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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헤드헌팅社에 날 맡길까

    구인·구직에 있어서 헤드헌팅의 활용이 확산되고 있다. 외국인회사뿐만 아니라 정부기관,중소기업에서도 인재를쉽게 구할 수 있고 채용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이라는 장점 때문에 헤드헌터를 찾는다.문제는 100여개가 넘는 회사중에서 어떤 회사를 고를 것이냐는 것이다. 서치펌 ㈜ANS의 정해탁(丁海坼) 대표이사는 “구인·구직자는 헤드헌팅회사에 많은 정보를 주어야 하기 때문에 믿고 맡길 수 있는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일단은 회사가 어느 정도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를 봐야하고,신생업체라면 회사가 제공하는 양식,약정서,회사 소개서 등 다른 업체와 비교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헤드헌팅 전문가들이 말하는 헤드헌팅회사 선별방법 4가지를 소개한다. ◆대표자 및 주요 컨설턴트의 경력을 확인한다 단순히 좋은 학력,경력을 가진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헤드헌터로서 얼마나 일을 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대표자나 주요 컨설턴트가 이 분야의 초보라면 좋은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렵다.대표자가 현직에서 헤드헌터로 활동하고 있다면 더욱 좋다. ◆고객리스트를 확인한다 많은 의뢰를 성사시킨 경험이 있는 노하우를 가진 회사가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따라서 어떤고객을 대상으로 어떤 성사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요구해 신뢰할 만한지 판단한다. 확인할 때는 어떤 고객의어떤 의뢰를 성사했는지를 문의한다. ◆채용약정을 확인한다 비용이 너무 싸거나 아무 조건 없이 의뢰를 받는 회사는그만큼 의뢰에 대하여 진지할 수 없다.능력 있는 헤드헌팅회사는 선급금을 요구하거나 상대적으로 비싼 수수료 체계를 가지고 있다. 헤드헌팅회사 선택기준이 수수료가 되어서는 안된다.기업의 처지에서 서비스를 못 받아도 손해 볼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비밀누설,시간 낭비 등의 손실이 발생할 수있다. ◆홈페이지의 활성도를 확인한다 요즘 홈페이지가 없는 회사는 거의 없다. 특히 서비스를제공하는 회사는 홈페이지에 무척 신경을 쓴다. 홈페이지는 그 회사의 서비스 수준의 척도이다. 단순히 홈페이지의화려함과 디자인을보지 말고 얼마나 활성화되어 있는지확인한다. 자료가 최근의 것으로 업데이트 되어 있는지 그리고 유용한 정보는 얼마나 있는지 살펴야 한다. 최여경기자
  • 41개 사무 지자체 이양

    문화재청에서 담당하던 문화재 수리 기술자 및 기능자 등록업무가 각 시·도로 이양돼 문화재 관리 및 지도·감독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대통령 직속 지방이양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金安濟 서울대 교수)는 15일 제10차 회의를 열고 재정경제부의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설립인가 등 41개 사무를 지방자치단체로이양하기로 결정했다. 공항소음피해지역 관련 사무의 경우 현재 서울 강서구 공항동,구로구 개봉동,인천 북구 귤현동 등 각종 소음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안에 건축물,시설 등의 설치에 제한을 두는 것으로 주민의 생활 편의를 위해서는 현지실정을 잘 아는 시·도가 관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양이 결정됐다. 또 전체 146개에 달하는 사립박물관·미술관 중 29%가 서울지역에 집중돼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립박물관·미술관 등록에 관한 사무를 각 시·도로 이양하기로 했다.지방문화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사업자의 편익을 증진하기 위한 방안이다.이밖에 문화관광부의 무료 정기간행물등록사무,농림부의 환지계획 인가 사무,산업자원부의 대규모 점포 개설자에 대한 권고사무 등을 시·도 또는 시·군·구로 이양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민원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위원회는 지난 99년 8월 발족된 이후 지금까지 산업자원부 68개 사무,건설교통부 63개 사무,농림부 52개 사무 등모두 362개의 사무를 지방으로 이양하기로 결정했다. 최여경기자 kid@
  • 오늘 민방위훈련 취소…가뭄극복 임시반상회

    정부는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15일 오후 2시로 예정됐던 제309차 민방위훈련을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14일 가뭄을 극복하기 위한 지원활동에 전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울산시 남구청의 ‘전국단위민방위시범훈련’을 중지하고 자율적으로 판단해 실시하도록 한 시·군·구 단위 방재훈련 등도 중지하도록 각 자치단체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당초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한 방재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가뭄극복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15일 전국적으로 임시반상회를 열기로 하고,가뭄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인 절수 운동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최여경기자 kid@
  • [씨줄날줄] 립스틱 전선

    ‘립스틱 대 립스틱’ 지난 12일 오후 6시쯤 서울 종로 일대 민주노총 거리 행진때 등장한 새로운 풍경이다.이 아이디어는 경찰이 먼저 착안했다.지난달 1일 노동절 집회때 최전방 저지선 이른바 ‘폴리스 라인’에 여경을 배치한 것이다. 이날 여경들과 몸싸움을 벌여야 했던 민노총 남자 노조원들은 난감했다.자칫 성희롱 시비에 휘말릴 수도 있어 조심할수밖에 없었다.반대로 이날 재미를 본 경찰은 지난 2일 민노총의 경찰청 앞 시위때도 여경을 전진배치했다.역시 효과적이었다.국민 여론도 여경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남자 노조원들에 대해 별로 호의적이지 않았다. 민노총이 경찰의 립스틱 전략을 눈치챈 것은 두번의 집회에 대한 사후 평가를 통해서였다.그래서 나온 대응전략이 ‘립스틱에는 립스틱으로’다.마침내 12일 집회에서 서울경찰청소속 여경기동대 40여명과 민노총 소속 리베라호텔 여직원 60여명이 맞붙었다.밀고 밀리는 몸싸움 20여분 만에 여성노조가 여경 저지선을 뚫었다.이날 시위는 무너진 ‘립스틱 라인’을 경찰이 의경으로 대체하자 민노총도 남자 노조원을 배치해 무승부로 끝났다. ‘무석무탄’(無石無彈).1980년대 말 화염병과 최루탄이 난무하던 어느날 진압경찰이 “던지지 않으면 쏘지 않겠다”는 비폭력 시위 진압을 제안했다.그러자 다음날 시위학생 측에서 ‘무탄무석’(無彈無石),“쏘지 않으면 던지지 않겠다”고 응수했다.물론 이 ‘비폭력 제안’은 서로 ‘네가 먼저’만 주장하다 끝나고 말았다.그에 비해 ‘립스틱 라인’은 일단 진일보한 셈이라는 게 경찰측의 평가다.민노총도 앞으로일선 시위나 집회에서 여성 노조원 전진배치를 적극 활용할방침인 것을 보면 이 점만은 경찰과 견해가 같은 모양이다. 그러나 여성계 시각은 다르다.당장 민주당 신낙균(申樂均)최고위원이 “전면 배치된 여경들이 신체적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아 위험할 뿐만 아니라 여성으로서 자존심을 상하는경우도 많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여성계에서도 ‘립스틱 라인’이라는 용어 자체가 여성의성역할을 강조하는 것이라 기분 나쁘다는 반응이다.이들은“근본적으로 여성적 시각이 경찰행정 및 집회저지에관한정책에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쟁취와 사수라는 남성적 패권주의가 지배하는 가운데 시위현장의 여성 전진배치는 여성의 도구화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김재성 논설위원 jskim@
  • “모성보호법 조속 처리를”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모성보호법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도 통과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여성노동법개정연대회의는 13일‘모성보호관련법 6월 국회통과를 바라는 300인 선언’을 발표했다. 종교계,학계,법조계,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대표인사가 모여 작성한 300인 선언에서 “모성보호법 개정은 여성의 건강권과 노동권 보장,건강한 노동력의 안정적인 수급과 노동력의질을 담보하기 위한 기본과제를 확인한 것으로 더이상 늦춰져서는 안될 절박한 사안”이라면서 모성보호관련법을 즉시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연대회의측은 또 “정부는 수차례에 걸쳐서 출산휴가 90일확대 등 모성보호 확대를 천명했고 비용의 사회분담화를 위하여 국회에서는 일반회계에서 150억원의 예산을 통과시키기도 했다”면서 “국회는 생리휴가 폐지와 같은 여성노동자의 근로조건 후퇴없이 모성보호관련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여경기자 kid@
  • 정부위원회 100여개 월내 정비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정부 위원회 3분의 1 가량이 폐지되거나 통·폐합되는 등 대폭 정비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각 부처에서 관장하고 있는 정부 위원회 가운데 불요불급하거나 실효성이 낮은 위원회 100여개를 정비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행자부는 ▲필요성을 상실한 위원회는 폐지 ▲유사·중복되는 위원회 통합 ▲정부부처 팀제 운영과 유사한 위원회는 팀 회의로 흡수 ▲위원장 및 위원직급 하향 조정 등의위원회 정비 기본원칙을 세우고 각 부처에 정비 계획을 전달했다. 각 부처에서 자체적으로 정비하겠다고 통보해온 위원회는 19개 부처의 49개로 전체 위원회 가운데 15% 수준이다.이중 통·폐합을 고려하고 있는 위원회가 38개,위원장 및 위원직위를 하향조정하는 계획을 세운 곳은 11개다. 그러나 행자부는 이같은 자체 정비수준이 미흡하다고 보고 지난 99년 이후 신설된 위원회 중 아직까지 구성되지않았거나 회의 개최 실적이 없는 위원회 30여개를 추가로통·폐합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함께 검토하고 있다. 또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할 필요성이 없는위원회 ▲회의성격과 기능에 비해 지나치게 고위직(장·차관급)으로 구성된 위원회 ▲실제 회의 개최시 관련부처에서 하위직위자가 대신 참석하고 있는 위원회 50여개를 추가로 발굴해 정비하도록 했다. 행자부 서필언(徐弼彦)조직정책과장은 “위원회 운영에들어가는 행정비용을 절감하고 정책결정 과정의 효율성을제고하기 위해서는 방만하게 운영되는 위원회 정비가 시급하다”면서 “위원회 정비 검토대상을 선정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한 뒤 이달 말까지 정비대상 위원회를 확정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공기업 여성고용 확대여부 검토

    현행 10% 수준인 공기업의 여성인력을 향후 5년간 2배로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투자기관의 경영평가에 ‘여성고용지수’를 포함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이와함께 여성채용 수준을 예산 책정에 반영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 관계자는 12일 “여성부와 여성개발원이 최근 정책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여성 인적자원 활용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여성부 등이 마련중인 방안에는 산업자원부와 중소기업청에 여성정책 담당관과 여성중소기업부서를 각각 설치하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 기관들을 통해 현재 공직사회에 도입된 여성채용목표제를 사기업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일반 여성을 위한 창업자금 투·융자를 내실화하고 6세미만 자녀를 둔 여종업원 30인 이상 직장의 탁아소 설치를의무화할 방침이다. 여성부는 여성근로자들이 많은 비정규직의 열악한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동일가치 노동의 동일임금’이라는 원칙 아래 상여금과 수당 등을 시간에 비례해 받을 수 있도록 하는방안도 검토중이다. 특히 기간을 정하는 근로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절차를 명문화하고 15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에 대한 근로규정을 마련하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현재 산업재해보험만 적용받고 있는 이들에게 국민연금과건강보험,고용보험등 사회보험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지난 4월 현재 여성취업자 898만4,000명 가운데 임시근로자는 255만4,000명(28.4%),일용직은 117만5,000명(13.1%)에 달한다. 최여경기자
  • [조약돌] 립스틱 라인은 립스틱 시위대로

    ‘립스틱 라인은 립스틱 시위대로 맞선다’ 12일 오후 서울 종각 앞에서 여경 기동대,일명 ‘립스틱라인’ 20여명이 민주노총의 ‘6·12 총력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막아서자 민주노총도 비슷한 수의 여성 조합원을내세웠다. 하지만 여경들은 15분여 동안 몸싸움을 벌이다 밀려났다. 그 자리는 곧 의경들과 남성 노조원들로 채워졌다.이날 민주노총 시위는 물리적 충돌 없이 경찰에 신고한 대로 종각에서 자진해산했다. 민주노총 손낙구(孫洛龜) 교육선전실장은 “물리적 충돌을 최소화하고 성희롱 시비를 없애는 방법으로 립스틱 시위대를 자주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청소년시설 31% 안전 ‘구멍’

    입시학원·독서실·고시원·청소년수련시설 등 청소년 시설중 3분의 1 가량은 건물 창문에 쇠창살을 설치하거나 무허가위험물을 사용하고 있는 등 안전 사각지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16일 경기도 광주시 예지학원 화재사고 이후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9일까지 총 1만1,868곳의 청소년 시설중 휴폐업 대상 166곳을 제외한 1만1,702곳에 대해 긴급점검을 실시한 결과 31%인 3,584곳이 불량시설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중 무허가 위험물을 사용한 청소년수련시설 등9곳의 업주를 입건하고 나머지 3,575곳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렸다.입건된 9곳과 시정명령 기간내에 소방시설 등을완비하지 않은 시설은 신문 또는 인터넷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특히 창문 등에 쇠창살을 설치해 놓은 223곳과 비상구에 잠금장치를 한 131곳이 일정 기간내에 이를 제거하지않을 경우 시민단체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강제철거에 나서기로 했다. 최여경기자 kid@
  • 행정 청문제도 뿌리내려

    행정기관의 불이익 처분시 당사자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도록 지난 98년 도입한 청문제도가 공직사회에 점차 정착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감찰기관의 감사 등을 의식해당사자 의견 반영에 소극적이거나 청문주재자의 공정성 문제가 남아있어 개선이 요구된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4월24일부터 5월11일까지 광역·기초자치단체 등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청문제도 이행실태를 조사한 결과 각 기관에서 청문장 설치,청문운영관련 자체규정 제정,불이익처분 당사자에게 처분사항을 사전에 통지하고,의견청취를 실시하는 등 청문제도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청문제도란 행정기관이 각종 영업허가취소,등록취소 등 불이익 처분을 하기 앞서 당사자의 의견을 직접 듣고 증거를조사하는 것으로 국민의 권익이 위법부당하게 침해될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이다. 서울 강남구는 식품·공중접객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에 앞서 당사자의 의견을 직접 듣고 조사하기 위해 전직공무원 5명을 청문주재자로 위촉,주2회로 청문을 정례화했다.보건위생과 내에 별도의 상설청문장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경북 구미시도 청문주재자의 독립성·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변호사 등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청문주재자 인력풀을 구성하고,본청 및 출장소에 상설청문장을 설치했다.또 대전시는 청문제도 관련 자체규정을 제정하고 공무원교육과정에 행정절차법 교육시간 배정,행정절차제도 운영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청문제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경북 구미시,전북 완주군 등도 기관 자체적으로 청문운영과 관련한 규정 등을 제정,실시하는 등 청문제도가 국민의 실질적 권익구제제도로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의견청취 결과와 관련,감사 등을 의식해 처분 당사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지 않거나 ▲청문과 의견제출의 구분 모호 ▲처분담당자가 청문을 주재하는 등 청문주재자의 공정성 문제 ▲행정예고 등 행정절차 자체의 운영 미흡 등의 문제도 남아있었다. 행자부는 이번 운영실태 결과를 토대로 청문운영 개선방안을수립·통보하고 행정절차제도에 대한 교육·홍보를 강화하는 한편,지속적인 현지점검을 통한 현장지도를 해나갈 방침이다. 최여경기자 kid@
  • 본사 전만길사장등 141명 민주화운동 관련자 인정

    지난 80년 언론인 대량해직과 관련, 전만길(全萬吉·59)대한매일신보사 사 장과 최형민(崔炯敏·52·전 중앙일보기자)씨 등 16명이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됐다.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위원장 李愚貞)는 12일 제21차 회의를 개최하고 해직 언론인을 비롯, 민정당 연수원 점거,유신반대,전두환(全斗換)·노태우(盧泰愚) 정권 반대 등 총 177건을 심의,이중 141명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결정했다. 전 사장은 80년 동아일보 사회부 기자로 재직 당시 자유언론선언문 채택,언론자유실천결의대회 개최에 주도적인역할을 하다 그해 8월 9일 해직됐다.최씨도 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보도를 항의하는 결의문을 발표,제작거부를 하다 같은 해 7월에 해직됐다. 이밖에 동아일보기자 출신의 강성재 전 국회의원,최일남·배인준·김용정씨와 중앙일보 기자 출신의 남성우·정훈씨 등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됐다. 한편 이날 심의할 예정이었던 전교조 문제는 다뤄지지 않았다. 최여경기자 kid@
  • 성폭력·수뢰공무원 징계 강화

    성폭력범은 파면이나 해임되는 등 공무원 징계제도가 대폭 강화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1일 “공직사회의 성폭력 방지와 뇌물 수수 금지를 위해 징계제도를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성폭력 방지를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현행 국가공무원법 63조의 ‘품위 유지의 의무’ 내에 기타 규정으로묶여 있는 조항을 별도 규정으로 분리하는 쪽으로 방향을잡고 있다. 별도 규정에는 성폭력범인 경우 파면·해임 등의 조치를취하는 등 강력한 제재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여성부는 이같이 별도 규정을 요구하는 협조 서한을 이미 지난 3월 행정자치부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공무원의 성희롱에 대해 결정이 난 경우 적절한 징계 절차를 거쳐 처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이다. 주무 부처인 행자부는 여성부의 의견을 존중해 복무 규정에 성희롱 관련 조항을 넣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부 관계자는 “올 초 공직사회 성희롱 실태를 조사한결과 여성 공무원 5명 중 1명꼴로 성희롱을 경험한 적이 있는 등 성희롱이 무방비로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면서 “성희롱 사실이 밝혀졌을 때 자체 부처에서 징계하는 규정 때문에 근절이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품 수수 시효를 연장하는 등 부패 근절방안도 강구되고 있다.현행 2∼3년으로 돼 있는 금품 수수 시효를 3∼5년으로 늘려 공무원의 징계를 가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금품 수수 시효가 짧아 부패 고리가 끊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공무원의 부정부패가 많이 줄어들긴 했으나 아직도 일부 부서에선 근절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징계제도 개선은 이러한 근원을 없애기 위한 고육책”이라고 말했다. 홍성추 최여경기자 sch8@
  • 행정업무 노하우 집약 지식관리시스템 개통

    행정자치부는 공무원들의 업무 노하우,아이디어 등을 집약·관리하는 ‘정부지식관리시스템’의 개통식을 갖고 11일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공무원들이 새 업무를 맡을 때마다 반복되는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전임자의 업무 노하우나 성공·실수 사례,아이디어,보고서 및 계획서 등을 공유 자산으로 활용하고 조직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한 내부 인터넷시스템이다. 지난 1년간 준비 끝에 이 시스템을 완성하고 올해 상반기부터 행자부,국방부,통계청,중소기업청,경상북도,경기 과천시,경남 고성군 등 일부 부처 및 자치단체에서 시범 운영해왔다. 행자부는 이른 시일 안에 이 시스템을 전 행정기관으로 확산시킨 뒤 기관간 정보 공유시스템을 구축하고 일반 국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여경기자 kid@
  • 무더운 날씨 불합격 공포 힘겨운 고시생들

    오는 26일 사법시험 2차 시험을 앞두고 한여름을 연상시키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슬럼프에 빠지거나 거부할 수 없는 불합격에 대한 ‘공포’로 잠을 설치는 고시생들이종종 눈에 띈다. 2차를 준비하고 있는 한 수험생은 “한창 공부에 집중해야하지만 내년에는 사시제도가 바뀌기 때문에 올해 꼭 붙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는다”면서 “합격의 좁은 문을 통과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는 상황이라 불안하다”면서 현재의 심경을 털어놨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수험생 스스로를 향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2차시험을 수일 앞둔 긴박한 상황에서,또는 다음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모두 마음을 다잡고 남은 기간동안 학습에 전념하자는 뜻이다. 공인회계사(CPA) 시험을 준비하는 한 수험생은 “공부하기 좋은 날씨에는 모두들 열심히 한다”면서 “여름은 수험생들에게 지옥같은 계절이지만 이를 기회로 남들보다 한 발앞서나간다는 생각으로 공부에 몰두하자”고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또 다른 수험생은 고시관련 인터넷 사이트에 “2월1차시험부터 5월 합격자 발표까지 수험생들의 긴장이 완화되면서 공부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리기 쉽다”면서 “공부와 휴식을 7대 3 정도로 섞는 감각적인 공부 방법과 법에 대한 열정으로 지금의 어려움을 밀고 나가야 한다”는 글을 올려수험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여경기자
  • 고시촌에도 ‘안티’운동 바람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는 ‘안티’운동이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도 번지고 있다. 수험생들은 사법시험,행정고시 등 각종 고시와 관련된 인터넷 사이트의 게시판을 이용해 ‘안티’를 부르짖고 있다. 전국에서 모인 수험생들이 거대한 고시 인프라를 형성하고있는 신림동에서 수요자인 수험생들이 펼치는 일종의 사이버 소비자 운동으로 해석된다. 주요 대상은 고시 수험생들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고시학원과 서점들이다.이밖에 학원강사,식당,고시원 등도 타깃이 된다. 실제로 올해 사시 1차시험 직후 한 학원에서 예상 합격선을 발표하고 2차 강의 수험생을 모집했었으나 실제 합격선이 훨씬 높아져 2차 수강신청만 하고 불합격한 수험생이 발생하는 일이 있었다.수험생들은 즉시 ‘안티 ○○학원’을조직해 불만을 터뜨렸고,학원측은 진땀을 빼며 해명하기도했다. 또 과거에는 고시학원 선택 기준이 학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보다 강사진의 자질이었지만 요즘 고시학원들은 수험생들을 위한 수험 프로그램이나 서비스에도 신경써야 한다.학원 직원의 불친절이나 수강증과 관련된 불편,낙후된 시설등은 바로 안티 운동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서점의 경우는 직원의 불친절로 안티운동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비슷한 가격 수준의 고시서적을 구입할 때 더 친절하게 서비스를 받고 싶다는 것이 이유다.서점 이름을 구체적으로 밝히면서 친절·불친절 리스트를 만들어 올리는 안티성 글들이 많다.최근에는 H서점이 눈총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번 안티로 ‘찍히게’되면 그 소문이 인터넷 망을 타고급속도로 번져 업체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는 경우도 있어고시관련 업체들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고시관계자는 “과거 수험생들은 ‘합격하면 떠날텐데’라는 생각으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요즘 각종 국가시험에 대한 불합격처분취소 등 수험생들이 적극적으로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韓通 114안내 分社…여성계 “성차별” 반발

    한국통신의 114 안내 및 체납 관련 업무 분사계획에 대해성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여성계는 “여성 근로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직종에 대한성차별적 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여성부는최근 이와 관련해 한통으로부터 분사계획 등 관련 자료를요청,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부 관계자는 8일 “한통 노조 등의 민원에 따라 여성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114 안내분야 등의 분사계획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관계자를 면담하는 등 남녀차별 소지가있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단체연합,여성단체협의회,여성민우회 등 대표적 여성단체들은 한통의 분사계획이 ‘성차별적 구조조정의 연장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이들 단체는 “한통은 인력감축 때마다 여성근로자를 표적으로 명예퇴직을 강요해왔다”면서 “이 업무 종사자 대부분이 여성인 현실에서 여성들이 또다시비정규직으로 전락해 정리해고의 위협에 놓일 것”이라고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경영상 분사를 성차별과 관련시키기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우세한 편이다.여성부도 경영상의 조치인 분사를 남녀차별 구제에 관한 법률로 문제 삼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 관가 ‘창원 공무원대회’ 비상

    9일 경남 창원시에서 열리는 전국 공무원대회를 앞두고 관가에 비상이 걸렸다. 주무 부처인 행정자치부는 8일 긴급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소집,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정부는 회의에서 공무원들의참석을 허용치 않음은 물론 집회에 참가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집단행위 금지와 명령복종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의법조치·징계키로 의견을 모았다. 행자부는 지난 5일 전국 광역단체 총무과장 회의를 열고 공무원들의 참석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이러한 당부에도불구하고 참석할 경우 법에 따라 엄중 문책하도록 요청했다. 이에따라 각 시·군에서는 실·과장을 중심으로 6급 이하대상 공무원들에 대한 참여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불법행동에 대해서는 의법조치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정부가 이처럼 강경하게 나가면서 이번 행사를 주도한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전공련)’와의 정면 충돌이예상되고 있다.전공련측은 공무원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해서는 이번 집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이며 강행 태세에 돌입했다.그러나 공무원노조 설립에대한 정부의 태도는 단호하다. 현재 노사정위원회에서 논의를 하고 있는 만큼 결과가 나올때까지 기다려달라는 것이다.우선 공무원직장협의회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노조는 그 다음 단계라는 설명이다. 직장협의회를 구성할 수 있는 2,400여개 기관 중 9%에 불과한 220여개 기관만이 직장협의회가 구성된 것 자체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점을 보여준다는 주장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사회가 어려운 시점에 공무원들마저 집단시위를 하면 국민들이 납득하겠느냐”면서 “전공련 등의 요구가 정당하더라도 아직은 시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전공련이란?=각 행정기관의 공무원직장협의회가 모여 구성된 조직으로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근거해 설립됐다. 지난 99년 6월 대구시 직장협의회 주최로 첫 모임을 가진뒤 지난해 2월 경북도 공무원교육원에서 100여개 협의회 회원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적으로 창립됐다. 현재 220여개 기관의 공무원직장협의회가 가입된 상태로 참가 공무원은 전체의 9%인 10만여명 정도이다. 현재 전공련은▲공직사회 자정운동 ▲지방의회 바로 세우기 ▲공직 내부의 부조리한 관행 타파 ▲공무원 노동기본권 회복 ▲공무원들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 등을 내세우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홍성추 최여경기자 sch8@
  • 책임운영기관 행정 효율성 획기적 개선

    ‘기업형 정부조직’을 표방하며 도입한 책임운영기관제도의 1년은 “일단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그러나 이들 기관에 더 폭넓은 자율성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행정자치부는 7일 행자부 장관 소속 ‘책임운영기관 평가위원회’(위원장 鄭正佶 서울대교수)와 한국행정연구원,삼일회계법인,아더 앤더슨 코리아 등 3개 기관 공동으로 국립의료원 등 10개 책임운영기관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책임운영기관의 행정 효율성과 서비스 수준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한 책임운영기관은 행정기관의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개채용한 기관장이 인사·조직·예산 운영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한 조직이다.자율성을 부여한 만큼 결과에 대해서도 보상과 책임이 뒤따른다. 운전면허시험관리단의 경우 시험대기일수와 민원처리시간이 단축됐고 민원인 편의시설이 개선되는 등 고객만족을 위한 대민서비스의 질이 크게 좋아졌다.국립중앙극장도 봉사헌장 제정,공연장 주변환경 및 관람분위기개선,문화 소외지역과 계층을 위한 서비스 증대 등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립영상간행물제작소,해양경찰정비창 등은 기존의 국·과·계 체제를 축소,팀제 편성을 확대하는 등 사업별 책임전담체제를 구축하고 공정한 성과평가를 지향하는 성과평가문화가 점차 정착되는 등 조직관리나 기관운영에 있어서도 크게 개선됐다.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된 모든 기관들은 자체수입을 늘리기 위해 활발한 사업활동과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고예산절감,수입 증가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그러나 아직도 일부 자율성이 부족하고 평가지표 설정이나 평가결과 활용,기업회계방식 적용 등에 있어 보완하거나 개선해야 할 사항이 있다는 지적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책임운영기관의 기본 취지는 자율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로 행정의 효율화와 서비스 개선을 추구하고 경영개선을 통해 효과적인 재무관리,수입확대를 이끌어내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자체수입 확대를 요구하면서도 그에 필요한 재무 및 회계관리나 인사관리상자율성이 적절하게 수반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는 이번 평가 결과 국립중앙과학관,운전면허시험관리단,해양경찰정비창 등 3개 기관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8일부터 이틀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책임운영기관임직원과 중앙부처 담당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책임운영기관 워크숍을 개최한다. 최여경기자 kid@
  • “공무원 창원집회 참가자 징계”

    정부가 9일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전국단위 대규모 공무원집회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공무원 전원을 파면,검찰고발 등징계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을 정해 반발이 예상된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6일 “6급 이하 공무원 모임인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총연합(전공련)이 사회단체와 연대해 개최하는 창원집회는 집단행동 금지,명령복종 의무를 규정한 국가공무원법과 직장협의회의 연대를 금지한 직장협의회법에 위반된다”면서 “명백한 불법행위가 되는 만큼 집회에 참가한 공무원에 대한 징계조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자부는 집회 참가자 중 이미 검찰에 고발된 전공련 간부12명에 대해 파면 등 중징계를 내리고 집회 주동자들을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이번 집회가 표면상으로는 민주노동조합총연맹,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48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공직사회 개혁과 공무원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주최하는 것으로 돼 있지만 참가자들과 집회개최 및 진행 등이 전공련 주축으로 이뤄지고 있어 사실상 전국단위 공무원집회라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전공련은 사회단체가 주최하는 집회에 업무시간이 끝난 후 일반시민의 자격으로 참가하기 때문에 공무원법을 적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전공련측은 “정부가 전공련을 탄압하기 위해 공무원법을확대 해석하고 있다”면서 “직장협의회법이 위헌소지가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인데도 이를 근거로 공무원들을 탄압한다면 법적으로 대처하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단위직장협의회간 연대를 금지하는 ‘직장협의회법 시행령’은 공무원들간의 모임을 허용하는 모법인 ‘직장협의회법’의 한계를 벗어나기 때문에 위헌소지가 있어 이를 적용할수 없다는 주장이다. 한편 전공련은 이번 집회에서 대회사를 통해 공직사회 개혁과 일방적인 구조조정 중단,공무원 연금법 재개정,성과상여금제 폐지,공무원 노조 설립 허용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
  • 퇴직공무원 재취업 ‘열기’

    퇴직을 했거나 앞두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퇴직공무원 재취업교육’이 큰호응을 얻고 있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사장 朴容丸)이 퇴직 후 새로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든 이 과정을 거친 공무원은 현재 400여명에 이른다. 교육 과정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올해에는 교육 횟수를 5차례로 늘렸고 수강인원도 850명 정도로 대폭 확대했다.취업관련 교육은 1주일 과정으로 창업지원을 위한 소자본 창업반,퇴직 후 귀농활동 지원을 위한 과수·작물재배반,취미부업을 위한 어류양식과 화훼가꾸기 반 등 6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퇴직을 앞두고 이 과정에 참가했던 한 공무원은 “오랫동안 몸담아온 공직을 떠나 사회에 나가야 한다는 것에 불안감이 있었지만 이 교육을 통해 어느 정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다른 동료 공무원에게도 교육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육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다.교육참가자들은 “이같은 교육과정이 실제 창업이나 농업경영과정에서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상시 지원프로그램이 갖춰져야 한다”면서 확대 실시를 요청했다. 공단측은 재취업교육 외에도 노동부의 워크넷(Work-net)과연결,공단 홈페이지(www.gepco.or.kr)에 퇴직공무원을 위한인력은행을 개설하고 구직신청을 받아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박용환 이사장은 6일 “지방사무소를 활용한 상설교육장을설치하고 농촌진흥청 등과 연계해 농사 실습을 지원하는 등퇴직공무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4차교육은 11일부터 천안 수안보상록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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