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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종의 恨과 눈물을 목격하다

    단종의 恨과 눈물을 목격하다

    지금부터 꼬박 556년 전입니다. 만 열여섯 살 단종은 한양을 떠나야 했습니다. 숙부 수양대군은 조카의 왕위를 빼앗은 것도 모자라 아무 연고도 없는 강원도 영월로 유배를 보냅니다. 딱 이맘때, 그러니까 가마솥 같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여름날 어린 임금은 길을 떠납니다. 유배지까지는 700리. 얼추 하루 100리 씩 강행군했다지요. 6일째 저녁 다다른 영월 초입에서 청령포까지는 또 100리. 칼 같은 산들이 얽히고 설킨 영월땅을 하루 만에 지난 단종은 7일째 되던 날 마침내 청령포에 닿습니다. 이처럼 지난했던 단종의 영월 여정을 모티브로 조성된 길이 ‘단종유배길’입니다. 길 곳곳에 스민 단종 애사가 가슴을 적시는 데다 영월의 관광지들 또한 굴비처럼 엮여 있어 한번쯤 돌아볼 만합니다. 먼저 단종(端宗·1441∼1457)에 대해 개략적이나마 알고 가자. 그래야 영월 풍경이 좀 더 잘 보인다. 조선 6대 임금이었던 단종은 애초부터 불행했다. 태어난 지 하루 만에 어머니 현덕왕후 권씨를 잃고(1441년 7월 24일, 조선왕조실록, 이하 음력) 12세 되던 1452년엔 아버지 문종마저 승하했다. 창졸간에 왕위에 올랐으나, 3년 뒤 작은아버지 수양대군(세조)에게 권좌를 빼앗기고 상왕으로 물러난다. 1457년엔 사육신의 단종 복위 운동에 연루돼 신분이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등된 채 6월 22일 영월 청령포로 유배된다. 여기서부터의 기록이 문제다. 정사와 야사가 마구 뒤섞였다. 조선왕조실록(이하 실록)은 “첨지중추원사 어득해에게 명하여 군사 50명을 거느리고 호송하게 하였다”고 적고 있다. 일각에서 회자되듯, 왕방연이 단종 호송을 담당했다는 대목은 없다. 단종의 죽음을 다루는 부분에선 확연히 사실관계가 엇갈린다. 실록은 1457년 10월 21일 “노산군이 자결했고, 예로써 장사지냈다”고 했다. 하지만 이를 믿는 백성은 없었다. 되레 세조 타살설이 훨씬 설득력을 얻었다. 장릉지(莊陵誌)의 경우 “세조 3년 10월 24일 유시(酉時, 오후 5~7시)에 공생(貢生)이 활끈으로 노산군의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 노산군의 옥체는 청령포의 강물에 던져 버린 것을 영월호장 엄흥도(嚴興道)가 몰래 거두어 영월군 북쪽 5리쯤의 동을지에 매장했다”고 적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장례를 치렀고 어떤 곳에 묘를 정했는지 등에 대한 설명이 없는 실록에 견줘 훨씬 정교하다. 예나 지금이나 ‘사초’가 문제였던 모양이다. 여기에 숙종이 ‘결정타’를 날린다. 실록에 따르면 재임 25년째인 1699년 1월 2일, 숙종은 하직 인사 온 수령을 만난 자리에서 “단종대왕이 영월에 피하여 계실 적에 금부도사 왕방연이 고을에 도착하여 머뭇거리면서 감히 들어가지 못하였고/중략/단종대왕께서 관복을 갖추고 마루로 나아오시어 온 이유를 하문하셨으나, 왕방연이 대답하지 못하였었다/중략/그때 앞에서 늘 모시던 공생(貢生) 하나가 차마하지 못할 일을 스스로 하겠다고 자청하고 나섰다”라며 단종이 교살(絞殺·목을 졸라 죽임)됐다고 보던 자신의 견해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야사에서 전하는 역사를 기정사실화한 셈이다. 이를 지켜보던 좌의정 최석정이 “덮어두자”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지만, 숙종이 발설한 내용은 고스란히 기록으로 남았다. 단종유배길은 6월 22일 한양을 출발한 단종이 영월 관내에 들어온 26일 이후의 행적을 따라간다. 전체 길이는 43㎞. 통곡의 길(솔치고개~주천 10.5㎞)과 충절의 길(주천~배일치 마을 17㎞), 인륜의 길(배일치 마을~청령포 15.5㎞)등 3개 코스다. 김원식 문화관광해설사는 “저물녘 영월땅에 들어선 단종은 솔치고개에서 7.5㎞ 떨어진 역골(공순원)에서 묵은 뒤 이튿날 길을 재촉해 청령포에 이르렀다”고 했다. 100리 가까운 35.5㎞를 하루에 걸은 셈이다. 이팔의 나이긴 하나 가마솥 같은 무더위에 험한 영월의 산길, 강길을 하루 만에 걷는 건 무리였을 터다. 그러니 그 길 곳곳에 얼마나 많은 단종의 땀과 눈물, 그리고 한숨이 배어있을지는 누구라도 쉬 짐작할 수 있다. 차로 단종유배길을 돌아볼 수도 있다. 대부분의 명소들이 88번 지방도에 인접해 있어 승용차로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 들머리인 솔치고개는 원주시와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예서 단종이 목을 축인 샘물터 어음정(御飮亭)과 다리쉼을 했다는 주천쉼터 등을 지나면 군등치(君登峙)에 닿는다. 단종이 오르다 하도 힘이 들어 이름을 물으니 호송하던 관리가 “임금이 오르는 고개니 군등치”라 했다는 유래를 가진 고개다. 고갯마루에 서면 단종이 걸어왔던 길과 걸어가야 할 길이 한눈에 보인다. 한반도 지형으로 유명한 선암마을 인근엔 방울재가 있다. 단종이 타고 가던 말에서 방울이 떨어졌다는 전설이 담긴 고개다. 한반도 지형 전망대는 반드시 들르시라. 단종유배길과 거리는 있지만 영월의 아이콘일 정도로 절경인 데다, 군등치 등 영월의 산자락들을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배일치(拜日峙)는 단종이 서산에 지는 해를 보고 절을 했다는 고개다. 88번 지방도 배일치터널 못 미쳐 왼쪽으로 난 산길을 따라가야 한다. 이정표는 없다. 외지인이 찾기가 쉽지 않다. 걷는 길 못지않게 차도에도 이정표를 세웠으면 좋으련만 후세의 인심이 야박하기 짝이 없다. 사실 단종유배길에 대한 정보도 박약하기 그지 없다. 영월군청 홈페이지나 관광지도 등 어디에도 전체 코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보는 없다. 단종이 어떤 경로로 험한 영월땅을 지나왔는지 볼 수 있다면 어린 임금이 겪었던 고통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고갯마루에 세워둔 단종 조각상도 아쉽기는 마찬가지. 엎드려 절하는 형태의 조각상을 가까이서 보면 기골이 장대한 무장(武將)을 보는 듯하다. 단종의 당시 나이에 적합한 체구의 조각상을 세웠더라면 좀더 사실적이고 처연한 느낌이 더했지 싶다. 단종이 아내 정순왕후를 그리며 이름 지었다는 옥녀봉과 선돌 등을 지나면 마침내 청령포(명승 제50호)다. 휘휘 돌아가던 서강이 동강과 몸을 섞기 직전 만들어둔 몰돌이동이다. 청령포는 삼면이 강이다. 나머지 한쪽은 험준한 육육봉으로 막혔다. 유배지로 제격인 셈이다. 단종어소 입구의 소나무가 특이하다. 담을 넘어 마당 한가운데까지 가지를 뻗었다. 어린 임금 앞에 부복하는 듯한 모습이다. 솔숲엔 국내 소나무 중 가장 키가 크다는 관음송(30m)이 서있다. 단종의 유배 생활을 지켜보고(觀) 단종의 절규를 들었다(音)는 수령 600여년의 노송이다. 솔숲 뒤편은 단종이 아내를 그리며 쌓았다는 망향탑과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다는 노산대다. 돌아 나오는 길에 왕방연 시비도 잊지 말고 찾아야 한다. 청령포 맞은편 강변 언덕에 있다. 금부도사 왕방연이 단종에게 사약을 진어하고 한양으로 돌아가는 길에 비통한 심정으로 읊었다는 시구가 새겨져 있다.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 님 여의옵고/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저 물도 내 안 같아서 울어 발길 예놋다’ 단종유배길은 여기서 끝이다. 하지만 여정은 이제부터 절정이다. 청령포에 머물던 단종은 두 달 만에 영월 동헌의 객사인 관풍헌으로 처소를 옮긴다. 홍수로 청령포가 물에 잠길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 이어 작은아버지 금성대군의 단종 복위 시도가 발각되고, 단종에게 사약이 내려진다. 물론 실록엔 신하들이 줄기차게 사사를 외쳤지만 세조가 윤허하지 않았다고 기록돼 있다. 이때 관풍헌으로 사약을 가져온 이가 왕방연이다. 그가 사약을 내밀지 못하고 머뭇대자, 공명심에 눈 먼 공생이 활줄로 단종의 목을 졸라 숨을 끊는다. 단종의 주검은 청령포 앞 강물에 버려진다. 후환이 두려운 탓에 장례를 치르겠다며 선뜻 나서는 사람은 없었다. 이때 “옳은 일을 하다 화를 당한다 하더라도 나는 달게 받겠다”며 시신을 수습한 이가 영월 호장(지금의 읍장) 엄흥도다. 그는 아들 광순과 함께 영월 인근 산기슭에 단종을 묻는다. 노루가 앉아 있다 인기척에 놀라 뛰쳐나갔다는 자리다. 초겨울 날씨지만 산을 오르는 그의 등줄기는 땀으로 흠뻑 젖었을 터다. 늘어진 소년의 무게가 어깨를 누르고, 세조의 서슬 퍼런 눈초리가 시종 뒷덜미에 꽂히는 듯했을 테니 말이다. 그날 밤 엄흥도는 가족을 이끌고 남쪽으로 떠난다. 단종의 무덤은 중종 36년(1541) 영월군수 박충원이 찾아냈고, 숙종 24년(1698)에 장릉(莊陵)으로 명명된다. ■가는 길:중앙고속도로 신림나들목을 나와 88번 지방도를 타고 주천을 지나 영월 방면으로 내처 가면 된다. 영월 읍내로 곧장 가려면 제천나들목에서 38번 국도를 타는 게 낫다. ■맛집:주천면 다하누(1577-5330)에선 한우를 싸게 맛볼 수 있다. 영월읍내에선 상동식당(033-374-4059) 막국수, 청산회관(033-374-3030) 곤드레밥, 장릉에서 1㎞쯤 떨어진 장릉보리밥집(033-374-3986) 등이 이름났다. 글 사진 영월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화보] ‘아티스트 봉만대’ 기쎈 여배우 이파니·성은·곽현화 리얼 코미디

    [화보] ‘아티스트 봉만대’ 기쎈 여배우 이파니·성은·곽현화 리얼 코미디

    이파니는 이날 “50만 돌파하면 비키니를 입고 명동을 활보하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봉만대 감독 또한 “이파니·성은·곽현화와 섹시화보를 찍겠다” 공약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봉만대 감독을 비롯 개그우먼에서 배우로 완벽 변신한 곽현화, 전직 에로배우 출신의 가수 겸 연기자 성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이파니 등이 참석했다. ’아티스트 봉만대’는 감독과 배우들간의 작품 분석에 대한 의견 충돌과 제작자와의 불꽃 튀는 기싸움, 예측할 수 없는 아찔한 사건 사고까지 에로영화 촬영장의 뒷모습을 여과없이 담아낸 색기충만 코미디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아티스트 봉만대’ 성은 “봉만대 감독 눈빛 야해∼”

    [포토]‘아티스트 봉만대’ 성은 “봉만대 감독 눈빛 야해∼”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의 제작보고회가 6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봉만대 감독을 비롯 개그우먼에서 배우로 완벽 변신한 곽현화, 전직 에로배우 출신의 가수 겸 연기자 성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이파니 등이 참석했다. ’아티스트 봉만대’는 감독과 배우들간의 작품 분석에 대한 의견 충돌과 제작자와의 불꽃 튀는 기싸움, 예측할 수 없는 아찔한 사건 사고까지 에로영화 촬영장의 뒷모습을 여과없이 담아낸 색기충만 코미디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아티스트 봉만대 배우 이파니 ‘노출신 위해 30kg 감량’

    [포토] 아티스트 봉만대 배우 이파니 ‘노출신 위해 30kg 감량’

    ‘아티스트 봉만대’ 성은 “에로배우 출신이라 선입견에 가수 데뷔 후 노출 거부했었다”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의 제작보고회가 6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봉만대 감독을 비롯 개그우먼에서 배우로 완벽 변신한 곽현화, 전직 에로배우 출신의 가수 겸 연기자 성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이파니 등이 참석했다. ’아티스트 봉만대’는 감독과 배우들간의 작품 분석에 대한 의견 충돌과 제작자와의 불꽃 튀는 기싸움, 예측할 수 없는 아찔한 사건 사고까지 에로영화 촬영장의 뒷모습을 여과없이 담아낸 색기충만 코미디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이파니, 플레이보이 모델은 역시 포즈부터 틀려

    [포토] 이파니, 플레이보이 모델은 역시 포즈부터 틀려

    이파니는 이날 “50만 돌파하면 비키니를 입고 명동을 활보하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봉만대 감독 또한 “50만 돌파하면 이파니·성은·곽현화와 섹시화보를 찍겠다” 공약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봉만대 감독을 비롯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이파니, 개그우먼에서 배우로 완벽 변신한 곽현화, 전직 에로배우 출신의 가수 겸 연기자 성은 등이 참석했다.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의 제작보고회가 6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 열렸다. ’아티스트 봉만대’는 감독과 배우들간의 작품 분석에 대한 의견 충돌과 제작자와의 불꽃 튀는 기싸움, 예측할 수 없는 아찔한 사건 사고까지 에로영화 촬영장의 뒷모습을 여과없이 담아낸 색기충만 코미디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아티스트 봉만대’ 이파니 “섹시포즈는 이렇게∼”

    [포토]‘아티스트 봉만대’ 이파니 “섹시포즈는 이렇게∼”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의 제작보고회가 6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봉만대 감독을 비롯 개그우먼에서 배우로 완벽 변신한 곽현화, 전직 에로배우 출신의 가수 겸 연기자 성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이파니 등이 참석했다. ’아티스트 봉만대’는 감독과 배우들간의 작품 분석에 대한 의견 충돌과 제작자와의 불꽃 튀는 기싸움, 예측할 수 없는 아찔한 사건 사고까지 에로영화 촬영장의 뒷모습을 여과없이 담아낸 색기충만 코미디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아티스트 봉만대’봉만대 “니들이 에로를 알아?”

    [포토] ‘아티스트 봉만대’봉만대 “니들이 에로를 알아?”

    이날 봉만대 감독은 “50만 돌파하면 이파니·성은·곽현화와 섹시화보를 찍겠다” 공약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의 제작보고회가 6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봉만대 감독을 비롯 개그우먼에서 배우로 완벽 변신한 곽현화, 전직 에로배우 출신의 가수 겸 연기자 성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이파니 등이 참석했다. ’아티스트 봉만대’는 감독과 배우들간의 작품 분석에 대한 의견 충돌과 제작자와의 불꽃 튀는 기싸움, 예측할 수 없는 아찔한 사건 사고까지 에로영화 촬영장의 뒷모습을 여과없이 담아낸 색기충만 코미디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아티스트 봉만대’ 봉만대 “니들이 에로를 알아?”

    [포토] ‘아티스트 봉만대’ 봉만대 “니들이 에로를 알아?”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의 제작보고회가 6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봉만대 감독을 비롯 개그우먼에서 배우로 완벽 변신한 곽현화, 전직 에로배우 출신의 가수 겸 연기자 성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이파니 등이 참석했다. ’아티스트 봉만대’는 감독과 배우들간의 작품 분석에 대한 의견 충돌과 제작자와의 불꽃 튀는 기싸움, 예측할 수 없는 아찔한 사건 사고까지 에로영화 촬영장의 뒷모습을 여과없이 담아낸 색기충만 코미디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아티스트 봉만대’ 까칠 여배우로 열연한 곽현화

    [포토] ‘아티스트 봉만대’ 까칠 여배우로 열연한 곽현화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의 제작보고회가 6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봉만대 감독을 비롯 개그우먼에서 배우로 완벽 변신한 곽현화, 전직 에로배우 출신의 가수 겸 연기자 성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이파니 등이 참석했다. ’아티스트 봉만대’는 감독과 배우들간의 작품 분석에 대한 의견 충돌과 제작자와의 불꽃 튀는 기싸움, 예측할 수 없는 아찔한 사건 사고까지 에로영화 촬영장의 뒷모습을 여과없이 담아낸 색기충만 코미디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아티스트 봉만대’ 곽현화 “이파니 사람 아냐, 출산 후에도 몸매 유지”

    [포토]‘아티스트 봉만대’ 곽현화 “이파니 사람 아냐, 출산 후에도 몸매 유지”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의 제작보고회가 6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봉만대 감독을 비롯 개그우먼에서 배우로 완벽 변신한 곽현화, 전직 에로배우 출신의 가수 겸 연기자 성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이파니 등이 참석했다. ’아티스트 봉만대’는 감독과 배우들간의 작품 분석에 대한 의견 충돌과 제작자와의 불꽃 튀는 기싸움, 예측할 수 없는 아찔한 사건 사고까지 에로영화 촬영장의 뒷모습을 여과없이 담아낸 색기충만 코미디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아티스트 봉만대’ 성은 “에로배우 출신이라…”

    [포토] ‘아티스트 봉만대’ 성은 “에로배우 출신이라…”

    ‘아티스트 봉만대’ 성은 “에로배우 출신이라 선입견에 가수 데뷔 후 노출 거부했었다”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의 제작보고회가 6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봉만대 감독을 비롯 개그우먼에서 배우로 완벽 변신한 곽현화, 전직 에로배우 출신의 가수 겸 연기자 성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이파니 등이 참석했다. ’아티스트 봉만대’는 감독과 배우들간의 작품 분석에 대한 의견 충돌과 제작자와의 불꽃 튀는 기싸움, 예측할 수 없는 아찔한 사건 사고까지 에로영화 촬영장의 뒷모습을 여과없이 담아낸 색기충만 코미디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아티스트 봉만대’ 이파니 “섹시포즈는 이렇게∼”

    [포토] ‘아티스트 봉만대’ 이파니 “섹시포즈는 이렇게∼”

    이파니는 이날 50만이 넘으면 비키니 입고 명동을 활보하겠다 공약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의 제작보고회가 6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봉만대 감독을 비롯 개그우먼에서 배우로 완벽 변신한 곽현화, 전직 에로배우 출신의 가수 겸 연기자 성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이파니 등이 참석했다. ’아티스트 봉만대’는 감독과 배우들간의 작품 분석에 대한 의견 충돌과 제작자와의 불꽃 튀는 기싸움, 예측할 수 없는 아찔한 사건 사고까지 에로영화 촬영장의 뒷모습을 여과없이 담아낸 색기충만 코미디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 [화보] ‘아티스트 봉만대’ 기쎈 여배우 이파니·성은·곽현화 리얼 코미디

    [화보] ‘아티스트 봉만대’ 기쎈 여배우 이파니·성은·곽현화 리얼 코미디

    이파니는 이날 “50만 돌파하면 비키니를 입고 명동을 활보하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봉만대 감독 또한 “이파니·성은·곽현화와 섹시화보를 찍겠다” 공약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봉만대 감독을 비롯 개그우먼에서 배우로 완벽 변신한 곽현화, 전직 에로배우 출신의 가수 겸 연기자 성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이파니 등이 참석했다. ’아티스트 봉만대’는 감독과 배우들간의 작품 분석에 대한 의견 충돌과 제작자와의 불꽃 튀는 기싸움, 예측할 수 없는 아찔한 사건 사고까지 에로영화 촬영장의 뒷모습을 여과없이 담아낸 색기충만 코미디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아티스트 봉만대’ 곽현화 노출 수위는?

    [포토] ‘아티스트 봉만대’ 곽현화 노출 수위는?

    이날 봉만대 감독은 “50만 돌파하면 이파니·성은·곽현화와 섹시화보를 찍겠다” 공약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봉만대 감독을 비롯 배우로 완벽 변신한 곽현화, 전직 에로배우 출신의 가수 겸 연기자 성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이파니 등이 참석했다. ’아티스트 봉만대’는 감독과 배우들간의 작품 분석에 대한 의견 충돌과 제작자와의 불꽃 튀는 기싸움, 예측할 수 없는 아찔한 사건 사고까지 에로영화 촬영장의 뒷모습을 여과없이 담아낸 색기충만 코미디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 오종혁 “꽃미남 이미지 빼고 민낯 보여드릴게요”

    오종혁 “꽃미남 이미지 빼고 민낯 보여드릴게요”

    그는 1999년 한 아이돌 밴드의 멤버로 데뷔해 10대 소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멤버들이 각자의 길을 걸을 때쯤 그는 솔로 가수로 독립한 뒤 뮤지컬 무대에 진출했다. 여기까지는 최근 뮤지컬계를 장악한 ‘뮤지돌’(뮤지컬+아이돌)의 이야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다른 아이돌 가수들이 대극장 라이선스 뮤지컬에 몰릴 때 그는 소극장 창작 뮤지컬에서 실력을 갈고닦았고, 라이선스와 창작 작품을 가리지 않았다. 바로 오종혁(30)의 이야기다. 2000년대 초반 그룹 ‘클릭비’로 인기몰이를 했던 그가 지금은 뮤지컬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올 상반기 주연을 맡은 창작 뮤지컬 ‘그날들’의 이례적인 흥행에 이어 차기작 ‘쓰릴미’에서 비상한 머리와 섬세한 내면을 가진 ‘나’ 역할을 맡았다. 초심으로 돌아가려는 듯 뮤지컬 신인 시절에 도전했던 작품을 다시 찾았다. 최근 서울 신촌의 공연장에서 만난 그는 오는 10일 있을 첫 공연을 앞두고 설렘과 긴장이 교차하는 표정이었다. “뮤지컬은 제 모든 게 관객들에게 보여진다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사실 방송은 제가 지쳤거나 재미없는 모습은 편집되고 멋진 모습만 보여지잖아요.” 만화 주인공 같은 외모와 가창력으로 소녀 팬들을 사로잡았던 그때 그 오종혁이 맞나 싶다. “14년 동안 활동하면서도 스스로 연예인에 맞는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해왔어요. 카메라 앞에서 멋있는 표정을 짓는 것도, 팬들 앞에서 제 감정을 숨기고 멋진 말을 해주는 것도 잘 못했죠.” 그런 그에게 뮤지컬은 돌파구와도 같았다. “뮤지컬 무대에 서면 순수한 기운이 느껴져요. 제 실수마저도 여과없이 보여지고, 관객들과 에너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 말이에요. 그래서 군대에서 전역한 뒤 바로 뮤지컬을 선택했어요.” 노래와 춤 모두 자신 있었던 그였지만 뮤지컬 도전은 녹록지 않았다. “데뷔작인 ‘온에어 시즌2’의 오디션을 보고 충격을 받았어요. 노래와 춤, 연기 모두 가수와 뮤지컬 배우가 하는 건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연출께 ‘죄송합니다. 뮤지컬에 대해 더 잘 알고 오겠습니다’라고 사과드릴 정도였어요.” 하루 두세 시간을 자며 연습에 매진해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치르자 이번에는 ‘아이돌 출신’에 대한 선입견에 부딪혔다. 두 번째 작품인 ‘쓰릴미’에서였다. “그저 막연하게 해 보고 싶은 작품이었지 이처럼 마니아층이 두꺼울 줄은 몰랐어요.” ‘쓰릴미’는 1924년 미국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어린 나이에 명문대 법대를 졸업한 두 천재 소년이 아이를 유괴해 살인하고 법정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단 두명의 배우가 풀어나간다. 피아노 선율 위에 펼쳐지는 팽팽한 긴장감이 객석을 압도하며 2007년부터 탄탄한 마니아층을 쌓아왔다. “저와 함께 짝을 이룬 이지훈 형과 제가 이 작품의 첫 가수 출신 출연자였어요. 쏟아지는 우려에 상처도 받았지만 그만큼 치열하게 매달렸던 것 같아요.” 우려와는 달리 팬들은 그에게 후한 점수를 줬다. 이번 공연을 앞두고도 한바탕 티켓 전쟁이 벌어졌다. 그에게도 ‘쓰릴미’가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많이 혼나면서 연습했어요. 연기 자체를 좀 더 배우고 알고 싶게 했던 작품이죠.” 3년 만에 다시 이 작품을 택한 이유를 물었다. “그때 느꼈던 감정을 다시 느끼고 싶었어요. 연기에 대한 욕심, 치열함, 성장에 대한 갈망…. 그때와는 또 다른 부담감 속에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 이제 연습이 있어서….” 일어서려는 그를 붙잡고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그의 눈이 반짝였다. “소극장이든 대극장이든 작품만 좋다면 뭐든 해보고 싶습니다. 좀 더 단련되고 성장한다면 소극장 연극에도 도전해 보고 싶어요. 꽃미남, 올곧은 사나이, 그 어떤 이미지도 아닌 제 모든 모습을 보여드릴 겁니다.” 오는 9월 29일까지 서울 신촌 더 스테이지. 4만 4000~5만 5000원. (02)744-4334.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낙동강 녹조 중·상류 확산… 식수 비상

    낙동강 녹조 중·상류 확산… 식수 비상

    대구·경북지역 식수원에 비상이 걸렸다. 녹조현상이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의 식수원인 낙동강 중·상류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낙동강 강정고령보에 ‘조류 출현 알림’ 단계를 의미하는 조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일 밝혔다. 또 달성보에는 올 들어 두 번째 조류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특히 강정고령보의 경우 남조류 세포 수가 이날 현재 1㎖당 5만 838개가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 29일 8145개에 비해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또 낙단보와 달성보, 상주보, 칠곡보, 구미보 등 대구·경북 6개 낙동강 보의 남조류 개체 수가 4일 전보다 3~8배 많아졌다. 녹조현상의 주 원인인 남조류는 간질환을 일으키는 독성물질이다. 녹조현상은 취수원을 직접 위협하고 있다. 구미·김천·칠곡 주민의 식수원인 구미광역취수장의 취수구 주변에도 녹색띠가 선명하게 보였다. 이곳에는 중하류 녹조현상과 달리 탁한 녹색을 띠고 있다. 대구 달성과 고령을 잇는 옛 고령교 아래의 돌에는 짙은 녹색의 띠가 앉았고 강정고령보 인근 죽곡취수장 아래에도 녹조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녹조현상이 낙동강 전역으로 확산돼 낙동강 식수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환경운동연합은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설치돼 있는 대구와 달리 구미나 상주는 독성물질을 걸러낼 정수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식수공급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녹조는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본격화되는 다음 주부터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낙동강 물을 식수원으로 하는 대구와 경북지역 지자체는 취수 위치를 조정하고 정수 처리를 강화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상주취수장은 모래로 걸려진 하천 바닥의 물을 끌어들이고 있고 구미와 대구 취·정수장은 남조류가 상대적으로 적은 수심 5~6m에 이르는 심층수를 식수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상주와 예천은 활성탄과 염소 처리를 강화하고 구미는 입상활성탄 여과지를 이용하는 등 정수 처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천 관계자는 “현재 낙동강에 나타나는 녹조현상은 우려할 수준이 아니고 수질에도 문제가 없다”며 “만약을 대비해 수질 분석을 주 1회에서 2~3회로 늘리고 감시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이보영 지성 결혼… “너무 떨리고 설레” 지성 손편지 보니

    이보영 지성 결혼… “너무 떨리고 설레” 지성 손편지 보니

    오는 9월 결혼을 발표한 배우 이보영과 지성은 각자의 팬카페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직접 손편지로 결혼소식을 가장 먼저 알렸다. 지성은 2일 오전 팬카페를 통해 손 편지로 “여러분께서도 알고 계시다시피 2007년부터 좋은 만남을 이어온 이보영씨와 올 9월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지성은 편지에서 “드디어 제가 결혼합니다”라며 오랜 기다림 끝의 행복함을 여과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지성은 “제가 한 가정을 이루려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지금 설명할 수 없는 이 떨리는 마음은 저만이 아니라 결혼을 앞둔 누구라도 마찬가지겠지요?”라면서 “이렇게 몇 자의 글을 적는 것만으로도 어찌나 떨리는지 몇 장의 종이를 구기고 또 구겼는지 모릅니다. 떨리고 설레는 마음입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지성은 이보영과의 결혼 축하를 당부하며 행복한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4년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2007년 공개 연애를 인정했다. 7년째 사랑을 가꿔온 두 사람은 오는 9월 27일 서울 W호텔 웨스턴하우스에서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년의 뚝심으로 찾아낸 민낯의 미공군 하급 문서 한국전 무차별

    한국전쟁기 미 공군이 실행한 공중폭격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극단으로 나뉘어 있다. “전쟁 전시기에 걸쳐 민간지역 폭격을 결코 행하지 않았다”는 미국 측 주장과 “전쟁 초기부터 무차별 폭격이 가해졌다”는 비판자들의 반론이 맞서왔다. 그러나 양쪽은 각자 유리한 자료만을 근거로 삼는 동일 오류를 범했다. 민간폭격을 전면 부정하는 쪽은 워싱턴의 고위층 인사들이 작성한 정책문서를 내세웠고, 브루스 커밍스 같은 비판자들은 미국과 유럽의 언론기사들을 제시했다. ‘미공군의 공중폭격 기록으로 읽는 한국전쟁’이 부제인 이 책은 국내 최초로 미 공군 최하급단위 임무보고서들을 종합적으로 연구해 미 공군의 공중폭격의 배경과 전개 과정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저자는 2000년 즈음부터 미 국립문서보관소 등을 통해 공개되기 시작한 미 공군 문서 10만여장을 수집·분석하고, 이를 러시아와 중국, 남북한 문서와 비교하는 과정을 통해 양측의 주장을 면밀히 검증했다. 가공되지 않은, 이른바 ‘위생처리’가 안 된 미공군의 하급 문서들에 따르면 전폭기 조종사들은 자신의 임무를 마을, 도시, 흰옷을 입은 사람들(민간인)에 대한 폭격으로 여과 없이 표현하고 있다. 민간폭격은 전무했다는 주장을 실증적으로 뒤엎는 자료다. 저자는 또한 전쟁 초기부터 무차별폭격을 가했다는 비판도 실제와 다르다는 점을 지적한다. 한국전쟁 발발 직전인 1949년, 미국에서 전략폭격의 무차별 성격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적어도 초기에는 ‘군사목표 정밀폭격정책’을 준수했다. 하지만 기술력 부족과 조종사들의 출신계급 및 참전 목적, 미공군내 문화 등의 환경적 요인과 함께 전쟁에서 최대한 빨리 승리하려는 전술적 목표가 더해져 무차별 폭격 양상으로 나아가게 됐다고 저자는 분석한다. 지난 60년간 미국은 한국전을 ‘자유를 위한 희생’으로, 중국은 ‘항미원조전쟁’으로 각각 규정해왔다. 저자는 그러나 중국이 자국의 위신을 지키기 위해 정전협상을 지연시켜 대규모 민간인 희생을 방조했다는 사실을 통해 미국이 그랬듯 중국 또한 자신들을 위한 전쟁을 수행했음을 지적한다. 80여쪽에 달하는 각주와 참고문헌 목록이 10년 넘게 한우물을 판 저자의 수고를 엿보게 한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장모에게 무개념’ 논란 함익병 “난 친하고 편한게 좋다”

    ‘장모에게 무개념’ 논란 함익병 “난 친하고 편한게 좋다”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장모에게 ‘예의가 없다’는 네티즌과 시청자 반응에 대해 해명했다. 25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한 함익병은 장모는 낳아준 어머니와 비슷한 관계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함익병은 “난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루면 어머니든 장모든 아버지든 장인이든 뭐 그런 관계가 비슷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마 그냥 보면 버르장머리 없는 사위라고 보일 수도 있는데 집에 가도 그렇게 행동하고 여기와도 비슷하게 행동한다. 난 똑같다. 그러니까 예의보다는 친하고 편하고 따뜻하고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함익병은 장모와 다정한 ‘셀카’ 사진을 찍어 아들처럼 편한 마음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함익병 장모에게 예의 없다고 생각했는데 저런 깊은 뜻이 있었군”, “편하게 하는게 자주 안찾아보는 것보다는 낫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벌 저격수’ 사장단회의에 초청해 특강…눈길 끈 삼성의 파격

    ‘재벌 저격수’ 사장단회의에 초청해 특강…눈길 끈 삼성의 파격

    삼성의 최고경영진이 진보 진영의 최전선에서 재벌개혁을 주창해온 김상조 한성대 교수를 초청해 ‘경제민주화’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삼성이 이른바 ‘삼성 대표 저격수’로 꼽히는 경제학자를 사장단 회의 석상에 부른 것 자체가 파격으로 평가된다. 김 교수는 그동안 특히 삼성의 재벌 세습과 무노조 원칙 등을 신랄하게 비판해 왔다. 김 교수는 17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삼성사장단회의에서 ‘경제민주화와 삼성-사회 속의 삼성’이라는 주제로 거침없는 쓴소리를 쏟아냈다. 회의에는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3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에서 김 교수는 먼저 삼성의 소통 부족을 꼬집었다. 그는 “삼성이 뛰어난 경영 성과를 거두고 있음에도 평가와 비판이 공존하는 것은 그만큼 소통이 부족하다는 것”이라면서 “삼성의 새로운 리더십은 열린 공간으로 나와서 사회와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돌직구 발언’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도 이어졌다. 김 교수는 “재벌 총수는 주변의 사람들에 의해서 여과된 정보만을 가지고 세상을 평가하기 때문에 세상의 한 면만 보고 있다”면서 “진정한 지도력은 세상의 다른 면을 보는 데서부터 길러져야 한다는 점에서 이 부회장이 세상 밖으로 나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경제민주화의 양대 과제로는 ‘재벌 개혁’과 ‘양극화 해소’를 꼽았다. 그는 “재벌 개혁이 경제민주화의 출발점이라면 하도급·중소기업·비정규직 노동자·영세자영업자로 상징되는 양극화 문제를 없애는 것이 경제민주화의 본령”이라고 설명했다. 강연 도중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 추진 과정에 대해 김 교수가 “기대치의 절반밖에 안 된다”고 하자,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은 “기업 입장에서는 그것도 세다. 기업과 조율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 교수는 “방법은 다르지만 저는 정말 삼성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해 사장들로부터 큰 웃음과 박수를 끌어내기도 했다. 김 교수는 강연 후 “오늘 내가 여기에 온 것도 (삼성의)변화의 단면”이라며 “이런 변화가 지속되기를 정말로 희망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인용 삼성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은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쪽에 대해 마음을 열고 진지하게 얘기를 나눈 자리였다”면서 “서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고 경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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