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여관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방송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낭만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신음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탈세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16
  • ‘내일은 시구왕’ 성소, 춘리로 변신… 아찔한 의상+유연한 텀블링 ‘초대 시구왕 등극’

    ‘내일은 시구왕’ 성소, 춘리로 변신… 아찔한 의상+유연한 텀블링 ‘초대 시구왕 등극’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 성소가 초대 시구왕에 올랐다. 14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시구왕’에서는 연예인들의 시구대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재응, 홍수아, 남희석, 황재근, 박지우가 심사위원으로 나선 가운데 연예인들이 각각 A, B, C조로 나뉘어 시구 대결이 펼쳤다. A조에서는 다이아의 스턴트 치어리딩 시구, 양정원의 발레시구, 유하나의 정석시구, 이은결의 디지털 시구 등을 비롯해 틴탑, 이용진, 박철민의 시구가 펼쳐졌다. 조 1위는 94점을 얻은 다이아였다. 이들은 화려한 치어리딩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B조에서는 전효성의 할리퀸 시구를 시작으로 이천수, 장미여관의 육중완, 홍윤화, 우주소녀의 성소, 에이핑크의 윤보미 등이 각양각색의 시구를 선보였다. B조 1위는 춘리 복장을 하고 텀블링 시구를 한 성소였다. C조에서는 백일루전 시구의 창시자 신수지가 첫 주자로 나서 98점을 기록했다. 신수지는 마운드에 오르면서도 리본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과거 화제가 됐던 백 일루전 시구를 선보였다. 조별리그가 끝나고 각 조 1위를 차지한 다이아, 성소, 신수지가 결승에 진출했다. 최종 우승자는 녹화 중 생중계 인터넷 투표와 심사위원 점수가 합산되어 결정되는 방식이었다. 다이아, 성소, 신수지는 다시 한 번 시구를 선보인 후 결과를 기다렸다. 최종 우승은 단 1점 차이로 성소가 차지했다. 성소는 춘리 세레머니를 하며 “저 혼자 왔는데, 큰 상을 받을지 몰랐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더 멋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SBS ‘내일은 시구왕’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가을이 오는 서촌골목 특별한 사진을 만나다

    가을이 오는 서촌골목 특별한 사진을 만나다

    가을이 오는 서촌골목에서 특별한 사진축제 ‘서울루나포토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스마트폰의 출현과 함께 하루에도 수십억개의 이미지가 생겨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되는 시대에 ‘격식 없는 장소에서 친근하게 사진을 만난다’는 취지로 시작돼 올해 3회째다.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행사에는 국립고궁박물관 외에 서촌 일대에서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해 온 통의동 보안여관과 사진전문갤러리 류가헌, 길담서원, 공간 291, 한옥 레지던스 ‘사이드’ 등 7개 공간에서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올해 페스티벌의 주제는 ‘아이덴티티’(ID). 사진은 신분증의 한 부분으로서 현대사회의 중요한 요소가 됐으며 사람들은 좀 더 안전하고 기회가 많은 땅의 ID 카드를 얻기 위해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는다. 이런 의미에서 사진이 과연 얼마나 개인의 고유한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김익현, 성남훈, 오형근, 왕칭송, 육명심, 이재갑, 임채욱, 한스 아이켈붐, 히로시 오카모토, 케빈 오 무니 등 국내외 10개국 3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사이드의 전시공간에서는 스위스 사진가 얀 밍가드의 사진들이 소개된다. 밍가드는 동물과 식물, 인간의 유전자와 데이터를 보존하는 유럽 20여 곳의 연구소를 방문해 종의 보존을 통해 지구상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과학 행위를 기록함으로써 다른 차원의 정체성 문제를 다룬다. 지난 25년간 전 세계의 난민들의 삶을 기록해 온 성남훈은 류가헌에서 ‘불완한 직선’이라는 제목으로 그간의 작업을 선보인다. 통의동 보안여관 신관 건축 현장에서는 김익현이 중형 카메라로 찍은 불주사 자국들을 통해 결핵 예방이라는 취지 아래 특정 시대 우리 신체에 남겨진 상처이자 아이콘을 직설적으로 보여준다. 길담서원의 한뼘미술관에서는 임채욱 작가가 서촌의 고유성을 드러내는 인왕산의 풍광을 담은 사진들을 선보인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seoullunarphoto.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쪽방촌 주민 “44년 만에 귀성”

    쪽방촌 주민 “44년 만에 귀성”

    “서울시 덕에 44년 만에 고향땅을 밟게 됐어요.” 13일 서울광장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환송을 받으며 귀향버스에 탄 김모(72)씨는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에서 산 지 4년째다. 지난 8월 폭염에 시민들의 안전을 살피기 위해 쪽방촌을 찾은 박 시장은 쪽방 주민과 노숙인의 명절 귀성을 돕기로 약속했다. 박 시장의 약속 덕분에 김씨는 이날 40여 년 만에 부모님 산소를 찾게 됐다. 그동안은 먹고사는 일에 치여 고시원과 여관방을 전전하느라 명절 귀성은 꿈도 못 꾸었다. 서울시는 13일 추석 명절을 맞아 쪽방촌 주민과 시립 시설 노숙인 183명의 고향 방문을 처음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광장에서 5대의 버스를 나눠 타고 박 시장의 배웅을 받으며 고향으로 향했다. 각 버스에는 서울시와 쪽방상담소 직원이 함께 탑승해 안전과 건강을 확인하고 하차지점인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안내했다. 귀향 여비 10만원과 8만원 상당의 제수음식 가운데 하나도 제공했다. 시에는 현재 5개의 대규모 쪽방촌에 3500여명이 살고 있으며 이들의 52%는 기초생활수급자, 31%는 65세 이상 홀몸 노인이다. 고향을 찾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서는 공동차례상과 공동밥상 행사가 열렸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돈 없다”며 양도세 20억원 못낸다더니 펜트하우스에 백남준 수억대 작품이 떡!

    “돈 없다”며 양도세 20억원 못낸다더니 펜트하우스에 백남준 수억대 작품이 떡!

    “돈이 없다”며 양도소득세 20억원을 내지 않고 끝까지 버티던 골프장 운영업체 대표 A씨. 그가 살고 있는 서울 강남의 고급아파트 펜트하우스에 들어선 국세청 직원들은 입이 쩍 벌어졌다. 아파트 거실에는 ‘비디오 아트’의 세계적 거장인 백남준의 대형 로봇 작품이 떡 하니 서 있었다. 한 국세청 직원은 “주거지를 수색하다가 이런 작품이 나온 것은 처음”이라면서 “놀란 나머지 아주 잠깐 직원들 모두가 멍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 작품의 경매시장에서 호가는 A씨가 밝힌 구입가 4억원의 몇 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아파트에선 이뿐만 아니라 500만원에 샀다는 김중만 작가의 사진작품 등 예술품만 수억원어치가 쏟아져 나왔다. 국세청은 진품 감정을 거쳐 모든 작품에 ‘빨간딱지’(차압증)를 붙였다. ●건물 팔고 요양원에 숨어 살고 국세청은 8일 올 상반기 고액 체납자 추적조사 결과와 함께 재산은닉 적발 사례를 공개했다. 올해 1~6월 고액 체납자로부터 징수·확보한 세금은 모두 86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했다. 국세청은 하반기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져 지난해 연간 실적인 1조 5863억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현준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은 “숨겨 놓은 재산으로 호화생활을 하는 고액 체납자의 차명재산 환수와 형사고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면서 “특히 ‘재산은닉 혐의 분석 시스템’으로 고액 체납자의 재산, 소비지출의 변동 내역을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지난해 7월 도입한 ‘재산은닉 혐의 분석 시스템’이 고액 체납자 가족들의 부동산 거래와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숨겨 놓은 재산으로 호화생활을 하는 지를 쉽게 잡아낼 수 있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화장실·세탁기에 거액 돈다발 상반기 체납세금 징수·확보 금액 중 현금은 4140억원, 재산 압류 등으로 조세채권을 확보한 금액은 4475억원이다. 국세청은 또 체납자가 타인 명의로 숨긴 재산을 환수하기 위해 사해행위 취소소송 등 민사소송 155건을 법원에 제기했고, 고의로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와 이를 도운 사람들까지 137명을 체납처분면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고액 체납자들의 재산 은닉 방법은 다양했다. 사채업자 B씨는 증여세 50억원을 내지 않고 부인 명의의 고급 빌라에 숨어 살다가 국세청의 추적에 걸렸다. 국세청은 집 안에 들어가 B씨가 화장실 물통 아래에 숨긴 수표와 현금 2200만원, 세탁기 속에 급히 숨긴 10억원 상당의 채권서류 등을 확보했다. 서울 강남의 여관 건물을 판 뒤 20억원의 양도세를 내지 않고 요양원에 들어가 있던 C씨는 은행에서 인출한 수표 4억원과 금목걸이 등을 안경 지갑에 숨겨뒀다가 국세청 조사관들에게 들통이 났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2016렛츠락페스티벌’ 장범준-루시아-짙은..총 50팀 ‘초호화 라인업’ 완성

    ‘2016렛츠락페스티벌’ 장범준-루시아-짙은..총 50팀 ‘초호화 라인업’ 완성

    2016렛츠락 이승환,YB,국카스텐,어반자카파부터 장범준까지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했다. 가을 도심 속 뮤직페스티벌인 ‘2016렛츠락페스티벌’이 5일 오전 09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최종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렛츠락의 새로운 라인업에는 자타 공인 국내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장범준을 비롯, 최근 앨범 ‘부드러운 힘’을 발표한 인기 여성 싱어송라이터 루시아와 인디계 최고의 감미로운 목소리의 소유자 짙은 그리고 싱어송라이터이자 작사.작곡가로도 유명한 심현보, 홍대1세대 인디밴드이며 스카펑크를 정착시킨 레이지본, 현재 홍대의 핫밴드로 떠오른 O.O.O(오오오)까지 총 6팀이 추가됐다. 이미 앞서 렛츠락은 10주년을 기념하여 초호화 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다. 1차 라인업에서는 YB,국카스텐, 스탠딩에그, 장미여관, 계피of가을방학, 몽니, 제이레빗, 슈가볼, 마이큐, 바닐라어쿠스틱, 소심한오빠들, 크라잉넛, 갤럭시익스프레스, 로맨틱펀치, 갈릭스, 2차 라인업에는 어반자카파, 자이언티, 노브레인, 트랜스픽션, 이승열, 홍대광, 박원, 슈가도넛, 데드버튼즈, 블루파프리카, 잔나비까지 공개됐으며 3차 라인업에서는 이승환, 정엽, 김필, 피아, 칵스, 해리빅버튼, 술탄오브더디스코, 내귀에도청장치, 스웨덴세탁소, 뷰티핸섬, 전기뱀장어, 피콕, 윤딴딴, 리플렉스, 중식이, 마르멜로, 버즈, 오지은 서영호까지 총 44팀의 아티스트가 공개됐다. 렛츠락은 금일 최종 4차 라인업까지 최고의 출연진 6팀을 추가로 공개하며 총 50팀의 출연진을 완성시켰다. 실력있는 최고의 출연진 그리고 착한 티켓가격으로 인해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렛츠락은 티켓판매 또한 무서운 속도를 보이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렛츠락은 지난 10년간 관객들의 카메라에 담긴 렛츠락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모해 사진전을 여는 등 뜻깊은 행사를 준비중에 있다. 2016 렛츠락페스티벌은 오는 9월 24일~25일 양일간 한강 난지공원 젊음의 광장과 잔디마당 두 곳에서 펼쳐진다. 사진=렛츠락페스티벌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화의료원, 국내 최초 여성병원 ‘보구여관’ 복원사업 시동

    이화의료원, 국내 최초 여성병원 ‘보구여관’ 복원사업 시동

    이화의료원은 국내 최초의 여성병원인 ‘보구여관’ 복원사업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의료원은 내년 보구여관 설립 130주년을 맞아 성공적인 복원을 위해 지난달 31일 ‘보구여관 설립 130주년 기념사업 준비 태스크포스팀’ 발대식과 ‘보구여관의 성공적 복원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화학당 설립자 메리 스크랜튼(1832∼1909) 여사는 미국 감리교 해외 여선교회의 지원을 받아 1887년 10월 31일 서울 정동에 병원을 세우고 여의사 메타 하워드(1862∼1930)를 초빙해 여성 진료를 시작했다. 고종 황제는 1888년 여성을 보호하고 구하라는 뜻인 ‘보구여관’(保救女館)이라는 이름을 하사했고, 그 이름에 걸맞게 이 기관은 질병과 인습에 고통받던 많은 여성들을 구했다. 당시 사회적 약자였던 여성의 건강권과 인권 향상을 위해 누구도 가지 않던 길을 개척해 ‘여성을 위한 의료’라는 개념을 만들어낸 이화의료원의 전신이다. 1892년 보구여관 의사 로제타 홀(1865~1951)은 다섯 명의 여학생을 선발해 의학 교육을 시작했고 1900년 국내 최초의 여의사인 박에스더(1877~1910)를 배출했다. 1903년에는 국내 최초의 간호사 교육 기관인 ‘보구여관 간호원 양성학교’를 설립하고 1906년 국내 최초로 두 명의 간호사를 배출하는 등 근대 여성 의료사와 간호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보구여관 기념사업 태스크포스팀은 김승철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위원장을 맡아 영상자료팀, 심포지엄 준비팀, 후원의 밤 준비팀, 대중모금 준비팀 등으로 구성했다.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태스크포스팀 발대식과 워크숍을 통해 보구여관의 설립 과정과 운영에 대한 역사적 조명으로 성공적 복원 사업의 첫발을 내딛었다”며 “철저한 고증을 통해 보구여관의 외형 뿐만 아니라 설립 정신과 의미도 복원해 한국 여성 의료사 및 간호사의 상징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북아현동 여관서 여친 수차례 폭행해 살해한 30대 남성 검거

    북아현동 여관서 여친 수차례 폭행해 살해한 30대 남성 검거

    서울의 한 여관에서 함께 투숙한 연인을 때려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범행 열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여관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심모(38)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심씨는 지난 19일 서대문구 북아현동의 한 여관에서 여자친구인 A(34)씨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으로 범행 후 도주한 심씨를 지난 29일 오후 6시 30분쯤 경기 구리에서 검거했다. A씨와 심씨는 지난 16일 이 여관에 투숙했으며, 심씨는 지난 20일 아침 숙박비를 지불하고서 홀로 여관을 떠났다. 여관 측은 심씨가 떠난 하루 뒤에도 A씨가 방에서 나오지 않자 확인차 방에 갔다가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심씨가 범행을 어느 정도 시인하고 있으며 애정 문제로 다투다가 A씨를 숨지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룻밤 새 두차례 성폭행 시도한 20대 남성 체포

    하룻밤 새 두차례 성폭행 시도한 20대 남성 체포

    하룻밤 새 두 차례 성폭행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는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강간) 등으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새벽 2시 40분쯤 서울 성북구의 한 골목길에서 귀가하던 여대생을 다짜고짜 끌고 가 인근 주차장에서 폭행하고, 여관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신고를 우려한 듯 범행 후 피해자의 신분증을 빼앗은 다음 “이름과 주소를 알고 있으니 신고하지 말라”고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범행 2시간 전 다른 여성 간호사를 때리고 성폭행하려 하다 간호사가 소리를 질러 인근 주민이 몰려들자 그대로 달아난 뒤 계속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관에서 30대 여성 시신 발견…같이 투숙한 남성 추적 중

    여관에서 30대 여성 시신 발견…같이 투숙한 남성 추적 중

    서울 서대문구의 한 여관에서 3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 여성이 살해된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쫓고 있다. 22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1일 오후 5시 서대문구 북아현동의 한 여관 방 안에서 A(34·여)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6일 정오쯤 한 남성과 함께 이 여관에 투숙했으며, 함께 투숙한 남성은 지난 20일 아침 숙박비를 지불한 뒤 홀로 이곳을 떠났다. 여관 측은 남성이 떠난 하루 뒤에도 투숙한 여성이 방에서 나오지 않자 확인 차 방에 갔다가 숨진 여성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검안 결과 몸에 남은 상처 등을 발견, 이 여성이 누군가에게 폭행을 당해 타살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함께 투숙한 남성을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보고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승환-국카스텐..‘2016렛츠락 페스티벌’ 출연진 ‘사랑의 헌혈캠페인’

    이승환-국카스텐..‘2016렛츠락 페스티벌’ 출연진 ‘사랑의 헌혈캠페인’

    2016 렛츠락 페스티벌(이하 ‘렛츠락’) 관계자는 이승환, 국카스텐, YB, 어반자카파, 자이언티, 버즈, 정엽, 스탠딩에그, 장미여관 등 렛츠락 전 출연진이 헌혈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헌혈하기 캠페인은 렛츠락의 슬로건인 ‘건강 나눔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10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행사이다. 관객들이 평소 헌혈을 해서 받은 헌혈증을 렛츠락 공연 당일 적십자 부스에 제시하면 렛츠락 출연진이 기부한 음반 1개 또는 아티스트가 기부한 물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최근 헌혈 참여자의 감소로 그 어느 때 보다 환자들의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라 캠페인의 의미가 더욱 깊다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렛츠락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프리카 난민 1인 1생명 살리기 일환으로 신생아 ‘사랑의 모자뜨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또 다른 나눔 행사를 펼친다. 한편, ‘2016렛츠락’ 출연진에는 현재까지 이승환,정엽,YB,국카스텐,스탠딩에그,자이언티,어반자카파,장미여관,노브레인,김필,피아,칵스,해리빅버튼,술탄오브더디스코,내귀에도청장치,스웨덴세탁소,뷰티핸섬,전기뱀장어,피콕,윤딴딴,리플렉스,중식이,마르멜로,버즈,오지은,서영호,계피of가을방학,몽니,제이레빗,슈가볼,마이큐,바닐라어쿠스틱,소심한오빠들,크라잉넛,갤럭시익스프레스,로맨틱펀치,갈릭스,트랜스픽션,이승열,홍대광,박원,슈가도넛,데드버튼즈,블루파프리카,잔나비까지 출연을 확정 지었다. 2016년 렛츠락은 오는 9월5일 최종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며 오는 9월 24일과 25일 난지한강시민공원에서 펼쳐진다. 사진=렛츠락 페스티벌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월드피플+] 학교 접고 세계여행… ‘월드 스쿨링’하는 엄마와 아들

    전재산을 팔아 아들과 세계여행 중인 한 엄마의 사연이 알려져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애들레이드 출신의 모자(母子) 사이인 루스 존스턴(54)과 아들 루이스(11)의 세계여행 소식을 전했다. 이들의 세계여행이 관심을 끄는 것은 집 등 모든 재산을 팔아치우고 세계여행 중이라는 점 때문이다. 특히나 아들 루이스는 한창 학교를 다닐 나이. 모자의 세계여행은 4년 전인 2012년 시작됐다. 고향 호주를 시작으로 유럽, 아프리카, 북미와 남미를 거친 모자는 현재 동남아시아에 머물고 있다. 이렇게 현재까지 두 사람이 방문한 국가는 무려 65개국. 4년 간의 여행은 당연히 낭만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풍족하지 못한 예산 탓에 우리 돈으로 하루 6만원 정도 쓰면서 호텔에 여관에 머물고, 심지어 소파에 얻어 지내기까지 하면서 전세계를 떠돌아 다녔다. 그렇다면 왜 엄마는 항창 공부할 나이인 아들을 데리고 여행을 떠난 것일까? 존스턴은 "아들 루이스는 늦둥이로 나 혼자 키워야 했다"면서 "돈을 벌기 위해 회사를 다니다보니 아들 얼굴도 거의 보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부모님이 어린시절 나를 데리고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그 경험이 좋아 세계여행을 계획했다"고 덧붙였다. 흥미로운 점은 엄마의 확고한 교육 철학이다. 이른바 '홈 스쿨링'을 넘어선 '월드 스쿨링'(world schooling). 존스턴은 "각 나라를 다니면서 그 나라의 역사, 지리, 수학 등을 직접 가르친다"면서 "아들은 교실보다 더 많은 것을 세계 각지를 다니며 배운다"고 말했다. 이어 "여권 갱신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간 김에 아들의 교육수준을 학교에서 테스트했는데 오히려 성적이 더 좋았다"며 웃었다. 한 편의 소설 같은 모자의 세계여행은 100개 국을 채우면 끝날 예정이다. 존스턴은 "앞으로 2~3년 간은 더 여행을 하게될 것"이라면서 "월드 스쿨링은 자식을 키우는데 있어 최고의 교육"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주민과 더 가까워진 중구청 로비

    주민과 더 가까워진 중구청 로비

    “구청 로비가 한결 환해졌어요.” 서울 중구청의 얼굴 격인 1층 로비가 새 단장을 했다. 공간을 주민들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 중구는 지난 12일 최창식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238㎡의 널찍한 공간은 차를 마시면서 책을 볼 수 있는 산뜻한 북카페, 중구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전시관, 체험존이 들어섰다. 카페는 주민·직원 누구나 소규모 회의, 모임을 할 수 있는 열린 곳이다. 기존에 구청 별관 4층에 있는 바람에 이용이 저조했던 작은도서관도 이곳으로 옮겨 북카페로 고급화했다. 역사전시관은 중구의 과거와 현재를 각종 사진과 그래픽, 영상으로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순신, 박지원, 이덕형, 이행, 강세황 등 중구에서 태어나거나 활동한 대표적인 인물 24명의 영상, 필적도 모아 놓았다. 한국영화의 메카 충무로가 중구의 한 축임을 감안해 임권택 감독의 작품 100여 편을 디지털북으로 만들었다. 1950~60년대 거리 지도에서 당시 다방, 여관, 음식점, 영화사를 구경하거나 옛 영화 시나리오, 티켓 등 소품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역사전시관은 주민과 직원들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탄생했다. 특히 중구의 주요 명소와 역사를 6개 코스로 스토리텔링한 ‘중구로 떠나는 테마여행’ 존은 체험거리다. 한쪽에 중구 옛 모습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월을 만들어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 거리로 돌아가 볼 수도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청은 서울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고, 서울 600년 역사문화를 간직한 중구의 옛 모습을 느낄 수 있다”면서 “구민과 직원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동네 명소가 될 수 있게끔 많이 활용해 주시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 중구청, 로비에 북카페와 역사전시관 등을 주민과 공유합니다

    “구청 로비가 한결 환해졌어요” 서울 중구청의 얼굴 격인 1층 로비가 새 단장을 했다. 공간을 주민들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 중구는 지난 12일 최창식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238㎡의 널찍한 공간은 차를 마시면서 책을 볼 수 있는 산뜻한 북카페, 중구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전시관, 체험존이 들어섰다. 카페는 주민·직원 누구나 소규모 회의, 모임을 할 수 있는 열린 곳이다. 기존에 구청 별관 4층에 있는 바람에 이용이 저조했던 작은도서관도 이곳으로 옮겨 북카페로 고급화했다. 역사전시관은 중구의 과거와 현재를 각종 사진과 그래픽, 영상으로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순신, 박지원, 이덕형, 이행, 강세황 등 중구에서 태어나거나 활동한 대표적인 인물 24명의 영상, 필적도 모아 놓았다. 한국영화의 메카 충무로가 중구의 한 축임을 감안해 임권택 감독의 작품 100여 편을 디지털북으로 만들었다. 1950~60년대 거리 지도에서 당시 다방, 여관, 음식점, 영화사를 구경하거나 옛 영화 시나리오, 티켓 등 소품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역사전시관은 주민과 직원들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탄생했다. 특히 중구의 주요 명소와 역사를 6개 코스로 스토리텔링한 ‘중구로 떠나는 테마여행’ 존은 체험거리다. 한 쪽에 중구 옛 모습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월을 만들어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 거리로 돌아가 볼 수도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청은 서울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고, 서울 600년 역사문화를 간직한 중구의 옛 모습을 느낄 수 있다”면서 “구민과 직원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동네 명소가 될 수 있게끔 많이 활용해 주시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생활고 비관 교도소 갈래” 여관에 불 지른 40대

    생활고를 비관해 교도소에 가겠다며 머물던 여관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김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 50분쯤 부산 북구 구포의 한 여관에서 자신이 투숙한 방 침대 시트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3분여 만에 방안 침대를 모두 태운 뒤 여관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진화됐다. 불을 지른뒤 김씨는 곧바로 인근 구포역 철도경찰센터를 찾아가 범행을 자수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젊은 시절부터 절도 등으로 여러 차례 교도소를 들락거렸다. 지난해 5월 출소 후 보호관찰을 받으며 여관 등지에서 생활하던 중 “마음을 잡고 돈을 벌어보려고 했는데 직업도 구해지지 않고,돈벌이도 없어 교도소에 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렛츠락 ‘공연의 신’ 이승환까지 가세, 3차 라인업 공개

    렛츠락 ‘공연의 신’ 이승환까지 가세, 3차 라인업 공개

    가을 도심속 뮤직페스티벌인 2016렛츠락페스티벌(이하 렛츠락)이 26일 오전 09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하여 3차 라인업과 스테이지별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라인업에는 대한민국 공연의 신 이승환을 비롯하여 정엽과 김필 그리고 대한민국 락의 현재를 대표하는 피아, 칵스, 해리빅버튼, 술탄오브더디스코, 내귀에도청장치와 인디계의 미래인 스웨덴세탁소, 뷰티핸섬, 전기뱀장어, 피콕, 윤딴딴, 리플렉스, 중식이, 마르멜로 그리고 올해 데뷔 14년차의 관록있는 밴드 버즈와 최근 1집 앨범 “작은마음” 을 발표한 오지은과 서영호까지 총 18팀의 아티스트가 공개됐다. 이미 앞서 렛츠락은 10주년을 기념하여 초호와 라인업을 구성했다. 1차 라인업에서는 YB, 국카스텐, 스탠딩에그, 장미여관, 계피of가을방학, 몽니, 제이레빗, 슈가볼, 마이큐, 바닐라어쿠스틱, 소심한오빠들, 크라잉넛, 갤럭시익스프레스, 로맨틱펀치, 갈릭스, 2차라인업에서는 어반자카파, 자이언티, 노브레인, 트랜스픽션, 이승열, 홍대광, 박원, 슈가도넛, 데드버튼즈, 블루파프리카 ,잔나비까지 공개된 바 있다. 앞으로 2016 렛츠락은 4차라인업까지 최고의 출연진 6팀을 추가로 공개하며 총 50팀의 출연진을 완성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렛츠락에서는 10주년을 의미있게 치루기 위해 관객들을 대상으로 지난 1회~9회 렛츠락 사진전을 공모한다. 렛츠락 sns에 지난 렛츠락 공연 및 현장사진을 올려주면 추첨을 통하여 다양한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며 당첨된 사진들은 공연 당일 현장 사진전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2016렛츠락 Vol.10 은 28일(목) 오후 11시 티켓파크를 통해 렛츠락 요일별 1일권과 2일권 일반권 티켓을 마지막으로 판매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수원 서부서 살인’ 검색하다가 경찰에 붙잡힌 살인범

    경기 수원의 한 여관에 들어가 70대 여주인을 살해한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났던 20대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22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김모(22)씨와 송모(23·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18일 오전 4시쯤 수원역 인근 한 여관에 들어가 잠이 든 주인 A(76·여)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 등이 A씨의 체크카드로 물품을 구매한 사실을 확인하고 추적하던 중 김씨가 평택에서 산 반지를 인근 금은방에 되팔면서 남긴 인적사항을 토대로 20일 오후 6시 서울 모처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송씨는 경남 하동에서 찜질방 복장으로 한 PC방에 들어가 인터넷 검색창에 ‘수원 서부서 살인’이란 단어를 입력했다가, 검색어를 목격한 PC방 주인이 친구인 경찰관에게 신고하면서 21일 오후 2시 30분쯤 검거됐다. PC방 주인은 서울말씨를 쓰는 20대 여성이 자신에게 휴대전화를 빌려달라고 요구한 것을 수상히 여겨 유심히 지켜보던 중이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오직 히치하이킹으로 50개국 여행한 네덜란드 여성

    오직 히치하이킹으로 50개국 여행한 네덜란드 여성

    한 20대 여성이 나홀로 히치하이킹만으로 세계를 여행 중이라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5년 전 길을 떠나 낯선 이의 차를 얻어타며 세계여행 중인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아무나 따라하지 못할 용감한 여행을 떠난 화제의 여성은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출신의 아이리스 펠드윅(24). 평범한 여대생이었던 그녀는 지난 2011년 길을 떠나 히치하이킹만으로 무려 50개국 이상을 여행했다. 젊은 여성의 몸으로 그것도 홀로 위험천만한 여행을 나선 것은 돈 문제가 가장 컸다. 최대한 돈을 아끼고자 그녀는 히치하이킹 했으며 텐트를 치고 노숙을 하거나 여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잠자리를 얻었다. 아이리스는 "커다란 배낭과 기타가 유일한 여행 동료였다"면서 "돈이 필요할 때는 버스킹을 통해 벌었다"며 웃었다. 현재까지 그녀가 히치하이킹으로 여행한 곳은 유럽 전역과 이란, 중미, 남미로 총 50개국이 넘는다. 한 국가 당 적어도 3주 이상 머무르며 크리스마스 무렵이 되면 고향으로 돌아간 후 다시 여행할 곳으로 떠난다. 현재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이란이다. 아이리스는 "처음 이란을 히치하이킹으로 여행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했다"면서 "아마도 그곳에 가면 장례식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녀는 "이란은 놀랍게도 가장 친절한 국가 중 하나였다"면서 "여성 혼자 여행한다는 사실이 신기했던지 이란 주민들이 호기심을 갖고 잘 대해줬다"고 말했다. 물론 나홀로 히치하이킹이 낭만만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낯선 이의 차를 타고 낯선 곳을 여행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위험한 일. 아이리스는 "나홀로 히치하이킹은 항상 위험이 도사린다"면서 "매춘부로 오해를 받는 적도 있으며 휴대전화의 긴급버튼을 누를 준비를 한 적도 많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돈 안쓰는 여행자라고 평가받는 그녀의 여행은 2020년 경 끝날 예정이다. 아이리스는 "학업을 팽개치고 여행을 떠난 것은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지금도 가족들은 여행을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곳을 여행하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다"면서 "집으로 돌아갈 그날까지 나의 여행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김영탁의 시식남녀] 가난과 억척의 맛, 부산

    [김영탁의 시식남녀] 가난과 억척의 맛, 부산

    부산의 전철 안에는 조용필의 노래 '돌아와요 부산항'이 가사 없는 선율로 잔잔하게 흐르고 있었다. 곳곳에서 시끌시끌한 경상도 사투리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일종의 장치처럼 느껴졌다. 목련 빛 바바리를 걸친 영화배우 같은 김종미 시인을 비롯해 최영철, 김종미, 고명자, 김다희, 김성배, 김요아킴, 김예강, 정온, 신정민 시인 등 부산에서 시 쓰는 이들이 많이들 모였다. 박효운 사장이 15년 째 운영한다는 '부광돼지국밥'은 부산시인들의 단골식당이라 한다. 투박하고 오래된 뚝배기국밥에 국물보다 돼지고기를 수북하게 쌓아 내온다. 큰 스테인레스 함지박에 담은 부추를 함께 내준다. 아무쪼록 국밥은 뜨거운 김 후후 불어가며, 입천장도 살짝 데어가며 먹어야 제맛이다. 국밥이 입으로 들어오는지 코로 들어오는지 모르쇠로 퍼먹다가 국그릇이 바닥이 보일 때쯤 소주잔을 채워 건배를 했다. '야성을 연마하려고 돼지국밥을 먹으러 간다/ 그것도 모자라 정구지 마늘 양파 새우젓이 있다/ 푸른 물 뚝뚝 흐르는 도장을 찍으러 간다/(중략)/ 히죽이 웃는 대가리에서 야성을 캐다/ 홀로 돼지국밥을 먹는 이마에서 야성은 빛나다'(최영철, '야성은 빛나다') '전쟁 직후 검은 솥바닥 같은 부산/ 산을 타고 오르는 좁은 골목엔/ 피난민의 눈물로 끓여낸/ 국물이 있다// 뜨거운 돼지국밥과/ 차가운 가야밀면이/ 온도가 똑같다면// 그것은 눈물의 온도/ 버리고 온 피의 온도'(김종미, '슬픈 음식') 야성에 유혹되지 않고 야성을 연마함으로써 극복하는 행위로 국밥을 먹는 최 시인이야말로 진짜 부산 사내인 듯하다. 또한 돼지국밥 한 그릇에서 눈물과 피를 건져내는 김 시인은 민족과 지역의 역사를 견뎌온 사람들의 슬프고도 힘겨운 삶을 고스란히 시에 담았다. 부산 중앙동은 옛 냄새가 났다. 거리 곳곳에 문화유산이나 유적지를 잘 복원하였다. 국밥집 곁에는 나선 형태라 이름 붙여진 '소라 계단'이 있다. 층층이 나가는 길이 있고, 사람과 오토바이도 함께 다니는 조심스럽지만, 재미있는 계단이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탄생한 부산은 산과 바다 사이의 땅이 좁으미 산을 깎아 집을 지었고, 그러다보니 중간중간 도로가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계단을 다 올라와 ‘40계단 문화관’으로 들어갔다. 아련한 근현대의 역사와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유산을 모아 낳은 보물창고라 할 만하다. 갖은 옛 음식들이 모형으로 즐비한 음식 코너에는 꿀꿀이죽이 눈길을 끈다. 일명 ‘유엔탕’이라고 불린 것은 이름으로나마 격을 높게 부르고 싶은 탓일 테다. 먹을 것이 너무나 귀한 시절, 유엔군 병사들이 먹다 남긴 음식과 난민구제회에서 나눠주던 강냉이가루를 함께 넣고 끓인 게 꿀꿀이죽이며 ‘유엔탕’이었다. 어쩌다 기름진 쇠고기 살점이 나오는 날이면 운수 좋은 날이었던 것이다. 그러고보니 부산은 계단의 도시다. 아래위를 잇는 디딤돌 역할을 하는 계단이 곳곳에 산재한다는 것은 부산이 그만큼 경사진 도시라는 얘기다. 땅만 경사진 것이 아니라 부산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칠 할이 경사라는 게 최영철 시인의 설명이다. 작은 포구였던 시절부터, 일제의 수탈을 거쳐 한국전쟁의 아수라까지 한몸에 받아낸 지역이니 부산은 언제나 늘 가파랐고, 사람들의 삶 역시 자칫 발을 헛디딜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상승과 하강을 거듭했다. '그냥 엎어질 걸 그랬다// 그날 밤 꽃무늬 팬티를 내릴까 말까/ 망설이다 돌아선 젊은 그 밤/ 식은 밥처럼 굳은/ 계단을 내려오며 골목을 돌며/ 여전히 여관 이름만 만지작거렸지// 지금은 모처럼 화창한 봄날/ 황급히 여관을 빠져나오다 엎어진 여인의/ 코피처럼/ 맞은편 철쭉이 비리다/ 아니 쌉싸름하다'(정온, '화춘장') 정온 시인은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부산으로 귀화했다. 그가 발견한 ‘40계단’ 초입에 화춘장여관이라니. 사실 우리는 여관 앞 화단에 흐드러지게 핀 붉은 철쭉을 바라보며 탄성을 연발했다. 부끄러워 급하게 여관을 빠져나오다 엎어진 여인의 코피 맛은 비리고 쌉싸름하다. 활달하고 분방한 시는 진퇴(進退)를 잘 알고 있다. 정 시인은 화춘장과 철쭉을 식재료로 한편 맛있는 시를 버무렸다. 터벅터벅 걸어갈만한 거리에 보수동 헌책방골목이 있다. 어림잡아 보니 쇠락해 가는 서울의 청계천 헌책방보다 대여섯 배나 많은 헌책방들(47개)이 즐비했고 책을 사거나 팔러 온 손님들로 북적였다. 책 안 읽는 한국인이라고 세계 독서통계에도 부끄러운 낙인이 찍혔지만 최소한 이곳은 책에 대한 갈증과 아름다운 책 향기로 가득했다. 보수동 헌책방골목은 6․25전쟁이 터지면서 부산이 임시수도가 되었을 때, 함경북도에서 피난 온 부부가 최초로 헌 잡지 등을 팔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보문서점(현 글방쉼터)을 시작으로 1970년대 70여 점포가 들어설 정도로 흥성했다. 피난 온 예술인들은 용두산을 오르내리는 게 일과였고 보수동 헌책방골목을 단골로 드나들었다. 하여 보수동 헌책방골목은 문화와 추억의 거리로 기억됐다. 헌책이 새 주인을 만나 재탄생되는 창조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집 한 권을 반값에 사고/ 나머지는 보수동 헌책방골목/ 소문난 찹쌀도너츠를 책장에서/ 방금 튀겨 나온 향기를 따라/ 문장 곱씹은 시가 오물거린다'(김성배, '헌책과 찹쌀도너츠')한참을 걸어서인지 약간의 시장기를 느끼고 있던 차에 김종미 시인이 찹쌀 도넛을 사서 일행들에게 나누어준다. 이 골목에서 도넛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명물집 '유진스넥'이다. 김성배 시인이 시 한편을 뚝딱 토해낸 배경이다. 용두산 공원 밑 광복동에 위치한 40년 된 고갈비집 '남마담'이 있다. 고갈비는 큰 고등어를 숙성하여 구워서 먹는데 고등어도 뼈가 있으니 갈비라 할 만하다.80년대까지만 해도 고갈비로 알려진 고등어구이는 주머니 가벼운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던 '소박한 호사'였다. 고갈비는 자갈치에서 막 들여온 고등어에 소금간을 하고 숙성을 한 다음 연탄불에 올려서 바싹하게 굽는데, 요즘은 철판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남마담'이란 애초에 남자가 요리를 하고 마담 구실을 했다는 뜻이다. 고갈비의 원조로 고갈비 골목을 형성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지만, 지금은 '할매집'과 두 곳만 남았고 사람들의 왕래도 뜸해 보였다. '날 선 세상에 저 멀리 잘려나간/ 한 줌의 희망마저 그려보지 못한 창백한 아가미/ 파르르 저며 떠는 잔비늘들의 서걱거림/ 끝내 버둥거렸던 긴 꼬리의 외마디 침묵'(김요아킴, '자갈치 횟집에서') 김요아킴 시인의 목을 메이게 한 건, 우리들에게 바다의 쫄깃한 맛으로 허기진 저녁 뱃속을 위로할 회 몇 점이었다. 아마도 김 시인은 수족관에서 유영하는 그 맑은 두 눈을 마주쳤을 것이고, 회를 뜨는 광경을 목격했을 터. 그러나 날 선 세상에 저 멀리 잘려나간 한 줌의 희망은 시인의 몸으로 들어오면서 연민과 함께 피가 되고 살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한 줌의 희망과 외마디 침묵은 김 시인에게 육화되면서 시로 살아났다. 자갈치시장 안팎은 싱싱함과 쓸쓸함이 공존하는 공간이었다. 눈에 들어오는 부두와 밤바다를 불빛으로 몸을 나타내는 묵직한 배의 윤곽들이 그림 같다. 다음날 영도다리를 보기 위해 택시를 탔다. 영도다리엔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버스와 사람들로 보슬비가 내리는데도 북적였다. 전국에서 몰려온 사람들이 '굳세어라 금순아' 노래를 듣다 정오를 알리는 사이렌 소리와 함께 우람한 몸체를 뽐내며 상판 일부를 끄떡 들어 올린 영도대교에 박수갈채를 보낸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경계라인을 넘으려는 사람들을 제지하는 경비는 연신 호루라기를 불었다. 가장 큰 유산이었던 다리 난간의 낙서들, 거기 베인 눈물과 한숨, 그리운 이름들을 애타게 부르던 흔적들은 사라지고 이제는 관광객만 몰려오고 있다. 여기서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민족의 비극 6․25전쟁과 가난한 시절을 떠올릴 수 있다면 그래도 값진 유산일 것이다. 가난과 눈물, 흥청거림과 억척스러움, 그리고 돼지국밥과 간밤에 남긴 회 몇 점을 뒤로 하고 부산버스터미널에서 서울행 버스에 올라탔다. 글·사진 김영탁 시인 tibet21@naver.com
  • [월드피플+] 20대 여성, 히치하이킹 만으로 나홀로 세계여행

    [월드피플+] 20대 여성, 히치하이킹 만으로 나홀로 세계여행

    한 20대 여성이 나홀로 히치하이킹만으로 세계를 여행 중이라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5년 전 길을 떠나 낯선 이의 차를 얻어타며 세계여행 중인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아무나 따라하지 못할 용감한 여행을 떠난 화제의 여성은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출신의 아이리스 펠드윅(24). 평범한 여대생이었던 그녀는 지난 2011년 길을 떠나 히치하이킹만으로 무려 50개국 이상을 여행했다. 젊은 여성의 몸으로 그것도 홀로 위험천만한 여행을 나선 것은 돈 문제가 가장 컸다. 최대한 돈을 아끼고자 그녀는 히치하이킹 했으며 텐트를 치고 노숙을 하거나 여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잠자리를 얻었다. 아이리스는 "커다란 배낭과 기타가 유일한 여행 동료였다"면서 "돈이 필요할 때는 버스킹을 통해 벌었다"며 웃었다. 현재까지 그녀가 히치하이킹으로 여행한 곳은 유럽 전역과 이란, 중미, 남미로 총 50개국이 넘는다. 한 국가 당 적어도 3주 이상 머무르며 크리스마스 무렵이 되면 고향으로 돌아간 후 다시 여행할 곳으로 떠난다. 현재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이란이다. 아이리스는 "처음 이란을 히치하이킹으로 여행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했다"면서 "아마도 그곳에 가면 장례식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녀는 "이란은 놀랍게도 가장 친절한 국가 중 하나였다"면서 "여성 혼자 여행한다는 사실이 신기했던지 이란 주민들이 호기심을 갖고 잘 대해줬다"고 말했다. 물론 나홀로 히치하이킹이 낭만만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낯선 이의 차를 타고 낯선 곳을 여행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위험한 일. 아이리스는 "나홀로 히치하이킹은 항상 위험이 도사린다"면서 "매춘부로 오해를 받는 적도 있으며 휴대전화의 긴급버튼을 누를 준비를 한 적도 많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돈 안쓰는 여행자라고 평가받는 그녀의 여행은 2020년 경 끝날 예정이다. 아이리스는 "학업을 팽개치고 여행을 떠난 것은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지금도 가족들은 여행을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곳을 여행하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다"면서 "집으로 돌아갈 그날까지 나의 여행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렛츠락페스티벌 ‘음악대장X음원깡패’, 러버스 티켓 오픈 동시 매진

    렛츠락페스티벌 ‘음악대장X음원깡패’, 러버스 티켓 오픈 동시 매진

    10주년을 맞는 ‘2016 렛츠락페스티벌(이하 렛츠락)’의 렛츠락 러버스티켓 1500장이 오픈과 동시에 또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렛츠락 측은 12일 “전일 2차라인업 공개 후 일일권과 양일권을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 렛츠락러버스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고 인터파크 티켓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하였다”며 “렛츠락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렛츠락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여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아티스트들은 편안하고 충분한 공연시간을 펼치고, 관객들은 질적으로 쾌적하고 만족감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렛츠락은 지난 5월과 6월 두차례에 걸쳐 출연진 공개 없이 판매되었던 블라인드 티켓과 양일권 할인티켓인 피스메이커 티켓을 모두 매진시킨 바 있기에 이번 렛츠락 러버스 티켓까지 매진된 것은 현재 공연 업계가 불황인 점을 고려한다면 대단히 주목할 만한 일이다. 이미 지난 1차라인업에는 YB, 국카스텐, 장미여관, 크라잉넛, 로맨틱펀치, 갤럭시익스프레스, 스탠딩에그, 계피of가을방학, 몽니, 제이레빗, 슈가볼, 마이큐, 바닐라어쿠스틱, 갈릭스, 소심한 오빠들 등 15팀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번 7월11일 2차라인업에는 어반자카파, 자이언티, 노브레인, 이승열, 홍대광, 박원, 슈가도넛, 데드버튼즈, 트랜스픽션, 블루파프리카, 잔나비까지 총 26팀을 공개하였다. 앞으로 렛츠락은 7월26일 3차라인업과 9월5일 최종라인업에 남아있는 쟁쟁한 24팀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며 총 50팀의 출연진을 갖추고 10주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016 렛츠락페스티벌 vol.10은 오는 9월 24일~25일 양일간 한강 난지공원 젊음의 광장과 잔디마당 두 곳에서 펼쳐진다. 사진=2016 렛츠락페스티벌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