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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고경기 호전 전망”광고주協 ASI 조사

    광고 경기가 2개월째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4일 한국광고주협회에 따르면 업종별 4대 매체 기준 3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조사한 10월 광고경기실사지수(ASI)는 109.9로 지난 9월(119.7)에 이어 100을 넘었다.월별 ASI가 100 이상이면 광고 경기가 지난달보다 호전될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가 더 많다는 뜻이다. TV(104.8),라디오(104.7),신문(118.4),잡지(101.9),온라인(104.7),케이블·위성(103.2) 등 전 매체가 100을 넘었다. 업종별로는 가전(169.3),건설·건재·부동산(136.5),컴퓨터·정보통신(123.1),금융(107.0),패션.화장품(100.9) 등의 호전이 예상된다.그러나 자동차·타이어·정유(77.0),가정·생활용품(83.4),유통(85.9),식음료품(93.0),제약·의료(91.7),출판·서비스·기타(94.4) 등은 부진할 전망이다. 관계자는 “계절적으로 광고 성수기에 접어들었고 부산 아시안게임 개막이후 대형 광고주들이 광고물량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여경기자
  • 유통업계 ‘주말 마케팅’ 불붙었다

    주5일 근무제가 점차 자리를 잡으면서 대형 유통업체의 주말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이같은 수요 변화에 따라 백화점·특급호텔·외식업계 등 관련업체들이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백화점 매출 급증-마케팅을 조금씩 펼친 백화점의 주말 매출비중이 급증하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전국 12개 점포에서 6∼8월중 주말(금·토) 매출만 2580억원을 기록했다.전체매출 7240억원의 35.6%에 해당한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경우 전체매출 6320억에서 주말 매출비중은 28.4%에 그쳤다.1년새 주말 매출비중이 7.2%포인트 늘었다. 롯데백화점 서울 본점은 지난 7∼8월 두달동안 156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이중 금∼일요일 매출이 52%인 812억원에 이른다.지난해 비중은 49.4%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7∼8월 주말(금∼일) 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각각 12.7%,20.1% 올랐고 이마트는 8.9%,13.7%가 증가했다. ◆‘주말족’ 특화 마케팅-특수가 예상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이 쏟아지고 있다.특히 눈에 띄는 매출 신장세를 보인 백화점들은 스포츠 의류나 용품,캐주얼 의류 등 관련매장을 확대하고 행사를 크게 늘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서울 본점은 120평에 달하는 원스톱 스포츠의류 매장인 ‘스포츠의류 멀티샵’을 열었다.오는 8일까지 영등포점에서는 신사캐주얼 의류 행사,청량리점에선 가을 인기스포츠 초대전을 진행하는 등 스포츠·캐주얼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서울 본점·강남점은 스포츠용품·의류매장을 기존보다 50∼100평 이상 확대했다.인라인스케이트,스포츠선글라스,스포츠화 등 레포츠MD를 보강하고 스포츠·캐주얼 의류브랜드 입점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도 골프,등산,스포츠용품 특가전을 진행하고 아웃도어웨어와 세미캐주얼 등의 MD도 강화키로 했다. ◆호텔·외식업계도 호황-‘금요마케팅’에 주력하는 곳이 늘었다. 패밀리 레스토랑 T.G.I.Friday’s는 금요일 저녁 9시 이후에 행사메뉴를 주문하는 선착순 30명에게 캐주얼 의류 ‘프라이언’양말세트를 제공하고 있다.유럽풍 패밀리 레스토랑 마르쉐는 오는 20일까지 독일 맥주축제인 ‘옥토버페스트’를 열고 금요일 저녁에는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를 열어 각종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베니건스도 금요일 저녁을 이용해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치는 ‘문화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호텔업계도 가족단위 야외활동,연회 등의 매출이 늘 것으로 보고 각종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비즈니스호텔인 웨스틴조선은 집에서 파티를 할 수 있는 가정파티 세트를 마련했다.‘부부건강보감’ ‘김정택과 함께하는 가을 선상여행’ 등 이색 이벤트를 포함한 주말패키지를 강화하고 있다. 홀리데이인 서울은 주말 야외활동을 위한 ‘비비큐 박스’를 선보였다.등심 스테이크,고급 소시지,샐러드,피칸 파이 등이 들어있는 6인용·8인용 포장을 15만·18만원에 판매한다. 최여경기자 kid@
  • SK텔레콤 ‘동서화합’ 새 CF 방영

    SK텔레콤 스피드011이 동서화합을 주제로 한 후속광고를 선보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섬진강을 배경으로 경상도와 전라도 친구가 구수한 사투리로 안부를 주고받는 새 CF를 방송에 내보낸다. 광고를 제작한 TBWA코리아 이수원 부장은 “스피드011은 섬진강편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현상들을 주제로 한 광고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011은 단순한 이동통신 수단이 아니라 나눔,따뜻함,하나됨의 다양한 사회적 이상을 실현시켜 주는 매체로서의 역할을 부각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광고는 특히 섬진강의 찬란하게 빛나는 모습과 함께 현지 주민을 캐스팅해 살린 사투리가 볼 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여경기자
  • 국산車 1대당 수출가 1만弗 돌파

    국산 자동차가 해외에서 점차 고가(高價)의 이미지를 얻고 있다. 3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국산 자동차의 북미시장 수출대수는 총 46만 9246대,수출액(FOB·본선인도가격 기준)은 47억 1679만달러로 월평균 대당 수출가격이 1만 52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이 시작된 지난 76년 이후 26년만에 월평균 1만달러선을 돌파했다. 북미를 포함한 전체수출은 지난 6월 대당 9184달러(8523대 수출·7억 3955만달러)로 월단위 9000달러를 넘어섰다.이후 7월 9186달러,8월 9201달러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8월까지 평균가는 수출대수 92만 1998대에 수출액 82억 1802만 9000달러로,대당 8913달러를 기록했다. 최여경기자 kid@
  • 종합상사, 브랜드 판매수익 ‘짭짤’

    종합상사들이 브랜드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특히 대우인터내셔널,현대종합상사 등 옛 그룹 시절의 브랜드 소유권을 가진 곳은 로열티 협상을 통해 기대이상의 수입을 얻을 수 있어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대우 분할과정에서 160개국 2800건의 상표출원에 대한 독점사용권을 승계받은 뒤 브랜드위원회를 구성,다양한 브랜드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우차에 ‘대우(DAEWOO)’ 브랜드의 해외사용권을 359억원에 매각키로 잠정 합의했다.이번 계약에서 대우 브랜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판단,이를 기반으로 대우의 종전 계열사들과 본격적인 브랜드 사용료 협상을 벌일 방침이다. 현대상사는 지난달 브랜드 로열티 사업을 5대 신사업의 하나로 채택하고 담당사업팀을 신설했다.현재 중국 가전업체 ‘윈웨이’와 3000만달러 규모의 브랜드 사용협상을 벌이고 있다. 현대의 영문 브랜드(HYUNDAI) 소유권을 가진 하이닉스와 브랜드 이용에 따른 계약을 맺고 유럽의 전기·통신업체들과 브랜드 사용협상을 진행하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 5월 중국 에어컨 제조업체 ‘치고’와 ‘現代’ 브랜드 사용료로 3000만달러와 판매대금의 5%를 받는 계약을 맺었다. 이밖에 LG상사와 SK글로벌은 내수 강화를 위해 패션부문을 중심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 예비광고인 모시기 치열

    광고업계의 예비광고인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은 자사인터넷 홈페이지(cheil.com)에 광고 커뮤니티 ‘마이제일(MYCHEIL)’을 운영,젊은 광고인 지망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마이제일은 광고에 관심있는 대학생,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E메일클럽 서비스를 개편한 것이다.회원의 80%는 광고계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이다.이 커뮤니티에서 회원들과 제일기획 직원들은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토론을 벌인다.정기적으로 오프라인 세미나를 열고 제작현장 방문 기회도 준다. 이처럼 업계 지망생들에게 매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개편 1년만에 회원 7000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금강기획은 최근 ‘합숙’방식의 대학생 공모전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보통 광고공모전은 출품-심사-당선작 선정으로 진행되지만,금강기획은 심사를 거친 참가자들과 3박4일간 합숙을 하며 세미나와 광고제작 실습 등 현장경험 기회를 부여했다. 최여경기자
  • [CEO 탐구] 하장근 신세계푸드시스템 사장 - 알짜·품질·윤리 3박자 경영

    한 시간은 짧다.신세계푸드시스템 하장근(河樟根·59)사장에게 업계 얘기를 듣는 데는 3박4일이 필요하다. 정통 유통맨에다 이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단체급식 전문가이다.푸근한 아저씨 모습이지만 업계 얘기가 나오면 예리한 눈매가 번득인다. “단체급식,식품유통이라는 것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일입니다.매출 1위가 돼야한다는 바람보다는 순이익 1위,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갖는 기업의 대명사가 되고 싶습니다.” 그의 경영철학은 알짜경영,품질경영,윤리경영을 생각하는 ‘3박자 경영’이다.수익창출이나 사업확장만을 내세우지 않는다. 요즘 신세계푸드시스템은 창사이래 최고의 절정기를 맞고 있다. 매출은 매월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비수기인 지난 8월만 해도 매출 141억원,영업이익 8억 8000만원을 냈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56% 증가했다. 최근 신산업경영원이 국내 30대 그룹의 지난해 재무경영을 평가한 ‘제3회 한국재무경영대상’에서 중기업부문 대상에 선정되면서 결실도 맺었다. 여기엔 쓰리고 아픈 경험이 배어있다.그는지난 95년 신세계푸드시스템이 신세계백화점 특판사업부에서 분리,별도법인으로 설립되고 대표직을 맡았다.당시만 해도 식품유통업계엔 무궁무진한 성장가능성이 있었다.유통 인프라를 갖추고 전국 요지에 유통센터를 보유하면 최고의 종합식품 유통업체로서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결과는 실패였다.거창하게 출발한 사업이 IMF체제를 맞아 97년말 차입금이 362%가 늘고 부채비율은 3074%로 높아졌다.‘방만경영’의 오명을 쓰게 된것이다. “그때 느꼈습니다.시장규모와 성장가능성만 보고 무조건 사업을 확대하는게 위험다는 것을 깨닫게 된거죠.” 경영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조직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대학교나 기업체,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한 단체급식 분야에 역량을 집중했다. ‘바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찾는 곳이 구내식당’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맛,위생,서비스 등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했다. 이제 연매출 1000억원대,부채비율 49%의 알짜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회사기반이 탄탄해지자 윤리경영에 눈을 돌려 사회봉사를 시작했다.2년째 서울 봉천동 사회복지시설인 동명학원 아이들에게 요리를 제공하고 불우학생에게는 무료급식을 하고 있다. “지금의 성과는 준비운동에 불과합니다.본격적인 사업은 이제부터입니다.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생각하고 체계적인 위생관리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2005년에는 3060억원 매출,210억원의 이익을 달성하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서울 신당동 곱창집 10년 단골이자 직원들과 생맥주를 기울이는 하사장은 “먹는 것 갖고 장난치지 말라.”는 경영철학을 추구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 “입에서 입으로” 새로운 마케팅

    국내 업체들의 입소문을 이용한 ‘구전(口傳) 마케팅’이 국내외 시장을 파고 들고 있다. LG생활건강이 운영중인 중국법인 ‘항저우 LG화장품유한공사’의 피부관리전문센터가 대표적인 케이스.중국 현지에서 무료 피부관리 및 상담 서비스를 한다는 소문이 여성고객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별다른 광고를 하지않았는 데도 고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매달 2000명 이상의 고객이 이용할 정도로 ‘공전의 히트’를 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 센터에서는 외국기업과 달리 화장품 판매와 무료 미용 서비스를 동시에 하고 있다.”면서 “최근 이같은 서비스에 대해 입소문이 돌면서 피부센터 방문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도 최근 출시한 미용티슈 ‘크리넥스 알로에플러스’를 구전 마케팅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또 인터넷 포털 ‘다음’은 ‘야뇨증 아이를 둔 부모모임 카페’ 회원에게 야뇨증 방지팬티 ‘굿나잇’ 샘플을 나눠주고 있다.주부의 입소문을 활용하기 위한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품을 사용해 본 뒤 괜찮다고느낀 제품을 다른 사람에게 권하는 심리를 적절히 이용한 마케팅”이라면서 “외국에서는 화장품,생활용품 등에서 이같은 구전 마케팅이 일상화돼 있고,성공을 거두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 “혼수가전 프리미엄급이 좋다”

    300만원대 43인치 프로젝션TV를 갖춘 홈시어터,640ℓ급 양문형 냉장고,7㎏짜리 드럼세탁기,140ℓ급 김치냉장고….이달 초 결혼을 앞둔 회사원 S씨(27)와 L씨(26)가 마련한 혼수품목이다. L씨는 “둘다 직장인이어서 바쁜 생활에 도움을 줄 드럼세탁기,냉장고 등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홈시어터를 꼭 준비하기로 했다.”면서 “한 번 살 때 제대로 사서 오래 쓰자는 생각에서 최고급 제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 한번 구입할 때 확실하게=혼수시장에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다.가능하면 저렴하고 알뜰하게 준비하던 과거와 달리 필요한 것은 제대로 갖추고 보자는 인식이 늘고 있다. 소형 가전기기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선물로 받거나 기존의 것을 그대로 쓰면 되겠지만,TV와 냉장고,세탁기만은 최고급으로 장만하자는 것이 요즘 예비 신혼부부의 생각이다. 이에따라 올 하반기 혼수시즌에서 새롭게 부각된 혼수품은 단연 디지털TV와 홈시어터 시스템,김치냉장고,드럼세탁기.또 대형 가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TV는 29인치 이상,냉장고는 양문형이 인기를끌고 있다. 반면 과거에 혼수목록 중 한 부분을 차지했던 다리미,커피메이커,토스터,전자레인지,전기밥통 등은 구매 리스트에서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결혼컨설팅업체인 웨딩클럽 조은의 김홍미(金弘美) 팀장은 “고객들에게 저렴한 상품을 우선적으로 권하지만 고객들은 더욱 큰 것,더욱 고급스러운 것을 찾고 있다.”면서 “신혼부부들의 이같은 추세에 맞춰 혼수 가전시장도 고급화·대형화 경향으로 흐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혼수시장 겨냥한 고급·대형제품=대형 TV나 프로젝션TV,DVD플레이어 등은 이미 필수적인 혼수품으로 자리잡았다. 60만∼100만원대의 홈시어터 시스템도 올 가을 혼수시장에서 빠져서는 안될 품목이 되면서 업계는 이들 고급·대형상품의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32인치 HD TV(250만원대)와 42인치 프로젝션TV(300만원대)를 주력상품으로 밀고 있다.DVD플레이어는 VTR와 겸용인 40만∼60만원대 콤보제품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LG전자는 홈시어터 일체형 프로젝션TV가 핵심품목.49인치 ‘RN-49HD’와 56인치 ‘RN-56HD2’를 각각 300만원대,400만원대에 내놨다. 냉장고는 90만원대에서 300만원대까지 다양하지만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은 단연 양문형.LG전자의 양문형 브랜드 디오스는 646ℓ급 ‘R-T653GQV’가 220만원대,576ℓ급 ‘R-S583GLS’가 150만원대에 판매된다.삼성 지펠냉장고는 663ℓ급 ‘SRS668CC’의 경우 210만원대,575ℓ급 ‘SRS575XT’은 130만원대다. 세탁기는 건조가 가능한 드럼세탁기가 인기다.LG전자의 ‘트롬’은 7∼7.5㎏짜리가 80만∼90만원대,삼성전자의 하우젠 드럼세탁기(6∼7.5㎏)는 100만원대에 각각 판매된다. 대우전자는 200만원짜리 셋톱박스형 디지털TV,디지털센서가 부착된 500ℓ급 보급형 냉장고,공기방울 세탁기,40만원대 25인치 일반TV로 구성된 200만원대 알뜰형 패키지를 내세워 혼수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 외국업체도 앞다퉈 ‘노크’ - 소니·필립스·JVC등 다양한 제품 출시

    외국가전업체들도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을 앞세워 1조 4000억원 규모의 올가을 혼수 가전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다양한 고급 혼수가전으로 예비신랑신부의 시선을 끌고 있다.고화질 디지털TV ‘KV―DW32K9H’는 투톤 컬러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가격은 299만원.멀티채널과 다국어 음성·자막,CD플레이어 기능을 지원하는 복합형DCD플레이어 ‘DVP-NS305’는 29만 9000원에 내놨다. 좀더 여유가 있는 신혼부부를 위해 379만원짜리 38인치 디지털TV ‘KV-ES38K9H’와 고성능 보급형 AV리시버(37만 9000원),DVD플레이어(29만 9000원),스피커세트(45만원)로 구성된 패키지 홈시어터 시스템도 선보였다. 필립스전자는 실용성과 디자인이 한층 강화된 다양한 제품으로 혼수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기존 제품보다 높이가 낮아진 슬림형 DVD플레이어(DVD-Q30·30만원대),화면의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돌비 프로로직 서라운드를 채용한 디지털TV(29PT8419·110만원대) 등이 대표적이다. 커피메이커,면도기,다리미,청소기,전동칫솔 등 소형제품은 디자인을 강화했다.10만원대의 작은 가전제품은 친구·친지들에게 선물받을 수 있는 최근의 분위기를 감안한 것이다. 내셔널파나소닉은 홈시어터 시스템 ‘SC-HT70GD’를 출시했다.DVD플레이어,AV리시버와 300W급 출력이 가능한 6개 스피커(서브우퍼 1개 포함)를 패키지로 묶어 86만원대에 판매한다. 또 JVC코리아도 200만원대 디지털 캠코더와 400만원대 디지털 TV를 혼수 품목으로 내놓았다. 최여경기자
  • 전자·車·조선 4분기도 ‘화창’

    전자·자동차·조선은 ‘맑음’, 건설·석유·시멘트는 ‘흐림’.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올 4·4분기 산업별 기상도다. 전경련의 ‘4·4분기 산업동향 전망’에 따르면 조사 대상 19개 산업 중 자동차·조선·전자·기계·철강·석유화학 등 11개 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내수는 올해의 지속적인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보인다.섬유·공작기계·기계·전자·조선 등은 호조가,원양어업·화섬은 부진이 예상된다. 수출은 우리나라 제품의 신인도 제고와 업계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섬유·공작기계·기계·전자·조선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가 다양한 신모델 출시와 GM대우차 출범,북미지역 수출호조 덕분에 전반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활기를 띨 전망이다. 그러나 건설은 발주물량 감소,부동산 안정대책 여파로 경기가 나빠지고,석유와 시멘트 역시 수출 감소세가 이어져 전반적으로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관측됐다. 전경련측은 “4분기 산업동향이 대체로호전될 것으로 점쳐지는 것은 지난해 4·4분기 경기침체에 대한 기술적인 반등의 성격이 짙다.”면서 “세계경기 침체,유가·환율 불안 등 향후 경기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 아직 많이 남아 있어 내년에도 경기가 호전세를 이어갈지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옷 소비자價 거품

    옷값이 제조원가의 4배를 넘어 거품이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섬유·패션 전문컨설팅업체인 엠피아이코리아(MPI)에 따르면 국내 100여개 의류브랜드를 조사한 결과,제조원가는 소비자가의 24% 수준이었다.제조원가의 4.2배에 달하는 가격을 소비자가 내는 셈이다.이는 의류사가 할인판매 의존 관행과 높은 유통비용을 소비자에게 떠넘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MPI는 의류업체가 판매가 저조할 경우 할인판매를 통해 적정매출 수준을 맞추기 때문에 일단 소비자가를 높게 책정한다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
  • 서울 여경 경쟁률 57대 1

    서울경찰청은 지난 19일 2002년도 여자순경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0명모집에 1138명이 지원,5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안정적인 공무원 직업을 선호했던 지난 98년 환란 당시 69대1의 경쟁률을 보인 이후 최고 수치다. 지원자 학력별로는 대학 재학생이나 졸업자가 85%를 차지해 고학력화 추세가 뚜렷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인력난.자금난.고비용 中企 3중고

    국내 중소기업들이 3중고에 신음하고 있다. 올 하반기 국내 경기 회복과 중소기업 경기 호전 전망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인력난과 자금난,고비용이 겹쳐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이다. ◆저금리속 돈줄 가뭄-최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전국 66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기업 금융이용 및 애로실태’에 따르면 자금사정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업체가 29.7%였다.‘원활했다.’(26.2%)는 업체보다 3.5%포인트 높았다.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현금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있지만 중소기업의 자금난은 여전함을 말해 준다. 은행들도 기업 대출보다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가계 대출에 주력하고 있다.국내 은행의 전체 자산에서 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9.0%에서 올 상반기에는 26.8%로 줄어든 반면 가계대출 비중은 13.3%에서 20.8%로 증가했다. 인력난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주요 대기업들이 올 하반기에 4만 27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인 데다 정부가 주5일 근무제를 추진하고 있어 우수인력은 근무환경이좋은 대기업에 몰릴 전망이다. 또 국방부가 최근 산업기능요원제도를 오는 2005년부터 폐지키로 결정했고,외국인근로자도 더 나은 근무여건을 찾아 떠나는 바람에 중소기업 인력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연이은 수해로 물류비용과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고비용까지 겹친 상황이다. 전북에서 석재업을 하고 있는 N업체의 한 임원은 “경기가 호전되고 있다는 말은 실정을 모르고 하는 소리”라면서 “자금난,인력난에 제조원가 압박까지 이어져 최근의 중소기업 경영환경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표는 호전,실상은 악화-최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9,10월의 중소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는 각각 104.0으로 지난달 103.7보다 약간 높아졌다.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그러나 대통령 선거라는 장외 변수가 코앞에 놓인 데다 미국·일본 경제가 계속 불투명한 상황이다.또 이라크전 발발 가능성에 따른 유가 급등 등 외부 악재가 한두가지가 아니다.때문에 중소기업 경기는 호전되기보다 악화될 가능성이 더욱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소기업협동중앙회 조사통계부 최윤규(崔允圭) 부장은 “최근 나온 경기실사지수는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해 일시적으로 오른 모습을 보일 뿐이지,실제 경기가 나아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관행 개선,인력난 해소 등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중소기업의 경기는 더 깊은 침체 늪에 빠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여경기자 kid@
  • 롯데, 동양카드 인수 확정

    롯데그룹은 동양카드의 신용사업부문을 인수키로 확정,25일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매수대금은 160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24일 롯데그룹과 동양카드는 동양카드 지분 100%를 롯데에 매각한다는 전제아래 가격을 비롯한 매각조건을 협의중이다. 매각대금은 영업권 프리미엄 1850억원에서 순자산 부족액을 뺀 금액이다. 현재 롯데그룹이 1650억원선을 제시하고 있으나 동양카드측은 이보다 높아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이와 함께 아멕스측과 신용카드 취급액에 따른 수수료를 기존과 동일하게 0.15%를 적용하지만 취급실적이 1조원이상 넘어가면 수수료를 낮추기로 했다.아멕스카드 외에 비자와 마스타카드도 발급할 수 있도록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는 10월말 동양카드가 ㈜동양카드와 ㈜동양할부금융으로 분할을 완료하면 오는 11월 본격적인 카드사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최여경기자
  • “매출액 20% 사회환원”잉스화장품 판매비용 절감 소년소녀돕기 기부하기로

    매출액의 20%를 소년·소녀돕기 성금으로 기부키로 한 기업이 있어 화제다. 인기 개그맨 박경림씨의 설화(舌禍) 사건으로 관심을 모았던 잉스화장품(www.ings.net)이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매출액의 20%를 한국복지재단에 기부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상묵 사장은 23일 “판매비용을 아껴 차액을 소외계층에 되돌려주기 위해 이같이 결심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일반화장품 매장을 통해 판매할 때 들어가는 30% 안팎의 판매마진을 온라인 판매로 전환,판매비용 절감액의 66%를 복지재단에 기부키로 한 것이다. 이같은 소식이 네티즌 사이에 알려지면서 판매량도 폭주,하루 판매량이 3000만원을 넘어서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02)2057-2905 최여경기자
  • 재계 “주5일근무제 2년 연기를”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는 정부가 추진중인 주5일 근무제와 관련,최근 ‘근로기준법 개정 법률안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정부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제 5단체는 “주5일제 정부안은 국제기준과 관행,경제현실이 충분히 반영되는 방향으로 수정돼야 한다.”면서 “우선 주5일 근무제 도입시기를 연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000명 이상 사업장은 시행시기를 2003년에서 2005년으로 늦추고 2012년에 10명이상 사업장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무노동·무임금 원칙에 따라 현행 유급휴일인 일요일을 무급으로 전환하고,월차·생리휴가 수당은 임금보전 범위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여경기자 kid@
  • 두산 ‘강남 입맛’ 공략

    두산이 직영하는 반찬가게가 문을 열었다. 대기업이 반찬시장에 뛰어들기는 처음으로 ‘반찬 판매’라는 신종 사업의 성공 여부에 대해 벌써부터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김치업계 1위인 ㈜두산 식품BG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단지 입구에 15평 크기의 ‘데이즈’ 1호점을 열고 김치,젓갈,조림 등 70여종의 반찬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두산 식품BG는 데이즈에서 파는 반찬들은 재래시장보다 10∼15% 비싸지만 나물 1일,조림 2∼3일 등 유통기한을 엄격히 지켜 위생과 신선도는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데이즈 1호점을 통해 소비자 반응을 지켜본 뒤 올 연말쯤에 서울에 2,3호점을 추가로 개설하는 등 단계적으로 데이즈 매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 이색 브랜드 봇물

    제품의 고품격을 표방한 브랜드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기호·영어 등을 조합한 것으로 10여명이 2∼6개월간 고심해 만든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22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대형 광고회사들은 브랜드 전략연구소,BI(브랜드이미지통합)팀 등을 사내에 두고 브랜드 제작에서부터 마케팅,광고까지 대행하고 있다. LG건설이 지난달말 선보인 아파트 브랜드 ‘자이(Xi)’는 ‘Extra Intelligent(특별한 지성)’의 약어.LG애드가 만들었다. ‘자이’는 ‘π.on(파이언)’ ‘솔라시(松羅市의 변형)’ ‘aatz(아츠)’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LG건설의 대표 브랜드 자리를 이어받았다.‘LG빌리지’ 이후 7년만이다. 포스코건설이 최근 선보인 아파트 브랜드 ‘더 샵(#)’도 제일기획과 브랜드 제작 전문업체인 브랜드 메이저가 3개월 가까이 매달린 끝에 만들었다.삶의 질을 ‘반올림’한다는 뜻으로 반올림표를 사용했다. 제일기획은 브랜드 네이밍 업체와 공동으로 한국담배인삼공사의 고급 담배‘타임(time)’을 기획했다.LG애드는 단독으로 ‘시즌스(seasons)’를 만들었다. 오리콤은 최근 LG칼텍스가스의 브랜드 이미지 통합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외국 기업들은 브랜드로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다.”면서 “국내 광고업계도 광고와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연계한 마케팅 전략에 본격적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정순원 부사장 문답 “현대車임직원 선거개입 없을 것”

    19일 현대자동차그룹의 정경분리 선언을 밝힌 정순원(鄭淳元·사진) 현대·기아차 기획총괄본부장(부사장)은 특정 후보나 정당을 염두에 두고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정경분리 원칙을 발표한 배경은. 최근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대선 출마선언과 관련해 국내외 투자자 등으로부터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현대자동차그룹의 대외 신인도가 곧 국가신인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자동차산업 발전에 전력투구해 국가와 국민,해외투자자의 요구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정치자금 지원에 대해서는. 정경분리 원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합법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정몽구(鄭夢九)회장도 최고경영자로서 기업 투명성을 고려해 시장의 오해를 살만한 일은 일체 하지 않을 것이다. ◆임직원의 정치참여는. 과거 고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이 대선에 출마했을 때와 같은 일은 없을 것이다. ◆현대중공업 지분 처리는. 일반적인 회사가 타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현대중공업지분(2.88%)을 처분할 계획이 없다.그렇다고 해서 현대중공업과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정회장이 정의원과 일부러 만남을 회피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회장은 해양엑스포 유치 관계로 일정이 바쁘다.해양엑스포에 최우선을 두고 있어 다른 일정을 소화할 수 없는 것일 뿐이다. ◆대선 전에 정의원으로부터 도움 요청이 있을 텐데. 그런 얘기는 들은 적이 없다.또 (정경분리원칙은)회사의 입장을 밝힌 것이지 정회장 개인에 관한 것이 아니므로 뭐라고 말하기 곤란하다. 최여경기자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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