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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몸수색 피해 교사등 3명 서울 중부경찰서장등 고소

    지난달 경찰로부터 ‘알몸수색’을 받았던 박진영(朴珍瑩·42·경기도 부천 소명여고 윤리교사)씨 등 전교조 교사 2명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위원장 차수련(車水蓮·41·여)씨는 13일 서울 중부경찰서장과 서울지검 호송출장소장,알몸수색을 했던 김모 경사(여)에 대해 직권남용과 가혹행위 등의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이들은 소장에서 “경찰관들은 순간적인 감정에 휩싸이거나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고소인들의 인권을 무시하고 치욕적인 알몸수색을 했다”고 주장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초·중·고 홈페이지 경연대회…교육부장관상에 석호초등교

    대한매일 뉴스넷(kdaily.com)과 교육부가 후원하고 ㈜BBI KOREA와㈜삼성테크윈이 공동주최한 ‘전국 초·중·고등학교 홈페이지 경연대회’ 시상식이 13일 서울 교육문화회관 가야금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570여개 학교에서 75만여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수상자는 학교와 학생 부문으로 나누어 선정됐다. 학교 부문 교육부장관상(대상)은 안산 석호초등학교(교장 김숙자)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중대초등학교,보인중학교,경주정보고등학교가 각각 받았다.신매초등학교 등 10개 학교는 우수상 및 장려상을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대상에 용남고 3학년 이호열군,최우수상에 전윤화양(송원여고 2년),권영재군(석호초 4년),이석진군(신일고 3년)이 선정되는 등 모두 4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MBC·SBS, 수목 미니시리즈 ‘재격돌’

    여자의 홀로서기냐,웅장한 시대극이냐.MBC와 SBS가 새 수목 미니시리즈를 내놓고 불꽃튀는 시청률 대결을 펼친다. MBC는 이복자매의 출생비밀과 성공을 위한 한 여인의 과도한 집착을그렸던 ‘비밀’의 후속으로 일제시대 은행합병 등 돈의 흐름을 다룬시대극 ‘황금시대’를 준비했다.SBS는 기업인수합병의 줄거리에 만화같은 황당함을 엮었던 ‘줄리엣의 남자’에 이어 여성의 사회적 성공을 다룬 ‘여자만세’를 방송한다.‘비밀’과 ‘줄리엣의 남자’는‘줄리엣…’이 초반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비밀’에 역전당하는양상을 보이는 등 MBC와 SBS의 접전은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15일부터 방송되는 SBS ‘여자만세’는 독립적 인생을 살아가려는여자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렸다.맞벌이 부부의 가정사를 다룬 ‘마지막 전쟁’의 박예랑 작가가 극본을 썼고 결혼 이후 처음으로 TV 드라마에 출연하는 채시라가 주인공 다영역을 맡았다.평범한 다영에 비해 모든 면에서 뛰어난 그녀의 여동생 서영은 채림이 맡는다. 여중,여고,여대를 평범하게 졸업한 다영은한때는 직장여성으로 성공하고 싶었지만 현재는 대기업 홍보실에서 모든 사람들의 눈치나 보면서 사보제작을 하고 있다.그러던 중 자신을 배신하고 다른 여자와결혼하는 남자의 결혼식장에서 난리를 피우다가 벤처기업의 젊은 사장을 만나 또다른 사랑을 꿈꾸게 된다.채시라는 MBC ‘아파트’의 배역과 분위기가 비슷하고 채림은 본의 아니게 15,16일 밤10시 대에 MBC와 SBS에 동시 출연하게 됐다. MBC는 2주동안 창사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29일부터 ‘황금시대’를 선보인다.‘황금시대’는 ‘국희’의 은행버전이다.‘국희’의정성희 작가,이승렬 PD가 다시 만났고 여주인공도 김혜수다. 일제 시대 민족자본가 병익(노주현)은 친구이자 매판자본가인 용호(독고영재)가 고용한 하수인에 의해 살해된다.이 하수인의 아들 광철(차인표)은 병익의 삶에 큰 감명을 받고 이상적인 은행을 만들려고 노력하다 비누공장을 경영하는 병익의 딸 희경(김혜수)과 사랑에 빠진다.여기에 용호의 아들 재훈(박상원)이 광철의 친구이자 연적으로 등장한다.‘국희’의 무대인 과자공장이 은행으로,1남2녀의 삼각관계가2남1녀의 사랑관계로 바뀐 셈이다. ‘국희’와 무엇이 다르냐는 질문에 제작진은 “광철과 재훈 두 남자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고 답한다.박상원이 돈과 자신의 지위를위해 물불을 안 가리는 친일자본가역에 도전, 연기변신을 꾀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최근 은행합병 등 금융계의 구조조정과 맞물려 있고스케일도 커서 남성 시청자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경하기자 lark3@
  • ‘택시둥이’ 김수정양 회사사장에 장학금

    “이렇게 건강하게 잘 자란 모습을 보니 제 마음도 무척 즐겁습니다” 전북 전주 수정택시대표 채규정(蔡奎正·51)씨는 2일 전주 유일여고 교장실에서 16년만에 만난 이 학교 1학년 김수정양(16)에게 장학금100만원을 전달하곤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채씨는 김양이 졸업하는 2002년까지 해마다 100만원씩 지원해줄 계획이다. 김양은 지난 84년2월 당시 만삭이던 어머니 안모씨가 산부인과에 가려고 이 회사 택시에 탔다가 갑자기 산통이 오는 바람에 택시 안에서 태어난 인연이 있다.이후 김양의 부모는 택시회사의 이름을 따 ‘수정’이란 예쁜 이름을 지어줬다. 채 사장은 당시 김양의 어머니인 안씨에게 ‘아이를 잘 키우라’는말과 함께 미역과 우유 등 산후 조리용품 등을 전달한 뒤 지금까지까마득히 잊고 지내왔다. 그러던중 채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이 학교 체육담당 조용우 교사(49)로부터 ‘16년전 택시 안에서 태어난 여자아이를 기억하느냐’는말을 전해들었다.조 교사가 우연히 수업시간에 김양에게 이름이 참예쁜데 누가 지어 줬느냐고 물었다가 김양과 택시회사와의 인연을 알게된 것. 조 교사는 이후 이 사실을 채씨에게 전했고 채씨는 건강하게 잘 자란 김양의 가정형편이 어렵다는 말을 듣고 고교학비 전액을 지원해주겠다고 제의했다. 채씨는 “운수업계에서는 차 안에서 아이가 태어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속설이 있다”면서 “회사가 그때보다 크게 번창한 것은 아니지만 요즘처럼 어려울때 이만큼이나마 회사를 유지하는 것도 따지고보면 성공한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79년 전주에서 운수업을 시작한 채씨는 현재 80여대의 택시를 소유한 중견 택시회사를 운영하고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새달5일 허수아비 축제

    가을의 황금들녘에서 우리의 ‘풍요’를 지켜주었던 허수아비.고향내음 물씬 풍기는 허수아비들이 서울 도심의 한 공원에 떼지어 나타난다.양천구(구청장 許完)는 11월 5일 오후 1시부터 신정3동 계남공원에서 온가족이 참여하는 ‘허수아비축제’를 연다. 가족단위로 150개팀이 ‘가장 멋진 허수아비 만들기’에 참여,각양각색의 허수아비를 만들 예정.또 허수아비를 앞세우고 계남공원에서금옥여고 옆 주말농장까지 길놀이도 펼친다. 이와함께 공원에서는 홀대로 벼타작하기,새끼꼬기 등 농경문화체험코너가 마련되며 한국민속박물관 후원으로 인간문화재 김대균의 외줄타기,이가경의 품바타령,풍물놀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문의 650-3410∼3. 임창용기자
  • 슈퍼엘리트모델 1위에 김희은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SBS 주관으로 열린 ‘2000 한국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김희은(金喜恩·20·덕성여대 동양화과2년)양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본선에서는 총 1,407명의 지원자 중예선을 통과한 38명이 각축을 벌였다. 김양은 “1등을 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앞으로 열심히 해서 세계적인 모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1위 김양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졌다.1,500만원의 상금을 받은 2위에는전은주(田銀株·17·강원 홍천여고 1년)양이 뽑혔다.3위는 권현지(權泫志·19·창원전문대 멀티미디어과 1년)양과 김서희(金西熙·20·이화여대 영어영문과 1년)양이 공동 수상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김동성·최은경 3,000m 우승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김동성(고려대)과 최은경(세화여고)이 00∼01시즌 쇼트트랙 월드컵시리즈 1차대회 남녀 3,000m 정상에 올랐다. 김동성은 23일 캐나다 캘거리 오발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남자부 결승에서 5분6초087로 팀 동료 민룡(경신고·5분6초687)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의 최은경도 5분1초976으로 결승선을 통과,2관왕을 차지한 양양A(중국·5분12초218)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1,000m에서 2위를 차지한 김동성은 63점을 얻어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102점)에 이어 개인종합 2위에 올랐고 최은경은 37점으로 양양A(102점)와 예브게니아 라다노바(불가리아·63점)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한편 5,000m 계주에 출전한 남자대표팀은 6분59초587로 캐나다(6분59초935)를 제치고 우승했다.남자대표팀은 팀 종합 순위에서도 163점으로 캐나다를 1점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3,000m 계주에서 중국(4분18초712)에 이어 2위(4분18초805)에 오른여자팀도 종합순위에서는 중국(196점)을 4점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류길상기자
  • 연인·남편·아이들의 올 겨울을 따뜻하게… 사랑의 손뜨개질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세이브존 지하1층 ‘바늘이야기’. 색색가지 털실뭉치가 한쪽 벽에 가득하고 앙증맞은 아기모자,원피스등이 걸려있는 모퉁이 가게에 주부들 서너명이 둘러앉아 뜨개질 삼매경에 빠져 있다. 이곳은 바로 10만부나 팔렸다는 ‘송영예의 너무 쉽고 예쁜 손뜨개’의 저자 송영예(34)씨가 1년전부터 운영하는 뜨개교실.첫아이 태교로시작한 손뜨개 덕분에 요즘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는 프로주부다. 2살바기 아들에게 입힐 가디건을 짠다는 박향숙(32)씨는 여고시절 가사시간 이후 한번도 만져보지 않았던 대바늘을 지난 여름부터 다시잡기 시작했다.“이번이 두번째 작품인데 그렇게 어렵지않다”며 “뜨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시장 나오는 김에 이곳에 들른다”고말했다. 지난해 PC통신과 인터넷 홈페이지가 속속 생겨나면서 불기 시작한 손뜨개 바람이 차가워진 가을바람을 타고 주부들에게 더욱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주택가 주변을 둘러보면 손뜨개방 한두곳 쯤은 쉽게 눈에 띈다. 손뜨개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나만의 정성을 가득 담아‘이 세상에하나뿐인 것’을 만들어낸다는 점이다. 제 손으로 완성한 옷이 사랑하는 아이나 연인,남편을 포근히 감쌀 생각에 미소가 절로 흐르고,얼마만큼 떴나 들여다볼 때마다 아티스트같은 완성감은 커져가고.그 재미에 손가락이 아픈 것도,옆구리가 결리는 것도 다 참을만하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뜨개질은 지루해서라도 할 수가 없다는 송영예씨는 “복잡한 테크닉 없이도 모자나 가방은 며칠이면 뚝딱 뜰 수 있어요.처음부터 욕심 내면 쉽게 지치니까 작은 소품부터시작해 기법부터 익히세요”라고 조언했다. 마음은 있는데 겁이 나 주저하는 초보자들을 위해 백화점 등 곳곳에문화센터가 개설돼 있다.강좌는 대부분 3개월 단위로 그 정도면 소품과 조끼 정도는 수월하게 뜰 수 있다.시중에 뜨개질 관련 서적도 여러권 나와 있지만,복잡한 뜨개질 기호가 영 어려우면 인터넷사이트에찾아가 보도록. 털실,바늘에서 단추,구슬까지 주문만 하면 정확히 배달되고 갖가지 궁금증도 친절하게 풀어준다. 재료를 살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은 서울 동대문종합상가 지하1층.또방산시장 부근의 청계천로변,방산시장과 광장시장을 잇는 육교상가등에 밀집해 있다.실을 구입하면 무료로 가르쳐주는 곳도 있다. 국산 줄바늘과 코바늘은 개당 500원선.순모사는 1파운드에 1만∼2만5,000원,털이 복실복실한 모헤어사는 1만2,000∼1만8,000원,손가방을뜨는 코드사는 6,000∼8,000원이다.가방손잡이도 1,000∼7,000원이면살 수 있고 구슬,스팽글 등 부자재만 취급하는 매장도 있다. 가볼만한 인터넷사이트로는 송영예의 바늘이야기(www.banul.co.kr),백화점문화센터의 스타강사인 김정란씨가 최근 개설한 김정란의 골무와 실타래(www.jrkim.co.kr)가 대표적이고 그밖에 김말임 손뜨개연구소(www.myknit.com),김정동의 손뜨개교실(www.happyknit.co.kr),물망초수예(www.cobanul.co.kr),송미애의 뜨개것마당(www.beautyhand.com)등이 있다. 허윤주기자 rara@. ■취재후기. “오랜만에 떠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네.”전업주부를 평소 은근히부러워하고,아이들에게 뭐하나 제대로 해준 게 없다고 자책하던 기자는 오색창연한 털실에 넋이 나가 덜컥 노랑색 순모사 5타래와 줄바늘 1개(2만원)를 사고 말았다.올겨울 앙증맞은 모자와 목도리를 딸아이에게 선물하고픈 욕심으로.언제 ‘작품’이 나올지 물론 보장은 없다.지하철에서든,한밤중에든 짬짬이 뜨다보면,설마 크리스마스 전엔완성 되겠지.
  • 강초현·최대영 명예회복 나선다…월드컵파이널

    사격 여자 공기소총의 라이벌 강초현(유성여고 3)과 최대영(창원시청)이 다음달 14∼1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파이널에 출전,세계의 명사수들과 최고수 대결을 벌인다. 월드컵파이널은 ISSF가 매년 각종 국제대회 성적을 토대로 그해 최상위 선수 10∼12명을 초청해 진정한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이번 대회 여자 공기소총에는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자오 잉휘(중국),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낸시 존슨(미국) 등 세계적인 사수들이 총출동한다. 지난 7월 애틀랜타월드컵에서 본선 세계타이기록인 399점을 쏘며 정상에 오른 강초현과 6월 뮌헨월드컵에서 2위를 차지한 최대영은 모두ISSF로부터 초청장을 받았다. 강초현은 당초 다음달 15일 열리는 수능시험 때문에 불참을 고려했으나 대회 비중을 감안,시험 다음날 출국해 18일 경기에 출전키로 했다. 강초현은 시드니올림픽 이후 전국체전에서 고등부 8위의 초라한 성적으로 스타일을 구긴 만큼 이번 대회에서 주위의 우려를 씻겠다는생각. 반면 전국체전 본선 1위에 오르며 선전한최대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신이 한국최고의 여사수임을 입증할 태세다.
  • 최민경 월드컵 쇼트트랙 3위

    최민경(세화여고3)이 쇼트트랙 00∼01시즌 월드컵시리즈 1차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최민경은 21일 캐나다 캘거리 오벌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1,500m에서 2분24초926을 기록,중국의 양양A(2분24초812)와 양양S(2분24초885)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 시,구의원 초대석/ 卞漢洙 구로구의원

    *”꼼꼼한 예·결산 확인 의정핵심”. ‘예산·결산의 귀재’ 서울 구로구청 공무원들은 구의회 변한수(卞漢洙·63·) 의원을이렇게 부르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과거 10여년간의 공무원 시절에 쌓은 예산분야 경험을 십분 발휘하면서 집행부가 편성한 예산과 집행결과에 대해 가장 정확하면서도 까다롭게 문제점을 짚어내기 때문이다. “의회라고 무조건 예산을 깎는게 능사는 아닙니다.내역을 살펴 사업을 집행하기에 예산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오히려 예산을 증액시켜 주기도 해야지요”이러한 경험과 지식을 살려 변의원은 2대에 걸쳐 예산결산위원장을지내며 동료의원들로부터도 가장 확실한 예산통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 조례정비특별위원장을 맡았을 때는 자치구의회 의원의 범위를 넘어 ‘도시계획법 시행령 개정안’‘미귀속 재산 환수에 대한 진상조사 및 특별위원회 구성 요구안’ 등을 건의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 이러한 활동을 통해 굵직굵직한 실적도 올렸다.우선 눈에 띄는것이 온수역 현장민원실 설치.구청에서 왕복 1시간 거리인수궁동 주민들을 위해 현장민원실 설치를 적극 건의,지난 8월 이를 관철시켰다. 온수역 현장민원실은 현재 구청과 동사무소의 민원 해결은 물론 정보방,대화방,도서방 등 역할을 담당하는 ‘21세기 현장민원실로 불리고 있다. 구로구의 숙원사업이었던 여자 인문계 고등학교 설립은 변의원의 가장 큰 의정 업적으로 평가받는다.인문여고가 없어 2∼3번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학생들을 보며 안타까워하던 그는 4,000여명의 주민 연서를 받아 청와대와 교육부에 학교설립을 요청하는 등 갖은 노력끝에학교 인가를 받아 오류여자고등학교가 새로 생겨 올해부터 학생을받고 있다. 변의원의 집은 또 구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집으로 소문나 있다.마당 지하 수십미터를 파 암반수를 개발,24시간 주민들에게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변의원은 “주민들에게는 가장 친근한 이웃으로,공무원들에게는 정확하고 빈틈없는 시어머니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性愛·사랑 다룬 소설3권 출간

    사랑과 섹스 이야기가 실패한 도시의 쓰레기처럼 넘쳐나는 이 시대,어떤 소설가가 장미꽃 같은 향기를 자신하며 사랑,섹스 소설을 쓸까. 장미 향기는 둘째 치고 쓰레기 냄새가 나지 않는다면 일단 문학적으로 성공한 사랑과 섹스 소설이라고 할 만하다.우연찮게 이런 소재를가지고 최소한 문학을 오염시키지 않는 성과를 거둔 소설책 세 권이최근에 나란히 출간됐다. 마르시아스 심(본명 심상대)의 ‘떨림’(문학동네)은 뻔뻔하면서도건강한 소설이다.강물이 아무리 세차봤자 결국 바닷물로 흔적없이 사라지고 만다는 듯 모든 이야기를 섹스로 몰고가는 외곬이 뻔뻔해 보일 정도이나 이 뚜렷한 편향성이 어떤 비틀림,발육부진에서 나오지않았다는 데서 건강한 것이다.동일한 1인칭 화자의 성애 고백담 형식을 취한 8편의 연작단편들은 문예지에 발표될 때부터 ‘높은’ 성애담의 수위로 주목되었다.소설은 40대로 막 진입하려는 소설가인 주인공이 털어놓은 10대 후반부터의 여성과의 성적 조우및 경험 이야기로가득 부풀려져 있다. 주인공의 성적 만남은 소수의 남성에게만 가능한 화려·다양함을 갖추고 있고,그의 경험담은 도무지 가림이 없으며그냥 막 달린다. 정사의 상대와 내력이 크레용처럼 다채롭고,성적 인연의 전말이 솜씨있는 유화처럼 구체적이고 자극적인 성애소설을 어떤 독자가 싫어할까.심상대의 성애소설은 조금 느끼하지만 추하지는 않다.드물게 독자를 정면에서 흥분시키려 하는 이 소설은 나아가 이 야단스러운 성애의 보이지 않는 밑바닥에 대한 철학적인 상념의 물길을 터주려고애쓰기도 한다.그러나 손가락을 보지 말로 저 위의 달을 보라고 작가가 아무리 다그쳐도 독자의 시선은 손가락 위의 허공에 몇 번 닿았다가 금새 추락하곤 한다.어떤 피안(彼岸)을 느낄 새도 없이 씽씽 내달리는 수상스키처럼 건강한 성애소설로 족하지 않을까. 반면 이순원의 ‘첫사랑’(세계사)은 잘해야 3단 기어인,중년의 속도로 달린다.문예지에 발표된 4편의 연작단편으로 된 이 소설도 소설가 주인공이 1인칭으로 말하고 있으나 40대 초반의 주인공은 몇십 년만에 만난 두메산골 초등학교 동창생 남녀친구를 맺어주는 브로커 역할에 머문다.애초부터 흥분할 건덕지라곤 없는 담백한 내용이나 대신30대 중반 이후의 독자, 특히 유년을 시골에서 보낸 독자에겐 오랜만에 눈물샘과 마음의 정화작용을 활발히 자극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산과 들의 풍경처럼 익숙한 가난이 있고, 그리고 기억 속에서 언제까지나 찬란하기만 한 풍광과 같은 어린 시절의 첫사랑이 있다. 이 소설의 힘은 주인공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라 은봉이와 자현이라는 두 동창생의 일을 간접적으로 말한다는,‘중년적인’ 자세에 있다. 이 점은 우연히 비슷한 시기에 출간됐을 뿐이지만 심상대의 앞의 소설이 ‘나’에 강한 액센트를 두면서 야한 섹스담의 파열음을 즐기는 것과 멋진 대비를 이룬다.‘첫사랑’은 ‘떨림’의 순한 해독제라 할만하다. 그러나 섹스와 사랑에 시선을 과도하게 집중시킨 ‘떨림’과 ‘첫사랑’은 모두 이런 사시 현상을 풀어줄,비슷하면서도 시야가 넓은 제3의 소설책을 필요로 한다.재일교포 여성작가인 유미리의 ‘여학생의친구’(열림원)는 앞의 두 소설이 일시적 효과를 위해 눈길을돌린사회성을 담고 섹스와 사랑을 바라본다.99년작의 이 소설책은 무기력 속에 자살을 시도해보는 65세의 퇴직 노인과 학교나 가정 생활의 추악한 면에 노출된 채 원조교제를 생각하는 15세 여고생과의 만남,초등학생들이 주체가 된 집단 성폭행에 관한 이야기 등 두편으로 되어있다.독자들은 썩어가는 장미꽃 냄새가 배어나는 이 작품들에서 대국적으로 소설화한 섹스와 사랑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김재영기자 kjykjy@
  • 경기 5년연속 종합우승…부산 전국체전 폐막

    ‘1년뒤 충남에서 다시 만나요’-.제81회 전국체육대회가 18일 오후 6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폐회식을 갖고 열전 7일을 마감했다. 경기도는 5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순창고 역도팀은 체전 사상처음으로 단체가 대회 최우수선수(MVP) 상을 받는 진기록을 세웠다. 16개 시도와 12개 해외교포선수단이 입장하면서 시작된 이날 폐회식은 김봉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의 성적발표와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의폐회사 순으로 이어졌다.김 회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체전은 2002부산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쌓고 경기 운영능력을 키우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기와 대회기가 내려지자 안상영 부산시장은 차기 대회 개최지인 충남의 심대평 도지사에게 대회기를 전달했고 안 시장의 환송사가 끝난뒤 설동근 부산시교육감이 폐회를 선언했다.폐회 선언 뒤에는7일간 구덕벌을 밝혔던 성화가 서서히 꺼졌다. 한편 마지막날 경기에서는 수영 여고부의 이은혜(서울)가 자유형 200m에서 2분04초68로 우승해 혼계영 400m와 계영 400m,계영 800m,자유형 50m를 포함,유일한 5관왕이 됐다.야구 일반부의 동의대(부산)는결승에서 연세대(서울)를 3-1로 꺾고 우승했다. 부산 특별취재단
  • 김태현 역도 무제한급 ‘金’번쩍

    김태현(인천)이 남자 역도 무제한급에서 체전 13회 우승과 11연패의 위업을 동시에 쌓았다. 김태현은 17일 부산교대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역도 남자일반부 무제한급에서 인상 180㎏,용상 232.5㎏을 들어 합계 412.5㎏을 기록,3관왕이 됐다.김태현은 이로써 87년부터 지금까지 89년 한차례 불참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우승하는 저력을 이어갔다. 사직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테니스 단체전 결승에서는 이형택-윤용일을 앞세운 삼성증권(부산)이 충남도청을 2-0으로완파해 우승했다.양궁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시드니올림픽 2관왕 윤미진이 이끈 경기체고가 광주체고를 241-232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이날 오후 5시 현재 종합순위에서는 경기도가 3만9,835점을 얻어 1위로 올라섰고 부산(3만9,565점)과 서울(3만8,372점)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부산체전은 18일 오후 6시 구덕운동장에서 폐막식을 갖고 열전 7일을 마감한다. 부산 특별취재단
  • 경매 포인트

    ◈목동 시영7단지 27평형.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시영 7단지 27평형 아파트가 경매에 부쳐진다.714동 1,504호로 25일 오전 10시 남부지원경매 8계에서 입찰이 이뤄진다.사건번호 ‘2000-13938’.88년 준공됐고 방 3칸짜리.진명여고 북쪽에 있다.5호선 목동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단지 앞에 버스정류장도 있다.양천종합시장이 가깝고 영등포 일대 대형 백화점들의 셔틀버스가 운행된다.파리공원을 비롯,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수익성 감정가는 시세보다 2,000만원 정도 낮은 1억7,000만원이나한 차례 유찰로 입찰가는 1억3,600만원.환경·교통이 양호하고 대단지를 끼고 있어 가격탄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환금성도 뛰어나다. ◆안전성 등기부상 근저당 2건과 가압류 1건은 낙찰대금 완납 후 소멸된다.세입자없이 집주인이 살고있어 소유권행사가 쉽다. ◈가락동 혜성빌리지 32평형. 서울 송파구 가락동 183-4 혜성빌리지 B동 201호 32평형 빌라가 23일 오전 10시 동부지원 경매 8계에서 입찰에 부져진다.사건번호는 ‘00-12116’.90년 준공된 3층짜리 붉은벽돌집.지하철 5호선 개농전철역이 지나는 역세권 빌라.가락동농수산물시장과 LG마트가 가깝고 잠실지역 대형 백화점 셔틀버스가 운행된다.주위에 오금·개금근린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수익성 감정가는 1억5,500만원이었으나 두차례 유찰돼 입찰가는 9,900만원.편리한 주거환경 때문에 이 지역 빌라를 찾는 수요가 많다. 환금성도 뛰어나다.건물 상태도 양호하다. ◆안전성 등기부상 근저당 2건은 낙찰대금 완납 후 자동 말소된다.임차금 3,000만원 이하 후순위 소액임차인이 1명 있다.
  • 체전 화제/ 부활의 총성 공기소총 최대영

    지난달 16일 시드니올림픽 공기소총 여자 결승전.이날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건 강초현(18·유성여고 3년·대전)은 이후 올림픽 최고의 스타로 떠오르며 화려한 조명을 받았다.하지만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혔다가 7위에 그친 최대영(18·창원시청·경남)은 후배에게쏠리는 플래시를 외면하며 쓸쓸히 사격장을 빠져나왔다. 그로부터 정확히 한달 뒤인 16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최대영은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전국체전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대회신기록인 1,185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곧바로 열린 개인전에서도 497.7로 은메달을 따낸 것. “시드니 생각은 별로 안났는데 결선에서 좀 긴장했었나봐요.하지만 정말 만족해요” 원래 쾌활한 성격에 어리광을 부리기도 했던 최대영은 지난달 25일귀국이후 조금 시무룩했다.하지만 서인택 창원시청 감독 및 팀동료와 가족들은 최대영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며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5일을 쉰 최대영은 지난 2일부터 본격적인 팀훈련에 합류했다.매일200발씩 쏘는 실전훈련과 함께 스트레칭,족구 등을 통해 지난 4월 대표선발전에서 400점 만점을 쏘던 그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했다. 올림픽 대표 최종선발전에서 각각 평균 398점,396.50으로 1,2위를차지했던 최대영과 강초현.김일환 국가대표 감독은 “애초 396.25로탈락한 이선민(충북)을 강초현 대신 내보내려했다가 최대영이란 든든한 메달후보를 믿고 신인이나 다름없는 강초현을 내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여고부의 강초현은 카메라 세례와 훈련부족으로 8위에 머물러한달만에 뒤바뀐 둘의 운명을 절감케했다. 창원 류길상기자 ukelvin@
  • 30세 장기식 ‘금빛 질주’

    ‘올해 나이 30,풀코스 우승 전력 무’-.늦깎이 퇴물의 설움을 톡톡히 겪어온 전 국가대표 장기식(전북)이 생애 처음으로 마라톤 풀코스에서 우승하는 감격을 누렸다. 장기식은 16일 부산 사직운동장∼구덕운동장간 42.195㎞ 편도 풀코스에서 펼쳐진 전국체육대회 남자 마라톤에서 2시간19분0초로 금메달을 차지했다.비록 대회기록(2시간10분27초·93년 이봉주)에 많이 뒤졌지만 기록보다는 순위다툼이 주가 되는 마라톤에서 우승함으로써잊혀져 가던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권봉준(경북)은 2시간23분3초로 2위,안명국(서울)은 2시간23분8초로3위에 올랐다. 5㎞ 지점을 18분에 통과한 장기식은 25㎞ 지점을 지나면서 스퍼트,2위그룹을 따돌렸다. 시드니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강초현(대전)은 창원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여고부 공기소총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강초현은 393점으로 8강이 겨루는 결선에 턱걸이한 뒤 결선에서도 98.8점을 추가하는데 그쳐합계 491.8점으로 1위 안현정(경기)에 7점 뒤진채 8위에 머물렀다. 김유연(경기)은 합계 497.8점으로 은메달을땄다. 이 종목 여자일반부에 출전한 최대영(경남)은 단체전 1위·개인전 2위에 올라 시드니올림픽 부진을 말끔히 씻어 냈다.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대학부 1,600m 계주에서 영남대는 부산선발에 무려 2.30초나 앞선 3분11초40을 기록하며 9년연속 정상에올랐다.이진택(대구)은 남자일반부 높이뛰기에서 2.21m를 뛰어 넘으며 1위에 올라 5연패를 이루며 개인 통산 7승을 달성했다. 한편 시드니올림픽 태권도 은메달리스트인 신준식(경기)은 남대부라이트급 8강전에서 진우승(부산)에 판정으로 졌다.17일 은퇴식을 갖기로 한 남자일반부 헤비급의 김제경(울산)도 예선 2차전에서 허벅지부상으로 문대성(부산)에게 기권패했다. 이날 현재 종합순위에서는경기(2만2,380점) 부산(2만2,259점) 서울(2만581점)이 1∼3위를 달리고 있다. 부산 특별취재단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李姬鎬여사 내조

    한국의 첫 노벨상 수상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이여사는 지난 38년 동안 영광과 절망의 순간순간을 김대통령과 함께 해온 평생 내조자이면서 동지였다. 1922년 서울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이여사는 이화여고와 서울대사범대를 졸업하고 당시로서는 드물게 램버스대,스카렛대 등 미국 유학까지 한 신세대 엘리트 여성이었다.귀국후 YWCA총무로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던 중 국회의원 선거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고 첫 부인과사별한 채 전셋방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던 김대통령과 운명적인‘만남’을 했다.주위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대통령의 신념과 관용,멋에 이끌려 “내가 도와야 할 사람”이라는 믿음으로 결혼을 결심했다고 회고한 바 있다. 62년 이여사와 재혼한 이후 재선,3선 의원으로 성장한 김대통령은 71년 신민당 대선후보로 선출돼 거물정치인의 반열에 올라섰으나 고(故) 박정희(朴正熙)대통령의 정적이 되면서 납치-망명-투옥-연금으로이어지는 형극의 길을 걷게된다.당연히 이여사의 삶도 암울한 시련의늪으로빠져든다.이여사는 유신의 어두운 장막이 드리워진 72년부터김대통령이 신군부에 의해 사형언도를 받은 뒤 미국 망명길에 오르던82년까지의 기간을 ‘외롭고도 잊혀진 곳에 있었던 세월’로 기억하고 있다. 김대통령이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모진 고초를 받고 있다는 전언을접하고,이여사는 몸서리치는 불면의 밤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여사는 주저앉아 있을 수 없었다.김대통령이 옥고를 치르는 동안 자식들에게 엄친(嚴親)노릇도 해야 했고,감옥에 간 동지들의뒷바라지와 남은 가족들을 보살펴야 했기 때문이다.남편이 옥중에 있을 때는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 편지를 보냈다. 이여사는 김대통령이 95년 정계에 복귀한 이후에는 측근들이 감히진언하지 못하는 얘기들을 귀띔해 줬고,영부인이 된 뒤에도 신문을자세히 읽고 김대통령에게 민심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그 뿐만 아니라 여성과 장애자 등 이 사회의 차별받는 사람들에게 각별한관심과 사랑을 바쳐왔다.이여사의 이런 노력이 김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오늘의 스타/ 대회 첫 3관왕 역도 서여순

    부산 체전 첫 금메달리스트이자 3관왕이 된 역도 여고부 48㎏급의서여순(순창고 2년·전북)은 김순희의 뒤를 이을 한국 역도의 기대주 순창여중 1학년 때이던 96년 전병관을 발굴한 정인영 감독의 눈에띄어 역도를 시작했다.98년 대표상비군으로 선발돼 아시아 주니어선수권대회에 출전했고 고교 1학년이던 지난해 한·중·일 친선경기에서 3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고등부가 분리되기 전인 지난해 인천체전에서는 선배들과 겨뤄 당당히 동메달 3개를 따냈다. 153㎝ 47㎏의 탄탄한 체격조건.순발력만 보완한다면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입상을 노려볼만 하다는게 역도계의 평가다. 서여순은 “누구보다 먼저 부모님께 금메달소식을 전하고 싶다”며기뻐했다. 부산 특별취재단
  • 서여순 첫 3관왕 ‘으랏차차’

    서여순(순창고 2·전북)이 제81회 전국체육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서여순은 부산체전 첫날인 12일 부산교대 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여고부 48㎏급 인상에서 한국 주니어 신기록인 67.5㎏(종전 65㎏)을 들어올렸다.서여순은 같은 무게를 든 김현진(남영고 1·제주)과 타이를이뤘지만 몸무게가 0.2㎏ 가벼워 행운의 금메달을 땄다.용상에서도1위를 차지한 서여순은 합계에서도 역시 주니어 신기록인 155㎏를 들어올려 3관왕의 기쁨을 맛봤다. 여자 53㎏급 경기에서는 이현정(순창고2·전북)이 인상,용상,합계에서 모두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경신하며 3관왕에 올랐다. 같은 학교의 박원미도 58㎏급에서 3관왕에 올라 순창고의 ‘고추장파워’를 한껏 과시했다. 부산정보산업고에서 열린 태권도 남고부 핀급 준결승에서는 이순재(경기)가 박정경(대구)에 판정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함규환(제주)과 우승을 다투게 됐고 남고부 밴텀급의 김선용(대전)도 이정진(충북)을 우세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은개식통고,선수단입장,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의 개회선언에 이어 안상영 부산시장의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체전 사상 처음으로 금강산에서 채화된 ‘통일의 불’과 포항 호미곶에서 채화된 ‘영원의 불’,마니산 성화가 한곳에 모인 뒤 소년체전 수영 2관왕인 한국인군(부산 창신초 6년)이 부산을 상징하는 가마솥 모양의 성화대에 불을 붙이자 특수 종이로 만든 비둘기가 하늘높이 솟아 올라 부산 체전의 개막을 축하했다. 부산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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