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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oom in 서울] 市교부금 어려운 자치구에 더 준다

    [Zoom in 서울] 市교부금 어려운 자치구에 더 준다

    서울시 취득·등록세의 50%를 자치구의 재정상태에 따라 나눠 주는 조정교부금 제도가 13년 만에 손질된다. 서울시는 2일 자치구의 행정수요와 세입 등을 실정에 맞게 산출해 재정 충족도가 낮은 자치구에 조정교부금을 더 많이 주는 것을 내용으로 한 ‘자치구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강남북 불균형 완화 조치 지금까지 조정교부금은 일반행정비, 사회복지비 등 각 자치구가 필요로 하는 예산(기준재정 수요액)과 해당 자치구 세입(기준재정 수입액)의 차액을 메워 주는 것으로,1조 5000억원 규모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준재정수요액을 산정하기 위한 측정 항목은 기존의 품목별 9개 항목에서 사업별 17개 항목으로 개선됐다. 또 고정비용과 단위비용은 구별 본예산 중 국비와 시비 보조금을 제외한 세출예산 평균액을 기초로 3년마다 산출하기로 했다. 조정교부금 산출 방식은 1995년 이후 13년간 변화가 없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재정 여건이 열악한 자치구를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만든 교부금이 오히려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개정안은 서울시가 구세인 재산세의 일부를 직접 거둬 들여 25개 자치구에 나눠 주는 재산세 공동과세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강남과 강북 지역의 재정 불균형을 완화할 수 있는 조치로 평가된다. ●전액 삭감 자치구도… 반발 예상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새 개정안을 적용해 올해 조정교부금 배분액을 예측한 결과 비교적 재정여건이 양호한 종로구에 대한 교부금이 가장 큰 폭인 142억원 줄고, 영등포구와 양천구는 각각 100억원과 52억원 정도 감소했다. 반면 강서구와 관악구는 247억원씩 많아진다. 노원구는 239억원, 중랑구 185억원 등 행정수요는 크지만 재정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구들의 교부금 배정액이 많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조정교부금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는 자치구가 많아 이같은 조례 개정에 일부 자치구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강태웅 행정과장은 “조정교부금 예상 수치는 올해 배분액을 기본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이며 예상치와 같이 급격히 줄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정교부금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자치구의 경우에는 기존의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재정 감소분을 보전해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올 서울시 건축상 ‘이대 복합단지’ 선정

    올 서울시 건축상 ‘이대 복합단지’ 선정

    제26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 수상작에 ‘이화여대 캠퍼스 복합단지’가 선정됐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프랑스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와 심재호씨가 공동으로 설계한 이화여대 복합단지가 올해의 건축상 대상작에 뽑히고, 박길룡 국민대 교수는 건축학술 부문 본상 수상자가 됐다. 시건축상심사위원장을 맡은 김형우 홍익대 교수는 “이화여대 복합단지는 그 동안 눈에 보이는 건축에서 건물이 없는 풍경, 계곡만 있는 풍경을 시도해 새로운 캠퍼스의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2005년 5월에 공사를 시작해 3년 만에 완공한 이화여대 복합단지는 연면적 6만 8657㎡에 지상 1층, 지하 6층 건물로, 지하이면서도 지상의 장점을 갖도록 설계됐다. 시는 또 주거 부문에 마포구 성산동 연립주택 ‘메조트론Ⅱ’(설계 연경흠)을, 공공건축 부문에 서초구 내곡동 ‘서울시립어린이병원’(김상길)을 각각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리모델링 부문은 송파구 잠실동 ‘잠실 청호빌딩’(신춘규), 야간경관 부문은 광진구 자양동 ‘스타시티 준주거동’(정강화)이 수상작이다. 수상작품은 서울디자인올림픽이 열리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10일부터 30일까지 전시되며 시상식은 13일에 진행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Zoom in 서울] 市교부금 어려운 자치구에 더 준다

    서울시 취득·등록세의 50%를 자치구의 재정상태에 따라 나눠 주는 조정교부금 제도가 13년 만에 손질된다. 서울시는 2일 자치구의 행정수요와 세입 등을 실정에 맞게 산출해 재정 충족도가 낮은 자치구에 조정교부금을 더 많이 주는 것을 내용으로 한 ‘자치구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강남북 불균형 완화 조치 지금까지 조정교부금은 일반행정비, 사회복지비 등 각 자치구가 필요로 하는 예산(기준재정 수요액)과 해당 자치구 세입(기준재정 수입액)의 차액을 메워 주는 것으로,1조 5000억원 규모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준재정수요액을 산정하기 위한 측정 항목은 기존의 품목별 9개 항목에서 사업별 17개 항목으로 개선됐다. 또 고정비용과 단위비용은 구별 본예산 중 국비와 시비 보조금을 제외한 세출예산 평균액을 기초로 3년마다 산출하기로 했다. 조정교부금 산출 방식은 1995년 이후 13년간 변화가 없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재정 여건이 열악한 자치구를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만든 교부금이 오히려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개정안은 서울시가 구세인 재산세의 일부를 직접 거둬 들여 25개 자치구에 나눠 주는 재산세 공동과세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강남과 강북 지역의 재정 불균형을 완화할 수 있는 조치로 평가된다. ●전액 삭감 자치구도… 반발 예상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새 개정안을 적용해 올해 조정교부금 배분액을 예측한 결과 비교적 재정여건이 양호한 종로구에 대한 교부금이 가장 큰 폭인 142억원 줄고, 영등포구와 양천구는 각각 100억원과 52억원이 감소했다. 반면 강서구와 관악구는 247억원씩 많아진다. 노원구는 239억원, 중랑구 185억원 등 행정수요는 크지만 재정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구들의 교부금 배정액이 많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조정교부금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는 자치구가 많아 이같은 조례 개정에 일부 자치구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강태웅 행정과장은 “조정교부금 예상 수치는 올해 배분액을 기본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이며 예상치와 같이 급격히 줄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정교부금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자치구의 경우에는 기존의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재정 감소분을 보전해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올 서울시 건축상 ‘이대 복합단지’ 선정

    올 서울시 건축상 ‘이대 복합단지’ 선정

    제26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 수상작에 ‘이화여대 캠퍼스 복합단지’가 선정됐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프랑스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와 심재호씨가 공동으로 설계한 이화여대 복합단지가 올해의 건축상 대상작에 뽑히고, 박길룡 국민대 교수는 건축학술 부문 본상 수상자가 됐다. 시건축상심사위원장을 맡은 김형우 홍익대 교수는 “이화여대 복합단지는 그 동안 눈에 보이는 건축에서 건물이 없는 풍경, 계곡만 있는 풍경을 시도해 새로운 캠퍼스의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2005년 5월에 공사를 시작해 3년 만에 완공한 이화여대 복합단지는 연면적 6만 8657㎡에 지상 1층, 지하 6층 건물로, 지하이면서도 지상의 장점을 갖도록 설계됐다. 시는 또 주거 부문에 마포구 성산동 연립주택 ‘메조트론Ⅱ’(설계 연경흠)을, 공공건축 부문에 서초구 내곡동 ‘서울시립어린이병원’(김상길)을 각각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리모델링 부문은 송파구 잠실동 ‘잠실 청호빌딩’(신춘규), 야간경관 부문은 광진구 자양동 ‘스타시티 준주거동’(정강화)이 수상작이다. 수상작품은 서울디자인올림픽이 열리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10일부터 30일까지 전시되며 시상식은 13일에 진행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디자인·친환경 건물 용적률 최대20%↑

    이달부터 서울에서 디자인, 친환경, 에너지절약의 3박자를 갖춘 건축물은 최대 20%까지 용적률을 더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건축 디자인의 수준을 높이고 고유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동주택 건립 관련 용도지역 관리 등 업무처리 지침 개정안’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지침에 따르면 디자인이 우수한 건축물에는 10%, 친환경적이거나 에너지 절약형 건물엔 각각 5% 이내에서 용적률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 세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20%까지 용적률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친환경·에너지 절약형 건축물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따른 인센티브와 동시에 적용할 수 없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이 지침은 지난달 24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결정됐으며,2011년 5월31일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침으로 서울시가 더욱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도시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수 디자인 등에 대한 평가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디자인·친환경 건물 용적률 최대20%↑

    이달부터 서울에서 디자인, 친환경, 에너지절약의 3박자를 갖춘 건축물은 최대 20%까지 용적률을 더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건축 디자인의 수준을 높이고 고유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동주택 건립 관련 용도지역 관리 등 업무처리 지침 개정안’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지침에 따르면 디자인이 우수한 건축물에는 10%, 친환경적이거나 에너지 절약형 건물엔 각각 5% 이내에서 용적률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 세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20%까지 용적률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친환경·에너지 절약형 건축물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따른 인센티브와 동시에 적용할 수 없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이 지침은 지난달 24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결정됐으며,2011년 5월31일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침으로 서울시가 더욱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도시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수 디자인 등에 대한 평가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송파구 도시모델 환경장관상 수상

    송파구 도시모델 환경장관상 수상

    송파구가 우리나라 대표 친환경 도시의 모델로 자리잡았다. 1일 송파구에 따르면 김영순 구청장은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친환경주거문화 대상에서 도시모델 부문 환경부장관상을 받는다. 구는 주민과 함께하는 녹색송파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내 기업이 동참한 승용차요일제 빅세일 등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환경 운동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이번 시상식과 함께 열리는 LANDEX(환경조경박람회·2∼5일)에 참여해 ▲자연과 인간 중심의 쾌적한 환경도시 ▲어린이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고품격 주거도시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문화예술도시 ▲서울경제의 차세대 성장엔진 등 친환경 주거문화와 미래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 공공·산업·패션·그래픽 미래의 디자인이 보인다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 공공·산업·패션·그래픽 미래의 디자인이 보인다

    오는 10일부터 21일간의 디자인 여행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종합 디자인 축제인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 행사를 10∼30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연다고 1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를 지향하는 이번 행사에는 공공, 산업, 패션, 그래픽 등 디자인 관련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디자인이 집결하고,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의 신진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디자인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페트병 잠실운동장´ 등 친환경 디자인 총집합 이번 행사는 ‘숨쉬는 디자인(Design is Air)’을 주제로 삼고 ▲새롭고 실험적인 전시를 선보일 디자인 전시회 ▲창의적인 디자인을 찾는 디자인 공모전 ▲세계적 디자이너를 만나는 디자인 콘퍼런스 ▲디자인 페스티벌과 부대행사로 구성했다. 10일 오후 7시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잠실종합운동장과 한강 주변에서 미니 패션쇼, 디자인 옥션, 디자인 콘서트, 푸드 디자인의 세계 등 디자인 페스티벌이 열린다. 친환경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컨셉트에 맞게 주요 행사장인 잠실종합운동장은 150만여개의 폐플라스틱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이곳 1층에는 16명의 해외 디자이너와 60여명의 신진 디자이너가 선보이는 가구, 생활용품 등 다양한 디자인을 만나는 ‘디자인 전시회’가 마련돼 있다.2층에는 체코 프라하, 이탈리아 밀라노, 영국 런던 등 디자인 도시의 경쟁 요소를 한눈에 비교하는 디자인도시전도 준비했다. 1층 기업파빌리온에서는 아모레퍼시픽, 한화 등 기업들이 꾸민 디자인 공간을 볼 수 있다. ●자하 하디드 등 세계적 거장 특별전 주목되는 행사 중 하나는 단연 디자인 콘퍼런스이다.9·11테러로 무너진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자리에 지어질 빌딩을 설계한 다니엘 리베스킨트, 영국 산업디자인계의 거장 로스 러브그로브, 세계적인 노인학자이자 디자이너 패트리샤 무어 등 10여명의 디자인 거장에게 세계의 디자인 흐름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자리이다.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여성건축가 자하 하디드와 그의 건축사무소의 공동대표인 패트릭 슈마허는 21일간 특별전을 갖는다. 특별전, 콘퍼런스를 제외하고 모든 행사의 입장료는 무료이다. 특별전은 9000원(단체 2000원), 콘퍼런스 참가비는 하루 2만 4000∼8만원,3일 20만원이다. 권영걸 서울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은 “디자인올림픽은 국적, 나이, 인종, 성별을 넘어서 모든 참여자들이 디자인을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첫 행사를 계기로 디자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디자인 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세계에 심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축제에 국내외 도시와 기업, 단체의 디자인 관계자와 시민 등 관광객 200만명 이상이 다녀가고, 직·간접적 경제 파급효과는 4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중랑구, 찾아가는 의료급여제도 설명회

    중랑구는 7일까지 각 동을 직접 방문해 새롭게 추가된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의료급여제도 전반에 대해 설명하는 교육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신규 의료급여수급자들이 제도에 대한 이해와 정보 부족으로 의료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의료급여일수 연장 승인신청서 제출 등 행정 처리를 하지 않아 불이익을 당하는 등의 문제가 발행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에 따라 구는 의료급여관리사가 직접 강사로 나서 제도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현장에서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받는 시간을 마련했다. 앞서 구는 의료급여제도 전반을 안내하는 리플릿을 만들어 배포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마포구 ‘인재개발 우수기관’ 선정

    마포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인재개발 우수기관(Best HRD)’으로 인정받았다. 30일 마포구에 따르면 구는 이날 교육과학기술부와 행정안전부 주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주최로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인재개발 우수기관 인증식에서 HRD 인증마크를 획득했다.2005년부터 도입된 인증제도는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민관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직원 능력을 개발하는 기관에 주는 것이다. 구는 이번 인증심사에서 2006년 민선4기 출범 이후 추진한 인사기준 사전예고제, 직위 공모제와 직원 희망부서 전보제 등 객관적이고 예측가능한 인사운영 시스템이 인정받아 이같은 결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우수사업 성과포인트제, 성과우수자 인센티브, 우선승진제 등 성과와 능력을 중심으로 한 인사시스템도 인정받았다. 또 지난해 1월 전담부서인 능력개발팀을 신설하고, 정보화와 어학부문의 직급별 필수자격 이수제를 도입해 자기계발을 유도하고 있다. 이밖에도 학습동아리 연구모임 활성화, 상시학습시간 이수제 운영, 서강대와 서울시립대 등 관학협력 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신영섭 구청장은 “인사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하고, 성과에 따른 보상체계를 구축해 경쟁력 있는 행정조직을 만드는 분위기를 조성해 왔다.”면서 “이번 성과는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구정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다는 개인적인 인사철학에 직원들의 호응이 보태져 가능했다.”고 말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아프간 최고 여경 카카르 탈레반 총격 테러에 사망

    아프간 최고 여경 카카르 탈레반 총격 테러에 사망

    아프가니스탄 최고위급 여성 경찰관이 탈레반의 총격에 사망했다. 이슬람 원리주의를 따르는 테러조직 탈레반이 여성의 사회활동에 반감을 가져 일어난 비극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알자지라,AP통신에 따르면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주 여성 범죄국 국장인 말랄라이 카카르(41)가 28일 아침 무장괴한 2명이 쏜 총에 맞고 사망했다. 칸다하르 주정부 대변인인 잘마이 아유비는 “카카르가 집 앞에서 오토바이를 탄 괴한들로부터 머리에 총상을 입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면서 “그녀의 18세짜리 아들도 부상으로 혼수상태”라고 밝혔다. 사건 직후 탈레반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탈레반 대변인 유수프 아마디는 AFP통신에 “우리가 카카르를 살해했다. 그녀는 우리의 목표물이었고 성공적으로 그녀를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여섯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카카르는 최근 몇달 동안 살해 위협을 수차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탈레반 근거지인 칸다하르에서 1982년 경찰에 입문했다. 여성의 사회활동을 엄격히 금지하는 탈레반 집권 이후 한동안 경찰 생활을 접기도 했다. 카카르는 미국의 대테러 전쟁으로 2001년 탈레반 정권이 붕괴된 이후 칸다하르 지역에서 여성으로는 최초로 경찰에 복귀했다. 이후 여성, 아동 범죄 수사를 전담했다. 마약사범 소탕, 부족간 분쟁 해결 등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아 여경으로 최고위 간부 대열에 들어섰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현장 행정] 첨단장비 ‘무장’ 진화하는 보건소

    은평구가 보건소에 첨단시스템을 도입하고, 보건소 분소를 설치하는 등 선진화 도약을 꿈꾸고 있다.29일 은평구에 따르면 구는 6억 9600만원을 투입해 결핵 관리와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영상진단장치와 의료영상전송시스템(PACS)을 보건소에 설치하고, 노재동 구청장과 김평곤·이재식·장창익 구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장비 도입식을 가졌다. 노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지역에는 의료혜택을 지원해야 할 저소득층이 많지만 재정자립도가 낮아 보건소에 보유한 장비가 낙후해 제대로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 첨단 시스템 설치를 시작으로 골밀도 측정기 도입, 보건분소 건립 등 끊임없는 변화로 주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보건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재동 구청장 “골밀도 측정기 등 도입” 디지털 영상진단장치와 의료영상전송시스템은 X선 촬영을 한 즉시 모니터에 영상이 떠 의료진이 바로 영상을 확인하고 진단하는 장비이다. 결핵뿐만 아니라 간단한 질병은 초기에 파악할 수 있고 촬영, 인화, 판독, 민원인 재방문까지 최장 5일 걸리던 시간도 최고 5분으로 줄어든다.X선 촬영 때 나오는 방사선도 극히 적고,X선 필름을 인화하는 과정이 없어 인화지, 현상·정착액 등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폐기물도 사라진다. 구는 또 1억 300만원을 들여 오는 11월에 골밀도 측정기를 보건소 2층 물리치료실에 설치할 계획이다. 골다공증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저렴하고 정확하게 검사해 보건소 사업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강좌에 치매클리닉까지 제공 보건소 내부에도 큰 변화가 예정돼 있다. 보건소 건물에 행정 부서가 일부 들어와 있어 공간활용에 지장받고 있는 게 현실. 구는 우선 연말에 행정 부서를 본청으로 옮기고,11월에는 불광동 보건분소 공사에 들어간다. 서울시에서 지원받는 보조금 12억 8000만원을 포함해 총 공사비 51억 58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985㎡ 규모로 짓는다. 보건분소를 설치하면 그동안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녹번동 보건소까지 와야 했던 불광, 갈현, 진관동 등의 주민들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보건분소에는 ▲금연클리닉, 건강강좌 등 보건의료사업 ▲한방진료운영, 물리치료 등 건강관리센터 ▲치매검진, 재활프로그램 등 치매지원센터를 갖출 예정이다. 보건소도 새단장을 한다. 보건행정부서는 4∼5층으로 올리고 1층 공간을 확장해 보건소를 찾은 민원인이 진료를 기다리는 대기실과 영양센터 등을 조성하는 것을 구상 중이다. 이미라 보건소장은 “주민들의 눈높이가 높아져 그동안 보건소 시설에 대한 불평이 많았다.”면서 “앞으로 주민에게 신속한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민원인이 편하게 즐겨찾는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주민과 함께 ‘가을추억 만들기’

    주민과 함께 ‘가을추억 만들기’

    중랑구는 다음달 2일 신내동 봉수대공원에서 각 동 주민자치센터의 16개 특색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주민이 함께 참여하며 즐기는 가을날의 추억만들기’를 주제로 공연, 우수프로그램 시연, 인기가수 설운도·장윤정·홍서범과 동별 노래자랑 수상자의 축하 공연 등으로 꾸몄다. 자치센터별 공연은 풍물(중화1동), 어린이발레(면목5동), 밸리댄스(묵2동, 신내1동), 영어연극(면목2동, 면목3·8동), 어린이 방송댄스(망우3동), 노래교실(중화1동, 묵1동), 어르신건강체조(면목본동), 댄스스포츠(망우본동) 등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서울패션센터와 함께 ‘해설이 있는 패션쇼’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패션쇼에는 각종 쇼에 참가한 중견디자이너 곽현주씨가 자신의 작품에 자세한 해설을 곁들여 최신 유행 경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대문구 북아현 3구역 뉴타운 인가

    서대문구는 북아현 재정비촉진지구 3구역에 대해 조합설립을 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북아현 재정비지구 3구역은 북아현 재정비지구 89만 9000㎡의 30%를 차지하는 26만 2890㎡ 규모로, 서울시 3차 뉴타운지구 중 가장 큰 지역이다. 재정비지구에 들어서는 8604가구 중 42.2%인 3631가구(임대주택 618가구)가 건립된다. 3구역 조합은 조합원 2536명 중 1940명의 동의로 설립됐다. 이에 따라 재정비지구내 5개 구역 중 4개 구역이 조합설립 완료됐다. 2구역은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해 검토 중이다. 현동훈 구청장은 “3구역은 북아현 주거디자인 총괄기획자, 조합, 협력사 등과 정례적으로 공정회의를 개최해 인근 안산과 어우러진 자연환경과 최첨단 시설을 갖춘 주거환경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경희궁 가을은 책세상

    경희궁 가을은 책세상

    독서의 계절을 맞아 서울시내에서 주목할만한 책 잔치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다음달 10∼12일 경희궁에서 우리 시대의 대표 소설가를 만나고 책 나눔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서울 북 페스티벌’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출판문화협회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팔만대장경 완간일을 기념한 책의 날(10월11일)에 맞춰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책 읽는 거리, 책 놀이 공원, 책 클래식 카페 등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이다. ●작가도 만나고, 책도 나누고 이번 행사에는 130여개 출판사가 700여종의 분야별 도서를 전시하는 ‘책의 향연’, 우리동네 우리도서관, 인형극장, 동화구연강좌 등 책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사로잡는다. 헌 책 2권과 새 책 1권을 맞바꿀 수 있는 ‘북크로싱’, 책 만들기, 골든벨 퀴즈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많다. 무엇보다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는 ‘저자와의 대화’이다.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을 비롯해 김형경, 김훈, 백영옥, 성석제, 은희경, 이원복, 전아리, 정수현, 한비야, 한승원 등 저명한 작가 11명이 참여한다. 특히 책 놀이공원에는 이 전 장관의 서재 일부를 실물크기로 옮겨 재현한 공간도 만들었다. 11일 오후 4시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나서 관람객에게 전래동화와 자신의 애독서를 전하는 ‘책 읽어주는 시장님’ 시간도 갖는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입장료는 없다. 자세한 내용은 북 페스티벌 홈페이지(www.bookfestival.co.kr)와 서울시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동 등에서도 책 축제 앞서 같은 달 7∼8일에는 성동문화광장에서 ‘성동도서문화축제’가 열린다. 원로시인 황금찬 작가 등 중견작가를 만나는 시간인 작가와의 만남과 시 낭송회, 거리음악회, 음악 줄넘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또 ▲책 박물관, 김소월 관련 작품 전시, 동화그림 일러스트 전시 등 눈으로 즐기는 코너 ▲구연동화, 책 속의 음악가 등 귀로 듣는 공간 ▲독서를 이용한 언어치료, 독서지도, 독서퀴즈 코너 ▲나만의 책 만들기, 동화속 주인공 점토 제작 등 체험공간 ▲음악 줄넘기, 코믹 저글링, 거리음악회 등 무대까지 모두 19개 부스를 만들었다. 아울러 북페스티벌집행위원회가 주최하고, 마포구 등이 후원하는 ‘제4회 서울와우북 페스티벌’이 28일까지 열린다.75개 출판사와 32개 단체가 참여하고, 문학을 매개로 한 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지하철 5~8선 ‘터치스크린 길찾기’ 설치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지하철역에서 목적지까지 쉽게 찾아갈 수 있는 터치스크린형 길찾기시스템을 도입한다. 공사는 26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 창의경영 발표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시스템은 2010년부터 통행량이 많은 주요 역사에 설치될 예정이며, 역세권 주변 상가정보 등도 제공한다. 터치스크린형이라 인터넷에 취약한 사람이라도 누구나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공사는 “현재 역내에 비치된 주변지역 안내도로는 원하는 장소를 쉽게 찾기가 힘들다는 점에 착안해 이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서울의료원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화상진료를 발표했다. 가정을 방문한 간호사가 캠코더를 붙인 노트북과 휴대용개인단말기(PDA)를 이용해 의사와 실시간 진료를 하는 시스템이다. 또 우수 디자이너를 발굴해 창업 비결을 전수하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의 ‘실전 인큐베이팅 사업’, 임대아파트에 사는 자녀에게 학습지도를 하는 SH공사의 ‘SH아카데미’ 등 6건의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Metro] 38세금기동팀, 징수과로 승격

    서울시는 오는 11월 조직개편에 맞춰 ‘38세금기동팀’을 38세금징수과로 승격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2001년 8월에 출범한 38세금기동팀은 체납세금을 징수하기 위해 만든 조직으로, 지난 7월 말까지 7년 동안 총 8만 4926건,3037억원의 체납세를 거둬 들인 성과를 거두었다. 시와 25개 자치구 등의 체납세 징수 전문가 10여명으로 출발해 현재 3개팀 42명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의회 심의를 거쳐 과로 승격되면 세외수입팀을 포함해 4개팀 50여명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500만원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은닉 재산을 색출하고 체납자를 추척해 이같은 성과를 거둠에 따라 과(課)로 격상하게 됐다.”면서 “세금징수과는 생활이 어려운 납세자에겐 자립기반을 갖춰 납부하도록 지원하고 비양심 체납자는 엄정하게 징수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듣는 신문 ‘해피송파’ 발행

    송파구가 구정소식지 해피송파를 시각장애인을 위한 ‘들리는 신문’으로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들리는 신문은 인쇄물 글씨를 음성으로 바꾸는 바코드인 음성변환출력코드를 넣어, 이곳에 음성변환출력기를 대면 수록된 정보가 소리로 변환되도록 만든 것이다. 송파는 시범발행을 거쳐 본격적으로 발행하기로 했다. 소식지에 적용한 음성변환출력코드에 각 지면의 내용을 모두 담아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글을 모르는 계층, 고령자, 이주외국인 등도 구정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음성변환출력기는 구청 사회복지과, 보건소, 석촌동, 삼전동 주민센터 등 4곳에 비치돼 있다. 한편 구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송파N 인터넷방송과 IPTV 프로그램을 자막으로 방송하고, 사회복지과에서 자체 개발한 ‘눈으로 듣는 초인등’을 무료로 설치하는 등 소수층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대문구 평생교육 메카로

    서대문구 평생교육 메카로

    ‘교육으뜸구’를 목표로 서대문구가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25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연세대, 이화여대, 명지대 등 지역내 우수 대학이 많다는 장점을 살려 이들 대학과 손잡고 마련한 시민자치대학, 야간대학 등에 3년간 2000명에 육박하는 주민이 강좌에 참여하고, 수강신청에는 정원을 훌쩍 넘기는 인원이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망라한 강좌 지난달 29일 수강신청을 마감한 제4기 시민자치대학에는 250명 정원에 280명이 신청했다. 시민자치대학은 서대문구가 연세대 행정대학원과 손잡고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리로 2005년부터 시작됐다. 12월까지 15주 동안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는 이 과정은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 뉴밀레니엄 시대의 건강관리, 부동산시장 전망, 음식문화의 이해 등 실생활에 도움되는 내용으로 알차게 꾸렸다. 강사는 연세대 교수를 비롯해 의사, 부동산전문가 등 다양하다. 변호사 출신인 현동훈 구청장도 ‘알고 보면 재미있는 법 이야기’로 강단에 선다. 수강생 평균 연령이 50세에 육박하고 대부분 주부, 자영업자 등 배움에 목마른 이들이다. 수강생들의 열의도 높아 지난해까지 수강생 838명 중 645명이 과정을 끝까지 마쳐 수료율 76.9%를 보이기도 했다. 노영숙(48·연희동)씨는 “행복을 부르는 자녀교육을 들었는데 가정에서 아내, 엄마의 역할과 자녀교육에 대한 실타래가 풀렸다.”면서 “전액 무료인 데다 수준 높은 강좌로 구성돼 있어 수강생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야간대학, 여성아카데미 등 강좌 다양 연희3동과 명지전문대학은 정규 대학과정인 2년제 야간대학(사회복지학과)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야간대학은 수업료를 학기당 150만원 선으로 책정해 모집 당시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입학생 39명 중 18명은 1년제 과정을 졸업했고, 나머지 학생은 마지막 학기 수업을 하고 있다. 이들은 2급 사회복지사 자격증과 명지전문대학장 명의의 전문학사 학위증서를 받게 된다. 앞서 지난 5월에는 3개월 과정으로 ‘이화-서대문 여성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이화여대 평생교육원과 위탁교육 협약을 맺고 두뇌건강과 치매예방, 금융이야기, 행복한 인생2막을 위한 준비 등 15개 강좌로 구성해 99명이 강의를 끝마쳤다. 성공적인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는 ‘서대문 신맹모 학부모 교실’도 인기몰이 중이다. 아이 교육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250명 정원에 최고 2배에 가까운 인원이 몰리는 경우도 빈번하다. 다음달 7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학부모교실 수강접수는 다음달 6일까지 받는다. 현 구청장은 “서대문구가 지닌 교육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주민을 위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발전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조선시대 통신 ‘파발’ 재현

    조선시대 정보통신의 대명사인 ‘파발(擺撥)’을 재현하는 축제가 펼쳐진다. 은평구는 다음달 1∼4일 통일로, 불광천 등에서 제9회 은평파발축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과거 통신수단을 재현하는 ‘통일로 파발제’(2일)를 비롯해 20여개의 다양한 문화행사가 곳곳에서 개최된다. 1일에는 불광천 라바댐 수상무대에서 방송인 허참의 사회로 구민노래자랑이 열린다. 태진아, 장윤정, 김국환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대회 시작 30분 전에는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불광천을 만드는 통수식과 인공폭포 점등식이 열린다. 2일 오후 2시에는 구파발 인공폭포에서 통일로파발제가 시작된다. 구파발부터 구청광장까지 2㎞ 구간에서 파발길놀이, 통신기관인 역참 재현, 파발문건 전달식 등이 진행된다. 제13회 구민의날을 기념해 먹거리장터, 민속놀이들을 펼치고, 가수 유열과 최유나 등이 출연하는 공연도 연다. 또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는 3일 오후 7시30분에는 은평구립합창단이 정기공연을 갖고,4일 오후 3시엔 영화 ‘인디애나 존스 4’를 무료 상영한다. 불광천 라바댐 수상무대에서는 가수 주현미, 탤런트 전원주 등이 출연하는 ‘불광천수상음악회’가 열려 흥미로운 시간을 선사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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