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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모에게 “능력도 없으면서 다섯이나 낳고” 체벌·막말 여교사에 인권교육 권고

    국가인권위원회는 학생의 팔과 어깨 등을 막대기로 때리고, 학부모에게 막말을 한 지방의 한 중학교 여교사에게 경고 조치와 함께 특별 인권 교육을 실시할 것을 해당 교육감과 학교장에게 권고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권고는 지난해 11월 1일 서울 지역의 초·중·고교에서 체벌이 전면 금지된 이후 처음 나온 체벌 관련 결정이어서 다른 지역 교원과 교원단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학부모 전모(40·여)씨는 지난해 6월 “담임교사인 A(여)씨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가 있는 아들에게 교실 열쇠를 복사해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벌하고, ‘돼지처럼 킁킁대지 왜 안 하느냐’고 말하는 등 인격을 모독하는 발언을 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전씨는 또 A씨가 자신에게 “능력도 없으면서 아이를 다섯이나 낳고….”, “눈 그렇게 뜨지 마세요. 아이가 눈을 그렇게 뜨더니 엄마를 닮았나 보네.”라며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인권위 조사에서 “학생이 욕을 하며 회초리를 비틀어 빼는 과정에서 팔에 무리가 갔을 수 있으나 깁스할 정도로 체벌을 가한 적은 없다.”면서 “전씨가 교무실에서 째려봐 ‘눈 그렇게 뜨지 마세요’라고 했을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해당 중학교 같은 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와 병원 진단서 등을 토대로 A씨가 막대기와 출석부로 전씨 아들의 팔과 어깨 등에 체벌을 가한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A씨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것도 사실로 인정했다. 인권위는 “교사는 학생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체벌을 하지만 당사자인 학생은 체벌에 대한 불안감, 우울증, 학교 강박증, 적개심 등의 부정적 감정을 버리지 못해 통제와 권위에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인간으로 양성될 위험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미모 女교사, 16세 제자와 사랑나누다 쇠고랑

    미모 女교사, 16세 제자와 사랑나누다 쇠고랑

    20대의 고등학교 무용교사가 16살 제자와 차안에서 성관계를 맺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7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교사인 애슐리 블루멘샤인은 지난 한달 동안 수 차례 차 안에서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즐기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지난 4일 런던 일리노이주의 한 백화점 부근에서 차를 세워둔 뒤 함께 있다가 경찰에 체포됐는데, 당시 경찰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들은 일부 탈의한 상태였다. 미모의 여교사는 플레인필드북고등학교에서 지난 4년간 무용과 체육을 가르쳤으며, 교단에 섰을 때부터 인기가 많아 여러차례 남학생들의 구애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이들이 합의하에 관계를 맺은 것으로 보이며, 그 증거로 차량에서 콘돔을 수거해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약 한달간 만나온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들 스스로 자신들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고백했다.”고 덧붙였다.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고 성적학대 혐의가 인정되면 이 여교사는 징역 3년~7년형을 받을 수 있다. 여교사의 변호인 측은 당초 혐의를 부인하다가 현재는 “그녀는 결혼도 하지 않았으며 어떤 전과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시론] 아직도 우리에겐 희망이란 단어가 있다/나태주 시인·공주문화원장

    [시론] 아직도 우리에겐 희망이란 단어가 있다/나태주 시인·공주문화원장

    인류역사 이래, 달력이란 것이 생기고 나서 고요하게 저문 해가 있었을까? 지긋지긋하다 그러면서, 어서 빨리 묵은해가 가고 새해가 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한해를 보내고 한해를 맞이했을 것이다. 참 인간처럼 간사하고 변덕스럽고 변화무쌍한 존재는 없다. 벌써 10년도 훨씬 전의 일. 새천년이 열린다고, 얼마나 흥분하고 요란스럽게 떠들고 그랬던가? 새로운 밀레니엄이 열리기만 하면 뭐든지 좋아지고 새로워지고 달라질 것만 같아서 얼마나 기대에 부풀었던가? 그러나 세월을 보태면서 더욱 우중충한 것이 우리네 살림살이요, 울퉁불퉁한 것이 우리네 세상 돌아가는 형편이다. 세상은 여전히 저만큼 헛돌아가는 듯싶고 우리는 이만큼 버림받은 것 같은 심정일 뿐이다. 무엇보다도 갈등의 문제가 큰 근심거리다. 나와 다른 가치를 인정하려 들지 않는 우리들 자신의 옹고집과 좁은 소견머리가 걱정이다. 가진 사람과 갖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사이의 갈등, 오래 전부터 있어 왔던 갈등이다. 케케묵은 얘기라지만 호남과 영남으로 대변되는 지역 간 갈등, 남북한의 분단도 실은 이념문제가 보태진 지역 간 갈등의 확대판일 수 있다. 최근, 더욱 우리들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종교 간 갈등, 정부 간 갈등, 세대 간 갈등이다. 새해 예산 배분문제로 불거진 불교계와 정부와의 마찰, 그것은 실은 불교와 기독교 간 갈등의 변형이다. 말할 것도 없이 갈등의 주체들이 십분 양보하고 격앙된 심정을 추슬러 어떻게든 좋은 쪽으로, 부드러운 쪽으로 이끌어야 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갈등도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4대강 개발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생겨진 갈등일 것이다. 이 문제 또한 세력의 주체들끼리 현명한 쪽으로 해결을 보아야 하고 조정을 해나가야 한다. 정말로 높은 자리에 앉은 분네들, 자기들을 뽑아준 국민들 보기에 민망하지도 않은가 묻고 싶은 심정이다. 가장 마음 아픈 것은 세대 간 갈등이다. 학교 교실 안에서 선생님과 학생이 맞붙어 몸싸움을 벌이고 머리끄덩이를 맞잡고 서로 놓아주지 않으려 했다든지, 남학생들에 의해 여교사들이 성희롱을 당했다는 심심찮은 기사들은 정말로 우리를 슬프게 만든다. 게다가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꽝! 하고 터진 연평도사건은 또다시 우리를 전쟁의 두려움에 떨게 했다. 당혹스러운 사건 앞에 갈팡질팡하는 군 수뇌부의 현명하지도 못하고 민첩하지도 못한 대응태세는 더욱 우리를 당혹스럽게 만들었고,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이런저런 말들로 너스레를 떠는 정부의 높은 분네들 또한 우리를 화나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렇지만 포화가 튀는 속에서도 철모 끈이 타들어가는 줄도 모르고 자기의 임무에 충실한 젊은 병사의 늠름한 태도는 우리를 안도케 했다. 연평도사건, 차라리 잘터졌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없는 게 아니다. 오히려 이참에 느슨해진 정신을 조이고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목청들이 높다. 또 다시 한해가 스러지는 길모퉁이에서 두 개의 크리스마스트리에 우리는 주목한다. 하나는 서부전선 애기봉에 켜졌던 크리스마스트리요, 또 하나는 서울 조계사 경내를 밝혔던 크리스마스트리다. 부디 애기봉의 크리스마스트리가 본래의 뜻 그대로 평화의 마음, 밝은 마음을 북쪽에 전해서 평화통일의 빌미가 되었기를 바라고, 조계사의 크리스마스트리가 종교 간 갈등을 넘어서 우리 모든 사람들의 애달픈 마음, 섭섭하고 분하고 억울한 마음들을 두루 살피고 위로하는 희망의 불빛이 되었기를 바란다. 우리는 희망 없이는 목숨을 부지할 수 없는 존재들이다. 인간은 절망에 죽고 희망에 살도록 되어 있다. 그러하다. 아직도 우리에겐 희망이란 마음의 재산이 남아 있다. 희망이란 단어가 남아 있다. 어떻게 하든지 이 희망이란 끈을 붙잡고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해야 한다. 새해엔 뭐가 달라져도 달라지고 좋아지겠지. 거짓 희망이라도 희망은 우리에게 살아갈 힘을 주고 살아갈 용기를 보탠다.
  • 선생님 몰래 춤추기 동영상…“제정신인 애가 없다”

    선생님 몰래 춤추기 동영상…“제정신인 애가 없다”

    최근 수업중에 여교사를 성희롱한 동영상이 유포돼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인터넷상에서 땅에 떨어진 교권의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낸 동영상들이 확산되고 있어 씁쓸한 뒷맛을 다시게 하고 있다. 문제의 동영상들은 학생들이 수업 중인 교사의 시선을 피해 집단춤을 추는가 하면 교실을 뛰어다니면서 교사와 ‘술래잡기’를 한다. 일부 게시판에는 ‘안 들키고 선생님 놀리는 방법’을 제시한 글도 올라와 있다. 교사 몰래 딴짓을 하는 플래시게임도 나왔다. 이와 함께 몇년전부터 논란이 된 ‘선생 안티 카페’도 수그러들 줄 모른다. 이 곳에서는 교사의 실명과 함께 사진이 공개되고 “XX 재수없다”는 등 욕설과 비방이 난무한다. ● 선생님 몰래 춤추기 동영상 번져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 파장을 낳고 있는 ‘선생님 몰래 춤추기’ 동영상은 가히 충격적이다. 교사가 칠판에 필기를 하자 여학생들은 앉은 채로 상반신을 좌우로 흔들며 몰래 춤을 추기 시작한다.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교사가 돌아보자 학생들은 일제히 동작을 멈춘다.  또다시 교사가 필기를 하기 시작하자 학생들은 또 팔을 좌우로 흔들며 춤을 춘다. 교사가 돌아보면 그만두고, 다시 필기를 하면 춤을 추는 학생들. 학생 한두명이 발각돼 손을 드는 벌을 받았지만, 다른 학생들은 춤을 멈추지 않는다. 일어서서 춤을 추다 들킨 학생은 교사에게 “요즘 유행중인 춤을 추고 있었다.”고 말한다. 결국 화면에 나온 학생 열명 중 아홉명이 벌을 받게 되지만 몰래 춤추기를 멈추지 않는다. 교사는 “지금 여기 한명 빼고 제정신인 애가 한명도 없다.”라고 탄식을 내뱉는다.    또다른 동영상에선 수업중 수업을 방해하며 돌아다니는 남학생을 잡기 위해 중년의 여교사가 따라다니는 모습이 나온다. 학생들은 그 광경이 우습다는 듯이 즐거워한다.  이외 교사가 보지 않는 틈을 타 가요를 립싱크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든가, 교실 바닥에 무언가를 떨어뜨려 교사가 밟게 하는 ‘선생님 놀리기 동영상’도 있다.  동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나도 한번 친구들과 짜고 해봐야겠다.” “웃겨 죽는 줄 알았다.”는 의견을 보였다. 그러나 “저 교사가 안 때린 게 참 용하다.” “아무리 학교가 제 역할을 못한다고 해도 저렇게까지 하는 건 심했다.”는 상반된 반응도 많았다. ● “재수없어” 안티카페도 여전…    이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선생님 놀리기 동영상은 다양한 방식의 버전으로 번지고 있다. 간단한 조작으로 선생님의 눈을 피해 춤을 추는 플래시게임도 몇몇 등장했다. 대부분 교사가 필기를 할 때 캐릭터에게 딴짓을 시키는 것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수가 올라가는 방식이다. 교사에게 들키면 체벌을 받으며 게임이 끝난다. 이와 함께 몇년전부터 논란이 된 ‘선생 안티 카페’도 여전히 성황중이다. 네이버·다음 등 각 포털에서 찾아본 결과 ‘선생 안티 카페’는 수십~수백 군데가 존재했다. 교사의 실명과 얼굴사진을 공개한 곳도 상당수 있었다. 일부 회원들은 “얼굴만 봐도 재수없다.” “나한테 말 거는데 토 나오는 줄 알았다.” “괜한 일 가지고 트집을 잡아 짜증났다.”는 등 원색적인 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한 네티즌은 “예전에도 선생님 별명을 짓고 낄낄거린다든가 하는 식으로 놀리곤 했는데 지금 와서 유별나게 달라진 건 없다.”며 “학생들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다 저런 식으로 풀면서 넘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40대 직장인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선생을 놀리는 모습이 휴대폰과 인터넷의 발달로 더욱 빨리·넓게 퍼지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해진다.”며 “학생과 교사 모두 서로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대체로 교권을 무시하는 듯한 이러한 학생들의 태도는 어디까지 지속될지, 체벌 대책만 앞세우는 당국이 무질서한 학교현장의 모습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안타깝다란 반응을 내놓고 있다.    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여교사 성희롱 동영상 유포자 체포

    고등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이 여교사를 성희롱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찍어 유포한 사람이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문제의 사건은 4년 전 경남 김해에서 있었던 일로 밝혀졌다. 그러나 동영상을 찍어 유포시킨 사람과 달리 교사를 성희롱한 학생들은 처벌 규정이 모호해 또 다른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2일 여교사를 성희롱하는 동영상을 찍어 유포한 김모(20·여)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경남 김해의 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2006년 7월 초 교실에서 기간제 교사 A(당시 31세)씨가 다른 학생들로부터 성희롱을 당하는 장면을 디지털카메라로 찍어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렸다. 이후 문제의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빠르게 확산되자 김씨는 서둘러 동영상을 지웠지만 이미 문제의 동영상이 제3자를 통해 퍼진 뒤였다. 이렇게 확산된 문제의 동영상은 최근 포털 사이트에 ‘개념없는 중딩’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올라 파장을 일으켰다. <서울신문 12월 20일자 8면> 김씨는 경찰에서 “장난삼아 촬영해 미니홈피에 올렸는데 이렇게 사건이 커질 줄 몰랐다. 크게 뉘우치고 있고, 선생님께 꼭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피해자인 A교사는 최근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지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포자인 김씨에 대한 처벌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불구속 입건된 김씨와 달리 정작 A교사를 성희롱한 학생들은 처벌 규정이 없어 또 다른 논란이 되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여교사에게 삿대질·막말…막나가는 중학생 동영상

    여교사에게 삿대질·막말…막나가는 중학생 동영상

    남자 중학생이 여교사에게 삿대질을 하며 격한 불만을 표출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을 후끈 달구고 있다.  23일 경기도교육청 게시판에 덩치 큰 남학생이 여교사의 훈계에 큰소리로 대드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을 올린 네티즌에 따르면,이 학생은 자습시간에 노래를 부르다 교사에게 불려나와 훈계를 받았다. 하지만 이 학생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불량한 태도를 보이면서 “‘어쩌라는 거냐, 학생부에 가서 말해라.”라고 대꾸했다. 심지어 교사를 향해 삿대질 하며 위협을 하기도 했다.  언성을 높이며 대들던 학생은 자리로 돌아가라는 교사의 지시에도 “왜 들어가라 마라 하느냐.”며 계속 대든다. 다른 학생들이 그에게 들어오라고 말했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결국 이 학생은 “누가 이기는지 한번 해보자.”고 말하며 자리로 돌아왔다.  교사와 학생이 실랑이를 계속하는 동안에도 다른 학생은 강 건너 불 구경하듯 지켜보고 있었다. 교사의 눈을 피해 떠드는가 하면, 이 영상을 어떻게 올릴지 의논하기도 했다.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자신이 이 남학생과 같은 반이라고 밝히고 “이 학생은 1년 중 100번 이상 저런 태도를 보여 수업도 못한다.”면서 “예전에 학생부로 보내 반성문 쓰게 했는데 이번에는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안되고 강제 전학 또한 진전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 여교사는 현재 출근을 해 정상적으로 수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교육청은 “조사결과 해당 남학생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중”이라며 “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맞춤형 치유프로그램 대상자”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학생은 행동치유 프로그램을 1년 정도 받았지만 덩치가 커지면서 일탈행동이 줄지 않아 안타깝다.”며 “특수학급에 배치해야 하지만 학부모가 원하지 않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공개 서한을 통해 “체벌을 금지하는 대신 학생들 스스로 규정을 만들어 질서를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현장에서는 일부 학생들의 일탈이 더 심해지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김동석 한국교원총연합 대변인은 “체벌금지 방침 이후 학교 질서가 무너지면서 교권 침해를 넘어 교육 포기로 이어질 수도 있다.”면서 “교권 붕괴는 교사는 물론 학생·학부모 모두에게 피해가 가기 때문에 이를 정상화하기 위해 대체벌 도입 및 교수권 강화, 학생 규제를 위한 관련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여교사 성희롱 동영상 수사

    중학생들이 교실에서 여교사를 성희롱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다는 보도<서울신문 12월 20일자 8면>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1일 “중학교 교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이 각종 포털과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급속히 유포돼 영상에 등장하는 여교사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당한 것으로 보여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포털사이트에 ‘개념없는 중딩’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1분 37초 분량의 해당 동영상에는 학생들이 서른살 안팎으로 보이는 여교사에게 “애 낳으셨어요?” “첫 키스는 언제?”라고 조롱하듯 묻는 장면이 나와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경찰은 동영상의 최초 촬영자와 유포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거해 촬영 동기나 유포 목적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사설] 학생이 교사 성희롱하는 학교를 어쩔 건가

    중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이 여교사를 성희롱하는 동영상을 본 사람이라면 오늘 우리 학교가 처한 현실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올려진 1분 37초짜리 이 동영상은 30대 여교사에게 한 남학생이 “선생님, 애 낳으셨어요?”라는 감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을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가세한 학생 서너 명이 번갈아 가며 첫 키스, 첫 경험, 초경을 반말로 조롱하듯 묻는다. 당황한 여교사가 주의를 주려고 다가가자 “가까이 보니 진짜 예쁘네.”라는 당치도 않은 말까지 내뱉는다. 이 학생들은 여교사를 사제지간이 아니라 이성으로 여기는 투다. 교권의 추락에는 날개가 없다. 전국 각급 학교에서 여교사가 차지하는 비율이 80%에 이르는 상황에서 주로 여교사들이 수난의 대상이다. 점차 도가 심해지고 있다. 지난해 한 남학생이 여교사의 어깨에 팔을 올려 충격을 준 동영상은 비할 바 아니다. 저잣거리에서도 보기 어려운 일들이 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다. 학생이 여교사의 머리채나 멱살을 쥐고 흔들거나, 욕설을 퍼붓고 주먹을 휘둘러 얼굴을 구타하는 행동은 예삿일이 됐다. 교사가 학생으로부터 폭행이나 폭언을 당한 사건이 지난해 108건이었다. 쉬쉬해 묻어 버린 사건이 몇 곱절 많을 것이다. 피해를 줄이려고 보험에 드는 교사가 늘어났다고 한다. 교총이 운영하는 교원배상책임보험 상품에 교사 7500명이 가입했다는 것이다.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상황이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와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말라.’는 옛말은 거론할 계제가 아니다. 서울과 경기도에서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돼 학생들의 인권이 강화되고 체벌이 금지된 이후 매 맞는 교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본래 교권이란 교육자의 신념에 따라 정치나 행정 등 외부의 간섭에서 벗어나 자주적으로 교육할 권리를 말한다. 교권 확보를 통해 핍박받는 학생인권을 지켜 주려는 개념이 강했다. 이제 거꾸로 교사들이 학생들로부터 교사의 권리를 지키고자 교권보호법을 제정해 달라고 청원하는 세상이 됐다. 교총이 주도하는 이 법의 입법청원에 교사 20만명이 서명했다. 무너지고, 땅에 떨어진 교사의 권위를 일으켜 세울 방안에 대한 진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본다.
  • 선생님 성희롱에 폭행까지… ‘막장교실’

    학생들이 여교사에게 성희롱을 하거나 꾸중하는 교사에게 폭행을 하는 등 학생들의 도를 넘은 교권침해 사례가 잇따라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막장교실’이 초·중·고교를 막론하고 공공연한 상황이다.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사례가 해마다 늘어나자 교권회복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9일 교사 등에 따르면 최근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개념없는 중딩’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에는 학생들의 성희롱적 발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여교사의 모습이 담겨 있다. 1분 35초 길이의 동영상에는 중학생으로 보이는 남녀 학생 네다섯명이 교사에게 반말로 ‘첫키스’, ‘첫경험’, ‘초경’이 언제였는지를 묻는 충격적인 장면이 등장한다. 한 여학생은 “선생님 애 낳으셨어요?”라고 물었고 이어 한 남학생이 “선생님 첫 경험 고등학교 때 하셨죠?”라는 낯뜨거운 질문으로 교사를 당황케 했다. 참다 못한 교사가 제지하기 위해 다가가자 “가까이서 보니까 진짜 예쁘네.”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기도 했다. 다른 학생들은 대부분 책상 위에 엎드려 있거나 친구들과 잡담을 나누는 등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 앞서 지난해 9월에도 서울의 한 고교 남학생이 여교사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누나 사귀자.”고 말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려 여교사 성희롱 파문이 일었다.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도망다니는 동영상 속 여교사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교권침해를 넘어선 인권침해’라며 분개했다. 학생들의 교사 폭행 사건도 잇따랐다. 지난 17일 강원 강릉시의 한 중학교에서는 3학년 남학생이 수업시간에 늦게 들어왔다며 꾸짖는 40대 여교사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9일 경기 성남시의 한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이 친구들과 싸우는 것을 말리는 선생님의 머리채를 흔들고 밀치기도 했다. 교사에 대한 권위와 존중을 찾아볼 수 없는 막장 교실에서 일어나는 교권침해 사례는 수치로도 증명된다. 지난 5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발표한 ‘2009년도 교권회복 및 교직상담 활동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교사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폭언·폭행사건은 108건으로, 전체 교권침해 사건중 45.6%를 차지했다. 교사 폭언·폭행사건은 해마다 늘어 2007년 79건, 2008년 92건, 2009년에는 108건을 기록했다. ‘여교사 성희롱 동영상’ 파문을 계기로 공공연한 교권침해의 현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다시 한 번 “교실에서 교사의 인권이 실종됐다.”며 분개했다. 학부모 최미령(49·여)씨는 “선생님을 제 친구보다 더 우습게 보는 장면이 정말 경악스럽다.”면서 “학생 인권뿐만 아니라 교사의 인권도 보호해야 할 대상”이라고 말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학교체벌전면금지가 학생들의 탈선을 방관한다고 주장했다. 트위터 아이디 ‘somupa’는 “체벌금지로 학생 인권을 보호하는 것도 좋지만 교사 인권은 어쩔 건가?”라고 올렸다. 김동석 교총 대변인도 “체벌금지와 인권조례도 다 좋지만 한번 무너진 학교 질서는 회복하기 어려운 만큼 교권 정상화를 위한 대안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엄민용 전교조 대변인은 “문제는 체벌금지가 아니라 교사를 우습게 보는 풍토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학생들의 문제행동을 제어하기 위해 체벌을 허용한다면 그 수위는 점점 더 세질 것이기 때문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욕설… 목 조르고… 침 뱉고…중학생이 수업중 여교사 폭행

    17일 강원 강릉의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이 수업시간에 여교사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사건이 일어났다. 강릉 모 중학교에 따르면 3학년 5교시 수업 중 A교사가 수업시간에 늦은 B(16)군에게 “왜 수업에 늦느냐.”고 나무라자 B군이 A교사에게 욕설을 퍼붓고 목을 조르며 침까지 뱉는 등 폭력을 휘두르고 달아났다.  학교는 B군의 학부모를 불러 주의조치했고, 18일 문제를 일으킨 B군과 함께 학교를 방문하도록 했다. 여교사는 이 일로 정신적인 충격을 받고 종일 교무실에서 울다가 귀가했다. B군은 평소에도 수업방해로 다른 교사들에게 여러 차례 지적을 받았고, 지난달에는 흡연 문제로 교내 봉사활동 명령을 받기도 했다. 학교는 목격 학생 등을 상대로 진상조사를 벌인 뒤 B군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유치원생 얼굴 다리미로…잔혹한 女교사 충격

    유치원 교사가 원생들의 얼굴을 다리미로 지져 심한 화상을 입힌 사실이 알려져 사회적인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일간지 양즈완바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경, 장쑤성 싱화시의 한 유치원에 다니는 샤오추이(6)군의 부모는 유치원서 돌아온 아이의 얼굴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의 피부는 심한 화상으로 피부가 발갛게 벗겨진 상태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다. 웃으며 등굣길에 나섰던 샤오추이가 충격적인 모습으로 돌아오자 부모는 즉각 조사에 나섰다. 곧장 유치원에 연락해 자초지종을 묻자 담당교사는 “아이가 화장실에 갔다가 실수로 넘어졌다.”고 둘러댔지만 전말은 곧 밝혀졌다. 샤오추이가 “옷을 다리는 기계에 데었다.”고 말한 것. 더욱 놀라운 사실은 당일 샤오추이와 같은 상처를 입은 아이가 5명이나 더 있다는 것이었다. 아이들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문제의 교사가 교단에 서서 이야기를 하는 중 앞에 앉은 아이들이 집중하지 못하고 떠들자 “떠드는 아이들은 다리미로 혼내주겠다.”고 말한 뒤 6명의 아이를 끌어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0세이고 미혼인 이 여교사는 샤오추이를 비롯한 5명의 아이 부모에게 “화장실에서 넘어져서 다친 것”이라고 변명을 했지만 아이들의 증언으로 결국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 측은 “문제의 여교사와 유치원 원장은 유치원 내에 다리미 자체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면서 “하지만 학부모들의 끈질긴 항의로 피해 아동들의 치료비 전액과 형사처벌을 면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연예인 마약’ 크라운제이 시선집중…5000원짜리 롯데마트 치킨 핫이슈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연예인 마약’ 크라운제이 시선집중…5000원짜리 롯데마트 치킨 핫이슈

    이번 주 인터넷을 달군 인기 검색어는 연예인 마약 사건이었다. 네이트에서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찾은 검색어 1위는 가수 크라운제이였다. 인기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수 서인영과 ‘개미 부부’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지라 네티즌의 충격은 더했다. 크라운제이는 음반 작업을 위해 미국에 머물며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피자에 이어 롯데마트의 5000원짜리 치킨이 2위에 올랐다. 맛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지만 기존 배달 치킨 값의 반도 안 되는 가격이라 영세 치킨 집 주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경남 통영 충렬여고의 임수현(18)양은 2011년 수능시험 3개 영역에서 만점을 받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모가 작은 호프집을 운영하는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 속에서도 사교육 없이 자기 주도 학습만으로 뛰어난 성적을 올려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았다. SBS 화제의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하지원이 열연 중인 여주인공 길라임의 귀여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수신음 ‘문자왔숑’의 목소리 주인공이 가수 타루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4위. 크라운제이와 비슷한 시기에 마약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성민의 여자친구에게 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됐다. 5위. 김성민은 최근 여자친구와의 결별로 힘들어했으며, 이 여자친구가 연예인이란 암시를 해 네티즌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6위에는 김성회 한나라당 의원이 강기정 민주당 의원을 주먹으로 때리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올랐다. 내년 예산안 처리과정에서 김 의원이 휘두른 주먹에 강 의원이 입에서 피를 흘리는 모습이 동영상에 그대로 담겼다. 옥주현이 4년 전에 찍은 운전하며 휴대전화를 받고, 고속도로에서 차창 밖으로 얼굴을 내민 사진도 7위에 오를 만큼 화제였다. 옥주현은 논란이 일자 “4년 전 사진으로 기사를 쓰는 무개념은 뭐니.”라고 반박했다가 오히려 ‘무개념 연예인’이란 비난을 들어야만 했다. 서울 광운중 2학년 이준기, 이준호 쌍둥이 형제는 과학교과서의 오류를 발견해 주목을 끌었다. 8위. 형제는 교과서의 뼈 사진이 공룡이 아니라고 이의를 제기했으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융남 박사는 형제의 지적이 맞다고 확인했다. 초등학교 여교사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빼는 사람을 치고도 화를 내며 삿대질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9위,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3학년생이 군기를 잡는다며 후배를 각목으로 폭행한 사건이 10위에 각각 선정됐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사람치고 삿대질까지 … 철면피 여교사 충격

    사람치고 삿대질까지 … 철면피 여교사 충격

    아파트 지하주차장 CCTV에 찍힌 ‘철면피’ 여성에 대한 동영상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달 30일 최모(33)씨는 자신의 남편 하모(38)씨가 경기도 용인시 고매동 A아파트의 지하주차장에서 이중 주차된 승용차를 빼주다 억울한 사고를 당했다며 CCTV 화면과 함께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양심없는 선생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에는 당시 사고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최씨에 따르면 “남편 하모(38)씨는 이날 새벽 5시 50분쯤 이중 주차된 자신의 차량을 빼달라는 휴대전화를 받고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 자신의 흰색 SUV 뒤에 바짝 붙어있던 검은색 승용차를 밀고, 다시 자신의 차를 밀어 차량이 나갈 수 있도록 만들려 하고 있었다. 이 때 차를 빼달라고한 여성의 승용차가 움직였고 남편이 차를 밀고 있는 사이 그 여성의 차에 치여 바닥에 쓰러졌다.”고 사고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이 여성운전자는 “남편이 넘어졌음에도 그대로 차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남편은 넘어진 채 밀려 나갔다. 차에서 내린 이 여성운전자는 남편을 부축하기는 커녕 되레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삿대질을 했고 충격을 받은 남편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후 남편 하씨는 아내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았고 초등학교 교사로 알려진 이 운전자의 차량번호와 호수를 알아내 뺑소니로 경찰에 신고하고 CCTV를 제출했다. 그러나 하씨는 경찰이 신고를 접수 한 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피해자와 가해자의 경위서만 받은 채 뺑소니 여부를 조사하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용인경찰서 관계자는 “피해자가 가해차량의 차량번호를 봤고 전화번호를 확보하고 있으니 뺑소니가 성립하지 않을 수 있는 것 같다.”며 “피해자의 상해진단서가 접수돼야 뺑소니를 조사할 수 있다.”고 해명했으며 가해 여성은 사고 발생 3일째 되는 날에야 경찰서에 출석해 경위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에 글을 올린 최씨는 “우리들이 아는 선생님이란 분은 절대 이런 사람이 없다. 이런 선생 하나 때문에 일선에서 열심히 노력하시고 일하시는 다른 선생님들이 욕을 먹어서는 안된다.”며 “이런 선생은 절대 교단에 서면 안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사진·영상=최씨가 올린 CCTV 영상 캡처)
  • 이번엔 초등생이 담임 여교사 폭행

    강원 춘천시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 남학생이 여자 담임교사를 폭행해 충격을 주고 있다. 강원도육청은 지난 23일 오전 춘천 모 초등학교에서 6학년 담임 A씨가 휴식시간을 이용해 친구를 괴롭힌 B군(13)을 생활지도하던 중 주먹으로 머리를 수차례 얻어 맞았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교사는 외상은 없지만,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10대 제자와 은밀한 관계 女교사 ‘임신’ 경악

    10대 제자와 은밀한 관계 女교사 ‘임신’ 경악

    미성년 제자와 여교사가 은밀한 성관계를 맺은 사건이 국내에서 벌어져 충격을 준 가운데, 최근 미국의 한 여교사가 10대 제자와 성관계를 맺어 임신까지 한 핵폭탄급 성추문이 벌어져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 주 포트워스에 있는 한 고등학교의 생물학교사 제니퍼 리오자즘(26)는 17세 제자(성관계 당시 16세)와 은밀한 관계를 맺어오다가 발각돼 최근 법정에 섰다. 담당 검사의 주장에 따르면 이 여성은 남자 제자 한명과 인근 호텔과 모텔 등지에서 묵으며 성관계를 맺어왔다. 심지어 이 남학생이 풋볼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입원했을 때에도 병원에 찾아가 관계를 맺는 등 상식 밖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정에서 남학생은 “모텔과 호텔에 갈 때 선생님이 직접 차를 몰고 갔으며 숙박비도 모두 그녀가 지불했다.”고 증언했다. 여교사의 이중생활은 피해 소년이 경찰에 직접 신고하면서 전말이 드러났다. 은밀한 관계를 지속하던 중 여교사가 임신을 했고, 이 사실을 학생에게 알리자 경찰에 신고한 것. 소년은 “아버지가 되는 것이 두려웠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교사는 지난 달 19일 교직에서 물러났으며 이튿날 체포됐다. 여교사의 임신은 사실로 드러났으나 생물학적 아버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아기의 양육권 역시 정해지지 않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한편 지난달 국내에서도 여교사와 남제자의 성추문이 일어나 충격을 줬다. 여교사 A씨가 담임을 맡은 중학교 3학년 B군과 성관계한 사실이 드러난 것. 그러나 대가없이 서로 합의로 이뤄진 성관계이므로 현행법상 처벌할 수 없어 수사가 종결됐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사설] 매맞는 교사들 언제까지 보고만 있을건가

    인천의 어느 중학교에서 1학년 남학생이 수업 방해를 꾸짖는 40대 여교사의 얼굴에 주먹질을 한 사건이 일어났다. 전남 순천의 한 중학교에서 여학생이 50대 여교사와 머리채잡이를 벌인 게 바로 열흘 전의 일이다. 사건의 경위를 떠나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패륜이 이제는 교육현장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것 같아 충격을 금할 수 없다. 사제(師弟) 간 존경과 사랑을 바탕으로 학문을 닦고 인격을 기르는 전당이어야 할 학교가 어쩌다 이 지경으로 막가는 곳이 되었는지 참담한 심정이다. 학생과 학부모 등에 의한 교사 폭행 등 교권침해 사건은 최근 10년간 9배나 급증할 정도로 심각한 실정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도 교권침해 사례가 66건이나 접수됐다고 한다. 물론 학생에 대한 교사들의 지나친 체벌이나 폭행도 흔한 일이 됐다. 교사·학생·학부모는 교육의 핵심 주체인데, 이들이 상호 폭행·갈등으로 교육현장을 피폐하게 만든다면 우리 교육의 앞날은 암울할 뿐이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은 극소수에 불과하지만 전체 교육현장에 미치는 악영향은 결코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교육당국과 교사·학부모·교육관계자 등은 교권의 확립과 학생인권의 보호가 조화될 수 있도록 행동에 나서야 할 때다. 교사가 수업이나 지도활동 중에 학생들에게 언제까지 매를 맞도록 방치할 수는 없으며, 학생인권에 대한 합리적 가이드라인과 대처방안도 조속히 정착시켜야 한다. 학생에 의한 교사 폭행사건이, 교권을 제어하고 학생인권을 강화하려는 최근의 분위기에 편승해서 저질러졌다면 이 또한 간과할 일이 아니다. 교육계 일각에서 제시한 학교·교육청 단위의 분쟁조정위원회를 활성화시켜 어떤 양태의 교내 폭력도 이성적이고 교육적인 시스템으로 예방·해결하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
  • [폭행에 무너진 교단] “왜 수업 방해해” 꾸중에 고교생이 여교사 때려

    충북 제천 A고교에서도 남학생이 자신을 꾸중하는 40대 여교사를 폭행해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충북도교육청과 A고교에 따르면 이 학교 여교사(48)는 1학년 교실에서 수업중 학생 B(17)군이 뒤로 돌아 친구와 떠들자 “수업에 방해되니 똑바로 앉으라.”고 두차례 지도했다. 그런데도 B군이 말을 듣지 않자 교사는 지휘봉으로 학생의 어깨를 2차례 때렸고, B군은 이에 맞서 교사의 허벅지를 발로 한차례 걷어차고 손바닥으로 등을 때린 뒤 욕설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 교사는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제천시내 병원에 입원 중이다. B군은 지난해 다른 학교에서도 교사에게 대들어 퇴학당한 전력이 있다고 학교는 설명했다. 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수업방해 꾸중했다고… 男중학생, 여교사 폭행

    인천의 A중학교에서 한 남학생이 자신을 꾸중한다는 이유로 40대 여교사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A중학교에 따르면 시간제 계약직 여교사 이모씨는 지난 10일 오후 7시께 방과 후 수업으로 수학 과목을 가르치던 중 수업을 듣지 않던 1학년 김모(13)군이 복도 쪽 교실 창문을 열고 고개를 넣어 안쪽을 바라보자 김군에게 “수업에 방해가 되니 다른 곳으로 가라.”라고 두 차례 말했다. 그런데도 김군이 말을 듣지 않자 이 교사는 그의 머리를 2~3차례 쳤고, 이에 김군은 이 교사의 얼굴을 주먹으로 3~4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사는 얼굴에 멍이 들 정도로 상처를 입어 12일째 출근하지 못하고 집에서 치료 중이다. 김군은 최근 학교로부터 인성 관련 상담이 필요한 학생으로 분류돼 기다리는 중이었는데 이 같은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폭행 사실과 관련해 “갑자기 머릿속이 하얘져 보이는 게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사설] 체벌금지 매뉴얼 절실함 일깨운 사제(師弟) 머리채잡이

    서울시와 경기도 교육청이 시행하기로 한 초·중·고생 체벌금지 조치는 다른 광역시와 도 교육청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학생들 처지에서 보면 서울과 경기 이외의 곳에서는 체벌이 허용된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다. 전남 순천의 중학교에서 여교사와 여학생이 머리채를 잡고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학생이 수업 중에 딴짓을 하자 교사가 머리를 때렸고, 학생이 교실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서로 머리채를 잡았다고 한다. 그 후 학교 측은 학생에게 ‘전학 권유’를 결정했으며, 학부모는 용서를 구하다가 전학 권유 결정이 취소되지 않자 과도한 체벌이 원인이었다며 교사와 교장 등을 폭력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사건의 전개 과정을 살펴보면 학생의 문제 행동에 따른 대응요령을 담은 매뉴얼이 있었다면 그렇게 심각하고 어려운 상황에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전학 결정은 여러 다른 대안들을 써 보고 난 뒤 쓰는 마지막 수단이었어야 하는데 그런 절차를 밟았는지 의문이다. 마침 준비도 없이 덜컥 체벌금지를 시행했다는 비난을 받았던 서울시 교육청이 학생들의 교실내 문제 행동에 교사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담은 ‘체벌금지 매뉴얼’을 개발했다. 학습태도 불량, 교사지도에 대한 불손한 언행, 용의 복장 불량 등 18개의 문제 행동에 ‘이렇게 지도해 보세요’, ‘이렇게도 할 수 있어요’, ‘그래도 안 될 때는’ 등 3단계로 나눠 대응방안을 제시했다고 한다. 그런 방법을 써도 안 될 때에는 성찰교실 격리, 학부모 면담 등의 조치를 검토하도록 했다. 모든 교육청이 문제 행동 및 대응 요령 매뉴얼을 준비해야 한다. 체벌금지는 서울과 경기도만의 문제가 아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체벌금지는 더 확대될 수밖에 없다. 언제까지나 교권만을 내세울 수는 없다. 서울시 교육청이 만든 것은 예시자료에 불과하다. 서울시에도 아직 성찰교실 및 상담교사가 있는 학교는 10%도 안 된다고 한다. 학교 또는 지역별로 대안이 다를 수도 있다. 이제 교육청별로 공론화 과정을 거쳐 더 교육적이고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 여교사·여중생 수업중 ‘머리채 싸움’

    전남 순천의 한 중학교에서 여교사와 여학생이 수업 중에 머리채를 잡고 몸싸움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순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순천 P중 1학년 4교시 수업 중 A(55)교사와 B(14) 학생 간 몸싸움이 벌어졌다. 몸싸움은 B학생이 수업 중에 딴짓을 하자 A교사가 B학생의 머리를 때리면서 시작됐다. B학생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교실 밖으로 나가려고 했고, A교사가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B학생의 머리를 잡았다. B학생도 A교사의 머리를 잡았고, 결국 심한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사건 직후 학교는 선도위원회를 열어 해당 학생에게 ‘전학 권유’를 결정했다. B학생 부모는 학교에 용서를 구하고, 관련 결정을 취소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학부모는 지난달 27일 과한 체벌이 원인이라며 A교사와 교장 등 6명에 대해 명예훼손과 직권남용, 폭력 등으로 검찰에 고소했다. 여기에 맞서 A교사도 “B학생의 태도로 인해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심각한 교권 침해를 당했다.”며 B학생에 대한 고소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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