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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출마 가능성 51%… 한동훈 보다 종합행정 경험 앞서”

    오세훈 “출마 가능성 51%… 한동훈 보다 종합행정 경험 앞서”

    여권 대권 주자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권 출마 가능성에 대해 51%라고 답했다. 한동훈 국민의 힘 당 대표와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는 본인이 ‘종합행정 경험’이 있어 좀 더 낫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 시장은 14일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해 차기 대선 출마와 관련해 ‘50대 50’에서 “조금 진전된 51%”라면서도 “아직 결심이 선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임기 반환점을 돌기도 전에 그런 질문을 많이 받았고, 그동안 가능성은 반반이라는 정도로 말씀드렸는데, 이제 타이밍상 출마 여부를 본격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판단해 질문에 그렇게 답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비교되는 자신의 경쟁력으로는 풍부한 ‘종합행정’ 경험을 들었다. 오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님도 그렇고 한동훈 대표님도 그렇고 평생을 주로 수사 분야에서 잔뼈가 굵어 오신 분들”이라면서 “저는 네 번째 서울시장직을 수행하는 걸 비롯해서 종합행정을 하며 경험을 쌓았다. 차이라면 차이고, 차별점이 생길 수 있겠다”고 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대선 후보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그리 크지 않다고 본다. 중대한 범죄로 재판이 걸렸고 10월이면 선고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커지는 사법 리스크와 ‘민주당 사당화’에 따른 정치적 책임론을 지적했다. 또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에는 “당 핵심 지지층 사이에선 복권을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가 강한 건 사실”이라면서도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 깊은 뜻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 2036년 두 번째 서울올림픽 유치에 대해선 “최대한 노력해보겠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바흐 위원장과 꽤 깊은 대화를 나눴는데 더 연임하지 않겠다고 해 새로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나 서울이 굉장히 유리한 상태란 건 IOC 위원들에게 공유됐다”고 전했다. 이어 “(올림픽은) 적자가 문제인데 서울은 이미 한번 대회를 치렀고 2031년까지 잠실 스포츠·MICE(마이스) 단지가 대회 몇 년 전에 완공된다”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됐던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 방안을 두고는 “꼭 태극기를 높이 세우는 게 애국심이냐는 지적도 있어, 시민들께서 국가적 정체성과 자랑스러운 역사를 예술품 즐기듯 할 수 있을지 관점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건강앱 ‘손목닥터 9988’과 수도권까지 연결되는 ‘기후동행카드’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 오세훈 “대선 출마 가능성, 반반서 51%로”

    오세훈 “대선 출마 가능성, 반반서 51%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51%’라고 했다. 오 시장은 14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임기 반환점을 지난 만큼 본격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면서도 “아직 결심이 선 건 아니다”고 했다. 여권 내 유력 대선 주자로 꼽히는 오 시장은 역시 차기 대선 주자로 불리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차별점으로 ‘종합행정’ 경험을 꼽았다. 그는 한 대표에 대해 “평생 수사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분”이라며 “서울시 행정은 국방 빼고는 다 있다. 저는 4번째 서울시장 직을 수행하는 것을 비롯해 종합행정으로 시행착오 경험을 많이 쌓아온 게 차이라면 차이고, 차별점이 생길 수 있겠다”고 했다. 그는 2036년 서울올림픽 재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오 시장은 “서울이 굉장히 유리한 상태”라며 “시설물 투자가 더 안 되기에 흑자 날 수밖에 없다”고 자신했다.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서는 “시가 새로 시작한 신혼부부용 저렴주택(미리내집)을 많이 지을 수 있게 해준다면 해제해도 무리 없지 않겠느냐고 했고, 합의됐다”고 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의 주요 정책인 미리내집, ‘손목닥터 9988’ 건강앱, ‘기후동행카드’ 등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광화문광장 국가상징 공간 조성 방안에 대해서는 조만간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이 정치를 정말 싫어하신다”며 “통합·화합의 정치로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해왔다”며 “그런 진심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 “축제 끝…이제 새 총리 지명하라” 좌파 연합 ‘청구서’ 받은 마크롱

    “축제 끝…이제 새 총리 지명하라” 좌파 연합 ‘청구서’ 받은 마크롱

    11일(현지시간) 파리올림픽이 끝나자 프랑스 정치권은 일제히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정치 청구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당장 의회 다수당인 좌파 연합인 신민중전선(NFP)이 “하루빨리 새 총리를 임명하라”고 압박하기 시작했다. 올림픽 폐막 다음날인 12일 프랑스 사회당 클로에 리델 대변인은 현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제 대통령은 신속하게 새 총리를 임명해야 한다”면서 “지금 상태로는 국가 기관을 제대로 운영할 수 없다. 당장 내년도 예산안부터 확정해야 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 마크롱은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았다. 당연히 새 총리는 조기 총선에서 승리한 NFP에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NFP는 사회당과 녹색당, 공산당,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 등이 뭉친 좌파 연합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6월 6~9일 유럽의회 선거에서 참패한 후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 선언하면서 국정 위기를 정면 돌파하고자 했다. 이어 6월 30일과 7월 7일 총선을 치렀지만, 하원 577석 가운데 NFP가 182석으로 1위에 올랐다.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앙상블 등 범여권은 168석으로 2위를 차지했다. 유럽의회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킨 국민연합(RN)을 포함한 극우는 143석으로 3위에 그쳤다. 마크롱 대통령 입장에서는 RN이 집권하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1당 자리를 NFP에 내줘 정부 운영권을 뺏길 위기에 놓였다. NFP는 올림픽 개막 직전인 지난달 23일 루시 카스테트(37) 파리시 재무국장을 총리로 추천했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올림픽 기간 ‘정치적 휴전’을 요구하며 범여권을 중심으로 극우와 극좌 정당을 배제한 ‘공화 전선’을 구축해 총리 후보 인선을 논의하자는 입장을 내놨다. NFP가 현 정부의 시장친화적 연금개혁을 결사반대하는 만큼 마크롱 대통령은 자신의 공약을 지키고자 좌파연합의 정치 청구서 처리를 차일피일 미루며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 일각에선 패럴림픽이 끝날 때까지 마크롱 대통령이 ‘버티기’를 이어 갈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는다. 파리 패럴림픽은 다음달 8일 끝난다. 그러나 그가 언제까지 국정 운영을 미룰 수도 없는 상황이다. 당장 여권에서 “다음주에는 대통령이 총리를 임명해 새 정부를 꾸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르몽드가 전했다. 법에 규정된 대로 9월 말까지 예산안을 확정하고 10월 첫 번째 화요일까지 이를 하원에 제출하려면 정부 구성을 더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 김경수 “사회 보탬 될 역할 고민… 복권 반대 뜻도 헤아릴 것”

    김경수 “사회 보탬 될 역할 고민… 복권 반대 뜻도 헤아릴 것”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3일 광복절 복권 확정과 관련해 “우리 사회를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은 사실상의 정치 재개 의사라며 김 전 지사가 우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현안 관련 발언을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송구하다.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더 성찰하는 시간을 보내겠다. 복권을 반대했던 분들의 비판에 담긴 뜻도 잘 헤아리겠다”며 이렇게 썼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을 받은 것을 감안해 고개를 숙였지만 ‘친문(친문재인)계 구심점’, ‘차기 대권주자’ 등 자신을 향한 정치권 일각의 기대에 선을 긋지 않았다. 김 전 지사는 이번 복권으로 지방선거와 대선 출마가 가능해졌다. 친문계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경수 세 글자를 다시 한번 불러 본다”고 적으며 환영했다. 다른 친문계 의원도 “김 전 지사는 이재명 전 대표의 대체재로 당의 확실한 자산”이라며 “이재명 대세론이 있지만 다양성 면에서 긍정적인 기류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김 전 지사님의 복권을 당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 국민과 민주당을 위해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썼고,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도 환영했다. 민주당은 김 전 지사의 복권을 이재명 일극체제에 대한 여권의 공세라고 보는 만큼 계파 갈등으로 비화되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독일에서 유학 중인 김 전 지사는 연말쯤 귀국할 계획으로, 김 전 지사의 보폭을 가늠케 할 친문계의 물밑 움직임에 당내 시선이 쏠리는 분위기다.
  • 김경수·조윤선 ‘복권’ 출마 가능… 尹, 1219명 광복절 특별사면

    김경수·조윤선 ‘복권’ 출마 가능… 尹, 1219명 광복절 특별사면

    원세훈·현기환 등 주요 공직자 포함이동채·정원주 등 경제인도 대상에법무장관 “여야 막론… 통합 계기”한동훈 “결정된 일, 더 언급 안 해”野 “적폐인사 사면은 동의 힘들어” 일명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석방된 김경수(57) 전 경남지사가 8·15 광복절을 맞아 복권된다. 이에 따라 김 전 지사는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선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 전 지사의 복권에 반대 의사를 밝히며 당정 갈등 양상을 빚기도 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안을 재가하면서 일단락됐다. 국정농단 관련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조윤선·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등 박근혜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이명박 정부의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여론조작 사건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조현오·강신명 전 경찰청장 등도 특별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는 이날 윤 대통령이 서민생계형 형사범, 경제인, 전직 주요 공직자, 정치인 등 1219명에 대해 특별사면·감형·복권을 단행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사면 효력은 15일 0시부터 발생한다. 윤 대통령이 특사를 단행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그동안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여러 (여론) 왜곡 관련자에 대해 여야 구분 없이 사면을 실시했다”며 “정치적 갈등을 일단락하고 통합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뿐만 아니라 원 전 원장, 조·강 전 경찰청장 등 다른 여론조작 사건 사범들을 동시에 사면해 균형을 맞췄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김 전 지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함께 2016년 11월부터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아 지사직을 상실했다. 형기를 5개월 남긴 2022년 12월 특별사면으로 석방됐으나 복권되지는 않았다. 정부에 비판적인 단체나 예술가를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징역 1년 2개월을 확정받고 복역한 조 전 정무수석도 이번에 사면·복권됐다. 보수단체를 불법 지원했다는 ‘화이트리스트’ 사건으로 복역한 현 전 정무수석, 대기업에 거액의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출연금을 압박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만기 출소한 안 전 수석도 복권됐다. 경제인 중에서는 미공개 정보를 통해 차명 계좌로 주식을 샀다가 파는 방식으로 11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로 지난해 8월 징역 2년 형을 확정받은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대표가 사면됐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조순구 전 인터엠 대표, 최규옥 전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등도 복권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여권에서는 이날 김 전 지사의 복권 문제를 둘러싼 당정 갈등 기류를 봉합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 대표는 “공감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지만 이미 결정된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여러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통치권 차원에서 내린 결단이다. 대통령의 결단을 존중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환영의 메시지를 내면서도 다른 사면·복권 대상자들은 ‘국민 통합’과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 이해식 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면·복권 대상자에 국정농단, 적폐세력이 다수 포함된 것은 동의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 ‘부산항 뚫렸다’ 무단입국 러시아인 난동…여권 도용 못 잡아

    ‘부산항 뚫렸다’ 무단입국 러시아인 난동…여권 도용 못 잡아

    부산항 보안에 구멍이 뚫렸다. 러시아 국적 선원이 동료의 여권과 상륙허가서를 도용해 항만 보안구역을 빠져나왔다가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항만 국경 보안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13일 부산항보안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부산 사하구 감천항에 들어온 한 외국 선박 소속 30대 러시아 선원(이등 항해사)이 검문·검색대에 동료 선원(갑판원)의 여권과 상륙허가서를 내밀고 밖으로 나갔다. 이 선원은 국내 체류 기간 만료로 상륙허가서 발급이 금지돼 배에서 내릴 수 없는 상태였다. 그는 당일 동구 텍사스촌에서 술을 마시다 소란을 일으켜 경찰에 체포됐는데, 조사 과정에서 불법 입국 사실이 확인됐다. 선원의 신원을 확인했던 검문·검색대 담당자는 관련 절차대로 검문을 실시했지만, 판독기가 없었던 데다 문제의 선원과 여권 대여자의 생김새가 맨눈으로 구별할 수 없을 만큼 비슷해 신원 확인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항 보안 관계자는 “선원명부·여권·상륙허가서를 확인하고 여권 사진과 실물 대조를 했으나 도용 사실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두 사람의 외모가 비슷했다”고 밝혔다. 불법입국 선원과 여권 대여자가 2살 차이로 나이가 비슷한데다 이목구비, 두상, 머리카락 길이와 형태, 수염 형태 등이 상당히 유사해 다른 사람인지 판단하기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현재 부산항 부두 20곳 중 여권, 상륙허가증 판독기가 설치돼 있는 곳은 6곳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사실상 사진이나 문서를 확대하는 기능뿐이라 신원 확인에 한계가 있다. 이번에 러시아 선원이 무단이탈한 감천항 7부두 등 나머지 14곳에는 이런 판독기마저 없어 보안 직원들이 육안에 의존해 선원들의 신원을 확인해 보안 시스템이 취약한 현실이다. 심지어 일부 국가의 경우 여권에 최근 몇 년 내 사진을 붙여야 한다는 등의 규정이 없는 데다 흑백사진을 허용하고 있어 눈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이번 달 5일에는 한 외국 선박에서 일하는 러시아 여성이 다른 선원의 여권과 상륙허가증으로 상륙하려다가 사진이 실제 얼굴과 달라 적발된 일도 있었다. 공항의 경우 지문이나 얼굴을 인식하는 바이오 판독기가 설치돼 불법 밀입국 등을 차단하고 있다. 부산항보안공사 측은 수년 전부터 외국인 입국 또는 등록 시 지문과 얼굴 인식 시스템이나 여권 판독기 등 설치를 법무부에 요구하고 있으나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현재까지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 있다. 법무부와 산하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이 항만 국경 보안에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이유다. 법무부는 뒤늦게 관계 기관 회의를 소집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 ‘올림픽 끝났다’ 좌파연합 정치 청구서 받아든 마크롱

    ‘올림픽 끝났다’ 좌파연합 정치 청구서 받아든 마크롱

    11일(현지시간) 파리올림픽이 끝나자 프랑스 정치권은 일제히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정치 청구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당장 의회 다수당인 좌파 연합인 신민중전선(NFP)이 “하루빨리 새 총리를 임명하라”고 압박하기 시작했다. 올림픽 폐막 다음 날인 12일 프랑스 사회당 클로에 리델 대변인은 현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 “이제 대통령은 신속하게 새 총리를 임명해야 한다”면서 “지금 상태로는 국가 기관을 제대로 운영할 수 없다. 당장 내년도 예산안부터 확정해야 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 마크롱은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았다. 당연히 새 총리는 조기 총선에서 승리한 NFP에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NFP는 사회당과 녹색당과 공산당,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 등이 뭉친 좌파 연합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6월 6~9일 유럽의회 선거에서 참패한 후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 선언하면서 국정 위기를 정면 돌파하고자 했다. 이어 6월 30일과 7월 7일 총선을 치렀지만, 하원 577석 가운데 NFP가 182석으로 1위에 올랐다.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앙상블 등 범여권은 168석으로 2위를 차지했다. 유럽의회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킨 국민연합(RN)을 포함한 극우는 143석으로 3위에 그쳤다. 마크롱 대통령 입장에서는 RN이 집권하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1당 자리를 NFP에 내줘 정부 운영권을 뺏길 위기에 놓였다. NFP는 올림픽 개막 직전인 지난달 23일 루시 카스테트(37) 파리시 재무국장을 총리로 추천했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올림픽 기간 ‘정치적 휴전’을 요구하며 범여권을 중심으로 극우와 극좌 정당을 배제한 ‘공화 전선’을 구축해 총리 후보 인선을 논의하자‘는 입장을 내놨다. NFP가 현 정부의 시장친화적 연금개혁을 결사반대하는 만큼 마크롱 대통령은 자신의 공약을 지키고자 좌파연합의 정치 청구서 처리를 차일피일 미루며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 일각에선 패럴림픽을 끝낼 때까지 마크롱 대통령이 ‘버티기’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는다. 파리 패럴림픽은 다음 달 8일 끝난다. 그러나 그가 언제까지 국정 운영을 미룰 수도 없는 상황이다. 당장 여권에서 “다음 주에는 대통령이 총리를 임명해 새 정부를 꾸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르몽드가 전했다. 법에 규정한 대로 9월 말까지 예산안을 확정하고 10월 첫 번째 화요일까지 이를 하원에 제출하려면 정부 구성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 ‘광복절 특사’ 김경수, 대선 출마 길 열렸다…조윤선·안종범 복권

    ‘광복절 특사’ 김경수, 대선 출마 길 열렸다…조윤선·안종범 복권

    일명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석방된 김경수(57) 전 경남지사가 8·15 광복절을 맞아 복권된다. 이에 따라 김 전 지사는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선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 전 지사의 복권 반대 의사를 밝히며 당정 갈등 양상을 빚기도 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안을 재가하면서 일단락됐다. 국정농단 관련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조윤선·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등 박근혜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이명박 정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여론조작 사건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조현오·강신명 전 경찰청장 등도 특별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는 이날 윤 대통령이 서민생계형 형사범, 경제인, 전직 주요 공직자, 정치인 등 1219명에 대해 특별사면·감형·복권을 단행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사면 효력은 15일 오전 0시부터 발생한다. 윤 대통령이 특사를 단행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그동안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여러 (여론) 왜곡 관련자들에 대해 여야 구분없이 사면을 실시했다”면서 “정치적 갈등을 일단락하고 통합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뿐만 아니라 원 전 원장, 조·강 전 경찰청장 등 다른 ‘여론조작’ 사건 사범들을 동시에 사면해 균형을 맞췄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김 전 지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함께 2016년 11월부터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아 지사직을 상실했다. 형기를 5개월 남긴 지난 2022년 12월 특별사면으로 석방됐으나, 복권되지는 않았다. 정부에 비판적인 단체나 예술가를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징역 1년 2개월을 확정받아 복역한 조 전 정무수석도 이번에 사면·복권됐다. 보수단체를 불법 지원했다는 ‘화이트리스트’ 사건으로 복역한 현 전 정무수석, 대기업에 거액의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출연금을 압박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만기 출소한 안 전 수석도 복권됐다. 경제인 가운데서는 미공개 정보를 통해 차명 계좌로 주식을 샀다가 파는 방식으로 11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로 지난해 8월 징역 2년형을 확정받은 이동채 전 에코프로 그룹 대표가 사면됐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조순구 전 인터엠 대표, 최규옥 전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등도 복권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여권에서는 이날 김 전 지사의 복권 문제를 둘러싼 당정 갈등 기류를 봉합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 대표는 “공감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지만 이미 결정된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여러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통치권 차원에서 내린 결단이다. 대통령의 결단을 존중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환영의 메시지를 내면서도 다른 사면복권 대상자들은 ‘국민 통합’과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 이해식 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면·복권 대상자에 국정농단, 적폐세력이 다수 포함된 것은 동의하기 힘들다”고 했다.
  • 44세 한국인 남성, 태국 강물에 현금 뿌리고 익사

    44세 한국인 남성, 태국 강물에 현금 뿌리고 익사

    태국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이 강물에 뛰어들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12일(현지시간) 방콕 포스트, 더 타이거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 A(44)씨는 지난 11일 핑강에 뛰어들었다. A씨를 목격한 어부는 A씨가 툭툭(오토바이를 개조해 만든 3륜 자동차)을 타고 현장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곧장 강둑으로 걸어가 속옷만 남긴 채 옷을 벗고 배낭에서 노트북을 꺼내 파손한 뒤 현금을 던지고 파손된 노트북을 손에 들고 강에 들어갔다. A씨는 배영으로 물속을 헤엄쳐간 이후 거센 물살에 휩쓸려 어부들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12시간 동안 A씨를 수색했지만 결국 찾지 못한 채 수색을 중단했다. A씨는 12일 오후 2시쯤 그가 뛰어들었던 곳에서 1㎞ 정도 떨어진 곳에서 현지인에 의해 시신으로 발견됐다. 부검 결과 상처나 몸부림친 흔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경찰은 A씨가 스트레스와 개인적인 문제로 강에 뛰어든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현장에서는 A씨의 신발과 바지, 여권 등이 발견됐다. 당국은 한국 영사관에 이를 알리고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
  • 김경수 “사회 보탬될 역할 고민”…사실상 정치 재개

    김경수 “사회 보탬될 역할 고민”…사실상 정치 재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3일 광복절 복권 확정과 관련해 “우리 사회를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은 사실상의 정치 재개 의사라며 김 전 지사가 우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현안 관련 발언을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송구하다.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더 성찰하는 시간을 보내겠다. 복권을 반대했던 분들의 비판에 담긴 뜻도 잘 헤아리겠다”며 이렇게 썼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을 받은 것을 감안해 고개를 숙였지만 ‘친문(친문재인)계 구심점’, ‘차기 대권주자’ 등 자신을 향한 정치권 일각의 기대에 선을 긋지 않았다. 김 전 지사는 이번 복권으로 지방선거와 대선 출마가 가능해졌다. 친문계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경수 세 글자를 다시 한번 불러 본다”고 적으며 환영했다. 다른 친문계 의원도 “김 전 지사는 이재명 전 대표의 대체재로 당의 확실한 자산”이라며 “이재명 대세론이 있지만 다양성 면에서 긍정적인 기류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김 전 지사님의 복권을 당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 국민과 민주당을 위해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썼고,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도 환영했다. 민주당은 김 전 지사의 복권을 이재명 일극체제에 대한 여권의 공세라고 보는 만큼 계파 갈등으로 비화되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독일에서 유학 중인 김 전 지사는 연말쯤 귀국할 계획으로, 김 전 지사의 보폭을 가늠케 할 친문계의 물밑 움직임에 당내 시선이 쏠리는 분위기다.
  • JYP엔터 ‘어닝쇼크’…줄어든 엔터사 수익, 오너·스타 리스크 더해지며 주가 지지부진

    JYP엔터 ‘어닝쇼크’…줄어든 엔터사 수익, 오너·스타 리스크 더해지며 주가 지지부진

    지난해 K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팬덤 확장으로 치솟았던 주요 엔터테인먼트 회사 주가가 올 들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각 회사 핵심 아티스트의 활동 공백이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둔화한 데다 오너와 소속 아티스트에 관한 잇따른 논란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13일 JYP엔터는 올 2분기 매출 957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80% 줄면서 어닝쇼크(실적이 예상보다 낮게 나온 것)를 냈다.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는 엔터사는 이뿐만이 아니다. 하이브는 올 2분기 매출 6405억원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509억원으로 같은 기간 37%나 쪼그라들었다. SM엔터 역시 매출은 6% 증가한 2539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47억원으로 31% 감소했다.YG엔터의 상황은 좀 더 심각하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1583억원보다 43% 감소한 9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11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28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었다. 회사는 “2분기에도 투자성 경비 지출이 이어지고 있어 수익이 감소했다”면서 “저연차 아티스트를 정상급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투자 원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YG엔터의 핵심 아티스트인 블랙핑크의 공백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존 아티스트들의 활동 공백으로 무형자산 상각비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블랙핑크의 연내 컴백 가능성이 작고,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의 컴백은 이르면 4분기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YG엔터가 연간 기준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하이브는 2년 연속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실적 자체는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올 들어 최근까지도 각종 이슈에 오르내리며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자회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의 경영권 분쟁뿐만 아니라 최근엔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슈가의 전동스쿠터 음주운전이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거기다 방시혁 의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길거리에서 아프리카TV 방송 BJ와 동행하는 모습이 퍼지면서 투심은 더욱 약화한 모습이다. 수익 부진과 각종 논란에 이들 엔터사의 주가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JYP엔터 주가는 올 들어 45% 이상 빠졌고, 하이브 주가 역시 30% 가까이 하락했다. 2021년 한 때 40만원까지 올랐던 하이브 주가는 17만~18만원선까지 떨어진 상태다. 지난해 초 경영권 이슈 이후 변동성이 커진 SM주가는 지난 5월 연초 수준까진 회복했지만 최근 하락세를 타면서 고점 대비 약 30% 빠졌다.증권가에선 엔터사 목표 주가를 잇따라 낯추고 있지만, 이르면 올 4분기에 업황 개선에 따라 내년부터 주가 반등이 가능할 거란 분석도 나온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와 관련해 “(4분기 시작되는) 위버스 구독형 서비스는 ‘이벤트 우선 참여권’이 포함돼 있어 팬덤 니즈가 강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직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향후 구독료 및 참여 아티스트 그룹 수가 공개되면 이에 따른 성장성 확인이 가능해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정은·트럼프가 왜 여기에?…분장한 남성들, 결국 경찰에 구금

    김정은·트럼프가 왜 여기에?…분장한 남성들, 결국 경찰에 구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분장을 한 중국계 호주인 남성이 2024 파리 올림픽 관중석에서 포착돼 결국 경기장에서 퇴장당했다. 이 남성은 이후 프랑스 경찰에 구금됐다가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하워드 X’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하워드 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김 위원장처럼 꾸미고 찍은 영상과 함께 “영상을 찍고 경찰에 구금됐다”는 글을 올렸다. 스페인과 프랑스 축구 결승 경기 관중석에서 포착된 리의 옆엔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코스프레한 남성 러셀 화이트가 있었다. 두 사람은 함께 경기장에서 퇴장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는 “우린 어떠한 법률도 위반하지 않았다”며 “방금 구금에서 풀려났는데 그들은 나와 화이트를 수색하고 여권을 확인한 뒤 경기장에서 쫓아냈다”고 주장했다.이들이 쫓겨난 이유는 이러한 분장이 정치적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스포츠의 정치 중립을 위해 헌장 50조에 정치적·종교적·인종적 선동을 올림픽 경기장과 시설 등에서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리는 경찰에 풀려난 뒤 지난 11일(현지시간) 올림픽 폐회식에서도 ‘곰돌이 푸’ 인형과 함께 김 위원장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곰돌이 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닮은 꼴로 유명한 캐릭터다. 그는 “푸 인형과 함께 중국팀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며 “북한팀과는 달리 중국팀 중 일부가 웃는 것을 봐서 좋다”는 글을 올렸다.리는 과거 계속해서 김 위원장 분장을 하고 여러 국제 행사에 나타나 유명해진 인플루언서다. 앞서 그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19년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에서도 화이트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그는 화이트와 함께 하노이에 도착해 언론인과 경비원들이 몰려 있는 가운데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 계단에서 가짜 정상회담을 벌였다. 이에 리는 베트남 경찰에게 심문받고 홍콩에 있는 그의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탑승하게 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당시 그는 “풍자는 모든 독재에 대항하는 강력한 무기”라며 “그들은 진짜처럼 보이는 몇몇 남자들을 두려워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 “나 사실 65살이야” 결혼 앞둔 日여친 ‘충격’ 고백…男 반응 보니

    “나 사실 65살이야” 결혼 앞둔 日여친 ‘충격’ 고백…男 반응 보니

    일본의 한 남성이 결혼식을 올리기 전 7년 동안 만난 여자친구가 65세라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나이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 사연이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40세 요시타카는 술집에서 우연히 만난 아내 아키가 65세라는 사실을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 뒤에야 알게 됐다. 이혼한 상태였던 요시타카는 아키가 운영하는 일본식 술집을 찾았다가 아키의 성숙한 매력에 빠져 첫눈에 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시타카는 “아키와 이야기를 나눈 후 우리는 둘 다 결혼 생활에 실패했다는 점과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점 등 많은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키는 당시 자신이 44세라고 주장했기 때문에 요시타카가 이 사실을 알고 떠날까 봐 항상 불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요시타카에게 자신의 나이를 밝힐 용기가 없었던 아키는 “요시타카가 내 진짜 나이를 알아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여권과 보험증을 일부러 책상에 두기도 했지만 요시타카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털어놨다.7년을 함께 지낸 뒤 결혼을 결심하게 되자 아키는 결국 요시타카에게 진짜 나이를 고백했다. 그러나 요시타카는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시타카는 “처음에는 놀랐지만 실제 나이는 전혀 상관없다”며 “일찍 얘기했으면 혼자 마음고생할 일이 없었을 텐데”라고 말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직장을 그만두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키는 “일본 사회는 여전히 여성의 나이가 훨씬 많은 커플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며 “진정한 사랑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다양한 형태의 연인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사랑에 나이가 뭐가 중요하냐. 행복하면 된 거다”, “아키는 우리 엄마보다 나이가 많은데 나보다 어려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여도 야도 내분 키운 ‘김경수 복권’

    여도 야도 내분 키운 ‘김경수 복권’

    한동훈 측 “尹, 왜 이 시점에 의아”친명·비명도 金파괴력 놓고 신경전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광복절 복권’을 놓고 여야가 정치공학적 계산에 따른 유불리만 따져 정치권 갈등으로 비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는 김 전 지사의 복권을 사전에 요청했다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언급을 부인하며 민주당 ‘갈라치기’에 나섰다. 김 전 지사 복권을 차기 대선의 ‘히든카드’로 보던 친한(친한동훈)계는 복권 반대 의견을 쏟아 냈다. 일각에선 ‘4차 윤한(윤석열 대통령·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갈등’ 전망도 나왔다. 민주당에서도 ‘이재명 일극체제’에 대한 김 전 지사의 정치적 파괴력을 두고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간 신경전이 표면화되고 있다. 이에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사면·복권 논의가 국민 통합이라는 본질보다 여야의 정치공학적 셈법에 매몰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11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한 사람(김 전 지사)을 정치하라고 풀어 주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지난 8일 김 전 지사를 복권 명단에 포함하자 9일 여러 경로를 통해 대통령실에 반대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친한계의 한 의원은 김 전 지사의 복권이 야당 분열 전략이라는 시선에 대해 “분열을 선거 직전에 전략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대선을) 3년이나 남기고 하나. (대통령이) 왜 이 카드를 지금 꺼내셨는지 좀 의아스럽다”고 했다. 향후 한 대표의 대선 가도에서 ‘김경수 카드’를 이 전 대표를 잡기 위해 썼어야 한다는 시각이 감지된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복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전 지사의 사면이 결정됐을 때 한 대표가 법무부 장관이었던 만큼 그의 복권에 반대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친윤계는 당정 갈등 재점화를 더 우려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다시 한번 당정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을까 굉장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는 김 전 지사의 복권을 표면적으로는 환영했지만, 계파별 속내는 달랐다. 박지원·고민정 의원, 당대표 후보인 김두관 전 의원 등 비명계는 김 전 지사의 복권에 대해 ‘환영한다’, ‘민주당의 다양성을 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친명계의 한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복권하는 건 떨떠름하다”며 “과거 ‘박영선 총리설’이 나왔을 때처럼 퇴임 후가 두려운 윤 대통령이 정치 보복 가능성을 줄이려고 김 전 지사에게 화해 제스처를 보내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친명계에서는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적자’인 김 전 지사가 비명계를 규합해 ‘이재명 대항마’로 나서는 상황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다만 이 전 대표는 지난 10일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에게 직간접적으로 여러 루트를 통해 (김 전 지사의) 복권을 요청한 바 있다”며 김 전 지사를 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내부 분열보다 통합으로 여권에 맞서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으로 읽힌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사면심사위원회 회의가 있던 지난 8일보다 훨씬 이전에 대통령실이 광복절 사면·복권과 관련해 누가 좋겠냐고 제게 물어봤고, 마침 이 전 대표가 김 전 지사와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사면·복권 의견을 제게 전달해 많은 분의 의견을 종합해서 대통령실에 전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권 관계자는 “(김 전 지사 복권에 대한) 이 전 대표의 요청은 없었다”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2022년 12월 김 전 지사 사면 때부터 결정된 부분이고, 4월 총선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차원에서 복권을 (사면과) 분리한 것”이라며 민주당의 요청은 복권이 결정된 후에 있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김 전 지사 측은 아직 윤 대통령의 결정이 남은 만큼 복권 언급을 꺼리는 상황이다. 김 전 지사 측 관계자는 “(현재 독일에 있는) 김 전 지사는 복권 여부와 관계없이 연말에 귀국한다”고 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사면·복권은 국민 통합을 위한 대통령의 권한인데 정치권이 정치적 고려를 갖고 이야기하면서 복권의 타당성 논쟁은 빠져 본말이 전도된 격”이라고 지적했다.
  • 여도 야도 내분만 커진 ‘김경수 복권’

    여도 야도 내분만 커진 ‘김경수 복권’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광복절 복권’을 놓고 여야가 정치공학적 계산에 따른 유불리만 따져 정치권 갈등으로 비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는 김 전 지사의 복권을 사전에 요청했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언급을 일체 부인하며 민주당 ‘갈라치기’에 나섰다. 김 전 지사 복권을 차기 대선에 ‘히든카드’로 보던 친한(친한동훈)계는 복권 반대 의견을 쏟아냈다. 일각에선 ‘4차 윤한(윤석열 대통령·한동훈 대표) 갈등’ 전망도 나왔다. 민주당에서도 ‘이재명 일극 체제’에 대한 김 전 지사의 정치적 파괴력을 두고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간 신경전이 표면화되고 있다. 이에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사면·복권 논의가 국민 통합이라는 본질보다 여야의 정치공학적 셈법에 매몰된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11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한 사람(김 전 지사)을 정치하라고 풀어주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지난 8일 김 전 지사를 복권 명단에 포함하자, 9일 여러 경로를 통해 대통령실에 반대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친한계의 한 의원은 김 전 지사의 복권이 야당 분열 전략이라는 시선에 대해 “분열을 선거 직전에 전략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대선을) 3년이나 남기고 하나. (대통령이) 왜 이 카드를 지금 꺼내셨는지 좀 의아스럽다”고 했다. 향후 한 대표의 대선 가도에서 ‘김경수 카드’를 이 전 대표를 잡기 위해 썼어야 한다는 시각이 감지된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복권은) 대통령 고유의 권한”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전 지사의 사면이 결정됐을 때 한 대표가 법무부 장관이었던 만큼, 김 전 지사의 복권에 대해 반대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친윤계는 당정 갈등 재점화를 더 우려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언론에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에 대한 의견이 있으면 여당 대표로서 비공개로 대통령실에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관행”이라며 “다시 한번 당정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을까 굉장히 우려된다”고 했다. 민주당에서는 소위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돼 형사처벌을 받은 것에 대해 온정적 시각이 보편적이다 보니 김 전 지사의 복권을 표면적으로는 모두 환영했지만, 계파별 속내는 달랐다. 박지원·고민정 의원, 당대표 후보인 김두관 전 의원 등 비명계는 김 전 지사의 복권에 대해 ‘환영한다’, ‘민주당의 다양성을 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친명계의 한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복권하는 건 떨떠름하다”며 “과거 ‘박영선 총리설’이 나왔을 때처럼 퇴임 후가 두려운 윤 대통령이 정치 보복 가능성을 줄이려고 김 전 지사에게 화해 제스처를 보내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친명계에서는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적자’인 김 전 지사가 비명계를 규합해 ‘이재명 대항마’로 나서는 상황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다만 이 전 대표는 지난 10일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에게 직간접적으로 여러 루트를 통해 (김 전 지사의) 복권을 요청한 바 있다”며 김 전 지사를 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내부 분열보다 통합으로 여권에 맞서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으로 읽힌다. 하지만 여권 관계자는 “(김 전 지사 복권에 대한) 이 전 대표의 요청은 없었다”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2022년 12월 김 전 지사 사면 때부터 결정된 부분이고, 4월 총선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차원에서 복권을 (사면과) 분리한 것”이라며 민주당의 요청은 복권이 결정된 후에 있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김 전 지사 측은 아직 윤 대통령의 결정이 남은 만큼 복권 언급을 꺼리는 상황이다. 관계자는 “(현재 독일에 있는) 김 전 지사는 복권 여부와 관계없이 연말에 귀국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사면·복권은 국민통합을 위한 대통령의 정치적 권한인데, 정치권이 정치적 고려를 갖고 이야기하면서 복권의 타당성 논쟁보다 김 전 지사의 몸값만 올려주는 등 본말이 전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성별 논란’ 칼리프·린위팅 모두 금메달… ‘염색체 논쟁’은 여전

    ‘성별 논란’ 칼리프·린위팅 모두 금메달… ‘염색체 논쟁’은 여전

    2024 파리올림픽 여자복싱에서 성별 논란에 휩싸였던 린위팅(대만)과 이마네 칼리프(알제리)가 결국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린위팅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복싱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율리아 세레메타(폴란드)에게 5-0 판정승을 거뒀다. 칼리프도 전날 복싱 여자 66㎏급 결승에서 양류(중국)를 상대로 5-0 판정승했다. 이들은 파리 대회를 앞두고 여자부 출전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제복싱협회(IBA)로부터 ‘생물학적 남성’을 뜻하는 ‘XY 염색체’를 지녔다는 이유로 실격 처분을 받았기 때문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해 두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허락했다. IOC는 “올림픽에 나서는 선수의 성별 기준은 여권에 표기된 내용”이라며 “선수의 올림픽 출전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렇게 출전했지만 대회 중간에도 잡음은 계속됐다. 이들과 맞붙은 선수가 경기가 끝난 뒤 항의 표시를 하면서다. 린위팅에게 패한 불가리아, 튀르키예 선수는 두 손가락을 교차시켜 ‘X’ 모양을 만들었다. 자신은 ‘XX 염색체’를 가진 순수한 여성이라는 뜻이거나 린위팅의 승리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칼리프의 펀치 몇 번에 시합(16강전)을 포기한 안젤라 카리니(이탈리아)는 악수를 거부하고 링을 떠나며 눈물을 쏟았다. 칼리프와 8강전을 치른 언너 루처 허모리(헝가리)는 경기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칼리프를 ‘뿔난 괴물’에 빗댄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린위팅과 칼리프는 수많은 논란 속에서도 묵묵히 금메달을 따는 데 성공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촉발된 ‘염색체 논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를 실격 처리했던 IBA가 “논란의 선수들은 검사를 받아 (여자임을)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고 밝히는 등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림 알살렘 유엔 여성폭력특별보고관 등 일각에선 “다음 올림픽부터 성별 검사를 의무화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 게이 총리 가고 레즈비언 총리 올까… 커밍아웃한 佛좌파연합 후보

    게이 총리 가고 레즈비언 총리 올까… 커밍아웃한 佛좌파연합 후보

    프랑스 조기 총선에서 1위를 차지한 좌파 연합이 총리 후보로 내세우기로 합의한 루시 카스테트(37) 파리시 재무국장이 프랑스 주간지 ‘파리 매치’(Paris match)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레즈비언임을 공개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카스테트가 총리에 임명되면 역대 최연소이자 게이인 가브리엘 아탈 총리에 이어 2번째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총리가 된다. 보도에 따르면 카스테트는 지난 6일(현지시간) 공개된 인터뷰에서 자신은 한 아이의 어머니인 여성과 결혼했으며 아이를 함께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제가 누구인지 말하고 싶다”며 “제 가족과 아내, 아이를 보호하는 것과 제가 누구인지 말하는 것 사이에 균형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카스테트 국장은 자신이 공개적으로 성적지향을 밝히기 전에 극우 단체로부터 혐오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NFP)은 지난달 23일 “각 정당 지도자가 모여 논의한 끝에 대통령에게 총리 임명 제안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총리 후보자를 공개했다. NFP는 카스테트 국장에 대해 “공공 서비스를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해 싸우는 단체의 리더”라며 “64세 정년 연장에 반대하는 투쟁에 적극 참여했고, 세금 사기와 금융 범죄를 단속하기 위해 노력해 온 고위 공무원”이라고 설명했다. NFP 지도자들은 공동 성명에 이어 각자 메시지를 내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카스테트 국장을 총리로 임명하라고 압박했다. 다만 마크롱 대통령이 그를 총리로 임명할지는 불투명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앞서 범여권이 포함된 하원 내 다수의 공화 전선을 만들어 연립 정부를 구성해달라고 요청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조기 총선에서 범여권이 1당 지위 확보에 실패한 뒤 아탈 총리 등이 사의를 표명한 것을 수용하면서도 파리 올림픽 등 현안이 있는 점을 감안해 당분간 일상 업무는 그대로 맡아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월 34세라는 나이로 역대 최연소 총리 기록을 세운 아탈 총리는 최초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총리이기도 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아탈 총리 발탁 후 이틀 뒤 각료 인사에서 아탈 총리의 전 동성 배우자인 스테판 세주르네(38) 집권 여당 르네상스 대표 겸 유럽의회 의원을 외교장관으로 발탁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 “한동훈, 용산에 ‘김경수 복권 반대’ 전달”

    “한동훈, 용산에 ‘김경수 복권 반대’ 전달”

    韓, 김경수 광복절 복권 반대친한 핵심관계자 “여러 경로 통해 전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에 반대한다는 뜻을 여러 경로로 대통령실에 전달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한 대표는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김 전 지사를 8·15 광복절 복권 대상자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진 후 대통령실에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한 대표 측 핵심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 대표가 대통령실에 여러 경로를 통해 물밑에서 반대 의견과 우려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핵심관계자는 “한 대표도 관련 보도를 보고 김 전 지사 복권을 인지했다”며 “보도 전까지 대통령실이 당과 이를 협의한 바는 없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사면심사위 이튿날인 지난 9일 여러 경로를 통해 대통령실에 김 전 지사 복권 반대 입장을 전했다는 설명이다. 핵심관계자는 앞서 친윤(친윤석열)계 권성동 의원이 ‘대통령 사면권 행사에 의견이 있으면 여당 대표로서 비공개로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지적한 데 대해서도 “한 대표는 이미 비공개 경로로 의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한 대표는 ‘민주주의 파괴 범죄를 반성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정치를 하라고 복권해 주는 것에 공감하지 못할 국민이 많을 것’이라며 김 전 지사의 복권에 반대하고 있다. 김 전 지사는 2017년 19대 대선을 앞두고 벌어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22년 12월 사면됐다. 김 전 지사는 특검 수사와 법원 재판 과정은 물론 지금까지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 적이 없다. 한 대표가 법무부 장관이던 2022년 12월에는 김 전 지사의 사면을 주도했으나 당대표가 돼 복권에 반대한다는 지적에 대해 한 대표 측 핵심관계자는 “사면과 복권은 완전히 다른 것”이라며 “당시 복권을 염두에 둔 사면이 아니었다”고 했다. 또 다른 친한 관계자도 “법무부 장관 한동훈과 당대표 한동훈은 하는 일과 해야 할 일이 다르다”며 “당의 우려를 건강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의 복권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재명 일극체제’를 흔드는 야권 분열책이 될 것이란 전망과 달리 여권 내부 갈등부터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국민의힘 안팎도 술렁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3일 국무회의에서 김 전 지사를 포함한 광복절 특사·복권안에 대한 의결과 재가를 앞두고 있다.
  • “김경수 복권, 2022년 사면 때 결정…이재명 부탁 없었다”

    “김경수 복권, 2022년 사면 때 결정…이재명 부탁 없었다”

    여권 관계자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과 관련해, “향후 복권을 하는 것은 예정된 수순이었다”고 밝혔다. 여권 관계자는 11일 언론에 “2022년 12월 김 전 지사의 잔형을 사면하기로 결정했고, 2024년 4월 총선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차원에서 복권을 분리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원래 사면과 복권을 같이 할 수도, 분리할 수도 있다”며 “이번에 여야 형평성과 절차적 순서에 따라 사면심사위가 결정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법무부에서 사면·복권에 대해 이런저런 의견을 내고 타당하면 받아들이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전혀 반대 의견이 없었다”며 “이는 지난 2022년부터의 과정을 다 알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2년 연말 특사에서 김 전 지사를 사면·복권을 함께하려 했으나 총선 영향을 고려해 이후로 미뤘을 뿐, 복권은 예정된 수순이라는 의미다. 특히 사면심사위나 여당의 의견 등을 두루 반영해 결정한 복권에 대해 현재 시점에서 반대 의견을 개진하는건 적절치 못하다는 뜻으로, 김 전 지사의 복권을 반대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의식한 것으로 읽힌다. 한 대표가 김 전 지사의 복권에 반대 의견이라면 당시 한 대표가 장관으로 있던 법무부에서도 사면이나 복권에 대해 반대 의견을 냈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 대표는 김 전 지사가 선거 공정성을 훼손한 중죄를 범하고도, 이를 인정하고 반성하지 않은 점을 들어 복권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법무부 장관 당시에는 김 전 지사를 포함한 사면 대상자를 발표하며 국민 통합과 과거 청산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여권 관계자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복권을 요청했다는 데 대해서는 “부탁받은 바 없다”며 “4월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 관련해서 전혀 거론된 바도 없고, 요로를 통해서 부탁이 온 것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개최되는 언저리에 절차적으로 예정돼 있으니 민주당에서 몇 명이 복권 얘기를 국민의힘에 얘기한 것은 맞는 것 같다”면서 “그것이 전혀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사면위에서 결정이 임박한 것을 알고 그렇게 하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면과 복권을 분리하는 것은 여당과도 상의해서 결정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법무부는 지난 8일 사면심사위원회에서 김 전 지사 복권 등을 포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상신할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 명단을 결정했으며, 오는 13일 예정된 국무회의 의결과 윤 대통령의 재가 절차가 남았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과 공모해 2016년 11월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았다. 윤석열 정부의 2022년 12월 신년 특별사면에서 5개월여의 잔여 형기 집행을 면제받았지만 복권되지는 않았다.
  • 尹대통령, 다음 주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와 만찬

    尹대통령, 다음 주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와 만찬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만찬을 한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 부부와 이 전 대통령 부부가 다음 주 중 만찬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었던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을 초청해 만찬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특별 사면을 받은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윤 대통령 부친인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빈소에서 윤 대통령과 만난 적이 있다. 윤 대통령은 만찬에서 이 전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다양한 현안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이 2009년 재임 시절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사업을 수주한 경험이 있는 만큼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두고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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