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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나누는 기쁨 함께해요”

    서대문구는 11일 안산 벚꽃길에서 ‘자원봉사 대축제’를 개최한다 8일 구에 따르면 올해 처음 열리는 자원봉사 축제의 주제를 ‘나눔&조이(JOY)’로 잡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개인, 단체, 시설의 자원봉사자들이 모두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국제한국입양봉사회, 서대문농아인복지관, 아름다운가게,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등 20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첫 행사로 열리는 우수 자원봉사자 표창 수여식에 이어 민요·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공무원봉사단과 명지대 밴드의 공연 등이 진행된다. 자원봉사 거리에는 사진 갤러리를 운영하고 ▲점자 ▲장애 ▲이동안전 ▲가상음주 ▲인터넷중독 ▲치매 검사 등 체험부스를 만들었다. 또 발마사지, 수지침,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나눔장터 등 다양한 코너도 준비돼 있다. 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발생한 충남 태안군 기름유출사고 지역에 방제복 2209세트와 차량 32대를 지원했다.일반인과 단체, 공무원 등 2959명이 자원봉사를 하고, 성금 930만원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활동을 이어 왔다. 현동훈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자원봉사 활동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시 ‘기네스 푸드 페스티벌’ 개최

    다음달부터 서울시내에서 음식으로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축제가 줄줄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초대형 시루떡이나 피자, 송편 등을 만들어 기네스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기네스 푸드 페스티벌’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기네스 푸드 페스티벌은 다음달 ‘초대형 시루떡 만들기’를 시작으로 11월까지 8차례에 걸쳐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한강시민공원 등에서 열린다. 여름에는 20m짜리 ‘초대형 아이스크림 만들기’, 추석에는 ‘초대형 송편 만들기’ 등 계절과 시기에 맞춰 준비할 계획이다. 각종 축제와 연계된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7월25일부터 열리는 ‘하이서울 페스티벌 여름’ 행사 기간에는 기네스 보유자를 초청하고, 세계 푸드 파이터 대회를 개최한다.‘이태원 지구촌축제’ 때에는 ‘최장 소시지 만들기’ 행사를 갖고,‘아시아 송 페스티벌’에서는 ‘3만인분 김밥말기’ 행사를 각각 갖는다. 페스티벌 기간에 국내외 음식 관련 유명인사를 초청하고 한국전통음식연구소, 한국조리사회중앙회, 한국음식업중앙회 등 기관과 함께 진행하는 등 행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시는 이 페스티벌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될 수 있는 대규모 조리·시식 행사로 만들어 ‘문화축제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높여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시 ‘기네스 푸드 페스티벌’ 개최

    다음달부터 서울시내에서 음식으로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축제가 줄줄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초대형 시루떡이나 피자, 송편 등을 만들어 기네스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기네스 푸드 페스티벌’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기네스 푸드 페스티벌은 다음달 ‘초대형 시루떡 만들기’를 시작으로 11월까지 8차례에 걸쳐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한강시민공원 등에서 열린다. 여름에는 20m짜리 ‘초대형 아이스크림 만들기’, 추석에는 ‘초대형 송편 만들기’ 등 계절과 시기에 맞춰 준비할 계획이다. 각종 축제와 연계된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7월25일부터 열리는 ‘하이서울 페스티벌 여름’ 행사 기간에는 기네스 보유자를 초청하고, 세계 푸드 파이터 대회를 개최한다.‘이태원 지구촌축제’ 때에는 ‘최장 소시지 만들기’ 행사를 갖고,‘아시아 송 페스티벌’에서는 ‘3만인분 김밥말기’ 행사를 각각 갖는다. 페스티벌 기간에 국내외 음식 관련 유명인사를 초청하고 한국전통음식연구소, 한국조리사회중앙회, 한국음식업중앙회 등 기관과 함께 진행하는 등 행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시는 이 페스티벌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될 수 있는 대규모 조리·시식 행사로 만들어 ‘문화축제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높여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중랑 ‘청렴 구정 만들기’

    중랑 ‘청렴 구정 만들기’

    지난해 행정혁신 우수기관에 꼽힌 중랑구가 올해의 구정 화두를 ‘청렴’으로 잡았다.7일 중랑구에 따르면 우선 민원처리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부조리가 발 붙일 수 없도록 ‘민원필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공무원 징계양정기준을 강화해 금품·향응 등을 수수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엄중문책하는 ‘채찍’을 가하기에 앞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자는 것이다. ●작은 틈새도 허락하지 않는다 민원필터링 시스템은 모든 민원의 처리결과를 즉시 알려주는 ‘처리알림 문자서비스(SMS)’로 시작해 ▲음성으로 민원처리과정의 친절도와 청렴도를 평가하는 ‘실시간 청렴도조사’ ▲11개 문항의 전화설문을 통해 민원의 만족도와 취약분야를 파악하는 ‘민원만족도조사’ ▲이의제기 절차를 안내하고 공무원의 부조리를 신고할 수 있는 ‘청렴엽서 발송’ 순으로 진행된다. 민원처리 절차에 이 같은 단계를 거치면서 부정부패의 여지가 여과돼 청렴행정으로 이를 수 있다는 구상이다. 또 법인카드의 사용내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클린카드제’를 도입하고, 계약의 입찰단계부터 대가지급까지 전단계를 인터넷을 통해 진행하는 ‘전자계약제도’를 전면 시행해 예산집행과 계약분야의 투명성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구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부패제로·청렴행정’ 실천을 다짐하는 공무원행동강령 실천결의대회를 열었다. ●청렴 자세를 몸에 새겨라 이 자리에서 청렴한 생활자세, 공정하고 신속한 업무수행, 금품·향응 등 부당한 이익 수수금지, 불합리한 제도 개선, 청렴문화 조성 등 5개 항목을 청렴실천결의문으로 채택했다. 이어 서울시립대 반부패연구소의 박근수 교수를 초청해 ‘국가경쟁력의 원천으로서의 청렴성’을 주제로 한 직원교육을 갖고, 직원들의 의식 변화와 자발적인 자정노력을 역설했다. 이 밖에 직원과 주민의 자율적인 청렴홍보를 위해 ‘청렴 패러디포스터’를 공모하고, 부조리 신고센터의 상시운영과 주민들의 신고 유도를 위한 ‘부조리 신고보상금제’ 운영, 주민이 체감하는 청렴지수 향상을 위한 ‘주민연계 청렴교육 실시’ 등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병권 구청장은 “공무원의 마음과 자세를 변화시키고, 이를 접하는 민원인이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청렴 분위기를 정착시키겠다.”면서 청렴분위기 다잡기를 강조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Metro&Local] 안 먹는 의약품 약국서 회수

    서울시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폐의약품을 약국에서 회수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말 서울시약사회의 협조를 얻어 시내 5200여개 약국에 불용의약품 수거함 비치를 완료했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의약품을 수거할 계획이다. 가정에서 의약품을 정리해 약국에 가져가면 약국에서는 의약품 재사용, 폐기 등 복약지도를 한다. 비치함에 넣은 폐의약품을 약사회나 보건소가 보관한 뒤 한국환경자원공사가 이를 걷어가 폐기한다. 시 관계자는 “가정에서 의약품이 오랫동안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약물 오남용, 어린이 약화사고 등을 유발한다.”면서 “이를 일괄적으로 처리해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는 물론 폐의약품이 하수구로 버려져 환경을 오염시키는 문제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Metro&Local] 공공기관에 수소연료전지 설치

    서울시는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늘리기 위해 올해 총 15개 공공기관 청사에 수소연료전지 30기를 설치해 가동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가 산화하면서 생기는 화학 에너지를 전기·열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것으로, 수송·발전·가정·휴대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는 신에너지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소음과 온실가스 발생이 적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시는 우선 시청 별관 후생동에 수소연료전지 2기(1㎾급)를 설치하고 지난 2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이어 올해 말까지 시청 남산별관, 서울시인재개발원, 보건환경연구원, 암사아리수정수센터, 체육시설관리사업소, 신내차량사업소,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관, 서울의료원, 코엑스, 강동구 음식물재활용센터, 동작구과 금천구 청사, 도봉구 직원식당, 마포구 망원1빗물펌프장 등 15곳에 총 30기의 수소연료전지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예산 39억 8000만원은 시 기후변화기금 9억 8000만원과 국고지원금 30억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한국 연극의 산실, 대학로 ‘연극투어’ 현장

    한국 연극의 산실, 대학로 ‘연극투어’ 현장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닙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무대에 먼저 올라가서 무대 뒤를 구경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의 무대 위. 마이크를 잡은 연극배우 오지혜씨의 코믹한 멘트에 웃음이 터져 나온다. 이들은 배우가 아니다. 아빠·엄마의 손을 잡은 초등학생, 친구·연인과 함께 온 20대, 대학생 딸을 둔 엄마이다. 그동안 객석에 앉아 무대를 바라봤지만 지금은 무대 위에서 객석을 보고 있다. ●연극의 속살을 맛보다 지난달 30일 올해 처음 열린 ‘대학로연극투어’ 참가자 30명은 무대·음악·조명감독을 차례로 만났다. 무대감독은 1981년 개관한 극장의 역사와 ‘하늘’(김환기 작)을 수놓은 대형무대커튼을 10년에 한번씩 세탁한다는 ‘비밀’을 소개했다. 음악감독은 뮤지컬 노래와 다양한 음향 효과를 들려 주었다. 조명감독은 직접 조명을 비춰 주며 설명을 이어갔다.“이런 연한 황색빛은 보통 바닷가의 노을 분위기를 연출하고, 배우 뒤에서 빛을 쏘면 서광이 비추거나 비장한 장면이 되는 겁니다. 옆에서 조명이 비추니까 콧날이 오똑해 보이죠?얼굴의 윤곽선을 강조할 때나 달밤의 은은함을 표현하기도 하죠.” 엄마와 함께 투어에 참가한 경환(11·신목초 4)이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를 보면서 무대설치방법이 궁금했는데 알게 돼 신난다.”며 흥미로워했다. ●연극도 보고, 대학로도 즐기고 극장을 벗어난 참가자들은 대형 세트가 들어가는 현장을 보고, 대학로를 산책한 뒤 동숭동 서울연극협회 연습실을 찾았다. 연습실 바닥에는 동선(動線)을 표시한 테이프가 붙어 있었다. 진행을 맡은 배우 오씨가 “무대에서는 바닥에 붙어 있는 야광테이프를 보고 이동을 하게 됩니다. 그보다 더 먼저 배우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더 많은 땀을 흘리는 곳이 이곳입니다.”고 설명하자 참가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참가자들은 서울연극센터를 방문해 다과를 즐기고, 극단 미추의 ‘남사당의 하늘’(윤대성 작·손진책 연출) 공연을 관람한 뒤 투어를 마무리했다. 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와 동행한 임주희(41·강남구 대치동)씨는 “자치구에서 어린이 공연을 많이 열고 있지만 대부분 인기캐릭터를 내세운 유아용이라 아이가 지루해 한다.”면서 “이런 투어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치켜 세웠다. 대학생 문아미(23)씨는 “이제 연극을 볼 때 연출자의 의도나 조명의 의미, 배우들의 노력까지 느끼고, 공연을 더 즐기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동국대 영상대학원 박사과정 중인 이수재(46·양천구 신정동)씨는 “연극 관람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런 기회가 많이 생기면 장기적으로는 연극 관람객이 증가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달 초에 신청 접수 대학로연극투어는 서울문화재단이 한국 연극 100년을 기념해 한국연극100주년기념사업단과 함께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 김현자 서울문화팀장은 “연극·공연의 메카인 대학로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무대 구경과 전문가 설명 등을 들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대학로연극투어는 매월 초 서울연극센터 홈페이지(www.e-stc.or.kr)에서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 중 30명을 선정한다.4·6월은 매월 마지막 일요일에,5월은 매주 토·일요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 글 사진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교통방송 봄·여름 프로그램 개편

    교통방송(tbs·95.1㎒)이 14일부터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청취자를 찾아간다.tbs는 3일 귀로 듣는 드라마를 부활시키고, 프로야구 생중계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봄·여름 프로그램을 개편했다고 밝혔다.‘귀로 읽는 단편문학’을 컨셉트로 한 입체낭독 라디오 문학관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9시40분부터 10분 동안 방송된다. 주말에는 교통정보와 프로야구를 접목해 생중계한다. 주말 오후 2시에 시작하는 야구중계가 봄·여름 개편의 핵심 콘텐츠이다. 공수교대 시간에는 교통정보를 배치해 정보와 야구중계를 동시에 잡았다. DMB 외국어 방송도 확대, 중국어 프로그램인 ‘샹위애 서우얼’(오전 10시∼11시50분), 일본어 프로그램 ‘곤니찌와 서우르’(오후 2시∼3시50분)를 새로 편성했다. 서울에 사는 외국인들과 외국 관광객들에게 서울 길라잡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 tbs 관계자는 “봄·여름 프로그램 개편은 라디오 전성기 시절의 향수를 되살리고 감성매체 라디오의 부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Metro] 문화재단 ‘하이’ 로고 춤 선봬

    서울문화재단은 다음달 4∼11일 서울광장과 5대 궁궐 등지에서 열리는 ‘하이서울페스티벌 2008 봄축제’를 앞두고 로고댄스인 ‘봄바람’을 제작해 3일 발표했다.‘봄바람’은 댄스그룹 클론 출신인 강원래씨와 봄축제 안은미 예술감독이 만들었다. 클론의 ‘랄랄라’를 배경음악으로 삼아 주먹을 쥐고 가슴 앞에서 물레방아를 돌리듯 손을 돌리거나 수영 동작을 한 뒤 옆 사람과 손뼉을 마주치는 등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안무이다. 이에 맞춰 공개한 ‘봄바람’ 뮤직비디오에는 봄바람 춤을 추는 아이들의 모습과 영화배우 안성기·임하룡·장동건·김혜수씨 등 유명인사들의 축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벚꽃의 향연 도심서 즐기세요

    벚꽃의 향연 도심서 즐기세요

    남산과 여의도 윤중로에서 화려한 벚꽃 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9일부터 16일까지 벚나무 2100여그루가 늘어선 남산공원 남·북측 순환로를 따라 벚꽃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벚꽃이 활짝 핀 남산 산책로를 따라 산발적으로 진행되던 행사들을 하나로 묶었다.”면서 “남산의 자연을 느끼며 거리예술공연,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즐기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9일에는 북측순환로(3.5㎞)에서 벚꽃길 조명 시연·타악퍼포먼스·통기타 공연 등으로 구성한 전야제를 열고,10일에는 신약수배드민턴장 특설무대에서 축하 공연을 갖는다. 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12∼13일에는 활쏘기 교실과 소나무 탐방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테마별 거리를 조성해 오후 7시부터 색다른 공연을 펼친다. 식물원에서 시작하는 ‘젊음 거리’에서는 비보이, 브레이크 댄스 등 밝고 다이내믹한 공연을 연다. 남산골 입구 ‘행복 거리’에서는 통기타, 퓨전음악공연 등이 열리고, 남산N타워 근처 ‘낭만 거리’에선 DJ부스를 만들어 신청곡인 7080노래를 들려주며 옛 추억을 되살린다. 웰빙조깅 메카길로 조성한 북측순환로와 팔각정 앞 광장은 야간 조명으로 화려하게 꾸몄다. 은은한 벚꽃을 감상하기에는 남산 분수대 주변(옛 식물원), 남측순환로, 남산한옥마을이 좋다. 영등포구도 16∼20일 국회 뒤 여의서로 1.7㎞ 구간과 서강대교 남단 야외무대에서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벚꽃나무 1589그루가 만드는 꽃 터널과 개나리, 진달래, 목련, 살구나무, 산수유 등이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수경관 조명을 설치해 운치를 더하고, 가족·연인·친구와 함께하는 문화행사도 마련했다. 서강대교 남단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빅콘서트와 한강페스티벌, 패션쇼, 국악공연 등이 열린다. 중국 기예와 변검, 몽골민속예술 등 세계 공연예술 페스티벌과 불꽃쇼도 준비했다.11∼25일 윤중로 일대에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최여경 유영규기자 kid@seoul.co.kr
  • 송파보건소 매주 토요 진료

    송파구는 직장인, 여성 등 의료 취약계층의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한 ‘토요진료’를 확대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송파구 보건소는 우선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에만 진행하던 토요진료를 첫째·셋째주 토요일까지 포함시켜 시간을 늘렸다. 첫째·셋째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가정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바람직한 부모역할 ▲부모·자녀 관계설정 등 주제별 교육으로 구성했다. 평소 직장 때문에 금연클리닉에 참가할 수 없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토요 금연클리닉’도 마련했다. 주민과 함께하는 보건소를 만들기 위해 야간 시간대와 공휴일에는 보건소 보건교육실을 개방해 건강관련동호회, 봉사활동 등 공익과 관련된 모임 장소로 이용하도록 했다. 개방시간은 평일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건강증진과(410-3424)에 미리 신청하면 사용할 수 있다. 또 오후 9시까지 진행하는 야간진료는 ‘야간건강 상담’으로 개선한다. 민원실 야간 당직자가 야간 진료 병원·약국을 안내하고, 전문 상담이 필요한 경우 재택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와 연결해준다. 노출을 꺼려하는 질병 보균자는 신청을 받아 상담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보다 많은 주민들이 보건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면서 “노인, 장애인, 결혼이민자와 2세 등을 위한 특화진료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시, CCTV 영상정보 공유하기로

    서울시는 1일 기관별로 따로 운영되고 있는 폐쇄회로(CC) TV의 영상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만들고,119 위치확인 시스템의 정밀도를 높이는 등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어린이 유괴·실종사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IT 기술을 이용한 안전시스템을 만든다. 우선 5월부터 이동통신 기지국 3개가 위치를 측정하는 삼각측량방식을 도입해 ‘119 위치확인 시스템’의 정밀도를 현재 반경 500∼1500m에서 20∼250m로 높일 계획이다. 또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해 재해대책본부, 교통정보센터, 시설관리공단 등이 시내 전역에서 운영하는 CCTV 6225대의 위치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올 하반기에 영상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유괴·실종 아동의 정보를 실시간 송출하는 ‘앰버 경고 시스템’도 이달부터 시내 도로·지하철·은행·언론사 등 전광판 5056곳으로 확대한다. 유형별 사고 예방법, 비상시 대처요령 등을 담은 안전포털 ‘꿈나무 안전세상’(kidsafe.seoul.go.kr)’을 개설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거리 미술관 속으로] (58) 보문동 아이파크 ‘꿈을 찾아서’

    [거리 미술관 속으로] (58) 보문동 아이파크 ‘꿈을 찾아서’

    늘 그곳에 있어서 스쳐버리던 것에서 색다른 의미를 얻게 되는 순간, 세상이 새삼 새로워보인다. 아침 저녁 바삐 들락거리던 집 앞에 놓인 한 조형물에 이야기를 불어넣게 되거나 문득 내 모습이 투영될 때가 그 순간이 아닐까. 성북구 보문동 아이파크 아파트단지 초입에 있는 정국택(37) 작가의 ‘꿈을 찾아서’(2003년작·780×80×260㎝)는 그런 순간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 발판 위에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네 명의 직장인이 넥타이를 휘날리며 달리는 모습이다. 울창한 숲을 등진 공기 맑고 조용한 아파트에 스테인리스 소재라니, 언뜻 어색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왠지 아침마다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직장인의 모습일 것 같아 친근함이 먼저 다가온다. 인하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정 작가는 1998년에 첫 개인전을 가진 이후 일상, 게임, 사람 등을 소재로 한 전시회를 꾸준히 갖고 국내외 미술전에서 입상을 하는 등 짧지만 굵은 경력의 소유자이다. 스테인리스 소재, 바람에 날리는 넥타이, 하나씩 들고 있는 서류가방은 정 작가의 대다수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공통분모이다. 때로는 휴대전화를 들고 통화하고 때론 신문을 읽고 있는 이 직장인의 모습에, 작가의 탄탄한 구성과 손재주를 더해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작가는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작품을 추구하기보다는 연극적인 요소를 도입해 자칫 평범해질 수 있는 아파트 조경 공간을 작은 야외 무대처럼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처럼 ‘꿈을 찾아서’는 거창하게 자신의 재능이나 기술을 자랑하면서 작품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을 좌절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사소하고 잔잔한 모습에 유쾌해지고 위안을 얻게 한다. 다소 손때 묻고, 철 없는 낙서가 있어도 공간을 즐길 수 있게 한다면 그게 공공미술의 역할이 아닐진저. 글 사진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꽃향기 맡으며 공연·전시 즐기자

    꽃향기 맡으며 공연·전시 즐기자

    서울시는 4월을 맞아 70여개의 공연·전시·행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역사박물관은 ‘조(鳥)-봄 작은 전시회’,‘발우전(鉢盂展)’ 등의 전시 행사를 열고, 수요영화감상회와 음악이 흐르는 박물관의 밤 등을 진행한다.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국악을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요일별 상설공연을 운영한다. 특히 매주 수요일에는 황병기 명인의 깊이 있는 이야기와 가야금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갖는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6월 중순까지 미술관 큐레이터들이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SeMA 2008-미술을 바라보는 네 가지 방식’ 전시회가 열려 현재 미술의 이슈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오페라단의 ‘라 트라비아타’(10∼13일), 서울시무용단의 ‘재미있는 시대 무용극-경성,1930’(24∼25일) 등의 작품을 공연한다. 세종문화회관이나 일부 서울시립미술관 행사를 제외하고는 대다수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되거나 2000∼3000원선의 입장료만을 받아 가족 나들이로도 손색이 없다. 자치구에서 주최하는 행사도 많다. 중구는 ‘충무공 탄생 축하 퍼레이드·기념식’(28일)을 갖고, 용산구는 우수 가족뮤지컬 공연 ‘넌 특별하단다’(22∼23일)를 펼친다. 동대문구와 동작구는 각각 봄꽃축제(11∼12일)와 벚꽃축제(11∼15일)를 여는 등 10개 자치구에서 19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서울숲을 비롯한 보라매·여의도·길동생태공원 등 서울시내 공원에서도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서울숲에서는 ‘서울숲 탐방’과 ‘숲속나라 동화이야기’,‘난 곤충이 좋아’,‘조물조물 공작교실’ 등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원별 세부 일정 확인과 예약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 우수관광 기념품 공모전

    서울시는 서울의 전통과 특성을 담은 관광기념품을 개발하기 위해 ‘서울 우수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여는 ‘전국관광기념품 공모전’의 시·도예선전 행사로, 일반관광상품 분야와 창작아이디어 분야로 나누어 진행한다.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 등을 응용하고 서울의 전통과 문화를 살린 민·공예품, 관광객 주요 쇼핑품목 등이면 출품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5월13∼16일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나 개인은 이 기간 중에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서울문화관광 홈페이지(www.visitseoul.net), 서울산업통상진흥원 홈페이지(www.sba.seoul.kr)에서 접수하면 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女談餘談] 영어에 왜 그렇게 목을 맬까/최여경 지방자치부 기자

    [女談餘談] 영어에 왜 그렇게 목을 맬까/최여경 지방자치부 기자

    유창한 영어가 한국을, 우리를 매력적으로 만들고,‘윗분들’ 말하기 좋아하는 ‘국제화’를 이루어줄까. 국제화라는 건 또 뭔데. 국민의 상당수가 영어를 잘하면 선진국인가. 왜 그렇게 영어에 목을 맬까. ‘영어’라는 언어가 신문·방송에 자주 등장하는 요즘, 이 질문은 기자의 머릿속을 가득 메우고 있다. 혹자는 외국관광객을 많이 끌어들이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영어를 잘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들이 이곳에서 편안함을 느껴야 한다나. 어디 보자. 최근 취재차 프랑스 파리와 스페인 빌바오·발렌시아를 찾았다. 영어가 통하지 않았던 빌바오와 발렌시아에서는 길을 물어볼 때나 음식을 주문할 때, 단번에 일이 처리된 적이 없었다. 물론 처음엔 불편했다. 시력이 떨어지면 청력이 좋아진다고, 말이 안 통하니 ‘육감’이 늘어 눈치가 빨라지고 이해력이 부쩍 솟아 일처리가 점점 수월해졌다. 자국어로 설명하는 현지인들의 표정과 말투에서 그들이 얼마나 친절하고, 열심이었는지 충분히 느껴져 도시가 좋아지고, 다시 찾고 싶어졌다. 영어를 쓰지 않아도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 까닭일 것이다. 리영희 한양대 명예교수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내가 먼저 나를 업신여긴 후에 남이 나를 업신여긴다.”고 했다.“언어는 사용하는 주체의 철학, 문화, 심리 등을 지배하는 기능이 있다.”면서 단순히 실용주의 측면에서 영어를 바라보는 것을 경계했다. 파리 출장에서 만난 건축가 강석원 교수는 “왜 파리에 가고, 왜 서울을 찾을까. 그곳에 가서 그곳만의 것을 느끼고 싶어서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적인 것’이 얼마나 특별한지 모른 채 외국 것만 따라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한국어를 어눌하게 하는 외국인을 보면 ‘귀엽다.’‘재미있다.’고 하면서 왜 영어를 어눌하게 하면 부끄러워할까. 영어에 목을 매는 이유가 괜한 패배주의나 사대주의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깊이 반성해 보자. 우리말은 제대로 구사하고 있는지. 최여경 지방자치부 기자 kid@seoul.co.kr
  • 30일부터 선유도 공원 나비축제

    4월에 ‘선유도 나비’,5월에는 ‘서래섬 유채꽃’,6월엔 ‘강변 음악’…. 한강 곳곳에서 축제가 시작된다. 28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그동안 일관성 없이 진행한 한강변 축제를 계절과 장소별 테마 축제로 연다.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영등포구 양화동 선유도 공원에서 봄 축제인‘나비축제’가 열린다. 세계 각지의 희귀나비 70여종을 전시하고, 나비정원·곤충 동화책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펼친다. 체험 행사 참가는 한강페스티벌 홈페이지(hangangfest.seoul.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유채꽃이 만발한 서초구 반포동 서래섬에서는 5월10일부터 이틀 동안 ‘유채꽃 축제’를 갖는다.환경 관련 작품전과 퍼포먼스 공연도 진행한다. 여름에는 한강에서 음악과 댄스,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6월14일과 25일에 성동구·광진구의 뚝섬 한강공원 청담대교 아래에서 록과 힙합 등 다양한 음악 장르가 어우러진 ‘강변 카페 페스티벌’을 열고,8월2∼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번지점프와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한강사랑 레포츠 축제’를 마련했다. 가을에는 10월11일 선유도공원에서 ‘한강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리며, 겨울에는 12월말에 여의도와 뚝섬에 눈썰매장을 개장하는 것을 포함해 눈과 얼음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올해 한강에서 열리는 행사는 4계절 축제로 확대하고,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 디자인’ 참가 작품·논문 공모

    서울시는 ‘서울디자인 공모전’에 참가할 작품과 ‘서울디자인 콘퍼런스’에 발표할 논문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전과 콘퍼런스는 오는 10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Seoul Design Olympiad 2008)’의 주요 행사이다.공모전과 콘퍼런스는 ‘숨 쉬는 디자인’(Design is AIR)를 주제로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제행사로 추진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 디자인’ 참가 작품·논문 공모

    서울시는 ‘서울디자인 공모전’에 참가할 작품과 ‘서울디자인 콘퍼런스’에 발표할 논문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전과 콘퍼런스는 오는 10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Seoul Design Olympiad 2008)’의 주요 행사이다. 공모전과 콘퍼런스는 ‘숨 쉬는 디자인’(Design is AIR)를 주제로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제행사로 추진한다. 공모전은 지(地), 수(水), 풍(風), 화(火)의 4개 분야로 나눠 공간, 정보, 제품 등 전 디자인 영역에 걸쳐 진행된다. 콘퍼런스는 ▲디자인 정책과 리더십 ▲창의 문화 도시와 공공디자인 ▲디자인과 정체성 ▲탈경계의 디자인 ▲사회와 디자인의 5개 주제로 구분해 논문과 포스터를 모집한다. 공모전은 6월10일부터, 논문은 7월1일부터 인터넷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작품은 서울디자인올림픽 행사기간 잠실종합운동장에 전시할 예정이다.공모전 입상자에게는 별도의 시상금을 지급하고, 서울디자인올림픽 폐막식에도 초청할 예정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현장행정] 은평구 뉴타운 마무리 점검

    [현장행정] 은평구 뉴타운 마무리 점검

    다음달이면 ‘리조트형 생태도시’은평뉴타운 1지구의 공사가 마무리되고 6월이면 입주가 시작된다. 27일 공정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집주인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인 은평뉴타운 1지구 현장을 노재동 은평구청장과 함께 둘러봤다. ●6월 입주 코앞 차량 배차간격 등 점검 6월 입주를 앞두고 입주민의 불편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이날 은평뉴타운을 찾은 노 구청장은 “본격적인 입주를 하게 되면 유동인구가 많아질 텐데 현재 운행되는 버스의 운송 능력은 부족해 보인다.”고 평가한 뒤 “인근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과 연결이 용이하도록 셔틀버스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현재 창릉천으로 운행되는 버스는 배차간격이 15∼20분인 데다 주말 위주로 운행된다. 특히 1지구는 가까운 지하철역이 차량으로 이동해야 할 정도의 만만치 않은 거리라 이를 위한 교통수단은 필수요건이다. 이에 따라 노 구청장은 “단지내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버스노선을 조정하는 것보다 소형버스를 뉴타운셔틀로 운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와 학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살펴본 노 구청장은 “남은 기간동안 입주민을 위한 편의 시설을 늘리기 위해 고민을 해보겠다.”면서 “우선 전입신고, 취득세 납부 등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민원실’을 운영해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생태전원도시 대표 모델로 은평구 진관동 349만여㎡에 조성되는 은평뉴타운에는 2011년까지 총 1만 6172가구가 들어선다. 북한산, 서오릉 등의 자연 조건과 더불어 녹지율이 30.4%(진관근린공원 포함시 42.4%)에 달한다.4.7㎞ 길이의 실개천,1층을 개방한 피로티 보행숲길, 자전거 이용로, 북한산·진관공원과 연결되는 생태교량 등을 만들어 생태전원도시의 대표 모델이 될 전망이다. 주택 유형도 다양하다.2면(앞·뒤)이 개방되는 기존의 성냥갑 아파트에서 벗어나 3면의 조망이 확보되는 ‘탑상형’, 아파트 한가운데에 주민을 위한 공간을 두는 ‘중정(中庭)형’, 자연 지형을 따라 계단식으로 짓는 ‘테라스하우스’ 등 300여개 유형으로 구성된다. 자원회수 시설과 신재생에너지 시범단지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자원회수 시스템은 각 건물의 옥외 투입구에 쓰레기를 버리면 지하 수송관로를 통해 소각장으로 이송되는 방식으로 청소차가 일일이 수거할 필요가 없다. 또 태양광으로 공용 전원을 이용하고, 지열로 냉난방을 하는 등 신재생에너지가 활용된다. 우선 1지구 9단지를 시범단지로 정하고 앞으로 관리사무소, 노인정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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