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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al&Metro] 창업 희망 여성 온라인 교육

    서울시 산하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다음달부터 4개월간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창업교육 프로그램 ‘맘프러너 창업스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맘프러너는 엄마(Mom)와 기업가(Entrepreneur)의 합성어이다. 교육은 창업 및 실무 과정이며, 창업과정은 창업절차, 인·허가 실무, 점포 운영 전략, 외식업 메뉴 개발, 인터넷 홍보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실무과정은 IT·법률·여성교양 등을 내용으로 한다. 다음달 16일부터 시작하는 1기 교육 접수는 같은 달 1∼15일에 맘프러너 창업스쿨 홈페이지(edumom.seoul.kr)에서 받는다.12월1일부터 진행하는 2기 교육 접수 기간은 11월16∼30일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 도심 대형건물 주차량 감축

    서울 도심 대형건물 주차량 감축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서울 도심의 대형 건물은 주차장 진입 차량을 20% 이상 줄여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승용차 요일제와 2부제(홀짝제)가 강제로 적용된다. 서울시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소공동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 코엑스 등 ‘교통혼잡특별관리시설물’ 중 69곳이 대상이다. 특별관리시설물의 관리자는 부설 주차장 하루평균 진입차량의 20% 이상을 줄이는 교통량 감축계획서를 시에 제출해야 한다. 교통량 감축 방법은 요금 인상, 유료화, 진입차 축소 등의 방법이 가능하다. 이 계획서에 따라 운영하지 않거나 진입차량을 20% 이상 줄여도 주변도로 혼잡이 완화되지 않으면 시가 건물별로 연간 60일 범위 안에서 승용차 요일제, 홀짝제를 단계적으로 명령할 수 있다. 불응하면 최고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계속 거부하면 과태료를 갱신해 부과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도심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강경한 수단으로, 다음달 3일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의회 등의 심의를 거쳐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Local&Metro] 가락시장서 우수 농산물 대전

    서울농수산물공사는 한가위를 앞두고 30일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특설무대를 마련해 ‘가락시장 출하 농업인 우수 농산물 대전’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우수 농산물을 선보이는 홍보마당을 마련하고, 사과·배·오이 등 10개 품목에 대해 최우수 농산물을 선정한다.SBS 인기 드라마 ‘식객’의 출연진 탤런트 김애경·이원용과 KBS 오락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변기수·정경미 등이 참여해 흥을 돋운다. 또 우리 농산물 1000원 경매, 우리 농산물 음식시식회, 전통놀이 체험 등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코너도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주민이 무대의 주인공!

    주민이 무대의 주인공!

    중랑구는 다음달 4일 면목동 중랑구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영어뮤지컬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를 무대에 올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영어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을 공연한 서울중랑연극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영어뮤지컬은 전문배우가 아닌 주민들이 출연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지난 7월에 열린 오디션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통과한 학생, 주부, 직장인 등이다. 영어뮤지컬을 위해 서울중랑연극협회 연출진과 초보 배우들은 여름휴가와 방학도 반납하고 구슬땀을 흘려가며 수준 높은 영어뮤지컬을 준비했다. 공연 예약은 25일 오전 9시부터 구 문화관광 홈페이지(culture.jungnang.seoul.kr)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입장료는 무료다. 이날 공연장에서는 작은 것을 모아 이웃을 돕는 좀도리 운동을 벌여 쌀 한 봉지, 라면 한 개 등을 관객이 가져오면 이를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돈 걱정 없이 꿈을 키우렴” 중랑구 교육소외계층 지원

    “돈 걱정 없이 꿈을 키우렴” 중랑구 교육소외계층 지원

    빈부 차이에 따른 교육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은 그야말로 ‘옛말’이 됐다. 이런 가운데 중랑구가 교육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을 위한 교육 지원에 시동을 걸었다. 21일 중랑구에 따르면 구는 올 2학기부터 지역내 21개 초등학교에 저소득층 자녀와 학습 진행이 부진한 학생을 위한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에 1억 28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지역 학원과 연계해 영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더 새롬·더 자람’ 프로그램,‘드림 오브 잉글리시’(Dream of English), 꿈이 있는 특기적성교육 서비스 등 다양한 과정을 만들었다. 문병권 구청장은 “교육 발전 없이는 지역 발전도 없다는 생각으로 교육환경 개선을 가장 큰 구정 목표로 삼았다.”면서 “특히 저소득층, 결손 가정,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이 공부하는 데 소외받지 않도록 교육 기회를 넓혀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맞춤형 교육에 집중 지원 구는 지난 3월 전국 중학교 1학년 한 학력진단평가에서 드러난 성적 부진의 원인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소득층 가구와 맞벌이 가정,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고 방과 후에 방치되는 초등학생의 수가 많다는 데 있다고 판단해 이들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에 나섰다. 전체 저소득층 아동 중 9.3%만이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아이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저소득층과 교과학습부진 학생을 위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5개 과목을 학생의 수준에 따라 맞춤형으로 가르치는 과정이다. 구는 과정에 따른 비용을 학교당 500만∼700만원을 보조하기로 했다. ●영아부터 초등생까지 교육소외층 없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 피아노, 미술, 태권도 등 특기 교육을 받지 못한 아이들에게 구와 학원에서 수강료의 80%를 지원해 주는 교육네트워크 사업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초등학교 진학 전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센터’와 지역내 학원연합회가 주축이 됐다. 지난 4월부터 진행한 ‘꿈이 있는 특기적성교육서비스’는 지역내 10개 학원이 참여하던 것이 3개 학원이 더 동참해 사업 규모가 확대됐다. 최근에는 상봉1동과 신내2동의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영어교육지원 프로그램인 ‘드림 오브 잉글리시’를 시작했다. 영어조기교육을 받는 아이들이 많아지지만 저소득층 아이들은 영어를 접할 기회가 적어 학력격차가 일어나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또 0∼6세 아이들의 지적·정서적 발달을 위해 ‘더 새롬·더 자람’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영어, 동화구연 등을 연령별 아동 발달에 맞춰 가르쳐주는 과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본예산에 교육경비보조금 35억원을 편성해 원어민영어 보조교사 배치, 초등학교 영어체험학습센터 설치비 등 학력신장사업과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투입했다.”면서 “5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방과후에 방치되는 아이들이 없도록 대학생 방과후 멘토링제, 심화학습 공부방 등을 운영하는 데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송파구, 환경보호 실천단 모집

    송파구는 환경보호 실천을 생활에 뿌리내리기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29일까지 ‘기후변화 대응 동별 실천단’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동별 실천단은 지속가능한 ‘자연도시 송파’를 건설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환경단체인 ‘녹색송파위원회’의 실천조직이다. 환경보전에 관심과 열의가 있고, 통·반장이나 관련 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청 환경과, 각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동별 실천단은 10월에 발대식을 갖고 교육을 이수한 뒤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행동 추진과 전파 ▲환경보전을 위한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환경 교육과 홍보 ▲송파환경지킴이 활동 ▲각종 환경행사 지원 등 지역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활동을 한다. 구 관계자는 “실천단을 구성하게 되면 녹색송파위원회와 더불어 기후변화대응과 지역 환경보전의 인프라 구축을 완성하고 기후변화대응 선도 도시로서 본격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장애인은 편리·非장애인엔 경각심”

    ‘장애인은 편리하게, 비장애인은 뜨끔하게.’ 은평구가 공공시설의 장애인 전용주차장에 LED전광판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평상시에는 조명이 없는 상태로 있다가 자동차가 주차하면 빨간색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문구가 2분 정도 표시되는 시스템이다. 주차구역을 이용하는 장애인은 주차를 수월하게 하고, 이곳에 주차를 시도하는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 전용’임을 환기시켜 자발적인 협조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이다. 구는 현재 장애인 전용주차 LED 전광판을 은평문화예술회관 지하주차장 2곳에 설치해 시범운영한 뒤 효과가 클 경우 대형 할인마트나 대규모 아파트단지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선명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전광판이 ‘주차가능’ 장애인 표시가 없는 차량의 주차를 예방해 장애인이 주차문제를 겪게 되는 상황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민간건물로도 참여를 유도해 장애인의 주차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중랑구 ‘女幸 포럼’ 발족… 여성정책 의견등 수렴

    중랑구는 지역 상황에 맞는 ‘여성이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여행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기존의 중랑구여성정책협의회를 발전시킨 ‘중랑여행포럼’을 발족하고, 여성 정책 개발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여행 프로젝트는 교통, 문화, 건축, 도로 등 생활과 밀접한 모든 분야에서 여성이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여성 정책이다. 구는 이같은 여성 정책에는 여성의 관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다양한 계층에서 활동하는 여성의 의견을 수렴하고 요구를 파악할 수 있는 민·관 협력네트워크 체제인 중랑여행포럼을 조직했다. 이날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가는 중랑여행포럼은 사회 각 분야의 현장 전문가 15명, 중랑구 각 여성위원회와 여성단체연합회 등에서 추천받은 활동가, 여행 프로젝트 사업 관계 직원 등 25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여행 프로젝트의 계획 수립과 추진 과정에 참여해 자문하고, 사업현장 모니터링과 불편사항 개선 요구,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어 ‘여성이 행복한 도시 중랑구’를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에는 이비오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이 ‘서울시 여성이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를 내용으로 발표를 하고 문미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송인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수가 각각 ‘중랑구 여성이 행복한 프로젝트’,‘성별영향평가와 여행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집된 다양한 의견과 제언들은 지역의 여성 정책과 여행 프로젝트 연동계획의 발전을 모색하는 데 적극 활용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여성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여성의 활발한 사회참여를 위해 다양한 여성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 중심, 개발보단 옛모습 복원을”

    “서울 중심, 개발보단 옛모습 복원을”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한국적인 것, 동양적인 것을 부각시키고 외국인들이 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통문화 콘텐츠를 확대해야 합니다. 특히 서울 중심을 개발하려고만 하지 말고 옛 모습을 그대로 복원하는 길을 찾아야 할 겁니다.” 서울시의회 나재암(64·종로) 의원은 19일 서울시가 목표로 정한 ‘관광객 1200만명 유치’를 달성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이 새삼 주목받는 이유는 자치구마다 초고층 건물을 세우려는 개발 중심의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복원’과 ‘관리’를 핵심으로 하는 정책 제안을 한 데다, 서울시가 역점사업으로 꼽는 관광정책을 뒷받침할 만한 방안을 담은 이 논문으로 21일 명지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기 때문이다. 전남 여수에서 태어난 나 의원은 1962년 명지대에 입학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졸업하지 못했다. 생계를 꾸리기 바쁜 와중에도 짬짬이 공부한 그는 이후 연세대 행정학과에 편입한 뒤 1999년과 2004년에 각각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쳤다. 종로신문사를 운영하고 서울시생활체육협의회 부회장, 종로구의회 1·2·4대 의원을 거쳐 2006년 서울시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이어 만학의 열정을 태워 ‘서울시 관광특구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한 논문으로 명지대 박사학위를 받으며 46년 학구열의 결실을 이루게 됐다. “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공부할 시간을 조금 더 벌 수 있었나 보다.”며 농을 던진 그는 “힘든 순간에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으려고 애썼다.”고 회고했다.200여쪽에 달하는 논문은 서울을 세계적인 관광의 메카로 변모시키기 위한 이론과 국내외 관광특구의 현황, 외국인·담당공무원·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인식도, 다차원적 처방, 지역주민 유도방안 등을 두루 살피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Metro] 서울시 ‘아이돌보미 서비스’ 15→22개 자치구로 확대

    [Metro] 서울시 ‘아이돌보미 서비스’ 15→22개 자치구로 확대

    야근이나 외출 등으로 자녀를 돌볼 수 없게 된 부모를 대신해 아이를 돌봐주는 ‘아이돌보미’ 서비스가 서울의 22개 자치구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9월부터 동대문·중랑·노원·은평·양천·강서·금천 등 7개 구에서도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서비스를 진행하던 종로·중구·용산·광진·성북·강북·서대문·마포·구로·영등포·동작·관악·서초·강남·송파구를 포함해 서비스 가능 자치구가 22개로 늘어나게 됐다. 아이돌보미가 필요한 가정이 각 자치구에 신청하면 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아이돌보미를 파견해 이용자 가정에서 부모가 집에 돌아올 때까지 아이의 식사를 챙겨주거나 학습지도를 하는 등 아이들의 보육을 도와준다. 아이돌보미는 65세 이하 여성으로, 기본교육을 50시간 이수하고 매월 별도 교육을 받고 있다. 생후 3개월 이상에서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은 언제든지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저소득가정(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 50% 수준)은 시간당 1000원, 일반 가정은 시간당 4000∼5000원이다. 아이돌보미 사업을 시행하지 않는 성동·강동·도봉구의 주민들은 인근 자치구에 신청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거리 미술관 속으로] (54) 중구 배재학당 앞 하늘기둥

    [거리 미술관 속으로] (54) 중구 배재학당 앞 하늘기둥

    바쁜 일상에 하늘을 올려다 볼 기회가 어디 그리 많을까. 비가 오려나 확인할 때에야, 또는 뻐근한 목을 풀고자 고개를 젖힐 때에야 잠시 하늘을 볼 시간일 것이다. 요즘처럼 변화무쌍한 날씨를 보이는 때에는 하늘의 모습도 가지각색이다. 서울 중구 정동 배재학당 동관(東館) 근처에 놓인 조형물과 어우러지면 하늘은 조형물을 기둥 삼아 든든히 버티고 있기도, 구름을 살짝 얹어놓기도 한다. 하늘을 배경 삼아 한 폭의 그림을 만드는 이 조형물은 홍성경 배재대 교수가 2003년에 제작한 ‘하늘기둥’이다. 1885년 미국인 선교사 아펜젤러 목사가 세운 배재학당의 의미를 새겨 배움의 전당, 한국 기독교 정신을 담았다. 튼튼한 반석 위에 십자 형상의 기둥을 세웠다. 기둥은 중간 부분이 약간 볼록해지도록 한 배흘림기둥 모양이다. 기둥 끝 공포(기둥과 처마 등을 잇는 조립 부분)에서 모두 6개의 십자가를 그려낼 수 있다. 작품 전체를 구성한 7개의 십자가는 천지창조의 의미를 담으며 배흘림기둥과 공포를 현대적으로 번안했다. 홍 교수는 “인재를 ‘기둥’으로 표현하는 데 착안해 하늘을 향하고 내일로 가는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의 의미에 맞춰 만들었다.”면서 “우리가 가진 아름다움, 특히 건축 양식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은 작품 활동의 영원한 화두가 될 것”이라고 할 정도로 전통 건축양식을 작품에 접목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916년에 완공된 동관(서울시 기념물 제16호) 앞에서 이 금속의 조형물은 과거와 현대를 절묘하게 교차시킨다. “모든 사람이 공유, 공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환경조각”이라는 홍 교수는 “사람들의 손길과 발길이 닿을수록 중후한 멋을 풍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그의 말처럼, 시간이 흘러 낡고 해졌다고 무너뜨리고 새 것을 세울 것이 아니라 역사를 간직하도록 보존하는 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닐지. 글 사진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Metro] 세종문화회관 개관 30주년 ‘손에 손잡고’ 관람 신청접수

    세종문화회관은 30일 개관 30주년을 기념한 무료공연 ‘손에 손잡고’를 무대에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세종M시어터가 개최되는 이번 공연에는 서울시 소속 예술단이 출연해 공연을 선사한다. 국악관현악단이 궁중음악 ‘수제천’을 연주하며 막을 열고 무용단은 기원무, 북춤을 선보인다. 공연 관람 신청은 21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에서 하며, 추첨으로 뽑힌 200명에게 1인당 2장씩 입장권이 주어진다. 당첨자는 26일 오전 10시 홈페이지에 발표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Metro] 청계천 생태학습 참가 신청 접수

    서울시설공단은 다음달 2일부터 11월29일까지 진행하는 ‘청계천 가을 생태학습 프로그램’의 참가 신청을 18일부터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꽃과 열매를 관찰하고 식물도감을 만드는 ‘가을식물과 친구하기’ ▲낙엽과 떨어진 열매를 모아 편지지를 만드는 ‘가을 편지쓰기’ ▲나무줄기를 이용한 ‘움직이는 곤충 만들기’ ▲거미와 곤충을 살펴보는 ‘곤충 거미 관찰교실’ 등으로 꾸몄다. 서울과 수도권 일대 유치원생, 초·중·고등학교 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강좌별로 참가자는 40∼200명이다. 참가비는 무료.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의 풍경] 서울 여성 고민거리 살펴보니…

    [서울의 풍경] 서울 여성 고민거리 살펴보니…

    ‘20대는 취업에 매여,30대는 육아가 걱정,60대는 앞으로 어떻게 살까라는 노후 고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그 시기에 당면한 나름의 문제를 안고 있다. 서울에 사는 여성을 휘감는 가장 큰 골칫거리도 이와 같다. 서울시가 15일 내놓은 ‘e-서울통계’ 웹진 12호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 중 20대 후반∼30대는 ‘육아 문제’를, 이외의 연령층은 ‘일자리 창출’을,‘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선 해결할 문제로 꼽았다. 이 조사는 서울시가 2만 표본가구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4만 8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한달 동안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0.46%포인트. ●39.5% “일자리 창출” 요구 여성의 39.5%는 행복하려면 서울시가 우선으로 ‘일자리 창출’을,34.1%는 ‘육아 문제 해결’을 하라고 요구했다. 출산 연령층(20대 후반∼30대)은 육아 문제 해결을 최우선 시책으로 꼽고 그 다음이 일자리 창출이다. 반면 20대 초반과 40세 이상 여성은 일자리 창출, 육아 문제 해결 순으로 응답했다. 의외로 취업교육, 여성 편의시설 확대, 도시안전 강화 등은 미미했다. 경제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여성을 연령별로 따지면 25∼29세가 전체의 15.7%로 가장 많았다가 30∼34세에서 11.4%로 뚝 떨어진 뒤 12.3%(35∼39세),13.1%(40∼44세),13.3%(45∼49세) 순으로 조금씩 늘었다. 남성 취업자가 25∼29세 12.1%부터 1%p 안팎으로 꾸준히 늘어나다 40세 이후 감소하는 점과 대비된다. 남성과 여성의 취업 분포도에 차이가 나는 것은 30대 초반 여성이 출산과 양육 문제로 직장을 포기하는 사례도 많기 때문이라는 게 서울시의 분석이다. ●유아는 줄고, 노인은 늘고 지난해 합계출산율(15∼49세 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출생아 수)을 보면 서울은 1.06명으로, 매년 감소하다 2005년 0.92명에서 2006년 0.97명으로 2년 연속 소폭 증가했다. 그래도 전국(1.26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전체 서울 인구(2007년 기준)는 1019만 2710명으로,10년 전보다 14만 3424명이 줄었다.4세 이하는 44만 1701명으로 10년 전보다 무려 25만여명이 감소했다.70세 이상 연령층은 48만 1759명으로 18만여명이 늘어 고령화가 뚜렷하다. 그러나 30∼50대 여성은 70% 이상이 노후생활에 대비하고 있지만,60세 이상 여성은 절반도 안 되는 40.2%만이 노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노년층의 노후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육아문제 해결은 선결과제며, 여의치 않으면 고급 인력이 취업을 포기한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용미리시립묘지 새달부터 자연葬 허용

    서울시는 15일 ‘장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관련 조례를 일부 수정해 다음달부터 경기 파주시 용미리의 서울시립묘지에서 자연장(自然葬)이 가능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자연장은 화장한 유골 가루를 수목, 잔디, 화초 주변에 뿌리거나 묻는 장례 방식이다. 그동안 환경 관련법에 따라 유골 가루를 뿌리는 것은 불법이었다. 자연장 대상은 서울과 경기 고양·파주 시민으로 제한했다. 자연장에 따른 사용기간은 30년으로, 기존 시립묘지 터와 봉안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최장 기간과 같도록 했다.이용 비용은 봉안시설을 30년간 사용할 때 내는 돈(110만원)의 절반 수준인 50만원으로 정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Metro] ‘서울 독립운동 역사 현장’ 발간

    서울시는 대한제국 시기 구국운동에서 해방에 이르기까지 항일독립운동 사적지 126곳을 소개한 ‘서울 독립운동의 역사현장’을 14일 발간했다. 275쪽 분량이며 현재 위치가 확인된 독립운동 현장을 담았다. 만해 한용운 선생이 머무르며 불교잡지 ‘유심(惟心)’을 발행한 거처(현 종로구 계동 43), 독립운동가 송학선 의사가 조선총독 사이토 마코토를 살해하려고 했던 창덕궁의 모습 등을 소개한다.또 200여명의 직공들이 3·1 만세운동을 벌인 용산인쇄소 직공 파업시위 터, 민립대학 설립을 주도한 조선교육협회 회관,6·10 만세운동을 벌인 조선학생과학연구회관 위치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의 현장을 사진과 신문자료 등으로 보여준다. 동아일보와 중외일보 창간사옥 터 등도 담겨 있다. 비매품으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 있는 시사편찬위원회 서울시 종합자료관, 국·공립도서관 등에서 열람할 수 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은평구 수색지구공원 개방

    은평구는 수색동 봉산도시자연공원 안의 ‘수색지구공원’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주민에게 개방했다고 14일 밝혔다. 2만 9400㎡의 부지에 소나무, 이팝나무, 왕벚나무 등 40종 2만 2050그루의 나무를 심어 시원한 그늘이 있는 녹지 쉼터로 조성했다. 원추리, 옥잠화, 비비추, 패랭이, 금낭화 등 1만 6500포기에 이르는 야생화를 재배하는 자연학습장도 만들었다. 또 정자, 의자, 어깨·허리 돌리기, 무릎펴기 등 22종의 각종 시설물도 갖췄다. 아울러 봉산과 연결되는 계곡수를 이용해 생태연못을 설치하고, 갯버들 등 9종 78포기의 수생식물로 꾸며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으로 정비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15일 송파백중놀이… “한 판 놀아보세”

    제63회 광복절인 15일, 송파구에서는 색다른 놀이판이 펼쳐진다. 송파구는 뜨거운 더위가 온갖 작물을 여물게 하는 백중날(음력 7월15일)에 잠시 농사일을 벗어나 여유를 갖는 놀이판인 ‘송파백중놀이’를 이날 서울놀이마당에서 재현한다고 13일 밝혔다. 송파백중놀이는 300년 전통을 가진 송파 지역의 민속놀이로 송파민속보존회가 정기발표회 형태로 연희를 펼친다. 낮 12시부터 진행되는 장터마당에서는 도자기, 대나무공예, 손수건염색 등 전통 체험을 할 수 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짚신삼기 등 생소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오후 3시부터 길놀이마당, 풍물마당, 줄타기마당, 산대놀이마당, 씨름마당, 민요마당으로 구성한 여섯마당이 순서대로 펼쳐져 한 편의 공연을 완성한다. 신명나는 탈놀이와 풍물패, 아슬아슬한 줄타기, 활기 넘치는 씨름판, 흥겨운 민요가락 등이 줄줄이 이어진다. 한편 송파민속보존회는 서울놀이마당에 상주하며 송파백중놀이, 송파산대놀이 등 전통놀이 보존을 위해 꾸준한 연구와 전승활동을 하고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학 중 무료강의도 진행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의 맛과 멋을 즐겨라”

    “서울의 맛과 멋을 즐겨라”

    2008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직후인 8월 말에 서울이 축제에 빠진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거리에서 공연을 보고 고궁과 박물관 등을 야간개방하는 ‘서울문화의 밤’ 행사를 펼친다. 지역별 자유이용권인 1만원짜리 ‘문화패스’를 만들어 일부 유료시설이나 공연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구삼열 서울관광마케팅 대표는 “밤에도 안전하고 즐길 것이 많은 도시라는 서울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면서 “앞으로 사시사철 소재를 개발해 즐길거리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문화의 밤’은 서울광장과 대학로, 홍대, 인사동, 삼청북촌, 정동 등 5개 지역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관람시설은 새벽 2시까지 개장시간을 연장하고, 공연시설에서는 오후 11시에 특별공연을 올리는 등 서울의 색다른 밤을 선사한다. 특히 공연시설이 많은 대학로와 홍대, 박물관·미술관이 많은 삼청북촌에서 1만원 이용권으로 원하는 공연, 전시를 볼 수 있다. 대학로에서는 오후 11시부터 연극 ‘라이어’ ‘환상동화’,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등 13개의 공연을 특별히 공연한다. 홍대에서는 라이브클럽과 서울프린지 페스티벌 독립예술 무대 14곳을 1만원에 즐길 수 있다. 삼청북촌 정독도서관에서는 시인 유안진과 소설가 박범신을 만나는 ‘작가와의 대화’가 마련돼 있다. 이날 오후 9시부터 40분 동안 서울광장에서는 ‘서울문화의 밤’ 개막행사를 올린다. 가수 이문세가 축하공연을 하고, 시민들이 함께 정동길을 걷는 ‘문화산책’ 시간도 준비했다. 패스는 인터파크에서 예매(대학로는 www.bizcul.or.kr)할 수 있다. 시는 밤늦게까지 가족이 즐기는 행사인 만큼 주변 주차시설을 확보하고, 지하철 연장운행을 협의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카페(cafe.naver.com/seoulopennight)에 올릴 계획이다. 또 22일부터 31일까지는 청계광장 등 서울의 주요 명소 5곳에서 한식의 정성과 맛을 체험하는 ‘서울푸드페스티벌’이 열린다. ‘서울푸드페스티벌’은 청계광장, 경희궁, 서울역사박물관,N서울타워, 남산한옥마을 등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 대표음식을 기본으로 궁중문화, 한식조리강연, 문화공연을 진행하는 등 알차게 꾸몄다. 청계광장에서는 단맛, 쓴맛 등 다섯가지 맛을 내는 재료로 만드는 오미(五味)음식과 한식을 세계화한 유명 요리사들이 참여하는 한식조리 시연회를 마련했다. 경희궁에서는 조선시대 수라상과 궁중다례상, 궁중어주상 등을 통해 궁의 음식문화와 궁중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N서울타워에서는 칵테일 쇼, 철판 요리쇼 등 푸드 퍼포먼스와 300인분 비빔밥 만들기에 이은 무료 시식행사도 열린다. 한편 23일 청계광장에서는 음식 관련 기네스 세계기록에 도전하는 ‘서울기네스 푸드페스티벌’의 첫 행사로 매운 고추 많이 먹기, 핫도그 많이 먹기, 레몬 빨리 먹기 등 이색 기록에 도전하는 서울푸드파이터대회가 열린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고려말~조선조 인쇄문화 한눈에 보세요”

    “고려말~조선조 인쇄문화 한눈에 보세요”

    전직 경찰관이 공직생활을 하면서 수집해 박물관에 기증한 문화재급 유물(고미술품)들이 공개된다. 12일 서울역사박물관에 따르면 역사박물관은 경찰 원로인 홍두선(왼쪽 사진·80)옹이 40여년간 수집했던 전적(典籍)류 등 유물 967점(470건)을 13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홍옹은 고미술품 수집을 시작한 196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모은 유물을 지난 2월 박물관에 기증했다. 박물관측은 수개월에 걸쳐 이에 대한 평가, 정리 작업을 마치고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육군사관학교 7기 출신인 홍옹은 중령으로 전역한 뒤 진주경찰서장, 안동경찰서장, 서울 북부경찰서장 등 전국 경찰서에 재직하면서 매달 봉급을 쪼개 문화재를 수집해 왔다. 그는 “초기에는 그림이나 도자기 같은 골동품을 수집하다 진위가 애매하고 상인에게 속는 경우도 생기면서 가짜가 거의 없는 전적류, 그중 활자본 위주로 수집했다.”고 전했다. 어릴 적 조부모에게 한학을 배운 그는 자신이 모은 전적을 박물관 유물카드와 유사한 정리용 카드에 꼼꼼하게 적어 서지학자(書誌學者)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유물에는 고려 말부터 조선조까지 인쇄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자료가 포함돼 있다. 당나라 현각(玄覺)의 수행 지침서인 영가진각대사증도가(오른쪽)는 조선 세조 때 금속활자인 을해자로 찍은 것으로, 박물관 유물평가위원회는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희귀한 점을 들어 보물 지정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송나라의 예묘행이 선(禪)을 닦는 스님들의 명언과 시문 등을 모아 작성한 도서로 1472년 간행된 진실주집(眞實珠集), 추사 김정희와 18세기 문인화가인 표암 강세황 등 조선 후기 명필가들의 친필 유묵 30여점도 포함돼 있다. 박물관측은 “홍옹은 조선 최초의 활자본인 계미자본을 값이 비싸 구입하지 못했다며 여전히 안타까워하고 있다.”면서 “금속활자, 목판본, 목활자본 등 다양한 방식의 고인쇄 문화를 보여 주는 귀중한 자료들을 기증한 그의 바람처럼 그가 평생 수집한 귀중한 문화재들이 흩어지거나 훼손되지 않도록 잘 보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물관은 2010년 기증유물특별전을 열고 홍두선 컬렉션 도록(圖錄)을 간행하는 등 홍옹의 유물을 전시, 교육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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