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여고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꽃뱀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936
  • [부동산 플러스]

    5일 ‘서초 엠코타운’ 256가구 분양 현대엠코는 오는 5일 청계산 인근 서울 서초구 신원동에 ‘서초 엠코타운 젠트리스’(조감도)를 분양한다. 서초 엠코타운 젠트리스는 지하 1층, 지상 5∼9층, 9개 동 256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 127가구, 101㎡ 66가구, 114㎡ 63가구 등 세 가지로 구성되며 청계산, 구룡산 인근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있어서 친환경 전원단지로 꾸며진다. 경부고속도로(양재IC), 분당~내곡 고속화도로(내곡IC)가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이 직선 800m 거리에 있어 강남역까지 접근이 쉽다. 1644-6566. 부산 ‘e편한세상 화명2차’ 529가구 분양 대림산업과 삼호는 부산 북구 화명1구역 재개발 사업지의 ‘e편한세상 화명 2차’(조감도)를 분양한다. e편한세상 화명 2차는 지하 4층, 지상 14∼24층, 10개 동, 총 8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공급 물량은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 69㎡(19가구), 84㎡(200가구), 100㎡(310가구) 등 총 529가구이다. 지하철 2호선 화명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화명대교가 인접해 있다. 2017년 4월 북구와 금정구를 연결하는 산성터널이 개통될 예정이다. 입주는 2015년 10월 예정. (051)365-3633. 포항 ‘양학산 KCC 스위첸’ 585가구 분양 KCC건설은 포항 북구 용흥동 산151 일대에서 ‘양학산 KCC 스위첸’(조감도)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 동, 585가구로 조성된다. 74㎡ 64가구, 83A㎡ 327가구, 83B㎡ 156가구, 83C㎡ 3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에는 피트니스클럽, 멀티룸, 키즈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단지 인근 남부초, 양학중, 용흥중, 동지고, 동지여고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포항역, 포항고속버스터미널, 대구~포항 고속도로(포항IC)도 가까이 있다. (054) 2740-111.
  • 전국 중·고교 5040곳서 성취도평가

    전국 중·고교 5040곳서 성취도평가

    ‘2013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25일 전국의 중학교 3220곳과 고등학교 1820곳에서 일제히 진행된 가운데 서울 종로구 배화여고의 한 학생이 시험 문제를 풀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평가를 거부한 학생은 중학생 15명과 고교생 20명 등 총 35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성추행’ 도의원, 여고생과 극장에는 왜?

    ‘성추행’ 도의원, 여고생과 극장에는 왜?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민주당 소속 강원도의원 A(53)씨가 사건이 드러난지 3일만에 탈당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A도의원이 지난 25일 중앙당에 탈당계를 접수했고 당은 탈당처리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도의원이 여고생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지난 22일 접수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A도의원은 최근 피해 여고생과 함께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함께 보다 성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도의원은 피소 직후 언론을 통해 “이 여고생과 부모는 이웃으로 가까이 지내는 사이”라면서 “여고생의 아버지가 최근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 치료를 위해 부모와 아이들이 떨어져 지내는 처지가 안쓰러워 지난달 해당 학생에게 영화를 보여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보여 준 뒤 집에 데려다 주는 승용차 안에서 친근감을 나타내기 위해 내 볼에 입을 맞추게 하고, 위로해 주기 위해 안아준 일은 있지만 이런 행동이 성추행으로 오해받게 될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A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26일 TV 하이라이트]

    ■대한민국 행복발전소(KBS1 밤 7시 30분) 70~79세 1인 가구 중 약 82%가 여성이다. 대부분 배우자와 사별하고 만성질환, 우울증을 앓는 비율이 높은 만큼 이제는 홀로 생활하는 여성 노인의 현실에 관심을 둬야 할 때이다. 이에 제로 특공대는 세상에 홀로 남은 김숙자 할머니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세 명의 할머니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유리 반창고(KBS2 밤 11시 10분) 어느 학교의 부모 참관 수업 날,아빠 수업을 진행 중인 경도는 특유의 넉살로 여고생들의 환대를 받는다. 반면 그 모습을 불안하게 지켜보는 소녀 선우는 눈빛으로 무언의 압박을 가하며 노심초사 중이다. 그러던 중 잘 진행되던 수업은 경도의 실수로 수포로 돌아가게 되고 경도의 진짜 정체가 드러나고 만다. ■수목 미니시리즈 여왕의 교실(MBC 밤 10시) 하나(김향기)가 수진(변승미)의 지갑을 훔친 범인으로 몰리지만 나리(이영유)는 모른 척한다. 아이들은 하나를 지갑도둑으로 오해하고 괴롭힌다. 한편 수진은 하나의 진심을 믿게 되고 나리는 자신이 범인인 것을 친구들이 알게 될까 봐 또 다른 방법으로 수진과 하나를 멀어지게 한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SBS 밤 10시) 혜성의 어머니는 혜성이 물에 빠져 죽는 꿈을 꾼다. 어머니의 꿈으로 괜스레 혜성은 자꾸 신경이 쓰이고, 마치 꿈이 예견한 듯 혜성은 의뢰인에게 테러를 당한다. 한편 혜성은 관우의 따뜻한 마음에 점점 끌리게 되고, 혜성의 그 마음을 다 읽어 버리는 수하는 자신이 아직 고등학생인 것이 원망스럽기만 하다. ■다큐 프라임(EBS 밤 9시 50분) 학급에서는 어떤 아이들이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을까. 이화여대 심리학과 연구팀이 수도권 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기가 많은 아이는 기본적으로 남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의외인 것은 이 아이들이 전혀 다른 부류에 속해 있었다는 것인데…. ■제2회 OBS컵 전국 배드민턴 대회(OBS 오후 2시 45분) 셔틀콕 대축제는 지난 22~23일 이틀 동안 경기 수원시 만석 배드민턴 전용 경기장 등 3곳에서 열렸다. 전국 최대 규모로 16개 시·도에서 900여팀으로 총 2000여명이 참가했다. 20대 A조 여자 복식, 30대 A조 남자 복식, 40대 A조 남자 복식 등 주요 결승 경기를 시청자 안방으로 전달한다.
  • ‘못난이 주의보’ 설현 “무표정도 너무 예뻐요” 네티즌 찬사

    ‘못난이 주의보’ 설현 “무표정도 너무 예뻐요” 네티즌 찬사

    설현의 여고생 변신에 대해 네티즌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소속사에 따르면 SBS ‘못난이 주의보’ 드라마 세트장 대기실에서 찍은 걸그룹 AOA 멤버 설현의 무보정 컷이 공개됐다. 설현은 메이크업 전에도 결점 없는 뽀얀 아기 피부를 선보여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설현은 청순 메이크업과 헤어 밴드, 교복으로 상큼 발랄한 여고생 공나리로 완벽 변신했다. 설현이 출연 중인 ‘못난이 주의보’는 평일 월~금, 저녁 7시 20분에 방송된다. 네티즌들은 “설현 무표정도 정말 예쁘다”, “너무 예쁜 얼굴을 가져 부럽다”, “연기도 너무 잘하고 예쁘고 앞으로도 활약 기대하겠음”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항 ‘양학산 KCC 스위첸’ 분양

    포항 ‘양학산 KCC 스위첸’ 분양

    포항중심상권, 4·1 부동산 대책 양도세 혜택 단지…실수요자들 관심 정부의 4·1 부동산 대책 발표로 아파트 분양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가 있는 경북 포항에서 양도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소형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KCC건설은 포항 북구 용흥동 산 151번지 일대에서 ‘양학산 KCC 스위첸’ 아파트를 6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총 58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모든 가구가 85㎡ 이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1순위 청약가점제가 완화(지난 5월 31일 시행)된 후 처음 분양되는 단지라 많은 수요자가 청약자격을 얻게 돼 청약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관계자에 따르면 신규 중소형 아파트인 양학산 KCC 스위첸 아파트는 포항의 북구와 남구의 경계에 있어 일대 주택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포항 남구 지역은 최근 몇 년간 주택공급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던 곳이어서 더욱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 중심상권과 인접한 곳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74∼83㎡ 총 585가구 규모로 74㎡ 64세대, 83A㎡ 327세대, 83B㎡ 156세대, 83C㎡ 38세대로 구성됐다. 이는 4.1 부동산 대책의 양도세 감면 혜택이 적용되는 수혜단지다. 단지 내에는 휘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멀티룸으로 구성된 스위첸 커뮤니티와 키즈 클럽 및 키즈 도서관, 실버클럽이 단지 곳곳에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양학산 KCC 스위첸’ 아파트는 조망권이 뛰어난 친환경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상당수 가구에서 단지 옆에 있는 양학산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쾌적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 주변으로 남부초, 양학중, 용흥중, 동지고, 동지여고 등이 있어 교육환경이 좋으며, 포항역, 포항고속버스터미널, 대구-포항 고속도로 포항 I.C도 가까이 있어 교통 환경도 뛰어나다. 이마트, 홈플러스를 비롯해 죽도시장이 차량 10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으며, 포항의료원과 S병원 등 의료시설도 인접해 있어 생활하기 편리하고 양학산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환경도 쾌적하다. 분양관계자는 “포항지역은 2008년 이후부터 매년 2,800여 명씩 지속해서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았던 관계로 85㎡ 이하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된 신규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양학산 KCC 스위첸’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는 포항 북구 죽도동에 있으며, 6월 중 오픈 예정이다. 분양문의: 054-2740-111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고]

    ●김형태(전 이화여고 교사)성태(전 충주대 교수)성옥(의사)미옥(의사)씨 모친상 박윤섭(전 경기도 교육감)정한표(미국 거주)김명준(미국 거주)씨 장모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2227-7587 ●박병섭(일진다이아몬드 고문·전 대구텍 사장)씨 부인상 연수(로맥스테크놀로지코리아 대표이사)미혜(넬리로디 한국 대표)지혜(대웅바이오 차장)경혜(서울 국제고 교사)씨 모친상 김규식(서울시립대 교수)엄현석(국립암센터 조혈모세포이식실장)이우진(카이스트 교수)씨 장모상 2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30분 (02)2258-5940 ●전진수(전 현대건설 상무)씨 장모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010-2292 ●서동희(제천시체육회 전무)씨 모친상 23일 충북 제천 제일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6시 30분 (043)651-3123 ●하원호(전 현대산업개발 상무)명호(현대종합상사 전무)창호(사업)씨 부친상 박기서(사업)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93 ●최일송(전국경제인연합회 고문·전 주루마니아 대사)형송(우석대 교수)정송(외환캐피탈 영업본부장)씨 부친상 김기락(서울아산병원 의사)씨 장인상 23일 전북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63)250-2441
  • 인권변호사 법조계 떠나 인권법 만든다

    인권변호사 법조계 떠나 인권법 만든다

    “11년차 변호사로 일하면서 성폭력, 아동학대 사건을 주로 맡았는데 정책적으로 보완할 필요성을 느껴 공무원으로 일하게 됐습니다” 고려대 의대생 성추행 사건 등 성폭력 사건을 주로 맡아 온 김재련(40) 변호사가 지난 20일 여성가족부의 개방형 고위직인 귄익증진국장으로 임명됐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김 국장은 연예기획사 대표로부터 상습적인 성폭행을 당한 연예인 지망생 등 사회적 이슈가 된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 변호는 거의 도맡았다. 지난해는 여가부로부터 여성 인권 변호인 상을 받기도 했다. 그동안 성범죄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했던 김 국장은 앞으로 법을 직접 만들게 된 만큼 계획도 많다. 모두 피해자의 관점에서 본 것들로 특히 아동 성폭력 피해자의 인권 보호에 관심이 각별하다. 아동 피해자는 가해자가 구속되지 않으면 사건 처리기간이 길어 피해 사실을 잊을 만하면 다시 옛일을 돌이켜 진술해야 하는 2차 피해를 겪어왔다. 아동들의 괴로움을 옆에서 직접 지켜봤던 그는 범인이 잡히지 않더라도 아동·청소년 성범죄 사건은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보호 규정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동 성범죄에 대한 공소시효는 지난 19일 친고죄와 함께 폐지됐다. 하지만 민법상의 공소시효는 그대로 남아있어 피해자가 가해자로부터 배상을 받을 길이 일정 기간 지나면 사라진다. “아동 성범죄는 형법뿐만 아니라 민법의 소멸시효도 없애 피해자가 끝까지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김 국장은 밝혔다. 강릉여고, 이화여대를 졸업했으며 4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책꽂이]

    음악의 힘(이종영 지음, 초이스북 펴냄) 이종영 경희대 명예교수가 1년간 이화여고 동창회에서 강연한 내용을 정리한 책. 클래식부터 오페라, 재즈, 팝은 물론 제3세계 음악, 댄스 음악 등을 감상하는 법을 소개했다.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희귀음반 리스트가 담겼다. 282쪽. 1만 4000원. 과학을 안다는 것(브라이언 클레그 지음, 김옥진 옮김, 엑스오북스 펴냄)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과학교과서인 우리의 몸을 돌아본다. 소화불량을 화학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우리 몸을 통해 우주의 빅뱅까지 살펴본다. 저자는 “당신이 곧 과학”이라고 말한다. 유쾌하고 코믹하다. 336쪽. 1만 8000원. 왜 호찌민인가?(송필경 지음, 에녹스 펴냄) 치과의사로 오랜기간 베트남에서 의료봉사를 해온 저자가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의 현실을 돌아본 책. 호찌민식 해법을 제시한다. 또 인륜을 저버린 전쟁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 일본의 역사 윤리 의식에 대해 일갈한다. 403쪽. 1만 3500원. 지도자들(역사비평 편집위원회 엮음, 역사비평사 펴냄) 7명의 정치 지도자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팔메, 브란트, 아타튀르크(이상 유럽), 마르코스(아시아), 부시, 룰라(이상 아메리카), 만델라(아프리카) 등을 통해 성공과 실패의 역사에서 리더의 조건을 찾는다. 308쪽. 1만 4500원. 최고가 되려면 최고를 만나라(최상태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살아있는 시대의 전설들로부터 결정적인 ‘한 수’를 배우는 책. 자기계발의 거장인 브라이언 트레이시부터 스타벅스의 최고경영자인 하워드 슐츠까지 ‘최고’라는 이름에 걸맞은 12명의 구루들이 등장한다. 272쪽. 1만 4000원.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소비자로 키워지는가!(데이비드 버킹엄 지음, 허수진 옮김, 초록물고기 펴냄)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아이들, ‘컨슈머 키드’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을 다룬다. 아이들이 무능력한 소비자인지, 권리와 자율성을 지닌 소비자인지를 탐구한다. 380쪽. 1만 5800원. 이솝우화(이솝 지음, 천병희 옮김, 숲 펴냄) 단국대 명예교수인 저자가 그리스어로 쓰인 이솝의 작품 358편을 원전 번역했다. 어린아이가 아닌 청소년과 어른을 위한 정본. 기원전 6세기 이솝이 쓴 우화는 기독교 시대에 기독교 윤리에 따라 첨삭됐다. 392쪽. 1만 8000원. 나쁜 에너지 기행(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지음, 이매진 펴냄) 1%의 인류를 위한 착한 에너지, 99%의 삶을 파괴하는 나쁜 에너지에 대해 말한다. 한국인 한 명이 아프가니스탄인 373명에 맞먹는 에너지를 홀로 쓴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에너지 빈곤층의 현실과 탈핵의 희망을 찾는다. 312쪽. 1만 5000원. 두 정치연설가의 생애(플루타르코스 지음, 김헌 옮김, 한길사 펴냄) 위대한 두 연설가인 데모스테네스와 키케로를 비교했다. 권력을 향해 언어의 비수를 겨눈 민주주의자와 공화주의자의 삶을 담았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참고해 서술했다. 308쪽. 2만 2000원. 강남스타일:컬처 인 강남(이경윤 지음, 형설라이프 펴냄) 싸이의 노래 한 곡으로 전 세계 이목이 쏠렸던 서울 ‘강남’을 해부한다. 한번쯤 누구나 미치도록 놀아보고 싶던 그 곳의 역사와 문화를 담았다. 강남의 음식점과 클럽, 포장마차도 소개한다. 344쪽. 1만 4000원.
  • 대전 실종 여고생, 이틀 만에 하천서 숨진채 발견

    대전에서 실종됐던 여대생이 이틀 만에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오전 9시 2분쯤 대전 대덕구 대화동 원촌교 아래 갑천에서 박모(18)양이 숨진 채 떠 있는 것을 한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19일 오전 1시 15분쯤 대전 서구 만년동 엑스포다리 인근에 박양의 가방과 신발 등이 놓여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일대를 수색해 왔다. 박양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소지품이 발견된 엑스포다리에서 2km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경찰은 시신에서 외상 등 타살 혐의점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박양은 박양은 프로축구 대전시티즌의 서포터즈로 활동할 정도로 활동적이었으나 대학 입시가 다가오면서 학업과 진로 문제로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교육청이 실시한 심리평가 결과 진로나 학업 문제로 스트레스가 심한 것으로 드러나 담임교사와 수시로 상담해 왔다. 실종되기 전 친구 7명에게 “그동안 고마웠다”, “공부 열심히 해라” 등의 자신의 심정을 고백하는 메모 형식의 자필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신고가 접수된 전날 오후 9시 30분쯤 혼자 엑스포다리를 걷는 모습이 CCTV에도 포착됐다. 경찰은 박양이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도 수학여행서 아기낳고 버린 여고생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간 고등학교 1학년생이 아기를 출산한 뒤 유기해 숨지게 했다. 19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8분쯤 서귀포시의 한 리조트 객실 화장대 수납장에서 탯줄이 있는 남자 신생아가 숨진 채 비닐에 싸여 있는 것을 리조트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수도권 지역에서 수학여행을 온 고교생들이 지난 17일부터 이 객실에 묵었다가 이날 오전 8시쯤 퇴실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이 이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A(17)양이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측은 “A양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확인했으며 우선 학생을 진정시키기 위해 병원에 입원시켰다”고 밝혔다. 경찰은 A양에 대해 영아살해 유기 혐의를 적용해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읍·면 고교생 교통비 지원

    제주도는 올해 2학기부터 부모가 농어업인인 읍·면 소재 고교 재학생에게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국에서 제주도가 처음이다. 지원 대상 고교는 기숙사가 있는 제주외국어고를 제외한 대정고, 대정여고, 성산고, 세화고, 애월고, 표선고, 한국뷰티고, 한림고, 한림공고, 함덕고 등 10개교다. 이들 고교 재학생 5600여명 가운데 농어업인 자녀 2400여명이 혜택을 받는다. 지원액은 1인당 연간 30만원이며 출석 일수에 따라 변동이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금하로 오르막 ‘길·문화·스토리’ 데구루루

    금하로 오르막 ‘길·문화·스토리’ 데구루루

    금천구 시흥2동 은행나무골 인근 상가에서 호암산 기슭까지. 금하로라 불리는 이 길은 1㎞ 남짓한 거리지만 가파른 오르막이라 요즘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면 거친 숨을 몰아쉬며 올라야 해 중간에 한번 쉬어 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지게 한다. 그러나 엉덩이를 붙이고 다리를 쉬게 할 공간이 마땅치 않았다. 하지만 이제 길을 오를 때 숨이 턱까지 차오르리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중간중간 쉬어 갈 수 있는 장소가 생겼기 때문이다. 우선 동일여고 앞 공터가 휴식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무관심 속에 방치됐던 공간을 깔끔하게 수리해 계단식 화단 등을 설치했다. 경사길 중간에 있는 아파트 상가 화단 2곳을 활용해 의자를 놓기도 했다. 그래서 곳곳에서 도란도란 얘기꽃을 피울 수 있는 길이 됐다. 회색빛으로 삭막한 도시 분위기를 드러내기만 했던 산복도로 옹벽에도 커다란 나무와 식물, 새, 토끼 조형물을 덧대 산자락과 분위기를 맞췄다. 1단지 방음벽은 다양한 색깔로 물들어 경쾌한 느낌을 준다. 금천구는 최근 ‘길과 문화 그리고 스토리’ 3구간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독산3동 배수지에서 벽산아파트 5단지까지 삼성산과 호암산 기슭으로 이어지는 5㎞가량의 길이 3년에 걸쳐 천천히, 소박하지만 예쁘게 변신했다. 유명 관광지의 올레길이나 둘레길을 만드는 것처럼 거창한 사업은 아니었다. 하지만 주민 의견을 충실하게 반영해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한편,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에 그만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앞서 조성된 1구간 2㎞(독산배수지~남부여성발전센터)와 2구간 2㎞(남부여성발전센터~탑동초등학교)도 마찬가지다. 시작부터 쉽게 풀렸던 사업은 아니다. 일부 주민들은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업을 반대하기도 했다. 먹고살기 힘든 시기에 세금을 낭비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 때문에 사업 구간이 조금 바뀌기도 했다. 하지만 금천구 직원들이 발로 뛰면서 작지만 소중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고 주민들 대부분이 만족한다는 후문이다. 차성수 구청장은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추억이 묻어나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애썼다”며 “앞으로도 마을 환경 개선 사업은 여론을 충분히 반영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여고생들, 다리꼬고 앉다가 결국…

    여고생들, 다리꼬고 앉다가 결국…

    고등학생 10명 가운데 7명이 다리를 꼬고 앉아 수업을 받거나 공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자세는 골반변위, 척추비대칭 등은 물론 양쪽 다리의 길이가 달라지거나 요통, 관절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산하이병원은 13일 최근 고등학생 368명을 대상으로 다리를 꼬는 습관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83%(306명)이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심지어 74%(273명)은 ‘공부를 할 때도 다리를 꼬는 습관이 있다’고 답했다. 다리를 꼬고 공부를 한다는 학생을 가운데 50%는 ‘무의식적’이라고 답했다. 또 ‘다리를 꼬는 자세가 편하다’(36%), ‘다리를 꼬아야 허리가 덜 아프다’(4%) 등의 답도 있었다. 이들 가운데 81%(222명)는 ‘신체에 통증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통증 부위로는 ‘허리’(26%)가 가장 많았으며 ‘목(13%)’, ‘어깨(12%)’, ‘머리 혹은 두통(10%)’, ‘골반(7%)’, ‘무릎(5%)’, ‘다리(4%)’, ‘등(3%)’, ‘발목(1%)’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1%의 응답자는 ‘신발 뒷굽이 한쪽만 닳는다’고 밝혔다. 이는 몸의 중심이 한쪽으로 쏠려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다. 김준석 일산하이병원 척추센터 과장은 “골격이 형성되는 성장기에 다리를 꼬거나 짝 다리 같은 습관이 누적될 경우 골반변위, 슬관절 변형, 척추비대칭 등의 부정렬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심할 경우 양 다리길이에 차이가 나는 것은 물론 체중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인대 및 연부조직에 부담을 줘 국소통증, 척추측만증, 점액낭염 등 각종 요통과 관절질환이 호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령 왼쪽 다리를 오른쪽 다른 위로 포개 앉을 경우 오른쪽 골반에 체중이 집중돼 하중이 한쪽 허리로만 쏠리게 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골반이 비틀어지고 신체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척추도 함께 휘어져 추간판 탈출이 일어날 위험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렇게 다리 꼬고 앉는 학습자세로 촉발된 근·골격계 통증은 뇌의 산소와 영양공급을 방해해 학습능력을 떨어트리게 된다. 김 과장은 “척추부정렬 증후군이 의심된다면 ‘균형운동’, ‘도수치료’ 등을 통해 최대한 개선시킬 수 있지만 한계가 있다”면서 “평소 다리를 꼬아야지만 통증이 덜 느껴진다면 심각한 신체 불균형이 우려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전문가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휴게소 화장실서 초등학생 약 먹이고…” ‘목동 납치괴담’ 진실은?

    “휴게소 화장실서 초등학생 약 먹이고…” ‘목동 납치괴담’ 진실은?

    #1 서울 목동에 사는 한 가족이 주말 여행을 다녀오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렸다.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은 혼자서 화장실을 간다고 나선 뒤 20분이 넘도록 소식이 없었다. 당황한 가족들이 아이를 찾아 나섰다. 얼마나 지났을까. 아이 엄마 옆으로 건장한 남자가 아이를 데리고 지나갔다. 아들을 발견하고 섬찟해진 엄마는 소리를 질렀고 마침 지나가던 경찰이 남자를 잡았다. 무서운 점은 그 짧은 시간에 남자는 아이의 머리를 싹 밀고 옷까지 갈아입혔다는 것. 아이는 약에 취해 비몽사몽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자는 장기밀매 조직의 일원이었고 근처에 있던 일행은 이미 도주해버렸다. 이후 아이는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아 성인 남자만 보면 소리를 지르며 울음을 터뜨렸다.   #2 경남 창원 상남동 번화가 거리에는 지나가는 여자를 붙잡고 “몇년생이냐”고 물어보는 20대 남자가 있다. 대답을 안해주거나 자기가 찾는 연령대가 아니면 “아는 동생과 닮았다”고 하고 넘어가지만 자기가 찾는 연령대인 경우에는 “동생과 닮았다”면서 연락처를 묻는다. 하지만 절대로 말해주면 안된다. 이 남자는 인신매매범이기 때문이다. 이 남자는 밤에만 물어보는게 아니라 대낮에도 물어보기 때문에 창원 사람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른바 ‘목동 초등학생 휴게소 납치괴담’과 ‘창원 인신매매 괴담’이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다. 두 괴담 모두 초등학생, 여성들을 대상으로 인신매매가 자행되고 있으며 이들은 장기밀매 등 섬뜩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전남 순천을 떠들썩하게 한 ‘여고생 납치 장기밀매 괴담’ 같은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인터넷 포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카페, 블로그 등을 타고 한층 구체적이고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괴담들은 사실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번 목동, 창원 괴담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은 13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인 ‘경찰청 온라인 소통계’를 통해 “‘경남 창원 인신매매 괴담’과 ‘목동 초등생 납치괴담’에 대해 해당청에서 확인한 결과 발견된 피해사례도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여러분이 불안감으로 혹은 제2의 범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누른 ‘좋아요’와 ‘공유’로 인해 페이스북에 괴담들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면서 “해당 내용의 유포를 자제 해주시기 바란다”고 썼다. 또 “조심은 하되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면서 “무심코 누른 확산의 피해자는 우리 자신과 주변임을 알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록페’ 뺨치는 입시설명회

    대학 입시설명회가 진화하고 있다. 아이돌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조명쇼가 설명회에 등장하는가 하면 현직 교사가 멘토로 나서는 토크콘서트 식 설명회가 학부모와 수험생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직장에 다니는 학부모를 배려해 저녁에 설명회를 여는 입시업체도 생겼다. 난이도에 따른 A·B 선택형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처음 치러지는 올해 수험생과 학부모가 혼란을 호소하는 가운데 입시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반영된 현상들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6월 모의평가 직후인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이투스청솔 입시설명회에는 6000명이 몰렸다. 주최 측은 관객에게 더 가깝게 갈 수 있도록 한 ‘T자형 무대’를 설치했고, 화려한 조명쇼 뒤 강사를 소개했다. 무대 위 대형 스크린에는 강연자료와 현장중계 영상을 동시에 비추었다. 과목별 강의 사이에는 지난해 성적을 많이 올려 대입에 성공한 대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비법’을 털어놨다. 이처럼 무대장치와 구성에 공을 들인 이유에 대해 최은지 이투스 홍보팀장은 9일 “3시간이 넘는 설명회 동안 딱딱한 내용에 집중시키기 위한 방법”이라면서 “10일부터 이투스청솔 홈페이지에서 설명회를 다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EBS가 주관해 지난 8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에서 열린 입시설명회에서는 EBS 강사인 현직 교사들이 멘토로 참여했다. 국어 남궁민(호평고)·김철회(성신여고), 수학 심주석(인천하늘고)·이하영(덕수고), 영어 이희종(성보고)·이아영(문영여고) 교사 등이 과목별 학습법을 설명한 이날 설명회에 대해 한 트위터 사용자는 “록페(록페스티벌) 뺨치는 라인업”이라고 총평했다. 진학사는 직장 때문에 낮 시간에 강의를 못 듣는 직장인을 겨냥해 12일부터 4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서울 광화문 진학사 1층 교육장에서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워킹패런츠’ 입시설명회를 연다. 진학닷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매년 바뀌는 대입 관련 용어부터 수시·정시 전략까지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서울교육청, 곽노현 특채교사 2명 임용 유지

    서울시교육청은 곽노현 전 교육감이 특별채용한 교사 3명 중 2명은 임용을 유지하고, 1명은 임용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박정훈·조연희씨 등 2명은 임용 결격 사유와 당사자의 귀책 사유를 발견하지 못해 임용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화외고 지구과학 교사였던 박씨는 학생들에게 주체사상을 가르쳤다는 혐의로 2000년 면직됐으나 이후 대부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고 특별사면됐다. 동일여고에서 국어 교사로 근무하다 15억원을 유용한 사립학교 비리를 2003년 고발하고 3년 뒤 보복성 해직을 당한 조씨 역시 임용 결격 사유 등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곽 전 교육감의 비서 출신인 이형빈씨는 임용취소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교육부에 전달했다. 이씨는 2010년 당시 재직 중이던 이화여고가 자립형 사립고로 전환되자 이에 반발해 자발적으로 퇴직한 뒤 곽 전 교육감 비서실에 근무했기 때문에 다시 채용하는 것은 임용권자 재량권 남용으로 판단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서로 손목 테이프로 감은 채…” 여고생 2명 아파트서 투신 자살

    친구 사이인 여고생 2명이 아파트 20층에서 투신해 숨졌다. 4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1시 40분쯤 북구 일곡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 김모(16·고1)양과 최모(16·고1)양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이들의 친구인 A(16)양이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이 서로의 손목을 테이프로 감고 20층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숨진 김양과 최양은 A양과 함께 이날 오후 10시 이전 학교에서 2㎞쯤 떨어진 이 아파트 옥상에 올라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이들이 예전부터 죽고 싶다는 얘기를 했고 이날도 같이 뛰어내리자고 했다”고 진술했다. A양은 “경비실에 내려가 도움을 요청하고 119에 신고했으나 돌아와 보니 이미 친구들이 화단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김양과 최양의 학내 폭력 연루 등 학교 생활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가정 환경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효성, 울산 중심지에서 ‘번영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분양

    경북 칠곡과 안동에서 연속 분양에 성공한 효성의 울산지역 첫 단지 정부의 4·1 부동산 대책 발표로 아파트 분양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효성이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인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앞세워 울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아파트 분양에 나섰다. 지난 2월 새 브랜드 론칭 이후, 경북 칠곡과 안동에서 연속 분양에 성공한 효성은 기세를 이어 울산광역시 중구 복산동 일대에 ‘번영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아파트를 6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울산 중심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4·1부동산대책의 양도세 혜택이 적용되는 수혜단지로서 1, 2단지 총 414가구 규모로, 중소형 실속 평형대로 구성됐다. 특히 울산에서 첫선을 보이는 멀티룸과 테라스를 제공하는 특화설계를 선보였으며 단지 내에는 입주자들을 위한 녹지공간과 부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주변은 약사초, 함월초, 울산중·고, 성신고, 학성여고 등 13개의 초·중·고등학교와 학원이 밀집된 교육특화 지역으로서 뛰어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또 홈플러스와 이마트 중구청 등 각종 생활편의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다. 사업예정지는 울산을 가로지르는 번영로와 북부순환도로가 인접해 있어 시내 전 지역으로의 이동은 물론 시외권으로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라는 평가다. ‘번영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아파트가 들어서는 울산광역시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및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비롯해 국내 최대규모의 제조시설이 가동되는 한국산업의 메카로서, 관련 업종 근로자들이 많아 중소형 평형대의 아파트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효성의 새 아파트 브랜드가 크게 뜨고 있는 가운데 오랜 연고지인 울산지역에 첫 분양에 나선 만큼 큰 주목을 받으며 성공적인 분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모델하우스는 남구 목화예식장 사거리에 위치하며 6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분양문의: 052-211-9200 인터넷뉴스팀
  • [명사가 걸어온 길] 자수성가 정열과 집념의 여성 CEO 이길여

    [명사가 걸어온 길] 자수성가 정열과 집념의 여성 CEO 이길여

    가천대 길병원은 얼마 전 지역 병원으로서는 유일하게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내로라하는 대형 병원들과 나란히 2013년도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됐다. 또 가천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의 교수진이 참여해 ‘식욕억제물질’을 처음 발견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가천대 길병원·뇌융합과학원 등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다. 지난달에는 24년 전 가천대 길병원에서 태어난 네 쌍둥이 자매 중 세 명이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네 쌍둥이가 무사히 태어날 확률은 70만분의1 정도였음에도 이길여 회장의 노력으로 모두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었다. 이 회장은 형편이 넉넉지 못한 네 쌍둥이 부모에게서는 병원비도 받지 않았다. 오히려 “아이들이 대학에 입학하면 등록금을 내 줄테니 연락을 달라”는 당부까지 했다. 네 쌍둥이 자매는 현재 길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열정과 집념의 여인으로 알려진 이 회장의 일생을 상·하로 나눠 2주에 걸쳐 싣는다. 만약 당신이 자식에게 단 하나의 재능을 물려줄 수 있다면 무엇을 줄 것인가. ‘뜨거운 열정’을 주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당신의 열정 온도는 몇도나 되는가. 잘 모르겠다면 이런 시 한편 감상해보자.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길이 있다/길이 끝나는 곳에서도/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스스로 봄길이 되어/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이 흩어져도/보라/사랑이 끝나는 곳에서도/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스스로 사랑이 되어/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절망을 극복하고 닦아낸 새 희망의 길을 노래한, 시인 정호승의 ‘봄길’이다. 그 희망의 길은 어떻게 닦아야 할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흔들리지 않는 집념과 6월의 태양처럼 뜨거운 정열. 그렇게 그 길을 만들어냈다. 그랬다. 한 여자의 일생에서 ‘열정의 수은주’는 한번도 눈금이 변한 적이 없었다. 과거나 지금이나 그 열정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지나온 걸음걸음이 모두 범상치 않은 흔적으로 남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보증금 없는 병원, 최초 진료카드 시스템 도입, 여성의사 최초 의료법인 설립, 국내 최초 해외 교육원 개관 등 ‘최초’와 ‘최고’ 등 여러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그러나 이들을 한마디로 압축하자면 ‘건국 이후 가장 크게 자수성가한 여성 CEO’라는 평가다. 2011년 경원대, 경원전문대, 가천의대 등을 ‘가천대’로 통합시킨도 것도 의사로서뿐만 아니라 최고경영자의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사건’이었다. 또한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선정 ‘2012년 세계의 위대한 여성 150인’에 선정될 만큼 국제적으로도 유명하다. 가천길재단을 진두지휘하는 이길여 회장이다. 가천길재단은 가천대 길병원, 가천대 글로벌캠퍼스,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가천문화재단, 신명여자고등학교, 새생명 찾아주기운동본부, 가천 미추홀 청소년 봉사단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 회장을 가리켜 어떤 사람이냐고 새삼 물어본다면 답으로 압축할 수 있는 키워드가 몇 있다. 첫번째가 결코 식지 않는 ‘열정’이고, 두번째는 바람을 일으키는 ‘바람개비’이며, 세번째는 남을 위한 봉사정신이 담긴 ‘숟가락’이다. 또한 남들보다 항상 앞서 나가는 ‘개척정신’이다. 지난달 24일 오후 인천 연수구에 있는 가천대 메디컬캠퍼스에서 이 회장을 만났다. 때마침 학교 운동장에서는 체육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이 회장은 하얀 체육복 차림에 학생들과 함께 행진을 하고, 달리기 신호를 보내는 등 여념이 없다. 젊은 학생들과 서스럼없이 어울리는 모습이 새삼 놀라웠다. 학생들도 그런 이 회장과 함께 즐겁게 어울리며 화합을 다지는 데 전혀 거리낌이 없었다. 잠시 후 이 대학 총장실에서 마주앉았다. 요새는 어떤 일로 바쁜지 먼저 물었다. “올해는 매력, 담력, 실력 등 세 가지를 키우려고 합니다. 가천대학과 길병원의 스타일이라고나 할까요. 또한 학교통합에 따른 커리큘럼 정리와 구조조정, 그리고 세계적인 대학을 향한 커리큘럼을 새로 짜는 일로 바쁘지요. 특히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는 데 무엇보다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는 올해로 의사의 길을 걸어온 지 꼭 55년째이다. 소감을 묻자 주저없이 자신만큼 많은 환자를 본 사람도 없을 것이라면서 그만큼 죽어가는 사람도 많이 살렸다고 술회한다. 또한 그동안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을 텐데 어떻게 극복했는지 물었다. “참된 인생은 다른 사람에게 이로운 사람으로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살다보면 위기를 겪게 마련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위기는 삶의 일부이며, 중요한 것은 그 위기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결정됩니다. 위기 때마다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맞서 왔습니다. 모험과 도전에 익숙해진 탓인지 오히려 위기를 즐기며 기회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온 것 같아요. 바람개비는 맞바람이 강할수록 힘차게 돌아가거든요. 길병원 로비에 큰 바람개비를 설치한 것도 의료진은 물론 환자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어린 시절 수수깡 속을 빼고 막대에 끼워 돌리는 바람개비 놀이를 많이 했다. 이때마다 그는 항상 1등을 했다. 빠른 속도로 달리면 빨리 돌고 바람이 부는쪽으로 달리면 잘 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바람개비는 가만히 있으면 돌지 않는다. 바람이 불지 않으면 앞으로 달려나가 바람을 일으켜야 돌아간다는 원리를 터득했던 것. 바람을 만들고 바람에 부딪히며 헤쳐나가는 것, 그것이 이 회장이 살아온 삶이다. 어려움과 시련이 닥칠 때면 항상 이 같은 바람개비를 떠올리곤 했다. 앞으로도 가천대를 모두가 부러워하는 글로벌 명문대로 키우기 위해 맞바람을 이기고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전북 옥구군 대야면 죽산리에서 태어났다. 할아버지는 한학에 밝았고 아버지 역시 그 영향을 받았다. 길여(吉女)는 딸만 둘을 낳아 시어머니 눈밖에 난 어머니를 위로하는 뜻에서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다. 이름 덕분인지 그에겐 늘 행운이 따랐고 위기가 오더라도 기회로 만들 수 있었고 한눈팔지 않는 외길 인생을 걸을 수 있었다. 그가 가는 곳은 길(Way)이 됐고 좋은(吉)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다. 의사가 된 것을 한번도 후회하지 않았고 지금까지 아주 행복한 길을 걸어오고 있다. 정신문화연구원장을 지낸 유승국 박사가 지어준 그의 호 가천(嘉泉) 또한 ‘아름다운 기운이 솟아오르는 샘’이라는 뜻이고 보면 그의 팔자 자체가 천생 행복한 의사가 아닐까 싶다. 또 있다. 어린 시절 어머니한테 밥과 반찬은 온데간데없고 놋숟가락만 가득 담긴 광주리에 대한 태몽 얘기를 자주 들었다.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몰랐지만 의사가 되고 나서 수많은 사람을 먹여 살릴 운명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어머니는 아들을 낳지 못했다는 이유로 할머니한테 자주 구박을 받았다. 이런 모습을 보며 열 아들 부럽지 않은 딸이 되겠다고 몇번이고 다짐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그는 이러한 각오로 급장이 됐고 이후 한 가지 목표를 세우면 기필코 그것을 이루어내고야 말겠다는 근성이 생겨났다. 졸업할 때까지 단 한번도 1등 성적을 놓친 적이 없었다. 의사가 되겠다는 강한 생각을 가진 것도 이 무렵이다. “우리 시골집에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여러 마리 키웠어요. 주인 없이 길에 돌아다니거나, 다리가 부러지거나, 눈이 다치거나 몸에 심한 상처를 입은 불쌍한 동물들이었죠. 이들에게 약을 발라주고 붕대를 감아주고 또 포대기로 강아지를 업고 다닌 적도 많습니다. 그러다가 강아지가 죽으면 뒷산에 묻고는 한동안 울기도 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의사놀이를 한 셈이다. 또 장티푸스에 감염된 친한 친구가 갑자기 죽는 모습을 보고 의사에게 필요한 두 가지 감정, 즉 생명에 대한 무한한 경외감과 죽음에 대한 철저한 두려움을 경험하게 된다. 의사가 되겠다고 확실하게 다짐한 것은 1948년 35세의 아버지가 급성폐렴으로 치료 한번 제대로 받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나면서였다. 이리여고에 진학한 그는 의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필사적으로 공부를 했다. 1등을 한번도 놓치지 않았고 1951년 전쟁의 와중에 서울대 의대에 합격했다. 지나온 세월을 생각해도, 밤하늘의 뜬 달을 보면서도 저절로 눈물이 났다. 모든 가능성은 꿈꾸는 사람들의 몫이라는 것도 알았다. 그렇게 대학을 마치고 전북 군산으로 내려가 세계평화봉사단에서 의료봉사로 의사 생활을 시작했다. 거기서 영국인 의사 골든을 만났다. 이 회장은 골든의 헌신적인 봉사정신을 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고 진정한 봉사가 무엇인지 깨달았다. 얼마 후 골든은 서울적십자병원에서 수련의(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소개해줘 군산에서 서울로 자리를 옮겼다. 적십자병원에서의 과정을 마칠 무렵 인천에서 개원한 친구가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해서 지금의 동인천역 앞 허름한 2층짜리 적산가옥에서 산부인과 의사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 김문 선임기자 k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