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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묻지마 살인’ 20대 남자 구속…“씻을 수 없는 죄 죄송합니다”

    광주 ‘묻지마 살인’ 20대 남자 구속…“씻을 수 없는 죄 죄송합니다”

    광주 도심 한밤중 거리에서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고생을 이른바 ‘묻지마 살해’하고 도움을 주려고 달려온 남고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7일 광주지법 정교형 영장전담판사는 살인, 살인미수 등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장모(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도주 우려 등 구속 필요성을 인정했다. 장씨는 지난 5일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남부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고교 2학년생 A(17)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온 다른 고교생 B(17)군에게도 흉기를 휘두르며 2차 공격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검은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맨발에 슬리퍼 차림으로 나타난 그는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말 죄송합니다.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어서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다만 “왜 여학생을 공격했느냐”는 물음에는 “여학생인 것을 알고 살해한 것은 아니다. 계획하지 않았다”며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약 10분 만에 종료됐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와 피해자들은 전혀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고, 그는 범행 동기에 대해 “사는 것이 재미가 없어 자살을 고민하던 중 범행을 결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씨의 범행 잔혹성과 피해의 중대성을 고려해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심의하는 한편,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진단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범행 경위와 정신 상태를 분석할 계획이다.
  • “우리가 남이가”…동문끼리 ‘재판거래’ 혐의 부장판사 기소 [주간 사건일지]

    “우리가 남이가”…동문끼리 ‘재판거래’ 혐의 부장판사 기소 [주간 사건일지]

    고교 동문 변호사로부터 금품을 받고 재판 관련 편의를 봐준 혐의로 현직 부장판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을 담당했던 신종오 부장판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귀가하던 여고생을 별다른 목적 없이 살해하고 남고생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번 주 발생한 크고 작은 사건을 정리한다. ‘3000만원대 재판거래 의혹’ 판사 기소재판 거래 혐의로 현직 부장판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2부(부장 김수환)는 지난 6일 김모 부장판사와 정모 변호사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및 뇌물공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2023~2025년 전주지법 형사 항소심 재판장으로 재직하면서 고교 동문 선배인 정 변호사가 수임한 사건을 피고인 측에 유리하게 감경하고, 이에 대한 대가로 3300만원 상당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공수처는 김 부장판사가 정 변호사가 대표인 법무법인이 수임한 항소심 사건 21건을 맡아 이 가운데 17건의 형량을 감경했다고 봤다. 김 부장판사는 이러한 편의 제공의 대가로 배우자의 바이올린 교습 등에 사용할 상가를 1년간 무상으로 제공받고, 교습을 위한 방음시설 등 공사비를 정 변호사에게 대납하게 하는 등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건희 주가조작 유죄’ 신종오 판사, 숨진 채 발견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을 담당했던 신종오 부장판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신 부장판사는 지난 6일 오전 1시 서울 법원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 부장판사가 재판장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15-2부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징역 4년,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주가조작과 샤넬 가방 수수 혐의 등을 무죄로 판단한 원심을 뒤집었다. 가족들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신 부장판사가 남긴 유서를 발견했다. 한밤중 여고생 ‘묻지마 살해’ 20대 체포 지난 5일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하고 또래 남고생을 다치게 한 장모(24)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장씨는 광산구 모 고등학교 앞 대로변 인도에서 귀가하던 A(17)양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고, 비명을 듣고 다가온 또래 B군을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장씨는 범행 직후 인근에 세워둔 자신의 차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장씨의 이동 경로를 추적, 범행 약 11시간 만인 같은 날 오전 11시 24분쯤 범행 장소 반경 1㎞ 범위에서 긴급체포했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는 게 재미가 없었다. 미리 사둔 흉기를 들고나와 자살하려고 했다”며 “주변을 배회하다 우연히 마주친 여학생을 보고 충동을 느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장씨는 범행에 사용할 흉기 2점을 미리 사들여 보관해왔으며, 범행 며칠 전부터 이를 소지한 채 거리를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도주 과정에서 차량과 택시를 이용하고 무인세탁소를 들르기도 했다. 경찰은 장씨가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으나 흉기 준비 경위와 범행 장소, 이동 동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계획범행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 ‘광주 여고생 흉기 살해’ 피의자 영장심사…“씻을 수 없는 죄 지어”

    ‘광주 여고생 흉기 살해’ 피의자 영장심사…“씻을 수 없는 죄 지어”

    한밤중 도심 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살해하고 남고생에게 중상을 입힌 20대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살인 및 살인미수 등 혐의로 체포된 장모(24) 씨는 7일 오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검은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맨발에 슬리퍼 차림으로 나타난 장씨는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말 죄송합니다.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어서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다만 “왜 여학생을 공격했느냐”는 물음에는 “여학생인 것을 알고 살해한 것은 아니다. 계획하지 않았다”며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약 10분 만에 신속히 종료됐다. 장씨가 법정을 빠져나올 때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이 격분해 욕설을 내뱉는 등 삼엄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사건은 지난 5일 오전 0시 11분경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한 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발생했다. 장씨는 홀로 귀가하던 고교 2학년생 A(17)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비명을 듣고 도움을 주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온 B(17)군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와 피해자들은 전혀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장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사는 것이 재미가 없어 자살을 고민하던 중 범행을 결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해자 A양은 평소 응급구조사를 꿈꾸며 성실히 생활하던 학생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법원은 장씨의 구속 여부를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장씨의 범행 잔혹성과 피해의 중대성을 고려해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심의하는 한편,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진단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범행 경위와 정신 상태를 분석할 계획이다.
  • “씻을 수 없는 죄…여학생인 거 알고 살해한 건 아냐” 20대男 고개 숙였다

    “씻을 수 없는 죄…여학생인 거 알고 살해한 건 아냐” 20대男 고개 숙였다

    광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하고 남고생에게 중상을 입힌 20대 남성이 구속 기로에 놓인 가운데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7일 광주지방법원에서는 살인 및 살인미수 등 혐의로 체포된 장모(24)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렸다. 장씨는 검정색 후드 점퍼의 모자와 마스크로 머리와 얼굴을 가린 채 슬리퍼를 신고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이동했다. 장씨는 “왜 살해했느냐”,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냐” 등 기자들의 질문에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취재진이 “어떤 게 죄송하냐”고 되묻자 장씨는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죽으려고 했는데 왜 여학생을 공격했냐”는 말에는 “여학생인 걸 알고 살해한 한 건 아니다”라며 계획범죄 여부에 대해 부인했다. 장씨는 지난 5일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A(17)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A양을 돕기 위해 접근한 B(17)군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체포됐다. A양은 응급구조사를 꿈꾸던 여고생으로, 이날 친구와 함께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한 뒤 버스가 끊기자 걸어서 귀가하던 중 참변을 당했다. B군은 범행 현장 인근을 지나다 A양의 비명을 듣고 도움을 주기 위해 다가갔다가 장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쳤다. B군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장씨와 A양, B군은 일면식 없는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사는 것이 재미 없어 자살을 고민하던 중 누군가 데리고 가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범행 이틀 전부터 흉기 2점을 소지한 채 거리를 배회하며 불특정 행인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규명하기 위해 장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조사를 의뢰하고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진단 검사를 하기로 했다. 또 장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심의한다.
  • [포토] ‘못다 핀 꽃’…흉기 참변 여고생 눈물의 발인식

    [포토] ‘못다 핀 꽃’…흉기 참변 여고생 눈물의 발인식

    심야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사는 게 재미없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장모(24)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그는 지난 5일 새벽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한 보행로에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인 A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같은 학년 남학생 B군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은 7일 광주 광산구 신가동 한 장례식장에서 20대 남성의 흉기에 찔려 숨진 여고생의 발인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 광주 ‘묻지마 살인’ 20대 살해범 계획 범죄…이틀 전부터 흉기 소지

    광주 ‘묻지마 살인’ 20대 살해범 계획 범죄…이틀 전부터 흉기 소지

    광주 도심 심야 시간대 10대 여고생을 이른바 ‘묻지마 살인’한 20대 남성은 범행 이틀 전부터 흉기를 소지하고 다니며 누군가를 죽이려 한 계획 범죄였음이 드러나고 있다. 7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일면식 없는 고교생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장모(24) 씨는 “어차피 죽을 거 누군가 데리고 가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로 사흘째 접어든 경찰 조사에서 불특정 행인을 이번 범행의 대상으로 삼았다고 자백했다. 장 씨는 범행 이틀 전부터 흉기 2점을 소지한 채 거리를 배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2점의 흉기는 모두 주방에서 쓰는 칼로, 범행 도구로는 1점만 쓰였고 나머지 1점은 포장이 뜯기지 않은 상태였다. 그는 지난 5일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주변을 배회하던 중 우연히 두 차례 마주친 여고생 피해자를 1차 범행 대상으로 삼아 살해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에서 여고생의 사망 원인은 경부 자창(날카로운 도구에 의한 찔림)이라는 1차 소견이 나왔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규명하고자 장 씨 스마트폰의 디지털포렌식 조사를 의뢰했다. 이어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진단 검사를 하기로 했다. 장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1시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다.
  • “냄새 그대로 보존” 여고생 신던 ‘꼬질꼬질’ 실내화, 46만원에 팔려…日 “성적 대상화” 논란

    “냄새 그대로 보존” 여고생 신던 ‘꼬질꼬질’ 실내화, 46만원에 팔려…日 “성적 대상화” 논란

    일본 온라인 쇼핑몰에서 여학생들이 착용한 실내화를 고가에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현지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일부 상품은 한 켤레에 5만엔(약 46만원)에 달하는 가격에 거래돼 충격을 주고 있다. 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 온라인 플랫폼에서 ‘여학생이 실제 착용한 실내화’라고 홍보된 상품들이 다수 판매돼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해당 판매 행위가 미성년자 성 상품화와 관련한 법규를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된 상품은 일본 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실 내에서 신는 ‘우와바키(上履き·실내화)’다. 판매자들은 “현역 여고생이 신던 것”, “냄새 그대로 보존”, “사용감 있음” 등의 문구를 내걸고 프리미엄을 붙여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현지 매체들은 이 같은 중고 실내화 거래가 단순 리셀을 넘어 특정 성적 취향 수요를 겨냥한 시장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실제 일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여고생 실내화’가 8000~2만엔(약 7만~18만원) 정도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과거부터 사용한 교복, 체육복, 양말, 신발 등을 거래하는 이른바 ‘JK(여고생) 상품’ 시장이 사회문제로 지적됐다. 성적 목적의 구매가 의심되는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대상화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현지 평론가는 구매자들에 대해 “여고생의 이름을 새긴 자수가 선명하게 보이고 착용 흔적이 뚜렷한 실내화를 선호한다”면서 “판매 제품 이미지에 소녀의 손이나 손가락 등 신체가 등장할 경우 인기가 더 높아진다”고 전했다. 실제 일본에서는 여학생의 신발이나 교복을 노린 범죄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회사원인 30대 남성이 후쿠오카현의 한 중학교에 침입해 여학생의 실내화를 훔쳤다가 체포됐다. 그는 혐의를 인정하며 “냄새를 맡고 싶었다”고 진술해 충격을 안겼다. 현지 누리꾼들은 “이건 단순한 중고품 판매가 아니라 변태 상점이다”, “플랫폼이 이런 상품을 왜 허용하느냐”, “아동 성상품화와 다를 바 없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일부는 “기차 모형 수집가가 모형 기차를 사는 것처럼 단순히 수집욕일 뿐이다”, “판매자가 불쾌한 경험을 하지 않았다면 아무런 법적 문제가 없다”며 옹호하기도 했다. 일본 당국은 판매자와 플랫폼 운영진을 상대로 청소년 보호 관련 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일본 최대 중고 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메루카리는 여학생들이 입던 교복, 속옷 등 이른바 ‘부루세라’에 해당하는 품목 거래를 금지했다. 의류뿐만 아니라 교과서, 문구류 등 학교 관련 물품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 광주 ‘묻지마 살인’ 2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사이코패스 검사도

    광주 ‘묻지마 살인’ 2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사이코패스 검사도

    귀가 길이었던 10대 여고생을 이른바 ‘묻지마 살인’하고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온 남고생에게 2차 공격을 가한 20대 남성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를 하기로 했다. 6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한 장모(24)씨의 신병 구속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PCL-R)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성격적 특성을 수치화하는 방식으로, 20개 문항(총점 40점)으로 구성된다. 국내에서는 통상 25점 이상이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된다. 경찰은 장씨가 뚜렷한 동기나 목적 없이 일면식 없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범행을 벌였다는 점에서 해당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의 범행 경위와 동기 파악을 위한 수사도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장씨는 범행 직후 자신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몰고 달아난 뒤 현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차량과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택시와 도보 이동을 반복하며 주변 일대를 배회했고 이 과정에서 무인세탁소에 들러 혈흔이 묻은 외투를 세탁하는 등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장씨가 차량을 버린 곳 인근 배수로에서 혈흔이 묻은 흉기를 발견하고 해당 흉기가 실제 범행에 사용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장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상정보 공개 여부도 조만간 심의할 예정이다. 그는 전날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남부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고교 2학년 A(17)양을 흉기로 살해하고, 비명 소리를 듣고 도움을 주려고 달려온 고교 2학년 B(17)군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장씨는 “스스로 생을 마치려 고민하다가 범행을 결심했다. 전혀 모르는 사이인 피해자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별다른 목적이 없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사는 게 재미없어서” 여고생 살해…범행 후 ‘무인세탁소’는 왜

    “사는 게 재미없어서” 여고생 살해…범행 후 ‘무인세탁소’는 왜

    한밤중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10대 여고생을 별다른 목적 없이 살해하고 이를 목격한 남고생까지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범행 직후 도주하면서 무인세탁소에 들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증거 인멸을 시도하려 한 정황으로 보고 있다. 6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살인,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긴급체포된 A(24)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7일 또는 8일에 심의할 예정이다. 현행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은 중대한 피해, 수단의 잔인성,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국민의 알권리, 공공의 이익 등 요건을 충족하면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경찰은 A씨가 신상공개 심의 대상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내부 인사와 외부 인사 등 총 10명 이내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A씨는 지난 5일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남부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고교 2학년생 B(17)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다른 고교생 C(17)군에게도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른바 ‘묻지마 살인’에 희생된 B양은 장래 희망이 응급구조사로, 늦은 밤까지 공부하고 귀가하다가 참변을 당했다. A씨는 범행 직후 자신의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이날 JTBC, KBS 등에 따르면 A씨는 도주 도중 차량에서 내려 무인세탁소에 들어갔다. 경찰은 A씨가 입고 있던 피 묻은 옷을 세탁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하려 한 정황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범행 11시간 만에 자신의 주거지 앞에서 긴급체포됐다. 그는 경찰 초기 조사에서 “스스로 생을 마치려 고민하던 중 범행을 결심했다”며 “전혀 모르는 사람이 지나가기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생을 마치려 한 이유로는 “사는 것이 재미없어서”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이상동기 범죄, 이른바 ‘묻지마 범죄’ 유형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범행 시간대에 같은 장소를 우연히 지나갔을 뿐 가해자와 피해자 간, 두 피해자 간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중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광주 ‘묻지마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7, 8일 심의 예정

    광주 ‘묻지마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7, 8일 심의 예정

    10대 여고생을 별다른 목적 없이 살해하고 도움을 주려고 달려온 남고생에게 2차 공격을 가한 20대 남성의 신상정보 공개가 검토되고 있다. 6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살인,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긴급체포된 장모(24)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오는 7일 또는 8일에 심의할 예정이다. 현행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은 중대한 피해, 수단의 잔인성,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국민의 알권리, 공공의 이익 등 요건을 충족하면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경찰은 장씨가 신상공개 심의 대상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내부 인사와 외부 인사 등 총 10명 이내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장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이날 중 신청할 방침이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7일쯤 열릴 전망이다. 그는 전날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남부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고교 2학년생 A(17)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온 다른 고교생 B(17)군에게도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른바 ‘묻지마 살인’에 희생된 A양은 장래 희망이 응급구조사로, 늦은 밤까지 공부하고 귀가하다가 참변을 당했다. 경찰 조사에서 장씨는 “스스로 생을 마치려 고민하다가 범행을 결심했다. 전혀 모르는 사이인 피해자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별다른 목적이 없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자살 시도 고민하던 20대 남성, 길 가던 여고생 ‘묻지마 살인’

    자살 시도 고민하던 20대 남성, 길 가던 여고생 ‘묻지마 살인’

    광주광역시 도심 밤거리에서 20대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고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해 긴급 체포됐다. 용의자는 “스스로 생을 마치려 고민하다가 묻지 마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5일 살인 및 살인미수 등 혐의로 장모(24)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이날 오전 0시 11분쯤 광산구 월계동 남부대학교 인근 대로변 인도를 걸어가던 고교 2학년생 A양(17)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A양의 비명을 듣고 온 다른 고교생 B군(17)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양은 비명을 듣고 달려온 인근 시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병원에서 수술받은 B군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군은 사건 발생 당시 “살려달라”는 A양의 비명을 듣고 도움을 주려고 왕복 6차로를 건너 현장으로 갔다가 2차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다가 사건 발생 약 11시간 만인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범행 장소에서 1km 내인 광산구 월계동 주거지에서 검거됐다. 그는 행방을 감추고자 승용차와 택시 등을 갈아타고 도주했으나,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그가 탄 차량 경로를 역추적했다. 경찰 조사에서 장씨는 “스스로 생을 마치려 고민하다가 범행을 결심했다. 전혀 모르는 사이인 피해자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별다른 목적이 없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와 A양이 말다툼했고 2차 범행 후 장씨가 B군을 한동안 뒤쫓았다는 얘기가 퍼지기도 했으나 경찰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이상동기 범죄, 이른바 ‘묻지마 범죄’ 유형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범행 시간대에 같은 장소를 우연히 지나갔을 뿐 가해자와 피해자 간, 두 피해자 간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관련 집계 시작 이후 이상동기 범죄는 2023년 46건, 2024년 42건, 2025년 39건 등 매년 40건 안팎이 발생했다. 이 중 살인·살인미수 혐의가 35.4%를 차지했다. 경찰은 장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고 사건 실체 파악을 위해 프로파일러 면담, 휴대전화 포렌식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 광주 심야 도심서 ‘묻지마 살인’ 10대 여고생 피살…20대 남자 긴급체포

    광주 심야 도심서 ‘묻지마 살인’ 10대 여고생 피살…20대 남자 긴급체포

    광주광역시 도심 밤거리에서 20대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고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해 긴급 체포됐다. 용의자는 “스스로 생을 마치려 고민하다가 묻지 마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5일 살인 및 살인미수 등 혐의로 장모(24)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이날 오전 0시 11분쯤 광산구 월계동 남부대학교 인근 대로변 인도를 걸어가던 고교 2학년생 A양(17)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A양의 비명을 듣고 온 다른 고교생 B군(17)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양은 비명을 듣고 달려온 인근 시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병원에서 수술받은 B군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군은 사건 발생 당시 “살려달라”는 A양의 비명을 듣고 도움을 주려고 왕복 6차로를 건너 현장으로 갔다가 2차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다가 사건 발생 약 11시간 만인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범행 장소에서 1km 내인 광산구 월계동 주거지에서 검거됐다. 그는 행방을 감추고자 승용차와 택시 등을 갈아타고 도주했으나,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그가 탄 차량 경로를 역추적했다. 경찰 조사에서 장씨는 “스스로 생을 마치려 고민하다가 범행을 결심했다. 전혀 모르는 사이인 피해자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별다른 목적이 없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와 A양이 말다툼했고 2차 범행 후 장씨가 B군을 한동안 뒤쫓았다는 얘기가 퍼지기도 했으나 경찰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이상동기 범죄, 이른바 ‘묻지마 범죄’ 유형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범행 시간대에 같은 장소를 우연히 지나갔을 뿐 가해자와 피해자 간, 두 피해자 간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관련 집계 시작 이후 이상동기 범죄는 2023년 46건, 2024년 42건, 2025년 39건 등 매년 40건 안팎이 발생했다. 이 중 살인·살인미수 혐의가 35.4%를 차지했다. 경찰은 장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고 사건 실체 파악을 위해 프로파일러 면담, 휴대전화 포렌식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 광주 도심서 10대 대상 ‘묻지마’ 흉기 범행…20대 남성 체포(종합)

    광주 도심서 10대 대상 ‘묻지마’ 흉기 범행…20대 남성 체포(종합)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도 없는 10대 학생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 여고생은 숨졌고 이를 돕기 위해 나섰던 남고생도 크게 다쳤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5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장모(24)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이날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귀가 중이던 고등학교 2학년 A양(17)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어 A양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같은 또래 B군(17)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은 인근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B군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살려달라”는 비명을 듣고 현장으로 향했다가 2차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범행 직후 차량과 택시를 번갈아 이용하며 도주했지만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동선을 추적해 약 11시간 만인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주거지 인근에서 검거했다. 도주 과정에서 추가 범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초기 조사에서 장씨는 “스스로 생을 마치려 고민하던 중 범행을 결심했다”며 “전혀 모르는 사람이 지나가기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생을 마치려 한 이유로는 “사는 것이 재미없어서”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와 피해자들 사이에 사전 접촉이나 면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특정한 목적이나 관계없이 불특정 대상을 노린 ‘이상동기 범죄(묻지마 범죄)’로 보고 있다. 장씨는 사건 현장 인근 원룸촌에 거주하며 자신의 차량을 세워두고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혼자 귀가하던 A양을 노린 것으로 파악됐다. B군은 우연히 현장을 지나던 중 범행을 목격하고 개입했다가 피해를 입었다. 일부에서 제기된 피해자와의 말다툼이나 추가 추격 정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장씨는 별다른 전과나 신고 이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범행 당시 음주나 약물 복용 정황도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정신질환 진단이나 치료 이력도 없는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범행 도구는 장씨가 과거에 산 것으로, 도주 과정에서 버려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그는 최근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뒤 무직 상태였으며 가족과의 연락도 끊고 홀로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프로파일러 면담과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규명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묻지마’ 여고생 살해 20대 “극단적 선택 하려다 범행 결심”

    ‘묻지마’ 여고생 살해 20대 “극단적 선택 하려다 범행 결심”

    한밤중 광주 도심 길거리에서 여고생을 살해하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살인, 살인미수 등 혐의로 장모(24)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장씨는 이날 오전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고교 2학년생 A(17)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이어 B(17)군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장씨는 초기 조사에서 “전혀 모르는 사이인 피해자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던 중 범행을 결심했다”며 “사는 것이 재미가 없어서 (극단적 선택을 고민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범행 당시 일면식이 없는 A양을 뒤쫓아가 흉기로 찌른 것으로 나타났다. 광산구 원룸촌에 사는 장씨는 거주지와 멀지 않은 사건 현장에 자신의 차를 세우고 범행 대상을 찾던 중 A양을 발견했다. 주변을 배회한 장씨는 일행 없이 홀로 귀가하던 A양과 두 차례 이상 마주쳤고 1차 범행 대상으로 A양을 정했다. A양과 B군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사건 당시 우연히 인근을 지나던 B군은 몸싸움하는 듯한 소음에 이어 여성의 비명이 들리자 도움을 주려고 사건 현장에 다가갔다가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다가 사건으로부터 약 11시간 만인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광산구 월계동 주거지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장씨는 다른 범죄로 경찰에 신고됐거나 처벌받은 이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약물 또는 술에 취한 정황은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으며, 정신질환 진단이나 치료 이력은 없는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장씨는 지난달 하순쯤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이후 직업이 없는 상태였다. 최근에는 가족과 연락하지 않고 홀로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프로파일러 면담,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 등을 통해 범행 동기와 경위를 파악한 뒤 장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광주 도심서 여고생 살해 후 도주…20대 남성 검거

    광주 도심서 여고생 살해 후 도주…20대 남성 검거

    광주 한밤중 도심 길거리에서 여고생을 살해하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5일 여고생 A(17)양을 살해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달려온 남고생 B(17)군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남성 C(24)씨를 살인,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범행 11시간 만이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이날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남부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고등학교 2학년생 A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고교 2학년 B(17)군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승용차와 택시 등을 갈아타며 도망친 그는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사건 현장에서 멀지 않은 광산구 첨단지구의 주거지 인근에서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C씨는 사건 당시 A양과 길거리에서 말다툼하다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평소 아는 관계인지,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것인지 여부는 현재 조사 중이다. B군은 A양과는 모르는 관계로 우연히 주변을 지나던 중 A양의 비명이 들리자 도움을 주려고 사건 현장에 다가갔다가 공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씨의 범행 동기, 피해자들과의 관계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한밤중 여고생 흉기 살해한 20대男 광주 자택 근처서 긴급체포

    한밤중 여고생 흉기 살해한 20대男 광주 자택 근처서 긴급체포

    광주에서 한밤중 고등학생을 흉기로 살해한 뒤 달아난 20대 남성이 범행 약 11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5일 살인, 살인미수 등 혐의로 장모(24)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이날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 인도에서 고등학교 2학년 A(17)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같은 학년 B(17)군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승용차와 택시 등을 갈아타며 도주한 장씨는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사건 현장에서 멀지 않은 광산구 첨단지구의 주거지 근처에서 검거됐다. 도주 후 체포되기까지 과정에서 추가 범행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장씨는 범행 당시 A양과 거리에서 말다툼하다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사건 당시 인근에 있던 B군은 A양의 비명을 듣고 돕기 위해 사건 현장에 접근했다가 장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쳤다. 습격당한 직후 B군은 현장에서 몸을 피했고, 장씨는 B군을 한동안 뒤쫓다가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에 찔린 A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B군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피해자 모두 목 부위를 공격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A양과 B군은 일면식은 없는 관계로, 재학 중인 학교도 서로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씨의 범행 동기, 피해자들과의 관계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장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광주 도심서 흉기 피습 여고생 1명 사망…20대 용의자 추적중

    광주 도심서 흉기 피습 여고생 1명 사망…20대 용의자 추적중

    광주 도심에서 한밤중 여고생이 피살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20대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에 나섰다. 5일 광주 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숨진 여고생과 도움을 주기 위해 달려왔다가 괴한에게 흉기에 찔린 남고생은 서로 다른 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피해자 모두 목 부위를 공격당했고,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남부대학교 인근 보행로지만, 심야 시간대에는 인적이 드문 곳이다. 경찰은 20대로 추정되는 남성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앞서 이날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남부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고등학교 2학년 A양이 신원미상의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인근을 지나던 비슷한 나이의 B군은 여성의 비명을 듣고 도움을 주려고 사건 현장에 다가갔다가 괴한의 흉기에 다쳤다. A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B군은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 광주 도심서 한밤중 고등학생 2명 피습, 여고생 1명 사망…용의자 추적중

    광주 도심서 한밤중 고등학생 2명 피습, 여고생 1명 사망…용의자 추적중

    한밤중 광주 도심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린 고등학생 2명 중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5일 오전 0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남부대학교 인근 인도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고등학교 2학년 학생 A양을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 인근에 있던 동갑내기 B군도 A양의 비명을 듣고 현장에 달려왔다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다쳤다. A양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군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건이 난 현장은 당시 인적이 드문 곳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두 피해자가 일면식 없는 관계라는 기초 조사 내용을 토대로 용의자를 쫓고 있다.
  • 광주서 고교생 2명 괴한에 흉기 피습…여고생 1명 사망

    광주서 고교생 2명 괴한에 흉기 피습…여고생 1명 사망

    광주에서 고등학생 2명이 괴한으로부터 공격당해 여고생 1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 인도에서 고등학교 2학년 A양이 신원미상의 인물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인근에 있던 동갑내기 B군은 A양의 비명을 듣고 도움을 주려고 현장에 접근했다가 괴한의 흉기에 다쳤다. A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B군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피해자 모두 목 부위를 공격당했다. A양과 B군은 서로 일면식은 없는 관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학 중인 학교도 서로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20대 중반의 남성 1명을 용의자로 특정해 추적 중이다.
  • ‘자주 근대화’ 열망 흐르던 길… 그 몰락도 돌담은 보았으리라 [서울 로드]

    ‘자주 근대화’ 열망 흐르던 길… 그 몰락도 돌담은 보았으리라 [서울 로드]

    정동 걷기, 조선의 황혼을 걷는 일구한말 외교현장이던 손탁호텔 자리아관파천 고종의 길 끝엔 러 공관탑발굴 중 뒤늦게 발견한 비밀통로도근대 1번지이자 민주화 향한 길목벧엘예배당에선 독립선언서 인쇄성공회회관, 민주항쟁 인사의 거점중정 분실은 사랑의열매 회관 변신시대의 꿈들 피어나던 돌담 아래더이상 나라 설움 없는 사람들이여유 즐기며 무심하게 흘러간다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 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눈 덮인 조그만 교회당~”(이영훈 작사·작곡 ‘광화문 연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3층 정동전망대에 오르면 덕수궁의 날렵한 지붕과 석조전, 빌딩 숲과 어우러진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1980년대 이문세의 명곡이자 이후 뮤지컬로도 유명해진 정동길은 점심때는 직장인들로, 밤이면 연인들로 붐비지만, 곳곳에 굴곡진 근현대사의 흔적이 묻어 있다. 정동(貞洞)이라는 이름은 태조 이성계의 사랑에서 비롯됐다. 1396년 둘째 부인이자 정치적 조언자였던 신덕왕후가 숨지자 태조는 경복궁 서쪽, 현재 영국대사관 자리에 정릉을 조성했다. 사대문 안에 묘지를 둘 수 없지만, 애틋한 마음에 궁 가까이 두려 한 것이다. 하지만 태조의 정실부인인 신의왕후의 소생 태종은 왕자의 난으로 권력을 장악하고 정종의 양위로 보위에 오른 뒤 신덕왕후를 후궁으로 강등하고 묘를 경기도 양주(현재의 성북구 정릉동)로 옮겼다. 뒤끝이 남은 태종은 명나라 사신의 객관을 수리할 자재를 충당한다는 이유로 정릉의 정자각을 헐고, 봉분을 깎아 무덤의 흔적을 없앴다. 조선 중기 고위 관리와 왕족이 거주하던 고급 주택지 정동은 19세기 말 ‘양인(洋人)촌’으로 바뀌었다. 1883년 미국 공사가 땅을 매입한 것을 시작으로 영국, 러시아, 프랑스 공관이 속속 들어섰다. 인천항으로 이어지는 마포나루와 가까운데다 도성 접근성이 탁월해서다. 서양식 건물이 속속 들어섰고 외국인을 구경하려는 인파가 몰렸다. 이때는 이미 조선의 앞날에 먹구름이 몰려오던 때였다. 소설가 김훈이 무크지 ‘정동이야기’에서 “정동을 걷는 일은 조선의 낙일(落日) 속을 걷는 일”이라 했듯 정동길은 근대화를 향한 열망이 폭발하는 공간인 동시에 왕조의 국운이 낙조처럼 빠르게 저물어간 현장이었다. 일본과 친일 내각을 견제하려던 고종과 명성황후는 러시아 공사의 인척으로 입국한 앙트와네트 손탁을 신임했다. 백척간두에 섰던 조선 왕실은 대외 교섭을 위해 외국어에 능통하고 교양을 갖춘 인물이 필요했는데 프랑스어·독일어·영어에 능통한 그가 적임자였다. ‘외교가의 꽃’이 된 손탁은 고종에게 하사받은 정동 가옥을 리모델링해 사교장으로 만들었고 배일 운동 근거지로 활용했다. 이때만 해도 친러파였던 이완용과 서재필, 윤치호, 이상재 등 정동구락부의 사랑방 역할을 했다. 1895년 을미사변 이후 일본에 의해 경복궁에 감금당한 고종은 명성황후처럼 언제 죽임을 당할지 모른다는 공포를 느꼈다. 몇 차례 시도 끝에 1896년 러시아공사관으로 피신에 성공했다. 손탁의 공이 컸다. 아관파천 1년 뒤인 1897년 고종은 경운궁(덕수궁)으로 환궁해 대한제국, 즉 조선이 자주독립국임을 선포했다. 이듬해 고종은 감사의 뜻으로 서양식 벽돌 건물을 지어줬고 손탁은 이를 ‘빈관(호텔)’으로 만들었다. 손탁빈관은 2018년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속 중요 공간인 글로리호텔의 모티브로 알려져 있다. 러일전쟁 패배로 한반도에서 러시아의 영향력이 약해지고 1909년 손탁이 강제 추방당하면서 호텔도 기울었다. 1917년 이화학당이 사들여 기숙사로 쓰다가 철거했고1922년 새로 지은 프라이홀마저 6·25전쟁 때 폭격을 당했다. 전후 재건됐지만 결국 1975년 화재로 전소됐다. 이곳에 2004년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이 들어섰고, 손탁호텔의 흔적은 표지석으로만 남았다. 1886년 미국 북감리교회 선교사 메리 스크랜튼이 정동에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신식 여성교육기관인 이화학당은 유관순 열사 등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요람이다. 정동길 로터리를 지나 언덕 끝 정동공원에 있는 옛 러시아공사관은 6·25전쟁으로 훼손돼 탑과 지하 일부만 남은 채 방치됐다. 1973년 탑이 복구돼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고 1977년 사적으로 승격됐다. 1981년 공사관 발굴 과정에서 지하 비밀통로와 밀실이 발견돼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덕수궁 선원전에서 러시아공사관까지 이어지는 120m 길이의 ‘고종의 길’은 아관파천 때 피신 동선이다. 오랫동안 미국 공사관 이면도로로 쓰이다가 2011년 토지 교환으로 복원·개방됐다. 토지 교환은 고종의 길과 맞닿아 있는 조선저축은행 중역 사택과도 맞물려 있다. 1938년 덕수궁 선원전 터를 훼손하고 지어진 사택은 광복 후 주한미국대사관 소유로 넘어갔다. 2003년 대사관 기숙사 건립을 위해 문화재 조사를 하던 중 선원전 유구가 확인되자 양국 정부가 교환에 합의했다. 정동은 ‘근대화 1번지’다. 1885년 북감리교 선교사 헨리 아펜젤러가 세운 배재학당은 교가, 교복 등을 도입한 최초의 서양식 근대 교육기관이었다. 고종은 1887년 ‘유용한 인재를 기르고 배우는 집’이라는 뜻으로 배재(培材)학당이란 이름을 내렸다. 1916년 준공된 역사박물관에는 배재학당 출신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 초판본, 유길준의 친필 서명이 담긴 ‘서유견문’, 독일 블뤼트너사가 1911년 제작한 국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연주회용 피아노가 있다. 같은 해 아펜젤러가 세운 정동제일교회는 최초의 민간 병원 정동병원이 옮긴 자리에 들어섰다. 교회의 역사기념관 역할을 하는 벧엘예배당 내 파이프오르간 안쪽 송풍실은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가 인쇄된 곳이다. 1918년 설치된 한국 최초의 파이프오르간으로 1951년 폭격에 소실됐다가 2003년 원형 복원됐다. 1905년에 지어진 성공회 서울대성당 옆 한옥은 대한제국 당시 귀족 자녀들의 교육공간으로 쓰인 경운궁 양이재다. 현재 성공회 서울교구장 공관으로 사용 중이다. 정동길은 한국 민주화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영국대사관을 향하는 오솔길 초입에서 보이는 베이지색 타일 건물은 한국 현대건축의 거장 김중업이 설계한 성공회회관이다. 1980년대 재야인사들은 세실레스토랑에서 시국을 논의했고 1987년 6월 민주항쟁 당시 대통령 직선제를 요구했다. 가까운 곳에 있는 붉은 벽돌 건물은 한때 악명 높은 중앙정보부 분실이었지만 현재 사랑의열매 회관으로 탈바꿈했다. 김중업이 박정희 정권을 겨냥한 날선 비판을 쏟아내다가 1971년 프랑스로 추방된 것과 달리 라이벌 김수근은 이 건물과 남영동 대공분실(현 민주화운동기념관)을 설계했다. 열강 침탈의 아픔이 서린 정동길은 서울시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산책로가 됐다. 과거 연인이 걸으면 헤어진다는 덕수궁 돌담길 속설은 1989년 가정법원이 서초동으로 이전하며 시나브로 잊혔다. 한때 정동 일대는 법조타운이었다. 시립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은 옛 대법원청사다. 한국 최초의 법원인 한성재판소 자리에 일제가 1928년 경성재판소를 지었다. 볼거리로 가득해 어디서 시작할지 고민된다면 서울시가 조성한 5가지 테마의 ‘정동 근대역사길’을 추천한다. 평소 보기 힘든 역사·문화 시설을 개방하는 ‘정동야행(貞洞夜行)’은 10월에 찾아온다. 정동야행은 2015년 중구가 시작한 국내 최초 문화재 야행으로 올해 11번째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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