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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포시 청소년자원봉사단 등 자치경영혁신 ‘최우수’

    대한매일신보사가 후원하고 한국능률협회매니지먼트 공공자치연구소가 주최한 ‘제3회 자치경영혁신전국대회’에서 사회복지 부문의 ‘유스웨이브 청소년자원봉사단 운영’(경기군포시) 등 7개 자치단체 행정 시책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매니지먼트는 26일 경영사업·문화관광·사회복지·정보화·지역경제·환경·자치센터·민원서비스 등 8개 부문별로 최우수·우수·혁신상 등 24개 자치단체의 시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경기 군포시를 비롯 ▲경북 예천군의 군직영온천개발 운영(경영사업) ▲경기 이천시의 2001 세계도자기엑스포 성공 개최(문화관광) ▲서울 중구의 디지털 중구 정보화사업 ▲대구 달성군의 인터넷방송시스템 구축 등(이상정보화) ▲경북 고령군의 맞춤비료공급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지역경제) ▲광주시 동구의 친환경공원과 쓰레기 위생매립장 조성(환경) 등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문화관광 분야에 대전 유성구·경기 파주시,사회복지 분야에 경기 광명시,지역경제 분야에 서울 구로구·강원 태백시,자치센터 분야에 전북 무주군,환경 분야에 전남 광양시가 뽑혔다. 이밖에 혁신상에는 경남 진주시,경남 고성군,충남 금산군,대전 서구,경북 봉화군,전북 김제시,남제주군,경기 안성시,경북 경산시,경기 의정부시 등이 선정됐다. 최여경기자 kid@
  • 여성 고위공무원 대폭 늘린다

    국민의 정부 들어 역점적으로 추진한 여성 관리직 공무원활성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은 전체의 4. 8%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의 절반 이상이 여성 공무원으로 채워진 여성부와같은 이례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경우가 10%를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중앙인사위원회와 행정자치부가 조사한 중앙부처 5급이상 여성공무원 현황에 따르면 20일 현재 5급 이상 총정원1만 6098명 중 여성 공무원은 774명으로 4.8%에 그쳤다.지난해보다 고작 0.1%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부처별로는 여성부가 56%로 가장 높았고 경찰청(27.47%),보건복지부(26.22%),식품의약품안전청(24.31%),통계청(14.18%)이 뒤를 이었다. 이 중 대검찰청은 5급 이상 직원 439명 중 여성이 단 한명도 없었고 국무총리비서실(39명),해양경찰청(19명)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철도청은 659명 중 2명,관세청은 283명중 2명,건설교통부는 527명중 4명으로 각각 여성 비율이 1% 이하였다. 이에 따라 행자부와 중앙인사위는 오는 2006년까지 여성관리직 공무원 비율을 2배 이상 확대,최하 10%를 넘어서도록하는 여성 관리직 공무원 임용목표제를 실시토록 하는 내용의 ‘여성공무원 인사관리 지침’을 각 부처에 통보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부처별로 1명 이상의 여성 국·과장을 임용하고,승진서열내에 여성공무원이 상위에 포함된 경우 여성이 우선 승진할 수 있도록 해 승진기회 양성평등을 보장토록 했다. 이와 함께 여성공무원에게 3개 정도의 희망보직을 제출받아 인사에 반영하는 ‘희망보직제’를 도입하고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이 원활히 실시될 수 있도록 대체인력과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토록 했다. 최여경기자 kid@
  • 국무회의 한번 열면 ‘725만원’

    장·차관 등 정무직과 고위직 공무원의 시간당 소요비용은 얼마나 될까. 25일 행정자치부가 올해 임금과 비서 인건비,공공요금,사무실 운영비,특정업무비 등을 고려해 ‘직급별 행정비용’을 산출한 결과 장관급은 시간당 11만 8000원,차관급은 8만 7000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급은 차관급의 절반인 4만 3000원,2급은 3만 9000원,3급은 2만 8000원이었고 4급과 5급은 각각 2만 3000원,1만 6000원이었다.이같은 수치를 토대로 장관 41명이 참석하고 평균 1시간30분 동안 진행되는 국무회의 비용을 추산한다면 1회 개최비용이 725만 7000원에 달하며,연간(50회) 3억 6285만원이 들어가게 된다. 매주 목요일 열리는 차관회의는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주재로 26명의 차관이 참석하는 점을 고려하면 1회 소요액 357만원에 연간 1억 7850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또 부처별로 장관과 차관 주재의 실·국장회의는 한번 여는 데 각각 75만 9000원과 40만 6000원,국장 주재 과장회의는 7만 7000원의 행정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파악돼 장관급 부처가 이들 세 가지 회의만 개최해도 연간 비용이 9496만 8000원에 이르게 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실제로 국무회의나 차관회의에 어느정도 비용이 드는지 정확하게 산출한 적은 없으나 장·차관급의 1인 비용으로 추산한다면 그 정도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정부 기관이 각종 회의에 소요 비용의개념을 갖고 임하도록 해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불필요한회의를 중단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행정비용을 계산해 각부처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사설] 민주경선, 비전으로 경쟁하라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결정하는 과정인 이른바 국민참여경선이 음모론으로 비틀거리고 있다.새로운 정당정치 실험으로 국민적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는 국민경선과 과거의정치 행태인 음모론은 아무리 봐도 서로 잘 어울리지 않는다.뿐만 아니라 길게는 음모론을 제기한 측에도 결코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리는 믿는다. 광주 경선에서 당초 예상을 깨고 노무현 후보가 1위를 하고 난 뒤 이인제 후보측은 음모론을 들고 나왔다.이 후보는 “내가 남북관계와 경제정책에 대해 보수적이어서 일부에서 노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모든 조직과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후보측에서는 “이런 상황에서선거인단이 어떻게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후보를 선출하는게 가능하냐.”고 말해 경선에서 패배할 경우의 행보를 고려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자아냈다.충남에서 승리를 거둔 23일에도 사퇴한 유종근 후보가 음모론을제기한 사실을 들어가면서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한 진상 조사를 요구했다.이 후보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선판이 깨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음모론 제기 등 일련의 네거티브 전략은 득표 전략에서 연유된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까지 일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노 후보측도 “자기에게 유리하면 ‘김심(金心)’이 자기에게 있다고 하고 불리하면 저쪽에 있다고 덮어씌우는 비신사적 정치행위”라고 반격했다.또 나중에 사과하기는 했지만 이 후보가 3당 합당에 참여한 것을 두고 정체성과 정통성을 집중 공격하면서 이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같다고 비방하기도 했다.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지금까지 제기된 음모론이 얼마나믿을 만한 근거가 있는지 우리는 잘 알지 못한다.하지만투표에 영향을 미쳐 국민의 선택에 왜곡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할 것이다.또 남은일부 지역 경선과정에서 지역감정과 결부돼 편향적인 지지나 반작용을 불러일으킬 우려도 있다.본디 정당한 근거가없는 게 지역감정이지만 근거 없는 비방이나 인신 공격,음모론 등은 쉽게 지역감정과 연계되어 유권자의 진심을 결과적으로 굴절시키는 등 온갖 부작용을 증폭시키곤 해왔다. 따라서 음모론을 근거 없이 제기하는 것은 국민경선제의효과를 반감시키고 선거전을 급속히 과열시킬 것이다.최대의 색깔론 피해자인 민주당 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색깔론논쟁,연고주의에 바탕을 둔 표 집결 현상과 결합한다면 음모론은 경선 자체를 위험스럽게 만들 수도 있다.민주당 후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대통령이 되어 이 나라를 이끌고 가려 한다면 후보들은 음모론 따위에 의존하기보다는 정책을 다투고,비전을 국민과 공유하는 정정당당한 길로 돌아와야 할 것이다.
  • 사시1차 불거진 논쟁 2題

    2차 사법시험 준비를 위해 평정을 되찾아야 할 수험가에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1차 시험 문제에 대한 이의제기가 끝나면 최종정답이 확정,발표될 때까지 수험가가 숨을죽이고 있던 예년과 다른 모습이다. 특히 헌법 오타 문제(1책형 14번·3책형 19번)에 대한 논란은 1차 시험 이의제기가 끝난 뒤에 오히려 더 뜨거워지고 있다.1차 시험 직후 터진 ‘시험시간 중 화장실 사용 금지’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다.수험가의 분위기와 법무부의 입장을 알아본다. ■헌법문제 '오타' 논란. ◆ 1題-단순한 오기인가,출제 오류인가. 이번 사법시험 1차 시험 문제와 관련한 이의제기 건수는2200여건, 수험생들의 지적을 받은 문제는 180여개에 이른다.이중 수험생들의 관심은 헌법의 한 문제에 집중돼 있다. 헌법재판소에서 헌법불합치 결정을 한 사례와 조문의 유형을 바르게 짝짓도록 한 이 헌법 문제는 한국방송공사법‘36조 1항’을 ‘35조 1항’으로 표기,출제 오류의 표적이 됐다.이의제기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법무부 홈페이지엔 이와 관련된 수험생들의 의견이연일 올라오면서 수험생 마당은 토론장으로 변했다.일부 수험생들은 “36조에대해선 헌법불합치 결정이 났고 문제에서 표기한 35조는합헌이었다.”면서 “만약 조문 위주로 암기하는 공부방식을 택한 경우라면 이 문제는 틀릴 수 밖에 없다.”면서 ‘정답없음’을 주장하고 있다. 한 수험생은 “시험문제에 오타가 났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문제를 푼 사람이 몇이나 되겠느냐.”면서 “인생을결정짓는 국가 최고 시험에서 단 한명이라도 그 오타를 인지하지 못하고 문제를 풀어 틀리게 됐다면 이는 명백하게잘못된 출제이므로 복수정답 또는 정답없음 결정이 나는것이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이는 조금만 생각하면 단순한오타에 불과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는 것으로 정답 가안대로 해야 한다.”고 반박하고 있다. ‘맞은이’라는 필명으로 법무부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한 수험생은 “이번 문제는 누구나 바른 의미를 파악할 수 있었던 단순 오기에 불과하다.”면서 “이런 식으로 복수정답을 인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반론을 폈다. 일각에서는 이 문제를 아예 무효 처리하거나,우선은 정답가안대로 처리한 뒤 이 문제로 인해 불합격하게 된 수험생들에 대한 사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 이같이 논쟁이 과열양상을 띄자 법무부측에서도 고심하는 모습이 역력하다.지난 20∼21일 열린 1차 정답확정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결정을 내리지 못한채 끝났다. 법무부 관계자는 “1차 회의에서 이 문제가 정답없음으로 결정됐다는 소문도 있으나 아직 정확한 결론을 내린 바없다.”면서 “최종정답을 결정할 권한이 정답확정회의에있으므로 명확한 결론은 25∼26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 내려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제의 사소한 오류에 대해수용할 수 있느냐,없느냐를 가리게 될 이번 결정이 이후각종 시험 문제에 대한 정답 결정이나 소송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따라 귀추가 주목된다. ■시험중 화장실 사용. ◆2題-화장실 사용 불허,문제는 시험시간. 2차 사법시험 준비를 위해 평정을 되찾아야 할 수험가에논쟁이 끊이지 않고있다.1차 시험 문제에 대한 이의제기가 끝나면 최종정답이 확정,발표될 때까지 수험가가 숨을죽이고 있던 예년과 다른 모습이다. 특히 헌법 오타 문제(1책형 14번·3책형 19번)에 대한 논란은 1차 시험 이의제기가 끝난 뒤에 오히려 더 뜨거워지고 있다.1차 시험 직후 터진 ‘시험시간 중 화장실 사용 금지’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다.수험가의 분위기와 법무부의 입장을 알아본다. ◇ 2題-화장실 사용 불허,문제는 시험시간. 지난 1일 사법시험 1차 시험 직후 불거진 시험시간 중 화장실 사용 문제는 한달이 가까워지도록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숙제로 남아 있다. ‘50여년 전통’을 이어온 ‘화장실 사용 불허’에 법무부는 대책마련을 위해 수험관계자들의 의견을 조율하는 등 개선 의욕을 보이고 있다. 법무부가 2주째 실시하고 있는 3차 설문조사에서는 시험시간 중에는 화장실을 사용토록 해서는 안된다는 쪽으로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문제는 시험시간을 현행대로 2교시로 할 것인가,세분화할 것인가이다. 24일 현재 1452명이 투표에 참여한 설문조사에서화장실사용을 허용해선 안된다는 의견이 전체의 73.9%(1073명)로,허용해야 한다는 의견(26.1%·379명)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시험시간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오전·오후로 나눈 현행을 유지하자는 의견과 3교시로 나눠 치러야 한다는 의견이 각각 38%(557명),37%(520명)으로 비슷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화장실 출입 허용에 대한 1차 조사에서는 허용하지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52%(2337명)로,허용해야 한다는 의견(48%·2199명)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이어 문항을 보다 세분화한 2차 조사에서는 60% 이상이 ‘3교시로 나누고 화장실 사용은 불허’에 찬성표를 던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화장실 사용을 금지할 경우 약간의 불편은 있겠지만 부정의 소지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이 공감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에 따라 화장실 사용은 현행대로 금지하는 대신 시험시간을 적절히 조정하는 선에서 대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표본수가 2000명선이 되면 설문조사를 끝내고조사결과를 분석,이를 토대로 대책을 마련한 뒤 내년도 시험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최여경기자 kid@
  • 가스경보기 설치 의무화

    행정자치부는 최근 인천 부평의 LP가스폭발 사고를 계기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LP가스 안전공급계약 추진상황을 일제히 점검하고 위반업체에 대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현행법상 가스공급자는 사용자와 LPG공급계약을 맺고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그러나 지난 2월말 현재 가스사용 실태를 보면 안전공급계약을 체결한 사용자는 전체의 650만개소 중 18.9%인 123개소에 불과하다. 또 행자부는 도시가스 및 LP가스사용시설에 대해 시설규모에 관계없이 ‘가스누설경보차단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건축 인·허가나 일정규모 이상의 영업허가 및 등록 시에는 ‘가스완성 검사필증’ 첨부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관련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전국 첫 직선국장 탄생

    경기도 하남시가 공무원 인사로는 사상 최초로 직원들의투표로 국장을 선출했다.인사권자의 내사람 심기 등과 같은 각종 병폐를 줄이기 위해 다면평가 방식을 원용했다는게 하남시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를 두고 ‘공정인사를 위한 새 아이디어’ ‘다면평가 시스템의 정착’ 등 긍정론과 함께 ‘인사권의 포기’ ‘공직사회 통솔을 어렵게 할 악선례’라는 비판론이 엇갈려 당분간 공직사회의 쟁점이 될 전망이다. 하남시는 지난 19일 공석중인 도시공원국장 인사를 앞두고 5급이상 실장·과장·소장과 동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를 실시,남명현(50) 사회복지과장을 도시공원국장으로 선출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우량(朴于良) 부시장은 “선거를 앞두고 공직기강 해이 등을 감안,일방적 인사가 가져올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전임 시장의 사퇴로시장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박 부시장은 이미 차기 하남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그러나 상급단체인 경기도는 “단체장의 인사권을 포기한,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인사”라며 “이런 인기투표식 인사가 이뤄지면 공무원에 대한 근무 고과·평점 등은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행자부 관계자는 “투표가 인사의 참고자료로 쓰였다면 상관없다.”며 “단순한 인기투표가 아니라 객관적인 요건을 설정,투표하는 것은 인사를 공정하게 하려는 아이디어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중앙인사위 관계자도 “지자체가 인사때 다면평가 방식을 반영하는 것은 공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다면평가 시스템이 정착돼 승진이 이뤄진다면 일부 단체장의 내사람 심기 등 악습이 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 윤상돈·수원 김병철·최여경기자 yoonsang@
  • 노무현 후보 돌풍 실체 뭔가

    “우리 정치사상 단기간 내에 이렇게 지지도가 급상승하기는 처음이다.” 20일 민주당의 한 의원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갈수록 지지율이 치솟고 있는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돌풍에 대해 혀를 내둘렀다. 민주당은 지금 ‘노무현 바람’이 어느 정도까지 몰아칠지에 온통 관심이 쏠린 모습이다.지역구 여기저기서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 거냐.”는 전화가 중앙당으로 쇄도하고 있다. 김원기(金元基) 고문이 이날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포기하면서까지 노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도 판도 변화를 실감케 한다. 정치권뿐 아니라 사회전반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시민들 사이에서 “대체 노무현이 어떤 사람이냐.”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린다.경선 시작(지난 9일) 전에는 상상도 못한 변화라고 노 후보측도 인정한다.당시 노 후보측은 좀처럼 오르지 않는 지지율에 답답해 하고 있었고,기자들도 그의 ‘약진’을 거의 예상치 못했다.경선 전에는 이른 바 ‘이인제(李仁濟) 대세론’이 감히 깰 수 없는 바위처럼 커 보였기 때문이다. 노무현 바람은 어디서 불어온것일까.직접적으로는 국민참여경선제 도입과,시기적절한 여론조사 등 노 후보에게유리한 상황이 계속 겹친 게 큰 도움이 됐다.매사가 절묘하게 이롭게 돌아가자 노 후보측은 “이번 선거는 금권(金權),관권(官權)이 아니라,신권(神權)선거”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던질 정도다.그러나 보다 근본적으로 ‘386세대’로 대표되는 사회전반의 개혁욕구가 노무현을 통해 분출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민주화된 이후에도 좀처럼 바뀌지않는 구식 정치행태에 대한 집단적 ‘반기(反旗)’라는 것이다. 한 당직자는 “이회창(李會昌) 대세론과 이인제 대세론이 지루한 정쟁과 함께 4년 이상 지속되면서 갈증을 느낀 국민들이 노무현을 발견하게 됐고,그의 가능성이 확인되자몰표를 던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물론 노무현 바람이 ‘거품’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대통령감으로서 한번도 검증받지 않았다는 점을 약점으로꼽는다.이인제 후보측은 당장 노 후보의 급진성향을 걸고넘어지고 있다.당내에선 “아직 경선 초반이며,변수는 많다.”는 신중론도 있다. 그러나 이해찬(李海瓚) 의원은 “노무현 바람은 과거 박찬종류의 바람과는 성격이 달라 오래 갈 것”이라며 “노풍은 실체”라고 주장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주5일근무 시범기관 새달중순까지 선정

    행정자치부는 19일 16개 광역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회의를 열고 오는 4월 하순부터 행정기관에서 시범실시하는 주5일 근무제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지시했다. 이를 위해 다음달 초까지 자치단체별로 토요일 휴무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복무조례’를 개정한 뒤 중순까지는주5일 근무 시범실시 대상기관을 선정하고 주민불편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보고하도록 했다. 대상기관은 기관장이 해당기관의 업무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되 24시간 교대근무기관,공안기관,토요일 전일 근무기관,교육청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기관 등은 제외토록 했다. 또 시행 2년째를 맞는 성과상여금 제도와 관련,동료와 하위직의 다면평가를 실시하는 등 평가를 객관화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지급방법을 선택해 이달 말까지 지급을 완료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행자부는 회의에 이어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서울시,충남도,광주시 등에 80억원의재정인센티브 증서를 수여하고, 2001년도 민방위역점시책분야 우수기관(충북도·부산·광주)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사업 우수단체(부산·광주·경기·전남도)에 시상했다. 최여경기자 kid@
  • 네티즌 “정치가 손에 잡히네”

    민주당의 국민참여 경선제가 젊은 네티즌들을 정치 무대로 불러 내고 있다.첫 경선 지역이었던 제주는 투표 참여신청자가 1500여명이었지만 지난 12일 공모 마감을 끝낸경남은 무려 2만 7000여명에 이르렀다.민주당 관계자는 “경선을 위해 온라인으로 입당 신청을 한 네티즌이 현재 12만여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지금도 인터넷을 통해 대통령 후보 선출에 직접 참여할수 있을까? 가능하다.아직 주요 정당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할 기회는 살아 있다.우선 일정이 남아 있는 민주당 경선 지역과 4월에 진행될 한나라당 경선 선거인단에 지원할 수가 있다. 민주당의 경우 경북 지역 경선 선거인단 모집은 오늘이마감일이고,충북·전남·부산·경기·서울지역 공모가 차례로 이어진다.민주당 홈페이지(www.minjoo.or.kr)로 들어가 본인 확인 절차 등을 거치면 선거인단 후보가 된다. 한번의 기회가 더 있는데 이것은 전체 선거인단(7만명) 의2.5%(1750명)에 해당하는 국민참여경선제 인터넷투표이다. 만 20세 이상 성인으로 경선 선거인단에 선정되지않은 사람이라면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한나라당(www.hannara.or.kr)도 인터넷으로 선거인단 공모신청을 받고 있다.오는 22일 인천지역 공모마감을 시작으로 다음달 17일 서울지역 공모신청이 끝난다.특히 한나라당은 네티즌이 대표 대의원을 직접 선출하는 예비선거도진행한다. 이제 각 정당은 인터넷과 네티즌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분위기는 지난달 18일 선관위가사실상 인터넷 입당을 허용함으로써 더욱 힘을 얻게 됐다. 네거티브 선거전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네티즌의 정치적 실체를 인정한 경선제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주목된다. 전효순 kdaily.com기자 hsjeon@
  • “행시·외시등 복수정답 3개”

    지난달 27일 실시한 46회 행정·36회 외무·8회 지방(행정) 고시 1차시험에서 한국사,형사소송,국제정치학 과목에서 복수정답이 나왔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정답확정위원회를 열어 이번 시험 문제 중 3개에 대해 복수정답 또는 답이 없는 것으로 확정하고,17일 최종정답을 발표했다. 복수정답이 인정된 문제와 정답은 ▲한국사(국사) 28번②,⑤번 ▲국제정치학 31번 ①,③번이며,형사소송법 37번은 답이 없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번 시험에서 이의가 제기되었던 문제는 총 15과목 104문제이나,그 중 수험생의 이의제기가 타당하다고 인정된것은 3문제에 불과했다.전년도 시험에서 이의제기 109문제 중 11개가 복수정답으로 인정된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든수치다. 행자부 관계자는 “합숙출제에 참여했던 시험위원 3명 외에 정답확정 심사의 공정성 유지를 위해 외부전문가 3명등 해당분야 관계자 6명이 공정한 절차에 따라 전원합의로 결정한 것”이라면서 “수험생들이 제기한 이의내용을 다각적으로 면밀하게 검토해 최종정답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합격자발표는 행시·지시는 오는 5월 4∼6일,외시는 이달 30일로 예정돼 있다. 최여경기자
  • 유통·외식업체 “일자리 넘친다”

    올해 외식 및 유통업계의 신규 채용이 지난해와는 달리대규모로 이뤄질 전망이다.패밀리 레스토랑,패스트 푸드점 등과 외국 유통업계는 월드컵·아시안게임 등 국제행사에 대한 기대감으로 모두 1만여명의 신규인력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잡이스(www.jobis.co.kr),인크루트(www.incruit.co.kr)등 온라인 채용전문업체가 최근 외식업계의 채용동향을 조사한 결과 14개 업체가 신규인력 채용계획을 확정했으며규모도 지난해보다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계 무역유통업체의 경우 10개사에서 2600여명을선발할 계획을 확정,활발한 채용이 예상된다. 외식업체 중 채용이 가장 많은 푸드스타(T.G. I Friday)는 올해 3개의 점포를 추가,400명의 정식 직원과 1500∼2000명의 임시직을 수시로 채용할 계획이다.보통 2개월에 한번씩 50∼60명을 채용하고 있다.4월중에 6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마르쉐로 알려진 ㈜아모제는 36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우선 이달과 4월에 일부 공개채용을 준비하고 있다.또 베니건스는 4월에 공채를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인력 채용 규모는 700명 선이다. TS해마로(파파이스)도 적극적인 매장확대에 나서 상·하반기에 20여명씩 정규직 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두산BG식품(KFC·버거킹)은 올 채용규모를 200∼300여명으로 계획하고 있다. 유통업계도 올해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 등 국제행사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점포 확장과 함께 활발한 신규채용이 예상된다. 영국 테스코사와 삼성물산의 합작기업인 삼성테스코는 올해 정규직 사원 1200여명과 비정규직 2700명 등 총 3900여명을 공채할 계획이다.한국까르푸는 지방도시에 3∼4개 할인점을 개장,최대 800여명의 신규인력을 선발하며,월마트도 신입·경력직 600여명을 모집하고 매장 신규개설 상황에 따라 추가로 충원할 예정이다. 외식업체는 대부분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채용한다. 서비스업인 만큼 학력보다 고객에 대한 자세가 가장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또 정규매니저든 파트타이머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충원하고, 부서별 결원이 생길 때마다 수시채용을 하고 있어채용정보를 빨리 모으는 게 지름길이다. 사내 인력풀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입사지원서를 다운받아 등록해 두면 결원시에 면접을 볼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취업 관계자는 “이 분야에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라면수시로 인터넷 채용전문사이트와 기업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미리 이력서를 제출하는 것이 좋다.”면서 “외식업계의 경우 대학 전공에 관계없이 짧은 기간에 전문성을 갖출 수 있고 차별없이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 특히 여성들에게는 좋은 취업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소음시위·도심행진 규제

    정부는 불법·폭력시위에 따른 국민생활 피해를 막기 위해 도심지에서의 대규모 행진,대형·고성능 확성장치를 이용한 소음시위,‘나홀로 시위’ 등을 제한하기로 하고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의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또 장기간의 집회신고는 받아들이지 않고,집회신고를 해놓고도실제로 집회를 개최하지 않을 경우 처벌하기로 했다. 정부는 1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한동(李漢東)총리 주재로 치안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최근의 집회·시위가 불법·과격 양상을 띠고 있다고 보고 ‘합법 보장,불법 필벌’원칙 아래 엄정 대처하기로 했다. 그러나 집시법 개정 논의 과정에서 집회·시위의 자유보장 범위를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는 불법폭력시위 대책으로 과격시위 현장에 여경이아닌 진압부대를 배치하며 경찰서장은 기동복을 착용한 채 현장을 지휘하도록 했다.또 최루탄은 쏘지 않되 물대포·유색물감분사기 등 다양한 대응기법을 개발하고 쇠파이프·각목 사용자나 돌 투척자 등은 전담부대를 투입,현장에서 검거한 뒤 화염병투척자에 준해 강력히처벌하기로 했다. 정부는 최근 잇따르는 총기범죄사건을 ‘국민에 대한사실상의 테러행위’로 규정,반드시 범인을 검거해 법정최고형을 구형할 방침이다.이와 관련,범죄예방을 위해 전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일제히 방범진단을 실시,감시카메라의 노후 폐쇄회로를 교체하고 현금수송원에 대해선 가스총 등 방범장비와 통신장비를 반드시 휴대하도록 하며,거액수송시 경찰의 경호를 받도록 했다. 한편 정부는 파업돌입 3주째를 맞는 발전노조파업의 장기화에 대비,전역을 2∼3개월 앞둔 군 발전분야 전문인력 500여명을 긴급차출해 투입하고,명동성당에서 농성중인 파업지도부가 성당측 요구대로 17일까지 철수하지 않을 경우공권력을 투입,강제 연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정부·직장협 물밑대화/ (중)””공무원노조 시대적 추세””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과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전공연)가 공무원노조 출범 준비를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해 엄정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양측 입장이 팽팽히 맞서자 노사정위원회는 노정(勞政)의 자제를 촉구하는 권고문을 14일 내놓기도 했다. 정부도 공무원직장협의회 관계자와 물밑대화를 시작했다. 행자부는 ‘최후의 순간’까지 공무원노조 추진 관계자들을 만나 설득하겠다는 자세다.이전보다 적극적인 것으로평가된다. 양측의 만남에서 특별한 합의를 이끌어 낼 수는 없더라도 얼굴을 맞대고 얘기를 나누다보면 이해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4일 오전에는 행정자치부 관계자와 전공련 집행부가 만나는 자리를 만들었다.특별한 합의는 없었지만 양측의 견해를 서로 솔직하게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오후에는 전공연 관계자가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장관을 방문,서로의 입장을 개진했다. 행자부는 노사정위 주최로 열리고 있는 전국 순회공청회를 계기로 토론회가 열리는 각 지역에고위관계자를 보내지역의 공직협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지난 12일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공청회는 공직협의 저지로 무산됐으나양측간 만남의 자리는 있었다.15일에는 부산에서 만남이이뤄진다. 공무원노조 출범은 시대적 추세라는 전제에는 정부와 공직협 관계자간에 의견이 일치한다.다만 출범 시기와 구체적 방법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전공련 관계자 등에게 “공무원노조 출범은 시기가 문제일 뿐 기정사실화되는 것 아니냐.”면서 “월드컵 등 국제경기와 양대선거를 앞두고 무리하게 노조를 출범시켜 정부와 마찰을 빚을 필요가 없다.”고 설득하고 있다.공무원노조 출범이 노정간 갈등의 산물이 아니라 국민의 지지속에 탄생하는 방안을 찾자는 것이다. 전공련 등은 여전히 노조 출범행사가 이미 예정된 것이기 때문에 연기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양측의 입장차가 잇단 물밑 대화와 노사정위의 중재에 의해 얼마나 해소될지 주목된다. 김영중기자 jeunesse@ ■차봉천 전공련위원장 “신뢰받는 공무원으로 거듭날것”.“정부가 내심 고마울 때가 있습니다.탄압이 거셀수록 공무원노조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널리 알려지거든요.” 오는 24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출범을 준비중인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의 차봉천 위원장은 정부의 공무원노조 관련자 중징계 방침이 화제에 오르자 ‘반어법(反語法)’을 쓰며 결의를 다졌다. 그는 “그동안 정부가 책임을 외면하다가 이제 와서 법을 어겼다면서 처벌하려 하지만 사법처리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면서 “공무원 전원을 감옥에 보내지 않는 한 공무원노조 설립의 역사적 당위성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법외노조 출범이라는 부담과관련자들에 대한 무더기 사법처리가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약없이 정부 방침만을 지켜볼 수 없다는 것이 전공련측의 판단이다. 정부의 불허 방침외에도 공무원노조의 앞길에 어려움은또 있다. 일부 국민들은 ‘철밥통 공무원이 왜 노조가 필요하냐.’,‘공무원도 집단이기주의에 빠진 것 아니냐.’는 생각을갖고 있다.차 위원장도 이런 의심의 눈초리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차 위원장은 “공무원노조는 공무원들이 이익집단화되는것이 아니라 그동안 부패의 한 축을 이뤄왔고 정권의 하수인 역할을 해왔던 공무원들이 이에 대해 반성하고 부정부패를 뿌리뽑아 공직사회 개혁을 이뤄내며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무원으로 거듭남을 의미한다.”면서 “이제는 정권의 이익이 아닌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위한 공무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지난 97,98년 IMF 외환위기를 거치며 공무원들의 직업 안정성이 많이 떨어졌으며 연봉제 도입 등도 신분위협 요소”라면서 “지난 의약분업 파동에서 봤듯 잘못된 정책에 대해 정작 책임있는 사람들이 아닌 실무자들만파면 등 중징계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전공련은 그동안 공무원의 ‘주인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전공련 전체 수련회 2회를 비롯,공직협별로 각 4∼5회씩수련회를 갖도록 했다.여러 차례에 걸쳐 강의를 듣고 토론하는 ‘의식화작업 결과’ 현재 6만여명이 노조 가입원서를 낸 데 이어 앞으로 200여 공직협 소속 공무원 8만여명이상이 가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긴 세월 상명하복의 틀속에서 주인의식을 잊고살았습니다.이번 노조설립 과정이 공무원도 우리 삶과 세계의 주인인 노동자라는 사실을 알게하는 작은 기회가 될것입니다.” 요즘 민주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경선 열기가 정가의 최고 화제이지만 전공련 역시 경선 바람이 불고 있다.400여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18∼23일 전국공무원노조 초대 위원장 경선을 위한 전국 순회 유세를 실시하고 24일 공무원노조 출범식장에서 새 위원장이 선출된다.차 위원장을 비롯해 2∼3명이 경선에 나설 예정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국내 복권 사상 최고 55억 ‘대박’

    국내 복권 사상 최고액인 55억원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했다.지난해 7월 플러스플러스복권 추첨에서 터진 최고 당첨금 25억원의 2배를 훌쩍 넘는 액수다. 13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제1회 슈퍼코리아연합복권 추첨 결과 인천에서 자영업을 하는 P씨(42)가1등(30억원) 1장과 2등(10억원) 2장,3등(5억원) 1장이 당첨,총 55억원(실수령액 42억 9000만원)에 당첨됐다. 이 복권은 지방자치단체의 취약한 재정과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세계적 휴양도시로 주목받는 제주도의 관광진흥 및 자유도시건설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제주도 등 16개 시·도가연합해 만들었으며 공제회가 발행을 대행했다.2등을 1등 전후 번호에,3등은 1등 전전후후 번호에 각각 주어져 번호를연달아 사고 1∼3등까지 당첨되면 최고 60억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몇 차례 사업실패로 한달 동안 번 돈의 대부분을 빚을 갚는 데 쓰고 있다는 P씨는 “15년 전부터 새로운 복권이 나올때마다 꾸준히 10장 정도를 구입해 왔는데 이번엔 당첨 확신이 더욱 강했다.”면서 “이 돈으로 우선 빚을 갚고 조그만집을 한 채 장만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종이없는 디지털 공무원”

    행정자치부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金炳浩)은 올해부터 고위정책과정에 참가하는 중앙부처 국장급 공무원에게 개인별노트북 컴퓨터를 제공,종이없는 디지털 공무원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원 관계자는 “노트북을 제공하는 것은 강의자료를 미리 제공받아 학습토록 하고 각종 교육정보를 직접 검색함으로써 고급공무원의 정보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교육효과를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정부의 ‘종이없는 행정’ 개념을 확대,종이없는 교육으로 연계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교육생 1인 1노트북 지급은 공공교육기관에서는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교육원측은 제도의 효과를 검토한 뒤내년에는 행정고시 합격자 등의 교육과정까지 이를 확대할방침이다. 최여경기자 kid@
  • 집중취재/ 24일출범 법외노조 ‘공무원단체’갈등(상)각계·전문가 해법

    ***“노조 허용…공직개혁 지렛대로”. 관가에 ‘공무원 노조’ 비상이 걸렸다.법외노조 출범이 임박했는데 노조 추진측과 정부당국간의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이들이 주장하는 바와 함께 어떤 해법이 있는지를시리즈로 알아본다. 정부는 공무원노조 허용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가 아직 확고하게 형성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철밥통’이라고 불릴 정도로 공직 사회의 복지부동과 무사안일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적 시각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무원노조 허용은 국제노동기구(ILO)의 단골 권고사항이다.헌법이 인정하는 노동권을 공무원에게도 인정해야한다는 것이다.오히려 공무원노조 허용을 공직사회 개혁의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미 노정간 갈등은 시작됐기 때문에 정부의 결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노사정위 주최로 공무원노조 관련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12일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국순회공청회가 무산되는 등 특단의 대책 없이는 문제 해결이 어려운 국면이다. [공직협 현황과 입장] 지난 98년노사정위에서 공무원노조 1단계로 공무원의 단결권을 인정한다는 합의가 이뤄진 이후전국에서 공무원직장협의회가 결성되고 있다.행자부에 따르면 13일 현재 모두 349개의 공직협이 결성,8만 6000여명의공무원이 가입돼 있다.전체 가입대상자는 30여만명이다. 이중 200여개 공직협은 노조 결성에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전공련 소속(전공련 추산 260여개)이다.전공연 소속은 140여개다. 김정수 전공련 정책연구소장은 “공무원도 노동자이기 때문에 노조 출범은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라면서 “공직협의 가장 큰 세력인 전공련을 배제한 노사정위 논의는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입장] 공무원노조 결성 허용은 시대적인 추세이기때문에 시기가 문제일 뿐 당연한 수순이라는 점에 동의한다. 다만 아직 국민적인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공직자는 국민의 공복(公僕)이기 때문에 처신하는 태도가 달라야 한다.”면서 “서둘지 말고 법적인 테두리안에서 차근차근 문제점을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계의 입장과 주문] 민봉기 한나라당 의원은 “노조도입으로 발생될 행정 공백에 대한 우려는 중재제도 등의 견제장치로 불식시킬 수 있다.”면서 “조직내부의 전문가들이 단체장의 위법행위를 감시·제어·견제하고 능동적 참여로써 단체장의 독단적 의사결정의 양을 줄이며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을 가진 공무원노조 도입은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택 국민대 법학과 교수는 “공무원들이 노조를 결성하는 것은 헌법에 정해진 국민의 기본권을 누리는 당연한 행동”이라면서 “노조는 흔히 말하는 것처럼 이익단체가 아니라 사회의 불균형을 시정해 나가는 질서차원의 국가 기둥”이라고 강조했다. 박재율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도 “지금은 월드컵등 국제대회와 양대선거를 앞두고 있어 갈등양상으로 가지않게 사전예방이 요구되는 때”라면서 “공무원노조가 임금등 이해차원에서 결성되는 것이 아니라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척결,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직사회로 거듭나도록 선도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외국사례. 우리나라 행정체계의 주요 비교대상이 되고 있는 일본을 비롯해 미국,영국,독일,프랑스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공무원노조를 인정하고 있다.다만 노동 3권의 운영방식에 약간의차이가 있을 뿐이다. 공무원 노조가 활성화된 영국의 경우 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 내에 행정계급에 따라 일반공무원조합,공무원협회,공무원서기조합,전문직공무원협회 등이 있다.노동조합과 협의회가 동시에 운영되며 보수 등 중요한 교섭은 노동조합이,기타 교섭은 협의회의 몫이다. 그러나 대민(對民)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공무원 조직인 만큼 노동 3권을 모두 인정하는 경우는 드물다. 노동조합을 결성할 수 있는 단결권의 경우 영국이나 독일,미국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으나 프랑스와 일본에서는 경찰,군인 등에는 단결권을 주지 않고 있다. 또 프랑스,미국,일본에는 단체 교섭권이 있으나 영국이나독일에는 교섭권을 부여하지 않는 등 노동 3권에 대한 운영을 각기 달리하고 있다.현재 공무원노조 결성의 쟁점이 되고 있는 단체행동권의 경우 외국에서도 완벽하게 허용하는 사례는 찾기 힘들다. 가까운 일본과 미국에서는 파업을 할 수 있는 권한은 아예인정하지 않고 있다.프랑스에서는 파업을 한 경우 행정처벌이 가능하고 경찰·군인 등 특정 공무원에 대해 파업을 금지하고 있다. 지난 74년 ‘노동조합·노동관계법’을 제정한 영국은 공공부문 노동자도 민간과 똑같이 파업권을 보장하고 있지만 특정사업부문은 별도의 규정을 두고 파업을 금지하고 있다. 독일에서도 파업에 대한 규제는 없지만 행정상 징계를 하거나 관련 공무원이 소속된 조직을 고소하는 식으로 파업권을제한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일지. ●89년 3월= 임시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공무원 노조를 허용하는 내용으로 노동법 개정.노태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입법 무산. ●97년 5월= ‘공무원노조준비위원회’ 발족. ●97년 11월= 김대중 대통령후보,공무원노조 허용 당위성에대해 대국민 약속. ●98년 2월6일= 노사정위에서 공무원 단결권을 인정하는‘공무원직장협의회의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 합의.각 지방단체와 기관별 공직협 결성 본격 시작. ●99년 6월26일= 각 공무원직장협의회 대표자들 첫 간담회. ●2000년 2월19일=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전공연) 결성. ●2001년 2월3일= 전공연 총회에서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 결성을 결의.3월24일 전공련 발족. ●2001년 5월7일= 48개 시민단체 ‘공직사회 개혁과 공무원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결성. ●2001년 6월9일= 전공련 창원에서 첫번째 장외 집회. ●2001년 6월23일= 행자부 전공련 차봉천 위원장 등 5명 파면 등 중징계 요청. ●2001년 1월말= 국가공무원법 등 관련 법률 개정청원을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와 환경노동위에 제출. ●2002년 3월16일= 전공연 중심으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창립대회(예정). ●2002년 3월24일= 전공련 중심으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출범(예정).
  • 행자부 업무보고 이슈2題

    11일 행정자치부의 청와대 업무보고 내용 중 공직사회의관심을 끄는 것은 주 5일 근무제 시범실시와 공무원노조 관련 입장 정리다.두 분야의 보고내용이 가진 의미와 함께 관련 반응을 정리한다. ■주5일근무 시범실시 의미. 행정자치부가 11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4월부터 공직부문에 주 5일 근무제를 시범실시하겠다고 밝힌 것은 민간부문주 5일제 도입을 선도하고 사전에 문제점을 점검,보완하겠다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그러나 행자부의 방침에 대해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강한 유감을 표명,주 5일제 도입에 또다른 혼선이 우려된다.경총은성명을 통해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 5일제 도입을 정부가 서두르는 것은 경제회생 노력과 노사정위의 근로시간 단축 논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날카롭게 반응했다. 행자부는 토요 휴무에 따른 민원불편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기관 인원을 반으로 나눠 월 1회 실시하고국민생활과 밀접한 경찰·소방·교정 등의 기관은 실시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제도가 정착될 때까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에는 민원실과동사무소,우체국 등 대민업무 기관은 ‘휴무 토요일 합동상황실’을 운영하고 주요 민원업무는 복수담당자를 지정하는등 민원대행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안들을 마련함에 따라 공무원의 주 5일 근무제시범실시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인원·인건비 및 휴일수 증가 등이다.우선 소방·경찰·교정 등 주 5일제가 도입되더라도 현재와 같은 2∼3교대 체제를 유지해야 하는 기관들을 상대로 인건비 증가분,필요인력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또 주 5일제가 도입될 경우 연간 휴일수가 공무원은 140일,민간은 150일 정도로 선진국(140일)보다 많거나 비슷한 수준이 됨에 따라 어린이날(5월5일)과 식목일(4월5일) 등을첫째주 토요일 등으로 조정하고 연차휴가를 축소하는 등 휴일 총수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근무형태의 기준이되고 있는 민간부문을 선진국 수준에 맞추기 위해서다. 이경우 공무원 휴일수는 140일에서 더 줄어들 수 있다. 행자부는 조만간 정확한 시행 시기와 기관,방법 등을결정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 ■'공무원 단체'일부 허용-행동권 금지…勞政갈등 심화. 행정자치부는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공무원노조와 관련,노동3권 가운데 단결권을 인정하되 노조 명칭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방침은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과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발전연구회(전공연)측의 완전한노조 인정 요구를 사실상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어서 노정(勞政)간에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공련은 그동안 정부의 설득에도 불구,오는 24일 법외노조 출범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전공련은노동3권이 완벽하게 보장되는 공무원노조가 돼야 한다는 종전의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다. 조직형태도 행자부 입장과는 달리 전국단위와 광역시·도단위를 합친 노동조합으로 바꾸고 현재의 직장협의회가 실질적 노조활동을 수행토록 한다는 계획이다.반면 행자부는조직형태를 국가공무원은 전국단위,지방공무원은 광역시·도 단위로 허용하기로 했다. 김정수 전공련 정책연구소장은 “공무원도 노동자이기 때문에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을 행사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공무원의 단체행동권을 제한하려면 공무원을 특수공익사업자로 분류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전공연은 전공련에 비해 공무원노조 출범에 대해 다소 유연하긴 하지만 기본 입장은 마찬가지다.전공연은 전공련보다 빨리 16일 공무원노조를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을 짜고 있다. 전공연 관계자는 “공무원노조 도입 시기를 3년 유예하고노조 명칭을 못쓰게 하는 등 행자부의 안은 바뀐 게 없다. ”며 불만을 표시했다. 노조전임자 인정 문제도 평행선이다.노조추진측은 유급전임자를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는 일부 노조간부에 한해 연간일정한 기간을 노조활동에 쓸 수 있는 ‘타임오프제’를 제안했다. 행자부는 법외노조 출범은 공무원의 집단행동을 금지하는공무원 복무 규정에 어긋나기 때문에 대응책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는 자세다.결국 공무원노조를 둘러싼 노정간 갈등은청와대 업무보고 이후에도 합의점을 찾기는커녕 더욱 심화될 조짐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초반 노무현후보 선두

    민주당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민참여경선제를 도입,전국 16개 시·도중 제주와 울산 두 곳에서 대선후보 선출을위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울산에서의 선전을 발판으로 42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전체 유효투표(1683표)의 25.1%를 차지해 1위로 나섰다. 또 이인제(李仁濟) 후보가 394명(23.4%),김중권(金重權)후보는 336명(20.0%)을 얻어 각각 2·3위를 차지했으며 제주경선에서 선두를 차지한 한화갑(韓和甲) 후보가 291명(17.3%)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상위권 그룹을 형성하기 시작했으나 후보간 우열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아 오는 16일 광주와 17일 대전경선에서 치열한 선두다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정동영(鄭東泳) 후보는 175명(10.4%)으로 5위,유종근(柳鍾根)·김근태(金槿泰) 후보는 각각 38명과 26명으로 6·7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1위의 득표율이 과반에 훨씬 못 미치고 상위권 4명의 후보자간 표차가 불과 29∼132표에 그쳐 앞으로 남은 14개 시·도별 경선 과정에서 예측불허의 접전과 순위바뀜이 예상된다.이날 1424명의 선거인단 중 1017명(투표율 71.4%)의 선거인단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울산 경선에서는 노무현 후보가 298표(29.4%)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김중권 후보가 281표(27.8%)로 2위,이인제 후보가 222표(21.9%)로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116표(11.5%)를 얻은 한화갑 후보,5위는 65표(6.4%)를 얻은 정동영 후보가 차지했다.또 유종근·김근태 후보는 각각 20표(2.0%)와 10표(1.0%)를 얻어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앞서 9일 16개 시·도중 처음 제주에서 실시한 대선후보경선에서는 한화갑 후보가 전체 유효투표 671표 중 175표(26.1%)를 얻어 172표(25.6%)를 얻은 2위 이인제 후보를 3표차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792명의 선거인단중 675명(투표율 85.2%)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투표에서 3위는 125표(18.6%)를 얻은 노무현 후보가,4위는 110표(16.4%)를 얻은 정동영 후보가 차지했다. 김중권 후보는 55표로 5위를 차지했고 유종근·김근태 후보는 각각 18표와 16표를 얻어 6위와 7위에 머물렀다. 이같은 제주와 울산의 경선결과는 이인제 후보가 두 곳에서 각각 2·3위에 그쳐 ‘이인제 대세론’에 급제동이 걸린 가운데 ‘대안론’을 주장해온 노무현 후보가 초반 선두로 부상,두 후보간 치열한 선두다툼이 이뤄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당내 소장개혁파들은 광주와 대전 경선 결과에 따라 개혁후보 단일화를 재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제주 이춘규 홍원상 울산 이종락 김상연기자 taein@
  • 취업자23% “부모 인맥 도움 받았다”

    한 취업업체의 조사에서 5명 중 1명이 속칭 ‘백’으로 통하는 인맥을 이용,직장을 구했다는 이색적인 결과가 나왔다. 인터넷 취업전문사이트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최근 취업생 21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23.2%(492명)가 “취업을 준비하는 동안 부모님의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었다.”고 응답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남성의 경우 응답자 944명 중 294명인 31.1%가 이같이 대답해 16.9%를 보인 여성(1175명 중 198명)의 두배 정도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실제로 한 남자 취업준비생은 대기업 간부출신인 외삼촌의도움으로 IT컨설팅 관련 벤처기업에 취업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의 Y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여자 구직자는 아버지가 이사로 있는 건설업체에 입사했다. 잡코리아 김정철 본부장은 “이같은 현상은 심각한 ‘청년실업’에 기인하는 것으로,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구직자의 심정을 그대로 보여준다.”면서 “적성이나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취업만을 목표로 부모나 인맥에 의존하다 자칫사회생활 적응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등 바람직하지 않다.”고 충고했다. 최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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