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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걸인 월수 평균 2백여만원(조약돌)

    ◎동업자에 3년간 7천만원 뜯겨 ○…서울 구로경찰서는 30일 자신도 장애인이면서 자신보다 장애정도가 심한 또다른 장애인에게 구걸을 시키며 한달 1백60만∼1백80만원씩 3년동안 7천여만원을 가로챈 손영무씨(36·경기도 부천시 원미동 122)를 상습갈취 혐의로 구속. 경찰조사결과 오른쪽 다리를 저는 손씨는 91년 7월 뇌성마비로 하반신을 못쓰는 유모씨(40)를 충남 논산에서 데려와 부천에 있는 여관에서 잠을 재우고 자신의 승용차로 서울 오류역이나 인천·부평역등 「근무지」로 구걸을 하도록 출퇴근시켜주는 대가로 유씨의 한달 수입 2백여만원중 여관비·식비 20만∼4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를 부당하게 챙겨왔다는 것. 경찰수사는 서울 구로구 오류동의 한 시민이 『오류역 부근에서 스피커를 틀어놓고 길바닥을 기어다니며 구걸하는 뇌성마비 장애인이 아침·저녁으로 고급승용차를 타고 다닌다』는 내용을 경찰에 알려온 뒤 시작. 지난달 28일 밤 손씨를 연행한 경찰은 29일 상오 비상연락망을 통해 경찰서로 모여든 「대한성인장애인복지회」 소속 장애인 30여명으로부터 형사반장이 손을 물어뜯기는등 한동안 곤욕을 치르기도. 손씨가 구속되자 정작 피해자인 유씨는 『사실 손씨가 나를 괴롭히긴 했지만 그사람이 없으면 나도 움직일수가 없는데…』라며 오히려 안타까운 표정.
  • 지하철 파업 재미본 곳도 많다

    ◎“심야귀가”“외박”… 호프집·여관 만원/총알택시 하루 20만∼30만원 수입 철도와 지하철파업으로 대부분의 시민·업체들이 고통을 겪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때아닌 파업특수를 누리고 있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항공·고속버스업계는 지난주말 철도이용에 어려움을 겪게 된 승객들이 몰려들자 특별기와 임시버스를 동원,호황을 누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5일과 27일 모두 6대의 특별기로 1천5백여명을 실어 날라 5억여원의 수입을 올렸고 정규운행도 승객의 좌석점유율이 평소 65%쯤에서 85%까지 늘어났다. 이와 함께 서울 종로5가나 영등포역앞·잠실등에서 인천·부평·수원등 수도권지역으로 운행하는 「총알택시」도 수도권전철파업이후 이용시민이 크게 몰려 평소보다 2배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이들은 영등포∼부평구간의 경우 종래 1인당 5천원에서 8천원으로,인천 석바위까지는 7천원에서 1만원으로 올려받고 있어 평소보다 50%이상의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것. 택시운전사 김모씨(43)는 『지하철파업이후 하루평균 수입이 평소보다 최고2∼3배까지 늘어나 20만∼30만원대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시내 대형빌딩주변의 술집·노래방·여관들도 지하철파업이후 톡톡히 한몫을 보고 있다.초저녁 찜통전동차에서 퇴근전쟁을 치를 바에는 차라리 회사동료와 술이나 노래등을 즐기다 심야에 귀가하거나 아예 다음날 출근에 대비해 직장주변에서 외박을 하는 직장인들이 많기 때문이다. 서울 중구 명동 그랜드호프의 경우 파업이후 하루매상이 20%쯤 늘었으며 근처 마이마이노래방도 평소 절반정도 차던 14개의 방에 손님들이 꽉 차 매상이 30%가량 늘었다는 것.시내 여관들도 하오11시이후에는 웃돈을 주고도 방을 얻을 수 없을 정도로 손님들이 몰리고 있다.
  • 10년간 월2,200원씩 국고 지원/농어민연금 시행방안 내용

    ◎60∼65세 고령자 5년 불입하면 종신혜택/입대·질병 등 납부곤란땐 해당기간 유예 보사부가 농어민연금을 내년 7월1일부터 실시키로 함에 따라 「전국민연금지급」 실현목표가 눈앞에 다가왔다.88년 도시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실시된 국민연금대상자가 농어민에까지 확대됨으로써 우리의 사회복지정책이 한단계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멀지않은 장래에 도시자영업자까지 연금제도가 확대되면 전국민이 연금혜택을 받게 돼 의료개보험과 함께 사회보장제도의 2대골간인 국민연금제가 완전히 이룩되는 셈이다. 다음은 농어민연금 시행방안 내용이다 ▷적용대상◁ 현행 국민연금법상 적용기준인 18세이상 60세미만인 자를 기본대상으로 하되 소득이 있는 가구를 당연가입대상으로 설정한다.다만 18∼23세미만인 경우는 학생·무직자등이 많은 특성을 고려,「가입유보」로 관리한다. 가입자가 군입대·질병·파산등으로 갹출료의 납부가 곤란한 때는 해당기간 납부를 유예시켜준다. 당연가입자의 배우자·외국인·공무원연금가입자의 배우자는 임의로 농어민연금에가입할 수 있다. 고령농어민에 대한 특별대책의 하나로 60∼65세이상의 농어민에게 연금가입기회를 부여해 5년간 불입하면 종신연금혜택을 받도록 우대한다. ▷갹출료부과◁ 시행 첫 5년간은 월표준소득의 3%를 부과하며 그후 5년단위로 3%씩 상향조정,9%까지 높여나간다. 갹출료 부과기준이 되는 표준소득등급은 22만원에서 2백80만원으로 40등급화하고 첫 10년간 한시적으로 순수농어민에게 갹출료중에서 월 2천2백원씩 국고지원을 실시한다. ▷정부재정부담◁ 갹출료에 대한 지원은 농어민에 한해 농어촌발전특별세 재원으로 한시적으로 지원한다.내년도 관리운영비 4백89억원은 전액 국고에서 부담하며 갹출료부담금 1백74억원은 농특세에서 충당한다. ▷급여관리◁ 현행 국민연금의 노령연금·장해연금·유족연금체계를 그대로 적용하고 시행 첫해에 45∼60세미만인 자에게는 특례노령연금을 적용한다. 순수농어민의 경우 특례노령연금 상한연령을 65세까지 확대한다. 반한일시금의 소멸시효및 수급권자의 범위등을 합리적으로 개정한다. ▷운영조직◁ 향후 전국민연금의 실현을 앞두고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기본업무를 담당하며 일선업무는 지역의보조합에 일부 위탁처리한다.
  • 호 세계여성극작가대회서 공연/연극배우 배유정씨(인터뷰)

    ◎“영어로 공연해 어렵지만 최선다해 소화할터” 동시통역사이자 연극배우인 배유정씨(30)가 7월1일부터 10일까지 호주 아들레이드에서 열리는 제3회 세계여성극작가대회 출품작 「어떤 작은 일들」(최명희 작,강유정 연출)의 주인공으로 열연한다. 30분동안 영어로 공연될 이 작품은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나서는 30대주부의 내면갈등을 페미니즘 시각에서 그린 모노드라마. 『논리적으로 정리된 「이성의 언어」를 필요로하는 통역보다 가슴속에서 우러나는 「감성의 언어」를 요구하는 연극이 갑절은 더 어렵습니다.하지만 이번 작품은 대본번역을 직접 맡은만큼 제호흡과 리듬으로 소화해내는데 큰 어려움은 없어요』 지난해 국립극단의 「여관집 여주인」에 출연한뒤 6개월여만에 다시 연극무대에 서는 그는 『통역·연극 두가지 모두 맛만 보는 딜레탕트로 그칠까봐 두렵다』며 『연극배우로 나선 이상 자신의 단점인 발성부분부터 보강,완성도 높은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한다. 연세대 심리학과와 외국어대 통역대학원을 졸업하고 동시 통역사로 일해온그는 90년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편입,늦깎이 연극인생을 시작한 학구파 배우.『비록 「전업배우」의 길은 걷지 못하고 있지만 연극에 대한 짝사랑만은 변함없다』는 말에서 그의 연극에 대한 열정은 쉽게 읽힌다. 세계여성극작가대회는 3년마다 각국의 여성연극인들이 모여 공연과 토론,워크숍등을 펼치는 국제행사로 이번 작품은 호주공연후 오는 9월 국내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 거액도박빚 비관 병원장 음독자살

    지난 25일 하오 7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A여관 3층 객실에 투숙한 경기도 김포군 검단면 S의원 원장 정현목씨(35)가 농약을 마신뒤 인근 강남성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6일 상오 3시쯤 숨졌다. 경찰은 숨진 정씨가 5년전부터 슬롯머신노름을 하며 거액의 빚을 지고 돈을 갚지 못해 괴로워했다는 부인 김모씨(32)등 가족들의 말에 따라 정씨가 빚독촉에 시달린 나머지 자살한 것으로 보고있다.
  • 식중독(최선록 건강칼럼:25)

    ◎설사·구토·소화불량 증세보이면 일단 의심을/여름철 날음식 피하고 식수 끓인후 식혀먹도록 날씨가 무덥고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식중독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음식물은 여러가지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있기 때문에 세균이 살기에 가장 좋은 조건을 구비하고 있다.더욱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들은 음식물의 보관이나 조리 및 가공과정에서 쉽게 감염될 기회를 갖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냉장고속에 넣어둔 음식물에 대해 안전하다고 과신하는 경향이 있다.섭씨 5도 안팎의 냉장고 속은 각종 세균이 번식할 수는 없어도 이미 음식물속에 들어있던 세균이나 독소는 냉장고속에서 없어지지 않으며 무서운 독소를 내뿜고 있다. 식중독은 세균이 음식물 속에서 증식하는 도중에 생성되는 독소에 의한 것과 살아있는 균자체가 장속에서 감염되어 일어나는 것이 있다.포도상구균이 독소에 의한 식중독이고 살모넬라균과 장염비브리오균이 세균자체에 의해 식중독을 일으킨다. 포도상구균은 생선·빵·고기튀김을 포함한 야외도시락이나 아이스크림·치즈·소세지·햄 따위의 식품속에 많이 들어있다.야외용 점심으로 주문한 도시락이나 학생들이 단체 수학여행중 여관에서 부패한 음식을 먹고 발생하는 식중독은 거의가 포도상구균에 의해 발생한다. 이 균에 의한 독소는 섭씨 1백20도 이상에서 30분 정도 펄펄 끓여야 완전히 파괴된다.손에 상처를 입은 사람이 음식을 조리할때 음식물 속에 세균이 감염,무서운 속도로 증식,식중독을 일으킨다. 살모넬라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식품은 쇠고기·오리고기·닭고기·돼지고기 등 육류와 달걀·우유및 그 가공제품을 들 수 있다.음식을 먹은뒤 8∼48시간안에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다.가끔 잔칫집이나 초상집에 온 사람들이 덜익은 수육·제육을 먹을때 살모넬라 식중독이 집단적으로 발생한다. 장염비브리오균은 소금기가 들어있는 바닷물 속에서 잘 자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조개·오징어·갈치·고등어·가자미·상어·해삼·굴·홍어·낙지 등 싱싱한 해산물을 회로 먹을때 4∼16시간안에 식중독이 발생한다. 식중독의 공통된 증상은 설사.이밖에 구역질·구·,복통·발열·소화불량 등 여러증상이 나타난다. 치료는 설사를 통해 빠져나간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 주는 것.심한 설사로 탈수상태에 빠진 환자는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은 6∼8시간,살모넬라는 1∼2일,장염비브리오는 2∼3일 지나면 자연히 회복된다. 예방법은 여름철에 날음식을 가급적 피하고 끓인 음식을 먹으며 음식물은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잘 보관하는 동시에 식수는 반드시 끓인후 차게 식혀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마시는 것이 좋다.
  • 올 여름 가볼만한 피서지 안내

    ◎태양의 계절/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휴가를 꿈과 낭만이 출렁이는 바캉스철이 다가오고 있다.전국의 해수욕장을 비롯한 피서지나 명승지에서는 벌써부터 피서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산좋고 물맑기로 이름난 우리나라는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해수욕장과 강·유명상·계곡들이 곳곳에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사랑을 받고 있다.태양의 계절을 맞아 한껏 멋있는 여름휴가를 보낼 만한 곳을 알아본다. ▷경기◁ ◆가평 명지산 가평군 북면에 있으며 해발 1천4백m.울창한 산림과 계곡에서 흐르는 맑은 물이 있어 여름철 가족단위의 휴양지로 적합하다. 초입에서 계곡을 따라 1시간여 오르면 한폭의 그림 같은 명지폭포가 나타난다. 산입구인 북면 도대리에 3백여가구(객실 9백여개)의 민박이 있어 숙박에는 별 어려움이 없다.방값은 보통 1만5천원정도.여행객들의 편리를 돕기 위해 북면사무소에서 민박을 알선해주고 있다.연락처 (0356)82­0301 교통편은 상봉터미널에서 가평행 버스를 타고온뒤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또 승용차로는 경춘국도를 타고 가다 가평에서 북면방향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특산물로는 잣·사과·포도·토종닭이 유명. ◆여주신륵사주변 여주군 북내면 천송리에 자리잡은 신륵사주변은 웅창한 숲과 남한강을 끼고 있어 물놀이겸 피서지로서 알맞다. 각종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강변에서 일광욕과 물놀이도 할 수 있다. 주변에는 1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3백여개의 객실을 갖춘 여관들이 들어서 있으며 강변을 따라 야영장도 있다. 여주에는 신륵사와 함께 세종대왕릉과 도예촌·불교박물관도 있어 드라이브코스로도 적격이다.주요특산품은 도자기. 교통편은 서울의 상봉·강남·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여주읍에 온뒤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영동고속도로 여주톨게이트로 나와 신륵사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강원◁ ◆망상해수욕장 길이 10㎞,폭 4백m에 이르는 백사장이 드넓게 펼쳐진데다 물이 맑고 수심이 낮아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손꼽힌다. 동해시내에 인접해 있어 쇼핑이 편리하고 야영장·민박등 숙박시설이잘 갖춰져 있다.또 부근에 무릉계곡이 자리잡고 있어 바다와 계곡을 동시에 피서지로 삼을 수있다. 숙박은 8천3백평에 이르는 야영장에서 텐트를 치거나 1실 4인기준으로 성수기에는 2만∼1만5천원정도 하는 민박을 이용할 수 있어 큰 불편은 없다. 고속버스를 이용,동해시로 들어와 망상동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면된다. ◆오색온천·약수 양양군 서면 오색리의 오색온천·약수는 군청 소재지에서 서쪽으로 20㎞,한계령에서 동남쪽으로 5㎞지점에 위치해 있다.수도권 지역에서 간다면 양평∼홍천∼인제∼한계령을 넘어 찾아 가는 것이 정상 코스이며 강릉∼양양을 경유하는 길도 있다. 해발 6백m의 암반에서 분출되는 오색온천은 섭씨 42도의 고온으로 염소유황 망간 철분등 주요성분이 골고루 함유돼 일명 「미인온천」으로도 불린다.신경통 근육통 관절염 피부질환 당뇨 혈액순환장애 위장병등에 특효가 있다 하여 전국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인근의 오색약수 또한 철분이 많아 위장병 빈혈등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즐겨 찾고 있다. ▷충북◁ ◆화양계곡 괴산군 청천면에 있는 화양계곡은 맑은 물과 노송·기암괴석이 전장 10㎞에 걸쳐 어우러져 있다. 이곳에는 학소대·와룡암등 송시렬선생이 이름지었다는 화양구곡과 은선암·구암등 퇴계 이황이 지었다는 선유9곡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동서울∼괴산간 시외버스를 이용, 괴산을 거쳐 청천∼화양동코스를 이용하기도 하나 강남이나 동서울 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청주를 거쳐 청주∼화양동까지 15분마다 운행되는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 ◆월악산 송계계곡 국립공원 월악산 자락이 병풍처럼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천연계곡. 충북 제천군 한수면 송계리에서 미륵리까지 8㎞에 이르는 계곡 곳곳에 산재한 월광폭포·학소대·망폭대·수경대·와룡대등 폭포와 연못,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강남·동서울 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이용, 충주까지 와 충주에서 하루 25회를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45분 정도 타면 계곡입구에 이른다. ▷충남◁ ◆대천해수욕장 모래가 아닌 부서진 조개껍데기가 3.5㎞에 걸쳐 깔려 있다. 인근에는 대천어항이 자리잡아 수시로 드나드는 배에서 싱싱한 꽃게·우럭등의 각종 수산물을 싼 가격에 살 수 있고 하루 15만원 정도인 배를 빌려 다보도를 중심으로 바다낚시도 즐길 수 있는 피서의 요람지다. 장항선 열차나 서울·대전등 각 지역의 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해 대천으로 들어온뒤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숙박시설도 1박에 2만∼3만원 정도인 해수욕장 인근및 시내여관을 이용하거나 1만원밖에 안되는 민박을 이용할 수 있다. ◆금산 적벽강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에 자리잡은 적벽강은 무주에서 발원하는 금강의 상류로 물이 깨끗하고 강폭이 넓을 뿐 아니라 인근에 수려한 산자락이 펼쳐져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적합. 시원한 체감온도와 함께 강가에서 천렵이나 낚시를 할 수 있고 다슬기도 많아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에도 좋다. 주변에는 강에서 잡은 붕어·빠가사리등에다 인삼을 넣어 끓인 인삼어죽을 1인분에 3천원씩 받고 파는 매운탕 집이 줄지어 들어서 여름철미각을 돋궈준다. 교통편으로는 대전에서 금산으로 들어가는 버스를타고 금산읍내로 들어가 터미널에서 1시간마다 운행하는 버스로 30분쯤 들어가면 강이 펼쳐진다. ▷제주◁ ◆함덕해수욕장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13.8㎞지점에 있으며 물이 코발트색으로 맑고 깨끗해 드라마나 CF촬영장소로도 유명하며 바다낚시까지 즐길 수 있어 피서지로는 그야말로 안성맞춤인 곳. 해수욕장주변에는 샤워시설과 수세식화장실등을 갖춘 58가구가 민박가옥으로 지정돼있다. ◆중문해수욕장 서귀포시 중심가에서 17·8㎞ 떨어진 중문관광단지 해안에 위치. 주변에 돌고래쇼장과 식물원등의 관광위락시설이 있고 신라호텔·하얏트호텔·한국콘도·전통호텔등 유수의 호텔들이 자리잡고 있어 여름이 아니라도 관광객들로 늘 붐빈다. 일반 투숙객들을 위해 주변에 중문동 고명준씨 가옥(064­38­0101)등 11동의 민박가옥이 있다. ◎계곡40㎞·빽빽한 산림 “장관”/무주 구천동/동백숲 울창… 남국정취 물씬/보길도/층암절벽에 바다경치 일품/거제해금강 ▷전북◁ ◆변산해수욕장 부안군 변산면에 있으며 대천·만리포와 함께 서해안 3대 해수욕장의 하나.물이 깨끗하고 1.2㎞에 이르는 백사장의 모래가 아주 고른데다가 경사가 완만하다. 부안읍내에서 격포를 거쳐 변산에 이르는 해안일주도로는 도로양쪽의 산과 바다가 묘하게 어우러진 절경이어서 드라이브코스로 안성맞춤.주변에는 채석강과 직소폭포등 경승지가 많다. 피서철에는 서울∼부안간 고속버스가 변산해수욕장까지 연장운행하고 직행버스가 부안읍내에서 변산까지 20분간격으로 있다.서울에서 약 4시간. ◆무주구천동계곡 무주군 설천면일대에 있는 계곡으로 여름에도 한기를 느낄 정도의 시원한 물과 1백리(40㎞)나 되는 긴 계곡,울창한 원시림이 장관.덕유산의 시발점이어서 등반도 가능하다. 구천동입구에는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관문이었던 나제통문이 있으며 계곡 중간중간마다 명경담과 비파담,구월담등 아름다운 못들이 수없이 많다. 서울에서 무주까지 고속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경부고속도로 옥천인터체인지에서 빠져나와 영동군 학산면을 경유하면 무주에 도착한다.소요시간 약 4시간30분. ▷전남◁ ◆임자도 신안군 임자도는 섬전체가 하나의 사막으로 섬의 3분의1이 은모래로 덮여 있다.모래를 깔고 티없이 맑은 바닷물이 출렁이고 해안선을 따라 새빨간 입술로 수놓은 해당화는 절경. 민박촌 7동,진리에 식당 5곳,대광장여관 및 여인숙 3곳이 있다.문의(0631)75­3004. ◆보길도 완도에서 남쪽으로 18㎞쯤 떨어진 보길도는 섬전체가 공원으로 착각될 만큼 빽빽히 둘러싸인 활엽 상록수림과 먼바다로 이어진 수평선등 남국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곳. 뱃길로 1시간 25분 거리에 있으며 고산 윤선도가 어부사시사를 지었던 유적지와 동백나무숲으로 이어진 예송리 해변의 일몰광경이 장관. 민박촌이 있으며 완도항에서 상오10시,하오2시등 두차례의 카페리호가 운항되며 운임은 1인당 왕복 8천6백원고 승용차는 2만4천원. ▷대구·경북◁ ◆대본해수욕장 수심이 얕은데다 검고 윤기나는 밤알정도 크기의 자갈이 깔려 있어 윤기를 발하고 있다.신라 30대 문무대왕 수중능(사적 제 1백58호)이 있어 더욱 유명. 경주에서 상오6시부터 20분간격으로 시내버스와 직행버스가 오가고 있어 대중교통편도 이용이 편리. ◆팔공폭포계곡 공산폭포계곡 또는 수도사계곡이라고 불린다.영남의 명산 팔공산(해발 1천백92m)북쪽자락인 경북 영천군 신령면에 자리하고 있다. 팔공산의 여러 폭포 가운데 낙차가 가장 크고 수량이 풍부하며 6㎞에 이르는 깊은 골짜기와 울창한 산림으로 뛰어난 풍치미를 자랑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았다. ▷부산·경남◁ ◆거제해금강 거제도 동남쪽 거제군 남부면에 있다.갈곶도라고도 부르는 바위섬으로 섬의 층암절벽에 온갖 만물상을 새겨져 있어 금강산의 해금강을 방불케 한다 인근 일운면에 모래질이 좋은 구조라 해수욕장도 위치하고 있다.진주와 마산에서 수시로 해금강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 ◆함양 농월정계곡 함양군 안의면에서 서북쪽으로 4㎞쯤 가다보면 금천이 갑자기 휘어지는 곳에 농월정이 있다. 여기서 계곡을 거슬러 오르면 절벽과 기괴한 바위,깊은 웅덩이가 군데군데 펼쳐지면서 물과 돌,숲의 신비로운 경관이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하게 한다.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함양이나 거창까지 가는 직행버스가 있으며 여기서 버스로 다시 안의면까지 가 농월정이나 용추사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 덕적도/쾌속선 취항… 당일 휴양지로 인기

    ◎왕복에 100분… 종전의 절반으로/바다낚시터·절경 즐비… 피서철 인파 몰린듯 서해안 어업기지 덕적도가 가족해양휴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인천과 덕적도를 잇는 대형 쾌속선이 취항하면서 종전의 운항시간이 두배이상 크게 단축,덕적도가 일일 관광시대를 맞고 있다. 이 때문에 요즘 이 곳에는 서울등지에서 강태공과 나들이객들이 평일에는 2백여명,휴일에는 5백여명이 몰리고 있으며 이 섬 또한 수도권에서 가깝고 바다낚시터와 해수욕장,아름다운 주변경관등을 고루 갖춘 천혜의 관광지여서 올 바캉스시즌에는 많은 관광객들로 크게 붐빌 것으로 섬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덕적도는 풍부한 어족을 보유한 바다낚시터로 잘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인천과 덕적도를 잇는 유일한 교통편인 관광페리호가 상오 10시30분 인천에서 하루 한차례만 운항할 뿐만아니라 왕복 4시간이 소요돼 당일 여행이 어려운 코스로 여겨졌던 곳이다. 그러나 지난 1일 인천에서 덕적도간을 오가는 대형 쾌속선 「파라다이스」호가 첫 취항하면서 덕적도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파라다이스호는 길이 40m,폭 10m,높이 3.97m,항속 37노트(시속 70㎞)의 4백78t급 쾌속선으로 비행기를 연상시키는 실내구조와 날렵한 유선형의 선체를 자랑한다.이 배는 (주)원광해운이 노르웨이 크바너사에 의뢰,45억원을 들여 건조한 것으로 정원 3백80명을 태우고 인천 연안부두에서 덕적도 진리항까지 75.2㎞를 50분에 주파,종전 관광페리호의 편도 소요시간 2시간을 절반이상 단축시켰다. 원광해운 황성만상무과장(36)은 『취항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고 승객도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돌고 있다』면서『앞으로 바캉스 시즌에는 승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운항 횟수도 한차례 더 늘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파라다이스호는 상오 9시30분과 하오 3시30분 하루 2차례 연안부두를 출발하며 덕적도에서는 상오11시와 하오5시에 인천으로 떠난다. 요금은 관광객 편도를 기준,어른 1만5천6백원,중·고생 1만4천5백원,국교생 8천2백원으로 다소 비싼 것이 흠이다. 또한 덕적도에는 서포리해수욕장과 받지름해수욕장,인근 섬 소야도의 데뿌루해수욕장등이 있고 배로 10여분 거리의 굴업도·문갑도·선갑도등이 바다낚시터로 좋다.꽃게가 주산물이지만 요즘 이 곳에서는 우럭·놀래미등이 워낙 많이 잡혀 꾼들의 즐거운 비명이 그치질 않고 있다. 친구들과 낚시를 온 김상태씨(55·상업)는 『물때가 좋아 이 곳 낚시터를 찾았는데 쾌속선이 있는 줄은 몰랐다』면서『서울에서 교통편도 좋고 해수욕장도 있어 올 여름에는 가족들과 이 곳을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낚싯배사용료는 하루 20만∼30만원정도다.선착장에는 덕적도 순환버스가 항상 대기,섬일주가 가능하며 소요시간은 40분,요금은 1천원이다.여관과 여인숙이 있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 민박(1만5천∼2만원)을 받고 있다.매표문의는 인천항여객터미널 032­884­3695∼7.
  • “오똑한 코­쌍꺼풀이 뭐길래”/불법 성형수술 수법 백태

    ◎몸 망치고… 돈 날리고…/미용실서 소개받아 여관서 불결한 시술/부작용 환자엔 약 함부로 투여… 생명 위협/아들 자격증­병아리의사 면허빌려 “개업” 예뻐지려는 일부 여성들의 심리를 악용해 무자격의사들이 사용금지된 실리콘액을 투입,성형수술을 일삼다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된 것은 우리사회에 불법 의료행위가 얼마만큼 만연돼 있는지를 말해주는 것이다. 더욱이 이들 돌팔이 의사들은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난 환자들에게 조직검사도 하지 않고 무분별한 치료행위를 계속함으로써 회복불가능한 상태로까지 몰고 갔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이들 가운데 한명은 외국에서 의사자격증을 딴 아들 명의로 차린 병원에서 불법 성형수술을 했고 일부 몰지각한 의사는 젊은 의사들의 면허증을 헐값에 빌려 불법적으로 병원을 또 차린뒤 의료행위를 해왔다. 현재 의학계에서는 실리콘액을 성형수술에 사용할 경우 시술부위가 처지거나 변형이 심하고 간이나 다른 조직에 퍼져 피부등을 썩게하고 만성 염증및 종기증상등의 후유증을 일으킨다는 이유로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미국 FDA에서는 실리콘액의 시판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에 적발된 엄순복씨와 이동식씨등 무허가 의사들은 손님들에게 별다른 충고도 없이 실리콘액 주사로 코·유방·어깨·장딴지·손등은 물론 온몸에 대한 성형수술을 해왔다. 엄씨등은 여자들이 잘 드나드는 미용실 주인들로부터 성형을 원하는 손님들을 소개받아 직접 집으로 방문하거나 여관등에서 시술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함께 실리콘액의 부작용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염증제거등의 외과적 절제치료가 가장 필요한데도 종로성형외과 원장 이세용씨는 부작용이 난 환자 최모씨에게 기본적인 치료를 무시한채 자신이 개발한 약을 투여하고 찜질등을 통해 치료하다 생명이 위독한 지경으로 만들었다. 3차례나 무면허 성형의료행위를 하다 구속된 적이 있는 조수형씨는 아들 용만씨가 필리핀의 이름없는 「구리아스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면허증을 딴 것을 기회로 아들 명의로 의원을 차려 환자를 직접 받아 성형수술을 실시해 왔다는 것이다. 심지어 조씨는 코성형수술등을 할때 아들에게 보조를 시키면서 성형수술을 가르치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규남씨는 박규진성형외과 원장으로 있으면서도 갓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아직 취업을 못한 젊은 의사들의 면허증을 빌려 의원을 개설하는 한편 환자들을 끌어오기위해 알선책까지 고용하며 의원을 운영하다 적발됐다. 한편 경찰은 이처럼 전문의가 아닌 의사는 물론 약사·미용사·무면허의사들이 불법 성형의료행위를 하는 것은 일부 여성들이 막연히 「기술이 좋고 싸다」는 소문만 듣고 이들을 찾아 다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경찰은 또 『현행 의료보험에서는 불법시술을 받은 환자가 부작용으로 일반 병원을 찾았을때 의료보험혜택을 받을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국은 히로뽕 황금시장” 밀수 급증(마약을 추방하자:3)

    ◎5년간 원료 1천8백45㎏ 압수/중독성 강해 한번 손대면 폐인화 박모씨(34·서울 강동구 천호동)는 1년전만해도 오퍼상을 경영하며 처와 두 자녀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던 건실한 가장이었다. 그러나 지금 그는 어둡고 음습한 감방에 갇혀 고통스러운 회한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박씨의 비극적 몰락은 낯모르는 여자와의 만남에서 비롯됐다.92년 여름 그는 모처럼 친구들을 만나 호텔 나이트클럽을 찾았다.술이 거나하게 취해 있던 박씨에게 20대중반의 한 여자가 접근했다.그녀는 함께 춤을 추며 가까워지자 박씨에게 더위를 식히라며 콜라를 권했다.별생각없이 콜라를 마신 그는 마음이 상쾌해지고 온몸에 힘이 나는 야릇한 기분을 느꼈다.히로뽕을 탄 콜라였다. 며칠후 이 여자는 박씨를 강남의 모카페로 불러내 이 「환상의 약」을 사도록 권했다.이미 히로뽕의 마력을 맛본 박씨는 선뜻 30만원을 주고 20회쯤 투약할 수 있는 히로뽕 0.5g을 샀다.깊은 나락의 늪으로 빠지는 순간이었다.이후로 그는 사업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여관 등지를 전전하며히로뽕을 흡입했다.마약에 중독되는 전형적인 코스를 밟은 것이다. 「죽음의 백색가루」인 히로뽕(메스암페타민)에 빠져 검찰에 검거된 마약사범중 평범한 사례의 하나다. 박씨는 최근 면회간 가족에게 이제 완치된 것같은 기분이지만 때론 히로뽕생각이 나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히로뽕은 감정을 극도로 흥분시키고 쾌감을 느끼게 하며 환청·환각 등을 일으켜 폭력을 유발케 하는 중추신경흥분제다. 마약수사만을 30여년 해온 서울지검 마약전담반 김홍근수사관(58)은 『히로뽕은 메스암페타민성분이 뇌신경전달물질을 자극,엔돌핀을 지나치게 만들어 비정상적인 감정의 포물선을 그리게 하며 한번 중독되면 갈수록 약물의 정도를 높여가야 하는 치명적인 마약』이라고 설명했다. 히로뽕은 70년대까지는 대만에서 재배된 원료를 우리나라에서 밀조해 일본에 공급하는 삼각구조,이른바 「화이트트라이앵글」의 유통체계를 이뤄왔다. 그러나 80년대이후 일본의 단속강화로 한국·필리핀·대만·캐나다·하와이 등으로 소비지역이 확산되면서이같은 루트는 무너지고 「환태평양구조」가 형성됐으며 90년대 들어서는 미국·유럽 등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대검에 따르면 최근 세계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마약은 대만·홍콩·필리핀산이 80%를 점하고 있으며 한국산은 10%미만으로 나타났다.이는 우리나라가 히로뽕수출국에서 수입국으로 바뀐 것을 의미한다. 국내 히로뽕투약사범은 70년대 매년 1백∼3백여명선에 머물다 80년대 급증,올림픽이 열린 88년 3천3백20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대검이 마약수사전담반을 편성,철저한 단속을 편 89년부터 크게 줄어 92년에는 9백65명만이 적발됐다.그러나 지난해 1천9백명으로 다시 늘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서울지검 유창종강력부장은 『하와이검찰청에 따르면 89년까지는 우리나라가 히로뽕 주요생산국으로 올라 있었으나 90년부터는 이 명단에서 빠졌다』면서 『그러나 외국산 밀반입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만큼 한층 경계의 고삐를 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한다. 유부장은 또 당국에 압수된 히로뽕완제품이 79∼88년에 5백86㎏에서 89∼93년에는 3백85㎏으로 줄었으나 원료인 염산에페드린 압수물량은 같은 기간 62㎏에서 1천8백45㎏으로 급증,밀조조직보다 원료밀반입조직에 대한 수사가 더욱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히로뽕의 공급부족과 가격급등으로 남미산 코카인·LSD·헤로인등이 국내 마약시장에 침투,대용마약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히로뽕의 독성과 전파력을 능가할만한 마약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실리콘 성형시술 피해 심각”

    ◎서울Y시민중계실 부작용사례 60건 접수/살 썩어들어가고 부종 등 부작용 불법 성형시술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심각하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최근 실리콘 삽입시술 부작용 사례 60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이중 절반에 가까운 29건이 병원이 아닌 무면허업자를 이용했다가 부작용을 경험한 사례이다.시민중계실은 피해당사자가 피해노출을 꺼리는 경향이 많기 때문이지 실제 피해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무면허업자 이용 시술피해 내역을 보면 코·볼·이마 등 유방이외의 부위가 유방 부위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증세도 살이 썩어들어가는 등 병원이용에 따른 부작용보다 심각하고 치명적인 경우가 많았으나 연락처가 불투명해 피해배상을 받기도 힘들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백병원의 백세민박사는 25일 서울YMCA 주최 토론회에서 『외래환자들 중에 여관방 등에서 불법성형수술을 받고 그 부작용으로 평생을 후회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성형수술은 시술자와 재료가 모두 적법해야 한다』면서 불법성형에 대한 주의를촉구했다.백박사에 따르면 무면허업자들이 많이 쓰는 파라핀이나 실리콘 주사 시술방법은 이미 오래전에 많은 부작용이 입증되어 사용이 금지된 것으로 이를 행하면 범법행위에 해당된다.파라핀 주사는 피부를 괴사시키고 실리콘 주사 역시 시술부위의 부종 등 많은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것. 실리콘 젤을 수술부위에 채워넣는 방법도 최근에는 여러 부작용으로 병원에서 조차 사용되지 않고 있다.유방 보형물로 많이 사용되는 실리콘 젤이 유방암과 관절염을 유발시킨다는 사실은 입증되지 않았으나 초기치료가 중요한 유방암의 조기진단을 방해하는 것으로 확인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시판을 유보시켰기 때문이다. 따라서 병원의 성형시술에서 실리콘 젤이 사용되려면 병원측에 의해 실리콘 젤의 위험성이 충분히 경고된뒤 소비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것이다.
  • 신예 신이현 첫 장편/「숨어있기 좋은 방」

    ◎20대 유부녀의 파격적 삶 작품화/주변 인물과 타협없이 철저히 자기 침잠/숨어있기 좋은 방 「여관」을 도피처로 이용 문학 작품에서 만나는 「파격의 묘」는 일상에서 겪는 비범한 느낌보다 훨씬 진한 감동으로 다가 올 때가 많다.특히 그 묘미가 가식없는 투명함으로 우러나는 것일때 감동은 더욱 오래가며 사실에 가깝게 느끼기 마련이다. 신예작가 신이현(본명 신용숙·31)의 데뷔작 「숨어 있기 좋은 방」(살림 간)은 탄광의 깊은 갱속에서 막 파낸 원석과도 같은 「자연스러움」이 소설 전편에 살아있는 파격적인 작품이다. 작품의 얼개는 대학을 중퇴한 20대초반의 여성 윤이금이 어머니가 있는 집과 허름한 여관 그리고 남편이 있는 시집등 3군데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연속적으로 보여주는 파행을 줄거리로 전혀 평범하지 않은 「어떤 청춘」을 자연스럽게 부각시키는 흐름. 정처없이 떠도는 아버지와 그를 기다리는 어머니가 있는 불행한 본가,마음에 없이 결혼한 남편과 시부모,이 답답한 현실에서 도피처로 등장하는 「숨기좋은 방」인 여관.그리고 여기서 만난 자신의 분신격인 젊은 남자 태정이 돌아가며 부각되는 가운데 이들 모두가 주인공 이금에게는 한심한 인물들로 비쳐지고 그들에 대한 어떤 타협없이 자신에 철저하게 침잠하는 슬픔을 작품 바닥에 깔고 있다. 『누구나 젊었을 때에는 무언가 의미있는 일을 해야 만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청춘가운데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초라하고 한심스런 청춘도 엄연히 있지요.그러면서도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는 당위성에 시달리는 못난 청춘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그려보고 싶었어요』 계명대 불문과 졸업후 출판사와 방송국에 잠시 몸 담았다가 지난 92년 가을부터 창작에만 몰두하고 있는 신이현은 이 소설에 대해 「언젠가는 꼭 한번 쓰고 싶었던 작품」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대학 재학시절부터 구상해서 지난해 봄부터 가을까지 두문불출 끝에 탈고해 문단의 관심을 받게된 이 작품은 주인공의 파격적인 성격과 끝까지 그 파격성을 잃지않는 일관됨이 눈길을 끈다. 『우리 소설에서 대부분의 주인공들은 모든 행동에 의미를 부여받게 됩니다.예를들면 의욕적으로 살아도 사회가 받아 들이지 않아 실패 할 수 밖에 없어 동정을 산다든가 과거에는 슬프고 가련해도 결국 성공함으로써 그 과거가 돋보인다는 이야기같은 것이지요.이 소설에서는 그런 것과는 달리 어떤 상징도 없이 그야말로 있는 그대로의 사람 모습을 가장 솔직하게 보이려고 노력했습니다』 신씨는 『대학 졸업 후 바로 직장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에 정작 하고싶었던 창작의 길에서 멀어져가는 것만 같아 결국 2년전 퇴사했으며 현재는 작품쓰는데만 전념 할 수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신씨는 『첫 작품인 만큼 이번 작품에 하고 싶은 말을 강도높게 담았다』며 『다음 작품으로는 페미니즘 계열의 장편을 구상중』이라고 말했다.
  • 소사 대학생 넷/3일만에 발견

    【마산=강원식기자】 화재건물에 대한 수색을 제대로 하지않아 대학생 4명이 불에타 숨진 사실이 화재발생 3일만인 23일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20일 상오8시쯤 경남 마산시 합포구 월남2동 항등여관(주인 박순곤·70)에서 불이나 보일러공 서삼봉씨(71)가 연기에 질식돼 숨지고 3층 목조건물 여관이 전소됐었다. 당시 관할 마산소방서와 마산경찰서는 화재현장에 대한 조사결과 여관 현관에 설치된 전기 계량기 부근에서 불이나 서씨만 불에 타 숨진 것으로 발표했었다.
  • 경관이 여중생 성폭행

    【이이=조승용기자】 전북이리경찰서는 20일 노래방에서 만난 여중생을 여관에 끌고가 성폭행한 군산경찰서 소룡동파출소 배경석순경(28)을 성폭력범죄의 처벌및 피해자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배순경의 친구 최태봉씨(26·군산시 서흥남동 799의27)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홍등가:하(서울 6백년 만상:31)

    ◎퇴폐 극성… 10대매춘 사회문제로/미아리·천호동일대 텍사스촌 유명/30∼50대여인 시중 「과부촌」도 등장 서울의 홍등가에는 서비스산업이 다양하게 발전되기 시작한 70년대에 들어서면서 종래의 창녀와는 다른 「겸업」과 「프리」창녀가 등장했다.호스티스·마사지걸·안마사·면도사등이 당시 생겨난 새로운 직종으로 종사자수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크게 늘었다. 이들 환락업소들은 한결같이 시설은 고급화하면서 내용은 퇴폐로 줄달음쳐 몸을 파는 여성들을 양산했다. 청량리「588」,서울역·영등포역·「종 땡땡」(종삼)주변등 사창가의 매춘부도 기존 포주에 고용돼 있는 윤락녀와 독립해서 영업을 하는 「프리」(프리랜서에서 따온 말)로 나뉜다.이 둘은 모두 「벌집」이라 불리는 방을 얻어 호객행위를 했다.「프리」가 되면 5∼6명이 돈을 갹출,벌집의 방을 2∼3개 빌려 장사를 할 수도 있다.반면 방을 얻지 않고 사창가 주변을 서성대며 남자를 유혹,인근 여인숙으로 유인해 영업하는 「개인택시」들도 있었다. 여관에서도 매춘은 성업중이었다.손님이 요구하면 조바는 「보도집」이나 「밥집」에 전화를 걸어 속칭 여관발이(콜걸)를 불러준다.서울의 봉천동이나 회현동·장안동의 여관촌들은 매춘영업이 본업인 경우가 많았다.이런 여관들은 물침대에 회전침대를 비치해 놓았는가 하면 침대위에 대형거울을 걸어 놓기도 한다. 그런가하면 미아리 텍사스촌이나 천호동「423」,청계천·대지극장 뒷골목의 술집등에선 「즉빵」 혹은 「즉석불고기」라는 이름의 매춘행위가 술집내에서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다. 90년대에 들어 서울 홍등가의 「퇴폐 메뉴」는 끝없이 개발·확산된다. 「과부클럽」「과부촌」이란 상호의 술집이 속속 등장했다.주변에 뿌려지는 안내문은 「미인과부 ○○명,독신녀 ○○명,이혼녀 ○○명,팁 절대사절」이란 문구아래 친절하게도 약도까지 그려놓고 있다.이런 술집에서는 30∼50대의 꽃뱀들이 술시중을 들어주며 노골적으로 외박을 나가자고 유혹한다. 향락업소의 급격한 번창은 10대의 매춘이라는 중병을 앓게 한다.「10대는 그랜저,20대는 르망」.10대를 고용한 포주는 그랜저 승용차를 타고 다니고 20대를 고용하면 르망밖에 타지 못한다는 얘기다. 업소마다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보다 젊고 예쁜 아가씨를 고용하다보니 생긴 현상이다.10대 매춘이 성행하면서 18세이상 「영계」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풋살구」로 불리는 17세 미만이라야 대접받는 요지경 세상이 됐다. 이들 미성년자 매춘은 무허가 변태업소에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미아리 대지극장 뒷골목의 술집과 천호동 423일대 화양동등지가 「영계촌」으로 유명하며 회현동·신설동에도 10대 소녀들이 많다. 이처럼 정도이래 서울의 풍류와 향락의 변천사는 미성년자 인신매매까지 나돌며 성병 확산,범죄의 증가등으로 격세지감을 느낄만큼 어두운 얼굴을 갖고 있다.
  • 중국교포 고국 감상시집 첫 선/길림성 김학송씨 「니가 크면…」펴내

    ◎「서울여자들」 등 90편 수록 고국을 방문중인 중국교포가 시집을 펴내 화제다.중국 길림성의 문인 김학송씨(42)가 도서출판 가원에서 펴낸 「니가 크면 어떻게 엄마질해」­. 지난 1월 한국을 방문해 3개월간 머물면서 고국을 둘러보고 지은 표제시등 90편을 싣고 있는데 이처럼 중국 교포가 고국 감상시집을 국내에서 내기는 처음이다. 연변작가협회 기관지인 「천지」를 통해 데뷔한뒤 연변대학 문학반에서 본격적인 문학수업을 쌓은 김씨는 천지문학상 도라지문학상등 20여개의 문학상을 수상한 중견시인.「백두산 폭포」「그리워하며 살자」등 서정성짙은 창작시집을 5권이나 출간했으며 국내 시인들과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의 처녀시집 「백두산폭포」는 구상씨가 추천했고 이해인 시인이 머리글을 쓰기도 했다. 황금찬시인이 서문을 장식한 이번 시집 「니가크면…」은 김씨가 보고 만난 고국모습과 고향사람들의 서정성을 담아 상징적으로 정리했다. 『영등포 꼼지 여관집 여자애는/덩치가 엄마보다 더큰데/어느 중학교에 다니는데/제법 처녀티가 풍기는데/자기신던 양말도 씻지 않습니다/덮던 이불도 포개지 않습니다/남자애처럼 더펄댑니다/엄마는 그래도 좋다고 /히­웃기만 합니다/애가/걸음발만 타면/일부러 시키는/중국의 엄마들과는/엄청 다릅니다』.영등포 주변의 어느 여관에서 적은 해학성 담긴 표제시로 중국과 고국의 분위기차를 단적으로 꼬집고 있다 이것 말고도 이 시집에는 연작시 「서울여자들」「사랑하는 그대에게」「고향사람들」등 표제시와 같은 분위기의 작품을 다수 싣고있다.
  • 선별금융제도 축소·정비/재무부,개선안… 이달중 시행

    ◎지방은 「제조업 대출비율」 폐지/관광단지 호텔·여관 여신 허용/영업제약 「여신 창구지도」 없애 이달 중 지방은행의 「제조업 대출 지도비율」이 폐지되고 전국 7개 관광단지 호텔·여관업의 시설자금과 농공단지 개발사업에 대해 은행여신이 혀용된다.한국은행이 규정 없이 그때그때 통첩 형식으로 해온 여신 창구지도가 폐지된다.재무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의 「선별금융제도 개선방안」을 마련,5월 중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대출 의무비율=지방은행의 경우 현행 80%에서 70%로 낮춘다.그러나 시중은행(45%)과 중소기업은행(90%)의 경우 이를 낮출 경우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크게 위축될 위험이 있어 현행 수준을 그대로 유지한다.동남·대동은행은 중소기업은행과 달리 금융채 발행이 허용되지 않아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감안해 현행 90%에서 80%로 낮춘다. ▲제조업 대출 지도비율=지방은행은 은행별로 현행 25∼60%로 돼 있으나 일괄 폐지한다.시중은행은 현행 55%에서 50%로 낮춘다.평화은행은 현행 45%에서 40%로 낮춘다.▲지방은행의 예대비율=지방자금이 서울로 환류되는 것을 막는 수준에서 예대비율 규제를 완화한다.서울지역 제1지점을 제외한 여타 점포의 예대비율을 현행 70%에서 1백%로 올려 예수금 범위에서 대출을 자유롭게 허용한다. ▲여신금지 부문=부동산 투기나 사치성 자금 등 비생산적인 부문으로 자금이 흐르지 않도록 제도의 기본골격을 유지하며 부분적으로 보완한다.제주도의 성산포·중문,경주 보문,충북 도남,전북 남원,전남 화원,경북 감포 등 7개 관광단지의 호텔·여관은 토지매입자금은 여신이 금지되나,건축 및 시설자금은 은행 돈을 빌려 쓸 수 있다. ▲여신 창구지도=은행의 영업활동에 지나친 제약요인이 되고 있고 규제의 명료성 측면에서도 외국 금융기관에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은의 관련 통첩을 폐지한다. ◎은행 자율성 높여 경쟁력강화 포석/일시 폐지땐 혼란우려 단계적 개선/선별금융 개선안 왜 나왔나 재무부의 선별 금융제도 개선방안에는 은행의 자금운용에 대한 당국의 개입을 줄여 가급적 은행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생각이 담겨있다.자금운용의 자율성을 높여 은행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시도이다. 국내 은행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근본 원인은 은행경영에 대한 당국의 지나친 규제와 간섭 때문으로 지적돼 왔다.국내 금융시장이 개방과 국제화로 「무한경쟁의 시대」를 맞은 상황에서 이같은 관치금융의 폐해가 더 이상 지속돼서는 안된다는 정책당국의 반성이 개선안의 밑바닥에 깔려 있다. 정부는 그동안 중소기업 또는 제조업에 대해서는 자금지원을 강화하고 부동산 등 투기·사치성 분야에 대한 자금지원은 억제해 왔다.제한된 금융자원을 생산적인 부문으로 몰아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국내외의 금융기관간 경쟁이 제한된 상황에서는 불가피한 측면도 있었다.그러나 지금은 이같은 제도가 경제에 기여하는 정도에 비해 금융기관의 경쟁력과 중개기능을 약화시켜 경제에 미치는 폐해가 오히려 커지고 있다. 그러나 한꺼번에 폐지할 경우 혼란이 예상되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개선하려는 것이다.
  • 한밤 폭력배 30명 흉기 난투/유흥가 이권싸고

    ◎차량도 부숴 시민들 “공포” 【대구=남윤호기자】 지난달 30일 하오 11시30분 대구시 중구 달성동 뉴그랜드여관 앞길에서 이 일대 폭력배 30여명이 흉기를 휘두르며 집단 패싸움을 벌여 시민들이 30분동안 공포에 떨었다. 이 과정에서 차영복(25·대구시 서구 비산2동·전과 2범),이송식(23·대구시 남구 대명7동·전과 4범),김모군(17·서구 평리4동)등 4명이 상대방의 흉기에 찔려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김군은 중태다. 이들은 난투극을 벌이면서 야구방망이로 골목길에 세워둔 10여대의 차량을 파손시켰다. 이들은 지난 89년 「범죄와의 전쟁」 과정에서 와해된 돈지파·비산동파·원대파의 조직 폭력배들로 신흥폭력조직을 재건하면서 백모씨(47)가 최근 개업한 서구 비산동 영수안마시술소에 주류공급 문제로 마찰을 빚어 패싸움을 벌였다. 대검,조속 검거 지시 대검 강력부(심재륜 검사장)는 1일 대구 중심가에서 발생한 폭력배들의 집단 난투극과 관련,관련자들을 조속히 검거해 전원 구속수사하라고 관할 대구지검에 지시했다. 한편 경찰청도 이번 사건과 관련,이날 수사지도관을 대구 현지에 급파하는 한편,관련 폭력배들의 조속한 검거를 대구지방경찰청에 지시했다.
  • 대리모계약 끝난뒤에도 계속 관계(조약돌)

    ◎30대 가장·호스티스 간통혐의 구속 ○…서울송파경찰서는 28일 대리모계약을 하고 아이를 낳았으나 대리모와 성관계를 계속해온 허모씨(37·상업·송파구 송파동)와 대리모 손모씨(37·주부·송파구 방이동)를 각각 간통혐의로 구속. 허씨는 부인 금모씨(37)가 아이를 낳지못하자 85년4월 모스텐드바에서 만난 이 가게 종업원 손씨에게 『자식을 낳아주면 3천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한뒤 91년6월 강남구 역삼동 C병원에서 손씨가 딸을 낳아 약속금을 주었으나 관계를 청산하지 않고 있던중 지난 27일 상오3시30분쯤 송파구 방이동 H여관에 손씨와 함께 투숙했다가 금씨에게 붙잡혔다.
  • TV에도「그린열풍」불고 있다/환경 중요성인식 확산…정규프로 정착화

    ◎시민제보도 접수… 개인·단체 활동상 부각/EBS 「하나뿐인 지구」/KBS 「그린 패트롤」/SBS 「환경탐사,그린맨…」 텔레비전에도 그린 열풍이 불고 있다.환경파괴의 심각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특집 다큐멘터리나 기획물에 그쳤던 환경관련 프로그램들이 안방극장의 정규 프로그램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 환경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가장 먼저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한 곳은 교육방송(EBS).지난 91년 5분짜리 시사물로 출발한 「하나뿐인 지구」를 지난해부터 30분으로 늘려 매주 수요일 하오 9시50분 방송하고 있다. 올들어 그린라운드 등으로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산되면서 KBS는 지난 2월 부분 개편에서 환경 다큐멘터리 「그린 패트롤」을 선보였고 SBS도 이번 봄철 개편과 함께 「환경탐사,그린맨을 찾아라」를 신설했다. 특히 독립 프로덕션 인디컴이 제작을 맡은 SBS의 「환경탐사…」는 기존의 딱딱한 다큐멘터리에서 탈피,다양한 진행방법을 동원해 문제제기를 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하는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여관심을 모으고 있다.환경 문제의 해결책을 보다 가까이서 구체적으로 찾아 보자는 의도다. 이 프로그램은 나름대로 꾸준히 환경운동을 벌이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들 가운데 매주 새로운 「그린맨」을 설정,생활과 활동상을 ENG 카메라로 밀착취재해 보여준다. 또 「잠깐 환경의식」 코너를 통해 재활용 방법,새 환경식품,시청자의 환경 아이디어 등을 소개한다. 자연생태계 보호지역으로 묶여 있는 곳을 명사와 함께 찾아가 보는 「이곳만은 지키자」,어린이의 눈에 비친 환경의 문제점을 일기 형식으로 소개하는 「이슬이의 환경일기」등으로 다채롭게 이어진다. 고정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KBS의 「그린패트롤」(K­1TV 수요일 하오 7시50분)은 현장취재를 바탕으로 종합구성하는 다큐멘터리.환경문제가 심각한 곳이면 전국 어디든지 달려가 실태를 심층적으로 고발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해 본다. 환경오염 실태에 관한 문제제기 및 환경산업 육성,환경오염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실태 등 현안과 그 문제 전반을 감시·고발하는 이 프로그램은 환경오염에 대한시민의 제보도 접수해 여론을 반영하고 있다. 환경관련 정규 프로그램의 효시격인 EBS의 「하나뿐인 지구」는 방송초기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알루미늄 캔,1회용 종이컵,스티로폴,비닐 등의 사용을 줄이자는 내용을 주로 다루었다.그러다 지난해부터 방송 시간을 대폭 늘리면서 프로그램의 포맷도 환경 파괴 실태와 문제점,대책 등을 대학교수 등 전문가와 함께 종합 진단하는 다큐멘터리로 바꾸었다.이 프로그램은 환경관련 단체들이 교재용으로 활용할 만큼 의식있는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MBC의 경우 지난 해부터 「아름다운 국토를 후손에게」라는 제목으로 「갯벌은 살아 있다」「북한산」「잃어버린 원시림」 등 분기별 환경 특집다큐멘터리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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