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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전문임기제 블라인드 공채 합격 6명 모두 여성

    靑 전문임기제 블라인드 공채 합격 6명 모두 여성

    청와대가 직원들의 연차 사용을 촉진해 절감한 연가 보상비로 전문임기제 공무원 6명을 채용했다.대통령비서실 최초로 성별, 나이, 출신지, 학력, 가족관계를 일절 묻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적용한 결과 전원 여성이 합격했다. 평균 경쟁률은 44대1이며, 채용 과정에 여성에 대한 특별 배려는 없었다. 청와대는 13일 “직원들이 연가의 70%를 의무 사용하도록 해 연가 보상비 2억 2000만원을 절감했고, 연가를 간 직원들의 빈자리를 보완하고자 일자리통계 전문가, 통·번역 전문가, 문화해설사, 동영상 전문가, 포토에디터 등 5개 직위에 전문임기제(최대 임기 5년) 공무원 6명을 뽑았다”고 밝혔다. ●연말 성탄절 시즌 연가 70% 달성할 듯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블라인드 채용을 해 보니 통상 남성, 대학, 출신지 위주로 뽑는 관행에 가려 있던 우수한 재능의 여성들을 대거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결과 발표 후 최종 합격자들의 출신 대학을 분석한 결과, 연세대 출신이 2명, 숙명여대, 덕성여대, 서울예대, 경일대 출신이 각각 1명씩이었다. 이 비서관은 “제가 기획재정부에 있었을 때 통상 임기제 공무원을 뽑으면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이 90% 이상, 남성이 95% 이상이었다”면서 “애초 블라인드 채용을 했다면 정말 실력 있는 사람들이 골고루 채용돼 자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았겠나”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앞으로 100% 연가 사용을 독려해 연가 보상비 절감액을 늘리고, 인력 채용을 비롯해 꼭 필요한 곳에 아낀 재원을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청와대의 연가 사용률은 60%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연말 성탄절 시즌이 되면 70%를 달성할 것으로 이 비서관은 내다봤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의 연가 중 지금까지 7일을 사용했다. 70%를 달성하려면 3일을 더 쉬어야 한다. 이 비서관은 “중국 방문을 끝내고 큰 국정 현안이 없다면 적정한 때에 마저 쓰시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채용된 전문임기제 공무원 중 눈에 띄는 직위는 문화해설사다. 이 비서관은 “그동안 여경들이 청와대 경내 투어 안내를 담당했는데, 치안질서 유지에 진력해야 할 경찰에게 이런 업무를 맡기는 것은 적절치 않아 문화해설사를 처음 채용했다”고 설명했다. ●직원들 틈내 복지시설 주말 자원봉사 한편 청와대는 지금까지 150명의 직원들이 주말에 짬을 내어 11개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으며, 내년 설 명절까지 ‘1실 1자원봉사단’ 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연말 위문품만 전달하고 사진 한번 찍는 것은 너무 형식적이라며, 봉사활동에 참여한다면 차량이나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왜 손가락으로”…순찰차에서 여경 성추행 경찰관 유죄

    “왜 손가락으로”…순찰차에서 여경 성추행 경찰관 유죄

    50대 경찰관이 20대 부하 여경에게 자동차 부품을 설명해준다며 순찰차 안에서 손가락으로 몸에 그림을 그리다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해당 경찰관은 항소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창원지법 제1형사부(성금석 부장판사)는 8일 부하 여경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 고모(55)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고씨와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40시간 성폭력 치료수강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고씨가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고 추행의 정도가 무겁지는 않다”면서도 “법질서 확립에 노력해야 할 경찰 공무원이 죄를 범한 점, 피해 여경이 심각한 정신적 상처와 성적 수치심을 느낀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하면 원심 판결의 형이 적절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피해 여경이 여전히 고씨에 대한 처벌을 원하는 점도 양형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경남 모 경찰서 소속인 고씨는 지난해 10월 112순찰차 조수석에서 운전석에 앉아 있던 여경(23)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고씨는 여경에게 자동차 부속품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성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씨는 여경이 자신의 설명을 잘 알아 듣지 못하자 “이렇게 생긴 것 있잖아”라고 말하며 왼쪽 손가락으로 여경의 오른쪽 허벅지에 가로 5㎝, 세로 10㎝ 가량의 사각형을 3회 그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외교부 外

    ■외교부△북미국 심의관 고윤주 ■법무부◇고위공무원(나급) 승진△법무부 국적·통합정책단장 김영근△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장 이인규◇3급 전보△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장 이동권 ■국민권익위원회◇고위공무원 승진△국무조정실 파견 민성심 ■통계청◇일반고위직 공무원 임용△통계서비스정책관 윤연옥◇과장급 인사△행정통계과장 박진우△사회통계기획과장 이재원△지역통계총괄과장 조윤구 ■특허청◇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산업재산정책국장 김용선 ■해양경찰청◇총경급 전보<본청>△대변인 황준현△운영지원과장 정봉훈△혁신기획재정담당관 서승진△행정법무담당관 임명길△교육담당관 정욱한△상황센터장 김해철△해양안전과장 채광철△수색구조과장 김인창△수상레저과장 한상철△수사과장 김태균△형사과장 장인식△정보과장 박승규△장비기획과장 서정원△장비관리과장 이방언△중앙해양특수구조단장 박종철<중부지방해양경찰청>△기획운영과장 정태경△중부지방해양경찰청 구조안전과장 박상춘△상황실장 임근조△수사정보과장 함혜현△서해5도특별경비단장 이천식△해양치안지도관 김언호△경비과장 조석태△인천해양경찰서장 김평한△태안해양경찰서장 박형민△보령해양경찰서장 이진철<서해지방해양경찰청>△경비과장 이상인△상황실장 이재현△구조안전과장 박제수△수사정보과장 임재수△군산해양경찰서장 박종묵<남해지방해양경찰청>△기획운영과장 이창주△남해지방해양경찰청 경비과장 백학선△상황실장 김석진△구조안전과장 이영호△수사정보과장 여성수△해양치안지도관 박세영△부산해양경찰서장 이명준△울산해양경찰서장 배진환△창원해양경찰서장 이강덕<동해지방해양경찰청>△경비안전과장 하태영△상황실장 권오성△수사정보과장 채수준△동해해양경찰서 5001함장 최시영<제주지방해양경찰청>△경비안전과장 김환경△상황실장 안성식△서귀포해양경찰서 5002함장 정영진△제주해양경찰서장 강성기<해양경찰교육원>△교육훈련과장 이철우△종합훈련지원단장 이종욱△구조안전발전 TF 단장 한동수△교육지원과장 양동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1급 승진△대외협력처장 함종헌△가연성사업처장 신윤선◇2급 승진△매립관리처 부장 송동민△시설관리처 부장 이상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연구장비개발본부 국산장비신뢰성평가센터장 서정주△연구장비개발본부 질량분석장비개발팀장 김승용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생명과학대학장 겸 생명환경과학대학원장 김규혁 ■이화여대 △대외부총장 정문종△통역번역대학원장 홍석표△총무처장 도재형△이화어린이연구원장 한세영△내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지수△법학전문대학원 학생부원장 겸 법과대학 법학과장 최희경△통역번역대학원 부원장 이지은△통역번역연구소장 조영주 ■한화투자증권◇본부장△트레이딩본부 한두희◇사업부장△FICC사업부 신민식△법인금융사업부 김근영△온라인사업부 최덕호◇실장 선임△리스크관리실 강민호△디지털전략실 김동욱△상품전략실 김선철◇팀장△BT지원팀 안병렬△마켓-메이킹팀 윤성일△멀티-스트레티지운용팀 배임용△퀀트팀 손익찬△WM기획팀 김승룡△고객지원팀 서경희△구조화금융팀 김태우△마케팅팀 홍성민△총무팀 이종칠△e-비즈추진팀 이동준△디지털기획팀 정준△투자컨설팅팀 성기송◇권역장△강북권역 김동우△경남권역 장형철◇지점장△리더스라운지 강남지점 오영수△문경지점 김홍재△신갈지점 정덕진△영주지점 박상식 ■한화손해보험◇임원 전보△전략기획실장 김영준△경영지원실장 정의봉△정보혁신실장 변동헌△소비자보호실장 전정표△자산운용부문장 심명준△자동차보험부문장 김민기△개인영업부문장 강창완△디지털사업추진단장 정영호△영업컨설팅본부장 김남옥△충청지역본부장 박문규△개인영업지원팀장 최기진◇본부장 전보△자동차보상본부장 최승길△신채널사업본부장 김보승△강남지역본부장 여상훈△호남지역본부장 정호석△부산지역본부장 이선기◇부서장 전보△경영관리파트장 정연묵△DPM파트장 정일교△디지털사업추진단 모듈1파트장 조민재△디지털사업추진단 모듈3파트장 안성모△브랜드파트장 이충희△혁신파트장 김용철△자산운용지원파트장 강문구△장기보상지원파트장 김인기△자보상품업무파트장 김현규△자동차보상지원파트장 이기남△개인영업지원파트장 이우규△영업컨설팅파트장 김명식△영업교육파트장 김 현△경인장기보상부장 안종구△강북보상부장 김삼기△충청보상부장 김영호△신규프로젝트파트장 이충원△기업영업1부장 김상수△전략영업지원파트장 이승엽△신채널사업본부 마케팅파트장 주청노△강북지역본부 마케팅파트장 이택기△경인지역본부 마케팅파트장 정연동△충청지역본부 마케팅파트장 박정훈△호남지역본부 마케팅파트장 박상길△강북지역단장 김헌수△강서지역단장 이명수△강동지역단장 고영철△강남지역단장 김종석△수원지역단장 정주교△성남지역단장 정윤진△부평지역단장 박찬량△안양지역단장 김춘호△인천지역단장 김현용△안산지역단장 김용현△충남지역단장 전영철△충북지역단장 김영수△광주지역단장 박찬희△전북지역단장 박윤수 ■한화생명◇본사 전보△전략기획실장 겸 윤리경영팀장 김현철△고객지원실장 정주성△디지털혁신실장 황승준△CPC전략팀장 박상호△CRM팀장 겸 DCPC팀장 이관영△영업교육팀장 안현수△개인지원팀장 나채범△GFP사업부장 장인순△B2B지원팀장 김정우△GA사업부장 오세창△방카슈랑스사업부장 최경조△언더라이팅팀장 권봉섭△투자전략팀장 권한근△특별계정사업부장 오정훈△인사팀장 임석현△노사협력팀장 황원하△연수팀장 김종권△총무팀장 김정수△경영기획팀장 박정식△핀테크팀장 박종춘△빅데이터팀장 공소민△DPM팀장 신충호△DSI팀장 김기남△해외사업관리팀장 오지영△OI팀장 허정은△전략투자추진팀장 문효일△IFRS추진TF팀장 박상욱△소비자보호실장 이기천△준법감시팀장 남광현△감사실장 김상길◇지역본부장 전보△강북지역본부장 이경근△강남지역본부장 김종문△경인지역본부장 민정기△충청지역본부장 조종웅△호남지역본부장 소방섭△대구지역본부장 김상주△부산지역본부장 이영찬◇지역단장 전보△강북지역단장 하태구△제주지역단장 최형규△강남지역단장 장덕보△영등포광명지역단장 남권우△강동지역단장 김영주△송파지역단장 김영구△용인지역단장 여경구△인천지역단장 박종선△부천지역단장 김진관△수원지역단장 이강호△남수원지역단장 박효순△안양지역단장 양해선△안산지역단장 오준석△신안산지역단장 장원규△대전지역단장 임장혁△둔산지역단장 홍재욱△청주지역단장 김태석△서해지역단장 최형구△전주지역단장 이양식△목표지역단장 이용재△부산거제지역단장 신용현△울산지역단장 전왕규△남울산지역단장 김영채△마산지역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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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확봉◇상무보 승진△아트라스비엑스 품질담당 윤종달△엠프런티어 전략사업부문장 강희석△㈜엠케이테크놀로지 한국공장장 박용식
  • 청와대, 현직 여경 초청해 전 직원 성폭력 예방교육

    청와대, 현직 여경 초청해 전 직원 성폭력 예방교육

    청와대는 29일 오후 현직 여경을 초청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한다.청와대 관계자는 28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성폭력 범죄의 심각성과 예방교육을 누차 강조한 연장선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한다”며 “문 대통령이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예외 없이 참석하라고 지시하셨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께서 직접 참석하실지는 내일 일정 등을 감안해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성폭력 전담 수사관으로 근무해온 박하연 서울지방경찰청 경사가 초청됐다. 박 경사는 성폭력 전담 수사관으로, 성폭력 예방 관련 외부 강의만 10여년간 해왔고 여성가족부에서 청와대 교육 강사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새정부 출범 후 지금까지 모두 9차례 이런 성 관련 교육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을 막론하고 직장 내 성희롱과 성폭력이 끊이지 않아 국민 우려가 매우 크다”며 관련해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교육은 경호처 건물의 강당에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압감찰’로 자살한 충북 여경 수사 착수

    ‘강압감찰’로 자살한 충북 여경 수사 착수

    감찰 조사를 받던 충북지역 여경이 자살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감찰에 관여한 경찰관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해당 여경의 감찰 조사에 대한 고소 사건을 접수해 현재 고발장 등 서류와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고소인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충북 충주경찰서에서 근무하다 목숨을 끊은 A(38·여) 경사 유족과 장신중 경찰인권센터장은 지난 23일 A경사가 강압적이고 불법적인 감찰을 못 이겨 숨졌다고 주장하며 당시 충북청 청문감사담당관 등 7명을 경찰청에 고소했다. 이들은 피고소인들에게 무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협박, 직무유기 등으로 처벌해달라고 요구했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마친 뒤 혐의점이 확인되면 이들 7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충북청은 청문감사담당관실에 A경사의 업무 태도에 관한 익명의 투서가 접수되자 감찰을 벌였다. A 경사는 지난달 2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경찰 내부에서 충북청 감찰에 부적절한 행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청 확인 결과 A경사의 사진을 몰래 촬영하고 조사 과정에서 잘못을 시인하라 회유하는 등 충북청 감찰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독자의 마음을 얻기 위한 리터러시/최여경 사회부 차장

    [데스크 시각] 독자의 마음을 얻기 위한 리터러시/최여경 사회부 차장

    “기본이 사라졌어요. 인간에 대한 배려나 인권에 대한 고민 없이 눈앞의 현상만 믿을 뿐이더라고요.” 며칠 전 만난 지인이 말했다. 그의 이름은 1년 전 ‘박근혜?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 때 거론됐다. 급기야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도 받았다. 당시 언론은 그에 대한 추측성 기사를 쏟아냈다. 겸임금지 규정을 어겼다는 둥, ‘비선실세’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다는 둥. 나중에야 밝혀진 진실을 언론은 외면했다. 기사만으로 그는 비난의 대상이 됐고, 그의 부인과 어린 아들은 상처를 받았다. 여전히 괴로운 기억을 남긴 1년 전 그때를 두고 그는 한참이나 하소연했다. 언론의 속보 경쟁에선 인권은 부차적인 문제다. 빨리 기사를 제공해 기사 클릭수를 올려야 한다는 전제를 두고 ‘그런 것따위’ 생각할 겨를이 없다. ‘중랑 여중생 사건’도 마찬가지였다. 살해범의 성적 문제부터 엽기적인 행각을 고스란히 노출하고 가족에 대한 짐작이 가득한 선정적인 기사들이 뿌려졌다. 초등학생들도 볼 수 있는 포털 사이트에서 살해범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뜨고 연관 검색어에는 ‘성불구’와 ‘문신’이 자리했다. 매체에 기사를 제공하는 통신사는 심지어 ‘단독’을 붙여 미성년 피해자가 당한 일까지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망자와 유족에 대한 배려는 느낄 수 없었다. 9년 전 온 나라를 충격에 빠뜨린 ‘조두순 사건’이 떠올랐다. 2008년 12월 어느 날 8살 여자아이를 강간·상해한 사건이다. 온오프라인 매체들이 가해자의 잔혹한 범행 방식은 물론 피해 아동의 상태를 매일매일 중계하며 보도 경쟁을 벌였다. 어느 날 기사를 확인하다가 언론에 대한 절망과 분노가 솟구친 기억이 있다. 모든 매체가 피해자가 어떤 수술을 받았고, 그래서 ‘자연임신’이 가능하게 됐다는 내용으로 제목을 뽑았다. 그중 이런 제목도 있었다. ‘○○이 임신 OK’. 이런 보도 행태가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안긴다는 문제의식이 확대되면서 많은 언론에서 아동 성폭행 사건에서 아동의 인권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논의를 이어 갔다. 흉악 범죄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지만, 인권의식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데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썩 달라지지 않았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기사를 쓰고, 포털은 독자들의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기사를 배달하는 세상이 왔는데, 언론은 늘 가던 길을 걷는 모습이다. 세상의 변화와 아예 다른 길로 가면서 잰 보폭으로 열심히 발만 놀린다. 사회부에서 다루는 내용이 주로 사건 기사라 매일매일 고민을 한다. 어떻게 하면 독자들에게 정확하고 폭넓은 정보를 제공할지, 혹여 인권을 침해하거나 2차 피해를 입힐 우려는 없는지. 이런 고민은 때론 회사 수익에 영향을 미칠 인터넷 사이트 트래픽 수치와 다른 매체의 시선끌기용 기사와 충돌을 일으키기도 한다. 깊은 고민이 허망하게 져 버릴 때도 있다. 기사가 쏟아지는 요즘 언론 소비자에게 ‘미디어 리터러시’, 언론 활용법을 강조하고 있다. 언론에도 미디어 리터러시는 절실하다. 우리의 독자가 누구인지, 어떤 것을 원하는지, 지금 일어나는 현상의 배경은 무엇인지 꼼꼼히 알려 주는 폭넓고 긴 호흡이 필요하다. 다른 매체를 모델이나 경쟁자로 삼아서는 곤란하다. 다른 매체의 기사를 따라 쓰고, 제목을 흉내 내는 식은 안 된다. 어떤 기사로 독자의 마음을 살 것인가, 매일 깊은 고민에 빠져야 한다. cyk@seoul.co.kr
  • 자살한 여경 가족 “무리한 감찰이 자살로 내몰아”

    상급기관의 감찰조사를 받아 온 충북 충주경찰서 소속 여경이 스스로 목숨을 끊자 무리한 감찰이 자살을 초래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30일 충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7시쯤 충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이곳에 사는 충주경찰서 소속 A(38·여)경사가 스스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경사는 충주경찰서 1건, 충북지방경찰청 2건 등 모두 3건의 투서가 접수돼 지방청 감찰을 받아오다 자살 하루 전 징계할 수준은 아니라는 감찰결과를 통보받았다. 투서는 A경사의 초과근무와 업무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게 골자였다.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난 상황에서 A경사가 감찰 직후 자살을 하자 유족들은 무리한 감찰이 한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한 유족은 “A경사가 집에서 나와 경찰서로 출근하기까지의 동선을 감찰 담당자들이 모두 알고 있었고, 이를 동영상 촬영까지 했다”며 “자신이 감시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정신적으로 무척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이어 “3년전 이미 조사가 이뤄져 잘못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난 문제를 이번에 재조사했다”며 “음해성 투서를 갖고서 2달넘게 감찰을 하는 것도 이해할수 없다”고 비난했다. 경찰 내부망에도 지방청의 무리한 감찰을 지적하는 이같은 내용의 글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감찰 부서는 상당부분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지방청 청문감사관실 관계자는 “A경사의 출근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서 뒤편에 주차된 A경사의 차량을 사진촬영한 적은 있다”며 “미행한 사실은 없다”고 했다. 이어 “3년전 A경사가 지방청으로 발송했다는 문서가 중간에 사라진 적이 있는데, 당시 조사를 통해 A경사가 문서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된 적이 있다”며 “그런데 이번 감찰도중 관련부서에서 3년전 일을 다시 한번 확인해달라고 연락이 와 간단하게 물어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A경사를 압박하기위해 의도적으로 3년전 문제를 재조사한게 아니라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감찰활동은 투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었다”며 “A경사의 경우 미행은 안했지만, 감찰을 하다보면 상황에 따라 미행도 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무작정 상경

    [그때의 사회면] 무작정 상경

    “충남 장항이 고향인 18세 A소녀는 친구가 ‘서울에 가면 방직공장에 취직도 할 수 있고 좋은 옷도 입을 수 있다’고 한 말에 유혹돼 다른 두 소녀와 함께 상경했다. 친척 집도 없어 서울역 앞에서 서성대는데 40여세 된 중년 부인이 ‘이런 곳에 있으면 누가 와서 팔아먹는다’고 해 따라갔다가 창녀촌에 팔려 버렸다.” 전쟁이 끝나고 먹고살기 힘들었던 시절 농촌 사람들에게 서울은 돈을 벌 수 있는 ‘샹그릴라’였다. 오직 돈을 벌기 위해 아무런 연고도 없는 서울을 향해 일단 열차에 올라타고 봤다. 기차 요금이 없어 화물열차칸에 몰래 타고 오다 발각되기도 했다. 무작정 상경자는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았다. 미성년 소녀들은 항상 인신매매의 표적이 됐고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세상 물정을 모르는 시골 소녀들이 원하는 일자리는 주로 ‘식모’나 ‘차장’이었다. 값싼 인건비 탓에 서울의 중산층 가정집 열 중 서너 곳은 식모를 두고 있던 시절이라 일자리는 많았으나 옷차림새부터 티가 나는 상경 소녀들은 서울에 발을 내딛는 순간 인신매매범의 목표물이 됐다. 성매매 업소로 팔려 가기도 했고 껌팔이나 행상일에 이용당하는 일도 흔했다.경찰은 지방에서 서울로 오는 창구인 서울역에 ‘경찰안내소’를 두고 상경 소녀들을 선도했다. 여경들이 주로 그런 역할을 맡았다. 1958년 4월 15일부터 한 달 반 동안 7853건의 일자리를 보살펴 주었다니 하루에 거의 200건을 상담한 셈이다(경향신문 1958년 6월 5일자). 그 과정에서 105명의 ‘소녀 유인자’를 적발했다. 바로 인신매매범이었다. 무작정 상경은 겨울에는 뜸했지만 시골에서는 보릿고개가 닥치는 봄철이 되면 크게 늘어나 서울의 경찰로서는 골칫거리였다. 경찰의 눈에 띄면 고향으로 되돌려 보내지기 때문에 소녀들은 겉모습부터 티가 안 나도록 서울 아가씨처럼 위장하기도 했다고 한다(동아일보 1963년 2월 25일자). 옛 미도파백화점 맞은편 소공동 골목이 인신매매 소굴인 적도 있었다. ‘한국부인회 여성직장보도부’라는 간판까지 내걸고 인신매매를 일삼았으니 합법을 가장한 도심지의 무법지대였다. 어린 나이에 홀로 상경해 고학으로 학교에 다니며 우등으로 졸업한 입지전적인 사례가 신문에 소개되기도 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와 H여고에 합격, 학교 숙직실에서 잠을 자며 신문 배달로 학비를 버는 등 역경을 딛고 고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미담의 주인공이 있었는데 현재 서울 모구청의 구청장이다. 무작정 상경에 관한 기사가 뜸해진 것은 1980년대 들어서다. 그때부터는 무작정 상경보다 서울 가정의 청소년 가출이 더 큰 사회문제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사진은 무작정 상경 기사를 보도한 1965년 2월 6일자 경향신문. 손성진 논설주간 sonsj@seoul.co.kr
  • 경찰 간부 성추문 문자 유포한 경찰관 징계 ‘정보과’ 부당… ‘교통과’는 정당

    경찰 간부의 성 추문 관련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유포한 경찰관들이 징계를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법원이 엇갈린 판결을 내놨다. 정보 업무를 맡은 경찰의 유포는 정당한 직무집행이라 징계해선 안 된다고 한 반면 교통안전과 경찰관의 징계는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 김용철)는 한 경찰서 정보과 경찰인 최모씨가 경찰청장을 상대로 “견책 징계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다른 경찰서 정보과 형사의 요청을 받고 경찰대 동기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등에 경찰 간부의 성 추문과 관련해 “아는 것이 있느냐”고 물었다. 메시지를 받은 경찰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여러 차례 이를 재전송하면서 확산됐고 추문의 상대자로 한 여성 경찰이 특정되기까지 했다. 이 여경은 자신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수사를 요청했고, 결국 최씨는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재판부는 “최씨가 문자메시지를 전달한 것은 정보를 수집하는 임무를 맡고 있던 직무수행의 일환”이라면서 “동료 경찰의 정보수집 업무에 협조한 것으로 정당한 직무집행 행위에 해당한다”며 최씨에 대한 징계가 부당하다고 밝혔다. 최씨는 앞서 명예훼손 혐의로 넘겨진 재판에서도 “정보수집 업무 수행의 일환으로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이 없었다”며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재판부는 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파해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받은 교통안전과 경찰 오모씨에 대해선 “업무와 관계없는 내용을 전파했기 때문에 정당한 징계”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오씨가 획득한 정보를 최씨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들은 그대로가 아니라 욕설이나 비속어를 섞어 선정적으로 표현해 단체대화방에 게재했다”면서 “정보수집 업무에 도움을 줄 목적이었다기보다는 동기들 사이의 친목이나 개인적 흥미를 추구하는 것에 주된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업무 스트레스 호소하던 충주경찰서 소속 여경 자살

    업무 스트레스 호소하던 충주경찰서 소속 여경 자살

    충북 충주경찰서 소속 여경이 자신의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6일 오전 7시쯤 충주시 연수동의 한 아파트에서 이곳에 사는 충주경찰서 소속 A(38·여) 경사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경사는 충주경찰서에 1건, 충북지방경찰청에 2건의 투서가 접수돼 청문감사관실의 조사를 받아왔다. 지방청 청문감사관실 관계자는 “투서는 A경사의 업무태도와 관련된 내용이었다”며 “조사해보니 직원들간의 문제로, 징계를 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A경사는 수시지원과에서 근무해왔다. 경찰에서 A경사의 남편은 “아내가 업무스트레스를 받아왔고, 최근에는 부서를 옮기고 싶다는 말을 자주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서울포토] ‘2017 어르신 교통사고 ZERO 캠페인’

    [서울포토] ‘2017 어르신 교통사고 ZERO 캠페인’

    24일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어르신들이 여경과 도로교통공단 캐릭터 ‘호동이’의 안내를 받아 ’보행 횡단보도 보행안전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도로교통공단은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대국민 홍보의 일환으로 ’2017 어르신 교통사고 ZERO 캠페인’을 진행한다.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 성범죄 저지른 경찰관 절반은 여전히 현직

    성범죄 저지른 경찰관 절반은 여전히 현직

    3년간 66명 중 31명 징계 감경 최근 3년 동안 성폭력이나 성추행 등 성범죄를 저지른 경찰관들이 여전히 현직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남춘(인천 남동갑) 의원이 17개 지방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성폭력, 성추행 등 성 관련 비위로 파면이나 해임 등 징계를 받은 경찰은 모두 148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27명, 2015년 50명, 2016년 71명이었다. 특히 동료 여경을 상대로 성 비위를 저지른 경찰관이 68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접촉을 금해야 하는 사건 관계자를 상대로 범행한 경찰관도 18명에 이르렀다. 심지어 4명은 미성년자에게 성범죄를 저질러 징계를 받기도 했다. 문제는 징계를 받은 148명 중 절반에 가까운 66명은 성폭력이나 성추행 정도가 심해 파면이나 해임 처분을 받았음에도 31명은 소청심사를 통해 징계가 감경돼 현직에 복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경찰청장이 수 차례 엄단하겠다고 했음에도 경찰의 성 비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강력한 처벌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 등 보다 근본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치 여군” 배화여대 ‘여혐’ 교수…세월호 유족에 “죽은 딸 팔아 출세”

    “김치 여군” 배화여대 ‘여혐’ 교수…세월호 유족에 “죽은 딸 팔아 출세”

    배화여대의 한 남성 학과장이 강의 시간에 여성 비하 발언을 일삼고,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자와 세월호 참사 유가족 등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게시물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여러 차례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학생들은 이 학과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대학 커뮤니티 사이트 ‘에브리타임’에 한 배화여대 재학생이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김모 교수는 학생들에게 강의 중에 “돈 많은 남자에게 시집 가라”, “너희는 취업을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 시집을 잘 가려고 하는 것이지 않냐”와 같이 학생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일삼았다. 또 지난 5월 제18대 대선 당시 유력 후보의 이름을 언급하며 “모 후보가 당선되면 ‘1인1닭’을 시켜 주겠다. 절대 될 리가 없다. 그렇게 머리가 빈 사람들은 없을 것”이라고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가 하면, 가정 형편이 좋지 않은 학생들에게 “엄빠(부모님)뱅크를 써라”라고 이야기하고, “왕따를 당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재학생들은 수년 전부터 김 교수가 강의 중에 한 발언을 보다 원색적으로 표현한 SNS 게시물을 찾아냈다. 뉴스1에 따르면 김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에는 “기왕이면 예쁜 여경으로 뽑아라. 미스코리아로 채우든지. 강력사건에 달려오는 미녀 경찰 얼마나 좋으냐. 휴전선 경계병이나 특수부대도 여자들로 채워 적들이 정신 못 차리게 만들자”, “정원이 제한된 분야에 남학생 입학을 제한하는 여학교가 양성평등 인권침해의 주범”, “김치 여군에게 하이힐을 제공하라”와 같이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지난해 3월 세월호 참사 유가족 김영오씨가 tbs교통방송 라디오 진행자가 됐다는 뉴스를 공유하며 “죽은 딸 팔아 출세했다”는 글을 적는가 하면, 책가방에 노란 리본을 달고 있는 남학생의 사진을 올린 뒤 “훌륭한 훈장 다셨다, 그쵸?”라고 빈정대는 글을 올렸다. 지난 8월에는 서울시 151번 버스 내부에 설치된 소녀상과 관련된 기사를 공유하며 “미쳐 돌아간다”고 언급하거나, “위대한 령도자 수령님을 따르는 종북좌빨 단체 후원을 위한 위안부 모집. 이런 공고문이 나오면 어쩌지?”라는 글을 올리는 등 지속적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글도 함께 올렸다. 이외에도 “주사파 종북좌빨에 동조는 개 돼지 한민족이라 규정한다”, “예배당 십자가 자리에 수령님 초상화를 걸게 된다면 얼마나 근사할까”, “유난히 깃발을 좋아하고 죽창을 좋아하는 사람들, 늘 노란색이거나 빨간색이거나”와 같은 글들을 올렸다. 논란이 일자 김 교수는 지난 17일 학과 재학생들이 가입한 네이버 밴드에 ‘개인 일신상의 사유’라고 적힌 사직서 파일을 올렸다. 그러나 김 교수는 지난 19일 치른 전공 과목 시험을 감독하고 오는 23일로 예정된 강의도 휴강하지 않는 등 여전히 학교에 재직 중이라고 뉴스1은 전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을에 묘 쓰려면 돈 내라” 장례차 가로막은 주민들 곳곳 마찰

    “마을에 묘 쓰려면 돈 내라” 장례차 가로막은 주민들 곳곳 마찰

    장례를 치르기 위해 선산을 찾은 유족에게 마을발전기금 명목으로 통행료를 요구한 마을 주민들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16일 충남 부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월 8일 오전 7시쯤 부여의 한 마을에서 이장 A씨 등 주민 4명이 1t 화물차로 장례 차량을 막아섰다. 상주는 오래 전 매입한 야산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매장하기 위해 마을을 지나가던 중이었다. 야산은 마을에서 1.5㎞ 정도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 주민들의 요구가 황당하다고 여겼지만 상주는 장례 절차가 차질을 빚을까 봐 350만원을 건넨 뒤 장지로 이동할 수 있었다. 유족들은 “주민들 때문에 장례 절차가 2시간 정도 늦어졌다. 마을 주민들이 통행료 명목으로 부당하게 돈을 받아갔다”면서 청와대에 진정서를 넣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유족과 이장 A씨 등 주민 4명을 불러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주민들은 경찰 조사에서 “유족에게서 받은 돈은 마을발전기금 명목이며, 마을에 묘를 쓰는 유족들은 통상적으로 돈을 냈다”면서 “승강이는 30분 정도밖에 벌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마을 주민들이 운구 차량을 가로막고 돈을 받은 것은 장례식 등의 방해, 공갈 혐의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이들을 입건할 계획이다. 이 마을 말고도 곳곳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충북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제천시 봉양읍의 한 마을에서도 통행료를 놓고 유족과 마을 주민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장례를 치르기 위해 경기도에서 제천의 선산을 찾은 유족들에게 일부 주민들이 마을발전기금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선산에 오르려던 유족들에게 “앞으로도 자주 들를 것 같은데 마을발전기금이라도 내는 게 어떻겠느냐”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어이없게 여긴 유족 측은 제천시청에 전화를 걸어 항의했다. 이 마을 주민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다른 지역에서도 관행적으로 (마을에 묘를 쓰려는 유족들에게) 마을발전기금을 받아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균상 정혜성 ‘의문의 일승’ 호흡 “극도의 순수함+영리함 가져”

    윤균상 정혜성 ‘의문의 일승’ 호흡 “극도의 순수함+영리함 가져”

    배우 윤균상과 정혜성이 ‘의문의 일승’의 주연배우로 확정됐다. 13일 SBS에 따르면 윤균상과 정혜성이 SBS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연출 신경수, 제작 래몽래인)에 합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의문의 일승’은 가짜 형사가 사회에 숨은 괴물들에게 통쾌하게 복수하고 자신의 진짜 삶을 되찾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의 신경수 감독과 ‘학교 2013’, ‘오만과 편견’ 등을 쓴 이현주 작가가 손을 잡는다. 신경수 감독은 “미스터리한 의문의 오일승 형사는 복잡한 사연으로 인해 실제 나이는 28살이나 마음은 그보다 열 살이나 어린 순수한 소년”이라고 설명하고 “오일승을 상상하면서 소년의 눈망울을 가진 윤균상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균상이 연기할, 극도의 순수함과 영리함을 동시에 가진, 어디서도 본 적이 없는 매력적인 형사 오일승이 시청자의 사랑을 독차지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 감독은 “정혜성이 연기할 진진영은 아주 진중하고 속 깊은 여경찰”이라며 “아버지 죽음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경찰이 됐지만, 진짜 형사가 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오일승 형사를 도우면서 본인도 경찰의 자부심과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발랄한 캐릭터에서 진지한 캐릭터로 대변신하는 정혜성의 신선한 도전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윤균상은 ‘의문의 일승’에서 광역수사대 형사 오일승을 연기한다. 오일승은 뛰어난 수사 실력과 촉을 자랑하지만, 어떻게 경찰이 됐나 싶을 정도로 단순하면서도 순수한 인물. 경찰이지만 경찰 같지 않은 남다른 행동을 하며, 지구대도 거치지 않고 광역수사대로 날아온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정혜성은 극중 광역수사대 홍일점 경위 진진영 역할을 맡는다. 진진영은 팀워크가 생명인 형사팀에서 마이웨이를 달리는 인물. 야무진 실적 관리로 상위권을 놓친 적 없는 능력자이지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승부욕으로 인해 그녀의 파트너 자리는 늘 공석이다. 그러던 어느 날 의문의 형사 오일승이 나타나 그녀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의문의 일승’은 11월 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교내 총기난사 사전에 밝힌 14세 소년…중2병? 세상 증오?

    교내 총기난사 사전에 밝힌 14세 소년…중2병? 세상 증오?

    아르헨티나의 한 중학교 안에서 끔찍한 총기난사사건이 벌어질 뻔했다. 1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참사가 발생할 뻔한 곳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주 라모스 메히아에 있는 한 중학교. 범행을 저지르려 한 건 14살 학생이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학생은 친구들과 교사를 살해하겠다며 권총 등으로 무장하고 등교했다. 하지만 학생은 범행을 저지르기 전 무슨 이유에선지 경찰신고번호인 911에 전화를 걸었다. 신고를 접수하는 여경이 전화를 받자 학생은 “지금 무장하고 있다. 모두에게 총을 쏘고, 아마도 나는 자살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여경이 차분하게 달랬지만 학생은 “4개월 전부터 학살을 계획했다”면서 “삶이 지겹고 인류가 밉다”는 등 세상에 대한 증오를 표출하기도 했다. 여경은 그런 학생에게 무기는 어디에서 구했는지, 지금 어떤 총을 갖고 있는 지 등을 물으며 계속 시간을 끌었다. 학생은 “양아버지의 권총과 장총을 갖고 왔다. 탄환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시간을 끌면서 경찰은 핸드폰 위치추적에 나섰다. 라모스 메히아의 모 학교에서 전화를 걸고 있는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곧바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마침 학교를 찾은 학생의 엄마를 만났다. 엄마도 아들이 총기난사를 계획하고 있는 사실을 경찰로부터 전해 듣고 달려온 길이었다. 학교 건물을 이잡듯 수색한 경찰은 통화 중인 학생을 발견했다. 다행히 학생이 저항하지 않고 경찰을 따라 나서면서 상황은 조용히 수습됐다. 뒤늦게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아르헨티나 학부모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문제의 학교에 자녀가 다닌다는 한 여자는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학생이 경찰에 전화를 걸었기에 다행이지 그냥 계획을 실천에 옮겼더라면 어떻게 됐겠느냐”면서 “아직도 소름이 끼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총기사건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정부가 더 이상 수수방관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경찰관 보며 환하게 웃는 아기의 사연

    경찰관 보며 환하게 웃는 아기의 사연

    경찰관을 향해 미소짓는 아기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인디아투데이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최근 인도 하이데라바드의 한 경찰관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위와 같은 사진을 공개했다. 스와티 라크라라는 이름의 이 여경은 “산제이 쿠마르 경위가 납치됐던 아기를 구해냈다”며 “아기의 미소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전했다. 사진 속 아기는 이제 갓 생후 4개월 된 파이잔 칸. 아이 어머니의 말로는 지난 3일 밤 더위를 피해 아이와 함께 집앞 길가로 나와 잠을 자던 중 눈을 떠보니 아이가 사라졌다. 그때가 4일 새벽 4시였는데 경찰은 1시간 전쯤인 새벽 3시에 아이가 납치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폐쇠회로(CC) TV 영상 등을 토대로 범인 검거에 나선 지 약 15시간 만에 두 남성을 체포하고 아이를 구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 남성은 아기를 아이가 없는 친구에게 팔려고 납치했다고 진술했다. 이런 사연을 지닌 아기의 사진이 공개된 트위터에는 무려 2만 3000여 명이 ‘좋아요’(추천)를 눌렀고 게시물 공유 횟수도 5000회를 넘겼다. 이뿐만 아니라 “(경찰의 대응에) 마음이 놓인다” “아이의 미소에 사진을 저장했다” 등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자화장실 숨어서 동료 훔쳐본 40대男 경찰간부 검거

    여자화장실 숨어서 동료 훔쳐본 40대男 경찰간부 검거

    한 경찰 간부가 근무 시간 중 경찰서 여자화장실에 숨어서 볼일을 보는 동료 모습을 훔쳐보다가 검거됐다.부산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부산 모 경찰서 A경감(44)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감은 추석인 지난 4일 오후 4시 15분쯤 자신이 근무하는 경찰서 여자화장실에 숨어있다가 동료 여경 B경장이 볼일을 보는 모습을 칸막이 위로 훔쳐본 혐의를 받는다. B경장은 A경감과 눈이 마주치자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며 동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A경감은 B경장을 화장실 밖으로 데리고 나와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경감은 “남자 화장실이라고 생각해 들어갔는데 여자 소리가 들려 이상해서 확인을 위해 내려다봤다”고 주장했다. 부산경찰청은 A 경감을 직위 해제하고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징계위원회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추행 혐의 경찰관이 동료 여경 통해 피해자와 합의 시도

    성추행 혐의 경찰관이 동료 여경 통해 피해자와 합의 시도

    성추행 혐의로 입건된 경찰관이 동료 여경을 통해 피해 여성과 합의를 시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4일 부산 금정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남경찰청 소속 A경사는 지난 3일 경남 함양군의 한 펜션 객실에 들어가 혼자 자던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A경사와 같이 근무하는 여경인 B경사는 지난 8일 부산에서 일하는 피해자를 찾아갔다. 징계위원회를 앞두고 피해자와 합의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A경사 부부의 부탁 때문이다. B경사는 피해자에게 자신을 성추행 사건과 관련된 경찰관이라고 소개하고 근처 커피숍으로 이끌었다. 피해자는 사건과 관련한 상담을 해주려고 찾아온 여경이라고 생각하고 순순히 따라갔다. 그러나 “가해자가 동료 경찰관인데 직장을 잃게 돼 불쌍하다”는 B경사의 말에 피해자는 깜짝 놀랐다. 피해자는 이때까지 A경사가 경찰관인지 몰랐다. 피해자는 그동안 경찰에 수차례 가해자와 합의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던 터라 더 큰 충격을 받았고 A경사 등이 자신의 직장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분개했다. 피해자는 곧바로 화장실로 가 “경찰관이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것 같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경사를 금정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했고 며칠 뒤 A경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피해자의 직장을 알게 된 경위를 물었다. B경사는 경찰 조사에서 “A경사 부부가 피해자와의 만남을 주선해달라고 부탁해 도와주려고 했을 뿐”이라며 “피해자 직장은 A경사를 통해 알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경사는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지는 않았다”면서 “다른 경로를 통해 피해자의 직장을 알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정경찰서 관계자는 “A경사가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조회한 기록은 없지만, 피해자의 직장을 알게 된 경위가 명확하지 않다”면서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경사는 최근 징계위원회를 거쳐 해임됐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프로야구] 피 말리는 순위 싸움

    [프로야구] 피 말리는 순위 싸움

    KIA·두산 “내가 KS 직행”…KIA 경기 수·두산 불펜 유리비로 미뤄졌던 ‘잔여경기’에 갈수록 눈길이 꽂힌다. 2017 KBO리그 1·3위 순위 싸움이 막판까지 오리무중이다. 넉넉하게 앞서 가던 선두 KIA와 3위 NC가 주춤한 사이 2위 두산과 4위 롯데가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턱밑까지 쫓아와 대역전극을 노리고 있다. SK로 기울어 가는 5위 싸움보다 ‘가을야구’ 진출이 확정된 4팀의 승부가 손에 더 땀이 나게 한다. KIA는 지난 20일 SK와의 경기에서 3-4로 패하며 같은 날 NC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두산에 1.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한국시리즈(KS) ‘직행 티켓’을 놓고 박빙의 상황이 만들어진 셈이다. 물론 KIA가 모두 9경기를 남겨 두산(6경기)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 두산이 남은 경기를 다 이기더라도 KIA가 9경기 중 7승 이상을 거두면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하지만 수시로 ‘롤러코스터’를 타는 KIA 불펜을 감안하면 잔여 경기가 많은 것도 부담이다. 올해 KIA의 불펜 방어율은 5.62로 전체 7위다. 뼈아픈 ‘블론세이브’를 18차례나 기록하면서 시즌 53패 중 28패가 역전패다. 최근엔 ‘이적생 마무리’ 김세현(30)과 ‘베테랑’ 임창용(41)마저 흔들리면서 더 심각해졌다. 지난 16일 롯데전에서 김세현은 강민호(32)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진 뒤 급격히 위축돼 결국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두 팀은 22일 광주에서 시즌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정규시즌 우승을 놓고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는 셈이다. KIA와 두산은 각각 외국인 에이스 헥터 노에시(30·KIA)와 토종 에이스 장원준(32·두산)을 선발로 예고했다. ‘1년 농사’가 이 경기 결과에 달려 있다고 해도 절대 지나치지 않다. KIA가 승리하면 1위 굳히기에 들어가지만, 패하면 선두 싸움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게 된다. 두산이 KIA를 반 경기 차로 따라붙으면서 선두 탈환을 위해 남은 경기를 총력전으로 나서기 때문이다. 두산의 잔여 6경기가 띄엄띄엄 있어 물량 공세가 가능하다. 리그 1위는 포스트 시즌에서 투수진 소비 없이 KS에 직행한다는 점에서 2위에 비해 엄청난 이점을 안고 출발한다. 가을야구에 경험이 많은 두산이 선두 탈환에 성공한다면 KS 3연패 달성에 한발 더 다가서는 것이다. 반면 5개월가량 선두를 줄곧 달리던 KIA가 KS 직행 티켓을 놓칠 경우 후폭풍이 클 수밖에 없다. 포스트시즌에서 가라앉은 팀 분위기와 불펜 약점 등이 그대로 노출된다는 점에서 ‘대권 도전’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한 3위 싸움도 흥미진진하다. 투수진 과부하로 역전패가 많아진 3위 NC와 후반기 무섭게 치고 올라오다가 최근 페이스가 떨어진 4위 롯데가 치열한 순위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두 팀의 승차는 불과 반 경기다. 남은 경기도 각각 6회, 5회여서 그야말로 시즌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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