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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녀 고시생 ‘수험기간 중 동거’ 26%, ‘법률저널’ 설문조사

    고시생들의 생활 방식과 생각이 크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개인과외’가 등장한 것은 옛말이고 동거를 하면서 고시를 준비하는 커플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그룹 스터디’보다는 ‘나홀로 공부’를 선호하는 것도 특징 가운데 하나다. 이는 고시전문지 법률저널이 최근 남녀 고시생 612명(남 480명·여 1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시 관련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설문조사 결과 드러난 고시생들의 생활방식과 세태의 변화를 살펴본다. ◇혼자서 공부한다= 고시촌에는 4∼5명이 모임을 만들어 공부하고,정보를 교환하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었다.소위 ‘스터디 그룹’이다.그러나 여론 조사결과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공부한다.’는 수험생은 응답자는 12.6%에 불과했다.반면 ‘개인적으로 공부한다.’는 의견은 57.4%나 됐다. 이는 인터넷으로 정보를 교환하거나 온라인 강의가 크게 늘어난 것이 주요원인으로 꼽힌다.실제로 인터넷 강의를 수강했거나 할 예정이라는 응답자는 68.4%나 됐다.응답자 3명중 2명이 인터넷 강의에 관심을 갖고있는 셈이다. 개인과외를 통해 시험을 준비한다는 대답도 소수이긴 하지만 2.3%나 됐다. ◇동거 YES, 결혼 NO= 응답자의 4명 가운데 1명(25.6%)은 수험기간 중에 동거를 한 경험이 있고,이들의 78,9%는 ‘수험기간 중에 동거를 권할 만하다.’고 응답,요즘 젊은 세대들과 마찬가지로 동거와 관련,자유로운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응답자의 60.0%는 동거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결혼에 대해서도 57.7%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한 수험생은 “일부 동거하는 커플이 있긴 하지만 대다수 수험생들은 시험공부에만 매달린다.”고 말했다. ◇학원 선택= 지금까지 수험생들은 1차시험은 A학원,2차시험은 B학원에서 각각 준비를 하는 경향을 보였다.학원 건물이나 이미지보다는 ‘강사’를 보고 학원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그러나 최근 학원 선호도 조사에서는 한림법학원이 1·2차 모두 가장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에서 1차시험 학원으로 가장 선호하는 곳은 한림법학원(29.4%)이었으며,한국법학원은 28.2%,춘추관은 26.1%로 뒤를 이었다. 2차시험 학원으로는 한림법학원이 52.7%로 압도적으로 많았고,태학관(17.5%)과 베리타스(17.1%)가 각각 2,3위였다. 또 응답자의 58.7%는 ‘학원강의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시설(35.2%),수강료 (33.3%) 등은 만족도가 낮았다. ◇고시정보지 선호도= 고시생들은 고시정보지로 대한매일과 법률저널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정성에 있어서 대한매일은 법률저널(44.2%)에 이어 26.6%로 2위를 차지했다.이는 기타 종합일간지 17.5% 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로 대한매일이 고시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종합일간지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입증했다.대한매일은 또 ‘논조가 좋은 신문’‘영향력 있는 신문’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여경기자
  • 사시·법무관試 2차시험 쉬웠다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치러진 제 44회 사법 2차시험과 제16회 군법무관 임용시험 2차시험은 전반적으로 평이한 문제가 출제됐다는 평가다.대부분의 과목에서 예측 가능한 문제가 출제돼 답안지를 작성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는 분석이다. 사법시험에 응시한 정모(29)씨는 “형법이 까다로웠지만 대부분 예상문제가 출제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채점위원들이 상대평가를 하는 2차시험의 경우 수험생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과락(40점 미만)은 면할 수 있어도 색다른 논조,창의적인 발상이 없이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 분석=셋째날 치러진 형법 1번 문제(50점)를 제외하면 대부분 고시전문가들이 예상했던 문제여서 응시생들이 시간안배만 제대로 했다면 수월하게 답안지를 작성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형법 1번 문제는 최근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준 에이즈 감염 여성과 관련된 것으로 시사적인 문제였지만 일반 수험서에서 다뤄지는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응시생들에게는 가장 어려운 문제로 받아들여졌다. 태학관 김영섭(金榮燮) 기획부장은 “예년보다 사례형 문제의 비중이 높아졌고 단순 암기보다는 이론과 법률관계를 잘 이해해야 답안을 쓸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시험에서는 출제자의 의도에 따른 논리적인 서술뿐만 아니라 문제별 답안지 분량을 어떻게 조절했는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수험생들의 우열을 가리기 위한 채점이 보다 엄격할 것으로 보인다. ◇어떤 문제들이 나왔나=첫날 치러진 헌법에서는 청소년보호와 관련된 저자의 헌법적 권리구제방법(50점)이 사례형으로 출제됐다. 형사절차 이외의 영역에서 적법절차의 적용(20점),대통령의 권한비대에 대한 법적통제제도(20점),자의금지의 원칙(10점)이 나왔다. 행정법에서는 일조권침해에 따른 권리구제 방법으로 항고소송,국세체납에 따른 공매처분에 하자가 있을 경우 권리구제 등에 대한 사례형 문제가 출제됐다. 둘째날 민법에선 실수로 중상을 입은 피해자와 가해자,각각의 가족에 대한 법률관계(50점),토지 소유권 이전등기(30점),보통거래약관 계약(20점) 등에 관련된 문제가 나왔다. 셋째날 형법은 에이즈 감염 사실을 숨기고 윤락업소에 취직한 여성과 이 여성이 특정병에 걸렸다는 것을 짐작하고도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갖게한 업주의 죄책(50점) 등이 출제됐다. 마지막날 행정소송법에서는 자백보강법칙과 관련, ‘공범간의 자백’에 대한 사례형(50점) 문제와 변호사의 소송기록열람등사권과 대물적 강제처분에 대한 영장주의의 예외가 약술형으로 나왔다. 2차시험 합격자 명단은 오는 12월4일 발표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
  • 공무원 문예대전 대상받은 최금숙씨

    “글쟁이로는 한낱 아마추어에 불과한데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아서 부끄럽습니다.20년동안 간직해 온 소설가의 꿈에 이제 한걸음 내디딘 것 같습니다.” 제 5회 공무원문예대전에서 단편소설 ‘아내의 꿈’으로 대상을 받은 최금숙(崔今淑·36·인천북부교육청 기능 10급)씨의 소감이다.그러나 전체 응모작 1420점 가운데 최고의 작품으로 꼽힌 최씨의 소설을 읽어보면 그의 말은 ‘지나친 겸손’이다. ‘아내의 꿈’은 불의의 사고로 임신을 하지 못하게 된 한 여성 조각가의 삶을 조명하고 있다.사고와 불임이라는 난관에 부딪히면서 여자로서,아내로서,예술가로서의 삶에 위기를 맞게 된 조각가 아내와 아내의 아픔을 달래고 치유하고자 끝없는 사랑을 쏟는 소설가 남편.이들 부부에게 예술보다 숭고한 꿈은 ‘자신들의 아기’라는 것을 보여주면서 생명탄생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아직 미혼인 최씨로서는 다소 어려운 소재였을 터.“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TV나 영화를 많이 봐도 알 수 없는 것이 부부관계인데 경험 부족으로 진정한 부부의 모습을전달하지 못할까 봐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다.”고 말했다. “기성문단에 등단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우수하다.예술가의 삶과 부부의 인생이 정치(精緻)하고 섬세하게 묘사됐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평. 최씨는 인천 문성여자상고 2학년때 참가한 백일장에서 우수상을 타면서 ‘글솜씨’에 자신감을 가져 졸업 후 20년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짬짬이 글을 썼다.이번에 대상을 받은 작품은 그의 다섯번째 소설이다. 인천전문대 일어과 1학년생인 늦깎이 대학생 최씨는 “1년전부터 쓰기 시작한 ‘아내의 꿈’을 마무리하느라 중간고사를 망쳐 속이 상했다.”면서 “상금은 2학기 등록금에 보태야겠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한·일월드컵 다큐멘터리 제작

    행정자치부는 한·일 월드컵 백서 발간,다큐멘터리 제작,월드컵경기장 시설 활용방안 모색 등 ‘포스트 월드컵’ 대책을 오는 7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자부는 우선 7월에 ‘월드컵 경기장 활용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열어 월드컵 공동개최국인 일본 도시들의 사례와 국내 자치단체들의 건의사항 등을 검토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또 이번 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기록물로 남기기 위해 월드컵 추진상황을 담은 ‘월드컵 백서’를 7월 말에 발간하기로 했다. 월드컵 백서에는 월드컵 성공개최 10대 과제 등 정부가 월드컵에 대비해 추진한 주요 시책이 총 망라돼 기록된다.자원봉사자 등 서포터스의 활동,TV홍보 내용,각종 홍보물,월드컵 개최도시 점검활동 등이 수록된다. 이와 함께 행자부와 10개 개최도시의 분야별 월드컵 준비상황을 영상다큐멘터리로 제작,월드컵 평가보고회에 활용하고 정부·개최도시 기록물로 보관할 방침이다. 아울러 행자부는 월드컵 성공개최에 공로가 큰 서포터스와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분야별로 정부포상을 추진키로 했다. 최여경기자 kid@
  • 외무고시도 ‘여성파워’ 여성합격자 45% 역대최다

    올해 외무고등고시 여성합격자의 비율이 45.7%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행정자치부는 28일 제36회 외무고등고시 최종 합격자 35명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모두 1452명이 응시해 42대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외무고시에서는 여성합격자가일반전형인 1부에서 13명,외국에서 공부한 응시생들을 주대상으로 한 2부에서 3명등 모두 16명으로 45.7%를 차지해 지난해 36.7%보다 크게 증가했다.여성합격자 비율은 98년 16.7%,99년 30%,2000년 20%,2001년 36.7%,2002년 45.7% 등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합격자 명단은 행자부 홈페이지(www.mogaha.go.kr)와 정부중앙청사,광역시청 게시판에 게시되며 음성자동정보전화(060-700-1902)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
  • 故 박종철씨 부친등 66명 민주화운동 관련자 인정

    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는 27일 제45차 회의를 열고 신청사건 101건 중 고 박종철씨의 아버지 박정기(朴正基)씨 건을 포함한 66건(66명)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91년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고 강경대군 치사 사건과 관련,법정에서 정권의 폭력적 과잉진압을 비판한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등의 활동이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됐다. 또 80년 보안사의 기사검열과 삭제에 항의하다 해직된 전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전준모(田俊模)씨 등 언론인 2명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됐다. 이번 결정으로 지금까지 모두 4475건이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됐다. 최여경기자 kid@
  • 찜질방 소방시설기준 대폭강화

    올해 하반기부터 찜질방에 대한 소방시설 기준이 강화되고 주행세율이 인상되는등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도가 많이 바뀐다. 26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소방·방화시설에 대한 의무규정이 없어 화재예방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찜질방 등 신종 업소들이 다중이용업소로 지정돼 소방·방화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 지금까지 143종에 그쳤던 인터넷 민원신청도 의료급여증 재발급 신청,건축물소유자 변경업무 등이 추가돼 400여종으로 늘어난다. 인터넷 민원안내도 2000여종에서 4000여종으로 크게 늘어난다. 주행세율이 현행 교통세의 1000분의115(11.5%)에서 1000분의120(12%)으로 높아지며 은행의 주 5일근무제 시행에 따라 공과금 납부일이 변경돼 현재 납부기일이 토요일인 경우 금융기관의 다음 영업일까지로 납기가 연장된다. 지역개발공채의 발행과 상환의 경우 농협과 거래하는 자치단체는 토요일에도 공채발행이 가능하지만 농협 이외의 금융기관을 이용하는 자치단체는 토요일 직후 영업일에 발행한 것으로 간주해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공채 상환기일이 토요일인 경우 직전 영업일에 원리금을 상환해야 한다. 행자부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실생활과 연결되는 제도개선이 많아 특히 국민의 관심이 요구된다.”면서 “해당사항을 관련 부서에 문의하는 등 잘 파악해두는 것이 행정상 불이익을 예방하는 데 좋다.”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
  • 직업 만족도 공무원이 민간 ‘추월’

    공무원들의 ‘직업 만족도’가 처음으로 민간기업 종사자들의 ‘직업 만족도’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미숙(金美淑) 박사팀은 24일 지난해 47개 정부부처 일반직공무원 1490명과 직원 100명 이상의 기업에 다니는 회사원 485명을 대상으로 ‘2년간 공무원 직업만족도 변화 추이’를 조사한 결과 공무원들의 직업만족도(5점 만점)는 3.04점으로 기준연도인 99년 3.08점에 비해 다소 낮았지만 민간기업 종사자의 직업만족도(2.93점)에 비해서는 0.11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99년의 경우 민간기업 종사자의 직업 만족도(3.09점)는 공무원들의 직업 만족도(3.08)에 비해 오히려 0.01점 높았다.이 조사는 중앙인사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실시됐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2년 동안 공무원들의 처우개선이 꾸준히 개선된 데다 IMF 외환위기 이후 민간기업 종사자들이 겪은 대규모 구조조정 등 고용불안의 경험이 크게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그러나 공무원들은 이에 대해 “민간기업 종사자들이 직업 만족도에 대한 불만을 자유롭게 드러낼 수 있는 분위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공무원들의 ‘이기적인 불만’은 세부항목의 답변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공무원들은 많은 국민들로부터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윤리성’에 대해 3.10점으로 높은 점수를 줬다.이는 민간기업 종사자의 2.75점에 비해 0.35점 높은 수치다. 그러나 보수(2.38점),승진기회(2.52점),교육훈련(2.72점),시간적 여유(2.42점),휴일근무(2.47점) 등으로 ‘업무’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만족도가 평균치 이하이거나 민간기업 종사자들의 만족도에 미치지 못했다.특히 일반인이 공직을 선호하는 이유의 하나인 ‘시간적 여유’에 대한 만족도가 2.42점으로 민간기업 2.91점보다도 0.49점이나 낮았다. 높은 만족도를 보인 항목은 민간기업에 비해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동료와의 관계’가 3.66점으로 16개 항목 중 가장 높았다.이어 하급자와의 관계 3.61점,상급자와의 관계가 3.45점으로 대인관계에 있어서 대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김미숙 박사는 이에 대해 “지난 2년 동안 공직의 직업환경 변화가 꾸준히 진행됐지만아직도 공무원들의 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진 것 없이 중간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김 박사는 이어 “객관적인 조건은 예전보다 좋아졌으나 만족도가 예년 수준인 것은 공무원 개개인이 공직에 대한 기대치가 현실보다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공무원들은 공직사회가 상당히 개선됐으나 민간에 비해 여전히 열악하다고 생각한다는 설명이다. 공무원 처우개선 작업을 하고 있는 중앙인사위원회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공직만족도가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면서 “앞으로 처우 개선뿐만 아니라 인사,근무여건,일하는 방식 등 공무원 삶의 질 전반에 대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방학때 취업준비’ 73%, 취업사이트 잡코리아 대학생 조사

    여름방학을 이용해 단기 해외연수나 해외 여행을 떠나고 싶다던 예년과 달리 취업을 준비하겠다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 인터넷 취업전문사이트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대학생 1682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결과 응답자의 73%인 1236명이 “여름방학 동안 어학연수 대신 취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IMF체제하에서 한풀 꺾였던 대학생 해외연수가 지난 2000년부터 크게 늘면서 각 대학들이 경쟁적으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대학생 3명 중 1명이 방학을 이용,해외연수를 계획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잡코리아측은 이에대해 “실업률이 점차 낮아지는 데 반해 임시직(1개월∼1년 미만)이나 일용직(1개월 미만)의 고용률이 꾸준히 높아지는 등 고용시장 변화가 가장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학생들이 단기 해외연수보다 어학실력을 확실히 쌓을 수 있는 장기 연수나 유학을 선호하는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실업률은 지난 3월 3.4%,4월 3.1%,5월 2.9%로 매달 0.3%포인트씩 줄어들고 있다.하지만 임시·일용직 고용률은 3월 51.7%,4월 52%,5월 52.5%로 뚜렷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기업에서 기본적인 외국어 실력을 갖춘 인력을 필요로 하지만 이 때문에 어학연수에 연연하는 것은 조기 취업에 역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면서 “자신에 맞는 방법으로 외국어 실력을 기르고 다양한 방법으로 취업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최여경기자
  • 사시2차 수험생 한양대도서관 사용가능

    한양대에서 2차 사법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은 대학 도서관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그러나 고려대에서 시험을 치르는 응시생은 별도의 공부장소를 찾아야 할 것 같다. 법무부는 23일 “2차 시험기간 동안 쉬는 시간을 이용해 공부할 장소가 필요하다는 응시생들의 요청에 따라 시험이 치러지는 한양대와 고려대에 각각 협조공문을 보내 한양대측의 동의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고려대측은 도서관 관리의 어려움과 다른 대학 학생들에게 도서관을 개방할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응시생들의 도서관 사용을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25일부터 28일까지 4일동안 한양대에서 시험을 보는 응시생들은 시험시간 전과 점심시간,시험이 끝난 뒤 학교 도서관에서 시험준비를 할 수 있다. 그러나 고려대 응시생의 경우 마땅한 공부 장소가 없어 상대적인 불이익이 우려된다. 이에대해 법무부측은 “도서관 사용 문제는 각 대학 행정에 관한 사항으로 법무부에서 이를 요구할 근거가 없어 각 대학의 배려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면서 “응시생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 고시전문사이트 ‘사시로’ 오늘 새단장 오픈

    많은 고시생들을 ‘마니아’로 확보하고 있는 고시 전문 사이트 ‘사시로’(www.sasi-law.co.kr·사진)가 오랜 개편작업 끝에 24일 새롭게 출발한다. 새 단장한 ‘사시로’의 가장 큰 특징은 ‘판례 데이터베이스(DB)구축’.이는 최근 시험에서 판례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고시생들의 판례정보 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과목별로 크게 분류하고 주제어,선고 일자,참조 조문,사건번호,사건명 등 세부 조건으로도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이 서비스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도 활용할 수 있어 고시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 전국 법과대학 및 법학교수의 DB를 갖추고,학원강의 및 고시원,서점 등 수험관련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고시잡지인 고시계와 제휴해 고시계의 모든 자료도 공개할 계획이다.오는 8월부터는 쇼핑몰 및 동영상 강의,자율 모의시험 시스템인 셀프스터디도 서비스할 방침이다. 사시로 운영을 맡은 ㈜조이에듀넷의 정순진 사장은 “수험생들에게 보다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콘텐츠 개발에 역점을 뒀다.”면서 “이제 더 이상 수험생들이 판례 전문이나 고시 관련 정보를 찾기 위해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 신림동 고시촌 여름방학 특수 실종,업주들 불황탈피 안간힘

    서울 신림동 고시촌 업주들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지난해까지만 해도 대학가의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6월말이면 서울과 지방에서 올라온 고시생들로 고시촌은 ‘방학 특수’를 누렸다.그러나 올해는 각종 악재와 경기불황에 시달리고 있다.과거에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라도 있었지만 요즘은 전반적으로 모든 경기가 하향 평준화되고 있어 대부분의 업주들이 울상이다.그러나 불경기를 극복하려는 업주들의 자구 노력이 한창이어서 서비스의 질은 나아질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 ◇겹치는 악재= 7월 시행되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고시촌 업주들은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해서는 안된다.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거나 신용카드와 현금 결제시 가격을 차등화하는 ‘이중 가격제’를 적용하면 업주는 1년 이하의 징역,1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물론 종전에도 고시촌에서는 노골적으로 카드결제를 거부하는 사례는 거의 없었다.대신 현금 결제를 할 경우 업체별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줬기 때문에 현금 거래가 ‘불문율’처럼돼 왔다.그러나 이번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으로 업주들은 기존의 다양한 할인혜택에다 3%대의 카드결제 수수료까지 감수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특히 가격 할인경쟁을 앞다퉈 벌여온 고시관련 서점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3년 전쯤부터 시작된 할인 경쟁으로 대부분의 서점들이 책값의 15%,일부는 최고 40%까지 가격을 할인해왔다. A서점 사장 최모씨는 “정가의 85% 가격에 책을 사서 거의 남기는 것 없이 고시생들에게 팔아왔는데 3%대의 카드결제 수수료까지 물게 되면 적자경영을 피하기 어려울것”이라고 주장했다.최씨는 “그렇다고 책값을 올리면 수험생들은 더 싸게,손쉽게 살 수 있는 인터넷 서점으로 발길을 돌릴 것”이라며 난감해 했다. B서점 사장 이모씨도 “‘도서가격 하한제’와 같은 규제장치가 없어 서점들의 할인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데 결제수수료를 내는 신용카드 사용까지 종용하다면 영세업자들은 당장 문을 닫아야 할 판”이라고 지적한 뒤 “일부 서점들은 책을 현금으로 구입할 경우 5% 할인 쿠폰을 주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시원도 사정은 비슷하다.식당을 함께 운영하는 고시원은 독서실이 아닌 숙박업으로 지정돼 매출액의 10%를 부가세로 내야 하기 때문이다. 한 고시원 주인은 “방학을 앞두고 30만원짜리 방이 3분의 1정도밖에 차지 않았다.”면서 “고시원을 찾는 고시생은 줄고,임대료를 올리는 것도 만만치 않은데 부가세까지 내라니 걱정이 태산”이라고 푸념했다. ◇변화만이 살 길= 불황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도 한창이다.신림동에는 망치 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신세대’ 고시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오래되고 낡은 고시원들이 초소형 원룸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고시촌 식당도 저마다 변화의 길을 찾고 있다.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종업원들이 날라다 주는 밥과 반찬을 ‘받아 먹던’고시촌의 풍경은 이제 흔하지 않다.원하는 음식을 스스로 선택해 안락한 의자에 앉아 먹는 ‘뷔페형 식당’이 생겨나고 있다. 고시촌의 중심인 학원들도 점차 대형화하고 있다.신림동 고시학원들의 막내격인 5년생 한국법학원은 1차 전문학원이라는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지난달 2차 전문학원인 베리타스와 제휴했다.이어 88년 설립돼 고시학원의 1인자로 자리를 굳게 지켰던 태학관과 합병,‘거대 학원’의 면모를 갖췄다. 한림법학원은 6층 높이의 별관을 짓는 중이다.3층까지는 강의실로,4층부터는 독서실로 활용할 예정이다.1층에는 카페 수준의 여성수험생 전용 휴게실도 꾸밀 계획이다. 춘추관도 이달 제3관을 개관한 데 이어 신설학원인 ES법학원에 지분 참여를 하는 등 변화에 동참하고 있다. 법률저널 김채환 사장은 “고시촌의 전반적인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업체들이 다양한 서비스 제공 등 변화를 모색하는 것은 고시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사장은 그러나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고시촌의 경제적인 사정이 계속 악화될 경우 고시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고시촌의 장기불황을 우려했다. 최여경기자 kid@
  • 월드컵/응원석 네덜란드 국기도 오른다

    2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한국 대 스페인전에서는 초대형 태극기와 함께대형 네덜란드 국기가 관중석을 장식하게 된다. 행정자치부 월드컵지원단 관계자는 21일 “한국의 월드컵 8강 진출의 꿈을 이뤄낸 거스 히딩크 감독에 대한 경외심의 표현으로 히딩크 감독의 고국인 네덜란드 국기를 함께 올릴 것을 붉은악마측에 제의,성사됐다.”면서 “한·스페인전에서 애국가 연주때 대형 태극기와 네덜란드 국기가 함께 올라가 장관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광주지역의 한 업체에서 제작하고 있는 대형 네덜란드 국기는 가로 20m 세로 14m크기로,제작비 300만원은 광주시에서 지원키로 했다. 행자부측은 이번 기획이 한국 고유의 ‘스승 존중’문화를 해외로 알리는 계기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유럽 사람들에게 ‘배타적’인 것으로 인식된 우리의 국가 이미지를 ‘열린 마인드를 가진 국가’로 바꿈으로써 유럽지역 마케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행자부는 이날 ‘응원석에 네덜란드 국기도 올리자’는 제목의 내일신문보도를 보고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여경기자 kid@
  • 기업들 집단면접 선호, 잡코리아 中企대상 조사

    상당수의 기업들이 하반기 신규 채용때 ‘집단면접’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구직자들은 이같은 기업들의 채용 방식에 적응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인력채용전문업체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66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인력채용시 시도하고 싶은 면접방식을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38.6%(258개)가 ‘집단 면접’을 선호했다. 이어 ‘개인 면접’이 21.4%,‘블라인드 면접’(무자료면접) 17.8%,‘프리젠테이션 면접’(특정 주제에 대한 발표식 면접) 10.8%,‘집단토론식 면접’6.3%,‘면접자 상호평가 방식’2.5% 등 순이었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집단 면접’은 실제 상반기 채용시험에서는 32.6%로 개인면접(47.5%)에 비해 뒤졌다. 집단면접은 다수의 면접관과 다수의 수험생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면서 지원자들을 서로 비교하여 개별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잡코리아의 김화수 사장은 “최근들어 대기업에서 선호하던 집단 면접방식이 중소기업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면서 “이 경우 지원자들은 같은 대답을 하는 것보다는 다른 수험생에 비해 세련된 대답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여경기자
  • 행정심판 심리결과 엇갈려 청구인들 희비교차

    각종 공무원 임용시험 및 자격시험에서 수험생들이 제기한 행정심판 심리 결과가 엇갈려 심판 청구인들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심리 결과는 행정소송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행정심판위원회는 최근 제12회 감정평가사 시험에 대한 심리를 열고,수험생들이 제기한 13개 문항 가운데 민법 7번과 40번,부동산 관계법규 8번 문항을 복수 정답으로 인정하기로 했다.감정평가사 행정심판 청구의 대리자로 나선 설경수(薛慶洙)변호사측은 “아직 최종 재결서를 받지 못해 뭐라 말할 수 없지만 심리 결과가 그대로 반영되지 않겠느냐.”면서 “더 많은 문제가 복수 정답으로 인정되지 않아 아쉬움도 있지만 일부 문제라도 인정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행정심판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옴에 따라 문제를 제기한 수험생들은 행정심판과 함께 제기한 행정소송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일부에서는 주관부처의 직권으로 쟁송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수험생들에 대한 구제조치까지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열린 사법시험 2차시험에 대한 행정심판위원회 심리에서는 청구인들의 주장이 기각됐다.지난 4월 7명의 수험생들은 사시 2차시험의 과락 제도가 비례의 원칙에 어긋난다며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청구인들의 자세한 기각사유는 오는 19일로 예정된 최종 재결서가 나와야 알 수 있다.그러나 청구인들은 심판에 불복,행정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이지만 소송결과에 대해서는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국가고시 공정성감시연대 관계자는 “감정평가사 시험과 관련된 행정심판에서 일부 문제가 인정되긴 했지만 수험생들의 요구 사항에 비춰볼 때 부족한 면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 고시촌에도 ‘월드컵 열풍’

    고시촌에 ‘월드컵 열기’가 가득하다.이러한 ‘열기’는 2차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의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신림동에 있는 한 독서실은 공부에 방해가 된다며 휴게실에 TV설치를 금지해왔다.그러나 최근 수험생들의 월드컵 열기로 ‘전통’을 깨고 TV를 설치했다. 이는 고시촌내 각종 업소들도 비슷한 상황이다.대형 스크린과 TV를 설치해 놓고,중계방송 시간대를 알리며 수험생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한국팀 경기가 있는 날이면 고시촌 곳곳에서 ‘붉은 악마의 함성’이 터져나온다.대부분의 남성 수험생들은 ‘중요한 경기’가 있는 날이면 축구 중계를 보느라 공부에서 손을 떼기 일쑤다. 시험 기간이 여유가 있는 수험생에게는 월드컵이 '약'이 될 수 있지만 2차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고통’으로 작용하고 있다.1차 사법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이모(29)씨는 “월드컵 경기는 공부로 피로가 쌓인 수험생들에게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서 “경기가 계속되면서 재미가 더해져 저녁시간이 즐겁다.”고 말했다. 그러나 2차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월드컵 열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할 것으로 보인다.사법시험(6월25∼28일),행정고시(7월1∼6일),공인회계사(7월3∼4일),변리사(7월9∼10일) 등 2차 시험이 눈앞에 다가와 월드컵이 생활리듬을 깨뜨릴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시촌의 월드컵 열기는 TV시청에 몰입하는 남성 수험생에게는 불리하고,비교적 축구에 관심이 적은 여성 수험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 고시전문지는 월드컵이 있었던 94년과 98년 사법시험 여성 합격생이 각각 10.7%,13.3%로 월드컵이 없던 전년도보다 각각 4.4% 포인트,5.2% 포인트 높아졌다는 통계자료를 인용,“월드컵이 있는 해에는 남성보다 여성의 합격률이 조금 높게 나타났다.”고 소개했다.월드컵 기간중에 2차 사법시험을 치러야 하는 남성 수험생들이 더위와 월드컵의 유혹과 싸워야 하는 ‘최악의 조건’에 놓인 셈이다.한 수험 관계자는 “월드컵 시청으로 고시생이 절대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공부시간을 빼앗기거나 생활 리듬이 깨지는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시간을 적절히 안배하고,욕구를 절제하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충고했다. 최여경기자
  • 시험 종료후 답쓰면 0점 처리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치러지는 제44회 사법시험 2차시험에서는 1차시험 때처럼 시험 종료 후 답안지를 작성하면 ‘0점’처리된다.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답안지 작성을 위한 시간 안배에 각별히 주의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최근 “시험장별로 시험 관리에 형평성을 유지하고,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시험감독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지금까지는 시험시간 종료 후 시험지와 답안지를 걷기까지 약간의 여유를 주는 시험감독관이 있는가 하면,감독관이 ‘매정하게’ 시험지를 걷어가는 경우가 있어 형평성 시비가 끊이질 않았다. 수험생들은 이에 따라 “시험장과 감독관 재량에 따라 시험시간이 10분 이상 차이가 난다.”면서 불만을 터뜨렸다. 이같은 시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법무부는 시험장 감독 강화 방침을 1차시험에 적용한 뒤 2차시험으로 확대했다.실제로 지난 3월1일 치른 1차시험에서는 답안지를 늦게 제출한 응시생 7명이 일부 과목에서 ‘0점’을 받았다. 또 2차시험 답안작성 필기도구는 청색 또는 흑색중 한가지만을 계속 사용해야 한다. 목차와 답안지의 내용을 기재하면서 색상을 달리하거나 굵기를 달리할 경우 특정인의 답안지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한 표시로 간주하고 역시 ‘0점’처리한다. 따라서 필기도구를 바꿀 경우 같은 색에 같은 종류의 필기도구를 사용해야 채점상의 불이익을 막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일부 수험생이 시험장에서 제공되는 법전에 내용을 쉽게 찾기 위해 붙이는 ‘포스트잇’(접착식 메모지)사용이 금지된다. 이를 어길 경우 ‘부정 행위자’로 간주,해당 시험을 무효화하고 앞으로 5년간 국가·지방공무원 시험 응시 자격을 박탈한다. 법무부 최교일(崔敎一) 법조 인력정책 과장은 “해마다 시험장 관리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고 특히 2차시험에서 답안지를 제때 제출한 수험생들의 불만이 컸다.”면서 “이같은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2차시험에선 더욱 엄격하게 감독,특정 시험장이 ‘혜택’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문동환목사·김부겸의원등 민주화운동 86명 인정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위원장 趙準熙)는 12일 제44차 본회의를 열고 신청사건 130건을 심의,86명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관련자 중에는 70∼80년대 정권에 대항하는 집회 등을 주도하다 유죄판결을 받은 문동환(文東煥) 목사,김부겸(金富謙) 한나라당 국회의원,최열(崔冽)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등이 포함됐다. 문 목사는 73년 3·1절 기념미사 도중 박정희 정권 퇴진과 긴급조치 해제 등을 요구하는 민주구국선언에 동참했고,최 총장은 75년 유신헌법 철폐운동과 79년 결혼식을 위장해 통일주체국민회의의 대통령 선출 반대 집회를 주도했다. 김 의원은 77년 긴급조치 비판과 80년 계엄령 철폐와 정치일정 공개를 요구하다 유죄판결과 제적처분을 받았다. 위원회는 또 80년 민주화언론 투쟁결의대회에 참가하다 해직된 박종열(朴種烈·동아일보)·성재참(成再參·매일경제)·허강일(許康一·대전일보)씨 등 3명에 대해서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했다. 최여경기자 kid@
  • 현직공무원 국가행사·의전 지침서 펴내

    박재택(朴載宅·사진·55·이사관) 정부청사관리소장이 지난 20여년동안 대통령취임식은 물론 국경일 행사,외국 국빈 영접행사 등 크고 작은 각종 국가 행사를 치러낸 경험을 토대로 ‘행사와 의전-관행과 사례,그 뒷 이야기’(사철나무)를 펴냈다. 국가 행사·의전에 관한 일종의 종합 지침서이다. “의전(儀典)은 단순히 윗사람을 잘 모시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를 편하게 하는 것임을 알리고 싶었다.”는 게 박 소장이 수년간 자료를 모아 책을 펴낸 동기다. 박 소장이 의전 업무와 첫 인연을 맺은 것은 73년 서울시에서 새마을행사를 담당하면서부터.이후 85년 국가의 행사·의식을 총괄하는 옛 총무처(현 행정자치부) 의정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으로 의전업무를 전담하게 됐다. 그는 의전 관례 및 기획·관리기법,행사 진행 절차,국제회의나 국제행사의 의전,주요 인사에 대한 예우기준,만찬,의식 복장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딱딱한 이론을 재미있게 소개하기 위해 직접 겪은 경험은 물론 들어서 아는 뒷 얘기들도 곁들였다. 책에는 노신영(盧信永) 국무총리 시절 ‘부부동반’이 아닌 ‘외청장 단독’ 만찬이 열렸는데 잘못 알고 함께 온 K모 청장의 부인을 행사장 바로 앞에서 돌려보낸 얘기,군사독재 시절 외국 방문길에 오른 대통령의 ‘행차길’에 강풍이 불어 현수막이 흔들려 아찔했던 일,13대 대통령 취임식때 차량 통제로 인해 부총리급 인사를 여의도광장에서 국회까지 걷게 해 혼쭐이 났던 기억 등이 소개돼 있다. “의전은 잘해야 본전이란 말이 있듯 누구나 꺼리는 업무이지만,행사나 의전만큼 자신을 잘 알릴 수 있는 것도 없다.”는 게 박 소장의 지론이다. 최여경기자 kid@
  • 공룡화 정부위원회 정밀진단/ (중)자문위 형식적 운영… ‘거수기’ 노릇만

    “회의를 자주 열지도 않지만 어쩌다 하는 회의도 자료를 미리 나눠주지 않고 회의 당일 도착해야 나눠주기 일쑤다.이런 형편에서는 정부안을 미리 검토해 체계있는고민을 내놓지 못한 채 ‘겉핥기식 조언’에 그칠 수밖에 없다.” 정부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 적이 있는 한 대학교수가 얼마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정부위원회의 수가 많은 것도 문제이지만,많은 정부위원회가 관련 부처가 제시하는 정책에 대해 형식적인 자문과 비판에 그치는 등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게 더 큰 문제라는 말이다. 이처럼 36개 부처에서 행정위원회 35개,자문위원회 329개 등 모두 364개에 이르는 ‘숫자’도 문제지만 전문 인력풀(POOL)이 제한돼 있는 우리의실정상 웬만한 이름있는 대학교수들은 여러 위원회에 겹치기로 참여하는 등 전문성·객관성·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게다가 일부 행정위원회는관련 부처들과의 기능과 권한이 겹치면서 비협조와 반발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한 채 인력과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자문위원회는 통과의례 수단= 정부부처 기관장 독단으로 정책이 좌지우지되는 것을 막고 전문적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만든 자문위원회가 형식적으로 운영된다는 지적이다.자문위원들은 회의가 자주 열리지 않을 뿐 아니라 모처럼 열린 회의에서도 운영주체로부터 자료를 충분히 제공받지 못해 단순히 ‘거수기’ 역할만 하고있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한 중앙부처 소속 자문위원은 “몇년 만에 처음 열린 회의에 참석했지만 의견을개진하기는커녕 그동안 신문보도 등을 통해 이미 알려진 수준의 설명을 들었다.”면서 “거의 모든 정부위원회 위원들이 이런 일을 경험한다는 사실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공무원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고 항변한다.중요한 정부정책 자료를 위원들이 충분히 검토하도록 외부로 내돌릴 수 없다는 것이다.또 자문위원회의 의견들이 이상적인 것들이 많아 사실상 실무선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것이다. 한국행정연구원 서원석(徐源錫) 인적자원센터 소장은 “명실상부한 위원회가 만들어지기위해서는 철저한 검증을 통해 위원회를 구성,정기적으로 소집하고 위원들의 임기를 보장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외국의 경우처럼 단순한 자문이아닌 실질적인 권한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위원회가 민간의 전문인력을 적극 활용,공무원의 전문성을 보완하며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보완장치란 점에서 무조건 없애기보다는 제도 및 운영방안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도 있다.그러나 이같은 주장도 최근 행정자치부의 조사 결과 32개 행정기관내 정부위원회의 시민단체 참여율이 목표치인 20%를달성한 기관이 53%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실효성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관계부처와의 갈등= 최근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위원장 선출을 놓고 한동안 관계부처와 위원들이 팽팽한 긴장관계를 유지했다.법 규정상 위원장을 위원들이 자율적으로 뽑도록 돼 있지만 정부에서 위원장을 내정했기 때문이다.정부가 정책결정의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많은 민간위원회를 만들어 놓고 사실상 막후에서 조종해온 데 대한위원들의 반발이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경우 금융감독 당국의 행정지도가 금융권의 가격 카르텔을 조장한다며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정부 당국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서면서 부처간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관련 부처의 소극적인 지원으로 진정사건이 접수된 지 5개월이지나서야 첫 시정권고를 내렸다.완벽한 기구를 갖추지 못하고 출범한 것은 인력 구성에 대한 위원회측의 무리한 요구와 법무부·행정자치부·기획예산처 등 정부부처의 비협조 때문인 측면이 크다.이 때문에 지난해 11월 출범 당시 인권위 고위 관계자는 “관료들이 우리 편을 안들어준다.시어머니가 하나 생긴 것으로 여긴다.”고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특히 법무부는 인권위가 보충적 제도로 기존 국가기관을 대체하거나 경합하는 기구가 아니라며 설치 자체를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개혁시민연합 서영복(徐永福) 사무처장은 “위원회와 관련 정부 부처의 갈등은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도 있지만 최근의 모습은 부처 이기주의나 힘자랑 이상이 아니다.”면서 “난립하는 각종 위원회를 정비하고 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기능중복 논란= 국가인권위는 인권침해나 차별행위의 조사·구제를,올초 출범한 부패방지위원회는 행정기관이나 공직자의 부패발생 예방과 규제를 다루고 있다.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고충민원의 조사·처리를 담당한다.그러나 각 위원회의 업무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예컨대 행정기관에 장애인편의시설 설치를 요구하는 경우 장애인 인권에 관한 문제는 인권위에,행정기관의 부당행위는 감사원이나 고충처리위·부방위에 진정서나민원을 접수하는 식이다. 고충처리위 관계자는 “고충처리위·인권위·부방위는 엄연히 성격이 다른 조직이지만 민원인들에게는 비슷하게 비춰지는 것 같다.”면서 “업무 조율을 명확히 하고,민원정보 네트워크를 구성해 효율적인 위원회 운영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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