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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고 교사가 2000만원 받고 시험문제 유출

    서울의 한 사립여고 교사가 학부모에게 돈을 받고 시험문제를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2일 오전 서울 양천구의 한 사립여고 국어교사 A(57)씨를 자택에서 체포했다. 또 학교에 수사관들을 보내 교무실 등을 압수수색했고 시험지 관련 자료와 학생들의 성적표 등을 확보했다. A씨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시험문제를 B양에게 보여 주고 학부모로부터 모두 2000여만원을 받는 등 배임수재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학부모로부터 수백만원씩 현금으로 받거나 계좌로 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계좌추적과 통신수사 결과 등을 토대로 A씨가 B양 외 학생 2~3명에게도 미리 시험문제를 건넨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진학 상담을 맡았던 A씨는 2012년 초 2학년이 된 B양 부모와 상담하다가 “시험문제를 알려 주겠다”면서 먼저 범행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이후 3학년 1학기까지 A씨로부터 시험문제를 받았지만 대학 진학에는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B양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완성된 시험지를 보여 주고 나서 바로 회수하거나 시험문제를 따로 정리한 문서를 아예 건네주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자신이 가르치지 않는 수학, 영어 과목의 시험지를 구하기 어려울 때는 B양에게 해당 과목 교사를 연결해 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외에 다른 과목 교사들도 B양에게 출제 유형을 알려 주거나 문제를 유출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청와대 개편] 조윤선 정무수석, 대변인 시절 朴대통령 ‘그림자 수행’

    [청와대 개편] 조윤선 정무수석, 대변인 시절 朴대통령 ‘그림자 수행’

    조윤선 신임 정무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던 2012년부터 지난해 당선인 시절까지 줄곧 대변인으로 보좌한 ‘신(新)친박’ 여성 정치인이다. 박 대통령의 패션과 어투까지 속속들이 꿰고 있어 ‘그림자 수행’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현 정부 1기 내각에 참여했다.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이회창 후보의 눈에 띄어 정계에 입문했으며 2008년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됐다. 이후 새누리당에서 2년 가까이(665일) 대변인을 맡아 이 분야 당내 최장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계파색이 옅고 친화력이 강하며 차분하고 논리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라는 교양서를 낼 정도로 예술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현직 변호사인 남편 박성엽(53)씨와 2녀. ▲서울(48) ▲세화여고 ▲서울대 외교학과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선대위 공동대변인 ▲한국씨티은행 법무본부장(부행장) ▲한나라당 대변인 ▲18대 국회의원 ▲18대 대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당선인 대변인 ▲여성가족부 장관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中 ‘대입시험 답안’ 불법거래한 여고생, 자수한 이유

    中 ‘대입시험 답안’ 불법거래한 여고생, 자수한 이유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시험인 ‘가오카오’(高考, 고등교육기관 입학시험)가 중국 전역에서 7일과 8일 양일에 걸쳐 실시된 가운데, 불법으로 답안지를 거래한 한 여학생이 스스로 경찰에 신고를 했다. 중궈광보망, 신원종헝 등 현지 언론의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광둥성 선전에 사는 한 여학생은 가오카오가 시작되기 수 일 전,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사람에게서 ‘가오카오 답안지’를 샀다. 이 여고생은 불법업자에게 4000위안(약 66만원)의 현금을 건넨 뒤 답안지를 받았고, 다른 친구들이 막바지 복습에 열중할 때 몰래 답안지만 외우며 시험날이 되길 기다렸다. 하지만 막상 시험장에 들어갔을 때, 여고생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자신이 외웠던 답을 쓸 수 있는 문제가 전혀 없었던 것. 그제서야 본인이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이미 때는 늦은 상황이었다. 결국 이 여고생은 시험이 끝난 직후 직접 경찰서로 전화해 “불법 답안지를 샀다가 사기를 당했다”며 읍소했다. 자수이자 동시에 고발의 형태로 진행된 그녀의 읍소에 경찰관들도 넋을 잃었다. 가오카오와 관련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어 여러 차례 주의를 당부했음에도 결국 피해자가 발생한 것에 경찰들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선전시 경찰 관계자는 “가오카오 문제지 및 답안지를 사고파는 행위는 국가의 비밀을 폭로 한것과 같은 죗값을 받게 된다. 7년 이하의 징역이나 구류, 관리감독 등에 처할 수 있다”면서 “이 여학생 역시 책임이 있기 때문에 특별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가오카오에는 중국 31개 성·자치구·직할시에서 총 939만 명이 동시 응시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시험이다 보니 천태만상의 일들이 벌어졌다. 장시성의 한 수험생인 지난달 31일 시민을 위협하는 강도와 맞서 싸우다 부상을 입어 시험을 치르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교육부의 배려로 병원에서 단독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허베이성의 한 여학생은 미국 하버드대 등 명문대 8곳에 합격하고도 가오카오에 응시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시험결과는 22일부터 지역별로 발표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경산옥곡 태왕아너스 고은’ 6월 분양...견본주택 오픈, 오는 13일 예정

    ‘경산옥곡 태왕아너스 고은’ 6월 분양...견본주택 오픈, 오는 13일 예정

    아파트 브랜드 태왕아너스 시공사 태왕은 “경산옥곡에 짓는 ‘84㎡전용단지’ 아파트 ‘태왕아너스 고은’이 이달 중 분양된다. 견본주택은 오는 13일 금요일 오픈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태왕에 따르면, 시대의 트렌드에 초점을 맞춘 사업과 혁신적인 주거모델을 개발해 한단계 더 도약하는 향토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태왕아너스 고은’이 그 시작점인 셈이다. ‘경산옥곡 태왕아너스 고은’은 편리하고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춘다. 대구지역 진출입이 수월한 월드컵대로를 바로 누리고, 지산, 범물동도 5분대로 누린다. 도시철도 2호선 사월역은 5분 내에 이용가능하고, 경산역도 도보 거리에 있다. 수성IC로는 시내외 지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편리한 생활환경과 학군도 빼놓을 수 없다. 단지 인근에 성암산, 남천이 자리하고 있어 산책 및 등산 등을 할 수 있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인 대구스타디움, 칼라스퀘어도 가까이에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경산생활체육공원, 경산중앙병원 등도 생활권 내에 위치해 있고, 대구야구장 건립 예정과 함께 대구대공원도 계획 하에 있다. 옥곡초, 장산초, 장산중, 경산여중, 경산여고 등 편리한 학군에 단지 인근으로 유치원 및 학원가가 밀집되어 있어 자녀교육도 안심이다. 태왕 측은 “경산은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이 도심수준으로 잘 정비되어 있고 도심에서 누리지 못하는 풍부한 자연환경까지 누릴 수 있어 ‘경산옥곡 태왕아너스 고은’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는 13일 금요일 오픈 예정인 견본주택은 도시철도 2호선 정평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분양문의: 053-384-9000)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교육감] 자사고, 일반고 전환 등 궤도 수정 불가피

    4일 치러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의 조희연 후보가 서울교육감에 당선되면서 문용린 교육감이 추진해오던 정책들에 대한 대대적인 궤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조 후보는 다음 달 1일부터 교육감직을 수행한다. 서울 지역 교원 7만 4000여명의 인사권과 한 해 7조 6000여억원에 달하는 예산 집행권 등 막강한 권한을 쥐게 된다. 조 후보는 혁신학교 확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축소, 친환경무상급식 확대 등 문 교육감과 반대의 목소리를 내왔다. 조 후보는 당선 확실 후 진행한 인사에서 “주목 받지 않던 교육감 선거에서 열렬한 지지를 받아 당선된 것은 세월호와 한국교육이 달라져야 한다는 국민들의 공감 때문”이라면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자신의 핵심 공약으로 ‘일반고 전성시대’를 꼽았다. 조 후보는 그동안 “자사고는 실패한 정책”이라고 공공연히 강조해왔다. 그는 오는 9월 재지정을 위한 평가 결과 설립 취지에 못 미치는 자사고를 일반고로 환원시키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다만 조 후보는 “세월호 참사 이후 해양경찰 조직을 없애 버리듯 자사고를 폐지하지는 않겠다”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이른바 ‘출구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자사고 49개 중 25개가 서울에 몰려 있기 때문에 사실상 조 후보 결정에 따라 이명박 정부에서 만들고 박근혜 정부가 계승 중인 자사고 정책이 크게 흔들릴 처지에 놓였다. 박 대통령이 지난 4월 규제개혁 검토회의에서 지시한 ‘학교 앞 호텔 건립 규제 완화’ 역시 걸림돌을 맞게 됐다. 조 후보는 “학생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착한 규제를 지켜 학교 주변을 ‘교육 그린벨트’로 만들겠다”며 학교 앞 호텔 부지로 유력한 서울 종로구 안국동 풍문여고 앞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학교보건법에 따르면 학교 주변에 호텔 등 유해시설 설치를 심의할 권한은 교육감에게 있다. 조 후보의 대표 공약이었던 ‘유아교육 공교육화’는 예산 확보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조 후보는 700여곳에 이르는 사립유치원 중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곳을 공립화해 현재 169곳인 공립유치원을 4년 동안 최소 100개 정도 더 늘리는 구상을 밝혔다. 서울교육감으로서 조 후보가 앞으로 펼칠 정책은 그의 이력과 인맥에서 짐작할 수 있다. 조 후보는 1975년 박정희 대통령이 긴급조치9호를 발동하고 난 후 3년 뒤인 1978년 유신 반대시위를 주도했다가 구속돼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 1990년에는 성공회대에 부임해 교수로 활동해오고 있는데, 이번에 경기도교육감에 당선된 이재정 후보가 과거 성공회대 총장을 지낸 바 있다. 1994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참여연대를 창립, 초대 사무처장을 맡았다. 한편 여론조사 1위를 달리다가 막판 딸 희경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비판 글로 인해 타격을 입은 고승덕 후보는 선거가 끝난 뒤 캠프에 들르지 않았다. 캠프에 모였던 지지자 10여명은 서로를 위로하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현직 교육감인 문용린 후보 캠프에서는 개표가 시작되자마자 3위로 처지자 탄식이 흘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강남·서초·송파 재수생 많다

    강남·서초·송파 재수생 많다

    2014학년도 일반고(자율형사립고 포함)의 전국 대학 진학률이 78.3%로 전년도인 2013학년도 77.2%보다 소폭 상승했다. 2011학년도 75.2%, 2012학년도 75.9% 등으로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시의 진학률이 61.5%로 가장 낮았다. 서울에서는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의 진학률이 50%대 머무르며 낮게 나타났다. 이 지역에서 재수하는 학생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장은 2일 “학교알리미 분석 결과 전남(89.3%), 울산(89.0%), 경북과 경남(88.2%씩)의 대학 진학률이 높은 반면, 서울을 비롯해 경기(74.7%), 인천(79.8%)의 진학률이 낮게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 자치구별로 보면 금천구의 진학률이 73.6%로 서울에서 유일하게 70% 선을 넘었다. 반면 강남구(51.5%), 서초구(52.2%), 마포구(58.9%), 송파구(59.6%) 등 4개 구에서는 진학률이 50%대에 머물렀다. 강남구에 있는 17개 일반고 중 8곳의 진학률은 50% 미만이었다. 중동고(40.6%), 압구정고(41.2%), 영동고(41.4%), 청담고(44.2%), 경기고(44.5%), 단대부고(44.6%), 휘문고(45.0%), 현대고(47.6%) 등 8곳이다. 서초구에서는 일반고 10곳 중 7곳의 진학률이 50% 미만이었다. 양재고(38.4%), 서울고(45.3%), 상문고(45.8%), 세화여고(46.8%), 서초고(47.4%), 반포고(47.6%), 세화고(49.7%) 등 7곳이다. 오 소장은 “서울 강남 지역 대학 진학률이 낮은 이유는 전문대 진학률 측면에서 강남구(7.1%)와 서초구(9.2%)가 서울 평균(19.8%)에 크게 못 미치고, 학생들이 4년제 대학 중에서도 서울의 상위권 대학 진학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에서도 대구 수성구, 부산 해운대구, 대전 유성구 등 교육특구 지역에서는 대학 진학률이 주변 지역보다 낮게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전주시 핵심입지에 들어서는 ‘건지산 이지움’ 아파트 주목

    전주시 핵심입지에 들어서는 ‘건지산 이지움’ 아파트 주목

    전주시에서 가장 발달한 상권을 갖춘 구도심의 중심 ‘구 완주군청’ 부지에 371가구의 랜드마크 아파트가 들어선다. 계성종합건설은 6월 중, 전주시 인후동 구 완주군청 부지(1,4000여㎡)에 전용면적 59㎡ 총 371가구로 구성된 ‘건지산 이지움’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전해 지역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공공기관은 물론 생활인프라, 교육, 교통 등 전주 최고 주거지역 완주군청 일대 완주군청이 자리했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일대는 행정기관이 밀집돼 있어 지난 1970년대부터 ‘전주의 강남’으로 불리곤 한다. 서부 신시가지 개발로 몇몇 행정기관이 이전하기도 했으나, 최근 일부기업과 공공기관 산하기관 등이 입주했으며 교통∙교육∙생활환경이 뛰어나 최적의 주거여건을 갖췄다. 구 완주군청 부지에는 6월 중, 건지산 이지움 아파트 37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므로 주거와 업무, 여가 등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전주시에서도 주민 편익시설과 공공기관 및 산하기관 등 기능대체시설이 유치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혀, 전주 최고의 주거여건을 갖춘 구 도심의 명성을 되찾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 완주군청 일대는 KTX 전주역, 동전주 I.C 등이 인접해 있으며, 백제대로와 동부대로 및 기린대로 등도 이용이 편리해 전주시내는 물론 전국 어디로든 이동하기 수월하다. 또한 건지산 이지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전북대병원을 비롯해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 금평초, 전일중, 전북고, 전주여고, 생명과학고, 전북대 등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이 밖에도 단지 바로 인근에 건지산 개발계획이 있어 미래의 투자가치가 높이 평가된다. 단지 북측은 근린공원과 전주동물원, 덕진체련공원으로 이어지는 건지산 등산로와 가까워 풍부한 녹지 등 친자연적인 환경을 누릴 수 있다. ‘건지산 이지움’, 뛰어난 입지는 물론, 소형평형에 3∙ 4배이 5개 평면 실현해 눈길 건지산 이지움 아파트는 뛰어난 입지는 물론, 전용면적 59㎡의 단일 평형 구성에 최고급 설계를 통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실수요자 위주의 주택시장에서 가장 선호되는 전용면적 59㎡의 단일 평형임에도 불구하고 고급 중형 아파트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5개의 다양한 타입 구성과 3·4베이 특화평면 설계는 물론, 세대별 지하창고, 무인택배시스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세대별로는 A타입 179가구, B타입 84가구, C타입 20가구, D타입 86가구, E타입 2가구 등으로 구성되며, 모든 타입이 발코니 확장 평면으로 개방감 및 일조권, 통풍을 극대화했다. 이중 A타입은 수요자들의 동선을 생각해 편리하게 공간활용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공간으로 꾸며지며, B, C타입은 59㎡형은 물론 84㎡에서도 보기 어려운 4베이 설계를 도입해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또, D타입의 경우는 거실에서 2면 조망이 가능하게 설계되었으며, 펜트하우스인 E타입은 3면에 테라스가 적용돼 최고급으로 꾸며진다. 이 밖에도 단지 내에는 물의 정원, 어린이 놀이터 등 입주민을 배려한 친환경적인 단지 조경뿐 아니라 지하에 조성되는 커뮤니티 센터에 무인택배시스템, 키즈카페, 도서관, 열람실, 휘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탈의실, 샤워실, 근린생활 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건지산 이지움 아파트 교통․교육․생활편의시설 등 뛰어난 입지와 설계특장점은 물론, 계약과 동시에 전매도 가능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지산 이지움 모델하우스는 6월 중 오픈 예정이다. 분양문의: 063-245-1117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김기덕 ‘일대일’ 베니스 데이스 개막작에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일대일’이 제11회 베니스 데이스의 개막작에 선정됐다고 김기덕필름이 1일 밝혔다. 올해 11회째인 베니스 데이스는 베니스국제영화제 기간 중 이탈리아 영화감독협회와 제작가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영화제다. 칸국제영화제의 ‘감독 주간’과 비슷한 성격의 영화제로, 해마다 12편의 장편 영화를 초청한다. 이로써 김기덕 감독은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의 ‘피에타’, 제70회 비경쟁부문 초청작 ‘뫼비우스’에 이어 ‘일대일’로 3년 연속 베니스를 방문하게 됐다. ‘일대일’은 권력과 폭력의 모순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담은 영화다. 한 여고생이 잔인하게 살해당한 이후 일곱 명의 시민이 살인을 사주한 정부와 군 고위 관계자를 단죄한다는 내용이다.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003) 이후 11년 만에 김기덕 사단에 합류한 배우 김영민의 열연이 관람 포인트다. 용의자1 ‘오현’ 역 등 총 8개의 캐릭터를 연기했다. 아울러 마동석이 테러단체 그림자의 보스 역을 맡았고, 이이경·조동인·김중기 등이 출연한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2일 개봉됐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북전주 아파트 ‘북전주 노블레스 더 센텀’ 지방 청약돌풍 잇는다

    북전주 아파트 ‘북전주 노블레스 더 센텀’ 지방 청약돌풍 잇는다

    최근 지방 아파트 분양 청약이 흥행인 가운데 전주시 아파트 ‘북전주 노블레스 더 센텀’이 그 열기를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북전주 노블레스 더 센텀의 시행사 ㈜노블레스는 지난 5월 30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6월 2일부터 본격 청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북전주 노블레스 더 센텀은 전주시 덕진구 고랑동 715 일원에 지어지는 북전주 아파트이다. 전용면적 59.9552㎡(154세대), 59.9716㎡(88세대), 59.9946㎡(18세대) 등 총 260세대로 인기 있는 소형평형으로만 구성된다. 프리미엄 소형 아파트를 표방하는 만큼 노블레스 더 센텀은 북전주 최초로 소형 평형 4베이 혁신설계(전체 세대 중 93%)를 채택하고 가변형 광폭거실, 필로티를 적용해 뛰어난 공간 설계를 약속한다. 26층의 뛰어난 조망과 수려한 외관도 눈길을 끈다. 반경 5㎞ 이내에 전주월드컵경기장, 9홀 골프장 등 체육시설과 대형마트, 전주수산시장, 영화관이 위치하는 등 풍요로운 쇼핑·문화 인프라 역시 갖추게 된다. 교육 인프라도 뛰어나다. 명문으로 꼽히는 우석고와 전북여고, 전북중, 반월초, 조촌초를 비롯해 우석대와 국립전북대가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아파트 자체적으로 신혼부부나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을 타깃으로 한 교육 커뮤니티 특화시설 ‘노블레스 에듀커뮤니티 센터’를 마련키로 해 입주민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전주 노블레스 더 센텀이 들어서는 지역은 호남고속도로의 전주 나들목을 비롯해 전라선 전주역, 전주고속버스 터미널과 시외버스 터미널이 인접한 북전주 최고의 교통요지이다. 수도권과 지방 각지로의 수월한 연결을 기대할 수 있다. 더욱이 북전주 지역이 개발에 탄력을 받으며 미래가치 면에서도 상당한 프리미엄을 누릴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인근에 2020년까지 100여 개 업체가 들어서는 전주친환경복합단지 ‘탄소밸리’ 조성이 예정돼 있으며, 에코시티와 전북혁신도시 개발이 예정돼 있다. 총 사업비 6천800억 원이 투입되는 친환경 주거복합도시 에코시티는 오는 2016년 준공을 예정으로, 대한지적공사·농촌진흥청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되는 전북혁신도시 개발은 2015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주시 덕진구 아파트 북전주 노블레스 더 센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화(063-273-9600) 또는 홈페이지(www.nbthecentum.co.kr)와 덕진구 송천동 2가 메가월드 옆에 위치한 모델하우스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문학 열풍 속 어느 역사교사의 ‘실험적 글쓰기’

    인문학 열풍 속 어느 역사교사의 ‘실험적 글쓰기’

    인문학을 주제로 한 각종 ‘콘서트’의 인기와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다는 서점가를 둘러보면 몇몇 유명인사들의 강연과 저서들이 그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출간 이후, 꾸준히 독자들의 조용한 관심을 받고 있는 책 ‘우리안의 개인주의와 집단주의(배민 저, 책과나무 펴냄)’가 눈길을 끈다. 이 책의 저자 배민은 숭의여고에서 근무하고 있는 역사교사다. 이 책은 현재 한국의 출판 시장을 되돌아 보게 만드는 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내의 인문학 서적의 발간은 그 수요와 공급 자체가 아직 제한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새롭고 독창적인 인문학적인 시도가 경제성의 영역과 인지도의 영역에서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물론 이러한 인문학 출판 시장의 혹독한 현실은 비단 오늘의 한국의 얘기만은 아니다. 동서고금을 통해 인문학에 헌신한 학자들은 그런 척박한 풍토 속에서 살아왔고 어떤 의미에선 그런 척박한 풍토를 즐겨왔다. 가령 20세기초 비트겐슈타인의 경우는 자신의 책을 출판해주는 곳이 없었지만 당시 다른 철학자들처럼 자비 출판을 하지 않았다. 결국 나중에 가서 그의 책은 그에게 철학을 가르친 바 있었던 유명한 베트런드 러셀의 도움으로 출판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경우는 인문학 서적 출판에서 이따금씩 볼 수 있는데 때로는 이러한 모습들이 인문학 서적에 대한 환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인문학 서적은 그것이 철학이든 역사학이든 출판되기 쉽지 않은 것이 당연하기도 하다. 인문학은 부와 권력과 같은 물질적 욕구와 달리 매우 고매하고 우아한 인간의 욕구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때때로 출판조차도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부추김 받아 이루어지는 것이 권장되는 듯한 정서도 존재한다. 하지만 현실은 인문학 연구 재정의 축소로 연구직 자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고 당연히 인문학 서적의 출간 역시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대중의 기호에 영합하기만 하는 인문학 서적의 시장 상품화가 정답이라 볼 수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현실 속에서도 개인의 행복(돈)에 대한 사심 없는 인문학 서적의 출판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가능성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간의 학문은 인간을 판단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시장 속에 살아가는 인간에게 시장이 인간을 타락시킨다고 선전하는 책들이 주목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그보다는 왜 인간이 시장을 필요로 하는가에 대한 깊은 성찰과 사색이 보다 순수한 인간의 영혼에 근접해있다. 우리 자신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바라봄은 인문학의 가장 소중한 임무이기 때문이다”라고 자신의 책에 대해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효진 이진욱 소속사 “열애 맞다”…데이트 목격 기사 내용 살펴보니

    공효진 이진욱 소속사 “열애 맞다”…데이트 목격 기사 내용 살펴보니

    공효진 이진욱 소속사 “열애 맞다”…데이트 목격 기사 내용 살펴보니 배우 이진욱과 공효진의 소속사가 열애설을 인정했다. 공효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 내용을 확인한 결과 배우 공효진과 이진욱은 최근 동료에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단계다”라면서 “앞으로도 배우로서 각자의 위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진욱 소속사 윌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 역시 “공효진과 열애 중인 사실이 맞다”라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앞서 스포츠서울닷컴은 공효진과 이진욱이 열애 중이라면서 데이트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매체는 공효진과 이진욱의 데이트는 주로 야간에 이뤄졌으며 집 인근 골목길과 자동차 안에서 달콤한 시간을 즐기거나 가끔 지인들과 함께 어울렸다고 전했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은 지난 14일 밤과 15일 오후, 26일 오후 사진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진욱은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뒤 밤 12시 30분이 넘어서 공효진의 집 근처로 찾아왔다. 다음날도 이진욱은 오후 9시쯤 드라이브를 즐겼다. 또 26일에는 경기도 하남시의 한 매운탕 가게에서 식사를 했고 지인과 함께 카페에서 밤 늦게까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공효진은 패션 잡지 모델로 활동하다가 지난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킬러들의 수다’ ‘품행제로’ ‘가족의 탄생’ ‘미쓰 홍당무’ ‘러브 픽션’ 등 영화와 MBC ‘네 멋대로 해라’ ‘눈사람’ ‘고맙습니다’ KBS2 ‘상두야 학교가자’ 등 드라마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MBC ‘파스타’ ‘최고의 사랑’ SBS ‘주군의 태양’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로멘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자리잡았다. 오는 7월 방영 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조인성과 호흡을 맞춘다. 이진욱은 지난 2003년 광고모델로 데뷔한 뒤 MBC ‘에어시티’ KBS2 ‘스파이명월’ SBS ‘유리의 성’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지난 2012년 케이블채널 tvN ‘로맨스가 필요해 2012’으로 이름을 알린뒤 tvN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영화 ‘수상한 그녀’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 tvN 새 드라마 ‘삼총사’에서 주인공 소현세자 역에 캐스팅된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효진 이진욱 소속사 “열애설 몰랐다”…데이트 현장 기사 어땠길래

    공효진 이진욱 소속사 “열애설 몰랐다”…데이트 현장 기사 어땠길래

    공효진 이진욱 소속사 “열애설 몰랐다”…데이트 현장 기사 어땠길래 배우 이진욱과 공효진의 소속사가 열애설에 대해 “확인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진욱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9일 공효진과의 열애설 보도내용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 현재 본인에게 사실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공효진의 소속사 숲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현재 공효진에게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스포츠서울닷컴은 공효진과 이진욱이 열애 중이라면서 데이트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매체는 공효진과 이진욱의 데이트는 주로 야간에 이뤄졌으며 집 인근 골목길과 자동차 안에서 달콤한 시간을 즐기거나 가끔 지인들과 함께 어울렸다고 전했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은 지난 14일 밤과 15일 오후, 26일 오후 사진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진욱은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뒤 밤 12시 30분이 넘어서 공효진의 집 근처로 찾아왔다. 다음날도 이진욱은 오후 9시쯤 드라이브를 즐겼다. 또 26일에는 경기도 하남시의 한 매운탕 가게에서 식사를 했고 지인과 함께 카페에서 밤 늦게까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공효진은 패션 잡지 모델로 활동하다가 지난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킬러들의 수다’ ‘품행제로’ ‘가족의 탄생’ ‘미쓰 홍당무’ ‘러브 픽션’ 등 영화와 MBC ‘네 멋대로 해라’ ‘눈사람’ ‘고맙습니다’ KBS2 ‘상두야 학교가자’ 등 드라마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MBC ‘파스타’ ‘최고의 사랑’ SBS ‘주군의 태양’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로멘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자리잡았다. 오는 7월 방영 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조인성과 호흡을 맞춘다. 이진욱은 지난 2003년 광고모델로 데뷔한 뒤 MBC ‘에어시티’ KBS2 ‘스파이명월’ SBS ‘유리의 성’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지난 2012년 케이블채널 tvN ‘로맨스가 필요해 2012’으로 이름을 알린뒤 tvN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영화 ‘수상한 그녀’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 tvN 새 드라마 ‘삼총사’에서 주인공 소현세자 역에 캐스팅된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효진 이진욱 열애 인정, 데이트 현장 포착 이어 미국 여행설까지

    공효진 이진욱 열애 인정, 데이트 현장 포착 이어 미국 여행설까지

    공효진 이진욱 열애 인정, 데이트 현장 포착 이어 미국 여행설까지 배우 이진욱과 공효진의 소속사가 열애설을 인정했다. 공효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 내용을 확인한 결과 배우 공효진과 이진욱은 최근 동료에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단계다”라면서 “앞으로도 배우로서 각자의 위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진욱 소속사 윌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 역시 “공효진과 열애 중인 사실이 맞다”라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앞서 스포츠서울닷컴은 공효진과 이진욱이 열애 중이라면서 데이트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매체는 공효진과 이진욱의 데이트는 주로 야간에 이뤄졌으며 집 인근 골목길과 자동차 안에서 달콤한 시간을 즐기거나 가끔 지인들과 함께 어울렸다고 전했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은 지난 14일 밤과 15일 오후, 26일 오후 사진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진욱은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뒤 밤 12시 30분이 넘어서 공효진의 집 근처로 찾아왔다. 다음날도 이진욱은 오후 9시쯤 드라이브를 즐겼다. 또 26일에는 경기도 하남시의 한 매운탕 가게에서 식사를 했고 지인과 함께 카페에서 밤 늦게까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온라인 연예매체 스타뉴스도 이진욱과 공효진은 올해 초 미국에서 정다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당시 이진욱은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끝난 뒤 미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공교롭게도 공효진도 때마침 미국에서 머물고 있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매체는 이진욱과 공효진의 핑크빛 기류는 이때부터 연예계에 알음알음 소문이 나돌았다면서 이진욱과 공효진은 영화배우들 모임에서 우연히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공효진은 패션 잡지 모델로 활동하다가 지난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킬러들의 수다’ ‘품행제로’ ‘가족의 탄생’ ‘미쓰 홍당무’ ‘러브 픽션’ 등 영화와 MBC ‘네 멋대로 해라’ ‘눈사람’ ‘고맙습니다’ KBS2 ‘상두야 학교가자’ 등 드라마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MBC ‘파스타’ ‘최고의 사랑’ SBS ‘주군의 태양’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로멘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자리잡았다. 오는 7월 방영 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조인성과 호흡을 맞춘다. 이진욱은 지난 2003년 광고모델로 데뷔한 뒤 MBC ‘에어시티’ KBS2 ‘스파이명월’ SBS ‘유리의 성’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지난 2012년 케이블채널 tvN ‘로맨스가 필요해 2012’으로 이름을 알린뒤 tvN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영화 ‘수상한 그녀’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 tvN 새 드라마 ‘삼총사’에서 주인공 소현세자 역에 캐스팅된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은 가도…세월호 잊지 않으려는 노력들] “피해자 심리치료에 쓰세요” 1년 모은 용돈 내놓은 학생들

    [세월은 가도…세월호 잊지 않으려는 노력들] “피해자 심리치료에 쓰세요” 1년 모은 용돈 내놓은 학생들

    “크게 애쓴 건 아니에요. 매주 용돈을 쪼개서 1000원, 2000원 정도 넣었어요. 나름대로 회계담당까지 정해서 모으긴 했는데, 그래도 사실 제가 얼마나 모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다만 친구 50여명이 1년 동안 꼬박꼬박 모아서 좋은 일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게 참 좋아요.” 나뭇잎 한 장만 뒹굴어도 까르르 웃는다는 여고생들이 이같이 입을 모았다. 성동구는 26일 한양사대부고 지식나누미 학생들로부터 성동장학회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1년간 200만원을 모아 100만원은 성동장학회에, 100만원은 세월호 생존자 심리치료 성금으로 내놨다. 지식나눔 동아리는 원래 저소득층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멘토링을 하는 단체다. 구 진로직업체험센터에서 매주 두 차례 저소득층 아이들과 1대1로 만나 부진한 과목을 공부하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 그러다 지난해 4월 구청 로비에 장학금 기부자를 위한 명예의전당이 들어선 것을 보게 됐다. 이를 계기로 성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원래 전액 장학금으로 내려 했으나 세월호 사건에 반반 나누기로 했다. 구는 이들 동아리의 이름을 명예의 전당에 올려 두기로 했다. 고재득 구청장은 “지식나눔 봉사활동을 하면서 장학금까지 모아 준 이 고마운 학생들 덕분에 장학 사업이 계속 진행될 수 있었다”면서 “생활이 어려워 공부에 지장받는 아이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장학금 수여식을 27일 연다. 저소득층, 성적우수, 예체능특기 등 분야별로 고루 선발해 모두 1억 5000만원을 지급한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주민 밀착 행정, 농민 ‘팜마켓 조성’”

    [후보자 인터뷰] “주민 밀착 행정, 농민 ‘팜마켓 조성’”

    조민정(54) 무소속 경북 칠곡군수 후보는 서울 숙명여고에서 30년간 교편을 잡았던 이색 경력의 소유자다. 남편인 장세호 전 칠곡군수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군수직을 잃자 남편의 명예회복을 위해 2011년 10월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선거와 인연을 맺었다.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다. 조 후보는 서민 후보임을 자처하며 서민을 위한 공약을 많이 내놨다. 그는 “주부와 청년 등의 창업을 지원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면서 “군의 재정보증으로 1인당 창업자금 5000만원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어르신과 어린이 등 사회 약자 계층을 위한 복지와 응급 지원 체계도 확충하겠다고 했다. 그는 “거점마을의 마을회관에 공무원과 봉사자들을 상주시켜 보육·노인·교육·건강관리 등 주민 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365일, 24시간 주민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는 응급 행정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어르신·장애인·교통 오지 거주자 등을 위한 무상택시를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지녔다. 일 처리에 있어서는 원칙론자라는 평가다. 마산여고와 이화여대 출신 동문과 제자들이 중앙무대에 포진해 인맥이 두텁다. 그는 “인구 13만의 발전 잠재력을 갖춘 칠곡을 시로 승격시키고 도시계획을 획기적으로 조정하겠다”며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기존의 과다한 그린벨트와 공원묘지, 미군부대 시설을 대폭 축소하고 아파트와 공장 용지를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농민이 농사만 짓고도 잘살 수 있도록 ‘팜 마켓’을 조성하고 농업보조금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칠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김기덕 ‘일대일’ 2차 판권 출시…”10만 관객 들기 전엔 출시 안한다”더니

    김기덕 ‘일대일’ 2차 판권 출시…”10만 관객 들기 전엔 출시 안한다”더니

    김기덕 ‘일대일’ 2차 판권 출시…김기덕 “10만 관객 들기 전엔 출시 안한다”더니 영화 ‘일대일’의 김기덕 감독이 ‘일대일’ 2차 판권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김기덕 필름은 26일 2차 판권 출시에 관한 내용이 담긴 김기덕 감독의 서문을 공개했다. 김기덕 감독은 “10만 관객이 들기 전에는 2차 판권을 출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대일’이 지난 22일에 개봉한 이후 현재 관객수 7095명에 그치면서 2차 판권 출시를 선택하게 됐다. 김기덕 감독은 서문을 통해 “주말 8개 극장을 찾아 무대 인사를 하고 텅 빈 극장을 보면서 어렵게 약 50개 정도의 상영관을 열어준 극장 측과 배우, 스태프들에게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김기덕 감독은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것은 10만 관객이 들기 전에는 2차 판권을 출시하지 않는다는 제 생각을 바꿔 안방에서라도 ‘일대일’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기덕 감독은 또 “기존 배우, 스태프들을 참여시켜 영화를 만들 때마다 국제 영화제 초청과 극장 흥행을 바라는 기대에 대한 강박감이 있었다”면서 “이번 기회로 그런 강박증에서 벗어날 새로운 영화작업을 고민할 때가 된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렵게 구한 극장이 텅 비는 것을 보면서 이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제 영화에 대한 불신의 뿌리를 뼈아프게 돌아보고 반성하겠다”라고 전했다 김기덕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마동석, 김영민, 이이경, 조동인, 태오, 안지혜, 조재룡, 김중기가 가세한 ‘일대일’은 한 여고생을 잔인하게 살해한 용의자 7인과 그림자 7인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곱빛깔 악역 단숨에 그린 얼굴

    일곱빛깔 악역 단숨에 그린 얼굴

    22일 개봉한 김기덕 감독의 스무 번째 장편영화 ‘일대일’은 권력에 관한 영화다. 국가와 개인은 물론 개인 간의 잘못된 권력 관계로 일그러진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그렸다. ‘일대일’은 여고생 오민주가 잔혹하게 살해되면서 범죄를 저지른 7명의 용의자들과 그에게 복수하기 위한 7인의 테러 단체 ‘그림자’ 요원들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거칠고 직설적인 감독의 화법은 여전하지만 이번에는 연극적인 요소가 진해졌다. 특히 주인공 오현을 비롯해 1인 8역을 연기한 주인공 김영민(43)이 돋보인다. 그는 ‘그림자’ 요원 7인에게 상처를 주는 7명의 악인으로 변신해 말 그대로 팔색조 연기를 선보였다. 2001년 김 감독의 ‘수취인불명’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그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003) 이후 11년 만에 감독과 다시 의기투합했다. “감독한테서 오랜만에 작품을 같이 하자고 연락이 왔는데 한편으론 반가우면서도 내심 ‘이번 작품은 또 얼마나 셀까’ 걱정도 됐죠. 역시 예상대로였어요. 권력은 누구에게 쥐여져 어떻게 쓰여야 하는가에 대한 감독의 철학적 질문이 담긴 영화라고 생각했죠. 전복된 권력 구조 속에서 나 또는 우리는 누구인가, 영화가 던지는 이런 주제에 공감해 출연을 결심했습니다.” 극 중 오현은 오민주 살해 사건의 첫 번째 용의자로 ‘그림자’에게 고문을 당한다. 왜 그런 일을 저질렀느냐는 질문에 그는 ‘그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답한다. 이후 그는 ‘그림자’의 수장(마동석)을 비롯한 7인의 정체를 파헤치게 된다. “오현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이죠. 세상에는 피권력자가 훨씬 더 많고, 오현은 무슨 일을 하든 반성 없이 시키는 대로 하게 되는 현대인을 상징한다고 생각해요. 가해자에서 피해자가 된 오현이 세상과 사람을 알게 되고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거죠.” 조직폭력배, 경찰, 국정원 등 다양한 권력의 이미지로 위장한 ‘그림자’ 7인은 용의자인 장성 등 정부와 군 고위관계자 등 진짜 권력자들을 차례로 잡아와 죄를 묻는다. ‘그림자’들은 저마다의 상처를 지니고 권력을 향한 분노를 지닌 평범한 사람들이다. 사장에게 인격 모독을 받는 자동차 정비사, 연애 폭력을 참고 사는 여자, 빚 독촉에 시달리는 실업자, 생활고에 찌든 영세 자영업자,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미국 명문대 졸업생 등은 우리 시대의 아픈 단면을 상징한다. 스크린 속에서 그는 여자를 때리는 동거남, 악덕 사채업자, 카페 종업원을 하대하는 손님, 직원에게 막말하는 사장 등으로 변신해 생활 곳곳에 도사린 권력자들의 다양한 얼굴을 대변한다. “촬영 이틀 전쯤 감독이 제게 그냥 7명을 다 맡아서 해보라고 하더라구요. 걱정도 됐지만 한편으로는 욕심도 생기더군요. 이런 역할은 앞으로도 없을 것 같았으니까요. 7명이 공통적으로 그림자들에게 고통을 주는 인물들인데, 모두 같은 악인이면서도 각각 다른 호흡으로 다르게 사람을 괴롭힌다는 점이 제 연기의 포인트였어요. ‘7인분’을 하루에 몰아서 촬영했어요(웃음). 대사를 외우기에도 바빴지만 각각 분장, 표정, 제스처를 다르게 하는 게 어려웠어요. 본능적으로 나온 에너지로 연기했던 것 같습니다.” “알아서 잘 하라”는 감독의 주문이 부담스러웠지만, 7명 모두가 그 자신 안에 들어 있다고 믿고 연기했다. 그는 “10여년 만에 만난 김 감독은 현장에서 카메라는 물론 미술, 소품까지 챙기는 등 에너지가 여전했다”며 웃었다. 그는 이번 작품을 “열린 영화”라는 말로 압축한다. 영화의 제목 자체를 상처받은 사람과 권력집단 또는 개인이 사회적 지위를 떠나 일대일로 만난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우리가 원하는 민주주의가 거기서부터 시작되는 거잖아요. 권력의 피해자들 역시 부당하게 내몰린 자신의 처지를 개인적 문제로 받아들인 채 동화되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하는 영화입니다.” 연극, 영화, TV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종횡무진 섭렵하고 있는 그 역시 ‘열린 배우’를 꿈꾼다. “배우 고유의 색깔도 중요하죠. 하지만 작가나 감독과 충분한 소통을 하고 나면 어떤 캐릭터에도 스며들 수 있는 배우, 그래서 특정 색깔로만 설명될 수 없는 그런 연기자이고 싶습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동물원 100배 즐기기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동물원 100배 즐기기

    과거엔 단순히 오락을 위해 동물원에 갔다면 요즘 동물원은 교육과 힐링을 위한 곳이다. 살아 숨쉬고 있음을 일깨우는 동물, 자연을 맛보게 하는 숲과 어우러진 동물원에서 감동과 함께 힐링 여행을 하는 팁 10개를 소개한다. 서울동물원 초입 제1아프리카관에선 우뚝한 기린을 볼일까지 보면서 구경할 수 있다. 기린화장실에 들어가 볼일 볼 준비를 하려는 순간 눈앞에 동물사 풍경이 펼쳐지고 기린과 맞닥뜨린다. 기린이 쳐다볼 새라 볼일 보는 게 쑥스러울 수도 있는 이색 경험을 선사한다. 그렇다고 볼일 보는 일을 잊진 말라. 2001년 아름다운 화장실 최우수상을 받은 곳이다. 지름 90m, 높이 30m나 되는 큰물새장 한가운데 섬에는 6m 길이의 폭포가 있다. 하늘을 가르는 새들만의 세상이다. 커다란 부리를 가진 바다새 분홍펠리컨, 경계심 많은 황새, 교황처럼 머리에 빨간 모자를 쓴 듯 품위를 갖춘 두루미, 조용한 자태의 백조와 풍만한 체격의 캐나다기러기 등 철새 20종 200여 마리를 만날 수 있다. 2006년부터 관람객이 직접 들어가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두루미, 홍부리황새도 매년 번식을 제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할 정도로 새들에게는 천국과 같은 곳이다. 홍부리황새의 번식을 제한하기 위해 알을 낳았을 때 둥지에 올라가 알을 꺼내고 대신 가짜 알을 넣어 품게 만든다. 낳은 알이 없어지면 곧바로 알을 낳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가짜 알은 나무를 깎거나 석고로 본을 떠 만든다. 중요한 것은 진짜와 크기가 비슷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동물원 아시아코끼리 네 마리 중엔 10세 가자바, 11세 수겔라 한 쌍이 있다. 스리랑카 대통령이 한국에서 본국 노동자에게 베푼 사랑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선물한 녀석들이다. 코끼리는 동물보호단체의 반대와 정부의 까다로운 규제 탓에 국가 간 교류가 없이는 들여올 수 없는 귀한 몸이다. 가자바와 수겔라는 스리랑카 왕과 왕비의 이름을 따 지은 것으로 피나왈라 동물보호소에서 태어나 2009년 한국에 왔다. 전망대를 ‘피나왈라 빌리지’라고 이름 짓기도 했다. 코끼리 무리가 살아가는 조형물도 들여놨다. 야생에서 더 이상 상아 때문에 죽임을 당하는 코끼리가 없고, 이곳의 코끼리가 건강하게 지내도록 돕다는 뜻에서다. 제3아프리카관 방사장에는 사자 19마리가 살고 있다. 동물원에선 사자들이 번식이 너무 잘 돼 특별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름하여 ‘암컷 수컷 떼어놓기’다. 새끼를 기를 공간이 부족해 내린 혹독한 처방이다. 야외 전시장 안쪽으로 10여m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향긋한 커피향을 내뿜으며 관람객을 유혹하는 곳이 있다. 라이언 카페다. 젊은 연인들에게 좋은 데이트 코스다. 발 아래 사자들이 뒹굴거나 튀어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커피 한 잔을 즐기자. 여자친구가 사자의 포효에 놀라지 않도록 손을 꼭 잡아 주는 매너도 필요하니 남성들은 명심하시길. 아쉽게도 지금 잠시 휴장 중이지만 곧 새로 단장한 카페를 만날 수 있다. 곰사를 지나 동물원 맨 위쪽 조절저수지 아래로 가면 1998년 개봉한 심은하, 이성재 주연의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촬영지가 나타난다. 벌써 40~50대 중년에 접어든 이들에게 심은하는 아직도 청순가련한 스타로 기억될 것이다. 영화에서 서툰 연애를 막 시작한 주인공 춘희는 이렇게 말한다. “사랑이란 게 처음부터 풍덩 빠져버리는 줄만 알았지 이렇게 서서히 물들어가는 것인 줄 몰랐어.”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사이라면 이처럼 사랑 고백을 해 보시길. 남미관 동물사 뒤에는 동물위령비가 고즈넉이 자리했다. ‘오는 세상에는 천국에서 누리거라. 가련한 넋들이여!’라는 제목이 달렸다. 1995년 3월 위령비를 세운 뒤 매년 동물위령제를 지낸다. 2009년에는 개원 100주년 기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105년 동물원 역사 속에 숨진 동물들의 넋을 달래기 위해 잠시 묵념하는 것도 괜찮겠다. 동물을 사랑하는 영혼에 휴식이 찾아올 테니. 100주년 광장 옆 제2아프리카관 2층에는 옥상정원이 있다. 발 아래에 무시무시한 피그미하마, 벌거숭이쥐, 흰오릭스, 시타퉁가, 미어캣 등이 살고 있다는 생각은 아무도 못할 것이다. 다행인지 이곳을 찾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모양이다. 작은 들꽃 옆 벤치에 앉아 있노라면 숲속에 편안히 안긴 느낌이다. 이따금 대여섯이 모여 참새처럼 떠들어대는 여학생이 보인다.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연신 깔깔대며 웃음꽃을 피우는 그들을 보고 있노라면 여고 시절로 되돌아가고 싶어진다. 동물원 둘레에는 관리도로라고 불리는 길이 있다. 30년 넘게 자란 플라타너스가 하늘을 가릴 듯한 이곳을 걷다 보면 적막함 속에 가끔씩 들리는 늑대의 울음소리로 동물원임을 떠올리곤 한다. 길을 가로질러 지나가는 청설모와 다람쥐들의 바쁜 발걸음도 마주친다. 이곳에서 맛보는 최대의 힐링은 아름다운 산새들을 만난다는 것이다. 동물원 주변에 살고 있는 새는 딱따구리, 물총새, 울음새, 박새, 직박구리 등 65종을 웃돈다. 지난해부터는 동물원 동물이 아닌 자연과 야생조류 탐조교육인 버드와칭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갇혀 있는 동물이 아닌 자연과 벗삼아 사는 야생을 느끼고 싶은 가족에게 알맞다. 서울동물원은 크기로만 따지면 세계 1~2위를 다툰다. 동물사 몇 곳만 돌면 금세 다리에도 힐링이 필요한 시간을 맞는다. 다행히 친환경 전기버스를 15분마다 운행한다. 10개 정류장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편의를 위해 중간중간에 내려주는 센스도 발휘한다. 이름하여 ‘땅콩 버스’다. 땅콩처럼 가운데가 살짝 들어간 몸매를 가졌고, 바깥엔 각종 동물이 그려져 동물원 느낌을 물씬 풍긴다. 버스에 앉아 있으면 멋진 아가씨 운전사가 동물 해설도 곁들인다. 무료다. 관람객이 몰리는 주말, 공휴일엔 안전을 위해 쉰다. 어린이동물원 건너편 테마가든에서는 6만 6000㎡(2만평)짜리 꽃밭에 293종의 장미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24일부터 일~목요일은 오후 9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 동물원 옆 장미원을 야간 개장한다. 온 가족과 연인들의 밤 데이트 장소로 사랑받는 곳이다. 올해는 야간조명으로 몽환적인 분위기에 흠뻑 젖을 수 있다. 장미의 여왕이라는 핑크색 ‘마리아 칼라스’, 짙은 향을 풍기는 ‘튜프트볼켓’ 등 다양한 종류의 장미를 볼 수 있다. 장미에 얽힌 재미있는 전설도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는 장미 말고도 형광색처럼 붉은 색을 띠는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등 30여종의 꽃으로 꾸민 꽃무지개원이 매혹적이다. 꽃양귀비를 아편의 원료인 양귀비와 착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잎의 끝이 뾰족해 쉽게 구별되는 양귀비를 키우는 것은 불법이다. 그래서일까. 중국 4대 미녀 중 하나인 양귀비에 대한 당나라 현종의 중독적인 사랑 이야기가 들리는 듯하다. 동물과 식물이 한데 어우러져 만드는 힐링의 공간, 동물원은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순간이 모두 힐링이다. kbs6666@seoul.go.kr
  • 色다른 서울교육감 후보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 첫날인 22일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은 첫 유세지로 자신들의 ‘텃밭’을 향했다. 자신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곳에서 유세를 시작해 지지층부터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고시 3관왕’으로 유명한 고승덕 후보는 이른 아침부터 동작구 노량진 고시촌을 찾아 수험생들과 출근길 시민들에게 명함을 나눠 주며 지지를 호소했다. 고 후보 측은 “미래를 위해 땀 흘리는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고시촌을 찾았다”고 말했다. 문용린 후보는 강남역 사거리에서 첫 거리 유세를 시작했다. 문 후보 측은 “현직 교육감이지만 대중적 인지도를 더 높이고자 출퇴근 시민이 가장 많은 강남역을 택했다”면서 “보수층이 두꺼운 강남에서 선거전을 시작하는 것도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출근길 시민에게 인사를 건네고 ‘준비된 교육감’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투표를 당부했다. 보수 계열인 이상면 후보도 서울대입구역 부근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오후 강남역 일대로 나가 거리 유세를 했다. 진보 계열인 조희연 후보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에서 참배하고 출정식을 한 뒤 대한항공 관광호텔 건립 예정 부지가 있는 종로구의 풍문여고를 찾았다. 조 후보는 풍문여고 앞에서 “학교 주변에 관광호텔을 설치하자는 이들에게 교육을 맡기시겠느냐”며 지지를 호소했다. 후보들이 이날 자신들의 텃밭부터 찾은 이유는 선거가 3~4파전으로 흐르면 득표율 35%를 넘을 때 당선권에 안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0년 교육감 선거에서는 보수 진영 후보의 총득표율이 60%가 넘었지만 6명의 후보가 난립해 진보 진영 단일 후보였던 곽노현 전 교육감이 34.3%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도 보수 3, 진보 1로 판이 짜이면서 지지층 결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알려줄게, 치한 퇴치법

    송파구가 21일 여학생들의 늦은 귀갓길 사건·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여중·고교를 찾아 호신술을 일러주는 ‘여성 폭력 NO! 여성 호신술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성에 대한 범죄가 늘어나는 데 따라 여학생 본인은 물론 학부모들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교육은 알차게 준비됐다. 형식적이고 천편일률적인 강의, 시범 형태에서 벗어나 직접 학교로 찾아가서 소규모 그룹 단위로 교육을 진행한다. 송파청소년문화센터 소속 전문 강사가 성폭력 발생 원인, 유형과 대처 방안은 물론 자기방어 훈련의 필요성 등을 설명한다. 이어 호신술 실습에 들어간다. 한국여성태권도연맹에서 강사를 파견받는다. 호신술이라고 해서 아주 어렵거나 전문적인 동작을 배우는 게 아니라 자신의 몸을 이용하거나 학생이 손쉽게 쓸 수 있는 소지품, 주변 도구 등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특히 이를 위해 한국여성태권도연맹은 자체 개발한 ‘자기방어 스마트 3S’를 전수한다. 3S는 감각을 키우는 스위치 온(Switch on), 즉각 반응하기(Stretch out), 발 빠르게 대응하기(Strike back)로 구성됐다. 구는 22일 오금고를 시작으로 학교 일정에 맞춰 여학생 1000여명에게 18차례로 나눠 교육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야간 자율학습이나 학원 수강 등으로 인해 학생들이 밤늦게 다니기 일쑤인데 만에 하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여성 폭력, 학교 폭력에서의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덧붙였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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