에 묻히고 말았다. 자신을 대공보 편집장이라고 밝힌 중년 남성은 “준비한 구호가 아니다. 존경심에 저절로 나왔다”고 말했다. 대공보는 홍콩의 대표적인 친중 매체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얘야, 정신 차려!’ 생방송 중 여기자에게 반한 고등학생 농구선수

    ‘얘야, 정신 차려!’ 생방송 중 여기자에게 반한 고등학생 농구선수

    생방송 중 여기자와 사랑(?)에 빠진 고등학생 농구선수의 모습이 화제다. 14일(현지시간) 서미 카드닷컴(someecards.com)은 지난 10일 미국 고등학교 ‘Class 3A state basketball’ 에서 우승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데 라 살레 고등학교(DeLaSalle High School) 농구선수 샘 존스(Samm Jones)에 대해 소개했다. 게임이 끝난 뒤 KSTC 방송사와 인터뷰를 가진 샘 존스. KSTC 방송사 미녀기자 엘리 아를트(Allie Arlt)가 샘과 함께 인터뷰 중인 감독 데이브 토슨(Dave Thorson)에게 질문을 이어가지만 샘은 넋나간 표정으로 엘리만을 응시한다. 미모의 여기자를 응시하느라 카메라를 한 번도 쳐바보지 않은 샘의 모습이 그대로 생중계됐다. 한편 샘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엘리가 너무 예뻐서) 나는 카메라를 쳐다볼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사진·영상= CBB2016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슬아슬’ 생방송 중인 기자에 돌진한 승용차 ☞ 뉴스 방송중 ‘몸통 사라진’ 기상 캐스터…이유가?
  • 국민의당 첫 ‘컷오프’ 임내현, 과거 성희롱 발언에 “참석자들이 좋아했다” 논란

    국민의당 첫 ‘컷오프’ 임내현, 과거 성희롱 발언에 “참석자들이 좋아했다” 논란

    국민의당이 현역 의원 가운데 첫 ‘컷오프’ 대상으로 임내현(광주 북) 의원을 발표한 가운데 임 의원의 과거 ‘성희롱’ 발언 논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임 의원은 지난 2013년 기자들과 모인 자리에서 성적 발언을 한 것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를 두고 지난 6일 이해영 국민의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광주 지역 예비후보 공개 면접심사에서 임 의원에게 “공관위에서 ‘막말’이나 ‘갑질’, ‘성희롱’ 등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임 의원은 당시 발언이 성희롱이 아니었다고 거듭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면접에서 “(여기자들이) 즐거운 ‘유머’를 해달라고 해 강사의 말을 전달했다”면서 “당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현장에 없던 남기자가 문제를 제기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부덕의 소치이지만 성희롱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당시 자리 참석자들이 자신의 얘기를 아주 좋아했다”고 답변했다가 공관위원들로부터 “상대가 좋아하면 계속 얘기를 하겠다는 것이냐”는 질타를 듣기도 했다. 임 의원은 지난달 23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 현역들, 컷오프 당할라 ‘진땀’

    국민의당은 6일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 지역에서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공개 면접심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날 면접은 광주 지역에만 적용되는 현역 의원 공천배제(컷오프) 심사의 바탕이 되는 만큼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진행됐다. 현역 의원들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송곳 질문’을 받으면서도 컷오프(최소 1명)를 피하기 위해 진땀을 흘리는 풍경이 연출됐다. 예외 없이 공천 면접 심사대에 오른 천정배(서구을) 공동대표에게는 야권의 최대 화두인 ‘야권통합론’ 및 ‘계파 밀실 공천’과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천 대표는 “통합은 불가능하다고 명쾌하게 결론을 내렸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제 사람을 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임내현(북구을) 의원의 면접에서는 과거 ‘여기자 성희롱 발언’ 논란을 놓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임 의원이 “부덕의 소치지만 성희롱은 아니었다. 당시 (당사자들도) 아주 즐거워했다”고 해명하자 정연정 공관위원은 “그렇다면 앞으로도 그런 발언을 좋아하는 자리에 가서 계속할 것인가”라고 맞받아치며 설전이 오갔다. 이해영 공관위원은 “공관위 운영세칙에는 성희롱 등 막말에 엄중한 잣대를 적용하도록 돼 있어 저희로서도 난감하다. 솔직히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당에서 수도권 출마 권유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동철(광산갑) 의원에게는 전윤철 공관위원장이 직접 “호남의 인재들이 수도권에 많이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후보자들의 현역 의원에 대한 견제와 신경전도 치열했다. 광산갑 윤봉근 후보는 “총선에서 자신을 제외한 국민의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 기권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지역구 현역 의원인) 김 의원을 지지하고 싶지만 물갈이 대상”이라고 답했다. 광주 동남갑 김영집 후보는 장병완 의원의 면전에서 “정치에 대해 광주 시민들이 실망하게 된 것은 의원들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날 면접장에는 무작위로 추출한 당원과 후보자별 지지자 등 600여명이 참석해 현장을 지켜봤고 ‘유권자와 소통한다’는 취지로 전체 심사 과정이 인터넷으로 생중계됐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나도 야구 할래” 양키스구장 활개 친 너구리

    “나도 야구 할래” 양키스구장 활개 친 너구리

    미국 프로야구 명문 구단인 양키스가 훈련을 하고 있는 경기장에 갑자기 라쿤(미국너구리) 한 마리가 무단 침입해 선수들의 훈련을 방해했고 이 라쿤을 쫓아내기 위해 혼쭐이 났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날 아침 양키스 소속 야구 선수들이 훈련 연습을 하고 있던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스테인브레너필드 경기장에 무단 침입한 이 라쿤은 전혀 나갈 생각을 하지 않고 경기장 그물에 매달린 채 시위(?)를 펼쳤다. 이에 양키스 선수들은 일단 대기석으로 퇴장하고 경기장 관계자가 막대기까지 들고나와 이 라쿤을 몰아내기 위한 작전을 펼치는 등 진풍경이 펼쳐지면서 화제에 올랐다. 하지만 이 라쿤은 이에 굴하지 않고 그물망에서 땅바닥에 떨어진 다음에도 다시 경기장 관계자에 달려드는 등 약 20분간 사투가 벌어졌다고 뉴욕데일리뉴스는 전했다. 결국, 8명이 넘는 경기장 관계자들이 이 라쿤을 잡으려 했지만, 이 라쿤은 자신을 잡으려 달려드는 사람을 모두 따돌린 채 유유이 경기장 밖으로 사라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ESPN)의 한 여기자는 이 라쿤이 스타디움 밖으로 유유이 사라지는 장면을 트위터에 올리며 "결국 라쿤은 살았다"고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사진=뉴욕데일리뉴스 다니엘 김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날씨 방송중 콧물 흘린 美여기자…찬사와 조롱 사이

    날씨 방송중 콧물 흘린 美여기자…찬사와 조롱 사이

    미모의 여성 리포터가 야외에서 생방송을 이어가던 중 추운 날씨에 콧물을 줄줄 흘리는 장면이 공개돼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뉴스 전문 채널 WTVF 뉴스 채널5의 리포터 알렉산드라 콘은 23일(현지시간) 거센 눈보라를 맞아가며 현지 기상상황을 전했다. 당시 그녀는 두꺼운 털모자와 목도리까지 둘러맨 채 리포팅을 이어갔는데, 이 과정에서 추운 날씨를 이기지 못하고 코에서 콧물이 주르르 흘러내리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타고 말았다. 하지만 알렉산드라 콘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눈보라 소식을 전하는 등 보도를 이어갔다. 다소 굴욕적일 수 있으나, 아랑곳하지 않고 프로답게 자신의 임무를 소화한 그녀에게 네티즌과 시청자는 찬사를 보냈다. 그녀가 콧물을 줄줄 흘리며 생방송을 이어가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은 SNS를 통해 삽시간에 퍼져나갔는데, 일각에서는 그녀가 콧물을 흘리는 모습과 클로즈업 사진 등을 이용해 조롱을 늘어놓기도 했다. 이에 알렉산드라 콘은 자신의 트위터에 “사람들은 잔인하다. 이것은 내가 맡은 일의 한 부분이며, 나는 눈보라 속에서도 정말 열심히 일했다”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녀를 지지하는 또 다른 네티즌은 “알렉산드라를 조롱하는 사람들은 5살짜리 꼬마가 할 법한 농담을 던지고 있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생중계 중 권총 빼든 남성 vs 계속 뉴스 진행한 무심한 여기자

    생중계 중 권총 빼든 남성 vs 계속 뉴스 진행한 무심한 여기자

    뉴스를 전하던 기자 앞에서 권총을 꺼내 든 남성의 모습이 고스란히 생중계돼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세르비아 노비사드 채널 보이보디나 라디오 텔레비전(RTV: Radio Television of Vojvodina)의 한 여기자가 생방송 뉴스를 전하던 중 권총을 꺼내 총을 겨누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에는 노비 사드 시장을 배경으로 리포팅을 하는 여기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카메라 앞에 서서 뉴스를 전하는 기자의 왼쪽에서 권총을 겨냥하는 남성의 손이 등장한다. 바로 앞에서 권총을 든 남성의 모습에 놀라는 눈빛이 역력하지만 용감한 여기자는 뉴스를 끝까지 이어간다. 여기자 뒤로 주머니에 권총을 넣은 채 도망가는 남성의 모습이 잡힌다. 사건 이후 RTV 측은 내무부에 기자들을 안전을 위한 보호 조치를 강화하도록 요구했으며 세르비아 경찰 측은 해당 남성을 수배 중이다. 사진·영상= FUNTV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한국여기자협회 내일 신년하례회

    한국여기자협회(회장 강경희)는 14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CJ주식회사(대표 이채욱) 후원으로 제13회 올해의 여기자상 시상식과 신년하례회를 개최한다.
  • 한국여기자협회 14일 ‘제13회 올해의 여기자상’ 시상식, 신년하례회

    한국여기자협회(회장 강경희)는 오는 14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CJ주식회사(대표 이채욱) 후원으로 제13회 올해의 여기자상 시상식과 신년하례회를 개최한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2016년엔 꼭! 새해 계획 Tip 10선

    2016년엔 꼭! 새해 계획 Tip 10선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다. 올해도 어김없이 새해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만일 당신이 아직 새해 계획을 세우지 않았거나 세웠더라도 수정하거나 추가할 생각이 있다면, 아래에 소개하는 새해 계획에 관한 팁 10가지를 우선 확인하라. 여러 외신을 통해 소개된 것 중 공감 가는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이를 통해 올 한 해 계획을 제대로 세워 지난해보다 뜻깊게 보내보자. 1. 운동으로 몸을 만들자 새해 계획의 대표적인 첫 번째 목록이다. 실제로 매년 사람들은 이를 새해 계획에 집어넣는다. 계획을 세우더라도 막연하게 세우면 아마 내년에도 똑같을 것이다. 정확한 기간과 목표량을 결정하자. 중간 점검은 필수적이며, 함께 할 파트너가 있다면 효과는 배가 될 것이다. 2. 건강하게 먹자 하루도 빼놓지 않고 건강하게만 먹으라는 말은 아니다. 그렇다면 인생이 너무 재미없지 않겠는가.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건강하게 먹는 식습관을 들여야만 한다. 몸을 만드는 첫 번째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자. 그렇지 않으면 두 계획 모두 실패하게 될 것이다. 3. 사소한 일상은 줄이자 사소하고 평범한 날이 소중하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 별로 하는 것도 없이 시간을 소비했다고 느끼는 이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시간은 금’이란 말이 있듯이 일정을 치밀하게 짜고 생활하자. 4. 목표 달성을 위한 시간을 늘리자 우리가 하려 했던 의미 있는 무언가에 쓴 시간을 돌이켜보면 생각보다 적을 것이다. 삶에 어떤 큰 변화를 일으키는 데 걸리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 수 있다. 올해 안에 해낼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내년, 아니 그 이상을 계획해야 할지 모른다. 5. 쉴 때는 쉬자 누구에게나 몸은 자산이다. 바빠도 제대로 쉴 수 있도록 하자. 만일 당신이 직장인이라면 새해에는 연차 소진을 목표로 세워보자. 생활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자신뿐이다. 6. 여행을 계획하자 같은 맥락으로 휴가 기간 여행 계획을 세워보자. 어떤 장소라도 좋다. 일상에서 떠나보자. 생각을 정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충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 7. 싫은 일은 단호하게 관두자 ‘내가 왜 여기 있지?’ ‘배우는 게 없는 데?’와 같은 생각이 끊임없이 든다면 주저하지 말고 그만두자. 물론 이에 따르는 것들을 견딜 수 있고 대안이 있다면 말이다. 8. 한계를 넘어보자 도전 정신을 갖고 무엇이든 의욕적으로 도전해보자. ‘도전은 무한히 인생은 영원히’라는 노래 가사말도 있듯이 당신의 가능성은 무한하다. 9. 가족을 위한 시간을 늘리자 우리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존재가 바로 가족이다. 가족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있을 수 있을 때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자. 만일 그렇지 못하면 나중에 후회하고 말 것이다. 죽고 나면 소용없다. 있을 때 잘하자. 10. 세상에 관심을 두자 매일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소식에 관심을 가져보자. 그간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의 돌파구가 될지도 모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중국의 테러 이중 잣대… 佛기자 추방이 남긴 것

    중국에서 활동하는 각국 특파원들은 열외 없이 매년 말 중국 외교부의 검증을 받는다. 검증을 통과하지 못한 기자는 ‘상주기자증’을 받지 못한다. 이 기자증이 없으면 비자를 연장할 수 없어 중국을 떠나야 한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뉴욕타임스 특파원 3명이 이 검증에 걸려 추방됐다.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 일가의 부정 축재 의혹을 보도한 게 원인이었다. 올해는 프랑스 시사잡지 롭스의 베이징 특파원 우르술라 고티에가 상주기자증을 새로 발급받지 못해 오는 31일 프랑스로 돌아간다. 2009년부터 롭스의 특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여기자인 고티에는 지난 11월 18일 ‘문제’의 기사를 썼다. 중국 외교부가 파리 테러 직후 지난 9월 발생한 위구르족의 탄광 테러 사건을 뒤늦게 공개하면서 ‘중국도 테러 피해자’임을 부각하자 “두 사건은 전혀 다르다”고 일갈했다. 그는 “중국이 프랑스에 뻗은 연대의 손길은 위선”이라면서 “위구르 민족이 탄광을 습격해 한족 노동자를 살해한 사건은 인권 탄압과 불평등에 대한 복수”라고 썼다. 중국 정부와 관영 매체는 “고티에의 ‘이중 잣대’가 오히려 위선”이라며 벌떼처럼 일어났다. “파리 테러 피해자는 희생자이고 신장 테러 피해자는 민족 탄압의 대가를 치른 사람이냐”는 것이다. 중국 외교부가 지난 25일 고티에의 추방을 공식 확인하면서 “테러리스트의 기를 살려 주는 기자는 중국에 남아 있을 수 없다”고 밝히자 중국 누리꾼 93%가 찬성했다. “당장 나가라”는 글이 인터넷을 뒤덮고 있다. 고티에는 “중국 정부가 3번이나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며 “소수민족 문제에 관심이 있는 외국 특파원들을 손보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롭스의 편집장은 “언론 자유에 대한 명백한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특파원 추방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다만 서방 언론은 추방만 문제 삼을 게 아니라 중국이 주장하는 이중 잣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 봐야 한다. 신장 테러의 원인을 중국의 위구르족 탄압에서 찾는 것처럼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 원인을 서구의 중동 분할통치에서 찾으려고 노력했는지 돌이켜 볼 시점이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올해의 여기자상’에 최고운 SBS 기자

    한국여기자협회(회장 강경희)와 CJ주식회사(대표 이채욱)가 21일 ‘제13회 올해의 여기자상’ 취재부문 수상자로 최고운 SBS 정치부 기자를 선정했다. 기획부문은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시상식은 2016년 1월 14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 자질논란,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 고교 교사 사퇴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으로 선정된 한 고교 교사가 집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중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국사편찬위원회(국편)는 10일 “집필진 공모에 응해 선정된 김모 교사가 자신으로 인해 교과서 편찬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해와 이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기관지인 ‘교육희망’은 이날 서울 D 상업고에 재직 중인 김 교사가 최근 학교 교원들에게 A4용지 3장 분량의 메시지를 보내 자신이 국정교과서 집필진으로 선정됐다는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김 교사가 9년간 이 학교에서 ‘상업’을 가르쳐오다가 올해 처음으로 ‘한국사’ 교과도 함께 맡았다면서 자질 논란에 시달렸다.  국편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교수, 연구원, 교사 등 총 47명의 교과서 집필진을 선정했으나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논란을 의식해 집필진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국편 관계자는 “김 교사는 교육대학원에서 역사교육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한국고대사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면서 “가르치는 과목과는 상관없이 전문성이 충분하다고 보여 선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교과서 대표 집필진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됐던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도 난데없는 여기자 성희롱 논란을 일으키면서 선정 이틀 만에 자진 사퇴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기행끝판왕’ 트럼프, 취재기자에 “인간쓰레기, 3류기자” 막말

     막말과 기행으로 구설이 끊이지 않는 미국 공화당의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에는 언론을 향한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냈다.  트럼프는 7일(현지시간) 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마운트 플레전트 유세 도중 자신에 대한 언론의 부정적 보도에 노골적인 불만을 표출하면서 현장 취재 기자들을 향해 막말을 퍼부었다. 그는 손으로 기자들을 가리키며 “여기 뒤에 있는 사람(기자)들은 최악이다. 이 사람들은 부정직하다. 70∼75%가 절대적으로 부정직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지자들에게 “이들은 완벽한 인간쓰레기(scum)다. 인간쓰레기들이라는 것을 기억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취재진에 섞여 있던 NBC 방송의 여기자 케이티 터의 이름을 크게 부르면서 “그녀가 지난번에 보도한 것은 완전히 거짓말이었다. 그녀는 3류기자다. 3류기자라는 것을 기억하라”고 조롱했다. 해당 기자가 지난 4일 자신의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 유세를 잘못 보도했다는 점 때문이다. 당시 트럼프가 흑인인권 운동가들의 시위 때문에 유세 현장을 조기에 떠났다고 보도했으나, 실제 트럼프는 시위대를 끌어낸 뒤 연설을 마치고 지지자들과 악수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가 언론과 충돌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폭스뉴스의 여성 앵커 메긴 켈리가 지난 8월 6일 공화당 첫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공격적인 질문을 하자 토론 후 CNN 인터뷰에서 “켈리의 눈에서 피가 나왔다. 다른 어디서도 피가 나왔을 것”이라며 켈리가 월경 때문에 예민해져 자신을 공격했다는 취지의 여성 비하성 발언을 해 큰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에도 켈리를 ‘빔보’(bimbo·섹시한 외모에 머리 빈 여자를 폄하하는 비속어)라고 부르며 계속 시비를 걸었다. 같은 달 25일에는 아이오와주 유세 중 기자회견에서 미국 내 최대 스페인어 방송사 유니비전의 유명 앵커인 히스패닉계 호르헤 라모스가 질문하려고 하자 “앉으라”고 호통을 친 뒤 설전을 벌이다 결국 기자회견장에서 내쫓기까지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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