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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이전보조금 ‘전용 카드제’

    송파구는 14일 구에서 교부하는 민간이전 보조금을 편법으로 사용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민간이전 보조금 직불카드 제도’를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보조금을 지원받는 일부 단체에서 보조금 정산을 할 때 간이영수증을 붙이는 등 사용내역에 대해 신뢰감을 주지 못하는 일이 빈번했다.”면서 “구에서 주는 민간이전 보조금의 사용처를 확실히 파악하고 투명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이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가 교부하는 민간이전보조금은 사회단체나 복지관 운영비, 행사보조금 등 연간 172건에 654억 6100만원이다. 구는 1단계로 7월부터 인건비와 출장교통비를 제외한 물품구입비, 시설보수비, 교재·교구 구매비 등 43건을 직불카드로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규모는 140억 4000만원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2008년부터는 구에서 교부하는 보조금 전액을 직불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이에 앞서 구는 직불카드사를 선정하고, 이달 중으로 송파구 전용 보조금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회단체, 복지관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보조금 전용 체크카드 발급, 사용자 교육 등은 6월 중에 실시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이번엔 ‘유사 주유소’

    충남 부여경찰서는 11일 주유소를 개업한 뒤 유명회사인 것처럼 위장하고 유사 휘발유를 판매한 이모(36)씨 등 6명에 대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유사 휘발유를 제조, 이들에게 공급한 공급책들을 쫓고 있다. 이씨 등은 지난달 20일 대전시 동구 가양동에 주유소를 개업한 뒤 4만ℓ짜리 저장탱크에 유사 휘발유를 보관·판매해 지금까지 모두 1억여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우디주유소’라는 간판 아래 주유소 앞과 벽면에 임의로 A주유소 상표를 쓴 플래카드를 내걸고 1만 2000ℓ들이 탱크로리와 배달 차량에는 B주유소 디자인 등을 치장해 고객을 현혹시키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들은 시중가에 비해 ℓ당 100여원이 싼 1399원씩 받고 하루 평균 500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 이 주유소 벽 너머에는 진짜 B주유소가 있다. 경찰은 제보를 받고 한국석유품질관리원 직원과 함께 문제의 주유소를 급습, 유사 휘발유 판매 사실을 확인한 뒤 이씨 등을 붙잡았다.부여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찾아가는 미술 감상교실’

    서울시립미술관은 11일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옮겨가 미술 강좌를 여는 ‘찾아가는 어린이 미술 감상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문화예술에서 소외된 어린이를 위한 예술지원정책의 하나로, 아이들이 그림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흥미를 길러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관악·은평·강서·강북·중랑·노원구 등 6개구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14회에 걸쳐 진행된다. 감상수업인 명화교실과 실기수업인 표현교실로 구성했다. 수강료와 재료비는 무료. 서울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해당 지역 주민자치센터에서 받는다. 신청 기간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서울시립미술관 교육홍보과(02)2124-8924.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Metro] 수색동사무소 ‘옥상 쉼터’ 마련

    [Metro] 수색동사무소 ‘옥상 쉼터’ 마련

    은평구는 11일 수색동사무소에 ‘동갤러리’와 ‘옥상 쉼터’를 조성하고,15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갤러리에서는 수색초교, 수색기차역사, 수색감리교회 등 1950년대부터 수색동의 역사를 담은 사진들을 전시한다. 경로잔치, 봉사활동, 이웃돕기 등 주민들의 활동 사진도 볼 수 있다.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종이접기, 아트풍선 등 작품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옥상은 주민 만남의 장소, 야외 회의장소 등 열린 공간으로 이용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홍준표, 경선룰 새 절충안 제시

    한나라당 혁신위원장을 지낸 홍준표 의원이 10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경선 룰과 관련해 절충안을 제시했다. 당이 극한 대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행 경선 룰을 만든 장본인인 홍 의원이 내놓은 절충안이라 관심을 모았다. 홍 의원의 절충안은 ▲경선에 참여하는 일반 국민의 자발적 등록제 ▲선거인단을 경준위안(20만명) 또는 ‘강재섭 중재안’(23만 7000명)보다 2배 이상 확대 ▲경선 시기를 추석 직전인 9월로 연기 등을 담고 있다. 그는 “국민참여 경선은 자발적 참여자를 중심으로 해야 하고, 각 주자의 팬클럽들도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렇게 하면 국민참여경선 투표율이 80% 이상 나올 수 있고 그 자체가 대선 캠페인이다.”라고 주장했다. 선거인단 확대에 대해서도 홍 의원은 “지역구별로 선거인수가 430명 정도여서 조직력과 자금력이 우수한 사람이 후보가 될 수밖에 없다.”며 “아예 선거인단을 대폭 늘려 조직력과 자금력을 동원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선시기에 대해서도 그는 여권의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과 추석 ‘구전효과’를 고려해 (국민적 주목을 받을 수 있는)9월로 연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당 내분 사태에 대해서도 “경선 2위 주자를 당 대표로 추대하자.”며 “그것만이 분열을 막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경선 룰 때문에 당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혁신위원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가만 있는 것은 직무유기다.”라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의 분당 가능성에 대해서 그는 “박근혜 전 대표는 한번 탈당한 전과가 있어 못 나가고, 이명박 전 시장은 나가는 순간 ‘시베리아’일 것”이라며 일축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만석꾼이 쌀 한섬 더 가지려고 해선 안 된다.”며 이 전 시장 측의 양보를 요구했다. 그러나 이명박-박근혜 두 캠프는 이에 대해 모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 이 절충안이 당 내분 수습을 위한 묘약이 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중화재정비사업 주민 설문 찬성 82.7%

    중랑구는 9일 그동안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됐던 ‘중화재정비촉진사업’에 대해 주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찬성의견이 82.7%에 달했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3월26일부터 4월30일까지 중화재정비촉진지구에 포함되는 토지·건물 소유자 등에게 의견을 물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 대상자는 모두 3538명이었고, 이중 2887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찬·반을 묻는 질문에 참여자 82.7%인 2388이 찬성표를 던졌다. 구 관계자는 “중화재정비촉진지구는 2004년 서울시가 뉴타운 개발구역으로 지정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개발이 지연되고 있었다.”면서 “그동안 주민설명회를 열고 홍보를 한 결과 주민 의견이 찬성으로 많이 옮겨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이르면 2007년 말까지 중화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공람 및 공청회 등을 거쳐 2008년 상반기 중에 서울시에 재정비촉진계획 승인을 받을 방침이다.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08년 하반기부터는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은평구, 양수기 공급 등 수해예방 사업 추진

    은평구는 7일 올 여름이 무더운 데다 집중호우가 많이 올 것이라는 기상 예보에 대응하기 위해 앞선 수해예방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지하 주택의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하수역류방지시설과 자동펌프를 무상으로 설치한다.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주택은 동사무소에 요청시 양수기를 공급한다. 또 총 사업비 84억 7500만원(시비 55억 1000만원, 구비 29억 6500만원)을 들여 치수(하수)공사를 확대 실시한다.15개 지역내 하수시설물과 증산 빗물펌프장 보수, 불광천 시설 유지 등에 쓰인다. 노재동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풍수해 대책본부를 편성하고,6개반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8일 오후 3시부터는 증산빗물펌프장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 이날 설명회를 통해 모터펌프, 수문 시운전 등 풍수해 예방에 대한 사전 홍보를 할 예정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동사무소 4개 권역별로 묶어 ‘타운’ 으로

    동사무소 4개 권역별로 묶어 ‘타운’ 으로

    마포구는 7일 지역내 20개 동사무소를 4개 권역으로 묶어 ‘타운’으로 만들고, 각 타운의 중심동에 ‘현장행정 지원센터’를 설치해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운은 구와 동의 중간 형태로, 동사무소의 행정 기능 중복에 따른 인적·시간적 낭비를 줄이기 위한 대안이다. 지원센터는 주민등록 전출입 등 일선 동사무소 업무와 각종 인허가, 신고, 민원업무 등 구청 일부 업무를 한다. 구와 동사무소, 또는 동사무소간 업무 협조가 필요한 사항도 지원센터에서 처리한다. 구는 아현 1·2동과 공덕 1·2동 등을 ‘메트로 타운’으로, 대흥·염리동 등을 ‘한강 타운’으로 묶었다. 홍대 앞은 ‘홍대문화 타운’,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월드컵 경기장이 있는 지역은 ‘월드컵 타운’으로 명명했다. 각각의 중심동은 공덕2동, 염리동, 동교동, 성산2동으로 정했다. 주소도 바뀐다. 마포구청의 주소는 당초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75의3’에서 새 주소 부여사업에 따라 ‘서울시 마포구 성산로 557’로 바뀌었다. 권역화를 적용하면 앞으로는 ‘마포구 월드컵타운 성산로 557’이 된다. 구 관계자는 “우선 시범 사업으로 진행한 뒤 장기적으로 20개 동사무소를 모두 없애고 타운별로 현장행정 지원센터 4곳만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기존 동사무소 폐지로 남은 인력은 복지, 문화 등 행정수요가 늘어나는 다른 분야로 돌리고, 동사무소 건물은 주민들의 취미, 여가, 교육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이색거리 탐방] (14) 서대문 북아현동 가구거리

    [이색거리 탐방] (14) 서대문 북아현동 가구거리

    아현 가구거리는 사당, 왕십리와 함께 서울시내 가구거리의 원조로 꼽힌다.1950년대에 가구공장이 하나 둘 들어서면서 아현고가도로를 따라 서대문구 북아현동, 마포구 아현동에 걸쳐 100여개의 크고 작은 가구점들이 모양새를 갖췄다.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있는 가구거리는 지하철 2호선 이화여대역부터 이어지는 웨딩숍과 연결돼 있어 예비 신혼부부가 혼수 준비를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건너편 마포구 아현동쪽 가구거리에 브랜드 매장과 고가 수입가구 전문점들이 몰려 있다면, 북아현동쪽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가구가 포진해 있다. 가격은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충정로삼거리에서 아현역 방향 쪽 입구에 주차장이 있다.(02)364-0094,www.ahyeongagu.com 글 사진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서울시내의 가구거리는 수십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큰 쇼룸, 많은 제품,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한 서울 외곽의 가구거리로 고객이 빠져나가면서 다소 침체된 분위기다. 품질과 가격경쟁력으로 승부수를 걸어야 하지만 마냥 가격을 낮출 수만은 없다. 무엇인가 ‘남다른 것’으로 고객을 유입해야 한다. 독특한 디자인, 개성 넘치는 제품, 가격 경쟁력, 전통 가구의 매력으로 아현 가구거리의 명성을 이어가는 매장을 소개한다. ●가구 사면 인테리어까지 드라마나 영화에 나온 공주풍의 방을 보고 ‘아, 예쁘다.’라고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더 집’에 주목하는 게 좋다. 하얗고 화사한 장롱과 화장대, 캐노피에 하얀색 커튼을 드리운 침대를 찾는다면 이 집이 딱이다. 드라마 ‘마이걸’이나 ‘헬로 애기씨’, 영화 ‘B형 남자친구’ 등에 제품을 협찬하기도 했다. 가장 큰 장점은 가구를 구입하면 집의 구조와 분위기에 맞는 인테리어까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비싼 값을 치러야 인테리어잡지에 나오는 집처럼 꾸밀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 인테리어를 전공한 김종남 상무가 직접 디자인을 한다. 디자인 비용은 무료. 인테리어에 들어가는 자재비만 생각하면 된다. 침대는 130만원, 양문형 장롱, 화장대는 80만원선이다. 하얀색 가구가 부담스러운 것은 쉽게 때가 타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 더 집에서 만드는 가구는 자동차 도색에 들어가는 도료를 섞어 사용하고, 가구에 쉽게 얼룩이 지지 않도록 코팅을 하기 때문에 변색의 걱정이 없다.2층에는 앤티크 수입가구 매장을 함께 운영한다. ●천연 느낌을 원한다면 최근 인테리어 경향이라면 자체제작(DIY·Do It Yourself)과 ‘자연주의’를 꼽을 수 있다. 버리기 아까운 가구를 새단장하거나 작은 소품을 직접 만들고, 친환경 재료를 이용해 꾸미는 경향에 들어맞는 매장이 바로 ‘네모디자인’이다. 다양한 가구를 주문제작하는 곳으로, 원하는 디자인에 친환경도료를 이용해 가구를 만들어준다. 원색의 깔끔한 색상보다는 나무의 결을 한껏 살린 자연스러운 색상으로 도색을 해 전원 느낌이 물씬 풍긴다. 최길섭 실장은 “거실이나 방 하나를 서재로 꾸미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책상, 책장 등 서재가구에 관심이 많다.”면서 “오래 머무르는 곳이니만큼 건강에 해롭지 않은 재료를 사용한 가구가 인기를 끈다.”고 트렌드를 소개했다.2m 높이의 5단 책장은 18만원선,110×60㎝ 책상은 나무, 서랍장 구성 등에 따라 10만∼30만원선, 침대는 싱글 사이즈가 50만∼60만원선이다. ●강남의 3분의1 가격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에서 아현역쪽 방향으로 아현가구거리 초입에 있는 ‘박진희 갤러리’는 고급 가구 전문점이다. 가구 디자이너 박진희씨가 직접 디자인한 가구가 절반, 나머지는 수입가구로 구성돼 있다. 아현가구거리에서만 만날 수 있는 매장으로, 침대와 소파 등이 주류를 이룬다. 해외의 유행 경향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국내 소비자 취향에 맞게 디자인해 내놓은 가구가 많다. 의장등록된 고유 디자인을 다양하게 소개하는 점이 이곳만의 장점으로 꼽힌다. 강남 지역의 가구거리에서 파는 수입가구에 비해 가격이 최고 3분의1 수준으로 저렴한 것도 강점이다. 매장 관계자는 “강남은 비싸야 잘 팔리는 이상한 소비 성향이 퍼져 있지만, 이곳을 찾는 소비자는 실용성을 더욱 높이 친다.”고 말했다. 하얀색 소가죽의 5인용 소파는 350만원선이지만 강남의 가구거리에서는 비슷한 디자인이 800만원선에 팔린다고 소개했다. ●고가구의 운치 아현 가구거리에 있는 커다란 매장을 중심으로 쇼핑하다 보면 한국전통 가구가 가득한 ‘마님방(마님고전가구)’을 놓칠 수 있다. 입구만 겨우 보이는 마님방으로 들어서면 좁고 긴 복도를 따라 장롱부터 낮은 경대까지 고가구가 다양하게 늘어서 있다. 직접 무늬를 새겨넣은 것부터 겉에 그림만 그린 것까지 장식 디자인도 다양하다. 죽3층짝은 65만원, 반닫이는 13만∼25만원선, 오래된 듯한 빈티지 느낌의 전화기는 7만원선이다. 최근 콘솔용으로 인기있는 약장은 20만원선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값비싼 국산에서부터 낮은 가격대의 중국산이 뒤섞여 있으니 설명을 잘 듣고 고르는게 좋다.
  • 통장모집에 전직 대학교수 지원

    서울 송파구 통장 공개모집에 전직 교수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인사들이 대거 응모했다. 그러나 정작 통장은 자원봉사 경력을 지닌 ‘보통사람들’이 선정됐다.4일 송파구에 따르면 지난 3월 잠실 3동사무소에서 실시한 7명의 통장 공개 모집에 모두 50명이 응모해 평균 7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송파구 관계자는 “응모자 가운데는 대학교수나 초등학교 교장, 대기업 임원, 호텔지배인, 화가 등을 지낸 전문직 지원자가 많았다.”고 밝혔다. 과거 전업주부들이 대세를 이뤘던 것에 비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진다는 게 구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력서는 물론 자기소개서에 경력증명서까지 첨부한 지원자들은 낙방 소식을 전해듣고 “근거를 밝혀라.”고 항의하기도 했다.통장으로 뽑힌 7명은 화려한 이력보다는 봉사경력을 가진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구 관계자는 “봉사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화려한 이력보다는 봉사 경력과 활동성 등을 더 중시했다.”고 말했다. 통장은 매월 20만원의 활동수당과 회의 참석 때마다 2만원, 그리고 고등학교 자녀 학비 40만원 전액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Hi Seoul 하이라이트] 한강선 세계 최고 ‘줄타기부부’ 탄생

    ‘하이서울 페스티벌 2007’의 열기는 주말이 다가오면서 더욱 뜨거워졌다. 한강 선유도공원에서는 세계 줄타기대회가 이틀째를 맞았고, 고즈넉했던 덕수궁 돌담길에는 서울예술체험장터가 열려 시민예술가들의 창작품을 구경하러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하이서울 페스티벌의 핵심 행사 중 하나인 ‘서울 월드 DJ페스티벌’은 내·외국인의 호응 속에 밤새 이어졌다. 4일 오후 7시부터 난지지구에서 열린 월드 DJ페스티벌은 밤이 깊어감에 따라 열기가 점점 고조됐다. 가수 이상은, 모던록밴드 보드카레인, 삼바그룹 에스콜라 알레그리아 등이 출연할 때마다 난지지구를 찾은 시민들의 어깨가 조금씩 들썩였다. 자정이 가까워지면서 본격적으로 DJ와 시민이 음악 속에 어우러졌다. 오리엔탈 펑크 스튜, 키드-디 등 한국의 유명 DJ를 비롯해 플래시 브라더스(이스라엘), 루크 페어(캐나다) 등이 출연해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난지지구에는 5000여명의 내·외국인이 찾은 것으로 추산됐다. 세계적인 DJ로 손꼽히는 닥터 모테(독일), 일본 시부야케이의 대표주자 몬도 그로소는 5일 만날 수 있다. 경희궁에서는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의 막이 올랐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고궁 뮤지컬로,1500개의 객석이 모두 채워졌고, 궁궐 밖에 설치된 대형 멀티비전 앞에도 400여명이 몰리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뮤지컬 ‘화성에서’는 역사적 에피소드 속에 펼쳐지는 정조 임금과 평민 장덕의 계층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로, 유명한 연출가 이윤택 감독의 작품이다. 이날 오후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에서 열린 ‘세계 줄타기 대회’ 이틀째 행사에는 헝가리의 부부 줄타기 명인이 출전해 주목을 받았다. 남편 라슬로 사이멧은 14분22초, 아내 올가는 35분 만에 1㎞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날 도전에는 모두 8명이 출전했으나 중국의 우지압둘라가 세운 최고 기록(11분22초)에는 미치지 못했다. 최여경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Hi Seoul 주말 하이라이트]세계 DJ 총출동

    [Hi Seoul 주말 하이라이트]세계 DJ 총출동

    이번 주말이 ‘하이서울 페스티벌 2007’로 후끈 달아오른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4일 오후 7시부터 3일 동안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에서 ‘서울 월드 DJ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지난해 행사에서 젊은 층과 외국인에게 특히 호응을 얻었던 ‘댄스 마니아 인 서울’의 업그레이드판이다. 독일 베를린에서 매해 열리는 세계 최대의 테크노 음악축제인 ‘러브 퍼레이드’의 창시자 닥터 모트(Dr.Motte)를 비롯해 국내외 최고의 DJ가 총출동한다. 비보이 파크, 인디밴드 라이브 등도 준비했다. 같은 기간 경희궁에서는 대형역사 뮤지컬 ‘화성을 꿈꾸다’가 막을 올린다. 덕수궁 돌담길에서는 시민작가의 창작품을 판매하는 ‘서울예술체험장터’도 문을 연다. 마지막날(6일)에는 유네스코가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한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한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울역사퍼레이드’가 이어진다. 폐막제는 이날 오후 8시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아빠, 인라인 공연 보러 가요”

    “아빠, 인라인 공연 보러 가요”

    5일 제85회 어린이날에는 남산공원, 서울숲, 어린이대공원 등 주요 서울의 공원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남산공원 분수대 앞에서 가족대항 ‘공 넣기 게임’을 연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하는 이 게임에 우승하면 ‘서울N타워 전망대 이용권’을 준다. 남산공원 팔각정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비보이 댄스 공연이 흥겨움을 더한다. 서울숲에는 자연을 배우는 기회가 있다. 예쁜 꽃사슴의 습성과 다양한 곤충, 식물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생태숲 탐방’,‘곤충 식물원’,‘습지식물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천연비누, 자연물 액자, 천연염색, 창작종이접기 등 체험 행사도 많다. 서울숲 원형마당에서는 ‘2007 어린이날 한민족 캠페인’과 외국인 노동자 자녀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무지개 축제’가 열려 다양한 민족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제2의 벤처 붐’ 불지핀다

    ‘제2의 벤처 붐’ 불지핀다

    서울시 최초의 여성 구청장, 부드러운 리더십, 문화·예술 정책 등 유연한 이미지로 통하던 김영순 송파구청장이 변신하고 있다. 지역 벤처 지원, 문정동 미래업무단지 조성, 해외시장 개척에 발벗고 나서면서 ‘경제, 산업 활성화’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김영순 구청장은 2일 “그동안 진행하던 문화·예술 정책은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기본 바탕이었다. 이제는 지역 발전, 산업 도시 조성 계획을 추진해야 하는 때다.”라고 말했다. ●제 2의 벤처 붐을 꿈꾼다 송파구는 지난 1998년 구 청사에 벤처기업의 인큐베이터인 ‘송파벤처타운’을 만들었다. 당시 입주한 컴퓨터 관련 30개 업체는 각종 벤처기업 관련 상을 휩쓸고, 코스닥에 등록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벤처붐이 꺼지면서 현재 10개 기업만 남았다. 구는 매출 180억원을 내다 보는 게임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조이맥스’, 지난해 국내 100대 우수특허제품대상에 선정되고 매출 50억원을 내다 보는 ‘한국가상현실’ 등을 중심으로 벤처붐을 다시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정보통신대전(KIS)’에 ‘송파디지털관’을 만들고 지역 벤처기업 홍보에 나섰다. 김 구청장은 “한 벤처기업인에게 구의 관심 자체가 벤처기업에는 든든한 기반이 된다는 말을 듣고 더욱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앞서 구는 지난 3월 청사 신관 8층에 기업상담실을 열고, 핫라인(02-2203-1109), 포털사이트(www.solicom.go.kr)를 개설해 온-오프라인으로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동남경제권의 중심축 되겠다 문정동 364 일대에 들어서는 ‘미래형업무단지’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54만 8370여㎡ 규모의 부지에 정보통신기술(IT), 의료·바이오업종의 첨단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역 벤처기업인과 만나 미래형업무단지를 제 2벤처의 산실로 부활시키는 구체적인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유수의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에 나서는 것을 구상 중이다. 문정동 280 일대에는 ‘서울동남권물류유통단지’를 조성한다.51만 2766㎡ 규모의 종합유통단지로 키울 계획이다. 여기에 동부지방법원, 검찰청, 구치소, 기동대 등 법조 관련시설이 들어서는 법조단지가 내년 6월 착공되면 송파는 서울 동남권의 경제중심축의 기초를 닦게 된다. 김 구청장은 “송파의 인프라는 거대한 산업지구가 될 자질이 충분하지만 상업지역으로 개발할 수 있는 부지가 넓지 않다.”면서 “산업·문화 벨트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송파에는 커다란 비즈니스 벨트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송파구는 서울시에 송파대로 일대의 일반주거·준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바꿔 달라는 요청을 했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선유도 공원서 세계줄타기대회

    하이서울 페스티벌의 핵심 행사인 ‘제 1회 세계줄타기대회’가 3일 한강 선유도공원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한국의 권원태씨를 비롯해 횡단거리 662m 세계기록 보유자인 중국의 아딜리, 미국의 제이드 킨더 마틴 등 9개 나라의 줄타기 명인 18명이 출전한다. 외줄은 굵기 30㎜, 길이 1㎞의 철제줄로, 양화지구와 망원지구 양쪽 둔치에 세운 22m 철골 구조물에 연결돼 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광장 한류스타 패션쇼

    5일 서울광장에서 국내 스타와 디자이너들이 만나 화려한 패션쇼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2일 한국 패션과 한류 스타를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기 위한 ‘한류 스타 패션 페스티벌’을 5일 오후 7시에 서울광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패션쇼와 축하 공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싸이,SG워너비, 손호영, 주영훈, 이윤미, 추자연, 파란 등 가수와 배우 20여명이 참여한다. 또 이상봉, 장광효, 조성경, 루비나, 김철웅, 박춘무, 설윤형, 황재복 등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27명이 참가해 수준 높은 패션을 선보인다. 사전행사로 오후 5시부터 스타 팬 사인회가 열리고, 모던팝스오케스트라가 한류 드라마, 영화의 주제곡을 연주하는 공연이 이어진다. 이날 행사에 사용된 의상과 출연진들이 기부한 의류는 인터넷 쇼핑몰 ‘G마켓’에서 경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난치병 어린이 돕기 사업에 기증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윤이상 음악… 가족 영화…

    윤이상 음악… 가족 영화…

    가정의 달인 5월에 펼쳐지는 문화행사를 만나 보자.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문화재단, 서울역사박물관 등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은 27일까지 ‘미술관 봄나들이전’ ‘신소장품전’을 진행한다.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과 야외조각, 설치작품 등을 볼 수 있는 기회다.10일에는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를 열고,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을 들려 준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매주 수요일에 가족영화를 상영하고,25일 저녁에는 ‘키라무스 오보에 앙상블’이 멋진 음악을 선사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노인일자리 ‘영역파괴’

    노인일자리 ‘영역파괴’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자치구가 마련한 노인일자리 사업이 진화하고 있다. 실버카페에서 물품을 팔거나, 컴퓨터 도우미로 나서는 것은 물론이고 어린이집을 찾아 보육이나 취사를 돕는 ‘보육도우미’, 환경 정화에 나선 ‘환경지킴이’ 등도 종래의 보편적인 노인일자리의 영역을 벗어나고 있다. 일할 능력이 있는 노인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노인을 돌보는 ‘노·노 케어’도 대표적인 일자리의 하나이다. ●실버카페를 아시나요 1일 마포구 창전동 마포종합노인복지관 앞. 작은 카페의 모양새는 여느 테이크아웃 전문점과 다르지 않다. 차이라면 서빙하는 사람들의 평균 연령이 높다는 점이다. 마포구가 마련한 ‘아름다운 실버카페-샤이닝’에는 모두 10명의 어르신이 일하고 있다. 평균연령은 66세이다. 월∼금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에는 오후 2시까지 문을 연다. 커피류, 건강차, 핫초콜릿, 빵 등 메뉴가 다양하다.500∼1500원선으로 저렴한 데다 맛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운영 한달 만에 하루가 멀다하고 들르는 택시기사도 있고, 점심식사 후에는 대량 주문을 하는 병원 등 단골도 생겼다. 매출은 하루 평균 10만원선. 운영비를 빼고 남은 수익은 ‘직원’끼리 나눈다. 참여 어르신들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용돈벌이로도 쏠쏠해 신이 난다.”고 입을 모은다. 이창숙(66·마포구 서교동)씨는 “우리처럼 나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기에 참여했는데 생각 이상의 것을 얻어가고 있다.”면서 “손님으로 만나서 친구가 되기도 하고, 돈도 버니까 행복하다.”고 말했다. ●컴퓨터 6인방이 떴다 송파구에는 ‘어르신 컴퓨터 6인방’이 있다. 구청에서 운영하는 구민정보화프로그램에 참여한 머리가 희끗희끗한 컴퓨터 도사들이다. 전직 중견기업 임원, 개인 사업가 등 경력도 화려하다. 낮 시간대에는 지역에 있는 경로당을 돌며 또래 어르신들에게 컴퓨터, 인터넷 사용법을 가르치는 이들은 최근 마천2동사무소 전산교육장에 마련된 ‘정보화 라운지’에서 도우미 일을 시작했다.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45분까지 운영하는 정보화 라운지는 보통 집에서 아이들에게 컴퓨터를 빼앗기는 어르신, 주부를 위한 일종의 야간 ‘PC방’이다. 이곳에서 컴퓨터 지도를 하거나, 인터넷 이용을 돕는다. 송파구의 노인 일자리 사업은 65세 이상, 근무에 어려움이 없는 노인을 대상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근무는 주 3일, 하루 4시간 정도 하며, 월 20만원 수준의 급여를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노인일자리 사업이 단순업무에 치우쳐 있었다.”면서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면 개인이 가진 전문성을 살리면서 용돈도 벌고 노년의 보람도 찾을 수 있는 일자리들을 다양하게 발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Seoul In] 은평구 장애인 전용 홈피 개설

    은평구는 1일부터 장애인 복지전용 미니홈페이지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장애인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어려운 일을 나누어 해결하는 온라인 만남의 장이다. 싸이월드에 만든 미니홈피 ‘함께 나누는 이웃’(town.cyworld.com/epwelfare)에는 장애인 복지시설, 복지뉴스, 장애인 편의시설 안내를 게시했다. 방명록을 통해 장애인의 의견을 듣고, 불편사항을 시시각각 접수·답변하는 민원창구 역할도 한다.또 지역내 장애인뿐만 아니라 전국 장애인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지역내 1만 6600여명의 장애인과 행정기관, 장애인시설이 수평적으로 의사 전달을 할 수 있도록 미니홈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이 홈페이지는 은평구 홈페이지(www.eunpyeong.seoul.kr)에 바로 연결돼 쉽게 접속할 수 있다. 이용자가 늘어나면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등으로 세분화해 운영할 예정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Hi Seoul 하이라이트]‘미러클 수중다리’ 시민 500여명 건너

    [Hi Seoul 하이라이트]‘미러클 수중다리’ 시민 500여명 건너

    개막 사흘째인 30일 ‘하이서울 페스티벌 2007’의 열기는 주말보다는 다소 가라앉았다. 조선시대 정조 임금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향해 가면서 한강을 건너기 위해 만들었던 ‘충효의 배다리’는 이날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한강 위를 걸을 수 있도록 한 ‘미러클 수중다리’는 전날(29일)에 비해 10분의1 수준인 500여명이 다녀갔다. ●찰방찰방 수중다리, 배를 엮은 배다리 지난 29일 열린 ‘정조 반차 재현’에서 930여명의 행사요원과 120여필의 말이 지나가며 장관을 연출했던 ‘충효의 배다리’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272년 만에 다시 만들어진 배다리는 나무배 37척이 아닌 철제 바지선 12척을 이용하고, 나무판을 덮고 솔잎과 흙을 까는 대신 합판과 고무판을 올려 만들었다. 이날 엄마와 함께 산책나온 박소은(10·신용산초 3년)양은 “한강 위를 걸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신난다.”면서 “없애지 말고 계속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즐거워했다. 노들섬에서 배다리를 건너간 뒤 이촌지구에서 다시 노들섬으로 오는 길은 ‘미러클 수중다리’를 택했다. 신과 양말을 벗어 비닐에 담고 맨발로 한강에 얕게 잠긴 다리를 향해 걸어 들어갔다. 발목까지 올라온 물길을 찰방찰방 소리 내며 걸어가면, 다시 아이가 된 느낌이다. 경기도 일산에서 온 한 대학생 커플은 “신기하고, 재미있고, 시원하고, 너무 즐겁다.”며 연방 웃어댔다.“하지만 물이 조금 더러웠다.”며 아쉬워했다. 미러클 수중다리와 충효의 배다리는 6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개방된다. 저녁에는 여의도 특설무대에서 뮤지컬 갈라쇼인 ‘오!해피뮤지컬’이 펼쳐졌다.‘명성황후’‘그리스’‘오페라의 유령’‘미스 사이공’ 등 국내외 인기 뮤지컬의 주요장면만 뽑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오늘은 어떤 행사가 열리나 5월의 첫날에는 노들섬에서 ‘어린이 난장’이 펼쳐진다. 오전 10시30분부터 어린이를 위한 연극, 국악, 무용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투호 던지기, 굴렁쇠, 저글링, 키다리 장대 등 문화마당도 다채롭다. 선유도공원 한강전시관에서는 ‘한강 사진전’이 6일까지 진행된다. 한강을 중심으로 한 서울의 모습을 비롯한 한강의 역사를 사진으로 볼 수 있다. 해가 질 무렵이면 여의도지구 특설무대에서 ‘대종상 영화축제’가 시작된다. 영화감독과 배우, 가수들이 출연하는 개막식 이후에는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은 영화 ‘괴물’을 상영한다.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광장콘서트’(낮 12시20분∼오후 1시20분), 밤마다 한강을 아름답게 수놓는 ‘유등선박 퍼레이드’(오후 8∼10시)도 이어진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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