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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군
    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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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 여군 美」이희자(李熙子) 하사-5분데이트(102)

    「미스 여군 美」이희자(李熙子) 하사-5분데이트(102)

    사과처럼 동그랗고 복스러운 얼굴의 이희자(李熙子)하사(20)는「미스 여군」美로 뽑힌 아가씨. 약간 검은듯 하면서도 매끄러운 피부, 건강한 몸맵시는 젊은 아가씨답게 싱싱하다. 얼굴표정은 늘 화냈을 때를 상상조차도 할 수 없게 밝기만 하고. 66년 11월 인천(仁川) 인화(仁花)여고 재학중 군에 입대 했다. 가정적으로는 무척 외로운 아가씨. 부모님은 모두 계시지 않고, 1남3녀중 막내딸. 두 언니는 이미 결혼을 했고, 오빠도 결혼해서 경남(慶南) 하동(河東)에 살고 있다. 여군기숙사에서 단체생활을 하고 있는 이하사의 일과는 아침 6시 기상과 함께 시작되고 저녁 5시에 끝이 난다. 주어진 일과가 끝난 뒤에는 주로 TV를 보며 시간을 보낸다고. 얼마전부터는 바둑에 취미를 붙여 열을 올리고 있다. 주말은 동료 군인들과 함께 즐기고 특별한 약속이 없을 때는 영화구경. 제대는 74년 2월. 만기가 되면 제대를 하고 오빠집이 있는 하동으로 내려가 차분히 집안일을 배울 생각이란다. 결혼은 27살쯤 될때 천천히 할 생각이라고. 존경하는 여성은 「인디라·간디」여사. [선데이서울 70년 10월 4일호 제3권 40호 통권 제 105호]
  • 가난한 삶 ‘큰 나눔’ 물결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가 진행하는 ‘행복한 유산’ 캠페인이 아름다운 사후기증 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랑의 열매는 전세 보증금 400만원과 100만원이 든 저금통장을 본인이 죽은 뒤에 기부하기로 한 김화규(72) 할머니를 ‘행복한 유산’ 4호로 지정했다.●사랑의 열매 `행복한 유산´ 4호 지정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사는 김 할머니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다. 충남 부여군 홍산면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김 할머니는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도 살림이 넉넉해 별 어려움 없이 성장했다. 결혼한 남편도 심장마비로 일찍 떠났지만 여유있는 형편 덕분에 미용실, 양장점 등을 운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가까운 사람에게 사기를 당해 60세를 전후해 전 재산을 잃으면서 수급자가 됐고 건강도 악화됐다. 김 할머니는 평소 TV 대신 신문을 본다. 그는 “손자, 며느리가 나오는 드라마는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라 일부러 TV를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나와 비슷한 처지의 다른 할머니가 죽기 전에 재산을 기부한 것을 신문에서 보고 동참하기로 했다.”면서 “적은 돈이지만 나처럼 혼자 사는 노인이나 부모가 없는 아이를 위해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할머니가 유산을 기부하기로 결정한 데는 김 할머니를 10년 이상 돌보고 있는 이춘자 서울 동대문구 복지서비스연계팀장의 역할이 컸다.●“독거노인·고아 위해 써달라” 이 팀장은 ‘기증하는 돈이 500만원이 됐으면 좋겠다.’는 할머니의 뜻에 따라 빠듯한 공무원 월급에도 100만원을 선뜻 내놓았다. 통장에 든 100만원은 이 팀장이 마련한 돈이다. 사후기증 운동은 혼자 힘겹게 사는 독거노인들이 주로 관심을 갖고 있다. 혼자 살다 갑자기 사망하면 전세보증금 등을 집 주인이 그대로 갖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국가가 이 돈을 찾으려면 별도로 소송을 해야 한다. 따라서 독거노인들은 죽기 전에 좋은 뜻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마련이다. 사후기증을 원하면 구청 사회복지상담사나 사회복지공동모금회(02-3144-0415)에 연락하면 된다. 모금회는 전담 변호사, 보증인 2명과 함께 유증확인 절차를 도와준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FPS게임 “여전사 돌격 앞으로”

    현실 사회에서 여성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면서 ‘여풍당당(女風堂堂)’이란 조어가 일반화됐다. 가상 공간에서 이용자 자신인 캐릭터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1인칭 슈팅(FPS)’ 게임에서 여성 캐릭터가 잇따라 탄생하고 있다.FPS는 총격전을 통해 적을 물리치고 임무를 완수하는 게임이다. 그동안에는 남성 전유물로 여겨졌던 장르이다. 이용자뿐만 아니라 등장하는 캐릭터도 남성 일색이었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올해 이미 출시됐거나 시장에 내놓을 30여개의 FPS 게임에서 여전사 캐릭터가 빠짐없이 등장하고 있다. 기존에 나온 FPS 게임에는 여성 캐릭터가 추가되고 있다. 최근 여성 캐릭터가 많아지는 이유는 FPS 게임을 즐기는 여성층이 두터워진 까닭이다. 또 최근 군의 마지막 금녀(禁女)조직으로 꼽히던 학생군사교육단(ROTC)에 여성이 지원할 수 있게 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도 나온다. 여성 캐릭터는 군복 차림에 매서운 눈매와 육감적인 몸매, 야무지게 뒤로 묶은 머리 등이 특징이다. 여전사의 모습이다. 종전의 캐주얼 게임에서 귀엽고 깜찍한 여성상과는 다르다. 게임하이가 개발한 국내 대표적 FPS게임 ‘서든어택’의 여성 캐릭터 ‘블랙캣’(경찰특공대 출신)과 ‘폭스리콘’(수색정찰부대) 등이 대표적이다.ID ‘늑대예융’은 “새로운 여성 캐릭터로 FPS 게임을 즐기면 새 게임을 하는 느낌이 난다.”며 “게임의 집중력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또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는 ‘테이크다운’은 남성과 여성 캐릭터 비율을 똑같이 했다. 단발머리에 감각적인 여군 복장의 ‘미건 하트’와 동양적 이미지의 ‘서영란’을 내놓았다. 여성 캐릭터의 독특한 음성도 들을 수 있다.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에서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 ‘SRG’는 감각적인 모습으로 남자 못지않은 장신에 특수 부대원들로 설정돼 있다. 명령 하달도 고유의 전자 장비로만 이뤄진다.SRG 요원들은 매번 작전을 마칠 때마다 새로운 국적과 이름을 받는다. 또 ‘SDU’는 짧은 머리와 구릿빛 피부의 여성 캐릭터로 날카로운 눈빛과 중성미가 돋보인다. 탁월한 사격실력과 전술적 판단 능력을 자랑하는 홍콩 경찰특공대 소속이다. 강력한 전투 라인을 구축한 이들은 스페셜포스의 여전사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권영식 CJ인터넷 이사는 “행주치마로 돌을 나르던 과거 여성의 모습이 FPS 게임에서 여군의 캐릭터로 등장하고 있다.”며 “캐릭터에서 성차별이 없고, 남·여성 캐릭터의 능력치는 같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안국동별궁 이전 복원

    제자리를 떠난 안국동별궁의 현광루와 경연당이 충남 부여군 한국전통문화학교로 옮겨져 복원된다. 안국동별궁은 고종 17년(1880년) 세자의 혼례를 위해 지금의 풍문여고 자리에 건립됐으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왕실의 재정난으로 부분 매각됨에 따라 제 모습을 잃었다. 안국동별궁은 일부가 학교 건물로 쓰이면서 명맥을 유지했으나 1965년 경연당과 현광루가 경기 고양시 한양컨트리클럽으로, 정화당이 강북구 우이동 현 메리츠화재연수원 자리로 옮겨지면서 흔적이 거의 사라졌다. 문화재청은 한양컨트리클럽(대표 이승호)으로부터 무상기증받은 현광루와 경연당을 2009년까지 30억원을 들여 복원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미스 여군(女軍) 선발대회

    미스 여군(女軍) 선발대회

    9월 6일로 창설 20돌을 맞은 여군은 푸짐한 자축행사로 초가을을 수놓았다. 2일 「타자 경기대회」를 비롯하여 사흘간 계속된 이번 잔치의 절정은 3일 있었던 「미스 여군」선발 대회. [선데이서울 70년 9월 13일호 제3권 37호 통권 제 102호]
  • [Local] 수덕사 주변 아름다운 거리 조성

    수덕사 주변시설 등 충남도내 특색 있는 거리가 간판정비와 전선지중화사업 등을 통해 ‘아름다운 거리’로 바뀐다. 충남도는 24일 올해 9억원을 투입해 예산군 수덕사 집단시설지구와 어메니티 서천 시범거리를 각각 200m씩 새롭게 단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곳의 안내표지판, 가로등, 전봇대, 공중전화부스 등 공공시설을 정비하고 불법 광고 및 주정차 난립, 쓰레기 투기 등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 모두 128억여원을 들여 천안시 성정동 가구특화거리 230m, 부여군 부여읍 구드래광장 200m, 공주시 중동4가∼옥룡3가 구간 700m 등 신청하지 않은 청양군을 제외한 도내 15개 시·군의 5690m가 아름다운 거리로 정비된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온라인쇼핑업체-지자체 손 잡았다

    온라인쇼핑업체-지자체 손 잡았다

    인터넷·TV 등 온라인 쇼핑업체와 지방자치단체간에 농수산물 공동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지자체들은 판로를 넓힐 수 있는 차세대 유통채널로, 온라인 업체들은 값싸고 우수한 농수산물의 공급원으로 상대방을 인식하며 ‘윈-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농촌에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어 낮은 비용에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려는 지자체들의 온라인 제휴노력은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공산품이 아닌, 쌀·과일·생선 등 일상 먹거리까지 온라인으로 장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점도 이런 분위기를 유도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할인점 등 오프라인 매장보다 값이 싼 데다 각종 할인쿠폰, 무료배송 등 장점이 있다. 인터넷 오픈마켓 G마켓(www.gmarket.co.kr)은 2005년 경기 사이버장터를 시작으로 현재 강원, 전남, 충남, 전남 보성군, 충남 부여군 등 지자체 6곳과 제휴했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전남 쌀 특별관’에서는 35곳의 농협RPC(정미소), 민간RPC가 쌀 61종, 잡곡 49종을 산지 직거래로 팔고 있다. 가격은 대형 할인점보다 10% 이상 싸다는 게 G마켓측 얘기. 오프라인 매장에서 5만 5000원선인 20㎏들이 쌀이 이곳에서는 5만원선이다. 충남은 300여종의 농수축산물을 생산농가에서 직접 판매하는 ‘충남 농수축산물 특별관’을 지난해 10월 G마켓에 차렸다. 보성군은 보성녹차, 보성잡곡, 벌교꼬막 등을 판다. 보성 꼬막은 G마켓 수산물 판매 순위 5위권에 들 만큼 인기가 높다. 옥션(www.auction.co.kr)은 지난해 경기, 충남과 제휴해 ‘경기 G마크’ ‘충남 도지사 추천 Q마크’ 농산물을 입점시킨 데 이어 올 1월에는 ‘남도장터’라는 전남 쇼핑몰을 열었다. 전남은 이를 통해 올해 8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연내에 강원, 영남권, 제주와도 제휴할 계획이다.16일에는 지자체들이 품질을 인증한 농수축산물만 판매하는 ‘프리미엄 식품관’을 연다. 지자체 외에 농협중앙회와의 제휴도 활발하다. 옥션은 농협의 통합 쌀 브랜드 ‘믿음지기’를 온라인 독점 판매하고 있다.GS이숍(www.gseshop.co.kr)은 경남 함양군 마천농협, 경주 상주원예농협, 전남 목포수협, 안성 안성농협 등을 입점시켜 토종꿀, 굴비, 곶감 등을 판다.GS홈쇼핑도 함양군 마천농협 ‘지리산 토종꿀 2+1병’, 전남 해남군 현산농협의 ‘해남 호박고구마’, 충남 태안군 원북농협의 ‘원북농협 으뜸쌀’ 등을 판매 중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한·미 FTA 시대] 복제약이 매출 절반 “업체 90% 문 닫을 판”

    [한·미 FTA 시대] 복제약이 매출 절반 “업체 90% 문 닫을 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9개 분야 가운데 의약품도 수비에 치중했던 대표적인 분야로 꼽힌다.“3골 먹을 것을 대부분 지켜냈다.”는 정부측 평가와 달리 국내 중소 제약업계를 중심으로 “발가벗겨졌다.”는 자조 섞인 탄식이 흘러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의약품 협상은 애초 ‘얼마나 잃지 않느냐.’가 관건이었다.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의 오리지널 신약 특허가 연장되고, 신약 관련 자료 독점권이 인정되면 제네릭(복제약)과 개량신약(성분을 조금 달리한 약)에 의존한 국내 제약사는 타격을 받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현재로선 FTA 협정 발효 이후 소비자들이 입을 피해액을 추정하기가 불가능하다. 제약업계 안팎에선 “소비자의 의료비 부담이 늘어난다는 점에 이견이 없지만 피부로 느끼기 위해선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정확한 피해규모 산출은 2∼3년 더 걸릴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정부 “신약최저가 보장등 최소 3골은 막아” 한·미 FTA를 전기로 의약품 분야는 어떤 운명을 맞을까. 전화위복이 될지, 쓰나미에 휩쓸려 추락할지 아직 아무도 모른다.“제약회사들이 다 망할 판”이라는 푸념 뒤에는 제약산업이 원래 ‘고위험 고수익’ 특성을 지닌 만큼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진출에 일조할 기회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 우선 협상 결과를 냉철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리 협상단은 ▲신약의 최저가 보장 ▲물가인상에 따른 약가 연동조정 ▲등재평가와 약가결정 분리 등 정부의 ‘약가 적정화 방안’을 무력화할 수 있는 미국측 요구를 대부분 막아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민단체·제약업계의 평가는 다르다. 핵심인 ▲신약의 특허기간 연장 ▲신약 자료독점권 인정 ▲의약품 허가와 특허 연계 등 중요한 부문에서 미국측 주장이 관철됐다는 혹평이다. ●값싼 복제약 금지로 의료비 부담 늘듯 이는 ‘신약의 특허권 강화’로 귀결된다. 미국계 제약회사는 한국에서의 특허기간(약 17년)에 더해 품목 허가기간까지 특허기간을 최대 5년까지 연장시키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아울러 품목허가 때 제출한 자료는 최소 5년간 국내 제약사가 원용하지 못한다. 제네릭은 물론 부속성분을 조금 달리한 개량신약도 적용 대상이다. 허가와 특허가 연계돼 신약 개발 회사는 특허 소송(특허청)과 함께 품목허가정지 가처분신청(식약청)을 밟을 수 있다. 내용을 조금 달리해 소송을 반복할 경우, 그만큼 값싼 제네릭과 개량약 출시는 늦춰진다. 이는 비싼 외국 신약 의존도를 높여 의료비 상승을 가져올 전망이다. 신약의 건강보험 등재, 가격결정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는 독립기구와 양국 의약품 문제를 논의할 위원회 설치도 부담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 국내 제약업계는 존폐의 기로에 놓였다. 업체 대부분이 영세한 자본, 기술력으로 버텨온 데다 미국측의 ‘윤리적 영업행위’ 요구가 받아들여져 리베이트 관행도 수정이 불가피하다. 현재 의약품 시장에서 복제약은 매출액 대비 49%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최대 미국계 제약회사가 지난해 45조원의 매출을 올린 데 반해 국내 최대 제약사인 동아제약은 5712억원에 그쳤다. 제약계 안팎에선 결국 200여 제약업체(제약업계 회원사 기준) 가운데 신약개발 능력이 있는 20여군데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본다. 실제로 2004년 체결된 미·호주 FTA 이후 살아남은 호주 제약사는 10개에 못 미친다. ●업계 해외개척·정부 조세지원 필요 이의경 숙명여대 임상약학대학원 교수는 “국내 제네릭 기업들이 복제약품 중심의 내수시장을 탈피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제약시장에서 다국적 기업 매출 비중이 커지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다. 국내 제약기업은 고부가가치 개량신약과 신약을 개발해 인도나 이스라엘처럼 해외시장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도 조세정책 등을 통해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의료서비스 시장 개방은 감춰진 또 다른 시한폭탄으로 남아 있다. 시작 단계부터 의제에서 제외됐지만 일단 협정이 발효되고 교류가 늘어나면 추가개방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클로렐라 인체 면역력 키운다

    담수 녹조류인 클로렐라가 인체 면역력을 강화한다는 임상 결과가 제시됐다. 충북대의대 예방의학과 김헌·김용대 교수팀은 일정 기간 클로렐라를 섭취한 사람이 그러지 않은 사람에 비해 면역 단백질의 일종인 사이토카인 발현량이 훨씬 많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 결과는 최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식품과학회 주최로 열린 국제 클로렐라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연구팀은 지난해 6∼8월 중 무작위로 추출한 20∼75세의 성인 남녀 86명을 3개 그룹으로 구분, 한 그룹은 하루에 3g, 다른 그룹은 6g의 클로렐라를 섭취하도록 했으며, 대조군은 유당을 섭취하도록 했다. 이어 실험 대상자에 대한 혈액검사를 통해 혈액 속에 함유된 사이토카인 중 면역력 평가에 이용되는 지표인 ‘IL-12’와 ‘IFN-g’,‘TNF-a’의 수치를 측정했다.그 결과 IL-12가 가장 큰 편차를 보여 3g 투여 그룹도 실험 전 57.78pg/㎖이던 것이 8주 후에는 77.95pg/㎖로 증가했으며,6g 투여군은 49.77pg/㎖에서 126.65pg/㎖로 늘어났다. 반면 대조군은 실험 전 48.74pg/㎖이던 것이 55.91pg/㎖로 유의한 수치를 보이지 않았다.IFN-γ도 8주 후 발현량이 대조군에 비해 크게 많았다.3g 섭취 그룹은 실험 전에 7.88pg/㎖이던 발현량이 8주 후 14.27pg/㎖로,6g 투여군은 10.74pg/㎖에서 14.94pg/㎖로 증가했으나 대조군은 6.75pg/㎖에서 7.35pg/㎖로 별 차이가 없었다.TNF-α도 8주 후 변화치가 클로렐라 투여군과 대조군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를 나타냈다. 연구팀은 “실험 결과 클로렐라가 체내 면역 단백질 사이토카인의 일종인 IL-12와 IFN-γ를 크게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입증됐으며, 이는 인체 실험을 통해 확인한 국내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국립발레단 군부대서 공연

    국립발레단은 다음달 1일 충남 서산의 한 전투비행장에서 군 장병들 대상의 ‘해설이 있는 발레 공연’을 무료로 진행한다. 공연은 이 부대 정훈장교 김태봉 소령이 지난 2월말 국립발레단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부대 정훈장교로서 국립발레단의 공연을 우리 부대 장병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간절하게 요청한 것을 박인자 예술감독이 받아들여 성사됐다.이에 따라 이 전투비행단은 여군 장교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치러 발레 해설자 1명을 선발하는 한편 공연에 맞춰 600석 규모의 공연장 무대 폭을 넓히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국립발레단은 갈라로 진행될 공연에서 조지 발란신 안무의 ‘차이콥스키 파드되’, 바실라 바이노엔 안무의 ‘파리의 불꽃 그랑 파드되’ 등을 보여줄 예정이다.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이란, 억류 영국군 15명 석방키로

    이란 혁명수비대의 영국 해군 15명 억류 사건을 둘러싸고 13일간 고조돼온 이란·영국간 외교 갈등이 4일 전격 해소됐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이날 테헤란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샤트 알 아랍 수로에서 이란 영해를 침범한 영국 해군장병 15명을 처벌하지 않고 석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들을 사법처리할 권리가 있지만 대통령령으로 사면, 용서한다.”면서 영국 국민들에게 이들의 자유를 ‘선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페르시아인들의 새해를 기념하는 기자회견을 끝낸 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옆방으로 건너가 정장 차림으로 대기하고 있던 영국 해병 15명과 일일이 악수하는 ‘깜짝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그는 기자회견 초반 이슬람 성전인 코란을 한동안 인용한 뒤 서방의 중동 침략 현대사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영국 해병을 체포한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에게 무공훈장 메달을 수여했다. 회견에서 아마디네자드는 “블레어 총리에게 남의 나라를 점령하지 말고 정의와 진실을 생각할 것, 그리고 자신보다는 영국 국민들을 생각하라.”고 일장 훈계를 했다. 이어 “불행하게도 블레어 총리는 자신의 국민들에게 진실(영국 해병이 이란영해를 침범했다는 사실)을 말할 용기가 없었다.”고 꼬집었다. 로이터 통신은 병사들이 5일 비행기를 타고 영국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의 석방 발표는 앞서 이란 최고 안보관리인 알리 라리자니(이란 국가안보최고회의 의장)가 영국의 나이젤 세인발드 총리 외교보좌관과 통화한 후 이뤄졌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런던 주재 이란 관리의 말을 인용,“토니 블레어 총리의 최측근인 나이젤 세인발드가 알리 라리자니와 3일 밤 전화 접촉을 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영국 정부가 이란이 그동안 주장해온 “영국 해군들이 이란 영해를 침범했음을 시인하라.”는 요구를 들어줬을 공산이 크다. 이란은 이들을 억류한 뒤 4차례에 걸쳐 국영 방송을 통해 15명 중 유일한 여군 1명을 포함해 이란 영해 침범을 자백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내보냈었다. 지난달 23일 영국 해병들이 억류된 이후 영국 정부는 이란과의 석방 협상에서 시종 이란에 끌려다니는 굴욕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비난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영국 정부는 시리아에도 영국 해군 병사들의 석방문제와 관련해 중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수정기자 외신종합 crystal@seoul.co.kr
  • 페르시아만 戰雲

    ‘초대형 워게임(War games) 쇼’가 시작됐다. 미국이 페르시아만에서 항공모함 2척, 군함 12척,F/A-18 호넷전투기 등 항공기 100여대, 해군 1만 2000명이 동원된 대규모 기동훈련을 벌이고 있다.미국의 이란 핵시설 선제공격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2003년 이라크 침공 이후 최대 규모의 워게임이 시작된 것이다. 미 언론들은 미국과 이란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 abc방송은 27일(현지시간) 영국군 15명이 이란에 나포된 상황에서 시작된 기동훈련은 이란에 던지는 미국의 ‘경고 메시지’라고 보도했다. 이어 기동훈련은 영국군이 이란에 나포된 직후 계획됐다는 해군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전했다. 훈련은 28일까지 진행되지만 연장 여부 등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이날 “영국 병사들을 안전하게 석방하지 않는다면 위기는 고조될 것”이라면서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고 강력 경고했다. 이와 관련,CNN방송은 나포된 영국 해군 15명 중 여군 1명이 28일 밤이나 29일 중으로 석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랍연맹 연례 정상회의에 참석차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방문한 마누셰르 모타키 이란 외무장관은 기자들에게 “여군 1명이 곧 석방될 것”이라고 밝혔다.훈련에는 페르시아만을 담당했던 항공모함 드와이트 아이젠하워호 외에 지난 1월 급파된 존 스테니스호가 합류했다.항공모함 2척은 26∼27일 6대의 유도미사일이 탑재된 구축함의 호위를 받으면서 페르시아만으로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해군 5함대 케빈 아앤달 사령관은 “불안정을 초래한다면 그것은 이란 때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군은 지난해 10월에도 핵물질 차단을 위해 이 지역에서 해상 훈련을 벌였다. 미군은 표면적으로 군사적 유연성과 해상안전 대응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사실상 이란을 겨냥한 군사 작전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AP통신은 이란 핵 사태, 영국군 나포 등에 대해 미국이 분명한 위협 사인을 보내려는 의도라고 진단했다. 미국의 대규모 군사 훈련에 맞서 이란군도 현재 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란 정부는 나포한 영국군 병사들이 잠입 혐의 등으로 법정에 서게 될 것이라며 미국을 맹렬히 비난하고 있다. 한편 이란이 미 해군 함정을 공격했다는 루머가 돌면서 이날 국제 유가가 출렁거렸다. 뉴욕상업거래소 마감 후 전자거래에서 국제유가(텍사스중질유 기준)는 배럴당 64.12달러에 거래돼 전날 종가인 62.39달러보다 1달러 이상 급등했다. 그러나 백악관이 루머를 부인한 후 상승폭만큼 하락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Local] 충남 부여에 신동엽문학관

    ‘껍데기는 가라’의 민족시인 신동엽(1930∼69) 문학관이 내년 10월 고향인 충남 부여에 건립된다. 부여군은 26일 모두 18억원을 들여 부여읍 동남리 군청 옆 그의 생가 뒤에 100평 규모의 문학관을 세울 계획이다. 문학관에는 40평 규모의 전시실, 자료전시실(25평), 자료보관실 등 갖가지 자료와 유품이 전시된다. 전시실에는 시인의 유족으로부터 원고와 유품 5000∼6000점을 기증받아 전시할 계획이다. 군은 문학관이 완공되면 해마다 시낭송회, 문예창작 및 독서교실 등을 열고 신동엽문학제도 개최할 계획이다. 부여에는 신동엽 시인의 생가, 백마강변 선화공원에 서정시 ‘산에 언덕에’가 새겨진 시비가 있고, 능산리고분군 옆 부여읍 염창리에 묘가 있다. 신 시인은 ‘껍데기는 가라’ 외에 장편 서사시 ‘금강’과 ‘4월은 갈아엎는 달’ 등 참여시를 지어 한국문단의 대표적인 저항시인으로 꼽히고 있다. 부여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Local] 부여에 계백장군무예촌 조성

    충남 부여군은 7일 ‘계백장군 무예촌’을 2009년까지 충화면 가화리에 조성한다고 밝혔다. 무예촌은 2005년 방영된 SBS드라마 ‘서동요세트장’ 위 4545평에 총 82억여원을 들여 지어진다. 군은 모두 9만여평에 무예촌과 서동요세트장 외에 백제음식촌, 생태공원, 전통가옥형 펜션과 주차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무예촌은 전통무예공연장과 훈련장, 마상무예관, 마구간 등으로 꾸며진다. 이곳에서는 백제시대 무기와 복장으로 전통 마상무예와 국궁을 체험할 수 있다. 부여군은 계백장군이 태어나 젊은 시절에 무예를 닦은 인근 천등산과 서동요세트장 앞의 가화저수지 등을 연계해 백제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 국방부, 다산부대 문제점 조사 착수

    국방부, 다산부대 문제점 조사 착수

    고 윤장호(27) 하사가 근무했던 아프가니스탄 다산부대에서 전역한 일부 병사들의 진술을 통해 다산부대의 문제점들이 속속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군 중앙수사대는 지난 1일 오후 처음 문제를 제기했던 다산부대 전역자 강성주(24·연세대 경영학과 4년)씨를 찾아 조사를 벌였다. 강씨는 “문제가 됐던 최모 상사와 강제 출국을 거론했던 인사담당 등 당시 다산부대 간부들의 가혹 행위를 조사해 처벌하기 위해 왔다고 해 상황을 자세히 진술했다.”고 말했다. 군은 2일 그동안 제기된 문제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합참 관계자는 “최 상사를 조사했는데 ‘보석을 사오라고 총기로 현지인을 위협한 적은 없었고 가격만 알아봐 달라고 했다.’고 진술했다.”면서 “미 여군 성희롱도 ‘평소 안면이 있는 사람이고 통역병이 통역했어도 별다른 거부 반응이 없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전역자들은 군의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천모(26)씨는 “최 상사가 미 여군을 성희롱한 농담을 통역해서 전해 달라고 했던 강씨의 말은 사실이다. 그 사건의 여파가 커서 법무장교까지 다녀가면서 최 상사에게 경고 조치가 내려졌었다.”고 말했다. 장비과에서 근무한 이모(26)씨는 “여군이 기분 나빠하지 않았다는 국방부의 해명은 그 미군과 최 상사 사이가 좋았다기보다는 강씨가 통역할 때 순화해서 표현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문제 간부로 거론된 최 상사와 함께 근무했던 김모(25)씨는 “최 상사는 난폭했고 욕설을 많이 했으며 강제 귀국시키겠다는 협박을 했다.”면서 “이유없이 군기 교육대에 보내기도 했으며, 자갈밭에서 머리박기 등의 얼차려를 가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제기된 초록색 방탄복과 장교들의 영어 능력에 대해서도 전역자들의 주장이 사실로 확인됐다. 합참 관계자는 “2004년 이라크 자이툰 부대에는 사막색 방탄복을 지급했지만 아프가니스탄 다산부대에는 수억원에 이르는 예산 문제로 절반만 사막색으로 지급했다.”면서 “올해 4월 자이툰부대가 절반으로 감축되면 남은 분량을 아프가니스탄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영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설 전후 공직비리 적발…수억대 뇌물·공금횡령 버젓이

    수억대의 대가성 뇌물을 받거나 수천만원의 공금을 횡령하는 등 공직자 비리 사건 10여건이 설을 전후한 감사원 감찰 결과 드러났다. 이는 정부가 연초부터 대선을 앞두고 강도 높은 공직감찰 의지를 표명한 이후 처음 나온 결과다. 감사원은 지난 8∼21일 정부 부처, 공기업, 지자체 등 정부기관 및 주요 시설 등 110여군데를 대상으로 ‘설 전·후 공직기강 점검을 위한 대규모 기동감찰’을 벌인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22일 밝혔다. 감사원 관계자에 따르면 A 정부 산하기관의 경우 한 직원은 업무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억대의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B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은 수천만원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가 포착됐다. 이 관계자는 “현재 포착된 혐의를 바탕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비리가 구체적으로 확인되는 대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또 그동안 문제가 됐던 공직자들의 초과근무수당 허위기재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C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밤 9시30분 당직 점검을 실시한 결과 실제 근무 중인 사람은 89명이었으나, 근무 기록에는 432명이 밤 12시까지 근무한 것으로 미리 허위기재를 했다가 적발됐다. 섬지역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 6명도 근무지를 무단 이탈했다가 걸렸다. 심지어 일부 공중보건의는 60일 이상 무단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공중보건의의 경우 8일 이상 정당한 사유 없이 근무지를 이탈하면 처벌을 받는다. 감사원은 대선이 임박할수록 고위공직자들의 선거개입과 유력후보자에게 줄서기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다음달 중순 고위 공직자에 대한 감찰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상은 중앙부처의 경우 과장급 이상, 정부투자기관과 지자체는 국장급 이상 4000여명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행된 ‘고위공무원단’ 소속 공무원들중 성과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이들이 중점 감찰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연속 2년 이상 최하위등급을 받으면 직권 면직될 수 있어 그만큼 줄서기 유혹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감사원 측 설명이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ROTC 뽑는데 고교성적 반영

    육군 장교선발 과정이 바뀐다. 14일 육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수능점수와 대학성적, 체력검정 결과 등을 종합해 선발하던 학군사관 후보생(ROTC) 선발기준을 고쳐 수능성적 대신 고교 성적을 평가에 반영키로 했다.또 군장학생과 학사사관, 여군, 특수사관 후보생은 국어와 영어, 수학, 한국사 이해능력을 검정하는 별도의 필기시험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일반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주고 일정 기간 장교로 복무토록 하는 군장학생 후보의 경우 당장 올해 8월부터 선발고사를 실시하게 된다. 학사사관, 여군사관, 특수사관 후보생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적용한다. 수능성적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성적과 체력, 면접 등은 기존대로 선발전형에 포함된다. 학군사관 후보생 선발에는 오는 3월부터 필기시험에 따른 비용 대비 효율성을 감안해 고교 내신성적을 반영하기로 했다. 육군은 이와 관련, 수능을 치르지 않고 수시나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인원이 50%를 차지하고 있어 선발방식 변경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육군은 또 달라진 군인사법 시행령에 따라 국가유공자와 군자녀에게 부여해 오던 가산점 제도를 폐지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한국전통문화학교는 어떤곳

    한국전통문화학교는 2000년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백제역사재현단지에 세워진 4년제 국립대학이다. 문화재 및 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국내 최초의 고등 교육기관이다. 전공 학문분야로는 문화재관리학과와 ▲전통조경학과 ▲전통건축학과 ▲전통미술공예학과 ▲문화유적학과 ▲보존과학과 등 6개 학과가 있다. 한 학년 정원은 140명으로, 교훈인 ‘경쟁력과 현장성을 갖춘 전문인력의 양성’이 가능한 규모이다. 학생은 크게 세 종류다. 첫번째는 본인이 문화재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문화재에 애정이 있는 부모 등 주변 사람들의 권유에 따라 고교를 졸업한 뒤 ‘정상적으로’ 입학한 이들이다. 두번째는 문화유산 보존분야의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들. 실기와 이론을 병립하고 싶다는 욕구를 가진 이들이다. 드잡이공 출신인 건축학과 이충세(49)씨와 한옥 건축경력이 있는 미술공예학과 임용덕(45)씨, 단청에서 현장경력을 쌓은 같은 과 이수영(33)씨가 여기에 해당한다. 문화재 수리기능자나, 무형문화재 이수자 등 일정한 자격을 갖추면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현장경험이 없더라도 한문이나 영어 우수자, 공모전 수상자 등도 특별전형으로 입학할 수 있다. 제28회 공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미술공예학과 김영민(43)씨와 무형문화재 제화장 이수자인 같은 과 김창대(34)씨, 한문 1품인 문화재관리학과 조천래(47)씨가 그렇다. 세번째가 조경학과 김문성·미술공예학과 정은정씨처럼 대학을 졸업한 뒤 문화유산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 입학시험을 치른 사람들이다. 경북대를 졸업한 조경학과 장가은(30)씨는 영어강사를 하다 입학했다. 건축학과에선 성균관대 철학과 출신의 이학원(38)씨와 조선대 경영학과를 나온 김종욱(31)씨가 공부한다. 공예학과에는 외국어대 영어과와 한양대 대학원 연극영화과 출신의 이연희(45)씨, 보존과학과에는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김철웅(37)씨가 있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미녀파이터’ 임수정 일낸다

    ‘내가 최고 여전사.’ 한국과 일본이 맞붙는 경기는 항상 스포츠팬들의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한다. 이번엔 한·일 여자들이 격투기로 한판 겨룬다. ‘크리스탈’ 임수정(22·삼산이글체·165㎝ 53㎏)이 2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 특설링에서 열리는 네오파이트 10대회에서 일본의 사이토 세리(32·팀 토모에구미)와 입식격투기로 맞붙는다. 풋풋함이 물씬 풍기는 영화배우와 동명이인인 임수정은 눈빛 매서운 ‘싸움꾼’의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하겠다며 발길질이 한창이다. 임수정은 특유의 하이킥으로 지난 대회에서 여자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여자 격투기 선수들은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하고 있다. 이번 승리로 동료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사이토(164㎏,53㎏)는 일본 여자종합격투기 대회인 ‘스맥걸’에서 활약한 경험을 살려 일본 여성의 강인함을 한국 남성팬들에게 보여줄 참이다. 사이토는 저돌적으로 몰아치는 펀치로 종합격투기 5연승을 달리는 투사다. 또 김현성(정진체)와 안지혜(통영 정의체) 경기도 주목할 만하다.특히 안지혜는 여군 특전사 출신이다. 한국격투기 연맹 챔피언으로 실력은 이미 검증 받았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서성훈 前부여박물관장 20주기 26일 추모비 제막식

    서성훈 전 국립부여박물관장의 20주기를 기념하는 추모비 제막식이 26일 낮 12시 충남 부여군 장암면 원문리 묘소에서 열린다. 서 전 관장은 ‘백제문화 연구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고 홍사준 선생의 수제자로 백제묘제와 영산강 유역 옹관묘 연구에 힘썼다.1987년 순천 주암댐을 발굴한 뒤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조사보고서를 작성하다 순직했다. 추모비는 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과 이난영 동아대 명예교수, 정영호 단국대 박물관장, 이종철 국립전통문화학교 총장, 유홍준 문화재 청장 등 212명이 뜻을 모아 세워지게 됐다. 제막식은 부여박물관(관장 송의정)과 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추모비의 부조 초상은 김준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가 맡았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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