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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전삽으로 여군 중대장 폭행한 병사…軍 검찰 구속수사

    야전삽으로 여군 중대장 폭행한 병사…軍 검찰 구속수사

    야전삽으로 여군 중대장을 폭행한 육군 장병이 군 검찰에 구속수사를 받고 있다. 20일 육군에 따르면 경기 소재 한 부대의 A상병은 지난 1일 중대장인 B대위와 면담하며 야전삽으로 한 차례 가격했다. A상병은 지난달 말 부대내 사격장방화지대작전을 마치고 부대원들 앞에서 “힘들어 더 이상 못하겠다”는 말을 하고 작업을 마무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상병이 지시를 이행하지 않자 B대위는 지난 1일 A상병을 중대장실로 불러 면담했다. 이 과정에서 A상병은 미리 자신의 전투복 주머니에 야전삽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A상병은 B대위에게 “병력 통제가 너무 심한 것 아니냐”고 따졌고, B대위가 A상병을 타이르자 주머니에서 준비한 야전삽을 꺼내 B대위의 팔을 한 차례 가격했다. B대위는 이를 피하다가 팔에 맞아 전치 2주의 찰과상을 입었다. 현재 A상병은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군 검찰에 구속수사를 받고 있다. A상병은 평소에도 장병들과 생활하면서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는 등의 폭언을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관계자는 “군 수사기관에서는 관련 사실의 엄중함을 잘 인식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서 법과 규정에 따라 엄중 처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군 내부에서는 하극상이 연일 이뤄지고 있어 기강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에는 육군 한 부대에서 남성 부사관이 술을 마시고 상관인 남성 장교의 집에 들어가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군사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포토] ‘너무 예쁜 꽃다발’ 받아드는 이낙연

    [포토] ‘너무 예쁜 꽃다발’ 받아드는 이낙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0일 오후 충남 부여군 부여읍 성왕로 부여새시장에서 열린 박수현 공주시부여군청양군 후보의 지원 유세에서 어린이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뉴스1·연합뉴스
  • 국내 최장 예산 출렁다리 야간 관광지 100선에 뽑혀

    국내에서 가장 긴 충남 예산군 예당호 출렁다리가 야간 관광지 100선에 뽑혔다. 예산군은 8일 한국관광공사의 야간 관광지 100선에 이 출렁다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와 대흥면 동서리 사이 예당호 위로 설치된 이 출렁다리는 402m의 길이를 자랑한다. 주변에 산책로가 만들어지고, 출렁다리 바로 옆에 110m까지 치솟는 음악분수에다 갖가지 조명이 설치돼 밤에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군은 코로나19로 출입을 금지했던 출렁다리를 오는 12일부터 재개장하고 25일부터는 음악분수도 가동할 예정이다. 충남에서는 이 출렁다리 외에 서산시 해미읍성과 부여군 궁남지·정림사지도 야간에 구경하기 좋은 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 예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지방의회 코로나 극복 위해 ‘쌈짓돈’ 반납

    지방의회 코로나 극복 위해 ‘쌈짓돈’ 반납

    경북 경산시 등 일부 기초 지방의회들이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쌈짓돈’ 논란이 된 의원정책개발비를 반납하고 있어 다른 지방의회들의 동참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의 경주시의회와 경산시의회, 청도군의회는 최근 의원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대응에 투입하기 위해 2020년도 의원 정책개발비 전액 또는 일부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경주시의회와 경산시의회는 전액인 1억 500만원과 7500만원, 청도군은 일부인 2000만원이다. 충남 서천군의회와 부여군의회, 경기 김포시의회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책개발비 전부 또는 일부를 반납했다. 특히 경산시의회와 서천군의회는 올해 국외연수비 전액인 5200만원과 2300만원도 함께 반납했다. 의원 정책개발비는 기초의원들이 정책 개발을 위한 조사를 하거나 연구용역을 실시할 때 전문성과 정책역량 강화를 도모하자는 취지로 올해 신설됐다. 하지만 의원 1인당 500만원씩 돌아가도록 해 국회 정책개발비처럼 떡값·밥값으로 사용되거나 ‘표절’ 보고서에 지급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초의회가 스스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쌈짓돈을 내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시민단체인 세금도둑잡아라, 좋은예산센터,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2016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1년간 실시한 ‘국회 각 의원실의 소규모(500만원 이하) 정책연구용역’ 내용을 보면 허위 계약을 체결해 돈을 다시 돌려받거나, 전문성이 떨어지는 인사에게 연구용역을 발주한 사례 등이 드러났다.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은 “의원 정책개발비는 사용처가 명확한 것도, 불요불급한 예산도 아니다. 코로나19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 지원과 방역 장비 구매 등에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면서 “다른 시군 의회에도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산·경주·청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 지방의회, 코로나 극복 위해 ‘쌈짓돈’ 반납

    경북 경산시 등 일부 기초 지방의회들이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쌈짓돈’ 논란이 된 의원정책개발비를 반납하고 있어 다른 지방의회들의 동참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의 경주시의회와 경산시의회, 청도군의회는 최근 의원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대응에 투입하기 위해 2020년도 의원 정책개발비 전액 또는 일부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경주시의회와 경산시의회는 전액인 1억 500만원과 7500만원, 청도군은 일부인 2000만원이다. 충남 서천군의회와 부여군의회, 경기 김포시의회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책개발비 전부 또는 일부를 반납했다. 특히 경산시의회와 서천군의회는 올해 국외연수비 전액인 5200만원과 2300만원도 함께 반납했다. 의원 정책개발비는 기초의원들이 정책 개발을 위한 조사를 하거나 연구용역을 실시할 때 전문성과 정책역량 강화를 도모하자는 취지로 올해 신설됐다. 하지만 의원 1인당 500만원씩 돌아가도록 해 국회 정책개발비처럼 떡값·밥값으로 사용되거나 ‘표절’ 보고서에 지급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초의회가 스스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쌈짓돈을 내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시민단체인 세금도둑잡아라, 좋은예산센터,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2016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1년간 실시한 ‘국회 각 의원실의 소규모(500만원 이하) 정책연구용역’ 내용을 보면 허위 계약을 체결해 돈을 다시 돌려받거나, 전문성이 떨어지는 인사에게 연구용역을 발주한 사례 등이 드러났다.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은 “의원 정책개발비는 사용처가 명확한 것도, 불요불급한 예산도 아니다. 코로나19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 지원과 방역 장비 구매 등에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경주·청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주한미군 “평택기지서 11번째 확진자 발생…미 여군 격리조치”

    주한미군 “평택기지서 11번째 확진자 발생…미 여군 격리조치”

    “고의로 대다수 위험 빠뜨리는 소수 행동 용납 못해”주한미군사령부가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기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또 나왔다. 미군기지에서 발생한 11번째 확진자다. 미군 병사로는 두 번째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 내 확진자 수는 10명을 넘어서게 됐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7일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근무하는 미군 병사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병사는 여군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은 “다른 사람이 노출됐을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밀접 접촉자 추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그녀가 지난 48시간 동안 방문했던 장소를 모두 철저히 방역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병사는 지난 26일 캠프 험프리스의 여러 장소를 방문했다”면서 “캠프 험프리스 막사에 격리되어 있다”고 설명했다.평택기지에서는 지난 24일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그동안 주한미군은 현재까지 장병 및 가족, 직원 등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 미군기지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주한미군사령부가 지난 25일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발생해 주한미군이 추가적인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주한미군은 장병들이 코로나19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자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특히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최근 장병 및 가족, 한국 근로자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방역 및 차단 지침을 어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런 지침을 어길 경우 미군 시설에 대해 2년간 출입이 금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서한에서 “대다수 인원이 보건 조치를 이행하고 있지만, 일부는 강력한 권고와 조치를 무시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기적이고 고의로 대다수를 위험에 빠뜨리는 소수의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주한미군 평택기지, 이틀 연속 남녀 장병 숨져

    주한미군 평택기지, 이틀 연속 남녀 장병 숨져

    미 2사단 “숨진 장병 2명, 코로나19와 관련 없어” 주한미군 평택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에서 지난 21일 여군 사망에 이어 22일에도 20세 상병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미군 측은 이들 장병에 대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주한 미 2사단은 25일 “지난 22일 전투의무병인 클레이 웰치 상병(20)이 캠프 험프리스 자신의 막사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응급 의료진이 출동해 현장에서 사망 진단을 내렸다”며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전투의무병인 웰치 상병은 미국 캔자스주 포트 라일리에서 온 제1보병사단 제2전투기갑여단 소속이다. 웰치 상병 소속 대대장인 로버트 디온 중령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전한다”며 “우리는 사망 소식에 매우 슬퍼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2건의 사망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평택기지 13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정장선 평택시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13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평택시 용이동 금호어울림 1단지에 거주하는 40대 호주 국적 여성으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 8군 내 회사에서 근무하는 12번째 확진자의 아내다. 현재 자가격리 중으로, 시는 병상이 확보되는 대로 이송조치 할 예정이다.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12번째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조사해 25일 공개했으며, 확진자의 거주지 등을 소독했다. 또 13번째 확진자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은 확인되는 대로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속히 알릴 계획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19 바이러스 99% 감소” 일양약품, 치료제 개발 앞당기나

    “코로나19 바이러스 99% 감소” 일양약품, 치료제 개발 앞당기나

    일양약품은 정부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치료제 개발 사업에 참여해 발굴한 후보물질과 회사의 백혈병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가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실험 결과를 얻었다고 13일 밝혔다. 일양약품이 고려대 의대 생물안전센터의 실험실에서 시행한 시험관시험(in vitro)을 통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분양받은 SARS-CoV-2 바이러스에 슈펙트를 적용한 결과에 따르면, 투여 후 48시간이 지난 뒤 슈펙트 투여군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수가 대조군보다 70% 가량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으로 주목받은 HIV 치료제 칼레트라나 독감치료제 아비간에 비해 우월한 결과라고 일양약품은 설명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슈펙트는 이미 시판 중인 신약인 만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시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미 시판 받은 약물이라도 코로나19 치료제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임상시험에 필요한 근거 자료를 확보하고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임상시험 등을 거쳐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야 한다. 시판 받은 약물인 만큼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보는 임상 1상의 경우 면제될 가능성도 있으나 역시 식약처와 논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한 차세대응용오믹스 ‘신·변종 바이러스 원천 기술개발(메르스 치료제 개발)’ 연구과제를 통해 도출된 메르스 치료제 후보물질 9종도 시험관내 시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탁월하게 억제시키는 결과가 도출됐다. 특히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신규 후보물질 5종은 투여 후 24시간 만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 이상 감소시켰다. 일양약품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대유행이 선언되고 매년 겨울철에 찾아오는 계절성 감염질환의 상황까지 고려한다면 치료제 개발은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할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버지 따라 특전요원 길 갈래요”…신임 해군 장교 임관식

    “아버지 따라 특전요원 길 갈래요”…신임 해군 장교 임관식

    “고등학교 시절 아버지가 2000회 이상 수중작전에 참여했고 청해부대에서 최고의 테러 전문가로 활약한 사실을 알게 됐죠.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군 특수전요원이 되고 싶다는 꿈을 꿔 왔습니다.” 11일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74기 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에서 신임 장교로 임관하게 된 유동욱(23) 소위는 해군 선배인 아버지를 떠올리며 이렇게 소감을 말했다. 유 소위의 아버지 유병호(59) 예비역 준위는 군 생활에서 특수전요원(UDT/SEAL)으로 활약했다. 제미니호 선원 구출 작전에서 활약했을 만큼 자부심이 크다. 유 예비역 준위는 청해부대 파병을 갈 때면 가족을 위해 유서를 작성하고 갈 만큼 가족에 대한 애틋함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가지고 있었다. 유 소위는 청소년기에 평소 이런 아버지의 모습을 지켜보며 아버지의 뒤를 따라 해군 특수전요원의 길을 걷고싶다는 꿈을 키워 왔다. 그의 형도 해군 특전병으로 전역해 3부자가 모두 특수전요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김동휘(23) 소위는 한 기수 선배로 임관해 군수지원함 화천함에서 근무하는 김동현 중위의 쌍둥이 형이다. 동생과 함께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게 된 김 소위는 “실무에 나가면 선배 장교가 된 동생에게 공식 석상에서 예의를 다하고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필리핀에서 건너와 해사 최초의 여자 수탁생도가 된 아이라(23) 생도는 “한국에서 배운 수준 높은 군사지식으로 본국 해군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새로 임관한 해군·해병대 신임 장교는 135명으로 여군은 13명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성소수자에겐 아직 너무 먼 軍

    성소수자에겐 아직 너무 먼 軍

    병사 52.4%, 성소수자 군 입대 반대 내부 부정적 이미지 탓 적응 어려워 “교육적·제도적 지원 뒷받침돼야”군 복무 중인 병사 2명 중 1명은 성소수자의 군 입대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처음으로 군 복무 도중 성전환 수술을 받은 변희수 전 하사 사례가 나온 것을 고려할 때 군대 내 성소수자 이해를 위한 교육과 제도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8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성소수자 병사의 입대 찬반을 묻는 질문에 병사의 52.4%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또 간부(남군)의 49.7%, 여군의 37.5%가 성소수자 병사의 입대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내용은 인권위가 발간한 ‘2019 군대 내 인권상황 실태조사’ 보고서에 담겼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총 216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세부적으로는 병사 1006명, 간부(남군) 198명, 여군 958명이 참여했다. 군인들도 군대 내 성소수자 병사를 어느 정도 인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병사의 12.6%, 간부(남군)의 21.9%, 여군 37.8%가 성소수자와 함께 군 생활을 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군대 내에서 성소수자 병사들이 제대로 적응하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병사의 30.1%, 간부(남군)의 17.6%, 여군의 27.4%가 성소수자 병사가 군 복무 적응에 힘들어했다고 답했다. 성소수자 병사가 군 복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는 ‘성소수자에 대한 군 내부의 부정적 이미지’(전체 응답자의 32.3%)가 1순위로 꼽혔다. 성소수자 스스로 고립을 원한다는 답이 그다음으로 많았다. 성소수자 병사의 군 복무를 도우려면 교육·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성소수자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필요하다(46.3%)는 의견이 군인들 사이에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차별 방지를 위한 수시 관리’, ‘인권구제제도의 개발’ 등이 뒤를 이었다. 인권위는 “성소수자 장병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군대 내 인권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도적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병사 절반 이상, 성소수자 군입대 반대…군대 내 편견 해소 필요

    병사 절반 이상, 성소수자 군입대 반대…군대 내 편견 해소 필요

    성소수자 병사 돕기 위한 교육적·제도적 대책 필요군 복무 중인 병사 2명 중 1명은 성소수자 병사의 군입대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처음으로 군 복무 도중 성전환 수술을 받은 변희수 전 하사 사례가 나온 것을 고려할 때 군대 내 성소수자 이해를 위한 교육과 제도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8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성소수자 병사의 입대 찬반을 묻는 질문에 병사의 52.4%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또 간부(남군)의 49.7%, 여군의 37.5%가 성소수자 병사의 입대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군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조사에 따르면 성소수자 병사의 입대에 대한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다. 여군들은 “군 임무에 방해가 없다면 좋다”, “성소수자는 환자가 아니라 성적 취향이 다를 뿐이다”는 긍정적 의견과 “부적응을 토로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성소수자를 관리하는 선임부사관, 지휘관들의 책임이 더 가중된다”는 부정적 의견을 모두 보였다. 이런 내용은 인권위가 발간한 ‘2019 군대 내 인권상황 실태조사’ 보고서에 담겼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추가기간 지난해 8월19일부터 8월 30일까지) 총 216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세부적으로는 병사 1006명, 간부(남군) 198명, 여군 958명이 참여했다. 추가적으로 심층조사에 참여한 군인은 총 494명이다. 군대 내에서도 성소수자 병사에 대해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병사, 간부(남군), 여군을 대상으로 성소수자 병사와 함께 근무한 경험이 있는가를 조사한 결과, 병사는 12.6%, 간부(남군은) 21.9%, 여군은 37.8%가 함께 생활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군대 내에서 성소수자 병사들이 제대로 적응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대상 병사의 30.1%, 간부(남군)의 17.6%, 여군의 27.4%가 성소수자 병사가 군복무 적응에 힘들어하는 것으로 인식했다. ‘모르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잘 적응한다’는 의견은 소수에 그쳤다. 성소수자 병사가 군 복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는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이 꼽혔다. 병사의 31%, 간부(남군)의 37.2%, 여군의 32.4%가 성소수자 병사의 군 복무 부적응 이유로 ‘성소수자에 대한 군 내부의 부정적 이미지’를 1순위로 꼽았다. 뒤이어 ‘성소수자 스스로 고립되는 상황’을 이유로 꼽은 병사는 26.2%, 간부(남군)는 25.6%, 여군은 27.7%였다. 성소수자 병사의 군복무를 돕기 위해서는 교육적·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성소수자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군인들 사이에서도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성소수자 병사의 군복무 적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 ‘성정체성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교육’이라고 답한 비율은 병사가 41.7%, 간부(남군)가 52.3% 여군이 49.8%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는 ‘선임병이나 지휘관들로부터 차별발생 방지를 위한 수시관리’, ‘성소수자 병사를 위한 인권구제제도의 개발’ 등 제도적인 관리대책이 뒤따랐다. 인권위는 “성소수자 장병에 대한 인권침해와 차별실태를 정확하게 진단할 필요가 있다”면서 “진단을 바탕으로 군대 내 인권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제도적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밝혔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독립운동 외증조부처럼, 어머니 리더십 따라… 육사 266명 소위 임관

    독립운동 외증조부처럼, 어머니 리더십 따라… 육사 266명 소위 임관

    “외증조부님과 외조부님을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조국을 위한 헌신을 본받고자 항상 생각해 왔습니다. 그 뜻을 이어받아 이제 야전에서 나라 사랑을 직접 실천하는 자랑스러운 군인이 되겠습니다.” 5일 서울 육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육군사관학교 제76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신임 장교가 된 신윤혁(왼쪽·23) 소위는 임관 소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신 소위는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이부근 선생의 외증손자다. 이 선생은 1919년 4월 3일 경남 창원 웅동면 마천리에서 벌어진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이 선생은 거사 당일 면사무소 앞에 모인 600여명의 시위 군중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만세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하던 중 동료들과 함께 일제 헌병대에 체포됐다. 이 선생은 부산지방법원 마산지청에서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렀으며,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신 소위의 외조부도 6·25전쟁 참전 유공자다. 신 소위는 “외증조부와 외조부의 뒤를 이어 장교의 길을 걸으며 애국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졸업 및 임관식에서는 여생도인 나호선(오른쪽·22) 소위가 대통령상을 받았다. 나 소위는 생도 생활에서 남다른 리더십을 발휘하며 인정을 받았다. 나 소위는 “육사에서 리더십학을 전공하면서 많은 리더십에 대해 배웠지만 ‘어머니 같은 리더십’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평소 제가 존경하는 어머니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리더십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임관식에서 소위 계급장을 단 신임 육군 장교는 266명이고 이 중 여군은 25명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신임 학군장교 4000명 임관…코로나19에 가족 없이 임관식 진행

    신임 학군장교 4000명 임관…코로나19에 가족 없이 임관식 진행

    육·해·공군과 해병대 신임 장교 약 4000명이 2일 임관한다. 육군은 이날 전국 117개 대학 학생군사교육단(학군단)에서 육·해·공·해병대 학군장교(ROTC) 3971명이 소위로 임관한다고 밝혔다. 육군 3578명, 해군 138명, 공군 134명, 해병대 121명이다. 여군은 282명이다. 이날 임관식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인 초청 없이 학군단 자체 행사로 열렸다. 신임 소위 가족들도 임관식에 참석하지 못한 채 각 학군단의 자체 행사로 진행돼 학군단장이 개별적으로 임관사령장을 수여했다. 통상 ROTC 임관식은 신임 장교들이 충북 괴산에 위치한 육군학생군사학교에 모여 가족들의 따듯한 축하와 함께 진행된다. ROTC는 대학에 설치된 학군단에서 1, 2학년 때 학군장교 후보생으로 선발돼 3, 4학년 전공 학위 교육과 군사학·군사훈련, 임관 종합평가 등의 과정을 이수했다. 올해 임관하게 된 신임 장교 중 군번을 3개나 갖게 된 장교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강동현(27) 육군 소위는 2011년 5월 병사로 복무하다 전문하사를 지원했다. 전역 후 2016년 전주대에 입학해 학군사관후보생에 지원했고 올해 장교로 임관해 무려 3개의 군번을 갖게 됐다. 신임장교들은 각 군 병과별 보수교육 과정을 거쳐 일선 부대로 배치될 예정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변희수 前하사 성전환 후 법적 여성으로 인사소청

    변희수 前하사 성전환 후 법적 여성으로 인사소청

    변희수(22) 전직 육군 하사가 성전환을 이유로 전역 조치 된 것에 대해 인사소청을 제기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변희수 전 하사는 육군본부에 인사소청을 냈다. 성별 정정 절차가 완료된 변 전 하사는 육군 인사소청에 법적 여성으로 참여한다. 인사소청 결과에 따라 행정소송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북부의 한 부대에서 복무한 변 전 하사는 지난해 휴가 기간에 해외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고 돌아와 계속 복무를 희망했지만 육군은 변 전 하사의 신체 변화에 대해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내리고 지난달 22일 강제 전역을 결정했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육군이 남성 성기의 유무를 기준으로 군인의 자격을 판별하고, 여군을 앞세워 변 전 하사와 여군을 함께할 수 없는 존재처럼 낙인찍었다”고 반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보령~대전~보은고속도로 건설 추진

    보령~대전~보은고속도로 건설 추진

    충남 보령에서 충북 보은까지 가는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이 도로가 건설되면 당진~영덕고속도로과 연결돼 동해안까지 손쉽게 갈 수 있다.대전시는 14일 시청에서 ‘보령~대전~보은고속도로 건설 타당성평‘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대전·충남·충북도와 보령시, 부여군, 공주시, 논산시, 계룡시, 보은군, 옥천군 등 고속도로가 지나는 10개 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동·서지역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이 고속도로는 왕복 4차선에 길이 122㎞로 3조 1530억원이 들어간다. 보령에서 보령해저터널~원산도~원산안면대교를 통해 안면도(국도 77호)를 갈 수 있고, 보은에서는 당진~영덕고속도로와 연결된다.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대전, 충남·북 500여만 주민의 생활, 경제활동과 함께 관광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자치단체는 올해 말까지 이 도로가 국토교통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년)’에는 지난해 말 반영됐다. 권경영 대전시 건설도로과장은 “국토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필요한 고속도로”라면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경우 이르면 2030년 안에 개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여기는 호주] “드디어 꺼졌다”…뉴사우스웨일스 주 산불 공식적으로 종료 선언

    [여기는 호주] “드디어 꺼졌다”…뉴사우스웨일스 주 산불 공식적으로 종료 선언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해 장장 6개월 동안 타올았던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산불이 공식적으로 종료되었음이 선언되었다. 13일(현지시간) 오후 롭 로저스 NSW 산불방재청 부청장은 “트라우마적이고 힘들었던 그동안의 산불이 마침내 모두 종료되었다”고 발표했다. 최근 24지점의 산불이 남아 있었지만 지난 6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전지역의 불길이 소멸되었다. 이번 폭우는 산불이 발생한 호주 동부지역에 골고루 비를 뿌렸다. 일부지역에서는 이틀만에 최고 400㎜의 비가 쏟아져 홍수피해가 속출했지만 마침내 산불을 종식시켰다. 이번 폭우로 특히 210일 간 산불이 타올랐던 NSW주 포트 맥쿼리 지역의 산불이 마침내 꺼졌고, 72일 간 타오르며 300여채의 가옥을 소실시킨 숄해븐지역의 산불도 마침내 마감했다. NSW주는 지난해 9월부터 1만 1000여군 대 지점에서 산불이 발생해 540만 헥타르(ha)가 잿더미로 변하면서 2400여채의 가옥이 소실되었고 25명이 사망했다. 기능적 멸종위기까지 나온 코알라등 야생동물 수억여 마리가 불에 타죽기도 했다. 시드니를 포함한 대도시를 덮은 연기로 호흡기 환자가 속출했고, 마스크를 쓰고서 집을 나서는 새로운 풍속도가 생겨나기도 했다. 호주 전지역으로 보았을때는 우리나라 면적을 넘는 지역이 불에 타 6500개 건물이 소실되었으며, 10억 마리 이상의 야생동물이 죽었고, 33명이 목숨을 잃었다. 로저스 부청장은 “이제 우리는 산불로 타버린 지역에서 다시 삶을 시작하는 시민들을 도우는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선언했다. 로저스 부청장의 발표문에는 그동안 산불진압을 위해 고생한 소방관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민들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성전환 강제전역’ 변희수, 법적 여성 됐다

    ‘성전환 강제전역’ 변희수, 법적 여성 됐다

    법원이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는 이유로 강제 전역하게 된 변희수(22) 전직 육군 하사의 법적 성별이 여성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청주지법(법원장 이상주)은 10일 변씨의 가족관계등록부 특정 등록사항란 성별 표기 정정 신청을 받아들였다. 변 씨는 지난해 12월 29일 법원에 성별 표기 정정 신청을 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변씨의 성장 과정과 성전환 수술을 결심하고 호르몬 치료와 수술을 받게 된 과정, 어린 시절부터 군인이 되고 싶어 했던 점, 이후에 꾸준히 치료와 군 생활을 병행했던 점, 앞으로도 여군으로 복무하기를 희망하는 점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변 전 하사는 지난해 휴가 기간에 성전환 수술을 받고 부대로 복귀해 ‘계속 복무’를 희망했지만 육군은 그에게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내리고 지난달 22일 강제 전역을 결정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성전환 군인’ 변희수, 법적으로도 여성…법원, 성별 정정 허가

    ‘성전환 군인’ 변희수, 법적으로도 여성…법원, 성별 정정 허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했다는 이유로 군에서 전역 조치된 변희수(22)씨가 법원에서 정식으로 여성으로 성별 정정됐다. 군인권센터는 성전환 수술을 받은 전직 하사 변희수씨가 청주지법에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별을 정정하는 것을 허가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변희수씨는 법적으로도 ‘여성’이 됐다. 변희수씨는 지난해 12월 29일 법원에 가족관계등록부 특정등록사항란 성별 표기 정정 신청을 제기했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법원은 결정문에서 변희수씨의 성장 과정, 호르몬 치료와 수술을 받게 된 과정, 수술 결과의 비가역성, 어린 시절부터 군인이 되고 싶어했던 점, 앞으로도 계속 복무하기를 희망하는 점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변희수씨는 지난달 22일 육군으로부터 성기 결손 등을 이유로 전역 대상자로 분류돼 전역 조치됐다. 변희수씨는 군의 결정에 불복해 군 복귀를 위한 행정소송을 준비 중이다. 군인권센터는 “성별 정정 절차를 마친 변희수 하사가 여군으로 복무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국방부가 혐오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떠한 논리를 펴게 될지 차별과 혐오에 반대하는 모든 시민들과 함께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육군의 전역심사위원회를 앞두고 변희수씨를 남성으로 규정하여 심신장애로 전역시키는 것은 부당하다며 국가인권위원회가 심사위 연기를 권고하는 긴급구제를 결정했지만 군은 이를 수용하지 않고 전역 조치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면역력 강화식품 ‘인삼’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면역력 강화식품 ‘인삼’으로

    일명 ‘우한 폐렴’이라고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현재까지 총 3만 여명의 환자가 보고됐다. 안타깝게도 각국에서 백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변이가 심한 바이러스의 특성상 그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다.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동물실험과 임상시험 등을 거쳐 보편화되기까지는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불안감이 높아진 국민들은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개인위생 관리 물품에 지출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면역력 관리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면역력은 감염이나 질병으로부터 대항하여 병원균을 죽이거나 무력화하는 작용에 관여하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많은 건강기능식품 중에서도 주목받는 것이 ‘인삼’이다. 우리나라에서 나고 자란 고려인삼은 다양한 논문을 통해 면역력과의 관계가 증명된 바 있다. ‘홍삼의 폐렴구균 패혈증 예방 효과’라는 논문으로 홍삼이 면역기능을 조절하여 폐렴-패혈증을 예방할 수 있음을 최초로 밝힌 성균관대 약대 이동권 교수팀은 폐렴구균 감염으로 유발되는 폐렴-패혈증에 대한 홍삼의 예방 효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생리식염수 투여군은 폐렴구균 감염으로 50%만 생존한 반면, 홍삼 투여군은 100% 생존해 홍삼 투여군이 생존율이 생리식염수 투여군보다 2배 이상 높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조지아 주립대 생명과학연구소 염증·면역 및 감염센터 강상무 교수는 주로 호흡기 상피세포에 감염돼 기관지염이나 폐렴과 같은 하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 병원체인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와 홍삼과의 관계를 연구했다. 강 교수 팀은 세포 모델과 동물 모델을 활용한 연구를 통해 홍삼 추출물이 RVS에 감염된 폐 상피 세포의 생존율을 높이고,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항염증 효과를 보인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실험용 쥐에 홍삼 추출물을 RSV 감염 60일 전부터 꾸준히 섭취시켰을 때 대조군보다 폐에서 RSV 바이러스 증식이 감소한다는 사실도 발표됐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한국인삼협회 반상배 회장은 “인삼은 호흡기 질환을 비롯해 각종 질병이 유행할 때마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으로 주목받았다”라며 “지금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도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방법을 인삼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화숙 서울시의원, 복지상황지도 제작…서울시 복지현황 한눈에

    김화숙 서울시의원, 복지상황지도 제작…서울시 복지현황 한눈에

    서울시 김화숙 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서울시 자치구별 인구현황 및 복지영역별(노인, 장애인, 여성, 아동, 노숙인) 현황 등 서울시의 복지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복지상황지도를 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제작된 복지상황지도는 숫자로 된 정보들을 그래픽으로 구현함으로써 정보의 접근성과 식별력을 높여 정책을 만드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각 자료들은 서울시의회 김화숙 의원실과 각 복지영역(노인, 장애인, 여성, 아동, 노숙인)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 담당부서의 협조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화숙 의원은 “먼저 복지상황지도가 제작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회를 밝히며, “군 지휘관 시절 부대의 현황과 작전 상황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작전상황지도에서 착안해 서울시 복지 행정영역에도 이와 같은 자료를 만들면 활용가치가 높을 거라 판단하여 제작하게 됐다.”라며 제작이유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알권리를 증진하고, 서울시의 복지환경을 개선하는데 시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시 맞춤형 복지상황지도는 서울시복지포털(http://wis.seoul.go.kr)과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 http://www.s-win.or.kr)의 자료실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한편 김화숙 의원은 1966년 육군 이병으로 만 17세에 군 생활을 시작해, 하사관·장교임관을 거쳐 만 31년간 육군 특전사 공부수대 낙하산 점프 최초의 여성장교, 여군훈련소장, 제 16대 여군단장, 여군학교장을 거쳐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여성회장등을 거치며 ‘대한민국 여군의 어머니’로 불리고 있으며 여군단장 재직시절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한 인연으로 현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10대 서울시의회 최고령 의원으로 전반기동안 150여 회에 이르는 현장방문과 소통을 통하여 활발한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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