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여고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정직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토지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감염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터미널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062
  • 솔바람 교실은? 이색 수업으로 인기‘짱’

    ‘솔바람 교실’은 최원호(54) 교장이 인성·진로교육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대원여고만의 강의 프로그램이다.1·2학년을 4개 학급 단위로 나눠 매주 1∼2시간씩 강의를 한다.한 학생이 1년에 서너 차례 강의를 듣는다. 강사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각계 전문직 종사자다. 주제도 학교 소개에서부터 통일,경제,성(性),금연,삶과 문학,이슬람권과 국제관계,동·서양 건축의 이해,올바른 소비생활,신문제작 과정 등 다양하다. 지난해에는 소설가 조정래씨와 하나은행 백궁 지점장 김성엽씨,연대 국문과 설성경 교수 등 학교 안팎에서 16명이 참여했다.강사 섭외는 모두 교사들 주변 아는 사람의 소개로 해결했다. 최 교장은 2002년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세 가지 원칙을 세워 지켜가고 있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수강생 수를 최대한 줄이고,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오전 수업시간을 활용하며,학생들의 관심이 많은 주제에 대해 강의를 한다는 것이다.‘ 금쪽같은’ 오전 수업시간을 할애한 것도,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주제를 선정한 것도 이같은 원칙에서 나왔다. 예산은 거의 들지 않는다.장소는 기존 학교시설을 활용하고,강의는 자원봉사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최 교장은 “자원봉사의 차원에서 강의를 부탁한 것이 이제는 오히려 다시 강의 기회를 달라고 하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학생과 강사 모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대원여고 솔바람교실 진로고민 ‘싸악’ 시사상식 ‘쑤욱’

    대원여고 솔바람교실 진로고민 ‘싸악’ 시사상식 ‘쑤욱’

    “공부보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몰입할 때 누구나 최고가 될 수 있습니다.” 지난달 18일 오전 11시40분 서울 중곡동 대원여고 멀티미디어실.자리를 가득 메운 2학년 학생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학교 수업에만 익숙한 학생들은 이날 외부 강사의 강의에 홀린 듯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머리를 곧추세웠다. 이날 주제는 증권거래소 차선호 과장이 진행한 ‘재미있는 증권 이야기’.지난해부터 2년째 실시하고 있는 ‘솔바람 교실’ 강의 가운데 올해 12번째 강의다.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차 과장은 “공부 잘하는 학생이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부자가 최고도 아니며,어느 분야에서든 자기가 원하는 일에 매달리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라며 바람직한 ‘성공관’을 제시했다. 경제는 딱딱하고 지루하다고 느껴서였을까.일찌감치 멀리 뒷자리에 자리잡고 졸 준비를 하던 일부 학생들의 눈은 어느새 초롱초롱해졌다.“너무 인생을 꽁생원처럼 살 필요 없습니다.저금만 하는 사람은 예전엔 통했지만 이젠 투자하는 사람이 통합니다.” 공부와 저금을 최고의 미덕으로만 알던 학생들은 차 과장의 말에 호기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차 과장은 이날 강의를 위해 ‘만화로 보는 주식시장’이라는 플래시 애니매이션을 준비했다.딱딱한 교과서만 들여다보던 학생들의 눈을 사로잡기에는 ‘딱’이었다.만화 사이사이 학교에서 자세히 배우기 어려운 증권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이 곁들여졌다.주식과 채권의 차이와 사용법,‘부도’의 의미….‘이렇게 재미있는 걸 왜 어렵게 생각했지?’ 이런 생각이라도 한 듯 짧은 감탄사도 터져나왔다. 강의가 아빠가 자동차 살 때 구입했던 서울 도시철도 채권을 더 비싸게 팔아 용돈 챙기는 법,일반 은행저금보다 금리가 높은 증권회사의 초단기금융상품(MMF)으로 용돈 재테크하는 법으로 이어지자 여기저기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강의를 듣는 학생들의 눈은 어느 때보다 진지했고,고개를 끄덕이며 뭔가를 열심히 적기도 했다.2학년 전미애(18)양은 강의가 끝난 뒤 “예전에는 아빠가 주식을 한다고 하면 좋지 않은 생각을 가졌지만 이제 생각이 바뀌었다.”며 웃어보였다. 2학년 경희수(18)양은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진로에 대한 생각까지 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기말고사가 끝나면 은행에 저금한 용돈을 MMF에 투자해야겠다.”고 말했다.1학년 장혜미(17)양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솔바람 교실을 통해 학교와 좀 더 가까워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솔바람 수업이 끝날 때면 왠지 모를 아쉬움이 남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대원여고 솔바람교실 진로고민 ‘싸악’ 시사상식 ‘쑤욱’

    “공부보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몰입할 때 누구나 최고가 될 수 있습니다.” 지난달 18일 오전 11시40분 서울 중곡동 대원여고 멀티미디어실.자리를 가득 메운 2학년 학생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학교 수업에만 익숙한 학생들은 이날 외부 강사의 강의에 홀린 듯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머리를 곧추세웠다. 이날 주제는 증권거래소 차선호 과장이 진행한 ‘재미있는 증권 이야기’.지난해부터 2년째 실시하고 있는 ‘솔바람 교실’ 강의 가운데 올해 12번째 강의다.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차 과장은 “공부 잘하는 학생이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부자가 최고도 아니며,어느 분야에서든 자기가 원하는 일에 매달리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라며 바람직한 ‘성공관’을 제시했다. 경제는 딱딱하고 지루하다고 느껴서였을까.일찌감치 멀리 뒷자리에 자리잡고 졸 준비를 하던 일부 학생들의 눈은 어느새 초롱초롱해졌다.“너무 인생을 꽁생원처럼 살 필요 없습니다.저금만 하는 사람은 예전엔 통했지만 이젠 투자하는 사람이 통합니다.” 공부와 저금을 최고의 미덕으로만 알던 학생들은 차 과장의 말에 호기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차 과장은 이날 강의를 위해 ‘만화로 보는 주식시장’이라는 플래시 애니매이션을 준비했다.딱딱한 교과서만 들여다보던 학생들의 눈을 사로잡기에는 ‘딱’이었다.만화 사이사이 학교에서 자세히 배우기 어려운 증권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이 곁들여졌다.주식과 채권의 차이와 사용법,‘부도’의 의미….‘이렇게 재미있는 걸 왜 어렵게 생각했지?’ 이런 생각이라도 한 듯 짧은 감탄사도 터져나왔다. 강의가 아빠가 자동차 살 때 구입했던 서울 도시철도 채권을 더 비싸게 팔아 용돈 챙기는 법,일반 은행저금보다 금리가 높은 증권회사의 초단기금융상품(MMF)으로 용돈 재테크하는 법으로 이어지자 여기저기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강의를 듣는 학생들의 눈은 어느 때보다 진지했고,고개를 끄덕이며 뭔가를 열심히 적기도 했다.2학년 전미애(18)양은 강의가 끝난 뒤 “예전에는 아빠가 주식을 한다고 하면 좋지 않은 생각을 가졌지만 이제 생각이 바뀌었다.”며 웃어보였다. 2학년 경희수(18)양은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진로에 대한 생각까지 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기말고사가 끝나면 은행에 저금한 용돈을 MMF에 투자해야겠다.”고 말했다.1학년 장혜미(17)양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솔바람 교실을 통해 학교와 좀 더 가까워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솔바람 수업이 끝날 때면 왠지 모를 아쉬움이 남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17대국회 상임위원장 프로필

    ●운영위원장 천정배 학교 성적이 늘 1등이던 ‘목포 수재’.원칙주의자인 반면 융통성이 부족하다는 평.비즈니스위크의 ‘2004년 아시아 스타 24인’에 선정되기도.부인 서의숙(49)씨와 2녀. ▲전남 신안(50) ▲서울대 법대 ▲변호사 ▲15~17대 의원 ▲원내대표 ●법사위원장 최연희 검사 출신이며 9년째 법사위를 지킨 ‘터줏대감’.99년 ‘옷로비 청문회스타’로 꼼꼼한 업무 처리가 강점.부인 김혜동(56)씨와 1남1녀. ▲강원 동해(60) ▲서울고·서울대 법대 ▲대검 공안2과장 ▲청와대 사정·민정비서관 ▲한나라당 사무부총장 ▲15∼17대 의원 ●정무위원장 김희선 재야 운동권 출신이며 광복군 김학규 장군의 손녀.17대 국회에서 ‘친일진상규명법’ 개정안 입법을 주도 중.남편 방국진(63)씨와 1남1녀. ▲평남 평원(61)▲대전여상 중퇴 ▲여성의 전화 초대원장 ▲국민회의 여성위원장 ▲16·17대 의원 ●재경위원장 김무성 김영삼 전 대통령 비서 출신으로 김창성 전 경총 회장이 형,현정은 현대 회장의 모친인 김문희 씨가 누이. 부인 최양옥(47)씨와 1남2녀. ▲부산(53) ▲한양대 경영학과 ▲청와대 민정·사정비서관 ▲내무차관 ▲15∼17대 의원 ●통일외교통상위원장 임채정 해직기자 출신의 4선 의원.87년 대선 때 김대중 후보를 비판적으로 지지하며 정계 입문했으며,지난 대선 뒤 대통령직인수위원장으로 활동.부인 기영남(62)씨와 2남. ▲전남 나주(63) ▲고려대 법대 ▲국민회의 정세분석위원장,정책위의장 ▲14~17대 의원 ●국방위원장 유재건 재미 인권변호사 출신의 3선 의원.세련된 매너로 ‘영국신사’란 별명을 지닌 미국통 외교분야 전문가.부인 김성수(59)씨와 2남1녀. ▲서울(67) ▲연세대 정외과 ▲미국 변호사 ▲MBC시사토론 사회자 ▲14~16대 의원 ▲한ㆍ미 의원외교협의회장 ●행자위원장 이용희 17대 국회의 최고령 의원.김대중 전 대통령과 ‘내외문제연구소’를 설립했으며 6대 총선부터 6차례 낙선,4차례 당선.부인 유정순씨와 3남2녀. ▲충북 옥천(73) ▲건국대 ▲9·10·12·17대 국회의원 ▲평민당 부총재 ▲국민회의 부총재 ▲열린우리당 상임고문 ●교육위원장 황우여 법조계 출신으로 등원 이후 줄곧 교육위에서 활동.성품은 부드럽지만 일처리는 꼼꼼하다는 평.부인 이선화(49)씨와 1남2녀. ▲인천(57) ▲제물포고·서울대 법대 ▲서울지법 부장판사·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 ▲감사원 감사위원 ▲한나라당 정책위부의장 ▲15∼17대 의원 ●과기정위원장 이해봉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아홉살 때 부모님을 여읜 뒤 대학 때 학비가 없어 휴학을 거듭하며 행시에 합격.사법연수원 부장판사인 부인 이선희(55)씨와 2남. ▲경북 달성(62)▲서울대 법대 ▲경북지사 ▲대구시장 ▲체육청소년부 차관 ▲15~17대 의원 ●문화관광위원장 이미경 열린우리당 유일의 여성 3선 의원.15대 국회 때는 한나라당 소속이었으나 동티모르 파병동의안에 반대해 제명당했다.남편 이창식(58)씨와 2녀.▲부산(54) ▲이화여대 영문과 ▲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민주당 제3정책조정위원장 ▲15~17대 의원 ●농해수위원장 김광원 소신과 반골 기질이 강한 정통 내무관료 출신.서울대 법대 재학 당시 ‘4·19 제2선언문’을 기초한 주역.부인 박해숙(55)씨와 2남1녀. ▲경북 울진(65)▲행시 10회 ▲강릉·포항시장 ▲경북 부지사 ▲한나라당 사무부총장 ▲15∼17대 의원 ●산자위원장 맹형규 뉴스 앵커 출신으로 온건합리파이며 설득력이 뛰어나다.대변인을 거쳐 99년 이회창 전 총재의 비서실장을 맡으면서 핵심측근으로 부상,기획위원장 등 요직을 거쳤다.6·5재보선 공천심사위원장도 지냈다.부인 채승원(58)씨와 2녀 ▲서울(58) ▲연세대 정외과 ▲15~17대 의원 ●보건복지위원장 이석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 출신인 노총각 3선 의원.97년 8월 자신의 명함에 ‘남조선’이라고 적었다가 ‘명함 파동’을 겪기도. ▲전북 익산(53) ▲서울대 법학과 ▲민추협 기획위원 ▲14·15·17대 의원 ▲새천년민주당 제2정조위원장 ▲환경관리공단 이사장 ●환노위원장 이경재 해직기자 출신으로 김영삼 전 총재 공보특보로 정계 입문.솔직한 편이며 지난해 ‘여자 안방’ 발언으로 설화를 겪기도.부인 성신자(44)씨와 1남2녀. ▲경기 이천(63) ▲강화고·서울대 사회학과 ▲동아일보 정치부장 ▲청와대 공보수석 ▲공보처 차관 ▲15∼17대 의원 ●건교위원장 김한길 김대중·노무현 두 대통령의 대선후보 선대위에서 선거기획을 총괄했던 기획통.95년 김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탤런트인 부인 최명길씨(42)와 2남. ▲일본 도쿄(51) ▲건국대 ▲15~17대 의원 ▲청와대 정책기획수석비서관 ▲문화관광부 장관 ●정보위원장 문희상 노무현 대통령의 ‘복심(腹心)’.‘털털한 외모 덕에 ‘겉은 장비(張飛)’이지만 ‘속은 조조(曹操)’라는 평가.부인 김양수(58)씨와 1남2녀. ▲경기 의정부(57) ▲서울대 법대 ▲연청 중앙회장 ▲14·16·17대 의원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참여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 ●여성위원장 김애실 여성으론 국내 최초의 경제학 박사이며 한나라당 비례대표 1번으로 정계 입문.남편인 박동운(63)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와 1남1녀. ▲평북 강계(58) ▲경기여고 미국 하와이대 경제학과 ▲한국외국어대 사회과학대학장 ▲한국여성경제학회장 ▲17대 의원 ●예결특위위원장 정세균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쌍용그룹에 입사,18년간 근무한 뒤 정계에 입문.96년 당진제철소 건설과 관련해 한보그룹 로비자금을 거절하기도.부인 최혜경(52)씨와 1남1녀. ▲전북 장수(54) ▲고려대 법대 ▲15∼17대 의원 ▲민주당·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윤리특위위원장 김원웅 공화당 사무처 공채 출신으로 노무현 대통령과는 꼬마민주당 창당,통추 활동으로 인연.지난 17대 대선때 한나라당을 탈당해 유시민 의원과 개혁당을 이끌었다.강성 개혁주의자로 통한다.부인 진옥선씨와 1남2녀 ▲중국 충칭(60) ▲서울대 정치학과 ▲14·16·17대 의원 ˝
  • ‘그놈은‘ ‘늑대의‘ 동시개봉 인터넷작가 ‘귀여니’ 이윤세

    “인세요? 한 8억쯤 되는 것 같아요.성북동에 아파트 한 채 구입하고 또 지난해 엄마와 함께 유럽여행 갈 때 쓴 비용 외에는 잘 몰라요.아빠가 다 관리하고 계시기 때문이죠.” 필명 ‘귀여니’로 인터넷 소설 ‘그놈은 멋있었다’와 ‘늑대의 유혹’을 써 단박에 국제적 스타가 된 이윤세(19·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1년)씨.그는 요즘 ‘특별한 여름’을 기다리느라 마음이 설렌다. 오는 23일 그의 작품 ‘그놈∼’과 ‘늑대∼’가 동시에 영화로 개봉된다.또 8월 초 또다시 중국으로 건너가 한류열풍에 새로운 불을 지필 예정이다.또 시나리오작가 데뷔를 위한 새로운 준비에 여념이 없다. 우선 영화 ‘그놈∼’은 이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승헌·정다빈이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무뚝뚝한 애정결핍증의 남자와 발랄순수한 여고생이 인터넷을 통해 만나 사고치며 티격태격 싸우는 얘기다.또 ‘늑대∼’는 여주인공이 시골에서 상경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이복동생간의 슬픈 사랑을 담고 있다. 이씨는 충북 제천여고 2학년때인 지난 2001년 ‘그놈∼’을 인터넷에 처음 연재했다.이어 ‘늑대∼’를 올리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결국 오프라인까지 나와 벌써 100여만부가 팔렸다. 또 중국·일본·태국 등에도 잇따라 진출하면서 한류스타가 됐다.지난 2월에는 중국에서 번역출간돼 베스트셀러 상위에 랭크됐다.덕분에 지난달 중국측 초청을 받아 광저우·난징·베이징 등을 순회하며 펜사인회와 방송출연 등으로 스타임을 당당히 입증했다. “중국에 갔더니 한류열풍이 정말 대단했습니다.한국 연예인들이 중국 연예인들보다 훨씬 영향력이 큰 것 같았어요.제 팬사인회에 참석한 사람만 하더라도 남녀노소 구분이 없더군요.” 인기비결이 어디에 있느냐고 묻자 이씨는 “타이밍에 있는 것 같다.”고 했다.또 “인터넷붐이 일면서 네티즌들을 위한 소설을 썼고 또 10대들의 구미에 맞는 통통 튀는 캐릭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그의 팬카페 정식회원은 90만명을 넘고 있다.하루에도 3시간정도 할애해 팬카페를 찾아 이야기를 나눈다. 그는 이같은 인기와는 별도로 곤욕을 치르기도 한다.지난해 말 성균과대에 수시모집 전형에 합격하자 이 학교 학생들이 ‘한글파괴의 주범’이라고 비난했다. 그의 소설이 맞춤법을 무시하고 인터넷 언어인 이모티콘을 그대로 활자화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그는 “인터넷에 맞추다보니 맞춤법이 틀린 곳이 많다.”면서 “앞으로는 인터넷상에는 원래 스타일대로 하되 오프라인용에는 맞춤법을 충실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영화가 개봉되면 맞춤법 시비 때문에 또한번 비난을 받을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그는 “대학에 들어오면 남자친구가 생길 줄 알았는데 아직 없다.”면서 방학을 맞아 ‘TV드라마작법’을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량은 소주 반병정도이고 노래듣고 사진 찍는 것을 취미로 하고 있다.“경험이 바닥나 당분간 소설작품을 쓰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대신 드라마대본이나 영화 시나리오를 써볼 작정입니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교총 회장선거 ‘후끈’ 첫 인터넷 직선… 8명 출마

    국내 최대의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제32대 회장 선거가 뜨겁다. 교총 출범 58년 만에 처음으로 1만여명의 대의원 간선제에서 18만 2474명의 전 회원이 홈페이지(www.kfta.or.kr)을 통해 투표하는 직접 선거로 바꿨기 때문이다.입후보한 8명 가운데 딱히 두드러지는 후보도 없다는 점도 한 원인이다.공약도 교총의 위상 제고와 교권 확립·교육복지 등으로 거의 비슷하다. 따라서 후보 개개인의 조직과 경력이 당락을 가를 가능성이 크다.선거는 7월8일부터 14일 오후 1시까지 실시된다.교총의 한재갑 대변인은 “회장 직선제는 교총의 변화와 함께 회장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호에 따른 입후보자는 ▲1번 박범익(55) 한국교원대 대학원 강사 ▲2번 황윤원(50) 중앙대 교수 ▲3번 강준모(60) 서울 상일여고 교장 ▲4번 조승현(52) 서울 중화초등 교사 ▲5번 이승원(56) 서울 대방초등 교장 ▲6번 이정재(58) 광주교대 교수 ▲7번 윤종건(61) 한국외국어대 교육대학원장 ▲8번 이은웅(60) 충남대 교수 등이다. 선거의 초점은 지금껏 대학 교수들이 독차지해왔던 회장에 초·중등 교원 출신이 진출할 수 있느냐에 맞춰져 있다.우선 교수 후보들의 경력과 조직력이 만만찮다.현직 초등교사로는 조승현 후보,초등교장으로는 이승원 후보가 초등교원의 표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또 고교 교장인 강준모 후보 역시 중등교원들을 공략하고 있다.특히 이정재 후보는 총장 경력에다 지역적 기반을,윤종건 후보는 이미 한차례 출마하며 다져놓은 조직력을 활용하고 있다.이은웅 후보는 김학준 회장의 중도퇴진으로 회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황윤원 후보는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박범익 후보는 교육방송 편성국장 등 교육 이외의 이색 경력을 지녔다. 선거 유세는 따로 없다.홈페이지에 정견을 발표하는 4분 정도의 동영상을 올려놓았을 뿐이다.선거인 앞으로 투표 안내물과 함께 후보자가 만든 공보물이 1일 발송된다.교총 회원은 유치원 교사 6000명과 교수 1만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초·중·고 교원이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초선의원 24시] (2)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지난 22일 오전 8시51분 국회 귀빈식당 1호실.엷은 비취색 정장을 차려입은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도망’치듯 방에서 빠져나왔다.안에서는 여전히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푸른정책연구모임’ 의원들이 경제학과 교수를 초빙해 현 정부 재정정책을 공부하는 자리였다. 나 의원은 “9시부터 다른 일정이 있어서 끝까지 앉아 있을 수가 없네요.”라고 말하며 발걸음을 옮겼다.그러면서도 시선은 수업 시간에 받은 자료를 정리해둔 파일로 향했다.사소한 자료도 직접 꼼꼼하게 챙기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자투리 시간도 꼼꼼히 챙겨 그는 의원회관까지 걸어가는 10분 동안 법조계 선배인 주호영 의원과 ‘밀담’을 나눴다.각자 당 법률자문단에서 활동하고 있어 관련 업무에 대해 의견을 구하는 것 같았다.자투리 시간도 놓치지 않으려는 알뜰함이 돋보였다. 9시10분 부랴부랴 의원회관 119호실로 들어갔다.정병국·공성진 의원을 포함한 당 언론발전특위 위원과 보좌관 20여명이 이미 두툼한 서류를 검토하고 있었다.언론 개혁의 필요성과 방향,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오갔다. 회의는 좀처럼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중간에 다른 일정을 독촉하는 전화도 걸려왔다.나 의원은 하는 수 없이 10시20분에 회의실을 빠져나와 본청으로 향하기 시작했다.당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선관위 회의가 10시부터 열리고 있기 때문이었다. 발걸음을 재촉하는데 이번에는 비서관이 나 의원을 붙잡았다.비서관은 “걸어가시는 동안 읽어보시고 사인해달라.”며 서류를 내밀었다.나 의원은 “좀더 진솔한 내용이 들어가도록 내용을 수정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한 뒤 비서관을 돌려보냈다. 사무총장실에 도착한 시각은 10시35분.최고위원 선출 방법을 놓고 난상토론이 벌어졌다.각론은 해당 소위에서 재논의하기로 하고 오전 회의는 대충 마무리됐다.낮 12시1분,회의실을 나온 나 의원은 점심 약속이 잡혀 있는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으로 향했다. 지인과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의원회관 515호 사무실에 돌아온 시각은 오후 1시40분.이후 일정은 비교적 간단했다. 보좌관과 간단한 회의를 마친 뒤 오후 2시 5분부터 MBC TV의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촬영했다.촬영은 국회의원이 된 느낌과 에피소드,가족 이야기 등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자녀 제대로 못 돌봐 항상 미안” 이날 나 의원은 틈이 날 때마다 기자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자랑’했다.대학 동창으로 5년 열애 끝에 결혼한 남편 김재호 판사와 딸 유나(11),아들 현조(7)가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라고 했다. 그는 아내의 결정을 존중해주는 남편과 “엄마가 아빠보다 더 공부를 잘 해서 국회의원이 된 거예요?”라고 묻는 천진한 두 아이가 있어 행복하다고 활짝 웃었다. 그러면서도 ‘엄마 국회의원’으로 아이들을 가까이서 돌보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보통 일주일에 두세 번씩 조찬모임이 있는데 늘 20분 지각한다.”면서 “7시25분쯤 서빙고동 집 앞에서 현조를 학교 버스에 태워 보낸 뒤 부랴부랴 국회로 오면 막 조찬이 끝나 회의가 시작하는 시간이 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밤늦게 집에서 서류를 들여다보며 혼자 일했던 법조인 생활과는 달리 정치는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일이 많아 시간 활용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10분 전에 만난 사람과도 다시 한 번 악수를 하는 정계의 관행에 아직은 익숙하지 않다고 겸연쩍게 웃었다. ●“국민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 이날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 남편과 요가로 몸을 푼 뒤 일과를 시작했던 나 의원은 간단한 저녁식사 자리가 끝나자 오후 8시30분쯤 집으로 향했다. 그는 “일주일에 한 번쯤은 저녁 9시 이전에 귀가하려고 애를 쓴다.”면서 “국회의원으로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집에 들어가 아이들 숙제를 봐주고,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소박한 행복을 맛보는 일도 소중하다.”고 전했다. 국회의원이 국민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 가장 큰 꿈이라는 나 의원은 “사법고시를 준비할 때 한 번 자리에 앉으면 결코 일어나지 않아 ‘나징가 제트(Z)’로 불렸던 뚝심을 발휘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한 뒤 집 안으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갔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나경원 의원은 ▲서울 출생(41)▲서울여고,서울대 법대 ▲17대 의원 ▲사법연수원 24기 ▲부산지법·인천지법 판사 ▲서울행정법원 판사 ▲한나라당 제16대 대통령후보 특보 ▲한나라당 운영위원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 ▲행정자치부 공무원연금급여 심의위원 ▲서울디지털대학교 고문변호사 ■ 박지연기자 “뚝심·풋풋함 조화 이뤘으면” 나 의원은 17대 초선의원 중에서 단연 눈에 띈다.지난 2002년 대선 때 이회창 후보의 특보로 정계에 입문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얼짱 정치인’으로 언론에 자주 오르내렸다. 지난 총선 때는 공천심사위에서 활동했다.이런 경험이 의정활동에서 큰 밑천이 될 것 같다.그러나 정치권에서 다소 익은 탓일까.‘초짜’다운 풋풋함은 많지 않은 것 같아 아쉬웠다.여론의 속성을 꿰뚫고 있는지 “이렇게 말했다가 괜히 이상한 말이 나오는 것 아닐까요?”라고 몇 차례 묻는 것이 기자에게는 부담스러웠다. 당 규제개혁특위,언론발전특위,푸른정책모임,21세기 비전과 전략 네트워크 등 나 의원이 가입한 모임도 꽤 된다.장애인특위를 구성하는 데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나징가 제트’의 뚝심으로,‘일하는 엄마’의 강인함으로 열심히 해내기를 기대한다. ˝
  • 전국 40곳서 ‘추모 불꽃’

    휴일인 27일 고 김선일씨를 애도하는 촛불집회가 서울·부산·강원 등 전국 17곳에서 수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닷새째 계속됐다.앞서 시신이 송환된 26일 김씨 피살 이후 최대 규모인 1만 5000여명이 서울 광화문에서 촛불을 밝혔다.주말 추모의 촛불은 전국 40여곳에서 타올랐다. 참여연대 등 36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이라크파병반대 비상국민행동’측은 외교통상부가 AP통신으로부터 김씨의 피랍과 관련된 문의를 받았으나 묵살했다는 지적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또 김씨의 장례식에 맞춰 전국 규모의 추도식을 여는 한편 이라크 임시정부가 미국의 주도 아래 주권을 이양받는 30일 대규모 규탄 가두 행진과 촛불 집회를 갖기로 했다. 국민행동측이 26일 주최한 ‘범국민 추모대회’에서는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들이 광화문 네거리에서 종각 일대까지 5개 차로를 가득 메웠다. 대회장 곳곳에는 피살 직전 눈이 가려지고 묶인 김씨의 모습이 “살고 싶다.”는 유언과 함께 판화로 조각돼 플래카드로 내걸렸다. 무대 옆에는 가로 1m·세로 2m 크기의 영정을 건 분향소도 마련됐다.대회 내내 “김선일을 살려내라.”,“파병결정 철회하라.”는 구호가 잇따랐다.김씨의 마지막 육성이 담긴 영상이 나올 때 곳곳에서 흐느끼기도 했다.추모 노래를 부르던 한 여고생이 실신,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미국·일본·아르헨티나 등 각국 16개 시민·사회단체에서 연대를 위한 글과 추모사를 주최측에 보내왔다.국제여성자유평화연합(WILPF)은 추모사에서 “이라크에 더 많은 청년을 보내는 것은 잘못된 정책이며 민중의 이해와도 무관한 것”이라면서 “파병은 테러리즘에 대한 대항이 아닌 테러리즘을 촉발하는 조치”라고 밝혔다.지난해 11월 이라크 현지에서 오무전기 직원으로 일하다 피격,부상을 입은 임재석(33)씨도 참석했으나 건강상태가 악화돼 추모발언을 하지 못한 채 자리를 떴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한국의 ‘여자 붑카’ 최윤희

    ‘비행소녀’를 꿈꾸는 18세의 여고생이 있다.자기 키보다 큰 장대에 매달려 땡볕도 마다하지 않은 채 연신 하늘을 난다.더 높이 날기 위해 안달이다. 김제여고 3학년 최윤희는 4년전 첫 한국기록(3.10m)을 세운 이후 ‘브레이크 없는 기차’처럼 신기록 행진중이다.지난 15일 말레이시아 아시아주니어육상선수권에서는 3.80m에 걸린 바를 훌쩍 넘으며 동메달을 따냈다.9번째 한국신기록이다. 하루라도 장대를 잡지 않으면 좀이 쑤실 정도다.요즘은 더 신이났다.거푸 자기기록을 갈아 치웠기 때문이다.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다는 게 무엇보다 뿌듯하다.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올림픽 스타디움을 나는 게 꿈이다. ●인생 바꿔 놓은 ‘장대와의 만남’ 첫 눈에 반했다.김제 금성여중 1학년 때(1999년) 한 육상대회에서 우연히 장대높이뛰기를 구경했다.신기하고 너무나 멋져 보였다.이것이 그녀의 인생을 바꿔놓았다.장대높이뛰기를 본 뒤 좀 체 잠을 이루지 못한 끝에 선배 언니를 통해 당시 전북소속 장대높이뛰기 선수들을 지도하는 이원 감독을 만났다.초등학교 시절부터 눈독을 들여온 이 감독도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의기투합한 ‘이원-최윤희’ 콤비는 앞을 향해 달려나갔다. 이 감독 역시 장대높이뛰기 선수출신.64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한 최종선발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포기했다.최윤희를 통해 올림픽 출전이라는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싶었다.개인돈으로 1개에 100만원에 이르는 장대를 몇개씩 사줬다. 자신의 집에서 선수들을 합숙시키기도 했고,선수들의 기록향상을 위해 대한육상연맹 시설위원장직도 미련없이 버렸다.이 감독의 신기록 제조 비법은 상금제.훈련 때도 몇만원의 포상금을 건다.선수가 갖고 싶어하는 값비싼 운동화나 운동복 등을 걸기도 한다. 빡빡한 훈련 때문에 둘 사이가 벌어진 경우도 있었다.이 감독은 마음을 쉽게 열지 않는 최윤희가 원망스러웠고,반대로 최윤희는 너무 큰 기대를 하는 이 감독이 부담스러웠다.최윤희의 스타일을 파악한 이 감독은 요즘엔 하고 싶은 말을 쪽지에 적어 건넨다. ●중단없는 신기록행진 시작은 미약했다.99년 종별선수권에 첫 출전했다.2위를 했지만 2.30m로 기록은 형편없었다.5개월 뒤 가을철중고대회에서 2.80m로 50㎝나 기록을 높였다.장대를 잡은 뒤 1년 뒤 2000년 5월5일 종별선수권에서 3.10m를 넘어 첫 한국신기록을 세웠다.이때부터 한국기록과의 외로운 싸움이 시작됐다. 고교에 진학하면서 성장은 더욱 눈에 띄었다.특히 올해는 출전한 4개대회에서 연속 한국신기록을 세웠다.기록을 세울 때마다 받는 포상금은 모두 저축했다. 올해 목표는 4m.이것만 달성하면 기록경신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게 이 감독의 생각이다.이 감독은 “최윤희는 유연성,담력,순간 판단력 등 장대높이뛰기 선수로서 모든 조건을 갖췄다.”면서 “머지않아 올림픽 기준기록을 넘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베이징올림픽을 향해… 아직은 멀었다.올림픽 B기준기록(4.25m)과는 차이가 난다.그러나 이제부터가 시작이다.2008베이징올림픽을 겨냥하고 있다.4년이면 충분한 시간이다. 걱정한 대학 진학도 해결됐다.이원 감독이 수소문한 덕에 공주대 체육교육학과 입학이 결정됐다.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장대를 잡을 수 있게 됐다.공부 욕심도 강하다.올림픽에 출전한 뒤 교단이나 대학 강단에 서고 싶은 꿈도 키우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최강 커플’ 최강희·박광현

    워낙 기복이 심한 연예계라지만,한창 인기있던 스타가 안방극장에서 사라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하지만 각각 ‘맹가네 전성시대’와 ‘내 인생의 콩깍지’로 주가를 올리던 최강희와 박광현은 그 뒤 캐스팅이 밀렸을만도 한데 종적을 감췄다.77년생 동갑내기인 둘,1년여동안 뭘하며 살았을까.새달 4일 첫 방송되는 MBC ‘단팥빵’(연출 이재동,극본 이숙진)에선 둘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나이트클럽의 반짝거리는 조명 아래에서 촬영 중인 둘에게 오랜만에 말을 걸었다. #강희 “빈둥빈둥 놀면서 지냈어요.” 최강희는 여느 연예인처럼 “재충전의 계기로 삼았다.”는 입에 발린 소리는 하지 않았다.신세대다운 솔직함일까.그냥 아무 생각없이 놀고 싶었단다.“늦잠자고 친구 만나고 하며 보냈어요.각오 같은 거 다진 것 없어요.” “야망은 요만큼도 없다.”는 그녀는 그 사이 많은 캐스팅 기회를 미련없이 보내버렸다.다시 돌아온 이유는 그저 “연기가 고파서”이고,이 드라마를 택한 건 “햇빛 쨍쨍 구름 동동 뜬 날처럼 맑고 밝아서”란다.그녀가 맡은 초등학교 교사 가란은 호탕한 성격이지만,첫사랑인 남자가 신부가 돼 사랑에 실패한 아픔을 갖고 있는 역.“스테레오 타입 같은 건 버리려고요.주변의 가까운 사람의 캐릭터를 합쳤어요.” 96년 데뷔한 뒤 영화 ‘여고괴담’,드라마 ‘나’‘학교’‘술의 나라’등 정신없이 달려왔다.연기가 돈 버는 수단이 되는 게 싫어서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는 그녀.하지만 연기가 좋아지면서 저절로 극복했다.“연기만큼은 욕심은 난다.”는 그녀에게 이제 연기는 천직인 듯했다. #광현 “일 부담 안 가지려고요.” 극중에서는 어딘지 껄렁해보이지만 실제로는 꽤 진중한 박광현.그는 겨울 시즌 두달동안 가수로 활동했고,나머지는 골프를 치면서 쉬었다. ‘우리가 남인가요’‘메디컬센터’‘나쁜여자들’등 드라마에서 승승장구했지만 2002년 영화 ‘뚫어야 산다’로 흥행 실패의 쓴맛을 보기도 했던 그다.그때 한풀 꺾여서인지 연기관을 바꿨다.“위로만 올라갈 때는 미니시리즈 아니면 안하기도 했죠.하지만 요새는 부담이 없어요.만약 미니시리즈를 했는데 시청률이 안 좋으면 힘만 더 들 뿐이잖아요.이젠 하고 싶은 배역을 할 거예요.” 이번에 맡은 남준은 가란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현재는 건설회사 사내변호사.머리는 비상하지만 뺀질거리고 게으르다.“기존 작품보다 코믹적인 요소는 없어요.저로서는 웃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어서 더 좋고요.” 이제야 그는 나이에 맡는 역을 제대로 골랐다. #‘티격태격’ 우리는 초등학교 동창 어릴 때부터 가란과 남준은 늘 티격태격 다툰다.“제가 발로 차면 잡고 다시 차고 뭐 애들처럼 싸우는 게 재밌어요.”(최) “그러다가 엎어져서 촬영 내내 땅과 친해졌죠.”(박) 함께 연기하는 건 처음이다.최강희가 “둘다 1년을 쉬어서 같이 삐거덕거릴 것 같아 편하다.”고 말하자 박광현은 “촬영해보면 혼자 너무 잘한다.”며 상대를 치켜세웠다.싸우다가 사랑에 빠지는 역할 아니냐고 묻자 “어머,아닌데….웬수예요.”라는 최강희.욕심이 없다더니 시놉 파악도 안 할걸까.‘남준은 동창인 혜란을 사랑하지만 그녀가 떠나버리자 가란에게 100일 동안의 계약연애를 제안한다.’고 분명 시놉에 나와있다.뒤늦게서야 “맞다,맞다.”고 맞장구를 치는 모습이 솔직해보여 밉지만은 않다.‘1%의 어떤 것’이후 ‘일요로맨스극장’이라는 타이틀로 부활하는 24부작 ‘단팥빵’은 둘 외에도 영화 ‘로드무비’로 강한 인상을 남긴 정찬이 남준의 직장 상사로,‘야인시대’에서 김두한이 사랑한 비운의 여인을 연기한 정소영이 혜란역으로 출연한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최강 커플’ 최강희·박광현

    ‘최강 커플’ 최강희·박광현

    워낙 기복이 심한 연예계라지만,한창 인기있던 스타가 안방극장에서 사라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하지만 각각 ‘맹가네 전성시대’와 ‘내 인생의 콩깍지’로 주가를 올리던 최강희와 박광현은 그 뒤 캐스팅이 밀렸을만도 한데 종적을 감췄다.77년생 동갑내기인 둘,1년여동안 뭘하며 살았을까.새달 4일 첫 방송되는 MBC ‘단팥빵’(연출 이재동,극본 이숙진)에선 둘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나이트클럽의 반짝거리는 조명 아래에서 촬영 중인 둘에게 오랜만에 말을 걸었다. #강희 “빈둥빈둥 놀면서 지냈어요.” 최강희는 여느 연예인처럼 “재충전의 계기로 삼았다.”는 입에 발린 소리는 하지 않았다.신세대다운 솔직함일까.그냥 아무 생각없이 놀고 싶었단다.“늦잠자고 친구 만나고 하며 보냈어요.각오 같은 거 다진 것 없어요.” “야망은 요만큼도 없다.”는 그녀는 그 사이 많은 캐스팅 기회를 미련없이 보내버렸다.다시 돌아온 이유는 그저 “연기가 고파서”이고,이 드라마를 택한 건 “햇빛 쨍쨍 구름 동동 뜬 날처럼 맑고 밝아서”란다.그녀가 맡은 초등학교 교사 가란은 호탕한 성격이지만,첫사랑인 남자가 신부가 돼 사랑에 실패한 아픔을 갖고 있는 역.“스테레오 타입 같은 건 버리려고요.주변의 가까운 사람의 캐릭터를 합쳤어요.” 96년 데뷔한 뒤 영화 ‘여고괴담’,드라마 ‘나’‘학교’‘술의 나라’등 정신없이 달려왔다.연기가 돈 버는 수단이 되는 게 싫어서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는 그녀.하지만 연기가 좋아지면서 저절로 극복했다.“연기만큼은 욕심은 난다.”는 그녀에게 이제 연기는 천직인 듯했다. #광현 “일 부담 안 가지려고요.” 극중에서는 어딘지 껄렁해보이지만 실제로는 꽤 진중한 박광현.그는 겨울 시즌 두달동안 가수로 활동했고,나머지는 골프를 치면서 쉬었다. ‘우리가 남인가요’‘메디컬센터’‘나쁜여자들’등 드라마에서 승승장구했지만 2002년 영화 ‘뚫어야 산다’로 흥행 실패의 쓴맛을 보기도 했던 그다.그때 한풀 꺾여서인지 연기관을 바꿨다.“위로만 올라갈 때는 미니시리즈 아니면 안하기도 했죠.하지만 요새는 부담이 없어요.만약 미니시리즈를 했는데 시청률이 안 좋으면 힘만 더 들 뿐이잖아요.이젠 하고 싶은 배역을 할 거예요.” 이번에 맡은 남준은 가란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현재는 건설회사 사내변호사.머리는 비상하지만 뺀질거리고 게으르다.“기존 작품보다 코믹적인 요소는 없어요.저로서는 웃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어서 더 좋고요.” 이제야 그는 나이에 맡는 역을 제대로 골랐다. #‘티격태격’ 우리는 초등학교 동창 어릴 때부터 가란과 남준은 늘 티격태격 다툰다.“제가 발로 차면 잡고 다시 차고 뭐 애들처럼 싸우는 게 재밌어요.”(최) “그러다가 엎어져서 촬영 내내 땅과 친해졌죠.”(박) 함께 연기하는 건 처음이다.최강희가 “둘다 1년을 쉬어서 같이 삐거덕거릴 것 같아 편하다.”고 말하자 박광현은 “촬영해보면 혼자 너무 잘한다.”며 상대를 치켜세웠다.싸우다가 사랑에 빠지는 역할 아니냐고 묻자 “어머,아닌데….웬수예요.”라는 최강희.욕심이 없다더니 시놉 파악도 안 할걸까.‘남준은 동창인 혜란을 사랑하지만 그녀가 떠나버리자 가란에게 100일 동안의 계약연애를 제안한다.’고 분명 시놉에 나와있다.뒤늦게서야 “맞다,맞다.”고 맞장구를 치는 모습이 솔직해보여 밉지만은 않다.‘1%의 어떤 것’이후 ‘일요로맨스극장’이라는 타이틀로 부활하는 24부작 ‘단팥빵’은 둘 외에도 영화 ‘로드무비’로 강한 인상을 남긴 정찬이 남준의 직장 상사로,‘야인시대’에서 김두한이 사랑한 비운의 여인을 연기한 정소영이 혜란역으로 출연한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부고]

    ●姜承榮(㈜엘케이건설 차장)씨 부친상 21일 오전 6시50분 을지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 (02)970-8746 ●朴俊根(의학박사)씨 별세 寅瑞(연세대 의대 명예교수)寅哲(전 주택은행 지점장)씨 부친상 20일 오후 1시30분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 (02)392-0699 ●鄭正吉(공정거래위원회 부산사무소장)씨 부친상 21일 오전 4시 동부시립병원,발인 23일 오전 6시 (02)928-0499 ●權五津(전 현대중공업 업무부장)씨 별세 和英(사업)五雄(연세대 교수)五盛(사업)씨 동생상 五眩(을지병원 신경과 교수)씨 형님상 21일 오전 10시40분 을지병원,발인 23일 오전 5시30분 (02)970-8748 ●蔡景山(㈜한국 갬브로 대표이사)씨 부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9시 (02)3010-2294 ●安在鳳(㈜케이디티 시스템즈 대표이사)씨 부친상 19일 오후 11시4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92 ●張相煥(기산전자㈜ 대표)씨 모친상 20일 오전 9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5시 (02)3010-2240 ●張錫根(성남공고 교사)씨 부친상 21일 오전 2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51 ●尹鏞圭(서울대병원 진단방사선과 외래진료교수)씨 별세 仁大(윤앤정성형외과 원장)文均(㈜Azeni 개발팀장)씨 부친상 裵相鶴(이화다이아몬드㈜ 차장)씨 빙부상 20일 오후 7시15분 서울대병원,발인 23일 오전 6시30분 (02)760-2091 ●李麟載(인도네이사 거주)南載(전 농협교류센터 부장)錫載(전 서울은행 과장)씨 모친상 21일 오전 5시 경희의료원,발인 23일 오전 8시 (02)959-6099 ●崔炳旴(전 삼진식품 회장)씨 별세 賀敬(현대통신 대표이사)再敬(트라이베스트 대표이사)昊敬(현대차 상용연구소 부장)씨 부친상 20일 오후 4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95 ●陳正憲(고은기획 대표)正一(개인사업)씨 부친상 英吉(금일철강 대표)씨 형님상 20일 오후 3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11시 (02)3010-2267 ●姜明求(대구가톨릭대 경제통상학부 교수)昌求(안진회계법인 부대표)씨 부친상 朴昭春(한국산업단지공단 조사연구실장)씨 빙부상 20일 모레아장례식장,발인 23일 오전 8시 (053)813-5973 ●金翰泰(자영업)浩泰(전 브루나이대사)鎭泰(서대문구의회 사무국장)씨 부친상 20일 오후 4시30분 강북삼성병원,발인 23일 오전 8시 (02)2001-1092 ●金姸和(㈜율성기술개발 직원)씨 부친상 蘇一宣(〃)씨 빙부상 21일 오전 10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262 ●表鎭基(MtwZander㈜ 대표이사)鎭承(㈜남현 〃)씨 부친상 崔泰鈺(㈜우리증권 지점장)씨 빙부상 20일 오전 10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낮 12시 (02)3010-2293 ●朴承得(알파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씨 모친상 20일 오후 8시 모레아장례예식장,발인 22일 오전 8시 (053)813-5961 ●李垠熹(자영업)씨 모친상 20일 오전 7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36 ●高亨圭(연합뉴스 정치부 기자)씨 형님상 21일 오후 2시50분 서울대병원,발인 23일 오전 6시 (02)760-2032 ●吳光錄(대전시교육위원회 의장)씨 빙모상 21일 오전 5시 둔산을지대병원,발인 23일 오전 9시 (042)471-1364 ●黃炯周(전호남향우회장)씨 별세 秀男(전 주은부동산신탁 대표이사)義光(자영업)씨 부친상 熙(분당서울대병원 소아과 교수)씨 조부상 金先植(숙명여대 교수)씨 빙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39 ●咸甲柱(전 명지여고교장)씨 별세 炯模(염광여자정보산업고교 교사)鏡一(연세대 재단사무국 직원)炯天(고려학원 강사)씨 부친상 吉宰澔(경희대 체육학과 교수)씨 빙부상 鄭惠林(서울신학대 겸임교수)鄭熹楨(이화여대 사무국 기획과 직원)씨 시부상 18일 0시15분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4일 오전 6시 (02)392-0299 ●李熙勇(전 양정중 교사)씨 별세 21일 0시 여의도 성모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 (02)3779-2191 ●趙麟壽(전 현대자동차 전무)慶壽(전 삼성전기 상무)씨 부친상 柳長喜(덕산산부인과 원장)芮載斗(행자부 혁신총괄과장)씨 빙부상 21일 낮 12시 삼성서울병원,발인 23일 오전 8시 (02)3410-6918 ●宋泳煥(전 국민은행 지점장)永旭(충북대 교수)씨 부친상 許大權(사업)金二秀(재미)朴鍾圭(공무원)씨 빙부상 21일 오전 8시40분 강남성모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 (02)590-2576 ●洪承杓(홍정종합건설㈜ 대표)씨 모친상 21일 오전 9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9 ●차갑동·갑천(자영업)씨 모친상 도중철(조선일보 송도지국장)씨 빙모상 21일 오전 4시 보라매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834-7899 ●崔東奎(석준공영 회장)東坤(새희망 대표이사)씨 모친상 21일 가야기독병원,발인 23일 오전 5시 (053)620-9444˝
  • [부고]

    ●姜承榮(㈜엘케이건설 차장)씨 부친상 21일 오전 6시50분 을지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 (02)970-8746 ●朴俊根(의학박사)씨 별세 寅瑞(연세대 의대 명예교수)寅哲(전 주택은행 지점장)씨 부친상 20일 오후 1시30분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 (02)392-0699 ●鄭正吉(공정거래위원회 부산사무소장)씨 부친상 21일 오전 4시 동부시립병원,발인 23일 오전 6시 (02)928-0499 ●權五津(전 현대중공업 업무부장)씨 별세 和英(사업)五雄(연세대 교수)五盛(사업)씨 동생상 五眩(을지병원 신경과 교수)씨 형님상 21일 오전 10시40분 을지병원,발인 23일 오전 5시30분 (02)970-8748 ●蔡景山(㈜한국 갬브로 대표이사)씨 부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9시 (02)3010-2294 ●安在鳳(㈜케이디티 시스템즈 대표이사)씨 부친상 19일 오후 11시4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92 ●張相煥(기산전자㈜ 대표)씨 모친상 20일 오전 9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5시 (02)3010-2240 ●張錫根(성남공고 교사)씨 부친상 21일 오전 2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51 ●尹鏞圭(서울대병원 진단방사선과 외래진료교수)씨 별세 仁大(윤앤정성형외과 원장)文均(㈜Azeni 개발팀장)씨 부친상 裵相鶴(이화다이아몬드㈜ 차장)씨 빙부상 20일 오후 7시15분 서울대병원,발인 23일 오전 6시30분 (02)760-2091 ●李麟載(인도네이사 거주)南載(전 농협교류센터 부장)錫載(전 서울은행 과장)씨 모친상 21일 오전 5시 경희의료원,발인 23일 오전 8시 (02)959-6099 ●崔炳旴(전 삼진식품 회장)씨 별세 賀敬(현대통신 대표이사)再敬(트라이베스트 대표이사)昊敬(현대차 상용연구소 부장)씨 부친상 20일 오후 4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95 ●陳正憲(고은기획 대표)正一(개인사업)씨 부친상 英吉(금일철강 대표)씨 형님상 20일 오후 3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11시 (02)3010-2267 ●姜明求(대구가톨릭대 경제통상학부 교수)昌求(안진회계법인 부대표)씨 부친상 朴昭春(한국산업단지공단 조사연구실장)씨 빙부상 20일 모레아장례식장,발인 23일 오전 8시 (053)813-5973 ●金翰泰(자영업)浩泰(전 브루나이대사)鎭泰(서대문구의회 사무국장)씨 부친상 20일 오후 4시30분 강북삼성병원,발인 23일 오전 8시 (02)2001-1092 ●金姸和(㈜율성기술개발 직원)씨 부친상 蘇一宣(〃)씨 빙부상 21일 오전 10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262 ●表鎭基(MtwZander㈜ 대표이사)鎭承(㈜남현 〃)씨 부친상 崔泰鈺(㈜우리증권 지점장)씨 빙부상 20일 오전 10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낮 12시 (02)3010-2293 ●朴承得(알파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씨 모친상 20일 오후 8시 모레아장례예식장,발인 22일 오전 8시 (053)813-5961 ●李垠熹(자영업)씨 모친상 20일 오전 7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36 ●高亨圭(연합뉴스 정치부 기자)씨 형님상 21일 오후 2시50분 서울대병원,발인 23일 오전 6시 (02)760-2032 ●吳光錄(대전시교육위원회 의장)씨 빙모상 21일 오전 5시 둔산을지대병원,발인 23일 오전 9시 (042)471-1364 ●黃炯周(전호남향우회장)씨 별세 秀男(전 주은부동산신탁 대표이사)義光(자영업)씨 부친상 熙(분당서울대병원 소아과 교수)씨 조부상 金先植(숙명여대 교수)씨 빙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39 ●咸甲柱(전 명지여고교장)씨 별세 炯模(염광여자정보산업고교 교사)鏡一(연세대 재단사무국 직원)炯天(고려학원 강사)씨 부친상 吉宰澔(경희대 체육학과 교수)씨 빙부상 鄭惠林(서울신학대 겸임교수)鄭熹楨(이화여대 사무국 기획과 직원)씨 시부상 18일 0시15분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4일 오전 6시 (02)392-0299 ●李熙勇(전 양정중 교사)씨 별세 21일 0시 여의도 성모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 (02)3779-2191 ●趙麟壽(전 현대자동차 전무)慶壽(전 삼성전기 상무)씨 부친상 柳長喜(덕산산부인과 원장)芮載斗(행자부 혁신총괄과장)씨 빙부상 21일 낮 12시 삼성서울병원,발인 23일 오전 8시 (02)3410-6918 ●宋泳煥(전 국민은행 지점장)永旭(충북대 교수)씨 부친상 許大權(사업)金二秀(재미)朴鍾圭(공무원)씨 빙부상 21일 오전 8시40분 강남성모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 (02)590-2576 ●洪承杓(홍정종합건설㈜ 대표)씨 모친상 21일 오전 9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9 ●차갑동·갑천(자영업)씨 모친상 도중철(조선일보 송도지국장)씨 빙모상 21일 오전 4시 보라매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834-7899 ●崔東奎(석준공영 회장)東坤(새희망 대표이사)씨 모친상 21일 가야기독병원,발인 23일 오전 5시 (053)620-9444
  • 서울·경기 버스 이렇게 이용하세요

    서울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1번 시내버스가 사라진다. 지난 1960년대 초 서울 성북구 정릉에서 출발,한강을 가로질러 당시 관악구 방배동으로 오가던 대한민국 대표 시내버스 1번은 40여년 동안 왕복 42㎞ 조금 넘는 ‘마라톤 코스’를 달리며 시민의 발이 돼 왔다. 그러나 오는 7월1일 서울시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앞으로는 비단 1번뿐만 아니라 한 자리 번호라고는 구경도 할 수 없다. 새 체계에 따라 정릉에 사는 시민은 방배동으로 갈 때 약간은 괴로워질(?) 수 있겠다. 지선버스 1013번으로 동대문(흥인지문)까지 나가 다른 지선으로 갈아타든지,142번 간선버스를 타고 고속버스터미널에 내려 방배동행 지선버스를 기다려야 한다.도봉구 번동 북부수도사업소까지 나가서 방배동행 지선 1411번 버스를 타거나,파란색 143번 버스로 개포동에 가서 다른 지선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승용차,아예 몰고 나오지 않는 게 상책 이번 대중교통체계는 버스를 중심으로 개편한 것이 핵심이다. 91년 103만여대에 불과했던 서울시내 승용차 수는 올 3월 기준으로 2배가 넘는 215만대를 돌파했다.이처럼 넘쳐나는 승용차 때문에 서울시내 도로는 수용 능력의 한계를 벗어나 ‘감당 불능’ 상태에 빠진 반면 버스 등 대중교통은 분담능력에 훨씬 못 미치는 수송분담률을 기록하는 기형적 구조를 보이고 있다. 버스를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체계 개편의 핵심은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시행이다.중앙버스전용차로는 붉은색으로 포장되고 정류장이 도로 중앙에 있다. 다음달 강남대로 내곡인터체인지∼강남구 신사역,도봉·미아로 의정부시 경계∼종로4가,수색·성산로 고양시 경계∼광화문 등 3곳에 먼저 시행된다. 11월쯤에는 망우·왕산로 구리 경계∼동대문,시흥·한강로 안양시 경계∼서대문,경인·마포로 부천시 경계∼광화문에도 버스중앙전용차로가 들어선다. 시는 수도권에서 이어지는 주요 간선도로에는 모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수도권에서 도심으로 이어지는 교통의 대동맥 기능을 맡긴다는 방침이다. 현재 버스의 속도는 일반차로에서는 평균 시속 18.9㎞,가로변전용차로에서는 19㎞이지만 중앙버스전용차로에선 35㎞로 승용차의 20.2㎞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시행한 삼일로의 경우 버스 속도가 이전에 비해 51.6∼68.1% 빨라졌다.바꿔 말하면 버스에 전용차로를 내주는 승용차가 불편해졌다는 얘기도 된다. 교통카드를 버스와 함께 대중교통 만능으로 쓸 수 있게 해 실제 분담능력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송률을 끌어올린다는 취지도,바꿔 생각하면 승용차를 끌고 나오는 경우 상대적으로 불편이 커지게 만드는 셈이다. ●버스 난폭운행 ‘고질’은 없어진다 버스 운행체계 개편은 시민의 발 역할을 되찾도록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우선 전구간 운행시간을 따지면 3∼4시간 걸리는 ‘꼬부랑 노선’이 사라진다.노선을 펴서 운행거리와 시간,배차간격을 줄인다는 말이다.대신 사각지대라고 해도 승객들이 불편해하는 곳이라면 새로운 노선을 뚫는다. 예를 들어보자.강서구 염창동에 사는 많은 학생들이 발산 1동에 있는 명덕고나 명덕여고,화곡고까지 통학하지만 버스노선이 없어 불편을 겪었다.그러나 7월1일부터 7614번 노선이 생겨 학교까지 연결해준다. 이로써 운수업체가 수익성만 좇아 무한경쟁하는 양상에서 벗어나 시민을 위한 버스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전체 이익금을 개별 운송회사가 나눠 가지는 준공영제를 도입한 덕분이다.노선과 운행 인프라는 시가 책임지고 버스 운행만 민간에 맡기는 방식이다.‘돈 안되는 곳’에는 노선이 생기지 않아 주민들을 불편하게 하고,수익성이 높은 곳에만 업체가 몰리는 부작용이 사라지는 한편 서비스의 질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준공영제 시행으로 시는 노선 및 버스운행 조정권을 갖게 된다.반면 업체는 계약을 통해 시가 배정한 노선에서 버스를 운행하기만 한다. 버스 사업자간 공동운수협정에 의해 운영되는 수입금 공동관리기구를 설립,업체별 운행실적에 따라 수입을 나누되 적자 시에도 일정 수준의 적정이윤과 운송비용을 서울시로부터 보장받는다. 송한수 이유종 김기용기자 onekor@seoul.co.kr ■종합사령실 배차시간 컨트롤 “여기는 사령실.1144번,간격이 벌어져….”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있어서 또 다른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종합사령실(BMS.Bus Management System)을 통한 서비스다. BMS가 시행되면 시민들은 인터넷(bus.seoul.go.kr),휴대전화,ARS(1577-0287) 등을 통해 버스 도착 예정시간,환승 정보,지연 사유 등을 알 수 있다.버스가 어디쯤 오고 있는지도 몰라 발만 동동 구르며 기다려야 하는 ‘왕짜증’이 거짓말처럼 없어지는 것이다. 운전기사들은 앞뒤 차간 거리,혼잡구간,운행노선의 사고 등을 운전석에 설치된 단말기로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하고 안전한 운행이 가능해진다.예컨대 운행 중 고장,승객 소동,접촉 사고 등 돌발상황이 일어나면 기사가 단말기에 있는 버튼을 눌러 종합사령실로 상황을 알린다.사령실은 ‘처방’을 문자메시지로 보내준다.운수업체들도 자사 버스의 운행상태를 관리할 수 있고,시는 전 구간의 운행상황을 한눈에 파악해 더욱 체계적인 교통정책을 수립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BMS는 서울시에 등록된 총 8000여대의 버스를 대상으로 시행된다.1단계로 다음달 1일 5031대의 운전석 옆에 액정화면을 갖춘 단말기가 설치·운영된다.나머지는 12월쯤 완료된다. 마지막 3단계로 내년 초까지 서울시내 각 정류장에 ‘정류장 안내기’가 마련될 예정이다.시는 우선 7월1일부터 서울 강남대로와 도봉구 미아로 등 4곳에 정류장 안내기를 시범 운영해가며 문제점 등을 점검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요금체계 5㎞마다 +100원 다음달부터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이용거리를 합산해 요금을 내는 ‘통합요금 거리비례제’가 시행된다.기본요금 인상 자체에 불만을 터뜨리는 시민들도 있지만,이동거리가 길거나 버스와 지하철을 여러번 갈아타야 하는 시민들은 요금체계를 눈여겨 보면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지름길도 보인다. ●800원에 5㎞마다 100원 추가 지하철과 지선·간선버스의 기본요금(10㎞)은 800원(이하 교통카드 기준)이다.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주간선버스 1000원,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광역버스 1400원,마을버스 500원 등이 기본요금이다. 그러나 주간선버스는 당분간 간선버스 요금이 부과되고,중앙버스전용차로제와 차량 고급화 등의 조건이 갖춰지는 오는 10월 이후 인상 요금을 적용할 계획이다.기존 순환버스(400번대)의 경우 노선이 10㎞ 이하는 마을버스 요금을,10㎞ 초과는 지선버스 요금을 각각 적용한다.또 시외 구간까지 운행하는 기존 도시형버스 79개 노선의 추가요금제는 폐지되고,기본요금만 부과하게 된다. 특히 기본거리를 넘으면 무조건 5㎞마다 100원씩이 추가부과되는 지하철과 달리 버스는 승객이 환승하지 않으면 거리에 상관없이 기본료만 내면 된다.물론 다른 버스나 지하철로 갈아타면 기본거리를 5㎞ 초과할 때마다 100원씩 추가된다. 이밖에 학생들의 회수권제도와 마을버스 청소년 현금할인제는 당분간 유지된다.회수권은 기존 550원에서 700원으로,마을버스 청소년 현금요금은 400원에서 450원으로 조정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본요금은 지금보다 지하철 25%,지선·간선버스 23.1%,마을버스 25% 등으로 인상되지만,환승요금을 따로 받지 않기 때문에 환승 승객은 이전보다 요금이 내려가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통카드,선택 아닌 필수 버스와 지하철을 최대 다섯번까지 갈아타도 그 횟수에 상관없이 총 이동거리에 따라 요금이 부과되는 ‘환승 무료 혜택’도 교통카드가 없으면 ‘그림의 떡’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노선표 보는 법 다음달부터 서울지역 시내버스 노선체계가 대폭 바뀐다.419개 노선 가운데 기존 노선을 유지하는 경우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90개 노선에 불과하다.반면 94개 노선이 신설되는 대신 기존 노선 중 42개가 통합되고,103개 노선이 단축 또는 변경된다.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라면 자칫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노선체계 개편 전에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변경된 버스 노선은 인터넷 홈페이지(bus.seoul.go.kr)를 이용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전화로도 노선 확인이 가능하다.교통방송은 수신자 요금부담 전화(080-800-5656)로 오전 6∼오후 10시,서울시 버스체계개선반(02-3707-8721∼5)은 오전 9∼오후 9시,버스운송사업조합(02-414-5005)은 오전 7∼오후 9시 안내.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 [스포츠 라운지] 올림픽 여자배구 ‘왕언니’ 김화복

    지난 16일 태릉선수촌의 한낮은 뜨거웠다.오후 훈련이 시작되는 3시 반.일찌감치도 찾아온 6월 무더위는 안그래도 실내 훈련으로 텅빈 오후의 선수촌 중앙 광장을 더 깊은 고요 속으로 밀어 넣었다. 빨간 벽돌로 새옷을 입은 운영동 뒤편 배구장에서 들려오는 잔잔한 웃음소리가 적막을 깬다.네트 너머로 보이는 12명의 한국 올림픽여자배구대표팀 선수들 가운데 앉은 이의 모습이 낯설다.의아한 표정을 읽은 듯 말많은 김사니(도로공사)가 나선다.“모르세요? 이 언니 김화복 언니잖아요.” 달라진 얼굴만 빼면 왜 모를까.배구 인기가 하늘을 찌르던 1980년대 초반까지 여자 코트를 주름잡은 한국 최고의 공격수 김화복을….올드팬들의 기억 속에 흑백 화면으로만 남아 있는 그는 20년 세월을 훌쩍 넘겨 지금은 여유있는 중년으로 변해 있었다. ●태릉선수촌 생활지도위원으로 ‘제2인생’ 그의 직함은 태릉선수촌 생활지도위원.“여자 선수들의 숙소 생활을 책임지고 있으니 거창하게 말할 것 없이 ‘사감 선생’ 정도로 생각하면 쉬울 것”이라고 둘러친다.여자 선수 모두를 뒷바라지하는 것이 맡은 일이지만 아무래도 배구 선수들에게 신경이 더 쓰이는 것은 당연하다.더구나 이들은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이탈리아 러시아 등 세계 최고의 팀들을 연파하며 3회 연속 올림픽 진출권을 따낸,자랑스럽고 부러운 후배들이기 때문이다. 김화복은 지난 69년 부산 남일초등학교 6년때 배구공을 잡은 이후 14년간 코트를 누볐고,남성여고 1년때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올림픽 무대는 한번도 밟지 못했다.단 한 번 찾아온 기회(80모스크바)는 한국이 불참하는 바람에 날려 버렸다.올림픽 때만 되면 아쉬움과 설레임이 되살아나는 이유다.지난 4월 겨울리그가 끝난 뒤 국가대표를 고사한 노장 장소연 강혜미(이상 30·현대건설)를 전향(?)시킨 ‘특사’ 노릇을 한 것도 그래서다. 그의 배구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픈 기억은 하나 더 있다.그는 국제배구연맹(FIVB)의 통계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184연승이라는 대기록의 주역.69년 국세청으로 출발해 대농-미도파로 이어진 소속 팀이 세운 기록이다.76년 입단해 기록 경신에 한몫을 한 그는 그러나 5년 뒤인 81년 5월 전남 광주에서 열린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영원한 승자는 없다.’는 진리에 고개를 떨궈야만 했다.선경과의 경기 직전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출전을 못한 것. ●장소연 등 국가대표 은퇴 번복시킨 특사 주포가 빠진 미도파는 결국 국가대표 센터 김애희와 레프트 진춘례가 버틴 선경에 져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어야 했다.그는 “기록이 깨지는 순간 배구가 끝나는 줄 알았다.”고 쓴 웃음을 지었다. 는 배구만 빼면 모든 면에서 지각생.83년 선수 생활을 접은 그는 27세의 나이에 대학에 들어가 석사까지 마쳤고,35세에 노처녀에서 탈출했다.“되돌아 보니 모든 일에는 반드시 ‘때’가 운명처럼 다가오더라.”고 말한다.“선배 언니 소개로 지금의 아이 아빠를 만나고 보니 이전에 아는 스님이 예언해준 나이,모습 그대로더라구요.그래서 후다닥 해버렸지요.” 그는 첫 태극마크를 달고 찾은 지난 74년의 태릉선수촌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겨울이면 추워서 양말을 몇 켤레씩 껴신고 잠을 청하던 숙소며,여름이면 천장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에 미끄러지던 배구장 바닥.30년 세월따라 지금은 모두 변했지만 12명의 까마득한 후배들에게 해주는 ‘배구 이야기’는 그 시절 선배에게 들었던 것과 똑같다.“배구요?날아다니는 공이 바닥에 떨어지면 지는 경기잖아요.우리 삶도 목표가 손에서 떨어지는 순간 눈물 닦으며 퇴장하는 수밖에요.” 오는 8월 아테네까지 동행할 김화복은 분명히 이번 올림픽여자배구대표팀의 왕언니이자 13번째 선수다. 글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손창민 “또 조폭… 그래도 회장님이에요”

    최근 국산 코미디를 챙겨봐온 이들은 한번쯤 그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을 것이다.1980년대 간판 청춘스타 손창민(39).그가 어느 순간 스크린에 다시 나타나는가 하더니 눈에 띄게 보폭을 키워가고 있는 중이다.한때 그에게서 지나간 청춘의 향수를 읽었거나 혹은 다가올 젊음을 선망했던 30대 이상의 관객이라면 그의 근황이 특히나 더 궁금할 것이다. 정준호와 함께 찍은 코미디 ‘나두야 간다’의 개봉(25일)을 앞둔 그는 관객몰이 걱정부터 비친다.“흥행이란 게 시간운도 잘 타야 하겠더라고요.지난 3월 개봉한 ‘맹부삼천지교’는 느닷없는 대통령 탄핵정국에 이래저래 손해를 봤어요.이번엔 어째 좀 붙어볼만한 것 같은데….대학가 방학시즌이기도 하고.” 어느덧 마흔줄에 접어든 나이.카메라 앞에서 인생의 나이테를 키워온 아역출신이니 올해로 연기인생 33년.‘최선을 다했으면 흥행여부 따윈 신경 안쓴다.’며 당찬 소리하는 어린 배우들과는 말의 여운이 다르다.제작과정의 이런저런 애로점들을 되짚어주며 제작사의 손익을 걱정하는 것도 그렇고. 근 5년 동안 연예활동을 접었던 그는 조폭으로 스크린에 복귀했다.지난해 개봉한 장혁·이범수 주연의 ‘정글쥬스’.“청량리 뒷골목 사창가를 전전하는 한심한 동네깡패로 나왔죠.아마 그때 관객들이 많이 놀랐을 겁니다.” 그뒤 찍은 영화 2편에서도 그는 공교롭게도 모두 조폭이다.‘맹부삼천지교’에서는 여고생 조카의 말이라면 무엇이든 살갑게 다 들어주는 조폭 중간보스.‘나두야 간다’에서도 무명작가에게 자서전을 대필시켰다가 그와 인생을 바꿔사는 인정 많은 조직의 ‘회장님’이다. 비슷비슷한 캐릭터들이라는 지적에 그는 “동네깡패-중간보스-조직 회장,이렇게 고속승진하는 캐릭터 봤냐?”고 웃으며 받아친다.그러나 이내 “‘나두야 간다’의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또 조폭 역할이라 망설였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전혀 다른 두 남자의 인생이 뒤바뀌는 이야기 구도가 매력적이었다.”고 정색한다. 데뷔영화는 1971년 ‘봄여름가을 그리고 겨울’.“잠 안오는 밤에 가만히 세어보면 지금까지 영화는 50여편,TV드라마는 수백편 찍은 것 같더라.”는 그다.“결혼(26세)과 군 복무,이후 5년여 공백기간 동안 연기자로 거듭나기 위해 고민한 시간이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한다.하지만 그가 누구보다 잘 아는 게 있다.“‘한국판 실베스터 스탤론’‘청춘스타’ 뭐 이런 수식어로 불릴 때는 아주 부담스러웠어요.어린 나이에도 ‘피면 반드시 지는’ 연예인의 생리가 무서웠던 거죠.떠오를 때의 화려함보다 사라질 때의 처절함이 훨씬 더 무게가 큰 법이거든요.” 공백기를 거친 배우들이 하나같이 ‘망가져서’ 재기하는 요즘 메커니즘이 찜찜하진 않았을까.“연기경험이 누구보다 길다는 것,생명력 짧은 여배우들과 달리 엑기스를 뽑아낼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다는 사실이 그래도 다행스럽다.”고 에둘러 답한다.마지막 코멘트는 정말 솔직하다.“모든 것의 면죄부는 흥행이잖아요?”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서울·경기 버스 이렇게 이용하세요

    서울·경기 버스 이렇게 이용하세요

    서울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1번 시내버스가 사라진다. 지난 1960년대 초 서울 성북구 정릉에서 출발,한강을 가로질러 당시 관악구 방배동으로 오가던 대한민국 대표 시내버스 1번은 40여년 동안 왕복 42㎞ 조금 넘는 ‘마라톤 코스’를 달리며 시민의 발이 돼 왔다. 그러나 오는 7월1일 서울시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앞으로는 비단 1번뿐만 아니라 한 자리 번호라고는 구경도 할 수 없다. 새 체계에 따라 정릉에 사는 시민은 방배동으로 갈 때 약간은 괴로워질(?) 수 있겠다. 지선버스 1013번으로 동대문(흥인지문)까지 나가 다른 지선으로 갈아타든지,142번 간선버스를 타고 고속버스터미널에 내려 방배동행 지선버스를 기다려야 한다.도봉구 번동 북부수도사업소까지 나가서 방배동행 지선 1411번 버스를 타거나,파란색 143번 버스로 개포동에 가서 다른 지선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승용차,아예 몰고 나오지 않는 게 상책 이번 대중교통체계는 버스를 중심으로 개편한 것이 핵심이다. 91년 103만여대에 불과했던 서울시내 승용차 수는 올 3월 기준으로 2배가 넘는 215만대를 돌파했다.이처럼 넘쳐나는 승용차 때문에 서울시내 도로는 수용 능력의 한계를 벗어나 ‘감당 불능’ 상태에 빠진 반면 버스 등 대중교통은 분담능력에 훨씬 못 미치는 수송분담률을 기록하는 기형적 구조를 보이고 있다. 버스를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체계 개편의 핵심은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시행이다.중앙버스전용차로는 붉은색으로 포장되고 정류장이 도로 중앙에 있다. 다음달 강남대로 내곡인터체인지∼강남구 신사역,도봉·미아로 의정부시 경계∼종로4가,수색·성산로 고양시 경계∼광화문 등 3곳에 먼저 시행된다. 11월쯤에는 망우·왕산로 구리 경계∼동대문,시흥·한강로 안양시 경계∼서대문,경인·마포로 부천시 경계∼광화문에도 버스중앙전용차로가 들어선다. 시는 수도권에서 이어지는 주요 간선도로에는 모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수도권에서 도심으로 이어지는 교통의 대동맥 기능을 맡긴다는 방침이다. 현재 버스의 속도는 일반차로에서는 평균 시속 18.9㎞,가로변전용차로에서는 19㎞이지만 중앙버스전용차로에선 35㎞로 승용차의 20.2㎞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시행한 삼일로의 경우 버스 속도가 이전에 비해 51.6∼68.1% 빨라졌다.바꿔 말하면 버스에 전용차로를 내주는 승용차가 불편해졌다는 얘기도 된다. 교통카드를 버스와 함께 대중교통 만능으로 쓸 수 있게 해 실제 분담능력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송률을 끌어올린다는 취지도,바꿔 생각하면 승용차를 끌고 나오는 경우 상대적으로 불편이 커지게 만드는 셈이다. ●버스 난폭운행 ‘고질’은 없어진다 버스 운행체계 개편은 시민의 발 역할을 되찾도록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우선 전구간 운행시간을 따지면 3∼4시간 걸리는 ‘꼬부랑 노선’이 사라진다.노선을 펴서 운행거리와 시간,배차간격을 줄인다는 말이다.대신 사각지대라고 해도 승객들이 불편해하는 곳이라면 새로운 노선을 뚫는다. 예를 들어보자.강서구 염창동에 사는 많은 학생들이 발산 1동에 있는 명덕고나 명덕여고,화곡고까지 통학하지만 버스노선이 없어 불편을 겪었다.그러나 7월1일부터 7614번 노선이 생겨 학교까지 연결해준다. 이로써 운수업체가 수익성만 좇아 무한경쟁하는 양상에서 벗어나 시민을 위한 버스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전체 이익금을 개별 운송회사가 나눠 가지는 준공영제를 도입한 덕분이다.노선과 운행 인프라는 시가 책임지고 버스 운행만 민간에 맡기는 방식이다.‘돈 안되는 곳’에는 노선이 생기지 않아 주민들을 불편하게 하고,수익성이 높은 곳에만 업체가 몰리는 부작용이 사라지는 한편 서비스의 질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준공영제 시행으로 시는 노선 및 버스운행 조정권을 갖게 된다.반면 업체는 계약을 통해 시가 배정한 노선에서 버스를 운행하기만 한다. 버스 사업자간 공동운수협정에 의해 운영되는 수입금 공동관리기구를 설립,업체별 운행실적에 따라 수입을 나누되 적자 시에도 일정 수준의 적정이윤과 운송비용을 서울시로부터 보장받는다. 송한수 이유종 김기용기자 onekor@seoul.co.kr ■종합사령실 배차시간 컨트롤 “여기는 사령실.1144번,간격이 벌어져….”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있어서 또 다른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종합사령실(BMS.Bus Management System)을 통한 서비스다. BMS가 시행되면 시민들은 인터넷(bus.seoul.go.kr),휴대전화,ARS(1577-0287) 등을 통해 버스 도착 예정시간,환승 정보,지연 사유 등을 알 수 있다.버스가 어디쯤 오고 있는지도 몰라 발만 동동 구르며 기다려야 하는 ‘왕짜증’이 거짓말처럼 없어지는 것이다. 운전기사들은 앞뒤 차간 거리,혼잡구간,운행노선의 사고 등을 운전석에 설치된 단말기로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하고 안전한 운행이 가능해진다.예컨대 운행 중 고장,승객 소동,접촉 사고 등 돌발상황이 일어나면 기사가 단말기에 있는 버튼을 눌러 종합사령실로 상황을 알린다.사령실은 ‘처방’을 문자메시지로 보내준다.운수업체들도 자사 버스의 운행상태를 관리할 수 있고,시는 전 구간의 운행상황을 한눈에 파악해 더욱 체계적인 교통정책을 수립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BMS는 서울시에 등록된 총 8000여대의 버스를 대상으로 시행된다.1단계로 다음달 1일 5031대의 운전석 옆에 액정화면을 갖춘 단말기가 설치·운영된다.나머지는 12월쯤 완료된다. 마지막 3단계로 내년 초까지 서울시내 각 정류장에 ‘정류장 안내기’가 마련될 예정이다.시는 우선 7월1일부터 서울 강남대로와 도봉구 미아로 등 4곳에 정류장 안내기를 시범 운영해가며 문제점 등을 점검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요금체계 5㎞마다 +100원 다음달부터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이용거리를 합산해 요금을 내는 ‘통합요금 거리비례제’가 시행된다.기본요금 인상 자체에 불만을 터뜨리는 시민들도 있지만,이동거리가 길거나 버스와 지하철을 여러번 갈아타야 하는 시민들은 요금체계를 눈여겨 보면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지름길도 보인다. ●800원에 5㎞마다 100원 추가 지하철과 지선·간선버스의 기본요금(10㎞)은 800원(이하 교통카드 기준)이다.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주간선버스 1000원,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광역버스 1400원,마을버스 500원 등이 기본요금이다. 그러나 주간선버스는 당분간 간선버스 요금이 부과되고,중앙버스전용차로제와 차량 고급화 등의 조건이 갖춰지는 오는 10월 이후 인상 요금을 적용할 계획이다.기존 순환버스(400번대)의 경우 노선이 10㎞ 이하는 마을버스 요금을,10㎞ 초과는 지선버스 요금을 각각 적용한다.또 시외 구간까지 운행하는 기존 도시형버스 79개 노선의 추가요금제는 폐지되고,기본요금만 부과하게 된다. 특히 기본거리를 넘으면 무조건 5㎞마다 100원씩이 추가부과되는 지하철과 달리 버스는 승객이 환승하지 않으면 거리에 상관없이 기본료만 내면 된다.물론 다른 버스나 지하철로 갈아타면 기본거리를 5㎞ 초과할 때마다 100원씩 추가된다. 이밖에 학생들의 회수권제도와 마을버스 청소년 현금할인제는 당분간 유지된다.회수권은 기존 550원에서 700원으로,마을버스 청소년 현금요금은 400원에서 450원으로 조정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본요금은 지금보다 지하철 25%,지선·간선버스 23.1%,마을버스 25% 등으로 인상되지만,환승요금을 따로 받지 않기 때문에 환승 승객은 이전보다 요금이 내려가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통카드,선택 아닌 필수 버스와 지하철을 최대 다섯번까지 갈아타도 그 횟수에 상관없이 총 이동거리에 따라 요금이 부과되는 ‘환승 무료 혜택’도 교통카드가 없으면 ‘그림의 떡’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노선표 보는 법 다음달부터 서울지역 시내버스 노선체계가 대폭 바뀐다.419개 노선 가운데 기존 노선을 유지하는 경우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90개 노선에 불과하다.반면 94개 노선이 신설되는 대신 기존 노선 중 42개가 통합되고,103개 노선이 단축 또는 변경된다.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라면 자칫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노선체계 개편 전에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변경된 버스 노선은 인터넷 홈페이지(bus.seoul.go.kr)를 이용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전화로도 노선 확인이 가능하다.교통방송은 수신자 요금부담 전화(080-800-5656)로 오전 6∼오후 10시,서울시 버스체계개선반(02-3707-8721∼5)은 오전 9∼오후 9시,버스운송사업조합(02-414-5005)은 오전 7∼오후 9시 안내.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17일 TV 하이라이트]

    ●사과나무(MBC 오후 7시20분) 가정 주부에서 스타 강사로의 화려한 변신.그러나 성공한 여자 정덕희의 웃음 뒤에는 눈물과 상처,아픈 기억들이 녹아있다.‘빛나고 향나는 여자’가 되겠다던 여고시절의 좌우명을 가슴에 간직한 채,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스스로를 믿었던 정덕희.그녀를 있게 한 소중한 사과나무는 무엇일까? ●생방송 쟁점토론(YTN 오후 3시10분) 전환기 한·미 동맹관계를 어떻게 볼 것인가, 바람직한 한·미 관계는 무엇인가를 두고 토론한다.주한미군 감축을 두고 한편에서는 미국의 해외 주둔 미군 재배치에 따른 전 세계적인 군사전략 변화의 일환일 뿐 안보공백이나 한·미동맹의 변화는 없다고 진단하는데…. ●문화센터(EBS 오전 11시) 상쾌한 향기를 지닌 허브 ‘타임’으로 생활의 향기를 가꾼다. 타임은 상쾌하면서도 매운 향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기침이나 인후염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치약으로 사용하면 좋다.또 육류요리에 넣으면 누린내가 없어지며,개운하고 독특한 맛을 낼 수 있다. ●TV요리천국(iTV 오전 9시20분) ‘뜨겁다,튀긴다,느끼하다’는 중식요리의 편견을 깬다.산뜻하고 깔끔한 맛으로 여름에 먹으면 더 맛있는 중식요리 ‘리치모양 완자찜 & 새우과일 샐러드’.새우의 담백한 맛을 살려 열대과일인 리치 모양으로 동글동글 빚어낸 리치모양 완자찜,신선함이 가득한 새우과일 샐러드를 만들어 본다. ●압구정 종갓집(SBS 오후 9시20분) 서영은 준규에게 근사한 프러포즈를 받고 싶지만,준규는 생각이 없다.준규는 토라진 서영에게 근사한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서 유민의 코치를 받는다.한편 자현은 성국을 자신의 남자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한다.급기야 자현은 성국의 수첩을 뒤져 성국이 가는 곳마다 우연을 가장해 나타난다. ●4월의 키스(KBS2 오후 9시50분) 재섭은 쉬는 사이에 경쟁사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다.정우는 장 회장에게 인정을 받게 되고 진아는 채원에게 정우와의 결혼 준비를 도와달라고 부탁한다.한편 정우와 진아의 상견례 날,정우는 급히 채원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하고,장 회장은 정우의 신장기증에 대한 보고를 듣게 된다. ●피플 세상속으로(KBS1 오후 7시30분) 우리나라 축구를 월드컵 4강으로 끌어올린 주역 가운데 한 사람인 박항서 코치.이번 정규리그 1위를 내다보며 다시 한번 비상을 꿈꾸는 박코치,그리고 부산시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아홉산에서 400년 전부터 미동 문씨 가문의 대를 이어 9대 숲지기로 일하는 문백섭씨 부부를 만난다. ˝
  • [아하 그렇구나]‘웃찾사’ 부산 녹화현장

    웃음에 목말랐던 걸까.방송 1주년을 맞아 부산을 찾은 SBS ‘웃찾사(웃음을 찾는 사람들)’(일 오후 5시)의 공개녹화 현장에는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녹화현장인 부산 정보대학은 산 중턱에 자리잡은 외곽지역이라 쉽게 발걸음이 옮겨지지 않는 곳.하지만 방청권 없는 무료 선착순 입장이어서인지 녹화시작 몇시간 전부터 연인,학생,가족 할 것 없이 줄줄이 언덕을 오르고 올랐다.대규모 야외공연장을 방불 케한 ‘웃찾사 부산이라예’의 현장을 살짝 공개한다. ●여름밤 야외무대 4만여명 ‘후끈’ “코미디 관중 최고의 기록을 세우다니,역시 부산이라니까.근데 4만명이 몰린 건 다 우리 때문이야.” 지난 11일 오후 8시 운동장과 스탠드,뒷 건물 창문 언저리까지 가득 메운 관객들의 웃음보를 터뜨리며 등장한 컬투.첫 코너는 이들의 ‘먹어! 배고프니까’의 부산버전인 ‘묵으라! 배 많이 곯았제’였다. ‘1시간 느린 뉴스’의 이병진은 발빠르게 지역 뉴스를 준비했다.“부산시에 국제대학이 설립됐다는데 이름이 뭐죠”“해운대”“시장의 도움이 컸다던데 누구죠?”“자갈치시장”“재정지원은?”“해운대 백사장님” ‘찌찌쭈’코너에서 “찌찌리리...”할 때도,‘갈매기 합창단’에서 ‘럭셔리 강’강성범이 “요것이 바로사체…”할 때도 관객들은 하나가 되어 입을 맞췄다. 2시간30분동안 11개 코너에서 수십명의 개그맨들은 ‘부산 입맛’에 맞는 메뉴를 푸짐히 풀어놓았다.2개의 대형 스크린 등 관객들이 배불리 개그의 성찬을 맛보기에는 비교적 양호한 환경이었다.오후 2시부터 찾았다는 한 대학생과,학교가 끝나자마자 친구들과 달려왔다는 한 여고생은 모두 “이런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지방에 대형무대를 꾸리려면 제작비가 3∼4배 더 드니 쉬운 일은 아니다.오디오시설부터 안전문제까지 챙겨야 할 일도 한두가지가 아니다.이번에도 경찰 1개중대와 경호원 50여명이 동원됐고,1억 6000만원의 제작비가 들었다.4월20일이 1주년이지만 27일 기념방송의 결실을 맺기까지 두달여가 걸린 것은 이 때문이다. ●‘개콘’과 정면승부하고 싶어 ‘웃찾사’는 첫 방영이후 여러모로 KBS2 ‘개그콘서트’와 비교가 돼왔고,시간대가 나쁜 탓인지 시청률에선 항상 뒤졌다.KBS 개그맨 1기 출신의 박재연 PD가 지난해 12월 투입되면서 출발 때보다는 시청률이 훨씬 상승해 현재는 12∼14%정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그래서인지 제작진이나 출연진들은 모두 “개콘과 같은 시간대에서 정면승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박 PD는 ‘개콘’과 비슷하다는 비판에 대해 “이런 형식의 프로그램은 예전부터 있었던 것”이라고 일축했다.또 차별점으로 ‘헝그리 정신’을 꼽았다.일주일에 4일간 하루 10시간 이상씩 연습하는데는 신인들의 열의가 있어 가능하다는 것.그리고 음악과 춤이 강한 것도 ‘웃찾사’만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가을 전에는 시간대가 바뀐다고 하니 ‘개콘’과의 정면승부도 기대해봄직하다. 부산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부고]

    ●池政祐(전 ㈜중앙디자인연구소 과장)씨 부친상 李京燦(전 제일기획 차장)씨 빙부상 15일 오후 3시3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3410-6916 ●鄭鎭午(극동도시가스 근무)恩朱(광진구의회 근무)恩先(개인사업)씨 부친상 15일 오후 10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9시 (02)3010-2260 ●최원창(굿데이 스포츠부 기자)씨 빙모상 15일 울산병원,발인 17일 오전 6시 (052)259-5190 ●曹現一(보문중 교사)現受(사업)現俊(삼성생명 직원)씨 부친상 金在建(㈜하이리빙 상무)林栽男(삼성서울병원 직원)씨 빙부상 15일 충남대병원,발인 17일 오전 6시 (042)257-4864 ●李亨淑(전 계산고교장)씨 별세 正兒(인성여고 교사)正惠(한국방송광고공사 차장)正坤(클릭앤파트너즈 과장)씨 부친상 兪載鴻(삼우설계 실장)崔鍾寬(한국신용정보 실장)씨 빙부상 16일 오전 8시20분 인하대부속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 (032)890-3199 ●孫容喆(예수회꽃동네수도회 수사)容男(개인사업)容吉(㈜녹십자PBM 이사)씨 모친상 16일 0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6시 (02)3010-2264 ●李承煥(이화여대 명예교수)씨 별세 基世(명지대 교수)基廷(세종대 〃)씨 부친상 金眞求(성균관대 〃)씨 빙부상 申慈永(연세대 〃)씨 시부상 16일 오전 5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 (02)3410-6914 ●金翼來(전 대성산업 대표)興來(㈜대영수출포장 〃)씨 모친상 李在昌(화가)李道奎(민일공업 대표)韓長熙(전 한진관광 상무)씨 빙모상 16일 낮 12시 인하대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 (032)890-3187 ●兪龍濬(전 명지대 교수)二濬(대동산업 대표)昱濬(KAIST 의과학센터 소장)씨 모친상 金基鏞(전 서강대 교수)씨 빙모상 16일 오전 5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3410-6919 ●李趾浩(전 외환은행 지점장)仲浩(전 강원도 병무청장)善浩(약사)源浩(한국화섬협회 회장)吉浩(자영업)씨 모친상 李潤雨(영동고 교사)씨 빙모상 16일 오전 11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 (02)3410-6920 ●鄭鍾萬(충북지방경찰청 차장)씨 별세 16일 오전 7시20분 서울경찰병원,발인 18일 오전 7시 (02)403-6099 ●鄭正男(전 북인천우체국 국장)丁文(통상운수 사장)씨 모친상 15일 오후 2시 국립의료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2262-4813 ●李泰熙(대우증권 의정부지점 차장)씨 모친상 16일 경북안동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54)820-1671 ●趙時煥(㈜한국구조안전기술원 이사)振煥(㈜재원MNS 과장)씨 부친상 황종태(㈜진도 지사장)鄭株宅(㈜인페이스 대표이사)씨 빙부상 16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7시(02)3010-2254 ●李珍衡(KAIST 교수)씨 별세 정상윤(미국 위스콘신대 연구원)씨 빙부상 16일 대전을지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 (042)471-1365 ●朴忠緖(㈜미우 전 대표이사)鍾緖(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전 현대자동차 부사장)亨緖씨(대한상공회의소 홍보실장)모친상 鄭相淳(㈜산하 대표이사)丁海昱씨(㈜우양상사 대표이사)빙모상 16일 오후 7시15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자택,발인 18일 오전 9시(02)3010-229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