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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인사위 승진심사 형식적

    중앙부처 3급 이상 공무원에 대한 중앙인사위원회의 승진심사가 대부분 해당부처가 제출한 원안대로 통과되고 있어형식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중앙인사위원회가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의원에게 제출한 ‘3급이상 공무원들의 승진심사현황’에 따르면지난 99년 5월24일부터 올 8월30일까지 실시한 1,473건의승진심사 중 91.2%인 1,342건이 해당부처 요구대로 의결됐으며 부결은 13건(0.9%),수정의결은 3건(0.2%)에 그쳤다. 부결된 13건은 승진심사 항목인 후보자의 업무실적과 능력,경력,인품 등에서 문제점이 발견된 것이 아니고 해당부처의 행정절차상 착오로 인한 것이 대부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여경기자
  • 개방형직 최고연봉 8,528만원

    공무원 1∼3급에 적용되는 개방형 공무원의 최고연봉은 8,528만원으로 국무총리(9,322만3,000원)보다는 적지만 감사원장(7,051만7,000원)이나 장관급(6,558만2,000원)보다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앙인사위원회가 한나라당의 박혁규 의원 등에게제출한 ‘개방형공무원 임금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31일 현재 개방형 임용자 115명중 계약직 40명의 평균 연봉은 6,898만3,000원이었으며 이 중 최고연봉은 8,528만원이었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특2급 외교직 및 1급 공무원(3,599만9,000∼5,810만8,000원)과 2급(3,404만8,000∼5,558만8,000원),3급(3,161만6,000∼5,206만6,000원)보다 최고 3,000만원 가량 많았다. 최여경기자
  • 면접시험 첫 행정심판 청구

    국가공무원 선발시험에서 불합격한 수험생이 “면접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면서 불합격 취소행정심판을 청구해귀추가 주목된다.문제출제 오류로 불합격 처분을 받은 경우에 대한 행정심판 청구나 소송은 매해 꾸준히 있었지만면접시험에 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제43회 9급 공채시험에 출입국관리직을 지원한 정모(29)씨는 16일 “면접시 질문이 일반적인 내용이었고,그에대한 답변도 특별히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필기시험에서도 합격선을 상회하는 점수를 받았는데도 불합격한 것에 쉽게 납득할 수 없어 행정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필기시험에서 합격했지만 면접 이후 최종합격자 발표에서불합격 판정을 받은 정씨는 성적공개 기간동안 자신이 합격선보다 3점 높은 92점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를 선발예정인원에 가깝게 뽑아 면접과는관계없이 합격이 거의 확정적이었고,시험 합격선보다 높은점수를 받았는데도 불합격한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없다는주장이다. 만약 행정심판을 통해 본인이 납득할 만한 결과나 이유가나오지 않을 경우 행정소송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에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필기시험 점수와 실제 공직수행 능력이 정비례하지 않기 때문에 면접시험을 통해 적격자를 선발하는 것”이라면서 “면접은 절대점수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므로 주관적인 의견이 들어갈 수는 있겠지만 2명의 면접위원 점수를 합산해 최종결정을 하기 때문에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공무원 채용 면접시험의 면접위원은 선발 직급보다 2개급이상인 공무원이나 전문가 2명으로 하고 있으며, 9급 채용의 경우 과장급 서기관이나 5급 사무관으로 규정하고 있다.평가기준은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발전가능성,성실성등 5개 요소이다. 합격·불합격 여부를 떠나 이번 행정심판 청구는 면접과관련된 사상 첫 쟁송이라는 점,잘 알려지지 않았던 면접시험 진행이나 불합격자 결정과정 등이 공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수험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 경기침체 대비, 시·도별 경제상황실 설치

    행정자치부는 지난 11일 발생한 미 테러사건에 따른 여파로 지방경제 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16개 광역시·도에 ‘지역경제대책 상황실’을 설치, 오는 연말까지 운영하기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자부 지방재정경제국장을 실장으로 하는 종합상황실은재정지원반,물가대책반,중소기업지원반,건설대책반으로 구성되며,각 자치단체에는 부단체장을 실장으로 하는 상황실이 설치된다. 행자부는 종합상황실을 통해 ▲기존에 수립됐던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을 재점검하고 ▲내수경기를 진작시키기 위한각종 대책 ▲유류가,건축자재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지역건설 경기 위축에 따른 대비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여경기자 kid@
  • 대형빌딩 재난대피 요령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를 계기로 우리나라에서도 테러·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시 대형·고층건물에서의 대피행동요령의 필요성이 강하게 일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14일 민방위의 날 훈련에서 태풍대비 방재훈련과 함께 건물 붕괴시 대피요령 등을 교육했다.훈련에참여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 테러 등으로 인한 건물 붕괴시 주민행동 요령’을 전달했다. 오는 10월 민방위의 날 훈련에는 대도시 주요건물을 대상으로 대형건물 붕괴시의 대형피해 등에 대비한 방재훈련을시범실시할 예정이다. ●고층건물 붕괴시 대피는= 높은 곳에 고립되면 창문으로무작정 뛰어 내리지 말고 각종 수단을 동원해 자신의 위치를 알려야 한다. ▲이동시에는 벽돌,유리 등 건물 파편으로 인한 사고에유의 ▲유도요원이 있을 경우 유도에 따라 대피 ▲혼자보다는 2인 이상이 합동으로 안전지역으로 이동 ▲노약자나어린이가 있으면 함께 대피 ▲귀중품에 연연하지 말고 대피를 최우선으로 한다. 또 건물붕괴 후 먼지 폭풍 등이 우려되므로 건물높이 2배 이상의 거리로 벗어나야 한다.●화재가 일어났을 때= 행자부 관계자는 “대형건물에 화재가 났을 때 보다 빨리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은 극히 위험한 시도”라고 경고했다. 엘리베이터가 오작동하거나 아예 작동을 멈추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계단이 막혔을 때는 옥상으로 탈출한 뒤 외부의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사무실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하려고 즉시 문을 열어서는안된다. 문밖의 불길이 산소를 찾아 갑자기 들이 닥칠 수있기 때문에 몸을 문 뒤로 숨기고 천천히 열어야 한다.특히 문 손잡이가 뜨거운 것은 복도의 불길이 세다는 증거로,이때는 문틈을 막고 문 주변에 물을 뿌린 뒤 창문을 열고 구조를 기다린다.또 가스는 천장부터 차기 때문에 바닥에서 20㎝정도는 공기가 남아있으므로 젖은 수건으로 코와입을 막고 기어서 대피해야 한다. 최여경기자 kid@
  • “언론사 성차별 있다”

    ‘언론사내 성차별,성희롱 심각하다?’ ‘신문과 방송’(한국언론재단 발행)은 지난달 31일부터 사흘 동안 열린 제14회 기자포럼에 참석한 여기자 중 36명을대상으로 업무만족도·성차별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상자 전원이 “언론사 성차별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성차별을 느끼는 분야는 부서배치(57.1%),승진·승급·능력평가(31.4%),훈련·교육·연수(5.7%) 등이었다. 많은 응답자가 언론사 생활의 애로사항으로 ‘적은 승진 가능성’(50%)를 꼽았고,‘가정생활과 병행’(47.2%),‘남성중심의 취재관행’(44.4%),‘여성에 대한 편견’(41.7%)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 절반 이상(55.9%)이 최근 1년간 회사내에서 성적 수치심이나 불쾌감 등 성희롱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직장내 성차별·성희롱은 언론사도 예외가 아니라는 방증이다. 응답자는 지방신문사가 17명,중앙일간지·통신사 8명,중앙·지방방송사 4명,스포츠지 2명,경제지 1명이었다.이중 부장은 1명,차장 4명,나머지는 평기자였다. 최여경기자 kid@
  • 지방청사·시민회관, 무분별 신축 억제

    행정자치부는 지방자치단체의 불필요한 재정낭비를 막기위해 50억원 이상의 청사와 시민회관 등을 신축할 때 대학연구소,지방행정연구원 등으로부터 타당성 조사를 받도록하는 내용의 지방재정법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14일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민간기업이 소속 자치단체를 통해 종업원100명 이상을 고용하거나 원자재의 50% 이상을 조달할 경우공유지의 임대와 매각을 현행 경쟁입찰에서 수의계약으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임대기간도 현행 5년에서 20년 이내로 길어지고 공유지매각대금은 연리 3∼5%조건으로 20년까지 장기 분할 납부가가능하다.공장건축이 불가능했던 임대지는 임대기간 종료후임대지를 매입하는 조건으로 공장신축이 허용된다. 이 제도의 도입으로 해당 기업은 적은 초기투자비로 안정적인 공장용지를 확보할 수 있고,자치단체는 고용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게된다. 이와함께 오래돼 사용하지 못하는 자치단치의 컴퓨터 등사무기기는 생계보호대상자 등 저소득층의 자녀교육용으로기증된다.개인용 컴퓨터의 경우 매년 9,600대 가량이 사용할 수 없게돼 공개입찰을 통해 매각됐으나 최근 입찰 참가자가 없어 자치단체가 돈을 들여 폐기처분해야 하는 불편을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행자부는 이밖에 미취업자들이 공동으로 창업을 할 때 유휴 공유지와 공공건물을 수의계약으로 임대해주도록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민선자치체 실시후 청사 등 공공기관에대한 과대한 시설투자가 문제점으로 부상했다”면서 “이번시행령 개정은 그러한 폐단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소방안전봉사상 17명 시상

    1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 장관을 비롯한 500여명의 소방공무원과 소방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8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전남 해남소방서 이계성 지방소방장이차지했고 서울 성북소방서 홍상의 지방소방장 등 16명은 본상을 수상했다.대상과 본상의 상금은 각각300만원,200만원이며 수상자들은 모두 1계급씩 특진하게 된다. 한편 재직시 후배양성과 소방발전에 공을 세운 안병찬(安秉瓚) 전 중앙소방학교장은 특별상을 받았다. ■다음은 본상 수상자 명단. ▲김현태 청와대 소방대▲이상돈 부산 중부소방서▲김재환대구 서부〃▲윤군기 인천 소방본부▲김준 광주 동부소방서▲김만수 대전 동부〃▲김영수 울산 중부〃▲유해공 경기 부천〃▲김종안 강원 원주〃▲추영철 충북 증평〃▲현주남 충남 공주〃▲박종식 전북 고창〃▲김병수 경북 영천〃▲우영대 경남 김해〃▲김광수 제주〃최여경기자
  • 내년 공무원봉급 6%선 인상 추진

    내년도 공무원 봉급이 6% 정도 인상될 전망이다. 이 인상률이 확정될 경우 공무원의 보수 수준은 민간 기업의 96.8%선을 유지,민간기업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 된다. 13일 기획예산처와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의 보수를 6% 정도 올리는 것을 적극 추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또 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해 올해처럼봉급 예비비도 별도로 배정할 방침이다. 공무원과 민간 기업과의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내년에공무원의 보수를 6%쯤 올리고 민간 기업의 임금상승률이 예상(5% 내외)보다 높을 경우 봉급 예비비를 봉급 조정수당으로 지급하게 된다. 전윤철(田允喆)예산처 장관은 지난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공무원 보수 인상률 등이 포함된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보고했다. 정부는 이번주에 민주당,민국당과의 당정협의를 마치고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공무원의 보수를6% 올리려면 약 1조2,000억원의 예산이 있어야 한다. 정부가 이처럼 공무원 봉급을 대폭 인상하려는 것은 김 대통령이 지난해 공무원의 보수 수준을 2004년까지 민간 중견기업 수준과 같게 하겠다는 공약때문으로 풀이된다.지난해말 공무원의 보수는 민간 중견기업의 91.1%였으나 올해말에는95.3%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공무원 보수는 지난해 9.7%,올해 6.7%가 인상됐다.2,000억원의 봉급 예비비를 오는 11월쯤 봉급 조정수당으로 지급하면 올 한해 7.9%가 오르게 돼 있다. 중앙인사위는 공무원 보수를 7% 이상 올려야한다고 주장했지만 예산처는 재정사정을 이유로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중앙인사위의 한 관계자는 “공무원의 처우개선과 후생복지를 위해 공무원의 보수 인상률을 높여야한다고 했지만 예산처는 전반적인 예산사정과 국가재정을 감안해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곽태헌 최여경기자 tiger@
  • 지방공무원, 2,650명 감축

    올 상반기에만 전국 24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직 공무원 2,600여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 6월30일 현재 지방공무원은 모두 24만5,865명으로 지난해 12월말 기준 24만8,515명보다 2,650명이 감축됐다.직종별로 보면 기능직이 1,236명으로가장 많이 줄었고 일반직 1,091명,고용직 311명,별정직 134명 등이다. 그러나 특정직 중 소방직과 교육직은 각각 63명과 2명이,계약직은 55명이 늘었다.하위직 인원감축에도 불구하고 정무직은 2명이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여성 공무원은 전체 공무원의 22.3%인 5만4,72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들의 대부분은 6급 이하와 기능직으로 각각 4만1,521명(75.9%),1만1,119명(20.3%)이다. 여성공무원 중 5급 이상이나 소방·교육직(교원제외)등 특정직,계약직은 1.1%(630명),1.2%(636명),0.9%(517명)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또 각 자치단체에서 실시한 상반기 공채를 통해서는 1,032명이 공직에 진출한 것으로 조사됐다.9급이 878명으로 가장많았고 7급과 연구·지도직이 각 47명,별정직 29명,기능직 20명 등이다. 특채로는 924명이 채용됐다.8·9급이 440명으로 가장 많고다음으로 계약직 176명,기능직 174명,6·7급 31명,5급이상 25명 등이다.8·9급,기능직 특채가 많은 것은 기존의 기능직·고용직 인력의 직급을 전환,해당기관이 특채 형식으로 흡수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국 읍·면·동장은 모두 3,405명으로 집계됐다.직렬별로는 행정직이 3,038명,농업직이 142명,토목 98명,임업 32명,건축·지적 각 17명,보건 16명 등 행정직렬이 전체의 89%를 차지,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여경기자 kid@
  • 민주화운동 관련자 102명 인정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위원장 趙準熙)는 제27차 본회의를 열고 김근 연합뉴스 사장,황제주 충남교육감 등 102명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했다고 13일밝혔다. 김 사장은 80년 동아방송 기자로 재직중 군사정권의 언론검열에 반대하다 해직됐고,황 교육감은 80년 충남교육감 재직시 광주민주화운동에 참여한 학생들의 사면을 주장했었다. 또 동양통신 재직중 군사정권의 언론탄압에 맞서 제작거부운동을 벌였던 임한순 연합뉴스 기획위원과 79년 아침뉴스광장에서 12·12 쿠데타 비난 방송을 했던 임동훈 MBC앵커도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됐다. 한편 위원회는 제2차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금 신청을 오는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공휴일 제외) 받는다.신청대상은 민주화운동과 관련,사망 또는 실종됐거나 상이를 입은 자,유죄판결·해직·학사징계를 받은 자 등이며본인과 유족,대리인이 신청인 주소지의 시·도 자치행정과에 접수하면 된다.문의 (02)3703-5812∼3. 최여경기자 kid@
  • 美테러 대참사/ 주요빌딩 안전수칙 강화

    미국의 무역센터 건물이 테러로 일순간 붕괴되자 서울 프레스센터 등 국내 주요 오피스빌딩들은 안전수칙 강화에돌입했다. 서울 광화문의 파이낸스센터,역삼동 로담코타워등 7개 오피스빌딩 자산관리를 맡고 있는 코리아에셋 어드바이저스(KAA)는 12일 테러에 대비,안전수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AA는 관리중인 오피스빌딩 입주사에 보낸안전수칙강화 공문에서 ▲수상한 사람 사무실 출입통제 강화 ▲수상한 우편물 즉시 신고 ▲소화기 등 화재장비 설치장소 및 이용방법 등을 숙지하도록 요청했다. KAA는 또 검색기능 강화를 위해 경비업체 상주를 추진하고폭발물 감지센서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측은 빌딩내 입주사들을 대상으로 안내방송을 통해 긴급사태 발생시 대처요령 등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월 1차례 이상 불시 방재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최여경기자 kid@
  •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경비 비상

    미국의 테러사태가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소행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국내 이스라엘 관련시설에 대한 경비 비상이 걸렸다.정부는 이에 따라 12일 국내의 이스라엘 시설에 대한 경계를 대폭 강화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이스라엘 대사관에는 평소 2∼4명이건물주변 경비를 해왔지만 이날 오전부터 관할 강남경찰서방범순찰대 1개 소대 40여명이 충원돼 검문검색이 강화됐다. 또 서울 용산구 한남2동 주택가에 위치한 이스라엘 대사관저에도 평소 2명의 경비병을 방범순찰대 1개 소대로 늘려 경비경계 수위를 높였다. 그러나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이슬람 사원은 평소처럼 평온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었다.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국내 최대규모의 한국이슬람교 중앙회 주변에는 이날 경찰이 배치되지 않은 가운데 이슬람교도들은 별 동요없이 예배를 보았다. 최여경기자 kid@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길 위에 길이 있다

    혼자 살지 못하는 존재이므로 사람은 움직인다.외로워서움직인 자리에 비로소 길이 생겨났다. 장터를 오가던 동구 밖으로 신작로가 나고,휘발유 냄새가 마을을 핥고 지나갔다.길이 넓어져서 좋으련만 사람들은그 길로 좋았던 인심이 다 달아나 버렸다고 한숨지었다. 서울로,서울로 이어지는 신작로는 덧씌워져 국도가 되고,고속도로가 되었다.길은 우리를 촘촘히 엮어 주었다. 길에 사람들이 다닌다.도둑놈을 쫓아 형사가 길을 달린다.무인 단속카메라가 24시간 눈을 뜨고 서 있고,뙤약볕 아래 교통순경의 목덜미가 익어가는 것도 아스팔트 길 위에서다.“밀리는 건 참아도 끼어드는 건 도저히 못 참겠다”고 분통을 터트리는 것도 병목의 길에서다. 여경기동대는 ‘폴리스 라인’으로 길을 안내하지만,시위대는 길 아닌 길로 머리를 돌려 드러누웠고,시민은 길 위에서 볼모가 된다. 담배꽁초와 집안 쓰레기까지 몰래 내다 버리는 곳도 길이요,술 마시고 소리지르고,욕망을 질펀하게 토해 내는 곳도길,골목길이다.경제적 약자를 갈취하는 독버섯이 자라고,왜곡된성(性)을 사고 파는 유혹의 거래도 모두 홍등이 켜진 골목길에서 일어난다.멀쩡한 단어 뒤에 ‘폭력’이라는꼬리를 붙인 조직폭력·성폭력·학교폭력 또한 어두운 골목길에서 일어난다. 집을 나서면 바로 길이다. 집에서는 문제되지 않는 것들이 길에서는 문제가 된다.길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공유 지분으로이루어진 신경이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의 길이 이래서는 안된다.그래서 우리는 그 길로 개혁경찰의 이름을 걸고 숨가쁘게 달려 왔다.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기만 하다. 쓰레기 천지가 되어 버린 이 산하,시냇가 맑은 물,송사리떼,우리들의 유년을 살찌웠던 그 모든 것들이 사라져 가고있는 두려운 현실 앞에서 우리는 ‘기초질서’라는 이름을 다시 새기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우리는 260여일 뒤면 ‘2002 월드컵’을 치르며 길 위에서 세계인들을 맞게 될 것이다.마을에 손님이 오신다면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나와 동네 안팎을 청소하는 것은 아름다운 예절이고 풍속이다.굳이 일본과 비교할 것도 없이,아름다운 한국의 풍경과 인심그리고 질서와 안전을 그들에게 전해주어야 한다. 이 때문에 우리 경찰은 시국치안 소요가 조금 수그러든요즘 모든 치안역량을 총동원해 길 위로 나섰다.9월을 ‘생활치안 확립의 달’로 정했다. 어느 시인이 “길 위에서 길을 잃고…”라고 말했던가.분명 ‘더불어 살아가는 길 위에 길이 있다’고 믿는다.우리경찰도,우리 국민도 길 위에서의 삶에 모두 익숙하므로. 이무영 경찰청장. ●알림 이달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공직자 에세이를 빛내줄 필진이 바뀌었습니다.양승택(梁承澤)정보통신부장관,김덕배(金德培)중소기업특위 위원장,이무영(李茂永)경찰청장이 새 필진이며 김영환(金榮煥)과학기술부장관은 6∼8월에이어 다시 필진에 포함되었습니다.
  • “지방사무 국감 실력저지”

    일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10일 국정감사의 위법성을지적하며 올해 국감을 실력저지할 뜻을 공식적으로 밝혀 감사과정에서 마찰이 예상된다.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약칭 전공연)는 10일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가 관련 법률을 무시한채 지자체의 고유사무에 대해서까지 국감을 실시하려고 해실력으로 이를 저지하기로 하고 행동표준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지침에 동의한 지자체는 전공연 소속 10개 시·도이지만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 소속 시·도도동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연측은 국정감사 당일 최대한 많은 공무원들이 국감장에 나와 국회의원들의 출입을 봉쇄하기로 했다.단,지방고유사무는 감사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거나 향후 지방고유사무 자료요구시 국감장 원천봉쇄에 이의가 없음을 서면으로제출할 경우 출입제한을 풀 방침임을 밝혔다. 전공연측은 특히 이들 조건이 충족되더라도 감사장에서 지방고유사무에 대해 질문하면 통신실과 마이크를 통제,감사진행을 일시 차단하고 통신장악에 실패하면 통신선의 절단도 불사한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이희세(李熙世) 서울시공무원직장협의회장은 “올해 국회가 서울시에 요구한 자료 중 국가고유사무는 10%가 채 안된다”며 “지방고유사무 국감을 중단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두 차례나 국회에 보냈지만 반응이 없어 부득이 실력저지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자치부와 교육인적자원부,기획예산처 공무원직장협의회도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현재 국회의원 개개인 명의로 요구하고 있는 국감자료를 준비하느라 행정부처 직원들이 기본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들 직장협의회는 ▲제출이 불가능한 방대한 자료 ▲국회도서관에이미 제출된 자료 ▲특정기관이나 개인 신상에 관한 자료▲같은 분야에서 상위 ○%,상위 ○개,하위 ○%식으로 범위만 달리한 자료 등을 요구하는 의원들의 비효율성을 지적했다. 조승진 최여경기자 redtrain@
  • 콜레라 증가세 ‘주춤’

    국립보건원은 9일 오후부터 10일까지 경북 5명,대구 1명 등 콜레라 환자 6명이 추가로 확인,전체 환자수가 116명으로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구·경북지역 이외의 추가환자 발생은 없었으며,추가발생 환자들도 모두 경북 영천 소재 ‘25시 만남의 광장’ 이용자들이어서 콜레라 확산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고있다. 보건원은 또 이날 경북 11명,대구 3명 등 의사환자가 발생했다며 이들도 모두 ‘만남의 광장’ 이용자들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수 최여경기자
  • 공무원 봉급조정수당 11월 지급

    정부는 오는 11월에 공무원들에게 예비비로 책정해 둔 봉급 조정수당을 지급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0일 “오는 11월쯤 봉급 조정수당을일괄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로써 그동안 지급여부를 둘러싼 논란은 일단 지급하는 쪽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주무부처인 기획예산처와 중앙인사위원회는 상여금과 가계지원비 등이 지급되지 않는 11월에 지급하는 방안을 놓고최종 의견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월에는 추석 상여금,10월 가계지원비가 지급되지만 11월에는 봉급외에 받는 게 없기 때문이다. 봉급 조정수당은 민간기업의 임금상승률과 연계해 지급하기로 올해 예산에서 2,000억원을 책정해 둔 금액이다.민간기업의 임금인상률이 5%를 넘을 경우에는 예비비를 조정수당으로 지급하기로 했었다. 따라서 이번 지급 결정은 정부가민간부문의 임금상승률이 5%를 넘었다는 결론을 내린 셈이다.이는 최근 시민단체나 민간연구기관에서 급속한 체감경기 하락으로 임금상승률이 마이너스 상승했다는 주장과 배치돼 논란이 예상된다. 결국오는 11월에 봉급 조정수당을 받게되면 올해 공무원임금 상승률은 올초 인상된 6.7%보다 1.2%포인트 높은 7.9%가 된다. 중앙인사위의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기업에서 임금이 5%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지난해의 경우보수 조정 수당으로 기본급의 85%를 지급했지만 올해는 30%에 불과해 큰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태헌 최여경기자 kid@
  • 7급 필기시험 응시율 55%

    지난 2일 치러진 제39회 7급 국가공무원 선발 필기시험에응시한 수험생은 전체 4만5,812명 중 2만5,268명으로 절반가까이 시험을 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 7급 시험 응시율은 지난해51.86%보다 약간 높아진 55.16%로,응시원서 접수인원의 절반은 허수(虛數)인 셈이다. 분야별로는 행정·공안직계는 55.94%,기술직계는 51.5%였다. 행정·공안직계 중 행정(철도장애)직은 14명 전체가 시험을 치러 100%의 응시율을 보였지만 교정(분류) 63.36%,행정(장애) 62%,세무(장애) 60.57% 등으로 낮았다. 반면 관세(일반) 49%,교육행정 47.88%,소년보호 47.24%,검찰사무 44.89%,출입국관리 43.8%,감사(장애) 40.63% 등 절반에도 못미치는 경우도 있었다. 기술직계의 경우 68.18%의 응시율을 보인 전산(장애)이 가장 높았고,화공 55.56%,기계 55%,임업 52.94%,토목 52.23%등이었다. 원서접수 현황으로는 평균 79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결시율이 절반 가까이 됨에 따라 실제 경쟁률은 결국 크게 낮아졌다. 최여경기자
  • 성폭력피해 의료비 전액 지원

    정부는 성폭력피해자의 의료비 전액을 지원하고,피해자의인권보호를 위해 수사과정에서 대질신문보다는 출장조사를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여성부와 보건복지부,경찰청 등 관계부처는 최근 민주당과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성폭력 피해자 의료지원체계 종합개선방안’을 마련,세부추진 계획을 준비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성폭력피해자에게 내년부터 폭행으로 인한 외상이나 산부인과 및 정신과 치료,정황검사,진단서 발급 등 의료비 총액에 대해 정부지원을 받는다.성폭력을 당한 뒤에도 의료기관의 무관심과 진료 거부로 인해 적절한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점을 감안,별도의 진료공간인 ‘성폭력 의료지원센터’를 마련하기로했다. 의료지원센터에는 경험있는 의사와 간호사를 배치하고,우선 국립경찰병원과 이대목동 병원,상계백병원,분당차병원등을 지정할 방침이다. 또 병원측의 피해자 진단서 발급 거부 현상을 최소화하기위해 의료인에 대한 참고조사를 서면조사로 대체하는 방안과 의료기관이 피해자 진료 때‘체크리스트’를 사용,이를 증거물로 채택하도록 해 피해자와 의료인에 대한 중복수사 요인을 제거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와함께 경찰교육기관 전과정에 성폭력을 필수교양 과목으로 지정하고,성폭력범죄 검거에 대한 개인평점을 상향 조정함으로써 성폭력범죄에 대한 경찰의 관심도를 제고하는방안도 마련된다. 최여경기자 kid@
  • 司試 내년 바뀌는 문제유형 공개

    법무부가 2002년도 사법시험 1차시험 문제유형을 최근 공개했다.사법시험법 제정 지연에 따른 수험가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예상했던 것”이라면서 무덤덤한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당사자인 사시 준비생들은 “너무 어렵다”면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또 정작 중요한유형별 출제 비율이나 채점방식 등이 확정되지 않아 수험가의 혼란은 여전하다. 법무부가 제시하고 있는 문제 유형은 단순택일형,정답개수형,정답조합형,빈칸넣기형,순서바꾸기형 등 7개이다. 올초부터 새로운 사시문제는 일본식에 가까울 것이라는 추측이나 학원가의 예상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내년도 사시 1차시험이 2월에 치러진다면 길어야 5개월 남짓 남은 기간동안 새로운 유형의 시험을 익혀야 하는 준비생들에게는 이같은 문제유형은 고민거리이다. 내년 1차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이모씨(30)는 “지금까지공부해온 유형과 크게 다른 형식의 문제들이고,예상했던 것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면서 “수험가에 알려진대로단순암기형이 아닌 다른 유형들이 10∼15% 정도 나오게 된다면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단순택일형 문제가 얼마나 출제될지,다른 문제유형의 비율은 어느 정도일지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법무부 관계자는 9일 “여러가지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제시됐으나 내년도 1차시험에는 수험생들의 혼란 방지를 위해 종전의 단순택일형 문제가 대부분이 될 것”이라면서 “유형에 따른 출제비율 등은 시험관리위원회의 논의를 거친 뒤 결정하는 것으로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9월 중순쯤으로 예정된 시험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내년도시험문제 출제기준과 방향을 심의·확정하고,즉시 이를 발표한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한편 최근 수험가에 퍼지고 있는 형사정책 범위 축소와 관련해 법무부측은 “이번 시험관리위원회 회의에서 과목별출제범위에 대해서도 일부 논의가 있을 것”이라면서 범위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여경기자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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