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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합주택 짓게 해주마” 억대 수뢰

    ◎손주항의원(민주) 보좌역 구속 서울지검 특수부는 17일 민주당 손주항의원 특별보좌역 정승문씨(30·전과5범·서울 마포구 공덕동 370의 9·공덕현대아파트 101동 705호)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해 12월14일 낮12시쯤 서울 종로구 창신동 연합주택조합이 사립학교교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구입한 구 동덕여고 부지가 조합주택용으로 부적합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고 조합추진위원장 김명준씨(35)를 만나 『손의원에게 5천만원을 주면 손의원이 조합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고 속여 5천만원을 받는등 지난 2월2일까지 네차례에 걸쳐 1억3천7백5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 여고생 성폭행뒤 결혼 강요/30대 영장/섬에 납치,18일 감금

    【서산=이천렬기자】 충남 서산경찰서는 16일 여고생을 성폭행한뒤 섬으로 납치,결혼해줄 것을 요구하며 18일동안 감금한 조항도씨(39·무직·태안군 원북면 대기리)를 강간및 감금·미성년 자납치유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는 지난달 21일 하오7시쯤 충남 홍성군 홍성읍 오관리에서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이모양(16·홍성 K고2년)을 인근 H여관으로 유인해 성폭행한뒤 결혼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양식장 소유 1t 포터트럭에 이양을 태워 인천시 운복동 영종도 빈집으로 끌고가 18일동안이나 감금해 온 혐의다.
  • 여고생 2개월째 실종/친구에 “보고 싶다” 전화/윤락가 수색

    【대구=이동구기자】 하교길의 여고생이 2개월째 소식이 없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9월14일 하오2시쯤 대구시 동구 지저동 198 김근현씨(47)의 큰딸 모래양(17·대구 K여고 1년)이 학교에서 집으로 간다며 학교를 나왔으나 현재까지 소식이 없다는 것이다. 모래양의 아버지 김씨는 『그동안 부산과 경주·울산·진주등지를 찾아 다녔으나 찾지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모래양이 실종된뒤 김씨의 신고로 수사를 해오다 별다른 진척이 없자 16일부터 공개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 추석 모래양이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울먹이는 소리로 『보고싶어 전화했다.나중에 전화하겠다.부산에 있다』는 말을 하고 황급히 전화를 끊은 것으로 미뤄 김양이 누군가의 감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부산 윤락가를 중심으로 수사를 펴고 있다.
  • “영선이가 돌아왔다”/3개월여만에 어제 가족품으로

    ◎“서울신문 보도·경찰수사 덕분” 아버지 눈물 【전주=임송학기자】 여고리듬체조 전북대표 선수 차영선양(18·전주 유일여고 3년)이 9일 실종 3개월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영선양은 그동안 서울 여인숙등에서 전전해오다 8일 하오 10시쯤 경기도 성남시 궁내동 톨게이트에서 경찰의 검문검색에 의해 발견돼 9일 상오 경찰의 연락을 받고 상경한 어머니 최영애씨(41)와 함께 그리던 집으로 돌아왔다. 한편 영선양을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가족과 친구·학교측에서는 크게 기뻐하며 영선양이 하루빨리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를 바랐다. 아버지 차춘호씨(50·전주시 덕진구 산정동 325)는 『꿈에도 그리던 딸을 되찾은 것은 서울신문을 비롯한 언론기관의 적극적인 보도와 경찰 덕분』이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유일여고 교사들과 학교 친구들도 『현재 휴학처리된 영선이가 그동안의 고통과 충격에서 벗어나 체조유망주로서 꿈의 나래를 활짝 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국가대표 꿈꾸던 영선은 어디에…/애끓는 가족들

    ◎“하루빨리 보내주오” 눈물의 나날/밤마다 딸 이름 부르며 신경병 증세/어머니/딸 모습 담긴 전단 들고 거리로 나서/아버지/“피랍 증거없다” 경찰 소극수사에 실망 【전주=임송학기자】 전북유일여고 리듬체조선수 차영선양(18)의 실종은 그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삶에 짙은 어둠을 드리우고 있다. 영선양이 지난 8월15일 『전국회장배쟁탈 리듬체조선수권대회에 참석하러 간다』며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집을 나간 이래 가족과 친구,학교에서는 영선이 하루빨리 그들의 따뜻한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손모아 기도하고 있다. 아버지 차춘호씨(50·전주시 덕진구 산정동 325)어머니 최영애씨(41)는 「그날」부터 눈물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유일한 생활기반인 논밭 1천5백여평에는 막자란 풀등이 무성하지만 가족 누구도 돌 볼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 어머니 최씨는 영선양이 실종된 뒤 한달동안 앓아누워 있다가 겨우 기력을 회복했지만 아직도 밤이면 잠을 이루지 못하고 딸의 이름을 부르는 신경증세마저 보이고 있다. 평소 심장이 약해힘든 일을 하지 못하는 아버지는 그래도 「어디선가 영선이가 환히 웃으며 불쑥 나타날 것만 같은」기대를 안고 오늘도 딸의 모습이 담긴 전단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영선양의 부모는 딸이 스스로 자취를 감췄으리라고는 전혀 생각지 않고 있다. 딸의 성격이 온순해 평소에 부모 말을 잘들었을 뿐만 아니라 선수생활에서도 기량이 상승세에 있어 본인이 「조금만 더 노력하면 국가대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꿈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가 가출할 생각이 있었다면 트레이닝복 차림에 차비 1만원만 달랑 들고 나가지는 않았으리라는 것이 가족들의 설명이다. 가족들은 그러나 이같은 정황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영선양이 납치됐다는 직접적인 증거나 목격자가 없다」는 이유로 적극적인 수사에 나서지 않고 있는데 대해 매우 실망하고 있다. 아버지 차씨는 『경찰이 영선이의 생활태도등을 학교측에 알아보면 가출이 아니라는 사실을 곧 알게 될텐데도 전혀 성의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분개했다. 리듬체조의 꿈나무,착하고 아름다운 용모로 주위의 사랑을 받던 이 소녀는 지금 어느곳에서 어떤 고초를 겪고 있는걸까. 『영선이는 학교의 귀염둥이로 모든 급우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모범생이었다.무사히 돌아와서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할 수 있게 되길 빈다』고 담임교사 김민곤씨(35)와 같은반 반장 전미화양(18)은 간절히 기원했다. ◎“영선양,서울 레스토랑서 일했다”/20대 청년/“함께 찾자” 오빠 데리고 상경/오늘 새벽 전주경찰서에 출두 【전주=조승진기자】 전주유일여고 리듬체조선수 차영선양(18)실종사건을 수사중인 전주경찰서는 8일 영선양이 최근 서울 용산의 모레스토랑에서 종업원으로 일해왔다는 제보를 확인하기 위해 형사대를 서울로 급파,소재수사를 폈으나 실패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하오6시쯤 20대 남자가 영선양의 집으로 전화를 걸어 『영선양에 대해 할 말이 있으니 전주시 중앙동 전주백화점에서 만나자』고 말해 영선양의 오빠 동진군(20)이 하오11시10분쯤 경기3두9861호 콩코드승용차를 타고 온 27세가량의 남자를 만났다는 것.신원을 밝히지 않은 이 남자는 영선양의오빠에게 『친구가 경영하는 용산역부근 레스토랑 종업원으로 일하던 영선이가 7일 새벽에 또 집을 나갔다』며 같이 찾으러 가자고 해 그 남자를 따라 서울로 올라간뒤 8일 하오1시쯤 전주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서울에서 영선이를 찾고 있다』고만 말한뒤 끊었다고 밝혔다. 동진군은 또 이날 하오7시50분에 전주 집으로 전화를 걸어 『현재 안산시에서 20대청년과 같이 동생이 있을만한 곳을 찾고 있다』고 전화했고 어머니 최씨는 아들에게 『그 청년의 신원이 확실치 않으니 집으로 곧장 내려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이날 하오9시30분쯤에는 재윤씨의 누나라는 여자로부터 『동생 재윤이에게서 전화가 와 전주경찰서로 함께 내려가라고 했다』는 전화가 전주경찰서로 걸려왔으며 9일 새벽 20대청년은 동진씨와 전주경찰서로 출두,조사를 받았다. 한편 차양의 가족들은 지난달초 가출인 신고를 낸뒤 현상금 3백만원을 걸고 차양의 사진이 실린 전단 5백장을 전국에 배포했다.
  • 여고 리듬체조선수 실종 석달째/전북대표 차영선양

    ◎“대회 참가”… 운동복 입고 나가 감감/키 1m63㎝에 미모 갖춘 유망주/유흥가등 수색 허탕… 피납 가능성/경찰,공개수사 착수 【전주=임송학기자】 최근 잇따른 부녀자납치·유괴·인신매매사건이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 리듬체조 대표 선수인 미모의 여고생이 실종된 사건이 또다시 발생,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7일 전북 전주경찰서는 중학시절부터 리듬체조 전북대표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전주유일여고 3년 차영선양(18)이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선후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하다는 가족과 학교측의 신고에 따라 공개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차양의 아버지 차춘호씨(50·전주시 덕진구 산정동 325)에 따르면 차양은 지난 8월15일,다음날인 1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회장배쟁탈 리듬체조선수권대회에 참석할 계획이라며 트레이닝복차림으로 차비 1만원을 갖고 집을 나간후 소식이 끊겨 지금까지 생사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차씨는 『영선이는 평소 성격이 온순하고 부모들의 말을 잘 들었을뿐 아니라 대회를 앞두고 연습에 열중했었으며 대회하루전날 행방불명돼 가족과 학교,친구들이 동원돼 갈만한 곳은 모두 찾아보았으나 영선이를 봤거나 소식을 들은 사람이 없어 이때부터 온가족들이 뜬눈으로 밤을 새우며 애를 태우고 있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또 영선이가 행방불명된뒤 며칠동안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으나 전화나 편지 한장 없어 지난달 5일 전주경찰서에 가출인 신고를 하고 인신매매단등에 의해 납치됐을 것을 예상,서울이태원·강남등의 유흥가에 찾아가 영선이의 사진을 보여주며 소재나 연락처를 찾고 있지만 헛수고 였다고 말했다. 학교측에서도 『차양의 실력과 컨디션이 정점에 이르러 금년도에는 전국우승을 바라보는 유망주였는데 갑자기 행방불명돼 친구와 동료선수들이 실의에 빠져있다』며 하루빨리 차양이 돌아와 선수생활을 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신장 1백63㎝의 체조로 단련된 날씬한 몸매에 미모인 차양은 2남2녀중 맏딸로 전라여중 2학년부터 리듬체조를 시작해 전북도내 대회에서는 항상 금메달을 받는등 리듬체조 전북대표선수로 활약해왔다. 차양의 담임교사 김민곤씨(35)는 『차양은 평소 운동하는 학생답지 않게 성실하고 예의바르며 얌전하다는 평을 받았다』면서 『운동선수이기 때문에 성적은 하위권이었으나 가출할 이유가 없는 것으로 미루어 불길한 예감이든다』고 말했다. 차양의 부모들은 전주시 외곽인 산정동에서 1천5백평의 논밭을 경작해 생활하고 있는 영세농이다.
  • 여고생 성폭행/10대 2명 영장/「화성」 관련수사

    【화성=김동준기자】 경기도 화성경찰서는 1일 여고생을 오토바이로 납치,성폭행한 박모군(19·무직·수원시 권선구 평동)등 2명을 특수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군 등은 지난 8월27일 밤 9시쯤 평소 알고 지내던 박모양(16·Y여고2년)에게 전화를 걸어 『할 얘기가 있으니 만나자』며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술집으로 불러낸뒤 박양을 오토바이에 태워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야산으로 끌고가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최근 박양의 부모로부터 고발을 받아 이들을 검거했으며 이들이 화성연쇄살인사건 9차 사건현장 부근을 배회했었다는 박양의 말에 따라 이 사건과의 관련여부도 수사하고 있다.
  • 한국인 호스트 상대/일 여고생 위장결혼/오사카서

    ◎월 10만엔씩 받고 혼인신고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오사카(대판)에 사는 5명의 여고생들이 일본에서 호스트로 일하는 한국남자들과 월 10만엔씩 받기로 하고 위장결혼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일본의 아사히(조일)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오사카시 부속고등학교 학생 3명을 비롯한 이들 5명의 여고생들은 부모 몰래 한국남자들과 위장결혼하고 혼인신고서를 구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오사카교육위원회는 지난해 6월 「난민인정법」이 개정된후 불법취업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외국인들이 일본인 배우자와 위장결혼하는 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에 이들 5명외에도 위장결혼한 여고생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 사법고시를 빛낸 얼굴들/수석합격 김은미씨

    ◎2차례 “쓴잔”… 대학졸업 8년만의 영예 『지난 8년동안 과년한 딸자식을 믿고 아무런 말씀없이 지켜봐 주신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리게 돼 무엇보다 기쁩니다』 사법고시에서 여자로서는 4번째 수석합격을 한 김은미씨(31·한양대 대학원법학과1년)는 『수석은 남의 일로만 여겼는데…』라며 뜻밖의 영광을 부모님께 돌렸다.전남 광주 경사여고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나온 김씨는 대학을 졸업한 83년 뒤늦게 공부를 시작,2차례 고배를 마신끝에 8년만에 수석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김씨는 『국제적인 무역분쟁사례가 빈번해도 법률지식을 갖춘 전문가가 없어 곤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은뒤 국제무역 분야에서 일해 보고 싶다』고 이화여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사법고시에서 수석을 차지했고 언니와 동생도 동문이다. 김병학씨(60·사업)와 추군자씨(55)의 3남5녀가운데 둘째딸.
  • 정주영씨,정계 진출설 시인/대구서 밝혀

    ◎“경제 기여한 기업인,정치공헌 바람직”/성균관대 인수 검토… 세 추징 시인 시사 【대구=최암기자】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은 29일 항간에 떠돌고 있는 자신의 정계입문설에 대해 『기업가도 국민의 한 사람이며 경제발전에 공헌한 사람이 정치발전에도 공헌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으로 본다』며 정계입문설이 소문대로임을 긍정하는 발언을 했다. 정회장은 이날 하오 6시 대구경상여고에서 열린 제1회 대구지역사회학교 페스티벌에 참석,특별강연을 가진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이어 최근 현대그룹의 성균관대학 인수설과 관련해 『유림및 학교당국과 협의가 된다면 인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대답,문어발식 기업확장으로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는 현대그룹이 계속해서 같은 방식으로 기업확장을 하려들고 있음을 드러내 보였다. 정회장은 또 국세청의 추징세 9백여억원에 대해 『법률에 의하지 않고는 세금을 내지 않겠다』며 국세청이 통보하려는 세액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면서 특히 추징세액이 엄청난것은 국세청의 시각이 현대와 다를 뿐이고현대는 세법에 따라 절차를 밟았기 때문에 앞으로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그 결정은 사법전문가에게 맡겨져야 할것이라고 강조해 추징세에 대한 문제가 법정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또 이번 현대그룹에 대한 세무사찰은 자신의 경제정책비판에 대한 보복조치라고는 생각지 않는다면서 정치보복설을 부인했다.이와함께 문화신문을 갑자기 특수일간지로 바꾼것은 현 상황에서 문화지가 종교·문화발전에 더욱 이바지할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기업경영에서 은퇴할 경우 수조원에 이르는 재산은 아산재단이나 새로운 사회사업재단을 설립,모두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 운동장 주차로 시비/교내서 여교사 폭행

    【대전】 지난 25일 상오 9시15분쯤 대전시 중구 부사동 청란여중(교장 추호상) 현관앞에서 이 학교 정종렬교사(50·체육)가 운동장에 차를 주차했다는 이유로 이웃 청란여고 이수옥교사(35·여·영어)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학교측에 따르면 이날 정교사는 이교사에게 학교 운동장에 주차해 놓은 프라이드승용차를 치워줄 것을 요구하다 서로 시비가 붙자 두차례나 이교사를 밀어 넘어뜨렸다는 것이다.
  • 김천농고 단체전 장원/금상 서산농고·은상 금곡종고

    ◎고교 풍물놀이 경연 서울 여의도 한강고수부지에서 26,27일 열린 제3회 전국고등학교 풍물놀이 겨루기 마당의 단체상 장원으로 김천농림고등학교가 뽑혔다.(사진) 또한 금상은 서산농고가 차지했고 은상은 금곡종합고,동상은 공주농고,장려상은 용남고와 광동여고,지도상은 금산농고의 유영복교사,특별상은 놀이패 비나리가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개인상부문에서 상쇠상은 김재봉(김천농고),상장고상은 김영복(공주농고),수북상은 전윤상(동도농고),수징상은 이우정(성동여실),수법구상은 문양균(용남고),잡색상은 성민경(서산농림고),인기상은 윤문섭(금산농고)군이 각각 차지했다. 민속문화연구회 마당이 주최한 이번 풍물놀이마당에는 전국 12개 고등학교의 풍물패가 참가했다.
  • 새벽 가정집 침입/여고생 둘 성폭행

    서울 구로경찰서는 27일 서용민씨(23·자동차조수·구로구 개봉동 124의 23)를 강간치상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씨는 지난 26일 상오 3시쯤 구로구 개봉동 김모씨(42)집에 들어가 건넌방에 세든 S여상 3년 이모양(18)등 2명을 흉기로 위협,손발을 묶은 뒤 차례로 성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 귀가길 여고생 협박/성폭행 하려다 잡혀/20대에 구속영장

    【화성=김동준기자】 경기도 화성경찰서는 27일 귀가길의 여고생을 성폭행하려던 김동균씨(26·무직·화성군 향남면 발안리 178의 6)를 붙잡아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25일 하오 8시쯤 화성군 향남면 도이리 동심아파트 입구에서 이모양(16·H여상1년·화성군 향남면)이 귀가 도중 공중전화를 걸고 나오는 것을 뒤쫓아 가 자신이 허리에 매고 있던 벨트로 이양의 목을 조르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며 인근 밭으로 끌고 들어가려다 순찰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김씨가 그동안 10차례나 발생했던 화성 연쇄 살인사건과 관련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했으나 혈액형이 A형으로 밝혀져 연쇄살인 사건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인문고에도 스카우트 열풍/공고생으론 태부족… 기업체들,유치 경쟁

    ◎「취업반」은 이미 1백% “확정”/일부선 일반학생도 추천의뢰 쇄도/각 교육청,실업계·직업반 증설 추진 기업체의 기능인력유치경쟁이 인문계고교에까지 일고 있다. 최근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들까지 공고출신만으로는 부족한 기능인력을 충원할 수 없게 되자 졸업을 앞둔 인문계 고교생들에 대한 스카우트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직업반을 둔 인문계고교에는 기업체의 인사담당간부들이 직접 찾아가 학생들에게 회사홍보와 함께 취업조건등을 제시하는등 스카우트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이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대기업체등 근무여건이 좋은 기업체를 골라 취업을 결정하고 있으며 직업반 학생들은 거의 모두가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직장이 결정된 상태이다. 올해처음 2개남자고교와 14개여고에 직업반을 설치한 서울의 경우 지난 9월부터 각 기업체에서 구인의뢰가 밀려들어 직업반에 적을 둔 8백여명의 학생 대부분이 내년 3월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결정됐다는 것이 이들 학교측의 설명이다. 직업반이 설치되어 있는 용인여고·구리고·양평국수고·화성 경성고등 경기도내 인문계고교 대부분에는 학생수의 2∼4배까지 취업요청이 들어와 이미 지난달에 대부분 취업이 결정되었으며 취업반이 설치돼 있지 않은 다른 인문계고에서도 최근 각기업으로부터 10∼50명씩의 취업의뢰를 받고 있다. 특히 2개 취업반을 두고 있는 수원여고는 직업반 졸업예정자 1백10명 가운데 이미 98명이 취업이 확정됐으며 나머지 학생들도 구인요청이 쌓여있어 직장을 고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전국이 마찬가지여서 충북 단양고의 경우 직업반 학생이 2개반에 95명인데 지난 8월말부터 현재까지 40개 업체에서 3백여명의 취업의뢰서가 접수됐고 괴산고·음성고·주덕고등에도 각각 학생수의 2∼3배에 달하는 구인요청이 들어왔다. 이처럼 인문계 직업반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자 각 시·도 교육청은 92학년도에 인문계 학급을 공업계로 전환하거나 직업반을 늘리기로 하는 방안등을 강구하고 있다.
  • 심사위원 5명 「담합」 수사/이대무용과 입시부정

    ◎홍 교수·학부모등 3명 오늘 구속 이화여대 무용과 입시부정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부장검사·문세영검사)는 13일 소환된 홍정희교수(58)를 철야조사한 결과 홍교수외에 이대학 무용과 교수3명과 체육과교수1명등 입시때 심사위원 5명이 함께 입시부정을 저지른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홍교수와 함께 소환된 학부모 고정애씨(42)와 변정선씨(53),부산B여고 배귀영교사(31·여)등 4명을 철야조사한 결과 홍교수가 『합격을 보장하겠다』고 말하고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대학 무용과 입시채점방식이 홍교수 혼자 높은 점수를 주더라도 합격이 힘들다는 점을 감안,다른 심사위원들도 이에 개입됐다고 보고 이들도 곧 잇따라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홍교수를 14일중으로 배임수재및 업무방해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고씨가 지난7월 딸 김선미양(18)이 소련에서 교통사고로 숨지자 인솔교수인 홍교수에게 『내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이를 폭로하겠다』는 식으로 협박,홍교수로부터 모두 1억1천만,7천만원등 1억8천만원을 받아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고씨는 또 변씨에게도 부정입시가 폭로되면 좋지않을 것이라고 말해 변씨가 홍교수로부터 돌려받은 5천만원 가운데 4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입시부정을 둘러싸고 모두 2억2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검찰은 고씨와 변씨에 대해서도 배임증재및 공갈등 혐의로 14일중 홍교수와 함께 구속할 방침이다.
  • 이대 홍 교수 오늘 구속/검찰,철야조사

    ◎부정입학 1명 더 확인 이화여대 무용과 입시부정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부장검사·문세영검사)는 12일 이 학교 홍정희교수(58·발레전공)를 검찰로 불러 올해 입시때 수험생 학부모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경위와 입시부정방법등에 대해 철야조사를 벌였다. 홍교수는 이날 하오 아들의 결혼식이 끝난 뒤 수사관들과 함께 자진출두형식으로 소환됐으며 하일부변호사가 동행했다. 검찰은 또 숨진 김선미양(18)의 어머니 고정애씨(42)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홍교수가 김양 말고도 같은과 곽모양(18)의 어머니 변모씨(53)로부터도 돈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변씨와 이날 부산에서 신병을 확보한 고씨도 함께 소환해 신문했다. 김양과 부산B여고 동창생인 곽양의 경우 어머니 변씨가 입시전 이학교 배모교사(31·여)를 통해 홍교수에게 5천만원이상을 건네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홍교수가 이들 학생이외에 한국무용을 전공하는 학생 2∼3명을 더 부정합격시켰다는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13일중 홍씨를 배임수재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 일가 3명 피살체로

    【울산=이용호기자】 11일 낮 12시10분쯤 경남 울산시 남구 야음3동 진달래아파트 103호 두평균씨(45·태영산업직원)집에서 두씨와 부인 고학자씨(39),딸 연숙양(17·울산여고2년)등 일가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동료 회사원 박수건씨(36·태영산업근무)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 교육 부정의 수요와 공급(사설)

    명문대 무용과 교수의 억대 불정입학사건과 교사의 기부금채용사건이 동시에 물의를 빚고 있다.불정으로 입학한 학생을,부정으로 채용된 교사가 가르치는 관계속에 드디어 우리사회가 빠져버린 것을 상징하는 듯한 사건이다. 예능과목교수들의 입시부정은 이제 새로울 것도 없을 만큼 거의 모든 대학들이 저질러온 부도덕행위인 것 같다.그러나 그래도 이화같은 자존심 강한 명문여자대학에서는 그런 일이 없을줄 알았는데 그런 믿음도 이번 일로 무너졌다. 의외의 돌발사고가 아니었으면 당분간 이런 일은 감춰졌을 것이고 그리고 계속되었을지도 모른다.그러고 보면 언제 어디서 잠복균들이 기어나와 어떤 충격적인 사건을 일으킬지 알 수 없어 전전긍긍한 느낌이다.일대 정화작업을 벌여 청소해내고 새로 정비하는 결의가 대학의 자율로 이뤄져야 할 것이다. 「무용교수사건」을 통해 우리는 소름끼치도록 황폐한 세태를 학부모의 태도에서 더욱 확인했다.다 키워놓은 소중한 딸을 머나먼 이국땅에까지 가서 잃어버리고,차디찬 시신으로 돌려받은 슬픔이 이성을잃게 했으리라는 짐작은 가지만,이성의 상실과 『돈준것 돌려내라』는 요구는 좀 다른 차원의 것이다.학생을 부정입학이나 시키는 학교이므로 시정의 막거래하는 장사꾼이나 사기꾼과 진배없이 다뤄도 괜찮다는 의식구조가 세상의 학부모에게는 이미 정착해 있다고 풀이할 수 밖에 없다. 학교와 교수가 학교로서의 체통을 지키지 못하면 이 보다 더 흉칙한 대접도 받는다.개인주머니에 부정입학의 돈을 챙긴 몇 교수들 때문에 대학 전체가 감당할수 없는 구정물을 뒤집어쓰게 되어버렸다.돈으로 자녀의 입학을 사기 위해 학교와 교수를 공범으로 끌어들인 허물이 학부모들에게도 있고,도의적으로는 그 죄질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그렇더라도 마침내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학교이고 교수이다.대학교육을 돌이킬 수 없는 봉욕속에 빠뜨린 「부정입학」의 화로부터 빨리 벗어나야 할 이유의 하나가 거기에 있다. 교사의 기부금 채용도 의외로 너무 만연된 부정이어서 심각한 교육부조리가 되고 있다.교육당국이 철저한 결의를 가지고 바로 잡아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다만 이번에 드러난 경포여고 사건을 통해 우리가 갖는 의문이 있다.「부정채용」이 이뤄지려면,부정으로라도 채용되기를 바라는 선생이 있어야 한다.그것은 모든 경제활동의 기본인 수요와 공급의 관계와 같은 것이다.채용자와 피채용자는 공범자다.그러므로 부정채용된 교사들은 그 이유만으로,스스로 교단을 떠나야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양심선언」이라는 이름으로 세탁과정을 겪는 진풍경이 있는 것같다.스스로 희생을 각오하고 부정을 고발하는 것이 아니라 「고자질하고 살아남는」방식의 이런 교사도 없어야 한다.당국은 부정한 재단과 부정한 교사를 다 찾아내서 정리하고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 브레이크 파열 트럭 후진/버스 받아 25명 중경상

    【남원】 7일 하오 8시30분쯤 전북 남원시 도통동 지리산 주유소앞 고갯길에서 부산06 5868호 15t 덤프트럭(운전사 고진희·39)이 브레이크 파열로 뒤로 밀리면서 뒤따라오던 광주 광원관광소속 광주5바 7308호 버스(운전사 김성열·37)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은효정양(16)등 광주 대광여고합창단 50명중 25명이 중경상을 입고 남원의료원등 4개병원에 분산,치료를 받고 있다. 대광여고합창단원들은 이날 남원 서남대학교에서 축제 축하공연을 마치고 광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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