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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도 CCTV 60대 설치

    송파도 CCTV 60대 설치

    ‘골목길, 밤에도 무섭지 않아요.’ 서울 송파구 골목에도 CCTV 60대가 설치된다. 강남구에 이어 두번째다.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최근 생활범죄 예방과 안전망 구축 등을 위한 CCTV 60대의 설치를 완료하고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설치·보수는 구, 운영·자료관리는 경찰이 각각 맡는다. 모두 5억 5000만원의 예산이 들었다. 송파구의 CCTV는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선도를 주 목적으로 했다. 이에 따라 ▲풍납2동 영파여고오거리, 방이1동 방산초교 근처 등 학교 주변에 20대 ▲거여1동 거여근린공원, 송파2동 배밭어린이공원 등 근린공원·어린이공원에 27대를 설치했다. 또한 삼전동 삼밭공원 인근 등 우범 우려지역에도 13대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학원 폭력과 범죄 예방은 물론 쓰레기 무단투기, 무단주차 분쟁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둥 6.3m 높이에 설치된 CCTV는 360도 회전 가능하고 야간에도 작동된다. 감시 거리도 100∼200m에 달한다. 또한 기둥 중간에 고성능 스피커도 설치돼 있어 경찰이 원격 경고방송을 할 수 있다. 카메라 아래 긴급버튼을 누르면 경찰에 보호 요청이 가능하다. 송파구 관계자는 “설치 장소나 운영 등에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해킹을 방지하는 등 사생활 침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운영 실태를 분석, 중·장기적으로 CCTV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부고]

    ●이영수(SL인베스트먼트 대표)미자(정신여고 교장)씨 모친상 이인호(LG애드 회장)이석노(전 일본지바현 거류민단 단장)임승일(뢰벤브로이코리아 대표)배홍갑(이하우징 〃)씨 빙모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3010-2262●박원재(태양물산 회장)원세(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부회장)원순(우수학원 원장)정미(한국가톨릭대 교수)씨 모친상 김인응(사업)조홍렬(해암한의원 원장)씨 빙모상 12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590-2352●우덕환(건국대 사범대 부속중 행정실장)국환(고양시 화수초등학교 교감)현숙(의료보험공단 서울지부 심사3과)씨 부친상 13일 건국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2030-7905●주재만(한국의약신문 편집국장)재승(코리아엠뉴스 취재부장)씨 모친상 김남훈(대한한방병원협회 사무총장)백남현(사업)한명호(덕성철강 대표)씨 빙모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3010-2233●윤의선(한국HP 대리)씨 부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30분 (02)3010-2261●김만경(서울청소년세상 이사장)씨 부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02)3010-2239●신현진(현대산업개발 사업기획팀 과장)씨 부친상 김규태(KBS 시사정보팀장)권오겸(중앙전자 대표)씨 빙부상 1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31)906-4199●원덕연(전 동아타이어 사장)씨 별세 동준(서울위생병원 진료부장)동훈(서울예대 교수)동현(ING생명 부장)동욱(한국교통연구원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임동수(임신경정신과의원 원장)씨 빙부상 김미경(김미경정신과의원 원장)씨 시부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410-6918●안효선(삼성화재 신바람대리점 대표)효석(호남석유화학 과장)효택(삼성정밀화학 〃)효중(보명실업 차장)효숙(대전고등법원)씨 모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010-2291●곽의순(전 코트라 동우회장)씨 별세 배재현(베트남 대사관 공사)박상길(LG전자 엔트워프법인 차장)씨 빙부상 12일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2072-2011●이원강(전 연암공대 교수)씨 상배 동상(신동에너지 대표)동형(대학 강사)동원(캐나다 거주)동연(미국 거주)씨 모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410-6912●노광기(STX조선 경영기획본부장)씨 부친상 13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30분 (02)2001-1096●백남수(네오미디어 대표)남원(삼성건설 과장)경희(한국외대 직원)씨 모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2)3410-6917●유욱종(전 원자력안전기술원 감사)씨 부친상 승우(두산 부장)씨 조부상 13일 영주 성누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54)635-4444
  • 밉지 않은 영리함과 예쁜 두 눈의 그녀 - 5분 데이트 (31)

    밉지 않은 영리함과 예쁜 두 눈의 그녀 - 5분 데이트 (31)

    제일 자신 있는「뷰티·포인트」가 눈이라면서 반짝 두 눈을 빛낸다. 한국증권거래소 총무과에서 한글타자 170자를 쳐댄다는 오선옥양. 상명여고와 동덕여대 가정과를 졸업하자 곧 취직해서 2년이 지났단다. 서울산(産). 46년생. 25세가 되는 내년을 넘기지 않고 중매 반 연애 반으로 결혼을 할 작정이라는데 신랑감도 없고 선도 한 번 보지 않은 채 준비운동이 전혀 안되었으니『언제 가게 될지 모르겠어요』하고 생긋. 친구들과 어울려 늦게까지 나다녀도「쇼트·팬츠」「브라우스」쯤은 자기 손으로 지음질 하면서 시집 갈 준비도 틈틈이 해둘 줄 안다고 은근히 PR. 밉지 않을 정도에 그칠 줄도 아는 영리함도 지녔다. 160cm, 43kg의 몸이 너무 약한 듯 보인다니까『나 먹는 것 보면 남들이 다 놀래요』그래서 잘 나는 병도 배탈이란다. 『애써 먹으나 마나죠』조금 욕심장이 인듯. 웬만한 영화는 빼지 않고「너무 좋았던」영화가『로마의 휴일』. 주연 남우「그레고리·펙」을 너무 좋아해서 신랑감도 똑 같은 사람이 나타나기를 기다린다고 또 욕심을 부린다. 그 영화의 주연 여우까지도 무척 좋아한다고. ※ 뽑히기까지 5월 3일이 첫「증권의 날」이라고「미스·한국증권거래소」를 선발 추천해왔다. 여사원 35명 중 비밀 투표로 4명을 뽑고 본사의「카메라·테스트」를 거쳐, 웃기 잘하는 오선옥양을 뽑았다. [ 선데이서울 69년 5/4 제2권 18호 통권 제32호 ]
  • [깔깔깔]

    ●여고 수업시간 한 여고의 영어 수업시간에 있었던 일이다. 단원 내용은 ‘수줍음을 타는 학생이 활발한 학생과 친구가 되고 싶다’ 라는 것이었는데 선생님이 이를 설명하다가 물으셨다. “여러분은 어떤 친구를 갖고 싶은가요?” 선생님은 단원에 맞게 말주변이 좋은, 활발한, 재치 있는 친구 등의 대답을 기다렸는데, 학생들 대다수가 이구동성으로 소리쳤다. “남자친구요!”●설문조사 어느 조사기관에서 100명의 유부남에게 “새벽에 잠에서 깨는 이유는 무엇입니까?”라는 설문조사를 했다. 이에 대한 답변의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3위:목이 말라서(10%) 2위:화장실 가려고(20%) 1위:집에 가려고(70%)
  • 제5회 투명사회상 시상식

    서울신문사와 한국투명성기구는 9일 유엔이 정한 ‘국제 반부패의 날’을 맞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5회 투명사회상 시상식을 가졌다.채수삼 서울신문 사장은 인사말에서 “수상자들은 조직 내외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개인적인 희생을 감내하면서 반부패 실천과 투명사회 건설을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사진 뒷줄 왼쪽부터 강성구 한국투명성기구 사무총장, 성해용 국가청렴위 상임위원, 퇴유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부의장, 박연철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 채수삼 서울신문 사장, 김상근 한국투명성기구 회장, 정성진 국가청렴위원장, 김거성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 상임집행위원.앞줄 왼쪽부터 수상자 이상호 MBC 기자, 조연희 동일여고 교사, 김중년 영덕여고 주사, 음영소 동일여고 교사, 설동근 부산시 교육감, 심순 대검찰청 수사사무관, 이근택 전 부산항운노조 상임부위원장, 박승진 동일여고 교사, 남궁민 정보통신부 감사관.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 철새 먹이 줘? 말아?

    철새 먹이 줘? 말아?

    최근 폭설로 서해안과 남부지역 철새도래지 철새들이 굶어죽을 지경에 처했다. 많은 눈이 먹잇감을 뒤덮으면서 철새들이 굶어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AI(조류인플루엔자) 경계령으로 먹잇감이 제때 공급되지 못하고 있다. 8일 충남 서산시와 조류전문가에 따르면 천수만 주변 서산AB지구에 서식하고 있는 기러기와 오리 등이 먹지 못해 기력이 떨어지면서 새매, 흰꼬리수리 등 맹금류에게 잡아먹히고 있다. 서산여고 김현태(37) 교사는 “많은 눈이 볍씨 등을 덮으면서 이를 먹고 사는 기러기와 청둥오리 등이 비실거리자 맹금류들이 낚아채 뜯어먹는 장면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며 “굶주린 철새들이 남부지역이나 심지어 중국 등으로 탈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40만∼50만마리에 이르던 AB지구 철새들이 최근에는 5만마리로 크게 줄었다. 남부지역으로 철새들이 날아가는 시기이기는 하지만 예년보다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김 교사는 “쌓인 눈이 얼기라도 하면 먹잇감을 찾기가 더 어려워져 철새들의 탈진상태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산시는 철새의 먹잇감인 볍씨와 보리밭 등을 확보하기 위해 2003년부터 생물다양성제를 실시하고 있으나 올해 사들인 237만평의 논밭이 대부분 폭설에 뒤덮여 있다. 전남 해남과 영암 등 남부지역을 찾은 철새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조류보호협회 전남지회와 해남환경단체 회원들은 지난달 초부터 해남 고천암과 영암호를 찾은 세계적 보호종 가창오리 30만마리와 천연기념물 황새, 노랑부리저어새 등 철새들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쏟아진 폭설로 4일 동안 먹지 못해 탈진상태에 있다고 밝히고 있다. 국회환경포럼 변남주 자문위원은 “가창오리는 낮에 물 위에 떠서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고 밤에 먹잇감을 찾는 습성이 있는데 얼마나 굶었는지 낮에 간척지 상공을 선회하며 먹이 찾기에 혈안이 돼 있다.”며 “아직도 눈이 많이 쌓여 있어 방치하면 굶어죽는 철새도 나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AI 때문에 해남군과 영암군은 굶주린 철새의 딱한 사정을 알면서도 “농민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며 철새 구하기를 사실상 외면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철새가 조류인플루엔자 매개체로 알려지면서 먹이주기 행사도 어려운 실정이어서 날이 풀리기만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조류보호협회 서산지회 이기학 지회장도 “폭설로 철새들의 상태가 염려스럽지만 AI 때문에 먹이주기가 위축돼 예년보다 보름쯤 늦은 이달 말이나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남 남기창·서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녹색청정도시 환경대상에 서초구

    서울 서초구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원장 정세욱) 주최 환경대상을 수상한다.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서울신문사가 후원한 ‘제6회 자치행정혁신 전국대회’에서 녹색청정도시로 거듭난 공로를 인정받았다.시상식은 12일 영등포구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수 행정사례를 발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보건복지, 문화관광, 주민자치 등 8개 분야 발표회에서 32개 기초단체가 사례를 발표한다. 인근 세화여고 등에 다니는 학생들이 악취는 물론, 모기가 많아 교복을 입고 등교하지 못한다고 항의할 정도였던 반포천은 이제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소금쟁이와 붕어, 실지렁이가 돌아와 서식하고 달뿌리풀, 개여귀, 갯버들, 갈대 등 식물들이 되살아난 1등급 하천으로 말끔하게 탈바꿈했다. 서초구는 반포천 자연생태환경 복원과 유수지 체육공원 조성으로 영광을 안았다. 우면산에서 발원, 서초동∼반포천∼사당천을 거쳐 한강으로 흘러드는 반포천은 한강 제1 지류였으나 복개공사 등으로 환경이 훼손되면서 모기가 들끓는 등 큰 문제점을 낳았다. 이에 따라 서초구는 1994년 9월 반포천 물 맑히기 종합계획에 들어갔다. 먼저 유수지 대책부터 마련했다. 모두 87억원을 들여 실시설계를 거쳐 97년 7월 종합 정비공사를 시행, 지하철 7호선 유출 지하수를 끌어들이는 관을 부설했다. 이듬해 5월과 12월 1·2차 사업을 잇달아 매듭지었다. 1999년 IMF 경제난으로 일시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2002년 11월 하류 물맑히기 타당성 조사가 재개돼 이듬해 6월 오수분리를 위한 하수관 연결공사를, 지난해 3월에는 3차 유수지 공사를 마쳤다. 지난해 6월엔 하수도로 버려지는 지하수 이용계획을 마련해 하루 3700t을 처리하는 정화시설 시험방류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이어 12월 들어서는 유수지 마지막 단계인 4차 공사를 통해 바닥을 정비하고, 조경석 쌓기 등 마무리 정비에 힘을 쏟았다. 마침내 지난 10월에는 유수지 2만 3154평에 국제규역의 축구장. 농구장 4면, 테니스장과 배드민턴장 각 8면 등 생활체육 11개 종목의 시설을 갖춘 종합운동장으로 거듭나게 됐다. 복원 전에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평균 110이나 되던 반포천의 수질은 1.97부터 높게는 6.23∼12.82으로 나타나는 등 2등급을 자랑하게 됐다. 정수처리를 하면 음용수로도 가능한 엄청난 변화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든든한 겨울나기 청국장으로!

    든든한 겨울나기 청국장으로!

    어린시절 차갑게 언손을 비비며 집안으로 들어섰을 때 우릴 반기던 그 퀴퀴한 청국장 냄새는 참으로 괴로웠다. 하지만 요즘 집에서 청국장을 만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제 청국장은 음식이 아니라 ‘보약’대접을 받고 있다. 다이어트와 노화방지는 기본이고 항암효과도 있다고 알려지면서 더욱 인기다. 더욱이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게 말려서 곱게 간 분말이나 환(丸) 형태로 먹기도 한다. 또 청국장 요리도 찌개를 벗어나 쌈밥, 롤과 각종 소스 등 퓨전음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추운 겨울날씨, 건강도 챙기고 추억 한 조각까지 느끼게 하는 청국장을 먹어 보자. 글·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역사-청국장은 어느 나라 음식일까. 청국장은 중국에서 유래된 것이 아니다. 신라시대 이전부터 내려온 우리 고유의 음식이다. ■ 효능-청국장은 장을 건강하게 해준다. 변비는 물론 또한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데도 한 몫 한다.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는 현대인에게는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이 부족하게 마련이다. 이런 영양소가 부족하면 열량을 내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이 완전분해가 되지않아 지방으로 축적되고, 비만과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반면에 청국장에 포함된 레시틴이나 사포닌은 혈액 속의 과도한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성분을 흡수, 배출하며 각종 미생물과 효소 등이 몸의 신진대사 기능을 활발하게 해 성인병은 물론 자연스럽게 살을 빼는데도 도움을 준다. 인터넷에 보면 청국장으로 암을 이겼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잘 발효된 청국장을 젓가락으로 떠 보면 끈적끈적한 거미줄 같은 실들이 엉켜있는데 이것의 주성분이 폴리글루터메이트이다. 폴리글루터메이트는 탁솔이라는 항암물질을 체내로 운반하는 중요한 작용을 하며 그 자체가 항암작용을 한다. 또 대두 사포닌은 대장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인터넷이나 홈쇼핑 등에서 팔고 있는 청국장 기계는 3만원부터 8만원정도. 청국장 기계를 살 때 따져봐야할 것은 바닥은 물론 옆면 모두 가열되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는 것. 그래야 진이 많은 청국장을 만들 수 있다. ■ 만들기 (1)흠집이 없고 노란빛이 도는 메주콩(백태)을 준비한다.팁:수입콩은 방부제 등을 사용해 발효가 되지 않을 수 있으니 국내산 햇콩을 고른다. (2)깨끗이 씻은 메주콩 한 컵반을 용기에 담은 뒤 5컵의 물을 붓고 12시간 정도 불린다. (3)찜솥에 콩을 4∼5시간동안 찐다. 찬 공기가 들어가지않도록 뚜껑을 열지말 것.팁:콩을 삶으면 영양분의 손실이 많아지므로 찌는 것이 좋다. 압력밥솥을 사용하면 콩 껍질이 가스배출구를 막아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4)완전히 익은 콩을 소쿠리에 놓고 식혀준다. 전통적인 방식은 볏짚을 이용하는데 그냥 공기 중에서 두기만해도 균이 접종된다. (5)약 40℃의 온도와 80% 정도의 습도를 유지시켜 발효시킨다.팁:제대로 발효가 되지않는다면 콩이 완전히 무르도록 익혔는지, 공기 중에 충분히 노출시켰는지 확인할 것. ■ 보관 잘 발효된 청국장은 냉장실에 보관할 경우 한 달 정도 저장할 수 있다. 단 6개월정도 보관하려면 일주일 정도 먹을 분량씩 랩으로 싼후 냉동실에서 보관한다. ■ 요리-이런 청국장 요리 어때요? 청국장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보자. 새싹이나 양배추 등에 청국장을 살짝 넣어 먹는다면 아이들도 거부감없이 청국장을 먹을 수 있다.풀무원의 브랜드 참마루 메뉴개발실 박경리씨는 맛있고 먹기 편한 청국장 요리를 제안한다. (1) 새싹 청국장 밥 재료:모듬 새싹, 공기밥 400g(2공기), 참깨 5g, 흑임자 5g, 소금 1g, 참기름 3g, 청국장 약간, 상추 약간, 깻잎 약간 만드는 법:(1)새싹, 상추, 깻잎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 한다.(2)밥에 참깨, 흑임자, 소금, 참기름을 넣고 잘 버무린다.(3)상추, 깻잎 위에 밥을 한 술 올리고 청국쌈장, 새싹을 올려 먹는다. (2) 두부구이 재료:두부 1모, 단호박 200g, 고구마 1개, 새송이 2개,청국장 구이 소스(청국장 70g, 꿀 20g , 잣 으깬 것 5g, 땅콩 으깬 것 15g, 참깨 2g) 만드는 법:(1)두부를 통째로 전자레인지에 2분간 돌린 후 무거운 것을 올려놓아 씹히는 맛이 좋아지게 한다.(2)야채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3)두부도 야채의 크기에 맞추어 자른다.(4)대나무 꼬치에 두부, 단호박, 고구마, 새송이버섯을 꽂는다.(5)오븐에서 앞 뒤 노릇노릇하게 굽는다.(오븐이 없을 경우 팬에서 구워도 된다.) (6)다 구워지면 청국장 구이 소스를 발라 접시에 담아 낸다. (3) 양배추 롤 재료:두부 1개, 양파 150g, 당근 40g, 부추 20g, 곱게 다진 쇠고기 70g, 마늘 5g, 밀가루 10g, 소금 2g, 밥 200g(1공기), 양배추 1/2개, 달걀 1개, 미나리 약간, 후추 약간, 정종 약간 만드는 법:(1)두부는 물기를 꼭 짜둔다.(2)양파는 다진 후 살짝 볶아둔다.(3)당근, 대파도 다져둔다.(4)다진 쇠고기는 후추, 정종을 조금 뿌려 재어운다.(5) (1)에 (2)∼(4), 밀가루, 달걀, 밥을 넣고 잘 섞고 소금으로 밑간을 맞추어 놓는다.(6)양배추는 반으로 자른 후 심을 제거하고 찜기에 넣어 10분간 찐다.(7)양배추 한겹 위에 두부밥을 올린 후 청국쌈장을 올려 잘 만 뒤 데친 미나리로 묶는다.(8)접시에 담아 낸다. (4) 두부 버거 스테이크 재료:두부 1모, 백일송이 버섯 100g, 곱게 다진 소고기 80g, 달걀 1개, 빵가루 30g, 부침가루 10g, 양파 1개, 대파 1/2개, 삶은 감자 1개, 양상추 50g, 파프리카 30g, 드레싱 약간, 소금 약간, 후추 약간, 굴소스 15g,청국쌈장 버거 소스(청국쌈장 50g, 진간장 10g, 마요네즈 20g, 토마토 케첩 10g, 설탕 5g, 물 20g) 만드는 법:(1)두부의 물기를 꼭 짜고, 양파와 대파는 곱게 다져 놓는다.(2)팬에 올리브 오일을 둘러 양파와 대파를 넣고 노릇노릇하게 볶는다.(3)백일송이 버섯을 잘게 다진다.(4)준비한 재료를 모두 볼에 담아 골고루 섞은 뒤 소금으로 간을 한다.(5)원하는 크기만큼 덜어낸 후 손으로 잘 치대 동그랗게 만든다.(6)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약한 불로 두부 버거를 앞 뒷면으로 노릇하게 굽는다.(7)접시에 두부 버거를 담고 소스를 얹고, 야채와 함께 낸다. (5) 청국쌈장 된장찌개 재료:청국쌈장 50g, 된장 50g, 국물용 멸치 6g(4마리), 감자 70g(1/2개), 애호박 40g, 양파 1/4개, 백일송이 버섯 50g, 청양고추 1개, 다진 마늘 1작은술, 대파 1/2개), 두부 200g(1/2모), 물 600g(3컵), 콩가루 1작은술 만드는 법:(1)감자, 양파, 애호박, 두부는 먹기 좋게 잘라둔다.(2)백일송이 버섯은 밑둥을 자른 뒤 하나씩 떼어 놓는다.(3)청양고추, 대파를 저며놓는다.(4)냄비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마늘을 볶다가 감자, 양파, 청국장, 된장을 넣고 1분간 잘 볶는다.(5) 물을 붓고 (4)를 넣어 잘 풀어준 뒤 멸치를 넣는다.(6)찌개가 끓기 시작하면 청양고추, 대파, 애호박, 백일송이 버섯을 넣는다.(7)3분간 끓인 후 두부를 넣고 1∼2분간 더 끓인다.(8)불 끄기 직전에 콩가루를 넣는다. ■ 맛집-청국장 맛있는 집을 보자. 삼청동 총리공관 앞에 있는 향나무세그루(02-720-9524)는 마니아들에게 검증받은 청국장집.10여년전, 다양한 한식으로 시작한 이 집은 청국장으로 소문나면서부터 현재는 점심 메뉴는 청국장만 하고 있다. 큰 그릇에 밥과 청국장 한술, 고추장, 참기름을 넣고 반찬으로 나온 싱싱한 콩나물, 무생채, 시금치 등을 넣어 비벼 먹는다. 청국장은 군산에서 가지고 온다.4000원. 중구 필동의 필동면옥 근처에 있는 고향식당(02-2264-0240)의 청국장 찌개는 맛이 깊다. 전라도 할매가 손수 발효시킨 청국장에 묵은 우거지와 돼지고기 사태를 몇 점 넣어 그야말로 담백한 청국장을 맛 볼 수 있다. 분식점과 같은 겉모습만으로 얕보기엔 음식이 너무 맛깔스럽다.4000원.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맞은편 한국신용평가건물 지하 1층 진주청국장(02-785-6918)은 한정식집을 연상케 하는 깔끔한 인상처럼 청국장 맛도 부드럽다. 뚝배기에 끓여 담아낸 청국장은 절구에 빻아 통콩이나 콩조각 등 알갱이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서울 사직공원옆 사직파출소 맞은편에 있는 사직분식(02-736-0598)은 문을 여는 순간 구수한 청국장 냄새가 코를 찌른다. 그릇에 담아낸 청국장 찌개는 걸쭉한 국물에 콩이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서울 안국동 풍문여고 뒤쪽 골목에 있는 별궁식당(02-736-2176)의 냄새는 골목 끝까지 느낄 수 있다. 느타리버섯·팽이버섯·호박·두부·파 등을 넣고 하얗게 보글보글 끓여낸 청국장은 꿀맛이 따로없다. 이밖에 공평동 제일은행 본점 뒤쪽 하나로식당(02-733-0678)에서는 가정식백반(5000원)에 무·배추를 듬뿍 넣은 청국장 찌개(5000원)가 나온다. 담백하다. 동교동 제일은행 뒤쪽의 전주식당(334-8500)은 한식 전문이지만 바지락과 두부 호박을 넣은 청국장 찌개(4500원)가 깔끔하다. 냄새때문에 청국장이 싫다면 환이나 분말형태의 청국장을 먹으면 된다. 또 청국장에 클로렐라, 석류, 녹차 등을 섞은 기능성 청국장환도 나온다.콩예원(www.congyewon.com,02-990-2030)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기능성 청국장 개발의 선두주자다. 우리 콩을 쓰는 것은 기본. 경기도 포천시 내촌의 깨끗한 물로 어머니표 청국장을 만들고 있다. 청국장의 명가(www.cleanmeal.co.kr), 지리산홍화인(www.honghwain.co.kr) 등도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집들이다. 삼청동 총리공관 앞에 있는 향나무세그루(02-720-9524)는 마니아들에게 검증받은 청국장집.10여년전, 다양한 한식으로 시작한 이 집은 청국장으로 소문나면서부터 현재는 점심 메뉴는 청국장만 하고 있다. 큰 그릇에 밥과 청국장 한술, 고추장, 참기름을 넣고 반찬으로 나온 싱싱한 콩나물, 무생채, 시금치 등을 넣어 비벼 먹는다. 청국장은 군산에서 가지고 온다.4000원. 중구 필동의 필동면옥 근처에 있는 고향식당(02-2264-0240)의 청국장 찌개는 맛이 깊다. 전라도 할매가 손수 발효시킨 청국장에 묵은 우거지와 돼지고기 사태를 몇 점 넣어 그야말로 담백한 청국장을 맛 볼 수 있다. 분식점과 같은 겉모습만으로 얕보기엔 음식이 너무 맛깔스럽다.4000원.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맞은편 한국신용평가건물 지하 1층 진주청국장(02-785-6918)은 한정식집을 연상케 하는 깔끔한 인상처럼 청국장 맛도 부드럽다. 뚝배기에 끓여 담아낸 청국장은 절구에 빻아 통콩이나 콩조각 등 알갱이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서울 사직공원옆 사직파출소 맞은편에 있는 사직분식(02-736-0598)은 문을 여는 순간 구수한 청국장 냄새가 코를 찌른다. 그릇에 담아낸 청국장 찌개는 걸쭉한 국물에 콩이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서울 안국동 풍문여고 뒤쪽 골목에 있는 별궁식당(02-736-2176)의 냄새는 골목 끝까지 느낄 수 있다. 느타리버섯·팽이버섯·호박·두부·파 등을 넣고 하얗게 보글보글 끓여낸 청국장은 꿀맛이 따로없다. 이밖에 공평동 제일은행 본점 뒤쪽 하나로식당(02-733-0678)에서는 가정식백반(5000원)에 무·배추를 듬뿍 넣은 청국장 찌개(5000원)가 나온다. 담백하다. 동교동 제일은행 뒤쪽의 전주식당(334-8500)은 한식 전문이지만 바지락과 두부 호박을 넣은 청국장 찌개(4500원)가 깔끔하다. ■ 구입-요즘 청국장이 변화하고 있다. 냄새때문에 청국장이 싫다면 환이나 분말형태의 청국장을 먹으면 된다. 또 청국장에 클로렐라, 석류, 녹차 등을 섞은 기능성 청국장환도 나온다.콩예원(www.congyewon.com,02-990-2030)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기능성 청국장 개발의 선두주자다. 우리 콩을 쓰는 것은 기본. 경기도 포천시 내촌의 깨끗한 물로 어머니표 청국장을 만들고 있다. 청국장의 명가(www.cleanmeal.co.kr), 지리산홍화인(www.honghwain.co.kr) 등도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집들이다. ■ 박경리씨는… 일본 도쿄 조리사전문학교와 식품업체에서 4년간 일본요리를 경험한 전문가. 풀무원 찬마루 브랜드 메뉴개발실에서 일하면서 풀무원 생가득 샐러드 드레싱, 청국쌈장 등 다양한 히트상품을 기획해냈다.
  • 유명 사설학원 강사 초빙 봉화군 인재양성원 개설

    경북 봉화군이 열악한 지역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봉화인재양성원’을 개설한다. 7일 봉화군에 따르면 인재양성원은 서울 유명 사설학원 강사가 지역 고교생을 특강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최근 이 학원과 제휴를 맺었다. 각 학년별로 50명씩 모두 150명을 선발, 매주 일요일 6시간씩 강의를 한다. 희망자가 많을 경우 시험을 통해 뽑을 방침이다.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등 3과목이며 내년 2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장소는 평생교육장으로 지정된 봉화여고 교실을 사용할 계획이다.30명이상 학생들을 가르칠 경우 학원등록을 해야되는 문제점을 피하기 위해서다. 평생교육장은 예외이다. 선발인원에서 제외된 학생들은 교재와 모의고사 등을 함께 사용하는 방법으로 간접 지원한다. 운영비는 강사 강의료 등을 포함 연간 2억원 정도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군은 이를 봉화군교육발전기금 등으로 충당한다. 봉화군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이날 군청 회의실에서 학부모와 교육관계자 등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봉화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발레로 단련된 싱그러운 그녀 - 5분 데이트 (30)

    발레로 단련된 싱그러운 그녀 - 5분 데이트 (30)

    아직은 애인보다 여자 친구가 더 좋다는「미스·청춘1번지」박혜경양. 만 20세. 얘기할 때마다 두 손이 입언저리를 감싸며 오르내리고 온몸을 뱅그르르 돌리는 등 수줍어하는 몸짓 하나만도 충분히 율동적이다. 계성여고 때부터 익혀온「발레」에서 비롯된 몸짓이라고 일러주기도 한다. 무대에도 몇 번 올라 봤지만「발레리너」로 대성할 자신은 없었단다. 차라리 관심과 취미가 모리는 것이라면「패션·디자이너」. 그래서 덕성여대 의상과를 졸업했지만 집에서는 시집 타령이 성화같아 졸업한지 두 달 만에 선을 세 번이나 봤단다. 『집에서 중매 드는 사람은 서른이 넘은 사람들이니 무서워서…』 「무섭다」는 의미는 세대 차이가 주는 몰이해가 두렵다는 것이려니 웃어 넘겼다. 맞선을 보고 마음에 안들 때 발뺌하는 법을 물었더니 두 번 만나고 마음에 안들면 두 번 거절하고 두 번은 숨는단다. 『좋은 듯 싫은 듯 아리송한 태도보다는 적당히 끊어주는 게 좋지 않아요』 오이를 씹는 듯 싱그러운 20대 전반기의 교제관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연분홍빛 고운 피부, 겁을 먹은 듯 커다란 눈에서 아직은 철이 없는, 그래서 귀여운 소녀려니 했던 첫인상은 헤어지고 난 후 여인의 여운을 남길 줄도 아는 철든 20세여서 씻어졌다. 1남 4녀 중 맏이인데 동생 보살피며 귀여워하는 것이 취미인양 즐겁단다. ※ 뽑히기까지 발랄한 20대의 젊은 이들이 즐겨 참여하는「선데이 서울」「청춘1번지」의 광장에서 꼭 한 사람 표지의 주인공을 찾고 싶었다. 늘 푸른 젊음을 화창한 봄날의 표정으로 삼고 싶어서다. 혼자 무표정하게 앉아 있는 박혜경양을 주위의 몇몇 젊은이들이 추천. [ 선데이서울 69년 4/27 제2권 17호 통권 제31호 ]
  • 저소득층·장애인등 희망주는 ☎129

    지난달 개통한 ‘희망의 전화 129’가 저소득층과 노인, 장애인의 수호천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던 H씨(45·경기도 군포). 그녀는 지난달 14일 오후 3시쯤 129에 전화를 걸어 심한 불안감을 호소하며 “13층 아파트에서 뛰어 내리겠다.”고 했다. 상담원은 긴급 상황으로 판단,H씨를 안심시키기 위해 계속 말을 걸면서 관할 경찰지구대에 연락을 취해 H씨의 자살을 막았다. 가정형편을 비관, 약물을 과다복용해 입원했으나 병원비가 없어 고민하는 여고생 P양의 사연을 접한 129 상담원은 저소득층 응급지원사업 대상자로 추천해 지원금 100만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129는 보건·복지 분야의 각종 상담 전화 10여개를 통합 또는 연계한 것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지역번호 없이 129로 전화하면 일반 상담원 100명 등 125명이 24시간 풀가동 체제로 상담을 해준다. 지금까지 1만 8808통을 받아 상담해줬다. 보건복지부는 특히 129를 이용한 저소득층과 노인, 장애인 등 3000명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최근 근황을 살피고 추가 도움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상담할 예정이다. 김근태 복지부 장관도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부고]

    ●황우택(특허청 심사평가팀 과장)진환(사업)용환(대진아트와이어 이사)용태(사이버문화 대표)씨 모친상 4일 대전 평화원 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8시30분 (042)250-9513●정수홍(피케이엘 사장)씨 부친상 5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30분 (053)956-4445 ●이제철(조은느낌여행사 부장)씨 부친상 민병학(전 GS건설 임원)허열(한국수력원자력 부장)박종웅(서울시청 팀장)조은성(삼양화학)씨 빙부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4 ●신원기(르노삼성자동차 제조본부장)원용(전 서울은행 지점장)원구(재미 사업)원곤(삼성전기)씨 부친상 5일 부산의료원, 발인 7일 오전 5시 (051)607-2659●허승호(대원강업 사장)윤호(콘티테크대원 부사장)씨 모친상 이정수(사업)씨 빙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93●김경남(자영업)상선(장흥경찰서)준택(LG화학 베이징지사)상봉(남도일보 제2사회부 차장)씨 부친상 4일 전남 장흥우리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 (061)863-7032●안치성(관세청 전 조사감시국장)치운(교사)치인(경기 고양시 공무원)치신(미국 거주)씨 모친상 김세열(육군 대령)조기형(이지미디어 대표)씨 빙모상 5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590-2561●마기대(자영업)기두(〃)기인(현대모비스 상무)기선(넥스콘파라미터 대표)씨 부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91●이충웅(전 이화산업 공장장)씨 별세 세영(연세대 국제대학원 직원)승미(아드반테스트코리아 관리부 사원)수영(SK케미칼 〃)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37●천건(전 전주 해성고·성심여고 교장)씨 별세 훈(경기기계공고 교사)범(사업)준(고려대 의대 교수)씨 부친상 이현선(군산여상 교사)박상희(중앙인사위원회 과장)씨 시부상 이원구(전북대 교수)조대현(호원대 〃)씨 빙부상 5일 전북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10-5390-5127●전영우(전 수원대 인문대학장)씨 부친상 인하(MBC글로벌사업본부 차장)씨 조부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3410-6916
  • 인기 여자탤런트 신상백과

    인기 여자탤런트 신상백과

    ◇ 김난영(金蘭暎) 1943년 1월 16일 생. 군산여고, 서라벌예대 졸업 <이력> KBS-TV 1기. 현재『임자있었네』『그림자』『사람나고 돈났지』에 출연 중. <단골>「보그」미용실,「아미」의상실 <취미> 음악 (듣는 것만) <월수> 10만원 <신상> 무남독녀. KBS-TV에 들어가자마자「프로듀서」이남섭(36·『임자있었네』작·연출)씨와 결혼. 6살·2살 딸을 데리고 시집살이. 시부모, 시동생, 시누이 거느리는 맏며느리. 큰 살림살이라『돈 모을 새 없죠』 <소문> 한때 이혼설까지 번졌던 부부 사이가 원만해져 이제는 싸움 한번 않는 원앙부부가 됐다. 돌아오는 5월 2일(예정일)이면 셋째 아이가 탄생한다. 2주치를 당겨 녹화도 끝내놓고 분만 준비 중. ◇ 강부자(姜富子) 1941년 2월 8일 생. 충남대 국문과 졸업 <이력> KBS-TV 2기. 현재『시거든 떫지나 말지』『춘하추동』에 출연 중. <단골>「센추리」미용실,「트로아·조」의상실 <취미>「빌딩」을 지었다 허물었다에서 저녁거리 시장보기까지의 공상 <월수> 10만원 <신상> 4남 2녀 중 넷째. KBS-TV 동기생이었던 이묵원(32)씨와 4년 연애 끝에 결혼.『시거든…』에서는 부부가 출연 중. 남편은 말이 없고 착해서 사랑한단다. 돌 지난 아들이 하나. <소문> 그럴싸해서 그런지 시집살이를 기막히게 잘하고 있다는 소문인데 실은『친정어머니가 아기 때문에 같이 살아 주시는 딴 살림을 하고 있죠』 ◇ 안은숙(安恩淑) 1943년 6월 29일 생. 마산산(産), 마산여고, 성균관대학 영문과 졸업 <이력> TBC-TV 1기. 현재『124군 부대』『춘하추동』에 출연 중. TV「탤런트」의 이름에만 그치지 않고 연극, 영화에서도 이따금 볼 수 있는 얼굴. 본인은「스크린」이나 무대에서 제값을 하고 싶어하고. 아닌게 아니라 그런 야심을 보인다. <단골>「보그」미용실,「샤넬」의상실 <취미> 연극하는 것 <월수> 10만원 <신상> 3남 3녀 중 막내딸. 결혼할 마음이 아직은 안 잡혀 있단다. <소문> 땠는지 안땠는지는 몰라도 심심치 않게 굴뚝에 난 연기는 재벌 일색이었다. 따라서 남편감은『생활력이 강하고 지성있고 건실한 남성』을 원한다. ◇ 김민자(金敏子) 1943년 7월 27일 생. 서울산(産), 정신여고 졸업 <이력> KBS-TV 3기. 현재『팔판동 새아씨』『배덕자』에 출연 중. <단골>「센추리」미용실,「아미」의상실 <취미> 그림보기, 음악듣기 <월수> 10만원 <신상> 2남 3녀 중 셋째. 언니가 성우 김소원(金素媛)씨, 동생은「패션·살롱」「가야」를 정릉에서 경영. 형제 모두가 주체성이 강한 집안. <소문> 그간 약혼설이 파다하던 TV「탤런트」최불암씨와는 별 진전없이 동료로 지내는 사이. 결혼 말이 나오면 언제나『좋은 기회에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결혼하죠. 입에 맞는 떡이 있습니까』 ◇ 김혜자(金惠子) 1941년 10월 25일 생. 서울산(産), 경기여고, 이대 미대 중퇴 <이력> KBS-TV 1기. 현재『그림자』『여고 동창생』에 출연 중. <단골>「센추리」미용실,「이사벨라」의상실 <취미> 무취미, 책 읽기 정도 <월수> 8만원 <신상> 무남독녀. 회사 경영을 하는 임종찬(40)씨와 3년의 연애 끝에 대학 3년 재학시절에 결혼을 했다. 6살 난 아들이 하나. 시집살이를 하고 있다. <소문> 나돌아 다니는 부인을 탐탁지 않아하는 남편과 아들이 학교에 입학하게 될 때를 대비해서 서서히「탤런트」생활을 그만 둘 예비운동 중.『마음이 어떻게 변할지는 몰라도 지금은 그만 둘 마음이 크죠』 ◇ 여운계(呂運計) 1940년 2월 25일 생. 고대 국문과 졸업 <이력> 64년부터 연극에 출연. 현재『시거든 떫지나 말지』『팔판동 새아씨』『124군 부대』에 출연 중. <단골>「로즈」미용실,「비너스」의상실 <취미> 배우 본명 알아보기, 남의 머리 빗기기,「패션」잡지 정독하기 <월수> 6만원 <신상> 3남 1녀 중 둘째. 대학 재학 시에 차상훈(31)씨와 열렬히 3년 연애. 결혼한 지 7년째. 6살 된 딸과 2살짜리 아들이 남편보다 중하단다. <소문>「유네스코」에 근무하는 남편이 10월에 불란서에 갈 예정이라 즐거운 준비를 서두르는 중. 양장점 주인이라는 소문은『15일간 양재를 배우러 다닌 적이 있을 때 난 소문이겠죠』 ◇ 사미자(史美子) 1940년 5월 6일 생. 파주산(産), 이화여고 졸업 <이력> 동아방송 성우 1기. 연극 이력 6년, 실험극장 단원. 현재『화조』『124군 부대』『팔판동 새아씨』『배덕자』에 출연 중. <단골>「사다」미용실, 최윤정 의상실 <취미> 아들 딸과 집에서 노는 것 <월수> 10만원 <신상> KBS-TV 1기「탤런트」김관수(33)씨와 연애 결혼한 지 7년. 7살 딸이 하나, 5살 아들이 하나. 남편과는『화조』에서 공연 중. TBC-TV 편성부「프로듀서」사상아(史相兒)씨가 오빠. <소문> 갈현동에 집을 사서 이사간지 한 달이 채 못된다. 얼마 전부터는 영화출연 편수도 많아져 더욱 바빠졌다고. ◇ 정혜선(鄭惠先) 1942년 2월 21일 생. 수도여고 졸업 <이력> KBS-TV 1기. 현재『그림자』『사람나고 돈났지』『여고 동창생』『열풍지대』에 출연 중. <단골>「센추리」·「보그」미용실,「노라노」의상실 <취미> 음식 만들기 <월수> 7만원 <신상> 무남독녀. KBS-TV 1기 동기생인 박병호(32)씨와 3년 연애를 계속, 결혼에「골인」했다. 6살 딸, 4살 된 아들이 있다. <소문> 요즈음 주로 영화 출연과 제작에 바쁜 남편과 더불어 시간과 경비를 절약하기 위해 차를 샀다. 곤색「코로나」(2-6356번). 그런데 얼마 전부터는 부군 박병호씨의 영화제작을 함께 걱정하고 있다. ◇ 선우용녀(鮮于龍女) 본명 정용례(鄭龍禮), 1945년 8월 15일 생. 서울산(産), 상명여고, 서라벌예대 졸업 <이력> TBC-TV 1기. 현재『시거든 떫지나 말지』『춘하추동』『김유신』에 출연 중. <단골>「센추리」미용실, 강숙희 의상실 <취미> 옷 만들기 <월수> 12만원 <신상> 3남 4녀 중 셋째. 아버지가 서울신문, 오빠가 동아일보에 근무 중. 남자와의「스캔들」운운에는 신물이 난다면서『결혼은 아주 안할래요』한때는 영화계에서도 각광을 받았지만 요즈음은 뜸하고 TV에만 주력하는 편. <소문> 재일교포 야구선수 장훈(張勳)씨와는 별 연락 없고 옆에「태우고 다녔다」로 소문났던 빨간색『퍼블리카』는 즉각 팔아 처분했다. ◇ 조영일(趙玲一) 본명 조희자(趙姬子), 1943년 8월 9일 생. 덕성여고, 중앙대학 연극영화과 졸업 <이력> KBS-TV 1기. 현재『시거든 떫지나 말지』『김유신』에 출연 중. <단골>「센추리」미용실,「아미」의상실 <취미> 가리는 것 없이 마구 먹기 <월수>「세금도 면제된 주제」라는데 동료들이 옆에서 정말이라고 동정을 표한다. <신상> 4남 3녀 중 맏딸. KBS-TV「탤런트」전성기 시절 김현철(KBS-TV 교육계)씨와 연애 결혼. 4살 된 아들이 있었다. 지난해에 오지명(32)씨와의 염문으로 KBS-TV측으로부터 이 두 연인은 퇴거 처분을 받았다. <소문> 남편과 아들을 버리고 결합된 오지명씨와는 지난해 10월 2일 정식으로 결혼. 지금 임신 5개월. [ 선데이서울 69년 4/27 제2권 17호 통권 제31호 ]
  • 고교생 이용대 성인무대 통했다

    고교 2년생인 ‘제2의 박주봉’ 이용대(18·화순실고)가 한상훈(22·경희대 3년)과 짝을 이룬 남자복식에서 정상에 오르는 파란을 연출했다. 이용대-한상훈조는 2일 수원 만석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05눈높이배드민턴최강전 남복 결승에서 유연성-강명원조(원광대)를 2-0으로 완파, 정상에 우뚝 섰다. 이-한조는 앞선 준결승에서 국가대표 1진인 정재성(원광대)-이재진(밀양시청)조를 2-1로 제압, 이변을 낳았다. 이로써 이-한조는 김동문-하태권, 이동수-유용성(이상 삼성전기)조의 태극마크 반납으로 추락했던 전통의 강세 종목 남복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다. 이용대는 국내 배드민턴 역사상 최연소인 중학교 3학년 때 태극마크를 단 셔틀콕 신동. 이 때문에 주위에서는 ‘제2의 박주봉’으로 부르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고,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한 단계 도약했음을 입증했다. 그러나 이용대는 여고생 하정은(성일여고)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 결승에서 국가대표 1진인 이재진-이효정(삼성전기)조에 아쉽게 0-2로 졌다. 남자단식에서는 간판스타 이현일(김천시청)이 대회 2연패를 노리던 박성환(한국체대)을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당구 즐기기 남녀노소없다

    당구 즐기기 남녀노소없다

    누구나 한번쯤 대학입시의 늪에서 막 빠져나와 첫 ‘광복의 마당’으로 당구장을 찾은 기억을 가짐직한 일이다. 컴퓨터게임이니 뭐니 해서 마술같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만드는 놀이들이 아주 늘어났지만 최소한 지금 30∼40대 연령층에겐 그럴 것 같다. 그만큼 당구는 한창 호기심 어린 시절에 푹 빠져들게 만든 새 놀거리 가운데 대표 품목의 하나로 결코 빼놓을 수 없다는 이야기도 된다. ●아련한 옛 추억이 새록새록 “젊은이, 예의를 귀하게 여기는 참말로 귀족 스포츠라고 불러도 좋아. 또한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운동량이 엄청 많잖아. 하나 더 있어. 두뇌를 쓰기 때문에 우리들처럼 나이가 지긋해서도 한껏 즐길 만하지∼.” ‘홍백회’ 박달현(62)씨는 이렇게 당구 예찬론을 늘어놓는다. 어림짐작으로 알 듯도 하지만 원래 당구공이 빨간 것과 하얀 것으로 돼 있어 이름하여 홍백회라고 붙였단다.1998년 서울사대부고 14회 동기생 가운데 당구를 즐기는 이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처음엔 4명으로 출발한 모임이 20명으로 5배나 늘어났다며 자랑을 보탰다. 매월 셋째주 수요일마다 저녁무렵이면 서초구 서초동에 찜해 놓은 당구장을 찾아가 서로 근황과 건강을 점검해 준다. 홍백회 역시 적어도 당구장 안에서는 가물거리는 추억들을 더듬어가며 큐(Cue)를 잡는다. 어언 반세기 전의 만남을 떠올리면서 말이다. 독특한 경기방식은 이들의 ‘한핏줄’같은 우애를 그대로 보여준다. 절대 맞대결은 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1대1로 비교되면 의를 상할 수도 있는 게 인지상정(人之常情)이기 때문이다. 4구를 기준으로 회원들의 실력이 평균 100∼200점이 많아 4구 경기를 한다.3명이 한 당구대에서 경기를 벌여 1명만 본선에 올라가는 형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물론 이유는 2명이 경기에 임하면 승자와 패자가 뚜렷이 구분되고 경기 중 승패에 집착하게 돼 동창생끼리 감정이 상할 수도 있어서다. 결국 비교적 승패의 부담이 없는 방식을 택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잘 치든 서툴든 모임의 취지를 학창시절로 되돌아가 옛 얘기를 곁들여 살아가는 얘기를 나누자는 것을 첫 목표로 삼았다.“따라서 30(점)이든 50(점)이든 실력에 전혀 관계없이 다들 시간이 되는 친구들끼리 만난다.”면서 “대학 총장, 재외 공관의 대사 등 중책을 지낸 경우도 있다.”고 박씨는 귀띔했다. 회원들은 대개 머리가 희끗희끗하면서도 줄곧 웃음을 잃지 않고 서로를 격려하면서 게임에 열중한다. 서로 모르는 것이 있으면 농담삼아 “그것도 못 치냐.”며 가르쳐 주기도 하는 모습은 여느 동창생들이나 마찬가지였다. 언뜻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거의가 독특한 흰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대학 교수로 일하는 회원이 날로 오염돼 가는 지구환경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푸른 지구를 살리자는 취지에서 직접 디자인했다고 한다. ●나는야 묘령의 당구장 소녀 ‘포켓볼 마니아’ 회원 박은지(17)양은 당구장 사장인 아빠에 대한 자랑이 대단하다. 여고 2년인 박양은 “엄마 뱃속에서부터 태교로 당구를 배운 것 같다.”면서 “어릴 적 당구대와 당구공을 보며 자랐는데 12세 때 큐를 잡고 배우기 시작했다.”며 웃었다. 그러다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넷 리(34·여) 선수가 한국에 오고, 각 방송에 그녀의 멋진 모습이 비춰지자 포켓볼에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 당시 포켓볼을 잘 치면 아주 세련된 아이로 대접받던 터여서 호기심은 더 커져만 갔다. 15세 때에는 아시안게임 스누커 국가대표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인 태국으로 건너가 현지 국가대표 수석코치로부터 스누커 기본기를 한 달간 배웠다. 태국의 문화와 스누커 당구를 배우며 하루 8시간씩 꼬박 연습했다.50∼55분을 연습하고 5∼10분을 쉬는 식으로 군대로 말하면 강행군을 한 것이다. 그 결과 최근 전주에서 열린 ‘아마추어 전국대회’에서 깜짝 우승의 주인공이 되는 기쁨을 누렸다. 포부를 묻자 엘리슨 피셔(37)의 스트로크와 자넷 리의 멋진 플레이 자세, 그리고 김가영(22)의 승부욕을 본받고 싶다고 했다.“세 가지만 갖추면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요즘 ‘노력해서 안 되는 건 없다, 안 되면 되게 하라, 일단 해보고 화내라.’는 신조로 연습에 매달린다.”고 한다. ‘부산 갈매기’로 통하는 수학 학원강사 김갑선(28·여)씨 또한 당구에 대한 자부심은 누구 못잖다. “어릴 때부터 활달하고 털털한 성격 탓에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고집스러운 면도 있어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해내고 마는 편이었는데 당구도 이렇듯 자연스럽게 접했던 것이지요.” 96년 대학에 들어가 남자 동기들과 자주 어울리다 보니 당구장 출입도 잦아졌다. 처음엔 4구로 시작했다. “당구에 푹 빠졌구나.”라고 생각한 것은 80(점) 놓고 칠 때였다. 김씨 말고도 이 무렵이면 흔히 “잠자리에 누워서도 천장에 당구공이 왔다갔다 할 정도”라고 말하곤 한다. “당구장에 드나들면 마치 불량배인 것처럼 여겨지는 세태는 이제 천만의 말씀”이라는 그는 “어느 새 학생들에게 그 장점을 알리는 전도사가 돼 있었다.”고 살짝 알려줬다. 이따금 친구들이 이렇게 놀린다는 말로 김씨는 끝을 맺었다.“넌 말이야. 당구를 칠 때 진짜 행복해 보이고 너무 예쁘게 보이지 뭐니, 얘∼.”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쪽지 통신]

    ●교육인적자원부와 교육방송(EBS)은 지난달 28일부터 수험생들이 대입 논술을 준비할 수 있도록 EBSi(www.ebsi.co.kr)를 통해 매주 논술모의고사를 실시하고 1000편씩 첨삭지도를 해주고 있다. 수험생들이 논제를 선택해 모의고사를 치르면 50여명의 박사급 전문가들이 논리 체계, 문장 구조, 어휘 선택, 독창성 등을 직접 첨삭 지도한다. 정시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의 논술 출제위원 등이 직접 해당 대학의 출제경향을 설명하는 대학별 실전강좌도 제공한다. ●북로드는 최근 대입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책 ‘논술시험 노골적으로 준비하기’를 펴냈다. 제한된 시간에 시간관리를 통해 빠르게 글 쓰는 방법을 비롯, 실제 시험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 글쓰기 전략과 지문을 읽고 글을 완성하기까지 단계별 공부법을 소개하고 있다.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는 ‘2005 아름다운 학교’로 충북 홍덕고등학교 등 30곳을 최종 선정했다.▲대상-홍덕고▲최우수상-강릉정보고, 용인고, 계수초, 곤양초, 거창대성환경정보고, 경산여중, 광주교대부설초, 대구매천초, 대전노은초, 부산금정고, 해운대중, 서울선린초, 목동중, 옥동중, 인천구산초, 광양제철초, 부안동초, 고산초, 천안인애학교, 음악중, 백봉초▲우수상-횡성초, 죽전초, 정발중, 안산진흥초, 계산여중▲특별상-청룡초, 군산여고, 광주진흥고
  • 엄마와 딸의 ‘블로그 숨바꼭질’

    친구들과 축구 경기를 보러 간다는 14세 딸이 의심스러워진 어머니는 몰래 딸의 인터넷 블로그를 뒤져 남자친구와 함께 아이스크림 가게에 갔다는 사실을 알고 딸을 혼냈다. 비밀을 밝혀낸 경위는 숨겼지만 딸은 다른 경로로 엄마가 남자친구 블로그까지 추적한 사실을 알고 친구들에게 조심하라고 주의를 준다. 어머니는 하루에 30분씩 딸의 블로그를 뒤지고 있고 딸은 방문한 사이트 기록을 계속 지우고 있어 모녀의 ‘첩보전’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1980년대 워크맨과 아이포드,90년대 휴대폰이 가족들의 간섭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에게 자기만의 공간, 또는 또래와 즐길 수 있는 놀이터로 인식됐다면 지금은 인터넷 블로그가 그 역할을 떠맡고 있으며 부모로 하여금 아이들의 세계를 엿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 보도했다. 퓨 인터넷 앤드 아메리칸 라이프 프로젝트에 따르면 인터넷을 사용하는 12∼17세 미국 청소년의 20%인 400만명이 블로그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근 조사에서 부모 1100명 가운데 3분의 2 정도가 아이들의 블로그를 뒤져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일부 가정에선 만화영화 ‘톰과 제리’ 주인공처럼 쫓고 쫓기는 전쟁을 벌이곤 한다.10대들에 의해 블로그 추적이 발각될 경우 심각한 저항을 불러오게 된다. 소녀들은 “우리 엄마가 내 블로그를 열어 봤어. 내 인생은 끝이야.”라거나 “나는 틀림없이 앓아 누울거야.”라는 글을 남겨 부모에게 경고한다.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부모가 계속 블로그를 열어 보자 화가 난 18세 여고생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임신했으며 아이 이름까지 지었다는 글을 남겨 놓아 부모들을 깜짝 놀라게 한 일도 있다. 딸 사진을 본 포르노 영화 제작자의 메시지를 발견하고 기겁한 어머니도 있었다. 인터넷 기술에 능통한 자녀들은 이름을 틀리게 쓴 암호명을 쓰거나 도서관의 컴퓨터 IP를 사용하는 방법, 친구들에게만 접근을 허용하는 방법 등으로 부모의 추적을 따돌린다. 자녀보다 손방일 수밖에 없는 부모들은 정교한 컴퓨터 감시 프로그램이나 검색 엔진 구글의 도움을 받으며 자녀들의 블로그를 찾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서예, 유화로 여가를 즐겨요 - 5분 데이트 (29)

    서예, 유화로 여가를 즐겨요 - 5분 데이트 (29)

    서글서글한 쌍꺼풀진 눈이 시원스러운데 활짝 웃어 보이는 입매가 쫙 고른 치열에 돋보여 해바라기꽃을 보는 듯 그렇게 밝다. 체신부 장관실에 2년 근무, 지금은 행정관리관실로 옮겨 있은 지 1년이 되는「미스·체신부」박남진양 - 46년생이다. 광주에서 나서 광주여고를 다녔고 원주대학 사회사업과를 졸업했다.『처음 사회에 나왔을 때야 괜히 바빠「데이트」한 번 못했지만 요즘이야…』한가해진 뒤에도 혼자 다니는 것은 버릇처럼 되었고 애인쯤 만나고 싶지만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다고 조금은 불평이다. 그래서 한가한 시간에 혼자 하는 짓이 늘어났다. 붓글씨를 쓰고 유화를 그리고 책을 읽고. 들고 다니면서까지 열을 올리는 책이『몬테크리스트백작』. 예전에 읽었던 책들도 다시 들여다 보면 전혀 새롭게 여겨지는 건「아마도 어느 의미에서 철이 들어가고 있는 듯」하다고 고개를 갸웃거린다. 여인이 돼 가고 있는 걸 자각하는 나이란 말일까. 3남 4녀의 많은 형제 틈의 셋째딸이라 부모에게 신경 안쓰이도록 해드리는 것이 곧 효도라는 것을 일찍부터 알아서 지켜 온다고 했다. 자기 힘으로 버는 돈 범위 안에서 적자 없이 지내기 등. 158cm의 키, 35-23-36의 균형잡힌 몸이「어제 잰 몸무게」45.5kg 나간다고 정확하게 일러준다. ※ 뽑히기까지 여직원이 적지 않은 곳, 체신부에서 특별히 박남진양을 추천해온 것은 착실한 근속 3년의 이력을 접어 놓더라도「카메라·테스트」를「프리패스」할 정도의 미인이기 때문. [ 선데이서울 69년 4/20 제2권 16호 통권 제30호 ]
  • ‘샛별’ 이강석 첫 금빛 질주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샛별 이강석(한국체대)이 500m에서 올해 처음으로 1위에 우뚝 섰다. 이강석은 27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치러진 국제빙상연맹(ISU) 제3차 스피드스케이팅월드컵 첫 날 1부(디비전A) 남자 500m에서 35초20으로 결승선을 통과, 중국의 유펭퉁(34초24)에 0.04초 앞선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월드컵시리즈에 출전한 한국 남녀대표팀 선수 가운데 종목별 1위를 차지한 것은 이강석이 처음이다. 함께 출전한 권순천(한국체대·35초61)과 이규혁(서울시청·36초11)은 각각 12위와 17위에 머물렀다. 또 남자 1부 1000m에 출전한 최재봉(동두천시청)은 1분9초70으로 8위에 머물렀고, 이강석은 1분9초77로 9위에 올라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강석은 지난 20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차 월드컵 500m에서 34초58을 마크,2002년 이규혁이 세운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며 2위에 올라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한편 여자 1부 500m에 나선 이상화(휘경여고)는 자신의 한국신기록에 0.85초 뒤지는 38초91로 골인,15위로 밀렸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20대 ‘다산왕’ 안진화씨의 ‘작은집 큰행복’

    20대 ‘다산왕’ 안진화씨의 ‘작은집 큰행복’

    “어린 나이에 왜 이렇게 많이 낳았냐고요. 왜 그런 질문을 하시죠.” 25일 오후 3시 서울 강동구 천호1동 구민회관 뒷길 빨간 벽돌로 지은 단독 주택 2층 ‘유정이네’에는 6남매가 옹기종기 모여 오붓한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동생들 공부시키고 엄마 노릇까지 강동구 ‘다산왕’ 가정이다. 어느 시골 마을의 일도, 옛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던 때의 가정 얘기도 아니고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이다. ‘딸, 딸, 딸, 아들, 아들, 딸’을 차례로 둔 아이들 엄마는 뜻밖에도 우리나이로 서른살이다.1976년생이니 만 나이로치면 20대다. 여성단체가 아이들의 어머니 안진화(29)씨를 다산왕에 선정하면서도 고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례가 될 것 같아 “인터뷰를 할 수 있느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처음엔 남편 김명식(36·상업)씨와 상의하겠다던 ‘여섯 천사’의 어머니 안씨는 “부끄러운 일도 아닌데 꺼릴 이유가 전혀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며 인터뷰에 응했다. ●월세 35만원짜리 두칸 셋방살이 그는 먼저 “초등학교 6학년인 맏이가 동생녀석들 공부도 시키는 등 엄마 노릇까지 해 내가 할 몫은 훨씬 줄어 들었다.”고 웃었다. 맏딸 유정(13)이 아래로 수경(12)·미나(9), 병주(6)·병철(4), 이제 15개월로 말문이 트이고 있는 막내 이레는 보물이란다. 그는 또 “보증금 500만원, 월세 35만원짜리 두칸 셋방에 어렵게 살지만 착하고 똘똘한 아이들 덕분에 형편이 자꾸 좋아질 것 같아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맏딸 유정이는 ‘군기 반장’이다. 아이들이 엄마의 말보다 언니, 누나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인다며 안씨는 또 웃었다. 유정이네 집에는 아이들에게 ‘중요한 물건’이 하나 있다. 바로 과자를 담는 광주리다. 봉지째 쥐어주면 여럿이 손을 밀어넣어 다툴 염려가 있어 과자를 사오면 봉지를 뜯어 광주리에 담는다. 광주리에 담긴 과자는 각자가 먹을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어 다투지 않는다. “가족들이 건강하다는 게 큰 행복입니다. 건강하게 커서 사회를 위해 보람찬 일을 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람이 없습니다.” ●13년전 풋사랑에 빠져 여고시절 접어 13년 전 아이들 아빠와 풋사랑에 빠져 여고시절을 접어야만 했던 안씨는 최근 여성단체연합회 주최 ‘엄마들의 교복 파티’에 나가 희미해진 옛 추억을 더듬어 보기도 했다. 남들은 단 한명도 꺼리는 세태에 무슨 생각으로 여럿을 낳았느냐는 물음은 이들 앞에 소용이 없었다.“사랑하기 때문이지 무슨….”이라면서도 “이젠 애들을 잘 키우기 위해 그만 낳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로 의지하고 보듬으며 따뜻이 살아가는 여덟 식구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은 훈훈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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