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여권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성씨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악용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육상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349
  • 노원구 ‘나도 건축가’ 사업, 국제건축가연맹 국제대회 한국 대표로 나선다

    노원구 ‘나도 건축가’ 사업, 국제건축가연맹 국제대회 한국 대표로 나선다

    서울 노원구가 운영 중인 아동·청소년 건축 교육 프로그램 ‘나도 건축가’가 국제건축가연맹(UIA) 골든큐브어워즈 한국 대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나도 건축가’는 지역 아동·청소년 관련 건축물의 설계 단계부터 실제 사용자인 아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사업이다. 시설의 활용도를 높일 뿐 아니라 아동·청소년의 참여권을 실현하고자 2019년 시작됐다. UIA 골든큐브어워즈는 전 세계 어린이·청소년 대상 건축 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매년 한국건축단체연합회(FIKA)가 분야별 공모를 통해 참여 단체를 선정하는데, 지난 10일 노원구가 운영한 ‘나도 건축가’ 사업이 기관·단체 분야 최우수상을 받으며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한편 ‘나도 건축가’로 선발된 아동·청소년들은 ‘건축학교’를 통해 건축·공간에 대한 이론 등 활동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배운다. 또 건축 도면을 읽고 스케치하는 방법과 간단한 프로그램 사용법 등을 익힌다. 참여자가 지역 시설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면 구는 이를 해당 부서에 전달하며, 의견이 제대로 반영됐는지 꼼꼼히 확인한다. 구는 올해도 청소년 시설 건축·설계에 함께할 ‘나도 건축가’를 모집한다. 만 18세 미만으로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7일까지로 홍보 포스터에 있는 QR코드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소년 시설의 실제 이용자인 아이들의 의견을 최우선시하고 적극 반영했던 노원구의 노력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이 구정에 참여할 기회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 유튜브 ‘혼공TV’ 허준석의 신간 ‘혼공쌤의 초등만화 영문법 상·하’ 출간

    유튜브 ‘혼공TV’ 허준석의 신간 ‘혼공쌤의 초등만화 영문법 상·하’ 출간

    출판사 ‘길벗스쿨’은 혼공 허준석 선생님이 개발한 초등 영문법 신간 ‘혼공쌤의 초등만화영문법 상, 하’를 함께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간의 저자인 혼공쌤 허준석(혼공스쿨 대표)씨는 고등학교 영어교사로 16년간, EBS 강사로 14년간 아이들에게 영어를 전수해온 베테랑 강사다. 공교육과 사교육의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혼공TV’에 무료 영어강의만 1200편가량을 제작해 보급할 정도로 미디어를 활용한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일명 ‘초통령’으로 불리는 저자는 1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혼공TV’ 채널 운영해 구글 선정 프로페셔널 교육 유튜브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지금까지 ‘혼공기초영문법’, ‘엄마표영어에 입시를 더하다’, ‘하루한장’ 등 영어교육 교재만 10여권을 집필했다. 특히 이번에 출간한 ‘혼공쌤의 초등만화영문법’은 혼공 허준석 선생님이 직접 개발한 영어 교재로, 국내에서 가장 쉬운 초등 영문법 교재를 표방하고 있다.영어를 공부하는 초등학생이 영문법을 학습할 때 생소한 용어, 복잡한 규칙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는데, 혼공쌤은 이번 교재를 통해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영문법을 만화로 엮어내 주인공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영문법을 배워 나갈 수 있도록 내용을 담았다. 또한 단순한 학습만화가 아닌, 영문법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로 구성해 흥미를 끌어내며 이후 퀴즈로 다시 한번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교재다. 이해, 정리, 확인 단계라는 명확하게 제시된 학습법에 따라 즐겁게 영문법을 배울 수 있으며, 이러한 과정을 바탕으로 상, 하편을 처음부터 끝까지 학습한다면 초등 수준에서의 영문법 기초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깨칠 수 있다. ‘혼공쌤의 초등만화영문법 상’에서는 명사와 관사에 대해서 자세하게 학습할 수 있으며, ‘혼공쌤의 초등만화영문법 하’에서는 be동사와 일반동사를 비롯해 형용사와 부사, 전치사, 의문사와 문장의 종류, 8품사, 문장의 5형식까지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길벗스쿨 관계자는 “이번 신간은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영문법을 만화를 통해 즐겁게 학습하고, 퀴즈를 풀면서 내용을 정리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한 권에 담은 책”이라며, “상, 하 2편으로 구분된 혼공쌤의 교재를 순차적으로 학습한다면 영문법과 단어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혼공쌤의 초등만화영문법’은 온라인 서점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주역 대가’ 김석진 옹 노환으로 별세

    ‘주역 대가’ 김석진 옹 노환으로 별세

    주역의 대가로 이름난 대산(大山) 김석진 옹이 15일 분당제생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95세. 고인은 1928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다. 19세부터 당대의 한학자 야산 이달(1889~1958) 선생 문하에서 13년 동안 역경, 시경, 서경을 배웠고 30살 때 대산이란 호를 받았다. 스승이 작고한 이후에는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정통 주역 공부에 매진했다. 1985년부터 서울 함장사와 흥사단에서 주역을 본격적으로 강의하기 시작했고 주역을 쉽게 풀어 명성을 얻었다. 저서로는 ‘대산 주역강의’, ‘주역전의대전역해’ 등 10여권이 있다. 고인은 주역은 최고의 철학이며 유학의 으뜸 경전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미수(米壽·88세) 기념집 발간을 계기로 2015년 기자들을 만났을 때는 “주역은 세상이 변하는 것, 즉 이치를 알고 점을 쳐서 미래를 알려주는 것”이라며 “미래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이치를 설명해준다는 점에서 일반인들도 주역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례는 한국홍역학회 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22호실, 발인은 17일 오전 8시다. 유족으로는 세 아들 한성·한명·한기씨와 딸 한숙씨와 사위 김영환씨가 있다. 장지는 세종시 대전공원묘원이다.
  • 6월부터 태국 가려면 1만 1300원 내야 한다

    6월부터 태국 가려면 1만 1300원 내야 한다

    오는 6월부터 태국에 입국하는 외국 관광객들은 ‘입국세’를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현지 매체 타이PBS에 따르면 태국 내각은 모든 외국 관광객에게 ‘150~300밧’의 입국세를 거두는 방안을 승인했다. 항공편 입국자는 ‘300밧’(약 1만 1300원), 육상·해상 교통을 통한 입국객은 150밧(5600원)의 입국세가 책정됐다. 시행 시기는 잠정적으로 6월로 결정됐다. 6월 1일 전후 왕실 관보 게재 90일이 되는 시점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외교 여권이나 취업허가증을 가진 경우, 2세 미만 아동, 환승객 등은 징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태국 정부는 올해 약 39억밧(1465억원)의 입국세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피팟 랏차낏쁘라깐 관광체육부 장관은 “입국세는 국내 관광 개발과 태국에 체류하는 관광객을 위한 보험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 정부는 당초 지난해 4월부터 징수할 계획이었으나 관광업계의 반발 등으로 지연됐었다. 2019년 연간 4000만명 규모였던 외국인 입국자는 2021년 42만 8000명으로 급감했다가 적극적인 입국 규제 해제로 지난해 1115만명으로 회복했다. 올해는 중국 관광객의 본격 재유입 등으로 30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 자연 벗삼은 확트인 서가… 美 충전완료

    자연 벗삼은 확트인 서가… 美 충전완료

    봄이 가까워지면서 다양한 미술 전시회들이 열린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미술에 대해 좀더 알면 전시회를 훨씬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과천관이 미술도서실을 이용객 친화적으로 새로 꾸미고 지난 13일부터 재개관했다. MMCA 미술도서실은 1981년 덕수궁관 미술 자료실로 시작해 1986년 과천관이 개관하면서 이전해 운영됐다. 과천관 이전 당시 6000여권의 자료로 시작했지만 약 5만 2800권을 소장하는 미술 전문도서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낙후된 시설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지면서 미술관은 1년 동안 설계 및 공사를 통해 중앙에 개방형 서가를 만들어 열람실을 확장하고 공간을 재구성해 쾌적하고 편하게 미술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투명창으로 교체해 과천관을 둘러싼 자연 풍경과 함께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이용객들이 독특한 공간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해에 미술평론가 정병관, 최열, 작가 김상구, 배만실, 김태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미술 관련 도서 7800권도 정리해 열람이 가능해졌다. 미술관은 5만 여권의 자료 중 2만 5000권은 개방형 서가에서 열람할 수 있다. MMCA 과천관은 미술도서실 재개관을 기념해 오는 3월 10일까지 ‘미술도서실 방문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술도서실 방문 사진을 현장에서 찍어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미술도서실’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고 미술도서실 안내대에서 확인받으면 선착순으로 에코백을 증정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공간 개선으로 미술관 방문객들이 편하게 미술 지식을 늘리고 전문 연구자들은 미술 연구의 깊이를 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따뜻한 봄 기다리며 미술책 읽어볼까

    따뜻한 봄 기다리며 미술책 읽어볼까

    봄이 가까워져 오면서 다양한 미술 전시회들이 열리고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미술에 대해 좀 더 알면 전시회를 훨씬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과천관이 미술도서실을 이용객 친화적으로 새로 꾸미고 지난 13일부터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MMCA 미술도서실은 1981년 덕수궁관 미술 자료실로 시작해 1986년 과천관이 개관하면서 이전해 운영됐다. 과천관 이전 당시 약 6000권의 자료로 시작했지만 약 5만 2800권을 소장하고 있는 미술 전문도서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낙후된 시설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지면서 미술관은 1년 동안 설계 및 공사를 통해 중앙에 개방형 서가를 만들어 열람실을 확장하고 공간을 재구성해 쾌적하고 편하게 미술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투명창으로 교체해 과천관을 둘러싼 자연 풍경과 함께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이용객들이 독특한 공간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해에 미술평론가 정병관, 최열, 작가 김상구, 배만실, 김태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미술 관련 도서 7800권도 정리해 열람이 가능해졌다. 미술관은 5만 여권의 자료 중 2만 5000권은 개방형 서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그 외의 도서는 별도 신청을 통해 볼 수 있다.MMCA 과천관은 미술도서실 재개관을 기념해 오는 3월 10일까지 ‘미술도서실 방문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술도서실 방문 사진을 현장에서 찍어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미술도서실’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고 미술도서실 안내대에서 확인받으면 선착순으로 에코백을 증정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공간 개선으로 미술관 방문객들이 편하게 미술 지식을 늘리고 전문 연구자들은 미술 연구의 깊이를 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기업 간부 낀 1조원대 도박사이트 조직 적발

    대기업 간부 낀 1조원대 도박사이트 조직 적발

    대기업 간부가 조직원으로 가담한 도박사이트 운영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말레이시아에 거점을 둔 도박사이트 조직을 적발해 총책 A(39)씨 등 10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과 범죄단체조직 및 활동죄로 구속하고 2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대기업 IT부서 간부 B씨도 범행에 가담,원격프로그램을 이용해 사이트 유지 보수 등의 업무를 맡았다. 말레이시아에 거점 두고 8년간 566억 수익 경찰 수사결과 A씨 등은 8년 전 부터 말레이시아에 서버를 두고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입금액 기준 약 1조원 이상 매출을 기록해 수익금이 최소 566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총책 등 가담자들이 얻은 범죄수익금 전액을 ‘기소전 추징 보전’했다. 경찰은 지난 해 5월 총책 A씨 등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인터폴 적색수배와 여권무효화 조치를 진행하며 추적해오다가 지난해 하반기 말레이시아 이민국으로부터 주요 혐의자들에 대한 신병을 인수받아 구속했다. 경찰은 해외 도피 중인 공범 3명을 추적하고 있다.
  • 휴대전화 압수수색 요건 놓고… 檢 “대장동 같은 수사 못해” vs 법원 “최소 견제”

    휴대전화 압수수색 요건 놓고… 檢 “대장동 같은 수사 못해” vs 법원 “최소 견제”

    대법원이 압수수색 등 영장 청구·집행의 요건 강화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형사소송규칙 개정에 나서면서 검찰과 법원의 갈등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법원은 수사권 남용에 대한 최소한의 견제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취지인 반면 검찰은 “대장동 같은 수사는 불가능해질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이 최근 입법 예고한 형사소송규칙 개정안에는 수사기관이 휴대전화나 컴퓨터에 저장된 전자정보를 압수수색하려면 영장 청구서에 ‘분석에 사용할 검색어’, ‘검색 대상 기간’ 등 집행계획을 구체적으로 담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대법원은 전자정보가 저장된 매체뿐 아니라 정보의 종류(문자메시지, 통화 목록, 위치 정보 등)도 영장 발부 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검찰 등 수사기관에서는 ‘현장을 모르는 소리’라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우선 특정 검색어만으로는 필요한 수사 자료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가장 크다. 파일명 검색이 어려운 형태로 정보가 저장돼 있거나 파일 이름이 잘못 적힌 경우까지 고려하면 압수수색을 통한 증거 수집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대장동 개발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컴퓨터에서 찾아낸 ‘천화동인 1호 지분표’다. 정민용 변호사가 2021년 3월 29일 작성한 해당 지분표의 파일명은 ‘골프 잘치기’였다. 파일을 숨겨 둘 목적으로 엉뚱한 이름을 붙인 것이다. 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성착취물 수사를 해 보면 초성으로만 파일을 저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발견하기 어렵게 하려고 의도적으로 오탈자로 기재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다른 부장검사도 “영어 철자 한 글자만 달라져도 검색어가 다른 파일이 수백 개가 나온다”면서 “이러한 경우 영장을 다시 받아야 하는데 증거 인멸, 수사 지연의 우려가 있다”고 반발했다. 하지만 법원은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할 때 ‘~등’과 같은 표현으로 범위를 넓게 잡아 필요 이상으로 피의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대법원 관계자는 “피의사실과 무관한 정보의 압수수색을 방지하기 위해 대상과 범위를 적정하게 정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계획을 제출하는 단계에서 수사의 특수성을 충분히 설명한다면 검색어를 일정 정도 제한하되 다소 광범위한 유형의 검색을 허용하는 영장 발부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개정안에는 ▲압수수색 영장 발부 관련 법관 대면 심리 수단 도입 ▲압수수색 집행 시 피의자 의견진술권 등 참여권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수사기관이 피의자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정보에 대한 자기결정권 등을 침해할 수 없도록 법원이 보루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다. 검찰은 이에 대해서도 ‘수사의 밀행성’(비밀성)을 이유로 도입 불가를 외치고 있다. 압수수색 영장 발부 전에 법관이 피의자에게 입장을 물으면 수사 기밀이 유출된다는 것이다. 법조계 일각에서 개정안의 위헌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갈등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규칙 개정이 아니라 아예 법률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법원 관계자는 “만일 관련 법안이 발의돼 국회에서 논의가 이뤄진다면 법원에서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檢 “대장동 같은 수사 불가능” vs 法 “최소 견제 장치” 압수수색 사전심문 갈등 격화

    檢 “대장동 같은 수사 불가능” vs 法 “최소 견제 장치” 압수수색 사전심문 갈등 격화

    대법원이 압수수색 등 영장 청구·집행의 요건 강화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형사소송규칙 개정에 나서면서 검찰과 법원의 갈등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법원은 수사권 남용에 대한 최소한의 견제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취지인 반면 검찰은 “대장동 같은 수사는 불가능해질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이 최근 입법 예고한 형사소송규칙 개정안에는 수사기관이 휴대전화나 컴퓨터에 저장된 전자정보를 압수수색 하려면 영장 청구서에 ‘분석에 사용할 검색어’, ‘검색 대상 기간’ 등 집행계획을 구체적으로 담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대법원은 전자정보가 저장된 매체뿐 아니라 정보의 종류(문자메시지, 통화 목록, 위치 정보 등)도 영장 발부 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검찰 등 수사기관에서는 ‘현장을 모르는 소리’라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우선 특정 검색어만으로는 필요한 수사 자료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가장 크다. 파일명 검색이 어려운 형태로 저장돼 있거나 파일 이름이 잘못 적힌 경우까지 고려하면 압수수색을 통한 증거 수집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대장동 개발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컴퓨터에서 찾아낸 ‘천화동인 1호 지분표’다. 정민용 변호사가 2021년 3월 29일 작성한 해당 지분표의 파일명은 ‘골프 잘치기’였다. 파일을 숨겨둘 목적으로 엉뚱한 이름을 붙인 것이다. 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성착취물 수사를 해보면 초성으로만 파일을 저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발견하기 어렵게 하려고 의도적으로 오탈자로 기재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다른 부장검사도 “영어 철자 한 글자만 달라져도 검색어가 다른 파일이 수백 개가 나온다”면서 “이러한 경우 영장을 다시 받아야 하는데 증거 인멸, 수사 지연의 우려가 있다”고 반발했다.하지만 법원은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할 때 ‘~등’과 같은 표현으로 범위를 넓게 잡아 필요 이상으로 피의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대법원 관계자는 “피의사실과 무관한 정보의 압수수색을 방지하기 위해 대상과 범위를 적정하게 정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계획을 제출하는 단계에서 수사의 특수성을 충분히 설명한다면 검색어를 일정 정도 제한하되 다소 광범위한 유형의 검색을 허용하는 영장 발부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개정안에는 ▲압수수색 영장 발부 관련 법관 대면 심리 수단 도입 ▲압수수색 집행 시 피의자 의견진술권 등 참여권 강화 등 내용이 담겼다. 법원이 피의자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정보에 대한 자기결정권 등을 수사기관이 침해할 수 없도록 보루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다. 검찰은 이에 대해서도 ‘수사의 밀행성’(비밀성)을 이유로 도입 불가를 외치고 있다. 압수수색 영장 발부 전에 법관이 피의자에게 입장을 물으면 수사 기밀이 유출된다는 것이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개정안의 위헌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갈등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규칙 개정이 아니라 아예 법률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대법원 관계자는 “만일 관련 법안이 발의돼 국회에서 논의가 이뤄진다면 법원에서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통령실, 金 ‘탄핵’ 발언에 “대통령 끌어들이는 것 부적절”

    대통령실, 金 ‘탄핵’ 발언에 “대통령 끌어들이는 것 부적절”

    대통령실은 13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기현 후보의 ‘탄핵’ 발언 논란과 관련, “국정에 열심히 임하고 있는 대통령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이는 것은 부적절하고 그런 방법은 자제해달라고 여러 번 말씀드린 것 같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김 후보의 탄핵 발언 관련해서 대통령실의 입장이 궁금하다’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동안 대통령실이 이 사안과 관련해 “관여할 일이 아니다”라며 언급 자체를 피하던 것과 다소 온도 차가 있는 반응으로 해석된다. 이 관계자는 여권 일각에서 ‘당정 분리’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분출하는 데 대해서도 “당무는 당에서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1일 경기 용인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뽑는 대표는 다음 대선에 나가겠다는 꿈을 갖고 있으면 곤란하다”며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이 부딪칠 때 당이 깨지고, 우리가 다시 반복하고 싶지 않은, 차마 입에 올리기도 싫은 탄핵 사태까지 우려된다”고 말한 바 있다.
  • 러시아 임산부 5000여명 아르헨에 입국, 아이 시민권 얻게 하려고

    러시아 임산부 5000여명 아르헨에 입국, 아이 시민권 얻게 하려고

    러시아 임산부들이 최근 몇 달 동안 아르헨티나에 입국한 숫자가 5000명을 넘겼다고 영국 BBC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9일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한 한 여객기에만 홀몸이 아닌 여성 33명이 탑승해 있었다. 아르헨티나 이민국에 따르면 임산부들은 출산을 몇 주 남기지 않은 상태였다. 이들은 하나같이 이곳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아르헨티나 시민권을 얻을 수 있는지 확실한 답을 듣고 싶어했다. 아르헨티나에 도착하는 여성 숫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데 현지 매체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인 것으로 추정했다. 앞에 얘기한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착륙한 여객기에 탑승했던 33명의 임산부 가운데 3명이 구금됐는데 “서류 문제” 때문이었다. 플로렌시아 카리그나노 아르헨티나 이민국장은 그 전에 도착한 여성들에게는 없었던 일이었다고 일간 라 나시온에 말했다. 러시아 여성들은 처음에는 관광 왔다고 주장한다고 했다. “이런 사례들에서 그들이 관광 행위에 가담하려고 여기 온 것이 아니라는 점은 금방 파악된다. 그들 스스로 보여준다.” 이들은 러시아 여권보다 더 많은 자유를 준다는 이유로 자녀들이 아르헨티나 시민권을 갖길 바란다. 카리그나노 국장은 “그들은 아르헨티나에 와서 자녀들을 아르헨티나인으로 등록해 놓고 떠나버리는 데 문제가 있다. 우리 여권은 전 세계에서 가장 믿을 만해 171개국에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인들은 87개국에만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 때문에 서구 나라들을 여행하는 일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 러시아와 유럽연합(EU)의 비자 간편화 합의는 유보됐고, 이 바람에 추가 서류를 준비할 필요가 생겼고, 시간도 많이 걸리게 만들어 비자 발급의 규제로 작용하고 있다. 또 아르헨티나 어린이를 갖게 되면 부모를 위한 시민권 발급 절차도 간편해진다. 구금된 러시아 임산부들의 변호인들 가운데 한 명은 “범죄를 저지르지도 않고, 이민법을 어기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불법적으로 자유를 빼앗겼다”고 개탄했다. 세 여성은 나중에 석방됐다. 라 나시온은 이들의 입국 동기에 대해 “전쟁과 조국의 건강 서비스에서 벗어나는 것 말고도 아르헨티나에 무비자 입국할 수 있다는 점, 질 좋은 의료, 병원의 다양성에 매력을 느낀 것”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민들이 아르헨티나로 이른바 ‘출산 여행’(Birth tourism)을 떠나는 일은 수지도 맞고 잘 만들어진 관행으로 여겨지고 있다. BBC가 입수한 러시아어 홈페이지는 아르헨티나에서 아이를 낳고 싶어하는 엄마들에게 다양한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맞춤형 출산 계획, 공항 픽업, 스페인어 강습, “수도 최고의 병원들” 체류 비용 할인 등의 서비스로 여성들을 유혹했다. 패키지 가격은 항공권 이코노미 클래스를 이용하면 5000 달러(약 635만원)부터 시작하고, 퍼스트 클래스를 이용하면 1만 5000 달러부터 매겨졌다. 홈페이지를 만든 이는 2015년부터 출산 여행을 원활하게 하고 이민 지원을 제공해 왔다고 밝히며 “100% 아르헨티나인들”의 회사라고 했다. 라 나시온은 아르헨티나 경찰이 러시아 여성들과 배우자들에게 가짜 서류를 발급해준 “수백만 달러 업체들과 불법 조직”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전날 보도했다. 경찰은 이들 일당이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3만 5000 달러를 챙긴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사람은 없지만 노트북 컴퓨터와 태블릿, 이민 서류들, 상당한 양의 현찰을 압수했다고 덧붙였다.
  • 대법 “핸드폰 압수수색 ‘검색어’ 써내라”… 檢 “수사 방해” 격분

    대법 “핸드폰 압수수색 ‘검색어’ 써내라”… 檢 “수사 방해” 격분

    행정처, 개정안 檢의견 조회 요청영장집행 ‘검색 대상 기간’도 포함檢 “피의자에게 정보 주라는 것” 휴대전화나 컴퓨터에 저장된 ‘전자정보’를 압수수색하기 위해서는 ‘분석 검색어’ 등을 써야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법원의 형사소송규칙 개정안을 두고 검찰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은 “검찰의 수사권 남용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검찰은 “수사에 심각한 차질이 생긴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이 최근 입법 예고한 형사소송규칙 개정안에는 수사기관이 휴대전화 등에 있는 전자정보를 압수수색하기 위해서는 영장청구서에 ‘분석에 사용할 검색어’와 ‘검색 대상 기간’과 같은 영장 집행계획을 써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해당 형사소송규칙 개정안과 관련해 검찰에 의견조회를 요청했다. 대검찰청은 지난 9일 대법원으로부터 해당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대검찰청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으며 일선 청의 의견을 파악해 취합을 요청했고, 대법원의 의견조회 회신 기한 전에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형사소송규칙이 법원이 추진하는 내용으로 개정되면 범죄 피의자들이 숨겨 놓은 전자정보 증거를 더 찾기 어려워지고 수사 밀행성(비밀성)에도 어긋난다고 본다. 예컨대 마약 사건에서 ‘대마’나 ‘필로폰’ 등을 검색어로 정해 압수수색영장을 받았다면 피의자의 컴퓨터에서 각각의 은어인 ‘풀떨’, ‘아이스’ 등으로 기재된 파일은 검색 및 압수가 어려울 수 있다. 검찰 관계자는 “검색어를 제한하는 경우 압수수색을 통한 증거 확보가 원천적으로 어렵게 된다”고 말했다. 대법원은 피의자의 압수수색 참여권 강화 방안 등을 명문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제약 없는 전자정보 압수수색이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정보 자기결정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으니 최소한의 제한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도 검찰 관계자는 “수사 대상자에게 압수수색 정보를 미리 알려 주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증거인멸이나 수사 방해까지 될 수 있다”고 했다.
  • 우크라서 ‘전범기’ 펄럭인 日 국제의용군 “명예로운 깃발” [월드뷰]

    우크라서 ‘전범기’ 펄럭인 日 국제의용군 “명예로운 깃발” [월드뷰]

    ‘팀 재패니스’가 우크라이나 땅에서 전범기인 욱일기를 펼쳐들었다. ‘살로’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일본인 국제의용군은 지난 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우크라이나의 일본팀”이라는 글과 함께 일본인 참전용사들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일본인 참전용사들은 눈 내린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전범기를 펄럭이고 있었다.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사용한 군기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비나치화’를 목표로 침략전쟁을 일으킨 가운데, 나치 독일·이탈리아 왕국과 함께 인류를 2차 대전의 참화로 몰아넣은 3대 추축국 일본 제국의 상징이 우크라이나에서 펄럭이는 상황이 연출된 셈이다. 그러나 욱일기는 전범기 아니냔 팔로워 질문에 ‘살로’는 “일본 자위대 공식 군기”라며 “욱일기가 독일 나치즘의 상징 하켄크로이츠와 같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같지 않다. 일본의 명예로운 깃발”이라고 주장했다.지난해 2월 27일 우크라이나의 국제의용군 모집 발표 후, 52개국 출신 2만명(같은해 3월 6일 기준)이 국제의용군에 지원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 발표에 따르면 독일,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스웨덴, 폴란드 등 유럽 출신이 많았다. 일본인도 약 70명이 국제의용군에 지원했다. 그 중 50명은 전직 자위대원 출신으로, 과거 프랑스 외인부대 복무자도 2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범기 사진을 올린 ‘살로’(돼지고기 비계를 소금에 절인 러시아 요리. 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즐겨 먹는다)도 지난해 “사무라이가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운다”며 전쟁터로 향했다. 지난해 10월 일본 니혼TV가 일본인 국제의용군을 조명했을 때 소개된 바 있다. ‘살로’는 그간 SNS를 통해 러시아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내곤 했다. “우크라이나인 친구와 크림반도 탈환 및 쿠릴열도 반환에 대해 얘기했다”며 “되찾은 크림반도에서 수확한 밀로 라면을 끓이고, 되찾은 쿠릴열도 앞바다에서 잡은 생선으로 회를 뜨자”고 말하기도 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는 우크라이나에 약 1000∼3000명의 외국인 전투요원이 활동 중이다. 표면적으로는 우크라이나에 힘을 보태는 것이 목표지만, 개인의 명성을 높이거나 자국 내 문제에서 도피하려는 동기를 가지고 참전한 경우도 있어 국제의용군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우크라이나를 지키는 ‘민주주의의 수호자’로 국제의용군을 바라본다. 하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네오나치나 백인 우월주의자 같은 극우 세력이 ‘람보 흉내’를 내는 것에 불과하다는 냉소도 여전하다. 18일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전쟁 초반 자원입대한 외국인 상당수가 인스타그램 등 SNS ‘인증샷’ 포즈를 취하는 데에 혈안이거나, 슈팅 게임을 하듯 하거나, 본국에서의 성폭력 등 각종 혐의에서 벗어나고자 우크라이나에 온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고 꼬집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WP는 “우크라이나 의용부대에 참여한 각자의 동기가 무엇이든 이들의 헌신과 희생은 진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법률과 규제의 테두리 밖에 있는 서 있는 탓에 누구로부터 전투 및 후방 지원을 받아야 할지도 불분명한 상황에서 전쟁의 참상을 겪고도 많은 의용부대원이 우크라이나를 떠나지 않고, 목숨 바쳐 싸우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극단주의연구소(C-REX)에 따르면 현재까지 의용부대원 약 100명이 전사하고 1000명 이상이 다쳤다. WP는 “전쟁 11개월째를 맞이한 지금, 우크라이나에 남은 의용군은 매우 헌신적으로 싸우며 혹한을 견뎌내고 있다”며 “언어적 장벽과 문화적 긴장도 극복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에서도 일부 예비역들이 우크라이나전에 참가한 바 있다. 이근(39) 전 대위의 경우 작년 3월 국제여단에 합류했으나 다리를 다쳤다며 2개월 만에 귀국, 여권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 “나랑 닮은 여자 치즈케이크로 독살하고 그의 삶을” 러시아 여성에 유죄

    “나랑 닮은 여자 치즈케이크로 독살하고 그의 삶을” 러시아 여성에 유죄

    왼쪽은 미국 뉴욕에 사는 러시아 여성 빅토리아 나시로바(47)다. 오른쪽 여성은 그의 미용사 올가 츠빅(42)이다. 닮았다고요? 나시로바는 2016년 8월 검정 머리카락에 피부색도 비슷하고 러시아어를 하는 츠빅을 도플갱어로 여겨 그를 살해한 뒤 그의 신원으로 살아갈 계획을 세우고 치즈케이크에 독성 물질을 넣어 서서히 숨을 끊어놓으려 했다. 하지만 츠빅은 다행히 목숨을 건졌고, 병원을 퇴원하고 집에 돌아왔더니 자신의 신원을 증명할 서류들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브루클린에 살고 있는 나시로바는 전날 뉴욕 퀸스 지방법원에서 진행된 배심원 평결 결과 살인 미수, 폭행, 불법 감금 등의 혐의에 유죄가 인정돼 다음달 선고가 이뤄지는데 징역 25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영국 BBC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멜린다 카츠 지방검사는 “배심원들은 피고의 사기와 음모를 온통 들여다봤다”면서 “운 좋게도 피해자는 살아남았고, 독물이 곧바로 범인을 지목했다”고 밝혔다. 퀸스에 있는 츠빅의 집을 찾아간 나시로바는 치즈케이크 상자를 들고 가 자신이 먼저 두 스푼을 떠 먹었다. 상대를 안심시키기 위해서였다. 세 번째 조각을 츠빅에게 권했는데 그녀는 토하며 실신했다. 카츠 검사는 성명에 “의식을 잃기 전 츠빅이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모습은 피고가 자신의 방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친구가 다음날 의식을 잃은 츠빅을 발견했는데 옷이 레이스 달린 린제리로 바뀌어 있었다. 바닥에는 약통이 흩어져 있었다. 마치 극단을 택한 것처럼 보이려고 나시로바가 꾸민 짓이었다. 츠빅이 집에 돌아왔더니 우크라이나 여권과 미국 노동허가(work permit), 보석류와 현찰 4000달러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남겨진 치즈케이크를 분석했더니 강성 각성제 페나제팜(Phenazepam) 성분이 검출됐다. 바닥에 흩어져 있던 약통에 담긴 약도 같은 약 성분이었다. 나시로바가 완전 범죄를 계획하고 치밀하게 준비했음을 알 수 있다. 그녀가 법률적 문제로 골치를 앓은 것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는 일년 전 러시아에서 한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적색 수배령이 내려졌다. 이웃 여자 알라 알렉시엔코를 살해하고 그가 평생 모은 예금을 훔친 혐의였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나시로바는 여성 지배자(dominatrix)였다. 데이팅 웹사이트에서 만난 남성들에게 약을 먹여 재산을 강탈하곤 했다. 물론 이들 혐의로 기소돼 유죄 평결도 받았는데 그녀 얘기는 2017년 미국 CBS의 탐사 프로그램 ‘48시간’에서 다룬 적이 있다.
  • 檢 출석 하루 전 일정 줄인 이재명… 비명계도 ‘단일대오’ 공감

    檢 출석 하루 전 일정 줄인 이재명… 비명계도 ‘단일대오’ 공감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공개 일정을 최소화한 채 소환 조사에 대비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내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발족식에만 참가하는 등 동선을 최소화하고 10일 예정된 검찰 소환 준비에 집중했다. 특히 1·2차 검찰 출석 때와 달리 ‘나 홀로 출석’을 통해 검찰의 수사에 당당히 맞서는 야당 지도자의 존재감을 과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 당 지도부에 변호사와 출석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이번엔 좀더 확실하게 뜻을 밝혔기 때문에 저번처럼 우르르 몰려다니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 2차 검찰 소환 때도 동행을 만류했으나 최고위원 등 20여명의 의원이 함께했다. 이를 두고 여권과 당 일각에서는 ‘이재명 방탄’, ‘줄 세우기’ 등의 비판과 우려가 나왔다. 당내에서는 이 대표의 발목을 잡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핵심을 벗어난 채 겉돌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검찰이 같은 사건으로 여러 차례 출석을 요구한 것이 이 대표 ‘망신 주기’와 ‘야당 탄압’이란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비명(비이재명)계도 ‘단일대오’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비명계를 중심으로 ‘이재명 흔들기’ 발언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과 지난 주말 대규모 장외집회에 비명계가 다수 참석한 것이 그 방증이다. 다만 검찰의 이 대표 기소를 기점으로 당내 여론이 뒤바뀔 가능성도 있어 비명계도 당분간 여론의 추이를 지켜볼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검찰이 기소 때 공소장을 공개하면 어떤 혐의를 어떻게 규명했는지 구체적으로 나올 것”이라며 “요란한 조사치고 내용이 부실하면 당연히 역풍이 불 것이고 그 반대라면 당내에서 이 대표 입지가 확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 檢 출석 앞둔 이재명, 일정 최소화한 채 검찰 조사 대비… 지도부 동행 無

    檢 출석 앞둔 이재명, 일정 최소화한 채 검찰 조사 대비… 지도부 동행 無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9일 공개 일정을 최소화한 채 소환 조사에 대비했다. 이 대표는 이날 공개 일정으로 국회에서 열린 당내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발족식에만 참가하는 등 동선을 최소화하고 10일 예정된 검찰 소환 준비에 집중했다. 특히 1·2차 검찰 출석 때와 달리 ‘나 홀로 출석’을 통해 검찰의 수사에 당당히 맞서는 야당 지도자의 존재감을 과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 당 지도부에게 변호사와 출석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이 대표가 이번엔 좀 더 확실하게 뜻을 밝혔기 때문에 저번처럼 우르르 몰려다니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 2차 검찰 소환 때도 동행을 만류했으나, 최고위원 등 20여 명의 의원들이 함께했다. 이를 두고 여권과 당 일각에서는 ‘이재명 방탄’, ‘줄 세우기’ 등의 비판과 우려가 나왔다. 당내에서는 이 대표의 발목을 잡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핵심을 벗어난 채 겉돌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검찰이 같은 사건으로 여러 차례 출석을 요구한 것이 이 대표 ‘망신 주기’와 ‘야당 탄압’이란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비명계도 ‘단일대오’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이재명 흔들기’ 발언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과 지난 주말 대규모 장외집회에 비명계가 다수 참석한 것이 그 방증이다. 다만 검찰의 이 대표 기소를 기점으로 당내 여론이 뒤바뀔 가능성도 있어 비명계도 당분간 여론의 추이를 지켜볼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검찰이 기소 때 공소장을 공개하면 어떤 혐의를 어떻게 규명했는지 구체적으로 나올 것”이라며 “요란한 조사치고 내용이 부실하면 당연히 역풍이 불 것이고 그 반대라면 당내에서 이 대표 입지가 확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 [씨줄날줄] 장물 된 BTS 정국 모자/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장물 된 BTS 정국 모자/박록삼 논설위원

    중고 거래는 하나의 문화적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이미 문재인 시계, 윤석열 명절 선물 등이 거래 품목으로 올라오며 크고 작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한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물건은 여러모로 대단한 화제였다. 판매 상품은 모자. ‘BTS가 여권 만들려 외교부를 방문했을 때 대기실에 놓고 감. 정국이가 직접 썼던 모자로 꽤 사용감 있음. 1000만원. 소장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임. 가격 조정 안 함’ 등의 글과 함께 자신의 얼굴이 담긴 공무원증 사진까지 버젓이 올렸다. 아무리 세계적인 아이돌그룹의 멤버가 쓴 모자라지만 판매 금액도 황당했고, 뻔히 주인을 아는데도 돌려주지 않은 채 판매한다는 사실에 비난이 폭주했다. 당사자는 “신고하겠다”는 댓글이 올라오자 서둘러 글을 삭제한 뒤 곧바로 경찰에 찾아가 자수했다. 글을 올리기 전 외교부를 사직한 계약직 직원이었다. 분실물 신고도 하지 않았다. 넉 달 가까운 수사 끝에 수사당국은 점유이탈물횡령죄나 업무상횡령죄 대신 단순 횡령 혐의를 적용해 그를 약식기소했다. 조만간 약식재판을 통해 벌금형이 나올 전망이다. 횡령을 통해 불법 취득한 장물인 모자는 관련 절차를 밟아 정국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세상의 모든 거래는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이뤄진다는 명제가 낯설지 않다. 1억 5000만원에 나온 대전엑스포의 자기부상열차를 비롯해 일본 항복문서 복사본, 수억원짜리지만 100만원에 나온 침수된 람보르기니 자동차, 수백만원 골드바 등 특이한 물품들이 넘쳐난다. 그 와중에 절도, 사기, 횡령 등에 의한 장물을 나도 모르게 살 수도 있다. 다행히 형법상 ‘장물 취득죄’는 명백히 장물임을 알고 취득해야 성립되니 처벌받을 일은 없다. 다만 민법을 엄격히 적용하면 원래 주인에게 물건을 돌려줘야 할 일이 생길 수는 있다. 또한 문화재보호법이 적용되는 물건이라면 자칫 국가에 환수될 수도 있다. 탐욕스럽고 어리석은 외교부 전 직원이 약식기소되며 중고 거래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배움을 줬다. ‘늘 평화롭게 당근거리는’ 중고 거래 사이트에 실정법을 뛰어넘는 도의와 배려, 존중이 자리잡으며 공동체의 소소한 즐거움이 오래 지속되길 바란다.
  • 이상민 탄핵까지 ‘3개의 벽’…본회의·법사위원장·헌재

    이상민 탄핵까지 ‘3개의 벽’…본회의·법사위원장·헌재

    야 3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을 추진하는 가운데, 실제 탄핵까지 국회의장·법사위원장·헌법재판소 등 ‘3개의 벽’을 넘어야 하는 상황에 봉착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7일 ‘정치적 계산기’를 넣어두겠다고 공언했지만, 당 일각에서는 ‘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여권에서도 헌재에서 기각될 경우 책임을 묻겠다며 압박에 나섰다. 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은 전날 이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뒤 본회의에 보고했다. 탄핵안이 재적의원 과반의 찬성으로 가결되면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이 국회 문턱을 넘은 헌정사상 첫 사례가 된다. 이 장관의 직무는 탄핵안 처리 즉시부터 헌재 판결까지 정지된다. 야 3당은 8일 대정부질문을 위해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상정한다는 입장이지만, 김진표 국회의장의 입장이 변수다. 의장이 여야의 협의 처리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의장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에 “내일(8일) 오전까지는 협의 결과를 지켜보실 듯하다”고 했다. 만약 8일 처리가 불발될 경우, 24일 본회의까지 2주 이상 기다려야 한다. 탄핵 재판에서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이 소추위원을 맡는 것도 난관이다. 탄핵 재판에서 소위 ‘검사’ 역할을 하는 소추위원은 탄핵소추의견서를 헌재에 전달하고 탄핵 청구 이유를 설명하는데, 김 위원장이 야당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헌재 재판관 중 문재인 정부 당시 임명된 이선애·이석태 재판관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도 눈여겨볼 지점이다. 이선애 재판관은 임기가 내달 28일까지이고, 이석태 재판관은 오는 4월 정년을 맞아 퇴임한다. 후임 재판관의 임명권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는 만큼 두 명의 재판관이 모두 교체된 다음 재판이 진행되면 야당에 불리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민주당은 일찌감치 탄핵 무산에 대비한 방어 논리를 구축 중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설령 정치적으로 불리하더라도 민주당은 그 계산기는 완전히 내려놓고 오직 국민이 하라는 일을 분명히 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요건이 되지 않는 탄핵으로 인해 장관 직무집행이 정지되고, 나중에 탄핵이 기각된다면 그 전적인 책임은 민주당이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상민 탄핵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특검도 이달 중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특검법의 법사위 통과가 어려운 만큼, ‘패스트트랙’을 통해 특검을 추진한다는 의지가 강하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5분의 3(180명)의 동의가 필요한데, 정의당 및 무소속 의원들에게까지 손을 내밀면 불가능한 선택지는 아니다.
  • ‘尹 당비 300만원’ 직격한 이준석 “200만원 낸 당대표엔 총질하더니”

    ‘尹 당비 300만원’ 직격한 이준석 “200만원 낸 당대표엔 총질하더니”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저도 (당)대표 할 때 당비 200(만원) 넘게 냈을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당무 개입 논란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을 비꼬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다음달 8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 얘기하던 중 “지금 원래 전당대회에 끼면 안 되는 분이 등장했다. 대통령이 등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저께까지는 당무 개입이나 뭐니 이런 것을 언급하는 것을 주저했었는데 어제 대통령실에서 오피셜로 ‘당비 300만원 냈는데 얘기 좀 할 수 있는 거 아니야?’ 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비 200(만원) 가까이 내는 당대표는 맨날 뒤에서 총질하던 사람들이 지금 당비 300(만원) 내니까 ‘말 좀 하자’ 이런다”며 “하여튼 원래 그런 사람들이지만 장난하자는 건가”라고 쏘아붙였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한 달에 300만원씩, 1년에 3600만원의 당비를 내고 있다. 한 달에 30만원씩 내는 국회의원보다 10배 더 내고 있다”며 대통령이 당에 의견을 낼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 전 대표는 라디오 진행자가 ‘대통령실이 당무 개입 (논란과) 관련해서 ‘대통령이 1호 당원으로 의견 개진한 것이다. 당무 개입 아니다’라고 한 것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고 묻자 “우리는 그런 걸 당무 개입이라고 부르기로 했다”고 답했다. 이어 당무 개입의 문제점에 대해 “충선을 본인(윤 대통령) 지휘 하에, 책임 하에 치르고 싶다고 계속 대통령실에서 얘기를 하는데, 이긴다는 전제 하에서는 그래도 사람들이 불안해하지 않는다”며 “그런데 소위 말하는 팀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들)의 실력을 봤잖나. 대선 때”라며 그 경우 총선 승리가 쉽지 않을 거란 취지로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김기현 후보의 후원회장 신평 변호사가 촉발한 ‘안철수 후보 당선 시 윤 대통령 탈당’ 관측에 대해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탈당을 거론하며 “어디서 본 것 같은 기시감이 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이 존경하는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이라고 한다”며 “노 전 대통령은 ‘대통령직 못 해 먹겠다, 당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며 실제로 (탈당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린우리당식 창당은 여권 세력 내 거의 멸망전”이라며 “그런 언급이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보수진영에서는 트라우마”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 TV 토론회에서 친이준석계 당대표 후보인 천하람 변호사가 안 의원에게 윤 대통령의 ‘바이든·날리면’ 발언 논란을 어떻게 들었냐고 물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전 대표는 “제가 다 까발리지만 (안 후보는) 답을 못 한다”며 “‘바이든’이라고 답하면 용산에서 난리 나고, ‘날리면’이라 하면 저거 하나 말 못 하는 사람이 나중에 공천에서 자기 의견을 얘기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후보는 (대답을) 들을 의미가 없다. 뭐라고 답할지 뻔하다”라고도 했다.
  • “BTS 정국 모자 1000만원에” 전 외교부 직원 결말

    “BTS 정국 모자 1000만원에” 전 외교부 직원 결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26)이 두고 간 모자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판매하려던 전 외교부 직원이 약식기소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공봉숙)는 전 외교부 여권과 직원 A씨를 3일 횡령 혐의로 벌금형에 약식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 정국이 여권을 만들려고 외교부에 방문했다가 모자를 두고 갔다며 이를 100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BTS 정국이 직접 썼던 모자로 돈 주고도 구할 수 없는 물건”이라며 자신의 외교부 직원증도 게시물에 첨부했다.그는 정국이 여권을 발급받으려고 외교부를 찾았을 때 모자를 두고 갔는데 분실물 신고 후 6개월간 이를 찾는 전화나 방문이 없어 자신이 소유권을 획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외교부와 경찰에는 실제 관련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진짜 정국의 모자가 맞는지, 정국의 모자가 맞더라도 적법한 절차를 거쳐 분실물 처리가 됐는지 등의 진위를 놓고 논란이 더해졌다. A씨는 이후 판매글을 삭제한 뒤 같은 달 18일 경기 용인의 한 파출소를 찾아 자수하고 문제의 모자도 제출했다. A씨는 경찰에도 본인을 외교부 공무직원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최근 검찰시민위원회의 약식기소 의결을 토대로 처분을 결정했다. 약식기소란 검찰이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검찰은 환부 절차를 거쳐서 모자를 원주인인 정국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