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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司試 우먼파워 가속화

    사법시험에서 ‘우먼 파워’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2년 연속 수석합격은 여성의 몫인데다 합격자도 10명 가운데 2명 가까운 수준에 육박했다. 올해 사법시험에 원서를 낸 2만2,964명 가운데 여성은 2,669명(11.6%)이었으나,최종합격자 709명 가운데 여성합격자는 122명(17.2%)이었다.남성보다훨씬 높은 합격률을 기록한 셈이다. 여성합격자는 96년 36명(7.2%),97년 49명(8.1%),98년 93명(13.3%)으로 갈수록 증가 추세다. 합격자 가운데 재학생과 35세 이상의 노장파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재학생합격자는 158명으로 21.3%를 차지했다.96년 74명(14.7%) 97년 101명(16.7%)98년 148명(21.1%)인 점에 비춰 대학가의 고시열기를 반영했다.행자부 관계자는 “경제난으로 취업연령층의 우수 인재들이 사법시험을 선호하고 있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3세의 최고령자를 비롯해 35세 이상 합격자도 지난해의 47명에서 55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출신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276명(30.4%)으로 지난해의 42.4%에 비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려대가 149명으로 지난해의 147명과 비슷했으며,연세대가 80명으로 지난해의 56명보다 늘었다.이밖에 한양대 43명,성균관대26명,이화여대 20명,경북대 16명,서강대 13명이었다.합격선은 48.50으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꼽히고 있다.한 관계자는 “문제가 어려웠다기보다는 수험생들의 수준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슬럼프 없이 꾸준히 공부한 게 주효한 것 같다.” 26일 발표된 제41회 사법시험에서 2차 시험 평균 58.64점으로 전체 수석의영예를 차지한 윤재남(尹在南·여·25·연세대 법학과 졸)씨가 털어놓은 평범하지만 솔직한 합격 비결이다. 윤씨는 시험준비를 집과 가까운 독서실에서 주로 했다고 한다.평소에는 하루 12시간씩 공부하다가 2차 시험을 앞두고는 하루에 15시간씩으로 늘렸다. 이같은 방대한 학습량에 힘입어 대학 3학년 때 연습삼아 본 1차 시험을 제외하곤 단 한번의 실패도 없이 최종 합격 관문을 통과했다. 사법시험 사상 여성 수석 합격은 7번째.윤씨는 여성 합격자 수가 매년 늘어나는 것에 대해 “어떤 분야든 여성의 사회참여가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런현상”이라고 야무지게 말했다. “편견 없는 공정한 판사,연구하는 판사가 되고 싶다”는 윤씨는 최근 법조계를 뒤흔들고 있는 옷로비 사건 등에 대해 “법조계 전체의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희망섞인 진단을 내렸다. 서울 인헌중 국어교사인 윤황호(尹煌鎬·58)씨와 오행숙(吳幸淑·53)씨 사이의 1남3녀중 3녀. 박현갑기자 eagleduo@ *司試 이색 합격자들 26일 제41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다.합격자 명단에는 약사 출신,국제변호사 출신,행시와 사시 동시 합격 등 다채로운 이력을 지닌 합격자들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특히 판사 남편을 둔 주부와 먼저 사시 관문을 통과한 동생을 둔 형 등 사연많은 합격자들도 많았다. 약사 출신으로 합격의 영광을 거머쥔 박금낭(朴錦娘·31·여·서울대 약학과 졸)씨는 현재 서울지법 판사인 기우종(奇佑鍾·33)씨의 부인.지난 95년결혼과 함께 고대해오던 ‘법조 부부’의 꿈을 이뤘다. 대학을 졸업한 지난 90년 이후 보조 약사로 일하면서4살 난 아들을 키운주부고시생 박씨는 집안일,아이보기,남편 뒷바라지 등 1인다역의 힘겨운 생활 속에 고시공부를 해왔다. 2년 연속 가족에게 합격의 영광을 안겨준 효자형제도 있다.김현성(金顯星·31·서울대 정치학과 졸)씨가 그 주인공.그는 한해 먼저 합격한 동생 김현호(金顯昊·29·사시 40회)씨와 나란히 법조인의 길을 걷게 됐다. 최종진(崔鍾震·28·한양대 정치외교학과 졸)씨는 형이 수원지법 최종두(崔鍾斗·36·미 듀크대 연수중)판사이고,매형도 대전지법 천안지원 유승용(兪承龍·36)판사인 법조인 가족. 황희석(黃希錫·32·미국 뉴욕주)씨는 국제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사시에 합격해 관심을 끌었다.법무법인 ‘아람’에 근무하고 있는 황변호사는 “시험과 관계된 실무에 종사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한·미 양국의 법체계를 두루 익힌 전문인력으로 우리나라 법조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4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올해 사시에 합격한 이정수(李政洙·22·서울대 경제학과 4년)씨를 비롯,공태구(孔太究·32·행시 43회),엄기표(嚴基標·28·행시 43회)씨는 행시와 사시를 동시에 합격한 인물들이다. 최여경기자 kid@
  • 참여연대 부패방지 토론회 주제발표

    우리나라의 반부패운동은 과감하고 지속적인 반부패정책의 추진력을 형성하지 못해 점차 그 시의성을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참여연대(공동대표 金重培)는 24일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국가투명성 확보와 부정부패 방지를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토론회에서는 ‘정부의 부패방지종합대책에 대한 평가’(朴元淳 참여연대 사무처장) 와 ‘정보공개를 위한 공공기록관리체계의 정비’(慶健 서울시립대 법학과 교수)를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부패방지대책 평가­朴元淳 참여연대사무처장 부패척결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뇌물방지협약의 발표 등 국제환경 변화에 따라 정부가 부정방지종합대책을 발표하고,반부패기본법의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우리나라의 심각한 부패현실을 극복할강력한 부패척결의 의지를 담고 있는지,부패예방의 제도적 장치들이 충분히도입되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가시지 않고 있다.또한 최근 발표된 대책들은 구체화되기에는 긴 시간을 소요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개혁을 위해남은시간이 아쉽게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다. 반부패운동이 성공하려면 ▲보다 근본적이고 강력한 기구와 제도 마련 ▲정보공개법상 정보불공개 사유의 대폭적 삭제·완화 및 민원처리 불만 등에 대한 실효성 있는 심사와 구제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사항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통한 공무원 직업윤리 확립 ▲시민감사청구제도,시민감사관제도 등 시민의 감시기능 강화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반부패기본법은 통합법의 형태까지는 아니더라도 관련법들을 엮어 입법화돼야 한다.이와 함께 내부고발자 보호제도,정보공개법의 대폭 개정,시민옴부즈만제도,집단소송제도 등을 도입하고 시민단체에도 고발 및 소송제기권을 줘야 한다. ■공공기록관리체계의 정비­慶健 서울시립대 교수 현재 우리나라에는 국가 전반의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일반법은 존재하지 않는다.공무수행에 관한 공문서를 관리하는 것으로 사무관리규정(대통령령)이 있을 뿐이다.‘생산하지 않고 관리하지 않으며 공개하지 않는’풍토가 우리나라 기록관리의 현주소라고 할 수 있다.이같은 기록관리·정보공개의 후진성은 부처별 필요에 의해 분산적이고 비체계적인 형태로 설치된관리기관의 측면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공공기록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행정정보화에 대응한 시스템 정비 ▲주요 문서에 대한 작성 및 보존 의무부과 ▲정보통신기술을 최대한 활용▲기록관리규정 및 보안규정,광파일문서취급규정,플로피 디스크 등 이동식저장매체에 대한 관리규정 등 관련법의 제정 등이 요청된다.이와 함께 공공기록을 총괄적으로 감독하고 통제할 기구가 필요하다. 정보화사회에 대비하려면 공공기록관리 및 정보공개청구제도의 개념이 ‘유효한 이용·제공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전환돼야 할 것이다. 정리 최여경기자 kid@
  • 英-리비아 16년만에 復交

    [런던 AFP AP 연합] 영국과 리비아가 단교 16년만에 외교관계를 정상화시킨다. 로빈 쿡 영국 외무장관은 22일 하원에 출석,다음달 리비아에 대사를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쿡 장관은 84년 영국주재 리비아대사관 앞에서 살해당한 여경찰 유족들에대한 리비아의 보상이 이미 끝난 상태라면서 이로써 리비아와의 외교관계 복원의 걸림돌이 모두 제거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양국 외교관계 단절의 원인이 된 84년의 여경찰 살해사건은 리비아 반정부시위대에 둘러싸여 있던 런던주재 리비아 대사관내에서 날아온 총탄에 당시25세이던 여경찰 이본 플레처가 사망한 사건이다. 쿡 장관은 보상시기와 액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영국 외무부의대변인은 지난 여름 리비아가 유족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리비아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88년 스코틀랜드에서 발생한 팬암기 공중폭파 사건 용의자의 신병을 인도,영국과의 외교관계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 [‘99 자랑스런 공무원] 김대환 영등포정수사업소장

    나쁜 결과에 대한 ‘책임추궁’이 일을 추진하는 데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무리한 모험을 피하는 것이 자리를 보전하는 최선의 길일 수도 있다. 서울시 영등포정수사업소 김대환(金大還·46·기술고시 14회)소장의 Y2K(2000년 컴퓨터 연도인식)문제 해결 노력은 그런 의미에서 ‘하지 않아도 될 모험’이었을지 모른다. 지난 79년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김소장은 하수처리장,수도기술연구소 등을 두루 거쳐 지난해 6월 영등포정수사업소 소장(직무대리)으로 부임했다.갓부임한 김소장에게 놓인 가장 큰 문제는 사업소 시스템의 Y2K문제.설비시스템이 2000년을 인식하지 못할 경우 수천,수만가구에 물 공급이 끊기거나 활성탄,과망간산칼륨 등 약물이 기준치 이상으로 투여돼 시민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조회사측과 Y2K문제에 대해 협의해 봤지만 근본적인 해결책 대신 문제해결을 위해 1억800만원의 비용이 든다는 통보만 받았다.고민에 휩싸였다.어머어마한 비용을 투자할 것인가,자체해결 방안을 찾을 것인가. 지난 1월 10여년을 기다려온승진을 눈앞에 두고 김소장은 큰 모험을 단행했다.우선 정수업무가 은행의 이자계산처럼 정확한 연월일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데 착안,설비시스템의 연도를 99년과 연월일이 같은 16년 전으로 앞당겼다.99년 12월31일을 83년 같은 날로 입력,2000년을 84년으로 인식하도록 했다.1개월여동안 시험운영한 결과 약품투약,수질감시 제어 등이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시스템이 유사한 정수사업소 이천환경사업소 등 8곳에 이 방법을 적용,총비용 7억6,50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지속적으로 해결책을 연구하던 김소장은 또다른 의외의 사실을 발견했다.시스템에 따라서는 굳이 날짜를 바꾸지 않아도 2000년을 인식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것도 있다는 것.“Y2K문제 해결방법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콜럼버스의 달걀’일지도 모른다”는 김소장은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기 전에자신이 소속된 곳에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일 것을 강조한다. 무엇보다도 국민의 혈세가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것을 막는 큰 성과를 올릴수 있다는 것이다. 최여경기자 kid@
  • 행정고시 이색 합격자들

    제43회 행정고시 최종합격자가 지난 17일 발표됐다.182명의 합격자 리스트속에는 ‘이색적인’ 생활경력과 면모를 지닌 합격자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하위직 공무원 출신이 있는가 하면 ‘행정’이니 ‘공직’이니 하는 단어와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학과를 전공한 합격자도 많았다.취업난과 고시 열풍이라는 사회현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 달성우체국 업무과 마케팅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상년(金相年·26·행정7급)씨는 2계급 특진(?)을 앞두고 있다.지난 97년 7급 일반행정직으로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김씨는 이번 행시(일반행정직)에 합격했으니 3년만에5급으로 올라가는 영광을 안은 것이다. 1급 승진하는데 적어도 10여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초고속 승진’한 셈이다. 김씨는 “혼자 공부하는게 가장 어려웠다”면서 “정보통신분야에서 근무하며 정보통신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나도 합격하기 힘든 국가고시에 동시에 합격해 행복한 고민에 빠진 합격자도 있다.사시 2차에 이어 행시 법무행정직에 합격한 공태구(孔太究·32·고대 경제학과)씨가 그 주인공. 공씨는 학창시절이었던 지난 92년 행시에 도전한 경험이 있다.이후 한동안고시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A은행에 취직해 평범한 직장인으로 생활하다가 97년부터 본격적으로 고시를 준비하기 시작했다.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대비책으로 사시와 행시를 함께 치렀다는 공씨는 “두 과목을 제외하고는 공통된과목들이었다”며 2관왕이 된 배경을 소개했다. 전혀 ‘행정’과는 무관한 것 같은 학문을 전공한 합격자도 있다.일반행정직에 합격한 이은복(李恩馥·27)씨·이은영(李恩英·28)씨는 각각 서울대 작곡과와 기악과를 졸업한 재원들. 지난 96년 작곡과를 졸업한 이씨는 서울대 음대 대학원을 수료하고 현재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2학기)에 다니고 있다. 문화센터 경영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씨에게 음대대학원이나 행정대학원은꿈을 이루기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격이다. 이씨는 “우리나라에서 전문음악인이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은 아주 좁다”면서 “보다 전문적인지식을 가지고 우리나라 문화정책 발달에 기여하고 싶었다”고 행시에 도전한 동기를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변호사자격자 제한은 기본권 침해/사시정원제한 공개토론회 주제발표

    공신력 있는 시민단체 가운데 하나인 참여연대는 정부의 사법개혁방안 발표에 앞서 지난 19일 사법시험 합격자 인원 제한의 부당성 문제를 본격 제기하고 나섰다.참여연대가 이날 서울대 법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마련한 ‘사법시험 정원제한 헌법소원을 위한 공개토론회’의 주제발표 요지를 간추렸다. ■박경신 교수(한동대)-법률전문직업인인 변호사에게 판·검사 등 국가법률가와 동일한 방식으로 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헌법적으로 용인될 수 있지만변호사 자격증 시험에 가까운 사시 합격자의 정원을 미리 한정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되는 것이다.법률전문직업인의 숫자에 제한을 두는 것은 ▲국민의공무담임권에 대한 침해 ▲직업 선택의 자유 침해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변호사 수를 유지하면서 발생한 법률서비스 가격 향상에 따른 재판청구권 침해 ▲헌법이 정한 기본권 제한이라는 문제를 파생시킨다. 사법시험은 소비자들에게 법률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적합한 능력과 자질을 지닌 사람을 선별하는 자격증 시험에 가깝다.따라서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직업 선택의 자유를 막을 수 없다.판·검사 등의 국가법률가는 사시를거쳐 변호사 자격증을 갖게 된 사람들 가운데서 국가가 별도의 채용시험을통해 임용하거나 사법연수원에서 양성되어야 한다. 합격자수를 제한하고 있는 현행 사법시험제도는 대학 법학교육의 황폐화와소수 사법엘리트집단을 양산하면서 다수의 사법피해자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같은 병폐를 치유하는 방법은 정원제 사법시험제도를 폐지하고 법률가 양산체제를 도입하는 것이다. ■김창록 교수(부산대)-우리와 비슷한 사법제도를 가지고 있는 일본이 현재사법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일본 사법개혁은 법조인구의 증원,로스쿨의 도입,변호사 경력을 가진 사람을재판관으로 임용하는 법조일원화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일본의 개혁론자들은 국내외 경제 사회의 기본 인프라로서 사법의 양적,질적 용량을 늘리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때문에 증원이 변호사의 질을 떨어뜨린다든가,변호사 자격을 가질 수 있는 적정인구를 객관적으로 산출해야 한다는 것은 ‘기득권 옹호’ 이상의 설득력을 갖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리 최여경기자 kid@
  • 구조조정 중단 촉구…보라매공원서 노동자대회

    한국노총은 21일 오후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노조원 2만여명이 참가한 가원데 ‘전국 노동자대회’를 열고 주 40시간 노동제의 법제화,공기업과 금융부문의 구조조정 중단,전력산업 해외매각 중단 등을 촉구했다. 한국노총 박인상(朴仁相)위원장은 대회사에서 “IMF체제 이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는 등 총체적 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도 정부는 노정합의를 깨고 일방적으로 예산편성 지침을 마련했으며 부당노동행위를 방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정부의 적절한 조치가 없으면 민주노총 등 노동·사회단체와 연대해 대대적인 총파업,총선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여경 2개 중대 120명을 포함,79개 중대 9,500여명의 병력을 배치했으나 집회 참가자들과의 충돌은 없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개방형 임용직 발표 엇갈린 반응

    중앙인사위원회의 개방형 임용직위 발표에 대해 공직사회 안팎에서 엇갈린반응이 나왔다.시민단체 등은 정부개혁의 실천단계라며 환영의 뜻을 밝힌 반면,공무원들은 직업공무원의 신분불안과 자괴감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았다. 행정개혁시민연합은 16일 “이번 개방형 임용직 지정은 공직사회의 개방과변화에 대한 기대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면서 “특히 각 부처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몇몇 주요직위를 개방대상에 포함시킨 것 등은 정부개혁이 이미 실천단계에 들어선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행개련은 또 “법무부 교정국장,재경부 경제협력국장,교육부 고등교육국장등이 대상에서 빠진 것은 관련 부처의 반발을 극복하지 못한 한계를 드러낸것”이라고 꼬집었다.이어 “검사,경찰,외무직 등 특정직에 대한 임용제 개방도 확대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반면 상당수 공무원들이 사이버공간을 통해 인사위원회의 정책이 20∼30년일한 직업관료를 믿기보다 외부인사들을 우대하는 것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또 개방된 자리가 전문가보다는 각종 연(緣)에 얽힌 인물들로 채워질 것을우려하면서 과연 이들이 공직사회에서 적응을 해낼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기획예산처 홈페이지와 인터넷공무원모임 등을 통해 “조직의 효과성은 수혈만 한다고 되는 것인가.조직원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어야 한다”(공무원모임의 ‘소신행정’),“개방형 고위직은 공무원과 별도로 보수도 후하게 준다고? 중하위직 공무원들의 애환은 들리지 않는가”(공무원모임의 ‘망중한’)라는 주장을 실었다. 또 “이미 시행중인 민간인 계약제의 결과를 보라.공직에 적응을 못하고,민간보다 보수가 낮다는 등의 이유로 썰물같이 빠져나가고 있는데 과연 성공할지 의문”(기획예산처 홈페이지 ‘개방’)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서정아 최여경기자 kid@
  • [고시촌 24시] (10) 고시전문서점

    “기본교재는 A교수의 책을 이용하는 게 좋을 겁니다.손님의 경우는 40개짜리 강의테이프보다는 20개짜리가 더 나을 텐데요.주민등록초본과 최종학교생활기록부를 지참하셔야 합니다” 얼핏 고시 상담실에서나 이루어질 법한 상황이다.하지만 모두 고시촌에 위치한 서점에서 오고가는 대화다. 대표적인 ‘고시특구(特區)’로 꼽히는 서울 신림동에는 17곳의 서점과 5곳의 헌책방이 있다.학원이 하나 둘 들어서기 시작한 지난 96년부터 서점들도이곳에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처음 자리를 잡은 서점은 태학,송학,신림서적등 3곳.사법시험 최종합격 인원 700명 시대에 들어선 지난 98년부터는 떠오르는 ‘고시 산업’의 하나로 꼽히면서 급속도로 늘어났다. 수험생 한 사람이 책을 구입하는 데 쓰는 돈이 평균 10만원.월 평균 500여명이 책을 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몇몇 서점은이용자가 한달에 최고 1,000여명에 이르기도 한다. 서점주인들의 경력도 고시서적 종류만큼 다양하다.중소기업을 운영하면서부업식으로 서점을 운영하는 사람이있는가하면 ‘사시를 준비하다가 고시서적에 돈이 너무 많이 들어 공짜로 책을 볼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하다가’라는 ‘단순한’ 발상에서 서점사장이 된 사람도 있다.물론 대부분은 시장성,수익성 등 전망을 따져보고 시작한 사람들이다. 고시전문서점의 본분은 고시관련 서적을 파는 것.하지만 수험생들의 각종궁금증을 풀어주는 역할도 한다.고시 준비를 하기 위한 기본서적,참고서적,좋은 강의테이프 등은 서점주인들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듣는 질문.심지어는시험날짜,수험생 지참물,구비서류 등을 물어보는 학생들도 있다. 한 서점 직원은 “적어도 1∼2년은 계속 볼 고시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인데…”라면서 서점으로 걸려오는 ‘상담’전화를 다 받아낸다.아예 자주 물어오는 전화의 답변 내용을 카운터 벽에 붙여놓기도 한다. 고시서점가에서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고시학원 유명 강사의 강의를 녹음해 팔고있는 강의 테이프.IMF 경제위기 이후 고시생들이 학원수강을꺼리는 대신 값이 싼 각종 보조학습자료를 이용해 공부를 하려 하기 때문이다.형편이 어려워져 돈줄이 끊긴 수험생들에게는 여간 고마운 일이 아니다. 수험생 K씨(36)는 “기본적인 내용은 일단 테이프를 듣고 부족한 부분만 학원 강의를 이용하기 때문에 그나마 없는 돈에도 고시공부를 계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시를 준비하는 L씨(33)는 “고시전문서적은 2만원짜리 책 한권 사면서 다른 수험생들이 많이 보는 책,잘 나가는 강의테이프 등 고시공부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한꺼번에 들을 수 있는 곳”이라고 평가한다. 고시전문서적과 수험생의 관계는 학원·고시원과 수험생이라는 고리만큼 강력한,그야말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이다. 최여경기자 kid@
  • “단체장에 위법행위 강요당해” 37%

    상당수 공무원들이 지방자치단체장으로부터 위법·부당한 명령 또는 처분을 강요당한 적이 있으며,지역별로는 인천지역이 가장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회의 김충조(金忠兆·57·전남 여수을)의원측은 11일 “전국 248개 지자체 공무원과 지방의회 의원,전문위원 등 9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결과,응답자의 37.2%가 ‘단체장으로부터 위법·부당한 처분이나 명령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들 응답자의 95.6%는 “자치단체장의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에 대해 상급기관의 감사를 받기는 하지만 결국 실무공무원만 징계를 받는 것은 심각한현실”이라며 사후처분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단체장에게 위법·부당한 지시를 받은 사례가 가장 많은 곳은 인천지역(54.8%)이었으며,전남(45.0%),경기(41.3%),대구(41.2%),서울(40.5%) 등이 뒤를 이었다.가장 낮은 곳은 광주(18.2%)로 나타났다. 응답자 가운데 58.7%는 ‘자치단체장에 대한 지방의회의 감시와 통제가 형식적’이라는 데 동의,자치단체장의 위법·부당한 명령이나 처분에 대한 견제장치가 미흡하다는 것을 반영했다. 부당한 지시를 내리는 단체장에 대한 제재방안으로는 징계위원회 구성(41.8%)이 가장 많았고,지방의회의 자치단체장에 대한 불신임제(28%)나 주민소환제(22.6%)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의원측은 “의회의 자치단체장 감시·통제의 기능이 상당히 취약,현행 지방자치법의 개정도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위법·부당한 명령을 내리는 자치단체장을 견제할 수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행시 최종관문 면접요령

    공무원 시험가에 본격적인 면접철이 찾아왔다.9∼10일 제43회 행정고시,23∼24일 제41회 사법시험,12월14일 제5회 지방고등고시 면접 등 합격을 향한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이 이어진다. 직렬별로 몇명의 낙방생이 나오곤 하는 행시면접은 특히 수험생들을 긴장시킨다.행시의 면접위원은 각 직렬별 관련 기관의 1·2급 실·국장 1명과 대학교수 1명으로 구성된다.실·국장급 면접위원은 기본적인 공직자상에 관한 질문을,대학교수는 전공분야에 관한 질문을 하는 게 보통이다. 면접은 오전에는 개별 면접,오후에는 집단토의식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개별 면접은 보통 10분,집단토의 면접은 40∼50분이 소요된다. ■판단기준 공무원 임용시험령은 면접시험을 통해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 및 적격성을 검정한다’고 밝히고 있다.따라서 ▲국가관 및 사명감에 대한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정확한 의사발표와 논리성 ▲예절바른품행,성실성 ▲창의력과 의지력, 발전가능성 등이 기준으로 열거된다. ■어떤 질문이 나올까 공무원 자질 파악,전문지식,응용능력을 알기 위한 질문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개인적인 질문을 하는 면접위원도 있지만 질문의기본유형은 사명감,국가관,가치관 등을 묻는 것들로 거의 일정하다.공직을선택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은 기본 메뉴.‘민간기업에 비해 보수가 낮은데도 공무원을 지원한 이유’‘국민이 공무원에게 요구하는 것’‘업무에 있어 상사와 의견이 다를 때 대처방안’ 등이 자주 등장하는 질문들이다.전문지식에 대한 질문은 전공분야나 성적이 좋지 않은 과목에 대한 것들이 많다. 따라서 이에 대한 답변이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가 까다롭다고 생각되면 일단은 긴장하는 것이 좋다”고 면접위원들은 말한다. 같은 점수대에 사람들이 몰려있어 변별력을 키우기 위해 어려운 질문을 던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이때 잘 모르면서 둘러대는 식으로 대처하는 것은금물.모르더라도 간단명료하게 대답하는 것이 점수를 따는 지름길이다. ■주의할 점 공무원 면접에서는 튀는 생각보다는 겸손함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강하다.유창하게 말하는것도 좋지만 약간 더듬거리더라도 소신있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도록 한다.외래어,전문용어를 연발하거나 사족(蛇足)을 다는것은 일을 그르치는 원인이 된다. 한 면접위원 경력자는 “면접은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자질 검증,앞으로 같이 일할 사람에 대한 평가”라면서 “당락에 대한 지나친 부담은 버리고 긴장을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한국 女警기동대는 과격시위 잠재운다

    폭력과 시위를 잠재우는 우리나라 여자 경찰기동대의 눈부신 활약상이 위성방송에 담겨 세계에 알려진다. 홍콩 스타TV는 과격시위를 막고 준법 집회를 유도하는 임무를 띤 여자 경찰기동대의 활약을 전해듣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6일간 국내 취재에 들어간다.여자 경찰기동대 창설 8개월여만에 위성방송을 타게 됐다. 스타TV는 홍콩에 본부를 둔 위성방송으로 우리나라를 비롯,중국 홍콩 타이완 필리핀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시청자 숫자가 3억을 넘는 아시아 최대 위성방송으로 알려져 있다. 스타TV측은 매주 일요일 9시에 방영되는 ‘아시아 일요 뉴스(Asia News Sunday)’ 프로그램에 10분 정도 방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TV측은 여경기동대가 집회나 시위 현장에서 활약하는 모습,태권도 등으로 무술을 연마하는 장면,시위가 자주 열리는 곳의 상인 등 여경기동대의 활동으로 도움을 받은 사람들의 인터뷰 등을 중점 취재한다.방송은 오는 28일이나 다음 달 5일 송출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스타TV측이 최근 한국에서 과격시위를크게 줄인 여경기동대에 대해 취재 요청을 해와 내부논의를 거쳐 허락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월 12일 창설된 여경기동대는 주로 시위 현장에 투입된다.이는 남자경찰관 보다 오히려 여자들이 최루탄과 돌,폭력이 난무하는 시위를 막는데는 효과적 일수 있다는 판단에서 였다. 여경기동대는 서울경찰청 96중대,97중대 등 2개 중대 273명으로 구성돼 있다.평소에는 일선 경찰서의 민원실이나 소년계 등에서 일반 업무를 보다가과격 시위가 발생할 조짐이 보이면 소집되는 ‘비상설 부대’다.지난 3월 14일 1만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전국 공공연맹 출범식 및 노동자 결의대회’에 처음 모습을 보인 뒤 지금까지 모두 46차례 시위 현장에 투입됐다. 여경기동대장인 서울경찰청 민원실장 김해경(金海敬·39)경감은 “지난해까지 숱하게 사용되던 최루탄이 올들어 지금까지 단 한발도 사용되지 않았을만큼 여경기동대가 큰 역할을 했다”면서 “지난 3월 21일 있었던 축협 노조원들의 시위 때는 노조원들이 여자 경찰관들에게 장미꽃 20송이를 선물했을만큼 시위대 측의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 김실장은 “시위가 많은 주말에 동원될 때가 많고 부상 위험이 커 처음에는여경들의 불만도 있었지만 지금은 보람을 느끼는 것 같다”면서 “세계에 한국 여자경찰의 모습을 보이는 것인 만큼 예쁘고 산뜻하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장택동기자 taecks@
  • “정부예산 집행 잘못 최소 3조8,000억 낭비”

    정부의 방만한 예산집행으로 3조8,000억여원에 이르는 국민의 세금이 낭비된 것으로 집계됐다. 함께하는 시민행동(위원장 李弼商)은 3일 지난 9월29일부터 20일 동안 진행됐던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난 예산낭비 사례를 분석,‘국감을 통해본 예산낭비 사례 보고서’를 발표했다. 시민행동측은 “예산낭비 사례를 분석한 결과 국감기간 동안 14개 국회 상임위별로 제기된 정부의 예산낭비 사례는 78건으로 액수는 94조원에 달한다”면서 “이 가운데 예산낭비가 확실한 사례가 43건으로 모두 3조8,726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78건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각종 공사의 잦은 설계변경으로 인한 예산낭비는 10건에 총 27조1,471억원 ▲방만한 기금운영,투자손실이 13건 11조968억원 ▲잘못된 수요 예측 및 탁상행정으로 인한 손실이 31건 5조333억원 ▲중복투자에 따른 낭비가 4건 4,124억원 ▲소모·선심성 예산 책정으로 인한 낭비 8건 2,12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예산낭비가 확실한 사례 43건 중 금액이 가장 큰 것은 서울시 2기 지하철과다 시설투자로 1조4,103억원의 예산이 헛되이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시지하철건설본부가 지하철 2기 1단계 5·7·8호선의 수송인원을 실제인원 119만명의 2배에 달하는 257만명으로 잘못 책정,이같은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이밖에도 ▲국민연금 등 4대 사회보험 전산시스템 미통합으로 인한 예산낭비 3,000억여원 ▲시화호 수질관리를 명분으로 한 수자원공사의 불필요한 예산집행 2,568억여원 ▲한전,포철의 낙찰률 높은 수의계약으로 인한 예산낭비 각각 1,700억원,1,569억원 등을 예산낭비가 확실한 사례로 꼽았다. 최여경기자 kid@
  • [‘99 자랑스런 공무원] 경찰청 鄭鏞光 경감

    경찰은 막대한 예산이 집행되는 경찰관서를 244개나 운용하는 방대한 조직이다.경찰 일반회계예산이 3조원이나 된다. 하지만 통일된 회계업무방식도,복잡한 회계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을 위한전문교육 프로그램도 없어 항상 ‘경리사고’가 일어날 소지를 안고 있다. 경찰생활 26년째인 정용광(鄭鏞光·52·경찰청 경리계)경감은 각 지방관서회계감사를 할 때마다 실무 담당자들의 전문성이 부족해 크고 작은 경리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목격했다. 정 경감이 경찰조직 회계업무에 관한 고질적인 문제를 절감한 때는 지난 94년.충남 모 경찰서에서 경리 담당 경사가 7억여원의 공금을 빼돌린 사건이일어났다.정 경감은 “1년 이상 적지않은 돈을 횡령했는 데도 아무도 몰랐다는 사실이 무척 놀라웠다”면서 “이때부터 오랜 경험을 토대로 쌓은 회계업무를 알기 쉽게 전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부심했다”고 회상했다. 오랜 고심 끝에 20여년간 익힌 회계실무에 대해 꼼꼼히 적어놓은 10여권의노트를 토대로 한권,두권 책으로 발간하기 시작했다.95년 ‘예산회계실무책자’를 시작으로 ‘회계직무교양자료’ ‘회계업무편람 지출편’ ‘회계업무편람 세입·보관금·채권관리편’(97년) ‘회계업무편람 계약·지출·보관금·리스편’(99년)까지 회계에 관해서만 5권의 책을 냈다.모두 경찰회계업무의 실무 지침서로 쓰이고 있다. 97년부터 매해 8∼9월에는 경찰대학 출신 전술지휘관,지방청·경찰서 경리실무요원 등을 비롯,전국 경찰관서의 회계실무자 2,400여명을 교육하고 있다. 정 경감에게는 매일 전국의 경찰관서에서 수십통의 문의전화가 걸려온다.‘한순간의 소홀함으로 상대방에게 큰 책임을 지울 수 있다’는 지론과 함께단 한 통화도 소홀히 취급하지 않는다.때문에 회계 실무 담당자들에게 ‘든든한 맏형’이자 ‘전문경리맨’으로 통한다. 정 경감은 지난해 힘든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항상 근무평정에서 한 단계 처지는 평가를 받기 일쑤인 회계 실무자 4,000여명을 위해 표창장 신설을 건의,매해 40여명에게 상을 주도록 하는 큰 일을 해내기도 했다. “업무의 연장이라는 생각에 한 일이었는데…”라며 겸연쩍어하는 정 경감의 모습에서 참된 공직자상이 엿보인다. 최여경기자 kid@
  • [考試플라자] 내년 신규 자격증 쏟아진다

    오는 2000년까지 직업상담사,사회조사분석사 등 국가기술 자격증 4개가 신설된다.사무서비스 분야의 자격증 가운데 장기적으로 고용창출 확대가 예상되는 것으로 ▲직업상담사 ▲사회조사분석사 ▲전산회계사 ▲전자상거래관리사 등이다. 당초 직업상담사,사회조사분석사,전산회계사 등은 올해 안으로 시험을 치른 뒤 연말쯤 자격증을 교부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직종검증이 늦어져 내년 3∼4월경으로 일정이 연기됐다. 직업상담사(1·2급) 구인 구직 취업 진학 경력개발 직업적응 전직 등을 상담하는 전문가.직업적성검사,흥미검사 등을 실시한다.노동시장,직업세계 등과 관련된 직업정보를 수집·분석해 예비 취업자에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노동부에서는 노동부 지방관서 및 고용안정센터,인력은행 등 119개 국립직업안정기관과 전국 281개 시·군·구 ,1,756개 직업소개소,24개 국외 직업소개소 등에 취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2급 응시자격은 제한이 없다.1급 응시자격은 해당 업무에 5년이상 종사하거나 2급자격을 취득한 뒤 해당 실무에 3년 이상 종사해야 한다. 사회조사분석사(1·2급) 기업 정당 정부 등의 시장조사 및 여론조사 등에대한 계획을 수립·조사하며 그 결과를 분석,보고서를 작성하는 전문가.각종 연구기관,정당,통계청이나 기업체,리서치회사,사회단체 등 조사 업무를 담당하는 모든 분야에 취업할 수 있다.특히 노동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산회계사(1∼3급) 전산회계 프로그램을 이용해 회계 전반에 관한 업무를 담당한다.기업체의 자금관리,세무 등 회계 처리업무를 맡는 회계 실무자로취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응시자격은 제한이 없으나 시험과목이 ‘회계원리’‘원가회계’‘세무회계’ 등으로 4년제 대학 졸업 수준의 지식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대졸자에게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1급은 대기업 회계 책임자로서 회계 전반에 관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2급은 대기업의 회계 실무자 또는 중소기업의 회계책임자 능력,3급은 중소기업 회계실무자 능력이 있는지를 검증하는 수준이다. 전자상거래관리사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인터넷 시스템 개발,마케팅,홈페이지 설계와 제작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특히 올해 초 전자상거래법이 제정됨에 따라 전자상거래의 확산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늘어날 전망이어서유망한 업종으로 꼽힌다.정보통신업체 서비스업체 등에 취업할 수 있고,재택근무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다만 이번에 구체적인 시험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들 신규 자격증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노동부 자격진흥과로 문의하면된다.안내전화는 (02)503-9758최여경기자 kid@ *900여개 자격증제도 대수술 각종 자격증 제도가 수술대에 오른다.정부가 자격증 제도에 대한 전면 개선작업에 들어갔다는 얘기다. 정부측이 올 정기국회에서 가칭 ‘자격관리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제정할 방침을 세우고 있는 것도 그 일환이다.변리사,세무사 등 719개에 달하는각종 국가자격제도에 대한 관리체제를 정비하려는 취지다. 국가자격 뿐만 아니라 190여개에 이르는 민간 자격제도에 대해서도 개선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민간자격에 대해 국가가 인정해 주는 민간자격 국가공인제도 도입이 그것이다.정부는 그 시한을 내년 하반기로 잡고 있다. 정부로선 일단 자격증 제도개선을 규제완화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총리가 주재하는 규제개혁위가 최근 ‘민간자격 국가공인’ 제도화를 선창한데서도알 수 있다. 사실 근년에 들어 갖가지 자격증이 양산됐다.이상룡(李相龍) 노동부장관도지난달 8일 한 세미나에서 이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즉 “우선 사회조사분석사,직업상담사,전자상거래관리사,전산회계사 등 4개 종목을신설하고,매년 15종목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문제는 자격증 신설이 정보화시대에 맞는 전문인력 공급으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는데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일단 민간자격 활성화 방안을 강구중이다.민간자격 공인기준과 절차를 합리화·간소화하려는 움직임이 대표적이다. 국가기술자격의 경우 응시자격도 현실에 맞게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이를테면 기초자격의 학력제한은 아예 폐지하는 등 학력·경력의 인정수준을 합리화한다는 것이다. 민간자격 공인제도를 도입하되 자격증의 유효기간을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물론 민간자격 활성화에 따른 역기능에 대해서도 주의가 요망된다는 지적이다. 규제개혁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민간자격제도가 활성화될 경우 사설학원 등에서 허위·과장 광고를 남발하는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말했다.정부는 이를 위해 공정거래위 소관인 ‘표시 및 광고의 공정화법’을 강화하는방안을 고려중이다. 구본영기자 kby7@
  • 자격증 시험 ‘무작정 준비’ 위험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헷갈려 하고 있다.신규 자격증에 대한관심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데 비해 일부 자격증의 경우 시험일정조차 공표되지 않고 있는데다 자격증을 딴 후의 실효성도 제대로 검증되지 않고 있기때문이다. 최근 일부 신규 자격증에 대한 시험일정은 확정됐다.그러나 노동부가 당초2000년까지 신설하려고 했던 직업상담사,사회조사분석사,전산회계사,전자상거래관리사 등 4개의 국가공인자격증 중 전자상거래관리사를 뺀 3개만 시험일정이 확정됐다.소자본창업지도사,국제회의기획사는 국가공인 대상에서 일단 제외됐다.확실한 직종검증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이들 신설되는 자격증도 실효성은 아직 미지수.노동부 관계자는 “이들 4가지 자격증은 취업가능성 등 충분한 사전조사를 거쳐 엄선된 것인 만큼 장래성이 충분하다”면서 “통계청·지방자치단체·민간기업 등 관심을보이는 곳이 많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해당분야 전문가들은 아직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직업상담사의 경우 실업난이 서서히해소되어 가는 상황에서 효용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의견도 있고,시험을 통과했다 해도 수많은 직업에 대해 전문적으로 조언을 해줄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 시각도 있다. 사회조사분석사도 상황은 마찬가지.한 사회조사연구기관의 관계자는 “자격증을 땄다는 것은 최소한 능력을 검증받았다는 것일 뿐”이라면서 “대부분의 직종이 실무능력 외에도 광범위한 배경 지식을 필요로 하므로 자격증이있다는 것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전산회계사 시험에는 주로 공인회계사·회계사·관세사 등 기존 시험에 낙방한 나이많은 수험생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회계에 대한 최소한의 기본 지식만 있으면 관련 소프트웨어를 익히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전산회계사 자격증을 전문지식으로 인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전문가들은 “취업을 위해 자격증 따기를 원하는 사람이 막연한 장래성만믿고 무작정 준비한다면 시간과 돈을 낭비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는 자격증의 특성과 취업가능성 등을 꼼꼼히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여경기자
  • [고시촌 24시] (9)고시전문학원

    고시공부를 하는 사람이 고시원과 함께 한번쯤은 거쳐가는 곳이 고시학원이다.서울의 노량진,종로 등지에도 사법시험,행정고시,공인회계사 시험 준비생들을 위한 학원이 있긴 하지만 역시 유명한 학원들은 국내 최대 고시촌인 서울 신림동에 모여 있다. 지난 87년 한 고시원 주인이 공부 사랑방 형태로 시작한 ‘동방고시학원’이 신림동 최초의 학원.곧이어 태학관이 생기고 국자감,홍문관 등 많은 고시학원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고시학원 성패의 갈림길이 확연히 드러난 해는 95년.전문강사진 확보,학습프로그램 마련 등 수요자인 고시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획력이성패를 가르는 요건이 됐다.현재 신림동에 남아 있는 ‘춘추관 법정연구회’,‘태학관 법정연구회’,‘한림법학원’,‘한국법학연구원’ 등 대형학원들은 운영진의 기획력으로 살아남은 학원들이다.확실한 차별화가 학원 경쟁력의 기본.따라서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새로운 공부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운영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다른 학원의 프로그램들을 ‘벤치마킹’하기도 하지만 각 학원마다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춘추관법정연구회는 문항별 성적분석,전국 순위 등 자신의 객관적인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모의고사 시스템을 자랑한다.과목별 전문개인교수가 편성된 ‘밀착개인지도’,이미 개설된 변리사 시험과목이나 올해 말쯤 개설될 관세사 과목 등 자격증 시험 관련 과목을 많이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 현존하는 전문고시학원 가운데 가장 오래된 태학관 법정연구회는 규모가 가장 커 많이 알려진 학원이다.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는 ‘출제위원급’교수들이 초빙되어 강의를 하기도 한다.최근 1차 대비를 위한 1년 코스인 태학관 로스쿨(Law School),2차 대비를 위한 2차 로스쿨을 개설,심도있고 단계적인 학습을 원하는 수험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한림법학원은 스파르타식 학습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행정고시 2차시험을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필수강좌인 GS강좌 등으로 행시 준비생이 많이 찾는다.월 32만∼34만원에 숙박,식사,강의가 해결되는 장학후원회 강좌는 지방수험생들에게 인기다. 유명강사인신호진 강사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한국법학연구원은 사시 1차준비생들이 많이 찾는 학원.1차 준비기간을 기간별로 나누어 종합정리하는과정인 스파르타 코스와 유명강사의 기본강의를 녹화한 비디오 강좌가 가장자주 이루어진다. 하지만 최근 고시생들의 특정학원에 대한 의존도는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IMF위기 이후 주머니 사정으로 필요할 때만 한시적으로 이용하거나,학원 이름보다는 유명강사를 따라 학원을 옮기기 때문이기도 하다. 최여경기자
  • 설립신고 반려 취소청구訴 전국지자체 공무원 노조

    서울과 부산 지역 지방자치단체 고용직 및 기능직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전국지방자치단체노동조합(위원장 윤운하)은 28일 서울 동부지방 노동사무소를 상대로 노조설립신고서 반려 처분 취소청구소송을 서울 행정법원에냈다. 이 단체는 소장에서 “현행법상 ‘사실상 노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에 한해서는 노동3권을 갖는다고 규정돼 있는데도 각 지자체가 그 범위를 구체적으로 정할 조례 제정을 늦추고 있다는 이유로 설립신고서를 반려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현행법상 노동3권이 인정되는 ‘사실상 노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의 범위는 국가공무원의 경우 규칙이나 대통령령으로,지자체의 경우 조례로 정하도록돼 있으나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각 지자체는 아직까지 규칙이나 조례제정을 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전국적으로 공통된 사항이기 때문에 조례를 제정하려면 행정자치부에서 지침이 내려와야 한다”고 밝힌 반면,행자부측은 “우리는 지자체 조례 제정 문제에는 간섭하지 않는다”며 상반된 주장을 폈다. 최여경기자 kid@
  • 올해 행시 2차“선택과목 어려웠다”

    제43회 행정고시 2차시험은 예년에 비해 이론에 대한 이해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아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꼈던 것으로 평가됐다.특히 각 직렬별 선택과목이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일반행적직렬에서는 정치학·지방행정을,재경직에서는 회계학,국제통상직렬에서는 국제경제·국제법을 합격당락을 가른 과목으로 꼽았다. 특히 재경직렬의 회계학에서는 정밀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가 나와 수험생들이 당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시험은 100점 만점에 40점짜리 2문제와 20점 1문제를 내는 등 50점짜리 1문제와 25점짜리 2문제를 내던 예년의 출제방식에서 벗어난 과목이 많았다.따라서 50점짜리 문제를 풀지 못해 과락하는 경우는 줄었지만 비중있는 40점짜리 두 문제를 풀어야 하는 수험생의 부담은 나름대로 작지 않았을 것으로 여겨진다. 서울 신림동의 고시학원인 춘추관 이민수(李敏秀)부원장은 “올해 2차시험은 전형적인 출제 형태를 벗어나 다양한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가 많았다”면서 “앞으로는 전년도 문제유형을분석해 한가지 방법에만 치중하는학습방법을 지양하고 전체적으로 깊이있는 이해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분석했다. 최여경기자 kid@
  • [‘99자랑스런 공무원] 국립의료원 흉부외과 金秉烈과장

    순수하게 의술을 이행하는 사람,봉사정신으로 가득한 이 시대의 의료인…. 국립의료원 흉부외과 김병렬(金秉烈·50) 과장을 아는 사람들은 그를 이렇게 부른다. 김과장은 “의사라는 꿈을 이루고 사회에 봉사하자는 마음으로 국립의료원에 지원했지만 곧 그런 마음이 얼마나 사치스러운 것인지 깨달았다”면서 처음 부임할 때를 회상했다.진료비가 저렴해 유난히 저소득층이 많이 찾는 의료원인데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특히 선천적으로 심장병을 앓고 태어나는 신생아들이 한해에 5,000여명.이가운데 적절한 치료를 받는 아이들은 3분의 1에도 못미쳤다.모든 것이 700만원에 이르는 수술비가 부담이 됐기 때문이었다. 김과장은 본인집도료도 포기하고 의료원 수입 등을 공제해 겨우 500여만원으로 수술비를 줄여보기도 했지만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국립의료원에서는 다른 일반병원의 절반의 수술비로 가능한데 그것도 저소득층에게는 큰부담일 수밖에 없다”고 김과장은 말한다. 심장병을앓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치료의 기회를 주기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닌 김과장의 오랜 노력이 지난 95년 큰 결실을 맺었다.기회는 우연찮게 찾아왔다.김과장에게 심장병 수술을 받은 한 아이의 부모가 구세군교회의 신도였던 것.이들은 당장 교회에 김과장의 선행을 알렸고 교회에서는 매해 구세군 자선냄비 기금 1억5,000만원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구세군과 한국심장재단의 후원으로 찾게된 새생명은 지금까지 660여명.하지만 김과장의 봉사정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 4월에는 직접 중국 연변으로 찾아가 심장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조선족 어린이 4명을 한국으로 데려와 새생활을 안겨줬다.현재 연변의 한·중합작병원과 연계해 이들의 회복을 지켜보고 있다. “개인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바쁘지만 수술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는환자들을 보면 오히려 그들이 고맙게 느껴진다”고 말하는 김과장에게서 참된 의료인의 모습이 배어 나온다. 최여경기자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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