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여경
    2025-12-27
    검색기록 지우기
  • AP통신
    2025-12-27
    검색기록 지우기
  • 피랍
    2025-12-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24
  • “20년 어린게 내 험담” 농약 두유 건넨 70대

    경북 상주의 ‘농약사이다’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충남 부여에서도 발생했다. 충남 부여경찰서는 17일 농약이 든 두유를 이웃집 앞에 갖다 놓은 김모(75)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21일 부여군 옥산면의 한 상점에서 두유 한 상자를 구입한 뒤 주사기로 6개의 두유에 살충제로 쓰는 농약 메소밀을 넣어 같은 마을에 사는 최모(55)씨 집 앞에 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이 두유를 선물로 알고 아들(7)에게 마시게 했다. 또 옆 마을의 이모(49·여)씨 등 2명이 마셨다. 아들은 1주일 동안 병원 신세를 졌고, 주민 2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중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서 김씨는 “20살이나 어린 최씨가 내 험담을 하고 다니고, 최근에는 마을 주민들이 생활용수로 써야 할 물을 최씨가 농업용수로 끌어다 쓰면서 집에 물이 나오지 않아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 집에서 범행에 사용된 농약 등을 압수하고 김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김씨의 건상 상태 탓에 기각됐다. 경찰은 병원 치료 중인 김씨의 건강 상태를 지켜보고서 조만간 영장을 다시 신청할 방침이다. 부여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부여서 ‘제2의 농약사이다’ 사건, 두유에 농약 메소밀 주사해

    경북 상주의 ‘농약사이다’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충남 부여에서도 발생했다. 충남 부여경찰서는 17일 농약이 든 두유를 이웃집 앞에 갖다 놓은 김모(75)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21일 부여군 옥산면의 한 상점에서 16개들이 두유 한 상자를 구입한 뒤 주사기로 6개의 두유에 살충제로 쓰는 농약 메소밀을 넣어 같은 마을에 사는 최모(55)씨 집 앞에 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이 두유를 선물로 알고 아들(7)에게 마시게 했다. 또 경지 정리 작업 중이던 포클레인 기사에게 몇 개를 건넸으나 기사는 마시지 않고 옆 마을의 이모(49·여)씨 등 2명이 마셨다. 아들을 포함해 두유를 마신 3명은 복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실려갔다. 아들은 1주일 동안 병원 신세를 졌고, 주민 2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증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이런 끔찍한 일을 벌인 것은 수년 전부터 사이가 좋지 않던 최씨와 최근에 물 문제까지 생겼기 때문이다. 경찰에서 김씨는 “20살이나 어린 최씨가 내 험담을 하고 다니고, 최근에는 마을 주민들이 생활용수로 써야 할 물을 최씨가 농업용수로 끌어다 쓰면서 집에 물이 나오지 않아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 집에서 범행에 사용된 농약 등을 압수하고 김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김씨의 건상 상태 탓에 기각됐다. 김씨는 경찰에 체포되고서 폐에 물이 차고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다. 경찰은 병원 치료 중인 김씨의 건강 상태를 지켜보고서 조만간 영장을 다시 신청할 방침이다. 부여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국장급 승진△국립전파연구원장 유대선△강원지방우정청장 김태의 ■산업통상자원부 ◇고위공무원 승진△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 조영태 ■고용노동부 △지역산업고용정책과장 이현옥△청년고용기획과장 신호철△일학습병행정책과장 박종환◇4급 과장급 파견△교육부 사회정책협력관실 이병성 ■국회사무처 ◇이사관 승진△유상조 지동하 천우정 정영진△경호기획관 장종완◇이사관 전보△의정연수원 교수 이정화△감사관 채수근△국회사무처 최시억 이정득 정연호 조기열 홍형선<전문위원>△정무위원회 박상진△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건오△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상규△보건복지위원회 이상헌△특별위원회 박용수△국토교통위원회 고상근◇부이사관 전보△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심의관 이신우△관리국 시설관리심의관 송기형△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심의관 신항진△법제실 행정법제심의관 박종희△의사국 의정기록심의관 조영기△국회사무처 박재훈 ■국회예산정책처 ◇이사관 전보△기획관리관 박장호◇부이사관 전보△경제분석실 조세분석심의관 정문종 ■국회입법조사처 ◇관리관 승진△경제산업조사실장 이인섭◇이사관 전보△사회문화조사실장 정성희 ■병무청 ◇고위공무원 승진△사회복무국장 조규동△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 백운집◇국장급 전보△입영동원국장 최영래△부산지방병무청장 임재하△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 최철준 ■방위사업청 ◇실장급 신규 임용△사업관리본부장 유병직 ■경찰청 ◇본청 <담당관>△홍보 윤명성△기획조정 김학관△재정 서연식△규제개혁법무 백동흠△감사 손장목△인권보호 김성섭△피해자보호 박지영△인사 조지호△교육정책 한형우△복지정책 박채완△정보화장비기획 김도형△장비 이연태△범죄분석 박성주<기획조정담당관실>△김성희(자치경찰TF팀장) 최인석(새경찰추진단) 권혁준(새경찰추진단)<재정담당관실>△홍명곤(국유재산관리TF팀장)<과장>△생활안전 김항곤△생활질서 류영만△여성청소년 박우현△성폭력대책 이충호△수사기획 유재성△특수수사 곽정기△형사 남구준△수사2 최승렬△범죄정보 김원태△사이버안전 윤성혜△사이버범죄대응 이재승△교통안전 윤소식△경호 변관수△정보1 이상률△정보4 이용배△보안1 김원환△보안2 김순호△보안3 임성덕△보안4 정훈도△외사정보 한종욱△외사수사 최호열<수사연구관실>△최종상<센터장>△디지털포렌식 박정보△위기관리 임정주<외사기획과>△윤후의(뉴욕주재관) 박영대(상하이주재관)◇경찰대학△교무과장 이명훈△기획협력과장 차경택△학생과장 송준섭△치안정책연구소 정영오(기획운영) 맹훈재 박상진△지방이전건설단장 김병기◇경찰교육원△운영지원과장 이자하◇중앙경찰학교△운영지원과장 김상진△교무과장 윤규근◇경찰수사연수원△운영지원과장 조성호△교무과장 정채민◇국립과학수사연구원△행정지원과장 김형기◇경찰병원△총무과장 노재호◇서울경찰청 <담당관>△홍보 유진규△청문감사 이규문<실장>△112종합상황 김상우<과장>△정보화장비 고진태△생활질서 이지춘△여성청소년 박창호△수사 김갑식△형사 반기수△사이버안전 김성종△교통관리 한창훈△교통안전 김종보△경비1 허찬△정보1 윤희근△보안2 이원영<대장>△지능범죄수사 김청수△제1기동 최성영△제2기동 김병찬△제4기동 이수경△제5기동 강언식△국회경비 조병노△청사경비 진종근△22경찰경호 김준영△202경비 김수환<수사과>△나영민(형사사법) 이병우(FIU)<경무과>△정용근(청와대 기획비서) 황창선(청와대 위기관리) 박성민(국무총리실) 박명수(국무조정실 부패척결추진단)<서장>△중부 박기태△종로 홍완선△남대문 임종하△서대문 강대일△혜화 박형길△용산 김경원△동대문 김진홍△마포 강신걸△영등포 신윤균△성동 이동환△광진 김용종△강남 정태진△관악 최종문△강서 윤동춘△강동 김성용△종암 임흥기△구로 홍기현△서초 우철문△양천 이형세△방배 이원희△은평 곽순기△도봉 이대형△수서 최주원◇부산경찰청 <담당관>△홍보 박중희△청문감사 김해주<과장>△경무 박경수△정보화장비 조성환△교통 박도영△생활안전 최영철△여성청소년 정창옥△수사2 류삼영△사이버안전 권창만△정보 류해국△보안 정재화△외사 양명욱<서장>△동래 감기대△영도 윤영진△동부 정규열△서부 신영대△남부 김형철△사상 윤경돈△강서 이승재◇대구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이희석△112종합상황실장 박권욱<과장>△정보 정상진△보안 김영환△수사 이상탁△형사 박종문△경비교통 김영수<서장>△중부 박희룡△동부 김봉식△북부 최석환△수성 손영진△달서 이갑수△성서 정동식◇인천경찰청△112종합상황실장 황순일<담당관>△홍보 이창수△청문감사 조종림<과장>△정보화장비 최삼동△경비교통 안정균△생활안전 김봉운△형사 조은수△정보 이상훈△보안 안영수△외사 배영철<서장>△중부 김상철△남부 박달서△부평 이기주△삼산 정지용△서부 반병욱△강화 하용철◇광주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임광문△112종합상황실장 김을수<과장>△정보화장비 김종화△여성청소년 박영덕△수사 서병률△형사 김영창△경비교통 정경채<서장>△북부 이성순△광산 장효식◇대전경찰청 <과장>△경무 장창우△정보 심은석△보안 유희정△여성청소년 김종범△경비교통 류재화<서장>△동부 박종민△둔산 김재훈◇울산경찰청△홍보담당관 황재규△112종합상황실장 김명호<과장>△경무 김균△정보화장비 배진환△생활안전 강기택△여성청소년 심태환△수사 전오성△형사 조정재△경비교통 양영석<서장>△중부 정명시△울주 최익수◇경기경찰청△112종합상황실장 신상석<과장>△정보화장비 조법형△교통 오문교△경비 안기남△생활안전 정방원△여성청소년 최규호△수사 김기동△사이버안전 이석△정보 권기섭△보안 김광식△외사 유충호<2청>△청문감사담당관 현춘희△경무과장 최재천△생활안전과장 전병용△여성청소년과장 송호송△수사과장 송병선△정보보안과장 전재희<대장>△기동 이석권△과천청사경비 김춘섭<서장>△수원중부 김태수△수원서부 이화선△안양동안 노규호△안양만안 박근주△군포 조희련△성남수정 곽경호△성남중원 김영배△부천오정 박동수△안산단원 이재홍△안산상록 이재술△시흥 장우성△평택 심헌규△화성동부 김석열△화성서부 곽생근△용인동부 이왕민△과천 이승협△의왕 윤치원△하남 정경택△고양 김광석△일산 손제한△양주 이범규△구리 박영진△연천 유제열◇강원경찰청 <담당관>△홍보 임춘석△청문감사 최현순△정보화장비 서완석<과장>△생활안전 김호영△수사1 이혁△수사2 박문호△정보 김영관△보안 김성근<경비교통과>△평창올림픽기획단장 김택수<서장>△춘천 한상균△삼척 이창형△고성 김진복△인제 송민주△철원 이화섭△화천 손호중△양구 박상경◇충북경찰청△112종합상황실장 이동섭<담당관>△홍보 이길상△청문감사 이준배△정보화장비 구본숙<과장>△수사 연명흠△경비교통 정희영△정보 최기영<서장>△청주상당 오원심△청주청원 신희웅△충주 홍석기△제천 김두련△영동 황천성△괴산 오승진△단양 오지용△보은 김형섭△음성 엄성규△진천 남정현◇충남경찰청△112종합상황실장 김인규<담당관>△홍보 박달순△청문감사 김택준<과장>△정보화장비 조기연△정보 박희용△형사 박종식<서장>△당진 위득량△예산 김황구△서천 전준열△청양 홍덕기◇전북경찰청△112종합상황실장 황대규<담당관>△홍보 남기재△청문감사 김성중<과장>△경무 안상엽△보안 황종택△생활안전 신일섭△형사 이상주△경비교통 최원석<서장>△전주덕진 박성구△군산 김동봉△정읍 김주원△완주 이승길△고창 전순홍△부안 강현신△임실 이후신△순창 최규운△진안 박정근△장수 윤중섭◇전남경찰청△112종합상황실장 박헌수<과장>△정보화장비 김광호△정보 전준호△경비교통 정재윤<서장>△순천 이명호△나주 김학남△광양 양우천△무안 이삼호△영광 김상철△화순 박종열△장성 백혜웅△곡성 오상택△진도 이유진△구례 김낙동◇경북경찰청△112종합상황실장 장호식<과장>△경무 김한섭△정보화장비 이준식△보안 김훈찬△생활안전 양우철△수사 김우락△형사 정지천<서장>△구미 김대현△김천 이창록△영주 김국선△상주 김환권△문경 권태민△청도 양시창△영덕 경성호△성주 김종구△청송 김원범△고령 여경동◇경남경찰청△홍보담당관 김명일△112종합상황실장 채주옥<과장>△경무 김상구△정보 이희석△보안 김한수△외사 이정동△경비교통 하임수<서장>△마산중부 이병진△진주 류재응△김해중부 전병현△김해서부 김항규△통영 박금룡△합천 진상도△하동 박창식△함양 김성철△산청 황철환△의령 김성종◇제주경찰청 <담당관>△홍보 김상문△청문감사 김진우<과장>△경무 양태언△수사1 이민수△형사 진희섭◇대기 <경무과>△서울 오성환△부산 최영철△대구 김용주△광주 안병호△대전 김기용△울산 유윤근△경기 김균철 이창무 김학중 정수상△강원 윤원욱△충북 강병로 임국빈 신현옥△경북 김용현△제주 강호준◇치안지도관 <경무과>△서울 김두연 김선권△부산 김오녕 서호갑△인천 남경순△경기2청 이재천◇교육 <경무과>△서울 김기영 박영수 이하배 최용석 이을신 김동권 박경정 이정철 허명구 심한철 정광복 임만석 임병숙 신기선 박현수 박종혁 이상국 도준수 주진우 김성재 박규석△부산 조중혁 이봉균 소진기△대구 안정민 강영우 박만우△인천 강헌수△광주 장익기△대전 강복순 육종명 안태정△울산 김준식△경기 박정웅 이동원 김영진 김대기△강원 김동혁△충북 김철문△충남 최정우 김영일△전북 정재봉 김태형△전남 백형석△경북 박찬영 배기환△경남 한흥수 박병기 공용기△제주 오충익 ■KB금융지주 ◇승진 <부장>△IR 권봉중△시너지추진 이종민△데이터분석 노현곤△미래금융 정석일△IT기획 구경철<부서장 대우>△재무기획부 팀장 신승협△리스크관리부 팀장 손용대 ■KB국민은행 ◇승진 <부장>△채널기획 이종민△외환업무 한상철△여신IT 김연수△정보보호 조진석△인프라금융 송승익<실장>△나라사랑금융 정민식 ■IBK기업은행 ◇승진 <지역본부장급>△강남지역본부 동은주△강북지역본부 서정학△서부지역본부 조장현△부산지역본부 윤목현△대구·경북서부지역본부 최영철△IBK경제연구소 고대진<본부 부서장>△국군금융지원팀(조사역) 심정상△외환지원팀 오상진
  • 버려진 아기에게 자기 젖 먹여 살린 ‘여경의 모성애’

    버려진 아기에게 자기 젖 먹여 살린 ‘여경의 모성애’

    버려진 신생아를 살리기 위해 직접 모유 수유까지한 여성 경찰관이 영웅으로 떠올랐다. 현지언론 노티시아스 카라콜은12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산타마르타에 있는 한 마을에서 한 여경이 직접 모유 수유를 통해 버려진 아기를 구해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은 여러 영미 언론에 소개될 정도로 크게 주목받았다. 영웅으로 떠오른 루이사 페르난다 우레아 경관은 얼마 전 아기를 출산한 뒤 현장에 복귀했다. 사건 당일 유기 영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우레아 경관은 자신에게도 아기가 있기에 남의 일 같지 않았다고 한다. 아기를 발견한 에디노라 히메네스(59)는 “오렌지를 채취하고 있을 때 아기 울음 소리를 들었다”면서 “처음엔 고양이 울음 소리로 여겼지만 가까이 가보니 갓 태어난 여자아이였다”고 말했다. 그런 아기를 직접 눈으로 본 우레아 경관은 마음이 동요했다. 자신이 직접 품에 안아 들어 모유 수유를 한 것이다. 우레아 경관은 “난 아기 엄마로서 내 모유가 이 불쌍하고 작은 생명에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어떤 여성이라도 같은 상황에 부닥치게 된다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의료진은 아마 우레아 경관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아기는 굶주림과 저체온증으로 사망했을 것이라면서 그를 칭찬했다. 또한 하비에르 마르틴 지역 경찰서장은 “아기의 몸에 탯줄 일부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태어난 지 불과 몇 시간밖에 안 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아기에겐 약간의 열상과 저체온증이 있었지만 빠르게 회복해 이제 건강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기는 콜롬비아 가족복지기관에서 위탁한 한 보육원에서 새로운 가족을 찾을 때까지 머물 예정이다. 한편 아기를 유기한 친모에 대해서는 현재 경찰이 소재 파악 중이며 검거 이후 영아유기죄 및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될 것이라고 한 관계자가 설명했다. 사진=페이스북(위), 노티시아스 카라콜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중구 어린이건강체험관 인기 이유 있었네

    중구 어린이건강체험관 인기 이유 있었네

    세면대 앞에 선 어린이가 앞의 모니터를 보더니 인상을 찌푸린다. 모니터에 나타난 자신의 손에 세균이 가득했다. 손을 씻더니 금세 밝은 표정이 됐다. 모니터에 비친 자신의 손이 깨끗해졌기 때문이다. 소화 미끄럼틀에서 어린이들은 더욱 신이 났다. 대장 모양의 꼬불꼬불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다가 쏙 빠져나가면 ‘뿡~’ 방귀 소리가 더해진다. 어린이들은 마냥 신기해했다. 중구는 2009년 12월 문을 연 흥인동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의 어린이건강체험관에 지난해 말 기준으로 모두 4만 8597명이 다녀갔다고 14일 밝혔다. 놀이를 하듯 건강 정보를 알려주기 때문에 어린이집에서는 이곳을 필수 체험코스로 꼽기도 한다. 건강체험관은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체험놀이시설 등 10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집중력 향상 코너에서 아이들은 트램펄린을 뛰며 위에 달린 스위치를 누른다. 목표물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주의력을 키우는 데 좋다. 신비한 우리 몸 코너에서는 심장 소리를 들어보고 대장 미끄럼틀을 타는가 하면 내 뼈의 모양을 보면서 바른 자세를 배울 수 있다. 연기 나는 담배 모형 앞에서 흡연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금연 코너, 흐릿한 안경을 쓰고 걷는 간접 음주체험, 눈높이에 맞춘 성교육 등 건강에 관한 모든 것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짜놨다. 2011년 7월에 문을 연 녹색식생활체험관에선 건강제품을 사는 바른 장보기 체험과 건강 밥상 차리는 법을 배우기도 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어릴 때부터 건강에 대한 바른 인식을 하는 게 성인이 되고서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면서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교통약자 위한 강서구 “이동기구 고쳐드려요”

    서울 강서구는 15일부터 장애인 이동보조기구 수리서비스 지원을 시작하면서 올해 장애인 이동권보장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구가 민선 6기 주요 과제로 내건 ‘함께하는 복지도시’ 정책의 하나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교통 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도록 돕는다. 수리서비스는 이동보조기구가 고장 나거나 파손돼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10만원 범위 안에서 수리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수리 대상은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수동휠체어 등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장애인 등으로 구와 협약을 맺은 수리업체 5곳에서 수리를 진행한다. 구 사회복지과에 전화로 신청하면 구에서 신원을 확인하고서 보장구 수리센터로 연결해준다. 긴급출동서비스도 병행해 자택이나 가까운 수리센터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월부터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대한 집중 단속도 벌인다. 이 구역에서 불법 주정차와 주차방해 행위를 적발하면 과태료를 각각 10만원, 50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다. 주요 주차방해 행위는 ▲장애인주차구역이나 출입 접근로에 물건 등을 쌓아둔 행위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앞뒤에 주차 ▲주차구역선 등을 지우거나 훼손하는 것 등이다. 앞서 구는 지역 내 건축물 6곳에 주 출입구 경사로 설치 작업을 마쳤다. 노현송 구청장은 “강서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2만 8000여명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두 번째로 많다”면서 “장애인 복지행정의 첫걸음인 이동권을 확보해 신체가 불편해도 생활은 편리하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현장실습 강화한 신임해경 현장 배치

    현장실습 강화한 신임해경 현장 배치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안전·현장 위주의 강화된 교육을 받은 120명의 신임 해양경찰이 15일 졸업장을 받는다. 2014년까지 최장 9개월이던 신임 해경 교육기간이 1년으로 늘어난 데다, 모든 교육생이 응급처치, 해상인명구조, 중국어, 함정운영전문화 등 4가지 가운데 1개 과목을 선택해 역량을 특성화하는 교육이 지난해 처음 신임 해경 교육과정에 도입, 실시됐다. 14일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에 따르면 제228기 신임 해양경찰은 공채 62명, 특채 58명(외국어, 의경, 해경학과 등)을 합쳐 120명이다. 이 가운데 여경은 21명이다. 지난해 7월 무궁화호 열차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진 승객을 신속한 응급처치로 살려내 화제가 됐던 정지빈(26)씨도 이번에 제복을 입는다. 전현태(29)씨는 응급처치 특성화 교육을 받은 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2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에 응시, 수석합격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신임 해경 교육은 해양안전에 주안점을 두는 추세다. 해양경비안전교육원 관계자는 “2014년 세월호 참사로 해양경찰청이 해체되기 전까지 신임 해경 교육은 이론 중심의 경찰실무 교육이었지만 지금은 새롭게 마련된 여수 교육장 훈련시설에서 실습, 훈련 위주의 교육을 하고 있다”며 “현재 실습과 이론 교육 비율이 7대3인데, 앞으로 실습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불법 조업 어선 증가로 해경 내부에서 중국어 구사 인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신임 해경을 대상으로 중국어 교육도 강화됐다. 신임 해경 120명은 졸업식 후 전국 해양경비안전서 등 현장에 배치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깨끗한 공직 문화, 이렇게 만들어요] 솔선수범 ‘청렴 서약’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외부의 부당한 간섭을 배제하고 독립적인 업무 처리로, 공무원 행동강령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공사 생활을 검소하고 청렴히, 나부터, 지금부터 솔선수범하기로 50만 구민 앞에 다짐한다.’ 서울 은평구는 김우영 구청장과 윤준병 부구청장을 비롯해 모든 간부공무원이 이런 내용으로 청렴 실천 서약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청렴 실천 서약은 부패를 허락하지 않는 엄정한 자세로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구는 2014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권에 머물자 전 직원이 부패 척결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내놨다. 2015년을 ‘청렴 은평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청렴 실천 결의대회, 구청장 청렴 특강, 소규모 맞춤형 청렴교육 등을 운영했다. 또 ‘공무원 행동강령 학습시스템’을 도입해 예산의 목적 외 사용 금지, 인사 청탁, 외부강의 신고 등 공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행동강령의 이해와 실천 의식을 높였다. 그 결과 구의 청렴 노력은 국민권익위원회 전국 청렴도 평가 2등급, 서울특별시 반부패·청렴활동 추진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되는 효과를 냈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풍성한 성과를 거둔 은평구의 위상에 걸맞는 청렴 수준을 유지하려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전통시장 임대료 갑질 사전중재로 막는다

    전통시장 임대료 갑질 사전중재로 막는다

    서울 구로구가 전통시장의 임대료 급등에 따른 상인 피해를 막기 위한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한다. 임대료가 상승해 원주민이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이 서울 도심 번화가가 아닌 전통시장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데서 착안한 정책이다. 전통시장 임대료분쟁조정위원회는 전국에서 첫 사례로 꼽힌다. 구로구는 전통시장 임대료 분쟁 완화를 위해 사전 중재를 맡는 상가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58조에 “상권 활성화 사업과 관련된 이해관계자 사이에 분쟁을 조정하고자 시·도에 시장분쟁조정위원회를 둘 수 있다”고 규정한 조항에 근거하고 있다. 우선 국비나 시비 등 공적자금이 투입돼 현대화 사업을 벌인 구로시장, 남구로시장, 고척근린시장을 중재 대상으로 삼았다. 구는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이 시장을 활성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인의 자생력을 키우려는 것인데, 오히려 임대료가 상승해 고통을 호소하는 상인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에는 지역 전통시장의 40대 상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도 벌어졌다. 주변 상인들은 현대화 사업을 마친 뒤 건물주가 상인에게 임대료를 올리겠다고 통보했다는 진술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건물은 개인 재산이라 구가 어찌할 수 없다. 고심 끝에 건물주와 상인 간의 임대료 분쟁을 사전 중재하는 분쟁조정위원회를 적용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구 옴부즈맨과 공무원, 구의원, 상인회장, 법률전문가, 공인중개사, 세무서 직원 등 7명으로 구성한다. 전통시장의 상인회 등이 요청하면 조정 절차에 들어간다. 위원회는 사업 취지, 시장 내 일반적 기준 등을 고려해 임대료 인상안을 제시하고 중재한다. 위원회에서 나온 조정합의안은 공증을 받아 새로운 계약의 효력을 가진다. 만약 양측이 조정 합의안을 거부하면 위원회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임대차상담센터나 구로구 법률상담실 등으로 안내해 합의를 유도한다. 이성 구청장은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은 고객에게는 쾌적함과 편리함을, 상인들에게는 수익을, 건물주에게는 상가 가치를 높여주는 사업”이라면서 “상생을 위한 사업에 불합리한 요소가 개입되어서는 곤란하다. 위원회가 그런 부분을 개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버려진 신생아에게 자기 젖 먹인 ‘여경의 모정’

    버려진 신생아에게 자기 젖 먹인 ‘여경의 모정’

    버려진 신생아를 살리기 위해 직접 모유 수유까지한 여성 경찰관이 영웅으로 떠올랐다. 현지언론 노티시아스 카라콜은12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산타마르타에 있는 한 마을에서 한 여경이 직접 모유 수유를 통해 버려진 아기를 구해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은 여러 영미 언론에 소개될 정도로 크게 주목받았다. 영웅으로 떠오른 루이사 페르난다 우레아 경관은 얼마 전 아기를 출산한 뒤 현장에 복귀했다. 사건 당일 유기 영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우레아 경관은 자신에게도 아기가 있기에 남의 일 같지 않았다고 한다. 아기를 발견한 에디노라 히메네스(59)는 “오렌지를 채취하고 있을 때 아기 울음 소리를 들었다”면서 “처음엔 고양이 울음 소리로 여겼지만 가까이 가보니 갓 태어난 여자아이였다”고 말했다. 그런 아기를 직접 눈으로 본 우레아 경관은 마음이 동요했다. 자신이 직접 품에 안아 들어 모유 수유를 한 것이다. 우레아 경관은 “난 아기 엄마로서 내 모유가 이 불쌍하고 작은 생명에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어떤 여성이라도 같은 상황에 부닥치게 된다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의료진은 아마 우레아 경관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아기는 굶주림과 저체온증으로 사망했을 것이라면서 그를 칭찬했다. 또한 하비에르 마르틴 지역 경찰서장은 “아기의 몸에 탯줄 일부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태어난 지 불과 몇 시간밖에 안 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아기에겐 약간의 열상과 저체온증이 있었지만 빠르게 회복해 이제 건강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기는 콜롬비아 가족복지기관에서 위탁한 한 보육원에서 새로운 가족을 찾을 때까지 머물 예정이다. 한편 아기를 유기한 친모에 대해서는 현재 경찰이 소재 파악 중이며 검거 이후 영아유기죄 및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될 것이라고 한 관계자가 설명했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3년 전 무산 ‘박정희 공원’ 서울 중구 재추진 논란

    서울 중구가 ‘동화동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3년 전 ‘박정희기념공원’을 조성하려다 무산됐던 지역에 세우는 공원이라 착공도 전에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당시 중구는 중앙정부와 서울시에 예산 지원을 요청했지만 서울시는 난색을 보였고, 정부는 ‘불경기’를 이유로 반대했다. 12일 변창윤(더불어민주당) 중구의원에 따르면 중구의회는 ‘동화동 역사문화공원 및 주차장 확충 계획’의 올해 예산을 원안인 126억원에서 40여억원을 깎은 85억원으로 확정했다. 논란은 중구가 공영주차장과 서울시등록문화재인 박정희 가옥 사이에 있는 주택 3채와 5층짜리 진영빌딩을 매입해 모두 역사문화공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에서 나온다. 변 구의원은 “박정희 가옥을 연계해 공원을 조성하려는 것은 과거 추진하려다가 실패한 ‘박정희기념공원’ 조성 사업을 우회적으로 실현하려는 꼼수”라고 말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공원 부지 옆에 박정희 가옥이 있다는 이유로 박 전 대통령을 미화한다는 해석은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겨울방학 체험활동 여기 어때요?] 예술 감각 키우고

    [겨울방학 체험활동 여기 어때요?] 예술 감각 키우고

    구로구 예술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기회가 열린다. 구로문화재단은 1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구로동 구로구민회관 1층 구루지 갤러리에서 ‘메이드 인 구로’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로구민회관 일대의 옛 지명을 딴 구루지 갤러리는 주민에게 예술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예술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11월 개관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지역예술단체는 구로문인협회, 구로미술협회, 구로사진작가회, 구로서예가협회, 구로한묵회, 현대미술작가 커뮤니티인 토카아트 등이다. 이들 단체에서 회화, 사진, 서예, 문학 등 다양한 예술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평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회를 연다. 일요일은 휴관, 관람료는 무료다. 이성 구청장은 “새해에도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다채로운 예술작품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동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이 이사장을 맡은 구로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시설을 운영하고 문화정책 사업을 추진하는 문화예술 관련 비영리재단이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서울 핫 플레이스] 노가리·호프·순대·삼계탕·서울식 양념불고기… 을지로엔 없는 게 없답니다

    [서울 핫 플레이스] 노가리·호프·순대·삼계탕·서울식 양념불고기… 을지로엔 없는 게 없답니다

    지하철 3호선 을지로3가 역에서 내려 3번 출구로 나와 조금 걸어가다가 왼쪽 골목으로 획 돌면 맥줏집이 즐비한 거리를 맞닥뜨린다. 뮌헨·만선·초원·명동·우리 호프 등 13개 호프집이 모여 있는 이곳은 ‘노가리 호프 거리’로 유명하다. 매년 5월에 맥주를 1000원에 즐기는 ‘을지로 노가리 축제’가 열린다. 또 을지로에는 ‘을지면옥’과 ‘평래옥’ 등 ‘서울 5대 냉면집’으로 꼽히는 냉면집과 대창 전문점 ‘양미옥’ 등 잘 알려진 식당이 많다. 골목 곳곳에 수십 년 터를 다진 맛의 고수들도 즐비하다. 특히 ‘전통아바이순대’는 꽤 많은 상인이 ‘맛집’으로 꼽는 식당이다. 청계천 세운교와 배오개다리 중간쯤에 있는 서울주차장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만난다. 뒷골목인데도 점심·저녁 식사 시간이면 주변 상인들이 몰리고, 소문 듣고 찾아온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다. 선지 없이 만든 순대로 끓인 순대국밥이라 국물이 뽀얗고 부드럽다. 국에 얹어주는 고기가 푸짐해 양적인 만족도도 높다. 너무나 유명한 맛집이 옆에 있어서 지나쳤던 식당도 되돌아볼 일이다. ‘평래옥’ 옆에 있는 ‘서울삼계탕’은 고소한 국물이 일품이다. 반찬으로 나오는 닭모래집볶음은 잡내 없이 쫄깃하고 깍두기와 갓김치는 삼계탕과 함께 먹기 좋을 정도로 잘 익었다. 실내장식이 멋들어진 ‘석산정’은 서울식 양념 불고기로 이름을 떨쳤다. 이제는 곱창전골로 인기가 높다. 국물에 양념이 세지 않아 자극이 덜하다. 곱창과 두부, 채소가 푸지게 나온다. 남은 국물로 볶은 밥은 풍미가 있고 누룽지로 느끼함을 없애면 다음 끼니는 건너뛰어도 될 만큼 든든하다. 감성돔 전문점 ‘갯마을 횟집’도 뒷골목에 자리했지만, 점심 저녁 모두 손님이 바글거린다. 차진 감성돔을 김에 싸서, 초장에 찍어서, 쌈장을 발라서, 고추냉이를 얹어서 등등 다양하게 즐긴다. 매운탕은 선택. 군만두로 유명한 ‘오구반점’도 추천 맛집이다. 기름진 만두피가 부드러우면서도 파삭거리는 덕분에 인기가 높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서울 핫 플레이스] 을지로 ‘만능 거리’를 걷다

    [서울 핫 플레이스] 을지로 ‘만능 거리’를 걷다

    “도면을 들고 을지로에 가면 탱크도 만들 수 있다.” 서울 중구 을지로가 한창 흥청거리던 시절에 흔하게 하던 말이다. 을지로 3가에서 4가, 청계천 수표교에서 관수교에 걸쳐 1㎞에 이르는 거리는 1950년대 6·25전쟁 이후 1990년대까지 한국 경제발전에 따라 번영을 함께했다. 전쟁 후 미군부대에서 군수물자가 흘러나오면서 공구 상가들이 하나둘 생겨났다. 첫 번째 도시 재건 시기에 공구·철물·목재 업체들이 상가를 이뤘고 섬유산업이 발전하면서 미싱 상가가 형성됐다. 도시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주택 건설 물량이 많아지면서 조명·타일도기·가구 상가가 번성했다. 큰길에는 도매와 소매를 중심으로 한 상가들이, 뒷골목에는 제조공장이 유기적으로 작용하면서 을지로가 북적였다. 30여년 동안 을지로는 제조와 유통이 결합한 생산기지이자 물류기지였으며 최종 소비자를 만나는 대형 소매시장이었다. 철물, 목재, 가구, 공구 등 건설용품뿐 아니라 조명이나 재봉틀 등 살림살이에 필요한 것이 맞물려 남녀노소 누구나 찾는 곳이었다. 한 바퀴만 돌면 한살림 뚝딱 마련할 수 있어 특히 신혼부부나 자취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위기가 찾아온 것은 1990년대 후반. 값싼 중국산이 유입되면서 국내 제조·생산 규모가 축소됐다. 2000년대에는 인터넷 상거래가 늘면서 고객의 발길이 뜸해졌다. 오랜 전통으로 다져진 거리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다. 을지로 거리는 건재하다. 공구 거리에는 너트와 나사못 같은 작은 물품부터 전동 드릴이나 전기톱 등 전문 제품까지, 조명 거리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전구부터 커다란 고급 샹들리에까지, 타일·도기 거리에는 집을 장식할 만한 독특한 타일과 대리석까지, 거리마다 다양한 생활용품들이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과거의 모습을 간직한 뒷골목 여행은 덤으로 얻는 즐거움이다. 공구의 종가 - 설계도 있으면 다 만들어 드립니다 청계천 수표교~관수교 남단 350m에 이르는 거리에는 공구 상가 500여개가 촘촘히 들어서 있다. 설계도만 주면 무엇이든 만들어 준다는 ‘공구의 종가’다. 이곳에서 큰 상인들은 경기도 시흥, 서울 남서쪽 구로 등으로 ‘분가’해 또 다른 공구 거리를 만들어 냈다. ‘전문용품만 파는 곳 아닌가’ 하는 걱정은 금물. 이곳 업체들은 도매상이자 소매상이다. 작은 못과 전선, 드라이버 같은 생활공구도 다양하게 판다. 당연히 못 한 봉지, 펜치와 니퍼, 가위 등 소품도 판다. 이런 소품들의 가격은 몇 천 원에서 비싸 봤자 1만원 안팎이다. 발품을 팔지 않아도 할인점이나 대형 생활용품점보다 더 싼 가격이다. 크기별·종류별로 다양하게 전시해 고르기도 어렵지 않다. 가격과 전문성, 제품에 대한 신뢰는 상인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을지로 공구 상가의 미덕이다. 1980년대부터 이곳에서 산업공구 무역업을 해온 신찬기 한국산업용재협회 서울지회장은 “못 몇 개 산다고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못 하나를 사도 고객”이라면서 “을지로는 무엇에 쓰는 것인지 궁금증을 부르는 독특한 물건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 중구 을지로동주민센터는 가끔 공구상가 활성화를 위해 공구로 생활 소품을 만드는 법을 가르치는 특강을 연다. 이곳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전문가에게 공구 사용법을 배울 좋은 기회이다. 청계천 관수교 근처 계양전동공구 청계고객지원센터에서는 갖가지 전동공구를 구경할 수 있다. 빛나는 조명·가구 - 강남보다 훨씬 싸게 꾸며 드립니다 집을 꾸미고 싶다면 지하철 2호선 을지로3가역 2번 출구부터 을지로4가역 구간의 길을 반드시 걸어야 한다. 중간쯤에서 만나는 대림상가, 청계상가 일대에는 210여개 조명업체, 170여개 가구 업체, 140여개 타일·도기 업체가 늘어서 있다. 을지로 조명 상가의 전성기는 1970~80년대로 꼽는다. 전국에 실내장식, 건축 관련 업자들이 ‘허리에 현금을 차고 와서 조명을 사갈 정도’로 한국의 조명 중심지였다. 이곳의 경쟁력은 다양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을 손꼽을 수 있다. 20여년을 이곳에서 조명 점포를 운영하는 조종진(태평양조명) 조명유통협회장은 “대부분 도매업자인데 소매가나 도매가를 거의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하는 덕분에 백화점 가격보다 최대 절반 정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슷한 디자인의 조명을 강남의 조명매장과 비교한다면 10분의1 정도의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다. 조명을 설치하는 전기사를 섭외해 주기도 한다. 전기사의 하루 일당은 10만원 선. 이 비용이 부담된다면 직접 설치할 수도 있다. 조 회장은 “조명 다는 위치에 전기 배선은 대부분 같은 규격으로 만들어 놓기 때문에 설치하는 것이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고 귀띔했다. 전기 스위치를 내리면 전기가 거의 통하지 않고 정 찜찜하면 두꺼비집 전원을 모두 내리고 작업하면 안전하다. 중구청에서 을지로4가역 사이 가구 상가는 인테리어 가구, 해외 디자인 가구 등 다양한 유형의 가구를 선보인다. 주문 제작을 하고 필요한 재료를 원하는 규격·모양에 맞춰 만들어 주기도 한다. 가구 거리 역시 도매가에 가구를 구매할 수 있다. 을지로4가의 동쪽 끝자락에는 방산시장과 중부시장이 마주 보고 있다. 방산시장은 비닐류·벽지류·초콜릿 재료 등을, 중부시장은 각종 먹거리를 판매한다. 뒷골목 - 1970년대로 여행해 보시렵니까 허름한 을지로 뒷골목은 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한다. 촌스럽지만, 인간미 있는 손글씨 간판을 만나는 즐거움도 있다. 중구는 이곳에 젊은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작업실도 만들었다. 오래돼 낡고 어두운 공간에 젊은 감성과 예술의 생기를 불어넣고, 청년 예술인들에게는 저렴한 임대료로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렸다. 지난해 10월 을지로 3~4가에서 열린 빛 축제 ‘을지로 라이트웨이’에선 이들 예술가의 활약이 빛을 발하기도 했다. 을지로 골목을 다니던 시민들은 작업실에 들러 도자 공예를 해보고 전시물도 구경했다. ‘달빛유람’으로 불린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호응에 올해 상설화를 고려하고 있다. 을지로에 끈끈한 애정을 표하는 최창식 구청장은 “못 만드는 것이 없던 을지로는 도심 재창조라는 시대의 흐름에 밀려 본연의 매력을 발산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을지로 일대를 특화거리로 정하고 ‘을지로 재창조’를 이룰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구민 여러분, 담배 연기 맡지 마세요”

    “구민 여러분, 담배 연기 맡지 마세요”

    서울 구로구가 간접흡연 없는 건강 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구는 이달부터 학교, 버스정류장 주변 등 607곳을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해 지역 내 모두 656곳에서 흡연을 금지한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 49곳만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었고 나머지는 금연권장구역이었다. 금연권장구역은 과태료를 물리지 않지만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과태료(5만원) 처분을 받게 된다. 새로 지정된 구역은 절대정화구역인 유치원·초·중·고등학교 88곳과 일반·마을버스 정류소 514곳, 시설화 공원 5곳이다. 학교는 출입문에서부터 50m 이내, 정류소는 승차대·버스표지판 경계에서 10m 이내가 금연지역이다. 구는 오는 6월까지 계도·홍보 활동을 벌이고 소식지와 홈페이지, 각종 직능단체 회의 등을 통해 주민 홍보를 할 예정이다. 7월부터는 구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또 앞으로 학교절대정화구역, 버스정류소, 공원의 신설·변경 시 금연구역으로 자동 지정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직접흡연만큼 해로운 간접흡연을 피하도록 해 주민 건강을 보호하고, 특히 어린이들이 간접흡연으로 고통받는 일이 없게끔 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인사] 경찰청, 부산경찰청, 전남경찰청, 충북경찰청, 한국철도시설공단, 전남도, 기술보증기금, 극지연구소, 전북김제시

    ■경찰청 ◇ 경정 승진 [일반·수사·통신] ▲ 교통기획 이창민 ▲ 보안3 이교진 ▲ 정보2 김병수 ▲ 기획조정 권우혁 ▲ 감찰 배병호 ▲ 형사 임인수 ▲ 정보통신 최영윤 ▲ 감찰 서호양 ▲ 정보3 하준영 ▲ 외사수사 이규탁 ▲ 홍보 임영진 ▲ 사이버안전 양광모 ▲ 정보1 허석봉 ▲ 경비 최창복 ▲ 수사1 김현수 ▲ 인사 이용두 ▲ 보안3 지상호 ▲ 외사기획 서승환 ▲ 재정 김수영 ▲ 교육정책 양금석 ▲ 경무 이이식 ▲ 수사1 한광규 ▲ 정보2 김준열 ▲ 생활안전 임홍준 [여경] ▲ 서울 구로 여성청소년 박미혜 ▲ 경기 용인서부 여성청소년 박은순 ▲ 서울 은평 수사 김수희 ▲ 서울 송파 형사 김미향 ▲ 서울 용산 경무 신영숙 ▲ 본청 교통안전 황규정 ▲ 본청 여성청소년 심보영■부산지방경찰청 ◇ 경정 승진 ▲ 홍보담당관실 정태운 ▲ 청문감사담당관실 윤종원 ▲ 교통과 김한국 ▲ 경비과 오부걸 ▲ 형사과 전진호 ▲ 부산진경찰서 정보보안과 김민철 ▲ 해운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주철회 ▲ 금정경찰서 수사과 배용석 ▲ 사하경찰서 다대지구대 손인식 ▲ 연제경찰서 정보보안과 이철민 ▲ 북부경찰서 112종합상황실 윤경수 ◇ 경감 승진▲ 경무과 이상원 ▲ 정보화장비과 박병환 ▲ 교통과 양영포 ▲ 112종합상황실 이윤기 ▲ 형사과 김태영 ▲ 형사과 박태명 ▲ 보안과 김순조 ▲ 외사과 박희찬 ▲ 중부경찰서 경비교통과 조익수 ▲ 중부경찰서 부평파출소 박정균 ▲ 동래경찰서 경무과 옥영노 ▲ 동래경찰서 수사과 권기화 ▲ 동래경찰서 충렬지구대 이종철 ▲ 영도경찰서 정보보안과 전민수 ▲ 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박상관 ▲ 동부경찰서 초량지구대 박종수 ▲ 부산진경찰서 형사과 남형옥 ▲ 부산진경찰서 형사과 서호중 ▲ 부산진경찰서 가야지구대 김평식 ▲ 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김갑중 ▲ 서부경찰서 수사과 이봉수 ▲ 남부경찰서 교통과 백구흠 ▲ 남부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김종광 ▲ 남부경찰서 형사과 정요일 ▲ 남부경찰서 정보보안과 우을한 ▲ 해운대경찰서 경무과 정수도 ▲ 해운대경찰서 경비과 모종한 ▲ 해운대경찰서 중동지구대 하성규 ▲ 사상경찰서 경비교통과 최문택 ▲ 사상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서정해 ▲ 금정경찰서 경비교통과 정재면 ▲ 금정경찰서 형사과 홍순태 ▲ 사하경찰서 청문감사관실 오 학동 ▲ 사하경찰서 괴정지구대 이춘열 ▲ 연제경찰서 경무과 박민석 ▲ 연제경찰서 정보보안과 이익환 ▲ 강서경찰서 정보보안과 이윤희 ▲ 북부경찰서 형사과 서현수 ▲ 기장경찰서 수사과 김태우■전남지방경찰청 ◇ 경정 승진 [일반·수사·통신] ▲ 전남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 김성오 ▲ 〃 수사1과 백동주 ▲ 〃 경비교통과 이상오 ▲ 나주경찰서 경비교통과 김근호 ▲ 영광경찰서 경무과 조효선 ▲ 고흥경찰서 수사과 성봉섭 ◇ 경감 승진 ▲ 전남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 박정록 ▲ 〃 여성청소년과 박정철 ▲ 〃 경무과 김학구 ▲ 〃 홍보담당관실 정병복 ▲ 〃 형사과 양동귀 ▲ 완도경찰서 청문감사관실 정본익 ▲ 보성경찰서 청문감사관실 선구언 ▲ 장성경찰서 수사과 최영춘 ▲ 담양경찰서 정보보안과 한재권 ▲ 순천경찰서 경비교통과 김성호 ▲ 화순경찰서 정보보안과 김갑호 ▲ 목포경찰서 경무과 김홍문 ▲ 영암경찰서 수사과 김도연 ▲ 장흥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김용환 ▲ 나주경찰서 정보보안과 김재춘 ▲ 해남경찰서 수사과 강성재 ▲ 여수경찰서 형사과 장성용 ▲ 구례경찰서 경무과 송영진 ▲ 광양경찰서 경무과 이요한 ▲ 무안경찰서 경무과 정춘섭 ■충북지방경찰청 ◇ 경정 승진 ▲ 충북지방경찰청 경무과 송동헌 ▲ 〃 수사과 이규성 ▲ 〃 보안과 김용균 ▲ 청주 상당경찰서 112종합상황실 송석명 ◇ 경감 승진 ▲ 충북지방경찰청 경무과 성백주 ▲ 〃 형사과 이상준 ▲ 〃 경비교통과 장시종 ▲ 〃 112종합상황실 김태섭 ▲ 〃 정보화장비담당관실 이동규 ▲ 청주 흥덕경찰서 원영배 ▲ 〃 봉명지구대 이정섭 ▲ 청주 상당경찰서 정보보안과 전수철 ▲ 청주 청원경찰서 경무과 박영민 ▲ 〃 내수파출소 김진환 ▲ 충주경찰서 수사과 서종석 ▲ 제천경찰서 경무과 주만정 ▲ 단양경찰서 경무과 박상진 ▲ 보은경찰서 정보보안과 박종찬 ▲ 진천경찰서 경무과 박인수 ◇ 경위 승진 ▲ 충북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 이상희 ▲ 〃 경비교통과 박중철 ▲ 〃 정보과 김덕환 ▲ 청주 흥덕경찰서 수사과 허세영 ▲ 〃 경비교통과 전영호 ▲ 청주 상당경찰서 성안지구대 권오걸 ▲ 청주 청원경찰서 정보보안과 정태훈 ▲ 충주경찰서 김학용 ▲ 〃 노종찬 ▲ 제천경찰서 경무과 권희봉 ▲ 음성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김세영 ▲ 영동경찰서 경무과 이종환 ▲ 괴산경찰서 정보보안과 이원구 ▲ 옥천경찰서 정보보안과 박대환■기술보증기금 [승진] ◇ 1급 ▲ 리스크관리부 오진석 ▲ 대구지점 신기락 ▲ 서울동부회생관리센터 임채열 ◇ 2급 ▲ 기술보증부 유영호 ▲ 국제협력실 정일준 ▲ 의정부지점 이해경 ▲ 목포지점 문경주 ▲ 오산영업소 표세용 ▲ 오창영업소 정무신 ▲ 군산영업소 이계혁 ▲ 판교영업소 이승민 ▲ 서울영업본부 김진관 ▲ 서울영업본부 변종호 ▲ 서울영업본부 전용호 [전보] ◇ 본점 ▲ 인사부장 조규대 ▲ 전산정보부장 박선근 ▲ 감사실장 정동수 ▲ 국제협력실장 김기범 ▲ 자산운용실장 김동준 ▲ 창업성장부장 남광일 ▲ 전산개발실장 정철민 ▲ 홍보실장 장화수 ◇ 영업본부 ▲ 서울영업본부장 정대현 ▲ 인천영업본부장 김명호 ▲ 경기영업본부장 이원호 ▲ 충청영업본부장 박진석 ▲ 호남영업본부장 황인문 ◇ 지점장 ▲ 강남 김경철 ▲ 송파 이기형 ▲ 가산 황태석 ▲ 인천중앙 강영두 ▲ 평택 정을영 ▲ 화성 김정항 ▲ 대전 최준희 ▲ 청주 이의장 ▲ 천안 장영규 ▲ 아산 이재근 ▲ 부산 김일번 ▲ 울산 송사익 ▲ 김해 임재학 ▲ 양산 한수은 ▲ 대구북 김진철 ▲ 구미 홍원우 ▲ 광주 전석문 ▲ 익산 조정섭 ▲ 순천 허윤석 ▲ 대전기술융합센터 신양식 ▲ 대구회생관리센터 김형광 ▲ 문화콘텐츠금융센터 공정석■극지연구소 ▲ 제2쇄빙연구선 건조사업단장 남상헌 ▲ 감사부장 강천윤■전북김제시 ◇ 5급 승진 ▲ 보건위생과 유효종 ▲ 문화홍보축제실 신형순■한국철도시설공단 ◇ 처장급 전보 ▲ 비서실장 박창완 ▲ 감사실장 하복수 ▲ 홍보실장 임연민 ▲ 안전품질실장 연덕원 ▲ 계약처장 김동훈 ▲ 재무전략처장 용해식 ▲ 건설계획처장 김효식 ▲ 고속철도처장 하삼호 ▲ 광역민자철도처장 석호영 ▲ 전철처장 박민주 ▲ 궤도처장 이용희 ▲ 시설계획처장 신철수 ▲ 시설개량처장 장형식 ▲ 재산용지처장 박진현 ▲ 해외기획처장 신동식 ▲ 기술연구처장 권오혁 ▲ 수도권본부 건설총괄처장 이만수 ▲ 영남본부 재산지원처장 윤여철 ▲ 영남본부 건설총괄처장 박준원 ▲ 영남본부 기술처장 최태수 ▲ 호남본부 재산지원처장 김공수 ▲ 호남본부 건설기술처장 오세영 ▲ 충청본부 재산지원처장 은찬윤 ▲ 충청본부 시설관리처장 허상원 ▲ 충청본부 건설기술처장 정한욱 ▲ 강원본부 시설관리처장 양종대 ▲ 부산광역시 파견 오왕교■전남도 ◇ 4급 승진 ▲ 총무과 최청산 ▲ 도의회 건설소방수석전문위원 윤영진 ▲ 세종연구소 교육 김희원 ▲ 목포시 전출 홍석봉 ▲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지원담당관 하훈 ◇ 4급 전보 ▲ 청렴지원관 김준상 ▲ 일자리정책지원관 황인섭 ▲ 투자유치담당관 박노원 ▲ 기업도시담당관 안병옥 ▲ 예산담당관 조재윤 ▲ 세정담당관 배유례 ▲ 사회재난과장 김영희 ▲ 지역경제과장 강효석 ▲ 문화예술과장 정상동 ▲ 보건의료과장 이순석 ▲ 식품안전과장 김진하 ▲ 농업정책과장 소영호 ▲ 농식품유통과장 이춘봉 ▲ 해양수산융복합벨트추진단장 송원석 ▲ 지역계획과장 김정선 ▲ 도로교통과장 남창규 ▲ 총무과장 최형열 ▲ 인재양성과장 강형석 ▲ 한국농어촌공사 파견 고덕일 ▲ 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장 김용호 ▲ 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과장 고병주 ▲ 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 사무국장 방옥길 ▲ 국방대학교 교육 유현호 ▲ 지방행정연수원 교육 김경호·박경곤·정현주 ▲ 세종연구소 교육 강영구 ▲ 총무과 김선호 ▲ 도로관리사업소장 정현인 ▲ 전남개발공사 파견 백창환 ▲ F1대회조직위원회 파견 김회필 ▲ 전남생물산업진흥재단 파견 김진홍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파견 박화현 ▲ 농업기술원 농업교육과장 김창옥■한국신용평가 ◇ 승진 ▲ C&C(Commercial & Communications Group) 총괄본부장 윤기 ▲ 기업IR본부장 안경희 ▲ 기업IR본부센터장 박기철 정민수 박상용 ▲ SF IR본부센터장 전용덕 ◇ 전보 ▲ 금융공공IR본부장 김형수 ▲ PF평가본부장 박상일■제주시 ◇ 서기관 승진 ▲ 청정환경국장 김경윤 ◇ 서기관 전보 ▲ 주민생활지원국장 양술생■서귀포시 ◇ 서기관 승진 ▲ 경제관광산업국장 김향욱 ◇ 사무관 전보 ▲ 서귀포보건소장 직무대리 오금자■조선대병원 ▲ 부원장 소금영(마취통증의학과 교수) ▲ 기획실장 이준영(정형외과 교수) ▲ 진료부장 노영일(소아청소년과 교수) ▲ 대외협력실장 김경종(외과 교수) ▲ 의료질관리실장 천지선 (성형외과 교수)
  • [인사]

    ■법무부 ◇법무부△감찰담당관 서영민△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 이정수△법무심의관 홍승욱△법무과장 권순정△국제법무과장 구상엽△국가송무과장 이상욱△상사법무과장 이진수△법조인력과장 이영재△검찰과 검사 고필형△형사기획과장 박세현△공안기획과장 정진우△국제형사과장 이창수△형사법제과장 변필건△범죄예방기획과장 황병주△법질서선진화과장 양중진△보호법제과장 박찬록△인권정책과장 이노공△인권구조과장 문성인△인권조사과장 한제희△여성아동인권과장 고경순◇법무연수원△연구위원 이상용 김진숙 박윤해△교수 안권섭 이철희 박승환△기획과장 이시원◇법무연수원 용인분원△용인분원장 이영주△대외연수과장 김웅◇사법연수원△교수 김현수 최성완 권기환 정우식◇대검찰청△범죄정보기획관 정수봉△범죄정보2담당관 한정화△대변인 김후곤△정책기획과장 손준성△수사지휘과장 김남우△수사지원과장 신응석△형사1과장 한석리△형사2과장 강지성△조직범죄과장 박재억△마약과장 김태권△피해자인권과장 김남순△공안기획관 고흥△공안1과장 임현△공안2과장 김유철△공안3과장 송강△공판송무과장 안효정△과학수사기획관 안성수△과학수사1과장 박철웅△과학수사2과장 형진휘△디지털수사과장 신영식△사이버수사과장 양석조△감찰1과장 조기룡△감찰2과장 나찬기△검찰연구관 이용(서울특별시 파견복귀) 여환섭 권순범(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 박상진 김형석 박영진 서정민◇서울고검△형사부장 이명순△공판부장 오자성△송무부장 김창희△감찰부장 안병익△검사 신배식 최영권 이학성 김호영 오규진 고석홍 박동진 강신엽 김기문 김용승(서울특별시 파견) 김희준(법무연수원 연구위원) 한동영(법무연수원 연구위원) 하충헌(광주광역시 파견복귀) 김기준(부산광역시 파견복귀) 최길수 박규은(국민권익위원회 파견복귀) 김봉석(공정거래위원회 파견복귀) 조남관 김재구(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 박두순 김현채 전석수 김병구 이종환 윤재필 고민석 조상준(방위사업청 파견) 한동훈(부패범죄특별수사단 2팀장) 김현선◇대전고검△검사 정현태 임무영 강길주 이광진(충청남도 파견) 안영규(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 파견복귀·법무연수원 연구위원) 고병민 안상훈 윤석열 서홍기 김종칠◇대구고검△검사 정만진 이종대 김태광 임용규 박순철(국무조정실 파견) 정지영 조종태(법무부 정책기획단장)◇부산고검△검사 정택화 이제관 유일석 김충우 박찬일 박형철 이종구 윤중기◇광주고검△검사 정병대 이의경 정용수 임석필 김태철 이상규 최영운◇서울중앙지검△2차장 이정회△3차장 이동열△형사2부장 이철희△형사3부장 김후균△형사4부장 신자용△형사5부장 최기식△형사6부장 배용원△형사7부장 정순신△형사8부장 한웅재△조사1부장 이진동△조사2부장 정희원△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이정현△총무부장 박지영△공안1부장 김재옥△공안2부장 이성규△공공형사부장 박재휘△외사부장 강지식△공판1부장 배용찬△공판2부장 김지용△공판3부장 황종근△특수1부장 이원석△특수2부장 김석우△특수3부장 최성환△특수4부장 조재빈△강력부장 이용일△첨단범죄수사1부장 손영배△첨단범죄수사2부장 이근수△공정거래조세조사부장 이준식△부장 김찬중 주영환(부패범죄특별수사단 1팀장) 이명신(방위사업수사팀장 내정)△부부장 박찬호(방위사업수사부장 내정) 정진용(세계은행 파견 중) 이계한 김태은 이선혁(헌법재판소 파견 유지) 김덕곤 이영남 차순길 고형곤 윤중현 김영일(한국거래소 파견복귀) 장성훈 이태일 박성훈 김석담 류국량 김민형 박성민 전준철 김한조 서정식 김창진 손우창 임창국(UNCITRAL, 송도 파견 중) 허인석 김우석 노진영 김성동 김호삼 서창원 오세영 진정길◇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1단장 황보중(유임)△2단장 박종기△서울고검 검사 양보승 위성운(유임) 곽규홍(유임) 임채원 방봉혁 최창호 이중제 이종근△광주고검 검사 서정식△부산고검 검사 류원근◇서울동부지검△차장 오인서△형사1부장 김동주△형사2부장 신성식△형사3부장 김지헌△형사4부장 김옥환△형사5부장 주용완△형사6부장 성상헌△공판부장 정규영△부부장 윤춘구(서울고검 직무대리) 도상범 이지윤 이준식 유현정 박진현◇서울남부지검△1차장 조상철△2차장 조재연△형사1부장 송규종△형사2부장 김대현△형사3부장 박흥준△형사4부장 오현철△형사5부장 박승대△형사6부장 강정석△공판부장 김현진△금융조사1부장 서봉규(증권범죄합수단장 겸임)△금융조사2부장 박길배(감사원 파견복귀)△부부장 조호경 도진호(서울고검 직무대리) 박재영 권경일 우승배 정희도 허정◇서울북부지검△차장 변창훈△형사1부장 노정환△형사2부장 최용훈△형사3부장 오영신△형사4부장 최성필△형사5부장 양인철△형사6부장 박기동△공판부장 채석현△부부장 김용정 김홍태(서울고검 직무대리) 박종일 김욱준(주LA총영사관 파견복귀·법무부 검찰제도개선기획단장) 신교임 최성국 권재환 김원학◇서울서부지검△차장 윤희식△형사1부장 강해운△형사2부장 김철수△형사3부장 고은석△형사4부장 이기옥△형사5부장 김도균(국무조정실 파견복귀)△공판부장 김성문△식품의약조사부장 변철형△부부장 김대룡 권광현(서울고검 직무대리) 김성훈 정유미 김은심◇의정부지검△차장 이중희△형사1부장 장기석△형사2부장 황은영△형사3부장 홍기채△형사4부장 이봉창△형사5부장 신승희△공안부장 서성호△공판송무부장 류정원△부부장 윤성현 이성일 김봉현 정광일 김종철◇고양지청△지청장 권오성△차장 노정연△부장 유혁 박재현 송연규△부부장 윤석주 하재욱 김세한◇인천지검△1차장 이흥락△2차장 황의수△형사1부장 안범진△형사2부장 변창범△형사3부장 최창호△형사4부장 이정훈△형사5부장 정대정△공판송무부장 박은정△공안부장 윤상호△특수부장 김형근△강력부장 박상진△외사부장 김종범△부부장 배창대 조대호 박인우 박주현 이영준 나창수◇인천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단장 이승영(유임)△서울고검 검사 최상훈(유임) 이재구 박용호(유임) 이광민(유임)◇부천지청△지청장 이완규△차장 김준연△부장 이상억 박소영 김효붕△부부장 이준엽 김재호 황성연 공태구 김재하(주일본대사관 파견 유지)◇수원지검△1차장 이헌상△2차장 이현철△형사1부장 이태승△형사2부장 이선봉△형사3부장 박종근△형사4부장 이종근△공판송무부장 강형민△공안부장 정영학△특수부장 송경호△강력부장 강종헌△부장 허상구(경기도 파견)△부부장 김형준(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 파견) 백용하(국민권익위원회 파견) 안미영(한국형사정책연구원 파견) 김범기(금융정보분석원 파견) 배성효 이병석 전병주 윤철민 김보현◇수원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단장 백찬하(유임)△서울고검 검사 박철완(유임) 이수철 손준호(유임)△대전고검 검사 김성렬(유임)◇성남지청△지청장 이기석△차장 이두봉△부장 노상길 명점식 최헌만△부부장 김명석 문영권◇여주지청△지청장 최태원△부장 김태훈◇평택지청△지청장 전강진△부장 안형준 강수산나◇안산지청△지청장 배성범(국무조정실 파견복귀)△차장 김병현△부장 김연곤 이기선 김영익 나병훈△부부장 박영수(서울고검 직무대리) 김완규 윤경원 유천열 이덕진◇안양지청△지청장 김영종△차장 전형근△부장 이수권(주미국대사관 파견복귀) 정진기 김춘수△부부장 민경천◇춘천지검△차장 박계현△부장 장봉문 전영준△부부장 김지연 김희경◇강릉지청△지청장 박성진△부장 이정봉(금융정보분석원 파견복귀)◇원주지청△지청장 김현철△부장 윤진용(공정거래위원회 파견복귀)◇속초지청△지청장 김양수◇영월지청△지청장 김태우◇대전지검△차장 고기영△형사1부장 김관정△형사2부장 전성원△형사3부장 이병대△공판부장 진재선△공안부장 박진원△특수부장 문홍성△부부장 박병모(대전고검 직무대리) 이환기 김형록 정재훈◇홍성지청△지청장 김영규△부장 김성훈◇공주지청△지청장 홍종희◇논산지청△지청장 박광배◇서산지청△지청장 위재천(경기도 파견복귀)△부장 이재승◇천안지청△지청장 차맹기△차장 이성희△부장 주진철 정옥자 허정수△부부장 김종호◇청주지검△차장 김석재△부장 신명호 박봉희 이형관△부부장 김현 진철민 박하영◇충주지청△지청장 이태형(금융정보분석원 파견복귀)△부장 송길대◇제천지청△지청장 민기호◇영동지청△지청장 전양석◇대구지검△1차장 김주원△2차장 이주형△형사1부장 신호철△형사2부장 이완식△형사3부장 김영준△형사4부장 김주필△공판부장 김선화△공안부장 김신△특수부장 배종혁△강력부장 이진호△부장 박장우(공정거래위원회 파견)△부부장 박석재(대구고검 직무대리) 정연헌 이영림 박기종 신은선(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내정) 최종무(국무조정실 파견) 유동호 최지석 강승희◇대구서부지청△지청장 장영수△차장 최경규△부장 박성근 김재호 이종혁△부부장 서봉하◇안동지청△지청장 이정환◇경주지청△지청장 김훈△부장 옥성대◇포항지청△지청장 김홍창△부장 윤원상 김경우◇김천지청△지청장 이용민△부장 이철호 김명수◇상주지청△지청장 최재민◇의성지청△지청장 박윤석◇영덕지청△지청장 이동수◇부산지검△1차장 송삼현△2차장 윤대진△형사1부장 정승면△형사2부장 유병두△형사3부장 박억수(헌법재판소 파견복귀)△형사4부장 김정호△형사5부장 정효삼△공판부장 남상관△공안부장 백재명△특수부장 임관혁△강력부장 정종화△외사부장 김도형△부장 서상희(부산광역시 파견)△부부장 최영의 김용빈 박현주 이건령 서인선(헌법재판소 파견복귀) 임승철◇부산동부지청△지청장 김한수△차장 서영수△형사1부장 심재철△형사2부장 최용규△형사3부장 조용한△부부장 이기영 손영은 장준희◇울산지검△차장 최성남△형사1부장 김덕길△형사2부장 류지열△형사3부장 신형식△공안부장 민기홍△특수부장 박철우△부부장 황금천 김성주(헌법재판소 파견 유지) 강범구◇창원지검△차장 박근범△형사1부장 서종혁△형사2부장 박관수△공안부장 이헌주(국가정보원 파견복귀)△특수부장 김경수△공판송무부장 김용규△부부장 우남준(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 박현준(헌법재판소 파견) 이종찬 김윤희(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 유지)◇마산지청△지청장 허철호△부장 손석천 안희준◇진주지청△지청장 김회종△부장 심학진 정원혁◇통영지청△지청장 윤영준△부장 김종근 박광섭◇밀양지청△지청장 최호영◇거창지청△지청장 이창온◇광주지검△차장 구본선△형사1부장 전승수△형사2부장 정진웅△형사3부장 서정식△공안부장 이문한△특수부장 노만석△강력부장 박영빈△공판부장 장성철△부장 유종완(광주광역시 파견)△부부장 김환(광주고검 직무대리) 안승진 오정희(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내정) 이상길 전무곤(감사원 파견) 천관영(주독일대사관 파견 유지) 구승모(주LA총영사관 파견) 윤대영◇목포지청△지청장 김국일△부장 김택균 이은강◇장흥지청△지청장 이상진◇순천지청△지청장 문찬석△차장 이영기△부장 백상렬 박영준 김종오△부부장 전현민(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해남지청△지청장 신봉수◇전주지검△차장 이형택△부장 김영기 이문성 양동훈△부부장 박혜경 강남수◇군산지청△지청장 김형길(한국형사정책연구원 파견복귀)△부장 신현성 양건수◇정읍지청△지청장 김영현◇남원지청△지청장 김영기◇제주지검△차장 김한수△부장 양요안 한윤경△부부장 이현정◇타기관 파견△주미국대사관 파견 조석영◇검사 신규임용 <법무부>△인권국장 권정훈<대검찰청>△범죄정보1담당관 이영상△검찰연구관 박태호<서울서부지검>△검사 박승환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 나정균△금강유역환경청장 정복영△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 최흥진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안충환△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김진숙 ■경찰청 ◇총경 승진 예정△대전 2부 강력 육종명△부산 3부 국제범죄 조중혁△경기 2부 생활안전 박정웅△서울 경호 김국선△부산 1부 교통 안전 서호갑△전남 1부 경무 백형석△경기 3부 정보3 이동원△부산 1부 경비 이봉균△충남 2부 경비경호 최정우△서울 생활안전 허명구△서울 22경호 심한철△대전 1부 경무 안태정△광주 2부 생활안전 장익기△서울 남대문 정보 정광복△본청 보안2 보안1 김기영△경기 4부 경무기획 김영진△부산 홍보 김오녕△대구 2부 수사2 장호식△인천 1부 경무 교육 남경순△본청 외사기획 최보현△경남 청문감사 감찰 한흥수△서울 영등포 정보 임만석△본청 교통기획 박영수△본청 감찰기획 이하배△서울 양천 형사 임병숙△서울 마포 정보보안 신기선△서울 서초 정보보안 황재규△서울 강남 형사 박종식△서울 강동 청문 김황구△경남 1부 경무 박병기△서울 송파 정보 장창우△서울 홍보운영 박현수△본청 과학수사 최용석△본청 복지정책 정영오△본청 감사 내부비리 김인규△서울 영등포 경비 임춘석△서울 경무 박규남△강원 경비교통 경비경호 김택수△서울 수사 수사1 이상국△경북 1부 정보3 박찬영△제주 생활안전 오충익△충북 형사 강력 김철문△서울 청문감사 감찰 여경동△인천 청문감사 감찰 강헌수△서울 경무 기획예산 도준수△대구 2부 형사 강력 강영우△경북 구미 생활안전 배기환△대구 1부 정보 정보3 박만우△부산 3부 정보 정보3 소진기△전북 청문감사 감찰 정재봉△경기 홍보운영 박달순△서울 경비1 경비2 주진우△중앙 학생 이길상△경기 1부 정보화장비 장비관리 김대기△전북 2부 여성청소년 여성보호 김태형△강원 형사 강력 김동혁△본청 재정담당 예산 권혁준△서울 정보2 정보1 김성재△경기 1부 교통 안전 김종화△울산 청문감사 감찰 김준식△광주 2부 수사 지능범죄 진희섭△경남 2부 생활안전 공용기△본청 정보3 정보2 박경정△서울 송파 생활안전 박규석△본청 특수수사 이정철△충남 청문감사 감찰 김영일△서울 인사교육 교육 박종혁△본청 홍보협력 김동권△대구 2부 경비교통 경비경호 안정민△서울 서초 형사 이병우△서울 수서 교통 유희정△본청 경호 이을신△서울 강남 생활안전 윤규근△본청 생활질서 박상진△본청 수사 수사연구1 나영민△서울 경무 맹훈재△본청 정보화장비정책 정보화보안 김선권△서울 경무 최인석△서울 보안2 보안수사1 양태언△인천 남동 보안 류재화△경남 2부 여성청소년 여성보호 심태환△서울 종로 수사 정채민△전북 익산 정보보안 김광호△서울 정보1 정보3 김상문△서울 광진 형사 이혁△서울 광진 여성청소년 김호영 ■한국일보 △논설위원 정진황◇부문장△뉴스 이성철△디지털 이희정△종합편집 지관식◇부장△정치 이태규△사회 김희원△국제 김정곤△문화 김범수△여론독자 정영오△편집1 이창선△편집2 유병주 ■사조그룹 ◇보직 발령△사조그룹 식품총괄사장 이인우△사조대림 대표이사 겸 사조오양 대표이사 김일식◇승진 <사조산업>△상무이사 임채옥△이사 임태기<사조해표>△사장 김상훈△상무이사 주지홍 이종헌△이사대우 최영주<사조대림>△부사장 전남근<사조오양>△상무이사 김삼영△이사 장희섭<사조화인코리아>△이사대우 조성일
  • 올해 강서 곳곳 녹색물 듭니다

    올해 강서 곳곳 녹색물 듭니다

    버려진 연못은 수생식물이 살아가는 생태공간이 되고, 고층건물에 세워질 개발지구에는 서울 서남권 최대 규모의 공원이 조성된다. 올해 강서구가 그리는 ‘푸른 도시 구상’이다. 강서구는 방화근린공원 연못을 생태연못으로 만들어 6일 주민에게 개방한 데 이어 봉제산 둘레길, 우장산 근린공원, 꿩고개 근린공원도 재정비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970㎡(약 290평) 규모의 방화근린공원 연못은 1997년 공원이 들어설 당시에 함께 만들어졌다. 시설이 오래되고 낡았음에도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고인 물에는 녹조가 생겼고, 콘크리트 바닥이 드러난 곳도 있었다. 인공 바닥은 생물이 서식할 환경으로 적합하지 않아 생태환경으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에 걸쳐 공사를 진행해 이곳을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연못의 시멘트 바닥을 걷어 내고 논흙을 깔아 수생생물이 자랄 수 있는 곳으로 만들었다. 연못 중심부에는 애기부들·노랑꽃창포·수련 등 수생식물 5종 3760포기를, 주변에는 소나무·홍단풍·진달래 등 14종 1만 4055그루를 심었다. 장미산책로, 목재 데크, 숲속 도서관 등을 만들어 아름다운 휴식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구는 방화근린공원 생태연못을 시작으로 ▲봉제산 자연과 역사, 문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는 둘레길 연장 ▲치유체험센터, 산책로, 명상 광장 등을 품은 5만여㎡ 규모의 우장산근린공원 힐링숲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방화동 꿩고개 근린공원의 유아숲 체험장 등을 기획하고 있다. 구의 녹지공간은 ‘마곡중앙공원’으로 완성된다. 여의도공원(23만㎡)의 두 배가 넘는 크기로, 서울 서남권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식물원과 호수공원, 습지생태원, 열린숲공원 등 4개 공간으로 개성 있게 조성한다. 내년 10월부터 차례로 개장해 2018년 5월에 완전히 문을 연다. 노현송 구청장은 “훼손된 녹지를 우선 복원하면서 근교산 정비, 녹지공간 조성 등 생활 속 녹지인프라를 확충하겠다”면서 “팍팍한 일상에서 마음의 긴장을 풀고 지친 몸에 활기를 채워 주는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2016년, 이들이 있어 두렵지 않습니다] 어르신 기억 잡아주는 중구

    노령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치매 환자가 늘면서 가계 비용·부양 부담도 커지고 있지만, 사회적 보호장치는 부족한 게 현실이다. 그래서 중구의 특별한 치매 관리 사업이 시선을 끌고 있다. 5일 중구에 따르면 회현동 구 보건분소에 자리한 중구치매지원센터(중구어르신건강증진센터)는 치매 예방과 조기발견, 치매가족모임, 어르신의 행복한 책읽기, 어르신 건강지킴이 등 다양한 특화사업 펼치고 있다. 치매지원센터에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관절염 등 만성질환을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보건지소 U-건강상담센터, 방문보건사업, 행복다온 보건복지행정서비스 등과 연계하면서 대상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인력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대상자를 발굴하면서 지난해 11월 현재 중구의 60세 이상 주민 2만 8146명 중 86%(2만 4432명)를 치매관리군으로 등록했다. 치매 대상자(852명), 고위험군(701명)으로 구분해 방문간호와 행복다온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로 집중 관리한다. ‘꿈꾸는 어르신의 행복한 책읽기’ 사업으로 노인의 인지능력과 성취감을 높이면서 치매예방을 돕고 있다. 치매 및 고위험군 노인을 대상으로 한 ‘2090 지혜아카데미 방문학습사업’, 어르신들이 서로 돌보는 ‘건강지킴이’ 등도 운영 중이다.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해서는 ‘마음열기, 연극으로 치유’를 열면서 아픔을 나누고 고통을 덜어주기도 했다. 중구의 노력이 열매를 맺고 있다. 중구의 65세 이상 인구는 구 전체 인구의 15.94%로 전국(13.1%)과 서울시(12.4%) 평균보다 높지만, 치매 유병률은 시(9.08%)의 절반 수준인 4.2%를 유지하고 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그동안 치매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원이 치매 환자를 줄이고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고 있다”면서 “올해 노인 연령별·수준별 맞춤형 건강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U-건강센터를 기반으로 치매·우울·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어르신 친화적 건강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햇빛발전소 메카 구로

    서울 구로구가 햇빛발전소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 도서관뿐 아니라 펌프장, 구청사, 주민센터 등 각종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구로구는 서울시의 지원 4억원과 자체 예산 등으로 고척도서관 옥상에 만든 100㎾급 구로희망햇빛발전소가 가동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552㎡ 면적에 집열판을 설치한 발전소는 일조량이 안정적(하루 평균 3.3시간)으로 유지되면 연간 전력 11만 6800㎾를 생산한다. 이는 연간 석유소비량 24.6toe(석유환산톤), 이산화탄소배출량 52.7t을 줄이고 30년생 잣나무 1만 9000그루를 심는 효과와 비슷하다. 이곳에서 생산한 전력은 발전사와 한국전력에 판매한다. 전력 ㎾당 300원선(서울시 지원금·전기매매 등 포함)에서 팔리는 것을 고려하면 한 해 수익금이 3000만원 정도 될 것으로 추산된다. 구는 수익금을 지역 복지시설 운영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신구로펌프장에 60㎾급 구로희망햇빛발전소 2호기도 만들고 있다. 예산 2억 5000만원을 들여 짓는 이 시설은 오는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구는 2008년부터 고척근린공원을 시작으로 구청사와 화원종합사회복지관, 고척2동주민센터, 구민회관, 구민체육센터, 보건소 등에 태양광발전시설을 만들었다. 여기서 생산한 전기는 자체전력으로 소비한다. 또 지역협동조합인 에코구로협동조합(이사장 김종욱 서울시의원)은 개봉1빗물펌프장에 햇빛발전소를 지어 전기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에코구로협동조합은 성공회대와 함께 햇빛발전소 2호기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이성 구청장은 “태양광발전시설 보급 확대 등 주민들과 함께 지구 온난화 해결을 위한 작은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