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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여성 경찰관 추행한 지구대 간부 징역 8월에 집유 2년 선고

    신규 여성 경찰관 2명을 잇따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지구대 간부 경찰에게 항소심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윤성묵 부장)는 27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46)씨와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8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A씨는 충남 모 지구대 부팀장으로 근무하던 2017년 순경 시보(임용 전 업무 숙지과정) 과정인 여성 경찰관의 얼굴을 감싸면서 “사랑하는 ○○야, 힘내자”고 말했고, 또 다른 여경에게 “아내 시곗줄 사이즈를 맞춰야 한다”며 수십초간 손목을 잡은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범행 의도를 부인하며 피해자를 비난하는 등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징역형을 선고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얼굴을 잡은 건 격려의 뜻이고, 손목을 잡은 것은 아내에게 꼭 맞는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며 “그런 뜻이 아니라고 해도 형이 너무 무겁다”고 항소했다. 반면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고 항소했다. 2심 재판부는 “1심에서 사실을 오인하거나 법리를 잘못 해석한 부분이 없고, 형량도 적정하다”고 양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유명 셰프와 함께… 은평 어르신 입맛 돋운 ‘孝도시락’

    유명 셰프와 함께… 은평 어르신 입맛 돋운 ‘孝도시락’

    최현석·여경래·박은영 등 나눔 동참독거노인 등 300명에게 영양식 전달외출 제한된 상황서 심리 방역 효과“텔레비전에 나오는 유명 셰프들이 만든 도시락이 ‘코로나 블루’로 힘들어하는 어르신들께 큰 위안이 될 겁니다.” 21일 서울 은평구청 구내식당은 오전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300여명을 위한 도시락을 만드느라 붐볐다. 은평구가 사단법인 나눔문화예술협회와 함께 구내식당에서 ‘웰메이드 도시락’ 나눔 행사를 진행한 것. 최현석, 여경래, 박은영 등 유명 셰프들이 나서 도시락을 만들었다. 이들이 만든 도시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도 현장을 찾아 도시락 포장을 돕고 셰프들을 응원했다. 도시락은 밥, 소불고기 전골, 나물류, 전류, 김치, 멸치볶음, 김 등 식사와 방울토마토, 포도, 귤, 떡 등 후식으로 구성됐다. 식자재는 나눔협회, 은평구사회복지협의회, 장승F&F의 기부로 마련했다. 김 구청장 역시 급여의 일부를 보탰다. 은평구 관계자는 “도시락을 받는 사람의 연령에 맞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제철 식단으로 구성했으며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를 주최한 유현숙 나눔협회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우리 이웃들을 응원하기 위해 코로나 극복을 위한 웰메이드 도시락 나눔을 지난 3월 24일부터 매주 진행하고 있다”며 “유명 셰프들이 정성껏 만든 도시락이 드시는 분들에게 희망과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도시락 배달은 은평어르신돌봄통합지원센터와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의 생활지원사들이 맡았다. 최 셰프는 “제가 잘할 수 있는 게 요리인데 잘할 수 있는 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게 참여했다”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출이 자유롭지 못해 우울하고 답답할 텐데 유명 셰프들이 만든 도시락이 ‘심리 방역’이 될 것 같다”며 “도시락으로 기운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행사를 주최한 유 이사장을 비롯한 나눔협회 관계자와 최 셰프 등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오늘 행사로 온정과 이웃 사랑의 마음이 우리 지역 곳곳에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눔협회는 사회의 공익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116년의 힘, 더 단단해지겠습니다

    116년의 힘, 더 단단해지겠습니다

    땅- 땅-. 짧고 경쾌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세련된 고층 아파트가 올라가는 서울 수색 뉴타운과 화려한 빌딩 숲의 상암DMC 사이. 은평구 수색동 주변이 쉴 새 없이 바뀐 수십 년간 형제대장간은 한결같이 마치질 소리와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습니다. 2000도가 넘는 석탄 화로에서 벌겋게 달군 철을 마치로 두들기고, 물에 담가 식히고 다시 달궈 두들기는 작업을 수십 번 수백 번. 그 끈기의 결과로 철은 훨씬 더 강해집니다. 1904년 창간한 항일 언론 대한매일신보를 전신으로 하는 서울신문은 지난 116년 동안 일제강점기와 해방, 한국전쟁과 분단, 억압과 자유, 반목과 화해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어 왔습니다. 숱한 담금질, 메질, 마치질이 강인한 연장을 만들듯, 서울신문도 더욱 견고한 언론으로 제련됐습니다. 아직 우리는 어려움 속에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우리 사회를 지배한 지 6개월. 세계 경제는 위기로 치닫고 남북은 여전히 냉랭합니다. 그러나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 강화(强化)의 시간을 서울신문이 언론 본연의 역할을 다하며 독자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글 최여경 문화부장 cyk@seoul.co.kr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116년의 힘, 더 단단해지겠습니다

    116년의 힘, 더 단단해지겠습니다

    세련된 고층 아파트가 올라가는 서울 가재울 뉴타운과 화려한 불빛을 뿜어내는 건물들이 들어선 상암DMC 사이. 땅- 땅-. 짧고 경쾌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은평구 수색동 주변이 쉴 새 없이 바뀐 수십 년간 형제대장간은 한결같이 마치질 소리와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습니다. 2000도가 넘는 석탄불 화로에서 벌겋게 달궈진 철을 마치로 두들깁니다. 급랭을 하기 위해 물에 담그고 또 화로에 넣고 다시 두들기는 작업을 수십 번 수백 번. 그 끈기의 결과로 철은 훨씬 더 강해집니다. 1904년 창간한 항일언론 대한매일신보를 전신으로 하는 서울신문은 지난 116년 동안 일제강점기와 해방, 한국전쟁과 분단, 억압과 자유, 반목과 화해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어 왔습니다. 그 숱한 담금질, 메질, 마치질이 대장장이 손에 굳은살과 상처를 남기지만 강인한 연장을 만들듯, 서울신문도 더욱 견고한 언론으로 제련됐습니다. 아직 우리는 어려움 속에 있습니다. 남북은 여전히 냉랭하고, 코로나19가 우리 사회를 지배한 나날이 어느덧 6개월이 됐습니다. 세계 경제는 위기로 치닫고 경기 회복은 난망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 강화(强化)의 시간을 서울신문이 언론 본연의 역할을 다하며 독자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글 최여경 문화부장 cyk@seoul.co.kr 사진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동료 여경 성폭행·동영상 유포 경찰관 파면

    동료 여경을 성폭행하고 영상을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은 경찰관이 파면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0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 순경에 대해 파면 처분했다고 밝혔다. 파면된 A 순경은 공무원 신분을 박탈당하고 일정 기간 공직 임용이 제한된다. 경찰 관계자는 “A 순경의 범행이 상당 부분 입증돼 파면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앞서 A 순경은 2018년 8월께 동료를 힘으로 제압해 성폭행하고 속옷 차림으로 누워있는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A 순경의 가족은 영상 등 물증이 담긴 휴대전화를 전주의 한 저수지에 내다 버려 증거인멸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는 “사진 촬영과 유포는 인정하지만, 성관계는 합의로 이뤄졌다”며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여경 ‘포순이’… 바지는 입고 편견은 벗었다

    여경 ‘포순이’… 바지는 입고 편견은 벗었다

    여경을 상징하는 캐릭터 ‘포순이가’ 탄생 21년 만에 치마 대신 바지를 입었다. 성별 고정관념을 없애기 위해 속눈썹을 없앴고, 단발머리는 귀 뒤로 넘겼다. 7일 경찰위원회는 전날 이런 내용을 담은 ‘경찰관 상징 포돌이·포순이 관리규칙 일부 개정 규칙안’을 심의·의결했다. ‘포순이 바지 입기’는 경찰청 훈령·예규에 불필요한 성별 구분과 고정관념을 없애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추진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포순이 모습이 성별 고정관념과 성차별적 편견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며 “훈령과 예규를 전반적으로 정비하다 보니 8개월 정도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남녀 경찰관을 나타내는 포돌이와 포순이는 경찰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police’의 ‘po’(포)와 조선 시대 치안기관인 ‘포도청’의 ‘포’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1999년 두 캐릭터를 만든 후 포순이는 항상 치마를 입고 속눈썹과 함께 단발머리로 귀가 감춰진 채로 그려졌다. 캐릭터는 국내 만화계의 거장인 이현세 화백이 만들었다. 그는 두 캐릭터를 만든 공로 등을 인정받아 명예 총경(경찰서장급)으로 위촉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듣고 치안 상황을 신속·정확하게 수집해 각종 범죄를 예방하겠다는 의미에서 포돌이와 마찬가지로 포순이도 귀를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동료 여경 성폭행 영상 촬영·유포 순경 중징계

    동료 여경 성폭행 영상 촬영·유포 순경 중징계

    동료 여경을 성폭행한 후 영상을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은 경찰관에게 중징계 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상 강간,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의 혐의를 받는 A순경에 대해 중징계를 내릴 것을 지시했다. 성폭행 등 성 비위를 저지른 경찰관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경찰청에서 관련 사안을 조사하고 징계 지시를 내리도록 규정돼 있다. 관할 경찰서는 이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구체적 징계 수위를 정하게 된다. 경찰 공무원 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와 감봉·견책 등 경징계로 나뉘는데, A순경은 경찰청 지시에 따라 최소 정직 이상의 처분을 받게 된다. A순경이 몸담았던 전북 지역 한 경찰서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징계위원회를 통해 인사상 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 성범죄에 대해서는 경찰 내부에서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절차와 규정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징계위원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A순경은 법을 집행하는 경찰관이 성범죄를 저지른 만큼, (경찰) 직을 유지하는 처분을 받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A순경은 2018년 8월께 동료를 힘으로 제압해 성폭행하고 속옷 차림으로 누워있는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사진 촬영과 유포는 인정하지만, 성관계는 합의로 이뤄졌다”며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동료 성폭행 후 촬영한 경찰…“합의하에 관계” 항소

    동료 성폭행 후 촬영한 경찰…“합의하에 관계” 항소

    동료 여경을 성폭행한 후 영상을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은 경찰관이 “합의 하에 관계가 이뤄졌다”며 항소한 가운데 경찰이 중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A순경은 2018년 8월 동료를 힘으로 제압해 성폭행하고 속옷 차림으로 누워있는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사진 촬영과 유포는 인정하지만, 성관계는 합의로 이뤄졌다”며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경찰청은 24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상 강간,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의 혐의를 받는 A순경에 대해 중징계를 내릴 것을 지시했다. 경찰 공무원 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와 감봉·견책 등 경징계로 나뉘는데, A순경은 경찰청 지시에 따라 최소 정직 이상의 처분을 받게 된다. A순경이 몸담았던 전북 지역 한 경찰서는 이르면 이달 말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징계위원회를 통해 인사상 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 성범죄에 대해서는 경찰 내부에서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법을 집행하는 경찰관이 성범죄를 저지른 만큼, (경찰) 직을 유지하는 처분을 받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데스크 시각] 우리, 자격을 갖고 있나/최여경 문화부장

    [데스크 시각] 우리, 자격을 갖고 있나/최여경 문화부장

    프랑스에 사는 사촌언니는 현지 친구들에게 필자를 소개할 때마다 유독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10대에 파리에 정착한 언니는 프랑스 공인교사로 현지 대학생들과 고등학생들에게 아랍어를 가르친다. 대단한 이력을 가진 언니가, 기자 동생을 그토록 자랑스러워한 건 프랑스에서 기자는 정부와 사회가 권위를 인정하는 직업군이기 때문이다. 프랑스 공인기관 중엔 기자증발급위원회(CCIJP)가 있다. 1936년에 발족한 기관은 1~2년마다 기자 심사를 한다. 심사를 받으려면 언론사 재직서류, 월급명세서 1년치, 최근 3개월간 쓴 기사 등 준비할 서류도 많다. 정부 비판 기사를 썼다고 심사에서 떨어지진 않는다. 심각한 오보를 냈거나, 가짜뉴스를 양산하면 당연히 자격 박탈이다. 2019년 현재 3만 2000여명이 기자증을 갖고 있다. 이러니 기자와 기사에 대한 신뢰도 높다. 서너 살 아이들이 가는 어린이집에서도 어린이용 신문과 잡지를 교육 교재로 쓴다. 초등학교엔 일주일에 한 시간씩 신문 논조를 분석하는 리터러시(Literacy) 수업이 있다. 온라인으로 뉴스를 접하는 비중이 높아지지만 여전히 가판대에는 신문·잡지가 그득하다. 2015년 1월 파리에서 일어난 만평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을 취재했다. 현장에 아이들과 온 사람들이 많았다. 아이들을 데려온 이유를 묻자 한결같이 말했다. “아이들에게 이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히 알려주는 게 어른들의 역할이다.” 우린 그만 한 책임감을 갖고 있나.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일하고 있나. 적어도 부끄럽지는 말자고 다짐하지만, 씁쓸한 일을 자주 접하게 된다. 올해 창간 100년을 맞은 한 일간지는 몇 년이 지난 후에야 과거 오보를 바로잡으면서 갖은 생색을 내고 있다. “최대한 진실에 접근하려고 노력”했지만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고 고백하면서. 이해 못할 대목은 아니다. 실수를 저지를 수 있기에 확인 즉시 ‘바로잡는다’는 공지를 내고 정정보도까지 한다. 그런데 그 신문이 보도한 1986년 11월 17일 ‘김일성 총 맞아 피살’, 2004년 1월 12일 “검찰 두 번은 갈아마셨겠지만”이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 발언, 2013년 8월 29일 ‘김정은 연인 현송월 공개 총살’ 등을 언급한다면? 많은 이들은 ‘실수’보다는 ‘의도’를 읽는다. 그 신문은 최근엔 강준만 전북대 교수가 낸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인물과사상사)를 두고 “‘문빠’ 지지층이 가져온 폐해를 지적하며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처럼 “진보 지식인의 ‘진영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고 썼다. 원래 책은 사회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정치적 소비자 운동을 강조한다. 3장에서 ‘어용 지식인 유시민’, 진보 성향 신문의 절독 운동 등을 꼬집는다. 책을 읽었다면 강 교수의 말이 다소 불편하긴 해도 썩 틀린 말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런데 책의 일부만 발췌하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몰아갔다. 책이 왜곡된 데 답답증을 느낀 출판사 편집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조목조목 반박하기에 이르렀다. 기사의 생명은 객관적인 정보다. 의도를 주입하거나 가르치려는 오만을 부려서는 안 된다. 건설적인 비판을 두고 진영 분열이나 와해 프레임에 가두는 것도 옳지 않다. 정의기억연대, 나눔의집 등의 논란 역시 반일·친일, 진보·보수 프레임으로 해석할 것이 아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와 평안을 중심에 두고 잘못된 것이 있다면 바로잡아야 한다. 미국 스토니브룩대 리터러시 센터장인 하워드 슈나이더의 말로 갈음한다. “언론인인 척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고의적으로 모호하게 표현해서 주장이나 의견을 제공한다. 정보가 신뢰할 만한 것인지 단순 의견인지, 그걸 구분하지 못하면 인생에서 끔찍한 실수를 저지를지도 모른다.” cyk@seoul.co.kr
  • 박옥분 의원, 경기도 어린이집 연합회 통합 정담회

    박옥분 의원, 경기도 어린이집 연합회 통합 정담회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박옥분(더불어민주당·수원2) 위원장은 13일 그동안 숙원사업이었던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와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의 통합을 축하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어린이집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개최했다. 박 위원장은 2017년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와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가 분리됨으로 인한 지원 및 소통창구 이원화의 문제점을 끊임없이 지적하였고, 통합 운영할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제안했다. 이에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각 연합회가 뜻을 모아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고 총 11번의 회의를 통해 통합을 결정했다. 박 위원장은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의 통합은 어린이집의 더 큰 발전을 소망하는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서의 숙원이었다”며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에 통합에 이어 추후 시군 지회 통합이 도내 보육 발전의 마중물이 되어 모든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한 목소리로 경기도와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통합’의 아이콘으로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와 발맞춰 걸어가며, 도내 모든 어린이집의 보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 환경이 조성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영유아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기 위해 협심하고 있는 어린이집 관계자분들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힘든 시기에도 아이들을 위하여 힘쓰고 있는 어린이집과 함께 걸어나가기 위하여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경 성폭행·영상 유포 경찰관 징역 3년 6개월

    동료 여경을 성폭행하고 사진을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찰관이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는 13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상 강간,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북경찰청 소속 A 순경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범행을 당한 피해자는 피고인과 같은 직장에 다니면서 동료들 사이에 불미스러운 소문이 날까 봐 심적으로 힘들었으면서도 조용히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건이 알려지기까지 15개월 동안 힘든 세월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가 사건 이후에 태연하게 지낸 것을 합의에 의한 성관계 증거로 보기 어려우며 피고인이 억압해 강간을 저질렀다고 보는 것이 옳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의 의사에 반한 성관계였음에도 동료들에게 자랑삼아 피해자와 합의로 잠자리를 한 것처럼 말한 명예훼손 부분은 피해자에게 강간 못지않은 치명적인 상처를 안겼다”며 “이로 인해 피해자는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피고인을 엄벌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 순경은 2018년 8월께 동료를 힘으로 제압해 성폭행하고 속옷 차림 상태로 누워있는 모습 등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SNS에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다른 경찰관들과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 공공연하게 “동료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순경이 근무하는 경찰서에서 떠도는 풍문을 조사하던 중 범행 정황을 포착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으며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 여경의 진술을 확보했다. 그러나 A 순경은 사진을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성관계는 합의로 이뤄졌다”며 강간 혐의를 부인해 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울 아파트 분양만 하면 ‘완판’되는 이유는

    서울 아파트 분양만 하면 ‘완판’되는 이유는

    분양가상한제 도입에 분양시장 열기 풍선효과로 수도권도 최대치로 상승서울 아파트 초기계약률이 100%를 기록했다. 분양된 새 아파트가 단기간에 모두 ‘완판’(완전판매)됐다는 의미다. 전국 초기계약률도 조사 이래 최대치로 동반 상승했다. 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1분기 서울 지역 민간 분양 아파트의 평균 초기계약률(또는 초기분양률)은 100%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포인트 올랐다. 초기계약률이란 아파트 분양 개시일 이후 3~6개월 사이의 계약률이다. 원래 청약 경쟁률은 자금이 부족해도 ‘일단 청약을 넣고 보자’는 허수 지원이 많아 실제 수치와 조금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초기계약률은 실제 계약금을 내고 계약까지 이뤄진 비율을 나타내기에 분양시장 현황을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통계로 인정받는다. 정부의 잇단 ‘분양가 규제’로 입지 좋은 새 아파트가 시세보다 싸게 공급되자 ‘로또 아파트’ 열풍이 불면서 분양시장이 뜨거워졌고 이에 더해 정부가 재개발·재건축 등 민간택지에도 분양가상한제를 도입하겠다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예고하면서 분양시장 열기가 더 달아올랐기 때문이다. ‘풍선효과’(비규제 지역에 수요가 몰리는 것)로 서울의 분양 열기는 주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수도권의 올해 1분기 초기계약률은 전년 동기(84.7%)보다 14.5% 포인트 오른 99.2%를 기록해 100%에 육박했다. 경기가 99.6%로 지난해보다 무려 21.0% 포인트 올랐다. 이로 인해 전국 분양 아파트 초기계약률은 92.4%로, HUG가 조사를 시작(2014년 9월)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정부의 분양가 안정 정책이 연속성을 갖고 유지되고, 민간 분양가상한제까지 시행되면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새 아파트 선호 현상과 시세차익 기대감 등이 더해져 분양시장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호주 서부도시 퍼스 “EPL, 오라”… 잔여경기 치를 해외 개최지 제안

    코로나19로 중단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재개가 기약이 없자 호주 쪽에서 EPL 잔여 경기를 호주에서 치르는 게 어떠냐는 제안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3일 “프리미어리그가 영국에서 9000마일 떨어진 호주에서 시즌을 마무리할 기회를 얻었다”면서 “호주 상원의원으로부터 퍼스에서 시즌을 끝내자는 ‘플랜B’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TV 해설가인 게리 네빌이 해외 무관중 경기를 주장하는 가운데 호주의 스포츠 에이전트 게리 윌리엄스가 호주 상원의원의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스는 “호주 퍼스는 안전하다. 정부도 많은 규제를 풀었다. 해변도 개방됐고 지난 열흘 동안 확진자는 4명뿐이었다”고 밝혔다. 호주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인 퍼스는 대규모 경기장이 4개나 있는 등 호주 스포츠의 중심지다. 프리미어리그는 리그 무효화, 리그 중단 뒤 우승팀 및 강등팀 결정, 무관중 경기, 중립지역 경기, 해외에서 시즌 마무리, 리그 연기 연장 등 6개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해외 후보지는 카타르와 몰타 등도 거론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임신하면 죄인’ 발언 경찰간부 징계 요청

    임신한 30대 여경에게 면담 자리에서 “임산부는 죄인 같이 여긴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경찰 간부가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징계처분을 받게 됐다. 경남지방경찰청은 29일 감찰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 진주경찰서 A 과장(경정)에 대한 징계위 회부 여부를 심의한 결과 징계위에 회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감찰처분심의위는 변호사 등 외부인사 2명과 청문감사담당관 등 경찰 3명을 비롯해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심의위 회의에서 위원들은 A 과장이 소속 여경에게 한 발언이 공직사회에서 부적절한 내용으로 인격침해 소지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위원들은 A 과장에 대한 징계위 회부 의견을 경남경찰청장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경남경찰청은 감찰처분심의위 의견에 따라 즉시 경찰청에 A 과장에 대한 징계를 요청하고 인사조치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 감찰조사 등에 따르면 A과장은 지난 2월 임신 8~9주차 된 소속 여경이 정기인사를 앞두고 면담을 요청해 “현 부서에 그대로 있다가 출산휴가를 가고 싶다”는 의견을 밝히자 “우리조직에서 임산부는 죄인같이 생각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경은 “A 과장의 말을 듣고 스트레스에 시달려 유산까지 하게 됐다”며 A과장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A 과장은 “임신은 다들 축복해 주어야 하는데 우리 조직에서는 아직도 임산부를 죄인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했다”며 “이같은 뜻이 설명하는 과정에서 왜곡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책 속 한줄] 서사에 대한 경의/최여경 문화부장

    [책 속 한줄] 서사에 대한 경의/최여경 문화부장

    ‘매뉴얼’은 존재하지 않지만 그 대신 ‘서사’가 존재한다.(52쪽) 2010년 전 세계에 신종플루가 돌았고 생명을 위협했다. 일본도 휴교와 외출자제 등을 발령했다. 하지만 곧 경제 침체 우려가 높아지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자숙을 자숙하라”고 부추겼다. 결국 “경제 위기가 오니 나가서 돈 좀 쓰라”는 말이다. 이렇게 공공 복리와 경제 논리가 충돌할 때,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일본의 대표적 지성으로 꼽히는 우치다 다쓰루는 2010년 낸 ‘사악한 것을 물리치는 법’(북뱅)에서 이 고민을 사유했다. 그는 ‘할리우드 C급 영화’를 들어 “좀비가 무섭다고 친구를 버리고 갈 것인가” 묻는다. ‘안전보다 이익을 택한 인간은 불행한 일을 당’하더라는, 뻔하지만 공통된 교훈으로 설명한다. 그럴싸하게 해석하자면 정답을 모를 땐 인류학적 지혜를 떠올려 보라는 거다. 그나저나 요즘도 질병만 바뀌었을 뿐 세계 곳곳에선 같은 충돌이 일어나니 확실히 난제이긴 하다. cyk@seoul.co.kr
  • “임신하면 대우를 받지 못한다” 여경 결국 유산

    “임신하면 대우를 받지 못한다” 여경 결국 유산

    경남도내 경찰서 간부 감찰 조사 “우리 조직에서 임신하면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발언을 경남도내 경찰서 간부가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27일 경남경찰청은 임신한 여경에게 임신과 관련해 부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발언으로 문제가 된 진주경찰서 소속 A과장에 대해 징계 여부를 검토하는 감찰처분심의위원회를 오는 29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3일 임신 8주 차인 B씨는 A과장에게 출산 휴가와 업무 환경 등을 감안 해 부서 변경 없이 기존 근무처에서 근무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A과장은 “임신은 축하할 일이지만 우리 조직에서 임신을 하면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후 B씨는 수면과 식사에 어려움을 겪다가 2월 8일 정기검진에서 유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현재 3교대인 진주의 한 파출소로 근무처를 옮겨 근무 중이다. 경찰은 A과장의 중징계를 요구하고 있는 사안임을 감안 해 A과장의 발언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찰 간부가 후배에게 “임신하면 죄인 아닌 죄인”…감찰 조사

    경찰 간부가 후배에게 “임신하면 죄인 아닌 죄인”…감찰 조사

    경남 지역 한 경찰서 간부가 후배 여경에게 “우리 조직에서 임산부는 죄인같이 여긴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감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해당 간부에 대한 감찰처분위원회를 열어 징계위 회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6일 경남경찰청과 진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진주경찰서 소속 여경 A씨가 인사를 앞두고 지난 2월 3일 소속 부서 B과장과의 면담을 신청해 9월에 출산휴가 예정인데 6개월만 유임할 수 있는지를 문의했다. 당시 A씨는 임신 8~9주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과장이 당시 면담 자리에서 ‘원칙상 어렵다. 우리 조직은 임신하면 죄인 아닌 죄인’이라는 말을 했다”며 B과장에 대해 사과와 중징계를 요구하고 있다. A씨는 면담 이후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2월 8일 정기검진에서 유산됐다고 밝혔다. A씨는 유임하고 싶다는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파출소로 옮겨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경찰청은 사건 직후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B과장에 대한 감찰을 실시했다. 경남경찰청은 오는 29일 외부 인사 등으로 구성된 감찰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 감찰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징계위 회부 여부를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과장은 감찰 조사 등에서 “임신을 비하하려는 취지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B과장은 “임신은 다들 축복해 주어야 하는데 우리 조직에서는 아직도 임산부를 죄인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했다”며“설명하는 과정에서 의도가 왜곡된 것 같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인사] 세종시교육청, 강원 양양군, 금융위원회

    ■ 세종시교육청 ◇ 3급 승진 △ 기획조정국장 정광태 ◇ 4급 전보 △ 운영지원과장 서한택 ◇ 4급 전입 △ 교육복지과장 송은주 ■ 강원 양양군 ◇ 4급 전보 △ 기획감사실장 윤여경 ◇ 4급 승진 △ 허가민원실장 최태섭 △ 양양읍장 손동일 ◇ 5급 전보 △ 자치행정과장 서성철 △ 대외정책과장 오군주 ◇ 5급 직무대리 △ 도시계획과장 이인영 △ 도민체전추진단장 김재미 ■ 금융위원회 ◇ 부이사관 승진 △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 이태훈
  • ‘동료 성폭행 후 사진 유포’ 경찰관, 강간 부인…징역 5년 구형

    ‘동료 성폭행 후 사진 유포’ 경찰관, 강간 부인…징역 5년 구형

    동료 여경을 성폭행하고 촬영하고 이를 SNS에 유포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상 강간, 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구속기소된 전북지방경찰청 소속 A 순경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 강동원)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사건 당일) 피해자는 피고인에게 집에 가라고 한 점을 명확히 진술했고 자신을 안으려는 피고인을 밀쳐냈다”며 “그런데도 마치 폭행을 하고서 나중에 ‘장난이었다’고 말하는 것처럼 피고인은 동료를 강간하고 사진을 유포하고서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재판부에 엄벌을 요구했다. A 순경은 2018년 8월쯤 동료를 완력으로 제압해 성폭행하고 그가 탈의 상태로 누워 있는 모습 등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이를 SNS에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다른 경찰관들과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 공공연하게 “동료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피해자가 강간당한 이후 아무렇지 않게 보이려고 노력했다는 점은 그날의 성관계가 강간이 아니라는 증거가 될 수 없다”며 “같은 직장에 다니면서 이런 소문이 날 경우 자신에게 닥칠 모진 현실을 우려했기 때문에 피해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반면에 A 순경은 피해자와 정반대의 진술로 강간 혐의를 부인했다. 그의 변호인은 “카메라로 피해자의 모습을 촬영하고 이를 SNS 단체 대화방에 올리는 등의 혐의는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강간 혐의는 피해자의 진술 이외에 다른 증거가 없다”고 맞받았다. 이어 “피고인과 피해자는 사건 이후에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술자리를 가진 점 등을 고려하면 피해자 진술의 객관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A 순경은 최후진술을 통해 “뉴스로 이런 사실(영상 유포)을 알게 돼 이루 말할 수 없는 배신감을 받았을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다”라면서도 “관계는 협박이나 폭행 없이 합의로 이뤄졌다. 피해자는 나에게 ‘집에 가라’는 등 저항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숲가꾸기 등 새로운 수요 증가…산림여가활동

    숲가꾸기 등 새로운 수요 증가…산림여가활동

    산림여가활동에 숲가꾸기 등 참여형 활동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국민에게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지도 및 참여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72.7점으로 분석됐다. 산림여가활동은 개인이 여가시간을 활용해 산림(숲)에서 이뤄지는 활동으로, 등산·트레킹·산림욕·산악자전거·야영 등 46개 활동이 포함된다. 이중 숲속 생활 체험과 숲속 문화공연 관람 등 체험 활동은 평균 81.9점으로 인지도가 높았다. 특히 등산 등 전통적인 활동에 비해 숲가꾸기 체험, 로프체험(짚라인), 임산물 수확 체험 등 32개 활동은 참여경험보다 미래 참여희망이 18.4%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산림과학원은 “변화하는 산림여가활동 수요를 반영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국민들의 이용 특성을 분석하고 산림복지에 반영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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