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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여기] 영화를 보고 싶다, 더 풍성하게/최여경 영상콘텐츠부 기자

    [지금&여기] 영화를 보고 싶다, 더 풍성하게/최여경 영상콘텐츠부 기자

    최근 영화계에 있는 지인의 권유로 한 저예산 독립영화를 접했다. ‘제각각 다른 이유로 관리 대상인 고등학생 4명이 무엇인가를 찾으러 산속에 들어갔는데, 일이 벌어졌다.’ 이런 설명만 보면 다소 평범한, 영화 ‘유.에프.오(U.F.O)’는 관람 후 3시간짜리 이야기꽃을 피워냈다. 영리한 감독과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준 즐거움이었다고 할까. 우리나라에서 한 해 제작되는 영화는 150여편. 이 중에는 이런 뜻밖의 ‘깨알 같은 재미’를 주는 영화도 많지만, 가까운 극장에서 만나기는 어렵다. 왜일까. 영화진흥위원회에 등록된 전국 상영관은 2232개. 29일 현재 ‘고지전’ 709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624개, ‘퀵’ 622개로, 블록버스터급 영화들이 1~3위를 차지한다. 그야말로 ‘점령’이다. 한 영화 마케팅사 관계자는 “영화판에는 대형 영화관·배급사라는 ‘공룡’의 힘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들과 관계된 영화는 황금시간대에 배치된다. 상대적으로 ‘작은 영화’는 오전·심야 시간대로 밀린다. 변칙상영으로 자리를 빼앗기기도 한다. 최근 도마에 오른 전쟁 영화의 ‘유료시사’가 대표적이다. 개봉 전에 수차례 상영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상영관 수 늘리기까지 성공했다. 이 관계자는 “배급사 파워가 제대로 먹힌 경우”라고 설명했다. “우리 영화 제작 수준은 높지만 다양성 면에서는 미흡하다. 독립영화는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해야 겨우 상영관 몇 개 잡는다. 이게 현실이다.” 한 영화감독의 푸념이다. 지금쯤 2008년 작 ‘워낭소리’를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잘 만들면 되는 것 아니냐.”면서. 그러나 이 영화의 흥행은 제작·배급·상영·홍보라는 연결 고리가 제대로 맞아떨어진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는 게 영화계의 중론이다. 폭넓은 관객층을 형성해야 영화판도 발전한다. 이 당연한 얘기가 우리 영화판에서는 낯선 모습인 듯하다. 작지만 수준 높은 영화를 선별하고 소개하는 것,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을 위해 공룡들이 지나쳐서는 안 될 의무임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 그냥 쉽게 말하자. 영화계 공룡들이여, 우리에게 좀 더 다양한 영화를 보여달라. kid@seoul.co.kr
  • 전남 첫 여성 수사과장 탄생

    전남 첫 여성 수사과장 탄생

    전남에서 첫 여성 수사과장이 탄생했다. 지난 26일 경정·경감급 전보 인사에서 구례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임명된 양정숙(50) 경감이다. 광주 출신인 양 경감은 1983년 23세의 젊은 나이에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했다. 1999년 경위로 진급한 뒤 이듬해 전남 여경으로는 처음으로 파출소장에 임명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여수경찰서에서 수사과 조사계장, 정보1계장 등을 거쳐 성폭력 범죄가 사회문제화된 2004년부터 만 5년을 강력팀장으로 근무하면서 105건의 강력 범죄를 해결해 남성 경찰관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양 경감은 “초임지인 여수경찰서를 떠나 다른 지역에서 근무하는게 처음이라 걱정도 되지만 막중한 직을 맡은 만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수사 형사들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민생 치안 부분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구례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인사]

    ■특허청 ◇과장급 전보 △특허심판원 심판관 손용욱◇서기관 전보△상표디자인심사국 상표심사정책과 권오석 ■경남도 ◇3급 △정책기획관실(도정연구관 파견) 이종섭△균형발전사업단장 김갑수◇4급 승진 <원·소장>△환경교육원 허호승△산림환경연구원 김황규△도로관리사업소 지영오<과장>△전략산업 류명현△생태하천 강병철<보건환경연구원>△보건연구부장 박재갑<농업기술원>△기술지원과장 김의수<식품의약품안전과>△한방엑스포준비단장요원 김무영<직무대리>△장애인복지과장 여태성△교통지원〃 이오영△농업기술원 총무과장 강성복◇4급 전보△정책기획관실 도정연구관 파견 윤성혜 김영택△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강효봉△유학휴직 김제홍<부군수>△창녕군 허병찬△의령군 옥광수△남해군 정수원<과장>△경제기업정책 김경일△재난방재복구 강해운△식품의약품안전 조현둘△보건행정 박권범 ■디지틀조선일보 ◇부국장 △경영전략본부 경영관리부장 김형모△마케팅본부장 이도경<미디어컨텐츠국>△뉴스DB부장 권순홍△DB기획개발〃 김규만△인물DB〃 오현기△콘텐츠관리〃 김혜선◇부국장 대우△방송본부 전략기획부장 정상혁△글로벌교육사업본부 외국어사업〃 전기원◇부장△경영전략본부 재경부장 박현일△뉴미디어연구소 미디어기술부 CTS운영팀장 이상우△미디어컨텐츠국 DB기획개발부장 이승진 ■기업은행 ◇지역본부장 승진△강남 전화숙△강서 조희철△강북 윤준구△대구경북 류재봉◇지역본부장 전보△남부 김광렬◇본부 부서장△기업지원부 감성한△개인고객부 박재기△PB고객부 허은영△고객행복부 최석호△IB본부 IB지원팀 김학은△전략기획부 대외협력팀 채한식△여신기획부 김주원△여신심사부(수석심사역) 노균연△대구여신심사센터 우창효△호남여신심사센터 정중택△여신관리부 이상진△기업개선부 박선규△인사부 임대현△IT본부(수석IT전문역) 김광섭△IT정보부 김중용△IT채널부 최승천△검사부(수석검사역) 김흥철 박상온△충청지역본부 기관영업팀 신관호◇기업금융지점장△반월서 고영수△안산중앙 조성민△김해 정형교△녹산중앙 백남윤◇지점장△강남대로 김정영△강남대로중앙 임만택△과천중앙 임찬희△대치역 장인근△도곡팰리스 오영국△서초3동 이승균△곤지암 박래후△구의동 김종일△남양주 박희성△성남IT 박병현△성남테크노 강전택△속초 최동일△송파 이충희△암사역 정혜숙△워커힐 동은주△이천 전은종△잠실 김창경△중곡동 박기수△가양동 김진모△강서중앙 공재웅△당산역 나기웅△부천테크노 박돈균△삼정동 정성환△서귀포 이정윤△신정동 이용수△여의도한국증권 김은준△역곡 정원범△오목교역 이찬용△제주 백영수△가산디지털 이태준△가산패션타운 이병호△개봉북 손성오△구로서 송병택△구로중앙 이상진△독산동 주병욱△독산중앙 전상율△석수역 김주윤△소하동 박승도△시흥유통상가 정광후△공릉동 이승룡△공릉역 김진악△광적 이동엽△노원역 황귀환△면목동 이기복△송우 김운배△수유동 최인규△수유역 권영관△양주 김형근△포천 노윤호△회기역 이준무△마포중앙 이영이△북가좌동 김향룡△연희동 이대복△일산덕이 문창환△파주헤이리 오세룡△성수2가 장영기△용산전자 김영주△장한평 조경만△창신동 최기동△군포공단 김재화△동시화 김육남△반월유통단지 박종철△상록수 김영수△신고잔 김상태△안산 박상화△의왕내손 최태용△인덕원 채현수△동탄남 김형중△동탄서 엄미경△수지 박성섭△신영통 문남식△오산 윤완식△평택비전동 신종성△가좌공단 진민종△김포통진 이정연△남동2단지 이용욱△송도국제도시 김평위△연수 유병묵△인천 정기엽△인천논현 이윤호△작전역 최만수△김해 박상웅△김해삼계 김희재△김해장유 박만원△김해진영 남대순△녹산중앙 조봉운△덕천동 지해용△마산내서 이태희△부산퀸덤 전귀련△양산 송석주△양산중부 여경철△창원상남 김성렬△거제동 여승현△남천동 이만자△누리마루 이미화△금사공단 이성균△동울산 조황연△부산역 김상원△부평동 심진환△언양 임태욱△울산무거동 남경원△경산공단 고득룡△구미 이창용△구미4공단 이문락△김천 이호영△영주 도규호△죽전동 최영철△형곡 김대석△광산 임길상△광주첨단 한동백△봉선동 정호균△여천 김재공△일곡 윤덕혁△평동공단 박덕규△하남공단 김유석△화산동 이영호△대전 조남언△서산 김응수△아산 이행영△아산둔포 박범기△옥천 김호진△음성 임광순△제천 곽견훈△천안직산 성춘경△충주 강대선△목동PB센터 이재관△동부이촌동PB센터 변재성◇드림기업지점장△구로디지털 안순홍△구로중앙 서정학△파주 소순동△반월공단 이동록△시흥 이재철△호계동 강준희△평택 배병은△작전역 길한섭△청천동 김규필△동마산 김태환△신평동 김동린△팔용동 문기주△청주 이주흥◇개설준비위원장△울산중앙PB센터 정순신△행신동지점 한웅덕△남시화지점 양화영△인천항지점 김윤철△기업개선부 조성윤△기업개선부 신용수△기업개선부 정용원△기업개선부 김학선△기업개선부 배관희◇Pre-CEO△강대성 강숙중 김영식 김창석 김태희 김혁동 김형일 문호준 박경준 박병욱 박성호 박종우 박진석 박창호 손영학 송주용 송치성 심광섭 안상덕 양진복 유영선 유영철 유재선 윤병주 윤병태 윤택용 이경주 이경홍 이계온 이만호 이삼우 이선주 이성근 이슬미 이영룡 이원기 이주호 임철우 임학현 장중진 정윤호 조영욱 조정호 조창래 진교선 차태종 천기철 최길남 최병철 황병구 황병화 ■KDB산은자산운용 ◇신규 선임 △마케팅본부장(상무) 김병규 ■지디넷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조인
  • 홍콩 여경 머리에 총 겨누고 치마까지…

    홍콩 여경 머리에 총 겨누고 치마까지…

    홍콩 여경들의 지나친 장난을 담은 사진들이 인터넷에 떠돌면서 경찰 기강 및 경찰의 인터넷 사용제한 등이 도마에 올랐다. 홍콩 명보(明報) 등 현지 언론의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사진은 짧은 정복을 입은 홍콩 여경 여럿이 치마를 들어 다리를 높이 올리고 있거나 짧은 상의만 입은 채 찍은 장면 등을 담고 있다. 가장 논란이 분분한 것은 총기 및 탄약이 다수 배치된 방 안에서 여경들이 서로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이다. 현지 언론은 그들이 손에 쥐고 있거나 그들 앞에 배치된 총기들이 모형이 아닌 실제이며,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지나친 장난도 모자라 이를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홍콩 경찰의 이미지를 실추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진을 올린 사람은 2007년 입사한 여경으로 알려졌다. 이 여경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훈련과정 등이 담긴 사진 백 여 장을 올려왔는데, 이중 몇몇 사진이 인터넷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논란이 된 것. 문제의 사진들이 찍힌 정확한 날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버젓이 제복까지 입고 이 같은 행동을 벌인 것에 경찰 측 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 홍콩 경찰 측은 지난 13일 이 사건을 정식 조사하겠다고 밝혔으며, ‘경찰의 인터넷 사용 지침’방안 및 경찰 자질 감독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귀화 여경 ‘중국댁’ 김영옥 순경, 검거실적 뛰어나 특별승진

    귀화 여경 ‘중국댁’ 김영옥 순경, 검거실적 뛰어나 특별승진

    중국에서 귀화해 해양경찰에 입사한 여경이 특별 승진했다. 2009년 7월 해양경찰 중국어 특채 순경으로 임용돼 현재 목포해경 대형 함정 3009함에 승선하고 있는 ‘중국댁’ 김영옥(34) 순경. 12일 중국어선 검거 실적 등 현장 업무에 공적이 뛰어나 경장으로 특진했다. 김 경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불법조업 중국어선 검문검색 통역요원으로 중국어선 30척, 350명을 검거하는 데 공을 세웠다. 특히 지난해 12월 신안군 흑산도 만재도 해상에서 기상악화로 전복된 화물선에서 15명 선원을 구조하는 데도 큰 몫을 했다. 김 경장은 “사명감을 갖고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억척 중국댁’으로도 유명하다. 중국에서 전남 해남으로 시집온 지 9년 만에 해남군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했는가 하면, 대불대 중국어과에 편입, 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1남 1녀의 엄마다.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 바다 관련 서적을 틈나는 대로 읽고, 체력시험을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받기도 했다. 목포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강남署 첫 여성 강력계장 탄생

    서울 강남경찰서에 12일 첫 여성 강력계장으로 박미옥(43) 경감이 부임한다. 서울경찰청 여자형사기동대 창단 멤버, 2000년 최초 여성 강력반장 등 가는 곳마다 ‘최초’를 달고 다녔던 박 경감은 여경들 사이에서는 ‘전설’로 통하는 인물. 지난해 초에는 마포서 최초의 여성 강력계장을 맡았던 박 경감이 ‘사건 일번지’로 불리는 강남서 강력계장으로 부임해, 다시 굵직한 강력사건들을 진두지휘할 전망이다. 올해 초 ‘만삭 의사부인 사망사건’에서는 피의자를 12시간 넘게 직접 조사하며 화장실 한번 가지 않을 정도로 기 싸움을 벌인 일은 박 경감이 어떤 인물인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8년 경찰복을 입은 후 민원실 근무 1년여를 제외하면 줄곧 형사업무를 하면서 특진을 거듭하며 초고속 승진했다. 20년 전 여자기동수사대를 함께 꾸렸던 21명 가운데 아직까지 형사 분야에서 뛰고 있는 유일한 여형사다. 동료 남자 형사들에게 1대1 레슨을 받으며 복싱 등 격투기를 익혔고, 비좁은 차 안에서는 남자 형사들과 밤샘 잠복근무를 하는 등 강력반의 남성적 분위기에 익숙할 법한 박 경감은 “강력 분야가 가장 인간적이면서도 자신만의 철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경감은 여경 후배들에게 강력 분야에 도전할 것을 권하는 말로 부임 일성을 마쳤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넥타이 풀어버려요” 쿨하게 여름나기

    “넥타이 풀어버려요” 쿨하게 여름나기

    남성 직장인에게 무더운 여름은 곤혹스럽지만 최근에는 간편한 차림으로 근무하도록 한 기업이 늘고 있다. 넥타이와 긴팔 셔츠를 벗어 버려 체온을 낮추고, 에너지를 절약해 지구온난화를 막아 보자는 취지로 시작된 ‘쿨비즈 캠페인’에 부응하고 있는 것이다. 이 캠페인은 여름마다 전력난을 겪던 일본 환경성이 2005년에 처음 도입한 뒤 각국으로 퍼졌다. 3·11 대지진 이후 일부 원자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된 일본에서는 에어컨 가동을 최대한 줄이고,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까지 허용하는 ‘슈퍼 쿨비즈 캠페인’까지 벌이는 상황이다. ‘TV 쏙 서울신문’이 지난 4일 찾은 샘표식품도 쿨비즈 근무를 하는 곳 가운데 하나. 손님들이 찾는 휴게실은 시원한 온도로 관리되지만 사무실 온도는 민간 기업치곤 다소 높은 섭씨 25~26도를 유지한다. 그만큼 간편한 차림이 요구된다. 회사 안팎에서 미팅이 잦은 마케팅 부서 직원들에게도 쿨비즈 차림을 권장하고 있다. 마케팅팀 서두철씨는 “넥타이를 매면 업무를 볼 때 답답할 뿐만 아니라 음식을 먹을 때도 불편한데, 이렇게 간편하게 입으니 능률도 오르는 것 같다. 아침에 옷을 고를 때 넥타이 색을 맞춰야 하는 고민도 덜었으니 한결 편하다.”고 말했다. 의료마케팅사 휴케어의 정승호 대표는 “남녀 직원 비율이 3대7 정도인데, 추위를 느끼는 기준이 남녀가 달라 적정 온도를 찾기가 쉽지 않다. 남자 직원이 시원하게 느끼는 수준으로 맞추면 감기에 걸리는 여자 직원이 많아져서 가급적 옷차림으로 신체 온도를 맞추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넥타이를 매는 게 상대에 대한 존중, 또는 격식으로 여겨지는 시선도 쿨비즈 차림 연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패션업체 신원의 남성브랜드 매장을 담당하는 오용국 매니저는 “쿨비즈 차림의 기본은 반팔 셔츠에 구김이 덜 가는 바지를 입는 것인데, 여기에 셔츠의 깃 디자인이나 단추 색상을 화려하게 해서 포인트를 주면 세련돼 보인다. 외근 때는 마 소재를 혼방한 재킷을 덧입어 시원하면서도 격식 있는 차림을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8일 오후 7시 30분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에서는 요즘처럼 빗줄기가 오락가락하는 장마철에 쿨비즈 차림을 연출하는 법도 소개한다. 아울러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의 박건만 전문위원에게 듣는 유치 비결,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인터뷰, 기름값 단계별 환원을 바라보는 시선, 서울의 얼굴을 바꾼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 인터뷰, 택시 골라 태우기 사라지려나 등이 방영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허남주 칼럼] 강용석은 억울하다

    [허남주 칼럼] 강용석은 억울하다

    강용석 의원은 억울하다. 지난해 7월, 대학생 토론회 뒤풀이에 참석했다가 ‘웃자고 한 농담 몇 마디’로 천하의 파렴치한으로 몰려 버린 지난 1년이 억울할 것이다. 자신보다 더한 말을 하고도 잘 살아 있는 선배 의원들이 얼마나 많으며, 어젯밤에도 술자리에서는 그보다 더 질펀한 말들이 오갔음을 익히 아는데 자신에게만 유독 가혹한 현실이 참으로 억울할 것이다. 강 의원은 어려운 가정형편을 이겨내고 법률가가 되고, 국회의원이 된 성공의 한 표상이라 한다. 그런 그가 왜 따옴표로 옮기기도 구차스러운 그런 격 낮은 농담 따위를 대중 앞에서 했을까. 자신의 사회적 역량이나 기대치와 달리 초라한 자연인으로서의 자신을 내보인 이유가 뭘까. 어쩌면 그날 저녁, 그는 낭만을 즐기지 못한 자신의 대학시절에 대한 아쉬움에다 젊은 의원으로서 우쭐하는 기분까지 더해져 농담의 수위 조절에 실패했을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재수가 없어’ ‘잘못 걸린’ 것으로 축소해석하고 싶을 게다. 많은 남성들의 암묵적 동의가 그러하듯. 하지만 여성으로 보는 시각은 다르다. 성희롱쯤은 찡그린 웃음으로 넘겨야만 했던 수많은 개인적 경험에 비춰볼 때 강 의원 사건은 우리 사회에서 성희롱은 없어져야 한다는 하나의 계기이자 상징으로 보고 싶다. 그 썰렁하고 추잡스러운 농담과 성희롱을 어디서든 늘어놓는 저급함은 더 이상 용서돼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합의로 해석하고 싶다. 이제 강 의원은 스스로 원했던 일은 아니지만 이미 시대적 책임을 지게 됐다. 결과적으로 성희롱은 절대로 해선 안 될 행동임을 우리 사회에 알린 인물이 된 셈이다. 그래서 강 의원은 억울함에서 벗어나 분노해야 할 때다. 때와 장소에 맞는 말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고 품위 있는 우스개를 익히지 못한 자신에게 화를 내야 하고, 자신의 말이 일파만파로 넘실댈 때 진작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지 못한 미욱함에도 화를 내야 한다. 그리고 빨리 본회의에 상정해 제명 처리하지 않고 ‘의리’를 보여주느라 미적댄 대한민국 국회에도 분노해야 한다. 성희롱은 분명한 언어적 성폭력이며 이는 여성뿐 아니라 상당수의 남성들에게도 불쾌감을 준다. 그럼에도 강 의원의 교훈만으로는 부족한지, 아니면 우리 사회의 왜곡된 성의식의 뿌리가 워낙 깊은 탓인지 여전히 춘향전을 폄훼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발언도 있고, 경만호 대한적십자사 부총재의 여성차별적 얼빠진 건배사도 있다. 또 성희롱을 막아야 할 경찰이 여경과 동료 여성들을 성희롱해 처벌을 받은 사례도 뒤이어 나왔다. 최근 발표된 미 국무부의 ‘인신매매실태보고서’는 10년째 한국을 인신매매국 1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성매매가 존재하고 불법체류자가 적지 않긴 하지만 인신매매국 규정은 부당하고 불쾌하다는 게 우리의 인식이다. 그것과는 다르다는 항변이 있을 수도 있지만 냉정한 시선으로 우리 사회를 들여다본다면 왜곡된 성의식의 무서운 현실에 놀라게 된다.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2010년 한해 동안 6살부터 15살까지 어린 여자아이들 중 2832명이 성폭력을 당했고, 37명이 살해당했다고 한다. 의과 대학생들이 친구를 성추행하면서 별 죄의식도 없었고, 음주운전을 피하려고 부른 대리기사의 성희롱으로 음주운전을 하게 된 여성이 재판에 회부되기도 한다.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되는 성희롱 건수도 매년 늘고 있다. 여전히 농담은 윤활유라고 생각하고, “무서워 말을 못하겠다.” “뭐가 성희롱인지 모르겠다.”고 불평하는 사람에겐 분명한 잣대를 권한다. 내 딸이 그 말을 들었을 때 내가 기분 나쁘지 않다면 그것은 성희롱이 아니다. 딸이 없거나 나이든 남성을 위해서는 손녀로 바꿔도 좋겠다. 인생은 덧없이 짧다 해도 벌 받기에는 그지없이 긴 법이니까. 최근 젊은 아버지들은 임신 중 아들보다 딸을 더 원한다고 한다. 내 딸이 안전한 사회에서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농담이란 이름의 추악한 음담패설은 제발 잊어주시길 바란다. hhj@seoul.co.kr
  • ‘여경의 날’ 시상식 ‘으뜸여경’ 조은숙 경위

    경찰은 1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 대청마루에서 경찰 지휘부, 본청 여성 경찰관, 여경 경우회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경 창설 65주년 기념식을 열어 유공자를 특진시키고 표창장을 줬다. 범인 검거 실적 등 수사 공적이 뛰어난 경기경찰청 형사과 조은숙(52) 경위는 ‘으뜸여경’으로 선정돼 이날 경감 특진의 영예를 안았다. 조 경감은 2010년 한해 동안 성폭력 사범 96명, 2009년에 성매매 업주 634명을 검거하는 등 강력범죄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올렸다. 충남청 이순희(42) 경사는 ‘봉사대상’을, 이외에 39명의 여경은 경찰청장과 행정안전부 장관,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경찰은 여성 경찰관 수를 중장기적으로 1만명으로 늘려 전체 경찰 내 비중을 1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1946년에 경무부 여자경찰과를 신설, 80명으로 출발한 것을 계기로 매년 7월 1일을 ‘여경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경찰 이틀째 ‘신중모드’

     국회 본회의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 절충안이 통과된 다음 날인 1일, 경찰은 이틀째 신중한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 검찰의 강한 반발과 관련, 상대적으로 관심이 집중됐던 조현오 경찰청장은 미근동 경찰청사 대청마루에서 열린 ‘여경 창설 6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수사권 조정에 대한 별도의 언급 없이 “여경들이 공정하고 섬세한 수사로 수사 신뢰도를 높여 달라.”는 말만 남기고 단상을 내려갔다.  경찰청 역시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수뇌부들도 “이제 (검경이) 서로 분란을 만들지 말고 상호 협의해 대통령령 제정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말을 아끼고 있다. 법 통과 직후 경찰 내부 게시판인 ‘경찰가족 사랑방’에 절충안 통과 환영글이 잇따르면서 접속이 폭주해 1시간가량 ‘접속불능’ 상태가 이어지는 등 일선 경찰들 불만도 점차 누그러드는 모습이다.  경찰 안팎에서는 수사개시권은 물론이고 검찰의 수사 지휘권 문제를 대통령령 규정 사항으로 한다는 ‘실리’를 얻어 낸 경찰이 비난 여론을 의식해 더 이상의 힘겨루기 모양새를 피하고, 향후 대통령령 제정 문제에 대비해 몸 낮추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또 김준규 검찰총장 등 검찰 수뇌부 측이 사의까지 표명한 마당에 공연히 집단 움직임이나 입장 발표로 검찰 측을 자극해 봐야 좋을 게 없다는 계산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일선 현장에서도 국민 앞에 더욱 겸손해야 한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다음 주 기자간담회에서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청장이) 몇 마디할 수는 있지만, 경찰청이 당분간 공식적인 입장을 낼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멕시코서 ‘어리고 날씬하고 예쁜 여경’공모 논란

    외모는 여자의 경쟁력이라고 했던가. 하지만 곱상한 외모와 몸매가 구직과정에서 옵션이 아닌 반드시 필수조건으로 적용되는 분야는 그다지 많지 않다. 특히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 여경이 굳이 예뻐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멕시코의 유명 관광지가 몰려있는 게레로 주(州)정부는 최근 연예인 뺨치는 여경 선발 조건을 내걸어 온갖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게레로 주는 이곳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보호하는 여경들을 모집하면서, 나이 18~26세, 키 164㎝이상, 적절한 체중과 출중한 외모, 유창한 외국어 등의 조건을 내세웠다. 또 여경들에게 주 정부에서 만든 ‘특별한 유니폼’을 입히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유니폼의 디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여성미를 지나치게 강조한 옷이 아니겠냐는 추측이 파다하다. 주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 유니폼을 입은 여경들은 런던의 여경들처럼 게레로 주의 명물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이 곳에 배치되는 여경들의 명목상 임무는 외국인 관광자를 보호하는 것이지만, 사실 관광객들의 가이드를 주로 맡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타투(문신)이나 피어싱을 한 사람은 선발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멕시코 여성인권단체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플랑카 라이코 대표는 “매우 분노한다.”면서 “외모와 경찰직업은 큰 관계가 없다. 우리는 남자 경찰을 뽑을 때 외모를 보고 선발하는 사례는 단 한번도 본적이 없다.”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경찰청, 총경급 256명 인사 명단···수사구조계획팀장 전출

     경찰청은 7월1일자로 이연태 총경을 경찰청 규제개혁법무과장으로 발령하는 등 총경급 256명에 대해 올 하반기 정기 전보인사를 시행했다.  지난 1월부터 본청 수사연구관실장으로 재직해온 윤외출 총경을 수사원 운영지원과장으로 전출했다. 윤 총경은 5월부터 공석이 된 수사구조개혁팀장을 맡아 검찰과 수사권 조정 협상을 실무적으로 주도해 왔다. 윤 총경이 본청 요직인 이 자리를 2개월도 채우지 못하고 교육보직인 수사원 운영지원과장으로 이동하게 되자 경찰 안팎에서는 이번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사의를 표시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 20일 수사구조개혁안이 도출된 이후 팀내 간부급 경찰관 2명도 전출을 공식 요청,이같은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또 독도 경비의 중요성을 감안해 울릉경찰서장을 경정에서 총경(류상열)으로 격상했으며 1년간 근무할 경우 타 지역의 경찰서장직을 보장했다.  경사 이하 입직자와 여경의 사기 진작을 위해 경북 영양경찰서장에 진계숙 경정을 발령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업무성과평가’ 결과를 중요한 기준으로 전문성, 도덕성, 혁신 의지, 인사 내신, 지휘관 추천 등이 고려됐다. 비공개로 진행되던 ‘보직심사위원회’도 공개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총경  ▲본청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연태 ▲본청 기획조정관실(파견) 구자용 ▲본청 정보통신1담당관 김종섭 ▲본청 교통안전담당관 박생수 ▲본청 교육과장 강대일 ▲본청 과학수사센터장 이철구 ▲본청 수사구조개혁전략기획단 진교훈 ▲본청 수사구조개혁전략기획단 장하연 ▲본청 항공과장 김성근 ▲본청 전의경점검단장 김상우 ▲본청 정보국(파견) 정용근 ▲본청 외사기획과(주재관요원) 임병호 ▲경대 운영지원과장 강현신 ▲경대 경찰학과장 장권영 ▲경대 치안정책연구소(기획운영과장) 김덕한 ▲경대 치안정책연구소 정은식 ▲경대 치안정책연구소 이영조 ▲경대 치안정책연구소 황규욱 ▲경대 치안정책연구소 김인옥 ▲경대 치안정책연구소 김영성 ▲교육원 운영지원과장 박진규 ▲중앙 운영지원과장 김진홍 ▲중앙 교무과장 이창수 ▲수사원 운영지원과장 윤외출 ▲수사원 교무과장 이석 ▲병원 총무과장 조용태 ▲서울 정보통신과장 조항진 ▲서울 생활질서과장 박성수 ▲서울 지하철경찰대장 이자하 ▲서울 핵안보기획팀장 김정훈 ▲서울 정보1과장 정승호 ▲서울 보안1과장 신동호 ▲서울 5기동단장 김준철 ▲서울 정부중앙청사경비대장 변관수 ▲서울 중부서장 박명수 ▲서울 혜화서장 김양수 ▲서울 용산서장 백준태 ▲서울 강북서장 김영일 ▲서울 강동서장 김해경 ▲서울 방배서장 신현택 ▲서울 은평서장 김병구 ▲부산 홍보담당관 조성환 ▲부산 수사과장 고영일 ▲부산 교통과장 김성식 ▲부산 경비과장 정명시 ▲부산 외사과장 양명욱 ▲부산 동래서장 이흥우 ▲부산 영도서장 변항종 ▲부산 북부서장 이상률 ▲부산 기장서장 김성수 ▲대구 홍보담당관 김용주 ▲대구 청문감사담당관 서상훈 ▲대구 정보통신담당관 이성억 ▲대구 생활안전과장 정수상 ▲대구 수사과장 권혁우 ▲대구 정보과장 류상열 ▲대구 보안과장 정우동 ▲대구 중부서장 김실경 ▲대구 서부서장 김상철 ▲대구 달서서장 이원백 ▲대구 성서서장 이석봉 ▲인천 청문감사담당관 황경환 ▲인천 경무과장 안정균 ▲인천 생활안전과장 정승용 ▲인천 경비교통과장 조은수 ▲인천 정보과장 이상훈 ▲인천 보안과장 남현우 ▲인천 외사과장 백운용 ▲인천 중부서장 이성형 ▲인천 남동서장 안영수 ▲인천 계양서장 하용철 ▲인천 강화서장 고귀영 ▲광주 정보통신담당관 노병현 ▲광주 생활안전과장 오윤수 ▲광주 수사과장 김홍균 ▲광주 경비교통과장 김근 ▲광주 보안과장 송두현 ▲광주 서부서장 안병갑 ▲대전 홍보담당관 김택준 ▲대전 청문감사담당관 박세호 ▲대전 경무과장 주현종 ▲대전 정보통신담당관 이동주 ▲대전 생활안전과장 김재선 ▲대전 수사과장 태경환 ▲대전 경비교통과장 심은석 ▲대전 정보과장 오용대 ▲대전 중부서장 정기룡 ▲대전 둔산서장 이병환 ▲울산 홍보담당관 최호열 ▲울산 청문감사담당관 김우락 ▲울산 생활안전과장 김순호 ▲울산 수사과장 서상귀 ▲울산 경비교통과장 최규호 ▲울산 보안과장 조법형 ▲경기 제1부 교통과장 이한일 ▲경기 제3부 보안과장 김성용 ▲경기 제3부 외사과장 윤동춘 ▲경기 제2청 경비교통과장 최영덕 ▲경기 수원중부서장 김평재 ▲경기 성남수정서장 박찬흥 ▲경기 분당서장 박노현 ▲경기 부천원미서장 송호림 ▲경기 부천오정서장 박청규 ▲경기 화성동부서장 강성채 ▲경기 이천서장 이경순 ▲경기 안성서장 김용수 ▲경기 양주서장 김균철 ▲경기 파주서장 김창식 ▲경기 가평서장 윤성혜 ▲경기 연천서장 김사웅 ▲강원 홍보담당관 류영만 ▲강원 생활안전과장 송민주 ▲강원 수사과장 반기수 ▲강원 경비교통과장 조지호 ▲강원 태백서장 김창수 ▲강원 속초서장 김택근 ▲강원 횡성서장 유진규 ▲충북 청문감사담당관 윤대표 ▲충북 경무과장 이찬규 ▲충북 정보통신담당관 홍순원 ▲충북 생활안전과장 이재술 ▲충북 경비교통과장 임종하 ▲충북 보안과장 신현옥 ▲충북 제천서장 연영흠 ▲충북 보은서장 신희웅 ▲충북 옥천서장 이원구 ▲충북 음성서장 김학관 ▲충남 홍보담당관 권기섭 ▲충남 청문감사담당관 손종국 ▲충남 정보통신담당관 이호준 ▲충남 수사과장 이형세 ▲충남 정보과장 박종천 ▲충남 천안서북서장 이종욱 ▲충남 천안동남서장 이충호 ▲충남 서산서장 한달우 ▲충남 당진서장 이명교 ▲충남 부여서장 홍완선 ▲충남 연기서장 이동기 ▲충남 금산서장 김영배 ▲전북 홍보담당관 황대규 ▲전북 경무과장 신일섭 ▲전북 정보통신담당관 백용기 ▲전북 수사과장 이상주 ▲전북 경비교통과장 최원석 ▲전북 보안과장 조기준 ▲전북 전주덕진서장 양태규 ▲전북 정읍서장 백순상 ▲전북 완주서장 강황수 ▲전북 고창서장 최종문 ▲전북 부안서장 정병권 ▲전북 진안서장 안기남 ▲전북 무주서장 주강식 ▲전남 청문감사담당관 류복열 ▲전남 경무과장 최정환 ▲전남 생활안전과장 강윤경 ▲전남 수사과장 임광문 ▲전남 정보과장 이명호 ▲전남 보안과장 한기민 ▲전남 여수서장 김재병 ▲전남 순천서장 정성기 ▲전남 장흥서장 조상현 ▲전남 보성서장 노재호 ▲전남 영광서장 황호선 ▲전남 강진서장 이유진 ▲전남 담양서장 강칠원 ▲전남 곡성서장 김학남 ▲전남 완도서장 한재숙 ▲경북 홍보담당관 임정섭 ▲경북 청문감사담당관 이영태 ▲경북 경무과장 서진교 ▲경북 생활안전과장 배봉길 ▲경북 수사과장 박종문 ▲경북 경비교통과장 이용배 ▲경북 정보과장 김대현 ▲경북 포항북부서장 오동석 ▲경북 경산서장 조헌배 ▲경북 안동서장 이성호 ▲경북 영천서장 이근영 ▲경북 상주서장 박희룡 ▲경북 의성서장 정동식 ▲경북 청도서장 정흥남 ▲경북 예천서장 박창호 ▲경북 영양서장 진계숙 ▲경북 울릉서장 박효식 ▲경남 홍보담당관 하임수 ▲경남 생활안전과장 강신홍 ▲경남 수사과장 김광룡 ▲경남 정보과장 김항규 ▲경남 보안과장 이일우 ▲경남 외사과장 추문구 ▲경남 거제서장 배영철 ▲경남 거창서장 김근수 ▲경남 창녕서장 윤후의 ▲경남 함양서장 김성완 ▲경남 산청서장 신영대 ▲제주 홍보담당관 정두성 ▲제주 청문감사담당관 강호준 ▲제주 생활안전과장 이동민 ▲제주 수사과장 오영기 ▲제주 경비교통과장 곽생근 ▲제주 보안과장 강명조 ▲제주 해안경비단장 함현배 ▲제주 서귀포서장 송양 ▲본청 경무과(교육) 정창배 ▲경대 운영지원과(교육) 이화선 ▲경대 운영지원과(교육) 김원환 ▲교육원 운영지원과(교육) 장경석 ▲중앙 운영지원과(교육) 홍영규 ▲서울 경무과(교육) 배영철 ▲서울 경무과(교육) 이원영 ▲서울 경무과(교육) 최석환 ▲서울 경무과(교육) 조희련 ▲서울 경무과(교육) 최주원 ▲부산 경무과(교육) 곽순기 ▲부산 경무과(교육) 이순용 ▲대구 경무과(교육) 이익훈 ▲대구 경무과(교육) 이갑수 ▲인천 경무과(교육) 정재윤 ▲광주 경무과(교육) 김영창 ▲울산 경무과(교육) 홍덕기 ▲울산 경무과(교육) 권창만 ▲울산 경무과(교육) 김동욱 ▲울산 경무과(교육) 김광호 ▲경기 경무과(교육) 오동욱 ▲강원 경무과(교육) 윤시승 ▲강원 경무과(교육) 유재성 ▲강원 경무과(교육) 신상석 ▲충북 경무과(교육) 조강원 ▲충북 경무과(교육) 이성호 ▲전남 경무과(교육) 김명호 ▲경북 경무과(교육) 이상탁 ▲경남 경무과(교육) 김상구 ▲경남 경무과(교육) 안정용 ▲경남 경무과(교육) 이희석 ▲경남 경무과(교육) 김흥진 ▲제주 경무과(교육) 채운배 ▲대구 경무과(대기) 박형경 ▲인천 경무과(대기) 윤석원 ▲경기 경무과(대기) 백동산 ▲경기 경무과(대기) 김덕기 ▲경기 경무과(대기) 한춘복 ▲경기 경무과(대기) 이희성 ▲강원 경무과(대기) 김조경 ▲강원 경무과(대기) 이경필 ▲충북 경무과(대기) 유승원 ▲충남 경무과(대기) 최종덕 ▲충남 경무과(대기) 이기병 ▲전북 경무과(대기) 유선문 ▲전남 경무과(대기) 김장완 ▲경북 경무과(대기) 김상근 ▲경북 경무과(대기) 조무호 ▲경북 경무과(대기) 이준근 ▲본청 경비국(핵안보기획과장) 임용환 ▲본청 경무과(교육) 송민헌 ▲본청 경무과(교육) 손영진 ▲본청 경무과(교육) 우종수
  • 조현오 청장 “여경 1만명까지 확대”

    조현오 청장 “여경 1만명까지 확대”

    현재 7000명 수준인 여성 경찰관 수가 앞으로 1만명까지 늘어난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27일 “여성 경찰관 수를 중장기적으로 1만명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체 경찰관 10만 1637명 가운데 여경 수는 7013명이다. 6.9%인 여경 비율을 경찰관 10명 중 1명인 1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의미다. 조 청장은 여경의 상위직 진출 문호를 개방하고 양성 간 균형 인사를 지속하라는 지침도 하달했다. 경찰은 ‘섬세한’ 수사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올해 하반기까지 전국 경찰 경제팀의 30%를 여경으로 배치하는 등 대민 업무에서의 활동 비중도 높이기로 했다. 조 청장은 “직장 내 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유연 근무제를 확대하는 등 근무 환경을 꾸준히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여경은 경무관 1명, 총경 6명, 경정 40명 등으로 고위직에서도 점차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생활안전 분야가 전체 여경 중 36.7%를 차지하며 수사가 21.0%, 경무 20.1% 순이다. 한편 경찰청은 1일 경찰 지휘부, 본청 여경, 여경 경우회 등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경 창설 65주년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낙동강 보 공사 장마 대비 현장가보니

    낙동강 보 공사 장마 대비 현장가보니

    “여기 물길이 아닌 곳을 뚫어 버리니까 이 아래쪽이 자꾸 깎이는 거야. 깎이니까 저기(낙동강)에 또 쌓이지. 그러더니 다시 물길을 막네요. ”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서 채소를 경작하는 진경순(63·대구 서구 내당동)씨가 분통을 터뜨린다. 경북 고령군 우곡면에서 농사를 짓는 곽상수(42)씨는 25일까지 마무리를 해야 하는 모내기를 시작도 하지 못했다고 발을 동동 굴렀다. 주변 논에 물을 대는 예곡리 양수장의 취수구가 낙동강 물높이보다 높아진 탓이다. 24일 오후 7시 30분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이 지난 21일 대구 달서구 파호동 강정보(湺)에서 달성군 달성보로 이어지는 낙동강 공사 현장을 다녀왔다. 낙동강살리기 사업 공구의 22~24구간으로 전체 공사구간의 허리춤이다. 지나는 곳마다 한쪽에서는 굴착기가, 다른 쪽에서는 수중 준설기가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다. 강 바닥을 파내는 준설 공사가 80% 가까이 진행되면서 문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그중 침식이 가장 큰 문제로 낙동강 바닥이 평균 6m 정도 낮아지니 이곳으로 흘러 들어가는 지천과의 낙차가 커지고, 지천의 물살이 2~3배 빨라지면서 제방이 깎여 나가는 ‘역행 침식’이 일어나는 것이다. 실제로 이날 낙동강과 금호강 지류, 용호천과 동정천 등 지천의 제방 위 나무가 뿌리를 드러내거나 일부 논밭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동행한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생태보존국장은 “평소 유속일 때도 이 정도인데, 물살이 더욱 빨라지는 장마철에 어떻게 변할지 장담할 수 없다. 특히 지천의 교량은 유속에 맞춰 세웠기 때문에 더욱 불안하다.”고 말했다. 일부 지천에서는 ‘하상유지공’을 설치하는 보강공사가 한창이다. 지류 바닥에 돌을 깔아서 침식을 막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조차도 허술해 보인다. 최근 한 시민단체가 낸 자료에 따르면 금강 5~7공구 지천 합류부 일대에 29개 하상유지공을 설치하기로 했는데, 설치 중이거나 마무리된 곳은 16곳, 나머지는 공사조차 시작하지 않았다. 이미 설치된 13곳 중에서도 자왕천, 중평천 등 8곳은 빠른 물살을 못 견뎌 유실됐다. 이 밖에 ‘TV 쏙 서울신문’에서는 예년보다 집중호우가 잦을 것이라는 예보에 많은 주민들이 가슴 졸이는 구제역 가축 매몰지도 살펴보고, ‘장애인 수영의 박태환’으로 불리는 조원상 선수의 애환, 국민의 신선한 제안이 정책으로 승화된 사례들을 소개한다. 또 다음 달 상용화되는 4세대 이동통신의 각축을 짚어보고 ‘진경호의 시사 콕’은 검경의 수사권 갈등을 조명한다. 글 사진 대구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매몰 가축 저장탱크로 옮기고 오염된 땅 정화작업 시급”

    “매몰 가축 저장탱크로 옮기고 오염된 땅 정화작업 시급”

    충북 진천군 도하리 산기슭. 지난 2월 구제역 파동 때 매몰한 돼지를 옮겨 담을 축사분뇨저장탱크 설치 작업이 한창인 곳이다. 공사 현장을 향해 오르는 중에 10여m 떨어진 냇가에서 기름기와 뻘건 덩어리가 눈에 띈다. 한참을 들여다보면서 촬영을 하자 작업을 하던 한 인부가 대뜸 말을 건넨다. “그거, 그거(침출수) 아니에요. 다들 뭐 소나 돼지에서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쇳물이에요, 쇳물.” 기자와 동행한 시민환경연구소 연구원에게 물어보니 “침출수가 맞다.”고 대답한다. 나뭇가지로 뒤적이니 핏덩어리가 묻어난다. 공사 현장에 다가가 작업에 대해 묻자 한껏 예민해진 인부들이 “이거 다 파낼 거다. 말 시키지 말고 군청 가서 알아보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곳에는 살처분한 돼지 456마리가 묻혀 있다. 침출수가 흘러나온다는 제보가 잇따르자 최근 충북도와 진천군이 매몰지 옆에 축사분뇨저장탱크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탱크 설치가 끝나면 매몰지에서 사체를 옮기는 작업을 하게 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석 달 동안 휘몰아친 구제역 광풍으로 생겨난 매몰지는 전국 4700여곳. 지난 3월 말 정부가 ‘사실상 종식’을 선언한 구제역이지만 그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서둘러 매몰하면서 예견됐던 침출수 재앙이 현실화되고 있고, 장마가 시작된 침출수로 인한 토양, 지하수 오염이 확산될 우려도 커졌다. 최근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매몰 가축을 모두 옮긴 진천 광혜원면의 한 매몰지. 아직도 썩는 냄새가 남아 있다. 논과 매몰지 사이 도랑에는 기름과 정체불명의 부유물이 떠 있고, 벌레들이 꼬여 있다. 수로를 긁자 기름이 꿀럭꿀럭 뿜어져 나온다.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매몰지로 꼽히는 충주는 안전할까. 지난해 말 소 251마리, 돼지 19마리를 묻은 앙성면 중전리 주민 윤병관씨는 “여기가 무슨 모범 매몰지냐.”면서 “내가 어디 하소연할 곳을 찾다 찾다 이제야 알리게 됐다.”면서 기자 일행을 깊은 산속으로 안내했다. 냇가에서 악취가 풍긴다. 매몰지 부근에서 걸음을 멈춘 윤씨는 “예전에는 여기서 나오는 물을 먹기도 했는데 지금은 조금만 긁어도 이렇게 기름이 나온다.”며 산 비탈면을 나뭇가지로 파헤쳤다. 하수구에서 날 법한 악취가 풍기면서 기름 덩어리까지 흘러나왔다. 침출수를 채취하기 위해 침출수관을 찾았는데, 이상하게도 매몰지 꼭대기에 관이 설치돼 있다. 침출수관으로 유리병을 넣고 꺼내자 노란 기름만 묻어나온다. 궁여지책으로 가스관에 병을 넣어 침출수를 빼냈다. 고도현 연구원은 “물은 아래로 흐르기 때문에 침출수관은 매몰지 가장 아래에, 물이 흐르는 경로를 따라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침출수를 가스관에서 채취하다니 말도 안 되는 상황”이라면서 혀를 내둘렀다. 이날 채취한 침출수와 지하수의 성분 분석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입수한 충주시의 이 지역 침출수 환경영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암모니아성질소는 3.63~54.20로 측정됐다. 보통 마실 물은 암모니아성질소는 0.5 이하가 돼야 하지만 이 지역 수질에서는 암모니아성 질소가 108배 이상 검출된 것이다. 고 연구원은 “원자력연구원에서 사용하는 침출수 성분분석법을 보면 암모니아성질소 수치가 가축분뇨보다 5배 이상 많이 나오면 침출수로 판단한다.”면서 “이곳의 암모니아성질소 수치가 이렇게 높은 것으로 봐서 침출수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시민환경연구소 김정수 부소장은 “저장탱크에 매몰 가축을 옮겨 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물론 매몰 이전지의 오염된 토양도 고온·고압으로 녹이거나 화학처리를 해서 지하수가 오염되는 2차 재앙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진천 최여경기자·김상인PD kid@seoul.co.kr
  • 경찰 10만명 돌파

    경찰 10만명 돌파

    우리나라의 경찰관 수가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5일 통계청과 경찰청의 ‘경찰통계연보’에 따르면 순경 직급부터 경찰 총수인 치안총감 계급에 이르기까지 국내 직업 경찰관은 지난해 말 기준 10만 1108명으로, 전년도(9만 9554명)보다 1.6% 늘어 처음으로 10만명 선을 돌파했다. 경찰 인력 집계에서 경찰청에 근무하는 별정·일반·기능·계약직 공무원과 전·의경, 해양경찰은 제외됐다. 경찰 인력이 늘면서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는 사상 최저인 492명으로 줄었다. 경찰 1인당 담당 인구는 사회 안전과 치안 유지를 위한 기본 인프라 구비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대표적 지표다. 우리나라의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는 2004년 519명, 2005년 513명, 2006년 510명, 2007년 509명, 2008년 504명, 2009년 498명 등으로 계속 줄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치안 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다. 현재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는 영국의 경우 381명, 미국 354명, 독일 310명, 프랑스 273명 등이다. 경찰 총인원 가운데 여성 경찰관이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최고다. 지난해 말 기준 여경 인력은 6830명으로 경찰 총인원 대비 6.8%다. 여성의 사회 참여와 공직 진출이 늘면서 경찰 총인원 대비 여경 비율은 2004년 4.1%, 2005년 4.3%, 2006년 5.3%, 2007년 5.6%, 2008년 6.2%, 2009년 6.6% 등으로 늘고 있으나 여전히 선진국보다는 낮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신재생에너지 ‘명암’] 원자력이 대안이다

    [신재생에너지 ‘명암’] 원자력이 대안이다

    “원자력은 위험하니까 안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라고 하는 풍력이나 태양광 등은 국내 환경에는 맞지 않아요. 원자력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될 수밖에 없고, 그렇기에 더 안전하게 만들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제3의 에너지가 나올 때까지 우리는 원자력이라는 징검다리를 건너가야 한다.”고 강경한 어조로 말했다. ●풍력·태양광 등 설치·가동 쉽지 않아 그가 신재생에너지라고 불리는 풍력과 태양광을 에너지 대안이라고 하지 않는 이유는 이렇다. 풍력을 만들 바람개비에 들어가는 어마어마한 양의 철은 차치하자. 수시로 바뀌는 바람의 방향을 따라잡으려면 지능형 기기를 설치해야 하는데, 고장이 잘 나고 수리비용이 만만치 않아 엄두를 못 내는 실정이다. 태양광은 어떤가. 대규모 평지가 필요한데 우리나라는 땅도 많지 않고, 확보했더라도 장마철이나 밤에는 사용할 수 없는 게 문제이다. 최근 독일과 일본이 발표한 ‘원전 비중 감축’에 대해 서 교수는 “독일과 우리를 같은 선상에 놓고 보면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독일은 당장 내일 모든 원전 문을 닫아도 석유, 석탄, 가스를 모두 주변국에서 바로 수급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니죠. 통일이 되면 북한에서 자원을 가지고 올 수나 있을까요.” ●원전 6중 방호벽 건설… 안전 강화 그렇다면 이대로 원전을 늘려야 하는 건가. “환경문제가 전혀 없고 안전한 대안 에너지를 찾아내면 원전을 줄여야겠죠. 그때까지는 원자력이 징검다리가 돼야 한다고 봅니다. 당연히 사고나 천재지변 등에도 끄떡없는 원전을 만드는 것이 목표가 돼야겠죠.” 현재 원자로도 피복관, 철제통, 피복제 등 5중 방호벽으로 감싸고 있어 안전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여기에 더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앞으로 건설할 원자로는 6중으로 지을 예정이다. 최악의 단점으로 꼽히는 방사선과 방사성폐기물에 대해서도 의견은 명확하다. 그는 “방사능은 일상 생활에도 접하는 것으로, 심하면 치명적이지만 항상 나쁘고 두려운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를테면 브라질 고산지대의 어느 민족은 보통사람보다 방사선을 10배 이상 받는데 유전자 이상이 없다. 방사선에 사람이 적응을 한다는 것이다. 방사성폐기물에 대해서도 “폐연료봉에 많이 있는 플루토늄으로 또 다른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데, 우리는 1972년에 체결한 ‘한·미 원자력 협정’에 발목이 잡혀 이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2014년에 이를 개정해 플루토늄을 활용할 길이 열리면 또 다른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셈이 된다.”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TV 쏙 서울신문’ 방송 1주년

    ‘TV 쏙 서울신문’ 방송 1주년

    서울신문이 만든 시사정보프로그램 ‘TV 쏙 서울신문’이 방송 1주년을 맞았다. ‘TV 쏙 서울신문’은 지난해 6월 4일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첫 회가 나간 뒤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서울신문 기자들이 알차고 신속한 정보를 전하며 시청자들을 만나 왔다. ●연평도 영상특종 쾌거도 3일 53회를 방송하기까지 숱한 화제를 뿌렸다. 960번 만에 운전면허를 딴 차사순 할머니는 인터뷰 후 다른 방송사에서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는가 하면 TV광고를 장식하며 소형차를 받는 행운을 누렸다. 또 최근에는 대한제국의 상징적 적통을 이은 황사손(皇嗣孫·황실의 대를 잇는 후손) 이원(49)씨를 만나 잊혀진 황실의 의미와 우리나라 역사관을 새롭게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북한의 연평도 도발 당시 3주 동안 연이어 특집방송을 꾸려 연평도 상황과 주민의 어려움을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 방송 최초로 연평주민들의 대피소 상황을 영상에 담아 전 세계에 긴박한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 이어 전국 축산농가를 위협한 구제역 사태 이후 생생한 지역 분위기를 전하고, 가시지 않는 축산농민의 쓰린 아픔을 담아내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제작진은 “색다르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전하겠다는 일념으로 뛰었는데 아쉬운 점도 많았다.”면서 “앞으로 더 나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1주년 특집은 ‘신재생 에너지’ ‘TV 쏙 서울신문’ 방송 1주년 프로그램은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누출 사태로 더욱 중요해진 ‘신재생 에너지 특집’으로 꾸렸다. 원전 지역의 갈등과 함께 풍력과 조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가 과연 에너지 대안이 될 수 있는지 짚어 본다. 재방송은 4일 오전 7시와 오후 7시에 볼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SNS의 딜레마] 정보 과다요구 제한 강력한 형사처벌 병행

    전문가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인터넷 댓글의 문제점에 대해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들은 ‘처벌강화’ ‘서비스 제공자의 각성’ ‘교육 활성화’ 등이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문재완 한국외대 법대 교수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일부 네티즌에 대한 강력한 형사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교수는 “사회 분위기를 보면 새로운 수단을 동원해 표현의 자유를 규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는 경향이 있어서, 사이버모욕죄 같은 새로운 법을 만드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기존에 있는 법을 통한 강력한 처벌로 인터넷상에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비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미국 위스콘신주에는 인터넷상 명예훼손에 대한 형사처벌 조항이 있다.”면서 “가난한 사람이 명예훼손을 당했을 때 민사소송 비용을 지불하지 못할 경우에도 형사처벌을 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종락 호서전문학교 사이버해킹보안과 교수는 “페이스북 등 SNS가 개인정보를 과다하게 요구하기 때문에 신상털기가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나의 출신학교를 알려야 다른 사람의 출신학교를 볼 수 있게 하는 등 개인 정보를 과다 노출하게 만드는 서비스 업체가 문제”라면서 “포털에서 개인 주민등록번호나 전화번호가 쉽게 검색되는데도 걸러내지 못하고 내버려두는 업체 또한 문제가 많다.”고 진단했다. 진보넷 장여경씨는 인터넷 윤리 등의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씨는 “허위 사실 유포나 악성 댓글이 타인에게 되돌릴 수 없는 상처를 준다는 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정보인권교육을 정규 교육 과정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열린세상] 진정한 정당개혁이란/ 김용호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진정한 정당개혁이란/ 김용호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지난달 재·보궐 선거에 참패한 한나라당이 당을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당을 개혁하지 않으면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수도권에서 30석을 차지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한다. 노무현 정부 말기부터 한나라당의 지지도가 야당보다 계속 높았으나 최근 들어 역전되는 현상이 발생했으니 위기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일부에서는 당명도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 정도다. 한나라당은 내년 총선에 대비하여 과거 공천심사위에서 하던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국민참여형으로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는 현행 제도 대신에 과거처럼 대선 후보가 당 대표를 맡을 수 있도록 바꾸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물론 친박은 이 제도가 박근혜 전 대표를 불러내어 정치적 책임을 지우려는 것이라고 반대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젊은이가 당대표를 맡아 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더욱이 새로 선출된 황우여 원내대표는 감세정책 철회, 대학 등록금 반액 추진 등 서민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정책을 내놓고 있다. 이처럼 한나라당이 인물 교체, 제도 개선, 정책 변화를 통해 거듭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과연 우리들은 이러한 개혁 노력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나. 우리들은 민주화 이후 정당들의 개혁 경쟁을 여러 차례 보았으나 기대가 실망으로 변하였다. 과거 노무현 대통령 지지 세력은 새천년민주당을 뛰쳐나와 국민 참여의 진정한 손발이 되겠다고 열린우리당을 만들었으나 실패하였다. 당시 강준만 교수는 신당 창당을 위해 국민개혁당을 해체하는 것을 준열하게 비판했으나 유시민 대표는 갖은 교언영색으로 창당을 정당화했고 그의 열린우리당 프로젝트는 실패로 끝났다. 새천년민주당은 2002년 대선을 앞두고 정당 개혁의 기치 아래 소위 국민참여경선제를 도입하여 흥행에 성공하였으나 이 제도를 통해 대선후보가 된 노무현 대통령이 새천년민주당을 버렸다. 이뿐이 아니다. 2000년 총선을 앞두고 김대중 대통령은 ‘젊은 피 수혈론’을 앞세우고 자신이 창당한 새정치국민회의를 없애고 천년 가는 정당을 만든다며 새천년민주당을 창당했으나 10년도 못 가고 해체되었다. 그런데 오늘날의 한나라당은 1997년 대선을 앞두고 신한국당의 이회창 후보와 민주당의 조순 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하면서 탄생하였다. 사실 신한국당은 김영삼 대통령이 1995년 지방선거 패배 후 1996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전략상 간판을 바꾸었다. 이처럼 민주화 이후 지난 20여년간 한국의 정당은 다가오는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당 개혁의 깃발을 내걸고 창당을 하거나 당명을 바꾸었다. 그 결과 한국 정당은 파리 목숨처럼 단명하였다. 그리하여 한국의 여당은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면 반드시 없어지는 매우 신기한 법칙이 등장하였다.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각각 공들여 만들었던 민자당, 신한국당, 새천년민주당, 열린우리당은 예외 없이 대통령의 임기 이후에 사라졌다. 이제 한나라당의 운명도 과거 여당과 똑같은 신세가 될 것인지, 예외가 만들어질 것인지 두고 볼 일이다. 우리들은 정당이 진정으로 개혁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한나라당의 개혁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정치인들이 정당 개혁을 수없이 외쳤으나 아직도 한국 민주주의의 최대 문제점은 정당이라는 점에 많은 이들이 동의하고 있다. 왜 아직도 한국 정당은 개혁의 대상으로 남아 있는가. 그것은 한국 정당이 근본적인 개혁을 하지 않고 삐딱한 얼굴에 분칠만 한 탓이다. 다가오는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1년 정도 효과가 나는 화장품이나 덕지덕지 바르기 때문이다. 진정한 정당 개혁이란 지도자의 손에서, 정치인들의 손에서 놀아나고 있는 정당을 주권자인 국민의 손에 되돌려 주는 일이다. 그래서 자발적으로 당을 위해 일하는 국민들이 많아져 아무도 함부로 당을 해체하거나 다른 당과 통합하거나 간판을 바꾸는 일이 일어나지 않고 수백년을 견디어 나가도록 하는 것이다. 이제 한나라당이 진정한 당 개혁을 통해 미국의 민주당이나 공화당, 영국의 보수당이나 노동당처럼 반석 위에 우뚝 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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