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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자 공연’하던 김장훈, 공연 취소…“혼란한 시국에 문화 죽어”

    ‘적자 공연’하던 김장훈, 공연 취소…“혼란한 시국에 문화 죽어”

    ‘적자 공연’을 하면서도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가수 김장훈이 오는 29일 전남 순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취소했다. 티켓 판매가 부진한 탓에 기획사가 입게 될 피해를 고려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장훈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는 29일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예정됐던 ‘2025 김장훈 원맨쇼-순천’ 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공연 취소의 이유는 (티켓) 판매 부진”이라면서 티켓 예매율이 10%를 간신히 넘긴 탓에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장훈은 “아무리 판매가 부진해도 관객과의 약속인데 지켜져야 하지 않겠냐는 비판이 당연히 있을 것”이라면서도 “기획사의 손실 보전 차원에서 당연히 개런티도 안 받고 밴드와 스태프들의 개런티도 주려 했는데, 공연을 진행했을 경우 지방 기획사의 피해가 너무 커서 기획사 측에서 취소 제안을 해 왔다”고 말했다. 앞서 김장훈은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직후 당시 순천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취소한 바 있다. 김장훈은 “작금의 혼란한 시국 때문에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문화가 죽었다”면서 “예전에 시절이 안 좋았을 때도 이런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지난해 (취소된) 순천 공연도 계엄이라는 시국 사태가 터져 티켓 예매가 완전히 끊겼는데도 70% 정도는 판매됐다”고 부연했다. “기획사들, 시국에 어려워…보상도 못 받아”김장훈은 “기획사들이 정말 어렵다. 팬데믹으로 3년을 고생하고 줄폐업했는데 다시 이런 시국으로 또 어려워지고 어디서 보상을 해주지도 않는다”면서 “어떤 일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곳이 문화계”라고 지적했다. 이어 “마음 같아서는 모든 손실을 내가 보전하고 50분이든 100분이든 최선을 다해 공연을 할까 생각했는데, 서울 공연도 적자가 예상되는데 순천까지 껴안기에는 아직 능력이 안 된다”고 털어놓았다. 김장훈은 순천 관객들을 향해 “언젠가 시절이 좋아지면 반드시 가도록 하겠다. 혹은 사업이 잘 돼서 돈을 많이 벌면 어떤 상황이 되더라도 책임지고 공연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장 좋은 건 내가 예전처럼 공연에 대한 신뢰도가 쌓여서 시절과 상관없이 잘 되는 것”이라면서 “시국이 이래도 잘 되는 공연은 잘 된다. 내가 부족한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핑계에도 불구하고 가수가 공연을 포기한다는 건 욕 먹어 마땅하다”면서 “더 열심히 활동하고 사업해서 반드시 순천에 최고의 공연으로 찾아 뵙겠다”고 강조했다. 김장훈은 티켓 가격을 낮게 책정해 적자 공연을 하면서도 거액을 기부하며 나눔 활동을 해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장훈은 지난해 10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공연에서 적자 본 것을 나눔으로 채우면 행복하다”면서 “공연은 낭만이다. 적자 공연을 하면서 거액을 기부하는 것은 그냥 좋아서다”라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이 누적 200억원이 넘는 것을 아느냐는 질문에는 “그거밖에 못 했나, 그렇게 벌었는데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선을 그었다.
  • 전남 ‘섬 여객선 반값 운임지원’ 큰 호응

    전남 ‘섬 여객선 반값 운임지원’ 큰 호응

    전남도는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2년부터 시행한 ‘섬 여객선 반값 운임지원 사업’이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는 물론 ‘2025 완도 방문의 해’ 등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 사업은 전남 섬을 찾는 외지 관광객에게 여객 운임의 50%를 지원해준다. 지원 대상은 여수~거문도와 고흥~거문도, 목포~가거도, 완도~청산, 여서, 해남~산양, 해남~넙도, 완도 화흥포~소안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9개 항로다. 지난해 여객선 반값 운임지원 사업으로 여수와 완도, 신안 등의 섬을 방문한 관광객은 16만여명으로 총 12억원이 투입됐다. 여객선 반값 운임 지역 섬 주민들은 “그동안 관광객들이 비싼 여객 비용 때문에 섬 관광을 주저했는데 50%의 저렴한 비용으로 섬을 찾는 방문객이 늘고 있다”며 “섬 주민의 관광 소득 창출과 여객선사의 수익 개선에도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 신임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장에 권진회 경상대 총장 임명

    신임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장에 권진회 경상대 총장 임명

    사고 조사 독립성 논란 끝에 수장이 물러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고조사위)의 신임 위원장으로 항공 전문가로 평가되는 권진회(61) 경상대 국립대학교 총장이 임명됐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7대 위원장에 오른 권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8년 3월 16일까지 3년이다. 권 신임 위원장은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항공우주공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부터 경상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항공기부품기술연구소장도 역임했다.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는 사고조사위 항공분과 위원으로 재직한 경력도 있다. 현재 한국항공우주학회 석학회원, 우주항공정책포럼 공동회장으로도 활동하는 등 항공 분야 전문성을 갖췄고 풍부한 행정 경험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 신임 위원장은 “국민적 안전보장과 공정한 정책수행을 위한 사고조사의 독립성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항공·철도사고조사 시스템의 신뢰도를 제고해 사고재발 방지 기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사고조사위는 ‘항공·철도사고조사에관한법률’에 따라 설립된 위원회로 항공·철도 사고조사, 사고보고서 작성 및 의결, 공표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권 신임 위원장은 179명의 희생자를 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지난 1월 발생한 에어부산 화재 사고 등의 사고조사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앞서 제주항공 참사를 조사하는 사고조사위의 인력 구성이 국토부 전현직 인사를 중심으로 구성·운영돼 ‘셀프조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 6시간만에 역 하나를 뚝딱?…日 ‘3D 프린팅 역사’ 건설 도전

    6시간만에 역 하나를 뚝딱?…日 ‘3D 프린팅 역사’ 건설 도전

    3차원(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철도 역사가 일본에 지어진다. 서일본여객철도(JR 서일본)는 11일 와카야마현 아리타에 있는 키세이 본선의 하츠시마역에 3D 프린팅 기술로 면적 10㎡(약 3평) 미만의 새로운 철도 역사를 짓는다고 발표했다. 높이 2.6m, 폭 6.3m, 깊이 2.1m의 단층 콘크리트 구조물로, 벽에는 아리타 현지 특산품인 귤과 갈치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장식한다. 건축 자재는 유리 섬유가 혼합된 신소재로, 니시노미야에 본사를 둔 3D 프린팅 주택 전문 제조 업체인 세렌딕스에서 만든다. 이 업체는 건물의 기초 부분을 포함한 외형을 3D 프린터를 사용해 부품별로 출력하고, 여기에 철근과 콘크리트를 충전하는 등 후처리 작업을 한 다음 이를 현장으로 옮겨 크레인으로 조립할 계획이다. 이 작업은 오는 25일 하츠시마역에서 막차가 떠나고 나서 진행되기 시작해 다음 날 첫차가 출발하기 전까지 약 6시간 이내 완료될 예정이다. JR 서일본은 “현장 작업이 대폭 효율화된다”면서 “재래 공법보다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건물은 기존 목조 역사보다 내구성이 뛰어나며, 거푸집을 사용하는 기존 공법과 달리 조형의 자유도가 높고 디자인 면에서도 다양한 모양으로 고안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이 회사는 또 하츠시마역이 해안에 있어 3D 프린팅 건물의 내구성을 평가하는 데 적합해 이 공법을 적용할 역사로 선정됐다면서 “건설과 유지 보수 관리에 드는 비용을 철저하게 검증해 다른 역사로도 확대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6시간이면 짓는다고? 세계 최초의 ‘3D 프린팅 철도 역사’ 일본에…

    6시간이면 짓는다고? 세계 최초의 ‘3D 프린팅 철도 역사’ 일본에…

    3차원(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철도 역사가 일본에 지어진다. 서일본여객철도(JR 서일본)는 11일 와카야마현 아리타에 있는 키세이 본선의 하츠시마역에 3D 프린팅 기술로 면적 10㎡(약 3평) 미만의 새로운 철도 역사를 짓는다고 발표했다. 높이 2.6m, 폭 6.3m, 깊이 2.1m의 단층 콘크리트 구조물로, 벽에는 아리타 현지 특산품인 귤과 갈치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장식한다. 건축 자재는 유리 섬유가 혼합된 신소재로, 니시노미야에 본사를 둔 3D 프린팅 주택 전문 제조 업체인 세렌딕스에서 만든다. 이 업체는 건물의 기초 부분을 포함한 외형을 3D 프린터를 사용해 부품별로 출력하고, 여기에 철근과 콘크리트를 충전하는 등 후처리 작업을 한 다음 이를 현장으로 옮겨 크레인으로 조립할 계획이다. 이 작업은 오는 25일 하츠시마역에서 막차가 떠나고 나서 진행되기 시작해 다음 날 첫차가 출발하기 전까지 약 6시간 이내 완료될 예정이다. JR 서일본은 “현장 작업이 대폭 효율화된다”면서 “재래 공법보다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건물은 기존 목조 역사보다 내구성이 뛰어나며, 거푸집을 사용하는 기존 공법과 달리 조형의 자유도가 높고 디자인 면에서도 다양한 모양으로 고안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이 회사는 또 하츠시마역이 해안에 있어 3D 프린팅 건물의 내구성을 평가하는 데 적합해 이 공법을 적용할 역사로 선정됐다면서 “건설과 유지 보수 관리에 드는 비용을 철저하게 검증해 다른 역사로도 확대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포착] 또 개인 짐 들고 탈출…美 여객기 화재 중 대피 승객들의 큰 실수

    [포착] 또 개인 짐 들고 탈출…美 여객기 화재 중 대피 승객들의 큰 실수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아메리칸항공(AA) 여객기에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날개 위로 대피하던 중 일부 승객들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는 보도가 나왔다. 15일 비즈니스 인사이더(BI) 등 외신은 날개 위로 피신한 일부 승객들이 개인 짐을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촬영한 여러 사진을 보면 자욱한 연기 속에 날개 위에 모여있는 승객 중 일부가 개인 짐을 들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이에 대해 항공 전문가들은 비상 상황 시에는 신속한 대피와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휴대 수하물을 반드시 남겨두어야 하는데, 이는 가장 중요한 안전 규칙 중 하나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항공기 사고가 발생할 시 ‘골든타임’은 90초에 불과한 데 이 안에 탈출해야 참사를 막을 수 있다는 경험에 따른 것이다. 문제는 승객들이 자신의 짐을 가지고 가려다 병목현상이 발생해 탈출이 지연된다는 점이다. 이는 미국만의 사례는 아니다. 지난 1월 28일 부산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당시에도 일부 승객들이 짐을 들고 탈출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BI는 개인 수하물을 들고 탈출하다 대피 속도가 느려지면 부상자와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으며 이는 선례가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언급한 사례는 2019년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 비상착륙 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과 승무원 78명 중 41명이 사망한 러시아 국영 아에로플로트 항공사 소속 여객기 참사를 말한다. 당시 대피 과정에서 일부 승객들이 기내 수하물을 꺼내느라 통로를 막아서면서 피해가 더욱 커졌다. 한편 13일 콜로라도주 덴버 국제공항에서 아메리칸항공(AA) 1006편 여객기에 화재가 발생해 승객 172명 중 1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콜로라도 스프링스 공항을 출발해 텍사스주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으로 갈 예정이었던 1006편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긴급히 경로를 변경 덴버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그러나 착륙 직후 게이트로 이동 중 여객기 엔진 부근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했으며 현재 미연방항공청(FAA)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포착] 여객기 엔진 부근 ‘활활’…美 항공기 화재에 날개로 대피한 승객들

    [포착] 여객기 엔진 부근 ‘활활’…美 항공기 화재에 날개로 대피한 승객들

    미국 아메리칸항공(AA) 여객기에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날개 위로 대피해 구조를 기다리는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콜로라도주 덴버 국제공항에서 아메리칸항공(AA) 1006편 여객기에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벌어진 것은 이날 오후 5시경으로, 당시 보잉 737-800 항공기가 승객 172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콜로라도 스프링스 공항을 출발해 텍사스주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으로 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륙 직후 엔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여객기는 긴급히 경로를 변경 덴버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그러나 착륙 직후 게이트로 이동 중 여객기 엔진 부근에 불이 붙었으며 이 과정에서 탈출한 승객들이 날개 위로 모여 구조를 기다렸다. 실제 당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자욱한 연기 속에 날개 위에 모여있는 승객들이 모습이 확인된다. 특히 또 다른 영상에서 기체 밑으로 활활 불길이 치솟는 모습도 촬영돼 당시 상황이 얼마나 위험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미연방항공청(FAA)은 성명을 통해 “사고 기체가 게이트로 택싱(지상에서 바퀴로 이동)하던 중 엔진에 불이 붙었으며, 승객들은 슬라이드를 이용해 대피했다”면서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는 올해 들어 크고 작은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1월 29일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던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 항공의 소형 여객기가 미 육군의 블랙호크 헬기와 부딪친 후 인근 포토맥강에 추락해 총 67명이 숨졌다. 또한 이틀 뒤에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내에 6명이 탑승한 의료 수송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을 포함해 총 7명이 사망했다.
  • 김성수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로 철도지하화사업기금 설치 추진한다

    김성수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로 철도지하화사업기금 설치 추진한다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철도지하화사업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금 설치를 추진한다. 기금 설치로 인해 경기도 내 철도지하화사업 재정 조달 및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경기도의회는 14일 건설교통위원회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1)이 대표로 발의 예정인 「경기도 철도지하화사업기금 설치·운용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국회에서 오랜 논의를 거쳐 2024년 1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제정되었지만, 특별법에서는 철도지하화사업 추진에 필요한 비용을 국고 지원 없이 전액 사업시행자가 부담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이에, 오랜 시간 소음·분진·진동 등 피해를 보고 이동권 및 재산권 행사에 있어 큰 불편을 겪어 온 도민들은 숙원 사업이던 철도지하화사업이 재정 문제로 인해 지연 혹은 무산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김성수 의원이 대표로 발의하는 이번 조례안은, 특별법 제13조 제4항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철도지하화사업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보조할 수 있도록 기금을 조성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기금 조성을 통해 철도지하화사업 본사업뿐만 아니라 ▲이주민 지원 사업 ▲소음ㆍ진동ㆍ분진 등 저감을 위한 사업 및 피해 주민 지원 사업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한시적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또한 폭넓게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그동안 경부선 등 도내 지상철도가 여객·물류 전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지만, 이 또한 56만 안양시민을 비롯한 도민들이 지상철도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피해를 감내하는 희생이 있어서 가능했다”면서, 그동안 희생해 온 도민들을 위해서라도 지상철도의 지하화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이어, “국가의 재정 지원 없이 사업 시행자 단독으로 철도지하화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부분은 매우 불합리하지만, 도민들의 숙원 해결을 위해 조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한 만큼 경기도가 사업 추진에 드는 비용의 일부를 기금에서 분담할 필요가 있다”면서 조례 발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김성수 의원은 이번 입법예고 외에도 오늘 3월 28일(금) 오후 2시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경기도 철도지하화사업기금 설치·운용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여 도내 철도지하화 대상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전략을 논의하고 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 에어부산 화재, ‘보조배터리 합선 원인’ 무게… 30번 좌석서 발화

    에어부산 화재, ‘보조배터리 합선 원인’ 무게… 30번 좌석서 발화

    지난 1월 28일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가 보조배터리 내부 합선으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항공기 내부 시설물에 의한 발화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14일 이런 내용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정밀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달 3일 합동 화재감식을 수행한 항철위 등은 객실 좌측 28열부터 32열까지 좌석에서 전기배선, 기내 조명기구, 보조배터리 잔해를 확보해 국과수에 정밀분석을 맡겼다. 국과수 감정 결과 객실 좌측 30번 좌석 상단 선반 주변을 발화지점으로 한정했다. 화재 당시 승객이 촬영한 영상에서 해당 좌석 상단 선반에서 최초 화염이 식별됐고, 주변 바닥에서 발견된 보조배터리 잔해에서 물체가 녹은 흔적인 용융흔이 다수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를 토대로 국과수는 ‘보조배터리 잔해에서 다수의 전기적 용융흔이 식별되는 상태로 배터리 내부에서 절연파괴(양극과 음극 합선)가 발생하면서 최초 발화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배터리 잔해가 심하게 연소하여 어떤 원인에 의해 배터리 내부에서 합선이 발생했는지는 직접적인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다. 항공기 내부 구조물에서는 특이 잔해 등이 식별되지 않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항공기 내부 시설물에 의한 발화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봤다. 항철위는 현재까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조배터리에 의한 화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계속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고조사 과정에서 안전 조치가 필요할 경우 항공사 등에 안전권고를 발행한다는 방침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추가 조사를 마치면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 28일 오후 10시 15분께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여객기 BX391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 전원이 비상 탈출했다. 큰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항철위는 부상자 수를 중상 3명, 경상 24명으로 분류했다.
  • 전남도, 섬 발전 사업에 669억 투입

    전남도, 섬 발전 사업에 669억 투입

    전남도는 올해 섬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주민소득 증대, 복지시설 기반 조성 등 섬 종합발전사업에 나선다. 9개 시군 79개 섬에 659억원이 투입되는 섬 발전사업은 마을기업 육성과 선착장, 방파제, 물양장 등 어업 기반 시설 확충 등이 주요 사업 계획이다. 또 주민 쉼터와 복지회관, 커뮤니티센터 등 문화·복지시설을 비롯해 연륙·연도교, 여객선 대합실 등 교통 여건도 개선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여수 개도 여객선 접안시설 보수공사를 비롯해 고흥 죽도 물양장 조성, 보성 장도 목섬 어장 진입로 개설, 영광 송이도 송이마을 생활개선 패키지사업, 완도 덕우도 생일 대합실 신축 등을 시작한다. 섬종합발전사업은 10년 단위 개발계획으로 1988년 제1차 계획을 시작으로 현재 제4차 섬종합발전계획(2018~2027)이 추진 중이다. 전남지역 개발 대상 섬은 전국 371개 중 58%인 215개이며 사업비는 4차 개발 기간 동안 7262억 원으로 전체 1조 4972억 원의 49%를 차지하고 있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섬 곳곳의 관리 사각지대를 발굴해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살도록 기반 시설을 정비하겠다”며 “주요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섬 주민과 지속해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달리는 버스에서 술판이라니…이젠 법으로 안전 강화해야”

    김동욱 서울시의원 “달리는 버스에서 술판이라니…이젠 법으로 안전 강화해야”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이 관광버스 내 음주 난동 행위 방지와 승객의 안전의무 강화를 위해 ‘경범죄 처벌법’, ‘도로교통법’,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 최근 관광버스 내에서 일부 승객이 음주 후 소란을 피우거나 운전자의 지시에 불응하며 차량 내부를 돌아다니는 등의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일부 사례에서는 운전자가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승객들의 행태가 계속되자, 결국 경찰에 신고하고 차량을 정차할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그러나 현행법상 운전자는 승객의 안전을 확보해야 할 책임이 강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난동을 부리는 승객에 대한 처벌은 경미한 수준에 그쳐 법적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경범죄 처벌법’ 개정을 통해 관광버스 및 대중교통 내 음주 난동 행위와 운전 방해 행위에 대한 벌금 기준을 상향 조정해 실효성 있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로교통법’ 개정을 통해 운전자가 난동을 부리는 승객에 대해 경찰 신고 후 강제 하차를 요청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하며,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을 통해 운전자가 승객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법적 권한을 명확히 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관광버스 내 음주 난동 행위는 단순한 소란이 아니라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위법행위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관련 법률이 이를 적절히 규제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운전자의 과도한 책임을 완화하고, 승객들이 버스 이용 시 반드시 준수해야 할 안전 의무를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관련 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건의안은 서울시의회 제329회 임시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며, 채택될 경우 대한민국 국회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찰청에 전달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버스 및 대중교통수단에서 발생하는 난동 행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고, 운전자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운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해병대 제9여단, 제주서 합동 대테러훈련

    해병대 제9여단, 제주서 합동 대테러훈련

    해병대 제9여단이 13일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일대에서 제주동부경찰서, 제주해양경찰서, 제주소방서 119 대테러구조대 등과 합동 대테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은 ▲여객선 폭발 및 화재 ▲드론 추락 및 폭발물 처리 ▲인질극 및 테러범 소탕 등 세 가지 상황으로 이뤄졌다. 제주 뉴스1
  • 2년 전 끊긴 인천~백령 카페리 대체 선박 2028년 취항

    2년 전 끊긴 인천~백령 카페리 대체 선박 2028년 취항

    선박 노후화로 지난 2023년 3월부터 운항이 중단된 ‘인천~백령’ 항로의 대형여객선(카페리)을 대체할 선박이 2028년 취항할 예정이다. 무려 10번이나 공모한 끝에 선사 찾기에 성공했다. 인천시는 12일 지역 국회의원, 옹진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백령 항로 대형여객선 신조 운항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이 항로를 운항할 대형여객선을 건조해 옹진군 주민들의 안정적인 해상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이 항로에서 여객과 차량을 함께 실을 수 유일한 카페리였던 하모니플라워호(2071톤)는 선령 제한으로 2023년 3월부터 운항이 중단됐다. 이 때문에 차를 가지고 육지로 나와야 하는 백령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옹진군은 그동안 카페리 선사를 찾기 위해 9번이나 공모했지만 참여한 선사가 없어 모두 실패했고 10번째 만에 선사가 참여하면서 성공했다. 이번 공모에는 3개 선사가 응모했고 이중 고려고속훼리(주)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고려고속훼리는 올해 상반기 중 선박 건조를 발주해 2028년 취항할 계획이다. 선박 제원은 2000톤 이상, 최고속도 41노트 쾌속선이며 승용차 20대 선적이 가능하도록 했다.
  • 부산소방재난본부, 보조 배터리 ‘열폭주’ 실험…순식간에 600도 화염

    부산소방재난본부, 보조 배터리 ‘열폭주’ 실험…순식간에 600도 화염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가 지난 1월 발생한 뒤로 ‘보조배터리·전자담배 기내 안전관리 강화 대책’이 시행 중인 가운데, 보조배터리가 과충전 상태이거나 배터리에 열이나 충격이 가해지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12일 리튬이온 배터리 열폭주 실험을 진행했다. 최근 보조배터리 화재가 증가하면서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한 보관 방법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한 실험이다.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2019년 전국에서 220건 발생했지만,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에는 572건으로 늘었다. 이에 따른 인명 피해도 2019년 사망 1명, 부상 17명에서 지난해 사망 1명, 부상 54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재산 피해도 2019년 53억 8039만원에서 2023년 157억 3321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이번 실험은 보조 배터리에 열이나 외부 충격을 가하거나 배터리가 과충전됐을 때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관찰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실험에서 배터리 내부 온도가 섭씨 260도에 달한 순간부터 화학 반응이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약 5분 만에 온도가 616도까지 치솟는 열폭주 현상이 일어났다. 또 배터리에 300㎏의 충격을 가한 결과 3초 만에 화염이 일었다. 과충전 상황에서는 7분이 지나자 가연성 기체가 발생했고, 8분쯤에는 열이 464도까지 치솟았다. 배터리 열폭주가 일어날 때 주변에 옷가지 등 가연물이 있을 경우 대형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큰 것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소방관이 입는 방화복의 소재인 아라미드로 보관 주머니를 제작하면, 배터리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이번 실험에서 폐 방화복으로 제작한 보관 주머니에 배터리를 넣어 열폭주를 일으킨 결과 가연성 기체가 발생하는 것은 막을 수 없었지만, 화염이 주머니 밖으로 분출하는 것은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화재를 막는 데 성공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방화 주머니 보급되면 배터리 화재 예방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항공기 내에 방화 장갑, 방독마스크, 방화 주머니 등 안전 장비를 보강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선 방안을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 “변기 막혀 회항한다”…여객기에서 발생한 황당한 사연

    “변기 막혀 회항한다”…여객기에서 발생한 황당한 사연

    에어 인디아 비행기의 화장실이 막혀 출발 5시간 만에 회항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인도의 대형 민영항공사 에어 인디아는 전날 성명에서 소속 여객기 AI 126편이 지난 5일 시카고 공항에서 이륙해 뉴델리로 가던 중 기내 화장실 12개 중 8개의 변기가 사용 불가 상태인 것으로 확인돼 회항했다고 밝혔다. 에어 인디아는 “여객기가 이륙한 지 1시간 45분쯤 지났을 무렵 승무원들이 기내의 일부 화장실 변기가 막혔다고 알렸다가 얼마 후 8개 화장실 변기의 사용이 불가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했다. 일부 변기에 버려진 비닐봉지와 천, 옷 등이 배관을 막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항공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해당 여객기 기장은 고객 편의와 안전을 감안하고 대부분의 유럽 공항이 야간 운행을 제한해 기항이 어렵다는 점 등을 고려해 회항을 결정했다고 성명은 전했다. 결국 이륙한 지 약 10시간 만에 시카고 공항에 무사히 돌아온 여객기 승객들은 에어 인디아 측으로부터 숙박 서비스와 대체 항공편을 제공받았다. 해당 여객기는 최대 342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나 당일 승객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소동 같은 일로 여객기가 회항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에어 인디아 여객기에서는 속옷과 기저귀 등으로 기내 화장실 변기가 막힌 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제주항공 불안해 못 타” 줄취소하더니…2달 뒤 ‘반전’

    “제주항공 불안해 못 타” 줄취소하더니…2달 뒤 ‘반전’

    지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 이후 승객이 감소했던 제주항공이 2개월만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승객 수 1위를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항공을 이용한 승객은 87만 9000명으로 1월(88만 1000명) 대비 0.2% 감소했다. 이는 국적 항공사 10곳 중 가장 적은 감소 폭이다. 국제선 승객(59만 9000명)이 1.2% 줄었지만 국내선 승객(27만 9000명)이 2.1% 늘었다. LCC 가운데 진에어(86만 3000명)는 7.6·%, 티웨이항공(83만 8000명)은 9% 감소하면서, 제주항공은 지난달 LCC 중 가장 많은 승객을 실어나른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LCC업계에서 부동의 1위였던 제주항공은 참사 직후인 1월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에 밀린 3위로 내려앉았으나 2개월 만에 1위를 되찾았다. 제주항공은 참사 이후 안전성 확보를 위해 1~3월 총 1908편의 운항을 감축한다. 이에 안전성에 대한 승객들의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되며 승객이 다시 늘어난 것으로 항공업계는 보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화재 사고를 겪은 에어부산은 지난달 승객 수가 49만 4000명으로 한달 사이 2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국적 항공사를 이용한 승객은 총 724만 8276명(국내선 197만 8079명·국제선 527만 197명_으로, 전월 대비 총 9.4% 감소했다. 1월에는 설연휴가 있었던데다 2월은 1월보다 날짜가 적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 지방행정 개혁 이끈 ‘대구發 혁신’… TK 신공항·달빛철도로 완성

    지방행정 개혁 이끈 ‘대구發 혁신’… TK 신공항·달빛철도로 완성

    TK행정통합 추진… 지방행정 신호탄 홍준표 시장 첫날부터 혁신 선포대전충남, 부산경남 등 전국 확산 행안부 ‘지방행정 개편 권고’ 채택대구대공원 조성·도심캠퍼스 도입 中쓰촨성과 교류… 판다 임대 추진‘국제 인증 동물원’ 조성 행정 집중도심 한옥 리모델링… 학생들 호응TK신공항·달빛내륙철도 건설특별법 제정으로 사업추진 동력 6개 지자체·10개 기초단체 관통2030년엔 영호남 1시간대 생활“특유의 폐쇄성이 대구를 쇠락하게 했던 만큼 이를 타파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데 집중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의 가장 큰 문제로 특유의 폐쇄성과 산업구조 개편 실패를 꼽는다. 이에 홍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폐쇄성 극복을 위해 ‘기득권 카르텔 타파’와 5대 미래 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구조 대개편’이란 대수술에 들어갔다. ‘전국 최초’와 ‘전국 유일’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대구발 혁신과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달빛내륙철도 건설이라는 해결책도 제시했다. 5선 국회의원과 당대표, 대통령 후보 등을 두루 거친 그는 시장직을 맡으며 다시 한번 ‘국가 경영’이란 꿈을 꾸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년 반 동안 대구시정을 맡으면서 대구 혁신과 차기 대선 준비를 병행할 수 있었고, 매일 아침 대한민국의 모든 쟁점을 분석하고 대책을 구상하는 훈련이 있었기에 그게 가능했다”고 말한다. ●‘전국 최초·유일 행정 혁신’ 제시 홍 시장은 2022년 7월 취임사를 통해 “대구의 성공이 온 나라에 퍼지고 모든 국민이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첫날부터 대구발 혁신을 예고한 셈이다.대표적인 사례가 TK 행정통합이다. 홍 시장은 행정통합을 처음 추진하면서 지방행정체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TK에서 시작된 통합 논의는 대전·충남, 부산·경남 등 전국으로 확산했다. 이후 행정안전부 소속 민간 자문위원회인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는 지난 1월 발표한 지방행정체제 개편 권고안을 통해 비수도권 광역시도 간 통합을 개편 방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2027년 완공 예정인 대구대공원에 판다를 데려오겠다는 약속도 눈길을 끌었다. 홍 시장은 지난해 5월 대구대공원 착공식에서 판다 임대를 공언한 뒤 같은 달 말 싱하이밍 당시 주한중국대사에게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후 판다 기지가 있는 중국 쓰촨성 청두시와 교류 분야를 넓히고 있으며 대구대공원을 판다 사육에 무리가 없는 ‘국제 인증 동물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대구시는 향후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판다 임대가 안건으로 상정될 수 있게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쇠락한 도심에 젊은 공기를 불어넣기 위한 전국 최초의 ‘도심캠퍼스’는 상상력의 산물로 꼽힌다. 대구시는 지난해 도심 한옥을 리모델링해 도심캠퍼스 1호관을 열었다.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는 1950년대 피란 문인들이 자주 찾던 ‘꽃자리 다방’ 건물을 사들여 2호관을 개설했다. 이곳에서는 올해 1학기에만 총 27개 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대구시는 1930년대 민족 자본으로 지어진 대구 최초의 백화점 무영당을 매입해 청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행안부는 이를 도심 재생의 성공 사례로 보고 전국으로 확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국토 중남부권 거점 도시로 부각 홍 시장은 오랜 정치 경험을 통해 쌓은 정치력으로 꼬인 현안을 풀어 왔다. TK 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비롯한 신공항 건설 사업이 대표적이다. 2023년 4월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안정적인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법률 제명에 ‘대구’가 들어간 특별법이다. 홍 시장은 제21대 총선을 통해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으로 입성하자마자 특별법을 준비해 왔다고 강조한다. TK 신공항 건설 사업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한 ‘지방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도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본회의에서도 통과하면 TK 신공항 건설 사업의 지방채 초과 발행을 가능하게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정부의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융자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역 정치권과 함께 정부 부처를 전방위적으로 설득하고 있다. TK 신공항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시설인 데다 국토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도 당위성은 충분하다는 게 대구시와 지역 정치권의 공통된 의견이다. 동서화합의 상징이 될 달빛내륙철도도 TK 신공항과 함께 남부 거대 경제권의 축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달빛철도가 개통되면 대구와 광주를 비롯한 영호남을 1시간대 생활권으로 묶을 수 있어서다. TK 신공항과 연계하면 500만명에 이르는 호남의 여객·물류 수요까지 흡수해 대구가 남부 경제권의 중심도시로 떠오르게 된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이에 대구시·광주시, 양 지역 정치권은 지난해 초 달빛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조항을 담은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에 성공했다. 이로써 총 198.8㎞ 구간에 영호남 6개 광역지자체와 10개 기초지자체를 가로지르는 달빛철도 건설이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특별법 제정 당시 홍 시장은 “해묵은 지역갈등을 해소함으로써 당면 수요와 경제성으로는 측정할 수 없는 막대한 사회적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국내 첫 럭셔리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 내달 13일 취항

    국내 첫 럭셔리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 내달 13일 취항

    국내 최초로 건조되는 럭셔리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가 다음 달 취항한다. 팬스타그룹은 다음달 13일 팬스타 미라클호를 오사카엑스포 개막에 맞춰 공식 취항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앞서 팬스타그룹은 다음 달 9일 부산 영도구 봉래동 대선조선소에서 명명식을 열고, 4년에 걸친 선박 건조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팬스타 미라클호는 총톤수 2만2000t, 길이 171m, 폭 25.4m로, 객실 102개에 승객을 최대 355명 태울수 있다. 20피트 컨테이너 250여 개도 동시에 실을 수 있다.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 선형(船形)에, 디젤 엔진에 전기모터와 발전기 기능을 추가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방식을 도입해 연료 소모와 배출가스를 크게 줄였다. 내부 인테리어는 5성급 호텔 수준으로 꾸며 우아하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팬스타그룹은 설명했다. 또 야외 수영장과 조깅 트랙, 발코니 객실, 공연장을 겸한 대형 식당, 연회장, 카페, 게임룸, 면세점, 편의점, 파티 룸, 테라피룸, 사우나, 골프연습장, 키즈존, 포장마차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구비했고 최상층부에 고급 객실과 VIP룸 등을 배치해 승객 조망권을 높였다.. 팬스타그룹은 미라클호를 기존 부산∼오사카 간 세토내해 크루즈와 부산항 원나잇크루즈와 다양한 비정기 크루즈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은 “미라클호는 그룹 창립 이후 처음 건조하는 신조선이자, 국내 기술로 건조한 최초의 크루즈급 여객선”이라며 “미라클호 취항을 계기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우리나라 크루즈의 저변을 확대하고 관련 산업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에 고향사랑기부하면 배편·그린피까지 할인해준다

    제주에 고향사랑기부하면 배편·그린피까지 할인해준다

    제주도가 연간 10만원 이상을 기부한 제주고향사랑기부자들을 위해 예우 혜택을 추가로 확대한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고향사랑 기부자들을 위해 새롭게 추가된 예우 혜택은 제주노선 여객선 운임과 골프장 그린피, 아르떼뮤지엄 입장료 할인 등이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오는 15일부터 제주 고향사랑기부자에게 제주↔목포, 제주↔진도 구간의 다인침대, 이코노미 객실 여객 운임을 제주도민과 동일하게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조천읍에 위치한 그린필드컨트리클럽도 이달부터 제주 고향사랑기부자에게 제주 도민과 동일하게 골프장 그린피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장대수 그린필드컨트리클럽 대표는 “제주에 소중한 마음을 보내준 기부자들에게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국내 최대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 제주는 지난 10일부터 제주 고향사랑기부자에 전시관 입장료의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 고향사랑기부자는 도민 할인가보다 1000원이 추가 할인(성인 요금기준)된 최대 4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기부자 외 동반자 3인까지 동일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11개소로 시작한 탐나는 제주패스 혜택 제공 시설은 도내 민영 관광지들의 참여 증가로 현재 30개소로 확대됐다. 최명동 도 기획조정실장은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해준 기부자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제공하도록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기업들의 기부자 예우 정책 참여를 통해 제주도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원 이내로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도 제공받을 수 있다. 연간 10만원 이상 기부자에는 탐나는 제주패스가 고향사랑e음에서 자동 발급되며, 기부일로부터 1년간 공영관광지 무료 입장 또는 할인, 민영 관광지·렌트카·골프장 할인, 한라산 탐방 우선 예약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2년 이상 연속 기부자에게는 연속기부 연수에 따라 최대 3명의 동반자까지 성산일출봉 등 공영관광지를 무료 또는 할인 입장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기부 첫해에는 기부자 본인이 혜택받고 2년차에는 기부자 본인+동반자 1인, 3년차에는 기부자 본인+ 동반자 2인, 4차년부터 기부자 본인+ 동반자 3인까지다.
  • 전남도, 관광진흥기금 융자 대폭 확대

    전남도, 관광진흥기금 융자 대폭 확대

    전라남도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어려움을 겪는 여행사와 관광업체의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2025년 상반기 관광진흥기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관광진흥기금은 관광숙박업, 야영장업, 관광식당업, 여행업 등의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융자금이다. 먼저 관광진흥기금 융자 금액을 기존 60억 원에서 110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상반기 관광진흥기금 시설자금 지원 대상은 관광시설 신·증축 및 개보수 13개 업체 72억 원이며 운영자금 지원 대상은 17개 업체 38억 원이다. 시설자금 지원은 신축 30억 원과 증축 10억 원, 개보수 5억 원, 관광 식당업 신축 5억 원 이내다. 전남도는 지속되는 관광업체의 어려움을 감안해 운영자금을 기존 5억 원에서 6억 원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상향하고 상환 기간도 2년 거치 3년 상환에서, 4년 거치 3년 상환으로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업체의 대출금리도 자체 최저인 1%가 적용된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지난해 연말 여파로 관광업계가 특히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관광진흥기금 융자금을 대폭 확대하고, 상환 기간 연장 등을 통해 지역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관광진흥기금은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 및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을 위해 도와 시군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총 600억 원을 조성한 기금으로, 지금까지 154개 업체 533억 원의 융자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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