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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뢰받는 군을 위하여] 女장교·병사 교제시대…新병영문화 아우를 새 정책 필요

    [신뢰받는 군을 위하여] 女장교·병사 교제시대…新병영문화 아우를 새 정책 필요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은 지난 7월 육군 강모 상병에게 강원 홍천군의 군 병원에서 여군인 최모 중위를 구타한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강 상병은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2심 재판부는 군의 기강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보고 실형을 선고했다. 강 상병은 지난해 9월 허리디스크를 치료하기 위해 군 병원에 입원했다 간호장교인 최 중위를 만났다. 환자와 간호사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 두 사람은 결혼하기로 하고 교제를 시작했다. 하지만 강 상병은 올 2월 최 중위가 다른 환자에게 친절하게 대한다는 이유로 뺨을 때리는 등 수차례 폭력을 행사했다. 강 상병은 최 중위를 폭행하면서 “헤어지고 싶으면 헤어져라. 네 가족과 동기 모두를 죽일거다”라고 폭언을 하기도 해 상관 폭행과 상관 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최 중위도 군인 복무 규율에 규정된 품위유지 의무, 환자관리 예규 위반 등으로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았고 지난달 현역복무부적합 판정을 받아 결국 군을 떠났다. 이 같은 사례는 군 당국이 이제 새로운 고민을 떠안게 됐음을 보여준다. 기존의 여군 인권 문제가 주로 상급자의 위력에 의한 성폭력이었다면, 이제 하극상과 병영 내 이성교제에 따른 기강 해이도 간과할 수 없게 됐다는 점이다. ●인권 침해 문제는 사후약방문식 처벌에 그쳐 국방부에 따르면 여군 숫자는 9770여명(올해 9월 기준)으로 1만명에 육박한다. 지난해에는 여성에게 포병·방공 등 전투병과를 개방하는 등 여군의 역할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군 당국은 여군의 인권 침해와 성(性)군기 문란에 대해 여전히 사후약방문식 처벌만 남발할 뿐 여군을 바라보는 인식은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는 평가다. ‘여군 1호’ 헬기 조종사 출신인 피우진 예비역 중령은 8일 “문제는 우리 군 내부에 상하를 막론하고 여군을 군인으로 보지 않고 여자로 보는 시각이 만연해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전투병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여성 장군이 된 송명순 대구가톨릭대 교수(예비역 육군 준장)는 “젊은 여군 간부가 거리낌 없이 병사와 교제한다는 것은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던 일”이라면서 “하극상의 문제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신세대 여군의 이성 교제를 무턱대고 막을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 새로운 정책 수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지난 1월에는 육군 대령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가 두 사람이 사귀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기도 했다. 하지만 기혼 지휘관이 부하 여군과 사귄 것은 군의 근간을 흔드는 파렴치한 행위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군 당국은 병영 내 이성 교제에 대해 통일된 지침조차 구비하지 못했다는 점이 드러났다. 육군과 해군은 지휘관계와 교관·피교육생 관계에 대한 이성 교제를 금지하고 있지만 이는 잘 지켜지지 않았고 공군은 이 같은 지침이 없다가 뒤늦게 규정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군 수뇌부가 근절하겠다고 강조한 군 내 성범죄도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민 의원실에 따르면 2012년 군 내 성범죄로 입건된 장병이 2012년 95명에서 2013년 106명, 지난해는 261명으로 급증했다. 군이 자체적으로 내놓은 성범죄 근절 대책도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실에 따르면 해군이 회식 중 벌어지는 성희롱, 성추행 등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7월 ‘회식지킴이’ 제도를 도입했지만 제도 도입 후 1년간 오히려 성범죄가 71건에서 85명으로 20% 가까이 늘어났다. ●군 간부들의 왜곡된 시각 변하지 않아 성 군기 문란은 엘리트 초급장교를 양성하는 사관학교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2013년 5월에는 한 육군사관학교 4학년 생도가 교내에서 술을 마시고 후배인 2학년 여생도를 성폭행했다가 구속됐다. 같은 해 4월에는 국군간호사관학교 2학생 남녀 생도가 서로 사귀다 임신한 사실이 드러나 동반 퇴교당하기도 했다. 해군사관학교에서는 2010년 3월 2학년 남자 생도가 여생도의 내무실에 무단 침입해 속옷을 절취하다 퇴교당하기도 했다. 문제는 군 안팎에서는 성 군기 문제가 부각되자 되레 여군의 역할 확대에 대해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시각이 확산된다는 점이다. 한 영관급 장교는 “개인적으로 여군과 같이 근무하면 실수하지 않을까 불편해 오히려 군의 전투력을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군이 여군을 바라보는 왜곡된 인식이 수십년간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 더 큰 문제로 지적된다. 국군기무사령관 출신인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은 지난 1월 육군 대령의 여군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국회에서 피해자를 ‘하사 아가씨’라고 비하하며 “전국의 지휘관이 한 달에 한 번씩 정상적으로 나가야 할 외박을 제대로 나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군 당국의 여군 인권 정책도 성폭력에 대한 단순 처벌과 교육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등 미흡하다. 국방부는 양성 평등을 위한 ‘성 인지 예산’으로 올해 275억원을, 내년 예산으로 353억원을 편성했다. 여기에는 민간 위탁 교육, 여군 편의시설 설치, 여성고충상담관 활동비 확충, 성폭력 예방 교육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 4일 “군 내 성폭력 예방교육이 성폭력 예방에 얼마만큼 기여했는지 평가하기 어렵다”면서 “추가적으로 연도별 성폭력 사건 발생 감소를 성과목표로 설정해 효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여성 부사관이 장기 복무와 진급 경쟁에 매달리게 되고 이를 미끼로 간부들은 성범죄를 저지른다”면서 “간부들의 왜곡된 인식도 문제지만 인사에서의 불이익이 두려워 여군들도 이를 제대로 신고하지 못하는 구조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효선 청주대 군사학과 교수는 “결국 그동안 우리 군이 여군을 하나의 인격체이자 전우로서가 아닌 종속적 존재로 바라봤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신뢰받는 군을 위하여] “여군 수 대폭 늘리고 국회에 ‘국방 옴부즈맨’ 설치를”

    [신뢰받는 군을 위하여] “여군 수 대폭 늘리고 국회에 ‘국방 옴부즈맨’ 설치를”

    여군의 역할 확대는 전 세계적 추세다. 이스라엘군은 병력 18만여명 중 여군이 6만여명으로 3분의1을 차지하지만 남녀혼성군의 모범적 운용 사례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여군 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여성이 아닌 동등한 군인으로 평가하는 군 전체의 인식 변화와 병영 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휘관의 리더십이 중요하며 특히 소수인 여군의 수를 더욱 확대하고 군에 대한 외부 기관의 감시·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박효선 청주대 군사학과 교수는 8일 “이스라엘군의 경우 밀폐된 공간인 전차 안에서 여군이 남군과 어우러져 생활하지만 이는 기본적으로 장병들이 남녀라기보다 군인이라는 인격체로 서로를 대하기 때문”이라면서 “초급 간부 양성 과정에서부터 남녀가 같은 군인이라는 인식을 체화시키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병조 국방대 교수도 “여군 인권을 보호한다고 오히려 여군을 연약한 존재로만 인식하는 것은 적과 싸워야 하는 군의 본질적 특성과 맞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최병욱 상명대 군사학과 교수는 “남녀가 가진 신체적 특성을 무시하고 무조건적으로 여군에 모든 전투 병과를 개방하면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여군이 섬세한 능력을 발휘하도록 행정병과 등 보직에서의 활용도를 높이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여군 1만명 시대에 걸맞은 군대 문화를 정립하는 것으로 이들이 자긍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중기 안동과학대학교 의무부사관과 교수는 “여군을 전우로 보지 않고 여자로 인식하는 병영 문화는 결국 여군들이 수적으로 매우 소수이기 때문”이라면서 “현재 1만명이 안되는 여군 인력을 7만여명 수준으로 늘리고 여군과 남군이 따로 평가받는 진급 심사 체계도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피우진 예비역 중령은 “결국 군의 성폭력, 성군기 문란 문제는 군이 자체적으로 인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방증”이라면서 “국방부가 꾸준히 반대해 온 국방 옴부즈맨 제도를 국회에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성폭력 묵인 군인 중징계… 민생치안 관리자 재직 2년 이상으로

    성폭력 묵인 군인 중징계… 민생치안 관리자 재직 2년 이상으로

    지방경찰청 수사·형사·정보과장 등 치안 현장 관리자 재직 기간이 2년으로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다. 군대 성범죄 징계기준을 ‘정직 이상’으로 강화하고 성폭력을 묵인하거나 방관한 군인도 정직 이상으로 처벌하도록 근거를 마련한다. 인사혁신처는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 전문성 강화와 여성 인재 확대·육성 등의 내용을 담은 ‘특정직 공무원 인사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특정직 공무원이란 담당 업무가 특수해 채용 등 인사관리에서 특별법이 우선 적용되는 공무원을 말한다. 약 49만명(군인 제외)으로 전체 공무원의 48%가량이다. 인사혁신계획에 따르면 교원에 대해서는 교원자율연수 휴직제를 도입하고 과도한 교무행정 부담을 덜어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기술 훈련과 군 복무를 연계하는 맞춤특기병을 대폭 확대하고, 여군 비율 확대 목표를 기존 2020년에서 2017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경찰대 졸업생과 간부후보생이 파출소 등 일선 기관에서 근무해야 하는 기간도 현행 2년에서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최재용 인사혁신국장은 “특정직 공무원은 대부분 국민과 직접 대면하는 자리인 만큼 인사혁신을 통해 공직혁신과 행정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혁신 방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잦은 순환근무로 말미암은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해 지방경찰청 수사·형사·정보과장, 학교·성폭력 등 민생치안 분야 근무자들이 해당 직무에서 장기 재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점이다. 과장급은 현행 1년에서 2년 이상으로, 민생 분야는 2년에서 3년으로 재직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학교와 군에서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도 강화했다. 최 국장은 “임용 결격사유를 확대하고 징계기준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채용 단계부터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원 임용 결격사유를 현행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와 100만원 이상 벌금형에서 성인을 포함한 일체의 형 혹은 치료감호로 확대했다. 징계기준 역시 연금 삭감을 병행한 최소 해임으로 강화하고, 수사 즉시 직위해제하도록 했다. 군 간부에 대해서는 간부 임용 결격사유를 벌금형 1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성범죄자뿐 아니라 이를 묵인하거나 방관한 행위에 대해서도 징계기준을 정직 이상 중징계로 강화했다. 고위직 인사관리 강화 방안도 나왔다. 군 간부로서 적합하지 않은 군인을 걸러 내기 위한 ‘복무 부적합 조사기준’을 강화하고 경찰 경무관, 소방준감 승진 절차에 역량평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같은 계급’에서 두 차례 이상 보직 해임되거나 경징계 처분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던 현역복무조사 대상자 기준을 ‘모든 계급’으로 강화했다. 이번 인사혁신안은 특정직 공무원 인사정책을 개혁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지만, 일부 분야에서는 구체성이 결여된 선언 수준에 그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민안전처는 소방과 해양경찰 분야에서 ‘현장에 적합한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민간전문가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지만 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채용을 독려할 계획”이라고만 답했다. 안전처는 지난해 11월 신설 당시부터 외부전문가 채용을 강조해 왔지만, 윤순중 국민안전처 소방정책국장이 “지금까지는 적극적으로 채용하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말할 정도로 미흡한 실정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전문] 특정직 공무원 인사혁신 추진 계획

     다음은 인사혁신처가 5일 발표한 특정직 공무원 인사혁신 추진 계획 보도자료 전문이다.  □ 현장에서 국민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담당하는 특정직 공무원에 대한 인사혁신이 적극 추진된다. ○ 정부는 그동안 일반직 공무원에 대한 인사혁신을 적극 추진해 왔으나, 공무원 대다수를 차지하는 특정직공무원*의 인사관리는 개별법을 적용받고 있어, 인사혁신 추진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한 점이 있었다. * 담당업무가 특수하여 채용 등 인사관리에서 특별법이 우선 적용되는 공무원 * 특정직공무원 정원(군인 제외): 교원 32.7만, 외무 0.2만, 경찰(해경) 11.9만, 소방 4.0만 □ 5일 정부가 밝힌 ‘특정직공무원 인사혁신 추진계획 ’(이하 ‘인사혁신계획’)은 지난 2월 발표한 일반직공무원의 인사혁신 추진계획인 ‘범정부 인사혁신 실천계획’ 에 이어, 교원, 경찰, 소방, 외무 등 특정직 공무원의 인사혁신 추진을 위한 것으로, 공직사회 전반으로 인사혁신을 확산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가 담겼다. ○ 이번에 마련한 ‘인사혁신계획’은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 3.0을 기치로 지난 6월 구성한 특정직인사혁신협의체를 통해, 6개 직종의 특정직공무원이 대국민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목표로, 함께 중지를 모아 이룬 성과로, 의미가 깊다.* 교육·외교·국방·경찰·소방·해경 국장급 공무원과 인사혁신처 차장, 인사혁신국장 등 8명으로 구성 □ ‘인사혁신계획’은 공직입문에서부터 승진, 보직관리까지 인사관리 각 분야를 망라한 종합계획으로, ①채용혁신 ②인재 양성 ③현장·직무의 전문성 강화 ④성과중심 인사관리 ⑤ 여성인재 확대·육성 ⑥ 비정상적 인사운영 개선 등 6개 분야 17개의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 (채용혁신) 국민에게 꼭 필요한 인재를 공직으로 입문시키기 위해 채용의 혁신을 추진한다. ○ 공직의 개방성과 다양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길거리 범죄·해상사고, 화생방·원자력 재난 등 국민 생활의 모든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우수한 민간전문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 교육의 현장책임자인 교장직위에 공직 내외부의 유능한 인재를 초빙하는 ‘개방형 교장공모제’ 운영을 활성화하며, ○ 높은 도덕성과 군기가 요구되는 교원과 군인의 성범죄에 대해서 임용결격사유를 확대하고, 징계기준을 강화해 공직에서 배제하며, 채용단계 부터 엄격한 잣대를 적용한다. □ (인재양성 ) 유능하고 봉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의 정상화를 추진한다. ○ 각 직무분야에 필요한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훈련 체계를 구축해, 소방서장, 해양경비안전서장 등 현장지휘관에게 역량 전문교육을 실시, 재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 5, 10, 20년 재직 교원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맞춤형 연수모형’을 통해 교원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며, ○ 국가정책에 대한 상호 학습을 위해, 일반직과 외무직, 중앙과 지방소방공무원간 인사교류 활성화 를 추진한다. ○ 이와 함께, 외교통상과 외무영사 직렬 통합을 추진해, 외교전반에 두루 전문성을 갖춘 융합형 외교인력을 육성, 양질의 외교서비스도 제공한다. □ (현장·직무 전문성 강화 ) 최상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직무 전문성을 강화한다. ○ 잦은 순환전보의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해, 지방경찰청 수사·형사·정보과장 등과 학교·성폭력 등 민생치안분야 근무자의 장기재직을 추진하고, ○ 신규 임용 경찰관은 파출소, 함정 등 현장 근무 기간을 늘려 수요적합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며, ○ 고도의 숙련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과학수사 분야, 지역별 특화가 필요한 외교 분야 등에 적합한 특수전문가를 육성한다. ※ (경찰) 과학수사, 교통공학 등 분야의 교육성적 우수인력을 전문가형 인재로 분류하고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별도 인사관리 (외무) 심층어학연수를 통한 지역전문가 양성, 국외어학연수자 해당 언어사용 실국?공관근무 연계 제도화 □ (성과중심의 인사관리) 성과중심의 인사관리로 경쟁력 높은 조직을 구현한다. ○ 경무관(지방경찰청·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 부장급), 소방준감(시·도소방본부장) 승진 시 자질과 역량을 검증하는 ‘역량평가제’를 도입하고, ○ 군 간부로 부적합한 군인을 걸러내기 위한 ‘복무 부적합 조사기준’을?더욱 강화하며, ○ 실적 우수 경찰관은 특별승진 활성화 등으로 격려하고, 미흡 경찰관은 승진심사에서 배제하는 방안 등을 도입해 성과창출형 경찰조직으로 거듭난다. □ (여성인재 확대·육성) 우수 여성 인재의 공직 내 진출기반을 확대한다. ○ 여성 ROTC 선발인원 확대 등을 통해 여군비율 확대 목표를* 2017년까지 조기 달성하고, * 국방개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군 조직 내 여군비율을 2020년까지 장교 7%, 부사관 5%까지 확대 ○ 전방근무 여군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 임신·출산 고려한 보직 부여, 일·가정 양립문화 조성 등 특정직 내 여성인력의 증가 추세에 맞춘 인사관리 방안도 시행한다. □ (기타 )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운영 과제를 발굴, 개선한다. ○ 현재 21세인 소방사 채용시험 응시연령을 일반직공무원과 동일하게 18세로 하향 조정하고, ○ 교원이 교육지도에 전념할 수 있게 하는 교원 행정업무 경감 방안도 마련한다. □ 정부가 이날 발표한 ‘특정직공무원 인사혁신계획’은 제도적 시행이 가능한 과제는 각 직종별 인사운영 여건과 부처별 준비 등을 거쳐,?2016년부터 시행하고, 법률 개정 등의 절차가 필요한 과제는 2017년까지 체계적으로 실행 할 예정이다. ○ 인사혁신처는 특히, 개방형교장 공모제 활성화, 신임경찰관 현장근무기간 확대, 현역 군인근무부적합조사 기준 강화 등의 과제는 내년에 즉시 시행되도록 준비해 ‘특정직공무원 인사혁신’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특정직공무원 인사혁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특정직공무원 대부분이 국민과의 접점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추진하는 인사혁신을 통해 공직혁신과 행정서비스 수준의 획기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성범죄 군간부 배제 강화, 치안관리자 장기재직 유도

     교원, 경찰, 소방 등 특정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인사혁신안이 나왔다. 지방경찰청 수사·형사·정보과장 등 치안현장 관리자는 1년에서 2년으로 장기재직을 유도해 치안서비스를 높이고 성범죄를 저지르거나 자질이 부족한 군 간부를 배제하기 위한 기준을 강화한다.  인사혁신처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직공무원 인사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인사처는 지난 6월 특정직인사혁신협의체를 통해 6개 직종 특정직공무원의 인사제도 개혁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날 발표한 인사혁신계획은 채용과 인재양성, 인사관리, 여성인재 확대·육성 등 6개 분야 17개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인사혁신계획은 먼저 교원에 대해서는 교원자율연수 휴직제를 도입하고 과도한 교무행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을 추진한다. 기술훈련과 군복무를 연계하는 맞춤특기병을 대폭 확대하고, 여군 비율 확대 목표를 기존 2020년에서 2017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경찰대 졸업생과 간부후보생이 파출소 등 일선기관에서 근무해야 하는 기간도 현행 2년에서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경찰 고위직 역량평가제를 도입하고 특수분야 전문가를 육성하기로 했다.  최재용 인사혁신국장은 “특정직 공무원은 대부분 국민들과 직접 대면하는 자리인 만큼 인사혁신을 통해 공직혁신과 행정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장 시행이 가능한 것부터 내년부터 시행하고 법률 개정 등 절차가 필요한 과제는 2017년까지 실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미 레인저 스쿨, 여성에게도 공식 개방

     지난 8월 사상 최초로 여성 졸업생을 배출한 미국 육군의 특수부대 훈련 과정인 ‘레인저 스쿨’이 공식적으로 모든 여성에게 문호를 개방했다고 미 육군 당국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군사 훈련 과정으로 평가받는 레인저 스쿨은 지난 2일 혼성기수 운영을 시작하면서 성별에 따라 훈련 강도의 차이를 두지 않고 ‘원칙대로’ 교육하기로 했다. 지난 60년간 존재했던 ‘금녀의 벽’이 허물어진 셈이다.  아미타임스(AT), 밀리터리닷컴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성별 차별이 철폐된 첫 혼성기수에는 모두 417명의 지원자가 참여했다. 여군 자원자들도 상당수 포함됐지만, 육군 당국은 정확한 숫자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  레인저 스쿨 교장인 데이비드 파이브코트 대령은 “조건에 부합하는 자원자는 누구나 훈련에 참여할 수 있기에 굳이 성별을 밝힐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공수학교 등 미국 내 다른 훈련소들은 이미 남녀 차이를 두지 않고 여성에게도 똑같은 기준과 원칙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날 훈련에선 117명이 탈락했으나 육군 당국은 여성이 어느 정도 포함됐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40분 안에 5마일(8.04㎞) 달리기, 윗몸 일으키기 등 체력 테스트가 주를 이뤄 상당수 여성들이 탈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레인저 스쿨은 두 달 가까운 기간동안 기초체력과 소부대 전술 등을 이수하는 1단계, 산악훈련 중심의 2단계, 악어와 독사 등이 우글거리는 환경에서 생존과 도피 등을 습득하는 3단계로 각각 훈련 과정이 구분된다. 수료율은 절반 남짓에 그친다.  레인저 스쿨은 내년까지 모든 전투병과를 여군들에게 개방하려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시범적으로 현역이나 예비군 신분 여군들의 지원을 받아 훈련을 시켰다.  이에 따라 헌병대대 소대장인 크리스틴 그리스트(26) 대위와 아파치 조종사인 사예 하버 중위(25) 그리고 두 자녀를 키우는 예비역 육군 소령 리사 재스터(37) 등 모두 세 명이 ‘3수’ 끝에 61일 기간의 지옥훈련을 수료했다.  하지만 이런 조치에 대한 반발도 적잖다. 혼성 기수 운영 과정에서 여군 자원자들을 위한 체력 측정 기준 완화나 성추행. 폭행 문제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여군 1만명 시대… 여대 학군단 1곳 추가

    국방부가 내년에 여자대학 학군단(ROTC) 1곳을 추가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군 장교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넓히기 위한 것으로 여군 ROTC 출신 장교들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반영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28일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갖고 있는 세밀하고 정교한 능력을 군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여자대학에 학군단을 추가 설치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선발 업무를 위해 심사위원 3분의2 이상을 민간 전문가로 구성해 객관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현재 숙명여대와 성신여대 학군단에서 각 30명, 남녀공학인 108개 대학에서 모두 190명을 선발해 매년 250명의 여성 ROTC 후보생을 뽑고 있다. 이번에 새로 후보 대상이 된 대학은 광주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이화여대 등 5곳이다. 국방부는 서류심사, 현지실사, 최종심의 3단계를 거쳐 내년 2월까지 1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학군단 설치를 승인받은 대학은 내년에 대학 2학년 학생을 후보생으로 선발해 11월 창설식을 거행하게 된다. 군 안팎에서는 여대 학군단에 대해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성신여대와 숙명여대 ROTC는 동·하계 입영훈련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해 임관 이후에도 우수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군 관계자는 “체력이 요구되는 보병, 공병과 같은 전투병과는 힘들더라도 경리, 인사행정, 정훈, 군수, 교육 등 청렴성과 섬세함이 필요한 직위에는 여군 장교가 두각을 나타낸다”며 “청렴성이나 장병들과의 친밀도 등 감성이 필요한 영역에서 여군 장교들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종성 성신여대 교양교육대학 교수(예비역 육군 소장)는 “여대 ROTC의 경우 30명 가운데 25명이 장기 복무를 지원할 정도로 평생직장으로서 군 복무에 대한 동기와 목적이 확고하다”면서 “이는 단순 의무복무로 ROTC를 선택한 대다수의 남학생보다 우수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여군 ROTC 늘어난다...어느 대학이?

     국방부는 28일 여성이 장교로 진출하는 길을 넓히고자 국내 여자대학교에 학군단(ROTC)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010년 최초로 여성 학군사관후보생 60명을 선발한 이후 현재 숙명여대와 성신여대 학군단에서 각 30명, 학군단이 설치된 남녀공학 대학 108곳에서 190명을 선발해 총 250명의 여성 학군사관후보생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학군단이 설치될 후보군은 광주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이화여대 등 5개 여자대학교다.  국방부는 5개 후보 대학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지실사, 최종심의를 거쳐 내년 2월 선정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학군단이 새로 설치될 대학은 후보생을 모집해 내년 11월 창설식을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여대 학군사관후보생들은 학군단 동·하계 입영훈련에서 성적이 상위권에 들고 임관 성적도 우수하며 임관 이후 업무 능력도 뛰어났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출동할 때마다 “저리 가 있어” 여경 29% “성차별 피해 경험”

    출동할 때마다 “저리 가 있어” 여경 29% “성차별 피해 경험”

    # 일선 경찰서에 근무하는 정모(여) 경위는 신고를 받고 출동할 때마다 마음이 무겁다. “용의자를 제압하는 데 저도 힘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상관이 저보고는 피하라고 하세요. 저도 파출소 근무를 했는데 ‘저리 가 있어’라는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지 않죠.” 경찰·소방·교정직 여성 공무원 10명 중 3명꼴로 “여자라는 이유로 직장 내에서 성차별 피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야는 성별 분리 채용이 이뤄지는 직종이다. 26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국가인권위원회 의뢰로 시행한 ‘경찰·소방·교정직 여성 공무원 성차별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경찰·소방·교정직 여성 공무원 974명 중 27.9%(272명)가 ‘성차별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성적 농담이나 신체 접촉 등의 성희롱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12.3%(120명)였다. 인권위가 2012년 시행한 여군 인권 상황 실태조사에서는 여군 전체 응답자의 43.0%가 차별 피해를 본 경험이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성차별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직군별로 경찰 152명(29.0%), 소방 77명(27.4%), 교정 43명(25.4%) 순이었다. 여경 성차별 피해자 중 ‘심각한 수준’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51명이었는데 이들은 그 유형으로 ‘부서 배치에서의 차별’(67.3%), ‘승진·평가·보상에서의 차별’(44.9%) 등을 꼽았다. 경찰의 경우 재직 기간 6년 이상의 여성들이 5년 이하인 여성보다, 계급별로는 경사·경위 계급이 다른 계급들에 비해 더 많은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12.3%(120명)는 직장에서 성희롱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경의 경우 ‘가벼운 성적 농담’이 64.7%로 가장 많았고 ‘가벼운 신체 접촉’과 ‘짙은 성적 농담’, ‘외모에 대한 성적 비유나 품평’이 뒤를 이었다. 소방직은 성희롱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가벼운 신체 접촉’(55.0%)을 언급했다. 교정직은 성희롱 피해자가 7.1%로 비교적 낮았는데 수용자 성별에 따라 직무를 배치하는 등의 엄격한 성별 분리 체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풍년인데 왜 ‘밥쌀용 쌀’ 수입하나요… 전국 농민들 ‘울화통’

    풍년인데 왜 ‘밥쌀용 쌀’ 수입하나요… 전국 농민들 ‘울화통’

    “풍년 농사를 지으면 무슨 소용입니까? 쌀값이 떨어져 오히려 손에 쥐는 게 없는데.” 추수가 한창인 가을 들판에 농민들의 한숨 소리가 가득하다. 100년 만의 가뭄에도 풍년을 맞이했으나 햅쌀 가격이 가파르게 추락하는 탓이다. 특히 올 벼농사는 ‘2년 풍년에 1년 평년작’의 공식이 깨져 ‘쌀 과잉’이 심화했다. 2013년 423만t, 2014년 424만t, 올해까지 3년 연속 풍년이다. 박동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농업 기술이 발달하고 종자 개량이 잘 이뤄져 냉해가 아니라면 가뭄에도 풍년이 든다”고 했다. 농민들은 “지난해 17만원대를 유지하던 80kg 기준 쌀값이 현재 15만원대에 거래되면서 수확기를 앞둔 농민들은 생산비도 보장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전국의 농민단체, 지자체, 농협 등은 남아도는 쌀이 시장에 풀리지 않도록 격리하고 공공비축미 확대, 대북지원 재개, 밥쌀 수입 중단 등 특별한 대책을 마련해 쌀값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농협 충남본부 양곡사업단 관계자는 “3년 연속 풍년 탓에 산지 쌀값이 떨어져 농민들의 성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 지난 19일 충남 부여군의 추수가 끝난 논에서 열린 이모작 가을파종 시연회장에서는 부여·서천 농민들이 ‘밥쌀용 쌀수입 반대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의해 행사장 밖으로 쫓겨났다. 그는 “지난해 추곡수매로 미곡처리장마다 적자를 봐 골치가 아팠는데 올해는 더 심할 것”이라며 “농협 수매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에서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도의회는 최근 ‘쌀값 폭락에 따른 대책 촉구 건의안’을 청와대, 농림축산식품부, 통일부, 국회 등에 전달했다. 도의회는 “정곡 80㎏ 1가마의 산지 도매가격이 13만 2000원으로 지난해 15만원보다 1만 8000원이나 하락했다”며 “잉여쌀 시장 격리 확대 및 소비촉진 대책 마련, 안정적인 농가 소득보장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도의회는 또 “쌀 관세화에 따라 의무수입물량에 대한 용도제한 규정이 삭제됐음에도 밥쌀용 쌀을 수입해 국내 쌀값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북연맹 김정용 사무처장도 “농민은 풍년도 반갑지 않다”면서 “시중에 풀리는 쌀이 많아지고 외국산 쌀 수입량이 연간 40만t이나 돼 쌀값 폭락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공공비축미 매입량을 수입 쌀보다 최소 2배 이상인 100만t으로 늘리고 ‘밥쌀용 쌀’ 수입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 음성군농민회는 20일 음성읍 군농협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쌀값 폭락의 가장 큰 원인은 정부의 방만하고 무책임한 수입 쌀 관리에 있다”며 정부를 맹비난했다. 정부가 수입 쌀 재고를 해결하기 위해 적정선보다 20% 낮은 가격으로 대방출하고 있는 데다 수입 쌀에 대한 다양한 소비처를 개발한 일본과 달리 한국은 전량이 시장에 방출되고 있어 쌀값 폭락이 필연적이라는 것이다. 이에 앞서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쌀 산업 대혼란이 우려된다며 안정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당시 ▲쌀값 하락 방지를 위한 시장 격리대책 ▲대북지원 재개와 해외 공여물량 확대 ▲수입 쌀 재고 51만t 특별 처분 ▲수요 초과 물량에 대한 시장 격리원칙 법제화 등을 요구했다. 전국쌀생산자협회 경남도본부는 지난 5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5년 추곡수매제가 폐지되고 쌀소득보전직접지불제가 시행되면서 쌀 생산 농민들은 15년 전인 2000년의 소득 수준에도 못 미치는 상황에서 살고 있다”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규정을 어겨가며 저가 수입 쌀(TRQ, 밥쌀용 쌀과 가공용 쌀)을 시장에 판매해 쌀값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정부는 저가 수입 쌀 민관운영협의회를 구성해 저가 수입 쌀을 국내시장에서 격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 “공공비축미 매입량을 100만t으로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최근 정부가 2015년산 쌀의 시장 격리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버티다가 최근 태도를 바꾼 것 같다는 평가가 있다. 내년 4월 총선 덕분이라는 인식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에도 수요량인 400만t을 초과한 24만t을 시장 격리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지난해 말까지 18만t만 격리하는 데 그쳤다가 올 4월 당정협의에서 겨우 예산을 확보해 목표량을 채웠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부여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서울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여군에서 여신으로…위장크림 벗고 환골탈태한 진짜사나이 여군들의 메이크업 비밀무기는?

    여군에서 여신으로…위장크림 벗고 환골탈태한 진짜사나이 여군들의 메이크업 비밀무기는?

    11일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 여군특집3에서 대세 메이크업 브랜드 어반디케이가 깜짝 등장해 화제다. 아침에 일어나 부은 민낯은 물론 화생방 훈련 이후 눈물과 콧물로 범벅된 얼굴, 까만 위장크림으로 얼굴 전체를 바른 모습까지 적나라한 모습을 보여준 진짜사나이 여군 10인은 부사관 임관식에 품위있는 모습으로 참석하기 위해 제공된 어반디케이 메이크업 제품을 통해 엣지있게 변신했다. 방송에는 어반디케이의 베스트셀러 제품 네이키드 팔레트, 쉬어 레볼루션 립스틱, 레볼루션 하이컬러 립글로스 등이 등장해 여군들의 완벽 변신을 도왔다. 여군들은 부사관다운 세련되고 단아한 메이크업을 위해 뉴트럴한 컬러를 적극 활용하는 가운데, 캐릭터에 따라 각양각색의 메이크업 방식을 선보였다. 제시는 메이크업 픽서를 미스트처럼 터프하게 뿌리거나 립글로스를 과감하게 덧칠하는 등 파격 행보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지만, 이내 글로시하게 입술을 강조한 엣지 메이크업으로 변화된 룩을 선보였다. 유선은 여배우답게 노련한 손길로 우아한 메이크업을 완성해 감탄을 자아냈다. 방송 초기 꾸미지 않은 부스스한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던 사유리는 방송을 통해 환골탈태했다는 극찬을 얻을 만큼 깔끔한 부사관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역시 화장하니 다르네~”, “제시 입술색 예쁘다”, “어반디케이가 진짜사나이에 나오다니~” 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어반디케이는 신촌 현대백화점과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에 위치한 어반디케이 매장 및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날 수 있다. 어반디케이의 다양한 소식은 한국 공식 웹사이트 (www.urbandecay.co.kr)와 공식 페이스북 계정 (www.facebook.com/urbandecayKR)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소율, ‘진짜사나이’ 독거미 부대 선발 앞두고 ‘자진 포기’ 이유보니 ‘안타까워’

    신소율, ‘진짜사나이’ 독거미 부대 선발 앞두고 ‘자진 포기’ 이유보니 ‘안타까워’

        신소율, ‘진짜사나이’ 독거미 부대 선발 앞두고 ‘자진 포기’ 이유보니 ‘안타까워’ 배우 신소율이 ‘진짜사나이’ 독거미 대대 선발을 앞두고 자진 포기를 선언했다. 11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여군특집3’에서는 독거미 부대 선발에 앞서 자진 포기하는 신소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독거미대대 선발을 위해 부사관 학교를 찾아온 면접관들은 신소율을 비롯한 후보생들에게 독거미대대의 강도 높은 훈련영상을 보여주며 “지원할 용기가 없는 인원은 이 자리에서 그대로 일어나서 나가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신소율은 제일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 퇴장했고 다시 한번 도전의지를 물어보는 소대장의 질문에 결심한 듯한 얼굴로 자진포기 의사를 밝혔다. 이후 신소율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격 조건이 체력이었고 팔굽혀 펴기도 제대로 못하는데 잘 할 수 없을 것 같았다”며 “제가 이렇게 못하는데 거기까지 가는 게 예의가 아니었다. 이것도 이기지 못하는 내가 여군의 로망인 독거미 부대에 갈 자격이 있나 부끄러웠다”며 눈물을 흘렸다. 신소율의 자진 포기로 9명이 독거미 부대 심사에 임했다. 심사의 1단계는 개별 서류심사, 2단계는 담임교관과의 면접으로 훈련 성적과 리더십 등을 확인한다. 마지막 3단계는 독거미 부대 대원들과의 심층 면접으로 이뤄진다. 사진=MBC ‘진짜 사나이’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녀 여군 칼춤·항일 빨치산 부대 등 눈길

    미녀 여군 칼춤·항일 빨치산 부대 등 눈길

    지난 10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는 북한의 ‘미녀 여군 부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여군 군악대는 일사불란한 연주로 열병식 시작을 알렸고 일부 여군은 화려한 ‘칼춤’까지 선보였다. 북한은 키 160㎝ 이상 여군을 출신 성분까지 고려해 8개월가량 합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서 미녀 여군 의장대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중국보다 더 예쁜 여군 의장대를 내세우라”고 지시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열병식에는 망토를 두른 기마 부대와 황토색 군복을 입은 항일 빨치산 부대도 등장했다. 우천 탓에 오후로 연기돼 2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이날 열병식에 투입된 예산은 최대 2조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북한 1년 예산의 3분의1 수준으로 건설사업, 전시용 무기 준비, 주민 동원, 외신 초청 비용, 행사 도구 마련 비용 등에 쓰인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김 제1위원장이 열병식에서 25분간 연설하는 내내 연단을 짚고 쉰 목소리를 내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나머지 시간에는 꼿꼿한 모습으로 외빈들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 김 제1위원장이 일부러 여유 있고 무게감 있는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연단을 짚고 연설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열병식에는 북한의 전통적인 우방국을 포함해 외국 국가수반이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특히 러시아는 정부나 집권당 차원의 대표단을 아예 파견하지 않아 북·러 관계가 예전 같지 않음을 시사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인터뷰] 군인올림픽 성공 이끈 김상기 위원장 “괜찮은 게임 했다”

    [인터뷰] 군인올림픽 성공 이끈 김상기 위원장 “괜찮은 게임 했다”

     “4년 전 대회를 치른 브라질이 2조원을 쓴 것과 비교해 우리는 8%밖에 안 되는 1563억원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치러 커다란 자부심을 느낍니다.”    지난 2일 막을 올린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를 2년 4개월 동안 준비하고 11일 폐막까지 노심초사한 김상기(63) 대회 조직위원장은 서울신문과 만나 이같은 소회를 털어놓았다. 북한이 불참했지만 117개국 7045명의 선수가 참여한 최다 국가, 최다 선수 참가 대회였으며 상이군인이 출전하고 선수들도 개회식을 함께 즐긴 첫 대회로 기억되게 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회를 마치는 소감부터 말씀해주시죠.  →광복 70년을 맞아 세계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분단 국가에서 군인들의 스포츠 축제를 훌륭하게 치러냈다는 점을 우선 말할 수 있겠다. 경기장과 선수촌을 새로 짓지 않고 경기 운용이나 숙식에 큰 불평 없이 치러내 최저 비용 모델이 되는구나 하는 점을 입증했다. 또 7만 8000명의 도시가 인근 시군들과 화학적으로 결합해 도로를 정비하고 종합정보통신망을 구축해 분산 개최가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조직위 직원들이 24시간 근무하겠다는 자세로 일했고 자원봉사자, 서포터들, 주민들이 완벽한 역할을 소화해냈다.    -대회를 주관하는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 임원들의 반응은.  →올림픽 상위급이라고들 얘기한다. 시설이나 운용, 인력들에서 합격점을 내리고 앞으로 치르는 대회는 한국을 모델로 적용하겠다고 한다. 4년 뒤 대회를 개최하는 중국 우한에서도 배우고 갔다. 이구동성으로 한국인들은 결정적 순간, 외국 손님들이 오면 놀라운 응집력을 보인다고 평가한다.    -이번 대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는다면.  -이제야 처음 밝히는 얘기인데 개회식 전날 시속 30노트의 강풍이 메인스타디움에 불어 몽골 텐트, 국기, 배너 등이 모두 찢어졌다. 밤 10시에 개회식 취소 여부를 고민했는데 돌풍의 강도가 잦아들어 자정부터 모든 시설물들을 복구하고 다음날 날씨도 좋아져 무사히 개회식을 치렀다. 일반적인 대회조직위라면 불가의한 복구를 해냈다.  두 번째는 보여주는 개회식이 아니라 동참하는 개회식을 해보자고 했는데 솔저댄스를 함께 추고 차전놀이에 나와 줄을 당겨줘야 하는데 과연 이들이 우리 의도대로 따라줄까 걱정이 많이 됐다.  해서 여느 대회와 달리 무작정 야외에 2시간씩 대기하지 않게 하고 모든 선수를 실내체육관에 모이게 해 좋은 도시락을 먹이고 개회식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설득했다. 그렇게 동기 부여가 되도록 하니까 선수들이 함께 할 수 있었다.    -지방자치단체와 조직위가 서로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경북 지자체들의 재정 자립도가 매우 낮아 대회 예산의 30% 충당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지자체와 조직위가 힘을 합쳐 국회를 찾아 특별교부세와 체육진흥기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작업했다. 이렇게 지자체 부담을 덜어주니 자연스럽게 함께 하는 대회가 됐다.    -그래도 대회 기간 큰 고비가 있었다면.  →젊은 선수 7000여명이 모인 선수촌이다. 별의별 일이 다생긴다. 문화적 차이도 갈등을 낳을 소지가 있다. 그런 걸 사전적으로 조정하고 알코올 도수 14도 이상 되는 술은 선수촌에 없게 만들었다. 전 대회 벤치마킹해 사전 조처하도록 했다.  또 앙숙인 국가끼리 예선에서 안 만나게 했는데도 남자축구와 핸드볼은 이들 국가가 결승에서 만나 할 수 없이 경비인력을 곱절 이상 늘리고 대비해 모두 무난하게 끝났다.    -이번 대회는 유독 대회에 처음 시도하는 일들이 많았다.  →캐러밴을 숙소로 활용한 것과 중앙정부의 전액 지원에서 부분(절반) 지원으로 바뀌었고 비회원국 12개국을 처음 초청해 CISM의 이념을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믿는다.    -대회 때문에 전역을 미룬 이도 있었다.  →자원봉사자로 현장에서 일하는 모습 보면 정말 진지하고 자기 역할 이외의 요소도 고려해 움직였다. 임원들이나 선수들이 ”어쩌면 이렇게 기민하게 정리하고 보완해주는지 모르겠다, 이게 한국의 힘’이라고 얘기해주면 뿌듯했다.  또 대회 최초로 서포터단 단장 85명을 모집했는데 예비역 장교 등이 하루 식비 1만 4000원에도 불평 한 마디 없이 수행하고 응원하고 식사를 챙겨주고 했다.    -이번 대회 기억에 남는 한국 선수는  →과거 한국은 군사종목에 적극 참여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두 개나 메달을 땄다. 특히 공군 5종 비행경기에서 비행시간 600시간밖에 안되는 허환 공군 중위가 7000시간이 넘는 베테랑들을 꺾고 은메달을 딴 것은 대단한 일이다. 육군 5종 장애물 릴레이에서도 여군 병사들이 동메달을 땄다. 한국이 약한 육상 장대높이뛰기에서도 진민섭이 한국 육상 최초로 금메달을 땄고 수영에서는 한국신기록이 3개나 나온 것도 기억에 남는 일이다.    -이번 대회 레거시(유산)를 꼽는다면.  →여느 국제종합대회처럼 화려하거나 번듯하지는 않지만 사후관리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 평화의 광장을 남겼고, 앞으로 국군체육부대 안에 메달리스트 전시관을 조그맣게 만드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지역에 진정한 도움을 주는 국제대회의 모델을 만든 것도 꼽을 수 있겠다.  군 병력 4800여명이 열심히 일하고 외국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들었다. 그들의 자긍심이 군 사기와 위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장·차관, 총사령관 등 30여명이 한국을 찾아 카운터파트너들과 만나고 방산업체도 견학했다. 당장의 효과는 미미하겠지만 이것을 바탕으로 외교 네트워크가 형성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군인들의 훈련 과정을 스포츠로 만든 것이 군사종목인데 앞으로는 이것을 훈련 프로그램으로 전환시켜 군 훈련을 즐기는 훈련으로 컨셉을 바꾸는 노력도 있었으면 한다.    -2조원을 들였던 브라질 임원들은 뭐라 하나.  →브라질의 비용이 늘어난 건 숙식 비용을 모두 부담하고 경기장 새로 짓는 등 통크게 준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식비도 다 받았다. 다음 개최국 중국도 무료로 한다고 해서 우리만 짜다는 소리 들을까봐 걱정됐다. 하지만 그런 불평이 거의 없었다. 돈을 쓴 만큼 효과를 봤으니 ‘괜찮은 게임’을 했다고 본다.    한국은 이번 대회 금 19, 은 15, 동메달 25개로 1위 러시아(금 59, 은 43, 동메달 33개)와 2위 브라질(금 34, 은 26, 동메달 24개), 3위 중국(금 32, 은 31, 동메달 35개)에 이어 종합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특히 한국이 수집한 메달 59개는 1~5회 대회에서 따낸 메달(79개)에 근접한 것이다. 글 사진 문경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너무 다른 북한 인민군 여군...”

    “너무 다른 북한 인민군 여군...”

    10일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에서 인민군 여군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그루 가족사 해명 “재혼가정 딸 맞다..언니들에 미안해” 의붓언니 분노한 이유 봤더니..

    한그루 가족사 해명 “재혼가정 딸 맞다..언니들에 미안해” 의붓언니 분노한 이유 봤더니..

    한그루 가족사 해명 “재혼가정 딸 맞다..언니들에 미안해” 의붓언니 분노한 이유 보니.. 배우 한그루가 가족사를 밝힌 의붓언니의 글에 대해 인정하며 사과했다. 7일 한그루의 의붓언니라고 주장하는 글이 포털사이트에 게재되며 논란이 된 가운데 한그루 소속사 측이 “의붓형제가 맞다”고 밝혔다. 한그루 소속사는 8일 “지난밤 온라인에 올라온 한그루 가족사 글은 사실이다. 한그루는 재혼가정의 딸이 맞다”고 해당 글을 인정했다. 이 관계자는 “한그루가 데뷔 초 무명 시기에 했던 가족 관련 발언이 계속 재생산 되면서 해당 가족에게 상처가 된 것 같다. 명문대 형제들로 언론플레이를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과거에 같이 살았고, 호적에도 함께 있었기 때문에 한그루 입장에서는 가족을 숨긴다는 게 더 문제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상처를 줄지 몰랐기에 정말 죄송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의붓형제들은 한그루의 아버지 쪽 형제들이 맞다. 연예계에서는 한그루가 재혼가정의 딸이라는 사실이 많이 알려져 있다”며 “기사를 수정, 삭제해 달라는 가족의 요청을 받았지만 계속해서 재생산되는 기사들을 모두 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결혼을 앞두고 가족사 이야기가 나와 본인도 당황하고 언니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7일 한 포털 사이트에는 ‘배우 한그루는 제 친동생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한그루의 의붓언니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한그루 기사에서 접한 감독 아버지, 모델 출신 어머니, 이대와 서울대 출신 언니들에 고대생 오빠 언론플레이에 어안이 벙벙했다. 한그루는 소위 명문대 언니 오빠들과 혈연적인 관련이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는 제가 10살 정도부터 부재했고, 친정 엄마 홀로 삼남매를 키웠다. 스무살 앳된 나이에 결혼한 엄마는 배우로서, 모델로서 자신의 미래를 모두 접고 삼남매를 위해 헌신하셨고, 삼남매는 최선을 다해 공부했다. 대학에 진학한 후 얼마 되지 않아 부모님께서는 결국 이혼하시고, 저희가 그 사실을 채 받아들이기도 전에 새어머니와 초등학교 입학을 기다리는 새동생을 맞이하게 됐다”며 그 ‘새 동생’이 의붓동생 한그루임을 밝혔다. 그는 “십수년이 지나 가정을 꾸리고 묻혀질 듯 했는데 저희 남매와 어머니가 서로 의지하며 열심히 노력하며 이루어낸 결과들이 잘 알지도 못하는 아이의 멋진 포장지가 되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며 매일매일을 힘들게 한다. 한그루와는 한국에서 초등학교 입학했을 무렵 이후에는 전혀 만나본 적도, 연락을 교환한 적도 없기 때문에 소속사에 기사정정을 요구했으나 죄송하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그루는 현재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 출연 중이며 1년 간 교제해온 9살 연상의 일반인 남자친구와 오는 11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100m 상공서 반지름 16㎝ 원에 착륙 ‘짜릿’

    1100m 상공서 반지름 16㎝ 원에 착륙 ‘짜릿’

    “처음 고공강하를 했을 때는 어떻게 뛰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떨렸어요. 하지만 막상 뛰어내리니 평소 훈련의 성과가 자연스럽게 나타나더라고요.” 지상 1000m 높이의 상공에서 뛰어내려 낙하산을 펴고 착륙하는 고공강하는 세계군인체육대회의 ‘꽃’과 같은 종목이다. 2015 경북 문경 대회에서는 33개국 216명의 선수들이 지난 3일부터 정밀강하와 상호활동, 스타일 등 세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고 있다. 여군으로 태극 마크를 달고 참가한 특수전사령부(특전사) 김미란 상사와 이경만 상사, 김성미 중사, 이지선 중사, 최유림 중사를 7일 경기가 열리는 경북 포항 해병대 제1사단에서 만났다. 적게는 800회에서 많게는 3000회의 강하 기록을 갖고 있는 이들이지만 처음부터 겁 없이 뛰어내린 건 아니다. 최유림 중사는 “고교 2학년 때인 2008년 건군 60주년 행사를 보며 특전사의 꿈을 키웠다”며 “내가 하고 싶어 도전했지만 첫 강하 때는 머릿속이 하얘질 정도로 긴장됐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여군 태극 전사들이 이날 치른 종목은 1100m 상공에서 낙하해 반지름 16㎝의 원에 착륙하는 정밀강하. 원의 한가운데에 착륙하면 0점이고 1㎝ 벗어날 때마다 0.01점씩 가산된다. 점수가 낮을수록 순위가 높다. 원 안에는 전자식 패드가 있어 신체의 첫 부분이 닿을 때 점수를 매기게 되는데, 선수들은 보통 발뒤꿈치로 패드를 터치한다. 팀 경기에서는 5명이 5초 간격으로 차례로 뛰어내리며 가장 나쁜 점수를 뺀 4명의 기록을 합산한다. 최정상급 기량을 갖춘 유럽 선수들은 보통 1~3㎝ 이상 벗어나지 않으며 여군 특전사들도 대부분 5㎝ 내외의 오차를 기록할 정도로 출중하다. 이날 끝난 개인전에선 이지선 중사가 8라운드 합계 0.27점으로 공동 21위에 랭크돼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미란 상사는 1999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제2회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베테랑이다. 무려 3000회의 강하 기록을 갖고 있다. 김 상사는 “1년 내내 이 종목만 훈련하는 유럽 선수들과 달리 우리는 실전 훈련을 해야 하는 등 여건이 다르다”면서 “그러나 지난 1년간 5명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성미 중사는 “어릴 때부터 가라테 등 운동을 좋아했고 특전사를 꿈꿨다”며 “성취감과 짜릿함을 잊을 수 없어 위험을 무릅쓰고 훈련한다”고 매력을 소개했다. 글 사진 포항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군대 좋아 두 번 간 군인 부부 ‘별난 병역이행 가족’ 선정

    군대 좋아 두 번 간 군인 부부 ‘별난 병역이행 가족’ 선정

    군대 생활이 좋아서 병사와 부사관을 거쳐 다시 장교가 된 부부 군인이 화제다. 주인공은 권순동(왼쪽·33) 대위와 부인 최성순(오른쪽·33) 대위. 병무청은 7일 건전한 입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 7~8월 ‘별난 병역이행 가족 찾기’ 행사를 진행한 결과 군번을 각각 두 차례씩 받은 권 대위 부부 등 18가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편 권 대위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해병대 병사 생활을 거친 뒤 2007년 육군 3사관학교(44기)에 다시 입학했다. 그는 현재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2사단 보병 중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부인 최 대위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여군 부사관으로 복무한 뒤 2009년 간부 사관 15기로 임관해 현재 수도군단 공병 중대장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여군 간호장교와 사귀며 상습 폭행한 육군 병사 ‘철창行’

    육군 병사가 사귀던 여군 간호장교를 상습적으로 폭행하다 결국 옥살이를 하게 됐다. 8일 정미경 새누리당 의원이 군사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모 상병은 지난 2월 강원 홍천군 모 부대 병원에서 간호장교인 A중위를 구타했다. 김 상병은 2심 재판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김 상병은 지난해 9월 허리 디스크로 입원한 군 병원에서 A중위를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간호장교인 A중위가 다른 환자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을 못마땅해 한 김 상병은 A중위가 다른 환자가 준 과자를 먹었다는 것을 트집잡아 뺨을 때리는 등 수차례 폭행을 가한 것으로 군 검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지난 2월에는 군 병원 휴게실과 계단 등에서 A중위를 8차례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 김 상병은 A 중위에게 “가족과 동기들을 모두 죽이겠다” “화를 풀지 않으면 개 패듯 패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검찰은 김 상병을 상관 폭행, 상관 상해, 상관 협박, 상관 모욕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정 의원은 “군에서 상관에 대해 상습 구타를 한 것은 어떤 이유에서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군은 신속히 병영 내 이성 교제에 관한 통일된 지침을 마련하는 등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한그루 결혼 “어린 나이지만 운명이라고 생각” 몇 살이길래? ‘대박’

    한그루 결혼 “어린 나이지만 운명이라고 생각” 몇 살이길래? ‘대박’

    한그루 결혼 “어린 나이지만 운명이라고 생각” 몇 살이길래? ‘완전 대박’ 한그루 결혼 배우 한그루(23)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9살 연상의 일반인 남자 친구와의 결혼소식을 알렸다. 한그루는 SNS에 “아침부터 울리는 전화벨소리에 일어났는데. 결혼기사가 올라왔더군요. 당황스러웠지만 제가 직접 전하는 게 맞는거겠다 싶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1년 동안 좋은 감정을 키워온 남자친구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진심으로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좋은 사람이기에 확신이 생겨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어린 나이에 일도 중요하지만, 인생에 있어 좋은 사람 그리고 결혼이라는 타이밍을 만나고 맞추기 쉽지 않은데 지금 곁에 있는 사람과의 인연이 운명이라고 생각되어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결혼한 후에도 열심히 활동할 계획입니다! 예쁘게 잘살게요~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주세요~”라며 결혼을 공식 인정했다. 앞서 한그루는 SNS를 통해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열애사실을 알린 바 있다. 또한 최근 MBC ‘진짜 사나이-여군특집’에 출연해 남자친구에게 애틋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낭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한그루는 1992년생으로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난 9살 연상의 일반인 남자 친구와 11월 초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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