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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박물관 관람 오후10시까지로

    서울역사박물관은 10월까지 관람 시간을 연장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폐관 시간을 1시간씩 늘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또 평일 야간에 진행되는 무료 체험·공연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전시실도 무료로 개방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시 “서울광장 텐트 철거” 공문

    서울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며 서울광장을 점유하고 있는 단체들에 퇴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5일 ‘72시간 릴레이 집회’ 이후 촛불집회 주관 단체들이 서울광장에 천막을 치고 농성에 들어간 뒤 ‘구두’로 요청하던 형식을 바꿔 정식 공문으로 의견을 전달한 것이다. 시는 이들이 철수하면 훼손된 잔디를 교체하고 예정된 문화행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하루 평균 30만∼40만원에 이르는 서울광장 점용료는 시 조례에 따라 행사를 주관한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측에 부과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이은 촛불집회로 광장 잔디가 상당 부분 훼손되고, 이달 들어 매일 오후 열릴 예정이었던 문화공연 13건이 취소된 점에 대해서는 별도의 손해배상은 요구하지 않을 방침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거리 미술관 속으로] (68) 여의도 HP본사 ‘유토피아’

    [거리 미술관 속으로] (68) 여의도 HP본사 ‘유토피아’

    주변에는 근처 직장인들이 여유로운 대화를 나누고, 작품이 만드는 그늘 아래서 땀을 식히기도 한다. 작품 위에 환경미화원이 장갑을 올려놓고, 그의 빗자루는 작품에 기대 서 있다.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HP 본사 건물 옆에 놓인 이일호(52) 작가의 ‘유토피아´(1998·320×120×400㎝) 주변 풍경이다. 공들여 만든 작품이 주목받지 못하는 점에 초점을 맞춘다면 씁쓸한 모습일 수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이라면, 이렇게 구속 없는 자유와 격식 없는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이상향을 의도하며 작품 스스로가 만들어낸 것이 아닐까. 직선과 곡선으로 만든 틀 안에서 구름 위로 새가 날고, 한편에 풍만한 엉덩이를 내민 채 웅크린 사람의 형상이 있다. 직선과 곡선의 틀 안에 빈틈없이 놓인 형상들은 때론 몽환적인, 어찌 보면 기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조형의 연금술사’라는 수식어가 붙는 작가는 문학과 영화, 성, 나르시시즘적 몽상이 깃든 작품으로 국내외 화단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평택고, 홍익대를 졸업한 그의 이런 작품 성향은 자라온 환경에서 키워온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학 시절에는 문학 소년으로 이름을 날린 그는 미술을 택한 데 대해 “문학에 비해 두께가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그의 작품에서 자주 드러나는 여성의 몸, 얼굴과 새, 인체를 토대로 자라는 다른 생명체 등이 서로 얽히고설키는 하나의 세계로 표현하기에 미술만큼 효과적인 것이 또 있을까. 장르를 넘나들며 천재성을 드러내는 작가의 작품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굳이 의도를 이해하려 들지 않는다면, 그의 작품에서 뿜어나는 조형미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제주도에 가면 꼭 한번 들르게 되는 ‘제주조각공원’에서 하늘을 배경으로 한 조형물 ‘아침’이 유명한 이유, 인천 모도에 그의 작품이 즐비한 배미꾸미조각공원이 명소가 된 까닭이 아닐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민노 공직후보 ‘개방형 경선제’ 도입

    민주노동당이 개방형 경선제를 도입하고 당 대표의 권한을 강화하기로 하는 등 실질적인 재창당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민노당은 22일 서울 센트럴파크에서 임시 당대회를 열고 공직선거에 한해 일반인의 참여를 보장하는 ‘제한적 개방형 경선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논란이 됐던 지도체제의 경우, 최고위원 수를 13명에서 9명으로 축소하고, 당 대표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선거에 일반 국민들도 참여토록 하자는 취지로 관심을 끌었던 ‘당직·공직 개방형 경선제’는 수정안이 제출되는 격론을 벌인 끝에, 공직선거에만 도입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당직선거까지 적용할 경우 진성당원제 취지가 퇴색된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10년 지방선거와 2012년 대통령 선거 때 국민참여경선제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민의 폭넓은 참여를 보장해 대중 정당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도로 읽힌다. 또한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됐던 내부 정파간 담합구조를 극복하기 위해 당 지도부를 현행 13명에서 9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9명의 최고위원은 일반(4명), 여성(3명) 등을 통합 명부로 하고 농민, 노동 명부는 각각 1명씩으로 구성키로 했다. 명부별 1인 1투표제가 적용된다. 한편, 민노당은 다음달 1∼3일까지 후보자 등록기간을 거친 뒤, 다음달 13∼17일 투표를 통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쇠고기 추가협상이후] “재협상 때까지 촛불 계속”

    [쇠고기 추가협상이후] “재협상 때까지 촛불 계속”

    정부의 추가협상 결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20일 시작된 ‘48시간 릴레이 촛불시위’는 22일 밤에도 계속됐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정부의 추가협상 역시 미봉책에 불과하다.”면서 “한·미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이 이뤄질 때까지 비폭력·평화기조의 촛불집회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열린 집회에는 경찰추산 2500명(주최측 추산 1만명)이 참가했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촛불시위는 정부의 추가협상 결과 발표를 계기로 다시 격렬하게 진행됐고, 모두 12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하지만 비폭력 기조를 지키려는 시민들의 ‘자정 의지’로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21일 6·10이후 최대인파… 12명 연행 21일 밤 시위에는 지난 10일 ‘100만 촛불대행진’ 이후 가장 많은 인파(주최측 추산 10만명·경찰 추산 9600명)가 모였다. 시위대는 22일 아침 7시30분까지 밤샘 시위를 한 뒤 해산했다가 오후 7시 서울광장에 다시 모여 촛불문화제와 거리행진을 벌였다. 이에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22일 저녁 7시 끝내려던 ‘48시간 릴레리 시위’를 연장했다. 21일 밤 시위대는 광화문 네거리에서 모래주머니로 이른바 ‘국민토성’을 쌓았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측이 미리 근처로 운반해 둔 모래를 작은 자루에 퍼담아 이순신장군 동상 앞을 가로막은 경찰버스 차벽으로 옮겼다. 자정을 넘기면서 ‘국민토성’이 가로 2m, 폭 3m, 높이 3m 크기로 쌓이자 시위대 수십명은 이를 밟고 경찰버스 위로 올라가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을 외쳤다. 김모(33)씨는 “아무리 불러도 청와대가 대답이 없으니 답답함이 쌓여 분노가 됐다.”면서 “국민토성은 시민들도 더 이상 정부와 대화할 생각이 없다는 ‘좌절’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이날 새벽 시위대는 경찰 버스를 서로 묶고 있던 쇠사슬을 끊고 버스 1대를 끌어냈다. 버스 안에 타고 있던 전경 8명은 시위대에 소화기를 분사했다.30여분간 고립됐던 전경들은 시민들의 안전보장 약속에 따라 버스에서 내려 경찰에 무사히 복귀했다. 시민들은 경찰 버스에 불을 지르려던 연모(31·무직)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연씨는 버스의 연료 투입구를 열고 종이를 넣어 불을 붙였으나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이 곧바로 제지해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광화문 네거리 ‘국민토성´ 쌓아 앞서 21일 낮에는 일부 시위대가 청와대행 8000번 시내버스를 타고 청와대 가기 운동도 벌였다. 남대문에서 청와대 앞 분수대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경복궁 서문에 도착하자 종로경찰서 정보과 형사들이 버스에 올라 승객들에게 일일이 종착지를 물었다. 시위대가 “청와대로 간다.”고 대답하자 경찰은 “범죄가 예상된다.”며 버스 회사 임원을 불러 버스의 행선지를 되돌렸다. 정보과 형사 1명은 시민으로 가장해 미리 버스에 타 있었다. 경찰과 청와대 측은 이 같은 시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8000번 버스 운행을 중단시켰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21일 새벽 여경의 얼굴을 때린 혐의로 연행된 서모(46)씨에 대해 공무 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했다. 이경주 장형우기자 kdlrudwn@seoul.co.kr
  • 도전! 세계 최장 140m 오므라이스

    “세계에서 가장 긴 오므라이스 만들기에 도전하세요.” 서울시는 음식을 소재로 세계기록에 도전하는 ‘서울기네스푸드페스티벌’을 28일 오후 6시 잠실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 11월 말까지 이어지는 기네스푸드 페스티벌의 하나로 진행되는 행사에는 종전 한국기록(133.14m)보다 7m 긴 140m짜리 초대형 오므라이스를 만들 예정이다. 도전에 성공하면 한국기록원을 통해 세계기록 등록을 신청하고,700인분 정도 되는 오므라이스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오므라이스 먹기대회, 난타·비보이·록 공연 등 부대행사도 연다. 시는 ‘대한민국 푸드 파이터 대회(8월)’‘추석맞이 초대형 송편 모자이크 만들기(9월)’, 아시아 송 페스티벌과 연계한 ‘1만인분 김밥 만들기’와 ‘4t 초대형 떡 만들기(10월)’, 김치로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11월)’ 등 도전 축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참가 신청과 상담은 서울시 다산콜센터(02-120)나 행사 홈페이지(foodfestival.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Metro&Local] 서울 e컬처 잔치 새달 개최

    서울시는 온라인 문화 페스티벌 ‘서울 e컬처 페스티벌’을 다음달 7∼8일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립대와 함께 여는 행사에서 서든어텍,SD건담, 마구마구 등의 온라인 게임대회와 특정 주제의 사진을 공모해 우수 작품을 선정하는 ‘디지털 포토그래피’가 진행된다. 또 리믹스와 CF징글, 휴대전화 벨소리 등 3개 종목에서 최고의 뮤지션을 뽑는 ‘디지털 뮤직’,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과 진행하는 ‘UCC 경연대회’, 창의적인 웹디자인 작품을 선정하는 ‘디지털 디자인’ 대회를 마련했다. 부대 행사로는 ‘e컬처’를 주제로 한 학술심포지엄과 동아리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eculture.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Metro&Local] 노원구에 시립미술관 분관

    서울시는 노원구 중계동 등나무 근린공원에 1만 3630㎡ 규모의 시립미술관 분관을 건립한다고 22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전시, 공연 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강북지역을 대상으로 전문기관에 의뢰해 후보지를 물색했다.”면서 “분관이 조성되면 강북지역 주민들의 문화 환경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시립미술관 분관은 지하 2층, 지상 3층 건물에 전시실과 교육공간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기본설계를 마친 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11년 6월에 완공한다. 사업비는 567억원을 책정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Metro&Local] 수생식물전시장 개방

    [Metro&Local] 수생식물전시장 개방

    서울시 월드컵공원관리사업소는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 ‘수생식물전시장’을 만들어 개방한다고 밝혔다. 난지연못 주변에 600㎡ 규모로 만들어진 전시장에는 원형수조 두 개와 물레방아·마차·돌수각·구유 등의 전통 소품이 설치돼 있다. 창포, 수련, 부들, 세모고랭이 등의 수생식물 40여종 3500여본을 심고 식물해설판을 붙여 수생식물을 관찰하면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매주 수요일에 생태학습 프로그램 ‘수생식물 관찰교실’을 열고, 아이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관찰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시장은 10월 말까지 운영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시, 주·정차 위반 과태료 22일부터 인터넷뱅킹으로 납부

    22일부터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은행 가상계좌를 이용해 주·정차나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과태료를 내지 않을 경우 가산금을 물려 체납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질서위반행위규제법´이 이달말부터 시행되는 데 따른 조치이다. 질서위반행위규제법은 과태료를 납부 기한내에 내지 않으면 5%, 이후 매달 1.2%의 가산금이 붙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과태료 고지서를 가지고 직접 은행 창구에 가서 납부해야 했지만 은행 가상계좌를 이용해 인터넷뱅킹이나 폰뱅킹,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으로 과태료를 낼 수 있어 불편함이 줄어들 전망이다. 과태료를 내야 하는 시민이 사전납부통지서에 적힌 가상계좌로 해당 금액을 입금하면 자동으로 수납 처리된다. 가상계좌는 시금고인 우리·신한·하나 은행 중 한 곳을 선택하면 된다. 이들 은행과 거래하는 시민은 타행이체 수수료(건당 500원)를 물지 않는다. 주·정차 위반의 경우 기한 안에 내면 과태료가 20% 줄어든다. 이밖에 시는 시민이 자동차 양도양수(명의변경)를 할 때 압류 해제 등을 위해 미납 과태료를 가상계좌로 이체할 때도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도록 이들 은행과 계약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중랑 우림시장 상인대학 가보니…

    중랑 우림시장 상인대학 가보니…

    “자자, 빨리 앉으세요. 여러분이 일어서 있으니까 선생님이 강의를 시작하지 못하잖아요.” 중랑구 망우동 우림시장 상인회 1층 교육장에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일흔을 훌쩍 넘긴 정상분 할머니가 어수선한 분위기를 일순간에 잠재운다. 우림시장 상인대학의 반장을 맡은 ‘과일가게 사장님’ 정 할머니가 우렁차게 외친 “차렷, 경례!” 소리와 함께 강의가 시작됐다. 지난 17일 저녁에 열린 우림시장 상인대학의 여섯번째 수업이다. ●친근감은 시장, 서비스는 백화점 우림시장 상인대학은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경제 실무와 이론을 알려주고, 서비스 수준을 높여 경쟁력을 갖도록 돕기 위해 만든 자리이다. 이날 수업을 듣는 수강생 40여명은 모두 우림시장에 가게를 둔 상인들이다. 생업에 종사하며 짬짬이 듣는 강의라 어떤 수강생은 허리춤에 전대를 찬 채, 또는 앞치마를 두른 그대로 자리에 앉아 있다. 이번 강의는 ‘구매욕구를 높이는 진열방법’. 이랑주 강사가 3∼4초 만에 고객의 시선을 끌고, 물건을 만지게 해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는 방법을 술술 풀어냈다. 대부분 혼자 가게를 보는 상인들이라 수업 중에 부랴부랴 뛰쳐나갔다가 이내 다시 들어와 눈깜빡임조차 아까운 듯 강사에게 집중하며 학구열을 불태웠다. 떡매장을 운영하는 김범진(54) 사장은 “세무상식, 컴퓨터 등을 잘 몰라서 신용카드 결제나 고객관리를 못하는 상인도 많은데 이번 과정에 포함돼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부가 영세한 재래시장 상인을 위한 카드수수료 인하 정책을 만들고 200만원이나 하는 고객관리 프로그램이 저렴하게 보급된다면 재래시장의 구매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18일 중랑구에 따르면 2006년부터 우림시장 상점가협의회와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 주도로 시작한 상인대학은 올해로 4기를 맞았다. ●재래시장의 진화를 이어간다 이달말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열리는 5주짜리 교육과정은 단골고객 관리요령, 고객 감동서비스 트렌드, 판매 기법과 고객대응 전략 등 현장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상인대학 초창기에는 상인들이 영업시간에 매장을 비우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 데다 ‘경제 원론’만 늘어놓은 탓에 과정 중에 강사진을 바꾸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회를 거듭하며 수업이 실무 중심의 현장감 있는 내용으로 진행되면서 상인들의 만족도가 점점 높아져 이제는 수강신청에 60여명이 몰리는 등 인기다. 박철우 상점가협의회 회장은 “처음에는 백화점, 할인점에 고객을 뺏기지 않기 위한 방어적 전략에서 상인대학을 꾸려왔지만 이제는 변화를 이끌어 고객의 발길을 돌려놓는 것이 목표”라면서 “교육을 못 듣는 상인을 위해 방송강의를 하거나 교육과정을 마친 상인들로 대학원 과정을 개설해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송파 “주민입장에서 일합니다”

    “주민의 입장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 거꾸로 생각하라.” 송파구가 민선 4기 후반기를 맞아 출발선상에 서서 새롭게 생각하는 ‘역발상 프로세스 혁신 100일 작전’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로세스 혁신 100일 작전은 구청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민원의 처리과정을 주민의 입장에서 새로 시작한다는 가정 아래 모든 업무를 원점에서 재설계하고 개선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구는 9월17일까지 전직원의 소관 업무를 대상으로 현상 진단과 혁신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업무처리가 복잡한 민원 사무는 매뉴얼을 단순화시키고 2회이상 방문이 필요한 민원사무는 1회 방문처리 또는 택배서비스를 하도록 개선한다. 민원인이 여러 창구를 찾아야 하는 사무는 통합해 절차를 줄이고, 구술회의나 서면 통보 등으로 처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예정이다. 또 민원인 모니터링 제도, 아이디어 공모, 주부구정평가단 활동, 프로세스 혁신방 개설 등으로 성공적인 혁신을 꾀할 방침이다. 김영순 구청장은 “지난해 획기적인 행정 절차 개선의 대표적인 사례가 된 긴급여권발급과 같이 변화가 필요한 민원 업무가 많다.”면서 “늘 새로운 물이 샘솟듯 쉼없이 주민의 필요에 맞춘 정책과 대안들을 이루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중랑천에 2000㎡규모 자연학습장

    중랑천에 2000㎡규모 자연학습장

    중랑구는 구민의 휴식과 여가 공간으로 중랑천 둔치에 자연학습장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자연학습장은 장안교 북단에 2000㎡ 규모로 만들었다. 고추, 가지, 땅콩, 토마토, 오이, 호박 등 25종의 식용작물들을 심고 원두막 등을 설치해 도심 속에서 전원의 정취를 느끼고 아이들에게 좋은 자연학습 장소가 되도록 꾸몄다. 중랑천의 장평교부터 월릉교 사이 5.15㎞ 구간에는 면목·중화·장평 등 체육공원을 비롯해 농구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어 자연학습장과 연계해 나들이 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홍상기 공원녹지과장은 “지역내 중랑천 구간은 봄·가을에는 유채꽃과 코스모스를 볼 수 있고 묵동수림대 등 둔치 제방에는 4만여그루의 장미가 피어 훌륭한 자연학습장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거리 미술관 속으로] 교보타워 코리아 환타지

    [거리 미술관 속으로] 교보타워 코리아 환타지

    길을 가다가 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커다란 건물 앞 화단에 걸터 앉는다. 등 뒤에는 형형색색의 조형물이 놓여 있다. 시선은 오가는 사람을 좇는다.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게 되는 조형물 가운데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이 있다는 것을 몇번이나 깨닫게 될까.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교보타워 앞에는 원통 기둥에 붉은 색상과 파란 색상의 변주가 환상적인 조형물이 놓여 있다. 화가이자 조각가로 활동하는 유근상(44)작가의 ‘코리아환타지 Ⅰ·Ⅱ’이다. 서로 다른 높이의 148개 원통에 70여가지 색상의 유리를 모자이크한 작품은 음율을 따라 움직이는 그래픽 이퀄라이저를 떠올린다. 마치 단색조의 도시를 발랄한 분위기로 연주하려는 듯하다. 그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무라노 지방의 유리를 1500도의 열로 가공하고, 작게 조각내 모자이크로 형상화하는 기법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어낸다. 유리가 가진 투명감과 영롱함으로 찬연한 바다와 따스한 햇살을 품은 지중해를 연상시킨다. 예술미를 살리면서도 작품의 규모와 내구성으로 힘을 불어넣는 작품을 선사하는 유 작가에게는 ‘이탈리아 피렌체가 사랑한 화가’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독학으로 이탈리아어를 익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이탈리아로 건너간 그는 국립 피렌체미술원에 수석입학해 시선을 끌기 시작했다. 미켈란젤로를 기리기 위해 설립한 이 미술교육의 산실에서 유 작가는 실력을 쌓았고 1986년 청연미술대전에서 입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집중을 받았다.1989년 유럽미술대전 대상을 시작으로 최우수 외국인 예술상, 시벨리우스2000 대상, 이탈리아평론대상, 세계적인 미술평론대상인 에밀리오 그레코상까지 굵직한 상을 수상하며 유럽의 화단이 인정한 작가로 자리를 굳혔다. 조형미를 뽐내는 작품과 이토록 화려한 작가의 이력이 빚어내는 완벽한 조화를 깨닫는 순간, 이 건물을 디자인한 세계 건축계의 거장 마리오 보타가 직접 건물을 빛낼 조형물로 이 작품을 선정한 이유가 이해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7년된 경유차 폐차 땐 차량기준가 80% 지원

    출고된 지 7년 이상된 경유차를 폐차하면 차량기준가액의 80%를 보조금으로 받는다. 또 친환경 저공해차를 구입하면 최고 78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5일 매연을 많이 발생시키는 경유차를 줄이고 친환경 지동차를 보급하기 위해 올해 1680억원을 투입해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노후 경유차를 폐차할 때 지원하는 보조금을 지난해 50%에서 80%로 크게 늘렸다. 이에 따라 보조금 지급대상 확인서를 교부받아 폐차하면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기준가액을 토대로 소형차는 100만원, 중형은 300만원, 대형은 6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차령 7∼9년짜리는 10년을 기준선으로 삼는다. 경유차의 조기 폐차와 친환경 저공해차 구입절차 등 상세한 정보는 맑은서울추진본부 홈페이지(cleanair.seoul.go.kr)나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또 친환경 저공해 경유차를 구입할 때 대당 200만∼780만원을 지원한다. 저공해차에 대해서는 환경개선부담금을 5년간 면제하고 공영주차장 주차비도 50% 감면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조기폐차 때에는 보조금 이외에도 폐차장에서 주는 고철 비용이나 신차 구입 때 20만원의 할인 혜택도 함께 받는다.”면서 “7년 이상된 경유차는 중고차 시장에서 제 값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조기 폐차에 참여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부터 수명이 다된 경유버스 1000여대씩을 압축천연가스(CNG)버스보다 더 친환경적인 ‘CNG 세미 하이브리드 버스’로 바꾸기로 했다.CNG 세미 하이브리드 버스는 대당 가격이 1억 1000만원으로 CNG버스나 경유버스보다 1500만∼3000만원 비싸지만 그에 비해 온실가스 등 유해가스 배출량은 15∼20% 적고 연비는 15%가량 높은 장점이 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Metro&Local] 서울 한강 뚝섬공원에서 청소년 수상레포츠 교육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다음달부터 9월 말까지 3개월 동안 뚝섬 한강시민공원에서 청소년 윈드서핑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뚝섬공원을 청소년 수상스포츠의 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레포츠 교육프로그램으로, 교육생 1기당 40∼60명씩 모두 20기로 나누어 진행한다. 이를 위해 전문윈드서핑 교육운영기관을 선정해 기수별로 2∼3일 동안 윈드서핑 등 2∼3종목의 수상레포츠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무료. 신청은 다음달 중순부터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윈드서핑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자연학습장, 인공암벽과 벽천호수 등이 조성된 뚝섬공원이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Metro&Local] 서울 봄나물 3%서 농약초과 검출

    서울 시내에서 유통되는 봄나물의 3%가량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두 달여 동안 농산물 도매시장과 재래시장, 대형할인점 등에서 유통되는 냉이와 달래·두릅 등 봄나물 293건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한 결과,9건(3.1%)이 기준치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품목별로 돌나물과 참나물이 각 3건으로 가장 많았다. 냉이와 머위잎, 세발나물에서 1건씩 나타났다. 성분은 엔도설판과 프로시미돈 등 대부분 저독성 농약이 과다하게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싹이 튼 지 1주일 정도 지난 ‘새싹 채소’는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 측은 이 농산물 생산업자에 대해 공영 도매시장 1개월 출하 정지처분을 내리고 해당 자치단체에 행정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잔류농약은 저독성이지만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일괄적으로 부적합 농산물 1266.8㎏을 압류해 폐기했다.”면서 “앞으로도 기초식품 위주로 중점 점검해 오염된 농산물이 식탁에 오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Metro&Local] 서울시 자원봉사 UCC 공모

    서울시는 15일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자원봉사를 주제로 한 UCC(사용자 제작물)와 캐릭터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UCC의 주제는 디자인서울과 한강르네상스 등 시정 프로젝트와 자원봉사를 접목하거나,‘자원봉사 100만명 시대’를 위한 응원 메시지 등이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24일까지다. 캐릭터는 시의 자원봉사 활동상을 친근감 있게 보여주는 것으로, 이달 27일까지 공모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자원봉사센터(02-776-8473)나 홈페이지(volunteer.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의 풍경] 상암DMC ‘디지털컬처오픈’

    [서울의 풍경] 상암DMC ‘디지털컬처오픈’

    현재와 미래의 디지털 세상을 미리 맛본다. 게다가 평소에 볼 수 없는 곳을 들여다볼 수 있고, 모든 행사가 무료이다.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세상 속에 사는 우리에게 이런 순간은 더 이상 매력적일 수 없다.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서울디지털컬처오픈(SeDCO)’이라면 가능한 기회이다. 디지털 미디어 문화산업의 중심지로 모습을 갖춘 서울 마포구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서 열리는 이 축제에는 서울시가 ‘문화의 미래’를 주제로 엄선한 20여개의 이벤트가 6일 동안 줄줄이 이어진다. 어떤 일들이 어떻게 펼쳐질지, 미리 경험해 보자. ●미래 보여주는 ‘디지털파빌리온´ 눈길 많은 주옥같은 행사 중에서도 꼭 경험해야 할 것으로 ‘디지털파빌리온’이 꼽힌다. 지금, 혹은 20년 후에 생활 속에 녹아든 디지털 기술이 총망라된 곳이다. 2층 탐구관에 들어서면 오감 멀티미디어 세상이 열린다. 작곡가와 악기를 직접 선택해 듣는 음악, 선 없이 울리는 하프와 발로 연주하는 색소폰, 허공에서 즐기는 도미노 등 손 끝 하나로 문화 공간이 만들어진다. 미래의 생활상을 알고 싶다면 3층 상상관으로 올라가 보자. 웰빙건강부스 안에 들어서면 체온과 비만도를 측정해주고, 디지털 주치의가 운동요법과 식단을 진단한다. 상상관 한 가운데 ‘물없는 연못’에 사는 디지털생명체는 나를 졸졸 따라다닌다. 낮에도 노을이 지고, 도시에서도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창밖의 풍경은 내가 선택해 연출한다. 영화에서만 보던 미래 생활을 현재에 경험하는 시간이다. 영상에 따라 바람, 비, 향기 등의 효과가 느껴지는 수준 높은 입체영화 ‘화첩몽’을 보는 코스까지 2시간 가까운 시간동안 지루할 새가 없다. 평소에는 1500∼3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하지만 이 기간은 무료이다. 문화콘텐츠센터에서 열리는 DMC영화제도 빼놓으면 아쉽다. 한국영상자료원은 국내영화 100년사를 짜임새있게 풀어놓은 상설전시와 영화 속 연산군을 비교한 기획전시를 준비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극장을 재현한 ‘원각사’에서는 변사가 옛 영화를 소개한다. 독특한 소재와 뛰어난 심리묘사를 영화에 담아낸 고(故) 김기영 감독 10주기 기념 전작전(20∼29일)은 벌써부터 영화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음악, 미디어, 예술 행사가 줄줄이 이번 행사에서만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많다.KGIT센터 전시실과 야외광장 2곳에서 열리는 ‘서울 디지털아트 축제’에서 다양한 장르의 디지털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디지털파빌리온과 문화콘텐츠센터 가운데 놓인 임시전시실에는 독특한 디지털 미로가 만들어져 있고, 미디어보드에 송출된 환상적인 영상을 느낄 수 있다. 직접 UCC(사용자제작물)를 만드는 과정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했다. 사전 신청이나 현장 참여로 전문강사에게 간단한 촬영기법과 편집기술을 익힐 수 있는 기회다. 아울러 학생들과 인디밴드들의 참신함과 열정을 맛보는 ‘디지털 음악회’, 휴스퀘어에 설치될 대형 하프파이프에서 진행되는 ‘아마추어 인라인 하프대회’, 시민 모델이 무대에 올라 ‘대장금’과 ‘주몽’의 사극 의상을 선보이는 ‘드라마 패션쇼’ 등도 열린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심일보 대표이사는 13일 “DMC에서는 언제라도 디지털세상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전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DMC가 세계적인 디지털도시로 자리잡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벤치·휴지통·화분대 통합 설치

    벤치·휴지통·화분대 통합 설치

    앞으로 서울시내의 각종 공공시설물과 안내표지판은 자극적인 색상이나 과도한 장식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가로판매대나 맨홀뚜껑 등에는 표준형 디자인을 적용해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공공시설물과 공공시각매체(안내표지판)의 ‘디자인 가이드라인 10원칙’을 발표했다. 권영걸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은 “명확하고 간결한 정보전달과 사용자 중심의 안전하고 기능적인 디자인을 기본 원칙으로 했다.”면서 “지난 3월 옥외광고물 분야, 이달 3일 공공공간과 공공건축물 분야에 이어 이번 가이드라인이 확정됨에 따라 서울을 지속적으로 개선, 관리하기 위한 ‘디자인서울 가이드라인’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다른 시설물이나 구조물을 통합해 차지하는 공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공시설물 가인드라인에 따르면 가로화분대와 벤치, 가로등 기둥, 휴지통, 신호등 기둥 등 연계가 가능한 시설물을 통합 설치해 걷기 편한 환경을 만든다. 또 육교, 가로등 등은 지역의 상징을 내세우기 위해 과도한 장식을 사용하는 대신 기능을 우선으로 한 간결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지하철 출입구 천장(캐노피) 등 도시경관의 흐름을 차단하는 시설물은 가급적 설치하지 않도록 했다. 색상은 자극적인 원색보다 재료 자체의 색이나 명도와 채도가 낮은 것으로 사용하고, 알루미늄 방음벽이나 콘크리트 옹벽 등은 친환경적인 형태로 바꾸어 시각적인 피로감을 줄이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공공시각매체의 경우 버스 정류장과 노선 안내도, 교통안내 표지, 디지털 전광판 등을 통합한다. 표지판에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혼란스럽게 표기하는 것을 지양하기로 했다. 화장실과 승강기, 장애인 이용시설 표기 등은 상징화된 그림문자인 픽토그램을 활용하고, 공원안내판이나 관광안내판 등은 사용자의 눈높이를 고려해 최적화된 규모로 설치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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