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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사 일반직 전환 형평시비

    별정직 공무원인 사회복지 전문요원의 2차 일반직 전환을 앞두고 최근 행정자치부가 마련한 ‘사회복지분야 별정직의 일반직 전환지침’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은 11일 “정부가 2차례에 걸쳐 별정직을 일반직으로 전환하면서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해 정책의 일관성과 형평성을 잃고,특혜 의혹까지 일고 있다”면서 정부 정책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이들 주장에 따르면 행자부가 99년말 사회복지직을 별정직에서 일반직으로 전환(1차 시행)하면서 일반직 공무원과형평성을 맞춘다는 명목으로 직급 결정 기준을 ‘기존공무원 직급별 임용비율’로 정해 2,855명 중 1,084명(37.5%)의 직급을 1급씩 강등 시켰다. 별정 7급은 일반 8급으로,별정 8급은 일반 9급으로 각각하향임용됨에 따라 월급여가 최고 15만원까지 삭감되기도했다. 그러나 이번 지침에는 여성상담원,아동지도원 등 사회복지 전담요원을 일반직으로 전환할 때 직급 기준을 경력,자격증 급수,대상자의 관리직 여부로 정해 실제로 하향임용된 인원이 4%에 그쳤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당시 사회복지 전담요원은별정 7급에 83%가 몰려 있었고,이를 일반직으로 전환하기위해 지방공무원법 시행규칙에 따라 7급 30%,8급 31%,9급16%이상으로 비율을 조절해야 했다”면서 “이 과정에서일부 직급이 낮아진 경우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번 전환 대상자는 대부분 20여년 이상 근무한사람들로 6∼8급에 골고루 분포돼 있고 5∼6급 상당의 관리직도 23.7%에 이르러 직급이 하향조정되는 인원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우리복지시민연합 은재식 국장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올바른 정착을 위해서는 사회복지요원을 일반직으로 전환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일관성 없는 기준이 적용된다면 오히려 이는 걸림돌이 될 뿐”이라면서 “현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납득할 만한 사후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여경기자 kid@
  • “아버지의 못다이룬 경찰꿈 제가 이루겠어요”

    2002학년도 경찰대학 입시에서 아버지의 뒤를 이어 경찰에입문한 아들들이 잇따라 합격,눈길을 끌었다. 합격자 가운데 조원돈(趙源敦·18·공주사대부고 3년)군은아버지가 지난 86년 충남 부여경찰서 경비상황실에서 근무하다 과로로 순직한 고 조일호 경사의 아들로,아버지의 유지를받들어 경찰대에 입학했다. 3살 때 아버지를 여읜 조군은 어머니로부터 강직한 경찰관이었던 아버지 얘기를 많이 듣고 자랐으며,서울대 법대를 진학하려다가 선생님과 가족들의 권유에 따라 경찰에 입문하게됐다. 1남6녀 중 외아들인 조군은 “앞으로 아버지가 못다한 경찰관으로서의 꿈을 대신 이루겠다”면서 “훌륭한 경찰관이 되도록 열심히 공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군의 어머니 박경운씨(55)는 “경찰이란 직업이 항상 과로의 연속인데 아들마저 경찰이 되겠다니 걱정이 된다”면서 “원돈이가 어릴 적부터 아버지로부터 경찰 얘기를 많이 듣고 자라 경찰의 길을 선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북부경찰서장인 송민호(宋旻浩) 총경의 아들 강일군(19·중대부고 졸)과 서울경찰청1기동대 장성현 경장의 아들성국군(18·동성고 3년),충남 부여경찰서 고길환 경사의 아들 지곤군(19.공주사대 졸) 등 3명도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120명(남 108명·여 12명)을 뽑은 이날 경찰대학 입시에서 전체 수석은 1,000만점에 976점(수능 384점)을 획득한최재봉군(18.광주 진흥고 3년)이,여학생 수석은 974.5점(수능 383점)을 얻은 박미영양(19·울산여고 졸)이 각각 차지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인권위 최소인원 170명 사무국장은 차관급 추진

    정부는 지난달 26일 출범 이후 파행운영을 계속하고 있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사무처 직제를 4국·1관·18과·1개 소속기관의 170명으로 잠정 결정했다. 당초 인권위의 요구안인 1실·4국·2관·25과·1개 소속기관,직원 321명에서 1실·1관·7과,직원 151명이 줄어든규모다. 정부 관계자는 10일 “인권위와 협의가 잘 안돼 먼저 인원수를 조율한 뒤 인원에 맞춰 조직을 구성했다”면서 “170명을 최소인원으로 하되 200명은 넘기지 않는 범위에서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직제개편에서 핵심 사안인 인권위 사무총장 직급은‘법적 근거가 필요하다’는 행자부의 지적에 따라 인권위가 법 개정을 통해 정무직인 차관급으로 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직제안이 통과되더라도 인권위법 시행령안이 각 부처의 반대로 법제처에 보류중이고 직원선발을 위한특례규정안을 중앙인사위와 협의해야 하는 등 앞으로 넘어야 할 단계가 많기 때문에 사무처 구성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또 이번 직제안은 기획예산처와 다시 협의를거쳐야 하기 때문에 인원수나 조직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이와 관련,인권위 관계자는 “논의에 참여하고 있는 행정자치부는 협의 대상일 뿐이고,발표된 인원 역시 특정부서의 입장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독립국가기구이며 인권위의 정원·직제에 관한 주관부서인 인권위는 현재 정원규모에 대해 결정한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성폭력 수사 ‘인권사각’/ 상처 덧내는 ‘수사 성폭력’

    성폭행 등 여성범죄 피해자들은 수사과정 자체를 ‘제2의성폭행’이라고 말한다.수사관들로부터 인권침해를 받는 사례가 비일비재하고 피해자가 유아나 어린이일 경우 상황은더욱 심각해진다.경찰과 검찰,전문가가 모두 모여서 단 한번 진실을 듣고,이를 비디오로 녹화,법정증거로 채택할 수있도록 관련 법이 개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여성범죄,수사중 인권침해 심각] 지난달 28일,한국여성의전화 전국연합 주최로 열린 ‘검찰수사상 성폭력 피해자 인권보장을 위한 토론회’에서 심영희 한양대 사회학과 교수는 성폭력 피해자 상담사례 150건을 분석,눈길을 끌었다. 여기서 심교수는 “수사관들이 피해자의 행동을 비난하거나 피해내용을 반복해서 질문하는 과정에서 피해사실과 전혀 상관없는 예전의 성경험을 질문하거나 ‘성(性)을 아는데 무슨 성폭력이냐’‘화대받은 것 아니냐’‘그깟 일로한 남자의 장래를 망치려 드느냐?’는 등 어처구니없는 질문으로 인권침해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성중심적 사고와 피해자를 배려하지 않는 수사절차·관행이 성폭력 피해여성에게 또다른 인권침해를 야기한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 심교수는 피해자가 신고한 성폭력사건이 피해자 무고죄 기소라는 결과로 뒤바뀐 경우가 4건이나 있었다는 것은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달라지고 있다.그러나…]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효율적인 법률지원 체계가 긴요하다는 사회 인식은 높아지고 있다.긴급 의료지원체계가 여성부와 경찰청을 중심으로만들어지고 있고,성폭력피해자에 대해 증거물 채취키트 제공은 물론 정신과 치료 지원 체계가 마련된 것은 일단 괄목할 만한 일이다. 최근 인터넷에서 뜨거운 논쟁의 대상이 됐던 전남 무안의4살 여아 성추행사건인 일명 ‘현지(가명)사건’은 달라진사법부의 모습을 보여준 예다.경찰에 고발한 후 몇 번씩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요구받는가 하면 검찰에서도 오히려 피해자부모가 고초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격화된 이 사건은 아직 결말이 나지 않았으나 아동성폭행사건에있어 특별한 의미를 갖게됐다. 재판부에서 처음으로 전문가인 아동심리학 교수에게 현지조사를 의뢰,그 결과를 증언으로 채택키로 한 것이다.전문가의 ‘상황분석과 추측’을 재판부가 신뢰했다는 것은 일대 혁명이라고 조중신 한국성폭력상담소 실장은 받아들이고있다. [단 1회 진술도 받아들여져야 한다] 아동 성폭행 피해자가족 자조모임인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가족모임’과 여성단체에서는 최근 성폭력피해자의 인권침해를 막기위해 형사소송법 개정을 요구했고,민주당 이미경(李美卿)의원을 통해내년 국회청원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가장 중요한 내용은 경찰과 검찰,재판부에서 정신과의사의 감정과 아이진술 녹화 테이프를 증거로 채택하도록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지금도 검사가 증거보전신청을 한다면 가능하지만 이렇게 열린 의식을 가진 수사관이 아직은 없다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증거보전이 받아들여진다면 유아의 경우 8∼9차례나 거듭되는 진술요구에 말이 달라져 신빙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상황뿐 아니라 기억력의 한계 때문에 빚어지는 문제들도 해결할 수 있다. 실제로 아이들에게 성폭력 사실을 잊게하는 정신과 치료를받으면서 또 한편으로는 검찰과 재판부의 진술에 앞서 부모들은 “그런 일이 있었지?”라고 아이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절차가 필요하다. 신의진 연세대 의대 교수의 지적에 의하면 “아이들은 믿을 만한 사람이 아니면 사실을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특성을 모르는 수사진에게 아이의 ‘불성실한’ 진술은 신뢰성이 낮아 보일 게 뻔하다. 아동학대근절을 위한 가족모임의 송영옥대표는 “증거보전신청을 검사뿐 아니라 경찰이나 피해자 부모도 할 수 있도록 형사소송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이는 검찰과 경찰의 힘겨루기와도 얽혀있어 특단적인 대처 없이는 풀어갈 방법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고민이다. [정부가 마련중인 대안은] 여성부와 법무부를 중심으로 정부도 여성 및 아동성폭력문제에 대한 수사개선방안을 만들고 있다.조사하는 자리에 피해자가 신뢰하는 사람을 동석하게 하거나 의료기관의 체크리스트를 서식화시켜 이를 증거로 채택케 하는 것이다.재판과정에서 피해자의심리 및 정신상태를 고려하도록 관련 규정을 명문화하며 가정폭력사건의 경우 검찰 송치시 상담소 소견서를 첨부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방안 등을 추진중이다. 허남주기자 yukyung@. ■“여성수사반 전국 확대 또 다른 피해 예방 최선”. “성폭력의 피해자는 남이 아니고 우리 모두의 딸이며 아내입니다.” 경찰청 방범국 이금형(李錦炯·43)여성실장은 10일 “성폭력 피해 여성이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또다른 정신적인 고통을 받아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범죄 입증과 공소유지를 위한 조사 과정도 중요하지만 여성 피해자의 심적·육체적 상황에 대한 배려 또한 인권 차원에서 수사 결과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실장은 “정신적인 고통은 은밀성이나 수치심 등 성범죄 피해자의 특수상황을 남성 수사관이 이해하지 못하고이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려 하지 않는 수사 관행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경찰청이 지난 1월 여성부 출범과 함께 여성 성범죄를 전담하는 여성실을 신설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현재 여경들로 구성된 전담요원은 경찰청에 5명,14개 지방경찰청에 각 2명,전국 경찰서에 1명씩 263명이다. 이실장은 여성범죄 수사와 단속을 맡고 있는 ‘여경기동수사반’도 여성 피의자의 인권보호에 한몫 하고 있다고설명했다.기동수사반은 서울 등 6개 지방청에서 오는 21일까지 모든 지방청으로 확대,설치된다. 이 실장은 “여성민간단체 등과 연계해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침’과 ‘수사매뉴얼'등 조사기법에 대한 연구가 좋은 결실을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건보 ‘담배부담금’ 노인의료비만 지원

    당초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지원금으로 수혈될 예정이던‘담배부담금’이 만65세 이상 노인 의료비로 건보재정에 투입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9일 담배부담금의 명분을 살리고 지역·직장간 형평성 시비를 막기위해 담배부담금의 지원 항목을만65세 이상 노인의료비로 국한하는 조항을 건강보험재정안정 특별법안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건보 지역가입자 진료비의 10%는 내년도 전체 지역재정추정치를 기준으로 연간 6,600억원 규모다. 최여경기자 kid@
  • 여성에 유망 전문직종 (하)“도전적 태도가 여성 취업문 넓힌다”

    여성의 치밀함과 세심함,그리고 차분함 등을 바탕으로 한여성 전문직종이 늘어나고 있다.취업전문사이트인 커리어(www.career.co.kr)의 이경우 사장은 “여성 인력의 적극적인 경제활동은 여성 개인에게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여성 스스로가 각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에게 유리한 유망직종을 알아본다. 주요 컴퓨터 관련업체 등에 근무하면서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가 출시되기 전에 이를 사전에 점검하고 사용상의 문제점 및 보완점을 발견,조치한다.프로그램의 오류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올바르게 제시해야만 상품의 판매력을 높일 수 있으며 기업의 신기술개발을 증진시킬 수 있다.컴퓨터 구조와 원리에 대한 이해및 프로그래밍 능력이 높은 사람은 도전해 볼 만하다. 정보처리가 전산화되고 재무,회계,기타 경영자료 등 기업 및 기관의 각종 업무가 체계적인 정보시스템으로 구축·운용되면서 등장한 직종이다.정보시스템의 운영과 구조를 감사한다. 감리업무는 크게 사업감리와 운영감리로 구분된다.사업감리는 정보시스템이 정해진 규정대로 구축되고,기술적으로개인의 기밀보호와 오류에 대한 안전성을 잘 반영하고 있는지를 감사한다.운영감리는 구축시스템이 표준성과 정보안전성의 기준에 따라 잘 운영되는지를 파악하고 시정하는업무이다. 현재 정보처리기술사,품질관리담당자,회계사 등이 주로교육을 받고 있으며 급증하는 공공부문 감리업무를 담당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96년부터 한국전산원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음악을 이용해서 우울증·자폐증 등 정신적질환을 가진 사람을 치료한다.치료대상자와 함께 각종 악기를 연주하거나 연주모습을 지켜보면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한 뒤 질병의 특성에 따라 음악적 치료법을 수립,시행한다. 연주능력뿐만 아니라 음악적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들에게적합한 직업이다. 현재 10여명 정도의 음악치료 전문가들이 정신병원이나 개인연구소 등에서 근무하면서 활동 중이다.국내에서 발급하는 공식자격증이나 면허증은 없지만 몇몇대학교에서 음악치료대학원을 개설해 놓고 있다.숙명여대 음악치료대학원 (02)710-9609,이화여대 교육대학원 (02)3277-2114. 임종을 앞둔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증상 완화 및 통증 치료에 도움을 준다. 가족·전문의사·물리치료사·사회복지사·성직자·영양사·음악치료사·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팀을 이뤄 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으로 병실에 들러 해당 환자를 간호한다.호스피스 전문 간호사는 선진국들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제도적으로 배출되고 있다.최근 우리나라에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호스피스 간호사 양성교육과정이 개설돼 있다.문의 가톨릭대 간호대학 호스피스 교육연구소 (02)590-1295. 후각으로 느낄 수 있는 각종 향기와 냄새를 혼합해서 새롭고 독특한 향기를 만들어 낸다.현재 국내 화학회사와 화장품회사의 부설 연구소나 관련 부서 등에서 30여명 정도의 조향사가 일하고 있다.후각에 남달리민감하고 예술적 감각 및 유행에 대한 인식이 뛰어난 사람이라면 적합하다.유행 및 개성에 따른소비자들의 향수 수요가 늘어나고 각종 공공시설과 업체 등에서 방향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조향사의 취업기회는 증대할 전망이다.아직 전문 교육기관은 없으나 화장품·식품·향수회사 등이나 외국계 향료 회사에 이와 관련된 교육과정이개설돼 있다. 단순히 ‘피부관리사’로 불리던 예전과달리 전문영역으로 변화되고 있는 추세다.한 사람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창출하는 직종이다.얼굴,등,팔,다리 등 신체 전 부위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은 기본이고 각종 미용기를 통한 피부미용 서비스를 제공한다.서비스업의 일종인만큼 고객의 피부 상태에 적합한 미용 처리방법을 결정하고 적절한 화장품과 화장법을 조언하는 한편 뷰티에 관한코디,헤어스타일 등 코디네이터 역할까지도 겸한다.문의는양일훈 에스테틱 아카데미 (02)564-8834. 컴퓨터 통신과 인터넷상에서 접하는 가공되지 않은 데이터를 수정·편집해가치있는 정보로 제작한 뒤 이것을 필요로 하는 정보 수요자와 연결시켜 주는 정보제공자(IP)가 등장했다.시장성 있고 가치 있는 자료에 대한 판단능력,자료처리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에게 적합한 직업이다. 최여경기자 kid@
  • 사시 2차, 여성 합격률 6년만에 하락

    올해 사법시험 2차시험에서 예년과 달리 대학 재학생과여성 합격자의 기세가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여성 합격자 비율은 사시 합격인원이 증가하기 시작한 지난96년 이후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렸으나 6년만인 올해 처음으로 떨어졌다. 행정자치부가 최근 발표한 제43회 사시 2차시험 합격자를분석한 결과, 여성 합격자는 전체 991명 중 173명으로,17. 5%의 비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801명 중 151명이합격해 18.9%의 비율을 보인 지난해보다 1.4%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지난 96년 7.2%에서 97년 8.1%,98년 13.3%,99년 17.2%로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여성합격자 비율이 처음으로하락한 것이다. 재학생 합격자는 200명으로 전체의 20.2%를 차지했다.역시 97년 101명(16.7%),98년 148명(21.1%),99년 158명(22.3%),2000년 199명(24.8%)으로 늘어나던 재학생 합격자가 큰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지난해 35세 이상 수험생의 합격률은 10%로 지난해5.6%보다 2배 가까이 늘고,30∼34세 수험생도 33%로 지난해보다 4.5%포인트 증가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한편 시험 대상자 4,757명 중 4,319명이 응시한 올해 사시 2차시험 실제 경쟁률은 4.4대 1이었으며 합격선은 지난해 치러진 제42회 시험보다 2.71점이 떨어진 50.57점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처럼 올해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낮아진것은 민법과 민사소송법에서 사례 문제가 어려웠고 문제구성이 까다로웠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합격 인원은 지난해보다 190명이 늘어난 991명으로,올해최종합격 예정 인원이 950∼1,000명인 것을 감안하면 3차시험 탈락자는 극소수가 될 전망이다. 사시와 제15회 군법무관 임용시험 3차(면접)시험은 20∼22일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한다.최종 합격자는 28∼30일 발표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 민방위대원 훈련중 사망 보상금 3배 인상

    이르면 내년부터 민방위 대원이 교육을 받거나 비상시 동원돼 사망할 경우 보상금이 현재의 3배로 인상돼 지급된다. 행정자치부는 민방위대원의 사망보상금을 현행 월평균 임금의 12배에서 36배로 인상하는 민방위기본법시행령 개정안을 마련,이르면 다음주 차관회의에 올리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 9월 현재 산업체 월평균 임금총액 172만9,000원을 기준으로 할 경우 민방위대원 사망보상금은 현행보다 무려 4,149만6,000원이 증가한 6,224만4,000원으로증가하게 된다. 최여경기자 kid@
  • [이슈 따라잡기] ‘취업난관’닥친 공인회계사

    대한매일은 ‘이슈 따라잡기’ 코너를 신설,사회적으로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정책대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최근 심각해진 공인회계사(CPA) 합격자들의 수습 및 취업 문제를 집중 조명합니다.올해 공인회계사 합격자는 1,000여명에 이릅니다.기업회계의 투명성을 앞당긴다는 명분으로 지난해보다 두배의 인원을 뽑았습니다.수습및 취업난과 관련 시험 합격자 3명이 대한매일 정기홍 차장의 사회로 대담을 가졌습니다. ●사회= 올해 공인회계사 합격자들이 수습 자리를 구하지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어느 정도입니까. ●김정수(29·공인회계사 36회 합격)= 수습자리를 찾지 못하는 많은 합격자들이 처음에는 분노하다가 지금은 허탈함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일부는 취업과 능력개발을 위해 영어회화와 컴퓨터 등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그다지 편하지 않다고 합니다.저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박재우(31·36회 합격)= 시험준비 과정에서는 합격한 뒤전문회계인으로서의포부도 남달랐는데….자칫 쓸모없게되지나 않을까 의구심도 듭니다.자격증이 부담이 된다는생각은 않지만 사회에 첫 발을 디디면서 ‘최후의 난관’에 부닥쳤다는 현실이 와닿습니다.그러나 ‘밥그릇 내놔라’는 뜻이 아닙니다.자격증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자부심도 갖고 있습니다. ●사회= 문제가 어디에 있다고 봅니까. ●박재우= 정부가 수급을 정확하게 예측하지 않고 많이 뽑은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부실감사 및 분식회계’ 방지를 위해 올해 250명을 더 뽑은 것입니다.그러나 수요는 시장 상황에 맡겨져 있는데 공급은 금융감독원이 결정합니다.금감원이 수요예측을 잘못한 것이지요.규모가 큰 한 회계법인의 경우 필요인원은 100여명인데 290여명을 뽑아 인원이 남아도는 것으로 압니다. ●김정수= 이번 사태는 일반 고학력 실업과는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우리 문제와 박사실업을동일선상에 두는 것은 공통점도 있으나 차이점도 있습니다.공통점은 고급인력이 사회에 기여하지 못하는 것이고,차이점은 박사의 경우정부의 어떠한 개입도 없는 데 반해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는 정부가 시장의 수급을 예측해결정하는 것이므로 정부의 수요예측이 잘못된 경우에는 올해와 같은 문제가 재발한다는 것입니다. ●양희찬(29·34회 합격·안진회계법인)= 공인회계사의 수요 예측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실제로 수습 회계사를 필요로 하는 부분의 80% 이상은 회계법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회계법인의 인력 수급계획을 기초로 다른 분야의 수요를감안해 선발인원을 결정해야 했습니다.또한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합격자가 많다 보니 소위 명문대생들은 큰 어려움없이 수습자리를 잡은 반면 지방대생이나 여자 합격자,비전공 출신자,나이가 많은 합격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회= 상당수가 정식 수습이 아닌 파트타임으로 채용됐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양희찬= 맞는 말입니다.일부 회계법인의 경우 절반 정도라고 듣고 있는데,연말부터 3월까지가 회계법인에서는 바쁜 철입니다.군입대를 앞두고 있다든가,나이가 적은 졸업예정자를 중심으로 뽑았다고 들었습니다. ●박재우= 삼일회계법인의 경우 50여명의 재학생을 뽑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회계법인들이 파트타임으로 뽑아 임금을 줄이겠다는 것이겠지요.회계법인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전문성 제고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이같은 현상은 내년 이후에도 계속될까요. ●김정수= 정부가 곧 대책을 내놓는다고 합니다.어차피 우리의 의사와 무관하게 실시된 제도이니만큼 저희들은 전망하기가 힘듭니다.연수원 13기 동기들이 모여 대책위도 만들어 백방으로 뛰고 있습니다.정부에 회계전문인을 키우는시스템이 무너지면 결국 국민들이 손해본다는 점을 말하고있습니다. ●양희찬= 사법연수생은 취업의 문제이지만 회계사는 연수의 문제입니다.아직 수습회계사들은 자격증 소지자가 아닙니다.사법연수원을 나오면 자격증이 보장되지만 회계사시험 합격만으로 자격증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다시 말하면 회계사합격자의 실무수습기관 미지정 문제를 단순히 취업난이라는 문제로 동일선 상에서 바라보아서는 안 된다는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근본적인 해결방안(수요의 창출방안)없이는 내년에도 똑같은 문제가 발생할 것입니다. ●사회= 앞으로 경쟁이 치열해진다는 말인데요. ●김정수= 개인적으로 전문가들은 자신들의 분야에서 경쟁을 해야 한다는 것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하지만 그 경쟁이 공정한 룰이 아닌 다른 것이라면 그것은 상당히 문제가 많겠죠. ●사회= 여성,지방대 출신 자격증 소지자들의 불이익은 어느 정도입니까. ●양희찬= 회계법인도 영리법인입니다.그리고 영업이 상당히 중요합니다.영업의 대상은 회사의 최고 경영자입니다. 그런데 회사의 최고경영자들 중에는 명문대 출신이 많습니다.그러니 회계법인이 명문대 출신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합니다.그러한 문제는 자유감사수임제가 폐지되거나 각각의 대학에서 최고 경영자가 골고루 나오지 않는 한 해결이불가능합니다. ●사회= 시험 준비생들이 올해의 혼란을 보고 우려가 많을텐데요. ●김정수= 저는 고시준비를 단순히 취업의 수단으로 준비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그 자격증을 가지고 어떻게 앞으로의인생을 설계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저 역시 단순히 자격증 취득이 부와 명예를주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생각하고 주변에 있는 여러 회계사들도 그런 말씀을 하시니까요. 언론 등에서는 취업 쪽으로 보고 있는데 우리의 문제는 취업과 교육적인 측면에서접근해야 합니다. ●박재우= 전문성이 없는 사람이 자격증만 갖고 있다고 취직이 보장되는 사회는 잘못된 것이지요.그렇지만 전문성이없는 사람에게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 더 잘못된 것이라고생각합니다.자격을 부여하기 전에 전문성을 갖추었는지 충분히 검증하는 일이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시험준비생들에게 이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사회= 정부에 하고 싶은 말은. ●양희찬= 제 생각은 단시간에 특정 시스템을 정부가 도입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수습기관을 아무리늘려봐야 사회적으로 수요가 없는데 어떤 회사도 수습회계사를 뽑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의 판단기준에 부합되면 뽑겠죠.그렇지만 많은 합격자들은 회계사 시험이라는 것에만매달렸으므로 대학시절에 취업준비만한 사람과 비교할 수없습니다. 그러니 일반 기업체에 가려는 회계사도, 필요로하는 회사도 없는 것입니다. ●박재우= 대부분의 국민이 정부의 이런 식의 태도에 분노를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정책시행 전에 그에 대한 합리성을 충분히 검토하고 시행해야 합니다.그런데 우리 정부는늘 먼저 시행하고 문제가 생기면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식입니다.그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은 대다수의 국민입니다. 정부는 제도적인, 즉 구조적인 측면에서 접근해 전문직종의 종사자가 시험을 거치면서 가진 노하우를 봉사할 수 있는 대안을 내놓아야 합니다. 회계사의 수요에 걸맞는 인원의 선발과 회계사를 필요로 할 수 있는 환경, 그리고 감사시장에서 회계사들간의 과다한 경쟁을 통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등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리 정기홍 최여경기자 hong@. ■정부 대책. 재정경제부는 올해 공인회계사 합격자들의 수습과정 무더기 미지정 사태와 관련,늦어도 다음주 중에 한국공인회계사에 실무과정 개설 등을 담은 대책안을 고시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재정경제부 임종용 증권제도과장은 “최근 재경부·금융감독원·공인회계사회 등의 관계자들이 만나 공인회계사회 안에 특별실무 수습과정을 개설,현재의 미확정자 200여명을 수용할 것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 안은 상시적인 회계연수원제도가 아닌올해 합격생에 한해 적용하는 일시적인 해결방안”이라면서 “수습교육과정에 들어가는 예산 등은 공인회계사가 자격고시이기 때문에 공인회계사회에서 자체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또 현재의 공인회계사 합격자들의 실무수습기관을 창업투자회사와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지금은 매출액 70억원 이상의 회계법인,금융기관,증권거래소,기업체 등에서 수습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재경부는 이와 함께 장관 명의로 금융기관,정부투자기관,회계법인 등에 가능하면 실무수습 자리를 많이 만들어 달라는 협조공문을 최근 보냈다.재경부 관계자는 “정부에서 취업보장까지 해줄 수는 없지만,개업 등의 자격이 주어지는 수습과정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경부는 회계업무가 폭주하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회계법인,금융감독원 감리실,공인회계사회 감리위원회 등에서 합격자들이 파트타임 형식으로 현장실무수습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수용 능력을 감안하지 않고 우선 합격자를 늘린 것은 재경부내 자격제도심의위원회에서 기업회계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면서 “공적자금 감사결과에서 드러났듯이 기업의 회계부실을 막기 위한 측면에서 앞으로 회계사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 행자부 직원 350명 특별교육

    행정자치부는 5일 정부중앙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소속직원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람직한 공무원의 자세와역할’이라는 주제로 공직자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이서행(李瑞行)교수는 “국가발전의 전제조건인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공직기강 확립과 공직자 개개인의 마음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공직자가 높은 역사의식과 사명감으로 정도를 지키며 국가발전에 앞장서서 헌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여경기자
  • 행자부 월드컵등 준비만전 지시

    행정자치부는 5일 2002년 월드컵 및 아시안게임 개최 도시와 관련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컵·아시안게임 시·도 관계관 회의’를 열고,관광·숙박시설 재점검 및 특수 활용 대책을 시달했다. 정영식(丁榮植) 행자부 차관은 회의에서 “손님맞이에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최여경기자
  • 행시·외시 1차 2월27일 실시

    2002년도 제46회 행정고시 및 36회 외무고시,8회 지방고시(행정직렬)의 1차시험이 올해보다 1주일 이른 2월27일치러진다. 행정자치부는 공무원시험 시행시기에 대한 수험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험준비의 편의를 위해 2002년도 공무원시험일정을 앞당겨 확정,5일 발표했다. 행자부가 마련한 공무원 시험 일정에 따르면 내년도 행정고시와 외무고시,지방고시(행정직렬)의 1차시험은 2월27일에 시행되고,2차시험은 행시와 지시는 7월1∼6일,외시는 4월10∼16일 각각 치러진다. 제38회 기술고시의 경우 1차시험은 7월26일,2차시험은 9월30일∼10월5일 실시할 계획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내년도 사법시험 1차시험이 올해보다2주 정도 늦은 3월1일로 결정된 데다 사시를 다른 국가고시보다 먼저 치르던 관례상 행시·외시·지시 1차시험도다소 미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출제를 위해 합숙을 해야하는 출제위원과 대학에 재학 중인 수험생들의 편의를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7급 및 9급 공채시험은 올해와 같이 5월과 9월에 각각 실시하기로 했다. 행자부는 2002년도 공무원시험의 직렬별 선발예정 인원등 구체적인 사항은 내년 1월 초에 공고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 “단순과실로 선고유예 받은 공무원 퇴직은 부당”

    공무원이 교통사고 등의 과실로 금고 이상의 선고유예를 받았을 경우 당연 퇴직하도록 돼 있는 공무원 임용결격사유를 바로잡기 위한 국가·지방공무원법 개정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은 최근 성명서를 내고 “지난 2월 법 개정안이 국회에 의원입법으로 발의됐으나 별다른 이유없이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공무원이 업무상 과실로 징계를 받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단순 교통사고 등으로 퇴직토록 하는 것은 부당하므로 국회 행정자치위원회는 관련 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일상생활에서 본의 아니게 일어나는 우발적인 사고나 발생 가능성이 큰 교통사고로 인해 선고유예 판결을 받을 수도 있는데 죄의 경중(輕重)을 따지지 않고 무조건 퇴직토록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국가·지방공무원법 개정추진 모임측도 이에 힘입어 각 국회의원 게시판에 부당함을 지적하는 글을 올리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또 충남지역 공무원 2,000여명에게 법 개정을 위한 서명을 받았고,현재부산·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2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국회에서 국가·지방공무원법 개정을 10개월 이상 지연하고 있어 공무원이 평생 봉직해온 직장에서 하루아침에 쫓겨나는 안타까운 일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서 “국회가 민생 현안을 외면하고 있다는 여론의 지탄을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공련 관계자는 5일 “판례상 선고유예가 벌금형보다 가벼운 판결이지만 벌금형을 받을 경우에는 단순징계로 끝나고 선고유예를 받으면 공직을 떠나도록 돼 있어 이로 인한 피해자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현행법의 불합리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국회 행정자치위 법안심사소위는 국가·지방공무원법 개정안에 대해 심의했지만 민감한 사안이므로 다음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최여경기자 kid@
  • [기고] 폭력시위와 전·의경 인권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지만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의 각종 시위는 끊이지 않고 있다.최근 교원 정년연장과 추곡수매가 문제 등과 관련한 농민대회가 그랬고,앞으로 근로자들의 동투(冬鬪)도 줄을 이을 것이라는 전망이다.평화적인 시위를 유도해야 할 경찰로서는 이래저래 걱정이 아닐수 없다.경찰은 시위현장에서 안전이 최우선이다.집회 현장에 진압 경찰이 아닌 여경과 교통·근무복 경찰관을 배치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시위때 도로 곳곳에 교통안내 입간판을 설치하고 교통 경찰관을 집중 배치하는 것도 시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한 노력이다. 그러나 농민대회,노동자대회 등 대규모 시위현장에서 자식같은 전·의경들이 시위대로부터 구타 당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심정이 이루 말할 수 없다. 경찰이라고 해서 시위 참가자들의 어려운 사정을 모르는것은 아니다.그렇기 때문에 사소한 불법 행위에도 단호하게 처리하는 선진 외국의 시위대처 방식과는 달리 최대한인내하면서 평화적인 시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위가 합법적이고평화적이면 우리 경찰은 이들을 철저하게 보호하고 시위 대열의 앞에 서서 안내까지 하는 데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노력에 반해 시위 현장에서는 전·의경에게 발길질을 하고 돌을 던지며 심지어 각목이나 죽봉을 휘두르는 사례가 종종일어나고 있다.올 한해 서울경찰청 소속 전·의경들이 시위 현장에서 다친 사례는 246건이나 된다.지금은 부상자대부분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지만 일부는 부상의 후유증에 시달리며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 시위 현장에서 전·의경들은 대치하고 있는 시위대가 자신들의 부모요 형제이며 친구임을 잘 알고 있다.경찰이 시위를 저지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폭력을 휘두를 수밖에없다고 항변하는 시위대도 있지만,폭력을 정당화하는 사유가 될 수는 없다. 경찰은 시위대가 미워서가 아니라 공동체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법질서를 지키기 위해 미신고 집회나 실정법을 어긴 불법 시위를 저지하고 해산시키는 것이다.평화적인 시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이 중요하다. 나아가 법을준수하고 폭력이 난무하지 않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아무리 시위대의 주장이 옳더라도 결코 폭력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경찰의 시위대처 방법이 적절치 못하다면 따끔한 충고와 질책을 받아야겠지만 전·의경의 신체적 안전을 위협하는 폭력은 사라져야 한다. 경찰버스 안 좁은 공간에서 밥을 먹고 다리를 편하게 뻗지도 못한 채 잠을 자는 전·의경들은 바로 우리의 자식이요 형제이며 친구들이다.자식을 키워본 사람이면 누구나발길질을 당해 시퍼런 피멍이 들은 종아리를 보면 마음이아프다.또 ‘내가 왜 이렇게 시위대로부터 맞아야만 하는가’하는 마음의 상처가 더 아프다는 것을 잘 이해 할 것이다. 전·의경의 인권도 지켜져야 한다.시위가 끝난 뒤 이들을지켜본 한 시민의 ‘그 누구도 전·의경을 때릴 권리는없다’는 목소리가 더이상 외면받아서는 안된다는 것이 작은 바람이다. 이대길 서울경찰청장
  • 서울·부산·대구등 8개 시도 토지취득세 새달 11% 인상

    내년 1월1일부터 전국 8개 광역 시·도의 토지에 부과되는 취득세와 등록세가 11.1% 인상된다. 행정자치부는 4일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강원,전남 등 8개 시·도의 과표기준을 현행 공시지가의 90%에서 100%로 상향조정하는 ‘2002년도 토지 취득 및 등록세과표기준’을 마련,해당 시·도에 시달했다고 밝혔다. 예컨대 10억원짜리 토지를 매입할 경우 과표기준이 현행6억3,000만원선에서 7억원선으로 높아지고,이에 따른 취득세(과표기준의 2%)와 등록세(〃 3%)는 3,150만원에서 3,500만원으로 350만원 가량 오르는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한편 인천,경기,충남,충북,전북,경남,경북,제주 등 8개광역 시·도는 올해부터 토지에 대한 취득 및 등록세의 과표기준을 공시지가의 100%로 결정,시행해 오고 있어 세율변화가 없다. 최여경기자 kid@
  • 의무소방원 432명 모집

    행정자치부는 5일부터 부족한 소방인력 확충을 위한 제1차의무소방원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1차 432명을 선발하는의무소방원은 의무경찰과 비슷한 성격으로 소방순찰,소방서내 행정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내년 1월 신체검사와 면접 등 모집시험과 기초군사훈련,소방직무교육 등을 거쳐 내년 5월말쯤 전국 시·도의 일선소방서에 배치된다. 행자부는 “의무소방원은 근무기간이 육군과 전·의경에 비해 2개월 긴 28개월이지만 전국적으로 12개 대학에 소방 관련 학과가 개설돼 있고 지역연고지 대도시에 배치돼 소방보조 등 비교적 쉬운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지원자가 많을것”이라고 전망했다. 의무소방원은 오는 2005년까지 모두 3,000명이 선발된다. 최여경기자 kid@
  • 여성에 딱 맞는 ‘新 유망직종’

    올 하반기에 신규채용을 한 기업들이 원하는 여성인력의평균 채용비율은 18.6%였고,10% 미만인 기업도 30%가 넘을정도로 사상 최악의 여성 구직난을 겪고 있다. 이같은 여성취업난을 극복하기 위한 신 유망직종은 어떤 것이 있을까. 취업전문사이트인 커리어(wwww.career.co.kr)가 선정한 여성 특유의 성향이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직업을 2회에 걸쳐 소개한다. [국제회의 기획진행자] 국제회의나 행사의 주최측 업무를위임받아 효과적으로 운영,관리하는 전문가.미팅플래너(Meeting planner)로도 불리며 조직운영회를 구성하고 예산,투어 프로그램,사교모임,교통수단,이벤트 등을 계획에서 점검,마무리까지 담당한다.외국어와 컴퓨터 활용능력에 자신이있으면서 국제적인 안목과 매너를 갖춘 사람이면 도전해 볼만한 직업이다. 한국관광공사 국제회의부 (02)7299-434,한림대 국제학 대학원 (02)3446-2471∼2. [운동처방사] 질병의 사전예방과 건강관리에 대한 사회적관심이 증가하면서 질병의 치료방식도 다양한 형태로 전환되고 있다.이러한 추세에 맞춰 등장한 운동처방사는 환자나정상인의 신체 조건, 건강상태,질병의 특성에 따라 적절한운동의 종류와 방법을 알려주고 운동상황을 관리한다.주로종합병원 스포츠 의학실 등에서 근무한다.사회체육학 전공자,국가가 지정한 생활체육지도자 과정을 수료한 사람에게자격증이 부여된다.한국운동처방협회 (02)703-0560,한국체대 생활체육 연구소 (02)418-1001. [학교사회사업가] 과밀한 학급,부족한 교육재정 등 복잡해지는 교육환경 속에서 학생들의 원활한 학교생활을 전문적으로 지원해 주는 역할을 한다.정서적 문제들을 가진 학생들의 임상치료,학생상담방법 지도,학생·부모에 대한 교육상담,학생복지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 수립·실행 등을 수행한다.학교,사회복지관,청소년 상담실에서 근무하면서 학생들을 위한 복지프로그램을 개발,시행하고 있다.한국학교사회사업학회 (032)340-3649 [장애인 직업능력 평가원] 장애인에 대한 적극적인 복지지원의 일환으로 장애인 작업능력 개발과 직업알선 업무가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장애인 직업능력 평가원은 장애인의직업재활 계획을 면접과 평가도구를 사용해 직업적성,흥미,작업수행 능력 등을 평가하여 적합한 직종 및 훈련에 관한정보를 제공한다.심리학,사회복지학,직업재활과 관련된 특수 교육학과 출신으로 관련분야의 경력을 가진 사람이면 유리하다.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본부 직업재활부 (02)727-4902. [여행설계사] 여행자의 다양한 입맛에 맞춰 해외여행을 전문적으로 계획하고 시행한다.여행객들과 함께 협의하여 여행지,교통,숙식,일정을 설계하고 제공한다.해외여행을 많이다녀 본 사람으로서 문화 및 관광에 대한 지식이 많다고 자부한다면 도전해 볼 만한 직업이다.동아문화센터 동아관광전문교육원 (02)781-0810∼4. [사이버 기상캐스터] 공중파를 이용하는 기존의 방송 기상캐스터와 달리 인터넷을 통해 날씨 등 일반 기상정보와 기업의 마케팅 활동에 필요한 고부가가치 기상정보를 만들어제공한다.날씨산업의 유망성과 인터넷의 속보성이 결합해등장한 새로운 직업이다.기상기사 1,2급 자격증을 소지하고일정기간동안 기상관련 기관에서 근무한 사람이면 공식적으로 예보활동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인터넷 활용능력은 기본.캠퍼스 넷 (02)585-7600. [캐릭터 MD] 수요자들의 요구 및 시장성 등을 고려하여 만화영화의 캐릭터 제작 방향을 책정하거나 외국 캐릭터를 수입하며,구체적으로 각종 모형 및 도구를 사용하여 특성있는캐릭터를 디자인한다. 만화영화의 캐릭터 제작이 더욱 더수준높은 전문성을 필요로 하면서 전문적인 직업으로 분화되었다. 앞으로 만화영화시장 개방 및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섬세하고 차분한 성격을 지닌 사람은 도전해 볼 만하다. 최여경기자 kid@
  • 올 사시 2차합격자 대폭 늘려

    올해 제43회 사법시험 2차시험 합격자수가 지난해 801명보다 무려 190명이 늘어난 991명으로 확정됐다.또 15회 군법무관 임용시험 합격자는 29명으로 정해졌다. 행정자치부는 30일 사법시험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 사시및 군법무관 시험 2차 시험 합격자수와 합격선을 결정했다.올해 사시 최종합격 예정인원이 950∼1,000명인 것을 감안하면 3차시험 탈락자는 극소수가 될 전망이다.그러나 군법무관은 정원이 26명으로 확정돼 면접시험을 거쳐 3명이탈락된다. 합격선은 사시의 경우 지난해 치러진 제42회 사시보다 2. 71점 떨어진 50.57점이고,군법무관은 50.71점으로 결정됐다. 일부에서는 “최근 합격자가 크게 늘어 사법연수원의 수용이나 교육에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가능하면 최소 수준으로 선발하도록 주문했으나 학계에서 “가급적 많이 뽑아 법조인력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2차시험 합격자는 오는 5∼7일 발표하며,3차(면접)시험은 20∼22일 치러진다. 최여경기자 kid@
  • “노동조합·공무원법 개정”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총연합(전공련),전국교수노동조합(교수노조) 등 공무원 관련 4개 단체는 29일 공무원과 교원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노동조합법 및 공무원법 등의개정을 국회에 입법청원했다. 전공련 등은 청원안에서 “공직의 노동기본권을 제한하는 한 우리나라는 노동탄압국이란 불명예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서 “헌법에 보장된 노동기본권을 제약하는 악법들을 개정하는 것이 청원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단체들은 ▲특별법 제정이 아닌 기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을 통한 노동기본권 보장 ▲집단행위를 금지한 국가공무원법 66조 등 조항 삭제등을 주장했다. 이날 청원에는 한나라당 이부영 의원 등 13명의 의원이청원소개의원으로 나섰으며 전국의 공무원,교원 등 3만5,000여명이 청원서명에 동참했다.한편 차봉천 전공련 위원장등 공무원 4단체 지도부 20여명은 입법청원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노동기구(ILO),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국인 우리나라에서 아직도 공무원과 교원들의 노조결성권,파업권 등의 보장이 미흡하다”면서 “앞으로 노동계,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청원안이 관철되도록 총력투쟁을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감사원 손승태 1차장 “부실책임자 재산 계속 추적”

    29일 공적자금 특감결과를 발표한 감사원 손승태(孫承泰)제1사무차장은 “법적·제도적 뒷받침이 미비한 상황에서공적자금을 집행한 결과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면서 “부실책임자에 대한 재산추적 조사를 철저하고 지속적으로실시하고 책임추궁을 위한 감사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감결과 과다지원된 공적자금 규모는 6조209억원.이는 97∼98년 당시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라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보면 지원이 불가피했겠지만 현재 감사원 기준에는부합되지 않기 때문에 지적을 하게 됐다는 것이 손 차장의설명이다. 재정경제부 등 정책 결정자들에 대한 문책이 ‘주의’ 수준에 그친 것도 이같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손 차장은 “집행 초기 금융시스템과 기관의 조기 안정을위해 공적자금 지원 절차상 다소 무리하게 투입되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당시 상황상 부득이하게 집행된 점이 인정돼 이를 시정,개선하도록 했지만 개인에 따른 책임을 추궁하기는 곤란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 차장은 “공적자금을 지원한 금융기관에 대한 지도·감독이소홀했고 부실금융기관의 방만한 경비집행 등 도덕적 해이가 만연하는 등 문제점이 많았다”면서 “현재와같이 운영된다면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실익이 없게 되므로 부실기관의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절한 대책을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여경기자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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