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여고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 교사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 가나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 교섭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 6위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000
  • 큰아버지… 동네 친구도

    7년여 동안 10대 조카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인면수심’의 큰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조카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A(58)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2005년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자신의 집에서 조카 B(17·고교 자퇴)양을 매주 1∼3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처음 성폭행당한 2005년 당시 초등학교 3∼4학년이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B양은 2004년 이혼한 아버지, 친오빠 2명 등 자신의 식구와 큰아버지 식구가 함께 한 집에서 생활해 왔다. B양은 성폭행 피해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아버지한테 혼날 것 같았고, 가족 간에 문제가 생기는 게 싫어서 참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은 한 아동보호센터가 B양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피해 사실을 전해듣고 지난달 30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알려졌다. B양은 지난 7월 아이까지 출산하고 현재 이 보호센터에서 머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출산한 아이의 친부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B양이 조사과정에서 친부가 누구인지에 대해선 말을 하지 않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B양이 현역 군인인 친오빠 2명에게도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B양이 안정을 찾는 대로 정확한 피해 사실을 조사한 뒤 군 헌병대에 이첩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 남원경찰서는 3일 등교하는 여고생을 강제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미성년자 약취 미수)로 C(17)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C군은 이날 오전 7시 50분쯤 남원시 월락동의 한 여자고등학교 인근 골목에서 이 학교 학생 D(17)양을 인적이 드문 곳으로 끌고 가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군은 D양의 입을 틀어막고 골목으로 끌어당겼으나 D양의 완강한 저항으로 범행에 실패했다. 임송학·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해외 입양아 불행은 누구의 책임인가?

    17살에 미혼모가 된 엄마, 엄마는 생후 6개월인 ‘나’를 해외 입양아로 보내 버린다. ‘나’의 이름은 카밀라 포트만. 미국 중산층 백인 가정의 앤과 에릭 밑에서 자랐다. 생물학적 엄마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과 다른 꽃도 많은데 하필 동백꽃인 카밀라로 이름을 지었냐는 반발 등으로 약물에 중독돼 폭풍의 청소년기를 지낸 카밀라는 이제 25살이다. 우연히 알게 된 시인인 일본계 미국인 하세가와 유이치의 조언으로 그녀는 작가가 됐다. 카밀라는 어느 날 뉴욕의 한 출판사에서 자신의 뿌리를 찾는 논픽션을 써 보라는 제안을 받고 생모의 고향인 한국의 항구 도시 진남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처럼 진짜 집을 찾아, 진짜 엄마를 찾아, 출생의 진실을 찾아. 잘나가는 소설가 김연수(42)의 일곱 번째 장편소설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자음과모음 펴냄)은 해외 입양아 카밀라 또는 정희재가 자신의 근원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과연 진실은 치유의 힘이 있는지, 사람과 사람은 각자의 심연과 고독을 뛰어넘어 소통할 수 있는지, 우리는 타인의 불행에 얼마만큼 책임이 있는지를 작가는 섬세하고 묻고 있다. 독자들의 원초적 관심은 카밀라 또는 정희재의 엄마 정지은이 왜 17살에 미혼모가 됐을까, 왜 카밀라를 입양 보냈을까, 생부는 대체 누구일까에 집중될 수도 있다. 곧 답을 얻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정지은이 카밀라를 낳은 1988년 6월의 이듬해 바다에서 자살하면서 불가능하게 된다. 이제 진실 찾기는 오래돼 누렇고 먼지가 쌓인 서류와 사람들의 불투명한 기억, 무의식적인 감각에 의존해야 한다. 카밀라가 17살 엄마가 쓴 문집을 통해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희재라고 이름을 짓겠다.’고 한 사실을 그나마 알게 된 것이 다행이다. 이제 카밀라는 마구잡이로 카밀라가 된 것도 아니고 엄마가 희재를 포대기에 안고 동백꽃이 흐드러진 교정에서 찍은 사진에서 시작됐다는 것도 알게 된다. 진실 탐구는 또한 적의를 동반한다. 엄마의 모교인 진남여고에서 만난 신혜숙 교장은 노골적으로 은폐를 시도하며 “내가 카밀라양이라면 이 따위 진실일랑 알려고 하지도 않을 거예요.”라고 훈수한다. ‘파도가’를 통해 만나는 인물을 조각조각 모으면 ‘우리’가 될지도 모른다.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 친구의 사생활을 음해하는 여고생이나 음해를 사실로 착각하고 대자보를 붙여 친구를 사지로 몰아넣는 학생회장, 남편을 의심해 제자가 낳은 딸을 불법 서류를 꾸며 강제로 해외에 입양 보내는 여선생, 스승이 질투에 눈이 멀어 제자의 임신을 근친상간으로 몰아간 줄도 모르는 무지한 마을 사람들, ‘늘’을 ‘널’로 발음하는 경상도 사투리 때문에 오해가 생겨 애인과 헤어지게 된 입대를 눈앞에 둔 남자, 1970, 80년대 열악한 노동 환경에 저항하는 노동자들. 1988년생 정희재의 뿌리를 찾아가는 과정에는 이처럼 괴물 같은 심연이 곳곳에 입을 쩍 벌리고 있는가 하면 잊어버렸거나 잊어버리고 싶은 30, 40년 전을 비통하게 돌아보도록 촉구한다. 누군가의 불행에 ‘우리’는 책임이 없는 거냐고. 소통은 멀고 심연은 깊다. 소설의 지리적 배경인 진남이란 항구 도시는 지리부도에 나오지 않는 도시다. 다만 충무김밥이 거론되는 탓에 경남 통영이겠구나 하고 짐작할 뿐이다. 마흔을 넘긴 남자 소설가가 17살의 정지은으로, 25살의 카밀라로, 42살의 잡지사 편집장 윤경과 영화감독 유정 등 다양한 연령대의 여자들로 변해 조잘거리는 것은 조금 낯설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택배기사요” 속여 주택 침입…여고생 성폭행한 30대 구속

    “택배가 왔다.”고 속여 문을 열게 한 뒤 여고생 등을 성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28일 김모(35)씨를 강도 강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일 낮 12시쯤 택배기사라고 속여 인천 남구 한 주택에 침입한 뒤 여고생 A(19)양을 흉기로 위협, 성폭행하고 현금 13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올 들어 여성 2명에게 같은 수법의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여자가 혼자 있는 낮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김씨는 지난 6월 남구 한 주택 1층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가 귀금속 260만원어치를 훔치는 등 여덟 차례 빈집을 털어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DNA 감정을 의뢰하는 등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최근 실직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깔깔깔]

    ●심야버스 한 여고생이 밤 늦게 야자를 끝내고 최불암 아저씨가 운전하는 버스를 탔다. 여고생은 너무나 피곤해서 잠이 들었고 깨어나 보니 버스 안에 혼자뿐이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버스는 외딴 곳으로 가고 있었다. 여고생은 놀라서 소리쳤다. “아악! 지금 어디 가시는 거예요? 사람 살려~!” 그러자 최불암 아저씨가 조용히 말했다. “내리고 싶으면, 벨 눌러.” ●개의 종류 말 잘 듣고 주인에게 충성하는 개:대견. 하는 일마다 끼어 들어서 방해하는 개:참견. 세상에서 가장 지저분한 개:꼴불견. 지저분하면서도 지저분한 것만 찾아 먹는 개:똥개. 주인 모두를 알면서도 한 사람만 따라다니는 개:편견. 글을 깨친 개:서당개.
  • [인사]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남북경제과장 김도현 ■교육과학기술부 △주 오스트리아공화국대사관 겸 주 빈국제기구대표부 공사참사관 이문기△교육과학기술부 문병룡 나인광(미래기획위원회 파견) 최윤억(한국외대 파견)△홍보담당관 염기수 ■지식경제부 ◇승진 <고위공무원>△주미합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장영진△주제네바유엔사무처 및 국제기구대표부 공사참사관 이승우<부이사관>△정보통신정책과장 나승식△철강화학〃 김현철△투자정책〃 변영만△에너지관리〃 안성일△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단장 이완성△재정기획과장 박성용△지식경제부 신동학 김기준 ■소방방재청 ◇승진 <소방준감>△방호조사과장 김일수△소방산업〃 이갑규△대통령실(파견예정) 조종묵△제주소방방재본부장 김홍필<소방정>△방호조사과 정창영△119구급과 김태한△중앙119구조단 김승룡◇전보△중앙119구조단장 강철수△경남소방본부장 신열우△119구급과장 이재열△소방산업과 조인재△재난상황실 이흥교△소방제도과 최태영△총리실 파견 허석곤△중앙소방학교 행정지원과장 김성수△중앙소방학교 교육기획과장 이경호△경상북도 소방학교장 권대윤 ■서울시교육청 ◇중등 교장· 교감 인사 <교감에서 교장으로 승진>△아현산업정보학교 박진관△용마중 정지선△서연중 여정모△연천중 강은석△연희중 윤민자△홍은중 이영숙△구로중 박택△선유중 임호성△오류중 김영숙△신상중 안재홍△중계중 송기덕△중평중 김명석△선린중 정관영△방산중 양병훈△화원중 김대원△개포중 김용렬△도곡중 허만조△신반포중 황태선△난우중 주명자△미성중 윤석연△용곡중 박명숙△삼각산중 차상록△수송중 서붕석<초빙교장>△서울북공업고 김정철△수락고 김영식△중화중 임영환△창천중 송태영△온곡중 박수화△구의중 김양순△강북중 권병렬<교육전문직(관급)에서 교장으로 전직>△구일고 이혜숙△동작고 신원재△언남고 안재훈△자양고 이영식△중화고 방승호△성사중 길산석△영동중 이혜련<교장 전보>△신도고 김희옥△압구정고 김세진△선린인터넷고 김정일△성동글로벌경영고 조재순△여의도고 조만영△영신고 조정순△인헌고 김재홍△창덕여고 김온호△청담고 박창호△서운중 최성락 ■한국교직원공제회 △기금운용총괄 이사 성기섭 ■한국예탁결제원 ◇승진 <부장>△리스크관리부 배혁찬△지방이전추진단 김장길△재무회계부 김영돈◇전보·파견 <부장>△권리관리부 김연중△증권대행부 김석재△감사부 김종술△증권결제부 임유창△증권예탁부 조보행 ■강원대 △인문과학연구소장(학교기업 해피플러스기업장 겸임) 김남연 ■전북대 △예술대학장 박인현 ■아시아투데이 △출판국장(월간지 편집장 겸임) 강세준
  • 주택 침입해 여고생 성폭행 시도범 검거

    울산 남부경찰서는 23일 여고생을 성폭행하려 한 김모(46·회사원)씨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0시 45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출입문이 열려 있던 울산 남구 이모(41)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방 안에서 잠을 자던 이씨의 딸(16)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딸의 소리를 듣고 달려온 이씨와 몸싸움을 벌이다 바지를 벗어둔 채 와이셔츠와 팬티 차림으로 달아났다. 이어 김씨는 사건 발생 1시간 30여분 뒤인 오전 2시 20분쯤 현장에서 50여m 떨어진 시장 건물 3층 창고에서 바지를 훔쳐 입고 나오다 건물 입구에 있던 이씨와 경찰에게 붙잡혔다. 김씨는 성폭력 전과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이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면서 “와이셔츠와 팬티만 입은 채 달아나 멀리 가지 못했을 것으로 보고 주변을 수색하다 피해자 아버지와 함께 검거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한국여자오픈] 김자영 “동생한테 배워” 김효주 “언니가 부러워”

    23일 국내 여자 프로와 아마추어의 ‘지존’ 맞대결이 성사된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6538야드). 이날 개막한 기아자동차 제26회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는 평일이지만 김자영(21·넵스)과 김효주(17·대원외고)의 맞대결을 보러 온 갤러리로 붐볐다. 김자영은 이번 시즌 벌써 3승을 거두며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프로 최강. 김효주는 고교생 아마추어로 한국여자골프투어(KLPGT) 시즌 개막전(롯데마트오픈)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산토리 레이디스 여자오픈에서 프로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돌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둘이 같은 대회에서 동반 플레이를 한 것은 처음이다. 첫 날은 1언더파 71타를 친 김자영의 판정승이었다. 공동 6위.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는 상승세를 탔지만 후반 1타를 잃은 것이 아쉬웠다. 김효주는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23위에 그쳤다. 김자영은 “효주의 실력은 이미 알고 있던 터라 기대가 컸다.”면서 “나이답지 않게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배웠다.”고 치켜세웠다. 버디 2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4개나 범한 김효주는 “대회 코스 전장이 길어 두 번째 샷이 상당히 중요한데 잘되지 않았다. 오늘 전반적으로 된 게 하나도 없었다.”면서 “자영 언니가 실수 없이 퍼팅을 잘하는 것을 보고 상당히 부러웠다.”면서 “프로대회에선 어딜 가나 배울 점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배희경(20·호반건설)은 4개홀 연속 버디를 포함,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남성여고 3학년이던 지난 2010년 KLPGT LIG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회원이 된 배희경은 지난해 투어에 데뷔한 지 두 시즌 만에 다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여고생 김효주, 프로 언니들 또 울릴까

    여고생 김효주, 프로 언니들 또 울릴까

    “프로 우승컵 한 개만 더 수집해 볼까.” 국내 여자골프의 지존을 가리는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23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파72·6538야드)에서 펼쳐진다. 기아자동차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고, 상금 총액 6억원, 우승 상금도 1억 3000만원이나 된다. 특히 지난해 108명이던 출전 선수가 132명으로 늘면서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실력파들이 총출동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에서 입지를 다진 선수 대부분이 한국여자오픈을 통해 존재를 알렸다. 가장 두드러진 이가 미국 무대에서 뛰고 있는 신지애(24·미래에셋). 지난 2006년 대회 정상에 올라 독주를 예고한 뒤 무대를 일본과 미국으로 넓혔다. 신지애가 2008년 대회를 한번 더 제패한 뒤 2009년 서희경(26·하이트)이 정상을 차지하며 국내 골프여제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어 2010년에는 양수진(21·넵스)이, 지난해에는 정연주(20·CJ오쇼핑)가 정상에 올랐다. 올해는 김자영(21·넵스)과 양수진, 이예정(19·에쓰오일)의 3파전이 점쳐진다. 시즌 3승으로 독주하고 있는 김자영은 상금과 대상(MVP)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승왕까지 포함, 시즌 3관왕을 노리는 김자영에게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대회 우승컵은 꼭 필요하다. 1승씩 거둔 이예정과 양수진은 상금과 대상 부문 2위와 3위에 포진, 역전을 벼르고 있다. 오픈대회인 만큼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도 눈길이 간다. 특히 초청된 12명의 아마 가운데 김효주(17·대원외고)는 이번 대회 ‘블루칩’이다. 그가 우승하면 지난 2003년 이후 9년 만에 아마 챔피언이 탄생하게 된다. SBS가 2·4라운드를, SBS골프가 1~4라운드를 생중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중 청소년이 함께 펼치는 퀴즈 대결

    한·중 청소년이 함께 펼치는 퀴즈 대결

    국내 최장수 퀴즈프로그램인 EBS 장학퀴즈에서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25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한중제왕전’에서 중국의 장학퀴즈 격인 ‘SK장웬방’에서 선발된 학생과 EBS 장학퀴즈에서 뽑힌 학생들이 서로 팀을 이뤄 대결을 펼치는 것. 이동현(한국과학영재학교)과 류뤄충(베이징 사범대 제2부속중학교), 서민주(전북외고)와 린이웨이(베이징시 제4중학교), 최상희(강원외고)와 런톈친(허베이 보정외국어학교), 김서진(경희여고)과 세신저(톈진시 제1중학교)가 각각 호흡을 맞춘다. 1라운드의 주제는 ‘서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이다. 국경을 맞댄 두 나라는 오랫동안 형식적인 우애(?) 속에 끊임없는 갈등과 대립, 전쟁을 이어왔다. 상대국에 관한 3지 선다형 객관식 10문제가 주어지는데 한국 관련 문제는 중국 학생이 풀고, 중국 관련 문제는 한국 학생이 풀게 된다. 문제당 10점씩 총 100점이 배당돼 있다. 2라운드의 테마는 ‘우승을 위한 하모니’다. 한·중 수교 20주년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김응권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베이징올림픽 야구 금메달리스트 정근우 SK 선수 등이 영상으로 문제를 제시한다. 총 10문제로 문제 배점은 10점부터 100점까지 10점씩 증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짜릿한 뒤집기 승부가 가능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현장 행정] 내가 꿈꾼 직업 미리 체험해보자

    [현장 행정] 내가 꿈꾼 직업 미리 체험해보자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하고 기획해 만든 ‘청소년 직업 체험 박람회’가 개최된다. 은평구는 구정 참여 조직인 청소년 참여위원회가 지난 2월부터 기획하고 추진해 온 청소년 직업 체험 박람회를 오는 25~26일 구청 광장과 은평홀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박람회는 42명의 중·고등학생들로 지난해 9월 구성된 청소년 참여위원회의 첫 번째 성과물이다. ●토크콘서트·멘토링 등 연계 당초 구에서는 지난해 10월 ‘초·중등생을 위한 사이버 학습 프로그램 사업’을 하기 위해 6800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지만 주민들로 구성된 참여예산위원회는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하라.’는 재검토 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구에서는 청소년 참여위원회에 의견을 구했고 청소년 위원들은 사이버 학습 프로그램의 경우 다양한 채널에 유사 프로그램이 많은 만큼 사업비를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위해 쓰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다. 제안이 받아들여지자 청소년 위원들은 수업이 없는 주말을 이용해 9차례나 모임을 가진 끝에 박람회를 열게 됐다. 김세희(17·예일여고 2년) 위원장은 “회의에서는 미래에 대한 설계 없이 대학 진학을 고집하거나 뚜렷한 직업관 없이 직업전선에 뛰어드는 것은 실패 확률이 높은 만큼 직업 박람회를 열자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지난 6개월간 시험 보는 날을 빼고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프로그램을 짰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람회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과학·예술·생활·미용·상업 분야 등 모두 30여개의 직업 체험 부스가 진열된다. 또 지역 내 특성화고교에서는 학생들이 취업과 연계해 배운 실력을 부스에서 선보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개그맨 박준형씨 등이 출연하는 토크콘서트와 프로골퍼 겸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서아람 선수 등 전문 직업인들의 강연을 비롯해 학생 동아리 공연, 대학생 멘토링 연계 등도 준비됐다. 구청 내에 있는 ebn은평방송국과 은평나눔카페에서는 방송국 체험과 바리스타 체험 행사가 열린다. ●‘진로탐색 과정’ 8차례 진행 이어 9~10월 진로 설정을 도와줄 진로 탐색 과정을 여덟 차례 진행하며 11월에는 직업 현장을 찾아가는 시간도 갖는다. 김우영 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들이 민주주의를 배우고 실천하는 과정이 그대로 투영된 행사”라면서 “청소년기에 미래 직업에 대해 고민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개인과 국가 모두에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30대 여고동창생 3인방의 우정·애환

    30대 여고동창생 3인방의 우정·애환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SBS 아침연속극 ‘내 인생의 단비’ 후속작이 베일을 벗었다. SBS는 지난 17일 새 아침연속극 ‘너라서 좋아’를 9월 3일부터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BS에 따르면 ‘너라서 좋아’는 굴러가는 낙엽에도 까르르 웃음 터지던 여고시절, 수능 모의고사가 코앞이어도 용감하게 땡땡이치고 학교 담을 넘던 여고 3인방이 졸업 후 18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그때처럼 마냥 웃을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드라마다. 30대에 접어들어 여고시절 죽마고우들과 재회한 주인공들은 진정한 사랑으로, 그리고 그 사랑을 사수하고자 열혈 워킹맘으로 사는 ‘진주’, 든든한 배경을 만나 부잣집 마나님으로 다시 태어난 ‘수빈’, 그리고 아직 사랑과 조건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올드미스 ‘공자’ 등이다. 빛바랜 사진 한 장 속에선 절친한 친구였지만 지금은 서로 다른 처지에 놓여 있다. 삶의 갈래 길에서 다시 만난 친구들, 실은 부러워하고 질투한다. 그들, 행복하다고 서로 이야기하지만 그렇지 않다. 특히 나의 불행을 눈치챌까 봐, 내 행복이 친구보다 초라할까 봐 내내 불안하다. 그럼에도, 친구였기에 위장과 가식으로 서로를 격려한다. 그랬던 친구 사이는 수빈의 이혼으로 금이 간다. 관계의 역전이다.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던 수빈은 이혼녀로 추락하고 진주의 한마디 위로가 수빈에겐 오히려 독이 되어 박힌다. 사랑을 지키고자 돈을 벌어야 하는 진주에게 돈을 갖고자 사랑을 팔았던 수빈은 이제 그 돈으로 진주의 사랑인, 명한을 사려한다. 가족을 위해 온몸을 던진 워킹 맘 진주! 그녀의 헌신은 인어공주의 사랑처럼 물거품이 되어 사라질 위기에 처하고 친구였던 수빈과의 전쟁을 시작한다. 과연 진주는 다시 행복할 수 있을까? 시련 끝에 만나게 되는 진주의 성장을 통해 너무나도 버거운 일상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그녀들이 함께 울고, 웃기를 그리고 끝내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윤해영, 이재황, 윤지민, 박혁권 등 실력파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죽음 부른 ‘채팅폭력’ 왕따보다 더 심각

    한 여고생이 스마트폰 메신저인 카카오톡에서 친구들로부터 욕설 세례를 받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룹 채팅이 새로운 언어폭력과 왕따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4월 30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의 한 공원에서 일어난 대학생 살인사건 역시 같은 메신저의 그룹채팅에서 빚어진 갈등이 원인이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송파구 신천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숨진 강모(16)양이 스마트폰 메신저에서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하다 사망한 것으로 보고 가해 학생 등을 불러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사건 초기 경찰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판단했으나, 강양 친구들의 폭언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 내용이 자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강양의 아버지는 이날 “딸이 고교에 진학하면서 헤어진 남자친구의 친구 16명으로부터 지난 5월 중순부터 폭언과 욕설을 듣다 결국 자살을 선택하게 됐다.”고 주장하며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강양의 지인인 김모(23·여)씨는 “카톡방이 열리고 한 명이 ‘공격’이라고 말하면 그때부터 이 남학생들이 강양에게 수도 없이 욕설을 퍼부었다.”면서 “그러다 남학생들은 ‘야 근데 우리 지금 뭐하고 있지?’, ‘몰라몰라’, ‘야 다시 리셋리셋’, ‘또다시 공격’이라며 욕설을 이어 갔다.”고 말했다. 강양을 포함한 이들은 모두 중학교 동창으로, 현재 인근 5개 고교로 뿔뿔이 흩어진 상태다. 강양이 이런 욕설을 듣고도 그룹채팅방을 퇴장하지 않은 이유는 집단 폭언 등의 증거를 남기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딸의 상황을 알게 된 강양의 부모는 가해 학생들이 다니는 고교 5곳을 찾아다니며 학생부장 등 교사에게 심각성을 알렸다. 가해 학생들은 처음에 “그런 적 없다.”고 잡아뗐지만, 강양의 아버지가 메신저 대화 내용을 보여 주자 “그런 사실이 있었다.”고 마지못해 인정했다. 전문가들은 그룹채팅 등 또래 사이에 벌어지는 사이버상의 왕따가 현실 속 왕따보다 더욱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채팅 속 왕따는 실시간 대화의 성격으로 글이 눈에 직접 보이기 때문에 당하는 측에서 느끼는 고립감과 소외감은 귀로 듣는 것보다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김재휘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는 “스마트폰 그룹채팅은 대화에 참여를 원치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불러 공격할 수 있는, 왕따 등 집단 공격 현상이 두드러지기 쉬운 형태”라면서 “누구나 볼 수 있는 댓글이 아닌 닫힌 공간에서 대화로 이뤄지기 때문에 심리적 상처는 더 증폭된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언어폭력에 대해 피해자가 어떻게 느꼈느냐가 중요한데 이미 사망하고 난 뒤고 사이버 공간에서 일어난 일이다 보니 가해자를 특정해 혐의를 적용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면서도 “명예훼손, 모욕 혐의 등으로 기소의견은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카카오톡 관계자는 “특정인을 대화상대에서 차단해 놓으면 그룹채팅방에 강제로 초대할 수 없다.”면서 “채팅 왕따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대화 상대를 차단할 것”을 권고했다. 이영준·명희진기자 apple@seoul.co.kr
  • 여고생 투신 자살… “집단 괴롭힘 당했다”

    서울에서 한 여고생이 투신 자살한 사건을 놓고 유족들이 또래 학생들의 집단 괴롭힘이 원인이라고 주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4일 낮 1시 15분쯤 고등학교 1학년 강모(16)양이 자신이 살던 송파구의 한 아파트 11층 복도에서 뛰어내려 숨졌다고 16일 밝혔다. 경비원이 이를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지만 강양은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양이 숨지기 전 가족과 친구에게 안부를 전하는 유서를 남긴 점, 외상 등 타살 흔적이 없는 점 등을 근거로 일단 사건을 자살로 결론내렸다. 그러나 유족들은 또래 학생들의 집단적인 언어폭력을 견디다 못해 강양이 죽음을 선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은 강양이 중학교 시절부터 교제해 오다 지난 2월 헤어진 남자친구의 친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인근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강양과는 지난 5월쯤 동네 편의점에서 우연히 만나 시비가 붙었고, 이후 이들은 휴대전화 대화방으로 강양을 초대해 지속적으로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제 수사가 시작된 만큼 자살 원인을 쉽게 단정짓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살 이유가 정말 집단 괴롭힘 때문인지, 아니면 성적 비관이나 단순한 우울증으로 인한 것인지는 추후 수사를 해 보면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카톡 열리면 “공격”…투신 여고생 옛 남친들 문자보고

     한 여고생이 스마트폰 메신저인 카카오톡에서 친구들로부터 욕설 세례를 받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룹 채팅이 새로운 언어폭력과 왕따의 문제의 도구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4월 30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의 한 공원에서 일어난 대학생 살인사건 역시 같은 메신저의 그룹채팅에서 갈등이 빚어졌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숨진 강모(16)양이 스마트폰 메신저에서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하다 사망한 것으로 보고 가해 학생 등을 불러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사건 초기 경찰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판단했으나, 강양 친구들의 폭언 사실이 공개되면서 그 내용이 자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강양의 아버지는 “딸이 고교에 진학하면서 헤어진 남자친구의 친구 16명에게 지난 중순부터 폭언과 욕설을 듣다 결국 자살을 선택하게 됐다.”고 주장하며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강양의 지인인 김모(23)씨는 “카톡방이 열리고 한 명이 ‘공격’이라고 말하면 그때부터 남학생 16명이 강양에게 수도 없이 욕설을 퍼부었다.”면서 “그러다 남학생들은 ‘야 근데 우리 지금 뭐하고 있지?’, ‘몰라몰라’, ‘야 다시 리셋리셋’, ‘또다시 공격’이라며 욕설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강양을 포함한 이들은 모두 중학교 동창으로, 현재 인근 5개 고교로 뿔뿔이 흩어진 상태다. 강양이 이런 욕설을 듣고도 그룹채팅방을 퇴장하지 않은 이유는 집단 폭언 등의 증거를 남기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딸의 상황을 알게 된 강양의 부모는 가해 학생들이 다니는 고교 5곳을 찾아다니며 학생부장 등 교사에게 심각성을 알렸다. 가해 학생들은 처음에 “그런 적 없다.”고 잡아뗐지만, 강양의 아버지가 메신저 대화 내용을 보여주자 “그런 사실이 있었다.”고 마지못해 인정했다.  전문가들은 그룹채팅 등 또래 사이 벌어지는 사이버상의 왕따가 현실 속 왕따보다 더욱 심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채팅 속 왕따는 실시간 대화의 성격으로 글이 눈에 직접 보이기 때문에 당하는 측에서 느끼는 고립감과 소외감은 귀로 듣는 것보다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음성은 듣고 흘릴 수 있지만, 글은 그대로 남기 때문인데 16명이 동시에 말로 욕설을 하는 것과 채팅으로 하는 것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휘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는 “스마트폰 그룹채팅은 대화에 참여를 원치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불러 공격할 수 있는, 왕따 등 집단 공격 현상이 두드러지기 쉬운 형태”라면서 “누구나 볼 수 있는 댓글이 아닌 닫힌 공간에서 대화로 이뤄지기 때문에 심리적 상처는 더 증폭된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언어폭력에 대해 피해자가 어떻게 느꼈느냐가 중요한데 이미 사망하고 난 뒤이고 사이버 공간에서 일어난 이이다 보니 가해자를 특정해 혐의를 적용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명예훼손, 모욕 혐의 등으로 기소의견은 낼 수 있을 것”으로 밝혔다. 이영준·명희진기자 apple@seoul.co.kr  
  • [부고] ‘안동 경안학원 설립자’ 반피득 선교사 노환 별세

    한국 교육과 복지 사업에 반평생을 바친 벽안(碧眼)의 선교사 반피득(Peter van Lierop)씨가 지난달 28일 미국 시카고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94세. 1949년 미국 북장로교 파송 선교사로 한국에 들어와 경북 안동을 중심으로 선교 활동을 했다. 1954년 학교법인 경안학원(경안고·경안여고·경안중·경안여중)을 설립해 초대 이사장·교장을 지냈다. 이후 연세대 신과대학 및 연합신학대학원 목회상담학 교수로 정년까지 봉직했다. 1960년 서울 서대문구에 미혼모 보호시설인 애란원을 세웠다. 장례식은 오는 23일 미국에서 치러지며 22일 경안학원 주최로 안동 경안고에서 추모예배가 열린다.
  • 해방뉴스 1호엔… 기독교역사박물관 전시회

    해방 이후 6·25전쟁이 발발하기까지 격동의 혼란기 한국 교회와 개신교 인사들의 모습이 녹아 있는 희귀 자료들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경기 이천시 초지리·관장 한동인 장로)이 박물관 설립 11주년을 맞아 15일부터 올 연말까지 마련하는 ‘해방의 기쁨과 분단의 아픔-교회의 재건과 건국활동’전. 해방과 분단 상황에서 한국 교회와 개신교 인사들의 활동을 통해 우리 현대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자료 68점이 전시된다. 전시 자료들은 대부분 기독교인들의 활동이 담긴 신문, 잡지, 단행본, 설교집들. 임시정부 국무령을 지낸 김구 선생이 간략하게 논술한 내용을 정리한 ‘김구 선생 혈투사’며 ‘대한독립운동과 임시정부투쟁사’, ‘임마누엘 제9호’, ‘맑스주의와 기독교’, ‘어린이신문’ 등 모두 이 박물관을 건립한 한영제 장로가 생전 30여년간 청계천을 돌며 수집한 것들이다. 이 가운데 1945년 9월 15일 발행된 ‘해방뉴스 1호’와 이승만·김일성·조만식 등 좌우 진영의 주요 인사들이 포함된 ‘조선인민공화국 인민위원씨명’, 재미교포 김용중이 설립한 한국문제연구소에서 만든 ‘Voice of Korea’는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희귀 자료다. 1945년 9월 15일 발행된 ‘해방뉴스 1호’는 해방 이후 국내 상황과 건국준비위원회의 활동을 기록하고 있으며 ‘조선인민공화국 인민위원씨명’은 1945년 9월 6일 경기여고 강당에서 개최된 ‘조선건국준비위원회 전국인민대표자대회’에서 선출된 조선인민공화국 인민위원 명단이다. 그런가 하면 ‘Voice of Korea’는 1943년부터 1961년까지 발행한 주간지를 엮은 것으로 6·25전쟁 당시의 ‘고창 학살 사건’등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고스란히 기록돼 있다. 이 밖에 독도 전경 사진과 독도 관련 최초의 본격적인 학술 논문 ‘독도 소속에 대하여’(심석호)를 실은 ‘사해 창간호’(1948년 12월 12일 조선사연구회 발행)와 유관순의 사촌 올케로 국내 최초의 여성경찰서장(경북경찰국 소속 대구 여성경찰서장)을 지낸 노마리아의 활동을 담은 사진첩도 흥미롭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현영희 - 임혜경 ‘닮은꼴 추락’

    3억원의 공천헌금 제공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현영희(61) 의원과 옷 로비 사건으로 부산지검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임혜경(64) 부산시교육감이 고교와 대학 동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계 수장과 정계 유명 인사가 된 지역 명문여고 선후배가 나란히 검찰(둘 다 부산지검) 수사를 받고 있는 것이다. 경남여고 40회 졸업생인 현 의원은 37회인 임 교육감의 3년 후배다. 현 의원은 부산교대 69학번이고 임 교육감은 66학번이다. 교직에 몸담았다는 공통점도 있다. 1968년 초등학교 교사로 부임한 뒤 30년 넘게 교단을 지킨 임 교육감은 교육청 장학사, 장학관 등을 지낸 뒤 2010년 부산교육감에 당선됐다. 그러나 최근 옷로비 사건에 휘말려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현 의원도 1971년부터 6년여간 교직에 몸을 담았다가 1984년 부산 K유치원을 설립, 2002년까지 유치원 원장으로 있었다. 1998년에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부회장과 부산유치원 연합회 회장을 맡는 등 이 분야에서 유명인사였다. 이런 경력과 탄탄한 재력을 바탕으로 정치에 입문한 현 의원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부산시의원(4대, 5대 전반기)을 지냈으며 4·11총선 때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부산의 대표적인 명문여고 출신인 이들이 교육계 수장과 국회의원으로 성장해 동문과 교육계의 기대를 모았으나 옷로비 추문과 공천헌금 파문에 휩싸여 안타깝다는 탄식이 터져나오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시 읽어주는 사회교사 노영민 첫 시집 ‘어떤 도둑’ 펴내

    “무얼 바라세요?/ 저는 애기똥 누는 거랍니다”(‘애기똥풀’) 소박하고 편하다. 부산 신정고에서 ‘시 읽어주는 사회선생님’으로 유명한 노영민(56) 교사가 낸 첫 시집 ‘어떤 도둑’(호밀밭 펴냄)은 그가 20여년간 보고 겪은 교실 안팎의 일상이다. ‘벚꽃 학교’와 ‘학교’, ‘대책 없이 나를 바라본다’에서는 학교와 학생을 향한 절절한 애정과 아쉬움이 교차한다. ‘늙은 은행나무’나 ‘바짓가랑이를 적시는 비를 사랑하는 법’에서는 매일 115번 절을 한다는 시인의 달관이 느껴진다. 가끔 세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작품이 튀어나와 깜짝 놀라게도 한다. 1989년 전교조 결성으로 대량 해직사태가 벌어졌을 때 교직을 떠났다가 1994년 금정여고에 복직한 뒤에도 시인은 세상을 걱정하는 시선을 거두지 못한 듯하다. “‘운동’이라는 말, ‘노동, 투쟁, 싸움’이라는 말/ 나는 겁나데/ 모임 장소를 옮길 때마다 쓰던 ‘비선’이라는 말도/ 나는 겁나데”(‘지는 하늘을 날고 나는 땅에서 빌빌거리고’ 중)로 시작하는 3부의 작품들은 이 시대의 고민을 고스란히 안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독자의 소리] 탈출구 부재로 내몰리는 청소년/대진여고 3학년 권남훈

    얼마 전 한 고등학생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자살을 고민하던 뉴스의 영상은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주었다. 청소년 자살의 가장 큰 이유는 ‘탈출구의 부재’ 때문이다. 청소년들이 학교생활의 고충을 털어놓고 다른 탈출구를 찾으며 도움을 받을 만한 상담 체계의 구축이 아직은 미약하다. 이 때문에 청소년들은 학교 폭력을 끝낼 방법은 목숨을 끊는 것뿐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상담시설은 많지만, 비영리단체가 운영하는 상담시설은 거의 없다. 게다가 각 학교에 배치된 상담 센터는 이용하는 학생이 거의 없는 유명무실한 상태이다. 청소년의 자살문제를 해결하려면 피상적으로 상담선생님을 학교에 배치하지 말고, 학생별로 상담선생님을 지정해야 한다. 또, 상담선생님은 학생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하여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어야 한다. 보다 실질적인 사회적 상담체제가 구축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진여고 3학년 권남훈
  • [부고]

    ●한면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 유전자감식센터장)건수(서문여고 교사)씨 부친상 이기동(산업은행 지역개발실 단장)씨 장인상 1일 평촌 한림대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31)384-4634 ●박봉수(현대하이카자동차손해사정 고문)씨 모친상 1일 경남 사천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7시 (055)853-4994 ●백석기(예비역 육군 대령)씨 별세 구현(서울대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씨 부친상 이성희(피러스 대표이사)한규봉(가울투자자문 대표이사)씨 장인상 31일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2070-2011 ●최형식(전남 담양군수)씨 장모상 1일 광주 성요한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40분 (062)510-3005 ●정원윤(건영종합정비공장 사장)씨 부친상 윤수혁(CJ파워넷 감사)박이도(경성대 교수)곽우섭(CNH리스 대표이사)씨 장인상 1일 영남대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30분 (053)620-4241 ●이원구(SBS 홍보팀 차장)미정(원주 소초초 교사)현구(가득건설)씨 부친상 1일 제천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43)644-4422 ●이성형(서울대 라틴아메리카연구소 HK교수)씨 별세 1일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2072-2018 ●배용주(한국은행 지역협력팀장)용재(파리한국영화제 집행위원장)용상(프랑스티앤와인인터내셔널 대표)씨 모친상 1일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2072-203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