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여경
    2026-01-10
    검색기록 지우기
  • 만화
    2026-01-10
    검색기록 지우기
  • 숙소
    2026-01-10
    검색기록 지우기
  • 알바몬
    2026-01-10
    검색기록 지우기
  • 통일
    2026-01-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26
  • 봄 식탁 맞수…쑥과 냉이

    봄 식탁 맞수…쑥과 냉이

    산과 들이 파릇파릇∼, 봄 식탁도 푸릇푸릇∼. 따뜻한 봄 햇살을 받은 봄나물이 고개를 쏙 내밀었습니다. 산책 삼아 오른 산에서 한 소쿠리 가득 쑥과 냉이를 캐옵니다. 온가족이 둘러앉아 국을 끓여먹고 무침을 해먹습니다. 향긋한 봄을 가득 담은 봄나물 요리로 잃어버린 아빠의 입맛을 찾아주고, 엄마의 나른한 춘곤증을 날려보세요. ■ ‘봄나물 챔피언’ 타이틀 매치 ‘봄’과 ‘나물’하면 단연 쑥과 냉이가 연상된다. 누가 뭐래도 친숙한 봄나물이다. 예로부터 맛과 향은 물론 건강에도 좋아 이른 봄부터 여름까지 찾는 이가 많다. 우리는 이렇게 쑥과 냉이를 모두 사랑하건만, 쑥과 냉이는 진정한 봄나물 1위 자리에 오르기 위해 진검승부를 펼친다. ●1라운드 - 쑥, 선제 잽 “영양은 내가 최고” 쑥이 먼저 자랑한다.“내 앞에서 역사를 들먹이진 않겠지. 이미 5000년전에 곰이 나를 먹고 단군의 어머니인 웅녀가 됐지. 동물을 사람으로 만들 정도인 걸 보면 영양과 약효는 내가 몇 수 위라고.” 쑥에는 비타민A·B1·B2·C 철분 칼슘 칼륨 인 등이 많다. 쑥은 산성화된 현대인의 체질을 알칼리성으로 바꾼다. 알칼리성 체질이면 잘 피로하지 않고 성인병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 쑥에는 항암작용을 하는 엽록소가 많다. 꾸준히 먹으면 암을 예방할 수도 있다. 피부 건조,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성 증상을 완화시켜 환절기 식품으로도 딱이다. ●2라운드 - 냉이 “봄나물 삼총사도 모르시나” 냉이가 반격에 나섰다.“어허, 얘가 그 유명한 ‘봄나물 삼총사’를 모르네.‘봄맞이 가자’라는 동요에 보면 나오잖아. 달래 냉이 씀바귀 나물 캐오자∼. 내가 빠지면 노래도 못 불러. 봄이 심심하다고, 알아?” 냉이의 향긋한 냄새는 봄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고 있다고 말한다. 잎과 함께 뿌리째 먹는 냉이는 봄철 미각을 돋우는 음식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야채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칼슘 철분이 풍부하다. 잎 속에 있는 비타민A는 100g에 하루 필요량의 3분의 1이 들어있다. 무기질은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아 비타민, 무기질 부족으로 오는 춘곤증도 이겨낼 수 있다. ●3라운드 - 쑥, 어퍼컷 “건강의 대명사는 바로 나” “쑥탕, 쑥찜, 쑥뜸…. 많이 들어봤지? 건강하면 바로 나라고. 특히 약재로 쓰이는 쑥은 고혈압, 간염, 중풍, 복통, 땀띠, 습진, 신경통, 편도선염, 요통, 치질 등에 효과가 있지 다 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라고.” ‘동의보감’에는 위장과 간장, 신장의 기능을 강화해 복통 치료에 좋다고 적혀 있다. 피를 맑게 하고, 살균 진통 소염 등의 작용도 한다. 자궁을 따뜻하게 해 냉·대하, 생리통 등 부인병에 좋다. 그래서 쑥을 넣어 태운 연기를 쐬는 훈욕이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다. 쑥은 따뜻한 성질이라 몸에 열이 많다면 피하는 게 좋다. ●4라운드 - 냉이, 카운트펀치 “간·위·장 모두 좋다고!” 냉이가 가소로운 듯 비웃으며 말한다.“어허∼, 이거 왜 이러시나. 나를 그냥 봄나물로만 보지 말라고. 한방에서는 냉이를 소화제나 지사제로 이용할 만큼 위나 장에 좋다고 하지. 간의 해독작용도 도와.”냉이 뿌리는 특히 눈 건강에 좋다. 피곤하면 눈이 충혈되고 눈 주위에 통증이 생기는 것은 간에 열이 쌓이기 때문. 이럴 때 냉이를 뿌리째 먹으면 효과가 있다. ■ 좋은 쑥·냉이 이렇게 고르자 자자, 싸우는 건 이제 그만. 얼마나 영양이 많고, 건강에 좋은지 알겠으니까. 이제 그만 고르는 법에 대해 말해주는 게 어때? “쑥은 어디든지 돋아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하지.‘쑥대밭’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야. 난리통에도 쑥은 살아난다고.” 여기저기 많은 쑥 중에서도 키가 짤막하고 빛깔이 연하면서 털이 보송보송한 것이 향이 좋고 먹기에도 부드럽다. 특히 이른 봄에 나오는 여린 쑥이 좋다. 하루쯤 물에 담가 두면 쑥에 붙은 흙이 빠진다. 손으로 살살 비벼 가며 몇 번이고 씻어야 깨끗해진다. “냉이는 뿌리가 가늘고 떡잎이 진한 갈색인지 살펴야 해. 너무 크면 향이 안 나고 질길 수 있으니까 중간 굵기에 무르지 않은 것을 골라.” 손질할 때는 칼로 뿌리와 잎의 이음새 부분을 다듬어야 흙이 씹히지 않는다. 잔뿌리는 칼로 긁어서 없애고, 누렇게 뜬 떡잎은 손으로 떼어낸다. 냉이를 한꺼번에 다듬어 소금을 약간 넣은 물에 데친 뒤 물기를 빼고 냉동실에 넣어두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쓸 수 있다. 글 사진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요리:송윤희 푸드스타일리스트 ■ 시원 쫄깃한 냉이 찹쌀수제비 만들어 봐요 재료:냉이 200g, 모시조개 100g(소금물에 해감 시킨 것), 물 6컵, 멸치 20g, 다시마 1장, 된장,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파 적당량, 청고추 1개, 호박 1/4개, 찹쌀가루 200g ■ 쑥·냉이 요리 삼총사 나가신다 춘곤증아 물러가라 # 고소한 ‘쑥 참깨소스 무침’ 재료:쑥, 브로콜리, 당근, 마요네즈 50g,참깨소스(곱게 간 깨 30g, 설탕 1큰술, 소금 1/4작은술, 식초 1큰술) 만드는 법:(1)손질한 쑥을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친다.(2)브로콜리, 당근을 한입 크기로 썬다.(3)참깨소스를 만든다.(4) (1)∼(3)과 마요네즈를 잘 섞어 접시에 담아낸다. # 간식으로 좋은 ‘쑥연근전’ 재료:쑥 150g, 연근 반개, 녹말, 소금·홍고추 약간,초고추장(고추장 2큰술, 설탕 1작은술, 식초 1작은술, 통깨) 만드는법:(1)깨끗이 씻은 쑥은 물기를 없애고 썬다.(2)껍질 벗긴 연근을 강판에 간다. 이때 소금간을 약간 한다.(3) (2)에 녹말을 넣는다. 물이 생길 정도로 농도를 조절한다.(4) (1)∼(3)을 섞어 손바닥 위에 두고 모양을 잡는다.(5)중불로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얇게 부쳐낸다. 너무 오래 부치면 색이 변하고 향도 없어진다.(6)초고추장을 만들어 함께 낸다. 간장보다 초고추장이 쑥의 향을 살린다. TIP:쑥을 썰 때는 톱질하듯 해야 풋내가 나지 않는다. # 아삭아삭 ‘냉이봄동겉절이’ 재료:냉이 200g, 봄동(봄배추) 반단, 오이 1개, 양파 1/4개,겉절이 소스(간장 2큰술, 식초 2큰술, 설탕 11/2큰술, 액젓 11/2큰술, 고춧가루 1큰술, 깨 1큰술, 마늘 1/2큰술, 참기름 약간) 만드는법:(1)냉이를 연한 것으로 골라 뿌리와 잎을 다듬는다.(2)봄동과 오이, 양파를 깨끗하게 손질해 한입 크기로 썰어 놓는다.(3)겉절이 소스를 만들어 버무리면 완성.
  • 취향에 맞는 침실 만들기

    취향에 맞는 침실 만들기

    내 취향에 맞는 침실은 어떤 모양일까. 내가 원하는 공간의 모습을 잘 알지 못하겠다면 여덟가지 스타일을 볼 수 있는 ‘8방미인전(八房美人展)’에 들러보자.4월16일까지 한샘인테리어의 서울 논현점과 방배점에서 진행되는 8방미인전은 개성있는 공간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새로운 공간을 꾸밀 신혼부부들은 특히 주목해볼 만하다. # 낭만적이고 순수하게 자연주의 경향에 따라 최근 가장 유행하고 있는 스타일은 가구를 일부러 낡은 듯 보이게 하는 ‘셰비 시크(shabby chic)’다. 원목의 결을 살려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상아색과 연한 나무색으로 편안한 분위기. 침대 머리와 장식이 매끈한 곡선을 이루고 있어 부드러운 느낌을 더한다. 귀여운 가구 손잡이로 한층 로맨틱하다. 정장보다 니트가 편하다면 상큼한 초록과 오렌지 색상을 포인트로 사용한 캐주얼한 공간은 어떨까. 베이지 색상을 주로 사용해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만들고, 화려한 원색으로 밝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 고급스럽고 조화롭게 간결한 디자인에 펄감이 있는 상아색과 어두운 갈색을 주요 색상으로 한 침실은 차분하다. 여기에 짙은 보라와 청색, 오렌지색 등 선명한 색상을 부분적으로 사용해 복고 스타일을 더했다. 침대 아래에 서랍장을 두거나, 이동이 쉬운 선반 등으로 공간활용이 효율적이다. 격조있는 분위기가 좋다면 무게감 있는 가죽 침대, 크리스털 조명 등으로 꾸며보자. 부드러운 곡선의 가구는 깊이 있는 품성을 느끼게 한다. 전체를 갈색 분위기로 하는 것은 다소 무거운 느낌을 줄 수 있다. 은은한 원목의 질감이 살아 있는 자연스러운 무늬가 들어 있다면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 색다른 느낌을 원한다면 안정되고 차분함을 부여하고 싶다면 동양적인 ‘젠(zen) 스타일’을 추천한다. 장식을 절제하면서 자연스러운 원목 색상을 살려 깔끔한 공간으로 만든다. 동양적 정취를 더하는 마, 자개 등의 소재로 된 소품과 서랍장, 화장대 등 다양한 단품 가구들로 개성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앞선 감각을 뽐내고 싶다면 검정에 가까운 어두운 갈색 가구에 화사한 하늘색을 조화시키는 것도 좋다. 경쾌한 색상의 과감한 줄무늬는 자칫 무거워 질 수 있는 분위기를 전환시킨다. 현대적인 디자인의 조명이나 액자 등을 사용해 맵시있는 분위기를 돋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봄맞이 집안정리 노하우

    봄맞이 집안정리 노하우

    따뜻한 햇살은 봄의 느낌이다. 불어오는 바람은 아직 차가운 기운을 품고 있지만 산과 들, 여인의 옷에서는 봄이 느껴진다.계절이 바뀌는 길목, 긴긴 겨울을 이제 정리해야 할 때다.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오는 봄을 한껏 즐기는것도 좋지만, 집안을 어지럽게 하는 겨울 소품들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게 우선이다. 다시 꺼내들었을 때 새 것처럼 쓸 수 있도록 겨울의 옷가지와 이불은 잘 보관하자. 산뜻한 봄 옷과 소품들을 상쾌하게 정리해 보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집 공간은 한정돼 있다.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물건을 버리자니 아깝다. 특히 겨울 용품은 비싼 것들이 많아 더욱 그렇다. 어떻게 정리해야 잘 했다는 소리를 들을까 고민한다면,‘정리 고수’ 정영희(34)씨의 노하우에 귀 기울여 보자. 정씨의 집은 서울 중랑구 신내동의 25평 아파트. 부부와 딸아이(현나경·6)가 살기에 좁은 공간은 아니었다. 하지만 나경이가 커가면서 책과 인형이 점차 많아지고 살림살이도 늘어나면서 어느새 집은 발 디딜 공간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인테리어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집안 구석구석을 잘 활용해 지저분한 물건들이 보이지 않게 가리는 정리정돈과 수납이 집안 꾸미기의 최우선이 됐어요.” 정씨가 늘 염두에 두는 것은 ‘얼마나 언제 누가 어디서 쓸 것인지 생각하는 것’이다. 좁은 집이지만 막상 쓸려면 어디에 넣어 두었는지 모르기 일쑤라 바로바로 찾아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사용하는 빈도와 무게에 따라 정한다.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팔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곳에 둔다. 아래 쪽에는 무거운 물건을, 위로 갈수록 가벼운 것을 둔다. 헤어용품, 화장품, 겨울옷, 청소도구 등 같은 범주로 분류할 수 있는 것들은 묶어 정리하는 것이 쉽게 찾아 쓸 수 있다. “이 원칙은 쉬운 이야기 같지만 실천하기 어렵죠. 항상 기억하고 몸에 익혀 보세요. 여기에 약간의 응용력을 발휘하면 더욱 수납의 달인이 될 수 있죠.” 우선 부부방으로 가보자. 부부방에서 가장 골칫거리는 화장대. 침실에서 가장 쉽게 지저분해질 수 있는 곳이다. 잡동사니는 필름통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박스에 넣어 보관하면 간단하게 찾아쓸 수 있다. 서랍장에 속옷이나 양말 등은 200㎖ 우유팩을 알맞은 크기로 잘라 사용한다. 요즘은 작은 칸을 만들어놓은 플라스틱 박스가 잘 나와 있어 요긴하다. 자, 이제 아이방이다. 책과 인형이 많은 아이방은 골칫거리 중 하나다. 미니 수납함이나 미니 슬라이드 책장을 이용하면 좋다. 구석진 코너에는 철제 바구니나 선반을 배치하면 100% 공간 활용이 된다. 수납 주머니나 선반을 달아 아이 스스로 물건을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 “백화점이나 마트에 갔는데 밀폐용기가 판촉용으로 나와 있다면 이날은 횡재한 날이죠. 가격도 저렴해 구입하는데 부담도 적지만 이왕 ‘공짜’면 더욱 좋잖아요. 음식물 보관용이라고요? 얼마나 쓰임새가 많은데요.” 음식물을 보관할 요량으로 쌓아두었지만 싱크대 서랍장에 손 닿지 않은 채로 계속 방치되고 있는 밀폐용기가 있다면, 부엌 밖으로 끄집어내 생활용품 수납용으로 활용해 보라고 귀띔한다. 생각보다 수월하게 정돈된 집을 만들 수 있다. 집안에 있는 가구의 서랍을 열어보면 액세서리, 화장품, 손톱깎이 등이 서로 뒤엉켜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엉켜버리기 쉬운 목걸이, 서로 부딪혀 흠집이 날 수 있는 반지, 구슬이 떨어져 버릴 수 있는 기타 액세서리들은 종류별로 모아 소용량 밀폐용기에 담아 두는 것이 좋다. 뚜껑 앞에 이름을 적으면 꺼내 쓰기도 편하고 필요한 것을 찾느라 서랍을 뒤적이는 시간도 줄일 수 있다. 가루가 날려 다른 물건을 더럽히곤 하는 파우더나 쓰다 남은 립스틱, 손톱깎이나 귀이개 같은 생활용품들도 용도별로 따로 구분해 밀폐용기에 별도로 넣어두면 위생적이다. 아이 학용품이나 장난감 등은 물품별로 정리해 밀폐용기에 수납한 후 커다란 박스 속에 수납하는 것이 좋다. 꺼내 쓰기도 편하고 아이가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동전, 열쇠, 휴대폰고리, 쿠폰, 클립, 이쑤시개, 면봉, 못 등 당장 둘 곳이 마땅치 않거나 잘 안 쓰지만 버리기 아쉬운 자잘한 소품들을 밀폐용기에 보관하면 서랍 안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 도움말 한국크로락스 그래드·넵스 인테리어 <사진제공:인터파크· G마켓>
  • 서울 신사동 특별한 빵집 ‘쿠르’

    서울 신사동 특별한 빵집 ‘쿠르’

    어디에도 없는 빵을 맛보고 싶다면, 빵 굽는 향이 가득 담긴 공간에서 맛있는 커피 한 잔 하는 여유를 그리워한다면…. 서울 신사동의 아담한 빵집 ‘쿠르(Cur)’를 찾아보자. 일본에서 제과·조리를 공부하고 돌아온 ‘열혈 자매’ 성지수(33) 실장과 민선(32)씨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카페다. 쿠르는 순수한 마음을 뜻하는 불어 ‘르 쿠르 퓨(Le Cur Pur)’의 약자. 고객을 생각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나오는 달콤한 공간이라는 뜻이란다. 넓지 않은 홀은 한쪽 벽면을 벽돌처럼 만들고, 통유리로 된 큰 창을 통해 테라스가 보이는 아기자기한 공간으로 꾸몄다. 일본 국제푸드제과학교와 핫토리조리학교를 졸업한 성 실장의 일상은 늘 ‘도전’이다. 한달에 한번씩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계절별로 제철 재료를 사용해 다양한 빵, 쿠키 등을 만들어낸다. 매일 낮 12시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조각케이크를 내놓는다. 특별한 날을 위한 케이크는 주문을 받아 만든다. 받는 사람의 성별과 나이, 못먹는 음식 등을 꼼꼼히 따진다. 케이크 모양도 아이에게는 귀엽고 앙증맞게, 나이 지긋한 이들에게는 우아하게 디자인한다. 크리스마스, 밸런타인데이 등에는 특별한 빵, 쿠키, 초콜릿 등을 만들고 포장도 그때마다 달리한다. 지난 추석에는 낙엽을 이용한 포장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작은 변화로 즐거움과 행복감을 안겨주겠다는 성 실장의 생각에서 비롯됐다. 늘 먹는 빵도 사뭇 다르다. 허브갈릭빵 위에 스파게티를 얹거나, 버터 대신 올리브유를 넣은 깔끔한 맛의 빵에 간장에 조린 연근이나 양배추, 닭고기 등을 올려 밥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빵을 개발했다. 개성 강한 고객이나 색다른 맛에 도전하는 고객을 위한 것이다. 입안에 넣는 초코쿠키는 적당히 단맛을 내며 부드럽게 녹는다. 바삭하게 씹히는 미니 크로와상과 아기 손바닥만한 샌드위치는 양이 적은 여성에게 딱 어울리는 메뉴. 봄을 맞는 3월이면 제철인 딸기를 이용해 딸기 퓨레, 딸기 크림, 딸기 토핑 등으로 만든 빵도 내놓을 계획이다. 성 실장의 빵에 대한 사랑과 도전은 끝이 없다.“이 작은 빵집을 찾는 고객을 위해 어딜 가나 맛 볼 수 있는 그런 맛이 아니라, 늘 새로운 멋진 맛을 선사하고 싶어요.” 글 사진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SPRING 선샤인 로맨스

    SPRING 선샤인 로맨스

    여인의 눈가에도 봄이 왔다 추운 겨울을 지나 찾아온 봄이 여인의 얼굴에 닿아 상큼한 봄빛으로 변화한다. 올 봄 색조화장의 경향은 화려한 복고. 경쾌한 그래픽 무늬, 깔끔한 하얀색과 고상한 여성스러움을 표현하는 올 봄 패션을 받았다. 소녀 같은 깨끗한 피부에 화사하고 우아한 색상으로 생기를 불어넣는다. 미세하고 고운 펄로 반짝이는 얼굴을 표현한다. 선명한 오렌지, 퍼플, 화이트 컬러의 눈 화장, 귀여운 핑크와 우아한 퍼플의 입술 화장이 대세다. #아름답고 생기있는 표정 유독 추운 겨울을 보내서인지 봄의 메이크업은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기다림이 담겨 있다. 칼리의 봄 메이크업은 다양한 봄빛을 상징하는 화사한 컬러의 ‘스프링 선샤인’과 로맨틱한 분위기의 ‘스프링 로맨스’다. 스프링 선샤인은 밝은 옐로와 그린을 사용한 눈매와 산홋빛의 촉촉한 입술로 치장한 발랄한 여성을 표현한다. 은은한 핑크빛 입술과 펄감이 있는 눈매의 스프링 로맨스는 차분하면서 사랑스러운 얼굴을 완성한다. 오휘의 봄 메이크업은 섬세하고 귀족적이다. 우아하고 신비한 요정 같은 메이크업은 화이트 컬러의 아이섀도, 반짝임이 풍부한 펄크림으로 눈매에 포인트를 준다. 핑크빛 립글로스로 입술을 깔끔하게 마무리. 세련된 금빛과 오렌지 색상의 아이섀도는 바로크 시대의 귀족적이고 로맨틱한 느낌을 연출한다. #화려한 색상을 내 맘대로 장난기 가득한 귀여운 마녀, 또는 소녀의 발랄함을 품은 메이크업으로 봄 색채의 향연을 즐겨도 좋다. 헤라의 올 봄 메이크업 테마는 ‘그래피티(Graffiti)’. 길거리 예술인 그래피티에서 영감을 받아 선명한 옐로, 블루, 퍼플, 오렌지 등으로 꾸몄다. 오렌지와 퍼플이 조화된 눈매는 신비롭고 화려하다. 반짝이는 오렌지와 강렬한 블루빛의 눈매는 생기있는 표정을, 핑크와 퍼플의 눈매는 우아한 여성스러움을 연출한다. 부르조아의 봄 메이크업은 천사 같은 핑크와 극적인 블랙의 대비가 특징이다. 연한 색조의 핑크로 하이라이트를 주면서 블랙으로 눈가를 다소 어둡게 표현하는 스모키 메이크업은 신비롭고 매혹적인 눈매를 만든다. 진주빛에 가까운 핑크 블러셔를 볼에 은은하게 바르고, 연한 핑크 립글로스로 입술을 마무리하면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다소 강해진 표정을 부드럽게 완화시킨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도움말 태평양 LG생활건강·한국화장품·부르조아 화장잘먹는 피부 만들기 건강한 피부는 가장 바깥쪽 표피층에 15∼20%의 수분을 함유한다. 그러나 건조한 공기나 바람 등 외부환경으로 수분 함유율이 낮아지면 각질이 생긴다. 각질은 피부 트러블의 발단이자 메이크업의 방해요소. 각질 없이 깨끗하고 화장도 잘 먹는 피부를 만들자. #각질 제거 워밍업 제대로 된 클렌징은 각질 제거에 도움을 준다. 클렌징 오일은 메이크업을 지우면서 불필요한 각질까지 부드럽게 없애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특히 중건성 피부에 좋다. #촉촉한 피부 만들기 무리한 각질제거가 부담이 된다면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마무리 세안수나 스킨 제품을 이용한다. 스킨에는 기본적으로 각질제거 기능이 있다. 여드름 피부는 전용스킨을 이용한다. #응급처방 각질이 부분적으로 많이 생겨 고민일 때 각질 제거제가 효과적이다. 매일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이 된다. 중건성 피부는 1주일에 1회, 지성피부는 2회가 적당하다. #특별 관리 특별한 날 전에는 마스크팩을 사용해 보자. 집중 보습 관리 효과를 주는 마스크팩을 자기 전에 이용하면 밤새 피부 속 깊이 수분과 영양을 보충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만든다. ■ 도움말 애경 미용연구팀 정지은 연구원 한류헤어 휘날리며 나두야 간다 자주 바꿀 수 없기 때문에 늘 고민되는 헤어스타일. 헤어스타일이 늘 달라지는 연예인들은 어떻게 그렇게 자신의 얼굴에 딱 맞는 스타일을 찾아낼까. 정답은 스타의 머리를 매만지는 스타 헤어디자이너다. 한류열풍으로 관광코스로도 꼽혔다는 스타의 헤어살롱, 한번 가볼까. #원빈, 심은하의 ‘끌로에’ 끌로에의 김선진 원장과 현실고 실장은 대표적인 ‘스타의 헤어디자이너’다. 지난해 말 결혼한 심은하와 군입대를 한 원빈을 비롯해 이영애, 김희선, 김현주, 유지인, 신현준, 조성모, 이정 등 내로라하는 배우·가수가 이들의 고객. 소프라노 조수미와 같은 예술분야의 스타도 VIP고객이다. 이달 중에 도산공원 앞에 2호점 파크 끌로에를 낼 예정.(02)512-5400. #동방신기와 함께하는 ‘위드 박기태’ 10대들의 우상인 동방신기는 자주 콘서트장에서 “우리 헤어와 메이크업을 책임지는 실장님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는 멘트를 한다. 동방신기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국내외 잡지와 200여권의 순정만화를 독파한 강호 실장이 바로 그 ‘실장님’이다. 동방신기의 어렵고 힘든 신인 시절을 함께 보내면서 더불어 팬카페까지 가지고 있다. 현재 슈퍼주니어, 엄정화, 최민수, 김민종 등이 이곳의 단골이다.(02)515-2322. #연예계 입소문으로 유명,‘아우라’ 신화의 멤버 에릭과 영화배우 강동원의 머리를 신인 시절부터 만진 아우라 헤어살롱 임철우 원장은 연예인 사이에서 퍼진 입소문으로 단골이 많아진 경우. 신화 멤버들과 고수, 안재욱, 이병헌, 공유 등이 자주 찾는다. 에릭과 강동원의 이미지가 워낙 강해 마치 남성전문 헤어살롱처럼 알려졌지만 여성 헤어에도 일가견이 있다. 신민아, 임수정 등의 머리 스타일을 만진다.(02)-542-0537. 동면 끝내고 ‘동안’하자다양한 유행과 스타일이 존재하는 이때, 우리는 1960년대로 떠나 보자. 요즘 같은 ‘동안(童顔) 전성시대’에는 천진한 듯하면서 도발적인 매력으로 60년대 모던패션을 주도했던 영국의 모델 ‘트위기’ 스타일이 딱이다. #여성은 자유로운 소녀처럼 층을 많이 낸 귀여운 소년 같은 머리나 요정같이 깜찍한 스타일, 볼륨감을 살린 웨이브 등 다양한 모양으로 실용적이면서 사랑스럽고, 우아한 스타일을 뽐낼 수 있다. 얼굴 윤곽이나 두상이 그대로 드러나는 짧은 헤어스타일은 소년 같은 활동적인 느낌을 준다. 한편으로 신중하고 절제된 듯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한다. 층을 많이 낸 긴 머리에 약간의 곱슬기를 주면 집시처럼 자유분방하고 캐주얼해 보인다. 동안이 대세인 유행의 흐름에 따라 앞머리를 내려 어려 보이게 한다.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도 있다. #남성은 보다 화려하게 남성 헤어스타일은 여성스러운 ‘그 무엇’을 따르는 크로스섹슈얼을 기본으로 한다. 단발에 가까운 길이에 층을 많이 주고, 굵은 곱슬기를 최대한 살려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머리를 감은 뒤 물기를 없애고 헤어왁스와 에센스를 1대1 비율로 섞어 모발 끝을 위주로 머리에 바른다. 헝클어진 듯한 불규칙한 웨이브를 살린 이런 스타일은 갸름한 얼굴형에 잘 어울린다. 층을 많이 낸 머리카락을 살짝 뻗치게 만든 스타일은 대부분의 얼굴형에 무난하게 어울린다. 모발 끝을 쥐듯이 헤어왁스를 발라 간단하게 손질한다. ■ 도움말 토니앤가이 아카데미 (www.toniandguy.co.kr)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1등 싸움은 이제 시작됐다…파랑주의보

    1등 싸움은 이제 시작됐다…파랑주의보

    올 봄 집안에 어떤 색상을 부어볼까.LG화학 ‘Z:IN(지인)’에서 제안하는 올해의 컬러 트렌드를 참고해보자. 물론 한 가지 컬러만 적용하면 지루하다. 포인트 색상을 간간이 써서 생동감있고 멋스러운 공간으로 만든다. # 집중력을 키우는 파랑 네덜란드 출신의 트렌드 연구가 구나르 프랭크는 푸른색을 추천한다. 동양적인 스타일을 좇는 경향이 강한 최근의 인테리어 경향에서 파랑은 더욱 신비롭게 다가온다. 또 정신을 맑고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여긴다. 정서적 안정과 집중력이 필요한 아이들 공부방이나 신경 쓸 일이 많은 주부만의 공간인 주방 등에 적용해 볼 만하다. # 품격있는 흰색 잡지 ‘메종오브제’의 트렌드북 ‘인스퍼레이션’은 심플하고 모던한 흰색에 빨강, 초록, 검정 등을 섞은 공간을 다양하게 소개했다. 전체적으로 지적이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원한다면 제한된 종류의 색상을 쓰는 것이 좋다. 고풍스러운 레이스, 전통 문양을 활용한 화이트 벽지 등으로 고상한 공간을 연출한다. 흰색은 침실이나 손님방 등 모두가 무난히 즐길 수 있고, 품격과 부드러움이 가득한 공간을 만들기에 적합하다. # 차분한 내추럴 컬러 편안함과 안락함을 추구하는 ‘웰빙 인테리어’의 트렌드는 계속된다. 자연스러운 색상도 각광받는다.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의 문양을 가구, 벽지, 바닥재 등에 다양하게 적용한다. 브라운, 베이지, 아이보리 등 자연의 컬러를 기본으로 한 실내에 화려한 원색의 침대, 소파 등 소품을 포인트로 적용한다. 거실이나 서재 등 차분하면서 안정감있는 분위기가 필요한 공간에 활용하면 좋다. # 세련미의 극치, 검정 블랙 라벨이란 기존의 것보다 고급스러운 것을 말한다. 광택이 나는 블랙 벽지나 심플한 블랙 가구가 놓인 곳에는 최고급품의 이미지가 풍긴다. 검정색은 자칫 답답해 보이거나 먼지나 흠이 눈에 띄기 쉬워 집안 인테리어로는 꺼려지는 색 중 하나. 최근에는 가구, 벽지, 타일 등으로 번지며 차츰 힘을 키우고 있다. 블랙 컬러는 거실의 가구, 주방의 타일, 욕실의 포인트 등으로 이용하면 강렬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똑똑한 소비자 위해 거품 뺐어요”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의 정장을 입고, 남자들이 동경하는 크로노그래프 메탈 시계 대신 얇은 스와치시계를 찬 짐마(한국명 마진·48)씨. 수수한 차림의 그는 호주 전역에 100여개 직영매장이 있고, 연간 매출액 1억 호주달러(약 730억원)에 이르는 호주 대중 브랜드 ‘밸리걸’의 사장이다. 1991년 호주로 이민을 간 그는 의류를 사다가 판매하는 편집매장을 꾸리다가 1996년 여성 브랜드 밸리걸을 론칭했다. 그후 딱 10년 만인 최근 한국 패션중심가 서울 명동에 밸리걸 1호 매장을 내놓았다. “이민가기 전까지 10년 동안 의류회사에서 근무한 경력을 살려 호주에서 의류매장을 열었죠. 그런데 내가 고른 스타일은 하나도 팔리지 않는 거예요. 당황스럽고, 충격적이더라고요.” 패션을 보는 정확한 안목을 자신했던 그가 실패를 경험했다. 과감하고 개성 강한 패션이 주류였던 호주에서 은은한 색상에 무난한 한국식 스타일을 내놓았으니 찾는 이 없는 것이 어쩌면 당연했다. 철저한 시장조사를 하고 트렌드를 익혔다. 섹시하면서 여성스럽고, 과감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이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어 매장도 점점 늘어나면서 자신감을 얻은 그는 젊은 여성을 겨냥한 밸리걸을 설립했다. 자라, 망고,H&M처럼 유행을 따르는 ‘패스트패션(fast fashion)’을 지향했다. 시즌 회전속도를 최소 3주 단위로, 연간 17개의 시즌으로 구분, 스타일을 전개했다.론칭 첫해 300만 호주달러의 매출을 낸 뒤 연평균 46%의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1억900만 호주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새내기패션·메이크업 키워드

    새내기패션·메이크업 키워드

    3년동안 매일 함께 하던 정든 교복을 벗었다. 취업의 바늘구멍을 통과하느라 피로에 찌든 나의 모습도 벗었다. 이제는 대학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나의 개성을 발휘할 때. 깔끔하고 생기 넘치는 새내기다운 스타일로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첫 단추를 멋지게 끼워볼까나. ‘옷차림도 전략이다.’라는 광고 문구가 있었다.‘첫인상은 3초 안에 결정된다.’라는 말도 있다. 교복을 벗고 대학생이 되는 신입생들과 학교를 벗어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사원들에게 대학과 직장은 가장 설렘을 주는 곳이다. 첫인상도 중요한 법. 더욱 멋진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스타일은 어떤 것일까. 센스 있고 깔끔한 매무새와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힘찬 새 출발을 해보자. ●깔끔하고 경쾌하게∼ 신입사원 옷차림의 기본은 단정하고 깔끔해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여성은 되도록 심플한 디자인의 정장을 고른다. 어두운 색상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핑크, 베이지 등 밝은 컬러로 연출하고, 안에 입는 이너웨어로 포인트를 주면 화사하고 신선하다. 아래 위를 완벽하게 정장으로 맞추는 것보다는 재킷과 편안한 라인의 바지를 매치하고, 핑크나 옐로 색상의 니트나 블라우스를 입으면 기본에 충실한 깔끔함과 초년생들의 상큼함을 표현할 수 있다. 스카프와 숄더백 등 소품으로 발랄하게 마무리한다. 커리어우먼처럼 입고 싶다면 바지 정장이나 허리를 묶을 수 있는 아이템을 잘 활용해보자. 남색이나 회색 바지에 프릴(주름장식)이 살짝 가미된 블라우스와 재킷으로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옷차림을 부드럽게 완화시킨다. ●단정하고 세련되게∼ 삼성패션연구소 김정희 과장은 “정장차림이 왠지 어색한 직장 초년생들은 완벽한 멋을 추구하기보다 기본기에 충실한 차림으로 신선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남성은 차분하며 신뢰할 만한 이미지를 주는 감색과 회색, 검정색을 중심으로 2∼3버튼의 재킷 정장이 무난하다. 특히 남색은 모든 정장의 기본이 되는 색상으로 다양한 색상의 셔츠, 타이와 함께 연출할 수 있어 필수 아이템이다. 회색은 안정된 느낌과 지적인 분위기를 준다. 하지만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선 한계가 있는 만큼 셔츠와 타이의 V존 연출도 중요하다. 광택감 있는 소재를 선택하면 고급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다. 올 봄에는 빛의 방향에 따라 보일 듯 말 듯한 스트라이프(줄무늬) 정장이 유행할 전망이라는 것도 참고하면 좋다. 패션의 시작이라 불리는 셔츠는 상의를 입었을 때 V존에 포인트를 주고, 벗었을 때는 남성의 선을 표현해 줄 수 있어야 한다. 화사한 파랑이나 깨끗한 하얀색이 기본. 오렌지나 옐로 계열의 셔츠를 입으면 사회 초년생다운 신선함을 어필할 수 있다. ●발랄하고 싱그럽게∼ 교복을 벗고 처음으로 멋을 부리게 되는 새내기들. 가장 서툴게 옷 입기 쉽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듯 앞으로를 위해 많이 시도해 보고 실패를 거듭하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손쉽게 코디할 수 있는 청바지, 청치마 등 데님 아이템을 잘 활용한다. 그동안 입었던 편안한 디자인보다는 밑위(허리와 가랑이까지 길이)가 좀더 짧고 엉덩이와 다리가 슬림해보이는 라인으로 고른다. 화이트 재킷이나 점퍼를 매치하고 그린이나 퍼플 컬러의 이너웨어로 마무리하면 발랄한 새내기 느낌을 한껏 살릴 수 있다. 여기에 아기자기한 소품을 잘 매치하면 몇 개의 옷을 사는 것 보다 더 멋스러운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 도움말 및 사진제공 제일모직·LG패션·FnC코오롱·나산·세정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새내기’라는 이름만으로도 상큼하고 당찬 기운이 느껴지는 대학 신입생과 신입사원. 그 새내기의 풋풋함과 자신감을 올릴 수 있는 메이크업을 어떤 것일까. ●스무살 숙녀의 풋풋함 대학 새내기는 과장되지 않으면서 경쾌하게 연출해보자. 얼굴 트러블을 감추기 위해 바탕을 두껍게 하는 것은 피한다. 색조는 상쾌한 연둣빛이나 오렌지가 좋다. 짙은 아이섀도와 두꺼운 아이라인은 자연스럽지 않을 뿐더러 나이 들어 보인다. 오렌지색 아이섀도를 눈가에 살짝 펴 바르고, 평소에 바르는 립글로스 대신 오렌지 색상의 립스틱을 살짝 발라준다. 같은 오렌지나 핑크로 볼터치를 해주어 마무리하면 좋다. 만약 좀더 발랄한 대학생다운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연둣빛을 이용한 메이크업도 시도할 만하다. 진주가루의 반짝이는 메이크업은 꾸준히 유행하는 아이템이다. 펄이 들어간 섀도와 복숭아빛이 감도는 립글로스 등을 발라 자연스러운 얼굴로 표현해본다. ●신뢰감을 주는 사회초년생 새내기 직장인은 상대방이 편안하게 바라볼 수 있고, 자신에 대한 믿음을 주는 메이크업이 좋다. 지나치게 튀는 색상이나 튀는 헤어스타일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화장은 부분적인 잡티만 가리고 파우더나 커버력 있는 콤팩트 등으로 마무리한다. 눈썹은 자신의 눈썹을 살린다. 섀도로 윤곽을 잡고 펜슬로 마무리하는 정도가 좋다. 섀도는 핑크와 그레이, 퍼플을 섞어 부드러우면서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피부톤이 어두운 사람은 오렌지나 핑크 계열을 피하는 것이 좋다. 눈이 부어보여 지적인 이미지를 반감시키기 때문. 아이라이너는 속눈썹에 가깝게 그리고, 마스카라로 풍부하면서 또렷한 눈매를 연출한다. 입술은 우선 립라이너로 윤곽을 잡는다. 너무 두드러지지 않게 면봉으로 살짝 펴준다. 브라운이나 베이지, 오렌지 등의 립스틱을 얇게 펴 바른 뒤 립글로스를 입술 중앙에 살짝 덧바르면 번지지 않는다. 프로다운 느낌을 주고 싶다면 ‘원포인트 메이크업’을 권한다. 눈매보다는 입술을 선명한 컬러로 부각시켜 야무져보이도록 한다. ●남성도 깔끔하게 멋스럽게 보이고픈 마음은 남성도 똑같다.‘어떻게 남자가 화장을!’이라고 경악하다가 ‘산적’같아 보이느니, 깨끗한 피부로 인상적인 모습을 만드는 게 더 낫다. 남자든 여자든 깨끗한 피부가 각광받는 세상이다. 면도나 흡연 등으로 인해 여성보다 각질의 양이 많은 남성들은 각질로 인해 지저분해 보이기 쉽다. 물에 적신 수건을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려 얼굴을 감싸주는 스팀타월로 각질이 제거되기 쉬운 상태로 만든다. 이어 스크럽이 들어간 폼 클렌저를 이용해 세안을 하면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화이트닝 효과나 보습효과에 좋은 팩제로 마무리해 주어 깔끔한 피부상태로 마무리한다. 유난히 기름기가 많이 도는 피부라면 페이스 파우더 등을 이용해 피지가 많은 부위를 살짝 눌러준다. 눈썹이 지저분하거나 숱이 너무 많다면 뒷부분을 살짝 정리해주는 것도 단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 도움말 및 사진제공 태평양·LG생활건강·코리아나·한국화장품
  • 정이 새록새록 가족온천탕

    정이 새록새록 가족온천탕

    겨울철 게을리했던 때를 벗기러 목욕을 가보자. 훌러덩 팬티까지 벗어 던지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욕탕에 발부터 담그면… “어∼시원하다, 끝내주네.”라는 얘기와 함께 일상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간다. 때밀이 타월로 손과 발 등 몸의 구석구석을 문지르면 얇은 국수 가락처럼 밀려나오는 겨울의 잔재. 또한 뜨거운 사우나에서 땀을 뚝뚝 흘리고 바로 냉탕에 풍∼덩. 생각만 해도 몸이 날아갈 듯 상쾌해진다.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가족탕 가면 정이 새록새록 목욕은 혼자 하는 것보다 가족과 함께 하면 더욱 즐거운 법. 특히 어린 자녀들의 재롱을 보며 즐긴다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이다. 요즘 온천들은 가족끼리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탕이 인기를 끌고 있다. 편안하고 커다란 욕조, 아이와 함께 쉴 수 있는 조그만 방, 각종 편의시설로 너무나 편하다. 아이가 뛰고 떠들어도 다른 사람들 눈치 볼 필요 없으며 간단한 음식도 먹을 수 있는 우리 가족만을 위한 공간이다. 아이들이 크다면 수영복을 갈아 입고 가족끼리 탕 하나에 목만 내놓고 앉는다. 물이 좋기로 소문난 온천에는 시설의 차이는 있지만 대략 2∼3시간에 3만원 선이므로 4인 기준으로 했을 때 가격도 그리 비싼 편도 아니다. 덕산 온천지구에 있는 덕산스파캐슬의 가족탕인 ‘패밀리스파’를 직접 가보았다. 충남 덕산 온천지구에 위치한 덕산스파캐슬은 워터파크의 개념을 도입한 온천으로 섭씨 49℃의 자연 온천수를 이용해 각종 노천탕과 놀이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스파캐슬에서 가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 ‘패밀리스파’다. 즉 가족탕이다. 서동윤(36·양양군청)씨는 최근 처가집 식구들과 함께 ‘패밀리스파’를 이용했다. 물론 수영복을 입어도 장모 앞에서 몸을 드러낸다는 것이 자신은 없지만 아내인 김영애(34·주부)씨가 재미있을 것 같다고 우겨, 자의반타의반으로 함께 패밀리스파로 향했다. “서 서방 몸매 좋구만. 근데 뱃살 좀 빼야겠네.”라는 장모의 짓궂은 농담에 배에 힘을 한번 주고 스파의 문을 열고 들어섰다. “우∼와 멋지다.”라고 누군가 탄성을 지른다. 지붕이 멋진 기와로 된 집으로 들어가니 침대, 소파,TV, 오디오 등과 간단하게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주방이 눈에 들어온다.“자기야 신혼여행 온 것 같지, 너무 좋다.”며 둘째 민재를 앉고 먼저 들어가는 아내,“허허, 내가 이렇게 멋진 곳에서 목욕을 해보다니, 고맙네.”라는 인사를 건네는 장인 김정선(62)씨. 욕실의 문을 열자 커다란 자쿠지(욕조)를 보고 “아 수영장이야.”라며 신이난 큰딸 윤희(4)의 목소리가 커진다. 전면의 커다란 창을 통해 하얀 햇살이 부서지고 일행은 욕조에 들어가 몸을 담근다. 보글보글 올라오는 기포처럼 가족 간의 사랑이 넘쳐난다. 첨벙첨벙 윤희가 할아버지에게 물을 뿌리고 장난을 쳐도 “허 고놈 벌써 할아비랑 놀자고 하네.”라며 껄껄 웃는 장인도, 신나게 물장난을 하는 윤희도 즐거움이 가득하다. 남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으니 너무 편하다. 서로 마주 앉아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니 가족 간의 정이 넘쳐 흐른다. 요즘들어 가족끼리 목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늘어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더운물에 몸을 담그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땀구멍이 열리면서 각종 노폐물이 배출된다. 또한 근육을 부드럽게 만들어주어 운동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목욕에도 정도(正道)가 있는 법. 자신의 몸 상태나 체질에 맞게 목욕을 하지 않으면 도리어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물온도에 따른 목욕의 효과 37∼44℃의 뜨거운 물은 근육을 느슨하게 풀어주고 피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도와줘 몸 속의 지방이나 독소 등을 쉽게 빠져나가게 한다. 목욕 시간은 15∼20분으로 비교적 짧은 것이 좋으며 아로마 오일이나 입욕제 등을 첨가하면 아로마세라피 효과를 볼 수도 있다. 32∼36℃의 따뜻한 물은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어 편안한 상태를 만들어 준다. 몸에 힘이 없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가급적 뜨거운 탕을 피하고 미온수 탕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24℃ 이하의 차가운 물은 몸의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냉·온탕을 번갈아 들어가면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이 촉진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지방의 연소량이 늘어나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피부가 수축과 팽창을 거듭하면서 튼튼해진다. 단 심장이 약하거나 혈압이 높은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반드시 냉탕으로 시작해 냉탕으로 끝내는 것이 좋으며 체력에 따라 냉·온탕을 오가는 횟수를 조절해야 한다. ●목욕도 체질에 맞게 우리나라 사람들 중 가장 많은 태음인은 체격이 좋고 허리 부위가 발달되어 있다. 이런 태음인은 30분 이상 뜨거운 물에서 땀을 흘리면 개운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몸에 좋다. 또한 뜨거운 물에서 아랫배에 힘을 준 채 복식호흡을 하면 더욱 좋다. 엉덩이가 빈약하고 상체가 하체보다 발달한 소양인은 가슴에 열이 모이면 답답함을 쉽게 느끼므로 고온욕은 피하는 편이 좋다. 소양인은 하반신만 욕조에 담그는 반신욕이 제일 잘 어울린다. 산수유나 구기자 등 시원한 성질의 약재를 입욕제로 쓴 탕을 이용하고 보리차나 당근 주스 등을 목욕 전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목덜미가 굵고 머리가 크며 성격이 급한 태양인은 전체적으로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 미온욕을 권한다. 또한 가만히 앉아 있지 말고 욕조에서 걷는 것이 좋다. 그러면 하체가 튼튼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평지를 걷는 것보다 열량 소비가 많아 다이어트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키가 작으며 체격이 마르고 성격이 조용한 소음인은 얼굴과 몸이 차고 위장의 기능이 약한 편이라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게 좋지만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소음인은 땀을 흘리면 기운이 빠져 ‘허’해지므로 목욕을 오래 하지 말아야 한다. 몸이 차기 때문에 목욕을 마칠 때도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 목욕할 때 기억할 5가지 (1) 식후 30분 이내에 하면 소화 안돼요 (2) 냉온탕 번갈아 들어가면 신진대사 촉진!! (3) 컨디션 안 좋을땐 뜨거운 탕 피하세요 (4) 목욕시간은 15~20분이 적당해요 (5) 사우나 후 청량음료 마시면 체중 불어요 ■ 아로마 입욕제로 환절기 피부관리 끝!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피로가 싹 풀릴 것 같은데, 집 밖으로 나가기가 번거롭다면 답은 집 안에 있다. 우선 버림받고 어디선가 뒹굴고 있는 선물받은 입욕제가 있지는 않은지 찾아보자. 없으면 이참에 하나 구입해 보는 것도 좋겠다. 한번 구입하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까지 이용할 수 있다. 천연재료를 이용한 입욕제는 환절기 피부 건조현상도 완화시켜 준다. ●욕조에 넣어 쓰는 입욕제 인터파크(www.interpark.com), 옥션(www.auction.co.kr), 디앤샵(dnshop.daum.net)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쑥, 녹차, 아로마오일, 미용소금 등 천연재료로 만든 입욕제 세트를 1만∼4만원에 살 수 있다. 아로마 천연화장품 쇼핑몰 아로마러버(www.aromalover.co.kr)는 전신용이나 반신욕을 할 때 사용하는 입욕제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예비샤워를 한 뒤에 따뜻한 욕조에 넣어 사용하는 입욕제가 50∼100g에 3000원선. 그레이프 프루트는 체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라벤더는 편안한 잠자리를 돕는다. 로즈마리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고, 캐모마일 블루나 퓨어 로즈는 피부 미용에 좋다. 황토를 이용한 입욕제는 향균·항암·해독작용으로 피부가 깨끗해진다. 특히 아토피에 효과적이다. 송학(www.isonghak.co.kr)의 오색황토팩은 전신욕·반신욕에 사용하면 불필요한 피부의 각질을 관리해 주고, 노폐물을 배출한다. 피부를 탄력있게 가꾸는 데도 도움을 준다. 천연재료라 아이들은 물론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 가능하다.(600g 2만 9800원선) 한솔바이오(www.hansolbio.co.kr)의 ‘본초탕’은 천연 한방 반신욕제. 천궁 당귀 작약 인삼 계피 녹차 등 15가지 한약재로 만들어 피로회복, 혈액순환, 신진대사촉진, 항균, 보습 등에 좋다.35g짜리 덩어리의 90%가 유효성분으로, 물에 넣으면 쉽게 풀리고 피부에 효과적으로 침투한다는 설명.(5개들이 2만 5000원) ●월풀로 피로 싹∼ 월풀 욕조의 매력은 몸의 라인에 맞게 디자인돼 편안하게 목욕을 즐길 수 있다는 점. 기포 마사지, 거품목욕 등 피로 회복과 혈액순환을 돕는다. 시공비는 기본 배관공사와 설치비용으로 30만원선. 배관 공사가 어려우면 추가비용이 들어가긴 하지만 월풀의 기능을 고려하면 비싼 편은 아니다. 최근에 각광을 받기 시작한 이동식 욕조는 건식 스타일의 욕조로 발코니 등에 두면 색다른 노천욕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이동식 욕조를 고를 때는 본체를 떠받들고 있는 다리와 이동을 위한 손잡이 부분이 견고한지 살펴봐야 한다. 나무욕조는 보온성이 좋아 오랫동안 온도를 유지해 준다. 나무욕조는 일본의 편백나무로 만든 ‘히노키 욕조’와 중국 오지에서 생산되는 향백나무로 만든 ‘향백나무 욕조’ 등이 있다. 나무에서 발산되는 향과 성분 때문에 피부질환이나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사진제공:아메리칸스탠다드·아산스파비스> ■ 가족온천탕, 취향따라 테마따라 전국에 가볼 만한 가족 온천탕을 알아 보자. ●덕산 스파캐슬 동국여지승람, 세종실록지리지 등에도 탁월한 약수터로 소개됐다. 충남 예산군 덕산 온천지구내에 있는 워터파크 개념의 온천. 국내 최상의 수질로 평가 받는 온천수로 늘 49℃로 유지한다. 천장에 별이 쏟아질 듯한 밤하늘처럼 꾸민 ‘파라원’은 성인들을 위한 수(水)치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바데풀을 비롯한 다양한 스파와 풀이 마련된 곳이다. 테마 찜질방 ‘사랑채’와 원적외선 선탠존, 오리엔탈 스파, 어드벤처 워터풀 등이 남녀노소 누구나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든다. 특히 가족끼리 또는 부부끼리만 오붓하게 스파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스파빌’이 인기. 여느 외국의 휴양지에서 본 듯한 풀빌라처럼 이국적인 외관에 안으로 들어가면 4인 가족이 충분히 이용할 만한 자쿠지(욕조)가 마련돼 있다. 스파에 다소 지친 몸을 뉠 수 있는 편안한 침대, 소파,TV와 오디오까지 구비돼 있어 조용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기엔 더할 나위 없다. 간단한 스낵과 음료는 관리실을 통해서 별도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용 요금은 1시간당 3만원이다.(041)330-8000,www.spacastle.com ●아산 스파비스 국내 최대의 테마형 온천으로 각종 기능성 탕과 아쿠아테라피, 실내외 수영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물에 게르마늄의 함유량이 높아 각종 성인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어린이들을 잠시 맡길 수 있는 150여평의 실내 놀이시설 ‘키즈 파크’가 있어 젊은 부모들에게 인기다. 아담한 오두막 형태로 지어진 가족탕은 기포 마사지와 아로마 요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가족끼리 쉬기에 ‘딱’이다.30분에 1만 5000원.(041)539-2000,www.spavis.co.kr ●발안 식염온천 식염온천이란 바닷물처럼 짠물로 온천욕을 하는 곳이다. 그런데 참 특이하다 목욕을 하고 수건으로 닦아내지 않고 그대로 말려도 전혀 끈적임이 없고 하얀 소금기가 남지 않는다. 오히려 피부가 매끈해진다. 이유는 발안식염 온천물은 마그네슘보다 칼슘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토피 등 피부염에 좋다고 한다. 여기도 가족을 위한 가족탕이 무려 27개나 있다. 커다란 욕조와 널찍한 목욕탕, 조그만 방에는 빗, 거울 등 간단한 미용 도구 등이 준비돼 있다. 몸에 좋은 온천수를 마음껏 쓸 수 있어 주말이면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 이용객들이 많아 전화 예약이 필수.2시간 이용에 3만원.(031)-351-5322,www.baranspavis.com ●덕구온천 경북 울진 응봉산 자락에서 허연 연기를 내며 치솟는 물줄기가 있다. 우리나라 유일의 자연 용출 온천으로 유명한 덕구온천의 스파월드는 기포욕, 보디마사지, 침탕 등의 시설을 갖춘 대규모 종합 스파 공간이다. 여기에 나무로 만든 히노키 욕조, 개인 사우나실과 편의 시설을 갖춘 조그만 방이 딸린 가족탕은 인기. 천연 나무로 만든 히노키탕에 칼륨, 칼슘 등 10여 가지 광물이 포함된 온천수로 가득 채우고 몸을 담그면 신경통이 싹 가신다.3시간 기준으로 3만 3000원부터 6만 6000원이며 스파월드도 이용이 가능하다.(054)782-0677,www.duckku.co.kr ●롯데오션캐슬 바다의 정취와 스파의 즐거움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안면도 오션캐슬. 탁 트인 꽃지해변 한 가운데에 위치한 노천탕 ‘선셋 스파’에 몸을 담그면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을 수 있다. 멋진 일몰을 감상하는 즐거움은 이곳만의 자랑. 여기에는 좀 독특한 공간이 있다. 가족이나 연인을 위한 ‘파라디움’. 인공적으로 조림된 울창한 나무숲에 커다란 자쿠지, 선탠 베드가 있으며 나무로 문을 만들어 외부와 차단돼 가족끼리 오붓하게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커다란 유리창을 통해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다.4인 가족이 사우나와 파라디움을 이용하는데 1시간에 6만원.(041)671-7000,www.oceancastle.co.kr ●대나무 건강랜드 대나무로 유명한 전남 담양에 위치한 대나무 건강랜드는 죽염과 대나무를 이용한 온천수를 느껴 볼 수 있는 곳. 특히 가족탕에는 대나무숯분말, 죽초액, 자스민분말, 쑥분말, 허브분말 중 하나를 입욕제로 선택할 수 있어 건강하고 상쾌한 목욕을 즐길 수 있다.3시간 기준으로 2만5000원.(061)383-0001,www.bamboohealthland.com
  • 복을 부르는 집은 안이 다르다

    복을 부르는 집은 안이 다르다

    병술년(丙戌年)을 맞이하여 새롭게 집안 분위기를 바꿔볼 계획이라면 올해의 기운과 잘 맞도록 꾸며보자. 올해의 기운에 해당하는 색상은 붉은색, 노란색, 주황색이다. 붉은색은 ‘丙’을, 노란색은 ‘戌’을 상징한다. 이 두 기운을 합쳐 주황색을 나타내기도 한다. 커튼, 벽지, 이불 등을 선택할 때 참고하는 게 좋겠다. 하지만 실내 분위기가 너무 붉게만 느껴지는 것은 좋지 않다. 붉은색을 선택할 때는 적당히 포인트를 주는 선에서 끝내는 것이 무난하다. 병술년은 태양이 서쪽으로 지면서 멋진 노을의 풍경을 만드는 상이다. 따라서 이러한 소재의 작은 풍경화나 사진을 거실의 서쪽 또는 장식장에 올려 놓는 것도 올해의 기운을 잘 살리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올해는 화로에 남아 있던 불씨를 이용해 불을 크게 지펴서 활활 타오르는 형상이기도 하다. 주방의 가스레인지나 밥솥과 같은 것들이 정상적으로 잘 작동을 하고 강한 화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고장이 났다면 고치거나 교체해 늘 깨끗한 상태로 유지해야 올해의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조명도 기운을 높이는 데 많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존 형광등이 별로 밝지 않다면 새 것으로 교체를 해보자. 집안 분위기에 따라 서재, 공부방, 화장실, 부엌 등을 밝게 하는 게 좋다. 멋진 조명등이나 분위기에 맞는 스탠드를 장만하는 것도 좋다. TV, 컴퓨터, 장식장, 골동품, 도자기, 시계, 휴지통은 늘 깨끗하고 정돈된 상태를 유지하도록 아침 저녁으로 청소를 해보자. 좋은 기운을 불러올 수 있다. 아이가 있는 가정에는 방에 동물 그림이나 인형으로 장식해보자.‘병’이 싱징하는 동물은 노루 사슴 거위이고 ‘술’이 상징하는 동물은 개 늑대 표범이다. 이런 동물 그림이나 인형이 올해의 기운을 강하게 불러들인다. 새로 많은 것을 장만하는 것도 괜찮다. 하지만 있는 것을 잘 활용하고 보다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부지런히 집안을 가꾸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보길 바란다. ■ 도움말 사주인테리어 전문 드림젠(www.dreamzen.co.kr)의 혜원(慧原) ■ 벽에 오리엔‘탈’ 씌우자 세계는 동양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적인 패션쇼에서는 동양의 화려한 문양이나 색채로 장식한 의상을 선보였고, 중국풍의 가구나 인간적인 손맛이 살아 있는 품격 높은 소품을 집안에 들여놓는다. 또 정신적인 안정과 몸매 관리에 좋은 다도(茶道)가 유행한다. 올해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동양미가 물씬 풍기는 벽지들이다. 동양적인 벽지는 색채 톤은 차분하면서 정적인 느낌으로 바쁜 일상에 잔잔한 휴식을 기대하는 현대인의 바람을 반영한다. 하지만 동양적인 벽지는 소품이나 조명 등 전체적인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지 못하면 자칫 촌스럽고 어두운 느낌을 주기 쉽다. 지인(Z:IN) 모젤의 박재완 디자이너는 “동양적인 요소에 세계 디자인의 주류인 간결하고 세련된 모던 디자인을 믹스 앤드 매치(mix and match)하면 자칫 건조해지기 쉬운 디자인의 한계를 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양 스타일의 벽지와 동떨어진 듯한 화려한 색상의 오리엔탈 가구에 심플한 모던 디자인의 소품을 적절히 섞어 놓으면 너무 가라앉고 침침한 분위기에 세련된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동양적인 벽지는 지인(Z:IN) 모젤(www.mylg mozel.com)의 프러포즈·자연애와 대동벽지(www.ddwp.co.kr)의 민화벽지 청연 등이 있다. 동양풍 가구와 소품은 아시안데코(www.asiandeco.co.kr), 보노야(www.bonoya.com)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혜원은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원(東垣) 최봉수 박사에게 역학을 사사받았습니다. 하나기공회 수석사범, 기(氣)부적연구회 회장, 국제 로타리클럽 신입회원 아호 작명 위원 등을 역임했죠.KBS2 라디오(역학·해몽 자문), 월간 한경리크루트(직장운 상담) 등 방송, 신문에서 다양하게 활동했습다. 태어난 생년월일시(生年月日時)를 이메일(we@seoul.co.kr)로 보내주세요. 매주 한 분을 선정해 혜원 선생이 사주에 따른 인테리어 제안을 해드립니다. 보내실 때는 특별히 바꾸고 싶은 공간과 이유, 대략의 구조 등을 적어주세요.
  • 밸런타인데이가 기회다

    밸런타인데이가 기회다

    오는 14일이 연인들을 위한 발렌타인데이다. 특별한 초콜릿 만드는 법부터 다양한 이벤트까지를 알아보자. 한준규 최여경기자 hihi@seoul.co.kr ♡님처럼 상큼한 과일 초콜릿 퐁듀 달콤한 초콜릿과 함께 마음을 담아 자신의 사랑을 표현한다면 결국 아름다운 결실을 맺지 않을까. 거창하거나 비싼 초콜릿을 고집할 이유는 없다. 작아도 예쁘고 자신의 마음을 진솔하게 담으면 된다. 또 집에서 초콜릿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세계 최고의 초콜릿 브랜드인 노이하우스(NEUHAUS)의 수석 초콜릿티어 다니엘 스탈래어트(44)와 함께 과일 초콜릿 퐁듀를 만들어보자. # 상큼하고 영양이 만점 흔히 초콜릿을 먹으면 살이 찌고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질이 떨어지는 초콜릿에는 식물성 기름과 설탕이 많아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상당히 포함돼 있다. 하지만 카카오버터가 많이 들어 있는 좋은 초콜릿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대사작용을 원활하게 만들며 많은 섬유소를 포함하고 있어 변비에 좋다. 적은 양을 먹어도 공복감이 쉽게 없어져 오히려 다른 음식에 대한 욕구를 떨어뜨린다. 세계 각국에서 초콜릿을 만들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벨기에는 대량 생산보다 적은 양이라도 수작업을 통해 고급 초콜릿을 만드는 나라로 유명하다. 2002년 벨기에 왕실에서 최고의 초콜릿티어로 인정한 스탈래어트, 이현정(29), 조금정(28)씨가 과일 초콜릿 퐁듀를 만들어봤다. 2월 말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현정씨는 예비 남편에게 줄 초콜릿을, 금정씨는 회사 동료에게 자신의 마음을 건네줄 특별한 초콜릿이 잘 어울린다고 스탈래어트는 권했다. 스탈래어트는 “특별한 날에는 일반 가게에서 쉽게 살 수 있는 흔한 모양의 초콜릿보다 딸기, 바나나, 키위 등 과일에 초콜릿을 입혀 모양을 낸 초콜릿이 최고”라며 “만드는 방법도 비교적 간단하고 모양도 예뻐 집에서 만들기에 딱 좋다.”고 설명한다. 그가 말하는 초콜릿 만들기의 비법은 ‘온도’. 초콜릿을 녹이는 과정을 ‘템퍼링’이라 한다. 초콜릿을 처음 녹일 때는 섭씨 45℃정도. 완전이 녹으면 찬물에 담가 27℃정도로 온도를 낮추고 퐁듀를 할 때는 32℃정도의 온도를 유지해야 초콜릿 표면에 윤이 나며 맛있게 된다. 초콜릿에는 카카오매스와 카카오버터 두개 성분이 주를 이루는데 두 성분이 안정되게 섞이게 하는 과정이 ‘템퍼링’이다. 템퍼링을 소홀히 하면 초콜릿 표면에 하얀 무늬가 생겨 보기 싫게 된다. # 이렇게 만들어요 (1)커버처 초콜릿 덩어리를 잘게 부순다.(팁:커버처 초콜릿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쉽게 살 수 있다.) (2)계란찜을 하듯 커다란 그릇에 따뜻한 물을 넣고 그 안에 작은 그릇을 띄워 잘게 부순 초콜릿을 넣고 녹인다. 이때 녹이는 초콜릿의 온도가 50℃가 넘지 않게 주의한다. (3)이렇게 녹인 초콜릿을 차가운 물에 그릇째 담가 온도를 27℃정도로 낮춘다. 다시 따뜻한 물에 담가 32℃ 정도로 높여준다.(팁:50℃는 턱을 가까이 댔을때 뜨거운 열이 느껴질 정도. 32℃는 끓는 물에 그릇을 살짝 넣었다 꺼내면 맞출수 있다. ) (4)미리 준비한 딸기, 키위, 바나나 등을 녹인 초콜릿에 담갔다가 꺼내면 된다. 한번에 초콜릿을 다 묻힌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여러번 묻히기를 반복해야 모양이 예뻐진다.(팁:초콜릿이 잘 묻도록 과일 물기를 티슈로 살짝 눌러 제거하면 좋다.) (5)초콜릿이 묻은 과일들을 접시에 올려놓고 굳히면 완성.(팁:과자, 빵, 견과류 등도 함께 초콜릿을 입히면 먹기도 좋고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다.) ■ 호텔가면 커플도 싱글도 ‘내 생애 가장 특별한 날’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며 추억을 쌓아가는 밸런타인 데이. 로맨틱한 분위기와 맛있는 저녁식사로 소중한 시간을 꾸미고 싶은 이들을 위해 좋은 이벤트를 소개한다. # 호텔에서의 저녁식사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프랑스식당 ‘시즌즈’(02-317-3060)와 이탈리아식당 ‘일폰테’(02-317-3270)에서는 밸런타인 데이를 위한 최고급 코스요리를 각각 12만원,8만 8000원(세금·봉사료 별도)에 선보인다. 임페리얼 팰리스의 중식당 ‘천산’(02-3440-8141∼2)은 불도장을 중심으로 한 8가지 코스요리 ‘내 생애 가장 특별한 날’(12만 5000원)과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날’(10만 5000원) 메뉴를 준비했다. 세금·봉사료 별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테이블34’(02-559-7631)는 로맨틱한 저녁을 위해 샴페인, 그랑마니에 초콜릿딸기 등을 곁들인 디너(1인당 12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를 마련했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브래서리’(02-3430-8610)에서 저녁식사를 하면 와인 1잔이 무료다. 초콜릿은 여성고객을 위한 선물.5만원. 모두 세금·봉사료는 별도.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의 ‘가든테라스’(02-3282-6121)는 로맨틱한 커튼으로 독립시킨 공간에서 샐러드바와 즉석에서 요리하는 신선한 랍스터구이, 와인 2잔을 즐길 수 있다.2인 기준 11만원(세금 포함).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까페 드 셰프’(02-3011-8120)는 라이브 피아노 연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든다. 안심 스테이크로 구성한 코스 메뉴와 마르사라 와인, 모엣샹동 샴페인 등을 제공하는 메뉴가 15만원(2인 기준·세금 별도). 밸런타인 데이에 커플만 즐거우란 법 없다.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화려한 싱글을 위해 제이제이 마호니스(02-799-8601)에서 ‘싱글스 파티’를 연다. 라이브 밴드 ‘엑시트-티(Exit-T)’ 공연, 행운권 추첨, 베스트 커플룩 선발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로 꾸몄다. 입장료는 2만원, 제이제이 레이디스 멤버는 1만 5000원이다. 오후 6시부터 새벽 3시까지 계속된다. ■ 평범한 초콜릿 바구니는 가라. 나만의 초콜릿을 만들었다면 이제 특별한 방법으로 초콜릿을 포장해보자. ●특별한 상자 포장법 준비물:선물상자 4박스, 리본, 포장지, 재단 가위, 조화, 담고 싶은 초콜릿 포장법: (1)선물상자에 각각 다른 포장지를 2겹으로 깐다. (2)상자마다 각각 다른 초콜릿을 넣는다. (3)박스를 한 데 모아 리본으로 묶어 고정시킨다. 리본만으로 고정이 되지 않으면 본드를 이용해 상자가 흩어지지 않도록 한다. (4)조화와 리본으로 장식한 뚜껑을 덮는다. ●초콜릿 꽃다발 준비물:꽃을 꽂을 화분과 오아시스(스펀지), 수국·장미·아네모네·왁스플라워·담쟁이 등 꽃, 철사, 본드, 가위, 메모꽂이 포장법: (1)화기에 오아시스 처리를 한다. (2)수국과 담쟁이와 같은 부피가 큰 꽃을 먼저 꽂는다. (3)어느 정도 채워지면 아네모네, 장미와 같은 포인트가 되는 꽃으로 장식한다. (4)철사를 U자 모양으로 구부리고 본드로 초콜릿을 고정시킨다. (5)완성된 초콜릿을 오아시스에 꽂는다. (6)잔잔한 꽃을 곳곳에 꽂는다. ■ 사진 및 도움말 도브초콜릿·헬레나플라워 윤수진 숍매니저(02-549-6644) ◆특별한 설렘 패키지로 즐겨라 # 사랑하는 그이와 함께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는 14일 커플들에 한해 입장료를 무려 30%나 할인해 준다. 또한 선착순 100커플에게 행운의 상어이빨 등으로 구성된 예쁜 선물도 나눠준다.(02)6002-6200,www.coexaqua.co.kr 63빌딩에서는 아름다운 수조 안에 러브메시지를 전시하는 ‘수중 러브 메신저’,63빌딩 내 관람, 맛있는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밸런타인 패키지’를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선보인다. 씨월드 및 전망대 관람, 러브엘리베이터 탑승, 전망카페인 스카이파크(60층)에서의 식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콜릿과 키홀더 등을 선물로 나누어 준다. 2인 기준 15만원.(02)789-5904,www.63.co.kr 한리버랜드는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 선상 뷔페와 감미로운 노래 공연으로 특별한 밸런타인데이를 꿈꾸는 연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14일 저녁 7시 30분 여의도 선착장에서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감상하고 뚝섬으로 가는 도중 선상 뷔페로 저녁을 먹는다. 도착한 뚝섬 선착장 특별무대서 펼쳐지는 아카펠라그룹 ‘다이아’의 공연을 감상한다. 돌아오는 유람선에서 펼쳐지는 분수 불꽃쇼와 뷔페유람선 상품권, 와인선물세트, 모피장갑, 초콜릿선물세트와 기타 연인들에게 필요한 푸짐한 선물을 나누어 준다. 1인당 5만원.(02)3271-6900,www.hanriverland.co.kr
  • 靑 “윤씨 첩보 3차례 檢통보”

    청와대가 법조브로커 윤상림씨와의 연루 의혹에 대해 공세적 반격에 나섰다.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은 26일 “청와대 사정비서관실에서 윤씨의 범죄 첩보를 2003년 이후 지금껏 3차례에 걸쳐 5건을 검찰에 넘겼다.”며 윤씨의 비리 사항을 공개했다. 문 수석은 “윤씨의 범죄 첩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 구속까지 했는데 청와대의 연루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확인 결과, 청와대의 출입기록뿐만 아니라 외교통상부 건물 6층에 있던 양인석 전 사정비서관실의 출입기록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 수석은 “한나라당에서 거명한 K씨 2명에 대해 직접 해명을 들었다.”면서 “이들을 거론한 한나라당 의원도 K씨에 대한 내용을 번복했다.”고 주장했다. 윤씨는 2003년 당시 양 전 비서관실에 사전예고나 승낙 없이 방문, 한 여자 경찰관의 징계 방침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하며 정·관계 인맥이 많다는 등의 허황된 주장을 했다고 한다. 양 전 비서관은 윤씨의 주장이 황당해 조사한 결과,2003년 12월 H건설로부터 수사 무마 대가로 9억원을 뜯은 사실을 파악, 검찰에 이첩했다. 윤씨가 ‘구제’를 요청한 징계 대상은 ‘장군 잡는 여경’으로 알려진 강순덕(구속) 전 경위인 것으로 알려졌다.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멋스러운 한복·맵시나는 설

    멋스러운 한복·맵시나는 설

    설에는 옷을 얻어 입고, 한가위에는 먹을 것을 얻어 먹는다고 했다. 첫날 새롭게 입는 ‘설빔’은 한해를 시작하는 설렘을 담는다. 오랫동안 격조(隔阻)했던 친지들을 만나고, 집안 어른에게 인사를 드리는 일이 잦은 설에는 차분하면서도 우아한 한복 맵시를 뽐내도 좋겠다. 명절이 고유 전통을 느끼는 날이라는 의미보다 ‘연휴’로 여겨지는 분위기가 강한 요즘. 우아한 한복으로 설 분위기를 살려도 좋을 듯하다. 한복 차림이 어색해 보이지 않는, 오히려 더욱 멋스러울 수 있는 우리의 명절, 설이니까.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도움말제공 : 박술녀한복 태평양 코리아나 > 한복의 이미지는 고상, 우아, 정갈, 단아 등 한결같은 잔잔한 멋으로 표현된다. 특히 겨울철의 한복은 소재만으로도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을 나타낼 수 있다. 또 평면 디자인이라 같은 옷이라도 입는 사람의 체형에 따라 다른 멋을 내기도 한다. 여기에 털배자, 두루마기, 남바위, 토시 등 화려한 방한용품을 함께 착용해 나만의 멋을 더하기도 한다. # 정갈함 더하기 화사함 한복 모양새의 변화는 크지 않다. 저고리 길이나, 동정과 고름의 폭 등에서 약간의 변화와 유행이 감지될 뿐이다. 활동성을 가미해 저고리의 기장은 길고, 옷고름의 너비와 길이는 좁고 짧아지는 추세다. 동정도 점점 넓어져 요즘은 9㎜에서 20㎜까지 다양하다. 치마 폭은 넓은 A라인 형태가 많다. 실크나 명주 등 고급스러운 소재를 많이 사용한다. 무거워보일 수 있는 모본단, 양단 등에는 금은박·자수 등 화려한 무늬와 세부장식 등으로 차분하면서도 화사하게 표현한다. 겨울이라고 어두운 색상만 쓰지 않는다. 밝은 주홍 치마에 쪽빛 저고리, 밝은 홍색 치마와 노란색 저고리, 산호색 치마에 상아색 저고리 등 화사하지만 정갈하게 표현하고 있다. 배자와 두루마기 색상도 흰색, 상아색, 파란색 등 한단계 밝다. # 기품을 더하는 소품 한복을 돋보이게 해주는 소품으로 멋을 더할 수 있다. 방한용품으로 추위도 이기고, 옷차림에 포인트를 주기도 한다. 검은 비단을 사용해 귀와 머리 부분만 가리는 남바위나, 머리를 감싸도록 만든 조바위 등은 방한용으로 좋다. 손목에서 팔꿈치까지 솜을 둔 천으로 만든 토시나 소맷부리에 끼우는 토수 등도 추위를 막고 멋을 더한다. 모피나 비단으로 만든 목도리는 끝에 화려한 수를 놓아 장식용으로도 좋다. 노리개는 한복 차림에 좋은 포인트가 된다. 노리개의 색상만으로도 충분히 화려하므로 너무 현란한 장식은 피한다. 노리개의 오색 중 한 가지 정도는 저고리나 치마 색과 같은 것으로 한다. 노리개와 함께 한복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장신구인 가락지는 단순한 모양으로 한복의 우아함을 향상시킨다. 단정하게 말아 올린 머리에는 비녀나 뒤꽂이를 꽂는다. 시간이 지나도 멋스러운 칠보가 좋다. # 체형에 따라 다른 맵시 저고리는 몸에 붙게 입고, 고름을 적당한 길이로 매 단아해 보이도록 한다. 어깨 솔기와 깃고대가 뒤로 넘어가지 않게 입는다. 속바지와 속치마를 잘 갖춰 입어야 치마 맵시를 살릴 수 있다. 키가 작고 마른 체형은 밝은 색상으로, 치마는 길고 저고리를 짧게 하는 게 길어 보인다. 작고 통통하다면 어두운 색상의 치마와 같은 계열의 저고리를 입는다. 저고리 깃을 조금 길게, 뒷깃은 내려 달면 목선이 산뜻하다. 키가 크고 마른 경우는 풍성한 멋을 강조한다. 치마에 크고 화려한 무늬를 넣어 넓은 치마폭의 단조로움을 피한다. 크고 뚱뚱하면 짙은 색상의 한복을 고른다. 대신 깃이나 옷고름에 포인트를 주어 날씬한 효과를 노린다. ■ 한복에 어울리는 화장법 따로 있다 ●피부는 깨끗하고 촉촉하게 연출한다. 에센스와 크림을 충분히 바르고 완전히 스며들도록 한 뒤 메이크업 베이스를 발라준다. 피부톤과 맞는 파운데이션으로 펴바른다. 자주 움직이는 눈·입술·콧망울과 얼굴과 경계가 되는 목·귓불 부분은 스펀지 여분으로 스치듯 발라 준다. 번들거림이 심한 부분은 파우더로 유분기를 잡아준다. 건조한 이마와 콧등에는 퍼프로 살짝 눌러준다. ●눈매는 자신의 눈썹을 살려 자연스럽게 그린다. 눈썹 산을 약간 둥글려 여성스러움을 강조한다. 아이섀도는 한복 색상과 어울리는 계열로 선택한다. 분홍, 보라, 오렌지, 금빛이 도는 브라운 등이 보편적이다. 진하지 않게, 우아하게 색감과 음영을 주는 정도로 표현한다. 눈매는 속눈썹에 최대한 가까운 곳에 가늘게 그리고, 마스카라는 한올 한올 뭉침없이 바른다. ●입술은 한복 메이크업의 포인트다. 빨강, 오렌지, 와인 등 붉은 빛으로 단정하고 깔끔하게 표현한다. 너무 진한 느낌보다는 자연스러운 혈색과 촉촉한 입술로 연출하는 게 좋다. 립스틱을 바르기 전에 입술 중앙에 립밤을 바르면 더욱 좋다. ●볼은 한복의 화사함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한번에 바르는 것보다 손등에 살짝 털어낸 다음 볼 뼈를 중심으로 가볍게 둥글리듯 터치한다. 입체감을 강조하기보다는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혈색만 더하는 것이 한복에 잘 어울린다.
  • 겨울 패션 고수 되는법

    겨울 패션 고수 되는법

    여름 멋쟁이는 떠 죽고, 겨울 멋쟁이는 얼어 죽는다고? 천만에. 여우같은 요즘 멋쟁이들은 추위에 떨지 않는다. 기능성 속옷과 예쁜 타이츠로 따뜻하면서 날씬하게 겨울을 난다. 유행을 따르면서도 개성있는 스타일로 소화하는 요령까지 꿰고 있다. 나만의 멋진 스타일을 뽐내면서 남은 겨울을 멋스럽고 신나게 즐겨보자. ■ 자외선·건조함 관리하면 미스 & 미스터 뷰티다 매서운 찬바람에, 또는 신나게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동안 우리 피부는 힘을 잃는다. 흰 눈에 반사된 자외선까지 합세해 피부를 괴롭히는 겨울철에 세심하게 피부 관리를 해야 한다. # 자외선 차단은 더욱 꼼꼼히 온통 흰 눈으로 덮인 스키장에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얇게 2∼3번 덧발라 주는 게 좋다. 또 보습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로션, 크림은 평소 사용하는 양보다 1.5배 정도는 많이 바른다. 특히 피부가 연한 눈가와 입술에는 더욱 신경써서 바른다. 가능하면 고글, 모자, 마스크 등으로 피부가 노출되는 부위를 최소화하는 것도 좋다. 클렌징 제품을 이용해 철저히 세안을 한 후에는 스팀타월로 찬바람을 맞아 화끈거리는 피부를 진정시킨다. 열을 내리고 미백효과가 있는 감자나 오이, 키위 등으로 팩을 만들어 피부에 영양을 준다. # 피부미남, 겨울 버티기 ‘미스터 뷰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제는 남성도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때다. 고운 피부도 남성의 멋을 더한다. 스킨·로션 단계 이후에 아이 크림, 보습 크림, 미백 에센스 등을 추가해보자. 화진화장품의 ‘이시오에 프라임 포 맨 에센스’는 피지가 많은 남성 피부의 번들거림을 잡고, 맥아·녹차 추출물로 탄력을 되찾아준다. 입큰(IPKN)의 ‘맨 화이트’는 모공이 넓은 남성들의 피부를 위한 미백라인. 칙칙해진 피부의 독소정화뿐 아니라 피지조절, 화이트닝까지 3단계로 관리한다. 이밖에 태평양의 ‘오딧세이 선라이즈 쿨 아이’, 애경의 눈가 보습팩 ‘포튠 듀얼 이펙트 아이패치’, 비오템의 ‘이드라 데톡스 옴므 O2 아이크림’ 등 다양한 남성 전용 화장품을 이용해도 좋다. 하얗게 튼 입술과 손등은 남성을 초라하게 한다. 항상 립크림이나 립밤, 핸드크림을 챙겨 수시로 바른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도움말 및 사진제공 : 비비안·태평양·애경·G마켓> ■ 내복도 이젠 필수 패션 반소매 니트에도 감쪽같이 입을 수 있는 얇고 짧은 길이의 내복이나, 치마 안에 입어도 보이지 않는 반바지 형태의 타이츠까지 다양한 겨울철 속옷으로 멋과 보온을 모두 잡아보자. # 반소매,7부 내복으로 안 보이게 올 겨울 내복은 촉감이 부드럽고 몸의 움직임도 한결 편해졌다. 반소매 니트에도 감쪽같이 입을 수 있는 얇고 짧은 소매의 내복이나, 치마나 유행하는 크롭트 팬츠 속에 입어도 보이지 않는 반바지 형태까지 나왔다. 원단을 잘 택하면 활동하기도 편하고 옷맵시도 흐트러뜨리지 않는다. 면 원단은 원단의 수가 높을수록 실이 얇고 섬유가 부드러워진다. 리오셀 원단은 실크같이 부드럽고 포근한 촉감을 내면서도 내구성이 좋다. 한 겹으로 열을 보존하는 기능이 있는 발열 원단을 쓴 내복도 가볍고 따뜻하다. # 스커트 속에는 거들 겸 내복 보온 효과를 내주면서도 체형 보정 기능을 겸하는 거들도 나와있다. 일반 거들처럼 배는 눌러주고, 힙업 효과를 내는 등 보정 기능을 갖고 있다. 원단 안쪽에 얇게 융 처리를 해 부드럽고 포근한 착용감을 내게 한 점이 특징이다. 답답하고 뚱뚱해보인다고 내복 입기를 꺼리는 젊은 남성에게는 남성용 타이츠가 좋다. 신축성이 좋아 몸에 잘 밀착되는 스판 소재나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천연섬유인 모달 원단은 활동이 편하다. # 타이츠로 보온과 패션의 포인트 추운 날씨에도 치마를 입고 싶은 여성에게는 패션 스타킹이 좋다. 일반 스타킹보다 두꺼운 타이츠는 보온성과 함께 패션성을 제공해 여성의 필수 패션 소품이다. 면사를 신축성있게 짜 만든 면 타이츠는 보온성이 더욱 뛰어나고 도톰해 시각적으로도 따뜻하다. 울 타이츠는 울 특유의 포근하고 캐주얼한 느낌을 낸다. 화려한 겉옷과 부츠에 매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색상에, 줄무늬 하트무늬 등 문양을 넣거나 다른 실과 함께 짜 섹시한 느낌을 준다. 특히 올 겨울에는 거들 기능이 첨가된 타이츠도 나와 거들을 따로 입지 않아도 스커트 속 몸매를 날씬하게 다듬을 수 있다. ■ 송지미씨가 말하는 동대문 알뜰 쇼핑 노하우 자신만의 개성을 잘 살린 사람을 보면 ‘어디서 저런 옷을 샀을까….’라는 궁금증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송지미(29·패션 프리랜서)씨. 그는 저렴한 쇼핑몰을 종횡무진 누비며 그의 스타일을 만들어낸다. 그의 동대문 쇼핑에 동행해 겨울철 알뜰 멋내기 노하우를 들췄다. # 돌고, 돌고, 또 돈다 그처럼 하려면 밥을 든든히 먹어야겠다. 동대문 쇼핑몰의 여성복 코너 2∼3개층을 모두 빠른 걸음으로 돌아다닌다. 하지만 손에 들리는 건 없다. 가격만 슬쩍 물어본다. 안 그래도 빠른 걸음인데 “늦겠다.”라며 서둘러 간다. 목적지는 건너편 허름하고 층별로 구분도 제대로 안된 동대문운동장 근처의 쇼핑몰이다. 조명 아래 디스플레이된 물건이 아닌 ‘세일’이라고 적힌 빼곡한 행거 사이를 헤집는다. 건너편과 비슷한 스타일의 옷인데 가격은 훨씬 싸다. # 내 스타일을 아는 것도 고수의 길 대형 쇼핑몰과 도매시장을 빠른 걸음으로 돌면서도 수많은 옷들 중에 관심을 갖는 아이템을 속속 골라낸다. 스스로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고 그에 따른 쇼핑 노하우도 찾았다.“전체적으로 여성스러우면서도 귀여운 스타일만 골라내요. 사람들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하는 ‘나름의 이미지’를 구축한 거죠. 다른 스타일을 많이 시도해 봤지만 모두 내게 어울리지 않았거든요.”동대문 쇼핑몰에서 찾은 아이템이 마음에 들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면 일단은 ‘작전상 후퇴’한다. 그리고 인터넷 쇼핑몰을 헤맨다. 가장 가까운 스타일을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손품을 많이 팔아야 하지만 거의 절반 값에 살 수도 있단다. ■ 동대문 패션 완전정복 5원칙 발품을 조금이라도 덜 팔고 싶다면 다음을 명심하라. 1.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자. 얼굴형, 체형,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면 어떤 아이템, 어떤 유행에도 ‘나다운 것’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2. 다양한 컬러의 옷을 구비하자. 사람들은 보통 좋아하는 색상의 옷을 다양한 디자인으로 갖고 있다. 이보다는 좋아하는 스타일을 다양한 색상으로 갖추면 훨씬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3. 액세서리를 적극 활용하자. 빠르게 변하는 유행에 따라 의상을 구비하는 것은 경제적, 정신적으로 큰 부담이다. 차라리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자, 벨트, 가방 등의 액세서리를 다양하게 확보해보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패션은 멋진 자기 표현이 된다. 4. 단골매장을 만들자. 주로 쇼핑을 하는 곳에 단골매장을 둔다. 백화점과 아웃렛에서는 신상품이나 인기상품, 세일 등의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고 의류상가에서는 할인이 가능해 알찬 쇼핑을 할 수 있다. 5. 과감해지자. 트렌드에 휘말리지 말고, 그것을 응용한다. 내가 트렌드를 만들어 나간다는 자신감을 갖고 남들과 다른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해보자. ■ 모자쓰GO~ 멋스럽GO~ 따뜻하GO~ 모자는 요즘 같은 겨울철 방한용으로도 필수다. 전체적인 분위기와 색상에 맞는 스타일의 모자를 쓰면 더욱 멋스러운 연출이 된다. # 풀온(Pull-on) 편하게 머리에 뒤집어 쓸 수 있는 대표적인 보온용 니트모자다. 더운 여름에도 얇은 풀온은 남성에게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올 겨울에는 작은 챙이 달린 스타일((1)·(2))이 인기. 길게 늘어지는 디자인((3))은 보드복에, 기본형((4))은 힙합의상에 더욱 멋스럽다. 챙 부분을 귀쪽에 오도록 쓰면 귀엽다. # 헌팅캡(Hunting cap) 한국인의 두상에 가장 잘 어울리는 디자인. 다양한 컬러와 가죽·울·코듀로이 등 폭넓은 소재로 패션 소품으로 손색이 없다. 세련된 정장부터 발랄하고 화려한 캐주얼까지 모든 스타일을 커버할수 있다. # 트랩퍼(Trapper) 올 겨울 부쩍 눈에 띄는 아이템 중 하나. 챙을 만들고, 귀 덮개를 올리거나 내려 갖가지 모양으로 연출할 수 있다. 다소 과장된 것이 오히려 더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소품.((5)) # 베레모 여성스러우면서 귀여운 이미지를 200% 표현한다.1990년도 중반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울, 앙고라 소재가 가장 사랑받는다. ■ 도움말 캉골 마케팅팀 서희정 과장
  • [여담여담] 개성 찾는 한해가 되길…/ 최여경 주말매거진WE팀 기자

    겨울 멋쟁이를 위한 패션 아이템을 취재하기 위해 최근 서울 동대문 인근의 패션몰을 찾았다. 아이템을 찾아 가격을 물을 때마다 매장 직원들은 한결같이 다른 것을 권하며 말했다.“이거 ○○ 카피야. 우리집에만 있는 거야. 원하면 싸게 줄게.” 다른 매장에도 죄다 ‘△△ 스타일’,‘□□ 스타일’이라고 옷에 붙여놓고, 수입브랜드 디자인을 고스란히 본떴다는 것을 자신있게 드러낸다. 세상에, 디자인 도용을 이렇게 떳떳하게 말하는 나라가 또 어디 있을까. 더욱 한심한 건 점원의 말에 혹해 물건을 사는 사람들이다. 내게 어울리는 스타일이나, 잘 맞느냐는 둘째 문제다. 이게 ‘유행’이라고 말하는 순간 개성은 묻혀버린다. 많은 성형외과 의사가 답답해한다. 무조건 “김태희의 눈처럼, 아니면 이나영의 코처럼, 입술은 김혜수 같았으면 좋겠어요. 얼굴은 김희선처럼 작게….”라고 요구한단다. 나만의 매력적인 얼굴은 이미 버렸다. 그저 예뻐지기만 하면 된다. 그 결과 길거리에 크고 쌍거풀 진 눈, 오똑한 코에 도톰한 입술을 가진 예쁜 얼굴은 넘쳐난다. 하지만 계속 보고싶은 매력적인 사람은 발견하기 힘들다. 개성은 사회적 기준에 따라 예뻐져야 한다는 외모지상주의에 이렇게 쉽게 버림받는다. 해외 패션 컬렉션에서 본 스타일을 그대로 베껴 시장에 내놓으면 불티나게 팔린다. 예뻐져야 한다면서 방학이나 연휴가 되면 성형외과가 호황을 누린다. 명품을 베낀 것을 걸친다고 명품의 가치를 가질 수는 없다. 스타의 예쁜 부위만 모아놓아봤자 그저 ‘그의 닮은 꼴’이 될 뿐이다. 나름의 만족감을 얻었을지는 모르지만 그만큼 나의 개성은 내게서 사라지고 있다. ‘마음이 고와야 진짜 미인’이라는 말, 사실 와닿지 않는다. 누구나 예뻐지고 싶은 마음은 있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올해는 나의 개성을 찾는 해로 만들어보자.’고 권하고 싶다. 조금은 평범한 얼굴이라도 그것을 넘어설 수 있는 개성, 설령 다리가 짧고 머리가 좀 커도 그것마저 멋스럽게 보일 수 있는 개성을 찾아보자고. 모두 똑같은 옷에 비슷한 얼굴을 한다면 세상은 너무 지루해질테니까. 최여경 주말매거진WE팀 기자 kid@seoul.co.kr
  • 개팔자가 상팔자

    개팔자가 상팔자

    올 초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개띠해인데, 올해는 초복 중복 말복을 하루로 통일하면 안되겠니?” “욕할 때 왜 내 새끼들 거들먹거리니∼.” 한국인의 개에 대한 사랑은 남다르다. 애완견 문화로 ‘대접’하거나, 보신탕 문화로 존재한다. 정말 개를 좋아하는 사람은 키우기 좋은 애완견(pet dog)이 아닌 인생의 동반자 같은 반려견(company dog)이라 부른다. 유별나게 개를 키우든, 조금 다른 뜻으로 개를 좋아하든 상관없다.12년 중 올 한 해만은 개처럼 살맛나는 세상으로 만들어보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개팔자가 살팔자…금방석 앉았네 애완동물 시장 규모는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중에서 80% 이상이 애완견 시장이다. 애견병원, 애견미용실, 애견옷가게, 애견카페 등 곳곳에 개를 위한 장소가 들어섰다. 그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은 애견테마파크 ‘페티앙 캐슬’이다.1500여평 규모에 공원형 애견 시설과 쇼핑몰형 테마 시설을 접목시킨 곳. 지난해 4월 경기도 용인에 문을 열자마자 애견인들의 관심의 대상이자,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 됐다. 강아지에 대한 모든 것을 접할 수 있다. 강아지를 키우는 초보라면 꼭 들러 다양한 교육을 받아도 좋다. ●우리 강아지 ‘용’ 된다! 페티앙의 장점은 원스톱 관리다. 강아지 미용, 건강, 음식은 물론 애견 신분증 발급도 가능하다. 애완견의 모습을 더욱 멋지고 예쁘게 찍어주는 전문 스튜디오도 마련돼 있다. 애견가로 잘 알려진 재벌가의 자택수의사인 박현종씨가 운영하는 시설인 만큼 병원시설도 잘 돼 있다. 120평의 넓은 애견쇼핑몰에는 없는 게 없다. 애견 옷부터 쿠션, 욕조, 사료, 장난감 등이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격대부터 고가의 물건까지 갖춰져 구경할 수 있다. 요즘은 흔해진 애견 옷은 1만원 이하부터 10만원대를 훌쩍 넘는 것까지 다양하다. 고가의 ‘명품’코너에는 40만원짜리 수입 가죽조끼도 전시해놓았다. 고급스러운 금사 방석, 초극세사 원단으로 멸균·항균기능을 갖춘 방석, 애견 전용 욕조 등은 단지 ‘사치품’으로 넘겨버리기엔 기능이 뛰어나고 욕심이 날 정도로 예쁘다. ●애견과 함께 놀아요 눈이 소복이 쌓인 운동장에서 뛰어오는 개들은 마냥 신나보인다. 좁은 아파트에서 살던 개들이 한껏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곳이다. 회원가입을 하면 훈련사에게 무료 교육도 받을 수 있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인기도 높아지는 장소는 단연 애견 수영장. 청정 1급수를 사용하고, 애견샤워시설을 갖추고 있어 개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고 싶은 애견인에게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소형견은 2만 5000원, 중·대형견은 4만원. 애견 레스토랑에는 애견 전용 메뉴도 있어 애견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페티앙 캐슬 입장료는 없다. 회원가입을 하면 회원종류에 따라 쇼핑몰 30∼50%, 수영장 10∼50%, 미용실 30% 등 할인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031)335-5830.www.petian.com ■ 우리 해피 건강관리는 웰빙숍에서 애완견과 특별한 무엇인가를 나누고 싶다면 이곳을 참고하자. ●분위기있는 카페에서 친구 사귀고 5∼6년 전부터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 빠른 속도로 번진 애견카페는 이제 정돈 상태다. 애견마니아에게 사랑받는 곳만 남아있다. 경기도 미사리 카페촌에 있는 ‘멍스’(031-792-5573·www.mungs.co.kr)는 여유있는 드라이브를 즐기고 다양한 애견을 볼 수도 있다. 넓직한 카페에 들어서면 이곳 아이들 중 가장 덩치가 큰 ‘첼로’(그레이트 피레니즈)가 맞는다. 손님이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할 때까지 곁을 지키고 있어 ‘첼마담’이라는 애칭도 있다. 배용준과 CF 촬영도 한 유명한 아이. 개를 키우지 않아도 커머, 아지 등 애교가 넘치는 아이들을 보러 오는 손님도 많다. 최근 압구정동으로 이전한 ‘이글루’(02-511-0980), 논현동 ‘독스’(02-517-2202), 홍익대 근처의 ‘바우하우스’(02-334-5152)도 대표적이다. 호텔, 미용, 목욕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크기에 따라 미용은 1만∼7만원선, 호텔은 1박에 1만∼2만원선. ●우린 특별하니까 서울 청담동 갤러리아 백화점 맞은 편에 있는 애견 제과점 T베이커리(02-511-6750)는 ‘개 전용 웰빙숍’. 웰빙 사료를 비롯해 설탕, 소금, 인공조미료, 색소 등이 들어가지 않은 건강식와 쿠키, 케이크 등을 판매한다. 먹을 것을 가리거나 소화기능이 좋지 않은 애견을 위해 이곳을 찾는 단골과 멀리서 수소문해서 찾아오는 고객도 많다. 최근 경기도 분당점도 열어 영역을 확대했다. 주인과 애견용 커플 패션을 주문제작해 주는 온라인 사이트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애견패션 사이트인 ‘퍼피아(thepuppia.com)와 ‘루쏘볼페(www.lussovolpe.com)’ 등에서 애견과 함께 입을 수 있는 커플 옷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대가 보통 2만∼6만원선으로 저렴해 품절이기 일쑤다. 이밖에 개의 이름을 지어주는 작명 사이트나 장례서비스를 돕는 업체도 있어 ‘요람에서 무덤까지’ 사랑을 쏟기도 한다. 강아지옷 직접 만드는 이인숙씨 열살짜리 말티즈 ‘아미’와 네살배기 ‘미르’를 키우는 이인숙(36)씨는 이미 ‘강아지옷 만드는 예쁜엄마’로 애견인 사이에서 유명한 인물이다. 그가 강아지 키우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사이트(www.lynn.pe.kr)의 회원수는 무려 3만 3000여명. 하루에도 수백명의 방문객이 북적거린다. 인숙씨는 아미와 미르에게 특별한 ‘개인기’를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그저 아이들(아미와 미르)의 귀여운 모습만 봐도 행복을 느끼는 소박한 엄마다. “아이들이 내 마음을 알아주었다고 느낄 때나, 기분 좋은 표정을 읽었을 때, 근사한 간식을 앞에 두고 발레리나처럼 우아하게 빙글빙글 돌며 좋아할 때 너무 예뻐요. 옷을 만들어 입혀주면 사진을 찍겠다고 앞에서 왔다갔다 하는 모습에 행복감마저 느끼죠.” 아이들에게 옷을 만들어 준 것은 4년전. 아미의 털을 밀게 돼 옷을 사 입혔는데, 마음에 들지 않아 입지 않는 자신의 옷들을 재활용하기 시작했다. 하나 둘 만들다 보니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어 정보를 공유하게 됐다. 장 기능이 좋지 않던 미르를 위해서는 사료 대신 전공(영양학)을 살려 영양 균형과 칼로리를 맞춘 음식을 해주기 시작했다. 아미에게 맞는 옷을 만들면서 다른 강아지들에게도 편한 옷을 만들어주고, 미르에게 맛있는 음식을 먹이면서 다른 애견인에게도 방법을 전수하는 ‘범국민적인 일’로 확대된 것이다. 좀 유별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의 말을 들으면 이해가 된다.“컵 속에 들어가는 크기의 애완동물인 ‘티컵 사이즈 펫’이라는 말을 들으면 소름이 쫙 끼쳐요. 생명체를 장난감처럼 대하는 풍토가 얼마나 잔인한지…. 함께 살기 시작한 애견은 같이 즐거움을 나누는 대상이예요. 같이 삶을 영위하는 존재이지 인간을 위해 희생해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애견인이든 아니든 인숙씨의 말을 우선 가슴에 새겨둘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귀여운 강아지를 위해 그의 노하우를 살짝 들춰보자. 내팬티에도 이불에도 푸들이 뛰어놀아요 병술년, 개띠해를 맞아 강아지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친근하고 귀여운 개의 이미지를 살려 커플 제품이나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귀여운 강아지 제품을 입고 덮고 ‘비비안’은 귀여운 강아지가 럭비공을 갖고 뛰노는 모습을 프린트한 커플 트렁크 팬티를 선보였다. 강아지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프린트하고, 부분적으로 야광 효과를 넣어 귀여운 스타일을 연출한다.‘임프레션’의 커플 파자마에는 강아지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캐주얼하고 발랄한 느낌을 좋아하는 커플에게 좋다. 좋은사람들의 1925세대 감성내의 ‘예스’의 ‘바우와우’ 시리즈는 불테리어종을 캐릭터화한 제품. 쫑긋 선 귀와 한쪽 눈에 크게 찍힌 점 등 특이한 외모에 빨강과 파랑 등을 포인트로 매치해 익살스럽다. 아가방은 귀여운 강아지가 제품 곳곳에 디자인된 ‘에블린 시리즈’를 준비했다. 젖병, 기저귀, 이불, 분유케이스, 욕조, 보행기 등 모든 제품에 강아지 캐릭터가 모티브로 활용돼 아기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속싸보, 속싸개, 방수요, 담요 등 섬유를 이용한 제품들은 은행나무 추출물로 만든 천연섬유 징코 소재를 사용하고, 천연 순황토볼이 들어 있는 건강 베개도 내놓아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잡았다.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 개띠해를 맞아 옥션(www.auction.co.kr),G마켓(www.gmarket.co.kr),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는 강아지 모양의 각종 캐릭터 상품들이 즐비하다. 하얀 말티즈의 검은 눈동자가 인상적인 표지의 ‘도기다이어리’(1만 5000원)는 강아지 사진들이 가득해 인기있는 상품. 두 마리 강아지가 앙증맞은 ‘강아지 분수대’(9900원)는 장식성과 가습기 효과를 볼 수 있는 실용적인 인테리어 제품이다. 강아지 캐릭터를 이용한 저금통으로 모두 부자가 되는 것은 어떨까. 동전을 올려 놓으면 강아지가 나와 가지고 가는 제품이나 강아지 모양으로 만든 저금통을 이용해 동전을 차곡차곡 모아보자. 올 한 해의 마지막쯤에는 마음도, 지갑도 든든해질 것이다. 강아지 캐릭터 클립(4700원)은 강아지를 본떠 만든 고무 제품. 입속에 물건을 꽂을 수 있게 디자인했다. 유리벽에 붙이기만 해도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이 되고, 필요에 따라 컴퓨터 책상 거울 등에 붙여놓고 명함 볼펜 메모지 열쇠고리 CD걸이로 이용할 수 있다. 강아지만큼 귀여운 아이들에게 강아지 캐릭터 선물을 주는 것도 좋겠다. 시추 푸들 슈나우저 모양으로 만든 캐릭터 가방(2만원)은 손으로 들거나 어깨에 멜 수 있는 제품으로 깜찍하고 실용적이다. 강아지 실내화(6900원)는 그로밋과 바둑이 캐릭터를 이용했다.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돌기처리가 되어 있어 활동이 많은 아이들이 실내에서 따뜻하고 안전하게 신을 수 있다.
  • [2 집이 맛있대] 신사동 ‘유리안’

    [2 집이 맛있대] 신사동 ‘유리안’

    혹 여기저기 내걸린 퓨전음식에 더 이상 특별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지. 그렇다면 이곳에 들러보자. 작은 등(燈)과 꽃으로 장식한 계단을 따라, 큰 나무문을 통해 들어가면 통유리가 따뜻한 햇빛을 받아들이는 홀과 조리사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바(bar)가 보이는 아늑한 ‘유리안’의 공간이 열린다. 안쪽 화사한 모노톤의 보라색 카펫 라운지, 원통 벽으로 둘러싸여 포근한 프라이빗 부스, 다다미방의 단체석 등 다양한 분위기의 자리를 선택할 수 있다. 원하는 자리에 앉았다면 이제 일본인 요리사 호시노 쓰토무(36)씨의 역작을 즐겨보자. 일본 명문가 출신의 호시노씨는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요리사의 길로 접어든 이색 경력의 소유자.10여년 동안 호텔과 고급 레스토랑을 두루 거치면서 중국, 홍콩,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 요리를 ‘유리안’의 퓨전 메뉴로 녹였다. 필수 요리는 유리안 샐러드.‘이 요리를 만들려면 온 주방이 들썩거린다.’고 할 정도로 야채, 버섯, 멸치볶음주먹밥, 각종 회, 새우, 숯불구이 쇠고기안심 등 유리안의 모든 재료들이 조금씩 들어가 있다. 양이 많아 2명이 먹어도 메인요리를 먹기 전에 이미 포만감이 느껴질 정도다. 여성이 좋아할 만한 메뉴는 두부치즈튀김. 연두부 사이에 치즈를 넣고 살짝 튀겨 낸다. 한 입에 쏙 들어갈 크기의 튀김을 녹차 소금에 찍어 먹으면 부드럽게 씹히는 두부 맛 뒤로 치즈의 고소함이 느껴진다. 녹차 소금이 요리의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양이 적은 게 아쉽다. 매일 아침 직접 만드는 마요네즈를 쓴 중화 홈메이드 마요네즈 무침도 강력 추천 메뉴. 그릇 모양으로 튀긴 딤섬피 안에 홈메이드 마요네즈에 무친 새우튀김을 넣어 낸다. 과자같이 튀긴 딤섬피를 남은 마요네즈 소스에 찍어 먹어도 좋다. 노화 방지에 좋은 토마토와 마늘을 넣어 만든 토마토네기샐러드는 마늘 소스로 볶은 토마토, 매콤하게 무친 파, 멸치 볶음 등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메뉴를 모아 새로운 조화를 만들었다. 와인과 함께 마시면 재료의 풍미를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글 사진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경비함정 여경배치 논란

    그동안 여경들에게 금기시됐던 해경 경비함정에 최근 여경들이 집중적으로 배치되면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04년 11월 처음으로 3000t급과 1500t급 경비정에 여경을 배치한 데 이어, 올 초 소형 경비정인 1000t급에도 여경들을 추가로 배치, 경찰서내 38명의 여경 가운데 31.6%인 12명이 경비함정에 근무하고 있다. 이같은 조치는 남녀 성차별을 없애고, 신입 남녀 직원들의 해상업무 파악을 위해 처음 1년간 경비함정에 의무적으로 승선시키도록 규정한 내규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여경들의 경비정 근무를 놓고 여성만의 특성으로 업무효율이 높아진다는 의견과 점점 흉포화하고 있는 해상범죄 등을 고려할 때 적합지 않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찬성하는 쪽은 여경들이 항해·기관·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유의 섬세함으로 업무를 꼼꼼히 챙겨 남자 해경보다 업무효율을 더 높이고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중국어·일어·영어 등 어학 실력이 남자 해경보다 뛰어나 한반도 주변국 해상 치안기관과의 협력에 치중하는 해경의 현실에도 부합된다는 것이다. 반면 반대파는 업무가 세분화된 대형 경비함은 그렇다 치더라도 소형 경비정까지 여경을 배치하는 것은 위난에 처한 선박들의 구조활동에 장애가 되는 등 오히려 업무효율을 떨어뜨려 조직의 맹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여경들에게 다양한 업무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여경들이 점점 난폭해지는 불법조업 중국어선 등에 대응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열린세상] 검찰·경찰 뭐가 다른가/강지원 변호사·정보통신윤리위원장

    검찰과 경찰은 붕어빵인가. 요즘 검찰과 경찰이 수사권을 두고 기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 국민의 입장에서는 도대체 검, 경이 뭐가 다르냐고 소리치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밀양에서 고교생들의 집단 성폭력사건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다. 당시 경찰이 피해자 수사과정에서 2중,3중으로 인권을 침해했다 하여 온통 인터넷이 뜨거웠다. 경찰서장은 직위 해제되고 하급경찰관들도 징계되었다. 경찰은 사과문까지 발표했다. 그런데 피해자측에서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자 경찰은 태도를 돌변, 영 다른 내용의 답변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잘못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피해자 신원노출에 고의는 물론 과실조차도 없었다, 노래방 등에서 실수발언도 없었다, 당직근무 여경을 잠시 참여시켰다는 등이다. 가장 놀랄 부분은 41명의 혐의자들을 줄줄이 세워놓고 대질, 지목시킨 부분이다. 경찰이 극구 반대했으나 피해자측이 소란스러울 정도로 강력히 요청하여 ‘어쩔 수 없이’ 대질, 지목하게 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스스로 하고자 하지 않았는데 피해자 가족들의 강력한 요구에 따랐다는 뜻이다. 자 그렇다면 이 대목에서 경찰에 한마디 묻고자 한다.‘당신들이 언제부터 그렇게 피해자 가족들의 말을 잘 들었느냐?’고. 경찰은 피해 국민을 보호하는 기관이다. 그렇다면 일부 국민이 아무리 요구한다 해도 인권침해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그런 야만적인 행동을 해놓고도 그 책임을 가족들에게 뒤집어씌운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자신들의 책임이 면해진다고 생각하는가? 검찰에서는 이런 일이 있었다.32살의 유부남인 농구선수가 당시 17세의 여고생을 애인처럼 1년내내 데리고 다니며 성적으로 농락한 사건이 있었다. 신판 ‘로리타’ 사건이다. 문제는 그의 행각 중 첫번째 성관계가 강간이었느냐에 있었다. 그런데 검찰이 현장검증에서 10대 피해자에게 상대남자를 대면한 상태에서 범행장면을 그대로 재연해보라고 하였다. 먼저 피해자를 운전석 뒷자석에 눕게 하고 그 위에 농구선수를 올라타게 했다. 그러고는 농구선수가 앞좌석에서 화간을 했다고 주장하므로 농구선수를 앞으로 옮겨타게 한 다음 그의 무릎위에 양다리를 벌리고 올라탄 모습을 재연하도록 피해자에게 ‘올라타라.’라고 했다. 무릇 성폭력 피해자에게는 대질신문까지도 신중하게 하라는 것이 지침이다. 그런데도 미성년 피해자에게 얼굴을 맞댈 뿐 아니라 몸까지 붙여가며 범행을 재연하게 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변태적인 일이다. 그런데 피해자측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자 검찰은 법원에 이런 답변서를 제출했다.“피해자의 어머니가 수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요구하여 하게 했다.”라고. 이 대목에서 검찰에도 똑같이 묻고자 한다.“당신들이 언제부터 그렇게 피해자 가족들의 말을 잘 들었느냐?”고. 검찰은 인권옹호 기관이다. 그 책임을 국민에게 뒤집어씌워서는 안 된다. 피해자 가족이 아무리 요구한다 하더라도 검찰은 인권침해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이 두가지 사례를 비교해 보라. 어쩌면 그리도 붕어빵인가. 성폭력 피해자에게 야만적인 대질 지목 또는 변태적인 대질 재연을 시킨 점, 그리고 그 잘못을 지적하자 피해자측의 요구에 의했다고 모조리 그 책임을 뒤집어씌운 점 , 그리고 잘못을 시인하고 회개하는 정이 전혀 보이지 않는 점이다. 검찰·경찰은 뭐하는 기관인가. 우리 국민이 가장 믿고 의지하고 싶은 기관 아닌가. 그런데 어쩌면 이렇게도 똑같은 행태를 자행하는가. 새해가 되었다. 검·경은 권한싸움일랑 집어치우고 봉사를 위한 자성과 분발에 나서라. 그러면 그 모습을 보고 국민들은 박수를 보낼 것이다. 강지원 변호사·정보통신윤리위원장
  • 日자민당 ‘한국형 국민참여 경선’ 검토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집권 자민당이 차기총리 후보를 뽑는 오는 9월의 당 총재 선거를 2002년 한국의 민주당이 실시했던 국민참여형 대통령선거후보 경선인 ‘한국형 순회 경선’ 형식으로 치르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어서 주목된다. 이르면 2월까지 도입여부를 확정할 가칭 ‘메이크드라마 프로젝트 2006’이라는 순회경선 계획에 따르면 자민당은 1개월내에 치르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자민당 소식통이 2일 밝혔다. 민주당은 2개월간 순회경선을 했었다. 이와 관련, 자민당은 오는 18일 전당대회에서 발표하는 ‘운동방침’에 “국민이 참여의식을 실감할 수 있도록 열린 형태로 활발한 정책논쟁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총재 선거에 당원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참여시키는 국민참여 형태를 시사한 것이다. 이에 따라 다케베 쓰토무 간사장, 야마모토 이치타 참의원의원 등 자민당 실무준비팀은 10개 안팎의 권역에서 국민참여경선 등을 실시, 총재선거의 열기를 고조시키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국민의 관심을 높여 고전이 예상되는 내년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당 총재의 지명도와 지도력을 크게 강화하겠다는 구상의 하나다. 자민당 소식통은 “2002년 한국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도 일반의 예상을 깨고 노무현 대통령이 후보로 결정됐었다.”면서 “자민당 경선도 국민참여 형태로 치르면 의외의 인물이 부상할 수도 있어 국민적 참여와 관심을 고조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민당내 최대 파벌인 모리파를 이끌고 있는 모리 요시로 전 총리는 “파천황적인 일은 하지 않는 게 좋다.”며 국민참여형 경선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모리파는 예외성이 예상되는 국민참여 경선 도입을 꺼리는 것이다. 자민당 총재 후보로는 아베 신조 관방장관과 아소 다로 외상, 다니가키 사다카즈 재무상, 후쿠다 야스오 전 관방장관 등 4인방과 함께 다케나카 헤이조 총무상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tae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