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여고생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시민사회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지소미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배트맨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구의원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87
  • 차유람 중학교 중퇴 후회…김청 왕따 우울증 고백

    차유람 중학교 중퇴 후회…김청 왕따 우울증 고백

    차유람이 중학교 중퇴를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당구 얼짱’ 차유람 중학교 중퇴 후회는 21일 오전 YTN뉴스 ‘만나고 싶었습니다’ 를 통해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유람은 “중학교 2학년 때 중퇴를 스스로 결정했으나 몇 년 뒤 후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차유람은 “18~19살 무렵 지치고 찌든 상태에서 훈련하러 가다, 떠나갈 듯 웃으며 얘기를 나누는 여고생들을 보고 많이 부러웠다. 중퇴한 것을 후회했다.”고 털어놨다. 차유람은 또 중학교 중퇴 후회 이유로 “친구들이 많이 없다. 지금 기억나는 친구는 딱 한 명밖에 없다.”며 “또래 친구들을 많이 못 사귀어서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잘 모른다”고 밝혀 안타깝게 했다. 네티즌들은 “차유람 중퇴 후회 사연 가슴 시리다”, “중퇴까지 해가며 성공했으니 장하다”, “지난 일에 얽매일 필요 없다” 등의 격려를 보냈다. 한편 배우 김청은 어린시절 왕따 경험을 고백했다. 21일 KBS2TV ‘승승장구’ 에서 김청은 “드라마 ‘사랑과 야망’ 촬영 당시 왕따였다. 그 때 동료들의 따돌림과 우울증에 시달려 혼자 도시락을 먹을 정도였다. 이덕화가 웃음을 줘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5·18 여고생 일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결정

    ‘5·18 여고생 일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결정

     지난 80년 ‘5·18민주화운동’의 현장을 기록한 한 여고생의 일기장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다.  주인공은 서울에서 교육청 장학사로 재직 중인 주소연씨(49·여). 주씨는 광주여고 3학년 재학때 도청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목격한 5·18 상황을 일기로 적었다. 그의 일기에는 당시 신문 자료 스크랩과 함께 언론의 왜곡 보도에 대한 견해와 현장 상황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  80년 5월22일 일기는 “교내에서 학원의 자율화를 외치던 민주화운동은 18일 거리에서 본격화 됐다.”고 적었다. 그녀는 “18일 정부에서 공수부대를 파견해 차마 입으로 말할 수 없는 만행을 벌였고 광주 시민들은 무차별 학살 당했다. 밝혀진 사망자만 200명이 넘었지만 언론에서는 이 사실을 보도하지 않고 광주시민을 폭도로 몰았다.”고 전했다.  주씨의 일기장 기록에 따르면 그 해 23일 정부의 방침으로 광주시의 시외 전화와 시내외 버스 등 통신 및 교통수단이 마비됐다. 주씨는 “정부가 광주에 저지른 만행이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외부 접촉 수단을 끊은 것”이라고 적었다.  24일에는 “영어는 믿어도 한국어는 못 믿는다.”면서 5·18에 대한 국내 언론을 비판했다. 이날 주씨는 “이런 사태에 광주시민들은 더욱 분노했다.”면서 “정부의 어떤 꼬임과 달콤한 말에도 절대 속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고 기록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는 23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제 10차 비공개 회의를 열어 주씨의 일기를 비롯한 한국의 5·18 기록물과 ‘일성록’을 심의,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등재를 권고하기로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잔혹한 현실 10대들을 집어삼키다

    잔혹한 현실 10대들을 집어삼키다

    아주 많이, 무척이나 뚱뚱한 여고생이 왕따를 당한다. 별명은 ‘슈퍼 울트라 개량 돼지’(유미라는 이름이 있지만 친구들은 결코 이름을 부르지 않는다). 학년 짱 일진들에게 정기적으로 ‘삥’을 뜯기는 등 교내 폭력에 시달린다. 혹시나 왕따를 당하지 않는 데 도움이 될까 싶어 살을 빼보기로 결심하고 거식증 카페에 가입한다. 그리고 눈물겨운 폭식과 거식을 반복한다. 효과는 없다. 주변의 냉소와 조롱은 여전하다. 이쯤 되면 가출은 필수다. 끊임없이 자신을 공격하는 친구, 가족들 틈바구니에서 불안과 절망, 소외, 일탈 충동을 겪는 왕따 비만 여고생의 희망은 유일하다. 자신의 생일과 방송 데뷔날이 똑같은, ‘외계인이 틀림없는’ 서태지를 따라 절망도, 고통도, 상처도 없는 낙원과 같은 달의 뒤편으로 떠나는 것이다. 여기까지 보면 그저 낯설지 않은 10대 성장소설류의 화법이다. 소설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오히려 이 지점에서 새로 시작한다. 10대가 등장한다고 다 청소년 성장소설은 아니다. 앞장서서 가학하면서도 유일한 친구 지은이는 미혼모가 되고, 유미는 지은의 애인이었던 녀석에게 강간을 당한다. 그리고 미혼모 시설에 들어가 있는 지은을 찾아간다. 얼핏 또 다른 낙원처럼 보였던 그곳 역시 공격과 갈등이 물밑에 잠복해 있을 뿐 사실상 신생아 매매를 일삼고, 틀에 박힌 규율만을 강제하는 우리 사회의 축소판이다. 200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황시운(35)의 첫 장편이자 최근 제4회 창비장편소설상을 받은 ‘컴백홈’(창비 펴냄)이다. 1990년대 문화 대통령이라 일컬어졌던 서태지는 소설 얼개를 풀어가는 주요 매개로 등장한다. 이와 더불어 식욕, 물욕, 성욕 등 욕망의 첨병과도 같은 거식증이 소설 속에서 마찬가지 역할을 맡는다. 황시운은 섣불리 절망의 주체와 상황들을 전형화하지도 않으며, 결국 허망해질 희망을 내세워 적당히 봉합하려 하지도 않는다. 대신 유미의 불안과 절망의 내면을 섬세한 결까지 놓치지 않고 풀어낸다. 덧난 상처를 손가락으로 마구 헤집어대듯 세상의 감춰진 속살에 돋보기도 부족해 아예 현미경까지 들이댄다. 물욕주의에 무방비로 노출된 10대들이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 존재들인지, 절망과 일탈의 경계에서 힘겹게 비틀거리고 있는지를 고스란히 보여 준다. 시선을 달리하면 이는 10대들의 모습으로만 국한되지 않는다. 비만 소녀는 왕따와 폭력에 거식증과 가출로 대응한다. 10대들이 처한 환경과 시행착오는 모양을 조금 달리할 뿐, 기성 세대들에게도 마찬가지로 반복되고 있다. 다이어트를 멈추는 순간 요요현상으로 더욱 살이 찌듯 불안정한 채 급속히 변화하는 세상에서 변화하는 환경을 따라가지 않는 것 자체가 퇴화를 의미한다. 황시운의 첫 장편소설이 청소년 소설이 아닌 이유다. 다만 아쉬움은 남는다. 소설은 독특한 소재, 탱탱거리면서 맛깔난 언어를 앞세워 10대의 눈으로 ‘지금, 여기’의 진실을 찾고자 하는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품고 있음에도 소설에 흠뻑 빠져들려 할 때마다 ‘우연성’(遇然性)이라는 녀석이 스윽 모습을 드러낸다. 비만 여고생과 한때 함께 왕따였던 친구 지은이가 말더듬을 고친 뒤 고등학교에서 일진회 짱으로 거듭나게 된 과정이나 열일곱 미혼모가 된 뒤 급격히 모성이 발휘되며 다른 사람으로 변신하는 상황, 미혼모 시설에서 만난 노처녀 미혼모가 알고 보니 지은의 아빠와 한때 바람난 여자였다라는 설정, 비만 여고생의 엄마가 갑자기 거식증 증세를 보이는 점 등은 군더더기이거나 좀 더 세밀한 설명을 요구하는 대목들이다. 하지만 어쩌랴. 우리가 발 딛고 사는 현실은 ‘십자가 사망 사건’이니 ‘서태지 비밀 결혼·이혼’이니 하는 사건 등이 빈발하는 공간이다. 문학보다, 어떤 막장 드라마보다 더욱 어이없는 우연성이 판치는 것이 현실임을 감안하면 이것조차 리얼리티라고 봐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아기 낳자마자 살해·유기..비정한 고교생 커플

    아기 낳자마자 살해·유기..비정한 고교생 커플

    남녀 고교생 2명이 몰래 아이를 낳은 뒤 살해하고 시신을 화단에 버렸다가 1년 만에 붙잡혔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12일 아이를 낳자마자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영아 살해 등)로 여고생 A(17)양과 A양의 남자친구 B(18)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고교생인 이들은 아이를 낳았다고 부모에게 혼나는 것이 두려워 영아를 살해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A양은 지난해 5월 1일 오전 6시쯤 대전 중구 자신의 집에서 여자아이를 출산한 뒤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신은 아기의 아버지인 B군이 집 근처 화단에 버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산부인과 불법 진료행위를 수사하던 경찰이 진료자들의 DNA를 1년 전 숨진 채 발견된 신원 미상의 영아 사체 DNA와 비교하는 과정에서 붙잡혔다. A양은 경찰에서 “실수로 아기를 화장실 변기에 빠트렸는데 한참 있다가 꺼내는 바람에 죽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숨진 영아가 목 졸려 사망했다는 부검 결과를 근거로 A양의 진술이 거짓이라고 보고 있다. A양의 부모는 임신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이 매일 변비약을 먹는 등 가족들에게 임신 사실을 숨기려고 했으며 출산일이 가까워지자 집을 나가 따로 방을 얻어 생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양에 대해 영아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군은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조윤선을 말한다

    “대한민국의 정치가 과거에서 벗어나 전문성과 세계화로 나아가는 데 가장 앞서가는 미래형 정치인이라고 확신한다.” -한승수 전 국무총리/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이사회 의장 “문화를 통한 사랑과 나눔을 국내외 곳곳에서 실천하며 그늘진 곳에 밝고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전 이대총장 “그녀는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와 남성이 갖지 못하는 뛰어난 예술적 감성으로 삶에 지친 모든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백선엽 장군/ 대한민국육군협회 회장   “평생을 온 몸으로 살아온 예술가들의 삶과 성취를 ‘사회적 기억’으로 남기겠다는 조 의원의 말을 듣고 가슴이 뭉클했다.” -장민호 원로 연극인 “예술의전당, 대법원, 국립도서관을 잇는 21세기 서울의 ‘샹젤리제’를 실현할수 있는 정치인” -김석철 건축가/아키반건축도시연구원 원장 “생색 나지 않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 진정성을 가진 정치인 같지 않은 정치인”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 씨네2000대표   “멀리서 볼 때는 예쁜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아름다운 사람이었습니다.” -배희숙 전 여성 벤처기업협회 회장/이나루티엔티 대표   “그의 정치는 시끄럽지 않으나 꼭 필요한 자리에 있다.”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만화를 얘기할 때는 여고생 같고, 예술가들의 삶을 얘기할 때는 정 많은 누이 같다.” -이현세 만화가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영화프리뷰] 숏숏숏 프로젝트 ‘애정만세’

    ‘숏숏숏’은 국내 단편영화 활성화를 위해 전주국제영화제가 2007년부터 시작한 디지털 단편영화 프로젝트다. 올해는 ‘사랑’을 화두로 독립영화계의 스타 양익준 감독과 부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두편을 묶은 제목은 ‘애정만세’. 양 감독의 ‘미성년’은 어른인 척하지만 그러지 못한 30대 진철과 가끔 어른같아 보이지만 아직 ‘고삐리’인 민정의 얘기다. 우연히 하룻밤을 함께 보낸 둘은 캔맥주와 짬뽕을 먹으며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연다. 하지만, 진철은 민정을 좋아하던 남학생의 신고로 경찰에 끌려가게 된다. 2008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영화제 최고상인 타이거상을 비롯한 국내외 영화제를 휩쓴 ‘똥파리’ 이후 양익준의 귀환이다. 거친 욕설과 폭력으로 점철된 ‘똥파리’를 떠올린다면 사랑은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양 감독은 지난달 29일 전주국제영화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안을 받았을 때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똥파리’ 이전에 만든 중단편들은 모두 사랑이야기”라고 말했다. 남성 판타지를 영화화한 마초적인 작품이란 비판도 있다. 30대 남자와 여고생의 해피엔딩에 초점을 맞춘 시각 때문이다. 하지만 서로 다른 조건의 남녀가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얘기했을 뿐이다. 다만 남자가 30대이고 여자는 고3이었던 게다. 그나저나 영화를 보고 나면 짬뽕이 생각나는 건 분명하다. 부지영 감독의 ‘산정호수의 맛’은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순임의 사랑 얘기다. 지난가을 산정호수에서 있었던 회사 야유회에서 2인 3각 경기를 함께한 연하남 준영과의 추억을 순임은 고이 간직한다. 한겨울 산정호수를 홀로 찾아간 순임은 온몸으로 추억을 복기한다. 부 감독은 첫 장편 연출작인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2009)로 주목받은 데 이어 올해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영화 프로젝트인 ‘시선 너머’ 중 ‘니마’를 연출했다. 공통점은 주변부에 놓인 이들을 바라보는 섬세한 시선이다. 어쩌면 순임은 평범한 여자다. 짝사랑하는 남자에게 잘 보이려고 새 어그부츠를 신고 외출한다. 남자에게 아무런 일도 아닌 것처럼 전화를 해놓고는 수줍어 말을 못 잇는다. 그런데 순임이 신은 어그부츠는 고교생 딸의 물건. 좋아하는 연하남은 전형적인 ‘어장관리형’이다. 상처는 순임의 몫이다. 부 감독은 “사랑이나 멜로를 생각해 봤을 때, 딱히 젊은 연인들이 떠오르지 않았다.”면서 “낭만적 사랑의 변방에 있는 사람들이 더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6월 9일 개봉.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술자리 벌칙으로 ‘집단 성폭행’

    술자리에서 게임을 하다 벌칙으로 옷을 벗게 하고 술을 먹인 뒤 여고생을 집단 성폭행한 대학생과 범행을 거든 또래 여학생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여고생 A양(15)을 성폭행한 모 대학생 김모(19)씨와 최모(19)씨를 특수강간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또 A양의 친구 장모(15)양과 명모(15)양도 정범으로 보고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조사결과 김씨 등은 지난달 20일 오전 4시쯤 최씨의 서울 보광동 자취방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속칭 ‘눈치게임’을 하다 A양이 벌칙을 받아 옷을 벗고 술을 마시자 옆방으로 끌고 가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양 등은 A양이 반항하지 못하게 하고 수차례 발로 찬 혐의를 받고 있다. A양과 여학생 2명은 같은 학교 친구들로 함께 가출 생활을 하다 인터넷을 통한 성매매 등으로 생활비를 마련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장양 등은 “A양도 우리에게 성관계를 하도록 강요한 적이 있다. 성관계를 부추긴 적은 없고, 성관계가 끝난 뒤에 A양을 때리기만 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역시 “A양과 성관계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내가 술을 대신 마셔 줘서 좋아서 한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양진·윤샘이나기자 ky0295@seoul.co.kr
  • [길섶에서] 목련/최광숙 논설위원

    목련이 필 때면 가슴이 콩닥거린다. 겨우내 움츠렸던 가슴이 활짝 펴진다. 봄의 전령사 목련 앞에 서면 다들 마음이 살짝 달뜨게 마련인가 보다. 가수 양희은도 청아한 목소리로 “하얀 목련이 필 때면 생각나는 사람~”하고 옛 연인을 노래하지 않았던가. 하지만 난 하얀 목련이 필 때면 순백의 여고 시절이 생각난다. 모교엔 목련나무가 있었다. 시험에 찌들었던 갈래머리 땋은 여고생들도 목련이 피면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가슴을 주체하지 못하고 목련 주변에 모여들곤 했다. 지금도 눈에 선하다. 하얀 목련꽃이 핀 나무 아래서 친구들과 함께 추억의 사진 한장을 남기던 어느 봄날. 누군가 사진기를 가져 왔는데 교정 곳곳을 거닐다가 결국 발길이 머문 곳이 목련 앞이었다. 화들짝 꽃이 필 때 주는 극도의 화려함과 달리 꽃이 지면 너무 초라해 목련이 싫다는 이도 있다. 그래도 좋다. 눈꽃송이 같은 목련이 펼쳐지면 마치 화이트 크리스마스처럼 느껴진다. 온 세상이 환해지고 따뜻해지는 마법의 꽃이 목련이지 싶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훔쳐본 체육선생님…운동부 여고생 수차례 성추행

    충남 지역의 한 고교 운동선수들이 수차례 성추행 및 폭행을 당했다며 현직 교사를 고소해 경찰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26일 충남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모 고교 운동부에 소속된 여고생 4명은 ‘체육부 선생님이 우리를 지도하는 과정에서 수차례 성추행하고 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A경찰서에 제출했다. 학생들은 경찰에서 “B교사가 운동 후 샤워하는 우리의 모습을 훔쳐봤고, 운동 과정에서 몸을 만지거나 폭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B교사는 “절대 그런 일이 없다.”며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B교사의 가족은 “학생들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수사가 아직 끝나지도 않은 상황”이라면서 “억울하다.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알려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이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어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학생과 교사를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do.kr
  • ‘써니’ 강형철 감독 “상상으로 쓴 여고 생활, 女 PD한테 감수 받았죠”

    ‘써니’ 강형철 감독 “상상으로 쓴 여고 생활, 女 PD한테 감수 받았죠”

    때로는 배우보다 감독이 더 궁금해지는 영화가 있다. 새달 4일 개봉하는 ‘써니’가 바로 그런 경우다. ‘써니’는 관객수 831만명의 ‘과속스캔들’을 연출했던 강형철(37) 감독의 신작이다. 전작을 통해 평범함 속에서 비범한 웃음을 버무리는 장기를 선보였던 감독은 이번에는 40대 여성들의 우정과 희망을 통해 삶의 아이러니를 이야기한다. 지난 21일 서울 압구정동의 한 카페에서 강 감독을 만났다. ●불혹 넘긴 여성들의 고교동창 찾기 →전작의 흥행이 상당히 부담될 것 같은데. 개봉을 앞둔 소감은. -기대를 너무 많이 안 하셨으면 좋겠다. 별 생각 없이 우연하게 영화를 만나야 더 기억에 남고 의도도 잘 전달되는 것 같다. 저 역시 내용만 대충 알고 극장에 갔다가 명작을 만난 경우가 많았다. ‘시티 오브 갓’, ‘어바웃 어 보이’ 등이 그랬다. →불혹을 넘긴 여성들이 고교 시절 칠공주로 뭉쳤던 ‘써니’ 멤버들을 찾아나서는 이야기를 다뤘는데. -누구나 10년 전을 돌이켜보면 지금 자신의 모습이 아이러니처럼 느껴질 때가 있지 않나. 사람 일이 때론 뜻대로 되지 않고, 예측 불가능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10대의 꿈 많은 소녀였지만, 이제는 각자 거대한 역사를 지닌 40대를 통해 이 같은 삶의 아이러니를 보여 주고 싶었다. →남자 감독으로 40대 주부의 고독과 쓸쓸함을 표현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특별히 영감을 얻게 된 계기는. -처음엔 저희 어머니를 많이 떠올렸다. 가족이 우선인 전형적인 한국의 어머니인데, 당신에게도 소녀시절이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아가씨에서 아줌마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는 40대가 가장 표현하기에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자보다는 사람 이야기로 접근했다. 주인공을 고스란히 남자로 바꿔도 충분히 이야기가 가능하다. →주인공들의 10대와 40대의 장면 전환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단순한 회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시 상영처럼 또 한편의 영화가 숨어 있는 느낌이었다. -시나리오 단계부터 교차 편집으로 인해 이야기가 따로 놀지 않도록 하나의 감정선을 가지고 기승전결에 맞게 전개되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 예전부터 시간이나 장소가 변환되는 기법에 관심이 많았다. 영화적인 농담이자 매력적인 화법이라고 생각한다. →2인 1역인 만큼 닮은꼴 배우를 찾는 것도 큰 일이었을 것 같다. -총 14명이나 되는 배우의 수는 그렇다 치고, 임나미(유호정-심은경)처럼 싱크로율을 높여 닮아야 하는 인물이 있는가 하면, 황진희(홍진희-박진주)처럼 캐릭터 특성상 외모가 달라져야 하는 인물도 있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두 사람이 한 사람을 연기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투경찰과 시위대 충돌 장면이 등장하는 등 1980년대를 시대적 배경으로 한 복고풍 영화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 -시청각 효과로 인해 복고 이야기로 해석하는 분들이 계신데, 40대의 소녀 시절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1980년대가 나온 것뿐이다. 복고는 이야기를 받쳐 주는 배경에 그쳐야지 영화의 목표가 된다면 실패한다고 본다. 경찰과 학생의 충돌도 시대적 분위기보다는 주인공들의 역사를 보여 주기 위한 장치에 가깝다. ●“뻔한 이야기 찍는 방법따라 달라 →‘과속스캔들’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영화에서도 보니엠의 ‘써니’나 조이의 ‘터치 바이 터치’, 턱&패티의 ‘타임 애프터 타임’ 등 음악이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는데. -전작 때도 그랬지만, 대본 단계부터 음악을 선곡한다. 음악 자체가 하나의 대본이자 이야기를 구성하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음악이라도 뜬금없이 영상에 깔리는 것은 배제한다. ‘써니’는 발랄한 칠공주가 춤추는 장면을 생각하면서 골랐고, ‘타임 애프터 타임’도 인물 소개를 위한 프롤로그(서곡)에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10대 여고생들의 생활이나 40대 여성들의 캐릭터가 구체적으로 묘사됐는데. -여고 매점 상황 같은 것은 쓰기 힘들었는데, 남고생으로 상황만 싹 바꿨다. 직접 경험은 아니지만, 살면서 들은 것들을 상상해 대본을 썼다. 40대 주부인 나미는 우아한데 뭔가 허전하고 약간 엉뚱함도 있는 소녀 같은 이미지를 표현하려고 했다. 춘화는 죽음을 앞두고도 장난치는 여유 있고 멋있는 리더 캐릭터로 그리고자 했다. 대본을 쓴 뒤 주변의 여성 PD들에게 검사를 받았다.(웃음) →평범한 소재라도 영화로 재밌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 -뻔한 이야기라도 어떤 영상 언어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험적이고 개성 있는 장면이 나오거나 엇박자로 세련된 기법을 활용하면 힘을 받기도 한다. 극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힘의 강약을 통해 감정을 조절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시사회에서 폭소를 자아내는 몇 장면이 있었는데, 예상과 잘 들어맞았나. -좋아하는 영화를 볼 때 저의 반응은 끊임없이 키득거리는 것이고, 관객들에게도 잔잔한 웃음과 감정이 전해지기를 바란다. 억지스럽게 웃음을 강요하면 실패한다고 생각한다. ‘과속스캔들’ 때도 관객들이 빵빵 터지라고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 이번 영화에서는 오히려 드라마에 방해가 될까봐 덜 웃겨야겠다는 생각도 했었다. 케이블TV에서 몇번을 봤는데도 또 보게 되는 영화처럼 언제나 반가운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강 감독. 평생 남는 기록 매체인 영화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반짝 유행을 쫓아가기보다는 다양한 장르에서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그의 젊은 패기가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한선화 과거 영상… “성형 전 웃는 모습 똑같네”

    한선화 과거 영상… “성형 전 웃는 모습 똑같네”

    걸그룹 시크릿 멤버 한선화의 성형전 과거 방송출연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서는 5년 전 SBS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서바이벌’에 출연했던 고교 1학년생 한선화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 속 한선화는 지금과는 사뭇 다른 외모에 머리를 양 갈래로 묶은 모습으로 풋풋한 여고생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성형을 했지만 과거에도 귀여웠네요”, “웃는 모습은 똑같은 듯”, “어릴 때라 풋풋한 느낌이 절로”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선화는 그동안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성형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SBS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외국인 근로자들 여고생과 집단 성행위 ‘충격’

     여고생에게 돈을 주고 6차례에 걸쳐 집단 성행위를 한 외국인 근로자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4일 길에서 우연히 만난 여고생 A양(17)을 자신의 숙소로 유인해 돈을 주고 집단 성행위를 한 방글라데시인 N씨(33) 등 3명을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2000년 3월 외국인 산업연수생으로 입국한 이들은 지난 2009년 6월 A양에게 접근, 자신의 자취방과 공장숙소 등으로 데려와 6차례에 걸쳐 집단 성행위를 하고 돈을 지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A양이 미성년자인줄 몰랐으며 돈을 요구한 A양에게 성관계를 할때마다 10만원 가량 지불했기 때문에 죄가 없다고 주장하는 등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A양은 단지 용돈이 필요해 이들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국인 근로자가 여고생과 집단 성행위를 한다는 제보를 받아 통신·출장수사에 착수, 이들을 검거해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입학사정관제 준비하자니 버겁고…안 하자니 불안하고

    입학사정관제 준비하자니 버겁고…안 하자니 불안하고

    일반계 고교생에게 입학사정관제는 일종의 ‘계륵’과 같은 전형이다. 막상 준비하려면 너무 많은 스펙이 필요할 것 같은데, 정작 선발하는 인원은 전체의 15% 정도일 뿐이다. 한편에서는 입학사정관제로 수능이나 내신이 나빠도 쉽게 대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처럼 말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고3 학생들은 스펙이나 비교과 활동에 대한 부담 때문에 결국 수능에 전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원인은 입학사정관 전형이 특별한 무엇인가를 가진 학생만 지원하거나, 학교가 그런 학생들만 뽑는다는 인식 탓이 크다.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는 학생이 첫 번째로 명심할 것은 대학 입학사정관이 가장 원하는 것은 인재상과 학생의 전공에 대한 열정 그리고 가능성이라는 점이다. 군포의 C여고생(표)은 눈에 띄는 비교과 영역 활동이나, 사정관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흔히 하는 특별활동 경력은 없었지만 지난해 리더십 특기자 전형으로 성균관대 사회과학부에 합격했다. 생활기록부를 보면 전형적으로 성적만 좋은 모범생으로 보였다. 모의고사와 내신이 다 좋았지만, 2학년까지 동아리 외에는 특별한 활동이 없었다. 진학 목표 대학은 연세대와 성균관대로, 성적 기준이 매우 높아서 학생부 우수자로 지원하기에는 성적이 모자랐고, 외국어 특기자 전형도 적합하지 않았다. 한 가지 생활기록부상의 특별한 점은 글쓰기와 말하기 능력이 뛰어났다는 점. 또 하나, 진로지도 사항의 장래 희망직업이 외교관이었다. 이 때문에 희망 진로도 행정학과와 정외과로 확고했다. 중학교 시절부터 토론대회나 웅변대회에서 지속적으로 입상한 경력도 있었다. 학생의 장래 직업과 리더십을 연관시켜 목표를 성균관대 리더십 전형에 맞추도록 목표를 주지시키며 전형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우선 전형 1단계만 통과하면 2차 면접에서 솔직한 학생의 실체를 보여 주는 전략으로 계획을 세웠다. 입학사정관 전형의 첫 단계는 일단 학교가 원하는 인재상 파악이다. 대개 입학사정관 리더십 전형의 경우 특별한 경험, 예를 들면 학생회장이나 각종 대회 참가 경력이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형화된 틀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의 열의와 능력이다. 지난 2년 동안의 입시에서 성균관대는 학업에 대한 열의, 본인만의 특별한 ‘끼’, 자기주도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갖췄는지 등을 살피는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단순한 스펙 쌓기 대신 자기 전공에 대한 열정을 강조했다. 또 다른 사정 요소인 ‘고교 생활 충실도’는 내신성적과 직결돼 학생에게 3학년 때 집중적인 내신 관리를 강조했다. 그리고 ‘미래의 발전 가능성’에서는 외교관에게 필수적인 외국어 능력을 보여 줄 사항이 없음을 지적하고, 외국어 시험에 응시하게 했다. 학교생활기록부와 활동기록보고서에서는 봉사활동과 학급회장 활동이 잘 드러날 수 있는 기록들을 남기도록 권했다. 그리고 학생의 장기면서 동시에 외교관이 갖추어야 할 능력이라고 보이는 토론 능력을 강화시키고자 토론 대회에도 참가하도록 권했다. 마지막으로 방학 때 연세대 캠프(리더십 관련)에 참가해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에 대한 인식을 가지도록 했다. 이처럼 치밀한 준비와 노력이 당당한 대학 합격으로 이어졌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도움말 이상준 이투스 국영수전문학원 입시컨설팅부 부장
  • 탕웨이 어린시절은?… “최고의 자연미인”

    영화 ‘만추’에서 현빈과 환상호흡을 자랑하며 ‘현빈의 그녀’로 등극한 중화권 최고의 여배우 탕웨이(湯唯·32)가 과거사진을 통해 자연미인임을 입증 받았다. 한국 못지 않게 성형미인이 난무하는 중국 연예계에서 ‘현대의학’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은 탕웨이의 미모는 새삼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는 어린 시절 물놀이를 하는 천진한 모습부터 청초한 여중생·여고생 시절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다수 올라와 있다. 발그레한 볼과 눈웃음이 주는 청순한 느낌은 지금의 모습과 차별하기 어려울 만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일자로 자른 앞머리와 짧은 단발머리의 어린 탕웨이 모습에 네티즌들은 “자연미인이 따로 없다.”, “어린 나이에도 엄청난 미모를 자랑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다.”며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편 탕웨이는 중화권 최고의 월드스타인 양조위(량차오웨이)와 함께 영화 ‘색, 계’(色, 戒)에 출연해 높은 수위의 베드신으로 소화하면서 화제를 모았고, 이후 현빈과 함께 영화 ‘만추’를 통해 국내에 다시 한번 얼굴을 알리며 명실공히 아시아 최고의 여배우로 떠올랐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깔깔깔]

    ●여고생의 웃음 여고생과 여대생이 아프리카로 무전여행을 갔다가 그만 무서운 식인종에게 잡혔다. 둘은 양념이 잘된 식인종의 국 속에 알몸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런데 이런 긴박하고 무서운 상황에서 여고생이 자꾸 킥킥 웃는 것이 아닌가! 화가 난 여대생이 물었다. “야, 너 제정신이니? 이런 판국에 웃음이 나와?” 그러자 여고생이 자지러지게 웃으면서 대답했다. “언니, 있잖아~ 나 지금 국 속에다 쉬했다!” ●난센스 퀴즈 중국의 무식한 부부가 낳은 세 아들은? -통몰라, 영몰라, 왕창몰라. ‘냉장고를 열어 보았더니, 무가 서서 울고 있었다.’ 이런 이야기를 뭐라고 할까? -무서운 이야기. 소는 소인데 뿔 없는 소는? -미소.
  • “차 사줘!”…모친에 권총 겨눈 패륜 소녀

    “차 사줘!”…모친에 권총 겨눈 패륜 소녀

    명문 ‘아이비리그’ 진학을 따놨던 한 여고생이 스포츠카를 사주지 않는 모친에게 총기를 겨누고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지역신문 나폴리 데일리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포트 마이어스의 명문고를 다니는 한 여고생이 닛산 305z 중고차 구매의 보증을 거부한 모친을 살해 협박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 같은 충격적인 패륜을 저지른 레이첼 앤 하체로(17)는 자신이 원하는 스포츠카를 사기 위해 중고차 판매장에 함께 가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모친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고 폭행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체로는 이 지역에서 부자들만 다닌다는 명문고인 캔터베리 학생이자 모범적인 행동으로 지역 신문에까지 실렸으며, 이미 장학금을 받는 조건으로 여러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한 인물이라 충격을 더하고 있다. 하체로의 모친은 이날 살해 협박 사건 이후 딸의 지갑에서 마약 관련 소지품도 발견해 경찰에 전화했지만 딸 아이의 기소를 원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경찰은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해 하체로를 체포한 뒤 소년원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레이첼 앤 하체로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저소득층 학생 주축 오케스트라 65개 창단 “음악 연 주하며 인성 가꿔요”

    저소득층 학생 주축 오케스트라 65개 창단 “음악 연 주하며 인성 가꿔요”

    일본영화 ‘스윙걸즈’를 본 적이 있나. 음악에 전혀 관심이 없던 말썽꾸러기 시골 여고생들이 우여곡절 끝에 ‘빅밴드’를 만들고 음악에 흠뻑 빠지게 된다는 내용의 유쾌한 영화다. 영화의 마지막에는 이들이 학생오케스트라 음악제에 참가해 멋지게 연주하는 장면이 나온다. 올해 말에는 우리나라에서 이 영화 속에서 벌어진 일이 현실이 된다. 12월에 학생오케스트라단이 참여하는 ‘전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열리기 때문이다. 학생오케스트라는 저소득층이나 문화혜택을 받기 힘든 지역의 학교 학생들이 단원으로 참여하는 오케스트라다. 음악을 통해 자긍심과 유대감, 인성을 가꾸기 위해 마련된 음악수업 방식이다. ●교과부 1억씩 지원… 12월 전국 음악제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초등학교 36개교, 중학교 22개교, 고등학교 7개교 등 65개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에는 악기 구입 등 창단에 필요한 비용을 1억원까지 지원한다.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학교당 1~2명의 예술교육 인턴교사도 뽑아 학생들에게 음악기초 이론과 오케스트라 합주 등을 가르친다. 교과부는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를 앞으로 100개교로 늘릴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들의 대부분은 관·현·타악 형태의 오케스트라를 만든다. 하지만 전북 정주고는 특이하게 국악오케스트라를 운영할 계획이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할 학교오케스트라 단원은 문화혜택을 받기 힘든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의 자녀 등 학생의 가정형편을 감안해 뽑는다. 물론 음악에 대한 흥미와 잠재력이 있는 학생들도 포함된다. 악기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학교에서 플루트, 트럼펫 등 악기를 구입한 뒤 학생들에게 무료로 빌려준다. 물론 연습을 위해서다. 학생 수가 적어 한 학교만으로는 오케스트라를 만들 수 없는 곳은 소규모 학교가 공동으로 악단을 만들기도 한다. 학교별로 현악단, 관악단, 타악단을 따로 만들어 배우다가 거점학교에서 전체 오케스트라 연주를 하는 식이다. 전북에서는 화정초·가래초·칠곡초가 모두 합쳐 ‘두레현악단’을 만들고, 경남에서는 구이초·청명초·전주예술고가 협력 관현악단을 만든다. ●악기 무료임대… 지역사회와 연계 학생오케스트라의 성공을 위해선 지역사회의 힘도 필요하다. 교육지원청에서는 인근 대학, 지방자치단체, 예술단체 및 기업 등이 참여하는 ‘지역예술교육협의회’를 만들 계획이다.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는 대학생이나 강사를 활용하고 기업과 지자체에서 재정지원을 받는 식이다. 최은희 교과부 창의인성교육과장은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학생들에게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해 예술적 능력과 인성을 높이고 문화격차를 해소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최 과장은 “학생들은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재능계발은 물론 함께 악기를 배우고 공연하는 과정에서 자긍심과 유대감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군산에서 여고생 투신 중태

    여고생에 투신을 예고하는 전화를 한 후 아파트에서 뛰어내렸다. 4일 오전 9시3분쯤 전북 군산시 나운동 A 아파트 14층 옥상에서 K(16.고1)양이 뛰어내려 군산의료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K양은 사고 직전 119에 “죽겠다.”고 전화를 걸었으며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에 투신했다. 경찰은 옥상에 남겨진 K양의 가방에서 유서 형식의 메모가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10명중 1명 골초 여고생

    10명중 1명 골초 여고생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인 우현지(16·가명)양은 담배를 피운 기간이 4년이나 된다. 중학교 1학년 때 친구가 권해서 처음 손댄 담배를 지금까지 끊지 못하고 있다. 카페에서는 담배를 피워도 제지하는 사람이 없다 보니 담배를 피우려고 집을 나설 때가 많다. 많을 때는 하루에 한갑 이상을 피울 때도 있다.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에게 들켜 혼쭐이 난 경우도 여러 차례지만 번번이 금연에 실패했다. 그는 “담배를 피우면 피부나 신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스트레스를 받을 때 담배에 의존하게 돼 쉽게 끊기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20대 이하 여성 흡연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중고생의 흡연율이 젊은 여성의 흡연율 상승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돼 이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금연정책을 펼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일 서미경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작성한 ‘여성흡연의 현황 및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여고생 흡연율은 1992년 2.4%에 불과했지만 2009년에는 무려 10.2%로 뛰었다. 청소년 흡연율은 한달 중 하루 이상 흡연한 청소년 비율을 의미한다. 이 기간 여중생 흡연율은 2.8%에서 5.1%로 늘었다. 여고생 10명 중 1명, 여중생 20명 중 1명이 담배를 피운다는 뜻이다. 19세 이상 성인 여성 흡연율이 1992년 5.1%에서 2008년 7.4%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인 점을 감안하면 여성 청소년의 흡연율 증가폭은 상상 이상으로 가파르다. 더 큰 문제는 여성 청소년 흡연율이 실제 수준보다 낮게 조사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2008년 서 연구위원이 흡연 여대생을 조사한 결과 29.2%는 “혼자 있을 때만 담배를 피운다.”고 답했다. 사회적인 지탄 등의 이유로 흡연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다. 서 연구위원은 “흡연 여대생을 조사했을 때 여대 안에서는 담배를 피우지만 남녀공학 캠퍼스나 공공장소에서는 피우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볼 때 공개적인 조사에서 여성들이 흡연 사실을 숨길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여성 청소년 흡연율은 청소년 본인의 학업성적과 부모의 교육수준, 동거 여부, 부모의 직업 등과 연관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취약계층일수록 흡연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 ▲가정에서 흡연이 금지된 경우 ▲담배 구입이 용이하지 않은 경우 ▲정부의 금연홍보를 접한 경우에는 흡연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환경적인 요인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 연구위원은 “청소년은 가정과 사회에서의 금연 분위기에 특히 민감한 특성을 보인다.”면서 “가정 및 공공장소에서의 금연, 금연홍보 등 여성 청소년에 대한 적극적인 금연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25일 TV 하이라이트]

    ●독립영화관(KBS1 밤 1시 10분) 엄마는 애인 챙기느라, 친구들은 학원 다니느라 늘 외톨이인 민서는 점점 자립형 날라리가 되어 가고 있는 여고생이다. 학원비를 벌겠다고 갖가지 알바를 해보지만 수입은 신통치 않고, 엄마의 애정행각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수시로 가출도 감행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방글라데시 청년 카림의 지갑으로 인해 민서는 그와 엮이고 만다. ●VJ특공대(KBS2 밤 9시 55분) 남녀노소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은행. 그 중에서도 여자들만을 위한 전용공간이 따로 있다. 카페테리아, 파우더룸, 골프장까지. 전문 보육교사가 아이들을 돌봐 주는 키즈카페에서는 한의사가 직접 방문, 무료 진료 및 부황까지 떠주니 엄마들에게는 인기란다. 2011년 최고의 소비 키워드 여심을 잡기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공개한다.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MBC 밤 7시 45분) 옥엽은 승아가 대학교에 복학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승아와 같은 대학에서 캠퍼스 생활을 하고 싶은 생각에 옥엽은 공부에 매진한다. 한편 김원장은 금지의 복학을 위해 등록금을 보태 달라는 미선의 말을 듣고 돈이 없다고 둘러댄다. 그러던 중에 생각지도 못했던 삼백만원이 생기자 금지의 눈치를 보게 된다. ●귀농 프로젝트 농비어천가(SBS 오후 6시 30분) 경칩을 전후로 약 일주일간이 고로쇠 수액 채취의 적기. 경기 양평 청년들은 본격적으로 수액 채취에 나선다. 시작부터 만만치 않고, 눈도 녹지 않은 가파른 산골짜기에 흩어진 고로쇠나무를 찾느라 온몸이 진땀으로 범벅이 되고 숨은 턱까지 차오른다. 그렇게 간신히 정상에 올랐지만 작업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데….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10분) 스트레스와 우울증, 화병에 대해 한의학 이광연 박사와 함께 이야기 나눈다. 우리 주부들이 평소 스트레스와 화병을 겪는 이유는 무엇일까. 금요스페셜에서는 이 박사의 ‘스트레스, 화는 모으지 말자’라는 강연의 주제를 통해 평소 스트레스를 잘 받는 유형과 부모의 스트레스가 자녀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토크人가요(OBS 밤 11시 5분) 성인가요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는 토크와 미니라이브가 결합된 성인토크가요쇼다. 특유의 입담과 발군의 순발력을 갖춘 가수 성진우와 OBS 유형서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자로 나선다. 노래와 토크용 무대를 따로 꾸며 게스트로 초대된 가수가 본인의 최고 음반과 인생뉴스를 선정하여 활동과정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털어 놓는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