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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조국, 결국 불구속 기소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조국, 결국 불구속 기소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조국, 유재수 비위 알고도 위법하게 중단”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55·구속)에 대한 청와대 감찰 중단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2017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있으면서 유 전 부시장의 비위 내용을 알고도 위법하게 감찰 중단을 지시했다고 결론 내렸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정섭)는 17일 조 전 장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유 전 부시장의 뇌물수수 등 비위 사실을 파악하고도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중단시키고 정상적인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특감반 관계자의 감찰 활동을 방해하고 금융위원회 관계자의 감찰 및 인사 권한을 침해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결론 냈다. 앞서 지난해 12월 27일 법원은 검찰이 조 전 장관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다만 당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영장을 기각하면서 “이 사건의 범죄 혐의는 소명됐고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의 범죄 혐의가 어느 정도 소명 됐다는 취지였다. 이후 검찰은 조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영장을 재청구하지 않았고 이날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검찰은 “다른 관여자들에 대한 공법 여부는 사실 관계를 추가로 확인한 후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향후 공소유지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선 1월 초에도 검찰은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을 추가로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전 비서관은 여권 인사들로부터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 중단 청탁을 받고 조 전 장관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서울광장] 이광재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종락 논설위원

    [서울광장] 이광재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종락 논설위원

    지난달 30일에 사면복권된 이광재 전 강원지사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여권에선 4월 총선에서 이 전 지사를 핵심 키맨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에서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 전 지사를 두고 고향 강원도는 물론 서울 험지 출마까지 거론되고 있다. 총선에서 그의 진가가 드러나면 이후에는 대권 판도를 뒤흔들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정작 이 전 지사는 원장으로 있는 재단법인 ‘여시재’ 일정으로 3주간 미국·싱가포르·이스라엘·네덜란드를 돌고 있다. 여시재는 2015년에 출범해 동북아시아 외교와 한반도 통일문제, 미래 산업 등을 연구하는 민간 싱크탱크다. 다음달 초에 귀국하면 그에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일단 이 전 지사는 강원도에서는 춘천이나 강릉에서의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열세였던 강원도에서 이 전 지사가 맹활약해 총 8석 가운데 3~4석만 더 가져오면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그의 브랜드 파워를 감안해 서울 광진을에서 자유한국당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대결해야 한다는 주문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민주당은 이 전 지사의 광진을 출마를 가정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지역구민들의 표심을 알아본 것으로 알려졌다. 벌써 당내에서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물론 김경수 경남지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친노·친문 대권주자들이 줄줄이 낙오한 데 대한 고민을 이 전 지사가 덜어 줄 것이라는 기대가 한껏 커지는 상황이다. 이낙연 전 총리를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김부겸 의원 등은 모두 ‘친노 적자’가 아니고, 친문 주자는 전부 추락한 상황에서 범친노 결집의 구심점으로 이 전 지사가 제격이라는 게 친문들의 시각이다. 안 전 지사를 지지했던 사람들이 벌써 이 전 지사 쪽으로 옮겼다는 얘기도 들린다. 이번 사면도 청와대 내 친문 인사들의 요구가 커 발표 보름 전에 전격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총선 이후 여권의 대선 구도가 요동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익명을 요구한 여권 관계자는 “이광재 전 지사를 사면시키고,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총리로 기용하고, 김포가 지역구인 김두관 의원을 부산·경남(PK)에 내보내려 하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왜 다시 기용하려는지를 유심히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정적으로 차기 대선주자 1위를 달리는 이낙연 전 총리에게 쉽게 대권을 주지 않겠다는 게 친문 세력의 일관된 생각이라는 설명이다. 이 전 지사는 친노의 핵심이면서 확장성이 넓다는 게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와 JTBC 회장,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안대희 전 대법관 등 중도보수 인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자기 지지층만 바라보는’ 현 정치구도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인물로 이 전 지사만 한 사람이 없다는 얘기다. 8년간의 정치 공백기에 여시재에서 내공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에 발간한 ‘대한민국 어디로 가야 하는가’에서 “문명화된 대한민국이 되려면 보수는 복지를, 진보는 성장을 연구해야 한다. 교육혁신이 살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지사가 총선을 넘어 차기 대권주자로 우뚝 서려면 극복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먼저 사면복권은 됐지만 2011년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9만 5000달러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전력을 국민들에게 어떻게 납득시킬 것인지가 관건이다. 이낙연 전 총리도 ‘호남 인사’라는 프레임에 갇히는데, 호남보다 더 인구가 적은 강원 출신으로 지역의 벽을 넘을 수 있느냐는 시각도 있다. 행정안전부의 2017년도 지자체 인구현황에 따르면 강원도는 155만명인 데 반해 전남은 190만명, 광주시는 147만명이다. 정치적 스킨십이나 대중과의 소통력 부족도 그의 약점으로 꼽힌다. 이 전 지사는 피선거권이 박탈된 지난 8년이 넘는 기간 “말로 표현하기 힘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고 주위에 토로해 왔다. 그런 그가 총선정국에서 공백 기간에 비축한 내공을 어느 정도 내보이느냐에 따라 향후 정치 행보가 가려질 전망이다. 어쩌면 앞으로의 몇 개월이 8년보다 더 힘들고 고통스러운 결단과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 시간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jrlee@seoul.co.kr
  • 한 달 만에 종부세 또 올리나… 與 “3주택 이상 차등해야”

    한 달 만에 종부세 또 올리나… 與 “3주택 이상 차등해야”

    업계 “총선 앞두고 규제책 쏟아내 혼란”여권에서 3주택 이상 다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세율이 좀더 세분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지난해 ‘12·16 부동산 종합 대책’ 당시 한 차례 종부세율이 강화된 상황에서 불과 한 달 만에 종부세를 다시 강화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여권에서 제대로 검토도 거치지 않은 주택 관련 규제책이 우후죽순으로 나오고 있다고 지적한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정우 의원은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종부세 관련 “다주택 소유자를 좀더 세분해 살펴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종부세 과세 체계는 1주택, 2주택, 3주택으로 크게 구분이 된다. 3채를 소유한 사람과 5채를 보유한 사람에게 동일한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조세 정의 측면에서 적정한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김 의원 측과 협의를 진행한 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앞서 김 의원은 종부세율을 다주택자에 대해 0.2∼0.8% 포인트, 1주택자에 대해 0.1∼0.3% 포인트 각각 인상하고,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 종부세 세 부담 상한을 200%에서 300%로 올리는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올해 4월 총선을 앞두고 국회를 중심으로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주택 정책을 쏟아내는 것이 시장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청와대 강기정 민정수석에 이어 여당의 기재위 간사가 세제와 관련해 협의되지 않은 대책들을 쏟아내는 것이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면서 “규제가 필요하다면 제대로 된 논의 과정을 거쳐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단독] 與 지역구 비워주고 선관위는 “사퇴 무관”…송재호 모시기 논란

    [단독] 與 지역구 비워주고 선관위는 “사퇴 무관”…송재호 모시기 논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송재호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제주갑 전략공천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균형발전위원장은 선거 전 공직 사퇴 시한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고 유권해석을 내려 논란이 예상된다. 선관위 해석대로면 송 위원장은 장관급 위원장직을 계속 유지하다가 선거 직전에 전략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될 수 있다. ●선관위 “선거 전 사퇴 안 해도 돼” 유권해석 민주당은 지난 15일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제주갑을 포함한 15개 지역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했다. 제주갑은 4선의 강창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무주공산’이 된 곳이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송 위원장은 대선 캠프 자문기구인 국민성장위원회 위원장 출신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한 여권 관계자는 “일찍부터 송 위원장이 연고지인 제주에 출마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고 전했다. 송 위원장도 통화에서 “당에서 공식 의견을 준 것은 없다. 청와대와 사전 조율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국회를 마음에 둔 적도 없고 경선할 입장도 아니지만 차출을 한다면 갈 수밖에 없다”고 출마 의사를 부정하지 않았다. ●제주갑 전략공천 땐 ‘불공정 논란’ 거세질 듯 그러나 송 위원장은 공직선거법이 규정한 4·15 총선 출마자의 공직 사퇴 시한인 16일까지도 거취 표명은 하지 않았다. 균형발전위 문의에 따라 최근 선관위가 “(균형발전위원장 등) 대통령 직속 위원회의 위촉위원 등은 선거 90일 전 사퇴를 규정한 법 제53조 1항을 적용받지 않는다”고 유권해석을 내렸기 때문이다. 균형발전위는 성격상 제주를 포함한 지방 관련 사업을 다수 진행한다. 송 위원장은 선관위 해석에 따라 후보 확정 직전까지 ‘현직 프리미엄’을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게다가 경선 없이 전략공천을 받아 당선되면 ‘불공정 논란’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균형발전위는 국가 균형 발전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설립된 대통령 자문기관이다. 검찰은 지난 9일 균형발전위가 송철호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에 연루된 정황이 있다며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속보] 與 “무상제공 평택기지, 年임대료 4조원이라고 美설득”

    [속보] 與 “무상제공 평택기지, 年임대료 4조원이라고 美설득”

    현재 진행되고 있는 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에서 한국 협상팀이 동맹에 대한 기여 부분에서 평택 험프리스 기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미국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14일 언론에 일본은 오키나와 미군기지 사용료를 받는 반면 한국은 평택 캠프 험프리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협상팀은 “(연 임대료만) 4조원이라고 미측을 설득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예산 18조원을 투입해 평택 험프리스 기지를 조성했고 2017년 미 8군 사령부가 이전을 시작했다. 올해 전체 기지가 완공 예정인데 한국은 기지 조성과 이전 비용 중 94%를 부담했고, 임대료는 받지 않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인사] 부산경찰청, 경남지방경찰청, KT, 충청남도

    ■ 부산경찰청 △ 경무과장 도원칠 △ 정보화장비과장 변종문 △ 경비과장 강일웅 △ 112종합상황실장 이병학 △ 생활안전과장 권창만 △ 여청청소년과장 장재혁 △ 보안과장 박중희 △ 외사과장 양영석 △ 동래경찰서장 정명시 △ 서부경찰서장 김성수 △ 사상경찰서장 윤영진 △ 강서경찰서장 정석모 △ 북부경찰서장 소진기 △ 기장경찰서장 신영대 △ 경무과 대기 우승관 △ 〃 김해주 △ 부산청 치안지도관 박광주 △ 〃 옥영미 △ 교육 임영섭 △ 〃 박성호 △ 〃 김태우 △ 〃 남기병 ■ 경남지방경찰청 △ 홍보담당관 김명상 △ 경무과장 박천수 △ 정보화장비과장 한흥수 △ 정보과장 서성목 △ 보안과장 이정동 △ 외사과장 하임수 △ 여성청소년과장 강기중 △ 수사과장 박용문 △ 형사과장 김병수 △ 사이버안전과장 김균 △ 경비교통과장 전범욱 △ 마산중부경찰서장 조정래 △ 김해중부경찰서장 김성철 △ 양산경찰서장 이병진 △ 거제경찰서장 황철환 △ 통영경찰서장 정성수 △ 거창경찰서장 문봉균 △ 하동경찰서장 진훈현 △ 함양경찰서장 류재응 △ 산청경찰서장 제옥봉 △ 함안경찰서장 한정우 △ 의령경찰서장 김현진 △ 경무과(대기) 이희석 △ 〃 김인규 △ 〃 이선록 △ 경무과(교육) 박정덕 △ 〃 김영호 ■ KT ◇ 사장 승진 △ 박윤영 기업사업부문장 ◇ 부사장 승진 △ 이철규 네트워크부문 인프라운용혁신실장 △ 신현옥 경영관리부문장 ◇ 전무 승진 △ 커스터머&미디어부문 뉴미디어사업단장 김훈배 △ 커스터머&미디어부문 수도권강북고객본부장 김영호 △ 기업사업부문 Biz사업본부장 김봉균 △ 융합기술원 Convergence연구소장 홍경표 △ 경영기획부문 SCM전략실장 박종열 △ KT DS 경영기획총괄 장지호 ◇ 상무 승진 △ 커스터머&미디어부문 영업본부 5G영업담당 구강본 △ 커스터머&미디어부문 전략채널본부 MVNO담당 채정호 △ 커스터머&미디어부문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 미디어사업담당 이성환 △ 커스터머&미디어부문 수도권서부고객본부 구로지사장 석은권 △ 커스터머&미디어부문 부산고객본부 영업기획담당 엄재민 △ 커스터머&미디어부문 제주고객본부장 양창식 △ 기업사업부문 기업사업전략담당 홍계성 △ 기업사업부문 Biz사업본부 Biz사업컨설팅담당 김재권 △ 마케팅부문 AI사업단 AI사업담당 임채환 △ 미래플랫폼사업부문 에너지플랫폼사업단 에너지플랫폼전략담당 이창재 △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운용본부 네트워크관제1센터장 김준수 △ 네트워크부문 대구네트워크운용본부장 박종호 △ IT기획실 소프트웨어개발단 IoT/Smart-X개발P-TF장 조성은 △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 5G TF장 이종식 △ 경영기획부문 전략기획실 그룹부동산담당 홍성필 △ 경영기획부문 재무실 재원기획담당 조일 △ 경영기획부문 인재경영실 인사담당 김상균 △ 경영관리부문 경영지원실 노사협력2담당 김무성 △ 윤리경영실 윤리경영2담당 이원호 △ 비서실 2담당 최시환 △ [재적전출] 지니뮤직 경영기획총괄 조성수 △ 비씨카드 경영기획총괄 경영지원담당 채병철 △ KT DS 플랫폼서비스본부장 제갈정숙 △ 플레이D 대표이사 허욱헌 ◇ 상무보급 승진 △ 권갑석 △ 오성민 △ 김주대 △ 송창석 △ 이원만 △ 안훈 △ 정선규 △ 홍용식 △임경준 △ 윤경하 △ 이경석 △ 김중곤 △ 이흥규 △ 서정판 △ 이진수 △ 김상곤 △ 최세준 △ 이택흔 △ 엄윤수 △ 김종철 △ 한미숙 △ 정채윤 △ 도만희 △ 이재철 △ 김창식 △ 정호달 △ 박환석 △ 홍해천 △ 이재현 △ 최규철 △ 윤두만 △ 신영운 △ 장인옥 △ 이창만 △ 이길욱 △ 이인원 △ 김용 △ 모순래 △ 최승모 △ 이호재 △ 강현구 △ 김태식 △ 손희수 △ 임호문 △ 한상훈 ■ 충청남도 ◇ 5급 승진 △ 균형발전담당관실 김옥선 △ 정보화담당관실 한경아 △ 정보화담당관실 이영목 △ 군문화엑스포지원단(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 파견) 박수웅 △ 자연재난과 최천규 △ 자연재난과 서동석 △ 출산보육정책과 구정서 △ 건강증진식품과 정항심 △ 경제정책과 이상국 △ 소상공기업과 정문수 △ 투자입지과 조진웅 △ 투자입지과 심주택 △ 국제통상과 정현섭 △ 미래성장과 박백용 △ 산업육성과 김형수 △ 에너지과 박정은 △ 내포신도시발전과 권호욱 △ 내포신도시발전과 임형균 △ 사회적경제과 최길락 △ 청년정책과 한소영 △ 문화정책과 김두환 △ 문화정책과 신희서 △ 문화정책과 김기남 △ 문화유산과 윤상임 △ 관광진흥과 강연순 △ 관광진흥과 조정림 △ 농업정책과 곽영수 △ 식량원예과 원길연 △ 농촌활력과 이창로 △ 산림자원과 김희성 △ 미세먼지대책과 김옥선(보건) △ 환경안전관리과 정도영 △ 환경안전관리과 이경석 △ 토지관리과 하덕수 △ 해양정책과 이상준 △ 수산자원과 정성진 △ 어촌산업과 황인성 △ 농업기술원 함인기 △ 농업기술원 윤덕상 △ 공무원교육원 정강용 △ 공무원교육원 한보현 △ 보건환경연구원 유우석 △ 보건환경연구원 이창균 △ 보건환경연구원 김우식 △ 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위생과장 김선희 △ 산림자원연구소 도립공원과장 직무대리 이태윤 △ 중앙협력본부 세종사무소장 직무대리 이필규 △ 의회사무처 김충훈 △ 충청남도감사위원회 이근홍 △ 충청남도감사위원회 김기돈 △ 인사과(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김홍대 △ 인사과(충청남도복지재단 파견) 한인영 △ 인사과(충남산학융합원 파견) 황민애 △ 인사과(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 파견) 김종환 △ 인사과(국무총리비서실 파견) 최영일 ◇ 5급 전보 △ 여성가족정책관실 양승주 △ 정책기획관실 유이슬 △ 정책기획관실 조원태 △ 교육법무담당관실 김운석 △ 교육법무담당관실 구자승 △ 사회재난과 김희수 △ 사회재난과 허회언 △ 자연재난과 박상용 △ 하천과 김성환 △ 출산보육정책과 이종필 △ 노인복지과 김은숙 △ 노인복지과 김종호 △ 사회복지과 김도현 △ 사회복지과 김홍집 △ 보건정책과 성만제 △ 건강증진식품과 이금용 △ 경제정책과 김창태 △ 경제정책과 조강연 △ 일자리노동정책과 강영규 △ 소상공기업과 안미선 △ 자치행정과 전병규 △ 자치행정과 최필환 △ 운영지원과 최평근 △ 인사과 전병천 △ 인사과 여운성 △ 미래성장과 민준기 △ 미래성장과 조모연 △ 산업육성과 정윤태 △ 에너지과 이제식 △ 공동체정책과 최정태 △ 공동체정책과 이은형 △ 사회적경제과 이경찬 △ 문화정책과 강병락 △ 문화정책과 김영식 △ 문화정책과 정헌웅 △ 문화유산과 김기택 △ 문화유산과 명노청 △ 농업정책과 심후석 △ 농식품유통과 장인동 △ 농식품유통과 김성호 △ 식량원예과 이진택 △ 산림자원과 백동열 △ 산림자원과 김기호 △ 기후환경정책과 윤여명 △ 미세먼지대책과 류광하 △ 미세먼지대책과 빈준수 △ 환경안전관리과 김종수 △ 환경안전관리과 최재성 △ 물관리정책과 김학중 △ 물관리정책과 이종현 △ 물관리정책과 도중원 △ 건설정책과 윤여권 △ 건설정책과 최원혁 △ 건축도시과 이정호 △ 교통정책과 김홍근 △ 교통정책과 최기호 △ 해양정책과 이성남 △ 해양정책과 손영진 △ 해양정책과 성중진 △ 해운항만과 권오면 △ 해운항만과 박경덕 △ 공무원교육원 백관현 △ 충남도립대학교 김송겸 △ 충남도립대학교 소명수 △ 동물위생시험소 방역과장 김규동 △ 동물위생시험소 해외전염병진단과장 육심용 △ 동물위생시험소 질병진단과장 이효상 △ 동물위생시험소 정밀분석과장 조수일 △ 동물위생시험소 공주지소장 이건택 △ 동물위생시험소 아산지소장 고대성 △ 동물위생시험소 당진지소장 이재봉 △ 산림자원연구소 관리과장 김제환 △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장 안규원 △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장 정헌기 △ 종합건설사업소 서무과장 안연순 △ 충남도서관 이진숙 △ 의회사무처 정진호 △ 의회사무처 정재선 △ 충청남도감사위원회 이효신 △ 인사과(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김환석 △ 인사과(행정안전부 파견) 한미라 △ 인사과(충남테크노파크 파견) 김광주 △ 인사과(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파견) 채진경 △ 인사과(백제세계유산센터 파견) 김경란 △ 인사과(국가기후환경회의 파견) 오종석 △ 인사과(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윤정상 △ 인사과(지방자치인재개발원) 김용 △ 인사과(지방자치인재개발원) 조상현 △ 인사과(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구차섭 △ 인사과(지방자치인재개발원) 김인우 △ 인사혁신처 김응규
  • [단독] 與는 지역구 비워주고, 선관위는 “사퇴 불필요”…대통령 측근 모시기?

    [단독] 與는 지역구 비워주고, 선관위는 “사퇴 불필요”…대통령 측근 모시기?

    대통령 측근 송재호 위원장, 제주갑 유력 거론 선관위 “송 위원장, 16일까지 사퇴 안해도 돼” 장관급 위원장→전략공천? ‘공정성’ 논란 일듯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송재호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제주갑 전략공천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균형발전위원장은 선거 전 공직 사퇴 시한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선관위 판단대로면 송 위원장은 장관급 위원장직을 계속 유지하다가 선거가 본격화되기 직전에 전략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될 수 있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제주갑을 포함한 15개 지역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했다. 제주갑은 4선의 강창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무주공산’이 된 곳이다. 송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이자 지난 대선에서 캠프 자문기구인 국민성장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한 여권 관계자는 “일찍부터 송 위원장이 연고지인 제주에 출마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고 본인도 출마를 생각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송 위원장도 통화에서 “아직 당에서 공식 의견을 준 것은 없다. 청와대와의 사전 조율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국회에 마음을 둔 적도 없고 경선할 입장도 아니지만 차출을 한다면 갈 수밖에 없다”고 출마 의사를 부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송 위원장은 공직선거법이 규정한 4·15 총선 출마자의 공직 사퇴 시한인 16일까지도 거취 표명은 하지 않았다. 균형발전위의 관련 문의에 최근 선관위가 “(균형발전위원장 등) 대통령 직속 위원회의 위촉위원 등은 선거 90일 전 사퇴를 규정한 법53조 1항을 적용받지 않는다”고 답변했기 때문이다. 균형발전위는 성격상 제주를 포함한 지역 관련 사업을 다수 진행한다. 송 위원장은 선관위 해석에 따라 후보 확정 직전까지 ‘현직 프리미엄’을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게다가 곧장 전략공천을 받아 당선되면 ‘불공정 논란’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균형발전위는 국가 균형 발전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설립된 대통령 자문기관이다. 검찰은 지난 9일 균형발전위가 송철호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에 연루된 정황이 있다며 정부서울청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송 위원장은 송 시장과 개인적 친분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주진모가 직접 밝힌 ‘휴대전화 해킹 사건’의 전말

    주진모가 직접 밝힌 ‘휴대전화 해킹 사건’의 전말

    “이번 일로 숨 쉴 수 없을 정도 고통”“해킹 뒤 동료연예인에게까지 전달”아이돌 등 다른 연예인도 비슷한 피해다른 배우도 이미지 타격…“왜곡 편집”사생활이 담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공개로 논란에 휩싸인 배우 주진모가 대중과 피해 여성들에게 사죄했다. 그의 심경 고백으로 소문만 무성했던 사건의 전말이 일부 밝혀지게 됐지만, 한편으로 연예계 도덕 불감증에 대한 대중들의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진모는 지난 7일 소속사를 통해 “개인 휴대전화가 해킹됐다. 사적인 정보들을 유포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10일에는 주진모의 개인 정보가 담긴 사진을 비롯해 다른 남자배우가 나눴다는 문자메시지 대화 내용이 유포되며 온라인을 달궜다. 이에 16일 주진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먼저 저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고 계신 지인들, 그동안 저를 아껴주신 팬들과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번 일로 마음 편히 숨조차 쉴 수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휴대전화 해킹 사건에 대해 “두 달 전쯤 범죄자 해커들이 갑자기 제 실명을 언급하며 휴대폰 메시지를 보냈다. 무엇보다 불법 해킹으로 취득한 제 개인 정보들을 보내며 접촉해 왔을 때, 저는 당황스러움을 넘어선 극심한 공포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범죄 행위에 대해 제가 반응하지 않자 그들은 제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사진은 물론 제 아내와 가족들, 제 휴대폰에 저장된 동료 연예인들의 개인 정보까지 차례로 보내며 정신이 혼미할 만큼 저를 몰아붙였다. 심지어 그들은 제 아내에게 이메일을 보내어 협박하기에 이르렀고, 이로 인해 제 가족 모두가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주진모는 협박에 응하지 않고 이러한 피해 사실을 알린 이유에 대해 “그들의 협박에 굴한다면,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저를 괴롭힐 것이라 판단했다. 또한 저와 동일한 방식으로 협박을 받고 있는 다른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에게 악영향을 미침은 물론 추가 범행을 부추길 것이라 생각해 그들의 공갈, 협박에 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실제 주진모 이외에도 다수 톱스타와 아이돌이 같은 수법으로 협박을 받았다. 확인된 피해 사례가 10여건이 넘는다. 일부는 돈을 건네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진모는 협박에 응하지 않고 용기를 내 피해 사실을 고발했지만, 이로 인해 사적인 정보들이 결국 온라인에 뿌려졌다. 일반 네티즌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퍼진 정보에 언급된 배우들의 이미지는 바닥으로 떨어질 정도로 타격을 받았다. 대외적 이미지와 상반되는 여자들과의 관계, 품평하는 듯한 말투 등이 특히 충격을 안겼다. 이미지 관리가 가장 중요한 연예인의 입장에서 사생활 관리에 부족했던 점은 문제로 지적된다.주진모는 이에 대해 “악의적이고 왜곡된 편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실제 제가 하지 않은 행위들이 사실인 양 보도되고 루머가 무서운 속도로 양산되는 것을 보며 두렵고 힘들었다”면서도 “공갈, 협박에 응하지 않은 것이 올바른 일이라 생각한다. 제가 그들의 요구에 순순히 응했다면 또 다른 범죄를 부추겨 더 많은 피해자를 양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진모 측은 이날 해킹 및 공갈의 범행 주체에 대해 형사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히며 “문자메시지를 일부 조작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최초 유포자, 이를 다시 배포하거나 재가공하여 배포한 자, 배우 주진모를 마치 범죄자인양 단정해 그 명예를 훼손한 자에 대해서도 형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에 관한 형사고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 입장을 전했다. ◆ 이하 주진모 법률대리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배우 주진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바른의 담당변호사 천재민, 유영석, 강태훈입니다. 최근 문제된 배우 주진모의 휴대폰 문자메시지는 범죄집단의 해킹에 의하여 유출된 것으로, 위 범죄집단은 이를 미끼로 배우 주진모를 협박하며 금품을 요구하던 중 거부당하자 다수 언론인에게 이메일로 위 문자메시지를 무차별적으로 송부하여 협박의 강도를 높였으나 그마저 여의치 않자 최종적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 위 문자메시지를 일부 악의적으로 조작하여 유포하였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해킹 및 공갈범죄에 대하여 우려를 금할 수 없으나, 더욱 유감스러운 것은 위와 같은 범죄행위에 의하여 유출된 개인의 문자메시지가 각종 매체를 통하여 급속도로 대중에게 유포되고 왜곡되어 배우의 사생활에 관한 오해를 유발하였고, 이로 인하여 언론과 대중의 관심이 해킹 및 공갈 범죄의 피해자 보호가 아닌 배우의 사생활에 대한 비난과 질타로 집중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저희 법무법인은 배우 주진모를 대리하여 해킹 및 공갈의 범행주체에 대하여 2020. 1. 16. 형사고소장을 제출함은 물론, 위 문자메시지를 일부 조작하여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최초 유포자, 이를 다시 배포하거나 재가공하여 배포한 자, 배우 주진모를 마치 범죄자인양 단정하여 그 명예를 훼손한 자에 대하여도 형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에 관한 형사고소 조치를 취함은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할 예정인바, 더 이상 배우 주진모에 대한 억측과 명예훼손 정보가 유포되지 않도록 각 언론과 인터넷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SNS를 관리하시는 분들께서는 각별한 주의 당부를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정보의 확대재생산, 배포행위는 공갈협박범의 의도에 놀아나거나 그 범죄행위에 협조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이하에서는 배우 주진모가 직접 작성한 편지를 첨부하여 드리는바, 이를 통하여 해킹 및 공갈, 협박을 당한 경위, 이로 인하여 직간접적으로 언급되어 피해를 입은 지인들과 배우 주진모를 아껴주신 팬들, 실망감을 느끼셨을 대중에 대한 진중한 사죄의 말씀을 전해 드리고, 이로써 지금도 해킹 및 공갈을 자행한 범죄집단으로부터 피해를 입고 있는 다른 연예인들께도 힘을 보태고 추가 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법적대응’ 주진모, 직접 고백한 심경 “2차피해 지인들에 사죄”[전문]

    ‘법적대응’ 주진모, 직접 고백한 심경 “2차피해 지인들에 사죄”[전문]

    배우 주진모 측이 휴대전화 해킹으로 개인 정보와 사적인 대화 내용 등이 유출된 것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16일 주진모 측 법률대리인은 “최근 문제 된 배우 주진모의 휴대폰 문자메시지는 범죄집단의 해킹에 의해 유출된 것”이라며 “위 범죄집단은 이를 미끼로 배우 주진모를 협박하며 금품을 요구하던 중 거부 당하자 다수 언론인에게 이메일로 위 문자메시지를 무차별적으로 송부해 협박의 강도를 높였다. 그마저 여의치 않자 최종적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 위 문자메시지를 일부 악의적으로 조작해 유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범죄 행위에 의해 유출된 개인의 문자메시지가 각종 매체를 통해 급속도로 대중에게 유포되고 왜곡돼, 배우의 사생활에 관한 오해를 유발했다”면서 “이로 인해 언론과 대중의 관심이 해킹 및 공갈 범죄의 피해자 보호가 아닌 배우의 사생활에 대한 비난과 질타로 집중되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법무법인 측은 해킹 및 공갈의 범행 주체에 대해 이날 형사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또한 “위 문자메시지를 일부 조작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최초 유포자, 이를 다시 배포하거나 재가공하여 배포한 자, 배우 주진모를 마치 범죄자인양 단정하여 그 명예를 훼손한 자에 대하여도 형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에 관한 형사고소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강력한 법적대응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주진모가 올리는 글도 첨부했다. 주진모는 “저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고 계신 지인들, 그동안 저를 아껴주신 팬들과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저 또한 이번 일로 마음 편히 숨조차 쉴 수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두 달 전쯤 범죄자 해커들이 갑자기 제 실명을 언급하며 휴대폰 메시지를 보냈다. 무엇보다 불법 해킹으로 취득한 제 개인 정보들을 보내며 접촉해 왔을 때, 저는 당황스러움을 넘어선 극심한 공포감을 느꼈다. 제 가족 모두가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주진모는 “제가 협박에 응한다면 저와 동일한 방식으로 협박을 받고 있는 다른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에게 악영향을 미침은 물론 추가 범행을 부추길 것이라 생각해 그들의 공갈, 협박에 응하지 않았다”면서 “그런데 이로 인해 본의 아니게 제 문자메시지에 언급된 지인들에게 피해가 발생했다. 제 문자메시지에 언급되었던 여성분들께도 어찌 사죄를 드려야 할지, 사죄가 될 수 있을지 모를 정도가 됐다.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를 전했다. 그는 “악의적이고 왜곡된 편집으로 인해 실제 제가 하지 않은 행위들이 사실인 양 보도되고 루머가 무서운 속도로 양산되는 것을 보며 두렵고 힘들었다”면서 “그러나 저는 결단코 이성의 신체 사진을 몰래 촬영하여 유포하는 부도덕한 짓을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진모는 지난 7일 소속사를 통해 개인 휴대전화가 해킹됐고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1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배우 A씨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 내용이 유포됐다.14일 주진모 측은 악의적이고 왜곡된 편집을 주장하며 협박과 공갈에 응하지 않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 다음은 [배우 주진모가 올리는 글] 전문 안녕하십니까? 배우 주진모입니다. 먼저 저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고 계신 지인들, 그동안 저를 아껴주신 팬들과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 또한 이번 일로 마음 편히 숨조차 쉴 수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두 달 전쯤 범죄자 해커들이 갑자기 제 실명을 언급하며 휴대폰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무엇보다 불법 해킹으로 취득한 제 개인 정보들을 보내며 접촉해 왔을 때, 저는 당황스러움을 넘어선 극심한 공포감을 느꼈습니다. 이런 범죄 행위에 대해 제가 반응하지 않자 그들은 제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사진은 물론 제 아내와 가족들, 제 휴대폰에 저장된 동료 연예인들의 개인 정보까지 차례로 보내며 정신이 혼미할 만큼 저를 몰아붙였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제 아내에게 이메일을 보내어 협박하기에 이르렀고, 이로 인해 제 가족 모두가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제가 그들의 협박에 굴한다면, 그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저를 괴롭힐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또한 저와 동일한 방식으로 협박을 받고 있는 다른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에게 악영향을 미침은 물론 추가 범행을 부추길 것이라 생각해 그들의 공갈, 협박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로 인해 본의 아니게 제 문자메시지에 언급된 지인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제 문자메시지에 언급되었던 여성분들께도 어찌 사죄를 드려야 할지, 사죄가 될 수 있을지 모를 정도가 되었습니다.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합니다. 그리고 악의적이고 왜곡된 편집으로 인해 실제 제가 하지 않은 행위들이 사실인 양 보도되고 루머가 무서운 속도로 양산되는 것을 보며 두렵고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결단코 이성의 신체 사진을 몰래 촬영하여 유포하는 부도덕한 짓을 저지르지는 않았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분들이 협박을 받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절대 협박에 굴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들은 제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면서 벌어진 사태를 이용해 피해자들에게 빠른 입금을 종용하는 등의 공갈과 협박을 일삼을 것입니다. 저에게는 소중한 아내, 그리고 양가 가족도 있습니다. 금품갈취를 목적으로 한 협박 메시지에 모두 상처 입었고, 그 모습을 옆에서 보며 너무 괴로웠습니다. 그러나 공갈, 협박에 응하지 않은 것이 올바른 일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그들의 요구에 순순히 응했다면 또 다른 범죄를 부추겨 더 많은 피해자를 양산했을 것입니다. 끝으로 많은 팬분들과 2차 피해를 보고 계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제 삶을 뒤돌아보고 반성하며 보다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문화마당] 시민 출판의 시대로/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문화마당] 시민 출판의 시대로/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오늘날 우리는 누구나 자기 삶을 스스로 기록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사람과 공유하며, 아카이브해서 후대에 남길 수 있다. 아카이브 방법은 점점 간단해져 블로그 등 디지털 콘텐츠만이 아니라 종이책이나 전자책 같은 형태로 출판하는 것도 이제는 별로 어렵지 않다. 도서관 등에서 이용자들을 상대로 책 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전문 저자가 아닌 일반 시민들이 출판하려 할 때 독자들이 후원 등을 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소셜 펀딩 시스템이 이러한 흐름을 거세게 하는 중이다. 2018년 텀블벅 한 군데에서만 700여권의 신간이 탄생했다. 작년 통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꽤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가 쓴 책 콘텐츠를 소비만 하는 출판 객체에 일반 시민들이 머무르지 않고, 자신이 가치 있다 생각하는 일상의 어떤 것이든 기록해서 책으로 펴내는 출판 주체가 되는 것을 ‘출판의 민주화’라 한다. 최근 출판계에서는 어르신들의 진솔한 자기 기록이 책으로 나와 화제가 되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다. ‘출판 민주주의’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또 고령 사회를 맞이해 미래 가치가 높은 ‘시니어 출판’ 영역의 확산이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를 쓴 전남 순천 할머니들은 순천 그림책 도서관에서 글과 그림을 배운 후 쓰고 그린 인생 기록을 한데 모아 책을 펴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이 압축적으로 담긴 이 감동적인 책은 출간 직후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요리는 감이여’를 함께 쓴 충청도 할매들 역시 충남 지역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에서 한글 문해 교육을 받고는, 평생 처음 글을 읽고 쓸 줄 알게 됐다. 사서와 편집자 등의 도움을 받아 기록한 이들의 인생 요리 책은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흔일곱 살 이옥남 할머니의 30년 일기에서 가려 뽑은 글을 엮은 ‘아흔일곱 번의 봄여름가을겨울’은 소박한 어조로 인생을 긍정하는 내용이 독자들 마음을 파고들었다.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는 70대에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된 박막례 할머니의 인생 역정을 유쾌한 필치로 그려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 밖에 전국 한글학교에서 뒤늦게 한글을 배운 어르신들의 시와 산문을 모은 ‘보고 시픈 당신에게’ 등 시니어 출판의 한 갈래가 자리잡아 가는 느낌이다. 일기, 회고, 에세이, 자서전 등으로 표출되는, 특히 여성 어르신의 자기 기록은 여러 의미가 있다. 평생 자기표현이 억눌렸던 이들의 인생 기록은 남성 중심의 기울어진 역사를 바로잡고, 공공 기록이 빠뜨리곤 하는 시민들의 일상을 복원하며, 다채로운 지역 문화를 원형 그대로 보존한다. 또한 자기 삶의 경험을 기록으로 남기는 과정은 동시에 한 평범한 시민이 자기 삶의 의미를 깊게 성찰하고, 인생에서 받은 온갖 상처를 치유하며, 인간다운 삶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몽테뉴에 따르면 세상 사람은 ‘눈앞에 있는 것만 바라보는 사람’과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사람’으로 나뉜다. 앞만 보고 달리는 사람은 독단의 돌부리에 걸려 언젠가는 돌이킬 수 없는 후회 속으로 넘어진다. 눈을 안으로 돌려 자기 경험을 객관화하는 과정 없이 인간은 성숙할 수 없고, 더 나은 삶에 도달하지 못한다. 몽테뉴가 ‘에세’를 쓰면서 더 나은 인간이 되기를 한없이 시도했듯, 자기 기록은 한 시민이 지나온 인생의 의미를 따져 보고 앞으로의 삶을 새롭게 만드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의 알을 품은 시민들이 많아지면 자신을 배려하고 타인을 관용하는 이들도 늘어나면서 공동체도 함께 부화한다. 좋은 사례들이 생겨난 만큼 도서관에서 시민들의 자기 기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보존함으로써 미래의 자산으로 삼았으면 한다.
  • KT&G ‘산불 피해’ 고성 도서관 재건립

    KT&G ‘산불 피해’ 고성 도서관 재건립

    KT&G장학재단은 지난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고성군의 지역 도서관이 재단 후원으로 재건립돼 개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도서관 ‘빨간머리 앤의 작은 책마을’은 지난해 4월 대형 산불로 책 3000여권과 전체 시설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도서관은 2011년부터 지역 주민 박영숙(63)씨가 자비를 들여 운영한 곳으로 마을 어린이들의 독서 공간이자 주민들의 쉼터로 이용됐다. 이 소식을 접한 KT&G장학재단은 도서관 재건립 비용을 후원했다. 열람실과 커뮤니티실을 갖춘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주택을 개조해 사용했던 기존과 달리 전용 건물이 지어졌으며 도서와 책상 등의 비품도 새로 마련됐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인도네시아서 한국인 태운 선박 2척 억류

    외교부 “선사 측 자체 해결하겠다고 해 인니 정부 곧 풀려날 것이라고 전해 와” 한국인 선장과 선원을 태운 선박 두 척이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인도네시아 영해 침범 혐의로 현지에 억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빈탄 지역에서 한국인 9명과 인도네시아인 8명이 승선한 파나마 국적의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DL 릴리호’가 인도네시아 해군에 나포됐다. 선원들은 여권을 압수당한 채 해군기지 인근 바다에 정박한 DL 릴리호 안에서 석 달 넘게 지내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나포 이틀 후인 10월 11일 선사 측이 나포 사실을 알려 왔으나 자체 해결하겠다고 해서 모니터링하고 있었다”며 “선원으로부터 도와 달라는 연락을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외교부가 12월 6일 나포 사실을 알려 와 엿새 뒤 인도네시아 해군을 접촉해 신속하고 공정한 사고 조사를 요청하는 등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면서 “조만간 풀려날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1주 내에 풀려날 것”이라고 했다. 지난 9일에는 비슷한 지점에서 한국 국적 ‘CH벨라호’가 인도네시아 해군기지 인근 해상으로 끌려갔다. 한국인 선장과 선원 4명, 현지인 선원 19명이 탄 것으로 전해졌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김현미·유은혜 지운 ‘與의 아성’… 신도시 민심 악화 틈타 깃발 꽂겠다는 野

    김현미·유은혜 지운 ‘與의 아성’… 신도시 민심 악화 틈타 깃발 꽂겠다는 野

    “여성이면서 유능하고 오래 했는데 창릉 신도시 때문에 실망감이 조금 컸어요.“(고양시정·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지역 주민) “일산을 위해 많이 애써 왔기에 저는 좋습니다.”(고양시병·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역 주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현미 장관(고양시정 일산서구)과 유은혜 장관(고양시병 일산동구)이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인구 100만명의 ‘고양일산벨트’ 민심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신도시로 개발된 고양 일산은 젊은 유권자들이 대거 유입된 곳으로 선거구 4개 중 3개를 민주당(나머지 하나는 정의당)이 꿰차고 있는 여권 텃밭이란 상징성이 있다는 점에서 총선 요충지로 꼽힌다. 고양은 김 장관과 유 장관이 각각 두 번씩 연거푸 당선된 민주당 아성이다. 다만 자유한국당에서는 김 장관이 지난해 일산보다 서울에 가까운 창릉신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역 여론이 악화하고 책임론까지 제기되고 있다며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 이미지를 앞세워 김 장관의 부동산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해 온 비례대표 김현아 의원이 지난달 일산서구 주엽동 김 장관 사무소 바로 건너편에 사무실을 내고 각종 지역 행사에 빠짐없이 얼굴을 내밀며 선거 출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로 김 장관이 연거푸 당선된 고양정 일산서구는 창릉신도시 발표 후 여당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적지 않다. 4년 전 총선에서 김 장관이 농촌 보수 텃밭에서도 완승을 거뒀지만 지금 분위기로는 성난 민심을 달랠 뭔가 특별한 것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지역주민 성향상 결국 민주당을 찍을 것이란 여론이 갈린다. 민주당 후보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한준호 전 청와대 행정관,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는 보도와 관련, 한 주민은 “분당에 몇 십년 동안 계속 처지는 부동산 문제를 해결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장관 지역구인 일산동구도 창릉신도시 조성 발표로 겉으로 보이는 여론은 사정이 비슷하다. 유 장관이 공을 들여 온 일산동구 마두1동은 김 장관 지역구 중 한곳인 일산서구 일산3동과 함께 강남 대치 못지않은 ‘학원가’이자 ‘부자 동네’다. 유 장관 지역은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불만까지 짐을 하나 더 지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유 장관 지역구에 살고 있는 호남향우회 한 관계자는 “내 아들딸은 30년 넘게 살고 있는 고양시가 고향이다. 정당만 보고 투표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사설] 법무부의 검찰 조직개편, 주요 수사 방해 우려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신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관련, “엄정한 수사, 권력에도 굴하지 않는 수사, 이런 면에서는 국민에게 신뢰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검찰 조직문화나 수사 관행을 고쳐 나가는 것까지 앞장서 준다면 훨씬 더 많은 신뢰를 받게 되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윤 총장에 대한 신뢰를 보내면서 경고도 함께 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젠 조국 전 장관은 좀 놓아주고, 유무죄는 재판 결과에 맡기면 좋겠다”고 했다. 검찰개혁 입법이 완료된 시점에서 검찰과 여권과의 갈등이 봉합되길 바라는 문 대통령의 바람은 이해할 만하다. 이런 점에서 청와대가 국가인권위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있었는지를 조사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착오’라며 철회해 간 것은 백번 잘한 일이다. 지난해 10월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청원에 대한 대응이라고 하지만,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이름으로 이를 인권위에 송부한 것은 상식적으로 부적절하기 짝이 없는 일이었다. 당정청이 현재 힘을 쏟아야 할 일은 비대해진 경찰조직을 견제하기 위해 당초 계획대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일반경찰과 수사경찰, 정보경찰 등으로 나누고 견제해야 하는 일이다. 검찰개혁 입법이 완성된 상황에서 우려되는 일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인사권과 조직개편 등으로 검찰의 권한을 견제한다고 하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요 수사를 방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검찰의 직접수사를 축소하겠다는 것은 추 장관의 공언이었다. 그렇다고 해도 서울중앙지검의 반부패수사부를 반토막 내고, ‘청와대 하명수사’ 등을 수사해온 공공수사부를 축소한다든지, 문재인 정부에서 신설한 조세범죄조사부를 2년 만에 폐지하는 등은 걱정스럽다. 성급한 직제 개편이 현재 진행 중인 사건수사와 공소유지 등에 차질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법무부는 조직개편 이후 사직하는 검사들을 항명으로만 인식하지 말고 수사대상에 따라 검찰권을 다르게 쓰려는 게 아니냐는 검찰 내부의 비판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 文 “檢 여전히 막강, 초법적 권력 내려놔야”… 개혁 고삐 의지

    文 “檢 여전히 막강, 초법적 권력 내려놔야”… 개혁 고삐 의지

    “어떤 사건 선택적 수사하면 신뢰 잃을 것” 조국·靑 전방위 수사 염두에 둔 발언 해석 “尹, 인사 프로세스에 역행” 秋 손 들어줘 靑 수사 계속하면 靑·檢 갈등 이어질 듯 “어제부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뿐 아니라 검경 수사권 조정이라는 제도적 개혁작업이 끝났다. 권한이 과거보다 줄긴 했지만 검찰 권력은 여전히 막강하다. 공수처는 판검사 기소권만 갖게 돼 나머지는 여전히 검찰 손에 있다. 때문에 국민 대부분은 여전히 검찰의 기소독점 상태(아래)에 있다. 그래서 개혁은 여전히 중요하다.”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개혁이 현재진행형임을 강조하며 개혁의 고삐를 죄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공수처 설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 제도적 기반이 일단락된 지금이야말로 수십년에 걸쳐 뿌리내린 검찰의 나쁜 수사관행과 조직문화를 걷어낼 적기라고 판단한 듯 보인다. 당정청의 협공을 받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청와대 등을 겨냥한 수사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청와대와 검찰의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회견에서 검찰의 현주소와 개혁 당위성에 대한 인식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검찰 수사는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해서나 과거 권력, 검찰이 관계된 사건에 대해서나 항상 엄정해야 한다”며 “어떤 사건은 선택적으로 열심히 수사하고 어떤 사건은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일가 수사에서 시작해 청와대 민정수석실로 확대된 전방위적 수사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할 수 있다. 권력으로부터 독립한 검찰이 정치적 중립성을 상실한 채 직접 ‘플레이어’로 나서 ‘과잉수사’를 하고 있다는 여권 주류의 인식과 다르지 않다. 최근 검찰 인사 등을 통해 청와대를 겨냥했던 수사진을 사실상 해체하고 또 다른 정치검찰을 만들고 있다는 비판을 문 대통령이 크게 인식하지 않은 듯 보인다. 문 대통령은 “검찰로선 사회정의 구현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있는데 왜 자꾸 나무라느냐란 점에서 억울한 생각을 가질지 모르겠다”면서도 “수사권이 절제되지 못한다거나 피의사실 공표가 이뤄져 여론몰이를 한다거나 초법적 권력이 행사된다고 국민이 느끼기 때문에 개혁이 요구되는 것이며, 그 점을 검허하게 인식한다면 개혁을 이뤄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한 최근 검찰 인사과정에서 윤 총장의 행동에 대해 “인사프로세스에 역행되는 것”이라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손을 들어줬다. “검찰수사권이 존중돼야 하듯이 장관과 대통령의 인사권도 존중돼야 한다”고 공개 경고했다. 다만 당정으로부터 ‘항명’이란 비판을 들으면서 해임설까지 돌았던 윤 총장의 거취에는 선을 그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로부터 비판받는 검찰 조직문화라든지 수사관행을 고쳐 나가는 부분까지 윤 총장이 앞장서 준다면 국민들로부터 훨씬 더 많은 신뢰를 받게 되리라고 본다”며 개혁의 주체가 될 것을 당부했다. 수사 관행이나 조직 문화 혁신을 끌어내려면 검찰 스스로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검찰개혁 드라이브가 검찰의 청와대 수사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검찰 수사와 개혁 과정이 청와대 수사와 맞물리면서 권력투쟁 비슷하게 다뤄지고 있는데 검찰개혁은 (현) 정부 출범 이후 꾸준히 진행해 온 작업이고 청와대 수사는 그 이후에 끼어든 과정”이라며 “두 가지를 결부시켜서 생각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후원금 사기 의혹’ 윤지오 여권 지난해 말 무효화

    ‘후원금 사기 의혹’ 윤지오 여권 지난해 말 무효화

    후원금 사기 소송, 윤씨 측 변호인 갑자기 사임해 공전고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 등이 제기되자 캐나다로 돌아간 배우 윤지오씨의 여권이 지난해 말 무효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는 윤지오씨의 여권을 무효로 해달라는 경찰의 요청을 받고 관련 절차에 따라 지난달 20일 무효화를 완료했다. 이번 조치로 현재 캐나다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윤지오씨는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것이 어려워지게 됐다. 정부 관계자는 윤지오씨가 당장 불법체류자로 분류되는지에 대해서는 “해당국 체류 허가가 있느냐 등을 고려해 해당국 사법당국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윤지오씨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후원금 사기 등 여러 혐의로 고소·고발됐다. 후원 계좌 등을 통해 자신의 경호 비용이나 공익 제보자 도움 등의 명목으로 후원금을 모은 뒤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혐의로 고발됐다. 이후 지난해 4월 말 캐나다로 출국한 뒤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윤지오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를 한 상태로, 캐나다 경찰과 협조해 윤지오씨 소재지를 파악 중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09단독 조정현 부장판사는 이날 후원자 433명이 윤지오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지만 피고 측 불출석으로 공전됐다. 윤지오씨 측 변호인은 재판 하루 전날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현미 장관 일산 지역구 행사서 항의 받자… “그동안 동네 물이 많이 나빠졌네”

    김현미 장관 일산 지역구 행사서 항의 받자… “그동안 동네 물이 많이 나빠졌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던 김현미(사진) 국토교통부 장관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열린 신년회 행사에 참석했다가 시민들로부터 항의를 받자 “동네 물이 나빠졌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유튜브 등을 통해 전파된 영상에 따르면 김 장관은 12일 고양시 일산서구청에서 열린 신년회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자신의 지지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때 한 참가자가 “고양시가 망쳐졌다”는 말을 수차례 반복하며 김 장관에게 항의했다. 이에 김 장관은 “아니에요”라며 몇 차례 응수하다가 “그동안 동네 물이 많이 나빠졌네”라며 비꼬았다. 김 장관이 지역 행사에서 시민에게 항의를 받은 것은 2018년 ‘9·13 부동산 종합 대책’으로 고양시 덕양구 창릉에 3기 신도시를 설계한 것이 직접 원인이다. 하지만 그 바탕에는 국회의원과 시장을 비롯한 현 여권 출신의 고양시 정치인들이 지역 발전에 관심이 없다는 불신이 뿌리 깊게 박혔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실제 2000년 정부의 ‘수도권 관광숙박단지 조성계획지’로 선정된 고양시 일산 서구의 킨텍스 주변은 당초 관광산업과 방송영상산업, MICE산업 등을 중심으로 개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성 전 시장(더불어민주당)이 부채 상환 등을 명분으로 킨텍스 주변 시유지를 매각했고, 이 부지에 주거용오피스텔이 들어서면서 일산의 경쟁력을 떨어뜨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장관의 논란이 된 발언이 담긴 영상은 ‘일산아지매’ 등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를 타고 확산되고 있다. 영상에는 “동네 물이 나빠졌다”는 김 장관의 발언에 대해 “이래서 사람은 잘 나갈 때 봐야 합니다”, “지역구에 칼을 꽂고 한다는 소리..., ‘어처구니 없네요. 눈물은 왜 흘렸던 걸까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부 장관이 아닌 정치인으로서 참가한 행사에서 일어난 일이기에 대응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한국당 등 ‘비례○○당’ 못 쓴다… 선관위 “선거질서 훼손”

    한국당 등 ‘비례○○당’ 못 쓴다… 선관위 “선거질서 훼손”

    “이미 등록된 정당과 뚜렷이 구별 안돼 ‘비례’는 정당 가치 내포 단어 보기 어려워 다른 명칭으로 정당 등록신청 할 수 있어” 한국당 “명백한 야당 탄압” 거센 반발 ‘비례자유한국당’ 명칭 변경 신청 가능성 한국 제외한 여야 “꼼수정치 중단” 환영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비례○○당’ 사용을 불허했다. 기존 정당과 명칭이 헷갈려 선거질서를 훼손한다는 취지에서다. 총선 전략의 하나로 위성정당 비례자유한국당 창당을 추진하던 자유한국당은 “명백한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했다. 선관위는 1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비례자유한국당, 비례한국당, 비례민주당 등 3곳 정당의 명칭 허용 여부를 논의한 끝에 “이미 등록된 정당의 명칭과 뚜렷이 구별되지 않아 정당법 41조(유사명칭 등의 사용금지) 3항에 위반되므로 정당 명칭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선관위는 “‘비례’는 사전적 의미만으로는 정당의 정책과 정치적 신념 등 어떠한 가치를 내포하는 단어로 보기 어렵다”면서 “이 단어와의 결합으로 이미 등록된 정당과 구별된 새로운 관념이 생겨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선관위는 또 비례○○당이 얻을 수 있는 ‘후광효과’를 지적하면서 허용 시 정당 명칭의 선점·오용으로 정당 활동의 자유가 침해되고, 유권자의 혼란으로 정치적 의사가 왜곡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정당법 41조에 위반되지 않는 다른 명칭으로 정당 등록신청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례○○당처럼 혼란을 주는 명칭이 아니라면 다른 이름으로 창당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한국당은 선관위 결정에 즉각 반발했다. 비례정당 추진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원영섭 한국당 조직부총장은 “명백한 야당 탄압이며 군부독재 시절에도 없던 폭거”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권 인사인) 조해주 선관위원을 넣었을 당시 야당의 우려가 현실화됐다. 선관위가 총선을 공정하게 관리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며 항의의 뜻을 밝혔다. 선관위 결정에 따라 한국당은 ‘플랜B’를 고심하고 있다. 당명 확정 등 창당 작업 기한은 정당 번호가 정해지는 3월 27일이지만, 비례용 위성정당을 만드는 과정에서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어 시간적 여유가 없다. 한국당은 위성정당 창당 계획에 변함이 없기 때문에 현재 창당준비위원회 단계인 비례자유한국당의 명칭을 변경 신청할 가능성이 높다. 핵심은 정당법 위반을 피하되 유권자들이 이름만으로 한국당을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선관위 관계자는 “불허 결정된 3곳에 명칭 변경 안내가 나갈 예정”이라며 “변경 신청한 명칭도 기존 정당과 혼란이 있거나 논쟁이 있을 경우 허용 여부를 심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범여권은 선관위 결정을 환영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당연한 결과”라며 “한국당은 민의를 왜곡하려는 꼼수정치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꼼수가 상식을 이길 수 없었다”며 “유권자를 우롱하는 한국당에 법이 채찍을 든 것”이라고 했다. 대안신당, 정의당, 민주평화당도 모두 선관위 결정을 반기는 논평을 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선관위 “기존 정당과 헷갈려 선거질서 훼손”…한국 ‘플랜B’ 부심

    선관위 “기존 정당과 헷갈려 선거질서 훼손”…한국 ‘플랜B’ 부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비례○○당’ 사용을 불허했다. 기존 정당과 명칭이 헷갈려 선거질서를 훼손한다는 취지에서다. 총선 전략의 하나로 위성정당 비례자유한국당 창당을 추진하던 자유한국당은 “명백한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했다. 선관위는 1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비례자유한국당, 비례한국당, 비례민주당 등 3곳 정당의 명칭 허용 여부를 논의한 끝에 “이미 등록된 정당의 명칭과 뚜렷이 구별되지 않아 정당법 41조(유사명칭 등의 사용금지) 3항에 위반되므로 정당 명칭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선관위는 “‘비례’는 사전적 의미만으로는 정당의 정책과 정치적 신념 등 어떠한 가치를 내포하는 단어로 보기 어렵다”면서 “이 단어와의 결합으로 이미 등록된 정당과 구별된 새로운 관념이 생겨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선관위는 또 비례○○당이 얻을 수 있는 ‘후광효과’를 지적하면서 허용 시 정당 명칭의 선점·오용으로 정당 활동의 자유가 침해되고, 유권자의 혼란으로 정치적 의사가 왜곡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정당법 41조에 위반되지 않는 다른 명칭으로 정당 등록신청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례○○당처럼 혼란을 주는 명칭이 아니라면 다른 이름으로 창당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한국당은 선관위 결정에 즉각 반발했다. 비례정당 추진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원영섭 한국당 조직부총장은 “명백한 야당 탄압이며 군부독재 시절에도 없던 폭거”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권 인사인) 조해주 선관위원을 넣었을 당시 야당의 우려가 현실화됐다. 선관위가 총선을 공정하게 관리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며 항의의 뜻을 밝혔다. 선관위 결정에 따라 한국당은 ‘플랜B’를 고심하고 있다. 당명 확정 등 창당 작업 기한은 정당 번호가 정해지는 3월 27일이지만, 비례용 위성정당을 만드는 과정에서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어 시간적 여유가 없다. 한국당은 위성정당 창당 계획에 변함이 없기 때문에 현재 창당준비위원회 단계인 비례자유한국당의 명칭을 변경 신청할 가능성이 높다. 핵심은 정당법 위반을 피하되 유권자들이 이름만으로 한국당을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선관위 관계자는 “불허 결정된 3곳에 명칭 변경 안내가 나갈 예정”이라며 “변경 신청한 명칭도 기존 정당과 혼란이 있거나 논쟁이 있을 경우 허용 여부를 심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범여권은 선관위 결정을 환영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당연한 결과”라며 “한국당은 민의를 왜곡하려는 꼼수정치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꼼수가 상식을 이길 수 없었다”며 “유권자를 우롱하는 한국당에 법이 채찍을 든 것”이라고 했다. 대안신당, 정의당, 민주평화당도 모두 선관위 결정을 반기는 논평을 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대검 간부 문자 의혹’ 이성윤 중앙지검장 출근길 ‘묵묵부답’

    ‘대검 간부 문자 의혹’ 이성윤 중앙지검장 출근길 ‘묵묵부답’

    “문자 메시지 어떤 입장이냐” “…”이성윤(58·사법연수원 23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13일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로 출근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전날 논란이 된 대검찰청 고위 간부 문자 메시지 의혹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오전 8시 55분쯤 검찰청사에 도착한 이 지검장은 ‘현 정권 수사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문자 메시지가 논란이 되는데 어떤 입장이냐’ 등 기자들 질문에 답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이 지검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 2층 강당에서 취임식을 한다. 이 지검장은 지난 8일 검사장급 인사를 전후해 인사대상인 대검찰청 고위 간부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때문에 논란을 빚었다. 전북 고창 출신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경희대 법대 후배인 이 지검장은 검찰 내 대표적 ‘친문(친 문재인)’으로 꼽힌다. 검찰과 정치권에서는 이 지검장이 부임과 함께 청와대·여권 상대 수사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논란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문자 내용의 첫 부분에는 약을 올리는 듯한 표현이 들어가 있고, 중간에는 독설에 가까운 험한 말이 들어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법무부는 즉각 문자 메시지 전문을 공개하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법무부가 공개한 문자를 보면 “존경하는 ○○님!”으로 시작해 “늘 좋은 말씀과 사랑으로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로 인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님께서 참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늘 관심을 주시고 도와주신 덕분에 그래도 그럭저럭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라며 “정말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라고 돼 있다. 이 지검장은 “늦은 시간입니다. 평화와 휴식이 있는 복된 시간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라며 “늘 감사합니다 ○○님”으로 문자 인사를 마무리했다. 법무부는 “검찰국장은 이번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전후해 인사대상이 됐던 여러 간부에게 ‘약을 올리거나 독설에 가까운 험한 말’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없다. 따라서 이와 다른 취지의 보도와 주장은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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