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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고생 교복입은 30대 남자, 여고 배회하다 잡혔지만 석방된 이유 [여기는 남미]

    여고생 교복입은 30대 남자, 여고 배회하다 잡혔지만 석방된 이유 [여기는 남미]

    여학생으로 변장하고 여학생들에게 접근하던 페루 남자가 체포됐지만 곧바로 석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루 경찰은 최근 지방도시 트루히요에서 여학생으로 변장한 남자를 목격했다는 복수의 제보를 받았다. 여장한 남자가 배회한다는 곳은 주로 학교 주변이었다. 범죄를 의심한 경찰은 곧바로 현장 주변 CCTV를 확인해 남자를 특정할 수 있었다. CCTV를 보면 팔뚝을 가릴 정도로 머리카락을 기른 장발의 남자는 여학생 교복을 차려입은 채 길을 걷고 있었다. 등에 백팩까지 매고 있어 멀리서 보면 누구나 평범한 여학생으로 착각할 모습을 하고 있던 남자는 손에 휴대폰을 들고 있었다. 경찰은 남자의 동선을 추적해 제보를 접수한 지 72시간 만에 남자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남자가 붙잡힌 곳은 산타로사 국립여자고등학교 주변이었다. 남자는 이 학교 교복을 입고 주변을 배회하다 덜미를 잡혔다. 여학생교복을 곱게 차려입은 남자는 38살 청년이었다. 경찰은 남자를 경찰서로 연행해 조사를 했지만 곧바로 석방했다. 남자를 입건하거나 구속할 혐의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우리가 접수한 건 여학생으로 변장한 남자를 봤다는 제보였을 뿐”이라면서 “남자에 대한 고발이나 고소는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에서 남자는 범죄의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남자는 “여학생교복을 입고 여학생들과 사진을 찍고 싶었을 따름”이라면서 “여학생들과 사진을 찍은 적은 있지만 어떤 위해도 가한 적이 없고 범죄를 저지른 적도 없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남자가 풀려났다는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접한 학부모들은 불안을 감추지 못했다. 산타로사 여자고등학교에 딸을 보낸다는 한 여성은 “경찰에 붙잡힌 사람이 범행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자백할 리 있느냐”면서 “남자의 말만 듣고 풀어준 경찰이 큰 실수를 했다. 불안해서 딸을 학교에 보내기 꺼려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여학생교복을 입고 다니는 30대 청년을 온전한 정신을 가진 사람으로 볼 수 있겠는가”라면서 “언제든 범죄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경찰이 만들어버린 것과 다를 게 없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증폭되자 페루 경찰은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놨다. 경찰은 “여학생교복을 입고 있었을 뿐 남자에게 범법행위는 없었다”면서 “현행법에 단순히 남자가 여학생교복을 입었다는 이유로 처벌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고 밝혔다. 고위 관계자는 “딸을 둔 학부모들의 걱정은 이해되지만 처벌은 철저하게 법에 근거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빵댕이 흔들어” “계집×들”…여고생에 ‘섹시댄스’ 강요한 선배들

    “빵댕이 흔들어” “계집×들”…여고생에 ‘섹시댄스’ 강요한 선배들

    한 고등학교에서 춤 행사 관련 논의를 진행하던 중 여학생들이 “섹시한 춤을 추기 싫다”며 반발하자 선배 학생들이 성희롱에 해당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KBS에 따르면 울산 동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체육대회를 앞두고 학생들의 단체 대화방에 부적절한 발언이 올라와 학교 측이 조치에 나섰다. 해당 학교는 매년 열리는 체육대회에서 1·2학년 학생들이 단체로 춤 공연을 하는데, 공연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서 관련 대화를 이어가던 중 문제가 발생했다. 어떤 곡에 춤을 출지를 정하는 과정에서 “섹시한 춤을 추자”라는 제안이 나오자 일부 여학생들이 반발했다. 이에 한 3학년 남학생은 “그냥 ×댕이 흔들면 되지 말이 많아 계집×들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또 다른 학생은 정해진 곡과 안무에 대해 “저렇게 봤을 땐 민망해 보이겠지만,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 같이 추면 한명만 보이기 힘들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다 추억이니까 너무 부정적으로 보지 말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 학생이 “(안무가) 너무 섹시하면 선생님들이 당황할 거다”라고 하자 한 3학년 학생은 “섹시한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당황하냐”며 춤추는 학생들을 희롱하는 발언을 했다. 해당 대화방에는 춤을 추기로 한 여학생들을 포함해 140여명이 참여하고 있었다. 논란이 커지자 ‘계집×’이라고 발언했던 3학년 학생은 대화방에 사과문을 올렸다. 이 학생은 “친구의 휴대전화를 보다가 춤 문제로 언쟁을 벌이는 걸 봤고, 3학년만 있는 (채팅)방인 줄 알고 장난식으로 그런 말을 올렸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모인 방인 걸 알자마자 즉시 지웠다”며 “분위기를 흩트린 것 같아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1·2학년 학생 대부분은 주말도 반납하고 춤 연습을 해야 했다. 학교에서 “춤 참여는 자율”이라고 했지만, 불이익을 당할까 봐 행사에서 빠지는 걸 두려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는 춤 행사를 취소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성 문제에 대해서는 예민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조만간 생활 선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교회 멍투성이 사망 여고생’ 동거한 신도 아동학대치사 로 변경 송치

    ‘교회 멍투성이 사망 여고생’ 동거한 신도 아동학대치사 로 변경 송치

    교회에서 함께 살던 여고생을 두 달간 학대해 숨지게 한 50대 신도에게 경찰이 아동학대치사죄로 변경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한 교회 신도 A(55·여)씨의 혐의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로 변경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3월부터 지난 15일까지 인천 한 교회에서 같이 생활하던 여고생 B(17)양을 온몸에 멍이 들 정도로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과 부검 결과를 종합해 A씨의 학대행위로 B양이 숨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A씨는 “학대한 것은 인정하지만 죽이려고 하지 않았다”며 “바르게 인도하기 위해 그랬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경찰은 A씨에게 아동학대살해죄를 적용할지 검토했으나 살인의 고의성은 없다고 보고 아동학대치사죄를 적용했다. 아동복지법의 법정형은 5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지만 아동학대치사죄는 무기징역이나 5년 이상의 징역형으로 훨씬 높다. 앞서 A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쯤 “B양이 밥을 먹던 중 의식을 잃었다”며 직접 119에 신고했고, B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4시간 뒤 숨졌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온몸에 멍이 든 채 교회 내부 방에 쓰러져 있던 B양은 두 손목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결박된 흔적도 보였다. A씨는 경찰에서 신체 결박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자해 행위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B양 어머니는 지난 1월 남편과 사별한 뒤 3월부터 딸을 지인인 A씨에게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어머니와 함께 살던 세종시에서 인천으로 거주지를 옮긴 뒤 전입신고를 하지 않았다. 경찰은 교회와 관련된 다른 인물들도 학대에 가담했는지 등을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다. B양은 대전 소재 대안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지난 3월 2일부터 ‘미인정 결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학교는 B양이 숨진 교회의 목사가 설립자인 종교단체 소유로 알려졌다.
  • 전남교육청, 전남온라인학교 2025년 3월 개교

    전남교육청, 전남온라인학교 2025년 3월 개교

    “우리 학교에 없는 과목, 온라인학교에서 수강해요.” 전남교육청이 지역 고등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맞춰 원하는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을 제공하는 (가칭)전남온라인학교를 설립한다. 온라인학교는 소속 학생은 없지만, 교실과 교사를 갖추고 도내 고등학생들에게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중심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다. 고등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인수, 심화 선택 과목을 운영해 학점을 인정해 주는 공립 각종학교다. 도교육청은 목포여고 기숙사동, 과학동을 리모델링과 증축을 통해 2025년 3월 개교 목표로 추진중이다.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고교학점제 도입이 추진되면서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학교의 과목 개설 부담, 학교 여건에 따른 교육과정 차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온라인학교는 온라인 수업 공유를 통해 학생이 필요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의 과목 개설 부담을 완화해줌으로써 고교학점제 안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학교 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으로 진행된다. 1강좌당 15명씩 총 24강좌, 360명 학생이 동시 수강이 가능하다. 과목 개설 및 운영, 평가·기록 등 기본적인 운영 방식은 공동교육과정 기준을 준용한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혁신적 수업 방식(가상공간 수업, 교과융합, 프로젝트 수업 등)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온라인학교에서 개설된 과목 외에도 개별 고등학교가 온라인학교에 과목 개설을 의뢰할 수도 있다. 온라인학교에는 정규 교원이 배치된다. 과목 분야에 따라 외부강사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공모를 통해 교명을 선정한다. 9월 중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해 도내 고등학교의 2025년 교육과정 편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지현 중등교육과장은 “온라인학교 설립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대비하는 측면도 있지만, 더 나아가 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수업중심 학교교육을 선도하는 학교로 기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친구 살해한 여고생…‘죽인다’ 자주 “언어습관 나쁜 듯”, ‘우발적 범행’

    친구 살해한 여고생…‘죽인다’ 자주 “언어습관 나쁜 듯”, ‘우발적 범행’

    ‘절교 선언’한 친구를 목 졸라 살해한 여고생이 항소심에서도 ‘우발적 범행’을 계속 주장하고 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부장 박진환)가 22일 연 3차 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양(18)은 숨진 B(사망 당시 17세)양에게 자주 욕설과 폭언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폭행한 사실은 없다”고 했다. 검사가 ‘우산으로 때리는 등 폭행한 사실이 있느냐’고 묻자 “한번 친 적은 있지만 때리지 않았다”고 답했다. A양은 범행 당일 “현관문을 노크하거나 벨을 눌러도 B양이 문을 열어주지 않아 기다렸고, 엄청 매달려서야 문을 열어줬다”면서 “집 안에서도 B양이 나를 나가라며 밀쳤고, 주먹으로 때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너무 충격받아 멍하게 서 있는데 B양이 밀치며 소리 지르고 욕설까지 해 말싸움으로 번졌다”며 “이후 몸싸움으로 커져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했다. 이어 “B양을 살해할 이유나 목적이 있지 않았다. 우발적인 범행”이라며 “B양에게 물건을 돌려주고 대화하려고 찾아간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A양은 “B양을 집으로 찾아간 건 학교에서 만날 기회가 없어 얼굴을 보고 대화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B양을 살해한 뒤 방에 있던 B양의 아이패드 비밀번호 해제 시도와 관련 “전화가 계속 와 전원을 끄려고 한 것”이라며 “나와 B양의 관계가 드러나는 게 무서워 범행 후 숨진 그의 휴대전화를 챙겼고 B양의 부모 등으로부터 연락이 오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래서 메시지를 보냈다”고 진술했다. A양은 ‘죽인다’는 말을 자주 반복한 점에 대해 “언어습관이 나빴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은 A양이 B양 집 비밀번호를 알고 있고, 범행 후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점 등을 볼 때 ‘계획범죄’라고 주장했다. A양은 지난해 7월 12일 정오쯤 대전 서구 모 아파트에서 같은 고교에 다니는 친구 B양을 때리고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절교를 통보한 B양에게 물건을 돌려준다며 이날 그의 집에 찾아가 말다툼을 벌이다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A양은 B양과 친하게 지냈으나 폭언과 폭력을 일삼아 학교폭력 대책위에 부쳐지고 2022년 7월 반 분리 조치까지 이뤄졌다. 지난해 3월 A양이 연락해 둘은 다시 만났지만 “학폭 신고 경위를 묻겠다”고 괴롭힘이 이어지자 B양이 절교를 선언했다. 그러자 ‘죽일 거야’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등 협박을 계속했다. A양은 범행 직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포기한 뒤 119에 신고해 “고등학생이니까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되면 징역 5년 받는 게 맞느냐. 자백하면 감형을 받느냐”고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1심 재판부는 지난 1월 “진지하게 반성하기보다 다른 사람의 책임으로 돌리려는 모습을 보여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소년범의 법정 최고형인 징역 장기 15년~단기 7년을 선고했다. 1심 선고 전 열린 결심공판 최후 진술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던 A양은 “제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 알고 있다. 친구 가족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울먹였다. 그의 부모는 공판이 끝난 뒤 B양의 부모를 향해 울면서 용서를 구했으나 유족들은 “우리 애 살려놓으라”고 소리치며 오열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다음달 5일 B양 유족의 법정 진술을 들은 뒤 재판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근대 역사·문화에 풍덩… 서울 정동 밤길 걸어요

    근대 역사·문화에 풍덩… 서울 정동 밤길 걸어요

    ‘근대 문화의 산실’ 서울 정동길의 봄밤을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축제 정동야행이 오는 24~25일 열린다. 대사관 투어, 파이프오르간 연주회 등 평소에는 경험하기 어려운 정동의 ‘진미’를 느낄 수 있다. 서울 중구 관계자는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정동야행이 가을의 정취와 함께했다면 올해는 ‘로맨틱 정동, 봄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봄밤의 낭만을 상춘객과 나눈다”고 소개했다.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조명도 곳곳에 설치됐다. 참여시설은 지난해보다 3곳 늘어난 36곳이다. 개막식인 고궁음악회는 24일 오후 7시 덕수궁 중화전 앞 무대에서 ‘국악계 아이돌’ 김준수와 클래식 연주자들이 모인 ‘클럽M’이 전통음악과 클래식의 조화를 선보인다. 정동야행의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대사관 투어’로 주한캐나다대사관과 주한영국대사관이 개방된다. 최초 사립 여성 교육기관이 이화학당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이화박물관과 이화여고 내부도 둘러볼 수 있다. 관람대상자는 사전 신청을 받았다. 정동제일교회와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리는 파이프오르간 연주는 미국과 영국에서 만드는 파이프오르간의 선율을 비교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정동극장 야외마당에서 커피나 차를 곁들인 ‘정동다향’도 인기다. 25일 오후엔 정동공원에서는 명동아트브리즈 댄스 강사 함지은씨의 K팝 댄스 공연도 열린다. 가수 이문세의 노래 ‘광화문 연가’의 덕수궁 돌담길은 버스킹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정동 전망대에 오르면 정동의 역사와 청취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정동 일대 21곳의 문화 공간에서 10개 이상의 스탬프를 찍으면 기념품도 받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정동길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근대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이자 나라 잃은 아픔이 생생한 역사의 현장”이라며 “근대 문화가 꽃피우고 저물어갔던 정동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축제”라고 했다. 2015년 서울 중구가 시작한 정동야행은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재 야행이다.
  • 울산 학세권 중심… 초중고 모두 도보 가능

    울산 학세권 중심… 초중고 모두 도보 가능

    DL이앤씨는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을 분양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신정동 1136-3 외 15필지에 위치한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은 지하 6층~지상 35층, 2개동으로 건립되는 소형 단지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의 중소형 아파트가 158가구(A형 95가구, B형 32가구, C형 31가구) 공급된다. 분양가는 주택형과 층 등에 따라 7억 8840만~8억 7950만원에 형성돼 있다. 단지가 위치한 신정동은 울산에서 교육환경이 우수한 곳으로 꼽히는 학군지다. 도보 약 2분 거리에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신정초가 위치해 있으며 도보 거리에 옥동초, 남산초, 울산서여중, 학성중, 학성고, 신정고, 울산여고 등 10여개의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또한 옥동신정동에 밀집된 학원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인근에 위치한 대규모 공원과 태화강 등의 자연환경도 단지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다. 남산근린공원을 비롯해 울산대공원, 태화강, 태화강 국가정원 등이 도보 20분 거리에 있다. 이 밖에 마트, 백화점, 체육관 등 생활 편의시설과 중앙 행정기관도 인근에 밀집해 있다.
  • 경북도 신임 경제부지사, 양금희 국회의원 내정…내달 초 정식 임명 예정

    경북도 신임 경제부지사, 양금희 국회의원 내정…내달 초 정식 임명 예정

    경북도는 신임 경제부지사에 대구 북구갑 양금희(62) 국회의원을 내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정식 임명은 양 내정자의 국회의원 임기가 끝난 후인 다음 달 초에 이뤄질 전망이다. 양 내정자는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소속으로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 제정, 국가자원안보 특별법 제정, 지능형로봇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해 통과시켰다. 또 의원연구단체인 서민금융활성화 및 소상공인지원포럼 활동을 하고 줄곧 과학·경제·기업 분야 법체계 마련, 연구 활동, 정책지원 등에 집중했다. 그는 대구 남산여고와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반도체특별위원회 간사, 중앙여성위원장, 대구시당 위원장 등을 지냈다. 경북도 관계자는 “국회의원 출신이 경제부지사로 임명되는 첫 사례인 만큼 이철우 도지사가 그동안 강조해온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끌어내고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전략산업 육성과 현안 해결에 양 내정자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이달희 전 경제부지사가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3월 사퇴하면서 경제부지사가 공석이었다.
  • 교회서 멍든 채 숨진 여고생… ‘학대 의혹’ 50대 女신도 구속

    교회서 멍든 채 숨진 여고생… ‘학대 의혹’ 50대 女신도 구속

    교회에서 지내다가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여고생을 평소 학대한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 신도가 구속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A(55·여)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성수 인천지법 당직판사는 전날 오후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최근 인천에 있는 교회에서 함께 생활하던 B(17)양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5일 오후 8시쯤 “B양이 밥을 먹던 중 의식을 잃었다”고 119에 신고했으며 B양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4시간 만에 숨졌다. 경찰 출동 당시 B양은 온몸에 멍이 든 채 쓰러져 있었고 두 손목에 보호대를 착용한 채 결박된 흔적이 있었다. 교회 측은 “평소 B양이 자해해 A씨가 손수건으로 묶었던 적이 있으며 멍 자국도 자해 흔적”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B양은 지난 3월부터 어머니의 지인인 A씨에게 맡겨지며 세종에서 인천으로 이사했지만 전입신고를 하지 않았고 학교도 다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양의 사인은 폐색전증으로 추정되며 학대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A씨의 학대 행위가 B양 사망과 인과관계가 있는지 수사 중이다.
  • 보훈부 5·18영상에 다른 인물 등장…“사과드리겠다”

    보훈부 5·18영상에 다른 인물 등장…“사과드리겠다”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여고생 열사의 삶을 조명한 영상에 다른 인물의 사진이 일부 등장하는 어이없는 촌극이 빚어졌다. 18일 국가보훈부,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44주년 기념식을 통해 상영된 박금희 열사 소개 영상에는 박현숙 열사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이 사용됐다. 박금희 열사는 1980년 5월 21일 부상자를 위한 헌혈에 참여하고 집으로 돌아가다 계엄군의 총격에 숨졌다. 영상에서는 5·18 이전 발급받았던 헌혈증서와 함께 인물사진이 잠깐 등장했는데 이 인물사진은 박금희 열사가 아닌 박현숙 열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1980년 5월 21일 계엄군의 총격에 의해 숨졌고 당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5·18재단 관계자는 “박현숙 열사는 주남마을 미니버스 총격 사건의 피해자 가운데 1명”이라며 “사연을 소개한 보도자료 등에 빈번하게 소개된 인물사진이 어떻게 잘못 사용됐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5·18 기념식을 주관한 국가보훈부는 “영상 제작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 유가족들을 찾아뵙고 사과드리겠다. 재발 방지책도 마련하겠다”고 해명했다.
  • 5·18 기념식서 여고생 열사 다룬 영상에 엉뚱한 인물 등장

    5·18 기념식서 여고생 열사 다룬 영상에 엉뚱한 인물 등장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여고생 열사의 삶을 다룬 영상에 다른 열사의 사진이 등장하는 일이 발생했다. 18일 국가보훈부,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44주년 기념식을 통해 상영된 박금희 열사 소개 영상에는 박현숙 열사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이 사용됐다. 박금희 열사는 1980년 5월 21일 부상자를 위한 헌혈에 참여하고 집으로 돌아가다 계엄군의 총격에 숨졌다. 영상에는 박 열사가 5·18 이전 발급받았던 헌혈증서와 인물사진이 잠깐 등장했는데, 이 인물사진은 박금희 열사가 아닌 박현숙 열사였다. 두 열사는 모두 1980년 5월 21일 계엄군의 총격 때문에 숨졌고, 당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 관계자는 “5·18을 맞아 숨진 열사들을 제대로 대우하겠다고 약속해도 부족할 마당에 사진 조자 똑바로 쓰지 않았다. 기념식을 준비하면서 유족회에 사진을 요청한 적도 없다.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5·18 재단 관계자는 “박현숙 열사는 주남마을 미니버스 총격 사건의 피해자 가운데 1명”이라며 “사연을 소개한 보도자료 등에 빈번하게 소개된 인물사진이 어떻게 잘못 사용됐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5·18 기념식을 주관한 국가보훈부는 “사실관계 확인 결과 영상 제작 과정에 착오가 있었다”며 “해당 유족들을 직접 찾아가 사죄드릴 계획이다. 향후에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 교회에서 온몸 멍든 채 쓰러져 사망한 여고생…국과수 “학대 가능성”

    교회에서 온몸 멍든 채 쓰러져 사망한 여고생…국과수 “학대 가능성”

    교회에서 온몸에 멍이 든 채 쓰러졌다가 병원 이송 후 숨진 여고생이 학대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1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전날 온몸에 멍이 든 상태로 숨진 여고생 A(17)양 시신을 부검한 뒤 “사인은 폐색전증으로 추정된다”며 “학대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폐색전증은 폐동맥에 피 찌꺼기나 다른 이물질이 생겨 막히는 증상이다. 국과수 구두 소견을 검토한 경찰은 A양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로 전날 긴급체포한 50대 여성 신도 B씨의 구속영장을 이날 오후 신청했다. 경찰은 B씨의 학대 행위가 A양 사망과 인과관계가 있는지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 B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오는 18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몸이 (줄 같은 무언가에) 오래 묶여 있거나 장시간 움직이지 못할 경우에 나타나는 증상이 폐색전증”이라며 “확보한 증거와 국과수 의견을 토대로 오늘 B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B씨는 최근 인천에 있는 한 교회에서 함께 생활하던 A양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5일 오후 8시쯤 “A양이 밥을 먹던 중 의식을 잃었다”며 직접 119에 신고했고, A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4시간 뒤 숨졌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온몸에 멍이 든 채 교회 내부 방에 쓰러져 있던 A양은 두 손목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결박된 흔적도 보였다. 그러나 교회 측은 “평소 A양이 자해해 B씨가 손수건으로 묶었던 적이 있다”며 “멍 자국도 자해 흔적”이라고 주장했다. A양 어머니는 지난 1월 남편과 사별한 뒤 3월부터 딸을 지인인 B씨에게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어머니와 함께 살던 세종시에서 인천으로 거주지를 옮긴 뒤 전입신고를 하지 않았고 학교도 다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 딸 15주기 행사 준비하다가…故장진영 부친, 딸 곁으로 떠났다

    딸 15주기 행사 준비하다가…故장진영 부친, 딸 곁으로 떠났다

    15년 전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고 장진영(1972∼2009)씨의 부친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이 16일 오후 2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 고인은 16일 전북 임실군 운암면에 있는 ‘장진영 기념관’에 다녀오던 길에 발을 헛디디며 넘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영씨의 언니 장진이씨는 “(고인이) 올해 9월 동생의 15주기 행사를 크게 열고 싶어하셨다”며 “어제도 그 준비차 기념관에 갔다가 돌아오시는 길에 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고인은 2011년 5월 ‘장진영 기념관’을 세우고 직접 관리해왔다. 1935년 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전주에서 폐수처리용품 업체인 ‘삼화화학’을 운영했다. 2녀 중 둘째 딸인 장진영씨가 영화 ‘국화꽃 향기’, ‘청연’ 등에 출연한 뒤 2009년 9월 1일 37세의 나이에 위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같은 해 9월 3일 빈소로 찾아온 딸의 모교(전주중앙여고) 교감에게 장학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장진영씨가 세상을 떠나기 2개월 전에 모교에 장학금을 내달라고 부탁했기 때문이었다. 고인은 이후 딸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10년 3월 계암장학회를 설립한 뒤 장학사업을 벌였다. 매년 지역의 중·고교생 수십명이 계암장학회를 통해 장학금을 받았다. 지난 1월에도 학교법인 우석학원에 5억원을 기부했다. 당시 고인은 “살아생전 간절히 원했던 딸의 뜻이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족은 부인 백귀자씨와 딸 진이씨 등이 있다. 빈소는 전주시민장례문화원 특301호실에 마련됐다. 18일 오전 8시30분 발인을 거쳐 딸이 잠들어있는 임실군 운암면 선영으로 향할 예정이다. 한편 고 장진영씨는 1972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1992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으로 뽑힌 뒤 연예계에 데뷔했다. 영화 ‘국화꽃향기’ ‘싱글즈’ 등에 출연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사랑받다 2009년 9월 1일 위암으로 숨졌다.
  • 인천 교회서 10대 여고생 온몸 멍든 채 숨져 ... 여신도 긴급체포

    인천 교회서 10대 여고생 온몸 멍든 채 숨져 ... 여신도 긴급체포

    인천 한 교회에서 온몸에 멍이 든 여고생아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16일 A양(17)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부검결과는 17일 나올 전망이다, A양은 전날 오후 8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교회 안에서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4시간 후 숨졌다. 숨진 A양은 온몸에 멍이 든 상태였고,두 손목엔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양 사망과 관련해 이 교회에서 기거하던 50대 신도 B(여)씨를 이날 새벽 긴급체포했으나, 피의사실에 대해서는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의 사망이 B씨의 학대 행위에 인과관계가 있는지 수사하기 전”이라며 “조사를 해본 뒤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교회 교인 C씨는 119에 신고 당시 “A양이 밥을 먹던 중 의식을 잃었다. 최근에도 밥을 잘 못 먹었고 입에서 음식물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교회 측은 A양에 대한 학대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교회 관계자는 “B씨는 A양과 함께 지난 3월부터 이 교회에 머물며 생활했다”며 “평소 지병을 앓고 있었던 A양을 B씨가 도와줬다”고 주장했다. A양 어머니는 지난 1월 남편과 사별한 뒤 3월부터 딸을 지인인 B씨에게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관계자는 “‘살 공간이 정해질 때까지 지내게 해 달라’고 해서 교회에서 생활했고, 3월에 A양 어머니가 B씨에게 딸을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교회 측은 A양 몸에서 발견된 멍은 평소 그가 여러 차례 자해를 시도한 흔적이라고 주장했다. 교회 관계자는 “A양이 불안 증상으로 인해 평소 ‘죽고 싶다’는 말을 하면 B씨가 말렸다”고 말했다. A양이 착용하고 있던 손목 보호대는 “(자해를 못 하게) 거즈로 B양 손을 묶었던 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 “봄에 피어난 로맨틱 정동”…24·25일 서울 중구 ‘정동야행’

    “봄에 피어난 로맨틱 정동”…24·25일 서울 중구 ‘정동야행’

    서울 중구는 오는 24~25일 덕수궁과 정동 일대에서 대표 축제인 ‘정동야행(貞洞夜行)’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2015년 서울 중구가 시작한 정동야행은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재 야행이다. 덕수궁 돌담길에서 시작해 서울시립미술과, 정동제일교회, 국립정동극장, 이화여고, 경향신문사 빌딩에 이르는 정동길에서 근대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다. 매년 20만명 이상의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찾고 전국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졌다. 올해 정동야행은 ‘로맨틱 정동, 봄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봄밤의 낭만을 상춘객과 나눈다.24일 오후 6~10시, 25일 오후 2~10시까지 ▲야화(夜花: 역사문화시설 야간개방·문화공연) ▲야사(夜史: 정동길 체험프로그램) ▲야설(夜設: 거리공연) ▲야로(夜路: 역사해설투어) ▲야경(夜景: 야간경관) ▲야식(夜食: 먹거리) ▲야시(夜市: 예술장터·공방)가 펼쳐진다. 올해엔 공공기관, 문화재, 박물관, 전시관, 대사관, 미술관, 종교시설, 공연장 등 36개 시설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4일 오후 7시 덕수궁 중화전 앞 고궁음악회는 국립창극단 단원 김준수, 클래식 연주자들로 구성된 ‘클럽M’이 올라 전통음악과 클래식의 조화로운 선율을 선보인다. 주한캐나다대사관과 주한영국대사관 투어도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다같이 돌자 정동한바퀴’는 축제 기간 매시 정각, 매시 30분마다 운영된다. 배재학당역사박물관부터 서울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박물관, 구러시아공사관, 중명전까지 걸으며 해설을 듣는다.정동제일교회와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리는 파이프오르간 연주는 정동야행의 ‘스테디 셀러’다. 정동제일교회에서는 24일 오후 6시, 25일 오후 4시 30분 각각 ‘진격의 북소리’, ‘정동의 소리’를 주제로 한국 최초의 파이프오르간과 전통 국악기가 어우러지는 공연을 한다.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는 24일 오후 7시 30분과 8시 30분, 25일 오후 4시와 5시에 연주회가 열린다.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정동 전망대에 오르면 정동의 역사와 청취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정동 일대 21곳의 문화 공간에서 10개 이상의 스탬프를 찍으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정동길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근대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곳이자 나라 잃은 아픔이 생생하게 남아있는 역사의 현장”이라며 “근대 문화가 꽃피우고 저물어갔던 정동의 역사를 되새기며 축제를 만끽하자”고 했다.
  • [의정광장] 서울 도심 관광, 반나절의 숨은 보물 찾기

    [의정광장] 서울 도심 관광, 반나절의 숨은 보물 찾기

    서울은 산의 도시다.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최첨단 도심 속에서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 산을 보며 감탄한다. 일일 관광객으로 하루를 즐겨 볼 심산으로, 외국인 등산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도심등산관광센터(북악산)를 찾았다. 며칠 전 멋들어진 2층 한옥에 개관한 센터 건물에서는 등산화, 등산복, 등산스틱, 배낭, 아이젠 등 등산에 필요한 모든 대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내부를 둘러보니 북악산, 인왕산, 북한산 등 서울 도심의 등산 코스가 다양한 언어로 안내되고 있었다. 서둘러 등산복으로 갈아입고 들뜬 마음으로 센터 라운지에서 기념사진도 찍었다. 센터가 위치한 삼청동 문화거리에서 춘추관 뒷길과 백악정을 거쳐 청와대 전망대를 둘러보는 코스를 택해 한 시간 정도 가벼운 등산을 했다. 무르익은 봄의 향기를 담뿍 느끼며 전망대에 올라서니 경복궁, 광화문, 시청까지 생동감 넘치는 서울 시내가 한눈에 펼쳐졌다. 하산 후 센터에 들러 대여한 등산복 등을 반납하고 오랜만에 삼청동 거리를 걸으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특유의 정취를 즐겼다. 15분 정도 걸어 서울공예박물관 입구에 도착했다. 이 박물관은 풍문여고의 5개동 교사를 리모델링하고 안내동과 한옥을 신축한 7개동 규모로, 3개의 전시관을 비롯해 어린이박물관, 공예별당 등 볼거리와 체험 활동이 다양했다. 조선말 안동별궁(고종이 순종의 왕세자 책봉과 가례소를 만들기 위해 지은 별궁)의 자리이기도 한 이곳에서 우리 문화 특유의 고즈넉하고 정갈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이후 둥근 얼레 모양의 어린이박물관 건물로 들어서자 다양한 체험실에서 아이들이 직접 작은 가구나 철 공예품, 도자기 등을 만들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며 막 태어난 우리 손주가 생각나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4층으로 올라가 커피를 사서 5층 옥상전망대에 오르니, 송현동 녹지광장이 한눈에 펼쳐졌다. 앞으로 저 넓게 트인 광장에 이건희기증관(가칭)이 건립돼 이중섭을 비롯한 뛰어난 근현대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고 하니, 기대감에 가슴이 뛰었다. 공예박물관에서 나와 안국역을 따라 10여분 남짓 걷다 보면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우리 민요를 전시하고 아카이빙해 보존, 계승하고 있었는데, 1층의 기획전시실에 들어서자마자 김홍도의 그림 영상과 함께 제주 성산 ‘선유가’, 전남 함평 ‘베틀노래’ 등을 감상할 수 있었다. 서울시는 최근 외래 관광객 3000만명, 관광소비 1인당 300만원, 체류일수 7일, 재방문율 70%라는 목표(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를 세웠다. ‘한반도의 젖줄’ 한강에 들어설 리버버스, ‘조선의 중앙 봉수대’ 남산에 설치될 곤돌라 등 역사 위에 콘텐츠를 얹고 있다. 600년 역사를 품은 서울의 발 닿는 곳곳엔 보물이 산재하다. 보물찾기가 계속된다면 “3·3·7·7”은 반드시 이루어질 미래다. 이종환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 내일은 스승의날... ‘선생님이 주인공’ [포토多이슈]

    내일은 스승의날... ‘선생님이 주인공’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스승의 날 하루 전인 14일 전국 곳곳에서 선생님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가 열렸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향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학교 정문을 레드카펫으로 꾸미고 선생님의 출근길을 특별하게 만들었다. 이날 학생들은 급식 어머니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인천 미추홀구 인명여고에서는 학교 오케스트라단원들이 선생님들에게 음악을 선물했다. 또한 제자들이 선생님 케리커처를 그려 전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서울 마포구 일성여자중고등학교에서는 만학도들이 선생님을 향해 노래 ‘스승의 은혜’를 부르고 편지를 전달했다. 이날 열린 행사들은 지난해 학부모들의 교사에 대한 갑질 등 교권 침해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학생들이 선생님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직접 나서 행사를 진행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한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1만 13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시 태어나면 교직을 선택하겠다’는 답이 19.7%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12년부터 진행된 설문조사를 통틀어 첫 10%대 기록이자 역대 최저 수준이다.
  • “아저씨 안 돼요, 제발 제발” 다리 난간서 40대 남성 구조한 여고생

    “아저씨 안 돼요, 제발 제발” 다리 난간서 40대 남성 구조한 여고생

    “아저씨 안 돼요. 저랑 얘기 좀 해요. 제발 제발.” 지난 12일 오후 8시 53분쯤 경북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에 신고 전화 한 통이 접수됐다. 신고자는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 3학년생인 김은우(18)양이었다. 학원을 마치고 귀가 중이던 김양은 포항시 형산강 연일대교에서 난간을 넘어 투신하려던 40대 남성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긴급히 도움을 요청했다. 김양은 난간 하나를 사이에 두고 온몸을 형산강을 향해 숙이고 있던 A씨의 두 다리를 붙들었다. A씨 다리를 부둥켜안고 김양은 112상황실에 “경찰이죠. 형산강 다리에서 누가 뛰어내리려고 해요. 빨리 와주세요”라고 말했다. 김양은 신고 전화를 하는 동시에 A씨를 설득하며 자신과 “이야기 좀 하자”며 간절히 “제발 제발”을 외치는 소리가 112상황실 수화기 너머로 들렸다고 경찰은 전했다. 신고 접수 이후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3분이었다. 김양은 경찰이 출동해 A씨를 다리 난간에서 끌어 내릴 때까지 현장을 지켰다. 경찰은 A씨가 진정되자 그를 가족에게 인계했다. 경북경찰청은 A씨를 구조한 김양에게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지난 14일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양은 “무조건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젖먹던 힘까지 내서 아저씨를 붙잡고 있었다”며 “아저씨가 살아서 정말 다행이고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마음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24년 만에 여고생 총잡이 메달을 노린다…사격 공기소총 국가대표 반효진 “올림픽에서 강초현이나 여갑순 언니처럼 되고 싶다”

    24년 만에 여고생 총잡이 메달을 노린다…사격 공기소총 국가대표 반효진 “올림픽에서 강초현이나 여갑순 언니처럼 되고 싶다”

    지난 3월 말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공기소총에서는 작은 반란이 일어났다. 2명의 국가대표를 뽑는 선발전에서 아무도 예상치 못한 반효진(17·대구체고 2년)이 쟁쟁한 선배들을 꺾고 국가대표에 선발됐기 때문이다. 모두 5차례에 걸쳐 진행된 선발전은 상위 4개 기록(본선점수 및 결선 환산점수 합산 기록)을 종합해 2위까지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반효진은 4개 기록 합산 2530.6점으로 전체 1위로 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특히 그가 선발전에 참가한 38명의 선수 중 유일한 고등학생이라 더욱 눈에 띄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무려 24년 만에 여자 10m공기 소총에서 고교생 총잡이 국가대표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더욱 놀라운 점은 그녀가 총을 잡은 지 이제 겨우 3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대구 동원중 2학년이던 2021년 7월 친구 소개로 사격 동아리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사격 선수의 길을 걸은 그녀는 침착한 성격 덕에 성적이 쑥쑥 올랐다. 아직 어리다 보니 주니어 국제대회에도 나가본 적이 별로 없는데 경험 삼아 출전한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대형 사고를 치며 국가대표가 된 것이다. 중간고사를 마치고 지난달 23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소집된 그녀와 어렵사리 전화가 연결돼 몇 가지를 물었다. 반효진은 쟁쟁한 선배인 권은지 등을 물리치고 국가대표가 된 것에 대해 “연습 때 나오던 점수보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좀 더 높게 나왔는데 덤덤하게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말았다”며 “선수촌이 새로운 환경이다 보니 잘 적응해서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한국의 고교생 총잡이 신화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따낸 여갑순을 시작으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강초현 등으로 이어졌다. 이후 잠잠했는데 반효진이 마침내 24년 만에 새롭게 고교생 총잡이의 계보를 잇게 된 것이다. 그녀는 “고교 선수 국가대표가 오랜만에 됐다는 얘기를 주변을 통해 들었다”며 “올림픽에서 여갑순이나 강초현 언니처럼 되고 싶다. 올림픽에 가서도 메달을 따면 좋겠지만 우선은 책임감 있게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어린 고교생이 국가대표에 선발되자 사격 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아직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이다 보니 마음이 들뜨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다. 장갑석 사격대표팀 총감독은 13일 “24년 만에 고교생 국가대표가 나왔는데 본인이 부담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주변에서 여갑순, 강초현 등을 언급하면서 기대를 하는데 들뜨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평소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느냐는 물음에 “제가 기숙학교에 있다 보니 친구들이랑 가족처럼 수다도 떨고 마라 탕 같은 거 먹으로도 다닌다”며 웃었다.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걸그룹이 있는지 묻자 “특정 그룹은 없지만 음악은 잘 듣는다”고 소개했다. 그녀는 아직 국제무대에 알려지지 않았다. 장 감독도 반효진의 강점으로 국제무대에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병기로 용감하고 긴장하지 않는 성격을 꼽았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잘 나가던 실업팀 언니들도 한발한발 압박감을 느껴 나가떨어지는데 반효진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국제대회 경험이 적은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반효진을 비롯한 여자공기소총 대표팀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월드컵 사격대회를 시작으로 6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월드컵 대회에서 올림픽 모의고사를 치른다. 반효진은 “월드컵 대회가 남았는데 올림픽 나가기 전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마음 편하게 연습한다는 마음으로 제 실력대로 하겠다”고 말했다.바쿠에서 지난 5일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여자 10m공기 소총에서 반효진은 42위에 그쳤다. 그렇지만 국가대표에 2위로 선발된 주부 사수 금지현(24·경기도청)이 당당히 중국 선수들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진짜 실력은 올림픽에서 나온다. 그때 반효진은 어떤 모습을 보일까.
  • “20명 넘는 소녀들 성매수”…韓서 380만 동원한 영화 PD, 충격 범죄

    “20명 넘는 소녀들 성매수”…韓서 380만 동원한 영화 PD, 충격 범죄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 제작에 참여한 프로듀서가 아동 성매매·포르노 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같은 범죄가 또 발각돼 일본 현지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와카야마현 경찰은 아동 성매매·포르노 금지법 위반(제조) 혐의를 받는 전 프로듀서 이토 코이치로(52)를 이날 와카야마지검에 송치했다. 경찰은 별도의 아동 성매매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토가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파악해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개인 컴퓨터에서는 다른 여성의 사진·영상도 발견됐다. 이토는 같은 혐의로 현재까지 3번 체포됐다. 그는 지난해 12월 자택에서 당시 17세였던 여고생에게 3만엔(약 26만원)을 주고 외설적인 행위를 하고, 이를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이토는 해당 여고생이 미성년자임을 알면서도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21년 또 다른 여고생에게도 나체 사진을 스스로 촬영해 자신에게 보내도록 지시한 혐의도 있다. 이토는 “20명 이상의 소녀를 성매수했다”라고 진술하는 등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토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제작한 ‘너의 이름은’ 등 극장판 애니메이션 작업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너의 이름은’은 전 세계에서 흥행한 작품으로, 한국에서만 38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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