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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사랑 축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축제가 열린다. 송파구는 4일 잠실 롯데백화점 정문 앞 광장에 자원봉사자, 주민, 학생 등 5000여명이 모여 2008 자원봉사 붐-붐 페스티벌 ‘자원봉사가 좋은 날’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봉사활동의 홍보와 체험을 통해 자원봉사 문화가 형성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원봉사에 뜻이 있는 크고 작은 단체가 뭉쳤다. 미용실은 이·미용 봉사를 펼치고, 한의원 등 의료 봉사단은 수지침·탈모·비만상담을 해준다. 그 외 가스총 분사, 아마추어무선 등 접하기 힘든 체험도 할 수 있다. 과자팔찌 만들기, 오카리나 배우기 등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또 안전체험관에서는 직접 소방관이 되어 응급구조, 소방장비 다루기를, 장애체험관에서는 지체·시각·청각 장애체험을 해보고 수화도 배울 수 있다. 태안체험관에서는 기름돌 닦기를 체험하고 희망메시지도 써본다. 재미나는 공연도 준비했다. 여성 25인조 롯데월드 샤롯데브라스밴드의 신나는 음악, 국악예술봉사단의 삼고무공연,ITF시범단의 태권무술, 장애인가수 심보준씨의 노래 등이 이어진다. 김영순 구청장은 “일회성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다양한 나눔을 꾸준히 전하는 생활 속의 봉사, 자원봉사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거꾸로 공원서 상상의 나래 펼치세요”

    아이들에게 꿈과 상상력, 창의력을 키워주는 어린이공원이 들어선다. 서대문구는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펼 수 있게 거꾸로공원(역발상 공원)을 오는 8월 북가좌동에 만든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북가좌동 서부중앙시장 주변에 1225㎡(약 370평)에 3억 1500만원을 들여 거꾸로 조합놀이대, 거꾸로 그네, 놀이벽, 도깨비 도로를 조성한다. 이 놀이터에는 모든 것이 거꾸로 설치된다. 거꾸로 공원은 입구 표지판부터 글자가 좌우 반대이며, 새 한 마리가 하늘을 보고 누워 있어 아이들 눈길을 사로잡는다. 집모양의 놀이대는 통째로 거꾸로 세워져 있어 어른들이 보면 가옥이 천재지변으로 곤두박질한 모양이다. 큰 나무는 밑 기둥이 하늘을 향하고 있고, 도깨비 도로는 제주도에 있는 도로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같이 시각은 오르막길이지만 사실은 내리막길로 되어 있다. 거꾸로 공원은 천편일률적인 어린이 공원에서 탈피, 호기심과 상상력을 유발하게 한다. 현동훈 구청장은 “어린이 공원이 단순히 놀이시설에서 탈피, 꿈과 상상력을 기르는 복합 공원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열린세상] 촛불을 잘쓰면 우리 모두 승자가 된다/최성각 작가·풀꽃평화연구소장

    [열린세상] 촛불을 잘쓰면 우리 모두 승자가 된다/최성각 작가·풀꽃평화연구소장

    장관고시가 발표되던 지난달 30일 저녁, 나는 원불교 종로교당에 있었다.‘녹색평론’이 창간 때의 약속대로 결호없이 100호를 발행하게 된 것을 기념해 독자모임이 마련한 시국강연회가 그곳에서 벌어졌기 때문이다. 연사는 김종철 발행인과 ‘미친 소 시국’의 독보적인 스타, 강기갑 의원이었다. 시국강연회라? 왠지 그 말은 근대정치 초창기의 조봉암이나 해공 같은 정치인들이 활약하던 시절에나 어울리던 말로 느껴졌다. 당시를 살지 않아 겪은 것처럼 말할 수는 없지만, 기록을 보면 그때 정치인들은 현 정치인들과는 달랐던 것만 같다. 막 건국한 나라의 선량이라는 높은 자긍심 속에서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당차고 지조 높은 줏대가 있었던 것만 같았고, 선량들 개개인에게서는 위엄과 기개가 있었던 것 같다. 그들은 간교하거나 무식하지 않았고, 지금 국회의원들처럼 밤낮없이 어불성설을 일삼지도 않았고, 주장을 펼치고 반박할 때 기품이 서린 논리가 있었던 것만 같다. 인류 역사상 정부 조직이라는 것이 언제나 최선은 아니었기에 그들이 결정한 일들이 모두 옳았던 것은 아니었으나, 최소한 당시 정치인들이 지금의 선량들처럼 경박하고 사대주의에 빠져 그들을 뽑은 이들로부터 이토록 모욕적인 경멸을 받지는 않았던 것만 같다. 그날은 대통령이 중국에서 돌아온 날이기도 했다. 강기갑 의원은 “장관고시가 관보에 게재되기 전까지는 국제법 효력이 없다. 따라서 쇠고기 협상은 아직 효력이 없다. 대통령이 관보 게재를 철회하고 국민의 뜻을 따르면 된다.”고 말했다.“관보 게재를 철회하지 않으려면 차라리 미국으로 날아가시라.”고도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강물처럼 무심하게 흘러가는 일상을 살면서 우리는 어떤 일상은 ‘역사’가 되는 것을 자칫 못 느낄 수도 있다.‘그해 6월’에 사람들이 거리로 뛰쳐나올 때, 그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선택이 누구도 폄하할 수 없는 ‘견고한 역사’가 될 줄을 누가 알았을까. 발랄한 10대들이 구김 없는 얼굴로 지펴 마침내 모든 연령에 점화된 지금 대한민국의 밤을 밝히는 촛불도 그렇다. 누구도 지금 이 촛불시위의 놀라운 의미를 독점적으로 온전하게 해석해 내지는 못할 것이다. 서둘 것 없는 해석은 차라리 뒷일. 확실한 것은 ‘될 때까지’ 밝히겠다는 작금의 촛불시위가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전혀 새롭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점이다. 평범한 시민들이 촛불 한 자루 들고 모여 연출해내는 일들이 모두 유례가 없는 일들이기 때문이다. “나도 잡아 가세요.”라고 하면 예전 같으면 집어넣자마자 개 패듯 패던 닭장차에 시민들이 기꺼이 의연한 얼굴로 오른다. 노트북을 들고 서 있는 곳에서 즉석 1인방송을 해댄다. 엄청난 사람들이 그 방송을 듣고 깊은 밤에 한 사람의 힘이라도 보태려고 거리로 나선다. 긴장한 전경들에게 생수를 주고, 가슴에 꽃을 달아준다. 서로 김밥을 나눈다. 어디에서도 듣지 못하던 감동적인 즉석연설이 터져 나온다. 경찰서장이나 여경이 핸드마이크로 아무리 불법이라 외쳐도 사람들은 “불법 위에 상식이 있어요.”라고 유쾌하게 맞장구친다. 완강한 공권력은 비폭력의 유머 앞에서 맥이 빠질 수밖에 없다. 유머가 아니라면 어찌 무장한 힘에 맞서 이길 것인가. 배후는 무슨 배후? 오죽하면 ‘조선일보’ 사회부장까지 “배후는 없는 것 같다.”고 뒤늦게 고백했을까. 왜곡이 본업이 된 ‘조중동’과 반미로 번질까봐 ‘6월’을 두려워하는 여당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고 있다. 이 촛불은 결코 쉽게 꺼지지 않을 것이다. 이 촛불의 의미를 축소하고 곡해하려 든다면 이 정권에게는 희망이 없다. 이 촛불을 이명박 정권은 나락으로 떨어진 평가를 회복하는 데에 선용해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미친 소 시국을 우리 모두 승자가 되는 위대한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최성각 작가·풀꽃평화연구소장
  • [거리 미술관 속으로] (65) 세종문화회관 뒤 ‘아트가든’

    [거리 미술관 속으로] (65) 세종문화회관 뒤 ‘아트가든’

    세종문화회관 뒤뜰은 근처 직장인들이 간단한 점심을 끝내고 커피 한 잔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산책공간이다. 주차장으로 이용되던 곳에 나무를 심고, 돌길을 깔아 공원으로 조성한 지 1년 만에 완전히 시민 속으로 녹아들었다. 가끔씩 공연이 펼쳐져 흥겹게 하고, 전시가 열려 볼거리도 준다. 세종문화회관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이곳을 아트가든으로 꾸몄다.‘생략과 묘사’를 주제로 7명의 작가가 내놓은 작품 12점이 곳곳에 놓여 있다. 가까이 하자니 민망할 정도로 정교한 묘사를 한 조형물에서 서너 발자국 뒷걸음질쳐서야 의미가 전달되는 조각까지 극과 극으로 대비되는 작품을 모았다. 섬세한 묘사라면 단연 김영원 홍익대 교수의 ‘중력 무중력’ 시리즈이다. 남성이 상하로 겹쳐 있거나 한껏 늘어져 있는 모습은 끝없는 반복 속에 무기력해진 현대인의 나른함이 느껴진다. 인체의 기본 구조를 끊임없이 탐구하며 작품에 담아 내는 작가의 노력이 그대로 전달된다. 반면 한진섭 작가의 ‘행복하여라’는 선과 면만으로 구성된 단순한 모습이다. 역시 인간을 주제로 한 작품활동을 다양하게 펼치는 작가로 돌조각을 고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딱딱한 돌덩이에 리듬감을 주고, 움직임은 쉬워 보이지만 의미가 명확하게 드러나 재미있다. 세 덩어리 돌로 쌓은 기둥 세 개가 붙은 모습뿐이지만 아이를 사이에 둔 단란한 가정이 떠오른다. 사람처럼 보이는 두 개의 돌조각은 즐거운 춤을 추는 모습이 겹쳐 보인다. ‘넥타이를 맨 직장인’은 정국택 작가의 상징이다. 그의 작품에서 늘 어디론가 바삐 달려 가거나 일에 매이던 직장인은 이 전시회에 내놓은 ‘블루 스카이’에서 이제 시원스레 하늘을 난다. 사각뿔을 둘러 수십명의 작은 남성들이 어딘가를 바라 보며 서 있는 권치규 작가의 ‘라이프-욕망’, 현대사회의 ‘나’를 조각으로 표현해 내는 민성래 성신여대 교수의 ‘동(銅)’과 ‘성·기념비’ 등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8월17일까지 이어진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미술·재테크 등 인터넷으로 배우세요”

    “이제는 인터넷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누리세요.” 중랑구는 다음달 2일 ‘중랑구 사이버평생학습센터’(lifelong.jungnang.seoul.kr)를 개설해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24시간 열린 온라인 학습교육시스템에 11개 분야 110여개 강좌를 갖춰 남녀노소 누구나 맞춤형 교육을 즐기도록 만든 공간이다. 일본, 중국, 베트남에서 온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배우기 강좌를 비롯해 어린이를 위한 초등영어, 단계별 교육이 가능한 외국어 프로그램 등 언어 분야를 충실하게 꾸몄다. 또 ▲주부들의 최대관심사인 재테크와 건강 강좌 ▲교양을 쌓기 위한 세계문화와 미술기행 ▲정보화, 자격증 시대에 발맞춘 컴퓨터,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취미활동을 위한 바둑, 역학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와 함께 회원용 블로그, 가족카페, 간단한 회화 익히기, 테마별 요리백과 , 주간 생활 매거진 읽을거리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사이버평생학습센터가 단순한 학습공간을 뛰어넘어 정보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활성화할 것”이라면서 “이용자 요구를 반영한 인기·추천 강좌, 구민이 참여하는 이벤트 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中전역에 ‘서울관광센터’ 설치

    서울시는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에 진출한 민간기업과 손잡고 기업의 매장, 전시장 등을 이용한 ‘서울관광홍보코너’와 ‘서울관광센터’를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유연식 국제협력담당관은 “뉴욕, 싱가포르 등은 이미 중국에 관광사무소를 설치해 관광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지만 한국은 현지 마케팅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면서 “중국에 진출한 기업을 현지 거점으로 삼아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현재 중국에 7개 점포망을 갖고 있는 우리은행과 ▲홍보물 공동제작 ▲홍보책자 교부 ▲한류콘서트 개최 등을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대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시는 오는 8월에 서울관광홍보코너를 관리하고, 효과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하도록 돕는 서울관광센터를 베이징 서울무역관 안에 만든다. 관광센터는 관광마케팅을 총괄하는 서울관광마케팅 주식회사가 운영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하나투어, 롯데관광, 이마트, 한국문화원 등 16개 기업과 공공기관의 108개 지점과 협의해 공동 관광마케팅 방안을 마련 중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송파구, 의료 복지 빈틈 채운다

    송파구는 30일 아산병원, 경찰병원 등 지역 내 의료서비스 기관과 저소득층의 장례 비용을 30∼60% 할인해주는 장례서비스 지원 협약식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동장 추천을 받은 저소득 주민은 아산병원에서 빈소를 사용할 때 비용의 60%를, 경찰병원은 빈소사용료·안치료·영결식장 사용료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장례 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구청 사회복지과나 동사무소에 전화하면 병원 구급차가 직접 가정으로 찾아간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전국에서, 기타 저소득층은 서울·경기·충청·강원 등에서 구가 운영하는 기존 장의차량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문정1동 주민센터는 최근 인애가보생한방병원·송파의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국민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정·차상위계층·장애인·결식아동 등 지역 저소득가정 241명을 위한 무료 외래진료, 방문진료, 차량지원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풍납1동은 서울의료원과 함께 매월 20여명의 독거노인가정을 방문해 진료하고, 연 2∼3회 지역주민 무료진료 서비스를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기회를 마련하고 취약 계층에 신속하고 탄력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현장 행정] 송파 ‘소외여성 지원’

    [현장 행정] 송파 ‘소외여성 지원’

    서울시를 비롯한 많은 자치구가 ‘여성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를 지향하는 가운데 송파구가 여성을 위한 세심한 손길을 뻗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27일 송파구에 따르면 구는 저소득층 여성 자동차 운전교실을 비롯해 성폭력·가정폭력 피해 여성 취업교육, 부녀가정을 위한 위생용품 지원, 한부모가정 복지 세미나 개최 등 소외여성을 위한 크고 작은 정책들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성폭력·가정폭력 피해 여성이 여성문화회관의 강좌 수강료를 감면받을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소외 여성 지원은 눈높이로 송파구가 입법예고한 ‘여성문화회관 설치 및 운영조례 시행규칙’ 제정안은 성폭력·가정폭력 피해 여성이 취업·창업 강좌를 들을 때 수강료를 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문화회관 내규로 적용하던 면제 혜택이 확대됐다. 국가유공자, 저소득·한부모 가족 등의 수강료도 절반으로 줄이고,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의 목적으로 문화회관을 사용할 때 대관료를 면제하는 세부사항도 들어 있다. 올 초에는 저소득층 여성 자동차 운전교실을 시작했다. 생계를 꾸리느라 평소에 운전교습을 받기 어려웠던 여성 가장 16명이 주말을 이용해 집중적인 교육을 받았다. 교육에 참가한 박현주(38·풍납동)씨는 “일을 하려면 운전은 필수라고 생각했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계를 꾸리다 보니 면허를 따기 힘들었다.”면서 “일단 기동력이 생기면 할 수 있는 일도 많을 거라는 생각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밖에 부녀가정의 어린 여학생이 생리용품을 구입하기 꺼려하는 점을 배려해 이들에게 위생용품을 직접 전달했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총 61명이 지원받았다. ●평생직업능력 개발 올해 구는 저소득·소외계층 여성의 자립을 돕는 여성 경제활동 활성화 종합계획을 마련하고,3억 5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교육과 평생 직업 능력 개발이 핵심이다.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는 여성문화회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다음달까지 주 2회 ‘평생직업 강좌’를 이어간다. 취업·창업, 재테크, 노후대책 등 경제에 관심있는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이다. 여성창업보육실에서는 창업을 위한 교육을 거쳐 창업 융자금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여성취업교육과 여성발전기금을 활용해 2명에게 각각 1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정·풍납 여성교실에서도 자격증, 직업교육 강좌가 다양하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자격을 갖춘 여성에게는 ‘취업·창업 한마당 박람회’로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2월에 열린 취업·창업 한마당에는 지역내 35개 업체가 참여하고 구직자 1600여명이 몰렸다. 현장에서 취직한 17명을 포함해 모두 121명이 일자리를 찾는 성과를 올렸다. 구 관계자는 “수요자가 분명한 정책은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추진을 해야 큰 성과를 올릴 수 있다.”면서 “특히 경제활동을 원하는 여성을 위해 맞춤형 취업·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관련 기관과 연계해 더 많은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중랑구 첫 대형병원 서울의료원 29일 착공

    중랑구 첫 대형병원 서울의료원 29일 착공

    시립 서울의료원(조감도)이 29일 중랑구 신내동 신내2 택지개발지구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신축공사에 들어간다. 27일 중랑구에 따르면 이번에 지어지는 서울의료원은 지역 내에 조성되는 유일한 대형병원으로,2010년 3월에 완공된다. 3만 8139㎡ 부지에 건축 연면적 9만 2884㎡, 지하 3층 지상 13층 규모다. 초현대식 건물 안에 620개 병상과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게 된다. 공사에는 시비 2422억원이 투입된다. 또 22개 진료과목과 건강검진센터, 심·혈관센터, 암센터, 재활센터, 응급의료센터 등이 들어선다. 서울대학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중국 베이징시 로하 의원과 제휴해 심장수술, 장기이식술, 뇌종양 절제술 등 고난도의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중랑구 주민들은 지역내 의료시설이 부족해 입원환자의 70% 정도가 노원구나 동대문구, 구리시 등 다른 지역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대형 종합병원인 서울의료원이 완공되면 이같은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서울의료원이 이 지역에 건립됨에 따라 중랑을 비롯한 동북부 서울의 의료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Metro]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조은희씨

    [Metro]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조은희씨

    서울시는 여성가족정책관에 조은희(47) 양성평등실현연합 공동대표를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조 정책관은 경북여고,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과 단국대 대학원에서 각각 국문학과 행정학을 전공했다. 이후 경향신문 기자, 청와대 행사기획비서관과 문화관광비서관 등을 거쳤다. 지난해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양성평등본부 수석부본부장과 기획홍보위원장을 맡았고, 이명박 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교육문화분과의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Metro] 서울시 ‘진로개발 멘토링’ 강좌 개설

    서울시는 기업, 정부기관 등의 종사자들로부터 생생한 직업의 현장 얘기를 들을 수 있는 ‘진로개발 멘토링’ 강좌를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학벌 위주의 사회에서 중·고·대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확신 없이 무작정 대학에 진학하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이 강좌는 미리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강좌는 다음달 28일부터 8월23일까지 여름방학을 이용해 3차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 인원은 대학생 200명과 중·고생 각 50명 등 모두 300명이다.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 문의는 시 취업정보센터 홈페이지(job.seoul.go.kr)나 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번)로 하면 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거리 미술관 속으로] (64) 예술의전당 야외조각공원

    [거리 미술관 속으로] (64) 예술의전당 야외조각공원

    공연을 보기 위해 간다면 조금 일찍 도착해도 좋은 곳, 굳이 공연 때문이 아니라도 산책 삼아 들러볼 만한 곳이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이다. 명물로 꼽히는 ‘세계음악분수’나 주말에 펼쳐지는 ‘H-아트’ 공연, 우면산 산책로는 예술의전당 야외공간을 흥미롭게 한다. 더불어 계단광장과 오페라하우스 광장 앞 곳곳에 놓인 조형물들을 보며 작가들의 의도와 노력을 체감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1993년 전관 개관을 기념해 조성한 야외조각공원에는 11개의 작품이 놓여 있다. 작품이 생뚱맞아 이곳의 이미지를 훼손하지도, 크고 화려한 건축물에 빛바래지도 않는 오묘한 경계에서 환경조형물 본연의 자세를 지킨다. 원인종 이화여대 교수의 ‘계단에서’는 그런 의미에서 백미로 꼽힌다. 켜켜이 수평면이 쌓인 계단의 내부와 외부를 관통한 금속 반원은 딱딱하고 엄숙한 돌계단에 리듬을 준다. 실제 원 교수의 작품은 반원뿐이지만 이것으로 계단 전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버리는 대담함이 녹아 있다. 원 교수 작품의 특징이 과감함이라면 문인수 수원대 교수의 ‘장벽’은 미완성이다. 철과 시멘트를 사용한 장벽은 이곳에 있는 웅장한 건축물과 대조적으로 거칠고 투박하다.“철과 시멘트는 현대 산업구조에서 가장 견고한 자리를 차지하며 이 세대를 대변한다. 이를 이용한 작업은 여기에 구속되지 않고 자유를 터득하고, 미래의 비전을 보게끔 한다.” 이런 작가의 말을 빌리자면 미완성의 ‘장벽’은 보는 이에게 생각의 틈을 남겨두고 마음껏 즐기도록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 도롱뇽을 소재로 한 작품 활동을 하는 신현중 서울대 교수의 ‘신(新)빙하기’나 예술의전당을 상징할 만한 음표를 형상화한 강진식 작가의 ‘225-21’, 김희경 작가의 ‘귀(鬼)-목(木)’ 등 다양한 작품의 질감을 느끼면서 작가와 소통해보는 것도 좋겠다. 음악은 아는 만큼 들리고, 그림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예술의전당에 놓인 공공미술은 그렇게 어렵지 않게, 가까이에 있는 작품을 그저 보고 만지고 느끼면서 감상하면 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Local & Metro] 벤치·의자 디자인 수상작 발표

    서울시는 25일 ‘숨 쉬는 디자인’을 주제로 이달 초 공모한 ‘벤치·의자 디자인’ 수상작을 선정, 발표했다. 공모전에는 917점이 출품됐다. 대상은 미국 건축사무소 ‘EEK Architects’의 지정우씨 작품인 ‘벤치, 한강풍경에서 숨을 쉬다’가 선정됐다. 금상은 전통 문양을 이용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출품한 한승훈(상명대 산업디자인학과)·이다임(경북 하동군)씨와 나선형을 접목한 ‘스크류 잇(Screw It)’을 내놓은 정재범·조늘해(이상 홍익대 목조형가구학과)씨에게 돌아갔다. 시는 이 작품들의 일부를 실물로 제작해 오는 10월 잠실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 행사장에 전시할 계획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정비사업 구역내 공원지하에 주차장·저류조

    재개발·재건축을 할 때 기부채납되는 공원에 지하주차장 등이 설치된다.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 정비사업 구역 내 공원 지하공간을 지하주차장과 저류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자치구별로 공원 지하를 주차장으로 이용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서울시 차원에서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다. 시는 정비사업을 할 때 구역 면적의 5% 또는 가구당 2㎡씩 기부채납하는 공원이나 녹지의 지상에 공원을 조성하고 지하 1층에는 공용 지하주차장, 지하 2층에는 저류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정비사업으로 서울에 조성된 녹지는 2006년 14만 8862㎡,2007년 13만 2385㎡로 시청앞 서울광장(1만 3207㎡) 10배 규모다. 이같은 규모라면 한 해 약 2000대의 자동차를 세우는 주차공간이 설치돼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정비사업 구역내 공원지하에 주차장·저류조

    재개발·재건축을 할 때 기부채납되는 공원에 지하주차장 등이 설치된다.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 정비사업 구역 내 공원 지하공간을 지하주차장과 저류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자치구별로 공원 지하를 주차장으로 이용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서울시 차원에서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다. 시는 정비사업을 할 때 구역 면적의 5% 또는 가구당 2㎡씩 기부채납하는 공원이나 녹지의 지상에 공원을 조성하고 지하 1층에는 공용 지하주차장, 지하 2층에는 저류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정비사업으로 서울에 조성된 녹지는 2006년 14만 8862㎡,2007년 13만 2385㎡로 시청앞 서울광장(1만 3207㎡) 10배 규모다. 이같은 규모라면 한 해 약 2000대의 자동차를 세우는 주차공간이 설치돼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차장 부지 매입 등에 드는 예산 2000여억원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또 지하주차장 아래에는 버려지는 빗물을 저장했다가 재사용하는 저류조가 만들어진다. 이 빗물을 인공하천, 분수 등 친수공간에 사용하거나 소화 용수로 활용할 예정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Local & Metro] 벤치·의자 디자인 수상작 발표

    서울시는 25일 ‘숨 쉬는 디자인’을 주제로 이달 초 공모한 ‘벤치·의자 디자인’ 수상작을 선정, 발표했다. 공모전에는 917점이 출품됐다. 대상은 미국 건축사무소 ‘EEK Architects’의 지정우씨 작품인 ‘벤치, 한강풍경에서 숨을 쉬다’가 선정됐다. 금상은 전통 문양을 이용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출품한 한승훈(상명대 산업디자인학과)·이다임(경북 하동군)씨와 나선형을 접목한 ‘스크류 잇(Screw It)’을 내놓은 정재범·조늘해(이상 홍익대 목조형가구학과)씨에게 돌아갔다. 시는 이 작품들의 일부를 실물로 제작해 오는 10월 잠실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 행사장에 전시할 계획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송파구 ‘자연도시’로 거듭난다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탄소 제로 프로젝트’‘온실가스 저감 시범아파트 선정’ 등을 진행하고 있는 송파구가 ‘녹색송파위원회’를 발족, 본격적인 자연도시 조성에 나선다. 송파구는 23일 구청 대강당에서 환경전문가, 시민단체, 기업,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녹색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자연도시를 지향하는 종합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영순 구청장은 “자치단체 최초로 환경정책을 추진하고 실천할 녹색송파위원회를 창립하고, 자연도시를 선언하는 것은 도심 지역 환경운동의 지각변동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환경정책 총괄 기구 출범 김 구청장과 민간 전문가를 공동위원장으로 한 녹색위는 ‘자연도시 송파’ 조성 사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기후·에너지 관련 법·제도의 정비와 도시계획, 환경·교통·에너지 정책을 총괄한다. 조직은 자연도시위원회, 송파의제21실천협의회, 기후변화위원회 등 3개 분과위원회와 운영위원회로 구성된다.자연도시위는 환경 관련 사업 개발전략을 수립하고, 송파의제21실천협은 산하에 송파의제21동별실천단을 두어 실천 운동을 돕는다. 기후변화위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억제와 관련한 사업·계획을 진행하는 역할이다.●자연도시 종합계획 세워 녹색위 출범과 함께 자연도시 조성의 밑그림인 종합계획을 마련, 발표한다. 물의 도시, 녹색도시, 생태문화도시 등 3개의 주제 아래 9개 세부 사업을 담고 있다. 물의 도시 조성을 위해 한강, 탄천, 성내천, 장지천 등 송파의 4면을 둘러싼 하천을 연결한다. 방이동습지 수생생태원을 짓고, 한강둔치 정비와 산책육교 설치도 추진한다. 녹색도시 분야에는 올림픽대로와 위례성길에 거리공원과 독특한 디자인 화단, 꽃언덕 등을 만들어 ‘송파의 얼굴’로 삼는 사업이 포함돼 있다. 석촌호수와 상업업무지구에서도 녹화사업을 펼친다. 생태문화도시 분야의 핵심은 지역 공원의 특성화 사업이다. 오금공원은 기존 숲을 보존하면서 건강산책로, 자연관찰로, 산림스포츠센터 등으로 꾸며 명품공원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문정문화공원, 올림픽공원문화공원 등에도 다양한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전체 면적의 3분의1 정도인 녹지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도시의 열섬현상을 줄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송파구 성내천 옛날놀이 축제 오세요”

    ‘24일 송파구 오금동 성내천이 아이들 세상으로 변신한다.’ 송파구는 21일 성내천 물놀이장 주변에 추억, 놀이, 어르신 등을 주제로 한 부스를 나란히 설치하고 아이들의 체험놀이터로 만든다고 밝혔다. 체험놀이터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아이들의 흥미를 당길 부스는 단연 ‘추억의 뽑기’를 비롯한 옛날놀이 코너이다. 국자에 설탕을 넣어 뽑기를 만들고 비석·팽이·딱지 치기 등 전통놀이도 할 수 있다. 노인생애체험 부스는 백내장 안경을 끼고 굽은 허리를 만들어 나이든 어르신의 힘겨움을 경험하는 자리다. 또 낮 12시부터 3시간 동안 미아예방교육을 6차례 갖는다.신청 및 접수는 23일까지 마천종합사회복지관(449-3141)으로 하면 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다양한 문화 맛보세요”

    “다양한 문화 맛보세요”

    “세계 15개 나라의 대표 음식과 전통 민속공연을 감상하세요.” 성북구는 25일 오후 1시부터 성북동 길에서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제1회 다(多)문화 음식축제’(로고)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성북구와 성북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성북구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에 관저를 두고 있는 국가의 대사관과 관광청, 결혼이민자들이 참여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몽골(이상 아시아), 멕시코, 페루, 볼리비아(이상 중남미권), 노르웨이(북유럽), 오만(중동), 콩고(아프리카) 등 모두 15개국의 대표 음식을 선보인다. 음식은 1000∼2000원으로 저렴하게 판매된다.1개당 1000원에 해당하는 축제 전용 동전을 구입해 돌아다니며 사용하는 재미도 있다. 판매 이익금은 성북구 결혼이민자센터와 국가별 공동체모임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외국인 노동자와 관람객들이 지름 2m, 높이 1.7m의 대형 팥빙수를 만드는 행사도 열린다. 한국의 부채춤과 북춤, 체코의 폴카, 베트남의 논춤 등 민속공연, 외국인 장기자랑, 절구·방아·투호 등 전통문화체험, 마임조각 퍼포먼스 등 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 아울러 축제 행사장에는 외국인노동자와 결혼이민자들이 즉석에서 고국에 보내는 편지를 써서 부칠 수 있도록 우편엽서 3000장과 대형 우체통도 만든다. 행사장은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성북동길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과 민속공연을 접하면서 인종, 민족, 국가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외국인과 지역 주민이 하나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중랑구청 ‘열린 사무실’ 리모델링

    중랑구청 ‘열린 사무실’ 리모델링

    ‘ABCD 행정’으로 행정혁신을 이끌었던 서울 중랑구가 이번에는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행정’을 내놓았다. ‘+-×÷ 행정’이란 ‘부서는 합하고 처리 단계는 빼고, 고객만족은 배로, 정은 나눈다.’는 뜻이다. 문병권 구청장은 20일 “그동안 행정혁신은 민원처리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했지만 완전히 수요자 중심은 아니었다.”면서 “민원인의 동선을 줄이고, 예산도 절감하는 전략의 하나로 열린 사무실로 변화를 꾀했다.”고 밝혔다. ●부서간 벽 허물고 칸막이로 대체 중랑구 신내동에 있는 구청사는 올해로 이전 10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조직개편으로 과(課)가 만들어지고 사라지기를 반복해 현재 5개 국 25개 과의 조직을 갖췄다.1998년에 비하면 자치행정과, 여권과, 교육지원과, 도시디자인과 등 8개 과가 늘었다. 당연히 업무 공간은 비좁아졌다. 청사를 신축하거나 증축하는 추세에 맞춰 새로 짓는 것을 고려했지만 무려 7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자 사무실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틀었다. 사무실 사이의 벽을 없애고 과 구분은 칸막이로 대체했다. 과는 업무 성격에 따라 한데 묶었다.2층에는 도시환경 구역으로 주택·건축·도시개발·공원녹지 등의 과가 들어갔다.3층은 사회복지·가정복지·교육지원·토목·교통 등 주민생활과 건설교통 관련,4층은 총무·감사·전산정보·기획홍보·재무 등 행정지원 관련 구역으로 배치했다. 과 사이에 조정·협조 기능이 자연히 수월해졌다. ●유지 관리비 대폭 절감 예상 리모델링에는 모두 12억원이 들어갔다. 증축 예산의 6분의1 수준이다. 이전에는 새로 과를 만들고 이사를 할 때마다 공사를 해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었지만 이제는 칸막이 위치를 바꾸고 책상만 옮기면 되는 구조가 됐다. 문서 창고, 민원상담실 등을 부서별로 갖던 것을 하나로 통합해 공동활용하고, 부서별 벽을 없애니 공간이 최고 40%가 늘었다. 늘어난 공간에는 민원인이 활용할 수 있는 무료법률상담실(1층·19.8㎡), 고객민원 통합상담실(3층·17㎡)을 설치했다. 직원 동아리방, 회의실, 휴게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조명 전원을 구역별로 세분화해 일부만 불을 켤 수 있도록 하고, 사무기기도 공동으로 사용해 에너지 절약에도 신경썼다. 이 과정에서 문제점이 제기되기도 했다. 고유 사무실 개념이 사라지는 데 따른 거부감과 보안문제였다. 이런 갈등은 토론과 효과적인 재배치 논의를 꾸준히 진행하고, 보안근무 매뉴얼 제작, 국별 통합보안 책임자 지정 등으로 극복하고 있다. 박대현 총무과장은 “개방형 구조라 직원들은 적당히 일하려는 태도를 버리고, 목소리 큰 민원인은 줄어드는 등 일하는 분위기가 좋아졌다.”면서 “시간이 갈수록 경비 절감도 더 크게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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