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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산골 한옥마을서 ‘풍류마당’ 국악축제

    남산골 한옥마을서 ‘풍류마당’ 국악축제

    세종문화회관은 남산골 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평일 점심시간(오후 12시30분∼50분)을 이용한 ‘남산풍류마당축제’를 연다고 6일 밝혔다.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전통무용, 국악실내악, 전통연희, 퓨전국악을 요일별로 구성해 매일 국악의 다양한 장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무용단, 이현의 농, 아우라, 윤미라 무용단, 풍경이 있는 소리 등 국악계의 실력 있는 단체들로 출연진을 구성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넓고 깊게 평생 배우세요”

    “넓고 깊게 평생 배우세요”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송파구가 문화원 평생교육원에서 대학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학점은행제를 운영한다. 또 구청 문화회관에 평생교육연구센터를 설치하고, 학부모 교육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수혜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송파구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목표로 이같이 다양한 제도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김영순 구청장은 “모든 역량은 사람에서 나오기 때문에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에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면서 “평생학습도시를 지정하는 것은 이것을 실현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점까지 잡는 문화교육 송파문화원은 최근 평생교육원을 개설해 문화·예술 분야 특화교육을 진행하고, 일정 학점을 취득하면 학사학위를 주기로 했다. 송파문화원에서 운영하는 50여개 교양강좌 중 기초연기, 디지털편집, 문예창작, 문화관광론, 서예, 스포츠댄스, 영어회화, 일본어회화, 중국어회화, 판소리, 한국무용, 한국사상사, 현대회화, 요가 등 14개 학과가 대상이다. 등록금은 학점당 7만원으로 일반대학 등록금의 절반 수준이다. 전공·교양·선택 등 분야별로 최소 80학점을 이수하면 2년제,120학점은 3년제로 인정받는다.140학점 이상이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명의의 학사학위를 받고, 물론 대학원 진학도 가능하다. 황대성 교육지원과장은 “단순한 취미나 교양이 아니라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학점은행제를 도입했다.”면서 “궁극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학습 환경을 제공해 열린사회교육과 평생학습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생학습도시 지정이 목표 고객 지향 교육지원사업을 위해 ‘교육지원 학부모 모니터링단’을 발족한다. 교육서비스의 최대 고객인 학부모가 교육현장에서 보고 느낀 의견을 모아 분기별로 분석하고, 학교지원 시책에 반영하도록 했다.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재학생을 둔 학부모 77명(각 학교 운영위원회에서 선발)으로 구성해 이달 중에 활동을 시작한다. 송파구는 지난 2월 교육지원과를 신설하고 교육지원사업 예산을 101억원으로 늘려 77개 학교에 도서·과학실 등을 설치하고 영상장비 교체, 화장실 개선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달 14일에는 한국체육대, 강동교육청과 관·학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물적·인적자원의 교류와 상호지원 체계 구축, 학습 프로그램 연구개발,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이달 중에 평생학습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구 문화회관에 평생학습센터를 만들어 전문인력인 평생교육사 채용, 평생학습정책 개발, 평생학습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이달 중에 서울시교육청에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구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 모든 학습자원을 동원해 이상적인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거리 미술관 속으로] (61) 시립미술관 ‘봄 나들이전’

    [거리 미술관 속으로] (61) 시립미술관 ‘봄 나들이전’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서대문, 덕수초등학교로 이어지는 정동길은 서울 시내에서 으뜸가는 산책로다. 우거진 가로수 사이를 거닐며 구한말 역사의 현장을 느낄 수 있다. 그 중심에 자리잡은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시시각각 다른 야외전시가 펼쳐진다. 산책을 하며 미술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셈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미술관 봄 나들이’전은 상상력을 높이고 유쾌함을 더한다.‘걸리버, 미술관에 가다’를 제목으로 한 전시회에는 작가 10명이 만들어낸 3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며 삶의 틀에서 벗어난 여행 이야기를 전한다. 실제로는 거인국에 간 걸리버보다 이상한 나라에 간 앨리스가 된 듯한 느낌에 더 가깝다. 조형물들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능한 상상을 담고, 인간세계를 해학적으로 꼬집기도 한다. 커다란 파리가 파리채를 들고 있거나, 벨기에 브뤼셀의 명물인 오줌 누는 소년상을 패러디해 한 아이를 괴롭히고 있는 소년들의 분수를 만드는 식이다. 이원주 작가의 ‘뭐가 걸렸나’는 호탕하게 웃고 있는 쥐의 모습이다. 쥐가 가리키는 손가락의 끝을 따라가면 쥐덫에 걸려 납작하게 눌린 사람이 있다. 쥐의 웃음은 마치 수백년간의 복수를 이제야 이룬 듯한 한풀이의 발현으로 이해된다. 윤지영 작가의 작품은 다소 우습다가도 섬뜩하다. 달팽이 몸에 사람 얼굴을 한 ‘몽상가’는 사람의 표정이 너무 현실적이라 소름이 돋을 정도다. 나란히 놓여 있는 ‘그러나 하늘을 날 수 있었다’나 ‘손을 꼭 잡아주세요’ 시리즈는 답답한 상황-줄로 꽁꽁 묶인 군화나 꼼꼼하게 포장된 상자-속에서도 미소와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렸다. 이밖에도 화려한 주황색 흑인머리를 한 파란 조형물(변경수 작), 안으로 들어가면 세상 밖의 모습이 거꾸로 비치는 집(안강현 작) 등 곳곳에 놓인 조형물들이 신기함과 즐거움을 준다. 미술관 초입에는 아톰, 베트맨, 슈퍼맨 등 영웅의 옷을 입은 페널들이 서 있다. 이부록·안지미 작가의 ‘바이 유니폼(bi-uniform)시뮬’이다. 얼굴 부분에 구멍이 뚫려 있어 누구나 얼굴만 갖다 대면 영웅으로 거듭날 수 있다. 하지만 영웅이 돼보려고 조형물에 다가갔다간 ‘잔디 보호’를 감시하는 직원에게 꾸중을 들을 게다. 잔디밭이 우리와 영웅, 또는 관람객과 공공미술의 사이를 갈라놓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Seoul In] 은평구청장, 유엔사무국 방문

    [Seoul In] 은평구청장, 유엔사무국 방문

    노재동 은평구청장은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전국기초단체협) 회장 자격으로 미국 뉴욕의 유엔사무국을 방문한다.1일 은평구에 따르면 노 구청장은 국내에 걷기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초단체협의회 공동회장단 등 방문단과 4일부터 6박8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과 워싱턴을 찾는다. 최근 열린 제5차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세계 걷기의 날(11월11일) 제정, 세계 걷기 도시연맹 창설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기로 의결한 데 따른 것이다. 박주웅 서울시의회 의장(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정동수 송파구의회의장(전국 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 김진선 강원도지사(전국 시·도지사협의회 회장), 박세직 세계 걷기의 날 조직위원회 총재등과 함께한다. 이들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만나 세계 걷기운동 캠페인 등에 대해 논의하고, 톰 수오지 나소 카운티장을 비롯해 나소 의회의장, 미국 시장(市長)연합회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대문구 6일부터 동 통폐합

    서대문구 6일부터 동 통폐합

    서대문구는 행정동 통폐합 작업을 마무리하고 현재 21개인 행정동이 6일부터 14개로 조정된다고 2일 밝혔다. 충정로동과 북아현3동은 충현동으로, 대신동과 창천동은 신촌동으로 통합된다. 북아현1·2동, 연희1∼3동, 홍제1·2동, 홍은1·2동은 각각 북아현동, 연희동, 홍제1동, 홍은1동으로 합친다. 이에 따라 홍제4동은 홍제2동으로, 홍은3동이 홍은2동으로 각각 명칭이 바뀐다. 동청사도 통합된다. 충현동은 북아현3동 청사를, 북아현동은 북아현1동 청사를 이용하게 된다. 신촌동은 대신동 청사, 연희동은 연희2동 청사, 홍제1동은 홍제1동 청사를, 홍은1동은 홍은1동 청사를 각각 동주민센터로 쓰기로 했다. 통·폐합으로 남는 동주민센터에서는 주민등록 등·초본,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10여종의 민원서류를 발급할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주민의 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효율적인 행정 처리와 주민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동 통·폐합을 했다.”면서 “폐지된 청사는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1월에 작은도서관, 청소년 문화의 집, 구립 어린이집 등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에 명물급 동남아·아랍거리 조성해야”

    “서울에 명물급 동남아·아랍거리 조성해야”

    “우리에게는 아름다운 산과 물, 궁(宮), 한류,IT, 공연 등 세계 어떤 도시에도 뒤지지 않는 조건이 있습니다. 이것을 다듬고 해외에 알려 그들을 이곳으로 불러오도록 고민하고 실현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입니다.” 서울관광마케팅㈜ 구삼열(67) 사장은 1일 “할 일이 산더미같다.”고 운을 떼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관광마케팅은 서울 관광과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와 민간기업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3월에 출범했다. 두 달이 넘게 진행된 공모 끝에 지난달 14일 선임된 구 사장은 AP 기자, 유엔 특별기획본부장, 유니세프 한국·일본 겸임 대표, 아리랑국제방송 사장, 외교통상부 문화협력 대사 등으로 활동한 국제통이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씨의 남편이기도 하다. ●마포 연남동에 ‘시범 중식당´ 구상 그는 “정부와 서울시, 자치단체 모두가 관광 활성화를 강력하게 밀고 있다는 것은 업무를 펼치기에 매우 긍정적인 환경”이라면서 머릿속에 넣어둔 아이디어를 하나하나 풀어냈다. 단순하게는 우리의 역사와 이야기를 경험하는 여행이나 먹거리 관광,10여개 코스를 추천한 도보여행 등 체험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이 있다. 주변 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상품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경기도 파주의 헤이리 예술마을, 평화누리공원 등을 이어 자연과 휴식을 즐기는 ‘에코(eco) 관광’을 개발하는 식이다. 당초 수익사업은 회사의 중장기적인 계획이었으나, 벌써 그는 사업 방향을 잡아놨다. 마포구 연남동에 차이나타운이 만들어지면 ‘시범 중식당’을 운영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다양한 메뉴, 저렴한 가격, 질 좋은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해 중국 관광객을 겨냥한 코스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현재 영업 중인 중식당을 새롭게 꾸미고 전문업체에 위탁운영해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언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당에 ‘메뉴콘솔’을 공급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음식 그림과 영어, 일어, 중국어 등으로 된 설명이 나오는 전자 메뉴판이다. 식당 규모에 맞게 보급·일반·고급형 3종류로 만들어 공급한다. 해외에 제대로 된 한국식당을 만드는 것도 그에게는 중요한 사업이다.“파리에 일식당은 800여개가 있지만 한식당은 일식과 중식이 섞인 어정쩡한 모습”이라면서 “한국 음식을 맛보면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이를 관광으로 연결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서초구 반포동에 프랑스거리인 서래마을이 있는 것처럼 동남아거리, 아랍거리 등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다양한 문화가 녹아 있는 구역을 만들어 명소로 키우면 해외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시민,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주문했다. ●관광공사와 상호 발전하는 길 모색 한국관광공사와 중복되는 업무를 조율하는 문제에 대해 그는 “한국과 서울의 관광이 서로 분리될 수 없다.”고 잘라 말한 뒤 “관광공사와 정기적으로 만나 업무를 협의하고 상호 발전하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비록 관광분야의 경력은 깊지 않지만 수십년간 대외 활동을 하면서 서울을 향한 해외의 시선과 요구, 우리 문화의 장점은 꿰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구 사장은 “앞으로 2개월간 우리가 할 수 있는 수만가지 업무 중에서 예닐곱가지를 추린 뒤 기어를 바꿔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글 최여경 손형준기자 kid@seoul.co.kr
  • 가정의 달 맞이 문화행사 다채

    가정의 달 맞이 문화행사 다채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서울광장과 청계천, 서울역사박물관 등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4일 서울광장에서 다양한 가족들이 참가해 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함을 나누는 ‘서울 별별 가족문화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입양, 결혼이민자, 한부모, 조손 가정 등 다양한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가족이 함께 재능을 선보이는 ‘가족 동아리 공연’과 설치미술가 이성웅씨의 작품을 참가자들이 풍선으로 장식하는 ‘벌룬 페스티벌’, 시민들이 결혼식장을 장식하고 하객으로 축하해 주는 ‘희망 결혼식’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부모의 발을 닦아드리는 가족 세족식, 다양한 소품을 이용해 가족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감정 해우소, 부부가 묻고 답하며 반성하고 격려해 주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코너 등 상설 체험부스도 만든다. 청계천에서는 3일 전통 민속놀이 마당이 열린다. 산대놀이, 판소리, 마당극, 길놀이 등의 재현마당과 체험마당으로 구성했다. 남산골 한옥마을과 북촌문화센터에서도 옛 선조의 삶을 엿보는 전통문화체험이 이어진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매주 수요일에, 청계천문화관에서는 매주 목요일에 영화상영회를 준비했다.‘안녕 형아’ ‘행복을 찾아서’ ‘효자동 이발사’ ‘집으로’ 등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한 여학생 3년간 집단 성폭행

    전북 익산에서 15명의 남학생이 한 여학생을 3년간 집단 성폭행해 온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28일 전북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에 따르면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A(15)군 등 고교생 15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군은 중학교 1학년이던 2005년 6월 익산시 동산동 자신의 친구 집에서 동급생 B(15)양에게 성행위를 해보자고 제안, 친구 2명과 함께 집단 성폭행한 혐의다.A군은 또 지난해 8월 성폭행 사실을 소문내겠다고 협박해 B양을 자신의 친구 집으로 불러낸 뒤 친구 6명과 함께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A군의 친구는 물론 다른 학교 학생들까지 B양을 협박해 원하지 않는 성관계를 갖기도 했다. B양은 2005년 6월부터 올 1월까지 범행 학생의 집, 자신의 집 등에서 모두 11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으며 범행에 연루된 남학생이 익산시내 7개 고등학교 15명에 이른다. B양은 이들의 협박과 성폭행을 견디지 못해 다른 지역으로 전학을 갔다가 올해 도내 한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다시 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기 시작했다. 남학생들의 집요한 협박과 소문이 번질 것을 우려해 B양은 최근 학교를 자퇴했다. 이 사건은 B양의 아버지가 성폭행 충격으로 학교에 나가지 않고 방황하는 딸에 대해 경찰과 상담하면서 전모가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가해 학생들이 전혀 뉘우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아 놀랐다.”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들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은평구, 공원정보 책자 발간

    은평구, 공원정보 책자 발간

    지역의 절반 이상이 녹지인 은평구가 공원과 산에 얽힌 이야기를 담은 책자를 펴냈다. 28일 은평구에 따르면 지역의 자연생태, 문화, 식생분포, 자연생태, 등산로 등 공원 이용 정보를 총망라한 ‘은평의 공원’을 선보였다. 192쪽 분량의 책에는 구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북한산, 봉산, 앵봉산, 백련산 등 지역내 4개 산과 12개 공원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공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이용 방법을 비롯해 ▲북한산 도시자연공원 등 손꼽히는 조망명소 ▲지역에서 자라는 나무의 계절별 변화상 ▲자생풀꽃, 곤충, 조류 등 공원에 사는 생물종의 상세 정보 등을 수록해 평소에 느끼지 못한 공원의 소중함과 가치를 재발견하도록 했다. 산과 공원으로 이어지는 16개 주요 등산로에 대한 정보를 넣고, 휴대가 간편한 24쪽짜리 소책자도 제작했다. 구 관계자는 “건강을 생각하는 생활 경향에 발맞춰 도심에서 쾌적한 자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2년여에 걸쳐 동·식물, 등산체계, 자연식생 등을 조사했다.”면서 “환경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연학습 자료로도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책자는 구청 민원봉사실, 각 동사무소 등에 비치돼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 대표유물 한눈에

    서울 대표유물 한눈에

    서울역사박물관은 가족과 함께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5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29일부터 6월까지 두 달 동안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서울시박물관협의회와 공동으로 ‘서울이 아름답다´는 주제의 특별전을 갖는다. 서울에 있는 국·공립, 사립, 대학박물관 등 총 35개 박물관이 소장한 ‘삼양동 금동관음보살입상´,‘월인석보´,‘대동여지도´ 등 서울을 대표할 수 있는 유물 400여점을 전시한다. 또 다음달 5일 어린이날에는 박물관을 무료로 개관해 어린이들이 전시와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우광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세계 음악, 세계 악기´ 공연을 펼친다. 광장과 로비에서는 예술풍선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성동구 청계천로 청계천문화관도 어린이날에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이다. 가족 만화영화를 상영하고, 전시실 탐험, 옛책 만들기 등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클래식을 즐기는 ‘문화가 흐르는 청계천의 밤´(15일), 세종문화회관 국악단의 ‘함께해요, 나눔예술´(16일), 아리랑을 주제로 한 뮤지컬 ‘아리달이별이´(30일) 등을 마련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거리 미술관 속으로] (60) 여의도 금감원 뒤 ‘활자기둥’

    [거리 미술관 속으로] (60) 여의도 금감원 뒤 ‘활자기둥’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를 자랑하지만 컴퓨터에 자리를 뺏긴 인쇄술을 부활시킬 방법을 찾을 수는 없을까. 높은 빌딩만큼 조형물들이 많은 서울 여의도에서 노주환(48·성신여대 조소과) 교수의 ‘활자기둥’에서 해답이 엿보인다. ‘활자기둥’을 발견하는 순간 보물을 찾은 듯한 기쁨에 들뜨게 된다. 큰 길가인 금융감독원 건물 앞과 옆에 있는 김선구 작가의 ‘해와 달’이나 엄태정 작가의 작품과 달리 건물 뒤편에 조용하게 서있는 탓에 상대적으로 시선을 덜 받는 조형물이기 때문이다. 조형물을 꼼꼼하게 살필수록 2m 남짓한 높이의 조형물을 하나 만들기 위해 작가가 어느 정도 각고했는지 느껴지면서 다시 한번 흥분에 휩싸이게 된다. 작가는 2000년부터 수만개의 납활자를 이용해 작품 활동을 해왔다. 크고 작은 납활자로 서울의 지형을 표현하고, 책이나 바벨탑 형태로 변신시키기도 한다.2003년에 제작한 ‘활자도시’는 한강이 가로지르는 서울을 허공에서 내려다 보는 착각이 들 정도로 섬세하다. “서울 지역의 인쇄소에서 폐활자를 찾을 수 없어 지방 곳곳을 누비며 활자를 찾고 있다.”는 작가의 말처럼 작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땀방울이 배어 있다. ‘활자기둥’도 다르지 않다. 납활자로 쌓은 탑의 꼭대기에서 한글, 영어, 기호 등 다양한 글자가 찍힌 네 개의 띠가 유연하게 흘러 내린다. 탑에는 ‘말 한마디로 천냥빚 갚는다.’ ‘부자는 걱정이 많다.’ ‘돈은 주조된 자유이다.’ 등 다양한 옛말들이 숨은 그림처럼 곳곳에 놓여 있다. 이 조형물에서 최초의 금속활자를 만들고, 가장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문자를가진 우리 민족의 자긍심이 느껴졌다면 과장일까. 다만 사라져 가는 과거의 유산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글 사진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시, 여성취업지원 참가자 모집

    서울시는 30∼40대 여성의 취업 인턴십 프로그램인 ‘여성일자리 갖기 지원 프로젝트’에 참가할 기업과 여성 구직자 900명을 7월말까지 수시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구인기업체에서 인턴으로 3개월간 일하면서 현장 적응력과 근로경험을 쌓은 뒤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사업이다. 구직자는 서울시민 중 서울시 등의 지역 직업교육기관을 수료한 여성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참여자의 임금 중 80%는 서울시에서, 나머지 20%는 참여업체에서 지원한다. 전일제 근무자는 일당 3만원 이상, 단시간 근무자는 시간당 3770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교통비 등 부대비용은 하루 8000원 이상 지원한다. 한달 임금은 90만∼120만원이 될 전망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의 봄 ‘宮’에서 핀다

    서울의 봄 ‘宮’에서 핀다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인 ‘하이서울 페스티벌’의 봄축제가 다음달 4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27일 ‘서울의 봄, 궁(宮)에서 피다’를 주제로 경복궁, 덕수궁, 경희궁, 창덕궁, 창경궁 등 5대 궁궐과 서울광장, 청계천 일대 등에서 다양한 봄축제를 펼친다고 밝혔다. ●시민이 함께하는 처음과 끝 4일 종묘부터 종각, 세종로, 서울광장까지 2.3㎞ 구간을 장식하는 시민 행렬 ‘만민대로락’으로 봄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행렬에 참여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서울탈’은 조선시대 궁중에서 악귀를 쫓기 위해 사용했던 ‘방상시탈’을 응용한 것이다. 이번 하이서울 페스티벌 봄축제의 상징으로 재탄생한 셈이다. 행렬에는 해태상, 아기 임금님 형상물 등도 함께한다. 앞서 3일 전야제에는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세종대왕 즉위식’을 재현한 ‘세종, 용상에 오르다’가 열린다. 또 귀신을 쫓는 의식으로 열리던 궁중 탈놀이 ‘대나의’가 처음으로 재현된다. 이날 경희궁 숭정문 앞에서는 정명훈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고궁음악회를 연다. ●마음껏 궁의 멋을 즐겨라 경희궁 숭정전에서는 매일 밤 뮤지컬 ‘명성황후’가 막을 올린다. 결혼식과 전투 장면을 객석에서 벌이는 등 관객이 역사의 현장에 있는 듯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 창덕궁 숙장문 앞에서는 5∼6일 전통예술인 정악과 민속악의 명인들이 공연하는 ‘천년만세’가 펼쳐진다. 덕수궁 석조전 일대에서는 5∼10일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퓨전 콘서트’를 마련했다. 서울광장에는 여섯번째 궁궐인 ‘오월의 궁’이 만들어진다. 전통과 현대기술을 뒤섞어 빛으로 꾸민 ‘디지털 궁’이다. 매일 밤 국악과 라틴댄스, 스윙,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진 ‘팔색 무도회’를 갖는다. 또 안은미 예술감독과 클론의 강원래가 만든 로고댄스 ‘봄바람’이 축제의 열기를 북돋운다. 낮에는 시민이 서울탈, 왕관 등을 만들고 서울을 상징하는 ‘로고 댄스’를 배우는 ‘열린궁전 상상공작소’를 준비했다. 청계천에서는 ‘청계 자유락’을 주제로 각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각종 전시와 공연을 선보이고,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3∼5일 조선시대 저잣거리가 재현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Metro & Local] 민간단체 행사 ‘의전 도우미’ 운영

    서울시는 27일 민간단체 행사를 돕는 ‘의전 도우미’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의전도우미 제도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실시하는 서비스로, 서울시장 등의 의전을 담당하는 의전팀 공무원이 행사 계획부터 행사진행 준비요령, 초청자 관리, 식순 작성, 참석 인사의 좌석 배치, 참가자 동선 등 행사 등을 조언한다. 의전도우미 서비스는 28일부터 시작한다. 의전도우미가 필요한 기업, 단체, 협회, 시민은 서울시 홈페이지의 ‘의전도우미 운영’ 코너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의전실무편람’도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Metro & Local] 지하철 테러대비 긴급구조 훈련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9일 오후 3시30분에 서울지하철 2호선 용두역에서 화학테러에 대비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훈련은 ‘용두역 승강장에 독가스가 살포돼 승객들이 쓰러지고, 폭발물에 의해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전동차 안에 갇히는 상황’을 설정했다. 지하철 승강장에 설치된 스크린도어의 비상개방 훈련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에는 소방서와 군, 경찰 등 13개 기관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테러 관련 유관기관 합동대응, 인명구조, 테러범 체포 과정 등을 보여준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한강나들목 친환경으로 새단장

    한강나들목 친환경으로 새단장

    한강공원으로 들어갈 때 이용하는 한강 나들목이 친환경 공간으로 변신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성동구 금호나들목과 마포구 현석나들목 2곳을 나무, 간접조명 등으로 꾸미고 새단장해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수풀이 무성해 접근이 쉽지 않았던 금호나들목 앞에는 느티나무를 심고 자연석을 깔았다. 비가 올 때도 이용할 수 있는 작은 쉼터를 만들고 폭 4m, 길이 60m 크기의 통로는 나무와 간접조명으로 꾸며 산뜻하게 조성했다. 폭 4m, 길이 33m의 현석나들목도 숲과 터널, 쉼터가 있는 공간을 컨셉트로 꾸몄다. 금호나들목 개선 사업에는 총 37억원, 현석나들목에는 32억원이 투입됐다. 본부는 이번에 개방한 금호·현석나들목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여의도·개화·노유·이촌 나들목 등 총 34곳의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하나로 콘크리트로 뒤덮인 나들목을 기능과 디자인이 결합한 문화공간으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Metro] 한강교량 건설 견학 프로그램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한강교량의 건설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강동구 암사동 암사(구리)대교 현장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달 1∼20일 도시기반시설본부 홈페이지(smih.seoul.go.kr)나 토목부(3709-2426)에서 접수한다. 체험인원은 1회 60명이다. 홍수기(7,8월)와 동절기(1,2월)는 제외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지구촌 문화 한자리서 즐긴다

    다음달 10일 서울광장에서 세계 각국의 문화를 즐기는 축제가 펼쳐진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광장과 무교동 길에서 11개 해외의 자매·우호도시의 공연단과 50여개 주한외국대사관,13개 외국인학교가 참여하는 ‘2008 지구촌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각국의 전통 민속공연과 음식, 궁중의상, 무술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이다. 해외 공연단은 러시아의 공훈예술가인 테너 블라디미르 디뱌토프와 모스크바 야마르카 공연단을 비롯해 이집트 카이로 국립 민속공연단과 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방콕의 왕실음악 공연팀, 중국 상하이 서커스단 등이 출연한다. 또 50여개 주한외국대사관은 무교동길에서 가국의 문화와 음식을 체험하는 세계 음식 풍물전을 갖는다. 유럽·아시아·북남미 등 권역별로 부스를 설치해 진행한다. 음식가격은 5000원 내외, 풍물은 1만원 내외이다. 이와 함께 이 일대에서 유럽의 도시에 온 듯한 낭만과 여유를 주는 ‘플라워 카페’, 생음악을 즐길 수 있는 ‘라이브 뮤직 카페’, 국악과 전통차를 느낄 수 있는 ‘궁 카페’ 등 테마별 카페를 운영한다. 이 밖에 13개 외국인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출품한 357점의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유럽·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20여개 국가의 가면 100여점을 선보이는 ‘세계가면체험전’등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하이서울페스티벌 봄축제 기간(5월4∼11일) 중에 열리는 지구촌 한마당은 세계의 문화를 서울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송파, 종합예술학교와 관·학 협력

    송파구와 서울종합예술학교(SAC·Seoul Act College)는 24일 김영순 구청장과 조희완 SAC학장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학 문화예술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랑의 문화나눔공연’‘정오음악회’‘테마가 있는 작은 음악회’ 등에서 SAC의 실용학부 학생들이 만든 실용음악(밴드·보컬), 실용무용(비보이댄스·현대무용), 연기(개그) 등 참신한 공연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국가지정 축제로 선정한 ‘한성백제문화제’에도 SAC 학생들을 적극 참여시킬 계획이다. 지역 청소년 교향악단, 발레단, 리듬체조단, 합창단 등과 교류를 추진해 청소년 문화육성프로그램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 저소득층 학생 중 문화예술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학교장 추천으로 SAC에 입학할 수 있도록 한 장학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2002년 3월에 설립한 SAC는 배우 이준기·박해진, 개그맨 양세영, 가수 최승연 등을 배출한 문화예술 전문교육기관이다. 구 관계자는 “문화예술학도에게는 재능을 펼칠 공연무대를 제공하고 구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문화, 예술 분야에서 관·학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동시에 상생하는 ‘윈윈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현대판 다모’의 발자취

    국내 여자 경찰관은 1946년 6월 처음 등장했다. 당시 여경 간부로 선발된 16명 가운데 생존자는 김영희(100) 여사가 유일하다. 김 여사는 1948년 10월 여수·순천 사건 당시 현지에 출장가 현장 상황을 미군정 당국에 보고하는 임무를 맡았다. 하지만 국내 최초의 여형사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분분하다.2005년 시행된 수사경관제 이전에는 형사만 따로 채용한 게 아니라 경찰을 뽑은 뒤 수사·형사과에 배치하는 식이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여성을 상대로한 강력 범죄에 대비하기 위해 1991년 9월10일 창설한 서울경찰청 산하 여자형사기동대가 사실상 여형사 시대를 연 것으로 보고 있다. 여자형사기동대는 무술 능력이 뛰어난 여경 18명을 뽑아 성폭력과 납치 등의 범죄에 대응했다. 국내 최초의 여성 형사과장은 2006년 3월 서울 중부서 수사·형사과장에 취임한 김병임(56) 경정이다. 김 경정은 경찰청 수사국에서 28년 동안 근무하면서 범죄 수법을 200가지 이상으로 세분화했고 공조 수사 연구 등에서 경력을 키워온 점이 인정됐다. 이밖에도 마약수사와 강력수사 등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온 김천경찰서 박미옥(40) 수사과장이 여형사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올 3월 현재 전국 경찰서 수사·형사과에서 근무하는 여형사는 모두 963명. 전체 형사 1만 8303명의 5.3%에 그친다. 하지만 2006년 4.3%,2007년 4.5% 등으로 소폭이지만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불규칙하고 위험한 형사 특유의 업무환경에다 여성이기 때문에 겪을 수밖에 없는 현장에서의 어려움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사명감을 갖고 수사 현장으로 뛰어드는 여형사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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